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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승줄 묶인 김호중..."내렸다 다시 탄 '10초' 의심"
  • 포승줄 묶인 김호중..."내렸다 다시 탄 '10초' 의심"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33) 씨가 사고를 낸 뒤, 차에서 내렸다가 다시 탄 ‘10초’에 대해 경찰이 주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24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나와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 씨는 24일 오전 10시 58분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서울중앙지법 청사에 도착했다.그는 ‘소주를 3병 마셨다는 유흥주점 직원 진술이 있는데 거짓말한 것이냐’, ‘메모리카드는 직접 제거한 것이냐’, ‘사고 직후 현장을 왜 떠났냐’는 등 취재진 질문에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반복한 뒤 법정으로 들어갔다.약 50분 만에 심문을 마친 김 씨는 포승줄에 묶인 채 법원을 나서며 거듭 “죄송하다. 반성하겠다”고 말했다.김 씨는 영장심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서울 강남경찰서 유치장에서 대기해야 한다.김 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맞은편 택시를 충돌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이후 매니저가 경찰에 허위 자수하고 김 씨는 사실상 음주 측정이 불가능한 사고 17시간 뒤에야 조사에 응하면서 소속사와 조직적 은폐를 시도했다는 의혹도 불거졌다.김 씨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지시한 혐의(범인도피교사)를 받는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41) 대표와 김 씨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한 혐의(증거인멸 등)를 받는 본부장 전모 씨도 함께 영장심사를 받는다.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2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을 나서며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와 관련해 사고 직후 김 씨가 차에서 내렸다가 다시 차에 타서 10초 정도 머무른 뒤 현장을 떠나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됐다.이날 채널A에 따르면 김 씨는 뺑소니 사고 직후 한 골목으로 차를 몰고 들어간 뒤 주차장에서 멈췄다. 차에서 내린 김 씨는 어디로 걸어가나 싶더니 발걸음을 돌려 다시 차에 탔고, 10초 정도 뒤 차 밖으로 다시 나왔다. 또 누군가와 통화하며 주위를 맴돌다 그대로 현장을 떠났다.경찰은 이 10초 동안 김 씨가 사고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직접 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앞서 김 씨 측은 “본부장 자체 판단으로 메모리카드를 제거했다”며 “김 씨는 몰랐던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 해당 본부장은 경찰 조사에서 “메모리카드를 삼켰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김 씨의 음주 정황과 김 씨가 소속사 관계자들과 조직적 은폐를 시도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차량 3대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결정될 전망이다. 경찰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지난 22일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김 씨는 이날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리는 콘서트 일정 등을 이유로 법원에 영장 심사 일정 연기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024.05.24 I 박지혜 기자
구속심사 마친 김호중 유치장으로…“반성하겠다”
  • 구속심사 마친 김호중 유치장으로…“반성하겠다”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 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구속영장 실질심사)을 마쳤다.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사진=뉴시스)24일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정오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도주치상) 등의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1시간 20분 남짓 조사를 받고 나온 김씨는 ‘혐의를 어떻게 소명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머리 숙이며 “죄송하다. 반성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매니저한테 직접 증거인멸 부탁했느냐’, ‘소주 3병 마셨다는 유흥주점 직원 진술이 있는데 정확히 그날 몇 잔 마셨느냐’ 등의 질문에도 “죄송하다. 반성하겠다”고 했다. 이외 ‘마지막인데 억울한 점 있느냐’, ‘메모리카드 직접 제거한 게 맞느냐’ 등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앞서 김씨는 이날 오전 11시께 법원에 출석했고, ‘소주 3병 마셨다는 유흥주점 직원 진술이 있는데 거짓말한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죄송하다. 오늘 있을 심문 잘 받겠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메모리카드 직접 제거했느냐’, ‘사고 직후 현장 떠난 이유가 뭐냐’, ‘공연 강행하신 이유가 무엇이냐’ 등 질문에는 김씨가 연신 죄송하다고만 답했다. 특히 지난 21일 경찰 출석 때 명품 패션으로 치장했던 것과 달리 이날 김씨는 검은 정장을 입고 법원에 나타났다.한편 김씨 측 변호인은 전날 법원에 구속영장 실질심사 기일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김호중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일정대로 진행되는 것으로 확정된 이후 24일 오후 8시로 예정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김호중&프리마돈나’(이하 슈퍼클래식) 공연 관련 김씨의 불참 사실도 공지됐다. 이에 따라 지난 23일 슈퍼클래식 공연이 김호중의 자숙 전 마지막 공연이 됐다. 슈퍼클래식 측은 전날 “24일 공연에는 기존 출연진 중 김호중이 불참하며 그 외 출연진은 정상적으로 공연한다”고 설명했다.검찰 측은 “이번 사건은 조직적·계획적인 증거인멸·범인도피 사법방해행위로서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인멸의 우려도 크다”며 “구속영장 실질심사 절차에 담당 검사가 직접 출석해 의견서를 제출하고 구속의견을 충분히 개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서울중앙지검은 경찰과 긴밀히 협조해 엄정하게 대응해왔으며, 향후 수사에도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앞서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술을 마신 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자리를 떠난 혐의를 받는다.이 과정에서 김씨의 매니저가 자신이 운전대를 잡았다고 허위 자백을 했는데 경찰의 추궁 끝에 김씨가 운전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김씨는 지난 19일 입장문을 통해 음주운전을 포함한 모든 혐의를 인정한 바 있다. 이에 경찰은 지난 22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등 혐의로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이 대표와 전모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이후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부(부장검사 임일수)는 특가법 위반(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방조 혐의 등을 받는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아울러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와 범인도피교사, 증거인멸 혐의로 소속사 전모 본부장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024.05.24 I 박정수 기자
연신 “죄송하다”…‘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심사 출석
  • 연신 “죄송하다”…‘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심사 출석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 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구속영장 실질심사)에 출석하면서 연신 사과했다.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에 출석하고 있다.(사진=뉴시스)24일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정오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도주치상) 등의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이날 오전 11시께 법원에 출석한 김씨는 ‘소주 3병 마셨다는 유흥주점 직원 진술이 있는데 거짓말 한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죄송하다. 오늘 있을 심문 잘 받겠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메모리카드 직접 제거했느냐’, ‘사고 직후 현장 떠난 이유가 뭐냐’, ‘공연 강행하신 이유가 무엇이냐’ 등의 질문에는 김씨가 연신 죄송하다고만 답했다. 특히 지난 21일 경찰 출석 때 명품 패션으로 치장했던 것과 달리 이날 김씨는 검은 정장을 입고 법원에 나타났다. 이날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받는 김씨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와 증거인멸 등 혐의를 받는 본부장 전모씨에 대한 영장심사도 각각 오전 11시 30분, 오전 11시 45분께 진행된다.김씨 측 변호인은 전날 법원에 구속영장 실질심사 기일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김호중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일정대로 진행되는 것으로 확정된 이후 24일 오후 8시로 예정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김호중&프리마돈나’(이하 슈퍼클래식) 공연 관련 김씨의 불참 사실도 공지됐다. 이에 따라 지난 23일 슈퍼클래식 공연이 김호중의 자숙 전 마지막 공연이 됐다.슈퍼클래식 측은 전날 “24일 공연에는 기존 출연진 중 김호중이 불참하며 그 외 출연진은 정상적으로 공연한다”고 설명했다.검찰 측은 “이번 사건은 조직적·계획적인 증거인멸·범인도피 사법방해행위로서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인멸의 우려도 크다”며 “구속영장 실질심사 절차에 담당 검사가 직접 출석해 의견서를 제출하고 구속의견을 충분히 개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이어 “서울중앙지검은 경찰과 긴밀히 협조해 엄정하게 대응해왔으며, 향후 수사에도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앞서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술을 마신 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자리를 떠난 혐의를 받는다.이 과정에서 김씨의 매니저가 자신이 운전대를 잡았다고 허위 자백을 했는데 경찰의 추궁 끝에 김씨가 운전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김씨는 지난 19일 입장문을 통해 음주운전을 포함한 모든 혐의를 인정한 바 있다.이에 경찰은 지난 22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등 혐의로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이 대표와 전모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이후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부(부장검사 임일수)는 특가법 위반(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방조 혐의 등을 받는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아울러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와 범인도피교사, 증거인멸 혐의로 소속사 전모 본부장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024.05.24 I 박정수 기자
"경찰 수사에 협조하겠다"던 김호중…휴대폰 비번도 안 알려줬다
  • "경찰 수사에 협조하겠다"던 김호중…휴대폰 비번도 안 알려줬다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33) 씨 구속 여부가 이르면 24일 결정되는 가운데 김씨가 경찰에 자신이 사용하던 휴대전화 제출을 거부하고 비밀번호도 알려주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4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김씨가 사용하던 아이폰 3대를 확보했으나 포렌식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김씨의 휴대전화는 그의 교통사고 전후 행적과 증거인멸 의심 정황을 규명할 주요 증거 중 하나다.하지만 김씨는 자신의 아이폰 3대의 비밀번호를 경찰에 제공하지 않았다. 아이폰은 설계 구조상 보안 문제로 인해 비밀번호를 알지 못하면 수사기관이 디지털포렌식을 시도하더라도 수개월이 소요되는 등 사실상 포렌식이 어렵다.이는 지난 19일과 21일 경찰 조사를 받은 김씨가 “경찰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것과는 배치된다는 지적이 나온다.이에 수사당국은 김씨의 휴대전화에 이번 사건과 관련한 다수의 증거 자료가 담겨 있을 가능성이 큰 만큼 김씨가 사건 은폐와 증거인멸을 시도한 강력한 정황으로 판단하고 있다.서울 강남경찰서는 김씨가 지난 9일 귀가 전 방문한 유흥주점의 종업원들과 술자리 동석자들로부터 소주를 여러 병 마셨다는 진술을 확보했다.참고인 조사에서 술자리에 동석한 한 종업원은 “유일하게 김씨만 소주를 마셨고 양은 3~4병 정도 된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유흥업소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폐쇄회로(CC)TV 영상과 매출 내역 등도 확보했다.김씨는 지난 21일 경찰 조사에서 “정확히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식당과 유흥주점 두 곳에서 술을 마셨다”며 “식당에서는 ‘소폭(소주와 맥주를 섞은 폭탄주)’ 1~2잔, 유흥주점에서는 양주는 마시지 않았고 소주만 3~4잔 등 총 10잔 이내의 술을 마셨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또 사고 경위에 대해서는 “휴대전화와 블루투스 페어링(연결) 조작을 하다 순간 실수로 사고를 냈다”며 음주가 원인임을 부인했다.한편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4일 낮 12시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방조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김씨는 지난 9일 밤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차선의 택시를 들이받은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같은 날 김씨의 소속사 대표 이씨, 본부장 전씨 등 3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도 열린다. 이씨는 김씨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지시한 혐의(범인도피교사)를, 전씨는 김씨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한 혐의(증거인멸 등)를 받는다.
2024.05.24 I 김민정 기자
선플재단, 외국인 존중의 날 'K-리스팩트 데이' 선언식
  • 선플재단, 외국인 존중의 날 'K-리스팩트 데이' 선언식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선플재단은 국회 선플위원회와 함께 외국인 존중의 날 ‘K-리스팩트 데이’(K-Respect Day)선언식을 지난 23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1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선플재단은 선플 문화를 확산하고 기업 내 화합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선플 마일 리지 인증’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DGB생명은 지난 2021년 선플재단과 ‘선플운 동 실천협약’을 체결하고 금융 기업 중 최초로 ‘선플 마일리지 인증 기관 1호’로 선정된 바 있다. DGB생명은 선플재단과 △사내 선플 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 △선플 캠페인 활동 △선플 봉사활동에 대한 시상 등 다양한 인터넷 봉사활동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실제 김성한 DGB생명 대표는 선플재단이 운영하는 선플서포터즈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선플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이번 선언식은 다문화 시대에 외국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 대신 다른 문화와 배경을 가진 사람들 을 상호 이해하고 존중하는 국민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우리사회에 만연된 막말과 악플 퇴치로 사회 갈등을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막말과 악플 없는 날’(No Hate Comments Day) 선언식도 함께 진행됐다.선플재단은 국회 선플위원회와 함께 외국인 존중의 날 ‘K-리스팩트 데이’(K-Respect Day)선언식을 지난 23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1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DGB생명) 국회선플위원회 공동위원장, 주한 필리핀 대사, 인도 부대사, 튀르키예 부대사, 베트남 부대사, 캄보디아 부대사, 전국선플교사협의회, 대학생 선플서포터즈, 서울 외국인 학교 학생들은 선언식에서 전국민의 참여를 요청했다. 민 이사장은 “외국인 250만 다문화 시대에 많은 외국인들이 사회적 기여를 하는데도 이들은 여전히 차별받고 있다”며 “다문화사회 흐름에 맞춰 외국인을 존중하는 국민적 인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5.24 I 유은실 기자
제11회 '디지털 인재양성 100인 토론회' 개최
  • 제11회 '디지털 인재양성 100인 토론회' 개최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교육부는 24일 서울대에서 한국교육학회,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이화여대 미래교육연구소와 ‘제11회 디지털 인재양성 100인 토론회(포럼)’를 개최한다.(자료 제공=교육부)이번 토론회 주제는 ‘디지털 기반 수업 혁신을 위한 교사 역량 강화 방향과 전망’이다. 교육부가 지난달 발표한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역량 강화 지원 방안’의 학교 현장 적용을 통한 교사 역량 강화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임철일 서울대 교수는 ‘교원을 위한 인공지능(AI) 디지털 교육의 현황과 발전 방향’을, 조광복 교사(전주화정초)는 ‘현장 중심의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지원’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한국교원교육학회 회장과 중·고 교사들이 참여하여 디지털 기반 수업 혁신에 대한 그동안의 경험과 현장의 반응을 공유하고 교사 역량 강화 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토론회는 이화여대 미래교육연구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디지털 인재양성 100인 토론회’는 2022년 1월 ‘인공지능교육 활성화 100인 토론회’로 시작됐다. 이후 디지털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양성에 대한 종합적 논의를 위해 제3회 토론회부터는 명칭을 변경하고 교육 전문가, 시도교육청 관계자, 현장 교사, 학생, 학부모 등과 함께 디지털 대전환 시대 교육의 방향과 인재양성에 대한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 나주범 교육부 차관보는 “교육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교사와 학교의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5.24 I 김윤정 기자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기로…구속 여부 이르면 오늘 결정
  •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기로…구속 여부 이르면 오늘 결정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 씨와 소속사 관계자들에 대한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24일) 결정된다.‘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지난 21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정오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도주치상) 등의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받는 김씨 소속사 대표 이광득 씨와 본부장 전모씨는 각각 오전 11시 30분과 11시 45분에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김씨 측 변호인은 전날 법원에 구속영장 실질심사 기일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김호중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당초 일정대로 24일 진행되는 것으로 확정된 이후 24일 오후 8시로 예정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김호중&프리마돈나’(이하 슈퍼클래식) 공연 관련 김씨의 불참 사실도 공지됐다. 이에 따라 지난 23일 슈퍼클래식 공연이 김호중의 자숙 전 마지막 공연이 됐다.슈퍼클래식 측은 전날 “24일 공연에는 기존 출연진 중 김호중이 불참하며 그 외 출연진은 정상적으로 공연한다”고 설명했다. 검찰 측은 “이번 사건은 조직적·계획적인 증거인멸·범인도피 사법방해행위로서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인멸의 우려도 크다”며 “24일 구속영장 실질심사 절차에 담당 검사가 직접 출석해 의견서를 제출하고 구속의견을 충분히 개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서울중앙지검은 경찰과 긴밀히 협조해 엄정하게 대응해왔으며, 향후 수사에도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술을 마신 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자리를 떠난 혐의를 받는다.이 과정에서 김씨의 매니저가 자신이 운전대를 잡았다고 허위 자백을 했는데 경찰의 추궁 끝에 김씨가 운전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김씨는 지난 19일 입장문을 통해 음주운전을 포함한 모든 혐의를 인정한 바 있다.이에 경찰은 전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등 혐의로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이 대표와 전모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이후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부(부장검사 임일수)는 특가법 위반(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방조 혐의 등을 받는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아울러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와 범인도피교사, 증거인멸 혐의로 소속사 전모 본부장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지난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에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 & 프리마돈나’ 배너가 입구에 놓여 있다. (사진=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2024.05.24 I 성주원 기자
순천향대, 문화예술교육 연구·자문 운영위원회 개최
  • 순천향대, 문화예술교육 연구·자문 운영위원회 개최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순천향대 산학협력단 문화예술교육연구소는 지난 21일 지역특색을 살린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지역 내 예술 교육 분야 다양한 전문가를 대상으로 ‘제1차 문화예술교육 연구·자문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문화예술교육 연구·자문 운영위원회 참가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순천향대)문화예술교육연구소는 지난 2021년부터 3년 연속 학교예술강사 지원사업 충남지역 운영기관으로 지정됐다. △문화예술교육의 다양한 학제 간 연구와 교육프로그램 개발 △취약계층과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예술 교육 기회 확대 △문화예술교육 운영학교 교사 설명회 △예술 강사 역량 강화 사업 운영 등 충남지역 문화예술교육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올해는 충남지역 초·중·고 및 특수학교와 대안학교(교육부인가) 539개교에 국악과 연극, 무용, 영화, 만화/애니메이션, 공예, 디자인, 사진 등 8개 분야에서 256명의 예술강사를 파견하고 지원하고 있다.이번 운영위원회는 김규종 순천향대 문화예술교육연구소장(공연영상학과 교수), 류지춘 충남 교육청 초등교육팀 장학사, 윤홍기 충남문화관광재단 예술교육팀 차장, 이수정 충남교육청 교육과정 평가정보원 교육연구사, 강미자 청소초 교장, 김나현 온양중 교사, 양정선 씨엔아트(주) 대표 등 다양한 교육관계자가 모여 충남 지역 학교문화예술교육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 관계자들은 △학교예술강사 운영기관 추가 공모 △예술강사·교원 역량강화 연수 준비 △충남 지역 예술강사 간담회(아르떼 토킹 업) 운영 △성과공유회 일정 공유 등 전반적인 사업 추진현황을 공유했으며, 예술강사 지원을 통한 학교 교과수업 등의 예술교육 실시 및 지역별 수요에 기반한 질 좋은 학교 문화예술교육을 제공하는 데 머리를 맞댔다.김규종 문화예술교육연구소장은 “예술강사들의 지속적인 연구모임 형태가 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며 “앞으로 학교-교사-지역 유관기관 등 다양한 협력 관계가 형성돼 학생들에게 맞춤형 문화예술교육을 제공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05.23 I 김윤정 기자
'내 아이 왕의 DNA' 교육부 사무관, '정직 3개월' 중징계 처분
  • '내 아이 왕의 DNA' 교육부 사무관, '정직 3개월' 중징계 처분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자녀가 ‘왕의 DNA’를 가졌다며 갑질 논란을 빚었던 교육부 사무관이 정직 처분을 받았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23일 교육계에 따르면 인사혁신처 중앙징계위원회는 최근 교육부 5급 사무관 A씨에 대해 정직 3개월 처분을 통보했다.공무원 징계는 파면·해임·강등·정직 등 중징계와 감봉·견책 등 경징계로 나뉜다. 정직은 공무원 신분은 유지하되 직무에는 종사하지 못하는 처분이다. 중징계 중에선 가장 낮은 수위로 꼽힌다.앞서 서앞교육부는 지난해 A씨가 자녀의 초등학교 담임교사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A씨에 대해 감사를 진행하고 인사혁신처 중앙징계위원회에 중징계 의결을 요구했다.앞서 A씨는 2022년 10월 자녀의 담임교사 B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했다. A씨는 B교사가 이로 인해 직위해제를 당한 뒤 후임을 맡은 C교사에게 보낸 편지에 ‘하지마, 안돼, 그만! 등 제지하는 말은 절대로 하지 말라’거나 ‘또래 갈등이 생겼을 때는 철저히 편들어 달라’는 무리한 요구를 담았다.특히 A씨는 자신의 자녀에 대해 ‘왕의 DNA를 가진 아이기 때문에 왕자에게 말하듯이 듣기 좋게 돌려서 말해도 다 알아듣는다’라며 ‘지시하거나 명령하는 식으로 말하면 아이는 분노만 축적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반장, 줄반장 등 리더 역할을 맡게 되면 자존감이 올라가 학교 적응에 도움이 된다’며 자신의 자녀를 특별 대우해달라고 요구했다.사건이 알려지자 A씨는 사과문을 통해 “왕의 DNA라는 표현은 아동 치료기관 자료의 일부”라며 “담임 교사와 소통하는 과정에서 직장과 직급을 내세워 압박한 사실은 없다”고 주장했다.A씨는 사건 당시 교육부 6급 공무원으로 일하다 지난해 초 5급 사무관으로 승진한 뒤 대전 교육청으로 자리를 옮겼다 논란 직후 직위해제됐다.
2024.05.23 I 김윤정 기자
法,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심사 연기요청 기각…檢 “사안 중대”
  • 法,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심사 연기요청 기각…檢 “사안 중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 씨가 오는 24일 예정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구속영장 실질심사) 일정에 대해 연기 신청을 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특히 검찰은 담당검사가 직접 출석해 의견서를 제출하고 구속의견을 충분히 개진하겠다고 밝혔다.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지난 21일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김씨 변호인이 이날 오전 신청한 김씨의 구속영장 실질심사 기일 연기 요청을 기각했다. 이에 심사는 24일 낮 12시께 서울중앙지법에서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다.범인도피교사 혐의를 받는 김씨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와 증거인멸 등 혐의를 받는 본부장 전모씨에 대한 영장심사도 각각 같은 날 오전 11시 30분, 오전 11시 45분께 예정대로 진행된다.이날 검찰도 “이번 사건은 조직적·계획적인 증거인멸·범인도피 사법방해행위로서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인멸의 우려도 크다”며 “24일로 예정된 구속영장 실질심사 절차에 담당 검사가 직접 출석해 의견서를 제출하고 구속의견을 충분히 개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서울중앙지검은 경찰과 긴밀히 협조해 엄정하게 대응해왔으며, 향후 수사에도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술을 마신 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자리를 떠난 혐의를 받는다.이 과정에서 김씨의 매니저가 자신이 운전대를 잡았다고 허위 자백을 했는데 경찰의 추궁 끝에 김씨가 운전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김씨는 지난 19일 입장문을 통해 음주운전을 포함한 모든 혐의를 인정한 바 있다.이에 경찰은 전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등 혐의로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이 대표와 전모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이후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부(부장검사 임일수)는 특가법 위반(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방조 혐의 등을 받는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아울러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와 범인도피교사, 증거인멸 혐의로 소속사 전모 본부장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한편 김씨 측은 구속영장 신청에도 23∼24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서울 콘서트는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4.05.23 I 박정수 기자
교사 행정업무 줄인다…학생 출결도 온라인 관리
  • 교사 행정업무 줄인다…학생 출결도 온라인 관리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앞으로는 교사가 학생들의 출결을 직접 관리하지 않아도 되도록 업무 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교육부가 오는 9월까지 온라인 출결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해서다. 개별 학교의 공통 고민 사안인 기간제 교원 채용은 교육지원청이 면접까지 진행해 준다. 교육부는 법률 개정을 통해 범죄경력 조회나 채용 계약까지 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교육정책을 입안할 때는 학교 행정업무의 영향성을 평가, 경감방안까지 포함해 정책 추진하기로 했다. 교육부가 구축하기로 한 온라인 출결 시스템(그래픽=교육부)교육부는 이러한 내용의 ‘학교 행정업무 경감·효율화 방안’을 23일 발표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교사들의 주당 행정업무 시간은 5.4시간으로 일본(5.6시간)에 이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많다. OECD 국가의 평균은 2.7시간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교사들이 행정업무에 쏟는 시간이 2배나 많은 셈이다.교육부는 우선 교사들의 학생 출결 관리 업무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오는 9월까지 온라인 출결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것. 시스템 구축 뒤에는 학생들의 지각·결석 관리를 모두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교사들이 직접 학교 주변의 교육환경을 점검해왔던 관행도 교육지원청으로 이관된다. 지금까진 연 2회 학교 주변의 대기·수질 오염 물질 들을 학교가 직접 조사, 점검실적을 교육지원청에 제출해 왔다. 교육부는 오는 하반기부터 법령상 교육환경보호구역 설정 책임자인 교육장 중심으로 이에 대응토록 했다. 학교별 실적 보고를 아예 없애기로 한 것이다. 취학연령이 됐음에도 무단으로 학교에 나오지 않는 아동에 대한 관리도 교육지원청으로 이관된다. 지금도 교육지원청별로 취학 관리 전담 기구가 설치된 상태이지만, 인력 부족 등을 이유로 일선 학교에서 대신 업무를 맡아왔다. 교육부는 각 교육지원청의 전담 기구 기능을 정상화해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경감하기로 했다. 교육지원청의 미취학 아동 관리 업무 등 역할 강화(그래픽=교육부)앞으로는 학교가 미취학아동에 대해 출석 독려만 하면 된다. 이후에도 해당 아동이 학교에 나오지 않으면 학교는 지방자치단체나 교육장에게 이를 통보하게 된다. 이후에는 관할 교육지원청이 미취학아동의 소재·안전을 확인하는 역할을 맡는다. 모든 학교의 공통 고민 사안인 기간제 교원 채용에서도 교육지원청의 역할이 커진다. 지금은 교육지원청이 채용 공고와 서류접수만 지원했지만 앞으로는 면접·심사 업무도 학교에서 교육지원청으로 이관된다. 교육부는 법령 개정을 통해 기간제 교원의 결격사유(범죄경력조회)를 확인하고 채용 계약까지 체결하는 업무를 교육지원청으로 옮길 방침이다. 교육부는 향후 교육정책 수립 시 학교 행정업무 영향성 평가를 별도로 진행한다. 정책 입안 전 해당 정책이 학교 업무부담이 미칠 영향을 먼저 평가하겠다는 것. 불가피한 정책인데 업무부담이 생긴다면 이를 경감하는 방안도 포함해 발표할 방침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정책발표 후에도 주기적으로 업무부담 상황을 점검·평가하여 지속 보완할 것”이라며 “학교 행정업무 경감·효율화 방안은 현장 소통을 통해 마련한 것으로 학교의 실질적 업무경감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간제 교원 등 인력 채용 업무 개선안(그래픽=교육부)
2024.05.23 I 신하영 기자
'음주 뺑소니' 김호중, 法 영장심사 일정 연기 신청
  • '음주 뺑소니' 김호중, 法 영장심사 일정 연기 신청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 씨가 오는 24일로 잡혀있는 구속영장 심사 일정에 대해 연기 신청을 했다. 법조계에서는 불가피한 상황이 아닌 이상 영장 심사 일정이 연기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지난 21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친 뒤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씨 측은 24일 낮 12시로 예정된 김 씨의 구속 전 피의자(영장실질심사) 심문 일정에 대해 연기 신청을 했다. 전날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전 김씨와 김씨 소속사 대표, 소속사 본부장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후 검찰은 같은 날 오후 김씨 외 3인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후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위반(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방조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 일정을 잡았다.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받는 김 씨 소속사 대표 이광득 씨와 본부장 전 모 씨도 각각 24일 오전 11시 30분과 11시 45분에 영장실질심사를 일정이 잡혔다. 앞서 김호중 측은 오는 23~24일 서울 KSPO돔에서 예정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김호중 & 프리마돈나’에 출연을 강행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4일 공연은 오후 8시에 열린다. 김 씨 측은 김 씨가 이미 공연 출연료를 반납했고 위약금도 공연제작사가 물어야 하는 상황인만큼 소속사와 가수가 위약금 때문에 공연을 강행한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피력한 바 있다. 김 씨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입장문을 통해 “김 씨가 오늘과 내일 예정된 ‘슈퍼 클래식’ 오케스트라 공연을 끝으로 활동을 멈추고 자숙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법조계 전문가들은 다만 영장 심사 일정이 연기될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이다. 손정혜 법무법인 혜명 변호사는 “실무상 연계 사유가 중요한데 급박한 수술 등에 따라 병원 입원치료를 받는 등의 불가피한 사유 등이 있어야 하는데 현재 김호중씨 측이 공연 자체를 강행하려는 의도 등은 사회적 비난 가능성이 있는 만큼 법원이 연기할 가능성은 적다”고 설명했다.
2024.05.23 I 백주아 기자
“왕의 DNA가진 아이” 교육부 사무관, 정직 3개월 징계 받았다
  • “왕의 DNA가진 아이” 교육부 사무관, 정직 3개월 징계 받았다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초등학생 자녀의 담임 교사에 자신의 아이가 ‘왕의 DNA’를 가진 아이라며 무리한 요구를 한 교육부 사무관이 정직 3개월의 중징계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사무관 A씨가 담임교사에 보낸 편지(사진=전국초등교사노동조합 제공)23일 교육계에 따르면 인사혁신처 중앙징계위원회는 최근 교육부 5급 사무관 A씨에 대해 정직 3개월 처분을 통보했다. 공무원의 정직은 파면·해임·강등과 함께 ‘중징계’에 속하는 처분으로, 파면·해임 처분은 비위 정도가 심하고 고의성이 있는 경우에 내려진다.A씨는 지난 2022년 10월 자신의 자녀를 가르치던 담당 교사를 아동학대로 신고했다. 이후 B교사가 후임을 맡게 되자, 그에게 ‘하지마, 안돼, 그만! 등 제지하는 말은 절대로 하지 말라’는 등 무리한 요구를 담은 편지를 보냈다. A씨가 보낸 편지에는 “왕의 DNA를 가진 아이기 때문에 왕자에게 말하듯이 듣기 좋게 돌려서 말해도 다 알아듣는다” “지시하거나 명령하는 식으로 말하면 아이는 분노만 축적된다”는 등 내용이 담겨 있었다. 그러면서 “특히 반장, 줄반장 등 리더 역할을 맡게 되면 자존감이 올라가 학교 적응에 도움이 된다”며 자신의 자녀를 특별대우해 달라는 요구까지 했다.A씨는 자신이 보낸 편지가 논란이 되자 사과문을 통해 “‘왕의 DNA’라는 표현은 아동 치료기관 자료의 일부”라며 “학교 적응에 어려움이 있는 아이를 위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찾아간 기관에서 준 자료를 전달한 것이 선생님께 상처가 됐을 것까지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사건 당시 교육부에서 6급 공무원으로 일했던 A씨는 지난해 초 5급 사무관으로 승진한 뒤 대전교육청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논란 직후 직위해제됐다.한편, A씨가 아동학대로 신고했던 전임 교사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으며 A씨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2024.05.23 I 김혜선 기자
"김호중의 자승자박"…법조계 "구속 여부, 자백이 관건"
  • "김호중의 자승자박"…법조계 "구속 여부, 자백이 관건"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 씨와 소속사 관계자들에 대한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는 24일 결정된다. 음주 사고 후 지난 2주간 김호중과 소속사 측의 범죄 은닉을 위한 계획적·조직적 시도들이 속속들이 드러나면서 국민들의 공분을 사는 가운데 법률전문가들은 김호중 측의 잘못된 대응이 오히려 사태를 키웠다고 지적했다. 단순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에 그칠 수 있던 사안이 운전자 바꿔치기, 증거인멸 등 사법 방해 행위가 더해지면서 구속 수사 및 실형 등 무거운 처벌이 가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가수 김호중. (사진=연합뉴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24일 낮 12시부터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위반(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방조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범인도피교사 혐의를 받는 김 씨 소속사 대표 이광득 씨와 본부장 전 모 씨도 각각 같은 날 오전 11시 30분과 11시 45분에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택시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김호중 측 초기 대처에서의 중대한 잘못을 짚었다. 단순 음주운전으로 끝날 수 있던 ‘음주 뺑소니’ 사건이 커진 것은 김호중 측의 사건 은폐시도 때문이라는 지적이다.사고 후 3시간 뒤 김씨의 매니저는 김씨의 옷을 입고 경찰을 찾아 자신이 사고를 냈다며 허위 자수를 했다. 또 본부장 전씨는 김씨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하는 등 김씨와 소속사 모두 조직적으로 범죄를 은닉하려 한 정황이 나왔다.교통사고 전문 정경일 법무법인 엘앤엘 대표변호사는 “음주운전 사고에서 도주하는 이유의 대부분은 음주인데 김호중 측은 최초에 ‘공황발작’ 증상으로 사고 현장을 이탈했다고 주장한 후 사고 열흘 만에 음주운전을 인정했다”며 “수사기관 입장에서는 계속 꼬리에 꼬리를 물며 말과 태도가 바뀌는 부분에 대해서 죄질을 나쁘게 본다”고 말했다.정 변호사는 이어 “음주운전을 하고 뺑소니를 해도 즉시 이실직고 하는 경우 벌금형으로 그칠 수도 있다”며 “운전자 바꿔치기, 음주 교통사고 후 의도적 추가 음주 등의 행동을 보면 (전문가의) 조력을 받았거나 사건 관련해 충분한 지식이 갖춰진 상태에서 그걸 이용했다가 들통난 케이스”라고 설명했다.◇김호중 측 “음주했지만 사고 원인 아냐” 주장 경찰과 검찰의 구속영장 신청·청구 조치도 이례적이었다는 평가다. 김씨는 사고 열흘 만에 음주운전을 인정한 후 지난 21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당일 음식점에서 소주·맥주 폭탄주 1~2잔, 유흥업소에서 소주 3~4잔 등 총 10잔 이내 술을 마셨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한다. 이는 교통 사고가 음주로 인해 벌어진 게 아니라며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피해가기 위해 계산된 진술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가법상 음주 또는 약물로 정상적 운전이 곤란한 상태에서 차를 운전해 사람을 다치게 한 경우 1년 이상 15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경찰은 김씨의 진술에 앞서 이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음주대사체 검출 자료를 포함해 유흥업소 내부 CCTV 자료, 술자리에 동석자 진술, 유흥업소 종업원의 진술 등 다양한 증거자료를 확보했다. 이상훈 법무법인 에이시스 대표변호사는 “위험운전치상의 경우 음주가 인정이 돼야 성립하는데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에 대한 입증 여부가 관건”이라며 “다만 범인도피방조는 사법방해죄라 사법부에서도 죄질을 안 좋게 보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는 만큼 구속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2일 오전 김씨와 김씨 소속사 대표, 소속사 본부장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후 검찰은 같은 날 오후 김씨 외 3인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경찰의 영장 신청에 검찰이 당일 바로 영장을 청구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그만큼 수사기관도 김씨 사건을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다는 해석이다.◇24일 영장실질심사…김호중 ‘자백’이 관건김씨의 구속영장 발부 쟁점은 ‘증거 인멸 염려’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형사소송법상 재판은 불구속 재판이 원칙이나 형사소송법 제70조에 따라 법원은 피고인이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 경우 △피고인이 일정한 주거가 없는 때 △증거 인멸할 염려가 있는 때 △도망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을 때 구속이 가능하다. 김씨의 경우 유명인으로 주거지가 없거나 도망의 우려는 사실상 없다. 다만 증거 인멸 가능성에 대해서는 판단이 달라질 수 있다.앞서 검찰은 지난 20일 수사단계에서 범인도피·은닉 및 교사, 증거인멸·위조 및 교사, 문서위조 및 교사, 위증 및 교사, 위계공무집행방해 등을 ‘사법방해’ 행위로 정하고 처벌 규정을 적극 적용, 구속 사유에도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구체적 사례는 △음주 운전·교통사고 운전자 바꿔치기 △음주 교통사고 후 의도적 추가 음주 △법률상 용인되는 진술 거부를 넘어선 적극·조직·계획적 허위 진술 △진상 은폐를 위한 허위 진술 교사·종용 △증거 조작과 증거인멸·폐기 △위증과 증거위조 등이다. 손정혜 법무법인 혜명 변호사는 “범죄 혐의를 자백하면 증거인멸 가능성이나 구속 필요성이 떨어져서 영장 발부 가능성이 낮아지지만 앞서 이미 도주, 증거인멸을 한 것을 사법방해 행위로 엄단해 구속수사 원칙을 세운다고 했기 때문에 김호중 측이 전부 자백하지 않는 한 영장 발부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2024.05.23 I 백주아 기자
김호중과 11년 전 술자리 언급한 박훈…"'누가 쫓아오냐' 했건만"
  • 김호중과 11년 전 술자리 언급한 박훈…"'누가 쫓아오냐' 했건만"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영화 ‘부러진 화살’의 실제 모델이자 노동 변호사로 유명한 박훈 변호사가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과의 옛 추억을 떠올렸다.박 변호사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013년 김호중을 그의 고향인 울산 야외 행사장에서 만난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박 변호사는 “당시 김호중은 21살 무렵으로 한석규, 이제훈 주연 영화 ‘파파로티’로 이름을 날릴 때였고 나는 ‘부러진 화살’로 사법 개혁 문제로 전국을 돌아다닐 때였다”며 “나는 그때 야외 강연을 하고 김호중은 강연 보조로 노래했다”고 말했다.이후 울산 행사 뒤풀이 자리에서 (25살 어린 김호중과) 몇 시간 동안 술을 주거니 받거니 했다는 박 변호사는 “그가 그 뒤 트로트 경연 대회에서 가수로 데뷔한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가 임영웅과 쌍두마차로 잘 나가는 가수인 줄을 최근에야 알았다”고 했다.그러면서 박 변호사는 “10여 년이 흘러 그의 얼굴을 보는데 내가 알았던 얼굴이 아니었고 성악가로 클 것이라 생각했는데 트로트 가수라니 참으로 의외였다”고 전했다.박 변호사는 “최근 그의 어이없는 행위를 듣고, 또 마지막 공연이 (내가 살고 있는) 창원 실내 체육관이었다는 것을 듣는 순간 11년 전 김호중에게 ‘야 술 천천히 마셔라, 누가 쫓아 오냐’ 하면서 파전을 뜯어 그에게 줬던 이 기억이 났다”고 했다.박 변호사는 영화 ‘파파로티’를 언급하기도 했다. 김호중은 고등학생 시절 폭력조직에 가담해 유흥업소에서 일하다가 한 교사의 설득으로 성악을 배워 2008년 전국 콩쿠르에서 입상했다. 이후 2009년에는 SBS ‘스타킹’에 출연해 성악 실력을 뽐내며 ‘고딩 파바로티’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러한 그의 사연은 영화 ‘파파로티’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끝으로 박 변호사는 “21살짜리 인생에 대한 영화라니, 어린 나이인 그를 띄운 사람들이 원망스기도하다”며 “참으로 안타까운 친구다”라고 덧붙였다.한편 경찰이 음주 뺑소니 사로를 일으킨 김호중과 사고를 은폐하려 한 소속사관계자들에 대해 지난 22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은 곧바로 영장을 청구해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구속영장실질심사)이 24일 열린다. 김호중은 경찰 조사에서 “10잔가량 술을 마셨다”는 취지로 진술한것으로 알려졌다. 공연을 앞두고 있어 만취상태까지 술을 마시지는 않았다는 게 김호중의 주장이다.김호중은 사고 경위에 대해서도 “휴대전화와 블루투스 페어링 조작을 하다가 순간 실수로 사고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김호중이 영장 신청에도 불구하고 강행한다고 밝힌 23~24일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김호중 & 프리마돈나’ 공연 일정은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024.05.23 I 김민정 기자
아이엠스쿨, 서울 이어 경기·제주 가정통신문 일괄발송 시스템 지원
  • 아이엠스쿨, 서울 이어 경기·제주 가정통신문 일괄발송 시스템 지원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NHN에듀는 대한민국 국민 알림장 앱 서비스인 아이엠스쿨이 ‘가정통신문 일괄 발송 시스템 구축’ 사업을 지원해 경기도와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청 소식을 학부모에게 바로 전달한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교육청에서 발송하는 가정통신문은 공문을 받은 개별 학교에서 내부 결재 후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학부모에게 안내해야 했다. 그 과정에서 학교 담당자가 공문을 재생산하고 보고 후 결재하는 절차가 필요해 업무 부담으로 작용했고 발송 기간 지연과 누락 등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각 교육청에서는 담당자의 업무 부담을 덜고 누락과 지연의 문제점을 최소화한다는 목표로 가정통신문을 중간 과정 없이 학부모에게 일괄 발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정책을 내놓고 시행 중이다. 아이엠스쿨은 최근 경기도교육청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의 가정통신문 일괄 발송 시스템 구축에 빠르게 대응하여 서비스 연동을 이뤄냈다. 이번 서비스 연동으로 서울시, 경기도, 제주도 지역 소재의 유치원과 학교 학부모들은 아이엠스쿨을 통해 교육청 가정통신문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2월 서울시교육청의 동일한 시스템 연동 이후 경기도와 제주도까지 더 넓은 지역을 아우르게 된 것이다.아이엠스쿨 측은 “교사를 위한 학교 운영 서비스인 아이엠티처에도 별도의 신청 없이 교육청 가정통신문 전달 기능을 연동하여 교육 현장의 행정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번거로움은 없앴다”며 “경기도교육청 내 일부 교육지원청의 경우 웹 호스팅 시스템 개편 작업이 별도로 필요하여 해당 작업이 완료되면 아이엠스쿨 내 연동 서비스가 바로 제공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누적 회원수 650만 명, 연동된 학교 수 1만2400여 곳을 자랑하는 아이엠스쿨은 명실상부 학부모 필수 앱으로 자리잡으며 국민 알림장 역할을 톡톡히 수행 중이다. 학교 소식은 물론 교육정보 콘텐츠, 학원 소식, 커뮤니티, 교육연계 추천도서 등 다양한 정보들을 한데 모아 종합 플랫폼 중심의 서비스들을 제공하고 있다. 강용혁 NHN에듀 대표는 “아이엠스쿨은 이번 서비스 연동으로 교육청의 가정통신문 소식을 별도의 신청과 비용 없이도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아이엠스쿨 본연의 학부모-학교-학생을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이용자의 편의성과 효율성 증대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2024.05.23 I 한광범 기자
루이비통·몽클레르·크롬하츠…‘도둑 출석’ 김호중, 빼입은 옷 화제
  • 루이비통·몽클레르·크롬하츠…‘도둑 출석’ 김호중, 빼입은 옷 화제[누구템]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이 경찰에 출석하면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명품 패션으로 치장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강남경찰서에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사진=뉴시스)김 씨는 21일 오후 2시께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3시간 가량 조사를 받고 “취재진 앞에 서고 싶지 않다”라며 버티다 6시간이나 지난 밤 10시 40분께 취재진 앞에 나타났다. 그는 검정 바람막이와 모자, 안경을 착용한 모습으로 왼손은 주머니에 넣은 채 경찰서 밖으로 걸어 나왔다. 이어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조사 잘 받았고 남은 조사가 있으면 성실히 받겠다. 죄송하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씨의 변호인인 조남관 변호사는 “음주운전을 포함해 사실 관계를 인정했고, 마신 술의 종류와 양도 구체적으로 말씀 드렸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한순간의 거짓으로 국민을 화나게 했고, 뒤늦게라도 시인하고 국민들한테 용서를 구하고 있다. 국민들이 노여움을 풀어 주시고, 변호인으로서 성실하게 수사에 협조하겠다”라고 밝혔다. 조 변호사는 김 씨가 뒤늦게 범행을 인정한 이유에 대해 “양심에 기초해 더이상 거짓으로 국민을 화나게 해서는 안 되는 마음이었다”라고 말했다.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강남경찰서에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사진=뉴시스)이날 김호중의 명품 ‘출석 룩’이 뒤늦게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다. 그가 입은 ‘명품 재킷’이 일부 사이트에서 품절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 김 씨가 입은 검은색 재킷은 ‘몽클레르(Moncler)’의 바라니(Bharani) 항공점퍼다. 공식 홈페이지 판매가는 970달러(약 132만원)로, 현재 해외 직구 및 구매대행 사이트 등에서 120만~150만 원대에 팔리고 있다. 김 씨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던 2020년 당시 몽클레르와 컬래버레이션을 논의했던 적이 있다.김 씨가 착용한 검은 테 안경은 ‘크롬하츠(Chrome Hearts)’ 제품으로 추정된다. 이 제품은 해외 판매 사이트에서 3200달러(약 435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신발은 그 유명한 ‘루이비통(Louis Vuitton)’의 스니커즈. 현재 180만 원대로 할인된 가격에 팔리고 있다. 정가는 250만 원.김 씨가 쓴 모자는 국내 의류 업체 ‘빈스모크(Vinsmoke)’의 볼캡으로, 가격은 7만9000원이다.김 씨의 사고 차량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 씨가 음주운전을 했던 문제의 SUV는 영국 럭셔리카 ‘벤틀리(Bentley Motors)’의 벤테이가(Bentayga)다. 기본 모델은 2억6350만 원, 최상위 등급은 3억5680만 원에 달한다.해당 브랜드 측은 김 씨로 인해 쏠린 대중의 관심을 두고, 웃어야 할 지 울어야 할 지 난감하다는 반응이다. 당장은 김호중이 착용한 브랜드의 매출이 늘었으나, 장기적으로는 이미지가 실추되는 역효과가 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한 업계 관계자는 “김 씨에 대한 비난 여론이 점점 고조되는 상황이라, 소위 ‘출두룩’에 대한 관심 자체가 부담스러워진 상황”이라며 “수시로 뉴스를 모니터링하면서 여론의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오전 김 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에게는 범인도피교사 혐의, 본부장 전 모 씨에게는 증거인멸 등 혐의를 적용해 함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 씨는 최근 경찰 조사에서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삼켰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씨는 오는 5월 23~24일 예정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출연을 강행할 의지다.
2024.05.22 I 이로원 기자
"김호중 공연 사실상 불가능" 법원, 24일 구속 심사
  • "김호중 공연 사실상 불가능" 법원, 24일 구속 심사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 씨와 소속사 관계자들에 대한 구속 여부가 오는 24일 결정된다. 김호중 측은 ‘슈퍼 클래식’ 공연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전문가들은 법원 결정에 따라 사실상 공연 출연은 불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지난 21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친 뒤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24일 낮 12시부터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도주치상) 등의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받는 김 씨 소속사 대표 이광득 씨와 본부장 전 모 씨도 각각 오전 11시 30분과 11시 45분에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앞서 김호중 측은 오는 23~24일 서울 KSPO돔에서 예정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김호중 & 프리마돈나’에 출연을 강행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4일 공연은 오후 8시에 열린다. 그러나 영장실질심사가 24일로 결정되면서 공연 출연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는 게 전문가들 관측이다. 아무리 심사가 신속하게 이뤄진 뒤 영장 청구가 기각되더라도 오후 8시에 시작되는 공연에 출연하기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교통사고 전문 정경일 법무법인 엘앤엘 대표변호사는 “개인적 의견이지만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 법원이 영장 심사 날짜까지 잡는다는 것은 사실상 공연하지 말라는 의미나 다름 없다”며 “피해자와 아무리 합의했다고 해도 증거인멸의 연장으로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전 11시 15분쯤 김 씨와 김 씨 소속사 대표, 소속사 본부장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후 검찰은 같은 날 오후 5시35분경 김 씨 외 3인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다만 김씨 측이 법원에 심사 일정 연기를 요청할 가능성도 아직 남아있다. 앞서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택시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후 3시간 뒤 김씨의 매니저는 김씨의 옷을 입고 경찰을 찾아 자신이 사고를 냈다며 허위 진술을 했다. 또 전씨는 김씨의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하는 등 김씨와 소속사 모두 조직적으로 범죄를 은닉하려 한 정황이 나왔다. 사고 열흘 만에 음주운전을 인정한 김씨는 전날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2024.05.22 I 백주아 기자
檢,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영장 청구
  • 檢,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영장 청구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검찰이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술을 마신 뒤 역주행을 해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난 가수 김호중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지난 21일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22일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부(부장검사 임일수)는 특가법 위반(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방조 혐의 등을 받는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아울러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와 범인도피교사, 증거인멸 혐의로 소속사 전모 본부장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술을 마신 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자리를 떠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김씨의 매니저가 자신이 운전대를 잡았다고 허위 자백을 했는데 경찰의 추궁 끝에 김씨가 운전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김씨는 지난 19일 입장문을 통해 음주운전을 포함한 모든 혐의를 인정한 바 있다. 경찰은 전날 김씨의 음주운전 혐의에 대한 소환 조사를 진행했다. 김씨 측은 당시 김씨가 마신 술의 종류와 양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이 김씨에게 음주운전 혐의가 아닌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적용했는데 이는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정확히 파악하지 않아도 음주했다는 사실과 비정상적인 운행을 했다고 입증할 수 있다면 적용할 수 있다.
2024.05.22 I 박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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