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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외국인 매수에 오름세..IT주 강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하루만에 돌아온 외국인의 매수세 덕분에 코스피가 상승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 대형 IT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후1시5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07포인트(0.15%) 오른 2033.1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2038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께 2040을 넘겼지만 기관과 개인의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상승분을 반납하고 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723억원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그러나 기관과 개인이 각각 444억원, 319억원 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거래 18억원 매수우위, 비차액거래 29억원 매수우위로 총 47억원 순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대형주가 0.2%, 소형주가 0.19%씩 오르는 가운데 중형주만 0.18%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전기전자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운수창고는 한진해운(117930), CJ대한통운(000120) 등의 약세에 3%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기계, 유통, 은행, 화학 역시 1%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000660)가 3% 상승하고 있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005930) 역시 2%대 오름세다. 전날 저녁 대만에 지진이 일어나며 TSMC 등 주요 반도체 생산공장의 가동이 일시중단되며 반도체 D램의 현물 가격이 오르자 외국인의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POSCO(005490), NAVER(035420), SK텔레콤(017670), 한국전력(015760) 역시 오르고 있다. 같은시각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1.06포인트(0.20%) 상승한 533.50에 거래되고 있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4%대 내리고 있으며 동서(026960)도 2%대 약세다. ▶ 관련기사 ◀☞코스피·코스닥 동반 상승..등 안돌린 외국인☞코스피, 하루만에 돌아온 외국인 덕에 상승 출발☞[국감]삼성·LG, '스마트폰 기본 탑재 앱 삭제 반대'
- 검찰 KT 2차 압수수색, 어디를 털었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석채 KT 회장의 배임·횡령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9일 만에 또다시 KT(030200)를 압수수색했다.이번 압수수색은 10월 31일 저녁 11시쯤부터 11월 1일 오전 10시까지 이뤄졌는데, KT 임직원들도 몇 명만 알 정도로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미래부 국정감사장에서 여야 의원이 이석채 회장의 경영 지도력과 위성 헐값 매각과 매각 과정에서의 위법 사실, 살인적인 노무 관리, 낙하산 임원 등을 질타한 뒤 얼마 안 돼 검찰은 2차 압수수색을 감행한 것이다.1일 검찰과 KT 관계자에 따르면 검찰은 어제 저녁 11시 30분 서초사옥에 출동해 18층 김일영 코퍼레이트센터장 및 19층 이석채 회장실과 현장경영실 사무실을 수색했다. 서초사옥에 출동한 경찰은 1일 새벽 4시 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광화문 사옥에는 1일 새벽 3시경 출동해 8층 김홍진 G&E 사장 집무실을 털었고, 분당 본사로 가서는 권순철 전무(비서실장), 옥성환 상무(비서팀장), 심성훈 상무(전 비서실장)과 함께 권사일 전무(전 노사담당 임원, KT스포츠 사장)집무실도 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 관계자는 기자단 브리핑에서 “건물은 같지만 지난번 압수수색한 곳과 사무실이 다르다”면서 “서둘러 할 필요가 있었다”고 말했다.김일영 코퍼레이트센터장(사장)은 자회사 관리와 회사 전략 총괄 업무를 맡고 있으며, 김홍진 G&E 사장은 글로벌사업 총괄이다. 모두 영국 브리티시텔레콤(BT) 출신으로 이석채 회장 취임 이후 KT에 입사해 주요 임원이 됐다.검찰이 김일영 사장 집을 수색한 데 이어 집무실까지 수색한 것은 1차 압수수색에서 확인된 사안에 대한 보강 수사 차원으로 보인다.한편 검찰은 지난달 1차 압수수색에서 분당 본사에 있는 윤리경영 부문(윤리경영실, 법무실)과 서초사옥의 19층 회장실과 부동산부문(CC), 광화문 사옥의 글로벌부문(G&E) 등을 털었고, 이석채 회장, 김일영 코퍼레이트센터장(KT샛 대표이사 겸임) 집도 압수수색했다.이 회장은 압수수색 당시 자택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는데, 신체 압수수색도 진행돼 개인 휴대폰과 수첩 등도 압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검찰이 가져간 자료는 박스 30개 분량이었다.이석채 KT 회장이 1000억 원대 배임혐의 등으로 고발된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KT 본사 및 계열사 등 16곳을 압수수색했다. 10월 22일 오후 서울 광화문 KT 사옥으로 검찰 관계자들이 압수품을 싣기 위해 박스를 옮기고 있다. 뉴시스 제공. ▶ 관련기사 ◀☞ 이석채 비서실장 사무실도 압수수색..회장은 내일쯤 귀국☞ [국감]KT출신 권은희 의원, 이석채 회장 비판☞ 이석채, 아프리카 ICT 외교...검찰수사 영향줄까☞ 이석채 이사회에서 내년사업 논의..거취표명 안 해☞ [특징주]KT, 압수수색·실적 부진에도 주가는 '멀쩡'☞ KT "어제 밤 늦게부터 압수수색"..당황(2보)☞ [국감]輿도 野도 정부도 KT 비판..속타는 KT
- [국감] “아파트 불법개조 판친다”…4년 새 122% 증가
- [이데일리 김경원 기자] 아파트 불법개조가 전국에서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태원 새누리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3년 8월말까지 국내에서 아파트를 불법 개조해 적발된 사례는 5779건에 달했다. 이중 4060건은 시정명령·고발·이행강제금 부과 등이 조치됐으며 1719건(29.7%)은 불이행 조치 중이다. 적발건수는 2008년 567건, 2009년 610건, 2010년 1270건, 2011년 1231건, 2012년 1272건이 적발돼 해마다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4년 새 122.7% 증가했다. 올해는 8월말까지 829건이 적발됐다. 지역별로 경기가 2136건(37.0%)으로 가장 많이 적발됐다. 이어 서울 909건(15.7%), 충남 582건(10.1%), 광주 406건(7.0%), 대전 325건(5.6%), 울산 259건(4.5%), 대구 255건(4.4%) 등의 순이다. 불법개조 유형은 공공부문 불법증축, 비내력벽·내력벽 철거, 전실 불법 확장, 불법 발코니확장 등으로 다양했다. 김태원 의원은 “아파트를 개조하기 위해 주민동의와 지방자치단체 허가를 받아야 하는 등 절차가 복잡하고 비용부담이 커 자진신고가 낮을 수밖에 없다”며 “아파트를 개조할 때는 안정성을 고려해야 하고, 반드시 법규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 코스피·코스닥 동반 상승..등 안돌린 외국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하루만에 반등 중이다. 1일 오전 11시 1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52포인트(0.27%)오른 2035.61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오름세로 출발한 지수는 기관의 매도세에 2030까지 내려갔으나 외국인의 매수세가 커지며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다. 일본을 비롯해 홍콩, 인도의 증시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중국과 대만, 베트남은 약세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419억원을 사들이고 있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255억원, 184억원씩 팔고 있다. 기관 중 투신은 장 초반 180억원의 매도를 냈지만 소폭 매수세가 들어오며 126억원 팔자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은 4%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기전자와 종이목재, 섬유의복, 제조업도 오르고 있다. 반면 운수창고, 음식료품이 1%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화학, 증권, 전기가스, 기계도 소폭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도 혼조세다. 외국인의 매수세에 삼성전자(005930)가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 POSCO(005490), SK하이닉스(000660), 신한지주(055550), NAVER(035420), SK텔레콤(017670)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현대차(005380) LG화학(051910), 현대중공업(009540), 한국전력(015760), KB금융(105560)이 약세다. 특히 전날 부진한 3분기 실적을 내놓은 현대중공업은 2%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83포인트(0.34%) 오른 534.27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역시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서며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8억원, 78억원씩 사들이고 있고 개인은 149억원 팔자에 나섰다. 시가 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파트론(091700)이 4%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씨젠(096530)과 포스코 ICT(022100)가 3%대 오름세다. ▶ 관련기사 ◀☞코스피, 하루만에 돌아온 외국인 덕에 상승 출발☞[국감]삼성·LG, '스마트폰 기본 탑재 앱 삭제 반대'☞삼성전자, 내년 사업부문별 경영전략 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