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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켓in]환율 종가 올해 최고..리스크 회피 심화(마감)
  • 마켓in | 이 기사는 02월 11일 16시 13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정선영 기자] 외국인 주식 순매도 지속과 한국은행 금리 동결로 달러-원 환율이 종가기준 올해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환율은 사흘째 24원 가까이 올랐다. 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11.6원 오른 1128.6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는 연고점이다. 장중 기준 연고점인 지난 1월3일 1131.5원은 불과 2.8원 앞둔 수준이다. 이날 환율은 1120원에 개장한 후 금통위 금리 결정 직전 네고물량이 유입되며 1114.5원까지 밀렸다. 그러나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동결을 발표하자 외환시장에서는 숏커버가 급증했다. 금리 인상 기대감에 달러를 팔았던 시장참가자들이 일제히 달러 재매수에 돌입했다. 코스피 역시 조정 장세를 이어가면서 환율 상승을 부채질했다. 외국인은 전일 1조원이 넘는 매물 폭탄을 내놓은데 이어 이날도 6000억원 넘게 주식을 팔아치웠다. 특히 심리적 저항선이던 1125원이 뚫리자 대기하고 있던 추가 달러 매수세가 붙으면서 환율은 1128.7원까지 빠르게 상향 곡선을 그렸다. 일일 서울환시 거래량도 올해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친 거래량은 114억6200만달러로 집계됐다. 기준 환율은 1120.70원.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기본적으로 설연휴 직전부터 금리 인상 베팅했던 세력들이 금리 동결로 숏커버에 나선데다 외국인 주식 순매도에 따른 역송금 수요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환율을 끌어올렸다"며 "환율이 1102원에서 단기 바닥을 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당분간 달러-원 환율 레인지가 상향 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증시 조정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는데다 유럽, 이집트 리스크 등도 상존해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외국계은행 딜러는 "당분간 수요 요인이 부각될 것으로 본다"며 "한은 금리 동결, 중국 위안화 환율 상승, 이집트 재료 등으로 역외 투자자의 리스크 회피심리가 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고점 매도하려는 업체 네고물량도 적지 않아 1130원대 정도에서 저항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1.31포인트 빠진 1977.19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615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오후 3시36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83.50엔으로,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349.9원으로 오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1.3561달러로 내리고 있다.
2011.02.11 I 정선영 기자
  • [마켓in]`인기짱` 동국제강 회사채 발행조건 마무리
  • 마켓in | 이 기사는 02월 11일 16시 12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김일문 기자] 1년만에 공모 회사채 시장에 모습을 드러낸 동국제강(001230)이 회사채 발행 조건을 마무리지었다. 금통위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입찰을 연기하는 등 금리에 신중을 기한 만큼 조건도 괜찮았고, 수요가 많이 몰려 예정보다 더 많은 물량을 발행하기로 했다. 11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동국제강의 3년 만기 회사채 입찰 진행 결과 금리는 국고채 3년+70bp(0.7%포인트)로 최종 낙찰됐다. 이날 국고채 3년물 마감 금리(3.94%)로 환산할 경우 4.64%, 이는 전일 민평 대비 13bp 낮은 수준이다. 시장에서도 동국제강의 발행 금리가 나쁘지 않은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 증권사 회사채 인수 담당자는 "지난 8일 발행된 동일등급(A+) 두산중공업(034020)의 경우 국고3년+80bp였다는 점과 비교할 때 10bp 이자를 절감시켰다"고 설명했다. 대표주관사는 산업은행과 KB투자증권이며, 각각 500억원씩 가져갈 예정이다. 인수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하나대투증권이 400억원, 대우증권(006800) 300억원, 한국투자증권이 200억원을 인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동국제강 회사채 입찰에서는 증권사들의 인수 경쟁이 치열했다는 후문이다. 당초 동국제강은 발행 규모를 2000억원 정도로 정하고, 수요 예측을 통해 추가 발행한다는 입장이었지만 예상밖으로 수요가 강하게 몰리면서 발행액을 3000억원으로 늘렸다. 한편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된 자금은 차환으로 쓰일 가능성이 높다. 동국제강은 이달 27일 총 2500억원 규모의 회사채가 만기 도래한다. ▶ 관련기사 ◀☞동국제강, `조선업황 회복은 호재`..목표가↑-KB☞철근값, 한달만에 또 오른다..현대제철도 준비중☞동국제강, 철근價 톤당 5만원 인상
2011.02.11 I 김일문 기자
  • [마켓in]밋밋한 금통위.."이래서 인플레 심리 잡겠나"
  • [이데일리 문정현 기자] 금통위 이벤트를 통과했지만 채권시장 불확실성은 해소되지 않았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한데다 매파적인 코멘트도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기준금리를 올리진 않더라도 물가상승을 우려하는 강한 발언이 나올 것이라 기대했는데, 예상보다 낮은 수위였다는게 시장의 대체적인 평가다.일단 다음 금리인상은 3월 인상이 대세를 이루고 있지만 비둘기적이지도, 매파적이지도 아닌 한은 총재의 발언은 채권시장을 안개 속으로 밀어넣고 있다. 한켠에서는 한은이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잡는데 실패했다는 질책도 나왔다. 11일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공급 측면보다는 수요측면 요인과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유심히 보고 있다"고 밝히는 한편 "결코 빠르게도 느리게도 (금리 정상화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물가가 불안하긴 하지만 환율, 국내 부동산 시장, 글로벌 경기회복 상황 등을 고려해 통화정책을 펴겠다는 의미로 분석된다.채권시장 참가자들도 이번 금통위 결과를 두고 도통 시그널을 찾아보기 힘들다고 입을 모았다. 어느 곳에 주목해야 할 지 헷갈린다는 입장이다.외국계 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시장은 일단 매파적으로 해석하지는 않는 분위기"라며 "언제나 그렇듯 코멘트에서 전혀 색깔을 찾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국내 은행의 한 채권운용역은 "이번 달은 금리를 올릴 이유도, 올리지 말아야 할 이유도 모두 있었다"며 "동결 자체가 잘못된 선택이라고 보진 않지만 한은은 시그널은 좀 더 강하게 줬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운용역은 "물가도 중요하지만 다른 요인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생각에 이렇게 중립적인 멘트가 나온 것 같은데, 적어도 물가를 책임지는 기관이라면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꺾기 위한 발언을 내놔야 하는 것 아니냐"며 "시장이 궁금해하는 부분에 대한 속시원한 설명이 없었다"고 말했다.권영선 노무라 애널리스트도 "한은이 인플레이션 기대를 잡는데 실패했다"며 "환율과 금융규제 정책이 바뀌지 않는한 한은이 베이비스텝으로 인플레이션을 잡긴 힘들 것이며 나중에 타이트하게 긴축해야 하는 상황을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2월 기준금리 동결로 3월 인상 가능성이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지만 신호없는 금통위에 채권시장도 갈팡질팡하는 분위기다. 시장금리 전망도 나뉘고 있다.앞선 은행의 채권운용역은 "당초 3월 인상 가능성에 단기금리가 재차 약해질 수 있다고 봤지만 인플레 기대심리 지속으로 장기물이 더 불안해졌다"며 "수익률곡선이 기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반면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그래도 3월 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며 "단기적으로는 단기물이 강하더라도 다음 금통위에 가까워질수록 다시 약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2011.02.11 I 문정현 기자
환율 종가 올해 최고..리스크 회피 심화(마감)
  • [마켓in]환율 종가 올해 최고..리스크 회피 심화(마감)
  • [이데일리 정선영 기자] 외국인 주식 순매도 지속과 한국은행 금리 동결로 달러-원 환율이 종가기준 올해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환율은 사흘째 24원 가까이 올랐다. 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11.6원 오른 1128.6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는 연고점이다. 장중 기준 연고점인 지난 1월3일 1131.5원은 불과 2.8원 앞둔 수준이다. 이날 환율은 1120원에 개장한 후 금통위 금리 결정 직전 네고물량이 유입되며 1114.5원까지 밀렸다. 그러나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동결을 발표하자 외환시장에서는 숏커버가 급증했다. 금리 인상 기대감에 달러를 팔았던 시장참가자들이 일제히 달러 재매수에 돌입했다. 코스피 역시 조정 장세를 이어가면서 환율 상승을 부채질했다. 외국인은 전일 1조원이 넘는 매물 폭탄을 내놓은데 이어 이날도 6000억원 넘게 주식을 팔아치웠다. 특히 심리적 저항선이던 1125원이 뚫리자 대기하고 있던 추가 달러 매수세가 붙으면서 환율은 1128.7원까지 빠르게 상향 곡선을 그렸다. 일일 서울환시 거래량도 올해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친 거래량은 114억6200만달러로 집계됐다. 기준 환율은 1120.70원.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기본적으로 설연휴 직전부터 금리 인상 베팅했던 세력들이 금리 동결로 숏커버에 나선데다 외국인 주식 순매도에 따른 역송금 수요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환율을 끌어올렸다"며 "환율이 1102원에서 단기 바닥을 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당분간 달러-원 환율 레인지가 상향 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증시 조정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는데다 유럽, 이집트 리스크 등도 상존해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외국계은행 딜러는 "당분간 수요 요인이 부각될 것으로 본다"며 "한은 금리 동결, 중국 위안화 환율 상승, 이집트 재료 등으로 역외 투자자의 리스크 회피심리가 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고점 매도하려는 업체 네고물량도 적지 않아 1130원대 정도에서 저항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1.31포인트 빠진 1977.19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615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오후 3시36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83.50엔으로,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349.9원으로 오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1.3561달러로 내리고 있다.
2011.02.11 I 정선영 기자
  • [마켓in]`인기짱` 동국제강 회사채 발행조건 마무리
  • [이데일리 김일문 기자] 1년만에 공모 회사채 시장에 모습을 드러낸 동국제강(001230)이 회사채 발행 조건을 마무리지었다. 금통위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입찰을 연기하는 등 금리에 신중을 기한 만큼 조건도 괜찮았고, 수요가 많이 몰려 예정보다 더 많은 물량을 발행하기로 했다. 11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동국제강의 3년 만기 회사채 입찰 진행 결과 금리는 국고채 3년+70bp(0.7%포인트)로 최종 낙찰됐다. 이날 국고채 3년물 마감 금리(3.94%)로 환산할 경우 4.64%, 이는 전일 민평 대비 13bp 낮은 수준이다. 시장에서도 동국제강의 발행 금리가 나쁘지 않은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 증권사 회사채 인수 담당자는 "지난 8일 발행된 동일등급(A+) 두산중공업(034020)의 경우 국고3년+80bp였다는 점과 비교할 때 10bp 이자를 절감시켰다"고 설명했다. 대표주관사는 산업은행과 KB투자증권이며, 각각 500억원씩 가져갈 예정이다. 인수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하나대투증권이 400억원, 대우증권(006800) 300억원, 한국투자증권이 200억원을 인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동국제강 회사채 입찰에서는 증권사들의 인수 경쟁이 치열했다는 후문이다. 당초 동국제강은 발행 규모를 2000억원 정도로 정하고, 수요 예측을 통해 추가 발행한다는 입장이었지만 예상밖으로 수요가 강하게 몰리면서 발행액을 3000억원으로 늘렸다. 한편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된 자금은 차환으로 쓰일 가능성이 높다. 동국제강은 이달 27일 총 2500억원 규모의 회사채가 만기 도래한다. ▶ 관련기사 ◀☞동국제강, `조선업황 회복은 호재`..목표가↑-KB☞철근값, 한달만에 또 오른다..현대제철도 준비중☞동국제강, 철근價 톤당 5만원 인상
2011.02.11 I 김일문 기자
삼성전자엔 폭탄던진 외국인, 하이닉스는 왕창 샀다
  • 삼성전자엔 폭탄던진 외국인, 하이닉스는 왕창 샀다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외국인의 매도 행진이 지속되고 있다. 11일 외국인은 8일째 매도 공세를 지속하며 이번주 국내증시에서 2조2652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는 주간 순매도 금액 기준으로 지난 2008년 1월 셋째주(1.21~1.25) 이후 3년만에 최대다. 외국인의 매도 공세는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시총 상위종목에 집중됐다. 특히 삼성전자는 매도 2위와의 격차를 1300억원 가까이 벌리며 난타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주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은 대장주 삼성전자(005930) 였다. 삼성전자의 외국인 순매도 금액은 318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현대중공업(009540)을 1831억원어치 매도해 순매도 종목 2위에 올렸으며 LG화학(051910)도 1826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이밖에 포스코(005490)(1241억원)와 삼성중공업(010140)(1077억원)이 순매도 종목 5위권에 들었다. 반면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하이닉스(000660)로 한 주동안 순매수 금액은 939억원이었다.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인 두 회사의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었다. 또 하나금융지주(086790)(442억원), 제일모직(001300)(418억원), 우리금융(053000)(413억원), 고려아연(010130)(379억원) 등도 외국인 순매수 종목 상위에 올랐지만 순매수 규모는 순매도 금액에 비해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 자료: 마켓포인트▶ 관련기사 ◀☞[특징주]삼성전자, 낙폭 확대 `91만원선 후퇴`☞코스피 2000선 붕괴..외국인 매도 확대☞코스피 상승폭 확대..금통위 불확실성 제거
2011.02.11 I 장영은 기자
  • [마켓in]우리선물 "채권 단기 안도랠리..정책 불확실성 커져"
  • 마켓in | 이 기사는 02월 11일 14시 22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우리선물은 이번 기준금리 동결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단기적으로는 채권시장이 안도랠리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최동철 우리선물 연구원은 11일 "종합적인 여건상 기준금리를 올려야 하는 상황임을 확인한 국채선물 시장은 2월 금리 동결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한 달이나 남은 3월 금통위를 걱정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금리 동결과 동시에 한 달 후의 금리 결정을 우려해야 하는 아이러니한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시차없이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고도 했다. 그는 "정부 눈치보기도 있었겠지만 한은의 인상에 대한 보수적 행보 자체가 금리 결정에 상당 부분 영향을 미쳤다면 향후로도 연내 연속 인상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단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국채선물 기준으로 102선 아래에서 초반에서의 강력한 저가 매수세와 매도세력의 부담(숏커버)을 확인한데다 최소 3월까지 한 달을 벌었다는 인식으로 MMF 등을 비롯한 단기자금 이탈 우려도 해소될 것"이라며 단기적 안도랠리를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재차 3월부터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금리는 박스권 양상을 그릴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2011.02.11 I 이정훈 기자
  • [마켓in]우리선물 "채권 단기 안도랠리..정책 불확실성 커져"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우리선물은 이번 기준금리 동결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단기적으로는 채권시장이 안도랠리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최동철 우리선물 연구원은 11일 "종합적인 여건상 기준금리를 올려야 하는 상황임을 확인한 국채선물 시장은 2월 금리 동결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한 달이나 남은 3월 금통위를 걱정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금리 동결과 동시에 한 달 후의 금리 결정을 우려해야 하는 아이러니한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시차없이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고도 했다. 그는 "정부 눈치보기도 있었겠지만 한은의 인상에 대한 보수적 행보 자체가 금리 결정에 상당 부분 영향을 미쳤다면 향후로도 연내 연속 인상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단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국채선물 기준으로 102선 아래에서 초반에서의 강력한 저가 매수세와 매도세력의 부담(숏커버)을 확인한데다 최소 3월까지 한 달을 벌었다는 인식으로 MMF 등을 비롯한 단기자금 이탈 우려도 해소될 것"이라며 단기적 안도랠리를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재차 3월부터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금리는 박스권 양상을 그릴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2011.02.11 I 이정훈 기자
  • 코스피 2000선 붕괴..외국인 매도 확대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외국인의 매도공세에 밀린 코스피가 2000선 마저 내줬다.11일 1시37분 현재 코스피는 12.19포인트(0.61%) 빠진 1996.31을 기록 중이다.코스피는 정오께 한때 202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외국인의 매도 물량이 집중되면서 두달여만에 2000선을 내주며 뒤로 물러섰다. 오전 약세로 출발했던 코스피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금리동결을 발표하자 약보합에서 강보합으로 위치를 바꿨다.이후 김중수 한은 총재가 중국의 금리인상이 물가를 안정시키는데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발언이 나오자 금리인상 기조가 바뀔 수도 있다는 기대감에 지수가 0.6% 이상 상승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하지만 매물압박을 막아내지 못하는 상황이다.이 시각 외국인은 3450억원의 매도 우위를,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05억원과 1712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1948억 매도 우위다. 오전 장중 전업종이 상승세를 보인 것과 달리 오후 들어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반전하는 모습이다. 금리동결에 1% 이상 강세를 보이던 건설업종도 현재는 1% 가까이 밀리고 있다. 그밖에 은행주와 보험주도 각각 1.5%, 2% 빠지는 모습이다.시총 상위주들은 하락전환하는 종목이 늘어나면서 혼조세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삼성전자(005930)가 1.7% 하락 중이고 LG화학(051910)과 삼성생명(032830)도 2% 가까이 내리고 있다. 그밖에 신한지주(055550), 한국전력(015760) 등도 하락하고 있다.▶ 관련기사 ◀☞코스피 상승폭 확대..금통위 불확실성 제거☞[MWC 2011] 삼성電, "첨단 반도체로 세계 시장 사로잡는다"☞[특징주]삼성전자, 외인의 배신..93만원 `위협`
2011.02.11 I 김자영 기자
  • [마켓in][일문일답]한은총재 "인플레 수요측면·기대심리 주시"
  • [이데일리 문정현 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11일 물가상승 요인 가운데 "수요와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공급측 요인은 정부의 각종 대책으로 인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 기준금리 인상속도와 폭이 적절하다고 자평하고, 글로벌 경제상황을 감안해 기준금리 정상화를 빠르게도 늦게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직후에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임 후) 10개월동안 기준금리를 3번 올렸는데 적절한 속도와 폭이라고 생각한다"며 "다른 나라의 속도와 폭을 보면 크게 벗어나지 않는 전략"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 경제가 세계 경제와 연계돼 있기 때문에 정책 공조까진 가지 않더라도 글로벌 경제상황을 감안하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김 총재는 "(정상화를) 세계 경제 내 한국의 위치를 감안해 헛발을 디딜 정도로 빠르게도 늦지도 않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경제에 대해서는 "당초 올해 미국 성장률을 두고 IMF는 2.3%, 우리나라는 2.4%를 전망했는데 한달새 미국 경제전망이 많이 바뀌었다"며 "구체적인 수치를 밝히긴 어렵지만 (국내 경제전망이) 좋은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있다"며 상향 가능성을 언급했다. 다음은 김 총재와의 기자간담회 일문일답 전문.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이 1월과 비슷한데 결과는 정반대다. 왜 그런가. 두달 연속 인상에 대한 부담인가. ▲지금은 (기준금리가) 2.75%에서 유지되는 것이다. 반대라고 볼수없고 현 상황이 유지되는 것이다. 금통위에서 연초에 올린 사례가 없었다. 올해 여러가지 상황을 점검해 본 결과 인플레 기대심리를 수속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봤고 검토의 결과로서 지난달 올렸다. 그 당시 판단한 상황은 지금도 지속되고 있고 그렇기 떄문에 같은 수준의 인플레가 유지되고 있다고 보면된다. 인플레의 원인도 많고 그에 대한 정책 대응도 많다. 전반적으로 정책 과제의 조화를 분석해서 금통위가 금리정책, 금리수준 방향을 결정할 것이다. 두달 연속 인상이 부담이었냐는 질문에는 답하기 어렵다. 금통위 각각 결정을 내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그런것 때문에 금통위가 결정하진 않는다. -중국이 지난 8일 금리를 인상하면서 부담을 덜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차이나 인플레이션 차단을 위해 위안화 절상폭보다 원화 절상폭 커야 한다는 전망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지금 환율 수준에 대해 코멘트하기 어렵다. 환율은 경제 펀더멘털을 반영하는 것이기 때문에 대내외 환경변화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적절하다. 중국은 넘버원 트레이딩 파트너이기 때문에 영향을 간과하진 못한다. 중국 정책효과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8일 중국 금리인상 이후 눈에 띠게 나타나는 효과가 없다고 본다. -원화절상이 물가안정에 도움되나. 그리고 다음주 G20 회의 열리는데 위안화의 SDR 편입 논란과 관련해 한국은 지지하는 입장인가. ▲일반적인 논리를 대서 수입가격이 떨어지니 물가안정에 도움될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말하면 내가 말했다고 해서 (환율하락-물가안정) 시사라고 해석해서는 안된다. 교과서에 나오는 데로 영향을 줄 것이다. 하지만 정책변수는 조화를 이루면서 변할 수 밖에 없다. 인플레이션을 위해서 이런 정책을 써야한다 말할 입장은 아니다. G20 위안화 문제는 언급하기 어렵다. 아직은 각국이 자기들의 입장을 명확히 밝히는 단계가 아니고 의견을 조율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앙은행이 담당하는 분야가 있고 아닌게 있는데 관계부처가 전달할 것이다. -재정부 차관의 열석발언 내용을 알고 싶다. 그리고 최근 재정부가 공급 측면의 압력을 강조하며 `인플레 기대심리 차단`이란 표현을 삭제했는데 수요측 압력이 상당하다는 한은의 생각과 괴리가 있는 것 같다. 이번 금리동결에 정부의 시각이 고려된 것인가. ▲열석발언 내용은 6주후에 공개될 것이다. 관례에 따라 차관의 내용을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재정부에서 그렇게 냈다(표현을 뺐다)는 것은 잘 모르는 내용이다. 일반적으로 인플레이션을 구성하는 요인은 세가지가 있다. 하나는 공급 측 요인, 그리고 GDP갭으로 대표되는 수요측 요인, 나머지는 기대심리다. 매번 기여도가 똑같지 않지만 거의 절반에 조금 못미치게 공급 측면이 차지하고, 나머지 절반이 수요·기대심리 요인이 차지한다. 한은은 인플레이션 타게팅을 하고 있어 모든 요소를 보고 있지만 나머지 두개를 유심히 보고 있다. 금리 정책수단은 공급 측면의 변수보다는 나머지 두개의 도움을 주는 수단이다. -11월·1월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물가는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공급과 수요 측면에 어느 비중이 더 크다고 보는지. ▲기술적이고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이다. 물가가 12월에 3.5%, 1월 4.1%를 기록했고 더 넘어갈 것으로 본다. 하지만 매번 그 숫자 자체에 기여한 요인을 분석하기란 어렵다. 양 측면의 영향이 다 있는데 앞으로 변화에 대해서 말하자면, 인플레 기대심리가 있으면 수요 측에 영향을 줄 것이다. 정부의 각종대책이 공급 측 요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이는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참고로 하나 말하고 싶은 것은 한은이 인플레이션 타게팅을 하고 있기 떄문에 인플레이션 레벨 자체가 중요하다. 목표 자체에 매우 민감하게 생각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예상할수 있는 인플레율이 있고 예상하지 못하는 인플레율이 있다. "중국 인플레이션이 올라가면 우리 인플레도 올라갈 것이다"라고 예상하고 경제주체가 대응하는 것과 일체 기대하지 못 했다가 올라가는 것은 다르다. 많은 경제주체들이 인플레 변화에 대해 잘 이해하고 행동을 바꿔주는 노력도 중요하다. 예상의 조정비용을 낮춰주는 것이다. -1월 나온 소비자물가를 보고 2월 기준금리 인상이 적절하지 않느냐는 시각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IMF의 중립금리 수준이 적절하다(reasonable)고 밝힌 것으로 아는데 금리 정상화 맥락을 그렇게 이해하면 되는 것인가. ▲1월에 안올렸으면 2월에 올렸겠지만, 1월이 더 적절했다고 본다. 내가 IMF에서 나온 중립 이자율이 리즈너블하다 말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럼 기준(reference)으로 삼느냐,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중립금리·준칙금리 등 금리 전망과 파급경로에 대해 매우 자세하게 전망하고 있다. 여러 개의 수치를 가지고 있다고 말씀드린바 있다. 이런 것들을 가지고 정책 판단에 쓰고 있다. 그리고 각종 국제 기구 나온 것도 참고하고 있지만 그대로 간다고 볼 순 없다. -통방정책방향 결정문을 보면 주택담보대출이 소폭 증가했지만 계절적 요인으로 보고 있는거 같은데 왜 그런지.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에 정부의 DTI 완화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는데 주택담보대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택담보대출이 소폭 상승했다는 것은 올 1월 1조1000억원 늘었는데 지난달 3조8000억원에 비해 많이 줄었고 작년 1월에도 그랬다는 것을 보고 말한 것이다. DTI 완화에 대해서는 말하기 어렵다. 정부 당국, 금융위와 재정부 등이 입장을 정하게 될 것인데 그러한 과정에서 "DTI 완화가 지속된다" 이런 가정하에서 의견을 말하긴 어렵다. 8월29일 대책이 영향을 미쳤겠지만 그 이상의 어떤 판단도 없다. -기준금리 동결이 시장의 기준금리 정상화 기대감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는가. ▲다른 사람의 인식이 어떻게 변할 것인가 예상하긴 어렵다. 금리 정상화를 어떠한 속도와 폭으로 가느냐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다. 우리는 정상화를 하냐 마냐는 고민은 하고 있지 않다. 미국은 그렇지만, 그건 우린 고민 안한다. 일단 금리 정상화 과정에 있다. (총재로 취임한 후) 10개월동안 3번 올렸으며 적절한 속도와 폭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나라의 속도와 폭을 보면 크게 벗어나지 않는 전략이다. 경제가 서로 연계됐기 때문에 국내 경제만 보고 정책을 정하긴 어렵다. 서로 공조는 아니더라도 연계돼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오늘 어떤 부류에서는 연속 인상을 예상한 사람도 있을 것이고 어떤 그룹은 아니겠지만 이것 자체를 한국은행의 정상화 의지 변화라고 보기엔 부적절하다. (금리 정상화를) 헛발 디딜정도로 빠르게도, 속도가 늦지도 않게 할 것이다. 세계 경제에서 위치하고 있는 한국의 위치를 감안해서 판단할 것이다. 비교의 대상을 개개인의 판단보다는 글로벌 경제에서의 변화를 보는게 적절하다. -한은에서 미국 경제회복 기조를 보고 경제성장 전망을 상향 조정하겠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어떤지. 올해 물가 예상치를 상반기 4.7%, 하반기 3.3%로 내놨는데 전망이 유효한지. 시장에서는 지금과 같은 물가 상승률과 관련해 9~10월 인상 단행했어야 지적과 함께 실기 지적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4월달에 정기적으로 전망을 발표하고 있다. 4월에 경제전망 자체에 대한 새로운 수정안을 제시할 것이다. 우리 경제의 결정적인 변수는 미국 경제라고 생각한다. 미국과 직접적인 거래도 많지만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당초 올해 미국 성장률을 두고 IMF는 2.3%, 우리는 2.4% 전망했는데, 한달 사이에 미국 경제전망이 아주 바뀌었다. 이를 두고 "우리는 우리대로 간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적절치 않다. 적어도 "우리 전망이 어떻게 바뀔 것이다"라고 힌트를 주는 것은 여러분들에 대한 서비스라고 본다. 얼마나 갈 것이라는 것은 말할 수 없다. 구제역 등도 있고 해서. 하지만 현재보다 좋은 방향으로 갈 가능성도 있다. 물가도 마찬가지다. 상방·하방 리스크 있기 때문에 분석해서 보고할 것이다. 물가는 성장률과 달리 중요한 변수의 변화가 없기 때문에 (방향을) 제시할 수 없다. 실기 지적과 관련해 정책은 선택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옳고 그르고의 문제가 아니다. 반드시 그때 했어야 한다는 것은 주장에 불과하다. 정책은 플러스, 마이너스가 같이 있다. 일방적으로 좋은 정책이란 없다. 특히 한은의 금리정책은 무차별적으로 모든 부분에 적용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금리를 가지고 물가를 담당하는데 "어떠한 여건이 되든 이것만 한다"는 단기적이고 국부적인 정책을 선택하지 않고, 우리 목표를 최선으로 성취하되 경제 영향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실기냐 아니냐는 시간이 지나서 판단될 것이다. 글로벌 이코노미 속에 있기 떄문에 그 가운데 판단해야지 외골수로 판단하는 것은 옳지 않다. -가계부채가 잠재된 불안요인으로 지목되는데 현재 가계부채 수준에 대한 총재의 생각은. ▲가계부채를 보통 가처분 소득에서 비교한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영국 다음으로 높다. 150%를 넘나드는 수준으로 굉장이 높다. 다른 한편으로는 소득 분위를 볼 때 자산이 있는 측이 부채를 가지고 있다는 측면이 있다. 주택담보대출이 항상 담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담보 부실이 발생해 (경제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보긴 힘들다. 해결방안은 명목 GDP성장이 부채 성장보다 빨라야 할 것이다. 단기적으로 볼 때 금리를 올려야 하는 경우에 걱정하는 것은 가계부채와 중소기업 에로사항이다. 미시적인 대책이 선행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불필요하게 대출이 늘어나는 것은 대안을 찾아야 한다. 더 중요한 것은 어려운 중소기업 대책은 다른 각도에서 마련되야 한다. 가계부채는 사안은 중요하지만 단기내 부실화 개연성 높지 않다. 하지만 꾸준하게 대책을 강구하는게 필요하다.
2011.02.11 I 문정현 기자
  • [마켓in][일문일답]한은총재 "인플레 수요측면·기대심리 주시"
  • [이데일리 문정현 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11일 물가상승 요인 가운데 "수요와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공급측 요인은 정부의 각종 대책으로 인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 기준금리 인상속도와 폭이 적절하다고 자평하고, 글로벌 경제상황을 감안해 기준금리 정상화를 빠르게도 늦게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직후에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임 후) 10개월동안 기준금리를 3번 올렸는데 적절한 속도와 폭이라고 생각한다"며 "다른 나라의 속도와 폭을 보면 크게 벗어나지 않는 전략"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 경제가 세계 경제와 연계돼 있기 때문에 정책 공조까진 가지 않더라도 글로벌 경제상황을 감안하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김 총재는 "(정상화를) 세계 경제 내 한국의 위치를 감안해 헛발을 디딜 정도로 빠르게도 늦지도 않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경제에 대해서는 "당초 올해 미국 성장률을 두고 IMF는 2.3%, 우리나라는 2.4%를 전망했는데 한달새 미국 경제전망이 많이 바뀌었다"며 "구체적인 수치를 밝히긴 어렵지만 (국내 경제전망이) 좋은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있다"며 상향 가능성을 언급했다. 다음은 김 총재와의 기자간담회 일문일답 전문.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이 1월과 비슷한데 결과는 정반대다. 왜 그런가. 두달 연속 인상에 대한 부담인가. ▲지금은 (기준금리가) 2.75%에서 유지되는 것이다. 반대라고 볼수없고 현 상황이 유지되는 것이다. 금통위에서 연초에 올린 사례가 없었다. 올해 여러가지 상황을 점검해 본 결과 인플레 기대심리를 수속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봤고 검토의 결과로서 지난달 올렸다. 그 당시 판단한 상황은 지금도 지속되고 있고 그렇기 떄문에 같은 수준의 인플레가 유지되고 있다고 보면된다. 인플레의 원인도 많고 그에 대한 정책 대응도 많다. 전반적으로 정책 과제의 조화를 분석해서 금통위가 금리정책, 금리수준 방향을 결정할 것이다. 두달 연속 인상이 부담이었냐는 질문에는 답하기 어렵다. 금통위 각각 결정을 내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그런것 때문에 금통위가 결정하진 않는다. -중국이 지난 8일 금리를 인상하면서 부담을 덜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차이나 인플레이션 차단을 위해 위안화 절상폭보다 원화 절상폭 커야 한다는 전망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지금 환율 수준에 대해 코멘트하기 어렵다. 환율은 경제 펀더멘털을 반영하는 것이기 때문에 대내외 환경변화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적절하다. 중국은 넘버원 트레이딩 파트너이기 때문에 영향을 간과하진 못한다. 중국 정책효과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8일 중국 금리인상 이후 눈에 띠게 나타나는 효과가 없다고 본다. -원화절상이 물가안정에 도움되나. 그리고 다음주 G20 회의 열리는데 위안화의 SDR 편입 논란과 관련해 한국은 지지하는 입장인가. ▲일반적인 논리를 대서 수입가격이 떨어지니 물가안정에 도움될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말하면 내가 말했다고 해서 (환율하락-물가안정) 시사라고 해석해서는 안된다. 교과서에 나오는 데로 영향을 줄 것이다. 하지만 정책변수는 조화를 이루면서 변할 수 밖에 없다. 인플레이션을 위해서 이런 정책을 써야한다 말할 입장은 아니다. G20 위안화 문제는 언급하기 어렵다. 아직은 각국이 자기들의 입장을 명확히 밝히는 단계가 아니고 의견을 조율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앙은행이 담당하는 분야가 있고 아닌게 있는데 관계부처가 전달할 것이다. -재정부 차관의 열석발언 내용을 알고 싶다. 그리고 최근 재정부가 공급 측면의 압력을 강조하며 `인플레 기대심리 차단`이란 표현을 삭제했는데 수요측 압력이 상당하다는 한은의 생각과 괴리가 있는 것 같다. 이번 금리동결에 정부의 시각이 고려된 것인가. ▲열석발언 내용은 6주후에 공개될 것이다. 관례에 따라 차관의 내용을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재정부에서 그렇게 냈다(표현을 뺐다)는 것은 잘 모르는 내용이다. 일반적으로 인플레이션을 구성하는 요인은 세가지가 있다. 하나는 공급 측 요인, 그리고 GDP갭으로 대표되는 수요측 요인, 나머지는 기대심리다. 매번 기여도가 똑같지 않지만 거의 절반에 조금 못미치게 공급 측면이 차지하고, 나머지 절반이 수요·기대심리 요인이 차지한다. 한은은 인플레이션 타게팅을 하고 있어 모든 요소를 보고 있지만 나머지 두개를 유심히 보고 있다. 금리 정책수단은 공급 측면의 변수보다는 나머지 두개의 도움을 주는 수단이다. -11월·1월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물가는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공급과 수요 측면에 어느 비중이 더 크다고 보는지. ▲기술적이고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이다. 물가가 12월에 3.5%, 1월 4.1%를 기록했고 더 넘어갈 것으로 본다. 하지만 매번 그 숫자 자체에 기여한 요인을 분석하기란 어렵다. 양 측면의 영향이 다 있는데 앞으로 변화에 대해서 말하자면, 인플레 기대심리가 있으면 수요 측에 영향을 줄 것이다. 정부의 각종대책이 공급 측 요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이는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참고로 하나 말하고 싶은 것은 한은이 인플레이션 타게팅을 하고 있기 떄문에 인플레이션 레벨 자체가 중요하다. 목표 자체에 매우 민감하게 생각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예상할수 있는 인플레율이 있고 예상하지 못하는 인플레율이 있다. "중국 인플레이션이 올라가면 우리 인플레도 올라갈 것이다"라고 예상하고 경제주체가 대응하는 것과 일체 기대하지 못 했다가 올라가는 것은 다르다. 많은 경제주체들이 인플레 변화에 대해 잘 이해하고 행동을 바꿔주는 노력도 중요하다. 예상의 조정비용을 낮춰주는 것이다. -1월 나온 소비자물가를 보고 2월 기준금리 인상이 적절하지 않느냐는 시각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IMF의 중립금리 수준이 적절하다(reasonable)고 밝힌 것으로 아는데 금리 정상화 맥락을 그렇게 이해하면 되는 것인가. ▲1월에 안올렸으면 2월에 올렸겠지만, 1월이 더 적절했다고 본다. 내가 IMF에서 나온 중립 이자율이 리즈너블하다 말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럼 기준(reference)으로 삼느냐,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중립금리·준칙금리 등 금리 전망과 파급경로에 대해 매우 자세하게 전망하고 있다. 여러 개의 수치를 가지고 있다고 말씀드린바 있다. 이런 것들을 가지고 정책 판단에 쓰고 있다. 그리고 각종 국제 기구 나온 것도 참고하고 있지만 그대로 간다고 볼 순 없다. -통방정책방향 결정문을 보면 주택담보대출이 소폭 증가했지만 계절적 요인으로 보고 있는거 같은데 왜 그런지.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에 정부의 DTI 완화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는데 주택담보대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택담보대출이 소폭 상승했다는 것은 올 1월 1조1000억원 늘었는데 지난달 3조8000억원에 비해 많이 줄었고 작년 1월에도 그랬다는 것을 보고 말한 것이다. DTI 완화에 대해서는 말하기 어렵다. 정부 당국, 금융위와 재정부 등이 입장을 정하게 될 것인데 그러한 과정에서 "DTI 완화가 지속된다" 이런 가정하에서 의견을 말하긴 어렵다. 8월29일 대책이 영향을 미쳤겠지만 그 이상의 어떤 판단도 없다. -기준금리 동결이 시장의 기준금리 정상화 기대감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는가. ▲다른 사람의 인식이 어떻게 변할 것인가 예상하긴 어렵다. 금리 정상화를 어떠한 속도와 폭으로 가느냐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다. 우리는 정상화를 하냐 마냐는 고민은 하고 있지 않다. 미국은 그렇지만, 그건 우린 고민 안한다. 일단 금리 정상화 과정에 있다. (총재로 취임한 후) 10개월동안 3번 올렸으며 적절한 속도와 폭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나라의 속도와 폭을 보면 크게 벗어나지 않는 전략이다. 경제가 서로 연계됐기 때문에 국내 경제만 보고 정책을 정하긴 어렵다. 서로 공조는 아니더라도 연계돼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오늘 어떤 부류에서는 연속 인상을 예상한 사람도 있을 것이고 어떤 그룹은 아니겠지만 이것 자체를 한국은행의 정상화 의지 변화라고 보기엔 부적절하다. (금리 정상화를) 헛발 디딜정도로 빠르게도, 속도가 늦지도 않게 할 것이다. 세계 경제에서 위치하고 있는 한국의 위치를 감안해서 판단할 것이다. 비교의 대상을 개개인의 판단보다는 글로벌 경제에서의 변화를 보는게 적절하다. -한은에서 미국 경제회복 기조를 보고 경제성장 전망을 상향 조정하겠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어떤지. 올해 물가 예상치를 상반기 4.7%, 하반기 3.3%로 내놨는데 전망이 유효한지. 시장에서는 지금과 같은 물가 상승률과 관련해 9~10월 인상 단행했어야 지적과 함께 실기 지적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4월달에 정기적으로 전망을 발표하고 있다. 4월에 경제전망 자체에 대한 새로운 수정안을 제시할 것이다. 우리 경제의 결정적인 변수는 미국 경제라고 생각한다. 미국과 직접적인 거래도 많지만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당초 올해 미국 성장률을 두고 IMF는 2.3%, 우리는 2.4% 전망했는데, 한달 사이에 미국 경제전망이 아주 바뀌었다. 이를 두고 "우리는 우리대로 간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적절치 않다. 적어도 "우리 전망이 어떻게 바뀔 것이다"라고 힌트를 주는 것은 여러분들에 대한 서비스라고 본다. 얼마나 갈 것이라는 것은 말할 수 없다. 구제역 등도 있고 해서. 하지만 현재보다 좋은 방향으로 갈 가능성도 있다. 물가도 마찬가지다. 상방·하방 리스크 있기 때문에 분석해서 보고할 것이다. 물가는 성장률과 달리 중요한 변수의 변화가 없기 때문에 (방향을) 제시할 수 없다. 실기 지적과 관련해 정책은 선택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옳고 그르고의 문제가 아니다. 반드시 그때 했어야 한다는 것은 주장에 불과하다. 정책은 플러스, 마이너스가 같이 있다. 일방적으로 좋은 정책이란 없다. 특히 한은의 금리정책은 무차별적으로 모든 부분에 적용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금리를 가지고 물가를 담당하는데 "어떠한 여건이 되든 이것만 한다"는 단기적이고 국부적인 정책을 선택하지 않고, 우리 목표를 최선으로 성취하되 경제 영향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실기냐 아니냐는 시간이 지나서 판단될 것이다. 글로벌 이코노미 속에 있기 떄문에 그 가운데 판단해야지 외골수로 판단하는 것은 옳지 않다. -가계부채가 잠재된 불안요인으로 지목되는데 현재 가계부채 수준에 대한 총재의 생각은. ▲가계부채를 보통 가처분 소득에서 비교한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영국 다음으로 높다. 150%를 넘나드는 수준으로 굉장이 높다. 다른 한편으로는 소득 분위를 볼 때 자산이 있는 측이 부채를 가지고 있다는 측면이 있다. 주택담보대출이 항상 담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담보 부실이 발생해 (경제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보긴 힘들다. 해결방안은 명목 GDP성장이 부채 성장보다 빨라야 할 것이다. 단기적으로 볼 때 금리를 올려야 하는 경우에 걱정하는 것은 가계부채와 중소기업 에로사항이다. 미시적인 대책이 선행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불필요하게 대출이 늘어나는 것은 대안을 찾아야 한다. 더 중요한 것은 어려운 중소기업 대책은 다른 각도에서 마련되야 한다. 가계부채는 사안은 중요하지만 단기내 부실화 개연성 높지 않다. 하지만 꾸준하게 대책을 강구하는게 필요하다.
2011.02.11 I 문정현 기자
  • [단독]KB금융 "자사주 맞교환 더는 안한다..`클럽딜`로 매각"
  • [이데일리 이학선 이준기 기자] KB금융(105560)지주는 SK그룹과 지분 맞교환을 끝으로 국민은행이 갖고 있는 10% 가량의 KB금융 자사주를 국내외 기관투자자 3~4곳에 `클럽딜` 방식으로 전량 넘기기로 했다. 이를 통해 2조원대의 현금을 확보하고 `대량 매물화(오버행)에 따른 주가하락`이라는 주식시장의 우려를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KB금융 고위 관계자는 11일 "SK그룹과 지분 맞교환 뒤 남게되는 자사주 9.8%는 시장에 급격한 공급부담이 생기지 않도록 처리할 예정"이라며 "일단 블록세일보다는 클럽딜 형태로 매각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밝혔다.  또 "대기업과의 지분교환은 우호 주주를 확보하고 고객관리차원에서 장점이 있지만 유동성이 들어오지 않는 단점이 있다"며 "대기업 한 두곳이 (지분 맞교환) 요구를 해오고 있지만 더이상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미쓰이스미토모은행이 지분 맞교환 요구시 KB금융이 이에 응할 가능성은 있으나 맞교환 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록세일이나 클럽딜은 약속된 당사자끼리 시간외 매매나 장외시장을 통해 대규모 지분을 사고파는 것을 의미한다. 차이가 있다면 블록세일은 다수의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지분을 파는 형태라 할인률이 크지 않은데 비해 클럽딜은 할인률은 크지만 소수의 기관투자자와 협상으로 단기간에 지분매각을 끝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둘 다 보호예수기간을 두는 게 일반적이다. KB금융은 국내외 기관투자자 3~4곳으로 구성된 대주단(클럽)에 지분을 넘길 예정이다. 국내 기관투자자도 포함돼 있지만 수는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시기는 이르면 오는 4월 중후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KB금융 고위 관계자는 "1분기 실적이 발표되는 4월 중에는 일반투자자들도 실적개선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식시장의 반응이 좋아질 때를 전후해 매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KB금융이 클럽딜로 자사주 매각시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는 금액은 2조원 이상이다. 지난 10일 종가인 5만7000원을 기준으로 할 때 유입될 수 있는 금액만 2조1600억원에 달한다. KB금융은 이 돈을 주주배당이나 인수합병 등의 재원으로 활용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 2008년9월 지주 출범 당시 주식매수청구권 등이 행사된 KB금융 지분 19.2%(7360만주)를 인수했다. 지난달까지 포스코(005490) 등과 맞교환 등의 방식을 통해 지분을 10.6%로 줄였다. 이날 SK텔레콤(017670)(0.9%)과의 지분 맞교환에 따라 자사주 지분은 9.8%로 더 떨어진다. 이 지분은 3년 보유기한이 만료되는 오는 9월까지 전량 매각해야 한다. 취득 단가는 5만7200원이다.▶ 관련기사 ◀☞코스피, 금통위 앞둔 관망세..2030선 등락☞포스코, 제2 인도제철소 추진보도 조회공시 요구☞포스코건설, 에콰도르 플랜트 시공사 인수
2011.02.11 I 이학선 기자
  • [마켓in]환율 1120원 등락 ..숏커버 vs 네고
  • 마켓in | 이 기사는 02월 11일 11시 31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달러-원 환율이 1120원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경계감에 관망세를 보이고 있던 역외 참가자들이 금리 동결 발표 소식에 대거 숏커버(달러매도를 다시 매수하는 거래)를 일으키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하지만 주말을 앞둔 국내 수출업체가 네고 물량(달러매도)을 내놓으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11일 달러-원 환율은 역외NDF환율 상승 분위기를 반영해 전일대비 3원 오른 1120.0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1120원대에 올라서자 고점 인식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출회되며 환율은 1114.5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금통위 경계감에 1110원 중반대를 횡보하던 환율은 금리 동결 소식에 역외쪽에서 숏커버가 일어나며 1123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이후 수출업체 네고 물량에 다시 1110원대 후반대로 내려앉았다. 환율은 역외 숏커버와 국내 네고물량 출회가 맞서며 1120원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유로-달러는 1.36달러대로 올라선 이후 다시 1.35달러 후반대로 내려 앉았고 달러-엔은 83엔 초반대에서 오르고 있다. 시중은행 한 외환딜러는 "한은 금리 동결 결정 이후 역외쪽에서 숏커버가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며 "하지만 고점을 인식한 국내 수출업체 네고 물량 출회도 만만치 않아 1120원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오전 11시23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2.6원 오른 1119.6원에서 거래중이다. 유로-달러는 0.0048달러(0.36%) 내린 1.3582달러, 달러-엔은 0.59엔(0.71%) 오른 83.37엔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6.35포인트(0.32%) 상승한 2014.85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월 기준금리를 현행 2.75%로 유지했다.
2011.02.11 I 신상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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