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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테랑2' 류승완·황정민·정해인, 칸 영화제 접수…뜨거운 포토콜 현장
- 20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소도시 칸 팔레 데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에서 제77회 칸 국제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2024)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된 영화 ‘베테랑2’ 포토콜이 열려 영화감독 류승완과 주연배우 황정민, 정해인이 취재진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베테랑2’(감독 류승완)의 주역 류승완 감독, 배우 황정민, 정해인이 제77회 칸 국제영화제 현장을 빛내고 있다. ‘베테랑2’의 월드 프리미어 상영회를 앞두고 세 사람을 만나러 온 전 세계 언론들의 취재 열기가 뜨거웠다. 20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소도시 칸 팔레 데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에서 제77회 칸 국제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2024)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된 영화 ‘베테랑2’ 포토콜이 열려 영화감독 류승완과 주연배우 황정민, 정해인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류승완 감독과 황정민, 정해인은 영화 ‘베테랑2’의 제77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시사회를 앞두고 20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칸 팔레 드 페스티발의 포토콜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 분)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박선우 형사(정해인 분)가 합류하며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지난 2015년 개봉해 1341만 관객을 동원했던 ‘베테랑’의 속편으로 전편에 이어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CJ ENM이 배급사다.20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소도시 칸 팔레 데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에서 제77회 칸 국제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2024)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된 영화 ‘베테랑2’ 포토콜이 열려 극중 서도철 형사역을 맡은 배우 황정민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20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소도시 칸 팔레 데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에서 제77회 칸 국제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2024)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된 영화 ‘베테랑2’ 포토콜이 열려 영화감독 류승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 류승완 감독과 황정민, 정해인은 깔끔한 수트 및 셔츠 패션으로 이날 공식 포토콜 행사에 등장했다. 세 사람은 프랑스 칸의 햇살과 해변가의 청량한 날씨를 만끽한 채 여유롭고도 유쾌한 매너, 포즈로 포토콜 현장을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만들었다. 류승완 감독은 2005년 ‘주먹이 운다’가 칸 영화제 국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한 이후 무려 19년 만에 ‘베테랑2’로 칸의 부름을 받았다. 류승완 감독은 내내 행복한 표정과 미소로 취재진의 사진 요청에 응대했고, ‘공작’(2018)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칸 방문인 황정민은 한껏 여유로운 표정과 익살스러운 미소로 현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번이 생애 첫 칸 방문인 정해인은 긴장한 듯 행복감을 감추지 못한 미소와 예의바른 태도로 취재진의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들었다. (사진=뉴스1)20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소도시 칸 팔레 데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에서 제77회 칸 국제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2024)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된 영화 ‘베테랑2’ 포토콜이 열려 영화감독 류승완과 주연배우 황정민, 정해인이 행사장 입장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레드카펫 및 포토콜 취재현장이 뜨거웠던 만큼, 미드나잇 스크리닝 시사 이후 ‘베테랑2’를 향해 이어질 국내외 언론 및 평단의 반응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베테랑2’는 현지시각 21일 0시 30분(한국시간 21일 오전 7시 30분) 전 세계 최초로 베일을 벗었다. 국내에선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 “고객에게 더 가까이” CJ제일제당 비비고, 새 옷 갈아입는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은 자사 식품 브랜드 비비고의 새로운 BI(Brand Identity)를 알리는 대대적인 캠페인과 소비자 이벤트를 펼친다고 21일 밝혔다.CJ제일제당은 지난 2월 글로벌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비비고 브랜드를 리뉴얼했다. (사진=CJ제일제당)새 BI는 한국 식문화를 함께 나누는 사람과 사이의 연결을 의미하는 밥상을 형상화했다. 비빔밥을 담는 돌솥 모양에서 벗어나 K푸드의 외연을 확장해 글로벌 식문화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특히 이전에 영문만 표기했던 것과 달리 한글을 함께 넣어 한국 브랜드라는 점이 각인될 수 있도록 했다.‘새로워진 비비고 세계를 더 맛있게’라는 메시지를 담은 캠페인 영상도 선보였다. 영상은 다양한 국가, 연령대의 소비자가 함께 모여 새롭게 바뀐 비비고 제품들을 즐기는 상황을 담았다. 비비고 만두, 비비고 K스트리트 푸드, 비비고 본갈비탕 제품이 등장한다. 이와 함께 새로운 로고를 활용한 비비고 캐릭터도 공개했다.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소비자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25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반포 한강공원에 위치한 채빛섬에서 ‘비비고 슈퍼문 피크닉’을 개최한다. 새 모습을 환하게 밝혀 알리겠다는 의미를 담아 비비고 로고가 새겨진 10m 크기의 초대형 달 조형물을 한강에 띄울 예정이다. 참가자에게는 여럿이 함께 피크닉을 즐길 수 있도록 떡볶이, 통새우만두, 붕어빵, 김말이 등으로 구성된 K스트리트 푸드와 피크닉 매트 및 에어배드를 제공한다.공식몰 CJ더마켓에서는 5월부터 기획전을 진행하며 새로운 패키지가 적용된 비비고 제품 구매 또는 SNS 인증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연다. 6월에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에서 CJ제일제당 제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기획전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비비고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비비고 피크닉매트, 에어배드, 토이카메라, 비치타올, 보냉백’ 등 리뉴얼을 기념해 제작된 여름철 굿즈도 증정한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새로운 비비고가 널리 알려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새 BI를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전 세계인 모두가 맛있게 즐기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KB국민카드, KB Pay 자동차 서비스 오픈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KB국민카드가 자동차 구매 관련 금융 상품 및 토탈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KB Pay 자동차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KB Pay 자동차 서비스는 3개 영역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자동차 금융 서비스에서는 신차·중고차·렌터카 등 자동차 상품 라인업을 통해 고객 니즈에 맞는 자동차 구매 상품을 탐색할 수 있고, 다양한 자동차 금융상품(카드할부, 카드일시불, 할부금융)의 이용도 가능하다.또 자동차 관리 서비스에서는 내 차 시세정보 확인, 차량 점검 주기 알림, 구독형 차량 케어 쿠폰(세차, 주유, 정비) 상품 가입(유료) 등을 통해 차량 케어에 필요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국내 최대 온라인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과 협업을 통해 지역별 주차장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할인된 가격의 주차 쿠폰 구입도 가능하다.마지막으로 자동차 보험 서비스를 통해 KB손해보험을 비롯한 4개 보험사의 자동차 및 운전자 보험 상품을 탐색하고 가입도 손쉽게 할 수 있다. KB Pay 자동차 서비스 오픈을 기념하기 위해 6월 30일까지 특별한 이벤트도 실시한다. 내 차 시세 확인 등 미션을 수행하면 미션마다 주유권 1만원(최대 2만원까지)을 증정하며, 총 2개의 미션을 모두 완수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테일러메이드 Qi10 Driver(2명), 플레이스테이션 5(3명), 에어팟프로(3명) 등 총 8명에게 경품을 제공한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KB Pay는 금융 플랫폼을 넘어 쇼핑·여행 등 생활 플랫폼으로 도약하고 있고 자동차 서비스 역시 고객에게 필요한 생활 밀착 서비스 제공을 위해 탄생했다”며 “천이백만 KB Pay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편리한 금융 서비스 제공 및 특별한 재미와 혜택을 통해 고객 감동과 행복을 실천할 것”이라고 전했다.
- '희토류 대체 소재 연구'…현대차·기아, 연세대에 공동연구실 설립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차·기아가 전동화 부품 소재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내 우수 대학들과 손잡고 희토류 소재를 대체하기 위한 기술 확보 공동 연구에 나선다.현대자동차·기아는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영구 자석 기술 경쟁력 향상을 위해 서울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연세대 ‘현대자동차그룹 자성재료 공동연구실’을 설립했다고 21일 밝혔다. 왼쪽부터 손현수 현대차·기아 에너지소재연구실 실장, 이우영 연세대 공동연구실 책임교수.(사진=현대차·기아)현대차·기아는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영구 자석 기술 경쟁력 향상을 위해 서울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연세대학교에 ‘현대자동차그룹 자성재료 공동연구실(이하 공동연구실)’을 설립했다고 21일 밝혔다.공동연구실은 전동화 시대의 핵심 원료인 희토류 소재를 대체하고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전동화로의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전기차(EV) 모터의 핵심 부품에 사용되는 네오디뮴 영구자석과 같은 희토류의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지만, 생산 단계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으로 인해 일부 국가에서는 희토류 수출입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이에 기존 재료를 대체할 수 있는 자성소재 기술, 사용한 부품을 회수 및 재활용할 수 있는 재순환 기술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현대차·기아는 자원 수급 리스크에 대응하고 전기차 소재 기술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국내 주요 대학들과 함께 자성재료 기술 내재화에 박차를 가한다.서울시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현대자동차그룹 자성재료 공동연구실’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종현 충남대 교수, 장호원 서울대 교수, 이우영 연세대 공동연구실 책임교수, 권세훈부산대 교수, 김재윤 성균관대 교수, 이규형 연세대 교수, 손현수 현대차·기아 에너지소재연구실 실장, 김동현 충북대 교수, 왕제필 부경대 교수구체적으로 △연세대 △서울대 △성균관대 △부산대 △부경대 △충남대 △충북대 등 7개의 대학 및 산학협력 전문기관인 현대엔지비와 함께 총 3년간 공동연구실을 운영하며 연구활동을 지원한다.공동연구실은 △희토류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비희토류 자성소재 연구 △모터 단위에서 희토류를 회수해 재활용하는 희토류 리사이클 연구 △소재의 자성 측정을 고도화할 수 있는 자기특성평가 연구 등 과제를 수행한다.특히 현대차·기아 기초소재연구센터 연구원들이 각 과제에 참여해 공동연구를 가속화하고 융복합 기술의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손현수 현대차·기아 에너지소재연구실 실장은 “현대차·기아가 설립한 공동연구실 가운데 자성재료 분야에서는 처음으로 설립되는 공동연구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전동화 핵심 부품인 자성재료 기술 내재화를 가속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젝트에 적극 협업하겠다”고 말했다.이우영 연세대 공동연구실 책임교수는 “미래 모빌리티는 앞으로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기술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며 “공동연구실은 국내 기술이 모빌리티의 핵심인 모터 자성재료 기술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튼튼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했다.
- 尹대통령, 오늘 英총리와 ‘AI 서울 정상회의’ 주재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리시 수낙 영국 총리와 공동으로 AI(인공지능) 서울 정상회의 개최한다.윤석열 대통령이 19일 경기도 양주시 회암사지에서 열린 ‘회암사 사리 이운 기념 문화축제 및 삼대화상 다례재’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연합뉴스)왕윤종 국가안보실 3차장은 전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번 AI 서울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은 글로벌 AI 기업 CEO와 안전성, 혁신, 포용성 등 AI의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한 거버넌스(규범)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1일과 22일 이틀 간 열리는 AI 서울 정상회의는 작년 영국에서 열린 1차 회의에 이은 2차 회의다. 이번 회의는 정상 세션과 장관 세션 및 글로벌 포럼 등 두 분야로 진행된다. 먼저 지난해 영국에서 개최된 AI 정상회의와 같이 G7 정상과 싱가포르·호주 정상이 초청됐다. 유엔(UN),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 수장과 글로벌 기업인 삼성, 네이버,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등이 참석한다. 중국은 장관 세션에만 참가한다. 첫날 저녁 정상 세션은 화상으로 진행된다. AI 위험과 부작용 대응에 좀 더 집중해 20개국 이상의 정부 기업, 학계, 시민사회가 모여 AI 안정성 역량 강화 및 지속 가능한 AI 발전 촉진이라는 두 가지 주제를 다룬다. 둘째 날에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미셸 더넬런 영국 과학혁신기술부 장관이 대면으로 세션을 주재한다. 또 외교부와 과기부가 공동 주최하는 AI 글로벌포럼도 열린다. 글로벌 포럼에선 안전, 혁신, 포용성을 중심으로 각국 정부와 기업, 시민사회, 전문가 등이 함께 거버넌스 구축 방안을 진전시킬 예정이다.
- 국립한국문학원 첫 삽…유인촌 “문학계 숙원, K문학 역할 기대”(종합)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일 서울 은평구 국립한국문학관 건립부지에서 열린 착공식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총 사업비 716억원이 투입되는 국립한국문학관(문정희 관장)이 2026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첫 삽을 떴다. 2019년 문학관 건립 추진 이후 5년 만이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0일 서울 은평구 진관동 문학관 건립부지에서 열린 착공식에서 “국립한국문학관은 문학인들의 평생 숙원이고 오랜 염원”이라며 “문학관이 드디어 첫 삽을 뜨는데 제가 가슴이 흥분되고 떨린다”고 축하했다.유 장관은 이어 “K-컬처, K-콘텐츠 등 우리 문화예술 관련 위상은 8부 능선쯤 와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원천이 문학”이라며 “(문학관이) 우리 문학이 일취월장하는 장소로서 역할을 하기를 기대하고, 장관으로 있는 동안 열심히 뒤에서 뒷받침하고 앞에서 끌겠다”고 말했다.문정희 국립한국문학관장도 이날 축사를 통해 “한국 문학은 한국인의 삶과 생각과 감정을 한국어로 기록한 아름다운 유산”이라며 “한국 문학이 세계 문화 속에서 큰 날개를 펴고 비상할 수 있도록 크고 든든한 둥지가 되겠다”고 밝혔다.시인인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립한국문학관을 착공하기까지 준비 기간이 참 많이 걸렸다. 해외를 보면 문학관을 잘 마련을 해놨는데, 은평구가 그런 역할을 할 거라 생각한다”며 “여기서 문화 진흥의 튼튼한 초대가 되고, 많은 문학을 사랑하는 분들이 은평구에 와서 우리 문학이 얼마나 소중하고, 가치가 있는지를 함께 향유하고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가운데) 등이 20일 오후 서울 은평구 진관동 국립한국문학관 건립 부지에서 참석자들이 착공 기념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 유 장관, 문정희 국립한국문학관장(사진=연합뉴스).국립한국문학관은 2026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은평구 진관동에 연면적 1만4993㎡, 부지 면적 1만3248㎡, 지하 2층, 지상 2층의 규모로 건립된다. 고전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문학 자료들을 수집하고 있으며, 개관 시 12만점을 보유할 예정이다.문학관은 △한국문학의 과거·현재·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관람객이 쉴 수 있는 야외 정원 △교육·체험 공간 및 다목적강당 △수장고 등으로 구성한다. 건물 외관과 입구는 ‘마을의 모습’을 소재로, 북한산의 전경이 어우러지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문학평론가 염무웅이 초대 관장을 맡았으며 현재 문정희 시인이 2대 관장을 맡고 있다. 문학관은 착공식 이후 건립, 전시공간 구성과 운영, 문학 자료와 전시콘텐츠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한 자문단을 꾸려 운영한다. 작가와 작품에 대한 연구를 통해 전시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개관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자료=문체부 제공유인촌 장관은 착공식을 마친 후 문학계 인사들과 만나 국립한국문학관의 비전과 향후 개관·전시 준비계획을 비롯해 문학·번역 중점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국제펜(PEN)한국본부, 한국문인협회, 한국소설가협회, 한국시인협회, 한국시조시인협회, 한국현대시인협회, 한국문학관협회, 한국문학평론가협회 등 문학단체 관계자들과 한국문학번역원 관계자 등 번역 관련 인사 등이 간담회에 참석했다.참가자들은 이 자리에서 문학인과 단체에 대한 대한 지원 확대, 한국문학 해외진출 및 번역 지원, 문학 비평 지원, 시조에 대한 관심과 한국문학의 길 조성 등을 건의했다.유 장관은 “내년 예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하게 돼 굉장히 의미 있다”며 “개인에 대한 작은 지원은 지역 문화재단 등에 넘겨주고, 해외진출 등 큰 덩어리 중심으로 정부 지원의 패러다임을 바꿔가겠다”고 밝혔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과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오후 서울 은평구 진관동 국립한국문학관 건립 부지에서 열린 착공식에 참석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일 서울 은평구 은평역사한옥박물관에서 열린 문학·번역 현장 간담회에서 국립한국문학관의 역할과 비전, 문학·번역 중점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 하고 있다.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