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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기아, 中빅테크 ‘바이두’와 협업 강화..커넥티드카 공략 속도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중국 빅테크업체 바이두와 손잡고 중국 커넥티드카 시장 공략에 나선다.현대차·기아는 지난 27일 중국 베이징 요세미티 호텔에서 송창현 현대차 AVP(미래차플랫폼) 본부장 사장, 왕윈펑 바이두 IDG 총괄·바이두그룹 부총재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중국 커넥티드카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28일 밝혔다.이혁준(왼쪽 여섯번째부터) 현대차그룹 중국 유한공사 부사장,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 본부장 사장, 왕윈펑 바이두 IDG 총괄·바이두그룹 부총재, 상궈빈 바이두그룹 부총재 등 양사 관계자가 27일 중국 베이징 요세미티 호텔에서 ‘중국 커넥티드카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현대차그룹)송창현(왼쪽부터) 현대차·기아 AVP 본부장 사장과 왕윈펑 바이두 IDG 총괄·바이두그룹 부총재가 27일 중국 베이징 요세미티 호텔에서 ‘중국 커넥티드카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서명하고 있다.(사진=현대차그룹)현대차·기아는 이번 MOU가 급변하는 중국 커넥티드카 시장을 선도하고 혁신적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양사의 공동 목표와 도전 의식에 따라 체결됐다고 설명했다.현대차·기아는 앞으로 바이두와 함께 △커넥티비티 △자율주행 △지능형 교통 시스템 △클라우드 컴퓨팅 등 포괄적인 영역에서 진일보한 기술을 앞세워 새로운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성할 계획이다.아울러 중국 데이터 규제 강화에 대응해 바이두의 스마트 클라우드를 활용한 컴플라이언스 솔루션 개발에도 나선다. 동시에 미래 핵심 키워드인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제품과 신사업,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발굴할 계획이다.지난 1월 중국상업산업연구원이 발간한 2024∼2029년 ‘중국 커넥티드카 산업 시장분석 및 전망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중국 커넥티드카 시장 규모는 2152억위안(약 40조8000억원)으로 추산됐다. 판매 대수도 1700만대 수준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 2019년과 비교하면 시장 규모는 3.4배, 판매 대수는 2.4배 수준으로 각각 상승한 수준이다.현대차·기아와 바이두와의 협력 강화는 현대차그룹이 추진하는 중장기 소프트웨어 전략 SDx(Software-defined everything) 가속화를 뒷받침할 전망이다. 바이두는 중국에서 커넥티비티를 비롯해 AI, 자율주행, 검색엔진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현대차·기아 관계자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최적화한 모빌리티 디바이스와 설루션을 만들어 제공하는 것이 SDx 목표”라며 “바이두와의 전략적 협력을 중국 시장 커넥티드카 생태계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현대차·기아는 바이두와의 협업을 2014년부터 올해로 10년째 이어오는 중이다. 그동안 통신형 내비게이션을 비롯해 음성인식, 카투홈·홈투카, 스마트 콘텐츠 서비스 등 다양한 커넥티비티 시스템을 개발해 양산 차에 적용한 바 있다.
- “국내 음성 제공량으로 국제전화까지” KT 외국인 요금제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대표이사 김영섭)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5G 웰컴 요금제’ 3종을 29일 신규 출시한다.외국인 장기 체류자 수는 법무부 통계 기준 약 190만명(‘24년2월)으로, 코로나 이전 170만명(‘19년2월)보다 크게 증가했지만, 외국인들을 위한 요금제와 혜택은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KT는 외국인의 통신 이용 편의성은 높이고 부담을 낮춘 외국인 전용 요금제를 준비했다. 특히 국내 음성통화 기본 제공량 내에서 001국제전화를 이용할 수 있는 ‘001 Free’ 부가서비스(월5,500원)를 무료로 제공하는게 눈에 띈다. 중국, 베트남, 미국 등 주요 38개 국가를 대상으로 서비스 중이다.이번에 선보인 ‘5G 웰컴 요금제’는 ▲5G 웰컴 5 (월59,000원, 5GB+5Mpbs) ▲5G 웰컴 3 (월49,000원, 3GB+3Mbps) ▲5G 웰컴 1 (월39,000원, 1GB+1Mbps), 3종이다.25% 선택약정 할인만 적용해도 ‘5G 웰컴 1 (월39,000원)’ 요금제를 월 2만원대로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5G 웰컴 요금제는 외국인등록증을 소지한 국내 거주 외국인이라면 10월 31일까지 전국 KT매장과 공식 온라인 채널 KT닷컴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한편, KT는 요금제 출시를 기념하여 데이터 속도 업그레이드 및 기본 데이터를 확대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10월까지 진행한다.주기적으로 본국에 해외 송금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수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해외 송금 앱(APP) 한패스(Hanpass)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해외 송금 수수료 무료 쿠폰도 매월 2장씩 제공한다.한편 KT는 2021년 통신사 최초 외국인 전용 결합상품 ‘친구사이 무선결합’을 출시하고, 영어/중국어/베트남어/러시아어 4개국 외국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선호하는 언어로 안내하는 ‘다국어 문자 안내’ 서비스와 외국어 고객센터(080~448~0100), ‘KT 외국인센터(KT Foreigner Center)’ 매장 운영도 하고 있다.
- LG U+, 자율주행 ‘라이드플럭스’와 기술 개발 맞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자율주행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대표 박중희)와 ‘무인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AI 기반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제주특별자치도 라이드플럭스 사옥에서 진행한 이번 협약식에는 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LAB장, 박중희 라이드플럭스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박중희 라이드플럭스 대표(왼쪽)와 전영서 LG유플러스 CTO 기업서비스개발LAB장(오른쪽)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이다. 사진=라이드플럭스 제공라이드플럭스는 어떤 기업?라이드플럭스는 자율주행에 있어 두뇌 역할을 하는 필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2021년 국내 최초 자유 노선 자율 주행 서비스를 출시한 데 이어, 제주공항과 중문 관광단지를 잇는 국내 최장 거리의 자율 주행 운송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지난해 11월에는 비상 시에도 운전자 개입 없이 차량에 운전을 완전히 맡기는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시연에 성공하며 기술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전세계적으로 레벨4 자율주행 시연에 성공한 기업은 구글의 ‘웨이모(Waymo)’, GM의 ‘크루즈(Cruise)’ 등이 있다.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자율주행 레벨은 1단계인 조향 혹은 가감속 중 한 개 기능 지원, 2단계인 조향, 가감속 모두 지원, 3단계인 지정된 조건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하나 시스템 요구 시 운전자 운전 필요, 4단계 지정된 조건에서는 운전자 없이도 운전 가능, 5단계 모든 조건에서 운전자 없이 운전 가능 등으로 나뉜다.5G 활용한 레벨4 도전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자율주행에 적용되는 ▲원격 관제 ▲원격 주행 ▲자율주행 전용 5G 통신 ▲양자 보안 등 AI 기반의 시스템을 개발, 보다 안전하고 고도화된 무인 자율 주행 기술 구축에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LG유플러스는 향후 레벨4 자율주행 시장에서 무인으로 자동차들이 목적지에 도착해 주차까지 할 수 있도록 주행의 전 과정을 전용 5G 통신 기술을 활용, 원격 관제함으로써 차량 안전성과 교통체계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먼저, LG유플러스는 라이드플럭스가 보유한 방대한 자율주행 데이터와 차량사물통신(V2X) 기술을 토대로 무인 자율 주행에 특화된 ‘AI 자율주행 도시환경관리’ 서비스 개발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노면 청소, 미세먼지, 방역 소독 등 특수 목적 차량에 무인 자율 주행 기술을 적용해 차량의 주행과 배차, 경로 등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게 관제 서비스를 구축한다.자율 주행 솔루션에 AI 기술도 적극 활용한다. AI가 도로 상태를 실시간 파악해 청소 강약을 조절할 뿐만 아니라 비상상황을 즉각적으로 판단, 원격 제어를 통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LAB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AI 기반의 무인 자율 주행 시대를 앞당기는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고 말했다. 박중희 라이드플럭스 대표는 “LG유플러스와 다양한 자율주행 분야에서 협력해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모빌리티 이용 경험을 제공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화물운송중개 화물잇고와도 제휴이와 함께 화물 자율 주행 기술도 공동 개발 및 실증하며 향후 LG유플러스의 화물운송중개 디지털전환(DX) 플랫폼 ‘화물잇고’와 전략적 사업 협력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5G 기반 저지연 통신과 AI, 자율주행 등 다방면에서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공동 사업 모델 발굴에 협력하는 등 차세대 자율주행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4월28일~5월4일)
- 강원 스마트 과수원 실증단지 찾은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사진=농식품부)[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다음은 내주(4월 28일~5월 5일) 농림축산식품부 주요 일정이다. ◇주요일정△28일(일)-△29일(월)09:30 국산 두류소비 확대를 위한 상생 협약(장관, 서울)△30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1일(수)08:00 비상경제장관회의(장관, 서울)△2일(목)10:20 외국인근로자 숙소 준공식(차관, 전북 고창)14:20 스마트APC 현장 방문(장관, 제주)△3일(금)09:30 업무점검회의(장·차관, 세종)12:00 가정의 달 기념 직원 오찬(장관, 세종)15:00 식품기업 현장방문(차관, 인천)◇보도자료△28일(일)11:00 ‘원-웰페어 밸리’ 충청남도(홍성군)에 조성된다11:00 지역관광 연계 문화·체험 공간, ‘찾아가는 양조장’ 4개소 신규 선정11:00 농식품 대표 창업기업 16사(社)선정,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 지원한다11:00 검역본부, 구제역 세계표준연구소와 협력 강화△29일(월)06:00 한농대, 책임운영기관 6년 연속 우수평가11:00 과채 생육 및 수급 상황(잠정)11:00 제60호 ‘A-벤처스’를 소개합니다11:00 한-베 국산 참외·멜론 수출 및 베트남산 포멜로 수입 검역협상 타결11:00 생활원예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채우세요!11:30 농식품부, 민간기업과 손잡고 국산 두류의 신수요 창출과 소비 다양화 도모△30일(화)11:00 텃밭 채소 길러본 아이 “편식 줄어요”12:00 K-스마트축산 수출지원단 출범△1일(수)08:00 (해수부 합동)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 대책 발표11:00 집단급식소 원산지 표시 특별점검 결과△2일(목)11:00 2024년 4월 농식품 수출 동향11:00 한국농수산대학교 출신 청년창업기업 ‘머쉬앤’, ‘파이토리서치’ 4억원 규모 투자 유치14:00 농번기 안정적 농업인력 공급에 만전△3일(금)16:00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가정의 달 맞이 “감격” 행사 개최16:00 커피원두 수급동향 현장 점검17:00 스마트APC를 기반으로 농산물 유통 효율화 및 수급 안정 도모△4일(토)14:00 FAO 4월 세계식량가격지수 발표
- 해양수산부 주간계획(4월 29~5월 5일)
-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 23일 극지 토크콘서트 ‘빙산의 일각’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다음은 내주(4월 29~5월 5일) 해양수산부 주요 일정이다. ◇ 주요일정 △30일 (화) 10:00 국무회의 (장관, 서울)10:00 원양오징어 하역 현장 점검 (차관, 부산) 16:00 KMI 40주년 기념식 (장관, 부산) 16:50 부산항 항만보안체계 점검 (장관, 부산) ◇5월 1일 (수) 08:00 비상경제장관회의 (장관, 서울) ◇2일 (목) 09:00 차관회의 (차관, 서울) 10:30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장관, 세종) 11:00 언론브리핑 (차관, 서울) 14:00 해양모빌리티 육성 업무협약 체결 (차관, 서울) 14:45 전기선박엑스포 (장관, 제주) ◇ 보도자료 △29일 (월) 06:00 연안선박 현대화 펀드 상반기 지원 사업자 공모 11:00 2024년 수산펀드 2개 운용사 선정 11:00 원양오징어 국내 하역현장 점검 11:00 어촌마을 워케이션 참가자 모집 11:00 2024년 1분기 전국 항만 물동량 처리실적 11:00 부산항 신항 양곡부두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체결 △30일 (화) 10:00 해운항만기능유지법 시행령 개정안 국무회의 의결 11:00 이달의 수산물, 해양생물, 등대, 무인도서, 어촌여행지11:00 블루푸드테크 계약학과 운영대학 최초 선정11:00 소규모어가, 어선원 직불금 신청 안내11:00 불법조업 외국어선 처벌 대상 확대△5월 1일 (수) 11:00 5월 가정의 달 우리 수산물 할인행사 개최 △2일 (목) 11:00 어촌체험휴양마을 숙박·체험 할인행사 11:00 수산식품 비관세장벽 대응센터 개소 11:00 인천항만 배후단지 민간개발사업 추진 12:30 연근해어선 안전관리 대책 수립 14:00 해양모빌리티 육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
- 이장우 대전시장 "대전기업, 베트남 판로 개척에 도움"
- [빈증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국외출장 5일 차인 25일(현지시각) 베트남 빈증성과 경제교류협력을 위해 빈증성 행정청사를 방문했다.이장우 대전시장(앞줄 왼쪽 6번째)이 25일(현지시각) 베트남 빈증성과 경제교류협력을 위해 빈증성 행정청사를 방문, 빈증성 관계자들과 대전기업들의 빈증성 진출을 위한 경제협력을 요청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이날 대전시 대표단은 빈증성 당서기를 만나 대전기업들의 빈증성 진출을 위한 경제협력을 요청했고, 이어 경제사절단과 함께 빈증성 인민위원장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시장은 빈증성 인민위원장과 관계 공무원이 함께 모인 자리에서 대전의 유망한 기업들을 소개하고 기업들의 현지 진출을 위한 요청 사항 및 애로사항 등을 건의했다. 이 시장과 동행한 경제사절단은 베트남 행정청과 사전에 긴밀히 상의해 빈증성에서 관심이 많은 제조업, 정보통신(ICT), 바이오 등 분야의 16개 기업을 선발해 구성했다.빈증성 행정청 관계자들은 방문한 기업들의 현황, 보유 기술 등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며, 유의미한 면담이 진행됐다. 이 시장은 “이번 면담이 대전기업들의 베트남 판로 개척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기업의 해외 진출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는 빈증성과는 2005년부터 자매도시를 체결해 19년간 경제, 문화예술, 체육 등 활발한 교류를 해왔고, 2017년도에는 빈증성 해외통상사무소도 설치해 기업 등 민간교류도 적극 지원해왔다.
- 대우건설, 국내 건설사 최초 원자력 공급망 품질경영 인증 취득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대우건설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원자력 공급망 품질경영시스템(ISO 19443) 인증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을지로 본사에서 지난 25일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는 대우건설 백정완 대표이사, 김영일 안전품질본부장, 배용주 안전품질 담당임원, TUV SUD 코리아서정욱 대표이사 등 두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ISO 19443 인증서 수여식에 참석한 대우건설 백정완 대표이사(왼쪽)와 TUV SUD 코리아 서정욱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ISO 19443은 원자력 공급망 조직 전체에 걸쳐 안전성과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고안된 원자력 품질경영시스템으로 유럽의 글로벌 인증기관인 TUV SUD(티유브이 슈드)가 발급한다. ISO 19443은 원자력 안전에 중요한 제품 및 서비스(ITNS) 등을 공급하는 업체 전반에 적용 가능하다.현재 유럽의 주요 원전 운영 국가들은 원전 기자재 및 서비스 공급의 전제 요건으로 ISO 19443의 취득을 요구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현재 입찰 중인 체코 원전 사업을 시작으로 국내외의 입찰 자격요건 확대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ISO 19443을 취득했다.ISO 19443은 원자력 안전 문화에 특히 중점을 두고 있으며, 원자력 안전 문화를 조성하는 리더십, 의사결정 시 원자력 안전에 대한 충분한 고려, 투명한 의사소통, 학습을 통한 지속적 개선 등을 강조한다. 대우건설은 1991년 7월, 국내 유일의 중수로형 원자력 발전소인 월성 3·4호기 주설비 공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약 30여개의 원자력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또 2017년 국내 최초로 해외수출 1호 사업인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를 준공하여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원자력EPC(설계, 조달, 건설 일괄)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고 이를 바탕으로 현재 부산 기장군의 수출용 신형 연구로 건설공사에서 주관사 역할을 하고 있다.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ISO 19443의 인증 취득을 통해 원자력 안전 문화를 정착시켜나갈 것이며 관련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면서 “대우건설의 뛰어난 원자력 사업 안전·품질 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체코 신규 원전 수주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전했다.
- 포니정재단, 2024 인문장학 증서수여식 개최…"미래 인재 양성"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포니정재단은 26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파크하얏트서울에서 2024 포니정 인문장학 증서수여식을 개최했다.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포니정재단은 2005년 설립 이후 우리 사회의 혁신을 이끌 인재를 발굴해 지원하고 있으며 신진학자 학술지원, 인문연구장학, 해외박사장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인문학 특화 재단으로 자리매김해왔다”면서 “국내외에서 활발히 연구를 이어가고 있는 인문학 분야 신진학자들이 오롯이 학술 활동에만 매진하도록 지원하며 대한민국 인문학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몽규(왼쪽) 포니정재단 이사장이 정진혁 인문연구장학 수혜자 (연세대학교 사학과 박사과정)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포니정재단)포니정재단은 2024년 인문연구장학 신규 수혜자 16명과 해외박사장학 프로그램 신규 수혜자 8명을 비롯한 총 24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인문연구장학 수혜자로 선정된 정진혁(연세대학교 사학과 박사과정)씨는 “포니정재단 장학생으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연구에 대한 사명감과 함께 감사하는 마음을 더 깊이 새기게 되었다”면서 “앞으로 인문학의 발전과 대한민국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니정재단은 2020년 포니정 인문연구장학 프로그램을 신설해 국내외 일반대학원에서 인문학 분야를 전공하는 석·박사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포니정재단은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수혜자가 졸업논문 1편을 완성할 때까지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연간 1명당 석사 1000만원, 박사 2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논문 완성 시 출판비도 별도로 지급한다.포니정재단은 2021년부터는 포니정 해외박사장학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인문학 분야 해외 유수 대학 박사과정에 진학 예정인 대학원생을 선발해 유학 기간 중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미국·영국과 유럽·아시아의 2개 권역에 진학 예정인 학생을 선발하고, 미국·영국 권역은 3년간 12만달러, 유럽·아시아 권역은 3년간 4만50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한편, 지난 2005년 설립한 포니정재단은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을 선도해왔으며 ‘포니정’이라는 애칭으로도 잘 알려진 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기초학문 진흥과 인재중시 철학을 계승해 인문학 지원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포니정 국내 장학, 포니정 학술지원에 이어 2020년에는 인문연구장학 프로그램을 신설하며 학부생부터 신진연구자까지 이어지는 인문학 지원의 커리어 패스(Career Path)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서울대 동아문화연구소 등 국내 주요 기관과 협업해 한국학과 동아시아학을 지원하며 국내외 인문학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포니정재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우수 인재에 대한 지원도 강화해 ‘인문학 특화 재단’으로의 명성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 "선물 받은 기분"… BTS 팝업 '모노크롬', 글로벌 아미 인산인해
- (사진=하이브)[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BTS에게 선물을 받은 것만 같아요.” 그룹 방탄소년단 팝업 ‘BTS POP-UP : MONOCHROME’(이하 모노크롬)이 26일 오전 11시 서울 성수동에서 정식 오픈했다. 팝업 스토어 주변에는 보라색 아이템을 착용한 아미(팬클럽명)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친구와 함께 방문한 소녀팬들, 연차를 내고 온 직장인, 바다 건너 미국과 일본에서 온 해외팬들까지 국적도 성별도 다채로웠다.방문자들은 입구에 마련된 셀프 체크인 데스크에서 ‘수하물 태그’를 출력해 입장한다. 출입 통로에 들어서자 ‘이터널 유스’(ETERNAL YOUTH)라는 메시지가 팬들의 이목을 끈다. 이는 지난 2023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된 방탄소년단의 데뷔 10주년 기념 행사 ‘BTS 10주년 페스타 @여의도’ 종료 후 대형 전광판에 뜬 ‘스페셜 땡스 투 아워 이너털 유스, 아미’(SPECIAL THANKS TO OUR ETERNAL YOUTH, ARMY)라는 메시지와 연결된다. 방탄소년단은 아미를 상징하는 ‘이터널 유스’를 16진수로 변환한 코드(45 54 45 52 4E 41 4C 20 59 4F 55 54 48)를 팝업 곳곳에 새겨 특별함을 더했다. (사진=하이브)팝업 내부는 물류 창고 형태로 꾸며졌다. 컨베이어 벨트 주변에 쌓여 있는 나무 상자, 배송을 앞둔 택배 등이 실제 물류 창고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 팬들은 이곳에 입고된 방탄소년단과의 추억이 담긴 ‘기억 구름’(모노크롬)을 찾아가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최초 공개되는 방탄소년단의 흑백 사진, 뮤직비디오 등을 관람하면서 이들과 함께한 소중한 추억을 떠올리는 시간을 갖게 된다. 퇴장로에 설치된 부스에서 발급하는 특별한 ‘방문증’을 수령하는 것까지 ‘모노크롬’을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다. 이번 팝업은 전 세계 팬들에게 방탄소년단과의 추억을 담은 기억 구름(모노크롬)을 배송한다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기억 구름’은 방탄소년단과 아미가 함께 한 모든 순간이 병 속에 차곡차곡 저장된다는 설정을 기반으로 하며, 2018년 개최된 팬미팅 ‘BTS 네 번째 머스터 [해피 에버 애프터]’(BTS4TH MUSTER [Happy Ever After])에서 처음 등장했다. (사진=하이브)이날 팝업 스토어를 방문한 직장인 김서현씨는 “주말에 인파가 몰릴 것 같아 연차를 내고 방문했는데, 입장 시스템도 잘 마련돼 있고 아미들도 질서정연해서 팝업 스토어를 쾌적한 환경에서 관람했다”며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군 복무 중인데도 팬들을 위해 이런 이벤트를 준비해줬다는 점에서 감동 그 자체”라고 말했다.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팝업 스토어를 방문할 겸 한국 관광을 욌다는 에밀리씨는 “놀라운 공간이다. BTS를 추억할 수 있게 해준 멤버들과 스태프에게 고마움을 느낀다”며 “모처럼 아미들과 재회할 수 있다는 점도 너무 좋다. 팝업 스토어에서 친구가 된 아미와 이곳(성수동)을 둘러보기로 했다”며 방긋 웃었다.‘모노크롬’은 내달 12일까지 개최된다. 이후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미국, 필리핀 등에서도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