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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5,113건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배상규씨 별세, 배의환(국민연금공단 원주지사 과장)·배진환(전 한국지방세연구원 원장, 전 강원도 행정부지사)씨 부친상 = 3일 오후 10시, 원주의료원장례식장 08호실, 발인 5일 오전 8시 45분, 장지 원주추모공원. 033-760-4644▲박희자 씨 별세, 강수웅씨 부인상, 강근식(스포츠조선 재경팀장)씨 모친상, 4일 오전 2시 10분, 수원시 성빈센트병원장례식장 3호실, 발인 6일 오전 6시, 장지 함백산추모공원. 031-249-8463 ▲김만수(동아타이어 회장·동아대 청촌장학재단 이사장)씨 별세, 김선미(전 동아전기 사장)·김상헌(디엔 오토모티브 사장)·김선영(소울아트 스페이스 대표)씨 부친상 = 3일 오후 9시 10분, 해운대백병원장례식장 VIP실, 발인 5일 오전 7시 30분. 051-893-4444▲박원자씨 별세, 최훈(글로벌세아 그룹 부사장)·최영훈씨 모친상, 김효진씨 시모상, 최하은씨 조모상= 3일, 서울성모장례식장 21호실, 발인 6일 오전 8시, 장지 서울시립승화원 크리스천 메모리얼 파크, 02-2258-5973▲이정자씨 별세, 지한수(성남FC 경영지원팀장)씨 모친상 = 4일 오전, 성남시의료원 장례식장 7호, 발인 6일 오전 5시 30분. 031-738-745▲이범수씨 별세, 정금자씨 남편상, 이정님·이지연·이성주씨 부친상, 이정근·황성준(뉴스1 CMU 부장)씨 장인상 = 4일 오전 7시 59분,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장례식장 7호실, 발인 6일 오전 11시30분, 장지 서울시립승화원. 031-900-0444▲윤진혁(홍익항공 기장·향년 66)씨 별세, 김몽주씨 남편상, 윤승현(트래블월렛 COO)·윤지영(서울아산병원 약제팀 대리)씨 부친상, 권선화(엔씨소프트 아이온캐릭터팀 근무)씨 시부상 = 3일 오전 11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2호실, 발인 6일 오전 9시, 장지 국립서울현충원. 02-3010-2000▲백경열(KIST 책임연구원·향년 50)씨 별세, 백지현씨 부친상, 백기열(포스코 E&C 부장)씨 동생상 = 3일 오후 11시30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1호실, 발인 6일 오전 10시30분. 02-3010-2000
2023.10.04 I 권효중 기자
4개 융복합 국제회의 열린다…문체부 “고부가 관광산업 지원”
  • 4개 융복합 국제회의 열린다…문체부 “고부가 관광산업 지원”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국 마이스(MICE) 산업의 미래를 이끌 융·복합 국제회의가 이달 5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잇달아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공모로 선정한 ‘국제아동도서&콘텐츠페스타’, ‘레츠 플로피’, ‘비욘드한글’,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 등 4개 국제회의의 연속 개최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마이스는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our), 국제회의(Convention), 전시이벤트(Exhibition&Event)의 영문 첫 글자를 딴 말로, 대규모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해 고용을 창출하고 호텔, 쇼핑 등 연관 산업에 끼치는 파급효과가 큰 대표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이다.문체부는 이러한 국제회의산업의 새로운 수요 발굴과 한국형 성장 모델의 안착을 위해 융복합 형태 국제회의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지난 3~4월 공모를 통해 케이(K)-컬처 등 세계적 관심이 높은 국내 유·무형 자원을 기반으로 한 융·복합 국제회의를 최종 4개 선정한 것이다.문체부는 올해부터 국제회의 기획과 개최, 홍보, 마케팅 비용 등 3년간 최대 6억 원을 지원해 케이(K)-마이스산업 경쟁력을 견인할 국제회의로의 성장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관광공사는 전문 컨설팅 기관을 활용한 맞춤형 자문과 컨설팅, 해외 지사를 활용한 해외 현지 교류, 한국 관광 홍보부스 등을 지원한다. 첫 행사는 5~9일 수원컨벤션센터와 광교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2023 국제아동도서&콘텐츠페스타’다. ‘다양한 성장, 더 큰 가능성’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 해외 10여 개국 350여 개사, 국내외 그림작가 450여 명, 콘텐츠 제작기업, 플랫폼 기업 등이 참여한다. ‘레츠 플로피’는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는 열린다. ‘스트릿 컬처의 정체성과 경향, 글로벌 문화의 관계’를 주제로 한 토크쇼 형식 학술대회, 음식·패션 체험 행사, 초청 가수 공연이 마련됐다.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에서는 ‘비욘드한글’이 열린다. 태권도, ‘커피 명장과 함께하는 투어형 마스터클래스 학술대회’, 한복 패션쇼, 국악 공연을 선보인다.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는 오는 11월9일부터 11일까지 경기도 킨텍스에서 열린다. 인공지능(AI) 시대 콘텐츠 미래산업 전략과 혁신 등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 다양한 콘텐츠를 탐구하는 작업환경과 체험 기회가 제공된다. 행사 중 24시간 연속 운영을 시도해 숙박이 가능한 1인 텐트가 제공된다. 이수원 문체부 융합관광산업과장은 “한국 마이스 산업 경쟁력을 견인할 신(新)국제회의 모델로 유망한 융·복합 국제회의가 첫해 성공적으로 열리고 단계적으로 자생력을 높여 케이(K)-관광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행사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10.03 I 김미경 기자
300년 ‘로빈후드 나무’ 몰래 자른 16세 소년...영국 ‘발칵’
  • 300년 ‘로빈후드 나무’ 몰래 자른 16세 소년...영국 ‘발칵’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나무이자 케빈 코스트너 주연의 영화 ‘의적 로빈후드’(1991)에도 등장한 플라타너스 나무가 철부지 16세 소년에 의해 무참히 잘려나갔다.잘려나간 시카모어 갭 나무. (사진=로이터)28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 등에 따르면, 잉글랜드 북동부 노섬벌런드의 하드리아누스 성벽(Hadrian’s Wall) 인근에 위치한 시카모어 갭(Sycamore Gap) 나무가 전기톱 등 날카로운 물체에 잘려 나갔다.약 300년의 수령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이 플라타너스 나무는 두 언덕 사이에 절묘하게 위치해 있어 아름다운 사진 촬영 장소로도 손꼽힌다. 영국에서는 ‘가장 많이 사진이 찍힌 나무’이며 지난 2016년에는 ‘올해의 영국 나무’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1991년 영화 ‘의적 로빈후드’에서 이 플라타너스 나무가 등장하며 유명세를 탔다.영국인들의 사랑을 받던 300년 고목을 베어낸 이는 16세 소년으로 추정된다. 노섬벌런드 경찰은 이 소년을 체포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경찰은 “이 나무는 세계적인 랜드마크다. 오늘 사건은 지역사회와 그 너머 사람들에 심각한 충격과 슬픔, 분노를 불러왔다”며 “이번 ‘기물파손’ 행위에 대한 조사가 시작됐으며 용의자 한 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당시 현장에 있던 공원 관리인은 누군가가 전기톱으로 나무를 능숙하게 잘라냈다고 전했다.이 나무가 있는 지역을 관리하는 내셔널 트러스트 문화유산 자선단체는 “충격과 슬픔을 느꼈다”고 전했다. 앤드류 포드 내셔널 트러스트 총지배인은 “여러 관광객과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그 누구도 이런 일을 하지 않았다”며 “이 나무는 지역의 DNA였다. 이 일이 왜 일어났는지 논리적으로 설명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토니 게이츠 노섬벌랜드 국립공원 관리청장도 “다들 충격에 빠졌다. 이 나무는 이 나라의 가장 상징적인 풍경 중 하나”라고 분노했다. 킴벌리 맥기네스 노섬벌랜드 경찰청장은 “오늘 아침 부재중 전화와 메시지를 엄청나게 받았다. 정말 슬프다”며 “노섬벌랜드의 랜드마크 중 하나를 살해했다. 분노한다”고 했다.한편, 내셔널 트러스트 측은 잘려나간 나무 그루터기에서 다시 새싹이 자라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3.09.29 I 김혜선 기자
美 정부, 셧다운 현실화 되나…공무원에 근무 지침 통보
  • 美 정부, 셧다운 현실화 되나…공무원에 근무 지침 통보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 의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처리가 지연되면서 미국 정부가 정부 업무를 일시 중단해야 하는 ‘셧다운’ 사태 대비에 나섰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의회 앞 공사 구역에 위험 경고 문구가 쓰여 있다. (사진=연합뉴스)2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 기관들은 연방 공무원에게 셧다운이 시작될 경우 근무 지침을 안내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국토안보부(DHS)는 이날 직원들에게 “셧다운 기간에 일부는 임시 휴직에 들어갈 것이며 필수 업무를 하는 직원들은 부여받은 임무를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공지했다. 의회는 2024 회계연도가 시작하는 10월 1일 이전에 예산안을 처리해야 하는데, 이를 넘길 경우 필수 인원을 제외한 정부와 관련된 노동자 약 80만 명이 강제 무급휴가에 들어가게 된다. 저소득층에 대한 사회복지 프로그램 집행부터 연방준비제도(연준)가 필요로 하는 물가, 고용 등 각종 지표 수집까지도 차질을 빚게 된다.다만 군인들은 무급으로 근무를 해야 한다. 재외공관은 국가 안보 차원에서 계속 운영한다. 여권과 비자 발급 업무는 신청자가 내는 수수료로 운영되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항공기 운항도 필수 업무로 분류되지만, 셧다운이 장기화할 경우 차질이 생길 수 있다. 우체국은 주로 우편 서비스 판매를 통해 운영 자금을 조달하기 때문에 정상 운영한다. 국립공원은 과거 문을 열긴 했지만, 화장실 청소와 쓰레기 수거, 방문객 센터 운영 등은 하지 않았다. 다만 저소득층을 위한 복지는 이어진다. 의료보험(메디케이드)과 노인 대상 의료보험(메디케어), 연금(소셜시큐리티) 혜택은 연례 세출법안이 아닌 다른 절차로 예산을 확보하기 때문에 중단 없이 지급된다. 하지만 취약계층 식품 지원 프로그램도 비상시에 대비해 비축해둔 자금이 떨어지면 중단될 수 있다.
2023.09.29 I 김상윤 기자
올해 추석 연휴엔 볼거리·먹거리 넘치는 충남 여행 가볼까
  • 올해 추석 연휴엔 볼거리·먹거리 넘치는 충남 여행 가볼까[여행]
  • 대벡제전이 열리는 충남 공주 미르섬 야경. (사진=충남도 제공)[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민족 대명절인 추석 연휴가 시작됐다. 그간 바쁘다는 핑계로 자주 찾지 못했던 고향을 방문해 오래간만에 친척들의 얼굴을 보는 것도 큰 기쁨이겠지만 올해 추석은 6일간의 긴 연휴가 우리의 마음을 더욱 설레게 하고 있다. 짧은 연휴 탓에 얼굴만 보고 헤어지는 것이 못내 아쉬웠던 귀성객들을 위해 반가운 가족들과 함께 즐겁고,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충남 15개 시·군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한다. ◇공주·부여 2023 대백제전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축제인 2023 대백제전이 ‘대백제, 세계와 통(通)하다’를 주제로 내달 9일까지 17일간 공주시와 부여군 일원에서 열린다. 이 기간 디지털 실감 미디어아트관, 수상 멀티미디어쇼, 웅진판타지아, 다시 보는 사비 백제의 예(禮)를 비롯해 웅진성퍼레이드, 백제군 출정식 등 총 65개의 다양한 전통문화공연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무창포신비의바닷길. (사진=충남도 제공)◇보령 죽도 상화원 및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대하전어축제충남 보령 죽도 상화원은 죽도의 자연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한국식 전통정원으로 한옥마을, 판석광장, 하늘정원 등이 조성돼 있다. 지붕이 있는 회랑을 따라 상화원을 탐방하며 해송과 죽림에 둘러싸인 석양정원에서 환상적인 바다 석양을 감상하며 운치를 더해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무창포해수욕장에서는 현대판 모세의 기적으로 불리는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장관을 구경할 수 있다. 내달 9일까지는 싱싱한 대하와 전어를 맛볼 수 있는 대하전어축제도 열린다.◇천안 태학산 치유의숲·빵돌가마마을충남 천안 태학산 치유의숲은 건강증진을 위해 향기, 경관 등 산림의 다양한 요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됐으며, 세로토닌체조, 꽃차마시기, 오감트레킹, 숲속 이완명상 등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빵돌가마마을은 천안의 명물로 자리매김한 거북이빵과 돌가마만쥬, 돌가마 브레드 등 다양한 빵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이국적인 풍경과 전통방식으로 빵을 굽는 돌가마 등을 볼 수 있다.◇아산외암마을충남 아산외암마을은 500여년 전부터 형성된 전통부락으로 현재 80여세대의 실제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민속마을이다. 마을 앞에는 조선시대 시장인 저잣거리가 조성돼 먹거리 및 공연을 관람할 수 있고 한지공예, 떡메치기, 엿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충남 서산 해미읍성. (사진=충남도 제공)◇서산 해미읍성서산 해미읍성은 전국 최대 순교성지로 해외 언론이 꽃밭처럼 아름다운 곳이라고 극찬한 현존하는 가장 잘 보존된 평성이다. 추석 연휴기간인 30일에는 줄타기 공연, 굿놀이, 민요, 부채춤 등 전통 공연이 진행되며, 내달 6~8일 열리는 해미읍성축제에서는 드론라이트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논산 선샤인랜드·한국유교문화진흥원선샤인랜드는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밀리터리체험과 온몸으로 뛰며 즐기는 서바이벌체험, 실내사격장 등 다양한 체험과 전시, 관람을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이다. 논산11경으로 꼽히는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다양한 유교문화와 인문학을 중심으로 도서관과 기록관, 박물관 기능의 복합문화공간이 있고, 한옥 연수원이 있어 유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차로 1분 거리에 위치한 종학당은 파평윤씨 윤순거가 문중의 자녀교육을 위해 건립한 조선시대 학당으로 고즈넉한 전경과 역사를 돌아보는 재미를 더한다.◇계룡 사계고택(은농재)·사계솔바람길사계고택은 예학의 대가 김장생이 말년에 살았던 사랑채 건물로 고택 경내에는 은농재를 비롯해 안채와 사랑채, 행랑체 등이 원래의 모습을 잘 유지하고 있다. 사계솔바람길은 솔향기 그윽한 사계고택을 출발해 왕대산 입구, 모원재와 정상 갈림길, 왕대산 정상, 쉼터바위 등을 돌아오는 약 3㎞를 가볍게 걸을 수 있는 코스로 가을날 호젓이 걷기 좋은 장소다.◇당진 삽교호 관광지삽교호 관광지는 해군퇴역군함을 활용한 우리나라 최초의 함상공원과 해양테마 과학관, 레트로 감성이 가득한 놀이기구들이 즐비한 놀이동산 등 다양한 시설이 있다. 서해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해양캠핑공원과 자전거길, 생태습지공원, 전망 공간 등이 조성돼 있어 방문객 누구나 보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국민 관광지이다.◇금산 월영산 출렁다리·인삼약령시장지난해 4월 개통한 월영산 출렁다리는 월영산과 부엉산 사이를 잇는 높이 45m, 길이 275m의 다리로, 주탑이 없는 형태로 설계돼 출렁거림이 더욱 강해 아찔함을 느낄 수 있고, 금강 상류의 아름다운 수변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금산 하면 빠질 수 없는 인삼약령시장은 중부권 최대의 한약재 전문시장이다. 인삼·약초상가들이 밀집해 있는 ‘인삼의 거리’는 국내 인삼유통의 중심지이며, 세계적 규모의 인삼시장이기도 하다. 전국 인삼 생산량의 70%가 이곳에서 집산·거래되고 있어 좋은 품질의 인삼을 언제든지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다.충남 서천 국립생태원. (사진=충남도 제공)◇서천 국립생태원·장항스카이워크국립생태원은 세계 5대 기후를 재현해 각 기후 대표 동식물 1600여 종과 함께 생태계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으며, 멸종위기 야생생물도 만나볼 수 있다. 장항스카이워크는 아름다운 솔숲과 갯벌을 자랑하는 높이 15m의 스카이워크로 해송 숲 위, 탁 트인 하늘과 바다를 걷는 듯한 시원하고 아찔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스카이워크 끝에 있는 전망대에서는 우리나라 최대의 철새도래지로 유네스코 자연유산에 등재된 서천갯벌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청양 칠갑산천문대·백제문화체험박물관칠갑산도립공원 내 위치한 천문우주테마과학관으로 천체 투영실에는 디지털 천체 투영기를 통해 돔스크린에 실제 밤하늘과 같은 가상의 천체를 투영해 날씨와 상관없이 밤하늘 별자리와 천체를 볼 수 있다. 백제문화체험박물관에는 백제의 유구한 역사의 흔적을 담은 청양의 토기가마터가 재현돼 있으며, 청양의 역사와 민속품, 근현대 자료 등이 전시돼 있다. 백제토기, 사금채취, 농경문화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고, 어린이백제체험관에서는 청양예술마을 등 다양한 어린이 전문 역사문화 체험이 가능하다.◇홍성 홍주성 천년여행길·남당항 대하축제홍주성 천년여행길은 홍성의 1000년 역사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길로 홍성전통시장, 홍주의사총, 매봉재, 홍주성을 차례로 돌아 다시 홍성전통시장으로 돌아오는 코스이다. 홍주성을 중심으로 대교리 석불과 당간지주 등 문화유산과 홍성전통시장의 정겹고 활기찬 풍경을 만나볼 수 있다. 서해안 가을 대표 먹거리 하면 생각나는 대하를 맛볼 수 있는 홍성 남당항 대하축제는 9월 9일부터 10월 15일까지 개최된다. 꽃게, 새조개, 주꾸미 등 어종이 풍부한 남당항은 천수만에 위치한 청정 어항으로 축제 기간 맛있는 대하와 맨손대하잡이체험, 아름다운 낙조를 만나볼 수 있다.◇예산 전통시장·예당호 빛축제백종원거리로 유명한 예산시장은 삼겹살, 바비큐, 칼국수, 고기튀김 등 레트로 먹방 여행의 성지이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이름을 알린 막걸리와 예산맥주페스티벌에서 인기였던 예산사과맥주를 맛볼 수 있다. 예당호 빛축제는 9월 23일부터 11월 12일까지 예당호 출렁다리 및 조각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 첫날에는 수변음악회가 펼쳐지며, 다양한 문화예술공연과 야광물감을 이용한 그림 그리기, 야광 조약돌 꾸미기, 소원등 달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즐길 수 있다.◇태안 가을꽃박람회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춘 태안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 9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제6회 가을꽃박람회가 개최된다. 천사의 나팔, 안젤로니아, 천일홍, 국화 등 널리 알려진 가을꽃들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고, 사진찍기 좋은 핑크뮬리 등도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포근한 가을꽃과 함께 아름다운 꽃지 해변의 낙조를 감상하며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2023.09.28 I 박진환 기자
10대 건설사, 10월 전국에 총 1만6879가구 분양
  • 10대 건설사, 10월 전국에 총 1만6879가구 분양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10대 건설사가 내달 전국에 총 1만 6000여 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부동산시장 조사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0월 한 달 동안 2023년 시공능력평가 10위 내 건설사의 시공단지는 총 1만 6879가구(컨소시엄 포함)가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 8월까지 총 3만 3070가구, 월 평균 4758가구 분양에 그쳤던 것에 비해 기간 대비 많은 물량이 집중된 셈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11개 단지, 총 8738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경기도 오산, 이천, 화성, 수원 등 총 7개 단지, 5529가구가 남부 지역에서 공급되며 북부에서는 의정부 3개 단지, 파주 1개 단지, 총 3209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이 4개 단지, 총 2869가구로 경기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며 충남이 2개 단지 2059가구로 그 뒤를 잇는다. 올해 청약 시장을 10대 건설사 시공 단지가 주도한 만큼 10월에도 이들 단지의 강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앞서 8월까지 전국에 분양한 단지 중 1순위 청약자수 상위 10개 순위를 모두 10대 건설사 시공단지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분양 예정인 단지들을 살펴보면 먼저 호반건설은 경기 오산세교 2지구에서 A13블록에 짓는 ‘호반써밋 라프리미어’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오는 10월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청약, 6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동, 전용면적 59, 84㎡ 총 1030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이 아파트는 지하철 1호선 오산역(급행역), 경부고속도로 오산IC 등 탄탄한 교통망이 갖춰져 있고, 중심상업용지, 이마트, 롯데마트, 시청 등이 가깝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에서 ‘힐스테이트 수원파크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4층, 10개동, 전용면적 84·113㎡ 총 482가구 규모다. 여기산공원과 서호공원, 서호꽃뫼공원, 국립농업박물관이 도보권에 자리해 숲, 공원, 호수를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주거쾌적성이 돋보인다.현대건설은 경기도 시흥시 시화MTV 거북섬, 정왕동 일대에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60~85㎡ 아파트 851가구와 전용면적 84~119㎡ 오피스텔 945실, 총 1796가구 규모의 대단지 주거복합단지로 지어지며, 이번에는 아파트 851가구만 먼저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포스코이앤씨는 의정부 캠프 라과디아 도시개발사업 부지에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48층, 6개동, 전용면적 84~165㎡ 총 1401가구 규모다. 의정부시 주요 교통망인 1호선 의정부역과 의정부 경전철역인 흥선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특히 의정부역은 GTX-C노선(2028년 예정) 정차가 예정된 곳으로 개통 시 삼성역까지 5정거장만에 이동할 수 있다.롯데건설은 오는 10월 6일 견본주택을 열고 인천 검단신도시 RC1블록에 조성되는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을 분양할 예정이다. 검단신도시 내 최초로 조성되는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4개동, 전용면적 84㎡·108㎡, 총 372가구 규모다.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 신설역(가칭 101역, 2025년 예정)이 도보 거리에 위치한다.대우건설은 충남 아산, 논산 등에서 분양에 나선다. 아산 탕정지구 ‘탕정 푸르지오 리버파크’는 아산탕정 테크노일반산단 C2블록에 지하 2층~지상 27층, 16개동, 1626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59~84㎡ 총 1626가구가 일반분양되며 수요자 선호도 높은 중대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 푸르지오 브랜드 선호도가 높은 아산에 공급되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로서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더불어 논산에서는 전용면적 84·103㎡ 총 433가구 규모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논산 최고 29층 높이에 지상에는 차가 없는 공원형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되고, 타입별로 4베이(bay)-4룸(Room), 대면형 주방 등 최신 트렌드가 적용된다.이 외에도 DL이앤씨와 GS건설은 서울에서 공급에 나선다. DL이앤씨가 서울 강동구 천호 뉴타운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은 지하 3층~지상 25층, 8개동, 총 535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44~84㎡ 26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5·8호선 천호역 역세권이며, 천호공원과 한강공원을 도보로 누릴 수 있다.
2023.09.27 I 이윤화 기자
'단독 생활' 삵과 오소리가 함께 생활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 '단독 생활' 삵과 오소리가 함께 생활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오소리와 함께 동행하는 삵, 새끼와 함께 이동하는 어미 삵 등 희귀한 야생동물의 활동 장면을 담은 영상을 27일 공개했다.사진=국립공원공단.지난 5월부터 8월까지 무인카메라에 포착된 이번 영상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삵, 하늘다람쥐, 담비, 팔색조, 참매를 비롯해 일반 야생동믈인 고라니, 들꿩, 오소리 등이 담겼다.국립공원공단은 지리산, 경주, 내장산, 무등산, 변산반도, 소백산, 월출산국립공원 일대의 멸종 위기 야생생물을 무인카메라로 관찰하는 과정 중에 야생동물 활동 장면을 잇달아 확인했다.지리산에서는 삵과 오소리가 5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함께 다니는 희귀한 장면이 포착됐다. 삵은 고양이과이며, 오소리는 족제비과로 두 종 모두 대부분 단독 생활을 하는데, 이렇게 다른 두 종이 생활을 함께 하는 모습은 야생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들다.경주에서는 올 7월 수풀이 우거진 습지로 다니는 어미 삵과 새끼들이 포착됐다. 세 마리의 새끼는 물웅덩이에 호기심을 보이다 이내 어미를 따라갔다. 한 달 뒤 동일한 장소에서 이들 삵 가족이 포착됐으며, 새끼들은 그 사이 덩치가 조금 더 커지고 물웅덩이를 단번에 뛰어넘는 등 건강한 모습이었다.그 밖에 내장산, 무등산, 변산반도, 소백산, 월출산에서는 하늘다람쥐, 담비, 팔색조, 참매 등 다양한 야생동물의 모습이 관찰됐다.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이번에 촬영된 영상은 각 국립공원 현장에서 멸종 위기종 조사(모니터링) 도중에 확보한 귀중한 자료”라며 “앞으로 다양한 야생동물의 생태적 습성을 파악해 서식지를 보전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9.27 I 이연호 기자
尹 개방 용산어린이정원서 ‘문화상회’ 연다…한글상품 판매
  • 尹 개방 용산어린이정원서 ‘문화상회’ 연다…한글상품 판매
  •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4일 서울 용산어린이정원에서 추석을 앞두고 열린 ‘추석맞이 팔도장터’를 찾아 강아지를 살펴보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에 개방한 서울 ‘용산어린이정원’에서 한글 문화상품을 만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실 디지털소통팀은 ‘2023 한글주간’(10월4~10일)을 맞아 다음달 6일부터 7일까지 용산어린이정원 이벤트하우스에서 ‘문화상회’ 반짝매장(팝업스토어)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문화상회 반짝매장은 문체부 지원정책의 결실을 체험할 수 있도록 문화상품을 전시·판매하는 행사다. 문체부는 지난해 용산공원 부분 개방부지에서 ‘문화상회’ 반짝매장 1호점을 열어 청년기업 공예품과 장애예술인 기업 문화상품을 구매할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이번 2호점에서는 문체부와 국립한글박물관의 ‘한글 원천 아이디어 및 콘텐츠 개발 지원 사업’을 통해 선정된 공모전 수상작인 문화상품들을 소개한다. 총 12개 기업이 참여하며, 한글 보드게임, 딱지 등 어린이 대상 상품을 비롯해 한글 무늬 화병, 액세서리 등의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사진=뉴시스아이들이 현장에서 직접 상품을 조립해보고 한글 창제 원리를 배울 수 있는 일일 강좌도 열린다. 또한 상품을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상품별 온라인 판매처를 정보무늬(QR코드)로 안내할 예정이다.현장 방문을 원하면 30일까지 용산어린이정원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해야 한다. 참가기업을 보면, 널리널리, 도즈컴퍼니, 레이븐어스, 비 포머티브, 소로시, 아토이, ㈜유럽디, 주식회사 유진브티, ㈜잼블로컴퍼니, 책짓는달팽이, 테시, 캘리그라피 글꼴 12곳이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는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과 협업해 ‘봄 프로젝트’ 활동 작가, 발달장애 아동·청소년들의 미술작품 24점도 전시한다. 강정원 문체부 대변인은 “‘2023 한글주간’을 맞이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한글 문화상품을 체험하고 한글과 더욱 친해질 수 있도록 이번 반짝매장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2023.09.26 I 김미경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안기종씨 별세, 안성훈(울산경찰청 홍보팀장)씨 부친상, 신희진(울산중부경찰서 성안파출소 경위)씨 시부상 = 25일 오후, 울산영락원 303호, 발인 27일 오전 8시 30분. ☎ 052-272-1111▲윤옥희(향년 91)씨 별세, 홍창흠(전 함평 대동향교초 교사)씨 부인상, 홍양숙·홍숙·홍혜숙·홍요왕(인천 선학중 교사)·홍성하(사업)·홍정숙·홍성철(비즈한국 편집장)씨 모친상, 조남학·박종필씨 장모상 = 25일 오후 2시, 인천 길병원장례식장 202호실, 발인 27일 오전 5시20분. ☎ 032-460-9408▲서동환(향년 78)씨 별세, 황춘자씨 남편상, 서혜경·서혜림·서정욱씨 부친상, 엄정식(뉴스웍스 마케팅본부장)·신철용씨 장인상 = 25일 오후 9시56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7호실, 발인 28일 오전 7시, 장지 서울추모공원. ☎ 02-2072-2028 ▲정형진씨 별세, 정조훈(THN 이사)·정명원(SBS 디지털뉴스제작부장)씨 부친상, 이정선(인천 탑치과 원장)·김잔디(YTN 문화생활과학부장)씨 시부상 = 26일, 연세대 신촌장례식장 12호, 발인 28일 오전. ☎ 02-2227-7500 ▲허경숙씨 별세, 신효섭(충북경찰청 경무기획과장)씨 모친상 = 26일 오전 5시41분, 청주효성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28일 오전 9시. 장지 괴산군 소수면 선영 ☎ 043-241-4444 ▲안봉순씨 별세, 강승이(광주디자인진흥원 사무국장)씨 장인상 = 26일 오전, 광주 동구 금호장례식장 402호, 발인 28일 오전 7시 30분. ☎ 062-227-4000 ▲김종호(전 ㈜롯데냉동 대표이사·제7대 전국전력노조위원장)씨 별세, 이규자씨 남편상, 김대수(HDC아이파크몰 대표이사)·김민아씨 부친상, 김윤경씨 시모상, 윤성범(미래에셋증권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씨 장인상, 김동혁(서울성모병원 총무팀 근무)·김서영씨 조부상, 윤관우·윤희재씨 외조부상 = 25일 오후 5시 30분, 서울성모장례식장 12호실, 발인 28일 오전 6시 50분, 장지 시안가족추모공원. ☎ 02-2258-5922▲정용길(동국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향년 79세)씨 별세, 박갑득씨 남편상, 정혜정(영화학 박사)·정윤정(치과의사)씨 부친상 = 27일 낮 12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11호실, 발인 27일 낮 12시, 장지 경기 광주 선영. ☎ 02-3010-2000▲이우윤(인천대 생명과학부 명예교수·향년 75)씨 별세, 조희숙씨 남편상, 이유민(영어 강사)·이준석(스위스포트 아시아태평양 임원)씨 부친상, 이세정(카카오페이 마케팅팀 차장)씨 시부상 = 25일 오후 4시30분, 김포우리병원 장례식장 4호실, 발인 28일 오전 8시30분, 장지 인천가족공원. ☎ 031-985-1744 (서울=연합뉴스)▲정병호(전 경남도 소방본부장·향년 만 77)씨 별세, 황금수씨 남편상, 정윤섭(KBS 방콕특파원)·정혜승(풀무원다논 마케팅 팀장)·정찬희(웰컴어소씨에이츠 부장)씨 부친상, 김민주(OBS 기자)·송현주(개인 사업)씨 시부상, 이득규(스카이팜컴퍼니 대표)씨 장인상 = 26일 오전 5시10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28일 오전 9시, 장지 국립서울현충원. ☎ 02-3410-6906▲ 오해숙 씨 별세, 이종웅(휴온스메디텍 연구개발부 이사대우)씨 모친상 = 26일, 연세대 신촌 장례식장 5호실, 발인 28일 오전 11시 40분. 장지 인천가족공원묘지 화장장 ☎ 02-2227-7563
2023.09.26 I 이유림 기자
보훈부-국토부, 보훈 문화 확산·국가보훈대상자 지원 강화 '맞손'
  • 보훈부-국토부, 보훈 문화 확산·국가보훈대상자 지원 강화 '맞손'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보훈 문화 확산과 국가보훈대상자 지원 강화를 위해 국가보훈부와 국토교통부가 손을 잡았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5일 서울 용산공원에서 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국가유공자 자녀로 구성된 대학동아리 ‘호우회’와 대학생, 국토부 청년정책자문단 등 청년들도 함께했다.업무협약을 통해 양 부처는 용산공원 내 호국보훈공간 조성 등 보훈을 주제로 한 공간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8월부터 용산공원추진위원회에 국가보훈부 장관을 포함하고, 종합기본계획 수립항목에 보훈 시설이 추가됐다. 박 장관은 “용산공원은 지난 120여 년간 외국군이 주둔했던 곳이지만 국민이 일상에서 찾는 곳이자 국가적 상징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용산 호국보훈공간을 미국의 내셔널 몰, 영국의 국립추모수목원처럼 대한민국 역사의 상징이자 국가의 품격을 높이는 세계적인 명소로 조성하면서 서울현충원, 전쟁기념관, 남산, 광화문과 연계한 보훈문화 콘텐츠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두 부처는 국민들이 일상에서 국가유공자를 존경하고 예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국가유공자임을 알 수 있게 하는 전용 차량 번호판 도입을 비롯해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 △국도변 졸음쉼터 여유 부지를 활용한 보훈공원 조성 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또 국가유공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공임대 단지 내 ‘희망상가’ 공급 △고속도로 주행카드(하이패스) 차로에서 시행 중인 통합복지카드 통행료 감면 서비스의 지방자치단체 유료도로까지 확대 △상이를 입은 국가유공자 대상 명절 철도 승차권 우선 구매 등도 추진한다. 특히 ‘장애인·고령자 등 주거약자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주거약자법 시행령)에 따른 주거약자의 범위에 국가유공자에 준하는 군경 및 공무원(상이1~7급)도 포함해 주택을 공급함으로써 주거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로 했다. 원 장관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고 제복근무자를 존중하는 보훈 문화가 우리 사회에 일상화 돼 대한민국의 품격이 한껏 높아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보훈부와 함께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3.09.25 I 김관용 기자
국민 70% "국립묘지, 문화·치유의 열린 공간으로 조성해야"
  • 국민 70% "국립묘지, 문화·치유의 열린 공간으로 조성해야"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현충원과 호국원 등의 국립묘지를 문화와 치유를 체험하는 열린 보훈문화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사진=국가보훈부)국가보훈부가 국립묘지 참배객이 많은 추석 명절을 맞아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7~13일 국민 1005명을 대상으로 ‘국립묘지 및 보훈정책 관련 국민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p)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4.7%(필요 58.2%, 매우 필요 16.5%)가 전국 국립묘지를 열린 보훈문화 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답했다.이를 위해서는 △대중교통 등 접근성 개선(36.2%) △공원화 및 편의시설 확충(31.5%) △둘레길 등 연계시설 확충(16.4%) △음악회·영화제 등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12.5%) 등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국립묘지 내 조화 반입 제한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3.6%가 “환경을 위해 생화와 조화 모두 반입을 제한하되, 명절·호국보훈의 달 등 특정 기간에만 반입을 허용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외에도 △환경에 영향이 적은 생화 또는 친환경 소재 조화를 허용(27.7%) △묘비 주변에 장미, 철쭉 등 나무를 심어 생화, 조화 반입을 대체(26.5%) △현행과 같이 내구성있는 플라스틱 조화를 허용(9.3%) 등으로 나타났다.특히 지난 8월 유명 연예인이 반려견과 함께 국립서울현충원을 출입한 것을 두고 찬반 논쟁이 일어난 것과 관련, 응답자의 54%는 국립묘지 내 반려견 등 반려동물의 동반에 대해 반대했다. 출입 구역 제한과 반려동물 이동함(케이지) 사용 등 조건부 찬성이 32.9%, 동반 입장 찬성은 12.8%로 확인됐다.보훈정책과 관련해서는 의무복무 제대군인에 대한 지원과 소방관·경찰관 등 제복근무자 예우 등과 관련한 조사 결과도 발표됐다. 먼저 의무복무 제대군인을 위해 필요한 지원으로 ‘학업 또는 취업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31.2%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국민연금 가입 기간 연장 등 복지혜택 확대(18.2%) △군복무 기간에 대한 정년 연장 등 제도적 인정(17.7%)이 뒤를 이었다.소방관과 경찰관 등 제복근무자의 노고에 대한 예우를 위한 공익광고와 감사문화제 등의 사업에 대해서는 “부족(39.6%) 또는 매우 부족(15.1%)” 의견이 54.7%, 적당하다는 의견은 36.3%에 달했다.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국립묘지 운영 개선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와 여망을 확인한 만큼, 국립서울현충원의 보훈부 이관에 맞춰 현충원과 호국원 등 국립묘지를 재창조하는 수준으로 개선해 국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겠다”며 “의무복무 제대군인에 대한 지원과 제복근무자 예우에 있어서도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정책사업 구상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2023.09.24 I 권오석 기자
'기후위기 눈앞에'…주말 도심서 기후행진, 촛불집회도 계속
  • '기후위기 눈앞에'…주말 도심서 기후행진, 촛불집회도 계속[사회in]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세계 기후행동의 날’인 9월 24일을 맞아 이번 주말에는 서울 도심에서 기후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삶’을 요구하는 기후정의행진이 열린다. 여기에 지난 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로 인해 여당 및 정부를 규탄하는 움직임도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23 기후정의행진조직위원회 회워들이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사거리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진 계획과 핵발전, 화석연료 공공 재생에너지 대체 등 대정부 요구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노동·사회·환경 등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기후정의행진 조직위원회는 23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시청역~숭례문 구간인 세종대로 일대에서 ‘923 기후정의행진’을 연다. 행진 이전 사전행사에는 ‘기후정의’를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부스가 운영되고, 본집회 이후 오후 3시부터는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 일본대사관 등을 거쳐 가는 행진이 열릴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기후정의행진’ 참여 인파는 1만여명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후정의행진 조직위는 지난 여름 폭염, 폭우 등 극단적인 기후 환경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고, 생명의 위협을 느꼈던 점을 ‘기후 참사’로 규정했다. 조직위는 “기후 참사와 재난으로 죽지 않고, 모두가 안전하게 살아갈 권리가 보장돼야 한다”며 기후정의행진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들은 기후재난으로부터 안전할 권리와 더불어 △공공 재생에너지로의 전환 실천 △철도민영화 중단과 공공교통 확충 △신공항건설과 국립공원 개발사업 중단 △대기업과 부유층 등 환경오염 책임자 문책과 당사자 의견 청취 등을 정부 요구안으로 밝혔다. 이와 더불어 지난 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 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됨에 따른 후폭풍도 주말 중 거셀 것으로 보인다. 매주 토요일마다 여당, 정부 비판을 위해 열리고 있는 촛불집회는 오후 숭례문 일대에서 이번 주도 집회를 예고했다. 이들은 검찰을 규탄하기 위한 서초 대검찰청 주변 집회 및 대통령 관저 인근 방면 행진 등도 추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지난달 24일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 지 한 달째를 맞아 오염수 저지 공동행동까지 주말을 맞아 방류 규탄 집회를 연다. 이들은 ‘제5차 범국민대회’를 300명 규모로 열겠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앞서 이뤄진 범국민대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등 정치권이 직접 참여, ‘장외 투쟁’을 벌여왔던 만큼 이번 주 역시 정권 비판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23.09.23 I 권효중 기자
KAI, 국군의 날 맞아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묘역 정화 진행
  • KAI, 국군의 날 맞아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묘역 정화 진행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 임직원들이 22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 순국선열과 호국 영령에게 예를 표하고 넋을 기렸다. KAI는 다음 달 1일 제75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이날 강구영 KAI 사장과 주요 조직장 등 임직원 약 30여명이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헌화와 묘역 정화 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앞서 KAI는 지난 2014년 국립서울현충원과 맺은 45번 묘역 자매결연 협약에 따라 매년 2회(현충일·국군의 날)에 걸쳐 헌화·주변 정화 활동 등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다.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이 22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묘역 정화 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KAI)강구영 KAI 사장은 방명록에 “순국선열과 호국 영령님들의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을 지키는 가장 높은 힘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강 사장은 “KAI는 대한민국의 항공산업과 안보를 책임지는 방산 업체”라면서 “호국영령의 나라 사랑 정신을 계승해 최초 양산을 시작한 소형무장헬기 LAH 사업과 현재 개발 중인 차세대 전투기 KF-21 사업을 반드시 성공하게 해 더 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 KAI는 국가안보 관련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올해부터 ‘디펜스 카이’(Defense KAI)를 국방·안보 사회공헌의 신조로 삼고 6·25 전쟁 참전용사 등 국가유공자를 지원해오고 있다. 이와 연계해 KAI 임직원들은 지난 5월에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봉사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또 호국보훈의 달인 지난 6월엔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찾아 6·25 전쟁 참전유공자에게 참배했으며 같은 달 KAI 사천 본사에선 6.25 참전용사 지원 기증식을 개최해 총 2500만원의 기부금을 기증했다. 아울러 KAI는 지난 9월 ‘프로젝트 솔져’라는 봉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사진작가 라미(본명 현효제)를 본사로 초청해 지원금 1000만원을 기증했다. 라미 작가는 2017년 이 프로젝트를 시작해 한국은 물론 전 세계의 한국전쟁 참전용사 1400여명을 찾아가 사진을 찍고 액자로 만들어 전달해 왔다. KAI는 앞으로 디펜스 카이 활동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6·25 전쟁 시 한국을 원조해준 나라들의 정신을 계승해 올 하반기부터 개도국을 대상으로 교육 시설 재건과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해외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강구영(앞줄 오른쪽 네번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 등 임직원들이 22일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참배한 뒤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AI)
2023.09.22 I 박순엽 기자
국립공원공단, '야생 동물 거리 두기' 캠페인 실시
  • 국립공원공단, '야생 동물 거리 두기' 캠페인 실시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국립공원 내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방지하고 진드기·설치류 매개 질병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야생 동물 거리 두기’ 운동을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전국 21개 국립공원에서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포스터=국립공원공단.가을 단풍철이 시작되는 이 기간에는 추석, 개천절 등 황금연휴가 맞물려 많은 탐방객이 국립공원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야생 동물 질병 확산 방지 및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벌초, 성묘, 산행 등 야외 활동의 증가로 야생 동물과의 접촉이 늘어날 수 있는 만큼 야생 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지정된 탐방로를 이용하며, 음식물 쓰레기를 투기하지 않는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국립공원공단은 체험관 운영,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예방 수칙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특히 탐방객 밀집도가 높은 계룡산국립공원 내 수통골지구에서는 다음달 7일 오전 10시부터 감염병 총괄 기관인 질병관리청과 함께 ‘야생 동물 거리 두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가을철 야생 동물 질병으로부터 자연과 사람 모두의 안전을 위해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2023.09.22 I 이연호 기자
추석 연휴에 국내여행도 인기 급증…숙박 쿠폰으로 여행 부담 ↓
  • 추석 연휴에 국내여행도 인기 급증…숙박 쿠폰으로 여행 부담 ↓[여행]
  • 울릉도 바다 전경 (하나투어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이번 추석 연휴에는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로 떠나는 여행객도 늘어날 전망이다. 최대 열흘까지 이어지는 긴 연휴로 출국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짧은 일정에 장거리 이동 스트레스가 없는 국내 여행을 선호하는 이들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최근 전국적으로 섬, 바닷가 등 인기 관광지를 중심으로 관련 상품과 숙박 예약 수요가 크게 늘었다.인터파크는 제주를 비롯한 국내 여행상품 예약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6%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와 울릉도의 경우 이미 한 달 전 예약이 마감된 상태다. 하나투어도 연휴 기간 제주 여행상품이 모두 소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울릉도 등 섬 여행상품도 예약이 평소 수준을 크게 웃돌고 있다”고 말했다.한려해상국립공원 내에 있는 해상식물공원인 외도 보타니아(모두투어 제공)모두투어는 이번 추석 연휴에 맞춰 내놓은 2박 3일짜리 한려수도(거제·통영·남해·여수) 일주 패키지와 1박 2일짜리 동해안(울진·영덕·포항·경주) 일주 상품이 인기 끌고 있다고 전했다. 이윤우 모두투어 홍보마케팅부 매니저는 “아직 잔여 좌석이 있어 예약이 가능한 상황”이라며 “연휴 초반보다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연휴 후반부에 여행 계획을 세우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패키지 대신 1박 이상의 자유여행을 원한다면 여행지보다 숙박 예약부터 해결해야 한다. 주요 여행지의 경우 인근 인기 숙박시설 예약이 마감된 곳이 많기 때문이다. 숙소를 예약할 때는 정부에서 배포하는 숙박 할인 쿠폰을 이용하면 숙박비를 줄일 수 있다.숙박세일페스타 (한국관광공사 제공)정부는 오는 27일부터 ‘2023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를 통해 총 30만 장의 숙박 할인 쿠폰을 배포한다. 결제액 기준 5만원을 초과하는 숙박 시설을 예약할 때 함께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할인 쿠폰을 준다. 할인 쿠폰 사용이 가능한 숙박시설도 호텔, 콘도미니엄, 리조트, 펜션, 농어촌 민박 등으로 다양하다.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배포를 시작하는 할인 쿠폰은 44개 온라인 여행사에서 1인당 1매씩 받을 수 있다. 쿠폰 사용기간은 다음 달 15일까지다. 예정된 30만장 쿠폰이 모두 소진되면 배포가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쿠폰 유효기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다. 기간 내 사용하지 않거나 예약을 취소하는 경우 자동으로 소멸하고, 미사용자는 오전 10시부터 재발급받을 수 있다.
2023.09.22 I 김명상 기자
추석 해외여행, 아직 늦지 않았다…지금 예약 가능한 상품은
  • 추석 해외여행, 아직 늦지 않았다…지금 예약 가능한 상품은[여행]
  • 보라카이의 바다 풍경 (하나투어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기다리던 추석 황금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기본 6일에서 연차 사용 시 최장 12일까지 이어지는 역대급 황금연휴에 여행 열풍이 뜨겁게 불고 있다. 그동안 여행 계획을 세우지 않았던 이들도 여행 준비에 분주한 지인들의 모습에 여행 욕구가 솟아날 정도다. 많은 여행사는 올 추석 연휴 기간(9월 28일~10월 3일) 예약이 여름 성수기 인원을 넘긴 상태라고 밝혔다. 주요 여행지는 상품 판매가 일찍 마감된 곳이 많다. 하지만 포기하기는 이르다. 아직 떠날 만한 곳이 남아 있다. 연휴를 닷새가량 앞둔 시점에서 여행사 관계자들에게 예약 가능한 여행상품과 추천 여행지 등 ‘꿀팁’을 들어봤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지금도 늦지 않았다. ◇일본·중국·동남아 등 근거리 상품 노려라여행객으로 북적이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팬데믹 이후 첫 명절 연휴를 맞아 해외로 떠나려는 대기 수요가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대부분의 여행사는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김익환 교원투어 홍보팀 매니저는 “현재 단거리 여행상품은 물론, 미주 지역과 두바이, 토론토, 밴쿠버, 괌, 뉴질랜드 등 중장거리 상품도 예약이 거의 끝났거나 잔여 좌석이 10석 미만인 상황”이라며 “현재 남아있는 좌석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만큼 추석 연휴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예약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남은 좌석이 있을까 궁금해진다. 하지만 일부 상품의 예약은 여전히 가능하다. 주요 여행사는 일본, 동남아 등 근거리 지역을 중심으로 3~4일짜리 여행상품 예약을 받고 있다. 비교적 주목도가 떨어지는 중국 여행상품을 눈여겨보는 것도 방법이다. 여행사들에게 추석 연휴에 ‘당장 예약이 가능한’ 상품을 문의해봤다. 베트남 푸꾸옥의 솔바이멜리아 호텔 (참좋은여행 제공)참좋은여행은 연휴 전날인 27일 오후 출발하는 베트남 푸꾸옥 세미 패키지(4박5일) 상품 예약을 추천했다. 일정 중 자유시간이 포함된 패키지로 푸꾸옥의 대표 리조트인 솔바이멜리아에서 4박을 머무는 상품이다. 전용 수영장과 프라이빗 비치를 갖춰 종일 휴식과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놀이공원과 워터파크, 아쿠아리움 등이 있는 ‘빈원더스 테마파크’ 자유이용권이 포함돼 가족 단위 휴양 여행으로 제격이다. 가격은 139만9000원부터.필리핀 헤난파크 리조트 전경 (교원투어 제공)교원투어는 필리핀 보라카이 헤난파크·가든 리조트 패키지(4박6일) 상품을 판매 중이다. 보라카이의 인기 숙소인 헤난 리조트에 머무르며 크리스탈 코프섬 관광, 호핑투어, 전신 마사지, 다이빙 강습 등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출발은 오는 30일부터 가능하며 가격은 109만9000원부터다.세부 솔레아 리조트 (모두투어 제공)모두투어는 30일 출발하는 필리핀의 세부 솔레아 리조트(3박 5일) 패키지 상품을 내놓고 있다. 물놀이를 원하는 가족 여행객에게 추천할 만하다. 다이빙 강습을 비롯해 열대과일 구매, 막탄 시내관광 등의 일정으로 구성됐으며 리조트 내 워터파크 외에 디너(1회)와 발 마사지(30분) 등도 포함돼 있다. 89만9000원부터.‘도깨비 빨래판’으로 불리는 일본 미야자키의 관광지 아오시마의 물결 바위 (하나투어 제공)이동시간을 줄이고 싶다면 일본과 중국을 주목해보자. 하나투어는 일본 남부 미야자키·가고시마 온천 패키지(3일) 상품 예약을 받고 있다. 27일 출발해 연휴를 온전히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온천 호텔에 머무르면서 기리시마 주조공장, 기리시마 신궁 등 일본 특유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다. 109만9900원부터.일본 북해도의 오타루에서 즐기는 운하 크루즈 (일본관광청 제공)인터파크의 북해도 상품(4일)도 이용이 가능하다. 샤부샤부와 대게, 해물철판구이, 호텔 바이킹(2회), 북해도 목장 요구르트 등 일정 중 9회 식사가 포함된 미식 투어 상품이다. 북해도의 유일한 해상 국립공원인 샤코탄, 운하로 유명한 도시 오타루 등 관광 프로그램도 포함돼 있다. 30일부터 출발하는 상품은 149만원부터, 다음달 2일 출발하는 상품은 99만9000원부터다.중국 계림의 이강에서 가마우지 낚시를 하는 모습 (노랑풍선 제공)노랑풍선은 추석 연휴 늦은 여행객을 위해 중국 패키지여행 상품을 권했다. 중국 계림과 양삭, 용승(6일) 패키지로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고, 숙박은 4성급 호텔로 구성했다. 평균 수온 60℃의 천연 온천수인 용승 온천을 체험하고 계림 관광의 하이라이트인 ‘이강유람’을 비롯해 ‘요족마을’, ‘은자임 동굴’ 등 현지 주요 관광지를 두루 볼 수 있다. 단, 입국에 필요한 중국 비자의 경우 접수일 포함 평일 기준 5일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해 일정을 잡아야 한다. 30일 출발하는 상품 기준 79만9000원부터다. 허율 노랑풍선 홍보팀장은 “현재 베트남, 일본 등의 경우 예약이 마감된 상품이 실시간으로 늘고 있다”며 “연휴 시작일 이후 3일 동안 여행객이 가장 몰리는 만큼 여행 일정을 가급적 뒤로 잡을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연휴 중후반에 떠나면 선택의 폭 넓어져체코 프라하 전경 (하나투어 제공)출발 일정이 임박한 상품의 경우 가격이 다소 비싼 것은 각오해야 한다. 비용 부담을 줄이고 싶다면 출발일에 임박해 예약이 취소되는 상품을 노려보자. 피치 못할 사정으로 예약을 취소하는 경우는 언제나 있기 마련이다.이상필 참좋은여행 부장은 “일반적으로 출발 4~5일 전엔 항공 탑승객 이름 변경이 불가능하지만, 단독 전세기나 좌석 선매입 상품의 경우 출발 하루 전까지도 변경이 가능하다”며 “여행사 입장에선 출발이 임박해 나오는 취소 건을 빨리 처분해야 하는 만큼 적절한 가격에 꽤 괜찮은 여행상품을 잡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필요한 건 정보력이다. 예약 취소 건이 발생해 급하게 모객하는 여행사 정보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럴 경우 여행사별로 운영하는 SNS 채널을 주목하는 게 유리하다. 미리 여행사별 SNS 채널을 구독하면 실시간 긴급 모객 상품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잔여좌석을 채우기 위해 여행사마다 실시하는 ‘늦캉스 기획전’, ‘좌석확보 기획전’ 등 프로모션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연휴 시작일부터 3일 동안은 대부분의 상품가격이 비싸고 좌석 찾기도 어렵다. 현실적으로 여행 일정을 늦추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추석 연휴에 하루 이틀 정도 개인 휴가를 붙인다면 선택의 폭을 더 넓힐 수 있다. 조일상 하나투어 홍보팀장은 “현재 추석 기간에 예약 가능 지역이 거의 없지만 연휴 전후로 하루 이틀 휴가를 낼 수 있다면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며 “지금 시점에서는 연휴 시작일을 고집하고 예약 시기를 놓치기보다 연휴 전후를 활용하는 동시에 여행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2023.09.22 I 김명상 기자
3년 뒤 산불진화헬기 2대 중 1대는 가동중단…산불 ‘비상’
  • 3년 뒤 산불진화헬기 2대 중 1대는 가동중단…산불 ‘비상’
  • 산림청의 산불진화 주력 헬기인 러시아산 카모프(KA-32)가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우리나라의 산불 진화 체계에 비상이 걸렸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여파로 당장 내년부터 산불진화헬기의 가동률이 70%대로 떨어지는 것을 계기로 3년 뒤인 2026년이 되면 46%대로 급락, 헬기 2대 중 1대는 운용이 불가능해진다. 국토교통부, 산림청, 해양경찰청, 소방청 등에 따르면 산림청이 운용 중인 산불진화헬기는 이달 기준 모두 48대로 이 중 60.4%인 29대가 러시아산 카모프(KA-32)다. 카모프 헬기는 산림청 외에 해양경찰청, 소방항공대, 국립공원관리공단, 경기도, 경북도, 울산시 등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산불진화와 인명구조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2년째 이어지고 있는 대(對)러시아 경제 제재로 부품 수급이 불가능해지면서 카모프의 가동률 저하가 심각한 상황이다. 또 카모프 10대 중 7대 이상이 20년 이상된 ‘경년(經年) 항공기’이다. 산불이 잦고, 동시다발로 발생하면 비행 시간이 길어질 수 밖에 없어 그만큼 정비 부담이 커지게 된다. 미국과 유럽산 헬기는 국가 인증을 통해 대체품을 인정·사용할 수 있지만 러시아 제품은 전량 수입이 불가피하다. 헬기는 10년마다 대점검을 받아야 하지만 러시아 기술자의 방한이 어려워지면서 점검 대상인 카모프들이 정비를 마치지 못한채 다른 헬기의 부품으로 재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즉, 카모프 기종의 부품 돌려막기로 올해 산불을 버틴 셈이다.미국산 에어크레인(S-64) 초대형 산불진화헬기가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올해 봄철에는 예년보다 동시다발적인 산불도 늘어 산불진화 헬기 운용에 어려움을 가중시켰다. 올해 1~9월 산불 발생은 모두 529건으로 전국에서 모두 4969㏊의 산림에 피해를 입혔다. 이 중 대형산불은 모두 8건에 3769㏊의 산림을 태웠다. 특히 기후변화 등으로 산불의 대형·일상화 현상은 심해지고 있으며, 미국 하와이 마우이섬과 캐나다, 스페인, 그리스 등 전 세계적으로 초대형 산불 위험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 봄철에도 올해와 유사한 상황이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산불진화헬기를 더 늘리거나 가동률을 높여야 하지만 예산 등의 문제로 발목이 잡혀 있다. 현재 산림청이 보유한 카모프 헬기 29대 중 올해 운영 중인 헬기는 24대이며, 부품 수급 문제로 내년부터 14대, 2025년 8대, 2026년에는 0대로 가동률이 급격하게 떨어질 전망이다. 이에 산림청은 미국산 에어크레인(S-64) 등 초대형 헬기 비중을 늘린다는 복안이지만 2026년까지 늘릴 수 있는 헬기는 6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6년이 되면 산림청은 모두 54대의 산불진화헬기를 보유하게 되지만 이 중 카모프 29대를 제외하면 가동 가능한 헬기는 25대에 그친다.이 같은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산림청은 긴급 예비비 369억원을 확보해 내년 봄 산불대책기간에 맞춰 모두 7대의 헬기를 임차 방식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새롭게 임차하는 헬기는 담수량 8000ℓ급 이상 대형헬기 5대와 3000ℓ급 이상 중형헬기 2대이다. 산림청은 관련 예산이 확보된 만큼 신속히 기종 선정과 계약을 위한 절차에 착수해 내년 봄철 산불조심기간 전에 헬기 도입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신속히 헬기도입 절차에 착수해 내년 봄철 산불진화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하겠다”며 “대형산불이 발생하면 지자체, 군,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이 보유한 헬기 등 진화자원을 총동원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관련 전문가들은 “그간 한국이 산불진화헬기를 러시아산 카모프로 편중 운영하면서 위기 대응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지게 됐다”며 “결국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특정국가의 기종에 집중하지 말아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지만 최근 몇년전부터 미국산 헬기를 집중적으로 구매하면서 향후 이 같은 문제에 대해 대응능력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장비 구매에 좀 더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3.09.18 I 박진환 기자
‘나혼산’서 나온 ‘멸종위기종’…울릉도 횟집서 불법 판매 논란
  • ‘나혼산’서 나온 ‘멸종위기종’…울릉도 횟집서 불법 판매 논란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멸종위기종인 나팔고둥이 울릉도 내 횟집 등지에서 불법으로 판매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MBC ‘나 혼자 산다’ 예고편을 통해서도 보여 이에 대한 보호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멸종위기종인 나팔고둥이 울릉도 횟집서 불법 판매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1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은주 정의당 의원실에 따르면, 시민 제보를 받고 ‘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국사모) 활동가와 함께 지난 2일 현장을 확인한 바, 울릉도 내 3개 횟집에서 나팔고둥이 발견됐다. 대부분 식당이 나팔고둥을 ‘해방고둥’으로 부르며 판매 또는 보관해왔다는 주민 증언도 나왔다.나팔고둥은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이자, 해양수산부 해양 보호 생물로 지정된 국가보호종이다. 또 ‘바다의 해충’으로 불리는 불가사리를 잡아먹는 유일한 천적인 가운데 울릉도 횟집에서는 식용으로 사용되며 개체가 줄어들고 있었던 것.울릉도의 이같은 행태는 지난달 25일 MBC ‘나 혼자 산다’ 예고편에서 출연자가 수족관에 전시된 나팔고둥을 손으로 들고 있는 장면이 나오면서 알려지게 됐다. 현재 홈페이지에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해당 장면이 삭제된 상태다.어민들은 간혹 나팔고둥과 소라를 헷갈리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7월 모르고 나팔고둥을 유통하는 사례를 줄이기 위해 주민 홍보와 현장 계도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나팔 고둥의 주요 서식 지역 등에 멸종위기종에 대한 입간판을 설치하는 등 대대적인 홍보를 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울릉도를 관할하는 대구지방환경청은 나팔고둥 식용에 대한 계도 활동 등을 펼치지 않다가 ‘나혼산’ 프로그램에 나팔고둥이 등장하면서 국민신문고에 불법 판매 민원이 올라오게 되자 지난 13일 처음으로 현장 조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이 의원은 “매번 정부는 문제가 생기면 요란하게 문제해결을 할 것처럼 홍보만 하고, 뒤돌아서면 그걸로 끝”이라며 “정부 합동 대책이라면서 멸종위기종이 어디서 어떻게 불법 유통·판매되고 있는지 전수조사조차 안 하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해수부와 함께 해양 국가보호종 보호 대책을 재점검하는 등 보호종들의 씨가 마르기 전에 당장 (점검을) 실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한편 나팔고둥을 보관하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 원 이하의 벌금 등 강력한 처벌을 받는다. 죽인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 원 이하의 벌금 등 무거운 형이 내려진다.
2023.09.18 I 강소영 기자
“이래도 가겠냐” 설악산 경고판, 모자이크 없는 ‘시신 사진’
  • “이래도 가겠냐” 설악산 경고판, 모자이크 없는 ‘시신 사진’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설악산 국립 공원이 ‘입산 금지 구역’ 안내판에 추락사한 시신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모자이크 없이 그대로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설악산 등반 부상자 이송, 해당 기사와 직접 관련 없습니다. (사진=연합뉴스)지난 17일 조선닷컴에 따르면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입산 금지 구역인 토왕성폭포 일대에 안내판을 설치하면서 추락사 모습을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 2장을 부착했다.안내판에는 ‘잠깐, 이래도 가셔야 하겠습니까’라는 경고문과 함께 ‘현재 이 구간은 출입금지 구역’ ‘매년 안전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는 매우 위험한 지역’이라는 문구가 쓰여있다. 사진에는 등산객으로 추정되는 인물들이 각각 흙바닥과 큰 바위에 쓰러져 있는 모습이 담겼다. 팔다리가 꺾이고 주변에 핏자국까지 선연했다. 별도의 모자이크 처리도 하지 않았다. 사진 하단에는 “생명을 담보로 한 산행은 가족에게 불행을 줍니다”라며 “정규 탐방로를 이용하세요”라는 글귀가 강조됐다.출입금지 안내판이 부착된 해당 구간은 사전에 국립공원을 통해 허가받은 암벽 등반객 등만이 이용할 수 있는 구간이다. 일반 등산객은 이용할 수 없다. 평소에는 암벽, 동계에는 빙벽 코스로 이용되며, 실제로 해당 구간을 지나가다가 실족해 사망한 사례가 종종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통제에 따르지 않는 등산객들에 대한 경고의 취지는 이해가 가지만, 불의의 사고로 숨진 사람들의 사진을 모자이크 처리도 없이 그대로 사용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한편 국립공원 측은 사진 게시와 관련 “자세한 내용은 담당자가 파악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023.09.18 I 홍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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