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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항셍지수 26% 급등…거래대금도 5개월 만에 반등했다
  • 11월 항셍지수 26% 급등…거래대금도 5개월 만에 반등했다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홍콩 항셍지수가 지난해 6월부터 하락해 올해 10월 저점을 찍은 뒤 지난달 26.6% 급등했다. 국내 투자자들의 홍콩 거래대금 역시 5개월 만에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 주목된다.2019년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홍콩 주식 거래대금 추이.(자료=예탁원)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홍콩 항셍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5%(139.21포인트) 오른 1만8736.44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종가 기준으로는 약 2개월 보름만에 1만8700선을 회복했다. 최근 중국 시장을 향한 코로나19 봉쇄 완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향후 7개월간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점진적으로 완화한 뒤 내년 중반 쯤에 전면적인 일상 회복으로 들어간다고 전망했다. 이에 국내 투자자들의 거래대금도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마치고 5개월 만에 반증에 성공했다. 특히 항셍지수가 1만4000선으로 급락해 역대 최저치를 찍었던 지난 10월의 경우 거래대금은 지난 2019년 12월 이래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한국예탁결제원 금융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투자자들의 홍콩 시장 거래대금은 매수금액과 매도금액을 합쳐 3억7845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치인 2억8501만 달러 대비 32.78% 급증한 수치다. 올해 10월 거래대금인 2억8501만 달러는 지난 2019년 12월 2억8508만 달러 이래 역대 최저치다.이처럼 중국 정부의 방역 완화 기대감 외에도 내년 상반기 경기 모멘텀도 갖췄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미 11월 초부터 해외 입국자의 격리기간을 7일에서 5일로 단축하고 여러 완화 조치를 통해 봉쇄의 강도를 낮춰가는 중이었다”고 설명했다.백은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는 미국 긴축속도의 진정과 중국 경기 회복, 빅테크 규제 완화 등 그동안의 악재와 불확실성이 진정되면서 증시 하락도 진정될 것”이라며 “홍콩의 제로코로나 정책도 지속적으로 완화되는 만큼 경제 성장 동력인 관광산업의 경기 회복도 주가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봤다.중국 경기 상승 전망의 주요 배경으로는 스태그플레이션 상태인 주요국 대비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마이너스인 점에서 확장정책 여력을 갖췄다는 점이 꼽힌다. 현재 불고 있는 방역 완화 기대감도 있기는 하지만 이는 내년 3월 양회에서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다.이 연구원은 “내년 3월 양회가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사실 기대감일 뿐이라 내년 3월이 되면 방역 완화가 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지만, 중요한 점은 내년 3월까지 중국 시장을 향한 기대감이 작용한다는 점”이라고 분석했다.한편 중국의 주당순이익(EPS)는 저점 형성 3주 연속 반등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안현국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과 달리 중국은 경기소비재와 IT를 제외하고 모두 상향됐다”며 “최근 중국 EPS는 저점 형성 후 3주 연속 반등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2.12.01 I 유준하 기자
경제 심각한데…여야 예산 늑장 처리 또 반복
  • [기자수첩]경제 심각한데…여야 예산 늑장 처리 또 반복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협상 결렬, 파행, 단독 강행, 보이콧.’ 윤석열 정부의 첫 예산국회가 진행되는 중 가장 많이 나온 단어다. 여소야대 정국에서 열린 예산안 심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정부 예산을 무참히 칼질했고, 국민의힘은 방어를 포기하고 거부와 회피하기에만 급급했다. 법정시한(2일) 내 본회의 처리를 예상했던 혹시나 했던 기대는 역시나 물거품됐다. 사실 헌정 역사를 보면 예산안이 법정기한 내 처리된 경우는 흔치 않았다. 지난 2014년 국회선진화법 이후로만 따져도 2014년과 2020년 단 두 해를 제외하고는 모두 법정기한을 넘겼다. ‘동물국회가 식물국회로 전락했다’는 비아냥이 나올 법한 수치다.협상을 위한 진통이라 백번 양보하더라도 올해는 예년과 상황이 많이 다르다. 코로나19로 과도하게 풀린 유동성을 흡수하는 과정에서 3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 악재가 세계 경제를 뒤덮은 탓으로 국내 수출은 14년 만에 무역 적자로 돌아섰다. 증권·금융·건설 등 전 업종에서 구조조정과 줄도산 사태가 벌어질 조짐이다. 내년 경제성장률도 1%대로 추락해 1997년 IMF 외환위기(-5.1%),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0.8%) 등과 맘먹는 경제위기 쓰나미가 몰려 올 것으로 예상된다.이런 상황에도 여야는 전임 문재인 정권 사업 축소, 윤석열 정부 추진사업 삭감, 이재명표 예산 증액 등 날선 기싸움만 벌이고 있다. 법인세, 종합부동산세, 금융투자소득세 등 가장 민감한 경제 현안이 담긴 세제개편안을 논의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산하 소위원회가 지난달에야 겨우 구성된 것을 보면 개점휴업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다.말로는 민생 안정을 외치며 경제위기 대응에 총알이 될 민생 예산을 외면하고 제대로 심사조차 못하는 상황이 또다시 반복되고 있다. 불필요한 정쟁은 멈출 때다. 예산은 국민 세금으로부터 나온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사진=연합뉴스 제공.
2022.12.01 I 김기덕 기자
신용보증기금, 기업 빅데이터 전용 포털 'BASA' 오픈
  • 신용보증기금, 기업 빅데이터 전용 포털 'BASA' 오픈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기업 빅데이터 전용 포털 ‘BASA(Business Analytics System on AI)’를 정식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BASA 포털’ 서비스 메인 화면. 사진=신용보증기금.기업 빅데이터 전용 포털 BASA는 신보가 보유 중인 국내 최대 규모의 기업 데이터와 우수한 기업 분석 역량을 서비스화한 것이다. 중소기업, 금융기관, 공공·학계 등 이용자의 수요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및 기업 데이터 분야 정보 비대칭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구축됐다.새로 오픈된 ‘BASA’ 포털을 통해 이용자들은 △인공지능(AI) 경영 진단 △기업 정보 조회 △기업 통계 서비스를 기업 경영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신보는 지난 3월 ‘AI 경영 진단’ 서비스를 통해 간단한 온라인 신청만으로 30분 이내에 40여 페이지의 경영 진단 보고서를 무료로 받아볼 수 있는 중소기업 전용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후 약 8개월만에 3만4000여 개 기업이 12만회 이상 이용할 만큼 큰 호응을 얻고 있다.포털 오픈과 함께 첫선을 보이는 ‘기업 정보 조회’ 서비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기업 데이터베이스(DB)와 차별화된 신용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약 130만여개 기업의 개요, 평가 등급, 기업 분석 내용을 조회할 수 있으며, 특히 매일 1회 기업 분석 결과 재산출을 통해 동태적 기업 상태와 거래처 위험까지 반영된 양질의 기업 정보를 활용함으로써 효율적인 거래처 관리가 가능하다.이외에도 ‘기업 통계’ 서비스를 통해 재무제표 외 부가세 정보, 차입금 등 최신 신용 공여 정보를 활용한 시의성 있는 중소기업 통계를 제공함으로써, 이용자들은 지역, 업종, 기업 규모 등 세부 조건에 따른 맞춤형 데이터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이번 BASA 포털 오픈으로 자금과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데이터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혁신성장기업 선별, 금융시장 내 적재적소의 자금 공급을 위한 공공과 민간의 데이터 융합 활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신보는 국정 과제인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에 발맞춰 데이터 시장 선도를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12.01 I 이연호 기자
유영상·박성하·윤풍영…블리자드·델 출신까지 영입한 SK ICT(종합)
  • 유영상·박성하·윤풍영…블리자드·델 출신까지 영입한 SK ICT(종합)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유영상 SK텔레콤 및 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CEO)박성하 SK스퀘어 대표이사(CEO)윤풍영 SK(주) C&C 사장. 그는 주주총회이후 CEO로 선임될 예정이다.1일 진행된 SK그룹 인사에서 ICT 패밀리사들의 인사이동 폭은 컸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SK브로드밴드 CEO를 겸임하면서 그룹 최고 의사협의기구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박정호 부회장 바통을 이어받아 ICT위원회 위원장도 맡게 됐다. 또, 투자전문 지주회사인 SK스퀘어 CEO로는 박성하 SK㈜ C&C 대표이사 사장이, SK㈜ C&C 사장으로는 윤풍영 SK스퀘어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선임됐다. 윤 사장은 주주 총회이후 CEO로 선임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전면에서 ICT를 챙겨왔던 박정호 부회장은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ICT사들의 시너지 협력을 위한 시너지를 이끌게 된다. 이번 인사로 유영상·박성하·윤풍영 삼두마차 체제로 ICT 패밀리사의 리더십이 마무리됐지만,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같은 유망기술에 대한 관심을 읽을 수 있는 전문가 영입과 조직개편도 이뤄졌다.우선 ICT 패밀리를 이끄는 SKT의 비전인 ‘기술과 서비스로 고객을 이롭게 하는 AI컴퍼니’를 달성하기 위해 유영상 사장이 직접 단장을 맡는 AI추진단에 핵심 인재(임원)들을 전면 배치하고 외부 인재도 영입한다. AI추진단에 있는 미래기획팀은 임원들로 구성된 의사결정조직이다. 이 과정에서 눈에 띄는 것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델코리아, 신한금융지주, 코난테크놀러지 등 글로벌 기업과 AI 기술업체에서 영입된 임원들이다.전동진 원스토어 대표김경덕 SK텔레콤·SK브로드밴드 엔터프라이즈 CIC담당SK스퀘어 자회사인 국내 대표 앱마켓 원스토어 CEO로는 전동진 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대표를 선임했고, 텔레콤과 브로드밴드 기업사업을 책임지는 Enterprise CIC는 김경덕 전 델코리아 사장을 영입했다. 원스토어에는 대작 게임 유치와 글로벌 진출이 중요하고, 회선 장사를 뛰어넘는 기업 사업을 위해선 시스코코리아, 한국IBM, 델코리아를 거친 김경덕 담당의 노하우가 필요했기 때문이다.장현기 CDTO양승현 SK텔레콤 CTO“금융권 디지털 전환이 앞섰다”..신한금융지주에서 장현기 CDTO 영입 이밖에도 SKT는 기존 통신 사업을 AI 기반으로 재정의하기 위해, 신한금융지주에서 디지털전환을 이끌었던 전문가 장현기 CDTO(Digital혁신CT 담당)와 AI 기술업체 코난테크놀로지 부사장도 CTO로 영입했다. 장현기 CDTO는 앞으로 △유무선 통신 △엔터프라이즈 △미디어 등 통신 분야의 기존 사업을 AI를 기반으로 재정의한다. SKT 고위 관계자는 “사실 통신 분야가 금융보다 디지털 전환이 늦어 신한금융 쪽에서 디지털전환 전문가를 영입했고, 코난테크놀로지 CTO를 영입해 시너지가 기대된다. 지분 투자 이후 인재까지 영입하는 것은 혁신적인 시도”라고 했다. SK텔레콤은 지난 10월 SK커뮤니케이션즈가 보유한 코난테크놀로지 지분 20.77%를 224억 원에 인수해 2대 주주가 된 바 있다. 그런데 이번에 CTO까지 영입해 양사간 AI 기술 개발에서 활발한 협력이 예상된다.
2022.12.01 I 김현아 기자
AI 직접 챙기는 유영상…SKT, 신한금융지주·코난테크놀로지 임원 영입
  • AI 직접 챙기는 유영상…SKT, 신한금융지주·코난테크놀로지 임원 영입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유영상 SK텔레콤 및 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CEO)이번 인사에서 SK브로드밴드 CEO도 겸임하게 된 유영상 SK텔레콤 CEO. 그는 SK그룹 최고 의사협의기구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박정호 부회장 바통을 이어받아 ICT위원회 위원장도 맡는다. SK텔레콤 CEO, SK브로드밴드 CEO, SK그룹 ICT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게 된 것이다.그런 그가 얼마전 밝힌 ‘기술과 서비스로 고객을 이롭게 하는 AI컴퍼니’라는 SKT 2.0의 비전 실현을 위해 1일 SK텔레콤 조직 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 인공지능(AI)을 무기로 기업 운영과 사업 전면을 혁신해 2026년까지 기업가치를 40조원 이상으로 키우겠다는 목표인데, 이를 실현할 조직 구조를 마무리한 것이다.먼저 그가 직접 단장을 맡는 AI추진단에 핵심 인재(임원)들을 전면 배치하고 외부 인재도 영입한다. AI추진단에 있는 미래기획팀은 임원들로 구성된 의사결정조직이다. 여기에는 김지현, 김지훈, 김영준, 이준형, 손인혁 담당 등을 배치해 △서비스 기획/개발 △AI 대화/데이터 기술 등 전문화를 통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외부 전문가 영입도 추진한다. 통신 디지털전환은 장현기 ·AI 기술은 양승현 CTO기존 통신 사업을 AI 기반으로 재정의하기 위해, 신한금융지주에서 디지털전환을 이끌었던 전문가 장현기 CDTO와 AI 기술업체 코난테크놀로지 부사장도 영입했다. SKT 고위 관계자는 “사실 통신 분야가 금융보다 디지털 전환이 늦어 신한금융 쪽에서 디지털전환 전문가를 영입했고, 코난테크놀로지 CTO를 영입해 시너지가 기대된다. 지분 투자 이후 인재까지 영입하는 것은 혁신적인 시도”라고 했다. 이어 “이번 조직개편은 SKT가 시장과 고객으로부터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기 위한 최적의 조직 구조를 구축하고, 책임 경영이 가능한 실력과 전문성을 겸비한 리더십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평했다.SK텔레콤은 지난 10월 SK커뮤니케이션즈가 보유한 코난테크놀로지 지분 20.77%를 224억 원에 인수했다. 지분 23.9%를 보유한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에 이어 2대 주주가 된 바 있다. 그런데 이번에 CTO까지 영입해 양사간 AI 기술 개발에서 활발한 협력이 예상된다.장현기 CDTO 신한금융지주 전략기획팀 본부장 출신인 장현기 SK텔레콤 - SK브로드밴드 Digital혁신CT 담당 (CDTO)은 서울대 물리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물리학과에서 석·박사를 받았다. 그는 SK C&C, IBM코리아, 삼성전자를 거쳐 신한은행 디지털전략본부장으로 디지털 전환을 이끌기도 했다. 장현기 CDTO는 앞으로 △유무선 통신 △엔터프라이즈 △미디어 등 통신 분야의 기존 사업을 AI를 기반으로 재정의한다. 기존 사업들을 AI로 전환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전략을 담당한다.양승현 SK텔레콤 CTO이번에 SK텔레콤에 영입된 양승현 CTO는 국내 AI 기술업체 코난테크놀로지 CTO(부사장) 출신이다. 그는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학사, 석사, 박사를 받았다. 코난 입사 전에는 ETRI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선임연구원을 지냈다. 양 CTO는 앞으로 AI 핵심 기술과 우수 인재를 보유한 유망 기업 투자 등을 통해 AI 역량을 확보하고, 이를 회사 전반과 타 산업으로 확산시키는 역할을 담당한다. 기업사업 담당으로는 김경덕 델코리아 대표 영입김경덕 SK텔레콤·SK브로드밴드 엔터프라이즈 CIC담당이번 인사에서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CEO를 겸직하게 된 유영상 CEO는 유무선 통신과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등 사업 영역과 함께 브랜드, 기업문화 등 전방위 영역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김경덕 델코리아 전 대표를 엔터프라이즈 CIC 담당으로 영입했다.김경덕 전 대표는 Enterprise CIC를 맡는데, 양사 간 시너지 기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B2B 사업의 전방위적 성장을 추진하게 된다. 김경덕 T-B Enterprise CIC 담당은 서울대 산업공학 학사, 세종대-시라큐스대 MBA를 받았다. 시스코코리아, 한국IBM, 델코리아 공공영업 총괄 부사장과 델코리아 대표이사를 거쳤다.C-레벨 조직 강화, 김성수·이현아·조영록 신규 선임한편 이번 인사의 또 다른 특징은‘Chief Office 기능 강화’다. CSO, CFO, CDO 등 C-레벨 임원은 CEO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현 사업의 수익성 강화와 미래 성장을 주도하게 된다.미디어·콘텐츠 CO담당으로는 김성수 부사장, 커뮤니케이션을 총괄하는 CPO로는 이현아 부사장, 대외협력(CR) 총괄에는 조영록 부사장 등이 새롭게 선임됐다. 조 부사장은 20여년 동안 국회 등 대외업무를 해온 이 분야 베테랑이다. 한명진 최고 전략책임자(CSO)는 Next서비스 담당도 맡았다. Comm.서비스(CPO)는 ‘채팅+’, ‘NUGU’, ‘T전화’ 등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총괄하고 회사 상품과 서비스의 품질과 만족도를 사전에 점검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Next서비스는 구독 서비스 ‘T우주’, ‘이프랜드’, ‘PASS’, ‘T딜’을 중심으로 제휴, 글로벌 확장, 투자 발굴 등 성장을 주도한다. SKT는이번 인사를 통해 20명의 임원을 새롭게 임명하기도 했다. 지난해보다 다소 늘어난 규모다.
2022.12.01 I 김현아 기자
 美 훈풍에 740선 회복…3일째 상승
  • [코스닥 마감] 美 훈풍에 740선 회복…3일째 상승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1일 코스닥지수가 740선에서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간밤 나스닥지수가 4% 이상 급등하며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 영향이 미쳤다.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2%(11.06포인트) 오른 740.6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29.54)보다 1.57%(11.43포인트) 오른 740.97에 상승 출발했다. 개장 직후 740선을 회복한 코스닥지수는 1% 이상 상승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1485억원어치, 기관은 242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1759억원), 사모펀드(333억원), 투신(222억원)이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개인은 매도세를 보였다. 개인은 3713억원를 각각 팔아치웠다.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건설, 오락문화 업종이 3% 이상 올랐고 기타서비스, 컴퓨터서비스, 음식료 담배가 2% 이상 상승했다. 이어 화학, 유통, 운송장비 부품, 인터넷, 반도체, 통신서비스, 디지털콘텐츠, 정보기기, 제약, IT종합, 제조, 비금속, 통신장비, 출판 매체복제, IT부품, 섬유의류 등이 1% 이상 상승 마감했다.일반전기전자, 기계장비, 기타 제조, 운송 등이 1% 미만 소폭 올랐다. 반면 종이 목재, 방송서비스는 1% 미만 소폭 내렸다.시가총액 상위주는 일제히 강세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JYP Ent.(035900)는 6% 이상 오르며 거래를 마감했다. 이어 알테오젠(196170)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이 4% 이상 상승했다.이어 펄어비스(263750), 에스엠(041510), 리노공업(058470)이 3% 이상 올랐고 천보(278280), HLB(028300)가 2% 이상 강세를 보이며 거래를 마감했다. 엘앤에프(066970), 셀트리온제약(06876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에코프로(086520), 에코프로비엠(247540) 역시 1% 이상 오름세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8억1104만4000주, 거래대금은 5조668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서한(011370), 지엔원에너지(270520)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1176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하한가 없이 281개 종목이 내렸고, 92개 종목이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2.12.01 I 김소연 기자
닥터지, '올리브영 어워즈' 3개 부문 수상
  • 닥터지, '올리브영 어워즈' 3개 부문 수상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고운세상코스메틱이 운영하는 더마코스메틱(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닥터지(Dr.G)가 2년 연속 ‘올리브영 어워즈’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크림 부문과 선케어 부문에서는 무려 4년 연속 수상이다.올리브영 어워즈는 국내 최대 H&B 스토어인 올리브영에서 올 한 해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제품을 선정하는 행사다. 닥터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크림 부문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 △선케어 부문 ‘그린 마일드 업 선 플러스’ △클렌징 부문 ‘브라이트닝 필링젤’ 등 총 3개 부문에서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선정됐다.특히,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 그린 마일드 업 선 플러스는 각각 크림 부문과 선케어 부문에서 4년 연속 수상했다. 저자극 클렌징 제품인 브라이트닝 필링젤도 클렌징 부문 2년 연속 수상하며 새로운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다.닥터지는 민감성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순한 저자극 스킨케어 제품’을 선보이는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로 주목을 받는다. 올리브영 어워즈 수상작 모두 닥터지가 제안하는 피부 건강 습관인 ‘각.보.자’(각질-보습-자외선 케어)에 해당하는 제품이다.고운세상코스메틱 관계자는 “닥터지 대표 제품인 각.보.자 아이템이 꾸준히 많은 사랑을 받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리브영 어워즈에서 3관왕을 수상했다”며 “내년에도 소비자들의 피부 건강을 위한 더 좋은 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01 I 강경래 기자
이승헌 한은 부총재 "고물가, 경기둔화에 금융시장 불안까지 커져"
  • 이승헌 한은 부총재 "고물가, 경기둔화에 금융시장 불안까지 커져"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가 우리 경제가 높은 물가와 성장 둔화 흐름 속에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자산유동화기업어음(PF-ABCP) 시장을 중심으로 대내 금융시장 불안감 마저 높아졌다고 우려감을 나타냈다. 이승헌 부총재는 1일 열린 ‘2022 통화정책 워크숍’ 환영사를 통해 “최근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통화정책 워크숍은 한은 정책과 업무에 대한 관심, 이해를 높이고 주요 경제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7년 이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워크숍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 (사진=한국은행)이 부총재는 여전히 높은 물가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성장률이 하락하는 점을 가장 먼저 지적했다. 그는 “한은에서는 내년 하반기에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만 아직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면서 “성장 또한 내년에는 글로벌 경기의 하락에 따라 8월 전망보다 0.4%포인트 내린 1.7%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시장에서는 대외적으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있고, 국내에선 PF-ABCP 시장 등을 중심으로 신용 경계감이 커졌다고 봤다. 이 부총재는 “미연준의 가파른 정책금리 인상을 배경으로 미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미 국채시장의 유동성도 악화되고 있어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잠재해 있다”면서 “국내 금융시장에서는 최근 PF-ABCP 시장을 중심으로 신용 경계감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녹록지 않은 정책 여건이기에 통화정책 워크숍은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학계의 전문적인 시각에서 냉철한 평가와 가감 없는 의견을 많이 전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워크숍은 이 부총재의 환영사에 이어 ‘경제동향 및 통화정책 운영상황’을 주제로 열리는 세션1에서 경제동향, 금융안정 상황, 향후 통화정책 운영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한다. 김제현 한은 커뮤니케이션국장이 사회를 맡고, 김웅 조사국장이 최근 경제상황에 대한 평가를 발표한다. 이어 이정욱 금융안정국장이 최근 금융안정 상황 평가를, 홍경식 통화정책국장이 최근 통화신용정책 운영 현황 및 향후 방향에 대해 이야기한다. ‘지역경제 현안’을 주제로 열리는 세션2에서는 한은 이동렬 조사국 지역경제부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한다. ‘지역별 주택가격 동향 및 리스크 평가’ 및 ‘울산경제 재도약 여건 평가와 성장 선순환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토론하는데 권준모 한은 조사국 지역경제부 과장, 방준호 울산본부 과장이 각각 파트를 맡아 진행할 계획이다.
2022.12.01 I 이윤화 기자
“운송비 3~4배 불러도 안 돼”...신음하는 화학제품 수출 업체
  • “운송비 3~4배 불러도 안 돼”...신음하는 화학제품 수출 업체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총파업에 돌입한 지 8일차를 맞은 1일, 수출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협회가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접수한 결과 첫날부터 총 46개사에서 79건의 피해 사례가 모였다.애로사항을 접수한 국내 수출 기업 중 45.6%(36건)는 납품 지연에 따른 위약금 발생과 해외 바이어 거래선 단절을 우려하고 있다. 27.8%(22건)는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로 물류비가 증가하는 피해를 겪고 있다. 원자재 조달에 차질을 빚어 생산을 중단할 위기에 놓인 사례도 22.8%(18건)에 달한다.화학제품을 수출하는 업체 A사는 부산신항으로 액상화물을 수입했으나, 화물연대 집단 운송 거부로 인해 반출과 내륙운송이 불가한 상황을 겪고 있다. 기존 운송비용에 3~4배를 제시했으나 특수화물이여서 화물차와 기사 수배도 어려운 상황이다. 각 산업계에선 이번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피해를 호소하며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산업 전반의 피해 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협회에 따르면 이번 파업으로 시멘트·자동차·석유·석유화학·철강·사료업계 등에서 발생한 피해 금액만 약 1조원으로 파악된다.한편 무역협회는 지난달 23일부터 ‘수출물류 비상대책반’ 운영을 개시했다. 화물연대 동향과 피해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접수해 정부에 전달하는 한편 12개 지역본부와 자체 네트워크를 통해 정보를 수집해 대응하면서 수출입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화물연대 총파업이 일주일째 이어진 지난달 30일 광주 광산구 한 레미콘 업체에서 생산 차질로 인한 레미콘 차량이 멈춰 서 있다.(사진=연합뉴스)
2022.12.01 I 김은경 기자
닥터나우 ‘올해를 빛낸 선한 영향력 앱 최우수상’ 수상
  • 닥터나우 ‘올해를 빛낸 선한 영향력 앱 최우수상’ 수상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닥터나우는 2022 구글플레이 베스트 오브 어워즈에서 ‘올해를 빛낸 선한 영향력 앱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닥터나우 구글플레이 ‘올해를 빛낸 선한 영향력 앱’ 선정 스크린샷 (사진=닥터나우)구글플레이는 매년 일상생활, 자기계발, 게임 등 카테고리에서 한 해 동안 이용자에게 가장 사랑받은 앱을 선정하고 있다.닥터나우는 사회적 영향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이 결정됐다. 닥터나우 관계자는 “닥터나우는 비대면 진료와 처방약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전국 2500여 곳의 제휴 의료기관과 협력해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힘써왔다”고 강조했다.특히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던 올 상반기에는 월 최대 100만여 건의 신규 다운로드 수치를 기록했다. 당시 닥터나우는 정부가 발표한 코로나19 재택치료 방침에 따라 진료비와 조제비 무료 정책을 선제적으로 운영했다. 또한 방역을 위해 처방약 배송 비용을 무료로 제공했다.장하늘 닥터나우 프로덕트 오너는 “이번 수상은 의료 서비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닥터나우의 노력에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한편 닥터나우는 2020년 12월 국내 최초로 비대면 진료와 처방약 배송 서비스를 론칭해 누적 회원 140만명, 누적 이용자 수 700만건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문 의료인이 5분 이내에 건강관련 질문에 답을 해주는 24시간 Q&A 서비스 ‘실시간 무료상담’을 선보였다.
2022.12.01 I 김새미 기자
코스닥, 美 훈풍 덕에 740선 상승 출발…1% 이상 오름세
  • 코스닥, 美 훈풍 덕에 740선 상승 출발…1% 이상 오름세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1일 코스닥지수가 740선 상승 출발했다. 코스닥 지수는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간밤 나스닥지수가 4% 이상 급등하며 그 영향이 국내 증시에도 미치는 모양새다.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1%(11.71포인트) 오른 741.25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29.54)보다 1.57%(11.43포인트) 오른 740.97에 상승 출발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기관이 매수세다. 기관은 306억원어치를 코스닥 시장에서 사들이고 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240억원), 사모펀드(50억원), 투신(9억원)이 매수 우위다. 이에 반해 개인과 외국인은 동반 매도세다. 개인은 227억원, 외국인은 68억원어치를 각각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반도체, 디지털콘텐츠, 화학이 2% 이상 오르고 있다. 이어 컴퓨터서비스, 일반전기전자, 통신장비, 운송장비 부품, 제약, 오락문화, 비금속, 소프트웨어, 유통, 제조, 섬유의류, IT부품, 건설, 방송서비스, 금속, 금융, 기계장비, 통신방송서비스, 의료 정밀기기 등 1% 이상 상승세다. 그외 기타제조, 통신서비스, 출판 매체복제, 운송 등이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일제히 강세다. 알테오젠(196170)이 4% 이상, 리노공업(058470), HLB(028300)가 3% 이상 강세다. 이어 카카오게임즈(293490), 셀트리온제약(06876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천보(278280), 에코프로비엠(247540), JYP Ent.(035900), 엘앤에프(066970)가 2%대 상승하며 거래되고 있다. 펄어비스(263750), 에코프로(086520), 에스엠(041510) 역시 1% 이상 오름세다.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이르면 12월 회의에서 금리 인상의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언급하자 큰 폭으로 상승했다. 3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37.24포인트(2.18%) 오른 3만4589.7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2.48포인트(3.09%) 상승한 4080.11로, 나스닥지수는 484.22포인트(4.41%) 뛴 1만1468.00으로 장을 마감했다.
2022.12.01 I 김소연 기자
“이달 코스피 2310~2540선 전망…이차전지·자본재 등 주목”
  • “이달 코스피 2310~2540선 전망…이차전지·자본재 등 주목”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키움증권은 1일 이달 코스피 밴드를 2310~2540선으로 전망했다. 기존 악재에 일정부분 내성이 생긴 만큼 연저점을 재차 테스트할 정도의 하방압력 출현 가능성은 희박하며 이달 중순 매크로 이벤트가 대형주 중심으로 상단을 제약할 것이란 분석이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주식시장은 심리와 수급, 매크로의 3박자가 모처럼 타이밍이 맞으면서 반등세를 연출했다”며 “연중 주가 조정의 강도와 속도를 감안했을 때 악재가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인식하면서 바닥을 확인시켜준 모습”이라고 분석했다.주식시장 변동성은 지난 10월 이후 안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채권시장과 외환시장 변동성은 피크아웃을 확인했음에도 여전히 레벨이 높은 수준이라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한 연구원은 “존 악재에 일정부분 내성이 생긴 만큼 연저점을 재차 테스트할 정도의 하방압력 출현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나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이달 중순 매크로 이벤트가 대형주 중심으로 상단을 제약할 것”이라고 짚었다.박스권을 염두에 두고 매크로와 수급 불확실성을 상쇄시켜줄 수 있는 이익 모멘텀 유효 업종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그는 “2차전지나 방산, 원전 등 자본재 또는 주식 포트폴리오 내 헷지 역할을 하는 음식료 등 필수소비재 업종을 중심으로 대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설명했다.국내 상장사 실적도 하방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최재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어닝시즌 종료 이후 주요국의 실적 전망은 낙폭이 축소됐다”며 “한국 역시 11월 후반 들어 실적 전망 소폭 개선이 포착됐는데 이는 에너지 가격 안정 등에 따른 유틸리티 업종의 낙폭 축소 영향이 크며 이를 제외하면 여전히 증시 전반의 이익모멘텀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이어 “연말 주요 매크로 불확실성이 상존한 환경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바탕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가중되지 않은 상사나 자본재, 필수소비재, 미디어교육, 은행 등이 하방안정성이 높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12.01 I 유준하 기자
"12월 코스피 2250~2550…금리 추가 상승 속 숨고르기"
  • "12월 코스피 2250~2550…금리 추가 상승 속 숨고르기"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증권은 12월 코스피 예상밴드를 2250~2550포인트로 제시했다.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정된 가운데 국내외 시장금리 추가 상승으로 숨고르기 장세를 예상했다. 최근 증시 반등기 소외된 내년 실적주 등은 접근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삼성증권은 1일 12월 코스피가 지난 9월 말을 기점으로 반등 전환해 움직인 점을 짚었다. △중국 잠복 지정학 리스크 헤지 관련 국내증시 외국인 수급 반사 수혜 △제로 코로나에서 리오프닝으로의 중국 방역정책 변화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서프라이즈에 연유한 연준의 완화적(Dovish) 정책선회 기대 등이 영향을 미쳤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다만 경기와 실적 펀더멘털은 계속 뒷걸음치는데 심리·수급·밸류에이션 회복만이 앞섰던 사상누각격 증시 상승이었다”며 “이후 반등 추세화 가능성이나 그 탄력을 제약하는 명징한 부정요인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한국시간으로 오는 15일 예정된 12월 FOMC는 시장의 조기 완화적 정책선회 기대와는 달리 매파적 기조를 재확인 할 수 있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시장 투자가의 12월 FOMC 경계감은 앞서간 시장 기대와 엄중한 매크로 현실 간 이격조정을 자극할 전망”이라며 “국내외 시장금리 추가 상승을 통해 최근 밸류에이션 상승을 제약 또는 일부 되돌림을 보이며 산타랠리보단 깔딱고개 구간에서 숨고르기 장세에 무게를 둔다”고 설명했다. 이에 12월 코스피 지수 2300포인트선 위에선 △최근 반등 과정에서 소외됐던 내년 실적주 순환매(Window Dressing)에 △2300 이하 구간에선 내년 전략대안인 반도체, 2차전지, 핵심 산업재(해외건설, 해운, 조선, 기계, 피팅, 플랜트 기자재, 전선 및 전력장비 등) 대표주 압축 대응에 주력할 필요성을 제기했다.김 연구원은 “△최근 반등 과정에서 소외됐던 내년 실적주 중심의 주가 키 맞추기식 순환매 △개별주식 선물을 활용한 기말배당 ‘무위험’ 차익거래 기회 △연말연초 시장의 부침을 활용한 내년 전략대안 사전포석 확보가 지난해의 마지막 승부를 결정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아울러 해당 조건에 부합하는 종목으로는 삼성전자, SK이노베이션, 삼성엔지니어링, 기아, 삼성SDI, 현대일렉트릭, 현대미포조선, 삼성화재, LS, 팬오션 등을 제시했다.
2022.12.01 I 이은정 기자
파월 속도조절 언급에 나스닥 4.4% 폭등
  • [뉴스새벽배송]파월 속도조절 언급에 나스닥 4.4% 폭등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뉴욕 증시가 일제히 급등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긴축 속도조절을 시사하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퍼졌다. 월가 일각에서는 최근 연준 고위 인사들의 매파 발언과 함께 파월 의장을 두고 ‘잭슨홀급 쇼크’를 우려했으나, 이번에는 예상 가능한 범위였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파월 의장은 임금 인플레이션 등을 거론하면서 당분간 긴축 기조는 이어갈 것임을 강조했다.다음은 1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브루킹스연구소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브루킹스연구소 캡처)◇파월 속도조절 언급에 美 시장 훈풍-30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18% 상승한 3만4589.77에 거래를 마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09% 오른 4080.11에 마감하며 단박에 4000선을 회복.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4.41% 폭등한 1만1468.00을 기록.◇파월 “12월 긴축 속도조절”-시장 흐름을 바꾼 것은 파월 의장의 브루킹스연구소 연설. -파월 의장은 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브루킹스연구소 연설과 질의응답을 통해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하는 것은 타당하다”며 “그 시점은 다음달(12일) 회의가 열리자마자 곧 올 수 있다”고 언급. -이는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부터 기존 75bp(1bp=0.01%포인트)에서 50bp로 인상 폭을 줄일 수 있음을 기정사실화 것.-그는 “지금까지 굉장히 공격적으로 긴축을 했다”며 “금리를 계속 급격하게 올려 침체를 유발하려고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그는 근래 인플레이션 지표가 둔화 조짐을 보인 것을 인정하면서도 “한 번 물가가 떨어졌다고 해서 영구적인 하락은 아니다”고 경계. 당분간 긴축 기조는 이어갈 것임을 강조. ◇11월 ADP 민간 고용, 12.7만건…예상밖 급감-30일(현지시간)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이번달(11월) 민간 부문 고용은 12만7000개 늘어.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19만개 증가)를 밑돌고, 직전월인 10월 당시 증가분(23만9000개)과 비교하면 거의 반토막 수준.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작은 규모.-다만 임금 상승 속도는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이번달 민간 부문의 임금은 1년 전보다 7.6% 올라 전월(7.7%)과 비슷. 인플레이션 고착화 우려는 아직 여전. ◇미 3분기 실질 GDP 증가율 잠정치 2.9%-30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잠정치(전기 대비 연율 기준)는 2.9%.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7%)를 상회. 미국은 경제성장률을 속보치, 잠정치, 확정치로 나눠 발표.- 3개 분기 만에 역성장에서 벗어나면서 일단 기술적인 침체에 빠졌다는 우려는 다소 줄게 됨.◇유로존 물가상승률 17개월 만에 둔화-지난달 30일(현지시간) EU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11월 소비자물가상승률(속보치)은 10%로, 전월(10.6%) 대비 둔화.-유로존 인플레이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던 에너지가격 오름세가 둔화된 영향.-시장에서는 유로존의 물가가 지난 10월 정점을 찍었다는 기류 강해져. -유로존 물가 상승률이 둔화되면서 ECB가 다음달 15일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75bp인상)’이 아닌 ‘빅스텝(기준금리 50bp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커져. ◇韓 3분기 성장률 0.3%, 속보치와 동일-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2022년 3분기 국민소득’ 잠정치에 따르면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비 0.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1% 성장.-3분기 성장률은 작년 3분기(0.2%) 이후 최악의 성적표로 지난 1분기(0.6%), 2분기(0.7%)와 비교해도 크게 낮아 경기 둔화가 가팔라지는 모습.-GDP에 대한 성장기여도를 살펴보면 내수의 성장기여도는 2.0%포인트인 반면 순수출의 성장기여도는 -1.8%포인트로 집계.-올 3분기 성장 흐름은 유지됐지만 국민들이 벌어들인 소득은 오히려 감소했다.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전기비 0.7% 감소해 성장률를 하회했다. 2분기 연속 마이너스 흐름.◇韓 10월 수출 물량·금액 모두 하락 전환-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10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7.4% 하락한 84.74 기록.-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1단위 수출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지수화한 것으로, 이 지수가 하락한다는 것은 물건을 팔아서 사올 수 있는 상품의 양이 줄어든단 뜻.-지난달 수출물량지수와 수출금액지수는 모두 하락 전환. 수출물량지수는 운송장비(20.5%) 등이 증가했지만, 화학제품(-9.6%)과 석탄 및 석유제품(-12.4%) 등이 감소하면서 1년전 대비 3.4% 하락.-운송장비(19.6%) 등의 수출금액은 늘었지만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13.0%), 화학제품(-14.1%) 등이 감소한 영향.-수입은 물량, 금액기준 모두 오름세.◇“테슬라 美시장 점유율, 3년 안에 20% 미만으로 떨어질 것”-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3분기까지 미국에서 등록된 신규 전기차(52만 5000대) 가운데 테슬라 차량 비중이 약 65%(34만대).- 2020년 79%에서 지난해 71% 등 매년 하락.-S&P는 또 현재 48개인 전기차 모델이 2025년엔 159개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 테슬라의 전기차 시장 점유율이 20% 미만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S&P는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선택폭이 커지면서 테슬라의 시장 지배력 및 유지 능력은 끊임없는 도전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혀.
2022.12.01 I 양지윤 기자
파월 '속도조절' 쐐기에 시장 환호…환율, 17원 급락한 1300원대 출발 예상
  • 파월 '속도조절' 쐐기에 시장 환호…환율, 17원 급락한 1300원대 출발 예상[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10원대에서 17원 가량 급락하면서 1300원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긴축 속도조절을 시사하면서 미 국채 금리와 달러인덱스가 동시에 하락했고, 뉴욕증시가 상승하는 등 위험선호 심리가 나타난 영향이다. 환율이 1300원대로 하락 안착한다면 이는 지난 8월 16일 이후 처음이 된다. 사진=연합뉴스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01.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6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18.8원)대비 무려 17.2원이나 급락 출발 할 것으로 예상된다. 환율이 1300원대에서 하락한다면 이는 8월 16일(1308.1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게 된다. 글로벌 달러인덱스는 106선에서 105선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약세가 나타나고 있다. 현지시간 30일 오후 6시께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90포인트 떨어진 105.92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0.132%포인트 하락한 4.341%를, 10년물 금리는 0.121%포인트 내린 3.626%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파월 의장이 브루킹스 연구소 연설에서 “기준금리 인상 속도 조절이 타탕하며 12월 회의부터 적용될 수 있다”면서 “여전히 경기 연착륙이 가능하다”고 말한 영향이다.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부터 기준금리 인상폭을 당초 0.75%포인트에서 0.50%포인트로 낮추겠단 뜻이다. 파월 연설과 함께 부진한 노동시장 지표마저 연준의 긴축 완화 전망에 힘을 실었다.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1월 민간 부문 고용은 12만7000개 증가에 그쳐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19만개)를 하회했다. 이런 영향에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도 살아났다. 현지시간 30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16% 올랐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07% 상승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무려 4.41% 뛰었다. 중국 위안화 역시 큰 폭의 강세 흐름을 보였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CNH) 환율은 전일 대비 1.47% 하락한(위안화 강세) 7.04위안대에서 등락하는 중이다. 달러·위안(CNH) 환율이 7.0위안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15일 이후 처음이다.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에 국내증시도 3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날 코스피 지수는 장초반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에 1% 이내 하락하다가 오후 들어 순매수세로 전환, 9900억원 가량 사들이면서 전일 대비 1.61%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이 150억원 팔았으나 개인, 기관 매수 우위에 0.27% 상승했다. 다만 환율이 3거래일째 하락해 1300원대 초반으로 내린다면 수입업체 결제 등 저가 매수 수요가 하단을 일부 제약 할 가능성도 있다. 이에 이날 환율은 1300원을 중심으로 등락할 전망이다.
2022.12.01 I 이윤화 기자
시장 들었다놨다 하는 파월…나스닥 4.4% 폭등
  • [뉴욕증시]시장 들었다놨다 하는 파월…나스닥 4.4% 폭등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일제히 급등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긴축 속도조절을 시사하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퍼졌다.(사진=AFP 제공)◇파월 속도조절 언급에 시장 훈풍30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18% 상승한 3만4589.7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09% 오른 4080.11에 마감하며 단박에 4000선을 회복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4.41% 폭등한 1만1468.00을 기록했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2.72% 올랐다.이날 시장 흐름을 바꾼 것은 파월 의장의 브루킹스연구소 연설이었다. 그는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하는 것은 타당하다”며 “그 시점은 다음달(12월) 회의가 열리자마자 곧 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부터 기존 75bp(1bp=0.01%포인트)에서 50bp로 인상 폭을 줄일 수 있음을 기정사실화 것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오후 현재 시장은 연준이 다음달 50bp 금리를 올릴 확률을 77.0%로 보고 있다. 파월 의장은 또 “지난 1년간 (강경 긴축으로 인해) 연착륙의 길이 좁아졌다”면서도 “연착륙은 여전히 달성 가능하고, 그것을 위한 길이 있다고 믿고 싶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연설과 질의응답을 통틀어 당분간 긴축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데 방점을 찍었다. 다만 ‘잭슨홀급 쇼크’를 우려했던 시장은 예상보다 공격적이지 않은 언급에 안도했고, 3대 지수는 파월 의장이 연설을 시작한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치솟았다.뉴욕채권시장은 덩달아 강세를 보였다.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370%까지 떨어졌다(국채가격 상승). 하루 전보다 10bp 이상 빠진 것이다. 글로벌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3.679%까지 내렸다.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장중 105.78까지 떨어졌다.AXS인베스트먼트의 그레그 바수크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들은 (금리 방향에 대해) 바위처럼 확실한 것을 찾으려고 한다”며 “금리인상 속도가 이르면 다음달부터 느려질 것이라는 메시지가 바로 바위와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연준은 또 이날 공개한 경기동향 보고서 ‘베이지북’을 통해 “물가 상승 속도가 느려졌다”고 언급했다. 이번 베이지북은 지난달 초~이번달 23일 12개 연방준비은행(연은) 관할 구역의 경기 흐름을 평가한 보고서다. 다음달 FOMC 정례회의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긴축 효과 보나…고용지표 둔화이날 나온 고용지표는 다소 부진했다.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이번달(11월) 민간 부문 고용은 12만7000개 늘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19만개 증가)를 밑돌았다. 지난달(10월) 증가분(23만9000개)과 비교하면 거의 반토막이 났다.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작은 규모다.미국 노동부가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를 보면, 지난달 채용 공고는 1030만건으로 나타났다. 직전월인 9월에 비해 35만3000건 줄었다. 1년 전보다는 76만건 감소했다. 넬라 리처드슨 ADP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의 긴축이 일자리 창출과 임금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는 곧 돈줄 조이기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예상을 뒷받침하는 재료다.미국의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잠정치(전기 대비 연율 기준)는 2.9%로 나타났다. 1~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세에서 벗어난 것이다.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7%)를 상회했다. 미국은 경제성장률을 속보치, 잠정치, 확정치로 나눠 발표한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상승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9% 올랐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04% 상승했다.국제유가는 배럴당 80달러선으로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3.01% 급등한 배럴당 80.5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유가가 오른 것은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25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1258만1000배럴 감소한 4억1908만4000배럴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210만배럴 감소)보다 훨씬 많았다.
2022.12.01 I 김정남 기자
피날레 장식한 '아바타2' "최고의 관람경험 선사"
  • 피날레 장식한 '아바타2' "최고의 관람경험 선사"
  • [싱가포르=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최고 역작으로 꼽히는 ‘아바타’가 13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온다. 내달 개봉하는 ‘아바타:물의 길’을 통해 황홀한 판도라 행성에서의 새로운 모험이 펼쳐진다.월트디즈니컴퍼니(이하 디즈니)는 30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엑스포&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2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를 통해 ‘아바타:물의 길’ 스페셜 영상을 400여명의 미디어 취재진에 공개했다.20분 가량의 분량으로 공개된 영상은 전편의 스케일과 입체감을 넘어서는 비주얼로 3D 안경을 착용한 취재진의 환심을 사기에 충분했다. 경이로운 비주얼의 수중세계와 상상력을 자극하는 거대한 수중생물은 감탄을 자아내며 또 한번의 영상 혁명을 예고했다. 무려 13년을 기다리게 한 작품답게 이날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치를 한껏 끌어올렸다.‘아바타: 물의 길’은 판도라 행성에서 새로운 터전을 찾아 나선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 분)와 ‘네이티리’(조 샐다나 분) 가족의 험난한 여정을 담는다.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우나 채플린, 지오바니 리비시, 스티븐 랭, 케이트 윈슬렛 등이 출연한다.존 랜도 프로듀서는 영상을 통해 “12월 극장에서 절대 놓쳐선 안 되는 관람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치며 ‘아바타:물의 길’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아바타:물의 길’은 오는 12월14일 국내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아바타:물의 길’(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아바타’는 어떤 영화?2009년 개봉한 ‘아바타’는 지구의 에너지 고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판도라 행성으로 향한 인류의 모험을 그린 SF 대작. 전 세계에서 29억 달러(한화 약 4조원)를 벌어들이며 글로벌 역대 흥행 1위에 올라 있다. 지난 2019년 ‘어벤져스:엔드게임’에 1위를 내줬다가 지난해 중국에서 재개봉하면서 정상을 탈환했다. 국내 개봉 당시 외화 최초로 천만영화에 등극했던 작품이다.‘아바타’는 상업적 성과뿐 아니라 3D 영상을 통해 영화적 체험을 극대화한 기술적 성취로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영화로 평가받는다. ‘아바타’ 시리즈는 3편까지 촬영을 완료했으며, 4~5편 제작도 계획 중이다.
2022.12.01 I 박미애 기자
오늘부터 '전력도매가 상한제'…한전 적자 최대 月 1조원 줄듯
  • 오늘부터 '전력도매가 상한제'…한전 적자 최대 月 1조원 줄듯
  • [이데일리 김형욱 강신우 기자] 12월부터 한국전력공사(015760)가 발전사로부터 전력을 사올 때 지불하는 도매가격 기준인 ‘SMP’(계통한계가격)에 상한선을 적용한다. 역대 최악의 자금난을 겪고 있는 한전의 재무 상황이 다소나마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30일 정부와 전력업계에 따르면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력거래가격 상한에 관한 고시 개정안에 서명했다. SMP 상한제 시행으로 발전사는 직전 3개월간 SMP 평균이 최근 10년 평균의 1.5배로 제한되고, 이보다 비싼 가격에 전력을 팔지 못한다. 올 들어 예년대비 3배 이상 치솟은 발전 연료(석탄·가스 등)가격 급등 부담을 지금까진 한전이 오롯이 떠안았는데, 이제 민간 발전사와 분담하게 된 것이다.전력업계는 SMP 상한제 시행으로 한전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석 달간 최대 3조원까지 적자를 줄일 것으로 보고 있다. 10월 이후 1킬로와트시(㎾h)당 250원에 육박했던 SMP는 최근 10년 평균의 1.5배인 158원까지 떨어져 한전이 발전사에 지불해야 할 구매대금이 3분의 2 수준까지 줄어들기 때문이다. 한전 입장에선 ‘가뭄 속 단비’와 같다. 한전은 올 들어 SMP가 두 배 이상 치솟으며 전력구입비에만 30조원(1~9월, 월평균 3.3조원) 가량을 썼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두 배 가량 늘어난 규모다. 이 여파로 한전은 올 1~9월 누적 21조8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연간 적자 규모(5조9000억원)와 비교해도 3배 이상 많은 규모다. 증권사들은 한전의 적자가 올해 31조원, 내년 약 13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한전의 적자폭이 줄어 전기요금 추가 인상 가능성도 낮아질 전망이다. 한전은 올 들어 고강도 자구안 추진과 함께 올 들어 전기료를 세 차례에 걸쳐 약 14% 올렸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발 국제 에너지 위기 상황이 잦아들지 않는 한 내년에도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하지만 민간 발전사들의 이익은 급감할 것으로 보인다. GS EPS, SK E&S, 포스코에너지, GS파워, 에스파워, 평택에너지, 파주에너지 등 국내 7개 민간 발전사는 올 1~9월 전년대비 88% 급증한 1조523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하지만 이번 조치로 올 겨울 이익 증가율은 30$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 이에 민간 발전사들은 “SMP가 산업 생태계를 파괴하고 재산권 제한에 따른 정당한 보상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일부 단체는 정부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한전 고위 관계자는 “SMP 상한제는 민간 발전사에 손실을 끼쳐 한전의 적자를 보전하려는 취지가 아니다”며 “민간 발전사의 과도한 이익을 제한해 전기 소비자를 보호하고 (전기요금) 부담을 미래 세대에 넘기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SMP 상한제 없이는 전기요금을 추가 인상할 수밖에 없고, 결국 (발전) 연료비 급등 부담을 소비자들이 떠안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산업부는 SMP 상한제가 지속되면 발전사가 손실이 커질 수 있는 만큼 3개월을 초과해 연속 적용할 수 없고, 1년 후 조항 자체가 일몰(종료)되도록 했다. 또 3개월 시행 뒤에는 바로 이어서 하지 못하고 1개월 뒤에 재개하도록 제한을 뒀다.
2022.12.01 I 김형욱 기자
  • [사설]가계ㆍ기업 위기에 은행만 초호황, 대출 폭리 문제 있다
  • 은행권 대출금리가 무섭게 치솟고 있다. 한국은행이 그제 발표한 ‘2022년 10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이하 신규 취급액 기준)가 5.34%로 10년 4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가계대출 중 신용대출 금리는 7.22%로 9년 10개월 만에 7% 선을 넘었다. 기업대출 금리도 5.27%로 한 달 만에 0.61%포인트 오르며 외환위기 때인 1998년 1월 이후 24년 9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뛰는 금리에 가계와 기업들은 고사 위기를 맞고 있지만 은행들은 역대급 초호황을 누리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5대 금융지주회사가 올 1분기에 이자로 벌어들인 이익이 11조 3385억원으로 1년 전보다 16.2%나 증가했다. 은행권의 호황은 올 1분기에만 국한된 일은 아니다. 5대 금융지주사의 지난해 이자이익은 44조 9000억원으로 5년 전인 2017년(28조 4000억원)에 비해 58% 증가했다. 지난 5년간 이자이익을 모두 합치면 182조원에 달한다. 이처럼 은행들은 호황기는 물론이고 불황기에도 이자 장사로 매년 막대한 수익을 누리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정부의 금융감독 정책이 금융시스템 안정을 위해 소비자 보호보다 금융사 보호를 우선하는 방향으로 설정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금리 상승기에는 대출금리가 예금금리보다 더 많이 오르고, 금리 하락기에는 대출금리가 예금금리보다 적게 내린다. 실제로 지난 1년반(2021년 1분기말~2022년 3분기말) 사이 수신금리가 0.98%포인트 오르는 동안 대출금리는 1.32%포인트 올랐다. 그 결과 국내 은행의 예대금리차는 올 3분기말 2.46%포인트로 2014년 2분기(2.49%포인트) 이후 8년여 만에 최대로 벌어졌다.은행은 민간기업이지만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는 공공재의 성격도 함께 지니고 있다. 외환위기 때 경험한 것처럼 은행이 파산 위기를 맞으면 수십조원의 혈세가 투입되기도 한다. 이는 은행의 이자 장사라도 공공성의 범위 안에서 이뤄져야 함을 의미한다. 은행들은 이 점을 인식하고 대출 금리 인상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 감독 당국도 한쪽에 치우침 없이 은행과 금융소비자의 이익을 균형 있게 보호하는 정책을 펼쳐주기 바란다.
2022.12.01 I 양승득 기자
'삼천피' 언제 다시 보나…내년도 박스피 전망
  • '삼천피' 언제 다시 보나…내년도 박스피 전망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내년에도 코스피 3000선 회복은 어려워보인다. 올 한해 2900선에서 시작해 2400선에서 움직이고 있는 코스피는 내년에도 2000~2600선 사이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보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기업 이익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기조가 상반기까지는 이어지면서 상반기에는 지수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하반기에는 높아지는 ‘상저하고’ 스타일을 예상하는 의견이 많았다. 상반기까지는 주식시장에서 재미를 보기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소리다.◇ 2000~2600 전망 우세…1분기 저점 통과 우세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3개 주요 증권사의 내년 코스피 전망치 예상 밴드 평균은 2073.07~2627.69로 집계됐다. 절반에 가까운 6개 증권사가 코스피 하단으로는 2000을 꼽았다. 2000 아래로 지수가 내려갈 것이라고 보는 증권사는 없었다. 하단을 가장 높게 잡은 곳은 유진투자증권으로 2300을 예상했다.다만 상단에 대한 의견은 엇갈렸다. 4곳이 상단으로 2600을 제시했다. 상단을 가장 낮게 잡은 곳은 SK증권으로 2450을 예상했다. 가장 높게 잡은 곳은 IBK투자증권으로 2800이었다. 증권사 대부분은 내년 코스피가 상저하고 흐름을 보일 것으로 봤다. 국내 증시에 큰 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 요인 중 하나인 연준의 긴축이 내년 초까지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대부분 증권사는 코스피가 1분기 바닥을 찍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준 긴축 속도 조절 기대는 올해 말부터 내년 초까지 지속된다는 점을 고려해야한다”면서 “주식 비중을 적극 확대할 시기는 이익 추정치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내년 2분기 이후”라고 말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 역시 “내년 1분기 중 코스피는 저점을 통과할 것”이라면서 “2분기부터는 통화정책 완화로 인한 금리·달러 안정, 글로벌 경기와 반도체 업황·실적 턴어라운드 가시화, 경기회복 국면 진입 등으로 상승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수출 기업이 코스피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만큼 특히 정보기술(IT) 대형기업 주가 흐름을 눈여겨 봐야한다는 의견도 있다. 이재선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통상적으로 IT 대형기업들의 주가는 국내 수출 증가율에 3개월 정도 선행한다”면서 “올해 4분기 반도체 주가의 바닥 다지기 가능성이 높다면, 국내 수출 증가율은 내년 1분기 중 점진적으로 개선 시도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기업 이익 전망 우울…박스권 움직일 듯기업 이익에 대한 전망은 내년도 우울하다. 이는 내년 코스피 상승에 발목을 잡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익이 뒷받침 되지 않은 주가수익비율(PER) 위주 반등세는 오래 지속할 수 없기 때문이다. 노 연구원은 “코스피 이익 추정치는 최소 내년 상반기까지 하락하는 흐름”이라면서 “코스피 추세적 반등은 주당순이익(EPS) 하락 궤적을 고려하면 지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메리츠증권은 국내 상장사 연간 순이익이 지난해 191조원에서 올해 166조원, 내년에는 이보다 더 줄어든 164조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따라서 코스피가 저점을 벗어나더라도 박스권에 머무를 것이라고 보는 의견도 상당하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기업들의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10% 감소를 예상한다”면서 “주식시장은 추세적인 반등보다 박스권 등락에 가까운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도 “내년 코스피 순이익 증가율은 11월 기준 마이너스(-)1.5%”라면서 “연준 기준금리 인상과 낮은 이익증가율로 인해 코스피는 박스권 흐름을 예상한다”고 분석했다.다만 다소 신중한 전망을 내놓은 다른 증권사와는 다르게 내년 코스피 예상 밴드 상단을 가장 높게 제시한 IBK투자증권은 내년 증시 전망에 대해 긍정적으로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IBK투자증권은 내년 강세장을 전망하면서 시장에 대한 관점(view)도 ‘부정적(negative)’에서 ‘긍정적(positive)’로 변경했다.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경기는 심각한 침체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되고 실적도 악화되는데다 패닉 혹은 위기 상황도 전개될 수 있는 엄중한 국면이지만 이미 이런 우려를 주식시장 등은 상당 부분 선반영했다”면서 “내년 초까지는 우려가 잔존하며 주식시장의 바닥 다지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3월부터는 본격 강세장이 시작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2.12.01 I 안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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