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471건
- 송중기→김지원…‘아스달 연대기’, 고사 현장 공개
- 송중기, 장동건, 김옥빈, 박해준, 조성하, 김의성, 김지원(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순)(사진=스튜디오드래곤)[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아스달 연대기’가 상량식 및 고사 현장을 공개했다. 오는 2019년 첫 방송하는 케이블채널 tvN 새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김원석)는 상고시대 문명과 국가의 탄생을 다룬 고대 인류사 판타지 드라마다. 가상의 땅 아스에서 펼쳐지는 이상적 국가의 탄생과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투쟁과 화합, 그리고 사랑에 대한 신화적 영웅담을 담은 작품이다. 송중기·장동건·김지원·김옥빈·김의성·박해준·박병은 등 ‘아스달 연대기’ 출연 배우들과 김원석 감독, 김영현·박상연 작가를 비롯한 제작진은 지난 5일 오산시에 위치한 ‘아스달 연대기’ 세트장에서 8개월에 걸쳐 완성한 세트장의 준공 및 무사 촬영을 기원하는 상량식과 고사를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는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의 최진희 대표와 KPJ의 장진욱 대표 등 200여 명이 넘는 관계자들이 총 집결했다. ‘아스달 연대기’의 상량식과 고사는 성스러운 신의 성전을 연상케 하는 세트장 앞에서 시작됐다. 김영현 작가와 박상연 작가 등 제작진의 감사와 기원의 뜻을 담은 인사말과 함께송중기·장동건·김지원·김옥빈·김의성·박해준·박병은 등 배우들과 관계자들의 리본 커팅식이 거행됐고, 뒤이어 세트장 건축물에 지붕을 올리는 상량식이 이어졌다. 세트장의 지붕이 건축물에 안착되는 순간, 현장에 참여한 제작진 일동의 우레와 같은 박수와 함성이 쏟아졌고, 현장은 뜨거운 열기로 휩싸였다.뒤이은 고사에서는 김원석 감독이 우렁찬 목소리로 모두의 염원을 담은 축문을 읽었고, 배우들은 각별한 한 마디를 전했다. 송중기는 “많은 분들이 도와주신 만큼 모든 스태프분들, 배우분들, 감독님들과 잘 준비하겠다. 좋은 작품 만들 수 있도록 열정과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동건은 “당대 최고의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 배우들과 함께 모여 한국드라마의 새로운 장르를 열어간다는 자부심이 크다. 긴 것의 끝, 깊은 곳의 바닥까지 다치지 말고, 아프지 말고 함께 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김지원은 “이토록 멋진 세트에서 좋은 동료들, 선배님들 감독님, 스태프들과 촬영할 생각하니 설렌다. 다들 건강하게 촬영했으면 좋겠다”는 따뜻한 소감을 남겼다. 김옥빈은 “매혹적인 드라마와 함께하게 되서 감사하고 영광이다. 열심히 촬영해서 다시 보고 싶은 인연을 만들어가는 여정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제작진은 “지난 20여 년간 한국 시청자들은 역사이전 시대를 다룬 판타지 작품들을 보았고 열광했으나, 그중 단 한 작품도 한국의 것이 없었다”며 “한국의 시청자들도 우리의 얼굴을 한 주인공들이 전하는 태고적 이야기를 가질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 2019년에 방송될 ‘우리의 신화’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 '다시 부산으로', 갈등 봉합 BIFF, ☆들 쏟아진다…정상화 시험대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4일 개막하는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는 ‘다이빙벨 사태’로 불거진 전 정권과 영화계 간 갈등이 봉합되고 처음 열리는 영화제다. 불명예 퇴진했던 이용관 전 집행위원장이 이사장으로 복귀하고, 새 집행부가 꾸려졌으며, 한국영화감독조합 등의 철회로 최근까지 지속됐던 영화단체의 보이콧은 전면 해제됐다. 정치적 탄압 속에 반쪽 행사를 치렀던 부산국제영화제는 올해를 ‘정상화의 원년’으로 삼고, 아시아 최고 영화 축제라는 명성과 위상을 되찾기 위해 새출발 한다.◇이나영부터 유아인 현빈 류이호까지…다시 찾는 ☆들올해는 많은 스타들이 축제를 빛낸다. 결혼과 육아로 활동이 뜸했던 이나영이 부산을 찾는다. 그녀가 주연한 ‘뷰티풀 데이즈’(감독 윤재호)이 개막작으로 초청됐다. 이나영은 개막식 행사를 포함한 오픈토크, GV(관객과 대화) 등을 통해 6년 만에 관객 앞에 선다.유아인 현빈 주지훈 김남길 류이호 등 미남배우들도 부산을 찾는다. 유아인은 6일 오픈토크를 통해 관객과 소통한다. 그의 오픈토크는 두 번째다. 2015년 20회때 ‘베테랑’과 ‘사도’로 관객을 만났던 유아인은 올해 ‘버닝’(감독 이창동)의 전종서와 오픈토크 무대에 오른다. 현빈은 4일 ‘창궐’(감독 김성훈)로 장동건, 조우진과 함께 개막식 레드카펫을 밟고 ‘신과함께’ ‘공작’으로 대세로 부상 중인 주지훈은 ‘암수살인’(감독 김태균)으로 김윤석과 야외 무대인사를 가진다. 김남길은 4일 개막식 진행을 맡아 한지민과 공동 사회자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또 국내에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대만배우 류이호도 ‘모어 댄 블루’(감독 가빈 린)로 4일 개막식과 6일 야외 무대인사에 참석한다.윤여정 문소리 김희애 국가대표급 여배우들도 영화제를 방문한다. 윤여정은 4일 개막식 행사에 참석해 영화인들과 레드카펫을 밟는다. 문소리는 거장의 신작 등을 소개하는 ‘갈라 프리젠테이션’에 초청받은 ‘군산:거위를 노래하다’(감독 장률)와 ‘한국영화의 오늘-비전’에 초청받은 ‘메기’(감독 이옥섭)로 다양한 일정을 소화한다. 김희애는 7일 ‘허스토리’(감독 민규동)로 김해숙 문숙 예수정 김선영과 오픈토크 행사를 가진다.개막식은 특히 많은 배우 및 영화인을 만날 수 있는 자리다. 임권택 감독·이장호 감독·이준익 감독·김용화 감독·황동혁 감독·방은진 감독 등 유명 감독과 안성기·문성근·신성일·박해일·차승원·수애·진선규·김의성·이하늬·김규리 등이 4일 개막식 행사에 참석해 축제를 빛낸다.◇데이미언 셔젤 ‘퍼스트맨’ 포함 79개국 323편, 투배사 밤 부활…정상화 시험대영화제 정상화의 관건은 프로그램이다. 어떤 영화를 소개하고 상영하느냐에 성패가 달려 있다. 올해 영화제는 개·폐막작 포함 79개국, 323편을 선보인다. 예년 수준으로, 지난해보다는 20여 편 늘었다. 세계 최초 상영하는 월드 프리미어는 115편(장편 85편 단편 30편), 자국 외 최초 상영하는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는 25편(장편 24편 단편 1편)이다.개막작인 ‘뷰티풀 데이즈’는 14년 만에 아들과 재회한 탈북 여성의 이야기를 그린다. 폐막작은 ‘엽문’ 시리즈의 스핀 오프인 ‘엽문 외전’(감독 원화평)이다. 올해 가장 큰 관심은 ‘위플래쉬’ ‘라라랜드’를 연출한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새 영화 ‘퍼스트맨’에 쏠려 있다. 인류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한 우주비행사 닐 암스트롱의 이야기로 월드시네마에 초청됐는데 상영 예매 오픈 1분만에 전석 매진으로 감독에 대한 인기와 신뢰를 증명했다. 특히 올해 월드 시네마 섹션은 거장의 신작이 눈길을 끈다. 파벨 파블리코브스키 감독의 ‘콜드 워’, 장 뤽 고다르 감독의 ‘이미지 북’, 자크 오디아르 감독의 ‘시스터스 브라더스’ 등이 그것이다. 남경희 프로그래머는 “‘콜드 워’는 전후 폴란드를 배경으로 혼란한 시기에 이데올로기적, 지리적인 차이에도 불가능한 사랑을 이어가는 남녀의 이야기로 올해 칸국제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아름다운 작품”으로 꼽았다. 또 동 영화제 특별상을 수상한 ‘이미지 북’에 대해서는 “갈피를 잡을 수 없는 이미지의 콜라주와 삶에 대한 격렬한 해체로 세상을 향해 암울한 논평을 던지는 작품으로 노장의 실험 정신을 확인할 수 있다”고 추천했다.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으로 올해 또 한 번 넷플릭스 영화 이슈를 일으킨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로마’와 할리우드의 이단아 마이클 무어 감독의 ‘화씨 11/9’도 관심을 모은다. ‘로마’는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그래비티’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로 1970년대 초 멕시코시티를 배경으로 한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다. ‘화씨 11/9’는 감독 특유의 화법으로 트럼프 대통령 시대의 미국 사회를 풍자한 다큐멘터리다. ‘화씨 11/9’는 와이드 앵글 섹션에서 상영한다.2년간 사라졌던 ‘밤’이 부활한다. 영화인들의 친목과 교류의 장으로 ‘~의 밤’으로 불리는 투자배급사 파티를 다시 연다. 오는 5일과 6일 해운대 일대에서 CJ엔터테인먼트, 쇼박스, 롯데엔터테인먼트, NEW 등이 영화제에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 ‘미스터 션샤인’ 종영까지 4회…16.5%로 자체 최고
- 사진=‘미스터 션샤인’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미스터 션샤인’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9일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토일 미니시리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20회분은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16.5%, 최고 17.8%로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tvN 채널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도 평균 10.6%, 최고 11.5%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이날 방송에서는 모리 타카시(김남희 분)에게 선전포고를 날리는 유진 초이(이병헌 분)와 이완익(김의성 분)을 처단하는 고애신(김태리 분)의 모습이 담겼다. 극중 유진은 홍파(서유정 분)를 죽인 후 다리에 매단 타카시에게 분노했다. 장승구(최무성 분)가 절망스런 표정으로 내 안사람의 시신을 내리라고 하자 유진은 일본군에게 명령한 후 타카시에게 선전포고했다. 애신은 이완익 앞에서 복면을 내려 정체를 드러냈다. 고사홍의 손녀라고 외치며 당혹스러워하는 이완익에게 애신은 그의 어머니 김희진(김지원 분)의 유언과 맞물리는 발언을 했다. 이에 이완익이 “나 하나 죽인다고 다 넘어간 조선이 구해지간?”이라고 받아졌지만, 애신은 “적어도 오늘 하루는 늦출 수 있지. 그 하루에 하루를 보태는 것이다”라면서 자신의 집안과 조선을 박살낸 이완익에게 울분을 토해냈다. 결국 그의 숨통을 끊었다.이후 유진은 타카시의 밀정인 프랑스 공사관의 레오를 붙잡아 이정문(강신일 분)에게 건네면서 “전쟁을 해보면 말입니다. 빼앗기면 되찾을 수 있으나 내어주면 되돌릴 수 없습니다. 어떤 여인도, 어떤 포수도 지키고자 아등바등인 조선이니 빼앗길지언정 내어주진 마십시오”라고 조언, 자신을 지켜주지 않아 달아나려 했던 조선을 향한 진심을 드러냈다. 자신의 목숨을 내건 채, 조선에 위협을 가하던 타카시와 이완익을 상대하는 유진과 애신의 위태로운 운명이 드러나면서, 앞으로 닥칠 고난과 역경을 예고했다.그런가하면 20회분 엔딩에서는 각자의 방향으로 멀어지자고 한 후 반년 만에 나타난 의병 애신이 유진에게 미국으로 데려가 달라며 부탁하는 모습이 담겨 긴장감을 폭등시켰다. 애신은 납치된 이정문 대감을 구하고 고종의 비자금 예치증서를 상해로 무사히 보내는, 일본 거사를 자청했다. 애신은 본국 귀국 명령이 떨어진 유진의 방에 몰래 숨어들었고, 애신을 만난 유진은 당황하면서도 섭섭해 했다. 작별인사 하러 왔냐는 유진에게 애신은 “함께 가겠소. 데려가시오 나를. 미국으로”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미스터 션샤인’은 종영까지 4회를 앞두고 있다.
- “역시 김은숙”…‘미스터션샤인’ 첫회부터 압도적 규모
- 사진=‘미스터 션샤인’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미스터 션샤인’이 첫 회부터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했다.7일 오후 첫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새 토일 미니시리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은 조선 행을 명령 받는 미군 유진 초이(이병헌 분)의 이야기로 시작했다. 유진 초이는 “나는 조선에서 태어났지만, 내 조국은 미국인이다. 조선은 한 번도 나를 가진 적이 없다”는 말로 과거를 회상했다. 노비의 자식으로 태어난 유진은 아홉 살이 되던 해 부모를 잃었다. 부친은 몰매를 맞았고, 모친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가까스로 도망친 유진은 도공 황은산(김갑수 분)의 집에 숨어 들어가 몸을 숨겼고, 그 인연으로 황은산의 도자기를 구입한 미국인을 따라 미국으로 향했다. 낯선 땅에서 인종차별에 시달리던 유진은 군인이 되기로 결심했다. 인연은 얽히고설켜 있었다. 어린 유진에게 “땅을 보고 살아야 한다”고 말을 건넨 이는 고애신(김태리 분)의 할아버지, 대감마님 고사홍(이호재 분)이었다. 애신의 부모이자 의병인 상훈(진구 분)과 유진(김지원 분)은 매국노 이완익(김의성 분)의 손에 죽음을 맞았다. 그렇게 애신은 할아버지의 손에 맡겨졌다. 성인이 된 애신은 패물 보다 책 읽기를 좋아하는 ‘신여성’이었다. 애신의 정혼자인 김희성(변요한 분)은 유진의 부모를 죽음으로 몰아간 양반 김판서(김응수 분)의 친손자였다. 유진의 모친은 유진이 도망갈 시간을 벌고자 김판서의 며느리의 목에 비녀를 가져갔다. 당시 만삭이었던 며느리는 남자아이를 낳았다. 바로 김희성이었다. 인물들의 서사는 역사적 사실과 맞물려 진행됐다. 신미양요(1871), 운요호 사건(1875), 갑오개혁(1894), 미서전쟁(1989) 등이 중요한 배경으로 작용했다. 어린 승구(성유빈 분)는 신미양요로 아비를 잃었다. 애신이 태어난 해에는 운요호 사건이 벌어졌으며, 희성은 격변의 시기인 갑오개혁에 일본으로 유학길을 떠났다. 군인이 된 유진은 미서전쟁을 계기로 승진,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오게 됐다. 사진=‘미스터 션샤인’ 방송화면 캡처영상미와 OST도 영화에 버금갔다. 역동적이면서 웅장한 전쟁신은 자연스러운 컴퓨터그래픽(CG)과 어우러져 비장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현악기와 관악기 등이 어우러진 경음악은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갈대밭과 석양을 뒤로 도망가던 어린 유진, 타국살이가 힘겨운 나머지 오열하는 어린 유진을 위로하는 듯한 신비로운 보이스의 음악 등 인상적인 장면도 여럿 등장했다. 지난해 9월부터 촬영을 시작한 ‘미스터 션샤인’은 제작비 400억 원이 투입된 대형 프로젝트다. 기존 드라마나 영화에서 다룬 적 없던 시대를 화면에 옮겼다는 것 자체로 성공적인 출발로 볼 수 있다. 1회는 남녀 주인공에 대한 인물 설명이었다면, 2회부터는 구동매(유연석 분), 히나(김민정 분) 등 주요 등장인물이 본격적으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한 편의 영화와 같은 완성도를 보여준 ‘미스터 션샤인’의 2회가 더욱 궁금해지는 이유다.
- 배정남→신정근, ‘미스터션샤인’, 최강 신스틸러 다모였다
- 사진=화앤담픽쳐스[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미스터 션샤인’이 화려한 출연진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7월 7일(토) 밤 9시 첫 방송 예정인 케이블채널 tvN 새 토일 미니시리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은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김병철·배정남·조우진·최무성·이정은·신정근·김의성 등 조연 군단도 눈길을 끈다. 김병철과 배정남은 한때 최고의 추노꾼이었지만 노비제가 폐지되면서 돌연 실직, 전당포 ‘해드리오’를 개업하는 동업자 일식 역과 춘식 역을 맡았다. 일식과 춘식은 한성 바닥에서 소문에 가장 빠르고 안 되는 것 없이 모든 게 다 되도록 만드는 신통방통한 인물들이다. 조우진은 미국 공사관의 역관 임관수 역으로 나선다. 능동적인 사고와 재빠른 행동을 지닌 임관수는 미 해병대 대위 유진 초이(이병헌)를 도와주기도 하고, 곤란하게 만들기도 한다. 최무성은 들짐승이든 날짐승이든 총구가 빗나가는 법이 없는, 최고의 포수 장승구 역을 맡는다. 매사에 신중하고 말수가 없는, 조용한 성정을 지닌 장승구는 사대부 애기씨 고애신(김태리)을 제자로 맞아 사격에서도, 인생에서도 스승으로 거듭난다.이정은은 고씨 가문의 가노(家奴)이자 갓난아기 때부터 고애신의 일거수일투족을 보좌하는 함안댁으로 분한다. “우리 애기씨는 내가 지킨다”라는 사명감아래 밤낮없이 지근거리에서 고애신을 보살핀다.신정근은 고씨 가문의 가노(家奴)로, 대감마님 고사홍(이호재)을 반평생 묵묵하게 모시며 같이 흥망성쇠를 겪은 행랑아범 역을 맡았다. 지금은 함안댁과 함께 고애신의 곁을 든든하게 지키는 모습으로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다.김의성은 친일파 매국노 이완익 역으로, 극강 악역 연기를 펼친다. 이완익은 가난한 소작농의 다섯째 아들로 태어나, 희망이 없음을 깨닫고 영어를 배워 미국 제독의 통변자리까지 얻어낸 인물. 앞으로 대세는 일본이라고 판단, 조선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친일파로 앞장선다. 제작사 측은 “김병철·배정남·조우진·최무성·이정은·신정근·김의성 등 든든한 조연군단들로 인해 ‘미스터 션샤인’이 더욱 풍성한 작품으로 탄생하게 될 것”이라며 “격변하는 구한말 조선 속 다양한 삶의 모습을 반짝반짝하게 그려낼 ‘미션 군단’의 대활약을 집중해 달라”고 밝혔다.‘미스터 션샤인’은 ‘무법 변호사’ 후속으로 오는 7월 7일(토) 밤 9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