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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맥주의 날’ 무더위 날려줄 미국 맥주 여행지 5곳 어디?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세계 맥주의 날을 맞아 미국 관광청이 맥주 애호가들을 위한 미국의 숨겨진 맥주 여행지를 5곳을 추천했다. 아름다운 산 경치를 자랑하는 미줄라부터 다양한 액티비티를 경험할 수 있는 활기찬 도시 애슈빌까지, 무더위를 한 방에 날려줄 미국의 맥주 명소들이다.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미국 맥주 도시로 유명한 그랜드래피즈는 30분 이내 차량 거리에 40개 이상의 아티잔 브루어리가 있어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수제 맥주를 자랑한다. 작년에 미국 대표 맥주 도시로 10주년을 기념한 그랜드래피즈는 여러 에일 대회에서 수상한 경력을 통해 ‘맥주 애호가들의 천국’이라는 명성을 쌓아왔다. 여행 내내 맥주를 즐기고자 한다면 아이오니아 애비뉴에서 그랜드 래피즈 브루잉 컴퍼니, 홉 캣, 파운더스 브루잉 컴퍼니 등 다양한 바와 레스토랑을 방문할 것을 권한다. 도시에 머무는 동안 프레더릭 마이어 정원 및 조각 공원을 찾아 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경치를 감상하길 추천한다. 쇼핑을 좋아하는 여행자들은 나이트 라이프를 즐기기 이전에 멋진 모디브 교차로 지역을 방문해 보자.몬태나주 미줄라미줄라는 옐로우스톤과 글레이셔 국립 공원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아름다운 풍경과 다양한 맥주 명소로 유명하다. 바이에른 브루잉의 바바리아 맥주와 하이랜더 비어의 전통적인 맥주들을 맛볼 수 있으며, 케틀하우스 브루잉 컴퍼니에서도 맛있는 맥주를 즐길 수 있다. 서핑 마니아들은 카라스 공원 인근에 위치한 미국 유일의 산악 지역 서핑 가게인 브레넌스 웨이브에서 아드레날린을 느낄 수 있다. 음악을 즐기는 여행객들에게는 압도적인 음질로 유명한 윌마 극장에서 다양한 공연을 감상하는 것을 추천한다.애리조나주 플래그스태프플래그스태프는 맑은 밤하늘과 폰데로사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곳으로, 모험과 맥주 애호가들에게 최적의 여행지이다. 8개의 독특한 수제 양조장과 다양한 양조펍이 마련되어 있으며, 다크 스카이 브루잉 컴퍼니 비어 가든과 앳모스피어 키친에서는 밤하늘을 모티브로 한 맥주를, 플래그스태프 브루어리 트레일에서는 여러 맥주대회 수상작들을 시음할 수 있다. 지역 맥주들을 충분히 즐긴 후에는, 멋진 경치를 감상하며 곤돌라를 타거나, 석양을 바라보며 저녁 식사를 즐기거나, 소나무 숲에서 열리는 라이브 음악 공연에 참석해 보자.메인주 포틀랜드포틀랜드는 미국에서 가장 높은 1인당 양조장 밀집도를 자랑하는 도시다. 10만 명당 14.4개의 양조장이 있는 이 아름다운 해안 도시는 맥주 애호가들에게 최적화된 곳이다. 포틀랜드를 방문할 계획이라면 뉴잉글랜드 IPA로 유명한 비셀 브라더스 브루잉 컴퍼니와 로운 파인 브루잉 컴퍼니의 뉴잉글랜드 IPA를 추천한다. 벨기에식 맥주로 유명한 알라가쉬 브루잉 컴퍼니도 꼭 방문할 만한 곳이다. 양조장 이외에도 활동으로는 메인 주의 황야에서 무스 사냥을 체험하거나, 아카디아 국립공원이나 캐타딘 우즈 & 워터스 국립기념물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다.노스캐롤라이나주 애슈빌애슈빌은 50개 이상의 양조장을 보유한 곳으로, 다양한 입맛에 맞는 약 100가지의 지역 맥주를 선보인다. 제대로 된 경험을 원한다면 금주령 이후 처음 생긴 양조장인 하이랜드 브루잉의 투어를 통해 이곳의 30년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맥주 이외에도, 피스가 내셔널 포레스트의 슬라이딩 락에서 물 미끄럼틀을 즐기거나, 여러 야외 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블루 리지 마운틴의 경치를 따라 드라이브하며 주변 풍경을 감상해 보는 것도 추천한다. 음악팬들은 애슈빌의 활기찬 음악 도시 분위기를 다양한 공연장과 페스티벌에서 만끽할 수 있다.
- [일문일답] "잼버리 마무리까지 전력…K-팝 공연은 퇴영일로 연기"
- [이데일리 손의연 이영민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6일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현장 개선 상황 및 민관지원 등 현황 발표’ 브리핑을 통해 “조직위원회 이외에 행안부, 국조실, 외교부, 문체부, 새만금청, 군, 경찰, 소방 등 정부의 장비와 인력을 추가로 지원하면서 잼버리 대회가 안전하고 즐겁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각 분야에서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가장 우려되는 폭염에 대해선 냉방버스 투입, 영내 셔틀버스 확대, 물놀이 시설 설치, 청소인력 투입 등 조치했다”고 밝혔다.잼버리 조직위원회는 이날 오후 예정된 새만금 K-팝 콘서트는 취소하고 추후로 연기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이 장관은 “안전에 관한 문제는 조금도 방심해선 안 되기 때문에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장소에서 콘서트를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설명했다.폭염 등으로 인한 공백은 전국 관광프로그램으로 메우기로 했다. 이 장관은 “정부는 어제 17개 시도의 협조를 받아 총 90개 프로그램을 추가 마련했고, 스카우트연맹 측과 구체적 일정이 협의되는 대로 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부연했다.다음은 이상민 장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최창행 새만금 잼버리 조직위 사무총장, 김효진 전북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 제이콥 머레이 세계잼버리연맹 국장과의 일문일답 주요 내용.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6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K-팝 콘서트 등 이후 프로그램은△(김 장관)행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다. 예상된 스케줄로 진행하려고 고민했지만 지금 이 장소에서 행사를 강행하는 것은 무리다, 안전사고 발생의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를 수용했다. 장소는 2곳 고민 중으로 날짜는 8월 11일 퇴영식 때 열 것이다. 안전문제를 더 보강하고 대원들의 지친 건강을 고려해서 쿨링시스템을 제공한다. 연기되는 만큼 콘텐츠도 보강하겠다. 우리가 출발할 때는 영지 외 프로그램과 내 프로그램이 있었다. 영지외 프로그램은 10시에 출발해서 5시에 돌아오는 것이다. 다만 부산이나 강원도 등 먼 곳은 소요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1박 2일로 편히 쉬면서 준비하고 있다. 경우에 따라 스카우트에서 원하면 2박3일까지 진행될 수 있게 할 것이다.-관광 프로그램 진행은?△(김 장관) 프로그램에 대해 연맹이 수용하면 늦어도 내일부터 실시할 것이다. 우선 연맹 측 의견을 들어야 한다.△(이 장관) 추가로 설명하면 대원과 연맹이 수용해야 한다. 어제 저녁 준비를 마쳤다. 연맹이 받아들이면 내일부터 진행할 것이다. -잼버리 영지 내 성범죄 혐의 수사는?△(김 과장) 8월 3일 신고가 접수됐고, 성적 목적의 신고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추가 혐의가 있는지 조사 중이다. 장소는 여자 샤워실 내부다.△(머레이 국장) 피해자와 함께 지역 경찰의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해당 사건이 진행 중인 수사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발언은 피해자에게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언급하기 어렵다.△(최 사무총장) 몇 건이 되는지는 자체적으로 조사한 분들이 알고 있고 저희에게 접수된 건 1건으로 알고 있다.△(김 장관) 저희도 경미한 문제라고 보고받았고 필요한 경우 경찰과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 성범죄와 관련, 운영본부가 추가로 조치를 취하지 않아 아이들이 불안해해 퇴소하겠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최 사무총장) 3일 해당 사건이 처음 접수됐고 세부 내용을 확인해 세계연맹에 신고했다. 세계 잼버리는 참가 청소년 보호를 위해 3명을 파견해 세이프 프롬 함팀을 운영한다. 이 팀에서 조사를 했는데 문화적 차이 때문에 태국 지도사에게 가벼운 징계를 취하고 조사를 마쳤다. 문화적 차이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 조사의 주체는 세이프 프롬 함팀이고, 성범죄에 대한 부분은 모두 비밀이라 조사된 부분만 안다.-퇴영하겠다는 단체에 대해 퇴소 부분 정리해달라 △(최 사무총장) 전북영맹 소속 833명 참여했는데 아침에 인터뷰한 두 대의 대장, 85명이 오늘 2시에 퇴소한다고 확인됐다. - 조직위가 강남에 펜션을 빌려서 머물렀다는 주장 사실?△(최 사무총장) ISD 인터내셔널팀이 내려와서 함께 지내는데 이들을 관장하는 것도 잼버리 팀의 역할이다. 이걸 총괄하는 본부장이 7명 있는데 이와 관련해 지속적으로 업무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국립공원 카라반에 제공한 것이다. 지금 의료진에게도 숙소를 제공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일하는 분들에게 숙소를 제공해야 한다. -마무리 발언△(머레이 국장) 폭염으로 인해 다양한 문제가 생기고 있는 상황이다. 주최국인 한국스카우트 연맹이 군과 재정을 지원해주고 있어 행사를 8월 12일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참가국 청소년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샤워시설 등 다양한 시설을 제공했다. 여러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지만 주최국인 한국 정부와 논의해 행사운영을 수행해나갈 것이다.
- 권익위, ‘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예비객실’ 내부직원 유용 감사 발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지리산, 설악산 등 전국 5개 국립공원 생태탐방원의 생활관 예비객실을 내부직원과 그 지인이 무료로 부당하게 사용한 사실이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사 결과 밝혀졌다.정승윤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이 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예비객실 운영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진=권익위)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6월 국립공원공단(이하 공단)이 운영 중인 전국 8개 생태탐방원 예비객실의 운영실태를 조사하고 그 결과를 2일 발표했다. 공단은 지리산, 설악산, 한려수도, 내장산, 소백산 등 전국 8곳에 생태탐방원을 개원하고 생태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경우에만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해 생활관 객실을 유료 대여하고 있다.국민권익위의 실태조사 결과, 생태탐방원 8곳 모두 일반 국민은 온라인 예약이 불가능한 예비객실(한옥별채, 연립)을 각 1채씩 보유하고 있었다.국민권익위는 공단 직원들이 지리산, 내장산 등 5곳에서 생태탐방원 생활관 예비객실을 내부직원과 지인들의 청탁을 받고 무료로 대여해 준 사실을 14건 적발했다. 이들이 무료로 사용한 객실은 가장 비싸고 큰 독채(8인실) 등으로 일반 국민은 온라인 예약이 불가능하고 공단도 사용내역을 관리하고 있지 않았다.예비객실 부당 사용 사례를 보면, A생태탐방원은 사무소장의 청탁을 받고 올해 5월 두 차례에 걸쳐 예비용 한옥 별채 1실을 1∼2박으로 무료 숙박하도록 하는 등 올 상반기 모두 5명의 직원이 6차례에 걸쳐 같은 한옥 별채(8인실)에서 무료 숙박했다.B생태탐방원은 올해 1월 직원의 청탁을 받고 같은 달 30~31일 무료로 사용하게 하는 등 2명이 2차례에 걸쳐 연립동 1실(8인실)을 무료 숙박했다.국민권익위는 조사 과정에서 공단의 예비객실 관리 대장과 온라인 예약 자료가 없어 부득이 해당 직원들의 기억과 진술에 의존해 최근 6개월간 사용내역을 확인했다. 이같은 점으로 미루어 공단 직원들은 생태탐방원 예비객실을 관행적으로 부당 사용해 왔던 것으로 보인다.정승윤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하는 국립공원 휴양시설을 공단 직원들이 부당하게 사용하는 관행을 근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 “세빛진짜둥둥섬” 모두 비웃은 초전도체? 대중은 진지하다 [데이터인사이트]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국내 연구진이 ‘불가능의 영역’이라고 여겨졌던 상온, 상압에서의 초전도체를 발견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자 전세계에서 조롱 섞인 ‘밈(인터넷 유행어)’이 쏟아지고 있다. 대부분 “초전도체를 발견했다”며 허무맹랑한 증거를 늘어놓는 식이다.한 외국 누리꾼은 한국 연구진이 초전도체 물질 LK-99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에 ‘촌스러운 폰트’가 사용됐다는 점도 놀림감으로 삼았다. “논문을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LK-99는 초전도체가 아니라 반자석이라는 것이 분명해졌습니다. 왜냐하면 연구진이 발표자료에 ‘Comic Sans MS’ 폰트를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Comic Sans 폰트는 미국에서도 공식적인 문서에 사용하지 말 것을 권유하는 폰트다. 우리나라로 치면 ‘오이체’와 비슷한 느낌이다.)초전도체 기술이 적용된 세빛둥둥섬 상상도. (사진=온라인 커뮤니티)한국에서도 비슷한 밈이 쏟아져나왔다. 초전도체 논문을 발표한 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 대표 등 연구진들은 고려대 내 벤처 출신들이다. 이에 “앞으로는 ‘고연’이라고 불러야 한다(상처에 바르는 ‘연고’에서, 연세대보다 고려대가 앞서니 바꿔 불러야 한다는 의미)”거나, 반포 한강공원의 세빛둥둥섬이 “세빛진짜둥둥섬이 될 것”이라는 농담도 나온다. 그만큼 초전도체 발견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얼마나 커졌는지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이론을 뒤집은 초전도체, 세상을 뒤집다최근 ‘핫’한 키워드가 된 초전도체는 사실 2000년대 이후로 학계에서 언급도가 크게 떨어진 인기 없는 주제 중 하나였다. 구글에서는 엔그램 뷰어(Ngram Viewer) 서비스로 1800년대부터 최근(2019년)까지 영문 서적에서 특정 단어가 등장하는 단어 빈도수를 보여주는데, 초전도체를 나타내는 단어의 빈도수는 ‘새로운 초전도체 발견’ 여부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네덜란드 학자 온네스가 최초로 초전도 현상을 발견한 이후(1911년)부터 초전도체 관련 단어는 언급도가 증가하기 시작한다. 당시에는 특정 물질이 초저온에서 저항이 0이되는 초전도 현상을 발견했지만, 이 현상이 왜 일어나는지는 알지 못했다. 이후 50여년간 초전도 현상에 대한 마땅한 이론을 내지 못하다가, 미국 물리학자 바딘과 쿠퍼, 쉬리퍼가 1957년 ‘BCS이론’으로 초전도 현상을 설명해냈다. 세 사람은 향후 1972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게 된다. 이 시점에서 초전도체 관련 단어 언급 횟수가 크게 증가하기 시작했다.(사진=구글 엔그램 뷰어)초전도체를 향한 학계의 관심이 기하급수적으로 치솟은 시점은 1980년대다. 특히 스위스 IBM 연구원이었던 베드노르츠와 뮐러가 1896년 발견한 ‘고온 초전도체’는 ‘25K(영하 248도) 이상 온도에서는 절대로 만들어질 수 없다’는 이론을 완전히 뒤집는 것이었다. 이들이 만들어낸 고온 초전도체는 무려 35K(영하 238도)에 가까웠다. 이후부터 과학자들은 더 높은 온도에서 초전도체를 만들어내기 위한 연구에 매진하게 된다. 일본의 유명 만화 ‘원피스’에서 전설의 해적 골D.로저가 “잘 찾아봐. 이 세상의 모든 것을 거기에 두고 왔다”고 외치자 모든 이들이 해적에 도전한 것처럼, 무궁한 가능성의 ‘상온 초전도체’를 찾기 위한 ‘대 초전도 시대’가 열리게 된 셈이다.하지만 수십년 간 과학자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초저온을 벗어난 환경에서 초전도체 물질은 발견되지 않았다. 세월이 갈수록 엔그램 뷰어에서도 초전도체 관련 언급이 급격히 줄어들기 시작한다. 지난 2020년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상온인 15도에서 초전도성을 보이는 물질을 발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해당 물체는 상상도 하지 못할 ‘초고압’ 환경에서 만들어져 다른 과학자들이 ‘재현’해내지 못했다. 이 논문은 결국 철회된다.이렇게 과학계에서 상온 초전도체에 대한 의심이 커졌을 무렵, 한국 연구진의 상온 초전도체 발견 논문이 발표된 것이다.◇ 조롱감 된 초전도체? 대중은 진지하다한국 연구진이 공개한 초전도체 제조법은 매우 간단하고 상세하게 소개돼 있다. 앞서 네이처지에 공개된 논문처럼 ‘극한의 초고압’ 환경을 요구하지도 않고, 결과도 비교적 빠르게 도출된다. 이미 1986년에 발견한 고온 초전도체의 탄생 과정도 ‘이론적으로 불가능하다’는 회의론 속에서 도출된 결과였다. 초전도체 물질은 다른 과학자 그룹이 똑같이 만드는 데 성공하고, 3가지 특성(저항이 0일 것, 자석 위에서 붕 뜨는 마이스너 효과가 나타날 것, 상전이가 일어날 것)을 만족하면 된다.한국 연구진의 상온 초전도체 발표에 초반 대중의 반응은 “그럴 리 없다”는 게 대다수였다. 많은 초전도체 관련 전문가들이 연구진이 제시한 데이터의 엉성함을 지적하거나, 이들이 발견한 물질이 초전도체가 아닌 ‘자석’과 비슷한 물질이라는 추측을 내놨다. 예일대 천체물리학자들이 만든 온라인 예측 플랫폼 ‘메타큘러스(Metaculus)’에서는 “LK-99(한국 연구진이 발견한 초전도 물질 이름)의 재현으로 상온, 상압 초전도성의 발견될 것이냐”는 질문에 단 5.9%가 “예”로 답변하고 마무리됐다. 이 예측 투표에는 989명이 투표했다.최근 다시 올라온 메타큘러스 예측. (사진=메타큘러스)그런데 LK-99 재현에 도전한 연구진들이 속속 결과를 내놓으면서 대중의 기대감은 점차 커지고 있다. 중국 연구진이 LK-99를 재현했다는 소식에 이어, 시네이드 그리핀 미국 로렌스버클리국립연구소(LBNL) 연구원이 논문 사전공개 사이트 아카이브에 “LK-99의 구조를 시뮬레이션한 결과 기존 초전도체들보다 높은 온도에서 초전도성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것이다. 물론 중국 연구진은 LK-99의 재현 성공만을 알렸을 뿐 이 물질이 정말 ‘초전도성’을 갖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또한 LBNL 연구원의 논문 역시 실제로 LK-99를 만들어 내놓은 것이 아닌, 시뮬레이션을 돌린 결과일 뿐이다.하지만 대중의 반응은 두 소식에 180도로 바뀌어가는 추세다. 메타큘러스에는 이미 종료된 “LK-99의 재현으로 상온, 상압 초전도성의 발견될 것이냐”는 질문이 또다시 올라왔고, 이번에는 예측 기한을 2025년까지 길게 설정하자 “예”라고 답한 이들이 1일 밤 11시 현재 65%로 폭증했다. 같은 질문이지만 예측 기한을 8월 4일로 잡은 문서 역시 44%로 껑충 뛰었다.고온 초전도체의 발견으로 과학계를 발칵 뒤집어놓은 베드노르츠와 뮐러는 1986년 4월 처음 자신들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당시 과학자들도 이들의 연구 결과에 회의적이었지만, 도쿄대의 다나카 쇼지 교수 연구팀이 그해 12월 ‘재현’에 성공하면서 다른 연구진들도 앞다퉈 재현에 나섰다. 그 결과 고온 초전도체의 재현이 많은 연구진들 사이에서 ‘재현’됐고, 이듬해 봄 열린 미국 물리학회 회의는 ‘콘서트장’처럼 엄청난 열기 속에 고온 초전도체에 대한 마라톤 논의가 벌어졌다. 한국 연구진이 상온 초전도체 발견을 주장한 것은 지난달 22일로, 열흘이 막 지난 시점이다. 고온 초전도체의 검증까지는 넉넉히 1년 정도가 걸렸다. 상온 초전도체는 ‘밈’으로 끝날지, 또 다른 ‘대 초전도 시대’를 여는 일이 될 지는 좀 더 지켜볼 일이다.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이민경씨 별세, 유해근씨 부인상, 유성호(서울대 법의학교실 교수)·성심(기영약품 약사)·성욱(제주지법 부장판사)씨 모친상, 홍경호(법무법인 화우 변호사)씨 장모상, 김은준(광진구 약사회 이사)·나인훈(역삼생생본의원 원장)씨 시모상 = 30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4호실, 발인 8월2일, 장지 춘천 동산추모공원. 02-2072-2016 ▲박옥규씨 별세, 박상록(박상록 세무회계사무소 대표)씨 부친상 = 30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7호실, 발인 8월 2일 오전 6시. 02-3010-2000 ▲김옥현씨 별세, 김정일(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씨 부친상 = 30일,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 발인 8월 2일 오전 7시 30분, 장지 경기도 동두천시 탑동동 산1 예례원. 02-2258-5940 ▲이수극(전 MBC 영업국장·전 연합광고 상무·전 국도 부사장)씨 별세, 송헌숙씨 남편상, 이준규(FN투데이 본부장)·이상규(태영건설 현장소장)·이유신(제일기획 팀장)씨 부친상, 이기훈(AP신문 총괄본부장)씨 장인상, 임혜선씨 시부상 = 30일 오후 8시46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호실(31일 낮 12시부터 조문 가능), 발인 8월2일 오전, 장지 국립서울현충원. 02-3010-2000 ▲고영복씨 별세, 서예라씨 남편상, 고비주안·고도규(시사저널이코노미 광고국 차장)씨 부친상, 이정화(하나은행 개인여신심사부 심사역)씨 시부상= 31일 오전 3시35분, 은평성모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8월2일 오전 10시. 02-2030-4463 ▲김순분씨 별세, 박찬영(월드옥타 파라과이 아순시온지회장)씨 모친상, 김영길(월드옥타 프랑스 파리지회장)씨 누나상 = 31일 오전 0시 15분, 쉴낙원 인천장례식장 10호실, 발인 8월 2일 오전 6시40분, 장지 서울시립승화원 032-548-1009 ▲황경도(㈜부력 회장)씨 별세, 김영태씨 남편상, 황여길·황순구(한솔요양병원장)·황여규·황윤구(부력 대표)씨 부친상, 이명옥·이은숙씨 시부상, 사위 정창영(전 감사원 사무총장·전 한국철도공사 사장)씨 장인상 = 31일 낮 12시, 경북대병원 장례식장 특205호실(31일 오후 5시부터 조문 가능), 발인 2일 오전 8시, 장지 경북 영천 선영. 053-200-6145 ▲이춘옥 씨 별세, 김종화(광주 북구 부구청장) 씨 모친상 = 31일, 광주 만평장례식장 201호, 발인 8월 2일 오전 7시 40분, 장지 광주 영락공원. 062-611-0000 ▲박성현씨 별세, 김민규(춘천시체육회 부회장)씨 장인상 = 31일 오전, 근로복지공단 태백병원장례식장 특5호실, 발인 8월 2일 오전 8시, 장지 태백 선산 033-581-6744
- 113명 사망…최악의 참사 '네팔 항공기 추락'[그해 오늘]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1992년 7월 31일, 방콕(태국) 돈므앙 국제공항을 출발해 네팔 카드만두 트리부반 공항으로 향하던 타이항공 소속의 에어버스 A310-304가 추락했다.7월 31일 오전 10시(이하 현지시간) 출발한 에어버스 A310-304 여객기는 이날 오후 1시 카트만두 북부 랑탕 국립공원의 절벽을 들이받고 완파됐다. A310 기종으로서는 사상 최초인 이 사고로 승무원 14명과 승객 99명(한국인 5명), 총 113명이 사망했다.이날 여객기는 오후 12시 55분 카트만두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이에 조종사들은 네팔 영공을 횡단한 후 ATC(항공교통관제소)에 연락을 취했고, 20번 활주로에 대한 ‘시라 VOR(초단파전방향성무선등대) 순환 접근법’이라고 불리는 남쪽으로부터 허가를 받았다.이후 여객기는 카트만두 VOR에서 남쪽으로 10마일 떨어진 곳에 시에라 수정기구가 있다고 보고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기장은 여객기의 이상이 있음을 감지했다.기장은 기체 주익 플랩이 고장이라고 생각했고 복잡한 카트만두 대신 진입이 용이한 인도 콜카타에 비상착륙할 것으로 결정, ATC에 우회할 것을 요청하는 전화를 걸었다.하지만 ATC가 회신하기 전에 비행기는 이전의 전송을 취소, 활주로 02에 대한 직진 시에라 접근으로 비행이 허가됐고 9500피트(2896m)를 떠나는 것을 보고하라고 명령했다.네팔 예티 항공 소속 ATR72기가 추락한 모습 (사진=AFPBNews)당시 기상 상황은 안개로 인해 시야가 불량했을 뿐만 아니라 트리브후번 공항 관제탑에는 레이더가 아직 장비되어 있지 않았다.이에 기장은 공항의 바람과 시야를 여러 번 물었지만, ATC는 단지 02번 활주로가 가능하다고만 답하면서 관제탑과 기장 사이의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결국 기장은 네 번의 좌회전 허가를 요청했지만 확실한 답변을 받지 못한 채 우회전을 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고도 2만 피트(약 6000m) 상공으로 올라갔다.이후 공항 접근을 멈추고 남쪽으로 선회한 여객기는 1만 1500피트(4500m) 이하로 내려갔지만 이때 GPWS(지상 근접경보 시스템)가 작동했다.이에 부기장은 기장에게 항공기를 돌릴 것을 촉구했지만 ATC와의 통신 오류 때문에 기장은 GPWS도 시스템 오류라고 착각, 경보음을 무시한 채 남쪽으로 비행을 계속했다.그리고 기장이 상황을 인지했을 때 이미 비행기는 카트만두를 지나 히말라야로 향하고 있었고, 해당 여객기는 카트만두 북쪽의 랑탕 국립공원 내 해발 3500m의 산지에 충돌하면서 추락했다.사고 이후 조사관들은 참사의 원인으로 기장의 과중한 업무, 그리고 그에 비해 부족했던 부기장의 권한을 꼽았다. 해당 기장은 회사 중역을 맡을 수 있을 정도로 우수한 조종사였던 반면, 부기장은 타이항공 내에서 기장 승진이 불가능하다고 평가받은 인물이었기 때문이다.뿐만 아니라 경험이 없는 항공 교통 관제사에 대한 부실한 감독과 복잡한 카트만두 접근방식에 대한 시뮬레이터 교육을 조종사에게 제공하지 않았다는 점 등이 사고 원인으로 드러났다.네팔 예티 항공 소속 ATR72기가 추락한 모습 (사진=AFPBNews)이후 30년이 지난 올해 1월 15일(이하 현지시간) 한국인 2명 등 72명을 태운 네팔 항공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또다시 전원이 사망하는 비극적인 일이 발생했다.네팔 예티항공 소속 ATR72기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출발해 서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포카라 공항으로 향하던 중 공항에서 약 1.5km 떨어진 협곡 근처에서 추락했다.추락한 여객기인 ATR72기는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합작회사인 ATR가 생산한 쌍발 프로펠러를 장착한 기종으로, 제작된 지 15년 된 것으로 알려졌다.히말라야 산악지대인 네팔은 과거부터 항공 사고가 자주 발생했다. 이번 사고가 일어난 포카라는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서쪽으로 140㎞가량 떨어진 곳에 있는 휴양도시로, 현지 항공 관계자들 사이에서 이착륙이 까다로운 곳으로 악명이 높다. 안나푸르나 등 8000m급 히말라야 고봉에서 불과 수십㎞밖에 떨어지지 않아 여러 높은 산 사이를 곡예 하듯 비행해야 하기 때문이다.이번 사고는 1992년 사고 이후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사고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 ‘다시갈지도’ 김신영 "내가 이석훈·테이 비밀 폭로하면 실검 1위"
- 사진=‘다시갈지도’[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다시갈지도’ 김신영이 찐친 이석훈, 테이의 비밀 폭로하면 실시간 검색어 1위가 가능하다고 밝혔다.27일 방송되는 채널S 오리지널 예능 ‘다시갈지도’ 69회는 ‘힐링 브로맨스 불가리아’, ‘세계 3대 달달 파티 꼬 사무이’, ‘지상 최대의 거울 우유니’, ‘한여름 별빛 샤워 몽골’, ‘신혼여행의 성지 하와이’를 랭킹 주제로 ‘커플 여행지 베스트 5’를 꼽아본다. 여행파트너 김신영, 이석훈, 최태성과 함께 가수 테이가 랜선 여행에 동행한다.이날 방송에서는 여행 크리에이터 채코제와 캡틴따거가 선보이는 두 남자의 브로맨스 여행이 담긴다. 두 사람이 방문한 곳은 불가리아 릴라 국립공원. 릴라 국립공원은 불가리아 남서쪽 릴라산에 위치한 불가리아 최대 규모의 국립공원으로 하이킹 명소이자, 세븐 릴라 호수가 유명한 힐링 스폿으로 장엄한 대자연이 감탄을 안긴다.그런 가운데 스튜디오에 랜선 여행을 즐기던 중 김신영, 이석훈, 테이의 때아닌 찐친 폭로 예고전이 발발해 웃음을 자아냈다는 전언이다. 이날 절친인 대리여행자 두 사람이 릴라 국립공원으로 향하는 리프트에서 진실게임을 벌이자, 이를 본 김신영이 “실시간 검색어가 부활한다면 이석훈, 테이의 비밀을 폭로해 실검 1위를 시킬 수 있다”고 밝힌 것. 이 같은 김신영의 으름장에 이석훈은 “우리 셋이 여행하면 난리 난다”며 고개를 내저었고, 급기야 테이는 “이석훈이 입을 열연 나는 리프트에서 뛰어 내리겠다”고 말해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는 전언이다. 뿐만 아니라 이날 김신영, 이석훈, 테이는 찐친들의 필터링 없는 입담을 대방출하며 랜선 여행에 꿀잼을 더했다는 설명이다.채널S ‘다시갈지도’의 ‘커플 여행지 베스트 5’편은 27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 산 사람을 '시신 가방'에..살인적 폭염에 환자 속출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유례없는 폭염에 시달리는 미국에서 화상·열사병 환자가 급증하는 등 인명 피해가 속출하자 온열질환 환자를 돕기 위해 ‘시신 가방’까지 동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신 가방’은 원래 얼음으로 가득 채워 시신의 부패를 막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열사병 환자가 급증하며 차선책으로 쓰이고 있는 것이다.미 애리조나주 피닉스. (사진=연합뉴스)24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애리조나주를 포함한 미국 남서부는 살인적인 불볕더위를 겪고 있다. 애리조나주 피닉스시의 기온은 이날 섭씨 46.6도를 기록했다. 섭씨 43도를 넘는 고온은 약 25일간 지속됐으며, 이는 관측 역사상 최장기간이다.텍사스 중부 캔자스시티, 세인트루이스, 동북부 지역 워싱턴DC, 필라델피아 등 도시도 섭씨 40도에 육박했다.폭염으로 인한 사상자도 급증하고 있다. 미 남서부의 유명 관광지인 데스밸리 국립공원,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 밸리오브파이어 주립공원 등에서는 최소 7명이 온열질환으로 사망했다. 이들 대부분은 하이킹을 즐기던 중 열사병 증세를 호소하며 쓰러졌다.현재 애리조나 화상센터에는 화상 환자 200여명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그중 45명은 입원했다. 현지 의료진은 “여름철 화상 환자가 다소 많기는 하지만, 올해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예상을 훨씬 뛰어넘었다”면서 “뜨거운 표면에 머무를 경우 10~15분 안에 화상을 입어 피부 이식이 필요할 정도로 심각한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이러한 가운데 열사병 환자를 돕기 위한 응급처치용 시신 가방도 동원됐다. 시신 가방은 내부에 얼음을 잔뜩 넣어 온도를 낮춘 가방으로, 원래는 시신의 부패를 막기 위해 쓰이는 운반 도구다. 하지만 유례없는 폭염으로 열사병 환자가 증가하자 온열질환 환자를 가방 안에 넣어 잠시 열을 식히는 사이 병원으로 이송하는 것이다.매체는 원래 열사병 환자는 얼음이 가득 찬 욕조를 이용해 응급처치했으나, 올해 여름은 환자가 급증하면서 시신 가방이 동원됐다고 보도했다. 시신 가방은 기존 방식보다 두 배 빨리 몸을 냉각시켜 열사병 환자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게 의료진의 설명이다.한편 이상 고온에 시달리는 나라는 미국뿐만이 아니다. 남유럽도 유례없는 폭염으로 인해 비상사태에 몰렸다. 매년 여름 휴가철 관광객이 몰리던 그리스 아크로폴리스는 낮 기온이 연일 40도 안팎을 기록하자 임시 폐쇄됐다. 이 외에도 이탈리아, 스페인 등 남유럽 국가에는 현재 폭염 적색경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권영재씨 별세, 황기(지금 기술이사)·홍기(삼성전자 MX사업부 그룹장)·준기(YTN 워싱턴지국장)씨 부친상 = 24일 오후 11시22분, 부산 한중프라임장례식장 202호, 발인 27일 오전 7시. 051-305-4000 ▲임연향씨 별세, 김한종(전남 장성군수)씨 장모상 = 25일 새벽, 광주 송정장례식장 2호실, 발인 27일 오전 8시 40분, 장지 광주 영락공원. 062-941-4400▲김옥선 씨 별세, 임영재(이투데이 마케팅본부장)·임철한(ASE코리아 부장)씨 모친상 = 24일 오후 8시 17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 301호실, 발인 27일 오전 5시, 장지 국립대전현충원. 070-7816-0253▲강신우(연동교회 원로장로)씨 별세, 이해순씨 남편상, 강윤희(국민대 교수)·강석훈(속초중앙교회 담임목사)·강석주(두산에너빌리티 전무)씨 부친상 = 24일 오후 4시,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27일 오전 9시, 장지 남양주 진접읍 연동부활의동산. 02-2227-7580▲김보경씨 별세, 임경근(청주흥덕경찰서 생활안전과장)씨 부인상 = 23일 오후 7시 54분, 청주성모병원 장례식장 특6호, 발인 26일 오전 7시, 장지 청주 목련원. 043-210-5444 ▲권영술씨 별세, 허재완(수원시정연구원 이사장·중앙대학교 명예교수)·허재숙·허재혜·허재화씨 모친상, 박덕천·김기성(㈜모락스트레이딩 회장)·박기목·이상렬(중앙일보 논설위원)씨 장모상, 남선희씨 시모상 = 25일 오전 8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27일 오전 5시40분, 02-3010-2411▲한봉희씨 별세, 박민자씨 남편상, 한준규(한국일보 뉴스2부문장)·한진규(동양고속 안전보건팀장)씨 부친상, 정은정(파주시청 긴급복지팀장)씨 시부상 = 25일 오전 3시30분,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27일 오전 7시. ☎ 02-2227-7556 ▲한순자 씨 별세, 김정수(전북도의원)씨 장모상 = 25일 오전 6시 50분, 익산병원 장례식장 4층 특실, 발인 27일 오전 8시. 063-851-9444
- 한화진 환경부 장관, 주말 장맛비 대비 점검회의 개최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이번 주말 추가 호우를 대비해 관계 기관 점검 회의를 주재했다.한화진 환경부장관이 21일 오후 충남 공주시 소재 금강홍수통제소에서 가진 기상청, 유역(지방)환경청, 홍수통제소, 수자원공사 등 관계 기관과의 영상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환경부.환경부는 한 장관이 21일 오후 5시 20분 충남 공주시 소재 금강홍수통제소에서 기상청, 유역(지방)환경청, 홍수통제소, 한국수자원공사, 국립공원공단, 한국환경공단,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 등 관계 기관과 영상 회의를 갖고 집중 호우 피해 및 복구 진행 상황과 지원 계획을 점검하고 이번 주말 장맛비에 대비해 각 기관의 중점 관리 사항에 대해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한 장관은 “이번 주말에 수도권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내일까지 하천 순찰과 점검을 철저히 하라”고 지시하며 “하천 수위 상황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하천 범람에 대비해 홍수주의보, 홍수경보를 적시에 발령하라”고 강조했다.아울러 “지난 장맛비로 피해를 입은 상하수도 시설 복구 작업의 속도를 높이고 전국 각지의 수해 현장에서 발생한 수해 폐기물을 신속하게 처리해야 피해 지역 주민들이 조금이라도 불편을 덜 수 있다”며 “관련 부서는 지자체 등 유관 기관과 적극 협력해 안전하고 신속한 수해 폐기물 처리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