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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동해 해저케이블 공장 증설…1000억 투자
  • LS전선, 동해 해저케이블 공장 증설…1000억 투자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LS전선은 강원도 동해시에 약 1000억원을 추가 투자해 해저 케이블 공장을 증설한다고 3일 밝혔다.이를 위해 이날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와 투자협약을 맺었다. 이번 투자금은 연면적 1만9451㎡(5,883평) 규모의 해저 케이블 5동을 짓는 데 사용된다. 내년 하반기 5동이 완공되면 LS전선의 HVDC 케이블 생산능력은 지금의 약 4배로 늘어난다.이번 증설은 지난해 8월 해저케이블 4동의 증설에 1555억원의 투자를 결정한 데 이어 1년도 안 되어 나온 추가 투자로 관심이 쏠린다. 앞서 LS전선은 지난해 5월 국내 유일, 아시아 최대 규모의 HVDC 케이블 전용 공장인 해저 케이블 4동을 준공했다.HVDC는 AC(교류)에 비해 대용량의 전류를 저손실로 멀리 보내 장거리 송전망을 중심으로 도입이 늘고 있다. 해상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에도 HVDC 케이블을 사용한다.LS전선은 최근 미국 공장 건설을 비롯해 LS마린솔루션(060370)의 설비 투자, LS에코에너지(229640)의 유럽, 아시아 사업 추진 등 자회사들과 협력하면서 시장 확대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 중이다.회사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에 의한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으로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HVDC 시장이 지속 성장하고 있다”며 “국내외 투자 확대로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3일 강원도 강원도청에서 열린 ‘LS전선 공장증설 투자협약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 세 번째부터 김진태 강원도지사, 구본규 LS전선 대표, 심규언 동해시장,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 김원배 LS전선 해저생산부문장.(사진=LS전선)
2024.06.03 I 김은경 기자
서울시의사회 “전공의·의대생 보호 선봉”…정부에 제언
  • 서울시의사회 “전공의·의대생 보호 선봉”…정부에 제언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서울특별시의사회가 의정갈등 해소를 위한 3가지 요구사항을 정부에 제안했다. 정부가 전향적인 태도로 나서지 않으면 이들은 전공의와 의대생 보호를 위해 투쟁의 선봉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지난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열린 제42대 시도의사회장 긴급회의에서 서울시의사회 관계자가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황규석 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의정갈등 해소를 위한 3가지 제언을 내놨다. 3가지 제언은 △수련비용 국가 부담제 △전공의 행정명령 즉각 철회 △환자·의사 간 신뢰 회복을 위한 사회적 여론 정화 등이다.그는 “이번 의대 증원 사태로 환자와 의사 간 신뢰가 깨진 부분을 복원하기 위해 의사에 대한 적대적인 사회적 분위기를 정부가 앞장서서 개선해 달라”고 했다. 또 “정부의 수 많은 명령들을 철회하고 젊은 의사들이 자율적으로 의료현장으로 돌아올 수 있는 명분을 달라”고 전했다. 황 회장은 “정부의 대책은 미봉책에 불과하다”며 정부의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책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전공의 연속 근무시간을 30시간으로 줄이는 것을 마치 시혜를 베푸는 것처럼 하는 정부의 태도는 문제가 있다”며 “전공의 노동시간을 줄이는 데 현실적인 어려움인 수련병원의 경영문제에 대해 수련 비용을 국가가 부담하는 ‘수련비용 국가부담제’ 를 실시할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실제 정부는 전공의 연속근무 시간을 36시간에서 24∼30시간으로 단축하는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 시범사업’을 최근 시작했다. 아울러 전공의 수련비용을 국가가 지원하고 지원체계를 내실화하는 ‘전공의 수련 국가책임제’도 추진 중이다. 황 회장은 또 “전공의가 돌아오게 하려면 의사를 악마화하는 여론 작업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며 “서울시의사회는 의료계의 선배로서 전공의와 학생들을 지지하고 그들을 보호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부에는 “무리한 정책추진을 멈추고 지금이라도 의료계와 진실된 자세로 대화하기를 요구한다”고 밝혔다.한편 서울시의사회는 이날 저녁 제22회 서울시의사의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의료계 관계자들이 자리한 가운데 박형욱 단국대 의대 인문사회학교실 교수가 ‘필수의료패키지,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강의한다.
2024.06.03 I 최오현 기자
현대百, 알리페이플러스와 글로벌 공동마케팅 추진
  • 현대百, 알리페이플러스와 글로벌 공동마케팅 추진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은 알리페이플러스와 글로벌 고객 경험 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에 협력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사진 왼쪽)과 더글라스 페이건 앤트 인터내셔널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앤트 인터내셔널은 앤트 그룹의 해외 사업을 전담하는 자회사로 전 세계 25개국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간편결제 플랫폼 알리페이플러스를 운영하고 있다.이번 MOU 체결에 따라 알리페이플러스는 자사 플랫폼에서 더현대 서울을 비롯한 현대백화점 주요 점포를 한국 대표 명소로 소개한다. 현대백화점은 알리페이플러스 핵심 콘텐츠를 소개하는 팝업스토어 운영 등을 지원한다. 양사는 현대백화점 내 알리페이플러스 이용객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우선 오는 6일부터 26일까지 더현대 서울에서는 알리페이플러스가 공식 스폰서로 참여하는 유럽축구연맹(UEFA) 주최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유로 2024’ 팝업스토어를 연다. 더현대 서울 지하 2층에서 165㎡(50평) 규모로 마련되는 팝업스토어에선 굿즈 4000여 개를 비롯해 드리블 게임, 포토부스 등 체험 콘텐츠로 구성된다.행사 기간 구매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유로 2024 준결승 티켓 2매(항공권·숙박권 포함)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방문 고객도 아디다스 이용권,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 H포인트 적립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향후 양사는 고환율로 인한 쇼핑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중국 중추절 등 주요 국가 황금연휴 기간에 맞춰 환율 보상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세금환급 절차 간소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각 사의 VIP 고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쇼핑 정보를 제공하고 현대백화점 주요 점포의 한국 문화예술 관련 강좌를 소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은 “알리페이플러스와 협력을 통해 내국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적의 고객들에게 더 나은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세계적 수준의 랜드마크로서 현대백화점의 위상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끊임없이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3 I 김정유 기자
SK증권, 어반플레이와 '콘텐츠 활용 공간 개발' MOU 체결
  • SK증권, 어반플레이와 '콘텐츠 활용 공간 개발' MOU 체결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SK증권은 도시 콘텐츠 전문기업 ‘어반플레이’와 업무협약(MOU)를 맺고, 콘텐츠 활용 공간 개발 및 운영 사업 협력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왼쪽부터)박태형 SK증권 IB총괄 사장과 홍주석 어반플레이 대표가 3일 여의도 SK증권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콘텐츠 활용 공간 개발 및 운영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K증권)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콘텐츠 중심 공공·민간 공간개발 및 운영 협력 △IPO를 포함한 기업 운영과 금융 자문 및 주선 △어반플레이 콘텐츠 기반 투자계약증권 발행·유통 협력 논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SK증권과 손을 잡은 ‘어반플레이’는 2013년 동네 기반의 문화기획 콘텐츠를 전문으로 창업한 이후 연간 1000팀 이상의 크리에이터 네트워크와 협업하며 축적된 3만명 이상의 로컬 크리에이터 데이터베이스를 보유 중이다. 또한, 공공 분야 및 민간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콘텐츠 중심의 공간 개발 및 활성화를 선도하고 있다. 연남동 등 지역개발을 시작으로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및 현대차 양재동 사옥 등 대형 시설 콘텐츠 기획 및 운영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중이다.SK증권이 어반플레이와 협력하는 이유는 전통적인 금융업 외 다양한 미래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특히 스마트시티 분야는 2022년 국토교통부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 선정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미래 도시 조성에 대한 비전 제시 및 금융기관의 역할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협력을 통해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양한 부동산 공실 자산들의 정상화 방안 모색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태형 SK증권 IB총괄 사장은 “미래를 준비하는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해당 기업들의 금융활동을 지원하고, 나아가 증권사의 새로운 사업모델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홍주석 어반플레이 대표는 “지역, 공간 개발 및 이에 수반되는 금융 활동 전반의 협력을 통해 미래도시의 비전을 함께 제시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3 I 이용성 기자
더블유에스아이 子 이지메디봇, 두산로보틱스와 수술로봇 개발 협력
  • 더블유에스아이 子 이지메디봇, 두산로보틱스와 수술로봇 개발 협력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더블유에스아이(299170)가 협동로봇 선도기업인 두산로보틱스(454910)와 손잡고 의료로봇 시장 공략에 나선다.더블유에스아이는 자회사 이지메디봇이 두산로보틱스와 협동로봇을 적용한 의료로봇 솔루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류정훈(왼쪽 다섯번째부터) 두산로보틱스 대표이사와 이윤석 이지메디봇 대표이사, 김병규 한국항공대학교 교수, 정현훈 서울대 산부인과 교수 등 양사 임직원이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더블유에스아이)이날 협약식은 경기도 분당 두산 그룹 본사에서 진행됐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이사와 이윤석 이지메디봇 대표이사, 이지메디봇이 상용화 준비 중인 유봇(U-Bot)의 공동 개발자인 김병규 한국항공대학교 교수, 정현훈 서울대 산부인과 교수를 포함한 양사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산로보틱스는 이지메디봇에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을 공급한다. 솔루션 파트너로서 최상의 의료로봇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공동개발 △마케팅 △판매 등 여러 면에서 상호협력할 예정이다. 양사가 보유한 로봇 관련 원천기술, 임상, 판매 경험을 바탕으로 이지메디봇이 개발 중인 산부인과 수술 어시스트 로봇 유봇 개발도 협력한다. 앞으로 이지메디봇이 개발하는 뇌 신경용 및 심혈관 의료용 로봇까지 협력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이지메디봇 관계자는 “두산로보틱스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했을 뿐만 아니라 해외기업 대비 가격 경쟁력이 높고 시장 환경에 맞게 신속한 제품 개발과 협력, 사후관리(AS)가 가능하다”며 “해외시장 진출 시에도 부품 공급·서비스 제공 측면에서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두산로보틱스와 함께 유봇 개발 및 상용화에 힘써 수술로봇 시장의 새로운 강자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인 글로벌 데이터(Global Data)에 따르면 글로벌 수술로봇 시장은 2022년 86억달러(약 11조 7158억원)에서 2030년 158억달러(약 21조 5243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2024.06.03 I 박순엽 기자
롯데화학군, 고용부-협력사와 ‘석화산업 상생협력 문화 확산’ 협약
  • 롯데화학군, 고용부-협력사와 ‘석화산업 상생협력 문화 확산’ 협약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롯데그룹 화학군은 3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고용노동부, 협력사 대표들과 ‘석유화학산업 상생협력 문화 확산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롯데 화학군은 지난해 9월 업계 최초로 대기업과 협력사 간 상생이 석유화학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핵심 기반이라는 데 공감해 공동 선언문을 발표하고 상생협의체를 발족했었다. 이후 약 9개월 간 현장 의견을 취합해 실질적인 상생 협약을 마련했다.3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31층에서 열린 ‘석유화학산업 상생 협력 확산을 위한 협약식’에서 (왼쪽부터 두번째)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 이훈기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 이영준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대표가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롯데케미칼)이날 협약식에는 롯데그룹 화학군의 이훈기 총괄대표,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황진구 대표, 첨단소재사업 이영준 대표와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 협력사 두본의 이대희 대표, 한동훈 우진고분자 대표가 참석했다.롯데케미칼(011170)과 롯데그룹 화학군 계열사는 협력사 근로자 안전성 향상과 복지 등 근로조건 개선을 적극 지원하고 인력 인프라 구축, 생산성·전문성 향상 및 자생력 확보를 위한 기반 조성 지원 등을 위해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해 실천할 계획이다.협력사는 상생과 발전을 위해 근로자의 근로 환경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훈련도 실시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는 롯데케미칼과 파트너사들을 비롯해 석유화학산업의 자율적 상생노력을 위한 기업의 노력을 지원할 예정이다.이훈기 대표는 “협력사 안전문화과 복지 개선, 생산성·전문성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선순환 산업생태계 조성에 함께 노력하겠다”며 “화학군 전 계열사들과 함께 상생과 협력의 가치가 선한 영향력이 돼 석유화학산업 전반에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이정식 장관은 “올 하반기에는 상생 모델에 참여한 기업들과 함께 성과와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선도기업으로서 상생 노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대표 협력사로 참석한 이대희 두본 대표는 “요즘 석유화학 경기가 어렵고 힘든 가운데 있지만 이 어려움도 곧 극복하리라 생각한다”며 “정부와 기업이 함께 고민하고 힘을 합치면 케미칼 사업도 다시 한 번 제2의 도약을 하리라 확신한다”고 했다.
2024.06.03 I 김은경 기자
아프리카와 ‘관광 상생’ 꾀한다…3일 '한-아프리카 관광포럼’ 개최
  • 아프리카와 ‘관광 상생’ 꾀한다…3일 '한-아프리카 관광포럼’ 개최
  • 3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개최된 ‘2024 한-아프리카 관광포럼’에 참가한 유인촌 장관과 아프리카 각국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김명상 기자)[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관광이 한국과 아프리카의 미래 동반자적 관계를 다지는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3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개최된 ‘2024 한-아프리카 관광포럼’ 개회사에서 “아프리카를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코로나19 이전에 연간 약 10만 명에 달한다”며 “이번 포럼에서 한-아프리카 간 연결성을 확대하는 다양한 방안이 논의되고 향후 한-아프리카 인적 교류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4 한-아프리카 관광 포럼’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명상 기자)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 세계관광기구와 함께 개최하는 ‘2024 한-아프리카 관광포럼’은 최초의 한-아프리카 고위급 포럼이다. 아프리카는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출범으로 국내총생산(GDP) 3조 4000억 달러 규모의 단일 시장이자 세계 경제발전의 미래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유인촌 장관은 “아프리카는 인구 60%가 25세 이하인 지구상에서 성장 잠재력이 가장 큰 대륙”이라며 “IMF가 전망한 올해 경제성장률 상위 20개국 중 12개국이 아프리카 국가라는 점은 무척 고무적”이라고 전했다.프리쓰비랏씽 루푼 모리셔스 공화국 대통령이 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4 한-아프리카 관광 포럼’ 개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명상 기자)특히 관광산업이 아프리카 전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에 달한다.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관광 수요는 96%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억 인구가 거주하는 아프리카의 잠재력을 고려할 때 향후 발전 가능성은 무척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 1만 3000여 명의 한국인 관광객이 방문한 만큼 한국 시장에도 관심이 큰 모습이다. 이날 개회식에 참석한 프리트비라즈싱 루푼 모리셔스 대통령은 “지난해 2300만 명이 아프리카를 방문했는데 관광 부문을 촉진할 경우 큰 경제적 편익을 대륙에 선사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아프리카 국가들이 공동 사업 등을 전개해 한국의 주요 관광 명소로서 자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엘시아 그랑쿠르 세계관광기구 아프리카 지역부서장이 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4 한-아프리카 관광 포럼’ 개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명상 기자)또한 세계관광기구는 아프리카 내에서 관광과 관련한 활동들을 적극 전개 중이라고 전했다. 아프리카의 관광 산업 발전이 한국에게도 여러 가지 기회와 연결되고 동시에 상호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엘시아 그랑쿠르 세계관광기구 아프리카 지역부서장은 “관광이 긍정적인 변화의 힘이 되어주고 상생 번영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한국과 아프리카는 협력을 통해 상호 번영과 성장을 위한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고 말했다. 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4 한-아프리카 관광 포럼’에서 한-아프리카 연결성 확대 및 파트너십 형성을 통한 아프리카 관광 잠재력 실현을 주제로 패널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김명상 기자)포럼에서는 한국과 아프리카의 인적 교류 확대와 투자 등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1부 패널 토론은 ‘관광 잠재력 발굴을 위한 연결성 및 파트너십 제고’를 주제로 진행됐다. 롤라 아데 존 나이지리아 관광장관, 안젤라 카이루키 탄자니아 관광장관(영상), 난굴라 웅자 나미비아 투자청장, 아콱치 동커 프리카관광파트너스 대표,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이 발표자로 나섰다. 나이지리아 관광장관은 ‘날리우드’로 대표되는 세계 제2의 영화산업을 토대로 자국의 문화적 영향력을 어떻게 관광산업에 활용할지를 한국 사례와 비교해 발표했고, 아프리카관광파트너스 대표는 민간분야의 한-아프리카 관광 협력 확대를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2부에서는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발전을 위한 관광정책 및 전략 모범 사례 공유’를 주제로 열렸다. 심창섭 가천대 교수가 ‘한국의 경제발전에 있어서 관광정책의 역할’을 주제로 사례를 발표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4 한-아프리카 관광 포럼’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정부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한국과 아프리카의 계속적인 관계 발전과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인촌 장관은 “한국과 아프리카는 오랜 역사와 찬란한 문화유산을 지녔고 식민지배와 전쟁의 아픔을 극복하고 그 경험을 성장의 동력 삼아 나아가고 있다는 점이 공통점”이라며 “세계에서 가장 젊고 역동적인 아프리카와 대한민국은 협력할 수 있는 분야가 무궁무진하다”고 전했다.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3일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2024 한-아프리카 관광포럼 주요 참석자 및 연사와 오찬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한편, 문체부 장미란 제2차관은 이번 포럼에 앞서 주요 연사를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포럼 종료 이후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역사마당에서 열리는 아프리카 관광 사진전 ‘아프리카의 초대’를 방문해 아프리카 27개국 관광지 사진 38점을 관람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전쟁·기아 등 아프리카에 대한 고정관념을 전환하고자 세계관광기구의 대표사업 ‘브랜드 아프리카’와 협력해 포럼과 연계한 야외 사진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6월 1일부터 7일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024.06.03 I 김명상 기자
김동연 '경제3법' 광폭행보, 이재명·박찬대 만나 협력 요청
  • 김동연 '경제3법' 광폭행보, 이재명·박찬대 만나 협력 요청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를 잇달아 만나 경기도 주요 입법과제인 ‘경제3법’ 국회 통과를 요청했다.경제3법은 ‘반도체 특별법 제정’ ‘RE100 3법 제·개정’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 제정’으로 앞서 김 지사는 지난달 24일 경기지역 국회의원 당선인을 만난 자리에서도 여야의 초당적 협력을 당부한 바 있다.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3일 국회를 방문한 김동연 지사는 박찬대 원내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국민들께서 민주당의 비전과 정책 방향에 대해 함께해 주신 거에 대해 감사한 마음도 있지만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당과 함께 대한민국을 제대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2가지 정도 건의할 것이 있다며 경제 3법에 대한 당의 협조와 민주당 소속 광역자치단체장과 당 지도부 간 정기적 소통을 제안했다. 김 지사는 “돈 버는 도지사로서 경제 활성화와 외교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데, 반도체 특별법에 대한 당의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한다”며 “기후 변화에 후행적·퇴행적인 정부인데,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한다면 산업·경제에 큰 걸림돌이 될 것이다. 이에 RE100 3법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성호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박정 의원이 별도로 발의하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에 대해서도 당이 적극적으로 임해달라”고 덧붙였다. 광역자치단체장과 당 지도부 간 정기적 소통에 대해서는 “당에서 정부의 잘못된 국정 운영과 경제, 연금개혁 여러 가지 부분에서 일(대응)하고 계시지만 광역자치단체와 협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민주당 소속 광역자치단체장들과 정기적으로 소통할 기회를 만들어줬으면 한다”고 제안했다.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중앙당 인사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경기도)박찬대 원내대표는 “경기도는 작은 대한민국이고, 경기도의 성장이 바로 대한민국의 성장이다”라며 “경기도와 제1당인 민주당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고 함께 준비해야 한다. 경기도와 함께 반도체, RE100 등을 적극 지원하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경제 산업 생태계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날 김동연 지사가 건의한 반도체 특별법은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 지원, 기업 집중입주, 인력확보, 신재생에너지 확충 등을 위한 반도체 특구 지정 △수도권 규제 완화 △팹리스 및 중견·중소기업 지원 △반도체 생태계 기금 조성 등을 골자로 한다. 현행법은 개별 산업단지 지원으로 반도체 집적화 지원에 한계가 있다. RE100 3법은 △RE100 국가 실현을 위한 ‘신재생에너지법’ 개정 △농촌 RE100 실현을 위한 ‘영농형태양광지원법률(가칭)’ 제정 △산업단지 RE100 실현을 위한 ‘산업집적법’ 개정을 말한다.한편, 김 지사는 박 원내대표와 공식 일정을 마친 뒤 국회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도 만나 비공개 면담을 가졌다. 김 지사는 이 대표에게도 같은 내용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06.03 I 황영민 기자
"유럽서 친환경 전동화 선도 브랜드로" 기아, 2024 범유럽 딜러대회 개최
  • "유럽서 친환경 전동화 선도 브랜드로" 기아, 2024 범유럽 딜러대회 개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기아(000270)가 8년 만에 독일 베를린에서 ‘2024 범유럽 딜러대회’를 열었다. 기아는 글로벌 판매 거점이자 전동화 전략 핵심 지역인 유럽 시장에서 친환경차와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피에르 마르탱 보(왼쪽부터)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 상무, 수드 니핑 유럽권역본부 상품&마케팅담당 상무, 송호성 사장, 마크 헤드리히 유럽권역본부장, 카림 하비브 기아글로벌디자인담당, 데이비드 힐버트 유럽권역본부 마케팅 디렉터, 카를로스 라호즈 유럽권역본부 판매 담당 상무, 마그달레나 푸숑 미래전략담당 책임매니저, 젠스 브레치 오너십경험담당 디렉터가 5월 29~30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기아 ‘2024 범유럽 딜러대회’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아)기아는 지난달 29~30일(현지시각) 유럽 41개국 법인·대리점 경영진과 딜러 등 관계자 약 29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범유럽 딜러대회를 성공적으로 열었다고 3일 밝혔다.이번 ‘2024 범유럽 딜러대회’는 지난 2021년 기아 브랜드 리론칭 이후 처음 열린 대규모 딜러 초청 행사다. △2006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2011년 프랑스 파리 △2016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이어 4번째다.올해 행사에는 송호성 기아 사장을 비롯해 마크 헤드리히 유럽권역본부장, 카림 하비브 기아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 등 임원진이 참석했다. 이들은 유럽 자동차 시장 전반에 대한 기아의 사업 비전과 상품·디자인·마케팅·판매 등 전 부문에 걸친 전략을 공유했다.송호성 기아 사장이 29~30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기아 ‘2024 범유럽 딜러대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기아)송호성 기아 사장은 “유럽은 기아의 글로벌 판매 및 전동화 전략의 핵심 지역인만큼 EV6, EV9에 이어 올해 EV3도 성공적으로 출시해 EV 대중화 전환기를 적극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차별화된 상품 및 고객 경험 제고를 통해 고객 중심 브랜드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을 적극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최근 기아는 유럽 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2023년까지 8년간 기아는 유럽에서 56%의 판매 성장을 기록했다. 첫 전용 전기차 EV6가 지난 2022년 한국 브랜드 최초로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한 데 이어, 대형 SUV EV9이 ‘2024 세계 올해의 자동차(WCOTY)’, ‘2024 영국 올해의 차’, ‘2024 독일 올해의 차’ 럭셔리 부문에서 수상하는 등 상품 경쟁력도 인정받았다.지난해 기아가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한 차는 총 57만2297대로 역대 최대치다. 시장 점유율도 4.5%에 달했다. 이 중 친환경차가 21만7155대로 전체의 37.9%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았다.기아는 이를 동력으로 삼고 친환경차와 PBV 시장을 집중 공략해 오는 2028년 연간 판매 80만대, 시장 점유율 5%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이를 위해 기아는 올해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3를 성공적으로 출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2026년까지 전기차 풀 라인업을 갖추고 판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유럽 친환경차 시장에서 전동화를 선도하는 브랜드로 자리잡는다는 계획이다.기아 관계자는 “제품 및 트림 믹스를 지속적으로 상향하고 개선된 브랜드와 상품성에 부응하는 가격 정책을 이어가 수익성을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기아 ‘2024 범유럽 딜러대회’가 열린 메세 베를린(Messe Berlin) 전경. (사진=기아)
2024.06.03 I 이다원 기자
효성, 참전용사 주거 환경 개선 사업 지원
  • 효성, 참전용사 주거 환경 개선 사업 지원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효성(004800)은 3일 충남 계룡시 육군본부를 찾아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에 1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 후원금은 참전용사 총 14가구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100여명의 임대주택 거주를 지원하는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튀르키예의 6·25 참전용사 6가구에 대한 보금자리 신축 사업도 지원한다. 튀르키예는 6·25 전쟁에 1만5000여명을 파병했다.지난해에는 태국 참전용사 3가구를 포함해 6·25와 월남전 참전용사 7가구 주거 환경을 개선했으며 87가구가 임대주택 입주 지원을 받았다.효성은 2012년부터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을 후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6·25전쟁과 월남전 참전용사의 복지와 예우 증진을 위해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내용이다. 육군본부를 중심으로 민·관·군이 참여해 생활이 어려운 참전 용사의 노후 주택을 새로 짓거나 보수하여 주거 환경 개선을 돕는다. 참전용사 중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2년간 주택 임대료도 지원한다.효성은 조홍제 창업주의 산업보국 철학을 바탕으로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분들을 기억하고 예우하기 위해 다양한 호국보훈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18일에는 서울남부보훈지청 참전 유공자를 위해 쇠고기 죽과 사골 곰탕 등 생필품을 전달할 예정이다.이정원 효성 커뮤니케이션실장(왼쪽)이 3일 육군본부를 찾아 신은봉 육군 인사사령관에 ‘참전 용사를 위한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 후원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효성)
2024.06.03 I 김은경 기자
'9인조' 케플러, '슈팅스타'로 거둘 유종의 미
  • '9인조' 케플러, '슈팅스타'로 거둘 유종의 미 [종합]
  • 그룹 케플러(Kep1er)가 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가진 정규 1집 ‘켑원고잉 온’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슈팅스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9명이서 함께 활동하는 마지막 앨범이다. 애정과 열정이 가득한 앨범인 만큼 많은 사랑과 관심 받았으면 한다.”그룹 케플러(Kep1er)가 국내 첫 정규앨범으로 9인조 활동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멤버들의 열과 성이 담긴 음악과 퍼포먼스로 ‘9인 케플러’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각오다.케플러 김채현은 3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정규앨범 ‘켑원고잉 온’ 쇼케이스에서 “케플러 아홉 멤버 모두 자매처럼 좋은 관계를 맺고 있고, 데뷔부터 현재까지 열심히 달려왔다”며 “9인조로 마지막 활동에 나서는 앨범인데, 그동안 쌓은 노력과 경험을 토대로 최고의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휴닝바이헤는 “멤버들 모두 정규앨범의 완성도를 높게 만들자는 생각으로 작업에 임했다”며 “케플리안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이 전해졌으면 하고, 9명 완전체로 하는 마지막 정규앨범인 만큼 뜻깊은 활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좋은 추억을 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최유진은 첫 정규앨범 ‘켑원고잉 온’에 대해 “‘라스트 카니발’이란 곡으로 포문을 열고, 타이틀곡 ‘슈팅스타’를 거쳐 ‘디어 다이어리’까지 팬분들을 향한 마음까지 담아냈다”며 “한 곡, 한 곡 듣다 보면 다채운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기대 많이 해도 좋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김채현은 타이틀곡 ‘슈팅 스타’에 대해 “저희뿐 아니라 케플리안(팬덤명)도 빛나는 별이고, 서로 빛내면서 달려나가면 어떤 두려움도 없다는 메시지가 담긴 곡”이라며 “리드미컬한 드럼과 감성적인 신스 라인이 더해진 다이내믹한 곡이다. 그 사이에 케플러 멤버들의 섬세한 감정선까지 함께 느낄 수 있는 곡이라고 소개했다.타이틀곡 ‘슈팅 스타’의 랩메이킹, 수록곡 ‘큐리어스’의 작사에 참여한 김다연, 마시로의 소감도 들어봤다. 김다연은 “‘슈팅 스타’ 2절의 랩메이킹을 맡았다. 일본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중간중간 작업해서 보냈다”며 “랩메이킹을 처음해 봤는데 너무 설렜고, 저희 이야기를 담는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작업에 임했다. 히카루가 너무 잘 소화해줘서 너무 고마웠다”고 말했다.마시로는 “지난 앨범에 이어 첫 정규앨범 ‘큐리어스’의 작사에 또다시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케플러의 세계관인 우주와 ‘궁금하다’는 제목에 맞게 잘 어우러지게 가사를 마무리했다.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그룹 케플러(Kep1er) 강예서가 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가진 정규 1집 ‘켑원고잉 온’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마지막 앨범 작업에 대한 질문에 답한 뒤 눈시울을 적시고 있다.(사진=뉴스1)케플러 마시로(사진=뉴스1)김다연, 마시로 외에도 이번 앨범은 케플러 멤버들의 의견이 전반적으로 반영됐다는 게 특징이다. 서영은은 “이번 앨범은 곡 선정부터 작사까지 멤버들의 의견이 폭넓게 담겼다”며 “멤버들 모두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앨범이 나올까, 더 좋은 앨범이 완성될까 고민하면서 심혈 기울여 완성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이번 활동을 끝으로 케플러는 7인조로 재편된다. 강예서와 마시로는 계약을 마치고 각자 활동에 나선다.최유진은 “지난해부터 9명이서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해왔다”며 “‘걸스플래닛’ 이후 2년 5개월 동안 팬들의 응원 덕에 소중한 시간과 추억을 보냈다. 케플러란 이름으로 활동을 계속 하고 싶었고,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번 활동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강예서는 “2년 넘는 시간 동안 케플리안을 비롯해 모든 분께 최선을 다한 시간이었다”고 되돌아보며 “9명이서 선보일 정규 1집에 대한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저희는 항상 9명의 자매라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였다.마시로는 “9인의 케플러로 좋은 추억, 팬사랑도 많이 쌓았다”며 “그만큼 이번 활동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고, 정규 1집 활동도 따뜻한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이번 활동 목표는 ‘한층 성장한 케플러’를 당당히 보여주는 것이다. 최유진은 “케플러가 이렇게까지 성장했구나라는 것을 음악과 퍼포먼스로 보여주고 싶다”며 “목표가 있다면 음원차트 톱100에 들어가고 싶다. 케플리안뿐 아니라 대중께서도 케플러의 신곡 ‘슈팅 스타’를 많이 즐겨주셨으면 한다”고 바람을 내비쳤다.케플러(사진=뉴스1)케플러(최유진·샤오팅·마시로·김채현·김다연·히카루·휴닝바히에·서영은·강예서)는 3일 오후 6시 첫 정규앨범 ‘켑원고잉 온’(Kep1going On)을 발매하고 9개월 만에 돌아온다.이번 앨범은 케플러가 9인으로 선보이는 처음이자 마지막 정규앨범이다. 지난 2021년 Mnet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을 통해 결성된 케플러는 최근 Mnet 프로젝트 그룹으로는 처음으로 재계약에 성공해 향후 7인으로 활동을 이어 나간다. 타이틀곡 ‘슈팅 스타’(Shooting Star)는 리드미컬한 드럼과 감성적인 신스 라인, 일렉 기타가 인상적인 신스팝 장르의 곡이다. 케플리안(팬덤명)을 향한 간절한 마음을 담았다. ‘행성’, ‘갈릴레오’ 등으로 대표되는 케플러 스토리텔링의 연장선으로 다이내믹한 곡 전개와 함께 후반부로 갈수록 고조되는 섬세한 감정선이 한층 성장한 케플러의 모습을 보여준다.이외에도 ‘켑원고잉 온’(Kep1going On)에는 ‘라스트 카니발’(Last Carnival), ‘큐리어스’(Curious), ‘플라워, 플러터, 유어 하트’(Flowers, Flutter, Your heart), ‘더블 업!’(Double Up!), ‘푸시 버튼’(PUSH BUTTON), ‘프라블럼’(PROBLEM), ‘디어 다이어리’(Dear Diary), ‘그랑프리’(Grand Prix) 한국어 버전, ‘스트레이트 라인’(Straight Line) 한국어 버전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총 10곡이 수록된다. 김다연이 타이틀곡 ‘슈팅 스타’를 통해 처음으로 랩 메이킹을 시도했고, 마시로가 ‘큐리어스’ 작사에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2024.06.03 I 윤기백 기자
조수연 FM커뮤니케이션즈 대표, 고려대에 10억 쾌척
  • 조수연 FM커뮤니케이션즈 대표, 고려대에 10억 쾌척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조수연 ㈜FM커뮤니케이션즈 대표가 고려대에 10억원을 쾌척했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왼쪽)과 조수연 FM커뮤니케이션즈 대표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고려대 제공)고려대는 조수연(사진) 대표가 교내 인공지능(AI) 기금교수 초빙 사업을 후원하기 위해 기부를 약정했다고 3일 밝혔다. 기부 약정식은 지난달 31일 교내 본관 4층에서 열렸다. 조 대표는 고려대 농화학 77학번 출신으로 1980년대에 고려대 응원단장을 역임했다. 작년 7월 출범한 고려대 발전위원회의 공동본부장으로 위촉되는 등 평소 모교 후원에 관심이 많았다. 2007년부터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 장학금, 고려대 응원단 장학금 등을 꾸준히 기부했으며, 누적 기부액은 1억1000만원이다. 고려대는 “조 대표는 주요 산업에 적용이 가능한 AI 분야의 학문 발전이 필요하다고 보고 생성형 AI, 소형언어모델, 머신러닝 등의 분야에 탁월한 연구 실적을 갖춘 기금교수의 초빙을 후원할 계획”이라며 “고려대는 조 대표의 뜻에 따라 관련 분야의 2025학년도 상반기 교원 초빙을 위해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조 대표는 “고려대 발전위원회의 본부장으로서 다가오는 개교 120주년 모교의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고자 했다”며 “이번 기부를 밑거름으로 미래 AI 인재를 양성하고, 한국의 산업 분야에도 AI 전문 분야의 적용이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고려대 기금교수 후원사업에 도움을 주신 조 대표께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전임교원을 초빙하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데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2024.06.03 I 신하영 기자
넷플릭스 결합상품, 기내 와이파이…SKT, 고객 혜택 강화
  • 넷플릭스 결합상품, 기내 와이파이…SKT, 고객 혜택 강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이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통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나섰다.넷플릭스 OTT 결합상품과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며, 청년 전용 서비스 ‘0(영)’, 키즈 전용 서비스 ‘ZEM(잼)’, 장기 우수고객 프로그램 ‘스페셜T’ 등 기존 서비스들의 혜택을 강화하여 전반적인 통신 서비스의 고객 가치를 높이는 방침이다.0청년 요금제 1주년 기념 혜택 강화0청년 요금제는 만 34세 이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5G 요금제다. 청년들의 데이터 사용 패턴과 생활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같은 가격대의 5G 요금제 대비 데이터 제공량이 최대 50GB 더 많고, 커피·영화·로밍 가격을 매월 50% 할인해 준다. SKT에 따르면 출시 1년간 5G 고객(19~34세)의 0청년 요금제 선택 비중은 80%에 달할 정도로 고객 반응이 좋다.SKT는 0청년 요금제를 이용하지 않는 청년 고객들을 위해서도 푸짐한 혜택을 준비했다. SKT 청년 고객들은 6월부터 뮤지컬 <영웅>, 뮤지컬 <벤자민 버튼>, 전시 <까르띠에, 시간의 결정> 관람권을 최대 45%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T 월드 앱/웹의 0 페이지에서 할인 쿠폰을 다운로드 받아 인터파크티켓 사이트에서 사용 가능하다.SKT는 e스포츠에 관심 많은 청년 고객을 위해 경품 이벤트와 팬 미팅 행사도 마련했다. 6월 1일부터 6월 24일까지 SKT 청년 고객들이 T월드 앱/웹의 0 페이지에서 ‘0 래플’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총 1천 명에게 2만 9천 원 상당의 로밍 카드 T1 스페셜 에디션(3GB)을 제공한다. T1 선수단 팬 미팅 행사는 3분기에 열릴 예정이다.매월 10일, 20일, 30일 만 13~34세 고객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하는 ‘0 day’ 멤버십 이벤트 당첨 인원도 늘렸다. 6월 한 달간 ▲다이소 5천 원권 ▲컴포즈커피 아메리카노 1잔 ▲달콤왕가탕후루 딸기 탕후루 1개 등 선착순 당첨 혜택을 최대 27만 명으로 확대해 제공한다.넷플릭스 OTT 결합상품 출시 앞둬SKT는 넷플릭스와의 협력을 통해 OTT 결합상품을 준비 중이다.기존 T 우주의 OTT 라인업에 넷플릭스가 추가되며, 이를 통해 고객들은 다양한 OTT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선보여SKT는 다가오는 휴가철을 맞아 항공사들과 협력해 기내 와이파이(Wi-Fi) 관련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비행기 탑승 전 T로밍 홈페이지에서 와이파이 상품에 가입해 쉽고 간편하게 쓸 수 있으며 로밍 전용 요금제 ‘baro(바로)’ 가입자 대상 할인 및 무료 프로모션도 준비 중이다.SKT는 지난해 6월 baro 요금제 가입 후 3천 원을 추가 시 최대 5인 가족이 로밍 데이터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가족 로밍’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키즈 서비스 ZEM(잼) 업그레이드ZEM 앱은 오는 3분기부터 애플 iOS를 지원할 예정이며, 부모 및 아이용 앱의 기능도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ZEM은 SKT와 SK브로드밴드의 유무선 통합 키즈 서비스 브랜드로, 어린이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장기 우수 고객 위한 스페셜T 혜택 확대스페셜 T 프로그램을 통해 장기 우수 고객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SKT는 고객들이 SKT를 선택하는 이유를 더욱 강화하고자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SKT는 대고객 광고 캠페인 ‘SKT, 이게 되네!’를 통해 고객들에게 SKT의 서비스 경쟁력과 만족도를 친근한 방식으로 전달할 예정이다.SKT는 다양한 니즈를 가진 고객들이 망설임 없이 SKT를 선택할 수 있는 고객 친화적이고 차별적 경쟁력을 갖춘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과의 더욱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고자 한다.김지형 SKT 통합마케팅전략 담당은 “SKT는 다양한 니즈를 가진 고객들이 망설임 없이 SKT를 선택할 수 있는 고객 친화적이고 차별적 경쟁력을 갖춘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고객에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2024.06.03 I 김현아 기자
케플러 "국내 첫 정규앨범… 팬 생각하며 열심히 만들어"
  • 케플러 "국내 첫 정규앨범… 팬 생각하며 열심히 만들어"
  • 그룹 케플러(Kep1er)가 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가진 정규 1집 ‘켑원고잉 온’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팬 생각하며 열심히 준비한 앨범입니다. 빛나는 무대 보여드리겠습니다.”그룹 케플러(Kep1er)가 데뷔 첫 정규앨범을 발매한 소감을 밝혔다.케플러 히카루는 3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정규앨범 ‘켑원고잉 온’ 쇼케이스에서 “9개월 만에 컴백이다. 오래 기다려주신 만큼 더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왔다”며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다. 많이 좋아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강예서는 “케플리안(팬덤명)이 저희를 많이 사랑해 주시고 지지해 주셔서 정규앨범을 낼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고, 김다연은 “첫 정규앨범인 만큼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샤오팅은 “이번 앨범을 통해 들려드릴 음악이 많다”고 말했고, 김채현은 “멤버들이 같이 이야기 나누면서 소중한 한 곡, 한 곡 정정스럽게 담았다”며 기대를 당부했다.최유진은 “그동안 활동을 토대로 한층 성장한 케플러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빨리 무대에 오르고 싶다. 이번 활동 잘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휴닝바히에는 “모처럼 한국 컴백이다 .팬분들께서 어떤 반응을 해주실지 기대되고 긴장된다”고 말하자, 서영은은 “타이틀곡 ‘슈팅스타’처럼 여러분께 빛나는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마시로는 “오랜만에 돌아온 만큼 앨범에 다양한 곡을 담았다”며 “많은 분이 듣고 좋아해 주셨으면 한다. 이번 활동 열심히 해서 좋은 추억 쌓겠다”고 덧붙였다.새 앨범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최유진은 첫 정규앨범 ‘켑원고잉 온’에 대해 “‘라스트 카니발’이란 곡으로 포문을 열고, 타이틀곡 ‘슈팅스타’를 거쳐 ‘디어 다이어리’까지 팬분들을 향한 마음까지 담아냈다”며 “한 곡, 한 곡 듣다 보면 다채운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기대 많이 해도 좋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케플러(최유진·샤오팅·마시로·김채현·김다연·히카루·휴닝바히에·서영은·강예서)는 3일 오후 6시 첫 정규앨범 ‘켑원고잉 온’(Kep1going On)을 발매하고 9개월 만에 돌아온다.이번 앨범은 케플러가 9인으로 선보이는 처음이자 마지막 정규앨범이다. 지난 2021년 Mnet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을 통해 결성된 케플러는 최근 Mnet 프로젝트 그룹으로는 처음으로 재계약에 성공해 향후 7인으로 활동을 이어 나간다. 타이틀곡 ‘슈팅 스타’(Shooting Star)는 리드미컬한 드럼과 감성적인 신스 라인, 일렉 기타가 인상적인 신스팝 장르의 곡이다. 케플리안(팬덤명)을 향한 간절한 마음을 담았다. ‘행성’, ‘갈릴레오’ 등으로 대표되는 케플러 스토리텔링의 연장선으로 다이내믹한 곡 전개와 함께 후반부로 갈수록 고조되는 섬세한 감정선이 한층 성장한 케플러의 모습을 보여준다.이외에도 ‘켑원고잉 온’(Kep1going On)에는 ‘라스트 카니발’(Last Carnival), ‘큐리어스’(Curious), ‘플라워, 플러터, 유어 하트’(Flowers, Flutter, Your heart), ‘더블 업!’(Double Up!), ‘푸시 버튼’(PUSH BUTTON), ‘프라블럼’(PROBLEM), ‘디어 다이어리’(Dear Diary), ‘그랑프리’(Grand Prix) 한국어 버전, ‘스트레이트 라인’(Straight Line) 한국어 버전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총 10곡이 수록된다. 김다연이 타이틀곡 ‘슈팅 스타’를 통해 처음으로 랩 메이킹을 시도했고, 마시로가 ‘큐리어스’ 작사에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2024.06.03 I 윤기백 기자
위기의 韓 철강…포스코 장인화 “친환경 철강재로 승부”
  • 위기의 韓 철강…포스코 장인화 “친환경 철강재로 승부”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중국발(發) 공급 과잉으로 어려워진 철강 업황을 극복하기 위해 저탄소 생산 체제 전환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각국의 친환경 규제에 맞춰 저탄소 기술 개발을 앞당기고 고부가 철강재로 전환해야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의미다.한국철강협회장인 장 회장은 3일 서울 강남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25회 철의 날’ 기념사에서 “최근 철강산업은 저탄소 경제 체제로의 전환과 통상환경 불확실성 지속, 주변국과의 경쟁 심화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녹록지 않은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고 밝혔다.국내 철강업계가 이 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선 저탄소 친환경 철강 생산 체계로 빠르게 전환해야 한다고 장 회장은 강조했다. 그는 “친환경 생산 체제로 조기 전환해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 중립에 기여하고 확대되는 세계 친환경 철강재 시장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춰야 할 것”이라고 했다.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이 3일 서울 강남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25회 철의 날’ 기념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김은경 기자)글로벌 철강 시장은 공급과잉 지속에 따른 경쟁 심화와 보호무역주의 확대, 공급망 재편 등 불확실한 통상 환경이 이어지고 있다. 장 회장은 정부와 협회, 기업이 원팀을 이뤄 통상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응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전방산업과의 상생 협력을 바탕으로 수요 산업이 필요로 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고 적시에 공급해 우리 주요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초격차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날 행사에는 당초 예정과 달리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직접 참석해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철강업계에 힘을 보탰다. 안 장관은 “정부는 철강 산업 탄소 중립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수소환원제철 기초 기술 개발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올해 중 양산 직전 단계의 준상용급 설비 실증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했다. 철강 탄소중립의 핵심 원료인 철스크랩(고철)의 안정적인 공급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철강업계 통상 위험 대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안 장관은 “관세 장벽 강화 등 각국의 무역 조치 속에서 우리 기업들이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평평한 운동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각종 규제에 대한 원스톱 기업 지원 체제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정부는 철강 산업의 투자 여건 개선을 위해 올해 말 3조7000억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지원할 방침이다. 올 연말 만료 예정이었던 투자 관련 제출 등 국가 전력기술의 새 규제 적용 기간을 연장하는 등 세제 지원도 확대한다.3일 서울 강남 포스코센터에서 ‘제25회 철의 날’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서강현 현대제철 대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 곽재선 KG스틸 회장.(사진=김은경 기자)
2024.06.03 I 김은경 기자
이복현 "글로벌 스탠다드 맞지 않는 규제 과감히 개선"
  • 이복현 "글로벌 스탠다드 맞지 않는 규제 과감히 개선"
  • 이복현 금감원장이 3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주한미국상공회의소 간담회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암참)[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3일 “기업들의 건전한 성장을 저해하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지 않는 규제들이 있다면 과감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 원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간담회에서 “노동 시장의 경직성, 높은 세율, 복합한 과세 기준 등 한국에 진입하려는 외국계 회사들의 주요 제약 요인에 대해서도 관계부처와 함께 합리적으로 정비해 나가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이런 노력을 통해 한국이 금융과 비즈니스를 아우르는 글로벌 중심지로 거듭나게 되면 암참 회원사를 포함해 한국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이 원활할 기업 활동, 다양한 협업 기회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탄탄한 경쟁력을 갖춰가며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이 원장은 ‘밸류업’ 정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원장은 “밸류업의 주요 목적은 기업들이 원활한 자금 조달 하에 혁신과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기업 가치를 제고하는 데 집중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금 조달 과정에서 있어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며 규제의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투자자들의 장기 투자를 유인할 수 있는 주주 친화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며 “기업들이 주주가치를 보다 중시하는 건전한 지배구조를 형성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밸류업 참여 법인의 법인세 감면 등에 대해서도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2024.06.03 I 김국배 기자
6.25전쟁 당시 '비정규전' 영웅 박충암, 73년만에 화랑무공훈장
  • 6.25전쟁 당시 '비정규전' 영웅 박충암, 73년만에 화랑무공훈장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방부는 3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전쟁 참전용사 박충암(92)님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수여했다. 수여식은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박충암님의 자택에서 이뤄졌다. 오영대 국방부 인사기획관이 직접 훈장을 전달했다. 박충암님은 주한 유엔군 유격 및 첩보부대인 미군 8240부대 산하 울팩3부대 정보계장으로 황해도 일대에서 후방교란, 보급로차단, 첩보수집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했다. 미군 8240부대는 1951년 2월 적 후방교란과 첩보수집, 주요시설 파괴, 화력유도 등의 비정규전 임무수행을 위해 주한 유엔군 소속으로 창설 운영된 유격 및 첩보부대다. 박충암님은 임무 수행 중 유격대원들과 함께 1951년 6월 적과 교전해 적 병력 22명을 사살하고 차량 11대를 파괴하는 전과를 올렸다. 같은 해 7월에는 적 군중대회 현장을 기습해 간부 다수를 생포하는 등 내륙지역 유격작전을 통해 적 후방 교란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화랑무공훈장 수훈자로 선정됐다. 국방부는 6.25전쟁에 참전해 공적을 세우고도 서훈이 누락된 분들에게 역사자료 검증 등 공적심사를 통해 추가 서훈을 2011년부터 매해 진행하고 있다. 2011년부터 올해까지 추가서훈을 통해 훈장을 수여한 인원은 총 314명이다.오영대 인사기획관은 “너무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훈장을 드릴 수 있게 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선배 전우 한분 한분의 고귀한 희생과 전투공적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유공자를 발굴해 무공훈장을 수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영대 국방부 인사기획관(사진 맨 왼쪽)이 3일 6.25전쟁 참전용사 박충암님에게 경기도 광명시 자택에서 화랑무공훈장을 전달하고 박충암님 부부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4.06.03 I 김관용 기자
돈의문박물관마을 외벽, 미디어아트 장으로 변신
  • 돈의문박물관마을 외벽, 미디어아트 장으로 변신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울시 돈의문박물관마을은 오는 8월 31일까지 미디어아트 페스티벌 ‘돈의문 프리즘’ 전을 진행한다. 마을안내소 외벽 전면의 비정형 미디어파사드를 프리즘 삼아 신진 미디어 작가 14팀의 작품을 소개한다.‘돈의문 프리즘’ 전(사진=돈의문박물관마을).한국설화의 괴물과 비비 가면을 쓴 소녀를 주제로 개개인의 페르소나를 도트로 표현한 Hora작가의 ‘Monster Society’, 비정형 화면의 창문을 기둥으로 활용한 김온유 작가의 ‘HI!’, 잠에서 깨어난 호랑이와 태동하는 생명을 그린 이윤수의 ‘Myo Myo’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인 이이남 작가가 ‘서울시, 100년의 꽃으로 하나 되다’라는 주제로 제작한 ‘시화일률’과 더운여름을 식혀줄 여름 특별 작품 ‘바다가 들어오다’, ‘폭포가 쏟아지다’가 순서대로 2시간씩 상영된다.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는 박경리 토지 완간 30주년 기념전시 ‘토지를 쓰던 세월’과 호작·정우물 2인전 ‘사랑은 ♡모양이 아니다’, 80대 작가 정선늠·오화자·김동협 3인전 ‘버팔로80: 에브리바디, 플라워’, 2024 시민공모전 ‘기억전당포: 너와 나의 팬심’ 등의 기획전시와 시간여행골목 상설 전시가 진행된다.전시 외에도 한옥예술체험 ‘예술가의 시간’에서는 세시음식 만들기, 자개 공예, 칠보 공예 등의 체험이 가능하다. 돈의문상회에서는 전통 공예 제품과 관광기념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돈의문 프리즘’ 전(사진=돈의문박물관마을).
2024.06.03 I 이윤정 기자
산업부, 이공계 장학생 224명 선발…美 114개 대학에 파견
  • 산업부, 이공계 장학생 224명 선발…美 114개 대학에 파견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4월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양국 정상이 합의한 ‘한미 이공계 청년 특별교류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기 위해 국내 이공계 장학생 224명을 선발하고, 3일 1기 장학생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한미 이공계 청년 특별교류 이니셔티브’는 양국이 3000만 달러를 투자해 2023명의 양국 학생 간 교류를 지원하는 것으로, 1기로 선발된 국내 대학생들이 미국 114개 대학에 교환학생 자격으로 파견갈 예정이다. 선발된 학생은 한 학기 1171만원, 두 학기 2342만원의 장학금과 함께 미국의 첨단산업 체험프로그램 참여를 지원받는다. 이날 1기 장학생 발대식에는 안덕근 산업부 장관과 조이 사쿠라이 주한 미국 대사대리가 참석했으며, 박진철 팔란티어코리아 지사장의 인공지능(AI)산업 특강, 조승연 작가의 미국에서의 공부 방법 등 특별교육이 진행됐다.안 장관은 “첨단기술 확보는 국가 안보이자 경제성장의 핵심으로, 우수인재를 통해 가능하다”며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국가간 경제안보 협력이 절실한 이 때, 한미 청년간 교류와 협력을 통해 한미동맹을 평화의 동맹에서 혁신을 이끄는 동맹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산업부는 올 하반기에 2기 장학생 11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7월 중 선발 공고가 진행되며,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 및 각 대학 국제부서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2024.06.03 I 윤종성 기자
윌라, 2.0 론칭 기념 ‘3개월 무료’ 이벤트 진행
  • 윌라, 2.0 론칭 기념 ‘3개월 무료’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통합 독서 플랫폼 윌라는 새롭게 달라진 ‘윌라 2.0’ 론칭을 기념해 3개월 무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작년 11월 전자책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이전의 오디오북 중심 독서 플랫폼에서 통합 독서 플랫폼으로 발돋움한 윌라는, 이번 윌라 2.0을 통해 미래형 독서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윌라 2.0은 10만 콘텐츠를 한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홈 메인을 구축했고, 오디오북 수준의 낭독 성능을 가진 윌라 AI TTS를 탑재했으며, 키즈 전용관을 열어 아이들의 독서 지원을 강화했다. 홈 화면에는 오디오북, 전자책, 웹소설, 클래스의 인기 콘텐츠와 추천 큐레이션은 물론 10만 콘텐츠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새로운 UI/UX를 선보인다. 새롭게 열리는 키즈 전용관에서는 영유아부터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맞춤 오디오북과 전자책을 제공하는 한편, 아이들이 독서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귀여운 키즈 오디오북 재생 화면과 키즈 폰트도 추가되었다.특히 국내 최초 도서 낭독 전용으로 자체 개발한 ‘윌라 AI TTS’는 AI가 도서 낭독 전문 성우의 목소리를 학습해 실시간으로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하는 기술로, 실제 전문 성우가 낭독한 것처럼 자연스럽다는 장점이 있다. 한석준 아나운서와 박정민 배우가 윌라 2.0의 첫 번째 독서 앰배서더로 발탁되어, 전문 성우의 목소리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친숙한 방송인의 목소리로도 즐길 수 있게 되었다.현재 윌라는 윌라 2.0 론칭을 기념하여 신규 고객 대상으로 3개월 무료 프로모션과 함께 댓글 이벤트, 윌라 AI TTS 독서 챌린지, 그리고 키즈 전용관 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참여자 대상 50만 원 상당의 여행상품권, 갤럭시 탭, 소니 헤드셋 등 풍성한 경품도 제공할 계획이다.윌라를 서비스하는 문태진 인플루엔셜 대표는 “확 달라진 윌라 2.0을 경험하면서 이용자들이 독서를 더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2024.06.03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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