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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조국 갈등설 출처, 강기정" 가세연 손배소…위자료 500만원 확정
  • "文·조국 갈등설 출처, 강기정" 가세연 손배소…위자료 500만원 확정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이 자신을 향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관계자들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가로세로연구소 강용석 변호사. (사진=연합뉴스)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14일 오전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이 강용석 변호사와 김용호·김세의 전 기자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강 변호사 등이 강 전 정무수석에게 위자료 500만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단한 원심을 확정했다.강 변호사 등은 2019년 10월 14일 가세연에서 진행된 ‘[긴급방송] 설마 뻔뻔하게 서울대 교수 복직하지는 않겠지? 조국!’이라는 제목의 방송에 출연해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법무부장관 사이 장관직 사임을 둘러싼 갈등이 있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면서 해당 발언 최초 출처가 정 전 비서관이었다고 지목했다.해당 영상은 2019년 12월 7일 기준 조회수 47만여회를 기록했고, 강 전 수석 측은 강 변호사 등을 상대로 “허위사실을 공표해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으로서 객관적 평판을 훼손했다”며 손해배상금 지급 소송을 제기했다.이에 가세연 측은 “공공성과 사회성을 갖춘 사안으로 위법성이 조각돼 손해배상 책임이 없다”고 주장하며 맞섰다.1심은 가세연 측 주장을 받아들여, 강 전 수석의 청구를 기각했다. 그러나 이어진 2심은 가세연 관계자들이 강 전 수석에게 500만원의 손해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2심 재판부는 “피고는 발언의 최초 유포자가 원고라고 적극적으로 주장하면서 아무런 소명자료도 제출하지 못해 해당 발언은 허위로 평가해야 한다”며 “나아가 피고의 발언은 공공성이나 사회성과도 별다른 관련이 없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피고는 유튜브 방송에서 발언 내용이 정확함을 강조했다”며 “해당 발언으로 원고는 정무수석비서관이라는 지위에 걸맞지 않게 언사가 가벼운 인물로 치부될 수 있으므로 객관적 평판이나 명성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판시했다.
2022.07.14 I 하상렬 기자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 ‘케이피에프’로 1위
  • [스타애널]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 ‘케이피에프’로 1위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이데일리가 리서치알음과 함께 빅데이터를 통해 증권사 분석 리포트의 주가 영향력을 점검합니다. 실제 개인투자자들의 수익률 향상에 기여하고자 리포트 영향력, 파급력, 지속력 등을 꼼꼼히 점검해 주간, 월간, 분기, 반기, 연간 단위로 ‘스타 애널리스트’를 선정해 발표합니다. 우선 주간 기준으로 발간일 전일 종가 대비 주간 종가로 주간 스타 애널리스트를 선정했습니다. 리포트 발간일 시가 대비 고가 등락률을 계산한 ‘당일 수익률’ 순위도 함께 공개합니다.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이 지난주(7월4일~8일) 보고서를 발간한 증권사 소속 연구원 중 가장 높은 주간 투자수익률을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10일 독립 리서치센터 및 빅데이터 업체인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최 연구원이 다룬 케이피에프(024880) 보고서의 주간 수익률은 15.37%로 집계됐다. 주간 수익률은 보고서 발간일 전날 종가 대비 그 주의 마지막 거래일 종가를 비교해 계산했다. 자료=리서치알음최 연구원은 지난 6일 발표한 보고서 ‘모든 사업부가 초호황! 올해 이익 전년대비 30배 이상 증가할 전망’에서 케이피에프에 대해 산업용 파스너인 볼트와 너트가 건설, 토목 등 착공 과정에서 가장 빠르게 실적으로 반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원자력과 태양광발전소 등 고부가가치의 프리미엄 제품 개발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어 전방산업 호황에 따른 폭발적 실적 성장을 예상했다.주간수익률 2위는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068270)을 분석한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13.54%)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 연구원은 지난 4일 셀트리온에 대해 ‘2분기부터 빠르게 회복될 이익률’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2분기 실적에서 영업이익률 개선이 주목된다며 트룩시마와 베그젤마의 매출 내 비중 확대에 따른 믹스 개선을 내다봤다.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바이오플러스(099430)를 분석한 보고서로 주간수익률 3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김두현 하나증권 연구원(금양(001570) 10.76%),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에코마케팅(230360), 10.04%) 등의 순으로 순위권에 올랐다.자료=리서치알음보고서 발간일 시가 대비 고가를 기준으로 집계한 ‘당일 수익률’에서도 케이피에프를 분석한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이 수익률 13.94%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고려신용정보(049720) 보고서를 낸 김용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에게 돌아갔다. 고려신용정보의 당일수익률은 11.11%였다. 3위는 에코마케팅(230360)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한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으로, 당일수익률은 9.06%로 집계됐다.한편 지난주에는 증권사 소속 연구원 164명이 총 427개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2022.07.10 I 유준하 기자
박수홍 측 "아내 루머·데이트폭력 허위사실…유튜버 검찰 송치"
  • 박수홍 측 "아내 루머·데이트폭력 허위사실…유튜버 검찰 송치" [공식]
  • 박수홍[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방송인 박수홍의 법률대리인이 지난해 제기된 각종 의혹이 거짓이었음이 밝혀졌다고 알렸다.박수홍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에스 노종언 변호사는 29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박수홍이 지난해 8 월 유튜브 채널 ‘연예부장’을 운영하는 김용호의 거짓주장에 대해 제기한 허위사실 명예훼손, 강요미수, 업무방해, 모욕 등의 고소사건에 대한 경찰 조사 결과가 나왔다”며 “금월 27일 서울지방경찰청으로부터 피의자 김용호에 대해 ‘허위사실 명예훼손, 모욕, 강요미수, 업무방해 등 모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한다’는 결정이 내려졌다고 전달받았다”고 전했다.노 변호사는 “이 수사 결과를 통해 박수홍과 그의 배우자, 반려묘 다홍이를 향한 그동안의 김용호 주장들이 전부 허위이자 거짓임이 입증됐다”며 “박수홍과 그의 배우자는 1 년의 긴 시간 동안 거짓 주장에 고통받으면서도 ‘어떠한 언론플레이 없이 경찰 조사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약속하고 이를 지켜왔다”고 덧붙였다.또한 수사 결과에 대해 “박수홍은 지난해 8월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강요미수, 업무방해, 모욕 등의 혐의로 김용호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후 길고 철저한 경찰 조사 끝에 6월 27일 서울송파경찰서로부터 ‘허위사실 명예훼손, 강요미수, 업무방해, 모욕 등 모든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하여 서울동부지방검찰청으로 기소 의견 송치결정했다’라고 전달 받았다. 해당 내용은 서울지방경찰청으로부터 전달받은 통지서 내용을 그대로 인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이 유튜버가 박수홍의 배우자 김다예와 물티슈 업체 몽드드 (전)대표 유씨와 연인사이였고, 같이 라스베이거스에 가서 도박을 하고 마약도 같이하고 김다예는 몽드드 대표 유씨로부터 벤츠와 용돈을 받았으며 박수홍은 죽은 절친의 여자친구임을 알면서도 만나서 결혼까지 했다는 주장을 한 것에 대해 “김다예와 유씨는 일면식도 없는 관계임이 밝혀졌다. 피의자 측은 증거자료 하나 제출하지 못한 채 일방적인 주장만 되풀이하며 제대로 된 반박조차하지 못했다. 이에 반해 피해자 측은 휴대폰 포렌식, 출입국 기록, 자동차 보험 기록, 마약 검사, 신용카드 내역, 통장 내역 등을 증거로 제출했다”며 “즉, 경찰 조사 결과 김용호의 위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로 밝혀졌다”고 강조했다.해당 유튜버는 박수홍이 전여자친구를 48시간 동안 감금해 데이트폭력을 행사했다고도 주장했는데 이에 대해 노 변호사는 “경찰 조사 끝에 피의자가 주장한 제보자는 신원불상에 성별조차 특정되지 않았고, 허위사실로 밝혀졌다”고 전했다.박수홍의 반려묘 다홍이가 길고양이가 아닌, 처음부터 돈벌이를 위해 사업의 수단으로 섭외해 꾸민 일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도 “2019년 9월 28일 구조 당시 영상, 동물 병원 기록, 전문가의 증언 등 피의자의 주장이 허위임을 입증할 수 있는 관련된 모든 자료를 토대로 피의자의 주장이 모두 허위사실임이 밝혀졌다”며 “더구나 피의자 김용호는 피해자들이 고소한 이후에도 전혀 반성없이 또 다른 허위 주장을 펼쳐 피해자들에게 막대한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입혔다. 이점에 대하여 선처없이 응분의 법적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알렸다.박수홍 측은 “김용호의 거짓선동과 방송활동 중단 협박으로 인해 박수홍과 그의 배우자는 1 년 가까이 엄청난 고통을 받고 생계를 위협받아왔다”며 “박수홍의 친형과 그 배우자의 횡령사건 역시 처분이 임박하여 이 또한 수사 결과를 전달받은 후 객관적으로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다음은 박수홍 법률대리인 측 입장 전문안녕하세요박수홍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에스 노종언 변호사입니다.박수홍이 지난해 8 월 유튜브 채널 ‘연예부장’을 운영하는 김용호의 거짓주장에 대해 제기한 허위사실 명예훼손, 강요미수, 업무방해, 모욕 등의 고소사건에 대한 경찰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금월 27 일 서울지방경찰청으로부터 피의자 김용호에 대해 <허위사실 명예훼손, 모욕, 강요미수, 업무방해 등 모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한다>는 결정이 내려졌다고 전달받았습니다.이 수사 결과를 통해 박수홍과 그의 배우자, 반려묘 다홍이를 향한 그동안의 김용호 주장들이 전부 허위이자 거짓임이 입증됐습니다.박수홍과 그의 배우자는 1 년의 긴 시간 동안 거짓 주장에 고통받으면서도 ‘어떠한 언론플레이 없이 경찰 조사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약속하고 이를 지켜왔습니다. 그에 따른 수사 결과를 다음과 같이 알려드립니다.1. 박수홍은 지난해 8 월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강요미수, 업무방해, 모욕 등의 혐의로 김용호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2. 이후 길고 철저한 경찰 조사 끝에 6 월 27 일, 서울송파경찰서로부터 “허위사실 명예훼손, 강요미수, 업무방해, 모욕 등 모든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하여 서울동부지방검찰청으로 기소 의견 송치결정했다” 라고 전달 받았습니다. 해당 내용은 서울지방경찰청으로부터 전달받은 통지서 내용을 그대로 인용한 것입니다.3. 허위사실로 밝혀진 김용호(피의자)의 허위주장 中(1) 박수홍의 배우자 김다예와 물티슈 업체 몽드드 (전)대표 유씨와 연인사이였고, 같이 라스베이거스에 가서 도박을 하고 마약도 같이하고 김다예는 몽드드 대표 유씨로부터 벤츠와 용돈을 받았으며, 박수홍은 죽은 절친의 여자친구임을 알면서도 만나서 결혼까지 하였다.-> 김다예와 유씨는 일면식도 없는 관계임이 밝혀졌습니다. 피의자 측은 증거자료 하나 제출하지 못한 채 일방적인 주장만 되풀이하며 제대로 된 반박조차하지 못하였습니다. 이에 반해 피해자 측은 휴대폰 포렌식, 출입국 기록, 자동차 보험 기록, 마약 검사, 신용카드 내역, 통장 내역 등을 증거로 제출하였습니다.즉, 경찰 조사 결과 김용호의 위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로 밝혀졌습니다.(2) 박수홍은 전여자친구를 48 시간동안 감금하여 데이트폭력을 행사했다.->경찰 조사 끝에 피의자가 주장한 제보자는 신원불상에 성별조차 특정되지 않았고, 허위사실로 밝혀졌습니다.(3) 박수홍의 반려묘 다홍이는 길고양이가 아니고 처음부터 돈벌이를 위해 사업의 수단으로 섭외하여 꾸민 일임에도, 돈벌이를 위하여 구조한 길고양이라고 하며 대중들을 속였다.-> 2019 년 9 월 28 일 구조 당시 영상, 동물 병원 기록, 전문가의 증언 등 피의자의 주장이 허위임을 입증할 수 있는 관련된 모든 자료를 토대로 피의자의 주장이 모두 허위사실임이 밝혀졌습니다.더구나 피의자 김용호는 피해자들이 고소한 이후에도 전혀 반성없이 또 다른 허위 주장을 펼쳐 피해자들에게 막대한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입혔습니다.이점에 대하여 선처없이 응분의 법적조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4. 김용호의 거짓선동과 방송활동 중단 협박으로 인하여 박수홍과 그의 배우자는 1 년 가까이 엄청난 고통을 받고 생계를 위협받아왔습니다. 박수홍은 모든 신규 방송에서 하차하게 되었고, 오래 진행 중이었던 방송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에는 악성 루머로 도배되었고, 이미 계약됐던 광고들은 일방적으로 해지됐습니다. 이런 물적 손해 보다도 피해자들을 더욱 힘들게 한 것은 억울한 누명을 쓴 채 침묵 속에서 고통을 감내해야만 했던 시간들입니다. 하지만 공정한 수사 결과 만이 피해자들의 결백을 입증해 줄 수 있다는 믿음으로 오랜 기간 침묵을 지키며 수사 결과를 기다려왔습니다.5. 아울러 박수홍의 친형과 그 배우자의 횡령사건 역시 처분이 임박하여 이 또한 수사 결과를 전달받은 후 객관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06.29 I 김가영 기자
조국·딸·아들, 가세연 5천만원 배상 판결에 "부족하다"...항소 검토
  • 조국·딸·아들, 가세연 5천만원 배상 판결에 "부족하다"...항소 검토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해 1심에서 일부 승소한 조국 법무부 장관 측은 “항소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부장판사 송승우)는 10일 조 전 장관과 그의 아들·딸이 가세연과 출연진 강용석·김용호·김세의 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조국 법무부 전 장관 (사진=연합뉴스)재판부는 조 전 장관에게 총 1000만 원을 지급하고 딸 조민 씨에겐 3000만 원, 아들 조모 씨에 1000만 원을 지급하라고 주문했다. 또 유튜브 채널에 올린 일부 동영상을 7일 내 삭제하라고 명령했다.조 전 장관과 그의 자녀들은 2020년 8월 강 씨 등 세 사람이 가세연 방송 등을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했다며 위자료 3억 원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조 전 장관 측이 지목한 문제의 방송 내용은 ‘딸이 빨간색 외제차를 타고 다녔다’거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 국내 대학교 출신자 수시 전형이 딸을 위한 전형이다, 딸이 유급이 되었는데 이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를 해서 관련 부학장이 해임되었고, 딸에게 장학금을 지급한 교수는 부산의료원장이 되었다’, ‘아들이 여학생을 성희롱을 했는데 엄마가 (학교에) 가서 이것을 왕따를 당했다고 해서 가해자와 피해자가 뒤바뀌었다’, ‘원고 조국이 여배우가 여러 작품을 할 수 있고 CF도 찍을 수 있도록 밀어줬다, 여러 사람 만나는 자리에 그 여배우를 대동했다’ 등이다. 사진=뉴스1조 전 장관 측 소송 대리인은 이날 선고된 1심 판결에 대해 “일부 손해배상액 지급을 인정했지만 피고들의 불법적인 행위와 그로 인해 발생한 피해에 합당한 수준의 법적 책임을 부담시켰다고 평가하기에는 다소 부족하다”며 항소를 검토하겠고 밝혔다.
2022.06.10 I 박지혜 기자
법원 "가세연 출연진, 조국 가족에 5000만원 배상하라"
  • 법원 "가세연 출연진, 조국 가족에 5000만원 배상하라"
  • 가로세로연구소 강용석 소장.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가족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모욕을 당했다”며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출연진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재판장 송승우)는 10일 조 전 장관과 두 자녀가 강용석 변호사 등 4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손해배상 인정액은 조 전 장관에 대해선 1000만원, 조 전 장관과 아들에겐 각각 3000만원과 1000만원이다. 재판부는 배상 판결과 함께 가세연 유튜브 채널에서 허위사실을 포함한 동영상을 삭제하도록 했다.조 전 장관과 두 자녀는 지난 2020년 8월 가세연과 출연자인 강 변호사, 김세의 전 기자, 김용호 전 기자를 상대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총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당시 조 전 장관 측은 “수많은 유튜브 영상을 통해 조 전 장관뿐만 아니라 자녀들에게까지 모욕적인 표현들과 이미지를 사용해 명백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이어 “자녀들은 공인이 아님에도 방송으로 광범위한 사회적 낙인이 찍혔고, 명예훼손에서 나아가 심각한 인격침해까지 당하는 피해를 입었다”고 영상 삭제도 함께 청구했다.
2022.06.10 I 한광범 기자
이근, 가세연에 "불쌍한 루저들, 망했냐? 전쟁터에서 만났다면…"
  • 이근, 가세연에 "불쌍한 루저들, 망했냐? 전쟁터에서 만났다면…"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으로 참전한 이근 전 해군특수전전단(UDT) 대위가 ‘폴란드 호텔 조식’ 목격담을 주장했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 연구소’를 향해 비판의 말을 쏟아냈다.2일 이 전 대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ROKSEAL’ 커뮤니티에 ‘가세연’의 김세의 대표와 강용석 변호사, 김용호 전 기자의 사진과 함께 “불쌍한 루저들. 벌써 망했냐?”라고 운을 뗐다.이어 “너희들 한국에서 살고 있다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해라. 우리가 전쟁터에서 만났다면 너의 행동을 간첩행위로 인지해 바로 사살했을 것이다. 가세연, 너가 졌다”라고 쓴소리를 뱉었다.이근 전 대위(왼쪽)와 유튜브 채널 ‘가세연’의 강용석 변호사, 김세의 전 기자.(사진=연합뉴스, 뉴스1)또 이 전 대위는 영문으로도 “이 3명의 유튜버들은 ‘가로세로 학원’이라 부른다”며 “김세의(대표)는 MBC에서 해고됐고, 강용석(변호사)은 부패한 변호사이자 전과자다. 김용호(전 기자)는 실패한 언론인”이라고 평가했다.앞서 지난 3월 ‘가세연’은 “이 전 대위가 폴란드 호텔에서 조식을 매일 먹고 있다”고 쓴 누리꾼의 주장을 방송에 내보내며 이 전 대위의 행방에 대해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사진=이근 전 대위 유튜브 채널 ‘ROKSEAL’)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고, 지난달 25일 우크라 국제의용들과 함께 찍은 셀카와 전투 식량 사진 등을 공개한 이 전 대위는 “폴란드 호텔 조식으로 생각해서 먹자”며 비꼰 바 있다.한편 이 전 대위는 3월 초 러시아에 맞서 참전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정부 허가 없이 우크라이나로 떠났다.출국 3개월 만인 지난달 27일 무릎 부상 치료를 위해 귀국한 이 전 대위는 “우크라이나 시민권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혔다.경찰은 여권법 위반으로 고발된 이 전 대위의 출국금지를 신청한 상태다.
2022.06.03 I 권혜미 기자
업테라·메디팔 등 투자 유치
  • [VC가 선택한 바이오]업테라·메디팔 등 투자 유치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이번 주(5월 16~20일) 벤처캐피탈과 액셀러레이터, 상장법인 등을 통해서 투자금을 유치한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이다. 스타트업의 경우 투자는 최초 투자 성격인 시드(seed), 그리고 그 이후 기업가치 상승과 횟수에 따라서 시리즈 A·B·C 등으로 이뤄진다. 일반적으로 시리즈C 단계 이후로는 프리(Pre) IPO 단계로 여겨진다.◇엠엑스티바이오텍, 시리즈A 투자 유치 엠엑스티바이오텍(MxT Biotech)이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데일리파트너스 △아주IB투자(027360) △위벤처스 등이 참여했다.엠엑스티바이오텍은 미세유체 기반 세포내 물질전달과 유전자 교정서비스, 세포치료제 대량생산 자동화 공정장비를 개발하고 있다.◇업테라, 시리즈B 투자 유치프로탁(Proteolysis Targeting Chimera, 표적단백질 분해기술) 기술 기반 신약개발 기업 업테라가 약 28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업테라는 초기 셀트리온이 국내 굴지의 바이오기업으로 자리잡는데 기여한 박사 출신 5명이 설립했다. 프로탁 기술을 기반으로 신약물질을 발굴해 전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독자적인 플랫폼 기술까지 보유하고 있다.이번 시리즈B 전체 투자 유치 금액은 280억원이다. 기존 주주인 △IMM인베스트먼트 △SBI인베스트먼트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산은캐피탈 △인라이트벤처스가 시리즈A 투자에 이어 후속투자를 확정했다.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와 메리츠증권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메디팔, 프리A 투자 유치병·의원 대상 재진환자 관리 솔루션 ‘애프터닥’을 운영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메디팔’이 15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이번 투자에는 인사이트에퀴티파트너스와 베이스인베스트먼트,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전문 투자사인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DHP)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사인 소풍벤처스도 후속 투자를 이어갔다.애프터닥은 병·의원 전용 고객관리 솔루션으로 재진환자의 사후관리를 위한 핵심 서비스를 제공한다. 병·의원은 내원 환자와 어플리케이션 상에서 연결돼 △진료 후 처방 이행 체크 △주기적으로 환자의 건강 상태 파악 △일상 건강관리 컨설팅 △병원의 치료 사이클에 따른 재예약관리 등을 진행할 수 있다.◇멜라니스, 비엘팜텍이 최대주주로 올라서비엘팜텍(옛 넥스트BT(065170))이 신약개발 바이오벤처 ‘멜라니스’의 지분 34.9%를 인수해 최대주주가 됐다. 인수금액은 구주 23억4000만원과 60억원 규모의 신주발행을 합쳐 전체 83억4000만원 규모다.비엘팜텍이 인수한 ‘멜라니스’는 미국 컬럼비아 의과대학 정교수로 재직중인 김태완 교수와 MIT에서 화학박사 학위를 받은 서울대학교 화학과 교수 출신의 이진규 박사가 2016년 공동창업 한 영상 바이오마커 개발 바이오벤처다. ◇루다큐어, 시리즈A 투자 유치안구건조증 치료제를 개발 중인 바이오 벤처기업 루다큐어가 6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에는 한림제약과 와이앤아처, 씨케이디창업투자 등이 참여했다.김용호 루다큐어 대표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RCI001 국내 임상1상, 내년 상반기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2상을 추진할 것”이라며 “루다큐어 USA를 거점으로 다국적사와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2022.05.21 I 이광수 기자
대출 회수 위기 둔촌주공, 극적 타협 이룰까
  • 대출 회수 위기 둔촌주공, 극적 타협 이룰까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의 조합 집행부와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 갈등이 금융권의 대출만기 압박으로 물꼬가 트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조합이 시공 사업단 연대 보증으로 돈을 빌린 만큼 강대강 대치에 따른 시공사 계약 해지를 강행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다.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이 공사비 증액을 두고 조합 집행부와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의 갈등이 심화되며 공사가 중단됐다.(사진=뉴스1)◇사업비 대출 협의 공식화…협상 물꼬 트이나20일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금융권과의 공식협의를 개시하며 이주비대출 논의를 본격화한다. 조합 관계자는 “은행권이 만기 전 대출금 회수를 검토할 수 있다는 의견은 받지 못했다”면서도 “기존에 물밑 협의는 진행해 왔고 공식적인 협의는 내일 중 시작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은행권이 조합과 맺은 대출 계약은 총 2조 1000억원 규모다. 공사 등에 쓰는 사업비 대출이 7000억원, 공사 기간 조합원 전세 보증금 등 명목의 이주비 대출이 1조 4000억원이다. 오는 8월 만기가 도래하는 사업비 대출은 ‘시공 사업단 연대 보증’ 형태다.업계 안팎에선 금융권의 만기 전 대출금 회수 논의가 시작된 만큼 조합과 시공사업단(시공단) 간 협상이 물꼬를 틀 것이란 기대가 크다. 대출 금융사들이 조합과 시공단 갈등으로 공사가 중단된 사태를 심각하게 보면서 대출금 연장 조건을 사업재개로 내걸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대주단 일각에선 사업 불확실성이 커진 점을 고려해 대출의 기한이익상실(금융기관이 채무자의 신용위험이 높아질 경우 대출금을 만기 전에 회수하는 것) 여부를 논의해야 한다는 의견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조합과 시공단은 공사비 증액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으며 공정률 52%인 공사가 지난 15일 0시부로 전면 중단됐다.금융권 관계자는 “조합이 시공단 연대보증으로 사업비를 빌린 만큼 시공단과의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보인다”며 “대출 연장의 조건으로 사업재개를 요구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조합·시공단 물밑협상 지속..전문가 “합의 이뤄질 것”조합과 시공단 간 물밑 협상 노력은 이어지고 있다. 조합은 지난 19일 시공단과에 연석회의를 제안하며 자재 고급화와 공사비 증액의 근거자료 등을 요구했다. 10일 이상 공사 중지를 이어갈 경우 계약을 취소하겠다는 조합의 입장을 고수했지만, 시공단과의 협상을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셈이다.조합 관계자는 “시공단이 공사를 10일 이상 중단할 경우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면서도 “책임있는 당사자들이 연석회의를 통해 협상을 하자고 제안해 놓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시공단 관계자는 “협상 날짜는 잡지 못한 상황”이라며 “의견 조율이 어느 정도 돼야 협상테이블에 앉을 수 있는 만큼 실무자 협의를 우선적으로 진행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서울시 공식코디네이터로 조합과 시공단간 중재 활동했던 김용호 도시계획기술사는 “조합과 시공단간 대화 의지가 있지만 구체적인 계약 유무를 다투다 보니 충돌이 있는 것”이라며 “은행권의 대출금 회수 검토가 당사자 간 다툼에 고려 요소로 작용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 갈등은 시가 관여하는데 한계가 있고 시간이 필요한 문제”라며 “6000여명의 조합원의 어려움을 생각한다면 갈등을 하루 빨리 풀어야 한다”고 덧붙였다.전문가들은 조합과 시공사업단의 종국적인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갈등이 계속될 경우 양측 모두 경제적·법적 부담이 크다는 분석에서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위원은 “대출금 만기 문제가 협상 진행을 압박하게 된 만큼 강 대 강 대치 상황을 끝내야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조합 지도부 역시 은행권 요구조건을 내밀어 조합원을 설득하기 위한 조건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박원갑 국민은행 부동산수석팀장은 “조합과 시공사업가 갈등을 끌고 간다면 사업비가 커지고 엄청난 손실을 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양측 극적 합의를 도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04.20 I 신수정 기자
조국 "가세연, 거부하는 딸 몰래 찍고 '떨리더라'...정경심도 찾아가"
  • 조국 "가세연, 거부하는 딸 몰래 찍고 '떨리더라'...정경심도 찾아가"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조국 법무부 전 장관은 딸 조민 씨가 거부 의사를 나타났음에도 병원 내 모습을 몰래 촬영해 공개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을 잇따라 맹비난했다.조 전 장관은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TV조선’은 혼자 사는 딸 방에 찾아와 문을 두드리더니 ‘가세연’은 근무하는 병원 직원 식당에 침입해 카메라를 들이대고 인터뷰를 시도했다. ‘조선일보’는 이를 실어주었고”라며 “쓰레기 같은 악행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그러면서 “자칭 ‘기자’들이 윤석열 정부 인사 자녀들에게 이런 짓거리를 하지는 않는다. 예의 바르고 양순하기 그지 없다”고 덧붙였다.조국 법무부 전 장관·정경심 동양대 교수 부부 (사진=연합뉴스/뉴스1)조 전 장관은 같은 날 오후 또 다른 페이스북 글에서 “가세연은 딸이 근무하는 병원에 들어가 딸의 모습을 몰래 찍었고, 직원 식당에 따라 들어가서는 인터뷰를 거부하는 딸의 모습을 찍고 ‘떨리더라. 키 크고 예쁘다’고 운운하는 영상을 올렸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런데 이것만이 아니다. 구치소의 판단으로 외부 병원에 입원해 정밀검사를 받고 안정을 취하고 있던 (아내) 정경심 교수의 입원실을 찾아가 문을 열고 그 장면을 유튜브에 올리면서 ‘두통으로 입원했다’(고) 운운했다. 이후 기자들이 병원에 몰려들었다”고 주장했다.그는 “슈퍼챗 받기에 혈안이 된 이들의 패악(悖惡)질에도 끝이 있으리라 믿는다”고도 했다.가세연은 전날 조민 씨가 의사로 일하는 병원을 찾아 조 씨에게 접근한 김세의 씨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김 씨는 병원 엘리베이터부터 직원 식당까지 조 씨를 뒤따라가며 몰래 촬영했다. 조 씨가 카메라를 발견하고 “동의 안 하는 촬영이니까 치워주세요”라고 분명히 말했지만, 가세연은 이 장면까지 그대로 내보냈다. 장소 또한 외부인이 출입할 수 없는 곳이었다.조 씨는 주변 병원 관계자에게 “여기 직원분 아닌데 들어왔다”고 말했고, 그제야 김 씨는 자리를 떴다.강용석 변호사, 김세의 씨(사진=뉴스1)한편, 김 씨를 포함한 가세연 관계자들은 조 전 장관과 이인영 통일부 장관 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이날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 씨와 강용석 변호사, 김용호 씨에게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해 지난 15일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강 변호사 등은 2020년 유튜브를 통해 조 전 장관과 이 장관 자녀에 대해 허위 의혹을 제기하는가 하면,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의 비서 성폭행 의혹을 주장한 혐의를 받는다. 배우 한예슬에 대해서는 남자친구의 사생활 의혹을 제기한 혐의도 있다.이들은 지난해 9월 경찰의 출석 요구에 여러 차례 불응해 체포됐다가 구속영장이 검찰에서 기각돼 풀려난 뒤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아 왔다.
2022.04.19 I 박지혜 기자
조국, 딸 조민 몰래 촬영한 '가세연'에 "쓰레기 같은 악행"
  • 조국, 딸 조민 몰래 촬영한 '가세연'에 "쓰레기 같은 악행"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조국 법무부 전 장관은 딸 조민 씨가 거부 의사를 나타났음에도 병원 내 모습을 몰래 촬영해 공개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을 맹비난했다.조 전 장관은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TV조선’은 혼자 사는 딸 방에 찾아와 문을 두드리더니 ‘가세연’은 근무하는 병원 직원 식당에 침입해 카메라를 들이대고 인터뷰를 시도했다. ‘조선일보’는 이를 실어주었고”라며 “쓰레기 같은 악행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그러면서 “자칭 ‘기자’들이 윤석열 정부 인사 자녀들에게 이런 짓거리를 하지는 않는다. 예의 바르고 양순하기 그지 없다”고 덧붙였다.조국 법무부 전 장관·정경심 동양대 교수 부부 (사진=연합뉴스/뉴스1)조 전 장관은 이날 앞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명한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자녀 입시·취업·병역 의혹과 관련해 “내 딸의 실명은 물론 얼굴 공개도 서슴지 않던 언론이 정 후보자 자녀의 경우 실명도 공개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그는 또 “‘윤석열 검찰’이 내 딸의 인턴, 체험활동을 확인한다는 이유로 고교생 시절 일기장만 압수해 뒤진 것이 아니다. 동선 파악을 위해 딸 명의 현금카드와 신용카드를 다 뒤졌고, 대상 기관 출입기록도 압수수색했다”면서 “‘윤석열 정부’의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똑같이 하라”라고 강조했다.가세연은 전날 조민 씨가 의사로 일하는 병원을 찾아 조 씨에게 접근한 김세의 씨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김 씨는 병원 엘리베이터부터 직원 식당까지 조 씨를 뒤따라가며 몰래 촬영했다. 조 씨가 카메라를 발견하고 “동의 안 하는 촬영이니까 치워주세요”라고 분명히 말했지만, 가세연은 이 장면까지 그대로 내보냈다. 장소 또한 외부인이 출입할 수 없는 곳 이었다.조 씨는 주변 병원 관계자에게 “여기 직원분 아닌데 들어왔다”고 말했고, 그제야 김 씨는 자리를 떴다.강용석 변호사, 김세의 씨(사진=뉴스1)한편, 김 씨를 포함한 가세연 관계자들은 조 전 장관과 이인영 통일부 장관 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이날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 씨와 강용석 변호사, 김용호 씨에게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해 지난 15일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강 변호사 등은 2020년 유튜브를 통해 조 전 장관과 이 장관 자녀에 대해 허위 의혹을 제기하는가 하면,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의 비서 성폭행 의혹을 주장한 혐의를 받는다. 배우 한예슬에 대해서는 남자친구의 사생활 의혹을 제기한 혐의도 있다.이들은 지난해 9월 경찰의 출석 요구에 여러 차례 불응해 체포됐다가 구속영장이 검찰에서 기각돼 풀려난 뒤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아 왔다.
2022.04.19 I 박지혜 기자
‘가세연 3인방’, 조국·이인영·한예슬 명예훼손 혐의 송치
  • ‘가세연 3인방’, 조국·이인영·한예슬 명예훼손 혐의 송치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과 이인영 통일부 장관의 아들 등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강용석 변호사 등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출연진 3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출연진인 강용석 변호사가 지난 4일 오후 경기 수원시 세류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5일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모욕 혐의로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 유튜버 김용호씨를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출연진인 이들은 방송을 통해 조 전 장관의 딸, 이 장관의 아들,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 배우 한예슬씨 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이들은 조 전 장관의 딸이 고급차를 탄다는 내용을 담은 영상, 이 장관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 등의 영상을 제작해 올린 바 있다. 또한 이들은 김 의원에 대한 성폭행 의혹을 제기했고, 이에 김 의원이 지난해 1월 출연진들을 고소하기도 했다. 경찰은 해당 의혹에 대해서는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와 더불어 한씨 역시 지난해 6월 법률대리인을 통해 가세연을 고소한 바 있다.
2022.04.19 I 권효중 기자
"조국 여자 문제 터지면"…가세연, '명예훼손 혐의' 검찰 송치
  • "조국 여자 문제 터지면"…가세연, '명예훼손 혐의' 검찰 송치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조국 전 법무장관 딸, 이인영 통일부 장관의 아들 등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출연진이 검찰에 송치됐다.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용석 가세연 소장과 김세의 대표, 김용호 전 기자에게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해 이달 15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유튜버 이모씨도 같은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선언을 한 강용석 변호사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국민의힘 입당 불허 결정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스1)강 소장 등은 유튜브 방송을 하면서 조 전 장관 딸과 아들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가세연은 2020년 유튜브 방송에서 조 전 장관 딸에 대해 “국산차는 전시용이고, 빨간색 포르쉐 타고 다닌다”, “딸이 의전원에서 꼴찌를 하고 유급됐는데 조국 측이 바로 교수를 만나러 쫓아갔다”는 등의 발언을 했다. 조 전 장관 아들에 대해선 성희롱 의혹도 제기했다. 강 소장은 유튜버 이모씨가 진행하는 방송에 출연해 “조 전 장관이 여자 문제가 있는데, 터지면 걷잡을 수 없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가세연은 이인영 장관의 인사청문회 당시 강직성 척추염으로 군면제된 이 장관 아들에 대해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했고,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선 비서 성폭행 의혹을 방송하기도 했다. 가세연은 한예슬씨에 대해선 “한씨의 남자친구가 유흥업소 접대부였다”는 등의 사생활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경찰은 가세연의 주장이 모두 허위라고 판단해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가세연 측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된 사건은 현재 10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나머지 고소 사건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김 대표와 강 변호사, 유튜버 김씨는 명예훼손 혐의 수사와 관련해 10여 차례 출석 요구에 불응, 지난해 9월 7일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이 과정에서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가 없는데 경찰이 부당한 체포를 했다”고 했다. 이후 경찰은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하면서 같은 달 9일 이들을 석방했다. 이들은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아왔다.
2022.04.19 I 이선영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 고객 만족 임직원 아이디어 공모전 진행
  • 르노코리아자동차, 고객 만족 임직원 아이디어 공모전 진행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지난 3월 16일 새로운 사명 발표 이후 사내외 첫 공식 행사로 ‘고객 만족 임직원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하고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르노코리아자동차가 지난 3월 16일 새로운 사명 발표 이후 사내외 첫 공식 행사로 ‘고객 만족 임직원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하고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자동차 사장(가운데)와 함께 공모전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르노코리아자동차의 임직원 아이디어 공모전은 새로운 사명과 함께 고객 중심의 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첫 행보로 기획됐다. 특히 르노코리아자동차 임직원들이 자사의 차량과 서비스를 많이 이용 중인 고객의 입장에서 선입견 없이 개선 가능 부분을 창의적으로 제안할 수 있도록 자유로운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진행됐다.이번 임직원 아이디어 공모전은 XM3 고객 편의 기능 업그레이드, 인카페이먼트(In-Car Payment) 상품성 확장, 애프터서비스(AS) 고객 만족도 향상 등 3가지 부문의 아이디어 공모를 주제로 진행됐다.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최대 백만원의 상금 수여와 함께 유관 부서에서 상품성과 사업성을 추가 검토해 실제 상품과 서비스로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공모 결과 접수된 총 177개의 아이디어 중 해당 부문의 전문 부서와 경영진 평가를 통해 공모 부문 통합으로 총 10개의 아이디어가 최종 선정됐다. 1등상은 XM3 내 대형 네비게이션 스크린 확장기능 관련 아이디어를 제시한 구매본부 김기영 대리가 차지했다. 뒤이어 정동훈 연구개발(R&D)본부 수석연구원이 제안한 모바일 AS 정비 서비스 관련 아이디어, 김용호 R&D본부 섹션장의 주차편의기능 관련 아이디어가 2등과 3등을 차지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내부의 목소리로부터 시작해 국내 소비자들의 높은 안목에 더욱 부합할 수 있도록 자사 제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가는 노력을 계속 해 나갈 계획이다.그 일환으로 이달부터 자사의 AS 서비스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한 ‘케어 서비스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고객 만족도 6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자사의 AS 서비스 강점이 기존 고객들은 물론 잠재 고객들에게도 확산될 수 있도록 캠페인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또 지난 3월 새롭게 선보인 2023년형 XM3에 유니크&프리미엄 스타일 완성을 위한 인스파이어(INSPIRE) 트림을 새롭게 추가하고 차량에서 주문, 결재, 상품수령까지 가능한 인카페이먼트에 안전하고 편안한 드라이빙을 위한 안전지원 콜 서비스까지 지원하며 상품성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자동차 사장은 이번 공모전에 대해 “현재 자동차 산업이 맞고 있는 대변혁의 시기에는 수평·자발적 커뮤니케이션 문화로 변화에 유연한 조직이 생존 경쟁에서 우위에 설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공모전에 참여한 모든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모여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새롭고 혁신적 상품과 서비스의 기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4.12 I 신민준 기자
팅크웨어, 북미·일본 등 블랙박스 수출로 성장 지속
  • 팅크웨어, 북미·일본 등 블랙박스 수출로 성장 지속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팅크웨어(084730)가 일본·북미 등으로의 블랙박스 수출을 앞세워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올해도 글로벌 완성차 업체 BMW에 블랙박스를 공급하는 등 수출 확대에 힘써 실적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팅크웨어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1% 증가한 2254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24억원, 71억원을 기록했다.팅크웨어는 블랙박스, 지도 플랫폼 등 모빌리티 사업을 영위한다. 블랙박스는 국내 시장점유율 1위이며, 일본·북미 등 23개국에 수출한다.지난해 팅크웨어의 블랙박스 매출액은 1586억원으로 전년 대비 10.8% 늘었다. 특히 수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블랙박스 수출은 476억원으로 전년 대비 36.1% 증가했다. 일본과 북미 매출이 각각 169억원, 164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50% 증가했다.팅크웨어 관계자는 “블랙박스 제품의 다양성을 요구하는 소비자 요구가 확대하면서 프리미엄 블랙박스를 중심으로 수요가 늘었다”며 “북미에서는 소비자 간 거래(B2C) 매출이 증가했고, 일본 사업은 기업 간 거래(B2B) 매출이 확대했다”고 설명했다.팅크웨어는 올해도 블랙박스 수출을 중심으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전 세계적으로 안전운전장치 의무화 추세 속에 블랙박스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BMW에 블랙박스 공급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블랙박스는 BMW 차량에 탑재해 2025년까지 총 77개국에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팅크웨어 관계자는 “올해부터 4년간 BMW에 블랙박스 ‘에이스3.0프로’와 ‘에이스3.0’을 공급하면서 2000억원 이상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라며 “우선 중국·일본·미국·러시아·영국·홍콩, 마카오 등 총 7개국에 1차로 공급하며, 이후에 다른 국가로 범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증권가에서는 블랙박스 외에 지도 데이터 사업 성장성도 밝다고 전망한다. 팅크웨어는 지난 2003년부터 내비게이션 사업을 통해 축적한 지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자회사 아이나비시스템즈를 통해 앱 기반 택시 플랫폼, 배달대행 업체 등에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율주행 개발 업체 포티투닷에도 지도 데이터를 공급한다.김용호 한양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이 주주로 있는 포티투닷은 올해부터 서울 상암에서 레벨4 자율주행 운송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자율주행 플랫폼을 개발 중인 팅크웨어는 정부 주관의 레벨4 자율주행차 플랫폼 기술개발 국책과제 컨소시엄에 선정되는 등 완성차 업체들의 레벨4 자율주행차 상용화 준비 본격화 속에서 수혜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2022.04.03 I 이후섭 기자
"둔촌주공 시공사-조합 갈등, 최대 피해자는 6100명 조합원"
  • "둔촌주공 시공사-조합 갈등, 최대 피해자는 6100명 조합원"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조합집행부와 시공사간 갈등이 계속되면 모두가 손해예요. 특히 가장 큰 피해자는 6100명의 조합원들입니다.”서울시 강동구 둔촌주공 아파트의 총괄 코디네이터로 파견된 김용호 제일엔지니어링 부회장은 15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이 같이 밝혔다. 둔촌주공의 경우 조합과 시공사간 공사비 문제를 둘러싸고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다. 파견된 이후 지난해 12월 15일을 시작으로 수차례 만남을 가졌지만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일부 서울시 중재안을 받아들이겠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지난 14일 이를 토대로 세부 내용을 조율할 예정이었지만 이마저도 무산됐다.김 부회장은 “조합집행부도 시공사도 많이 지쳤고 위기 상황이라는 점에 공감하고 있다”면서 “그런데 만나기만 하면 2020년 체결된 공사계약의 유·무효만 따진다”고 일갈했다. △김용호 총괄 코디네이터(제일엔지니어링 부회장)김 부회장은 “사업이 지연되면 조합원들이 피해를 고스란히 받을 수밖에 없다, 안타깝다”면서 “이주기간이 긴 조합원 중에서는 4년이 넘은 사람들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논쟁의 핵심인 공사계약의 유·무효 부분은 법률적 해석이 엇갈리기 때문에 오히려 소송을 빨리 진행하는 게 낫겠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양측의 원활한 합의가 이상적이지만 불가피할 경우 법원 판결을 받는 것이 서둘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그는 “소송이 장기화될 수 있기 때문에 그 외 마감재 변경이나 공사비 재검증 등 서로 요구하는 사항과 수용 가능한 사항에 대해 접점을 마련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양측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공동주택 품질점검단과 도정법에 따라 감독권을 행사할 수 있는 조합 및 시공사업단의 실태 조사를 실시할 것을 서울시에 요청한 상태다. 김 부회장은 “조합과 시공사에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해줬고 언제든지 준비가 되면 탁자에 마주 앉을 준비가 돼 있다”면서 “이번 달이 고비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시공사는 다음달 15일 공사 중단을 최종 통보한 상태다.
2022.03.15 I 하지나 기자
與 선대위 "'이재명 소년원' 가짜뉴스, 법적 대응…국힘 관여 의심"
  • 與 선대위 "'이재명 소년원' 가짜뉴스, 법적 대응…국힘 관여 의심"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7일 이재명 후보를 둘러싼 ‘소년원 가짜뉴스’에 대 법적 조치를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7일 부산시 창선삼거리에서 열린 ‘이재명 준비됐나! 준비됐다!’ 부산 집중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민주당 선대위는 이 후보가 소년원에 입소했었다는 등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고발을 포함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선대위는 “이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이 각종 커뮤니티 및 단톡방 등에서 무차별적으로 유포되고 있다는 제보가 선대위에 쇄도하고 있다“며 ”이 후보가 초등학교에서 퇴학을 당했고, 범죄로 인해 소년원에 입소했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고 밝혔다. 하지만 초등학교 졸업장과 범죄·수사경력회보서를 통해 이와 관련한 의혹이 모두 사실무근이라는 점을 입증했다는 것이 민주당의 입장이다. 특히 이러한 가짜뉴스의 유포에 국민의힘의 조직적 지원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다. 선대위는 “악의적인 가짜뉴스가 윤석열 후보 지지자들의 단톡방을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고, 심지어 국민의힘 국회의원들까지 나서서 법사위를 통해 이미 해명된 사실에 대해 이 후보의 수사자료 등을 재차 요청하는 것을 보면 국민의힘이 조직적으로 관여하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선대위는 ”본 선거일을 이틀 앞둔 지금까지 선의의 정책경쟁은 뒤로 하고 사실무근의 악의적 가짜뉴스 유포에만 혈안이 된 윤석열 후보 측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해 12월 해당 의혹을 제기한 강용석 변호사와 유튜버 김용호씨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 바 있다. 이번에도 가짜뉴스 유포에 연루된 이들에 대해 고발조치를 할 방침이다.
2022.03.07 I 박기주 기자
김태년 “김만배에 2억 받았다고?”… 원희룡ㆍ가세연 고소
  • 김태년 “김만배에 2억 받았다고?”… 원희룡ㆍ가세연 고소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장동 의혹’ 핵심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로부터 지난 2012년 2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악의적인 정치공작”이라고 반발했다.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앞서 이헌 대장동 특혜비리 시민사회 진상규명조사단장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리검증특위 회의에서 “남욱 변호사가 말한 2억 원을 전달받았다는 민주당 의원이 누구냐, 바로 성남 제1공단 지역구인 김태년 의원이라고 한다”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바로 돈이 왔다갔다한 2012년 초는, 김태년 의원이 성남 외곽으로 이전이 예정돼 있던 성남지원지청을 제1공단 지역으로 이전하려 했던 바로 그 시기”라며 “지금 김태년 의원이 바라는 대로 성남지원지청은 제1공단 지역에 이전하기로 했고 대법과 법무부 성남시가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해 10월 천화동인4호 소유주인 남욱 변호사를 조사하면서 ‘김씨가 A 의원 보좌관에게 현금 2억 원을 전달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남 변호사의 진술에 따르면 2012년 3월 천화동인7호 소유주이자 김씨의 언론사 후배인 배모씨가 식사 자리에 2억 원을 마련해 왔고, 김씨는 A 의원 보좌관을 통해 돈을 전달하겠다며 받아 갔다.이에 원희룡 국민의힘 선대본부 정책본부장도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만배씨에게 2억 원을 받은 의원이 김태년 의원이라고 언급했다.하지만 김 의원은 자신을 둘러싼 야권의 의혹에 대해 즉각 선을 그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입장문을 올리면서 “금일 원희룡 국민의힘 선대본 정책본부장을 비롯해 강용석, 김용호 유튜버 2인의 허위사실유포 및 명예훼손에 대해 고소했다”라고 밝혔다.김 의원은 “저와 제 보좌관은 언론보도 등에 등장한 김만배, 남욱 등 대장동 사건과 관련된 인물과 일면식도 없으며 당연히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며 “남욱의 일방적 허위진술-검찰의 수사내용 흘리기-극우 유튜브와 일부 언론의 악의적 단독보도-국민의힘 정치공세로 이어지는 전형적인 정치공작”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앞으로도 대선을 앞둔 대단히 민감한 시기에 벌어지는 이 같은 저열한 정치공작에 대해서 강력한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2.02.17 I 송혜수 기자
'가세연' 얼굴 걸어놓고 총·칼 꺼내든 이근 "인간 쓰레기, 탕!"
  • '가세연' 얼굴 걸어놓고 총·칼 꺼내든 이근 "인간 쓰레기, 탕!"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해군특수전단(UDT/SEAL) 출신의 유튜버 이근 전 대위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출연진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사진에 실제 사격을 했다.8일 이근 대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국행 TO USA 예고편. 인간쓰레기들 잘 가라. 가세연 등”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공개된 영상에는 이 전 대위가 미국으로 떠나는 듯한 연출과 함께 동료와 작전을 수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말미에는 사격장에서 실제 총기를 사용하는 장면도 포함됐다.(사진= 이근 유튜브 캡처)이 전 대위는 사격장 씬에서 “왜 렉카(사회적 관심이 쏠린 주제로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들이 불쌍하냐”라며 “XX이고 XXcking 혼자 있고 결국에는 X질 거야”라며 가세연을 언급했다.그러면서 “능력없는 XX들”이라며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 김용호 등 가로세로연구소 출연진 사진들을 걸어놓고 총을 난사했다. 그는 가세연 외에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에 총을 쏘기도 했다.특히 이 전 대위는 김용호의 사진은 별도로 걸어놓고 “내 친구 용호, 만나서 반갑다 XX X끼”라 욕설을 내뱉으며 얼굴을 칼로 내려찍었다. (사진=이근 유튜브 캡처)앞서 2020년 김용호는 웹 예능 ‘가짜 사나이’에 출연해 큰 인기를 끌던 이 전 대위의 성추행 전과를 폭로했다. 그는 2017년 서울의 한 클럽에서 여성을 추행한 혐의로 이듬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곧바로 항소했으나 기각됐고 2020년 벌금형이 확정됐다.당시 이 전 대위는 처벌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저는 명백히 어떠한 추행도 하지 않았다”라며 “오직 피해자의 일관된 진술이 단 하나의 증거가 돼 판결이 이뤄졌다”고 반박한 바 있다.이근은 2020년 웹 예능 ‘가짜 사나이’ 1기에 교관으로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그가 ‘가짜 사나이 1’ 출연 당시 남긴 “너 인성 문제 있어?”라는 말은 특유의 교포 말투가 화제가 되며 급격한 유명세를 탔다. 다만 ‘가짜 사나이 2’에는 출연하지 않았다.현재는 구독자 수 약 78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ROKSEAL’을 통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2.02.09 I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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