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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로, AI 기술로 미국 특허 획득…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
  • 엠로, AI 기술로 미국 특허 획득…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내 1위 AI 기반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엠로(058970)(대표이사 송재민)가 자체 개발한 AI 기술이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등록 결정되었다고 4일 밝혔다.이번에 등록 결정된 ‘기계 학습을 통한 학습 모델을 사용한 정보 제공 방법 및 장치’ 특허는 AI 기반 자연어 처리 기술(NLP, Natural Language Processing)을 활용해 기업 구매시스템에 등록된 방대한 양의 품목 데이터의 유사도를 분석하고 자동 분류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이미 국내와 일본에서도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엠로는 이 특허 기술을 적용한 AI 소프트웨어 ‘스마트 아이템 닥터(SMART Item Doctor)’를 현대자동차, 대한항공, 현대오일뱅크, 한화건설, 현대제철, 포스코DX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대표 기업들에 공급하며 구매 업무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해오고 있다.전 세계적으로 기업 핵심 업무에 AI 기술을 적용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려는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엠로의 AI기반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미국 특허 등록을 통해 엠로는 글로벌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와 기술적으로 선진화된 미국에서 AI 기술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현지 시장 공략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엠로 관계자는 “이번에 특허를 등록한 미국은 글로벌 진출을 위한 1차 타깃 시장으로, 현재 삼성SDS와 함께 활발한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진행 중”이라며 “엠로의 우수한 AI 기술력과 풍부한 구축 레퍼런스를 내세워 현지 고객을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에 빠르게 안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엠로는 이번 특허 등록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며, 더욱 넓은 범위의 고객들에게 자사의 혁신적인 AI 기술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4.06.04 I 김현아 기자
포스코 노사, 구형 근무복 몽골 저소득 농가에 기부
  • 포스코 노사, 구형 근무복 몽골 저소득 농가에 기부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포스코는 지난 3일 노사가 몽골 울란바토르시 자르갈란트 지역개발교육센터에서 몽골의 저소득 목축농가에 구형 근무복을 기부하는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기부는 포스코 노사가 몽골에서 저소득 목축농가를 대상으로 교육사업을 펼치고 있는 지구촌나눔운동(NGO)가 협업해 이뤄졌다.이번 행사에는 포스코 직원 대의기구인 포스코노동조합과 노경협의회, 포스코 노무협력실, 지구촌나눔운동 관계자가 참석했다.포스코는 지난 2월 글로벌 기준에 맞춰 안전을 중시한 새로운 근무복을 도입했으며, 기존의 스카이 블루 색상의 근무복은 해외 취약계층에게 지원하는 등의 새로운 활용방안을 모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구형 근무복 중 1만벌은 몽골 저소득 목축농가에서 근로자 작업복 등으로 활용하며 2만벌은 마다가스카르 직업훈련 봉제센터에 기부됐다.또한 6만 벌은 저소득 여성들의 자립을 돕는 필리핀, 네팔, 에티오피아의 일자리 창출형 봉제센터에 보내질 예정으로 재가공과 상품화 작업을 거치게 된다.이본석 포스코노경협의회 전사 근로자위원 대표는 “포스코의 근무복을 해외에 기부하게 되어 의미있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뜻깊은 활동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이성한 포스코노동조합 기획실장은 “노조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모범적인 K-노사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봉사와 나눔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포스코노동조합과 노경협의회는 지난 3월부터 근무복 기부에 필요한 세탁과 포장, 운송작업을 함께해 왔다.이번 기부는 국내 1호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인 포스코휴먼스에서 근무복을 수거해 세탁하고, 포스코플로우가 국내외 물류망을 활용해 해외로 이송하는 등 그룹 차원의 역량을 다함께 펼쳤다.포스코 노사 관계자들이 몽골 주들에게 구형 근무복을 전달하고 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포스코.)
2024.06.04 I 김성진 기자
'전기차 대중화' 이끄는 기아, EV3 계약 개시…가격 살펴보니
  • '전기차 대중화' 이끄는 기아, EV3 계약 개시…가격 살펴보니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기아(000270)가 출시한 전용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기아 EV3’의 계약이 4일 시작됐다.기아 더 기아 EV3. (사진=기아)기아는 이날 EV3의 사양 구성과 가격을 공개하고 전국 지점 및 대리점에서 계약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세전 4208만~5108만…보조금 수령 시 3000만원 초중반EV3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와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한 기아의 세 번째 전용 전기차다. 58.3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과 81.4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로 각각 운영한다.기아는 EV3를 통해 국내 전기차 시장에 합리적 선택지를 제공하며 더 많은 고객이 전기차를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아의 전동화 선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것이다.대중화 모델로 낙점한 만큼 EV3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이전 기준으로 스탠다드 모델 △에어 4208만원 △어스 4571만원 △GT 라인 4666만원 등이다. 롱레인지 모델은 △에어 4650만원 △어스 5013만원 △GT 라인 5108만원 등이다.기아 더 기아 EV3. (사진=기아)기아는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 완료 후 세제혜택 적용 기준 EV3의 판매 가격을 스탠다드 모델 3995만원부터로 예상하고 있다. 롱레인지 모델은 4415만원부터 형성될 전망이다.정부 국고 보조금과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받으면 고객은 △스탠다드 모델 3000만원 초중반대부터 △롱레인지 모델 3000만원 중후반대부터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기아는 정부 부처 인증 절차 완료가 예상되는 7월 중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기아 더 기아 EV3. (사진=기아)EV3의 17인치 휠 및 산업부 인증 완료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스탠다드 모델 350㎞ △롱레인지 모델 501㎞ 드이다. 350kW급 충전기로 급속 충전할 경우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스탠다드 모델 29분 △롱레인지 모델 31분이 각각 소요된다.EV3에 탑재된 전륜 모터는 최고출력 150kW 최대토크 283Nm를 발휘한다. 복합전비는 17인치 휠 및 산업부 인증 완료 기준 롱레인지 5.4km/kWh 스탠다드 5.2km/kWh다.◇ 전기차 구매 혜택 개편…영화관·야구장서 EV3 만난다기아는 EV3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고객 혜택과 마케팅 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기아는 브랜드 모든 전기차를 대상으로 충전, 차량 케어, 중고차 가격 보장 등 주요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기차 전용 프로그램 ‘e-라이프 패키지’를 개편해 이날 선보였다.기아 더 기아 EV3 내장. (사진=기아)이에 더해 기아는 EV3를 계약하고 올해 중 출고하는 고객에게 차량가의 최대 60%를 만기시점까지 유예해 월 납입금 20만원 대(전기차 보조금 포함 선수율 30% 납부 기준)로 이용할 수 있는 ‘E-Value 할부’와 EV안심출동 서비스 외에도 ‘원격 진단 서비스’와 ‘K딜리버리 서비스’ 등 ‘3대 안심케어 서비스’ 등 EV3 전용 혜택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온·오프라인을 통한 마케팅도 벌인다. 기아는 디즈니와 협업해 영화 ‘인사이드 아웃 2’와 EV3가 함께 등장하는 영상을 제작하고 영화관에 차량을 전시할 계획이다. 또 TV, 디지털 매체를 통해 ‘마이 무빙 인프라(My Moving Infra)’를 주제로 개인 생활에 최적 인프라를 제공하는 EV3의 다양한 기능과 편의성을 강조한다.기아 더 기아 EV3 GT. (사진=기아)지난달 ‘EV3 얼리 체크인’을 통해 모집한 고객을 대상으로 실차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초청 행사 ‘EV3 익스클루시브 프리뷰’도 이달 15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다.고객 접점도 늘린다. 오는 18일부터는 광주광역시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EV3 in the Locker room’이라는 콘셉트로 전시를 진행하며 오는 28일부터 부산광역시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부산 모빌리티쇼’에서 EV3 전용 전시 공간을 구성할 예정이다.기아 더 기아 EV3 GT. (사진=기아)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EV3의 국내 계약을 시작하며 고객이 다양한 접점에서 EV3를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그동안 전기차 구매를 주저한 고객이 망설임 없이 EV3를 선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6.04 I 이다원 기자
뉴진스 '하우 스위트', 美 빌보드 글로벌 차트 7위
  • 뉴진스 '하우 스위트', 美 빌보드 글로벌 차트 7위
  • 뉴진스(사진=어도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뉴진스(NewJeans)의 ‘하우 스위트’(How Sweet)가 미국 빌보드 주요 차트 상위권에 안착했다.3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는 홈페이지 기사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4일부터 30일까지 데이터를 집계한 일부 최신 차트(6월 8일 자) 순위를 먼저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뉴진스의 신곡 ‘하우 스위트’는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7위를 차지했다. 빌보드는 “‘하우 스위트’가 일주일간 스트리밍 4280만회, 음원 판매(다운로드) 5000건 이상을 기록했다”라며 “뉴진스 통산 다섯 번째 ‘글로벌(미국 제외)’ 톱10 곡”이라고 밝혔다.수록곡 ‘버블 검’(Bubble Gum)은 같은 차트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곡은 스트리밍 2500만회, 음원 판매 4000건 이상을 기록했다. ‘버블 검’은 지난 4월 27일 뮤직비디오로 먼저 공개됐다. 당시 이 노래는 음원 발매 전임에도 5월 11일자 ‘글로벌(미국 제외)’ 166위로 진입한 바 있다. 뮤직비디오 선공개만으로 빌보드 차트에 이름을 올리는 뉴진스의 막강한 글로벌 파워를 확인할 수 있었다.어도어 측은 “빌보드의 글로벌 차트는 미국 현지 라디오 방송 점수 등이 포함되는 핫100과 달리 전 세계 200개 이상 지역의 스트리밍 및 음원 판매를 기반으로 가장 인기있는 노래 순위를 매긴다. 빌보드가 대중음악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차트여서 글로벌 인기 지표 중 하나로 꼽힌다”고 전했다.뉴진스는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도 굳건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하우 스위트’와 ‘버블 검’은 멜론, 벅스, 플로 등에서 나란히 2, 3위에 올라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2024.06.04 I 윤기백 기자
세계 미용의료 시장, 'K'가 잡으러 간다...외신들 주목
  • 세계 미용의료 시장, 'K'가 잡으러 간다...외신들 주목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한류의 거센 열풍으로 한국 사회·문화에 전반에 대해 전 세계인들의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K-지방흡입’으로 대표되는365mc의 글로벌 행보에 외신도 주목하고 있다.365mc는 최근 해외 시장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앞다퉈 보도하는 건 비단 국내 언론뿐 아니다. 365mc의 신규 해외지점 오픈과 글로벌 사회공헌 캠페인 소식에 외신도 집중하고 있다.365mc는 지난 달 24일 ‘365mc 인도네시아 1호점’의 확장 공사를 마무리 짓고 재오픈식을 열었다. 이날 현장은 관계자뿐만 아니라 현지 인플루언서 및 고객, 취재진들이 몰리면서 북새통을 이뤘다.CNBC 인도네시아 등 현지 언론들은 자카르타 ‘365mc 인도네시아점’이 밀려드는 고객으로 결국 확장 개원했다는 소식을 신속하게 보도했다. 한 매체는 지난해 7월 인도네시아에 처음 진출한 365mc의 성장세에 주목하며, 인도네시아 재계 서열 5위 기업인 마야파다 그룹이 365mc 인도네시아 1호점의 확장과, 후속지점 개원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인니 현지 언론들은 “365mc가 많은 인도네시아 현지 고객들의 선택을 받으며 ‘K-지방흡입’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고 보도했다.㈜365mc 김남철 대표이사도 이날 현지 언론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365mc 인도네시아점 재오픈식에 생각보다 많은 취재진과 인플루언서들이 방문해 놀랐다”며 “전 세계 언론에서 365mc의 뛰어난 기술력과 발자취를 주목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한국 의료기술의 우수성을 널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365mc는 글로벌 사회공헌 캠페인인 ‘글로벌 베러 미(美)’를 통해 국제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전 세계적으로 긍정적인 반향을 일으키며 365mc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해외 고도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한 캠페인은 지난해 365mc의 해외 진출을 계기로 시작됐다. 글로벌 베러 미의 첫 번째 참가자 3인은 365mc의 초청으로 6개월 동안 국내에서 차별화된 비만 치료를 받았다. 또한 한국어 교육, 여러 지역 명소 투어, 한국 문화 체험 등 한국의 면면을 깊이 느끼고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글로벌 베러 미 캠페인 2회 참여자 모집 소식에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권 국가뿐만 아니라 미국, 캐나다 등 지구 반대편 국가까지 관심을 기울였고, 온라인 매체 및 SNS 등에 50여 개의 게시물이 업로드 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2024.06.04 I 이순용 기자
"굿리치앱서 '내 보험 등급' 확인하고 경품 받으세요"
  • "굿리치앱서 '내 보험 등급' 확인하고 경품 받으세요"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국내 인슈어테크 법인보험대리점(GA) 굿리치는 자사가 운영 중인 국내 최대 보험통합관리 플랫폼 굿리치앱을 통해 ‘내 보험 등급‘ 확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사진=굿리치)이번 이벤트는 개인이 가입한 보험 현황을 굿리치에서 자체 개발한 보험 등급으로 확인, 등급별 보장내역을 점검하고 전문 리포트는 물론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오는 1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에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굿리치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등급 확인하기‘ 버튼을 통해 보험 등급을 확인한 뒤, 응모하기 버튼을 누르면 완료된다. 등급 확인 후에 이벤트 경품을 조회할 수 있는 구조로 진행되며 총 500명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특히 이번 이벤트는 게임요소를 활용해 이용률과 집중도를 높이는 방식의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을 적용했다. ‘내 등급은 몇 등급인지?’에 대한 참여자의 호기심을 유발해 참여율을 높이고 ‘등급별 경품은 무엇인지?’를 비공개로 설정하는 등 재미요소를 가미해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굿리치 보험 등급은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을 활용한 보험 분석 기능을 통해 자신이 가입된 보험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를 알기 쉽게 등급으로 보여주는 굿리치앱의 주요 서비스 중 하나로 자신의 부족한 보장 내역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숫자로만 전달하기 어려운 항목별 보장 내역은 상세 분석 리포트를 신청하면 확인 가능하다.보험 등급은 1~10등급까지 세분화 되어 제공되며 △1등급은 매우 훌륭한 보장 상태 △2~3등급은 안정적인 보장 상태 △4~6등급은 몇몇 보장이 조금 부족한 상태 △7~9등급은 갑작스러운 위험에 대한 필요 보장이 많이 부족한 상태 △10등급은 생활에 꼭 필요한 최소한의 보장이 구비되지 않은 상태를 나타내 이용자들은 직관적으로 자신의 등급을 파악할 수 있다.
2024.06.04 I 유은실 기자
‘TIGER 글로벌온디바이스AI’, 순자산 800억 돌파
  • ‘TIGER 글로벌온디바이스AI’, 순자산 800억 돌파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4일 ‘TIGER 글로벌온디바이스AI’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8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종가 기준 ‘TIGER 글로벌온디바이스AI’의 순자산은 836억원이다. 지난 4월 16일 상장 이후 2개월이 채 되지 않아 순자산 800억원을 넘어섰다. 상장일부터 3일까지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270억원으로, 국내 상장된 AI 및 반도체 투자 주식형 ETF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TIGER 글로벌온디바이스AI는 세계 최초 온디바이스AI 기술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ETF다. AI폰, AI PC 등에서 자체적으로 온디바이스AI를 연산하기 위한 신경망 연산 장치(NPU) 관련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대표적으로 모바일 연산장치 점유율 1위인 ARM과 AI 반도체를 설계하는 퀄컴과 애플 등이다.특히 올해는 온디바이스AI 기술을 적용한 제품들이 다수 출시되며 해당 상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전망이다. 올해 초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S24’에 이어 애플은 오는 10일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AI 기능과 서비스를 대거 공개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 하반기 AI 연산 효율성을 높인 AI PC인 ‘코파일럿+PC’ 출시를 앞두고 있다.김병석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매니저는 “현재 AI 산업의 가장 큰 고민은 AI가 일상화됨에 따라 발생하는 전력과 연산량을 데이터센터로는 따라가기 힘들다는 것”이라며 “온디바이스AI가 적용된 제품들이 AI연산을 대체해 나감에 따라 AI의 일상화가 가능해져 향후 TIGER 글로벌온디바이스AI ETF에 대한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6.04 I 원다연 기자
한투운용 "ACE 글로벌인컴 TOP10, 멀티에셋 ETF 중 연간 분배율 1위”
  • 한투운용 "ACE 글로벌인컴 TOP10, 멀티에셋 ETF 중 연간 분배율 1위”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자사의 상장지수펀드(ETF)인 ‘ACE 글로벌인컴TOP10 SOLACTIVE’ ETF의 연간 분배율이 멀티에셋 ETF 상품 중 1위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코스콤 ETF 체크에 따르면 지난 3일 종가 기준 ACE 글로벌인컴TOP10 SOLACTIVE ETF의 연간 분배율은 6.34%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상장된 배당형 멀티에셋 ETF 20개 상품 중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해 7월 상장 이후 매월 1주당 분배금 57~90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연간 분배금은 679원으로 집계됐다.ACE 글로벌인컴TOP10 SOLACTIVE ETF는 솔랙티브 글로벌 인컴 톱10 프라이스 리턴 인덱스(Solactive Global Superior Income TOP 10 Price Return Index)’를 기초지수로 추종한다. 미국에 상장된 글로벌 주식형·채권형 ETF 중에서 배당수익률이 높거나 배당 일관성이 우수한 상위 10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분배율을 기준으로 주식형 ETF 5종과 채권형 ETF 5종을 조합해 투자하기 때문에 분산 투자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월배당형 ETF 상품이다.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글로벌인컴TOP10 SOLACTIVE ETF가 다양한 시장환경에 변동성을 줄일 수 있는 자산배분형 월배당 ETF 상품이기 때문에 해당 ETF로 유입되는 개인순매수 자금도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ETF의 전체 순자산(AUM) 182억원 중 약 58%가 개인투자자 자금이며, 지난 5월 한달 간 단 4 거래일을 제외하고 개인투자자의 순매수세가 유지되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현재 ACE 글로벌인컴TOP10 SOLACTIVE ETF의 구성 종목은 △글로벌 엑스 나스닥100 커버드콜(Global X Nasdaq 100 Covered Call) ETF △글로벌 엑스 러셀200 커버드콜(Global X Russell 2000 Covered Call) ETF △ BNY 멜런 하이 일드 베타(Mellon High Yield Beta) ETF 등이다.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ACE 글로벌인컴TOP10 SOLACTIVE ETF는 안정적인 성과와 현금 흐름이 필요한 투자자에게 추천하는 상품”이라며 “해당 ETF는 주식배당형 상품의 높은 변동성을 해결하고자 주식과 채권 자산을 혼합해 자산 배분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이어 “분배율이 높은 ETF로 자동 리밸런싱이 반영돼 간편하게 장기간 보유할 수 있어 장기 투자에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2024.06.04 I 이용성 기자
SK가스, 세계 최초 LNG·LPG 겸용 가스복합발전소 시운전
  • SK가스, 세계 최초 LNG·LPG 겸용 가스복합발전소 시운전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SK가스가 투자한 울산지피에스가 가스터빈 최초 점화 성공을 통한 통합 시운전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울산지피에스는 지난달 1일 LNG 연료를 연소해 400MW급 가스터빈 2기를 가동하는 최초 점화에 성공했다. 이번 최초 점화는 지난 4월 LNG 터미널인 KET에 처음 도입된 LNG가 사용됐다. SK가스 LNG 밸류체인의 핵심인 터미널사업과 발전사업의 인프라가 성공적으로 연결되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이어 지난달 7일에는 LNG 연소를 통해 발생한 전기를 한국전력 계통망에 연결해 공급하는 전력계통 연결에도 성공했다. 울산지피에스는 SK가스가 1조4000억원을 투자해 2022년 3월 착공한 세계최초 GW급 LNG·LPG 겸용 가스복합발전소다. 발전용량은 1.2GW로 원자력 발전소 1기와 맞먹는 수준이며, 연간 생산 전력량은 280만 가구가 1년간(가구당 月250kWh 이용 기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연간 90~100만톤 규모의 LNG를 KET로부터 공급받아 활용할 SK가스 LNG 사업의 최대 수요처다.지난 3일 울산지피에스에서 진행된 최초 점화 성공 기념행사에서 주요 관계자와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첫번째 줄 왼쪽부터 SK가스 김용범 Connect본부장, SK가스 백흠정 솔루션본부장, KET 정진철 부사장, 울산지피에스 조승호 대표, SK가스 윤병석 대표, 한국지멘스에너지 홍성호 대표, SK가스 이형원 기술인프라본부장, SK가스 문수남 기술인프라본부 고문, SK에코엔지니어링 이정민 Gas&Power사업담당).(사진=SK가스.) 특히, 현재 국내 건설된 LNG 발전소 중 최신·최고 효율의 가스터빈을 설치하여 발전효율이 높고 급전순위의 우위를 점할 수 있다. 5km 떨어진 근거리의 KET에서 배관을 통해 LNG를 공급받아 운송비를 절감할 수 있는 만큼 발전 수익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LNG를 주연료로 사용하는 LNG·LPG 겸용발전소로 시황에 따라 LNG가격이 높을 때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LPG를 사용할 수 있어 국제 에너지 가격의 변동성이 높은 시기에도 안정적 전력생산이 가능하며 국가 에너지 안보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울산지피에스는 친환경 발전소로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할 수 있다. 울산지피에스는 최신 고효율 설비 도입에 따른 환경오염물질 저감과 무탄소 전원 도입 계획을 인정받아 2022년, 국내 가스복합발전소 최초로 ESG인증평가 중 녹색금융 최고 등급인 ‘G1’ 등급의 녹색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올해는 SK가스의 발전/LNG 터미널 등 신규사업의 본격 가동된다. SK가스는 울산지피에스의 LPG 연료를 사용한 가스터빈·스팀터빈 가동 등 통합 시운전과, KET와의 운영 안정화를 거쳐 올해 하반기 LNG사업의 상업 가동을 성공적으로 달성할 계획이다. 윤병석 SK가스 윤병석 “첫 번째 LNG 도입 이후, 울산지피에스의 LNG 시운전까지 순조롭게 진해돼 SK가스 LNG 사업의 핵심 인프라들이 성공적으로 연결돼 매우 기쁘다”며 “향후 두 인프라의 단단한 운영을 바탕으로 기존 LPG사업을 뛰어넘어 LNG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확장하고 궁극적으로 수소·암모니아 기반의 Net Zero Solution Provider로 도약하여 국가에너지 안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울산지피에스전경.(사진=SK가스.)
2024.06.04 I 김성진 기자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 순자산 5000억 돌파
  •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 순자산 5000억 돌파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4일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 ETF에는 올해에만 4000억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되며 상장 6개월만에 순자산이 5000억원을 넘어섰다. 순자산 증가율은 연초 이후 국내 주요 파킹형 ETF 중 가장 높다. 해당 상품은 잔존만기 3개월 이내의 초단기 채권(신용등급 A- 이상), 기업어음(A2- 등급 이상)의 우량한 단기 금융상품 위주의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금리변동에 따른 변동성을 낮춰 운용하며, 저평가 우량 종목 발굴 등을 통한 추가 이자수익 확보로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1.77%로 국내 파킹형 ETF 16개 가운데 가장 높고, 연 3.86%의 만기 기대수익률(YTM)이 예상된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파킹형 ETF 중 최상위 수준의 YTM을 상장시점부터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 ETF에 단기 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고자 하는 개인투자자와 은행고객의 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상품은 무위험지표금리(KOFR),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추종형 등 대부분의 파킹형 ETF가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것과 달리 안전자산으로 분류돼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적립금의 100% 투자가 가능하다.
2024.06.04 I 원다연 기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고용안정·가맹계약 최우선”
  •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고용안정·가맹계약 최우선”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홈플러스가 최근 기업형 슈퍼마켓(SSM)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사업 부문 매각과 관련해 “어떤 경우에도 직원 고용안정과 현 가맹점주와의 계약을 우선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홈플러스는 4일 입장문을 내고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사업부문 매각은 직원들의 고용안정을 전제로 해 검토할 것”이라며 “다수 유통업체들이 익스프레스 사업부문에 관심을 보여 지속성장을 위한 여러 전략적 선택지 중 하나로 매각 가능성과 효과를 검토하는 단계이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전했다.이어 “다만 향후 매각으로 이어지더라도 회사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해온 직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고용안정이 전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현 가맹점주들과의 계약도 언급했다. 홈플러스 측은 “매각건과 관련해 중요 사안이 생기면 직원들은 물론 가맹점주들에게도 공유할 것”이라며 “검토 중인 부분이 매각으로 이어진다면 이를 통해 확보된 자금으로 이미 성장성이 검증된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전환을 확대하고 온라인 배송 인프라와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는 것은 물론 차입금 상환을 통해 실적과 재무구조가 혁신적으로 개선되는 등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한편 MBK파트너스와 홈플러스는 최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을 위해 매각주관사로 모건스탠리를 선정했다. 모건스탠리는 이달 중 국내외 유통업체와 이커머스 업체 등 잠재 후보군 10여 곳과 접촉할 것으로 전해졌다.
2024.06.04 I 김정유 기자
비즈니스온, 외형확대 이후 전사실적 고성장…주가는 저평가 -NH
  • 비즈니스온, 외형확대 이후 전사실적 고성장…주가는 저평가 -NH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NH투자증권은 4일 비즈니스온(138580)에 대해 외형 확대 이후 사업적 시너지가 시작돼 전사 실적이 고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적 성장성 대비 주가는 여전히 낮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볼트 온(유사한 업종을 사들여 규모의 경제를 꾀하는 전략)을 통해 기업 활동 전반을 아우르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솔루션 라인업을 갖췄다”며 “이후 흡수합병 등을 통한 경영 효율화, 크로스 셀링 등 시너지 확대를 통해 사업 전반이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온은 국내 1위 전자세금계산서 ‘스마트빌’을 기반으로 재무, 인사, 전자계약, 데이터 등 기업 활동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B2B SaaS 기업이다. 2019년 사모펀드(PEF)에 인수된 뒤 적극적인 인수합병(M&A) 전략을 통해 사업을 확장했다. 이후 사업적 시너지 확대를 통한 유기적 성장을 지속 중이라는 평가다. 심 연구원은 “전자세금계산서 사업 외에도 근태관리 솔루션, 전자계약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시장점유율 1위 사업자로 성장했다”며 “고정비성 비용을 넘어서는 매출액만큼 수익성이 높아지는 SaaS 기업 특성상 매출 성장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지속되며 영업이익률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에도 최대 실적 경신이 예상된다고 했다. 이는 팬데믹 이후 인건비 증가 및 경기 침체 영향 등으로 대부분의 B2B SaaS 기업들이 부진한 실적을 나타내며 업종 전반적으로 내리막을 걷는 것과는 상반된 흐름이다. 심 연구원은 “향후에도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PEF 인수 5년차에 접어들며 매각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심 연구원은 “펀더멘털 측면만 보더라도 실적 성장성 대비 소외돼 있어 관심이 필요하다”고 했다.
2024.06.04 I 김보겸 기자
앱 설치·이용자 수↓…C커머스 韓시장서 ‘주춤’
  • 앱 설치·이용자 수↓…C커머스 韓시장서 ‘주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국 시장에 진출한 중국 이커머스(C커머스) 플랫폼들이 다소 주춤한 모양새다. 애플리케이션(앱) 신규 설치와 이용자 수 등 지표들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알리익스프레스 TV광고 영상 캡쳐4일 모바일 시장조사업체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알리익스프레스(알리)와 테무의 신규 앱 설치 건수는 52만6205건, 171만524건으로 집계됐다. 해당 2개 앱의 신규 설치는 총 223만6729건으로 전월대비 25% 줄었다. 지난해 10월(222만2318건) 이후로는 7개월 만의 최저치다. 월별로도 C커머스 앱들의 신규 앱 설치 건수는 두 달째 감소세다. 올해 3월만 해도 408만5382건으로 전월(274만1798건)에 비해 급증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4월부터 하락세다. 테무의 경우, 지난해 10월부터 올 4월까지 국내 앱 설치 건수 기준으로 1위를 이어오며 강세를 보였지만 지난달 ‘틱톡 라이트’(212만7799건)에 밀렸다.이용자들도 주춤하다. 지난달 테무의 전체 이용자 수는 648만1335명으로 전월대비 6.5% 감소했고 알리도 630만9622명으로 5.6% 줄었다. 이미 소비자들이 수개월간 C커머스를 경험하면서 자연스럽게 이탈하는 사례가 늘고 있고 최근 잇따라 불거지고 있는 중국산 저가 제품에 대한 불안감도 일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024.06.04 I 김정유 기자
토큰증권 해외 상장, STO써밋에서 길을 찾으세요
  • [사고]토큰증권 해외 상장, STO써밋에서 길을 찾으세요
  • 국내 토큰증권 법제화가 늦어지면서 토큰증권발행(STO) 스타트업들도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제도와 환경이 갖춰지길 마냥 기다리고 있을 수 없으니 우리나라보다 먼저 STO 시장이 형성된 국가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 겁니다. 하지만 해외 STO 시장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은 만큼 어느 나라, 어떤 거래 플랫폼을 택해야할지 고민이 깊을 겁니다. 해외 상장을 위해 직접 여러 국가를 방문해 거래 플랫폼 업체를 만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이에 이데일리가 오는 8월 29~30일 개최하는 ‘STO 써밋 2024’에서 글로벌 STO 기업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합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여는 STO 써밋은 토큰증권 제도, 규제, 발행, 유통업계 글로벌 리더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특히 STO 스타트업을 위해 토큰증권 프로젝트를 접수받아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하는 ‘STO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엽니다. 대상에 선정된 프로젝트는 STO 써밋에서 발표할 기회를 드립니다. 경진대회에 참가할 기업들은 STO 써밋 홈페이지에서 해당 양식을 다운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됩니다. 마감일은 8월 9일(금)입니다. 이번 STO 써밋은 오는 8월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서울 여의도 KRX 컨퍼런스홀에서 열립니다. 지난해 INX, 인베스타X, IX스왑, 디지쉐어스, 레드스완, 트레저 익스피리언스, 글로비언스 등 해외 유수의 STO 발행사와 플랫폼사가 참여했습니다. 올해에도 STO 글로벌 리더들이 서울 여의도에 집결할 예정입니다. STO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통해 비즈니스 모델의 가능성을 점검해보고 글로벌 STO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해외 상장 가능성을 타진해보길 바랍니다. ■STO 스타트업 경진대회△접수마감 : 8월9일(금)△신청서류 : STO 써밋 2024 홈페이지△문의 : 02-3772-2740, gaic@edaily.co.kr■STO 써밋 2024 △일시 : 8월29일(목)~30일(금)△장소 : 서울 여의도 KRX 컨퍼런스홀
2024.06.04 I 권소현 기자
'달러 약세' 환율 1360원대 하락…美제조업 경기 둔화
  • '달러 약세' 환율 1360원대 하락…美제조업 경기 둔화[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60원대 진입이 예상된다. 미국 제조업 경기가 둔화하면서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이 지속되자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사진=AFP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69.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76.1원) 대비 4.1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두 달째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지난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49.6을 밑도는 수치다. 또한 지난 4월 수치 49.2보다도 더 내려가며 경기 위축을 가리켰다.미국 상무부는 4월 건설지출이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1% 감소한 연율 2조99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집계했다.아울러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국내총생산(GDP) 나우 모델로 예측한 올해 2분기 GDP 성장률(계절 조정 연율)에 대한 추정치는 1.8%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 5월 31일 2.7%보다 큰 폭 하향 수정된 수준이다.시장에선 미국 경제지표 둔화에 주목하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여전히 열어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금리가 인하될 확률을 63.3%로 반영하고 있다. 미국 경제 둔화에 따라 올해 금리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채금리는 급락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1.4bp나 뚝 떨어진 4.398%를 기록했다. 심리적 마지노선인 4.5%를 크게 밑돌았다. 2년물 국채금리도 7.7bp 내린 4.816%에서 거래됐다.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3일(현지시간) 오후 7시 18분 기준 104.05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기준 104 중반대에서 초반대까지 떨어진 것이다. 달러·위안 환율은 7.25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6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증시가 전반적으로 상승하면서 국내 증시로도 훈풍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4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된 만큼, 이날도 외국인 증시 유입이 지속되며 환율 하락 폭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1360원대에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환율 하단이 지지될 수 있다.
2024.06.04 I 이정윤 기자
김영섭 KT 대표, 나델라 MS CEO 만났다…한국형 AI 출시 논의
  • 김영섭 KT 대표, 나델라 MS CEO 만났다…한국형 AI 출시 논의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KT(030200)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한국형 인공지능(AI)·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한다. 이를 통해 김영섭 KT 대표가 추진 중인 ‘AICT 컴퍼니(AI 및 정보통신기술 전문기업)’로 도약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김영섭 KT 대표(좌측)와 사티아 나델라 MS CEO 겸 이사회 의장이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T)KT는 MS와 현지시간 3일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 MS 본사에서 AI·클라우드·IT 분야의 긴밀한 협력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협약식에는 김영섭 KT 대표와 사티아 나델라 MS CEO 겸 이사회 의장이 참석했다.이 협약으로 KT와 마이크로소프트는 △AI·클라우드 연구개발 공동 프로젝트 △한국형 AI·클라우드·IT 서비스 개발 △AI·클라우드 이노베이션 센터 구축 △AI·클라우드 인재 양성을 함께한다.양사는 국내 AI·클라우드 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위해 대규모의 협력과 지원 영역을 9월까지 상세화 할 예정이다. KT는 MS의 기술을 활용해 공공과 금융 분야 고객을 대상으로 데이터 및 AI주권 확보가 가능한 수준의 보안성을 강화하는 ‘소버린 클라우드’, ‘소버린 AI’를 개발해 한국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KT는 M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국형 AI·클라우드·IT 서비스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AICT 컴퍼니’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김영섭 KT대표는 “취임 후 연말부터 6개월 간 심도 깊은 논의 결과, KT가 쌓아온 국내 사업 경험과 MS와의 기술력이 결합돼 한국에 경쟁력 있는 AI 혁신 파트너로 거듭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MS와 전방위적 협력으로 시장의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한국의 디지털 혁신에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2024.06.04 I 임유경 기자
새롭게 출발한 22대 국회에 바란다
  • [생생확대경]새롭게 출발한 22대 국회에 바란다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22대 국회가 지난달 30일 4년의 장정을 시작했다. 192석의 거대 범야권과 108석의 소수 여당의 여소야대 구도에서 국회의원 300명이 4년간 입법활동을 이어간다.22대 국회 개원을 하루 앞둔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개원을 축하하는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다(사진=연합뉴스)◇복지위원회 의원 중 3분의 1만 국회 재입성특히 이번 22대 국회 상임위원회 중 보건복지위원회의 구성이 주목된다. 21대 복지위원회 24명 중 8명만이 국회에 재입성해 대폭 교체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21대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위원 중 국민의힘은 김미애 의원과 백종헌 의원이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은 △강선우 의원 △김민석 의원 △김원이 의원 △남인순 의원 △서영석 의원 △한정애 의원이 당선됐다. 상임위원회는 특정 분야에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의원들로 구성된 집단으로 본회의에 안건을 부치기 전 법안을 토론하기 위해 국회 내에 구성된다. 상임위원회에서 어떤 법률안이 심사되고 통과되느냐에 따라 관련 업계의 희비가 갈리기 때문에 위원 구성에 관련 업계는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최근 전 세계에서 돌풍을 일으킨 비만치료제 등 글로벌 빅파마들을 중심으로 치열한 혁신 신약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22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글로벌 빅파마의 연 매출 규모는 100조원대에 달한다. 평균적인 영업이익률은 20% 안팎 수준이다. 다른 산업의 경우 영업이익률을 10% 달성이 쉽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격차가 크다. 혁신 신약 개발에 성공하면 그만큼 높은 수익성을 얻을 수 있다. 낙타가 바늘구멍을 뚫는 것만큼이나 어렵다는 혁신 신약 개발이지만 전 세계 기업들이 도전을 멈추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반면 제네릭(복제의약품)과 개량신약에 특화한 국내 전통 제약사의 영업이익률은 대부분 10%를 밑돈다. 연 매출 규모 역시 글로벌 빅파마에 한참 못 미친다. 일부 기업만 조단위의 연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바이오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텍은 몇 년째 적자를 이어가는 곳이 많다. 이런 상황에서 글로벌 빅파마들은 연간 최소 1조원 이상을 연구개발비에 투자하고 있다. 국내 제약사의 1년치 매출을 연구개발비에만 쏟는 셈이다. 이는 각국 정부의 지원과 투자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대표적으로 미국 정부는 매년 신약 개발 연구개발에 40조원 이상을 투자해왔다. 이에 비해 국내 정부의 신약 개발 지원은 턱없이 부족하다. 국내 정부의 신약 개발 관련 예산은 2660억원(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 연구개발 예산) 수준이다. 이마저도 전년(2746억원) 보다 약 3% 감소했다. 이는 신약 개발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제약·바이오업계의 신약 개발 의지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글로벌 빅파마와 경쟁위한 적극적 입법지원 필요이를 극복하기 위해 새롭게 출발하는 22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적극적인 입법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먼저 블록버스터 신약 창출 위한 메가펀드의 지속적 확대와 제약·바이오기업의 바이오텍 등 출자에 대한 세액공제 확대 등을 위한 지원이 시급하다. 제네릭과 개량신약 등 국내 개발 신약에 대한 약가 보상 체계 개선도 중요하다. 약가인하를 일시 유예한 후 특허만료 시점에 일괄 적용하는 환급제 확대도 고려해봐야 한다. 이와 더불어 조세특례제한법상 원료의약품 세제혜택 확대도 적극 추진해야 한다. 필수의약품 국산 원료는 국가전략기술에, 일반 원료는 신성장·원천기술에 포함해 백신·소부장재와 같은 수준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 국내 제약·바이오가 우리나라 경제를 선도해 나갈 미래 핵심 성장동력인 만큼 국회가 앞장서 세계 시장에서 선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줘야 한다.
2024.06.04 I 신민준 기자
“올해 라면·만두·김치 등 국내 가공식품 수출액, 역대 최고치 전망”
  • “올해 라면·만두·김치 등 국내 가공식품 수출액, 역대 최고치 전망”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올해 국내 가공식품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리란 전망이 나왔다. 특히, 라면이 가공식품 수출액 내 단일 품목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에 삼양식품·농심 등 국내 라면 기업들도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등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는 평가다.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가공식품 수출액은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역대 최고 수출액을 경신하고 있다”며 “지난해 가공식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8.2% 증가한 70억달러였으며, 올해 1~5월 가공식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7% 늘어난 31억달러”라고 말했다. (표=대신증권)이 같은 국내 가공식품의 수출 호조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한국 콘텐츠가 확산하면서 미국을 포함해 다양한 국가로 수출 지역이 확대하고 라면·쌀가공식품·과자 등 품목이 다각화하면서 이뤄졌다. 올해 5월 주요 가공식품인 라면·만두·김치·쌀가공식품·조미김 수출액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3%, 7.7%, 4.7%, 92.6%, 17.7% 증가했다. 한국 술을 대표하는 소주(과일소주 포함) 수출액은 4월까지 역성장을 이어왔으나 5월 들어선 동월 대비 5.9% 증가했다. 라면은 가공식품 수출액 내 단일 품목으로 가장 높은 비중(약 15%)을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미국(39.4%)·캐나다(96.1%)·네덜란드(85.9%)·독일(48.6%)·호주(71.7%) 등의 수출액이 증가하면서다. 아시아 지역에선 중국 수출이 3월부터 전년 동기 대비 성장 전환하면서 매월 성장 폭을 늘려가고 있지만, 5월 일본·말레이시아·태국 수출액은 역성장했다. 다만, 1~5월 누계 수출액은 전년 대비 두자릿수 증가해 5월이 일시적 부진이었다는 게 정 연구원 판단이다. 아울러 올해 1~5월 라면 누적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3% 증가한 4억8000만달러다. 4월 라면 수출액이 처음으로 1억달러를 넘어서면서 역대 최고 수출액을 기록했고, 5월 역시 1억달러를 넘어서면서 정 연구원은 올 2분기 국내 라면 기업의 실적 호조가 기대를 기대했다. 정 연구원은 “중국·미국 등 특정 국가에서의 성장이 아닌 글로벌 시장에서 높아진 한국 라면 인기에 힘입어 유럽·동남아·주옹 등 다양한 지역에서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국내 라면 기업들의 적극적인 생산능력 확대로 한국 라면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이 꾸준이 다져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2024.06.04 I 박순엽 기자
"동해 석유가스전, 허황된 소린 아냐…주가 급등은 유의"
  • "동해 석유가스전, 허황된 소린 아냐…주가 급등은 유의"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정부 발표에 마냥 허황된 소리는 아니지만 단기 과도한 주가 급등은 유의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한국 조선소 수혜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봤다.4일 변용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국내 자원개발 성공사례가 많지는 않치만 동해 6-1 광구에서 가스전 개발에 성공해 상업 생산을 이뤘던 바 있다”며 “유전이 실제로 상업화되기까지는 7~10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경제성 평가 등에서 좌초될 가능성도 당연히 있다”고 말했다.이어 “정부가 시추 성공률을 20%로 제시했다. 실패 가능성이 높은 자원개발이라고 해서 마냥 허황된 소리로 치부할 것은 아니다”라며 “올해 하반기부터 있을 시추공 작업 등 진행과정을 지켜볼 일”이라고 부연했다.다만 유전개발 특성은 장기적 관점이 요구된다는 점에서 과도한 단기 주가 급등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은 국정브리핑에서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며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 탐사 시추 계획을 승인했다고 언급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40억 배럴을 현재 가치로 따져보면 삼성전자 시가총액의 5배 수준”이라고 말했다. 현재 삼성전자 시총은 약 452조 5000억원으로 동해 석유와 가스 매장의 가치가 2262조 5000억원에 달한다는 추정이다.변 연구원은 이에 대해 “아직 거쳐야 할 산이 많기 때문에 해당 시추사업의 성사 여부를 논하기 이르다”며 “모든것이 순조롭게 진행된다고 가정하면 한국 조선소 수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한화오션(042660)이 보유한 심해 시추선 활용이 가능하다고 봤다. 변 연구원은 “한화오션은 최근 ‘한화드릴링’ 상표를 등록하고 시추사업으로의 진출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실제 사업이 진행되면 참여 의지도 충분히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024.06.04 I 김소연 기자
둔화한 美 제조업 지표, 예상 하회한 韓물가
  • 둔화한 美 제조업 지표, 예상 하회한 韓물가[채권브리핑]
  • 뉴욕증권거래소 입회장 (사진=AFP)[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미국 경제지표 둔화, 한국의 물가지표 둔화에 힘입어 4일 국고채 시장은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간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12bp(1bp=0.01%포인트) 하락한 4.394%를 기록했다. 2년물 금리 역시 8bp 떨어진 4.814%를 보였다. 국채 금리 하락은 국채 가격 상승을 의미한다. 미 국채 금리가 하락한 가장 큰 이유는 ISM 5월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치를 하회했기 때문이다. 5월 ISM제조업 지수는 48.7로 예상치(49.6)를 밑돌았다. 4월 49.2를 기록한 것보다 더 저조한 성적이다. 두 달 연속 기준선(50)을 하회하면서 제조업 경기가 위축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이날 S&P 미국 5월 제조업 PMI 확정치가 발표됐는데 이는 속보치 50.9보다 높은 51.3을 기록했다. S&P 제조업 PMI는 두 달 연속 50을 넘어 확장 국면을 기록했다. ISM 제조업 PMI와 S&P 제조업 PMI가 방향성을 달리하고 있지만 시장에서 더 주목하는 것은 ISM 제조업 PMI다. 이에 연준의 9월 금리 인하 가능성도 높아진 분위기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금리 인하 확률은 60%대로 높아졌다. 캐나다 중앙은행, 유럽중앙은행(ECB)이 각각 5일, 6일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정책금리를 인하할 가능성도 채권 시장에 긍정적이다. 이날 아침 8시께 발표된 한국의 물가지표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통계청은 5월 소비자 물가 전년동월비 상승률이 2.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 2.8%를 하회한 수치다.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이 2.2%를 기록해 석 달 연속 둔화세를 보였다. 연준이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한은도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다만 원·달러 환율이 1300원 중반대에 머물러 있는 만큼 한은이 연준보다 금리를 더 먼저 할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이다. 물가지표 둔화에도 한은이 4분기 금리 인하를 앞당길 가능성은 낮다는 점에서 금리 인하 시점을 뒤바꾸거나 인하 횟수가 달라지는 변수는 아니다. 이에 따라 이날 국고채 시장은 전일에 이어 금리가 하락할 전망이다. 전일 국고채 3년물 금리와 10년물 금리는 각각 3.434%, 3.532%로 내려왔는데 10년물 금리도 기준금리(3.5%)를 하회하는 수준으로 떨어질 수 있다.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금리도 하락할 것으로 보여 국내 국고채 금리도 연동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2024.06.04 I 최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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