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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비상경영회의 개최…“하반기 경영혁신 본격화”
  • LH, 비상경영회의 개최…“하반기 경영혁신 본격화”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2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간부급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하반기 첫 비상경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는 오는 16일 시행되는 사전청약을 앞두고 사업추진현황을 점검함과 동시에 정부가 발표한 ‘LH 혁신안’ 이행을 가속화하는 등 경영혁신 본격화를 위해 진행됐다.김현준 사장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서는 △국민신뢰 회복을 위한 자체 혁신 강화 △정부 LH 혁신방안의 차질없는 추진 △7월 중 수시인사 및 현장인력 강화 등 쇄신인사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및 2.4 대책 정상추진 방안 등을 주제로 한 시행방안과 향후일정 등이 논의됐다.앞서 LH는 3월 초 일부 직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조직 신뢰도가 추락하고 지탄을 받자 강도 높은 혁신 작업에 착수했다. 투기 사태 이후 취임한 김현준 사장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혁신위원회를 신설해 자정 작업에 착수한 뒤 47개 혁신과제를 마련해 현재 이를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LH는 10월 공직자윤리법 개정안 시행에 앞서 자체 부동산 신고·등록시스템을 구축해 지난달까지 부장급 이상 직원의 부동산 보유 현황을 모두 제출 받아 자체 검증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또한 지난달 정부가 LH 혁신방안을 발표한 즉시 부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혁신 TF를 구성하고 혁신과제 조기 이행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임직원의 실사용 목적 외 토지취득 금지, 직원 소유 토지 보상 시 협의양도인택지 대상자 제외 등 21개 혁신과제는 이미 상반기에 완료했으며, 앞으로 3년간 임원과 1·2급 간부직 직원의 급여도 동결하기로 했다.다주택자 등의 부동산 거래행위를 조사·심의해 투기행위로 밝혀질 경우 상위직 승진을 제한하는 방안도 마련 중에 있으며, 준법감시관제 도입, 전관 특혜 근절 등 과제도 이행 중이다. 이달 중 수시 인사를 통해 경영진과 부서장을 교체하는 등 쇄신인사도 추진할 예정이다.본연의 업무에 집중하기 위한 인력 재배치도 진행한다. 3기 신도시 사전청약과 2·4 대책 등 정부의 주택 공급대책을 차질없이 수행하기 위해 현장 인력을 대폭 확대한다. 2·4 대책 후보지 중 주민 동의율이 높고 주민·지자체의 사업의지가 강한 사업지구는 ‘LH 중점추진 후보지’로 선정해 9월 중 지구지정 제안할 예정이다.김현준 사장은 “강도 높은 자정 노력과 정부 혁신방안 수행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청렴하고 투명한 공기업으로 거듭나려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국민 생활과 밀접한 주택 정책 사업을 흔들림 없이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2021.07.12 I 김나리 기자
김종겸, 슈퍼6000 클래스 나이트 레이스 '폴투윈' 달성
  • 김종겸, 슈퍼6000 클래스 나이트 레이스 '폴투윈' 달성
  • 슈퍼레이스 나이트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종겸(가운데)과 2위 정회원(왼쪽), 3위 노동기. 사진=슈퍼레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김종겸(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이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나이트 레이스’에서 챔피언에 등극했다.김종겸은 10일 강원도 인제군의 인제 스피디움에서 나이트 레이스로 열린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메인 클래스 슈퍼 6000 클래스 결승에서는 24랩(1랩 3.908km) 45분39초948만에 완주해 우승했다.예선 1위에 이어 결승 레이스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김종겸은 개인 통산 첫 나이트 레이스 우승이자 역대 나이트 레이스 통산 네 번째 ‘폴투윈’을 기록했다.예선전부터 김종겸의 스피드가 남달랐다. 비가 내리는 와중에 9일 오후 진행된 1차 예선에서 김종겸은 1분46초899를 기록하며 팀 동료인 2위 최명길과 격차를 0.5초 이상 벌렸다. 10일 오전 맑은 날씨에 이어진 2차 예선에서는 1분35초559를 기록, 2위를 차지한 팀 동료 조항우와 0.6초 이상 격차를 만들었다. 1차 예선에서 1분46초대를 기록한 것도, 2차 예선에서 1분35초대를 기록한 것도 김종겸 뿐이었다. 어둠이 서킷 위에 깔린 뒤 시작된 결승 레이스에서도 김종겸의 스피드는 사그라지지 않았다. 김종겸은 출발 직후 첫 랩에서 김재현(볼가스 모터스포츠)에게 1위 자리를 잠시 내줬다. 하지만 2랩째에 1분37초248의 결승 최단 랩 타임을 기록한데 이어 결국 4랩에 들어 다시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12랩 도중 이찬준(로아르 레이싱)과 정의철(엑스타 레이싱)의 추돌사고로 SC(세이프티카) 상황이 발령되면서 김종겸은 추월 위기가 찾아왔다. 하지만 경기가 재개된 이후에도 김종겸은 경쟁자들이 자신을 앞서나가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다.김종겸을 꾸준히 압박하던 정회원(서한 GP)이 45분45초131로 2위, 노동기(엑스타 레이싱)가 45분46초632로 3위를 기록해 포디움에 올랐다. 금호 GT1 클래스에서는 지난 개막전에 이어 젊은 신진세력들의 돌풍이 이어졌다.카트 챔피언십에서 기초 실력을 쌓은 뒤 지난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1 클래스에 데뷔한 김무진(마이더스 레이싱)은 9경기 만인 이날 2라운드 결승레이스에서 22랩을 42분04초494만에 완주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 랩까지 선두를 달리던 정경훈(서한 GP)이 코스를 벗어나는 실수를 범하자 기회를 놓치지 않고 따라붙어 끝내 역전에 성공하는 짜릿한 레이스를 보여줬다.3위에 오른 박준의(브랜뉴 레이싱)는 2005년생으로 올해 우리나이 17세의 루키다. 자신의 GT1 클래스 두 번째 레이스에서 42분17초591의 기록으로 포디움에 오르는 놀라운 성과를 냈다. 정경훈은 42분10초236으로 2위를 차지했다. 새로운 후원사를 만난 뒤 첫 레이스를 치른 코오롱 모터스 M 클래스에서는 1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던 권형진(탐앤탐스 레이싱)이 2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권형진은 지난 경기 우승으로 인해 2라운드 예선 기록에 104%의 추가 시간이 핸디캡으로 주어져 8번째 그리드에서 결승을 시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서나가는 경쟁 상대들을 차례차례 추월한 끝에 29분27초767의 기록으로 15랩을 완주하며 포디움 꼭대기에 올랐다. 캐딜락 CT4 클래스에서는 디에이 모터스의 변정호가 타임 트라이얼 방식으로 진행된 결승 레이스에서 2분09초487의 랩 타임을 기록해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변정호는 개막전 5위로 +0.2초의 가산초를 핸디캡으로 얻었지만 -0.2초의 가산초를 얻은 박현준(2분09초841, 캐딜락 CT4)을 0.354초 차이로 따돌려 우승에 성공했다. 2분09초997을 기록한 이석우(캐딜락 CT4)가 3위를 차지했다. 레디컬 컵 코리아 2라운드 레이스에서는 김현준(유로모터스포츠)이 17랩을 34분46초312만에 질주하면서 개막전 우승자였던 김돈영(유로모터스포츠)을 2위(34분48초868)을 2위로 밀어내고 SR1 클래스 우승을 차지했다.SR클래스에 비해 상위 모델인 SR3 클래스에서는 김택성(유로모터스포츠)이 33분49초322만에 18랩을 돌아 내면서 시즌 첫 우승을 신고했다.
2021.07.11 I 이석무 기자
LH, 대한건설협회와 상생협력 간담회 개최
  • LH, 대한건설협회와 상생협력 간담회 개최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LH는 9일 서울 강남구 소재 건설회관에서 김현준 사장과 대한건설협회 김상수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한 건설환경 조성을 위한 LH-대한건설협회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김현준 LH 사장(사진 왼쪽)과 김상수 대한건설협회장(사진 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LH-대한건설협회 상생협력 간담회는 건설업계 애로사항 공유와 불공정 관행을 개선하고, 건설산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경기 회복 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8년부터 지속 개최되고 있다.이번 간담회에서 대한건설협회는 △간접노무비율 현실화 △건축공사 기술자 배치기준 완화 △주계약자 공동도급 발주 최소화 △공동주택용지 공급 시 경쟁공급 방식 도입 최소화 △ 표준건축비 현실화 등 건의사항을 전달했다.LH는 “품질과 안전이 확보되는 범위 내에서 건설업계의 건의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LH 자체적으로 개선하거나 정부 등과 적극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는 △적정 간접노무비 산정 △중소업체 보호를 위한 공동주택용지 추첨제 일정비율 유지 △2016년 이후 동결된 표준건축비 현실화 국토교통부 건의 등을 실시할 것임을 밝혔다.이날 현장에서 김상수 대한건설협회장은 “건설 참여자 모두의 상생과 안전, 품질 확보를 위해 적정 공사비 지급 등 건설업계가 겪는 애로사항에 대해 적극 검토해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이에 대해 김현준 LH 사장은 “코로나19 등으로 가중된 건설업계의 어려움에 대해 공감한다”며 “제도개선 등을 통해 건의사항을 수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공정한 건설 환경 조성을 위해 협력하고, 국토부와 협의해 건설협회의 건의내용을 심도 있게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2021.07.09 I 김나리 기자
LH, ‘준법감시관’ 공모 나서…“투기행위 모니터링”
  • LH, ‘준법감시관’ 공모 나서…“투기행위 모니터링”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6일 임직원의 위법·부당한 부동산 거래행위와 투기행위 등을 감시 및 예방하기 위해 ‘준법감시관’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LH 본사 전경. (사진=뉴스1)지난 6월 29일 ‘한국토지주택공사법 시행령’ 개정으로 준법감시관의 자격요건, 업무 및 권한 등이 정해짐에 따라 이번 공개모집하는 준법감시관은 LH 임직원의 부동산 투기행위를 독립적으로 감시·적발하고, 투기행위 예방 교육을 담당한다.이번 공모를 통해 준법감시관 1인을 모집하며, 업무의 공정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감사·수사 경력이 5년 이상인 5급 이상 공무원 또는 판사·검사·변호사 등 외부전문가를 대상으로 공개모집한다.주요 업무는 △임직원의 공공개발사업 추진과정에서 획득한 개발정보를 이용한 위법·부당거래 행위 등 조사 및 결과 공개 △임직원 부동산 소유 여부 및 거래행위 등 확인 △국토교통부의 임직원 부동산 거래에 대한 정기조사 업무 지원 등이다. 또한 임직원의 미공개정보 이용 행위, 위법·부당한 거래행위 및 투기행위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기적인 부패방지 교육도 지원한다. 선발된 준법감시관은 경남 진주에 소재한 LH 본사에서 근무할 예정이며, 기본 임기는 2년이다. 단 근무성과가 우수한 경우에는 1년에서 5년 단위로 연장 가능하다.지원서 접수를 희망하는 경우 이날부터 7월 16일까지 LH 인사관리처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지원서, 자기소개서 등 제반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서류 및 면접심사와 평판 조회를 거쳐 8월 중 최종합격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LH는 지난 3월, 임직원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해 내부 감시 전담조직인 준법윤리감시단을 신설하고, 임직원의 부동산 소유 및 거래 내역을 파악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부동산 등록·신고시스템을 구축·운영 중이다. 지난 3월에는 실사용 목적 외 부동산 취득을 제한하는 내부 규정을 신설했으며, 임직원 등이 보유한 토지는 사업시행자가 제공하는 시혜적 보상에서 원칙적으로 배제하는 등 강력한 내부통제 장치를 마련해 임직원 부동산 투기행위 등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김현준 LH 사장은 “준법감시관을 통해 임직원의 부동산 보유·취득에 대한 조사를 철저히 시행해 LH가 국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하고 투명한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1.07.06 I 정두리 기자
김현준 LH사장 “하남교산, 충분한 이주대책·원만한 보상”
  • 김현준 LH사장 “하남교산, 충분한 이주대책·원만한 보상”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1일 하남교산 3기 신도시 사업현장을 찾아 “충분한 이주대책을 통해 주민과 교감하는 보상으로 원만히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김 사장은 이날 3기 신도시 현장 점검에 나서 직원들에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독려하며 이같이 말했다.하남교산지구는 하남시청과 인접한 천현동, 교산동 등 일원에 위치해있으며 전체 면적 631만㎡에 주택 3만40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 작년 9월 ‘3기 신도시 청약일정 알리미 서비스 조사’에서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 올해 11월 사전청약 1000가구가 공급된다. 작년 12월부터 보상을 시작해 현재 약 80% 토지보상이 완료됐고, 이달 말 지구계획 승인을 위한 막바지 협의 및 심의 절차가 정상 진행 중이다. 김 사장은 이날 하남교산지구 내 현안인 지장물 조사 재개를 위한 원주민 이주대책, 기업이전 대책 강화방안 등을 점검했다. 주민이주를 위한 국민임대·행복주택·매입임대 등 총 528호의 임시 거주주택 확보 상황과 추가적인 이주 수요 등에 대비한 하남시 외 신축 매입임대 추가 확보 방안 등 원주민 이주대책을 살폈다.김현준 LH 사장이 남양주왕숙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LH)김 사장은 앞서 남양주왕숙 현장도 방문,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로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사전청약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남양주왕숙지구는 서울시 동북측 경계와 인접한 2개 지구(왕숙 866만㎡, 왕숙2 239만㎡)로, 총 6만9000가구 주택이 들어서게 된다. 올해 10월 왕숙2지구 1400가구, 12월 왕숙지구 2300가구 등 총 3700가구 사전청약이 계획돼 있다.김 사장은 사전청약 정상 추진을 위해 이달 예정된 지구계획승인 추진 상황과 보상 진행상황을 중점 점검했다. 연말 토지·지장물 일괄 보상 착수 예정으로, 현재 지장물 조사 진행 중이다.
2021.07.01 I 김미영 기자
증산4구역 찾은 노형욱 “11월 본지구 지정 후 명품지구로”
  • 증산4구역 찾은 노형욱 “11월 본지구 지정 후 명품지구로”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30일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후보지로 본지구 지정을 위한 주민동의 요건을 확보한 서울 은평구 증산4구역을 찾아 속도감 있고 질 높은 사업 추진을 약속했다.노 장관은 이날 증산4구역 추진위원회 사무실에서 주민 간담회를 열고 “사업을 서둘러 올 11월에는 본 지구로 지정하고서 파격적인 도시·건축 인센티브를 제공해 명품 주거단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20일 증산4구역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진 노형욱 국토부장관(사진=국토부)저층주거지인 증산4구역은 지난 3월 말 1차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후 불과 40일여 만에 본지구 지정요건인 주민동의 3분의 2 이상을 확보했다. 후보지 중 가장 속도가 빠른 곳이다. 2012년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돼 재개발이 추진됐지만 주민 간 갈등과 사업성 부족 등으로 2019년 정비구역이 해제된 후 낙후 상태로 남아있다. 국토부는 2·4대책에 따라 이곳에 용적률 인센티브 등을 부여해 4139가구 새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단 복안이다.노 장관은 “재개발 추진 후 7년간 표류하고 정비사업 속도를 내지 못해 지역의 상처가 됐을 수 있겠단 생각을 했다”며 “개발 수요가 있고 주민 열망이 있어서 2.4대책의 도심복합개발이라면 과거 재개발 때 제기된 단점을 바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전날 2·4대책의 근거 법안들이 국회에서 모두 의결된 점도 언급했다. 노 장관은 “도시계획상 인센티브 등을 부여하려면 법적,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한데 어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LH와 서울시, 은평구청과 함께 최대한 속도를 빨리 내서 새 법을 2개월 내에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9월 법 시행 즉시 예정지구 지정 및 11월 본지구 지정, 이후 파격적 도시·건축 인센티브 제공으로 사업의 속도를 당긴단 구상이다. 4100여가구, 공사비 9000억원 이상인 대규모 사업인 만큼 우수한 민간건설사에 설계·시공을 맡겨 역세권 고밀복합개발과 함께 테라스형 저층단지 등 특화개발 등 명품 아파트로 짓겠단 목표다.노 장관은 투기 근절 의지도 거듭 강조했다. 그는 “투기의 장이 되서는 안된다는 점을 누누이 밝혔다”며 “여기에서 생기는 개발이익은 디벨로퍼나 현금이 있는 분 등의 사유화가 되면 안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에 살던 원주민들이 피해를 받거나 내몰림되면 안된다는 게 공공개발의 전제조건이자 원칙”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주민들은 선도사업인 만큼 프리미엄 아파트로 건설해 줄 것과 저소득층 소유자 등을 위한 이주비와 대출서비스 등을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노 장관은 “주민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사업추진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이날 간담회엔 김미경 은평구청장과 김현준 LH 사장 등도 자리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증산4구역은 연내에 본지구 지정과 시공사 선정절차에 착수하면 2022년 사업계획 승인, 2023년 착공까지 순조롭게 이어질 수 있도록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집중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06.30 I 김미영 기자
LH, 주택공급대책 추진상황 종합점검회의 개최
  • LH, 주택공급대책 추진상황 종합점검회의 개최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LH는 현 정부 출범이후 발표된 주택공급대책 전반의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CEO 주재 ‘주택공급대책 종합점검회의’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사진=LH)이번 회의에서는 △주거복지로드맵,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30만가구 공급계획 △도심 내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5·6, 8·4, 2·4대책 △전세시장 안정을 위한 11·19대책에 이르기까지 정부가 추진 중인 주택정책의 사업지구별 추진상황과 현안사항을 점검했다.우선 현재 중점 추진 중인 ‘2.4대책’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전사적 차원에서 정책성과 가시화 방안과 사업추진 목표를 공유했다. 지난 18일 국회 상임위를 통과한 2·4대책 관련 하위법령 개정 및 제도개선 사항과 선도 사업후보지 중점추진 지구 선정·추진 계획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했다.LH는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등 도심사업 선도후보지 중 주민 동의율이 높고 주민, 지자체의 사업 의지가 강한 사업지구를 ‘LH 중점추진 후보지’로 선정하고, 연말 주택공급정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의 경우 주민 동의율이 높고 사업추진 여건이 양호한 곳을 중심으로 중점추진 후보지를 선정해 지구지정 제안(9월 예정) 및 연말 지구지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은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30만가구 공급사업은 현재 지구계획 수립 및 보상착수 단계로 사업추진이 원활할 경우 2024년부터 주택공급이 본격화 될 것이란 예상이다.태릉CC 등 도심 내 사업은 지역주민, 지자체와의 개발방향 합의 등 현안사항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이날 회의에서 LH 김현준 사장은 “2.4대책 관련 법률 개정안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하고, 세제지원 방안도 발표되는 등 제도적 여건이 갖춰진 만큼, 2.4 주택공급정책 가시화에 전사적 힘을 모아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이어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 등 부동산 시장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주택공급확대의 핵심을 담당하는 LH가 정부의 공급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것만이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최선의 길”임을 강조했다.
2021.06.25 I 김나리 기자
호재만발 '증산4'…수익률 얼마나 될까
  • [복덕방기자들]호재만발 '증산4'…수익률 얼마나 될까
  • [이데일리 정두리 김나리 기자] “증산4구역이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1호 사업지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토지주에게 최고 수준의 30%포인트 추가 수익률을 보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오상훈 LH 3080+도심주택공급단 차장)“증산4구역은 교통, 주거, 업무지역들이 잘 구성된 서울 중심의 축이다. 앞으로 사업이 잘 추진된다면 큰 파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정부가 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한 2·4 공급대책의 일환으로 도심 공공주택복합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은평구 ‘증산4구역’이 저층주거지 사업후보지 중 가장 빠른 사업 속도를 보여 주목받고 있다.이데일리 건설부동산부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은 최근 주민동의율 70% 이상을 달성한 증산4구역을 찾아 개발 추진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전망 등에 대해 알아봤다.증산4구역은 수색·증산 뉴타운에서 규모가 가장 큰 알짜 재개발 사업지로, 지금까지 민간재개발, 역세권임대주택 사업, 공공재개발 등 수차례 개발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사업이 표류된 곳이다. 다만 이번에 정부가 추진하는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의 저층주거지 사업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사업 기대감이 조성되고 있다.저층주거지 사업은 1만㎡ 이상의 노후·저층주거지를 주택공급활성화지구로 지정해 양질의 주거공간으로 조성한다. 사업은 공공이 주도로 시행하되 △용도지역 1단계 종상향 또는 법적상한 용적률의 120% 상향 적용 △기부채납 최소화 △건축규제 완화 △수익률 보장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증산4구역의 사업 속도는 정부 예상보다도 훨씬 빠르다. 지구지정 요건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토지 등 소유자의 3분의 2 이상 동의를 1년 내 얻어야 하지만 증산4구역은 후보지 선정 후 두 달도 되지 않아 요건을 확보했다.오상훈 LH 3080+도심주택공급단 차장은 복덕방기자들과 만나 “증산4구역은 지금까지 발표된 21곳의 저층주거지 후보지 가운데 진도가 가장 빠르다”며 “주민들도 이번에 재개발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 여기고 있다. 정부와 주민들 모두 합심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최근에는 김현준 LH 사장이 증산4구역을 직접 방문해 주민들과 만나 신속한 사업추진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LH도 주민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오 차장은 “향후 추가 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에게 전체 설계계획과 조합원의 예상 분담가격, 분양가를 소상히 공개할 계획”이라며 “연내 예정지구 지정 후 본지구 지정을 목표로 해서 토지주에게 최고 수준인 30%포인트의 추가 수익률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공공 주도의 저층주거지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증산4구역은 4000여 가구의 신규 아파트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오 차장은 “증산4구역이 지금까지 발표된 후보지 중 가장 면적도 넓고 공급가구 수도 많은 지역인 만큼 1호 사업지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향후 이주 기간이 사업 기간을 좌우하는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최적의 이주방안을 정부와 함께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전문가도 증산4구역 개발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6호선, 공항철도, 경의 중앙선 등을 이용하면 서울 주요 중심지로 충분히 접근 가능하다”며 “주변에 업무지구인 상암 DMC가 있는데다 주변 수색·증산 뉴타운 개발로 주택 가격 상승은 물론 안정적인 주거벨트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증산 4구역은 공공이 주도하는 복합개발 사업에서 1호가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며 “녹번, 연신내 등 주변과 사업 추진 동력이 연결된다면 앞으로 은평구 일대의 주거벨트로서의 확장성은 더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본 기사는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에서 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기획=김나리 정두리 김미영 기자촬영=남우형 이준우 이솔지 PD편집=남우형 PD 김나리 기자
2021.06.24 I 정두리 기자
'7월15일' 3기신도시 사전청약 확정…1차 4333가구 나온다
  • '7월15일' 3기신도시 사전청약 확정…1차 4333가구 나온다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3기신도시 사전청약이 내달 15일 첫 시행된다. 사전청약 1차 지구는 인천계양·남양주진접2·성남복정·의왕청계·위례 등 5개로, 총 4333가구가 이번에 공급될 예정이다.김현준 LH 사장이 17일 계양부천사업본부에서 사전청약 점검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LH)1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사전청약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김현준 사장 주재로 이날 인천 계양부천사업본부에서 사전청약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한 이번 회의에서는 7월 15일 사전청약 1차 지구 공고를 한 달여 앞둔 시점에서 사전청약 공급일정, 홍보, 청약시스템 등 사전청약 준비상황 전반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사전청약’은 수도권 택지내에서 공공분양 주택의 조기 공급을 위해 지구계획 승인 후 본청약 전(1~2년) 미리 실시하는 제도이다.사전청약 1차 지구는 총 5개 지구, 11개 블록 4333가구로 인천계양 1050가구, 남양주진접2 1535가구, 성남복정1 1026가구, 의왕청계2 304가구, 위례 418가구로 구성된다.인천계양지구는 인천시 계양구 일원에 약 100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대규모 신도시로 공항철도·수도권제1순환도로 등 교통여건이 양호하다. 사전청약 대상은 A2, 3블록 85㎡이하 공공분양 709가구와 60㎡이하 신혼희망타운 341가구다.성남복정 공공주택지구는 위례신도시 남측에 위치한 지구로 교통 등 입지여건이 우수하다. 사전청약 대상단지는 지구 남측에 위치한 A-1,2,3 3개 블록으로 모두 60㎡ 이하이며, 공공분양 583가구, 신혼희망타운 443가구이다.남양주진접2지구는 남양주왕숙 신도시 및 진접지구와 연접해 있다. 국도47호선, ‘25년 개통예정인 진접선 등이 인근에 위치하는 등 교통여건이 양호하다. 사전청약은 A-1,3,4, B-1 총 4개 블록, 1535가구로 1차 사전청약 지구 중 가장 많은 물량을 공급한다. 남양주왕숙 신도시와 연접해 대규모 신도시의 편의시설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의왕청계2 공공주택지구는 의왕시 청계동 일원으로 기 조성된 청계1지구와 통합생활권이 형성돼 있다. 사전청약 대상은 지구 서측에 위치한 A1 블록 60㎡ 이하 304가구다.위례지구는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춘 신도시로 사전청약 대상은 A2-7 블록 418호 이다. 도시 조성이 완료된 상태로 기반시설 등이 완비돼 사전청약 대상단지 중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정부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수도권 공공택지 내에서 공급하는 공공분양주택 및 신혼희망타운 총 6만2000가구(2021년 3만200가구, 2022년 3만2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LH는 올해 모든 사전청약 공급물량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1차 사전청약 대상 4333가구를 비롯해 올해 총 4차례에 걸쳐 3만200가구의 사전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LH는 청약 방법 등에 대한 홍보와 상담을 강화해 보다 많은 국민들이 사전청약을 통해 내 집 마련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해 운영 중이며, 사전청약 전용 콜센터를 7월 5일부터 운영하는 한편, 공고·접수·당첨자 선정관리 등 사전청약 공급 프로세스 전반을 지원하는 사전청약 시스템도 신규로 구축한다.이날 회의를 주재한 김현준 사장은 “사전청약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가 높은 만큼 계획된 일정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정보부족으로 사전청약 기회를 놓치는 국민이 없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편리한 청약시스템을 구축”하라고 말했다.또한 김 사장은 사전청약 점검회의 후에는 3기 신도시 중 처음으로 사전청약이 시행되는 인천계양 신도시 현장을 점검했다. 인천계양지구는 작년 12월 보상 착수해 현재 보상률이 60% 넘는 상태이고, 이번달에는 지구계획 승인이 완료되는 등 3기 신도시 중 가장 빠르게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김현준 사장은 인천계양 현장에서 “사전청약 후 본청약이 적기에 진행될 수 있도록 공사, 보상 등 사업일정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향후 공사 진행시에도 사고예방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1.06.17 I 김나리 기자
“지금 사도되나요”…2·4대책 현금청산 기준일 변화에 시장 혼란
  • “지금 사도되나요”…2·4대책 현금청산 기준일 변화에 시장 혼란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지금 사도 되는지 묻는 문의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법안 변경 소식을 듣고 내놨던 급매물도 들어갔다.” (증산4구역 인근 A공인 대표)2·4공급대책의 핵심방안인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대상지 주택의 현금청산 기준일이 ‘2월 5일’에서 ‘법안 국회 본회의 의결일’로 바뀌면서 빌라지역 거래 움직임이 일고 있다. 관련 법들이 국회를 통과하기 전 부동산을 매입해 이전등기까지 마치면 아파트 우선공급권을 받게 돼서다. 이르면 이달 말 이뤄질 법안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정부가 앞서 발표한 기존 선도사업 후보지 등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붙는 분위기다.김현준 LH 사장이 도심 공공주택복합사업 선도사업 후보지인 증산4구역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LH)◇2·4대책 현금청산 기준일, ‘2월5일→이르면 이달 말’16일 국토교통부는 2·4 대책과 관련한 7개 법률 개정안이 지난 15일 여야 합의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소위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통과한 법안은 공공주택특별법, 도시재생법, 소규모정비법, 주택도시기금법, 주택법, 토지보상법, 재건축이익환수법이다.이번 법안소위 논의 과정에서 ‘우선공급권 부여 제한 기준 시점’은 2·4 대책 발표 다음날인 ‘2월 5일’에서 ‘국회 본회의 의결일’로 수정됐다. 대신 판단 기준은 ‘매매계약 체결일’에서 ‘이전등기완료일’로 바뀌었다.현재 예정된 6월 임시국회 본회의 날짜는 29일과 7월 1일이다. 이를 감안하면 적어도 이달 말까지 도심 공공주택복합사업 등 2·4대책 사업 지구 안에 포함된 빌라 등을 매입해 등기 이전을 마칠 경우 현금청산을 당하지 않고 아파트 우선공급권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2·4대책에서 발표된 사업 중 ‘공공직접시행 정비사업’은 사업 근거를 담은 ‘도시정비법’ 개정안이 이번 법안소위를 넘지 못했으나, 이 사업들도 향후 기준 시점을 변경할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황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공직접시행 정비사업을 포함해 2·4대책에서 발표한 모든 사업 기준 시점을 변경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국회 국토위 관계자는 “도시정비법 개정안은 다음 법안소위에서 논의를 더 해봐야 하겠지만, 마찬가지로 우선공급권 부여 기준일을 변경할 수 있다”고 했다.◇“투기 유입 제한적”vs“기존 발표지 중심 매수세 붙어”정부와 국회는 이 같은 기준일 변경에 따른 부동산 시장 영향은 크게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본 회의 의결일로 기준시점이 늦춰지더라도 통상 매매계약 체결 후 등기완료까지는 시일이 걸리는 점을 감안할 때 투기세력 유입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그러나 전문가들은 반대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번 기준 시점 변경이 투기 수요만 자극할 뿐 2·4대책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해결하진 못한다는 이유에서다. 김제경 투미부동산 소장은 “2·4대책의 근본적인 문제는 어떤 곳이 사업지로 지정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부동산을 매입한 후 해당 지역이 추후 사업지로 지정되면 현금청산을 당하게 된다는 것”이라며 “이번 법안 변경을 통해 현금청산 시점을 잠시 미룸으로써 일부 현금청산 대상자들을 구제했다고 해도, 앞으로 사업지 발표가 계속된다면 이후 매수하는 사람들에겐 여전히 현금청산 리스크가 남아 있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보가 빠른 사람들은 이미 아파트 공급권을 노리고 움직이기 시작했다”며 “정부가 그간 발표한 후보지들을 위주로 매수세가 몰릴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실제 그간 정부가 공개한 주요 사업 후보지들에는 이미 매수 문의가 잇따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사업 근거 법이 국토위 법안소위를 넘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들이 관심받는 모습이다. 정부는 2·4 대책 발표 이후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로 서울 은평구 증산4구역과 중랑구 중랑역, 인천 미추홀구 제물포역 등 총 46곳을 선정한 바 있다.증산4구역에서 공인중개사사무소를 운영하는 A공인 대표는 “이 구역은 LH 사장까지 다녀간 만큼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며 “현금청산 기준일 변경 소식을 듣고 오전부터 문의 전화가 쏟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매물 가격이 오를 만큼 오른 상황이어서 이달 말까지 잔금을 치를 수 있도록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2021.06.17 I 김나리 기자
김현준 LH 사장 “정부 혁신안 따라 세부 로드맵 수립”
  • 김현준 LH 사장 “정부 혁신안 따라 세부 로드맵 수립”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8일 직원들의 땅투기 파문에 직원을 2000명 이상 감축하고, 비 핵심 업무를 지자체·타 기관에 이관토록 한 정부 혁신안을 수용, 차질없이 이행하겠단 뜻을 밝혔다.김 사장은 8일 본사·지역본부 본부장급 간부 전원이 참석한 긴급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정부의 혁신방안에 따라 LH를 혁신해서 국민이 신뢰하는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으로 탈바꿈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전날 발표된 정부의 LH 혁신방안을 이행하기 위한 세부 실천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회의 진행에 앞서 김 사장은 “LH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등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 여러분께 큰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다시 한 번 사죄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내부통제시스템을 강화하고 조직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한편, 주택공급과 주거복지, 2·4 대책 추진 등 LH 본연의 업무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LH는 정부의 혁신방안 이행 전담조직을 구성해 내부 통제장치 구축, 경영관리 강화 등 혁신과제별 세부 이행 로드맵을 수립, 혁신방안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지난 5월 꾸린 혁신위원회 운영도 지속하면서 강도 높은 자체 쇄신도 병행한단 계획이다. 앞서 발표한 매입임대 업무 공정성·투명성 강화, 입찰·심사 관련 전관예우 및 갑질 근절 등에 이어 자체 경영혁신방안을 계속 발굴하기로 했다.혁신안 후속조치 이행과 동시에 2·4 주택공급 대책,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등 주택공급도 시간표대로 준비한단 방침이다. 김현준 사장은 “다시는 이런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직을 정비하고, LH가 본연의 기능에 충실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LH는 매월 정기회의를 개최해 혁신방안 이행현황을 점검하고 공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관련 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8일 확대간부회의 전 직원 땅투기 의혹에 다시 대국민사과한 LH 김현준 사장 등 임원진(사진=LH)
2021.06.08 I 김미영 기자
한의계 플랫폼 '메디스트림', 5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 [마켓인]한의계 플랫폼 '메디스트림', 5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한의계 통합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디스트림이 최근 국내 주요 투자사로부터 5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투자는 기존 투자사인 하나벤처스와 신규 투자사인 △신한벤처투자 △KB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국내 빅3 금융지주 계열 벤처캐피탈(VC)로부터 투자금을 유치했다는 점이 특징이다.메디스트림은 현재까지 누적 총 6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로써 메디스트림은 설립 3년차에 국내 한의계 플랫폼 서비스로는 최대 금액의 투자 유치를 기록하게 됐다. 메디스트림은 ‘의료, 건강 시장에 새로운 흐름을 계속 만들어내겠다’는 뜻으로, 한의사와 한의대생에게 커뮤니티, 커머스, 온라인 교육, 경영지원 등의 서비스를 플랫폼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이미 전체 62%가 넘는 한의사, 한의대생이 가입했으며, 2019년 대비 2020년 300% 매출이 성장하며 시장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김현준 하나벤처스 이사는 “메디스트림은 최근 성공한 스타트업의 주요 인력들이 합류해 짧은 시간동안 빠른 성장을 보여줬다”며 “전문직 버티컬 플랫폼을 토대로 업계를 혁신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메디스트림 정희범 대표는 “국내 한의계 산업은 2006년부터 꾸준히 6.5%씩 성장하고 있는 고무적인 상황인데 비해 업계 전방위적으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인프라 시스템이 부족해 실제 임상 현장에 있는 한의사들에게 쉽지 않은 환경”이라며 “회원들을 위한 서비스 품질 강화를 이어가는 한편 플랫폼 기반으로 개업한 한의사들의 부족한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과 실험적인 시장 확대 시도를 통해 한의계 산업 전체를 발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06.08 I 이광수 기자
본엔젤스,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초심캠프' 2기 모집
  • [마켓인]본엔젤스,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초심캠프' 2기 모집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본엔젤스가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를 위해 초심캠프 2기 하반기 프로그램 참가 기업을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선정 팀에는 캠프 시작과 동시에 5천만원부터 최대 3억원의 시드(Seed) 투자가 진행된다. 캠프 종료 이후에도 성장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팀에는 3억원부터 10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진행하고 TIPS 추천 기회를 제공한다. 또 후속 투자 집행 시점부터 최소 6개월 이후, 본엔젤스 연계 펀드를 통해 최대 3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 검토 기회를 제공해 1년 이내 최대 50억 원의 자금 확보가 가능하다. 본엔젤스는 IR 활동 혹은 데모데이와 같은 외부 행사 없이 본엔젤스 자체 펀드를 통해 이 같은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모집 대상은 2인 이상의 인원으로 구성된 예비 창업 팀 및 국내 스타트업이며, 투자 유치 이력이 없어야 한다. 분야는 서비스 트랙과 테크 트랙의 2가지로 나눠서 모집한다. 서비스 트랙에는 플랫폼, 커머스, 컨텐츠, 교육, 핀테크 등 IT 서비스 전반적인 분야에서 팀을 모집하며, 테크 트랙에는 AI, 블록체인, 헬스케어, 바이오테크, 로봇, 메타버스 등 분야에서 기술력을 보유한 팀을 모집한다. 이 밖의 분야도 성장 잠재력만 갖고 있다면 초심캠프에 지원할 수 있다는게 본엔젤스 측 설명이다.캠프 진행 기간에는 창업자 출신으로 구성된 본엔젤스 파트너가 사업 전반에 관한 밀착 카운셀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성공한 창업자를 초청하여 재능 기부형 카운셀링을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팀의 성장을 조력할 계획이다. 서비스 분야에는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의장과 스푼라디오 최혁재 대표, 버킷플레이스 이승재 대표, 코드브릭 방경민 대표가, 기술 분야에는 뷰노 김현준 대표, 세미파이브 조명현 대표, 채널코퍼레이션 최시원 대표, 다비오 박주흠 대표 등의 본엔젤스 동문 스타트업 대표들이 게스트 카운셀링을 제공할 계획이다. 본엔젤스는 2006년에 투자를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크래프톤 △우아한형제들 △뷰노 △버킷플레이스 △스푼라디오 △마이리얼트립 등의 국내 대표 스타트업들을 초기에 발굴하고 투자했고, 유니콘 배출, 다수의 M&A, IPO등의 성과를 이루고 있다.다. 초심캠프를 총괄하는 김광수 본엔젤스 파트너는 “스타트업이 투자 유치 등의 외부 활동이 아닌 실질적인 성장에 집중할 수 있게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팀을 초심캠프에서 만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1.06.08 I 이광수 기자
LH, 성남금토 공공주택사업 팔 걷어
  • LH, 성남금토 공공주택사업 팔 걷어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동사업시행자인 경기도, 성남시, 경기도시공사(GH)와 함께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현준 LH 사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태년 국회의원, 장영근 성남시 부시장, 이헌욱 GH사장 등이 참석했다.‘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기공식’에 참석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사진 왼쪽 세 번째), 이재명 경기도지사(사진 왼쪽 네 번째) 및 김현준 LH 사장(사진 왼쪽 다섯 번 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성남금토 공공주택 사업’은 공공주택의 신속한 공급을 통해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과 국민 주거안정을 위해 시행되는 사업이다. LH는 2018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2019년에 경기도, 성남시, GH와 공동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하고 함께 사업을 추진 중이다.성남금토지구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일원 58만㎡ 규모로 판교1·2 테크노밸리와 인접해 있어 ‘제3판교’라 불릴 만큼 입지가 양호하다.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 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 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고, 판교1·2테크노밸리 인프라 연계 등 인근 사업지구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LH는 성남금토 지구를 주거시설 뿐만 아니라, 교육·문화 공간도 조성해 ‘일터와 삶터, 쉼터가 공존하는 직주근접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약 3600여 가구 규모의 주택이 건설되며, 이 중 약 64%에 달하는 2300여 가구가 판교 지역의 무주택자 및 청년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2019년 12월 보상을 시작해 현재 보상률은 95%에 달하며, 작년 12월 지구계획 승인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착수해 2024년 준공할 예정이다.성남금토지구는 ‘한국판 뉴딜 시범도시’로 조성된다. ‘뉴딜 시범도시’는 데이터·네트워크·AI 산업 유치, 도시 내 저탄소 인프라 구축으로 디지털·그린 뉴딜을 선도하고, 청년일자리 창출 및 신혼부부 주거안정을 지향하는 도시이다. LH는 작년 12월 경기도, 성남시, GH와 함께 ‘성남금토지구 뉴딜 시범도시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업·전문가와 함께 ‘도시 특화계획’을 수립하고 있다.LH는 스마트시티, 제로에너지 건축 등 그간 축적해온 도시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남금토지구를 특화계획을 통해 혁신적이고 친환경적인 도시로 조성한다는 목표다. 성남금토 공공주택 사업으로 3600가구의 수도권 주택공급과 함께 600개 기업 유치, 약 9200명의 고용창출로 사회·경제적 파급 효과도 기대되며, 판교 1·2테크노밸리와 연계해 판교 일대는 주거·문화·기술이 융복합된 한국의 대표적 첨단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LH 관계자는 “성남금토 공공주택사업을 통해 양호한 입지의 신규 주택을 신속히 공급하고, 특화계획 등을 차질없이 추진해 한국판 뉴딜을 대표하는 도시로 조성할 것”이라 말했다.
2021.06.07 I 정두리 기자
LH, 임직원 재산등록제 시행…“투기 원천차단”
  • LH, 임직원 재산등록제 시행…“투기 원천차단”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임직원 재산등록제를 자체 시행해 투기행위 원천 차단에 나선다.LH는 임직원의 부동산 소유와 거래내역을 파악·관리하는 임직원 재산등록제를 자체 시행중이라고 3일 밝혔다.LH 본사 사진 전경. (사진=연합뉴스)LH는 임직원의 부동산 불법 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재산등록 자체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개발했다. 시스템을 활용해 지난 5월 10일부터 단계적으로 임직원 소유 부동산 등록을 실시하고, 6월 1일부터는 등록된 부동산의 거래 내역에 대한 신고제를 시행 중이다.LH는 지난 3월 임직원의 실제 사용 목적 외 부동산 신규 취득을 제한하고, 재산등록을 의무화하는 내부 규정을 신설했다. 이는 ‘공직자윤리법’, ‘이해충돌방지법’ 시행 이전에 선제적으로 내부통제를 강화해 LH 임직원의 불법 투기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다.LH 임직원은 직무상 직·간접적으로 알게 된 내부정보를 이용해 부동산을 취득할 수 없다. 부동산에 대한 정보를 획득하거나 이와 관련된 업무를 수행한다고 인정되는 부서의 직원 등은 관할 업무 분야 및 관할 부동산의 신규 취득이 제한될 수 있다.또한 LH 직원과 배우자, 본인과 배우자의 직계 존·비속이 소유한 부동산을 등록한 후, 정기적으로 매년 2월말까지 부동산 변동사항을 갱신등록 해야 한다. 부동산 거래 시에는 소유권 이전 등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신고해야 하며, 신규 채용자는 최초 임용일로부터 2개월이 되는 날이 속하는 말일까지 부동산을 등록해야 한다.LH는 5월 10일부터 임원·1급 등을 대상으로 부동산 등록을 시작해 지난달 말까지 등록 대상자의 100%가 등록을 완료했고, 6월 10일부터는 2급 직원을 대상으로 소유 부동산 등록을 진행한다.LH는 향후 등록·신고한 부동산 정보를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행위 적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임직원 부동산 소유여부 조사 및 거래행위 등에 대한 감시 △위법 또는 부당한 거래행위 및 투기행위 조사 △부동산 취득제한 위반여부 등을 조사해 부동산 투기행위를 발본색원할 예정이다.김현준 LH 사장은 “투기행위를 원천 차단하도록 재산등록제를 철저히 시행하고, 준법감시관을 통한 부동산 거래조사도 강화해 LH를 부패 없는 청렴한 조직으로 만들겠다”고 강한 신념을 밝혔다.
2021.06.03 I 정두리 기자
‘주민10% 동의’ 도심복합개발 후보지, 12곳으로 늘어
  • ‘주민10% 동의’ 도심복합개발 후보지, 12곳으로 늘어
  •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서울 한 역세권(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28일 “2·4 주택공급정책의 차질없는 수행과 주택공급기관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해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김현준 사장은 이날 LH 경기지역본부에서 제2차 2·4대책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당부했다.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16일에 열린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주재 ‘주택 공급기관 간담회’에서 논의된 주택공급 정책 활성화 및 사업화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했다.특히 △선도사업 후보지 추진현황 △사업추진 문제점 및 개선방안 △공급물량 확보방안 △2021년도 사업추진 목표 및 사업가시화 계획 등에 대해 집중 논의하고 사업 목표를 공유했다는 게 LH 설명이다.‘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과 관련해선 현재 후보지 46곳 중 주민 10% 이상이 동의한 후보지가 쌍문역(동-서) 등 12곳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김 사장은 “도심사업 선도후보지에 대해 주민들과 지자체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소유주 분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연내 지구지정 등 사업이 조속히 가시화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주문했다.한편 LH는 ‘도시재생·주거재생혁신사업’과 관련해 다음달 중 선도사업 후보지를 대상으로 사업계획안을 수립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신축매입 및 비주택리모델링사업’의 경우 10만1000가구 주택 공급을 목표로, LH는 현재까지 수도권 1만6000가구 규모의 신축매입 약정을 체결했다. 비주택리모델링 사업은 올해 6000가구 규모의 약정체결을 목표로 세웠다.
2021.05.28 I 김미영 기자
송파 방이2동 주민센터, 복합시설로 재탄생
  • 송파 방이2동 주민센터, 복합시설로 재탄생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서울 송파구 방이동 방이2동 주민센터와 장애인 복지관이 복합시설로 재탄생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사업 현장에서 송파구, 지역구의원 및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송파방이 공공청사ㆍ창업지원주택 복합개발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고27일 밝혔다. LH는 2019년부터 송파구와 함께 노후 공공청사와 근린공원, 공영주차장을 개발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은 활용도가 낮은 노후 건물을 공공청사·수익시설 등으로 복합 건축하는 사업으로, 신축 복합시설은 지자체의 공공청사, 지역 주민들의 문화시설 및 주거시설 등으로 활용된다.서울 송파구 방이동 52번지 일대에 위치한 송파 방이2동 주민센터와 장애인 복지관은 이번 사업으로 지상 17층, 연면적 4만㎡ 규모의 복합시설로 탈바꿈한다. 신규 건립되는 건물에는 공공청사를 비롯해 △창업지원주택 160호 △스타트업을 위한 창업지원시설 △도서관, 어린이집 등 생활SOC시설이 들어선다.LH는 건설공사를 총괄·관리하고 △건물 배치 및 규모, 공간 계획 등 복합건물 설계 △창업지원주택 공급·관리 △창업지원시설 운영·관리를 담당한다. 공동사업시행자인 송파구는 △공공청사 부지 제공 △창업지원주택 입주대상자 추천 △생활SOC시설 운영·관리를 담당해 더욱 고도화된 주거복지 및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김현준 LH 사장은 “이번 사업이 노후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의 롤모델이 되도록 건설과정 뿐만 아니라, 향후 창업지원시설의 운영과 관리에도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며, “LH가 전국 56개 지구에서 추진 중인 복합개발사업도 적극 추진해 도심 내 주택공급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1.05.27 I 황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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