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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발사체 스타트업의 그늘
  • 우주 발사체 스타트업의 그늘[우주이야기]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지난 24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쎄트렉아이,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협력해 만든 초소형 군집위성 1호기가 성공적으로 발사됐습니다. 이번 발사는 미국의 뉴질랜드계 민간 우주기업 로켓랩의 일렉트론 발사체를 이용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습니다.로켓랩 일렉트론 로켓 발사 장면.(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켓랩은 항공우주 제조업체이자 발사 서비스 제공자로 소형위성을 전문적으로 발사하는 일렉트론을 기반으로 업계에서 그나마 성공적인 우주 기업으로 통합니다. 지난 2006년 설립 이래 사운딩 로켓 개발을 거쳐 미항공우주국(NASA)와 소형발사체 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자체적으로 로켓엔진 실험에 성공한 기업입니다. 뉴질랜드에 발사장을 설립한뒤 2018년 첫 발사를 성공한뒤 46번 발사 중 4번만 실패해 임무 성공률 91.3%를 자랑하는 기업이기도 합니다.그런데 이처럼 소형발사체 강자도 최근 주력 사업 모델을 소형 발사체에서 중형 발사체인 뉴트론으로 바꾸는 등 활로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중대형 위성을 우주로 보내주는 스페이스X의 발사체가 ‘부르는 게 값’이라고 할 정도로 발사체 비용을 올리고, 발사 일정을 잡기도 어려운 것과는 차이가 있습니다.다른 발사체 스타트업들은 상황이 더 좋지 않습니다. 지난해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의 위성발사업체 버진오빗이 청산하면서 업계에 충격을 준 바 있습니다. 테크 크런치 등에 따르면 로켓랩과 함께 미국 우주군의 임무 참여 기업으로 선정된 트로아노말리도 최근 역할과 중복 등을 이유로 직원 4분의 1 가량을 해고했습니다. 지난 2016년 설립된 미국의 소형 발사체 기업 아스트라 스페이스도 현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파산 신청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이러한 분위기는 전 세계적으로 정부 주도에서 민간 주도로 넘어가는 ‘뉴스페이스(New Space)’로 전환이 되고 있지만, 업계 생존을 위해서는 치열한 경쟁과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줍니다.국내에서도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와 이노스페이스가 자체 개발한 소형발사체를 검증하고, IPO(기업공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업계 강자들도 생존 경쟁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자생력을 갖출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특히 다음달 27일에는 ‘한국판 미항공우주국(NASA)’인 우주항공청이 개청한다는 점에서 산업 활성화를 목표 중 하나로 제시한 우주청이 이러한 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판로를 확대하고, 새로운 우주시대에 나가는데 실질적인 역할을 해줄지도 주목됩니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 내정자는 지난 24일 “우주항공청 초대 수장을 맡은 데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우주 수송, 우주 탐사 분야 전반에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래 세대에 꿈과 희망을 주고 국민의 실제 삶을 변화시키는 우주항공청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2024.04.27 I 강민구 기자
 GC녹십자, 산필리포증후군 치료제 美 FDA 임상 신청
  • [임상 업데이트] GC녹십자, 산필리포증후군 치료제 美 FDA 임상 신청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한 주(4월 22일~4월 26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주목받은 임상이다.GC녹십자 본사. (사진=GC녹십자)◇GC녹십자, 산필리포증후군 치료제 美 FDA 임상 신청GC녹십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노벨파마와 공동개발 중인 산필리포증후군 A형 치료제(MPS IIIA) ‘GC1130A’에 대한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서(IND)와 패스트트랙 지정(Fast Track Designation)을 신청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패스트트랙은 FDA가 미충족 의료수요가 큰 중증 질환에 대해 약물 개발을 가속화 하기 위해 만든 제도다.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되면 FDA와 주기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혜택이 있다.이번 IND 및 패스트트랙 신청으로 MPS IIIA 치료제인 ‘GC1130A’의 임상과 신약 개발에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GC녹십자는 미국을 필두로 국내 및 일본에서 글로벌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며 임상 1상을 통해 ‘GC1130A’의 안전성 및 내약성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산필리포증후군(A형)은 유전자 결함으로 체내에 헤파란 황산염(Heparan sulfate)이 축적돼 점진적인 손상이 유발되는 열성 유전질환이다. 심각한 뇌손상이 주요 증상이며 대부분의 환자가 15세 전후에 사망에 이르게 되는 중증 희귀질환이다. 아직 허가 받은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수요가 매우 크다.GC녹십자는 노벨파마와 공동으로 MPS IIIA 환자들의 뇌병변 치료를 위해 환자체내에서는 발현되지 않는 효소(헤파란 N 설파타제)를 뇌실 내 직접 투여(ICV, Intracerebroventricular injection)하는 방식의 효소대체요법 치료제(ERT, Enzyme Replacement Therapy)를 개발 중이다.해당 치료제는 비임상 단계에서 증명된 효능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미국 FDA에서 희귀의약품(ODD)와 소아희귀의약품(RPDD) 지정을 받았으며 최근 유럽 EMA로부터 희귀의약품 (ODD) 지정을 받은 바 있다.GC녹십자 관계자는 “산필리포증후군 A형으로 고통받는 전세계 환자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양사간 협업을 통해 신속한 임상 진입으로 신약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올릭스, 비대흉터치료제 美 2a상 최종 임상결과보고서 수령올릭스가 비대흉터치료제 ‘OLX101A’(물질명 ‘OLX10010’)의 미국 2a상에 대한 임상결과 보고서(CSR)를 수령했다고 25일 공시했다.올릭스는 2020년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OLX101A의 2a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이후 임상시험을 개시해 환자 투여 및 추적 관찰을 완료했다. 올릭스는 지난해 자사 최초로 Human PoC(Human Proof of Concept, 인체 내 개념 증명)가 확보된 톱라인 결과를 수령했다.이번에 올릭스가 발표한 임상결과 보고서 수령 공시에 따르면 OLX10010을 투여한 시험군의 1차 평가 지표의 P값(p-value)은 0.017로 나타나 통계적 유의성을 충족했다.올릭스는 OLX101A의 2a상 임상시험에서 피험자 흉터의 심각한 정도를 투여 전과 투약 24주 후의 POSAS 스코어(Patient and Observer Scar Assessment Scale Score)로 측정해 점수를 확인했다. POSAS 스코어는 낮을수록 정상 피부에 가깝다는 의미다.임상 결과 OLX10010 시험군에서는 투약 전 평균 5.1 POSAS 스코어(이하 모두 POSAS 스코어 기준)에서 투약 24주 후 3.3점으로, 대조군은 투약 전 평균 5.0점에서 투약 후 3.8점으로 나타났다. OLX10010 시험군에서 비대흉터의 재발을 억제하는 임상적 효력이 확인됐다.올릭스는 투약 후 48주에 걸쳐 진행된 관찰 결과, 톱라인 결과에서 확인된 OLX10010의 흉터 재발 억제 효력이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이동기 올릭스 대표는 “이번 CSR로 당사의 RNA 간섭 신약 기술에 대한 인체 내 개념 증명이 최초로 공식 입증됐다”며 “표준 치료제가 없는 비대흉터 영역에서 단독 치료 또는 타 치료법과 병용해 사용할 수 있는 획기적인 치료제로 개발될 것으로 기대하며 수령하는 CSR을 토대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고 후기 임상 개발계획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샤페론, ‘누겔’ 美 임상 2상 첫 번째 코호트 환자 등록 완료샤페론은 아토피 치료제 ‘누겔’의 미국 내 임상 2상 첫 번째 코호트 환자 등록을 완료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이번 임상 2상의 첫 번째 코호트는 저용량 누겔군과 위약군으로 구성돼 있으며, 투약 이후 독립적인 안전성 모니터링 검토를 진행해 다음 용량의 누겔군과 위약군으로 구성된 단계적 용량 증량을 진행한다. 미국 환자에 대한 치료용량을 재확인, 용량과 반응관계, 약물의 안전성, 바이오마커와의 상관성 등의 결과를 도출하는 것이 이번 임상의 주된 목표다.샤페론은 지난해 9월 FDA로부터 누겔의 글로벌 2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은 후, 올해 3월 첫 환자를 등록했다. 해당 임상은 다양한 인종의 경증·중등도 아토피 피부염 환자 210명을 대상으로 습진 중증도 지수(EASI 점수) 개선 효과 확인을 목표로 한다. 임상은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방식으로 진행된다.누겔은 ‘GPCR19’ 작용 기반, 아토피 피부염 치료를 위한 세계 최초의 염증 조절 약물이다. 기존 경쟁사들의 약리 타깃과 달리 면역 관련 세포에만 존재해 부작용이 적고, 주요 염증 복합체의 개시·증폭 단계를 모두 억제한다. 또한, 피부의 염증 억제 세포 수를 증가시켜 아토피 외 다른 피부질환에서도 치료 효과를 보인다.성승용 샤페론 대표는 “미국 자회사 허드슨 테라퓨틱스와의 협력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임상 진행을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04.27 I 김진수 기자
3월 세수 '법인세' 영향 촉각…멀어지는 2%대 물가
  • 3월 세수 '법인세' 영향 촉각…멀어지는 2%대 물가[기재부 주간예보]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다음 주 발표되는 3월 국세수입 현황에는 지난해 기업 실적에 따른 법인세가 반영된다.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의 세수 결손을 불러온 주범이 법인세로 지목되는 만큼, 올 한해 세수 여건을 가늠할 수 있는 주요 잣대로 여겨진다. 이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개월 연속 3%대로 높은 수준에 머무를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최근 유가와 환율이 모두 뛰고 있어 정부가 내세운 3월 물가 정점론에는 변수가 생긴 상태다.16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사진=연합뉴스)2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오는 30일 ‘2024년 3월 국세수입 현황’이 공개된다. 올해 세수 실적은 이때 발표되는 법인세 수입에 좌우될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 세수 결손액(56조4000억원) 중 법인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3.6%(24조6000억원)로 거의 절반에 달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기업의 90% 이상이 3월에 법인세를 납부하기 때문에 올해 세수 결손 여부는 3월 국세수입을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정부는 2024년도 예산안에서 국세수입 전망치를 367조3000억원으로 잡았다. 작년 예산안 대비 33조2000억원(8.3%) 줄어든 수준이다. 이는 법인세 세수가 전년보다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에서 비롯됐다. 정부는 법인세 세입 규모를 올해 77조7000억원으로 보고 작년 예산안 대비 27조3000억원(26.0%) 축소했다.문제는 지난해 경기 위축으로 인한 기업 실적 감소가 정부 예상보다 심화했다는 점이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사협의회가 이달 발표한 ‘2023사업연도 결산실적 분석’에 따르면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사 615곳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23조 8332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이상 급감했다. 특히 우리나라 전체 법인세 수입의 약 10%를 차지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난해 각각 11조5000억원, 4조6000억원 적자를 내면서 올해 법인세를 한 푼도 내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법인세는 회사의 이익에 매기는 세금이기에 적자를 본 기업은 납부 대상이 되지 않는다. 이번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주간 평균 판매가격이 동반 상승한 가운데 21일 서울의 한 주유소에 휘발유·경유 가격이 게시되어 있다. (사진=연합뉴스)2일 통계청이 발표하는 ‘2024년 4월 소비자물가동향’을 통해서는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외 변수가 우리 물가에 얼마나 미쳤을 지가 주목된다. 당초 정부는 농산물 가격 강세가 정점을 지났을 것으로 보고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3.1%를 연중 고점으로 내다봤는데, 이란-이스라엘 사태로 인해 국제유가가 출렁이는 동시에 원·달러 환율의 상방 압력도 커지는 등 특이 요인이 발생한 상황이다. 이에 이달도 2%대 물가 진입은 어려울 거라는 데 힘이 실린다. 정부는 ‘물가 안정’을 최우선 목표로 범부처 차원에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배추, 양배추, 당근 등 여전히 가격 상세를 보이는 농산물 7종에 대해서는 5월 중 0%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유통구조 전반을 점검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관련업계에는 원료 가격 하락세 등을 근거로 판매 가격 조정 노력을 당부하는 한편,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일어나는 담합 등 불공정 행위에 대한 감시 기능은 강화한다는 계획이다.한편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와 아세안+3(ASEAN+3) 재무장관회의에 참석 차 조지아 트빌리시로 향한다. 김병환 기재부 1차관도 내주 아랍에미리트(UAE)에 아부다비에 방문한 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이사회에 참석하는 등 해외 일정이 예정돼 있다.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한중일 재무장관회의 및 G20회의 참석차 출국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주간 주요 일정△29일(월)아랍에미리트(UAE) 방문 및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이사회(1차관, UAE 아부다비·프랑스 파리)09:00 미래전략포럼(장관, 한국프레스센터)△30일(화)아랍에미리트(UAE) 방문 및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이사회(1차관, UAE 아부다비·프랑스 파리)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청사)10:00 행복공감봉사단 봉사활동(2차관, 서울맹학교)14:00 복권위원회(2차관, 비공개)△1일(수)아랍에미리트(UAE) 방문 및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이사회(1차관, UAE 아부다비·프랑스 파리)08:00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장관, 서울청사)△2일(목)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및 아세안+3(ASEAN+3) 재무장관회의(장관, 조지아 트빌리시)아랍에미리트(UAE) 방문 및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이사회(1차관, UAE 아부다비·프랑스 파리)10:00 재정사업평가위원회(2차관, 비공개)△3일(금)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및 아세안+3(ASEAN+3) 재무장관회의(장관, 조지아 트빌리시)아랍에미리트(UAE) 방문 및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이사회(1차관, UAE 아부다비·프랑스 파리)10:00 조달정책심의위원회(2차관, 비공개)◇주간 보도 계획△29일(월)11:00 중장기전략위원회 주최 미래전략포럼 개최-인구위기 극복을 위한 중장기 경제정책과제12:00 2024년 마늘, 양파 재배면적 조사 결과15:00 ‘24년 OECD 각료이사회에서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성장 달성 방안 등 논의 예정△30일(화)06:00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재정포럼 2024년 4월호 발간08:00 2024년 3월 산업활동동향08:30 2024년 3월 산업활동동향10:00 제17기 행복공감봉사단 2차 봉사활동11:30 2024년 3월 국세수입 현황12:00 KDI 북한경제리뷰(2024. 4)15:00 327개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시15:00 전자상거래 분야 수출기업 간담회 개최15:30 제167차 복권위원회 개최△1일(수)08:00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 개최08:00 사회이동성 개선방안 발표09:00 최상목 부총리, 한일중 및 ASEAN+3 재무장관회의, ADB 연차총회 참석 위해 출국10:00 제26회 전국학생통계활용대회 개최12:00 2024년 3월 온라인쇼핑동향△2일(목)08:00 2024년 4월 소비자물가동향09:00 2024년 4월 소비자물가동향11:30 제3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12:00 KDI 현안분석 - 최근 내수 부진의 요인분석 : 금리와 수출을 중심으로14:30 통계청, 수출기업 해외통계데이터 지원 가속화 - Kotra 현장 목소리 청취 -16:00 OECD 5월 세계경제전망△3일(금)10:00 경제정책방향 국민소통 플랫폼 운영경과11:00 2024년 제2차 조달정책심의위원회 개최18:30 최상목 부총리, 한일중 재무장관회의 결과△4일(토)00:00 최상목 부총리, ASEAN+3 재무장관회의 결과△5일(일)12:00 김병환 1차관, OECD 각료이사회 참석 결과 (잠정)17:30 최상목 부총리, ADB 총재 면담 및 ADB 연차총회 결과(잠정)
2024.04.27 I 이지은 기자
아일릿, 민희진 디스→활동 종료에도 '음악중심' 1위…음방 10관왕
  • 아일릿, 민희진 디스→활동 종료에도 '음악중심' 1위…음방 10관왕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그룹 아일릿이 민희진 대표의 ‘뉴진스 카피’ 의혹 저격에도 ‘쇼! 음악중심’에서 3주 연속 1위 트로피를 차지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이하 ‘음악중심’)에서는 베이비몬스터의 ‘쉬시’(SHEESH), 보이넥스트도어의 ‘얼스, 윈드 & 파이어(Earth, Wind & Fire), 아일릿의 ’마그네틱‘(Manetic)이 1위 후보에 오른 가운데, 아일릿이 1위의 주인공에 등극했다. 이는 지난 22일부터 이어지고 있는 소속사 하이브와 산하 레이블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거둔 성과라 더욱 주목된다. 아일릿의 활동 역시 종료됐으나 ‘음악중심’ 1위 트로피를 추가하며 최종 음방 10관왕 기록을 썼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컴백 및 솔로 데뷔 스테이지가 다채롭게 꾸며졌다. NCT 도영과 (여자)아이들 유기, 제로베이스원, 이찬원, 비오, 라포엠, 판타지 보이즈 등이 뛰어난 퍼포먼스와 가창력으로 무대를 알차게 채웠다. 이밖에 라이즈, 티아이오티, 원위, 우아, 이펙스, 엔싸인, NCHIVE 등이 출연했다. 한편 지난달 25일 데뷔한 하이브의 막내딸 아일릿은 활동 기간동안 K팝 데뷔곡 최초로 미국 빌보드 ‘핫100’, 영국 오피셜 ‘싱글 톱100’ 진입했으며, 스포티파이 내 K팝 그룹 데뷔곡 최단기간 1억 스트리밍 돌파.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퍼펙트 올킬’을 달성했다.한국과 일본에서도 유의미한 첫발을 뗐다. 이들은 ‘Magnetic’으로 멜론, 벅스, 지니, 네이버 바이브, 플로 일간차트 정상을 석권하며 이른바 ‘퍼펙트 올킬’을 달성했다. 음악방송 9관왕(‘인기가요’·‘음악중심(2주 연속 1위)’·‘뮤직뱅크’·‘엠카운트다운(2주 연속 1위)’·‘쇼! 챔피언’·‘더쇼(2주 연속 1위)’)도 차지했다. 일본 오리콘 차트 ‘주간 스트리밍 랭킹’에서는 3주 연속 1000만 조회수를 돌파한 첫 해외 여성 아티스트가 됐다.
2024.04.27 I 김보영 기자
제베원 김태래, '눈물의 여왕' 11번째 OST 주자…오늘 음원 발매
  • 제베원 김태래, '눈물의 여왕' 11번째 OST 주자…오늘 음원 발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의 김태래가 ‘눈물의 여왕’ OST 열한 번째 가창자로 출격한다.김태래는 오늘(27일) 오후 6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김희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문화창고, 쇼러너스)의 OST Part.11 ‘더 바랄게 없죠’를 발매한다.‘더 바랄게 없죠’는 극 중 다혜(이주빈 분)를 향한 수철(곽동연 분)의 진심 어린 사랑과 소중한 것들을 지켜내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낸 곡이다. 수철의 감정선을 완벽하게 대변하는 가사는 물론,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 위에 더해지는 김태래의 부드럽고 감성적인 보이스가 몰입도를 끌어올릴 예정이다.특히 ‘더 바랄게 없죠’는 흔들림 없는 수철의 지극한 순애보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던 놀이동산 장면에 처음 삽입돼 깊은 여운을 자아냈다. 배우들의 명연기와 어우러져 감동을 극대화한 만큼, 베일을 벗을 OST를 향해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섬세한 표현력과 음색으로 곡의 애틋한 분위기를 고조시킨 김태래는 그룹 제로베이스원의 멤버로, 데뷔와 동시에 K팝 신기록을 연달아 경신, 국내 유력 시상식에서 신인상 10관왕을 비롯해 16개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5세대 아이콘’으로 우뚝 섰다.이번 OST ‘더 바랄게 없죠’는 수많은 인기 드라마의 음악을 책임졌던 남혜승 음악감독이 박진호 작곡가와 함께 작업했다. 오랜 호흡을 맞춰왔던 두 사람인 만큼, 극강의 몰입도를 선사할 웰메이드 OST의 탄생을 향해 기대가 모인다.한편, 김태래가 가창에 참여한 ‘눈물의 여왕’ OST Part.11 ‘더 바랄게 없죠’는 2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2024.04.27 I 김보영 기자
"어른들 비겁함에 아프지 않길"…뉴진스 '버블검' 600만 뷰→쏟아진 응원
  • "어른들 비겁함에 아프지 않길"…뉴진스 '버블검' 600만 뷰→쏟아진 응원[종합]
  • (사진=어도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어른들의 비겁함에 너희의 청춘이 아프지 않길 바라”, “굳이 와서 댓글다는 이유는 지금 좋아요 하나라도 힘을 실어주고픈 마음”뉴진스의 신곡 ‘버블검’(Bubble Gum) 유튜브 뮤직비디오 영상에 이어지는 댓글 반응이다. 뉴진스의 제작자인 레이블 어도어의 수장 민희진 대표와 소속사 하이브 간 내홍이 깊어지는 가운데, 뉴진스가 예정대로 컴백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버블검’의 뮤직비디오는 공개 반일 만에 조회수 600만 뷰를 돌파했다. 부모와도 같은 소속사 대표 및 의장 간 집안 싸움, 연일 이어지는 자극적인 폭로전에 상처받았을지 모를 뉴진스 멤버들에게 대중이 관심과 응원으로 화답한 것. 최근의 갈등 때문에 하이브의 시가총액은 1조 2000억원 가까이 증발했지만, 아티스트의 실력과 화제성을 통해 쉽게 무너지지 않을 저력을 입증했단 평가다. 뉴진스는 27일 오전 0시 예정대로 공식 유튜브 채널에 새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How Sweet) 수록곡 ‘버블검’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했다. 공개된 신곡 뮤직비디오는 뉴진스 특유의 청량하고 산뜻한 매력을 그대로 담았다. 고등학교 수학여행 풍경을 보듯, 멤버들이 환한 미소로 바닷가를 누비며 추억을 쌓는 모습이 그려진다. 캠코더 화면 속을 보듯 아날로그한 분위기가 눈에 띈다. 멤버들의 싱그럽고 순수한 모습들을 군더더기 없이 그려냈다. 이와 어우러진 편안하고 심플한 멜로디, 패드 신스 사운드가 돋보였다.영상의 반응도 폭발적이다. ‘버블 검’ 뮤직비디오는 공개 이후 7시간 만에 조회수 370만 뷰를 돌파한데 이어 반일 만인 오후 현재 조회수가 605만 뷰를 넘어섰다. 특히 영상 댓글창에는 글로벌 리스너들과 국내 팬들의 호응과 응원섞인 댓글이 계속 이어졌다. 이들을 향한 응원의 댓글이 4만 6000개 이상 달린 상황. 리스너들은 “08년생인 혜인이한테 90년대 감성이 느껴진다”, “자연스러운 청량함에 마음이 아린다”, “향수가 느껴지는 멜로디, 순수하고 아름다운 가사가 마음을 움직인다”, “뉴진스가 위기를 이겨내고 잘되길 기도한다” 등의 댓글들을 남기고 있다. 뉴진스는 내달 24일 새 앨범 ‘하우 스위트’를 발표한다. 앨범 타이틀곡과 이번 수록곡, 연주곡 2곡 등이 오픈된다. (사진=어도어)6월 21일에는 일본 새 싱글도 발표한다. 또 같은 달 26일~27일 도쿄돔에서 팬미팅 ‘버니즈 캠프 2024 도쿄 돔’(Bunnies Camp 2024 Tokyo Dome)을 개최한다. 앞서 소속사 하이브는 산하 레이블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와 부대표 2명 등에 대한 감사권을 지난 22일 발동 후 질의서를 발송했다. 하이브는 민 대표와 부대표 2명의 경영권 탈취 의혹을 제기했으나, 민 대표는 이를 즉각 부인하며 해당 사태가 또 다른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의 걸그룹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사태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민 대표가 어도어 걸그룹 뉴진스 카피 사태를 내부고발하자 그에 대한 보복 조치로 감사권을 발동하고 대표직 사임을 요구했다는 것. 하이브는 이후 중간 감사 결과 발표를 통해 민 대표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 사실을 확인해 물증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민 대표가 무속인이 관여된 주술 경영을 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에 민 대표는 지난 25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모든 의혹을 부인했다. 뉴진스가 데뷔부터 홍보 등 전 과정에서 하이브로부터 차별 및 부당 대우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2시간 30분에 달한 기자회견 시간, 회견 도중 감정에 복받쳐 눈물을 쏟고 욕설을 하며 거칠게 하이브를 비판하는 민 대표의 모습 등이 폭발적 화제를 모았다. 하이브는 이에 26일 장문의 입장을 통해 민 대표의 폭로를 12개 항목에 거쳐 조목조목 반박했고, 용산경찰서에 민 대표 등의 배임 혐의를 제기하는 고발장을 제출한 상태다. 다만 하이브는 뉴진스와 관련해 “당사는 뉴진스의 컴백 활동이 지장받지 않게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기자회견에서 거칠게 하이브를 비판했던 민희진 대표 역시, 극한의 갈등 상황에도 뉴진스의 컴백 활동 및 홍보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전날 자신의 SNS에 뉴진스의 재킷 사진을 게재하며 적극 홍보에 동참했다. 민희진 대표의 SNS 게시글엔 3시간 만에 좋아요 4만개 이상이 달렸다.
2024.04.27 I 김보영 기자
네이처, 멤버 日 유흥업소 근무 의혹→해체 발표…"소희는 남는다"
  • 네이처, 멤버 日 유흥업소 근무 의혹→해체 발표…"소희는 남는다"
  • 그룹 네이처.[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일본인 멤버 하루가 일본의 유흥업소에서 근무한다는 의혹에 휩싸인 걸그룹 네이처(NATURE)가 결국 팀 해체를 선언했다. 네이처의 소속사 n.CH엔터테인먼트는 27일 공식 팬카페에 “네이처가 공식적인 그룹 활동을 종료한다”며 해체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는 “네이처의 복귀를 기다려주신 많은 팬 여러분께 이같은 소식을 전해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 전한다”며 “당사와 멤버들은 향후 활동 및 활동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오랜 고민과 논의 끝에 그룹 활동을 종료하고 앞으로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멤버 소희는 당사에 남아 음악, 연기 등 다양한 개인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특히 팀 해체 소식은 일본인 멤버 하루의 사생활에 관한 의혹이 제기된 지 불과 하루 만에 전해져 눈길을 끈다. 앞서 최근 일본의 한 유흥업소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에는 직원 소개 영상이 게재됐다. 그중 자신을 사쿠라 루루라고 소개한 한 여성은 “18세 때부터 K팝 가수로 6년간 활동했다”며 “지금은 댄스 스튜디오 설립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접객원(캬바죠)으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사쿠라 루루라는 이름으로 개설된 SNS 계정에는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하다”며 “할 말이 있지만 지금은 말할 수 없다.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는 글이 게재되기도 했다.이 SNS글과 소개 영상이 국내에도 확산되자, 해당 여성이 그룹 네이처 멤버 하루로 추정된다는 추측들이 제기됐다. 실제로 네이처는 휴식기에 돌입한 상태였고, 하루는 일본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지난 26일 소속사 측은 “사실을 확인 중”이라고 전했으나 하루만에 공식적인 팀 활동 종료, 사실상의 해체를 선언하게 됐다.네이처는 2018년 데뷔했다. 2022년 11월 발매한 미니 3집 ‘네이처 월드: 코드 더블유’가 마지막 앨범이다.
2024.04.27 I 김보영 기자
‘올림픽행 실패’ 황선홍 “책임은 내게... 대표팀 시스템은 꼭 바뀌어야”
  • ‘올림픽행 실패’ 황선홍 “책임은 내게... 대표팀 시스템은 꼭 바뀌어야”
  •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목표 달성에 실패한 한국 23세 이하(U-23) 남자 축구대표팀의 황선홍 감독이 27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로 귀국한 뒤 인터뷰를 준비하며 고개를 숙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한 황선홍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이 사과와 함께 대표팀 운영 구조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황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은 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황선홍호는 지난 2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와 2-2로 비긴 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10-11로 패했다.이날 결과로 한국은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한국 축구가 올림픽 본선에 나서지 못한 건 1984년 LA 대회 이후 40년 만이다. 세계 최초로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도전하던 기록도 9회에서 멈춰 섰다.황 감독은 “늦은 시간까지 성원해 주셨는데 죄송하다”라며 “결과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감독인 나에게 있고 책임을 통감한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선수들은 앞으로도 많이 성장해야 하고 어려운 가운데 최선 다해줬다”라며 “비난보다는 격려를 많이 해줬으면 한다”라는 바람을 전했다.2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 대한민국과 인도네시아의 경기, 승부차기에서 10-11로 패배하며 올림픽 본선 진출이 좌절된 한국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그는 올림픽 본선행 실패 원인에 대해 “핑계 같을 수 있겠으나 지금 연령별 팀의 운영 구조와 시스템은 절대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라며 “2년 정도 진행하면서 느낀 건 현재 시스템과 구조면 (세계와의) 격차는 더 벌어지고 (아시아에서) 격차는 더 좁혀질 것이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모든 걸 말하긴 어려우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다 같이 노력해서 방법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황 감독은 현재 시스템의 문제 중 하나로 장기적인 계획의 필요성을 말했다. 그는 “반드시 4년 주기로 봐야 한다”라며 “아시안게임 성적에 따라서 감독 수명이 좌우되면 아시안게임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그 이후 올림픽을 준비해야 하기에 4년의 시간이 아니다”라며 “지난해 9월(아시안게임)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었고 끝나고 나니 4월(U-23 아시안컵)에 집중해야 했다”라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핑계일 수 있으나 준비할 시간이 몇 개월밖에 안 됐다”라며 “그런 구조로는 아시아권에서 상대를 완전히 제압할 수 없다. 바꿔야 한다”라고 힘줘 말했다.황 감독은 인도네시아와의 8강전 패배에 대해 “중앙 수비 쪽에 문제가 있어서 부득이하게 백스리로 전환했다”라며 “라운드를 통과해도 현재 자원으로는 백스리가 낫겠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그는 “그렇다고 내려서서 수비만 하자는 건 아니었고 중원에서 압박을 가하자고 했는데 그런 게 원활하지 않았다”라며 “전적으로 내 판단이었고 내 실수였다. 후반에 구조를 바꿔서 접근하려고 했는데 퇴장이나 부상 등의 변수로 원활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당시 퇴장당하며 끝까지 경기를 함께 하지 못했던 황 감독은 “내가 왜 퇴장당했는지 이해가 안 된다”라며 “그 정도 항의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석연치 않은 판정이라고 본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2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 대한민국과 인도네시아의 경기, 승부차기에서 10-11로 패배하며 올림픽 본선 진출이 좌절된 한국 강상윤이 강성진 품에 안겨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뉴시스조별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이영준(김천상무)의 교체 투입에 대해선 “우리가 그렇게 쉽게 결정하진 않는다”라며 “밤새 논의하고 결정하기에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그는 “이영준이 2차전 뒤 탈장 증세를 보였고 원인이 과부하”라며 “경기에 많이 참여하지 못했기에 60분 이상 뛰면 또 다른 부상을 야기할 수 있어서 일본전에 휴식을 취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영준의 경기력이 최대 65분이었다”라며 “투입 시기를 판단해야 했고 내 판단은 후반전 투입이었다”라고 덧붙였다.황선홍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배준호(스토크 시티), 양현준(셀틱), 김지수(브렌트퍼드) 등을 최종 명단에 포함했으나 소속팀 사정으로 차출하지 못했다. 황 감독은 “시스템도 말씀드렸지만 언급했던 세 선수는 내가 직접 구단을 방문해서 차출 약속을 받았다”라며 “시즌 막판에 순위 싸움이 심해지다 보니까 (구단이) 선수 차출을 거부했다”라고 밝혔다.그러면서 “김동진(포항스틸러스), 최강민(울산HD)은 차출 거부를 대비해 미리 결정한 상황이었다”라며 “중앙 수비수 안 뽑았다고도 하는데 국내 중앙 수비수 중 경기에 뛰는 선수가 없어서 기존 선수를 중앙 수비로 돌리고 미드필더를 보강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여기서 모든 걸 설명하긴 어려울 것 같다”라고 말했다.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목표 달성에 실패한 한국 23세 이하(U-23) 남자 축구대표팀의 황선홍 감독이 27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로 귀국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일각에서는 황 감독이 U-23 아시안컵을 앞두고 지난 3월 임시 사령탑으로 A대표팀을 이끌었던 겸업 문제를 꼽기도 했다. 황 감독은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겠으나 개인적으론 큰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라며 “이런 결과에 대한 책임은 나에게 있다. 구구절절 말한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는 아니고 마음 한편으로 무겁고 죄송한 마음이다”라고 말했다.황 감독은 A대표팀 차기 사령탑 후보에 오른 것으로도 알려졌다. 카타르 현지에서 정해성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과 면담을 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황 감독은 “말도 안 된다”라며 “난 그렇게 비겁한 사람이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내가 맡을 일에 최선을 다할 뿐이지 다음을 생각하고 뒤에서 작업하진 않는다. 그건 분명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감독 선임은) 내가 결정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라며 “많이 지쳐 있고 쉬고 싶다”라고 말했다.
2024.04.27 I 허윤수 기자
'파친코' 김민하, 마리끌레르 영화제 레디언스상…차기작 기대 UP
  • '파친코' 김민하, 마리끌레르 영화제 레디언스상…차기작 기대 UP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김민하가 ‘제11회 마리끌레르 영화제’에서 ‘레디언스상’을 수상했다.27일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우 김민하가 지난 26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제11회 마리끌레르 영화제’에서 ‘레디언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전했다.‘마리끌레르 영화제’는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가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국내외 신작과 화제작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영화제이다. 이 가운데 김민하는 한국 영화계의 떠오르는 얼굴로 주목받는 배우에게 주는 ‘레디언스상’을 수상해 앞으로를 더욱 기대케 했다. 그는 “너무 감사드린다. 스스로가 느끼기에 제가 보여드린 것이 많이 없는데도 예뻐해 주시는 것 같다. 앞으로 진짜 더 잘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겠다”라며 벅찬 수상소감을 전했다.이어 시대를 막론하고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한국 영화를 다시금 조명하는 ‘마리끌레르 액터스 앤 비욘드’ 부문에 함께하게 된 김민하는 관객들과 함께 보고 싶은 영화로 2001년 개봉한 박흥식 감독의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를 선정,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영화 상영 직후 관객과의 대화(GV)를 가진 김민하는 “진짜 우연히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를 다시 보게 됐는데 역시나 너무 좋았다”라며 영화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또 김민하는 “영화가 가진 진짜 좋은 점 중 하나는 타임머신을 탄 것처럼 제가 못 가 본 현장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영화를 보면 그곳에 마치 내가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면서 아련해진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영화들이 더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라며 한국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영화 ‘눈을 감은 아이’, 디즈니+ 오리지널 ‘조명가게’, 애플 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 시즌2,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내가 죽기 일주일 전’까지 쉴 틈 없는 작품 활동을 이어간 김민하는 스크린과 OTT를 통해 대중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 어떻게 보여지는지에 고민하기보다, 오직 작품에서 숨 쉬고자 살아가는 그가 또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대중을 놀라게 만들지 기대가 모인다.한편, ‘제11회 마리끌레르 영화제’는 4월 26일부터 28일까지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개최된다.
2024.04.27 I 김보영 기자
"그냥 죽으라는 뜻" 의대 교수들, 진짜 병원 떠나나
  • "그냥 죽으라는 뜻" 의대 교수들, 진짜 병원 떠나나[사사건건]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주요 대형병원의 ‘주 1회 휴진’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외래 진료와 수술이 중단된다는 뜻인데요. 그만큼 환자들과 보호자들의 불안감이 커기고 있습니다. 여기에 의대 교수들의 사직까지 현실화하면서 의료 공백이 더 커지는 모양새입니다. 서울 소재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 이영훈 기자)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이 이미 일주일에 하루 진료와 수술을 멈추는 이른바 ‘주 1회 셧다운’을 공식화한 데 이어 서울성모병원 교수들도 휴진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국내 ‘빅5’ 병원이 모두 진료 일수를 줄인 겁니다. 이도상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교수협의회장은 주 1회 휴진 계획을 밝히면서 “장기간 지속되는 의료비상 상황에서 의료진의 번아웃과 의료사고 예방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이러한 비상조치가 빨리 정상 상황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정부의 전향적인 입장 변화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병원 측은 휴진을 하더라도 응급·중긍환자와 입원 환자에 대한 진료는 유지하겠다고 밝혔지만, 정기적으로 대형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들이 상당수인만큼 그 여파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병원들은 진료 일정을 조정하고 있습니다. 한 암 환자 커뮤니티에 ‘세브란스병원에서 30일 진료인데, 하루 휴진한다고 연락이 와서 일정 변경했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하는 등 불편이 현실화하고 있는 것이죠. 이 같은 상황에서 각 병원 비대위 수뇌부를 중심으로 사직 움직임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울산의대 교수 비대위원장인 최창민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이날부터 병원을 떠난다고 밝혔고, 분당서울대병원 소속인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원장 방재승 신경외과 교수 등 4명도 내달 1일 자로 실질적 사직을 예고한 상태입니다.의대 교수들의 이 같은 움직임은 의정 갈등이 여전히 봉합되지 않고 있기 때문인데요. 지난 25일 의료개혁 과제를 논의하기 위한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료개혁특위)가 우여곡절 끝에 닻을 올렸지만, 의료계가 불참하며 ‘반쪽 짜리’라는 수식어를 피할 수 없었습니다. 노연홍 의료개혁특위 위원장은 “전공의와 의사단체에서 의료개혁특위 위원으로 조속히 합류해 의료시스템 개선에 머리 맞대길 기대한다”며 재차 손을 내밀었지만 의협 등 단체가 이에 호응할지는 미지수입니다. 결국 피해를 입고 있는 것은 가운데 끼어있는 환자들입니다. 특히 환자들은 수술 등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할까 걱정하고 있고, 말기암 환자 일부는 사실상 치료 포기 통보를 받기도 했습니다. 변인영 췌장암환우회 대표는 “수술 이후 재발을 한 뒤 전이가 돼 4기 판정을 받은 환자가 있었다”며 “제대로 된 병원 환경이었다면 항암치료를 받고 더 많은 삶을 살 수 있었는데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해 장기 폐색이 왔다. 병원에서는 ‘호스피스를 알아보라’는 말을 했다. 그냥 죽으라는 뜻”이라고 호소했습니다. 여기에 의사들의 주 1회 휴진과 사직이 현실화하면 고통은 더 심해질 것이라는 게 환자들의 목소리입니다. 변 대표는 “설마 환자들의 마음을 제일 잘 알고 계신 교수님들이 환자들을 버리고 갈까하는 마음으로 버티고 있다”며 “결국 환자들을 버리고 간다면 중증환자들에게는 ‘죽음’을 의미한다는 것을 교수님들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024.04.27 I 박기주 기자
어린이날 연휴 창경궁 가볼까… "조선시대 직업 체험·탐방 가능"
  • 어린이날 연휴 창경궁 가볼까… "조선시대 직업 체험·탐방 가능"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문화유산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2023 봄 궁중문화축전 개막제. (제공=문화재청)27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단은 다음달 1~5일 서울 창경궁 일대에서 ‘어린이 궁중문화축전’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궁중문화축전은 고궁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전통문화를 활용한 콘텐츠를 선보여 온 국내 최대 문화유산 축제다. 지난 한 해도 봄·가을 2회, 15일에 걸친 축전에 모두 67만 5000여 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방문했다.창경궁에서 열린 어린이 궁중문화축전은 어린이들이 숙수, 의관, 화원, 역관, 취타대 등 조선시대 직업들을 체험할 수 있다. 어린이 인형극, 전통 연희 등 공연과 해설을 동반한 탐방도 진행된다.특히 창경궁 춘당지에서는 야간 프로그램 ‘창경궁 물빛연화’가 첫 선을 보인다. 대춘당지와 소춘당지에서 이이남 작가가 참여한 미디어아트를 만나볼 수 있다사전예약 프로그램 예매는 오는 5일 오후 12시부터 티켓링크에서 선착순 판매된다.유료프로그램 ‘고궁 뮤지컬-세종, 1446’, ‘고궁음악회-100인의 치세지음’, ’시간여행, 세종‘, ’아침 궁을 깨우다‘는 회당 800석, 700석, 160석, 50석으로 운영된다. 개막제와 어린이 궁중문화축전은 무료지만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2024.04.27 I 석지헌 기자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소속사 내홍에도 활동 성료…슈퍼 핫한 데뷔
  •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소속사 내홍에도 활동 성료…슈퍼 핫한 데뷔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하이브의 막내딸 아일릿이 소속사의 내홍 속에도 데뷔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아일릿은 활동 기간동안 K팝 데뷔곡 최초로 미국 빌보드 ‘핫100’, 영국 오피셜 ‘싱글 톱100’ 진입했으며, 스포티파이 내 K팝 그룹 데뷔곡 최단기간 1억 스트리밍 돌파.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퍼펙트 올킬’을 달성했다.국내외 주요 차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아일릿(ILLIT)이 데뷔앨범 ‘SUPER REAL ME’ 공식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데뷔 전 ‘하이브 막내딸’로 주목받은 이들은 딱 한 달 만에 ‘슈퍼 신인’ 수식어를 굳건히 하며 다음 행보를 더욱 기대케 했다.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은 27일 소속사 빌리프랩을 통해 “데뷔 활동을 의미 있게 마무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 활동하는 내내 행복했고 꿈같은 시간이었다. 데뷔하고 처음으로 경험하는 것들이 굉장히 많아 하루하루가 성장하는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들은 이어 “‘Magnetic’을 사랑해 주시고, 저희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해 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이번 활동을 통해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더 발전하고 열심히 하는 아일릿이 되겠다”라고 덧붙였다.이들은 상상력을 담은 미니 1집 ‘SUPER REAL ME’로 지난달 25일 출사표를 던졌다. 엉뚱 발랄한 멤버들의 모습 그대로를 담은 타이틀곡 ‘Magnetic’은 글로벌 K팝 팬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국내외 유수의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K팝 역사를 다시 쓰기도 했다. ‘Magnetic’은 K팝 그룹 데뷔곡 최초로 미국 빌보드 ‘핫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톱100’에 입성했다. 이 노래는 음원 발매 당일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 진입한 후 지난 20일 기준 누적 재생 수 1억회를 넘었다. 음원이 공개된 지 26일 만으로, 이는 스포티파이에서 같은 스트리밍 수에 도달한 K팝 걸그룹의 데뷔곡 최단기간 신기록이다.아일릿은 한국과 일본에서도 유의미한 첫발을 뗐다. 이들은 ‘Magnetic’으로 멜론, 벅스, 지니, 네이버 바이브, 플로 일간차트 정상을 석권하며 이른바 ‘퍼펙트 올킬’을 달성했다. 음악방송 9관왕(‘인기가요’·‘음악중심(2주 연속 1위)’·‘뮤직뱅크’·‘엠카운트다운(2주 연속 1위)’·‘쇼! 챔피언’·‘더쇼(2주 연속 1위)’)도 차지했다. 일본 오리콘 차트 ‘주간 스트리밍 랭킹’에서는 3주 연속 1000만 조회수를 돌파한 첫 해외 여성 아티스트가 됐다.아일릿은 음악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인기를 증명했다. 타이틀곡 ‘Magnetic’은 플럭엔비(Pluggnb)와 하우스(House)가 섞인 댄스 장르 특성상 각종 숏폼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틱톡(TikTok), 인스타그램에서 ‘Magnetic’을 활용해 제작된 숏폼 콘텐츠 수가 100만 개를 돌파했을 정도다. 트렌디하면서도 누구나 따라 하기 쉬운 동작들로 구성된 ‘Magnetic’ 퍼포먼스는 전 구간이 포인트 안무로 꼽힌다.특히 유튜브에서 아일릿의 안무, 스타일링을 커버하는 영상이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콘텐츠의 높은 인기 덕에 SNS에서 ‘밈’(meme, 유행 콘텐츠)까지 등장했다. ‘Magnetic’의 “슈퍼 이끌림”이라는 가사를 ‘좋아한다’ 혹은 ‘원한다’라는 말 대신 사용하는 방식의 재미있는 현상이다.아일릿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확인한 패션, 통신사, 음료, 화장품 브랜드들이 일찌감치 이들을 점찍고 모델로 발탁했다. 또한 아일릿은 ‘라쿠텐 걸스 어워드 2024 스프링/서머’, ‘KCON JAPAN 2024’, ‘위버스콘 페스티벌’ 등 국내외 페스티벌을 비롯해 각종 대학 축제의 러브콜을 받고 있어 그 존재감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4.04.27 I 김보영 기자
'파묘' 극장 이어 서점 휩쓸었다…각본집 주요 3사 베스트셀러 1위
  • '파묘' 극장 이어 서점 휩쓸었다…각본집 주요 3사 베스트셀러 1위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파묘’를 연출한 장재현 감독의 오리지널 각본이 담은 ‘오컬트 3부작 : 장재현 각본집’이 지난 25일(목) 예약판매 시작과 동시에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일간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했다. 누적 관객수 1182만 명을 돌파한 영화 ‘파묘’의 각본집이 예약판매 시작 당일인 지난 25일(목)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일간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영화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다. 한국 영화의 각본집이 예약판매만으로도 종합 베스트셀러에 오른 것은 2022년 ‘헤어질 결심’ 각본집 출간 이래로 약 2년 만이다. 장재현 감독의 오컬트 세계관을 펼쳐낸 ‘오컬트 3부작 : 장재현 각본집’ 역시 출간도 되기 전 일간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신드롬과 같은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한편 이번 각본집은 ‘파묘’는 물론 장재현 감독의 독창적인 오컬트 세계관을 확인할 수 있는 전작 ‘검은 사제들’과 ‘사바하’의 오리지널 각본까지 최초로 담아내 시선을 끈다. 영화에는 등장하지 않은 장면, 대사, 지문은 물론 장재현 감독의 특별한 인사와 앞으로의 포부까지 수록해 팬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예약판매와 동시에 일간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오컬트 3부작 : 장재현 각본집’은 오는 5월 16일(목)에 정식 출간될 예정이다.극장은 물론 각본집 출간 소식과 함께 국내 서점가까지 장악한 ‘파묘’는 전국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4.04.27 I 김보영 기자
블랙핑크 '뚜두뚜두' 안무 영상, 유튜브 5억뷰 넘었다
  • 블랙핑크 '뚜두뚜두' 안무 영상, 유튜브 5억뷰 넘었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블랙핑크의 ‘뚜두뚜두 (DDU-DU DDU-DU)’ 안무 영상이 유튜브에서 5억 뷰를 돌파했다.27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뚜두뚜두 (DDU-DU DDU-DU)’ 안무 영상은 전날 오후 11시 2분께 유튜브 조회수 5억 뷰를 넘어섰다. 지난 2018년 6월 18일 공개된 지 약 5년 10개월 만이다.안무 영상의 폭발적인 조회수는 블랙핑크의 전매특허다. 실제 유튜브에 게재된 블랙핑크 총 45편의 억대 뷰 콘텐츠 중 5억 뷰 이상 안무 영상만 4편째로, 이들의 퍼포먼스를 향한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하게 한다. ‘뚜두뚜두 (DDU-DU DDU-DU)’ 뮤직비디오 조회수(21억 뷰) 역시 꾸준한 인기를 자랑하며 매분 매초 K팝 그룹 최초, 최고, 최다 조회수 신기록을 자체 경신 중이다.블랙핑크의 첫 미니 앨범 ‘스퀘어 업 (SQUARE UP)’ 타이틀곡 ‘뚜두뚜두 (DDU-DU DDU-DU)’는 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양손으로 권총을 쏘는 듯한 포인트 안무가 인기를 끌며 그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K팝 뮤직비디오 1위에 올랐었다.각종 국내외 음원 차트서도 막강한 성과를 거뒀다. 국내 음원 차트 ‘퍼펙트 올 킬’은 물론 미국 빌보드 200과 핫 100에서 각각 40위, 55위에 오르며 당시 K팝 걸그룹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는 스트리밍 횟수 6억 9000회를 넘어 7억 회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한편 블랙핑크는 지난해 ‘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 FINALE IN SEOUL’로 34개 도시, 66회차에 달하는 K팝 걸그룹 최대 규모 월드투어 [BORN PINK]를 성황리에 마쳤다. 아시아 아티스트 최초의 헤드라이너로 활약한 미국 코첼라 페스티벌(양일 합산 25만 명)과 영국 하이드파크(6만 5천 명) 통합 211만 5천여 명의 음악팬들과 호흡하며 ‘월드 클래스’의 위상을 떨쳤다.
2024.04.27 I 김보영 기자
 패션 재활용에 베팅나선 국내 투자사들
  • [VC’s Pick] 패션 재활용에 베팅나선 국내 투자사들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지 기자] 이번 주(4월 22일~26일)에는 헬스케어와 뷰티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VC) 및 액셀러레이터(AC)의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패션 리커머스 스타트업들이 투자를 속속 유치하며 업계 관심을 모았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중고 의류 모바일서 사고팔고…마인이스패션 리커머스 서비스 ‘차란’을 운영하는 마인이스는 해시드와 알토스벤처스, SBVA(전 소프트뱅크벤처스), 딜리버리히어로벤처스, 하나벤처스 등으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차란은 세컨핸드(Secondhand) 의류를 판매 대행하는 패션 리커머스 서비스다. 차란 앱을 통해 수거 신청을 하면, 수거부터 클리닝과 촬영 및 상품 정보 게재, 배송까지 전 과정을 대행한다. 구매자들은 차란 앱에서 럭셔리 브랜드, 컨템포러리 등 인기 브랜드의 의류를 정가 대비 최대 9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투자사들은 글로벌 세컨핸드 시장 규모가 커진 가운데 차란이 중고 거래에 대한 고질적인 불편함을 해결하며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실제 업계에서는 2022년 1770억 달러(244조원)였던 세컨핸드 시장 규모가 2027년 3500억 달러(483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마인이스는 이번 투자금을 서플라이 체인을 구축하는 동시 관리 역량을 강화한다는데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중고의류 온·오프라인서…리클모바일 헌옷 수거 및 온·오프라인 빈티지 스토어를 운영 중인 리클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 세마인베스트먼트, 젠티움파트너스, 빅베이슨캐피탈 등으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리클은 소비자가 불필요해진 옷을 문 밖에 내놓으면 방문 수거한 뒤 보낸 옷에 대한 전문적인 검수와 재판매를 통해 높은 수준의 보상을 받도록 한다. 현재 리클은 서울, 경기, 인천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산, 강원, 대전 등 전국 15개 시, 도에서 수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투자사들은 리클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실제 리클의 누적 사용자는 약 400만명 이상으로, 2023년 국내 단일 기업 기준 중고의류 수거량 1위를 달성했다. 수거된 의류 중 7일 내 재판매 되는 비율 역시 80%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며,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중고의류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 수면 무호흡 관리 ‘더슬립팩토리’코골이·수면무호흡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더슬립팩토리가 SBVA(전 소프트뱅크벤처스)로부터 20억원 규모로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지난 2022년 설립된 더슬립팩토리는1:1 개인 맞춤형 코골이 완화 구강장치인 ‘파사’를 제공한다. 파사는 온라인 주문 후 비대면으로 치아본을 제출하면, 3D 프린팅을 통해 맞춤형으로 제작된다. 파사를 사용하며 자체 앱인 ‘애프터슬립’을 통해 코골이 소음과 수면 컨디션을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다.투자사는 더슬립팩토리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더슬립팩토리는 편리한 사용성으로 1년 후 구독 고객 리텐션(잔존율)이 65% 이상으로 집계된 만큼, 구독 모델의 상용화 가능성을 높게 봤다. 더슬립팩토리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화장품 원료 개발 ‘몰레큘라이노베이션즈’기술 창업 기업 몰레큘라이노베이션즈는 서울대기술지주로부터 2억원 규모의 시드투자를 유치했다.몰레큘라이노베이션즈는 서울대 화학부 연구실에서 신물질 레스베라트론의 발견을 기반으로 신약 및 화장품 원료 개발을 목표로 2021년 기술 창업한 기업이다. 레스베라트론은 심혈관 보호, 항암 및 항염에 효능이 있고 항산화 특성을 바탕으로 건기식 및 화장품 원료로 사용 중인 레스베라트롤을 변형하여 만든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저분자 물질이다.투자사는 몰레큘라이노베이션즈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 실제 회사는 레스베라트론의 다양한 질환 치료 및 피부 개선 효능에 대한 초기 단계 검증을 마쳤으며, 향후 대량 생산을 위한 독자적 화학합성법도 개발을 완료했다.
2024.04.27 I 김연지 기자
'시세보다 60%나 비싸?'···車부품 가격 '뻥튀기'
  • '시세보다 60%나 비싸?'···車부품 가격 '뻥튀기'[보온병]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평균 22만원 보닛 부품, A부품 대리점에선 30만원대네’(사진=게티이미지뱅크)◇22만원대 보닛 부품이 36만원대로 둔갑A대리점은 차량 보닛에 쓰이는 ‘판넬 어셈블리 후드’ 부품가격을 시세(22만5000원대)보다 60%가량 비싼 36만원으로 부풀렸다. 가격을 올려받더라도 보험사 보상직원들이 차량부품과 금액까지 세세한 사항을 정확히 알기 어렵다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 관리 장부에는 정상 단가로 기입하고 보험 청구시 부품가격을 허위로 올리는 방법을 썼다. 그러나 A대리점의 꼼수는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꼬리를 밟힌다. 국내 한 보험사가 방대한 손해사정 데이터를 모아 ‘보험사기 혐의 탐지 기획조사’를 실시하면서다. 그동안 보험사들은 자동차계약·자동차사고 데이터를 모아왔을 뿐, 자동차 손해사정 분야 데이터는 활용하지 않았다. 규모가 너무 방대했기 때문이다. 보험사는 2010년부터 2018년의 국산 자동차 대물 처리 실적 640만건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데이터를 모아보니 사고 1건당 공임 및 부품 청구는 평균 20개로 집계됐다. 자동차 사고가 난 뒤 보험사에 청구되는 부품·공임비 항목이 평균 20여개였다는 의미다. ◇시기별 부품 단가 살펴보니···4.5만건 이상징후 탐지보험사는 이를 토대로 1억2000만 항목의 공임·부품 청구내역을 대용량 데이터로 구성했다. 먼저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부품별 차트를 만들고, ‘시점’과 ‘단가’를 변수로 잡았다. 판넬 어셈블리 후드 부품을 예로 들면, 시기별로 정상 청구 가격을 설정한 뒤 이 가격대와 동떨어진 ‘이상 가격’을 찾아냈다. A대리점은 각 시기별 청구단가에 대한 통계적 상한선을 4번이나 초과했다. 이상징후 프로그램을 전체 부품청구 데이터에 적용하자, 혐의 건수 기준으로 약 4만5000건의 이상징후가 탐지됐다. 혐의 금액은 1억2600만원 수준이다. 특히 청구업체별 관점에서 보면 A대리점의 과다청구 빈도는 타업체 대비 월등히 높았다. 결국 경찰 수사 결과를 통해 A대리점의 부품 과잉청구 정황이 수면 위로 드러났고 과잉 청구액은 모두 환수됐다.△보온병은 보험사기의 행태를 통해 사회의 ‘온’갖 아픈(‘병’든) 곳을 들여다보는 동시에, 보온병처럼 세상에 온기를 불어넣어 주는 따뜻한 보험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2024.04.27 I 유은실 기자
지코→뉴진스, 하이브 전쟁에도 성공적 컴백 신호탄…팬덤 우려 불식
  • 지코→뉴진스, 하이브 전쟁에도 성공적 컴백 신호탄…팬덤 우려 불식[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하이브가 산하 레이블 어도어의 수장 민희진 대표와의 갈등으로 혼란한 분위기를 이어가는 가운데, 소속 아티스트들의 컴백 활동만큼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가수 지코가 지난 26일 먼저 신호탄을 쐈다. 지코는 지난 26일 1년 9개월의 공백기를 깨고 새 싱글 ‘스팟!’(SPOT!)으로 컴백했다. 지코는 26일 오후 6시 하이브 레이블즈 공식 유튜브 채널에 신곡 ‘스팟!’(feat. JENNIE) 뮤직비디오를 게재했다. ‘스팟!’은 공개 전부터 지코와 블랙핑크 제니, 세기의 컬래버로 국내는 물론 해외팬들의 이목까지 집중시켰다. 공개된 뮤직비디오 영상 속 지코는 제니와 눈을 맞추며 노래를 부르고, 늦은 밤 드라이브를 즐기는 등 꾸밈없는 ‘찐친 바이브’를 보여줬다. 특별한 연출이나 화려한 특수 효과 없이 존재만으로 힙한 분위기를 완성한 두 사람의 아우라에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제니의 보컬, 지코의 랩 스타일을 살린 매력적 보이스와 신나고 중독성있는 멜로디가 폭발적 반응을 이끌었다. ‘스팟!’은 늦은 밤 우연히 파티에서 만난 두 친구의 꾸밈없는 순간을 담은 이 곡은 지코와 제니가 만든 ‘절묘한 합’으로 귀를 사로잡는다. ‘스팟!’ 뮤직비디오는 공개 15시간 만인 이날 오전 기준 유튜브 조회수 630만 뷰를 넘어섰다. 지코는 신곡 발표를 시작으로 음악, 방송, 뉴미디어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친다.지코의 다음 주자로 뉴진스가 27일 오전 0시 예정대로 공식 유튜브 채널에 새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How Sweet) 수록곡 ‘버블검’(Bubble Gum)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했다. 공개된 신곡 뮤직비디오는 뉴진스 특유의 청량하고 산뜻한 매력을 그대로 담았다. 고등학교 수학여행 풍경을 보듯, 멤버들이 환한 미소로 바닷가를 누비며 추억을 쌓는 모습이 그려진다. 캠코더 화면 속을 보듯 아날로그한 분위기가 눈에 띈다. 멤버들의 싱그럽고 순수한 모습들을 군더더기 없이 그려냈다. 편안하고 심플한 멜로디, 패드 신스 사운드도 돋보였다 ‘버블 검’ 뮤직비디오는 공개 이후 7시간 만에 조회수 370만 뷰를 돌파했다. 글로벌 리스너들과 국내 팬들의 호응과 응원섞인 댓글도 이어졌다. 리스너들은 “08년생인 혜인이한테 90년대 감성이 느껴진다”, “자연스러운 청량함에 마음이 아린다”, “향수가 느껴지는 멜로디, 순수하고 아름다운 가사가 마음을 움직인다”, “뉴진스가 위기를 이겨내고 잘되길 기도한다” 등의 댓글들을 남기고 있다. 뉴진스는 내달 24일 새 앨범 ‘하우 스위트’를 발표한다. 앨범 타이틀곡과 이번 수록곡, 연주곡 2곡 등이 오픈된다. 6월 21일에는 일본 새 싱글도 발표한다. 또 같은 달 26일~27일 도쿄돔에서 팬미팅 ‘버니즈 캠프 2024 도쿄 돔’(Bunnies Camp 2024 Tokyo Dome)을 개최한다. 또 이달 29일에는 그룹 세븐틴이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있다. 세븐틴은 신곡 4곡을 포함한 베스트 앨범 ‘세븐틴 이즈 라이트 히어’(SEVENTEEN IS RIGHT HERE)를 발매한다. 이와 관련해 27일과 28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앙코르 투어 콘서트도 개최한다. 군 복무 중인 방탄소년단 RM은 5월 24일 두 번째 솔로 앨범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Right Place, Wrong Person) 발매를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2024.04.27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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