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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기 부추기는 유튜버도 처벌”…부동산 감독기구 급물살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투기수요 근절, 실수요자 보호라는 절대 원칙 하에 시장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부동산 시장 안정 및 주거정의 실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제공[세종=이데일리 최훈길 이명철 기자] 서울 강남, 세종 등 주요 지역 부동산 투기에 대한 조사 결과가 이달 중에 발표된다. 유튜브에 대한 경찰청·국세청 특별단속도 추진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언급한 부동산시장 감독기구는 장관급 논의를 시작,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부동산시장 교란 행위를 엄단하되 과도한 ‘부동산 공포정치’는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세청 “부동산 유튜버 점검할 것”정부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2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 김현준 국세청장, 김창룡 경찰청장, 고규창 행정안전부 지방경제재정실장, 김학진 서울시 행정2부시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했다. 홍 부총리는 “고가주택 실거래 조사결과 다수의 이상거래 의심사례가 추출됐다”며 “8월 중 최종 결과를 발표하고 국세청 통보·과태료 부과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6월부터 시작된 수도권 주요 과열지역에 대한 기획조사에서도 이상거래가 다수 확인됐다”며 “조사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조사 대상은 투기가 우려되는 서울·경기 주요 지역이다. 앞서 국토부 ‘부동산시장 불법행위 대응반’은 서울 강남구 도곡·대치·삼성·청담동, 송파구 신천동·잠실동, 용산구 한강로 1~3가·이촌동·원효로 1~4가·신계동·문배동, 경기 광명·구리·김포 일대를 조사했다. 국세청은 편법증여, 법인자금 유용 등 탈세, 경찰청은 명의신탁 약정(다른 사람 이름을 빌려 등기를 해 부동산을 소유하는 것) 등 부동산 범죄 행위를 추적 중이다. 경찰청과 국세청은 과열 양상을 보이는 수도권과 세종 지역에 대해 특별단속도 진행 중이다. 경찰청은 이달 7일부터 11월4일까지 해당 지역에 대한 ‘100일 특별단속’에 돌입했다.국세청 ‘부동산거래 탈루대응 태스크포스(TF)’도 8.4 부동산대책 관련 지역과 세종의 거래동향을 점검 중이다. 매매·전세가 담합, 허위매물, 부정청약, 위장전입, 계약갱신청구권 부당 거부 등 시장 교란행위도 점검 대상에 올랐다. 정부는 부동산 카페, 블로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유튜브 등 온라인에 대한 합동특별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온라인에서 투기를 부추기는 부동산 중개사 등의 유튜브 강의도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 개정된 공인중개사법에 따르면 시세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주거정의 실현” Vs “과도한 시장 통제”정부는 부동산시장 감독기구에 대한 논의도 본격화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 “부동산 대책의 실효성을 위해 필요시 부동산 시장 감독기구 설치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12일 제2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해당 기구에 대한 국토부 보고 내용을 검토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해당 기구는 국토부, 국세청, 금감원, 지자체, 한국감정원 등의 기관을 하나로 묶는 부동산시장 전담 상설기구가 될 전망이다. 15명으로 구성된 국토부 ‘부동산시장 불법행위 대응반’ 조직을 70~80명으로 키우고 차관급 인사가 총괄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기구 구성·규모나 차관급 조직으로 갈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조직 관련해 추후에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전방위 단속과 감독기구 설립이 과도한 시장 통제로 후유증이 우려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두성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위압적으로 부동산 시장을 찍어 누르려는 모습”이라며 “감독기구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없어 혼란만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다주택자를 적폐로 낙인 찍은 정책에 따른 부작용, 세입자를 보호한다면서 전세를 없애고 월세를 올리는 후유증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한국감정원이 8월 1주(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 가격은 전주보다 0.13%, 전세 가격은 0.20% 상승했다.[출처=한국감정원]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상승 폭을 유지했다. 세종이 2.77% 올라 붉은 색으로 표시돼 있다. [출처=한국감정원]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이 지난 주보다 더 많이 상승했다. 붉은색으로 표시된 곳은 0.25% 이상 상승한 지역. [출처=한국감정원]
- 8월 고가주택 조사결과 발표, 온라인·대부업체도 점검(종합)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정부가 이달 중 9억원 이상 고가주택 거래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수도권 과열지역 이상거래와 가격 담합 같은 교란 행위도 조사를 진행한다. 온라인 플랫폼은 물론 개인간거래(P2P)와 대부업체 등 규제 사각지대를 통한 거래도 점검할 계획이다. 문재인 대통령 발언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부동산 감독기구에 대한 구체적 논의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12일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 장관과 담당자들이 참석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이상거래·교란행위 등 지속 모니터링·단속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부동산 수급대책 후속조치 진행 상황과 교란행위 차단 방안 등을 논의했다.이날 회의는 김현미 국토부장관, 은선수 금융위원장,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 김현준 국세청장, 김창룡 경찰청장, 고규창 행안부 지방경제재정실장, 김학진 서울시 행정2부시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했다.홍 부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올초 신고분에 대한 고가주택 실거래 조사 결과 다수의 이상거래 의심사례가 추출돼 8월 중 최종 결과를 발표하고 국세청 통보·과태료 부과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6월부터 시작한 수도권 주요 과열지역 기획조사도 다수 이상거래가 확인돼 소명자료 요청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수도권·세종 지역의 경우 이달 7일부터 경찰청 ‘100일 특별단속’과 국세청 ‘부동산거래 탈루대응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점검·대응한다.홍 부총리는 “최근 우려되는 온라인 플랫폼 교란행위는 2월 개정한 공인중개사법에 의거해 합동특별점검을 진행 중으로 의심사례는 내사 착수와 형사입건 조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최근 발표한 부동산대책·임대차3법과 관련해 우려되는 부동산시장 교란행위 유형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매매·전세가 담합이나 허위매물, 부정청약, 위장전입, 계약갱신청구권 부당 거부 같은 행위들을 점검하겠다는 것이다.정부는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입주민 가격담합 등 교란 행위에 대해 합동특별점검 진행 중으로 필요시 연장을 추진한다. 주택담보대출 실수요 요건 준수 여부도 지속 점검하고 P2P·대부업체 등을 통한 대출 규제 우회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 모니터링할 예정이다.홍 부총리는 “호가 조작·집값 담합 등 교란행위에 대한 대응규정이 미흡하다고 판단될 경우 관련 제도 개선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주택은 투자재인 동시 필수재, 정책 감안해야”부동산 시장 교란행위를 감독할 기구에 대한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부동산 대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부동산 시장 감독기구 설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홍 부총리는 같은날 기재부 기자간담회에서 이와 관련해 “(12일) 부동산시장 관계장관회의에서 도입을 전제로는 아니지만 여러 가지를 짚어보겠다”고 설명했다.홍 부총리는 부동산 대책에 대한 일부 반발에 대해서는 “부동산시장 특성상 개인의 합리적인 행동이 전체로는 합리적이지 못한 결과를 가져와 시장 불안정성을 높이는 ‘구성의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정부는 국민과 시장 전체의 안정을 염두에 두고 정책을 펼쳐야한다는 점을 헤아려 달라”고 당부했다.주택이 투자재 성격을 지니지만 주거권이라는 기본 인권과 필수재 성격도 감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장 수급 작동에 더한 정부의 세제·금융상 규제에 대해 건강한 공동체를 위한 일종의 규범으로 이해해달라”고 덧붙였다.부동산 수급 대책과 관련해서는 공공참여형 고밀재건축의 경우 8~9월 선도사업지를 발굴할 방침이다. 국토부-서울시간 가동한 ‘공공정비사업 활성화 TF’를 활용해 신청조합에게 사업성 분석, 무료 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부처별 사업 진행상황을 매주 점검·관리하고 사업 중 애로사항 발생 시 관계부처 협업을 통해 조속히 해결토록 했다.홍 부총리는 “공공재개발은 적지 않은 조합들이 의사를 타진하고 있어 신규지정 사전절차 단축, 사업시행 인가절차 간소화 등 최대한 빠르게 협의·진행할 것”이라며 “서울지방조달청 부지 등 개별 부지는 개발계획을 세밀하게 작성·관리하고 선결과제를 조속 협의하겠다”고 설명했다.
- OECD 경고장 나오나…“집값 폭등” Vs “기적 같은 선방”
-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다음 주에는 한국경제를 종합 진단·전망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보고서가 공개된다. 문재인정부의 경제 정책을 평가하고 향후 대책을 제언하는 내용도 담긴다. 여권은 코로나19 여파에도 해외 국가보다 선방했다고 평가하지만 야권은 경기는 부진한데 부동산만 폭등했다고 비판하고 있어, OECD 진단 결과가 주목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OECD 국가들이 매우 큰 폭 성장이 후퇴하고 있는 것에 비하면 (한국경제는) 기적 같은 선방 결과”라며 “3분기부터는 경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제공◇OECD “한국경제, 가계부채·최저임금 관리 필요”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OECD는 11일 오후 ‘한국경제보고서(OECD Economic Surveys: Korea 2020)’를 공표할 예정이다. OECD는 이날 오후 화상 연결을 통해 한국 언론에 관련 브리핑을 할 계획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이날 오후 세종시 KDI에서 OECD와 온라인으로 ‘2020 OECD 한국경제보고서 발표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보고서는 2018년 이후 2년 만에 발간되는 것이다. OECD는 2년 주기로 회원국의 경제동향·정책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하고, 정책권고 사항을 포함한 국가별 보고서를 발간해왔다. 앞서 OECD는 문재인정부 출범 이듬해인 2018년 보고서에서 “한국경제는 세계교역량 확대와 반도체 수요 증가, 추경 예산 등에 힘입어 2017년 3%대 성장하며 반등했다”며 “정부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다만 높은 수준의 가계부채,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인건비 상승 문제를 지적하며 가계부채·최저임금 관리, 확장적 재정과 장기적 지출규모 관리, 기준금리의 점진적 인상 등을 주문했다. 2017년 3.2%를 기록한 성장률은 2018년(2.9%), 2019년(2.0%)에 2년 연속 하락했고 올해는 0.1%(기재부 전망), -2.1%(IMF 전망)를 기록할 전망이다. 숨은 부채인 전·월세까지 포함하면 전체 가계부채는 2367조4700억원에 달한다. 최저임금이 2018년에 16.4%, 2019년에 10.9%로 오르면서 자영업자들의 인건비 부담이 커졌다.(참조 이데일리 8월2일자<전세가 키운 가계부채 ‘2367조’ 세계 1위..금융시장 시한폭탄 되나>)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OECD 국가들이 매우 큰 폭으로 성장이 후퇴하고 있는 것에 비하면 (한국경제는) 기적 같은 선방 결과였다”며 “(올해) 3분기부터 경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8일 페이스북에 “9월이 되면 부동산 폭동으로 문재인 정권이 무너질 것이라고 이미 예측한 바 있지만, 붕괴 순간이 더 빨리 오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통계청 “6월 실업률 사상 최고…당분간 코로나 영향”기재부는 11일 월간 재정 동향 8월호을 발간한다. 7월호에 따르면 1~5월 국가재정 상황을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의 적자가 77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수입은 녹록치 않은데 정부 지출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재정적자 폭이 커지고 있다. 통계청은 오는 12일 ‘7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올해 6월 실업자(122만8000명)와 실업률(4.3%)이 코로나19 확산 등의 여파로 통계가 작성된 1999년 6월 이후 6월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동명 사회통계국장은 지난달 브리핑에서 “(향후 고용을) 예단하기는 쉽지 않다”며 “코로나의 영향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기재부는 14일 8월 최근경제동향(그린북)을 발간한다. 기재부는 지난달 7월 그린북에서 “내수 관련 지표의 개선 흐름이 나타나고 있으나,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수요 위축 등으로 수출 및 생산 감소세가 지속되는 등 실물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10일 확대 간부회의, 12일 제2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 13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중대본) 회의 등 5개 공개일정을 진행한다. 홍 부총리가 주재하는 12일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 회의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 김현준 국세청장, 김창룡 경찰청장 등이 참석한다. 김용범 1차관은 13일 경제중대본 브리핑, 한국판 뉴딜 법·제도 개혁 태스크포스(TF), 14일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를 주재한다. 안일환 2차관은 14일 서울 종로구에서 디지털 뉴딜 관련 현장방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11일 ‘EU 2021~27년 지출예산(MFF)과 경제회복기금(NGEU)의 주요 내용과 평가’ 보고서, 13일 ‘주요국 수소전략의 추진방향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간한다. 다음은 기재부, KDI, KIEP 주간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2017년 3.2%를 기록한 성장률은 2018년(2.9%), 2019년(2.0%)에 2년 연속 하락했고 올해는 0.1%(기재부 전망), -2.1%(IMF 전망)를 기록할 전망이다. [출처=기획재정부]◇주간 주요일정△10일(월)11:00 확대 간부회의(홍남기 부총리·김용범 1차관·안일환 2차관, 정부세종청사)△12일(수)08:00 제2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부총리, 정부서울청사)△13일(목)07:30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부총리·1차관, 서울청사)09:00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부총리, 서울청사)10:30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결과 브리핑(1차관, 서울청사)15:00 한국판 뉴딜 법·제도 개혁 TF(1차관, 대한상의)△14일(금)08:00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1차관, 서울청사)08:30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부총리, 서울청사)14:00 디지털뉴딜 관련 현장방문(2차관, 서울 종로구)◇주간 보도계획△10일(월)10:00 2020년 통계데이터센터 자료분석 활용대회 개최11:00 2020년 제2차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시상13:30 ‘코리안 미러클 6: 금융실명제’ 발간 보고회 개최14:00 기획재정부, 확대간부회의 개최△11일(화)10:00 EU 2021~27년 지출예산(MFF)과 경제회복기금(NGEU)의 주요 내용과 평가(KIEP)10:00 월간 재정동향 2020년 8월호 발간15:00 OECD 2020 한국경제보고서 발간16:00 KDI, ‘2020 OECD 한국경제보고서 발표 포럼’ 개최△12일(수)08:00 2020년 7월 고용동향09:00 2020년 7월 고용동향 분석09:00 제2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 개최△13일(목)10:00 주요국 수소전략의 추진방향과 시사점(KIEP)16:30 제1차 한국판 뉴딜 법·제도개혁 TF 개최 결과△14일(금)08:30 제21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개최10:00 2020년 8월 최근경제동향10:00 세계은행, 한국경제개발 대표보고서 착수14:00 안일환 2차관, 디지털뉴딜 선도업체 현장방문
- 뷰노, '뷰노메드 펀더스 AI' 혁신의료기기 국내 첫 지정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기업 뷰노는 회사의 인공지능 기반 안저 영상 판독 솔루션인 ‘뷰노메드 펀더스 AI(VUNO Med®-Fundus AI™)’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뷰노의 인공지능 기반 안저 영상 판독 솔루션인 ‘뷰노메드 펀더스 AI(VUNO Med®-Fundus AI™) (사진=뷰노)혁신의료기기는 기존의 의료기기나 치료법에 비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개선된 의료기기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정한다. 해당 제품의 기술혁신성, 성능, 공익성과 산업적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정이 이뤄진다. 뷰노메드 펀더스 AI는 안구 속의 뒷부분인 안저의 영상을 분석해, 12 가지 이상 소견 유무와 비정상 병변을 제시함으로써 의료진의 안저 진단을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 녹내장을 비롯한 다양한 망막 질환을 진단하는데에 필요한 모든 소견을 제시할 수 있다. 해당 기기는 의료영상진단 소프트웨어로 분류됐으며, 적용된 기술의 혁신성이 높게 평가받아 국내 1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 이미 바이오의료 이미징 분야 국제 심포지엄(ISBI 2020)에서 당뇨망막병증 판독, 노인성 황반변성 판독 등에서 영상 분석 1위를 기록하며 안과분야 학회지(Opthalmology)에도 임상 결과가 게재되는 등 성능을 입증받은 바 있다. 지난 4월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했으며 또한 지난 6월에는 유럽 제품(CE) 인증을 2등급(Class lla)을 받아 유럽 연합 27개국을 비롯해 유럽 CE 인증을 인정하는 국가에서 판매될 수 있다.김현준 뷰노 대표는 “이번 국내 최초 혁신의료기기 선정으로 회사의 기술력이 집약된 뷰노메드 펀더스 AI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영상의학뿐 아니라 비영상의학, 생체신호, 음성 등 다양한 의료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뷰노메드 솔루션의 국내외 도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사업 활동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뷰노는 안저질환뿐만이 아니라 흉부, 뇌 등 다양한 부분에서 사용될 수 있는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이를 실제로 사용하는 국내 의료기관은 130여곳 이상에 달한다.
- 중기부, '중소기업 혁신 네트워크 포럼' 출범
- (사진=중기부)[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2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제1회 중소기업 혁신 네트워크 포럼(The Bridge for SMEs)’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이번 포럼에는 포럼 공동 의장인 신성철 카이스트 총장, 이장섭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 이정동 대통령비서실 경제과학특별보좌관, 중소기업 유관 기관장 및 관련 협회장, 스타트업 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열린 포럼의 주제는 최근의 사회적 상황을 반영하고 ‘비대면, 플랫폼 시대의 중소기업 대응전략’이며 2건의 주제발표와 전문가 패널토론이 열렸다.첫 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이정동 대통령비서실 경제과학특별보좌관은 ‘비대면 제품·서비스 분야에서 혁신 구매자로서의 정부 역할’을 주제로 혁신조달 정책의 성공을 위한 정부와 기업의 역할을 강조했다. 두 번째로는 바이오의료 분야에서 AI 소프트웨어 개발 스타트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뷰노의 김현준 대표가 ‘혁신 서비스 스타트업의 글로벌화, 플랫폼화 전략’을 자사 비즈니스 경험을 토대로 설명했다.이어 진행된 패널토론에서는 산·학·연·협회·정부 소속 전문가가 참여해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경제에서 플랫폼 비즈니스 전략의 성공요건과 이를 뒷받침하는 정부의 생태계 조성자로서의 역할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이번 행사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참석자 간 거리유지 등 철저한 방역 관리 속에서 진행했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국민들을 위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하는 등 비대면 방식을 적극 동원했다.한편 ‘중소기업 혁신 네트워크 포럼’은 4차 산업혁명의 가속화와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통한 대응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출범했다.포럼의 의장은 중기부 장관과 민간 의장이 공동수행하며 중기부 유관기관, 연구기관, 관련 협회 등이 운영위원회 기관으로 참여한다. 운영위원회 아래에는 전문분과(기술, 생태계, 사회현안, 글로벌화)를 두고 산학연 소속의 분과위원들이 정책 의제 발굴과 정책 대안 도출 등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 [주목e기업]김현준 뷰노 대표 “5년내 글로벌 AI 의료기기 톱3"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인공지능(AI) 의료기기 시장은 열린 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뷰노는 이 시장을 선도하는 업체라고 자부한다. AI라는 하이테크놀로지를 이용해 5년 내에 의료기기 쪽에서 글로벌 ‘톱3’에 들 수 있는 회사가 되고 싶다.”지난 23일 서울 반포동에 있는 본사 집무실에서 만난 김현준(43·사진) 뷰노 대표는 AI 기반 의료기기 솔루션 사업에 대한 자신감이 넘쳐 보였다. 대기업을 퇴사해 ‘AI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하고 고민하던 그는 의료기기와 접목을 시킨 새로운 분야에 눈을 뜨면서 2014년 뷰노를 설립했다. 김 대표는 기존 하드웨어를 바탕으로 한 의료기기시장은 레드오션이 됐지만, AI를 기반으로 한 최첨단 의료기기시장은 블루오션임을 확신했다. 김현준 뷰노 대표는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인공지능(AI) 의료기기 솔루션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사진=뷰노)김 대표는 이 회사 창업자 3인 중 한 명이다. 지난 4월에 대표집행임원직에 올라 외연 확장에 힘을 쏟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2월에 종영된 SBS 인기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광고를 비롯해 의사역을 맡은 출연진들이 의료기기를 직접 사용하면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AI를 접목한 의료기기들은 의사가 일일이 판독과정을 거쳐 진단하는 대신 병변 위치와 같은 정량적인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해 효율적인 진단을 돕는 장점이 있다. 단순 기기가 아닌 의사와 협업을 할 수 있는 파트너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는 “회사는 AI 의료기기 시장을 만들어 가는 최첨단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로 볼 수 있다”며 “이 시장을 모르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미 국내에서 고객사로 100여개 이상의 병원을 확보했고, 가장 많은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국내에는 주요 중대형 병원을 중심으로 빅데이터가 잘 축적돼 있는 만큼 AI 의료기기 솔루션을 제공하기 최적화된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했다.올 상반기 전 세계를 강타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의료 인공지능이 주목을 받는 큰 모멘텀이 됐다고 김 대표는 강조했다.그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병원 내부 사정상 제품 구매가 지연되는 등의 단기적 영향은 있으나 장기적으로 봤을 때 얻는 게 더 많다고 본다”며 “코로나19 장기화 사태에서 의료 환경에 도움을 주는 방안으로서 AI 기반 진단 솔루션이 부각되고 있고 정부에서도 힘을 실어주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와 미국, 유럽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유사한 사업을 영위하는 다양한 경쟁업체가 존재한다. 하지만 초기부터 기술개발 및 사업을 추진해온 뷰노는 글로벌에서도 선두주자로 꼽혀,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시장 선점에 큰 걸림돌은 없다는 게 회사 측 입장이다. 김 대표는 앞으로 외연 확대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현재 주 매출원인 의료 영상을 비롯해 음성, 병리, 생체신호 분석 등 4개 사업영역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그는 “지금까지는 기술개발 및 제품개발에 좀 더 매진을 해왔다면 올해는 유럽통합규격(CE) 인증도 받아서 이제는 본격적으로 시장 창출에 전념할 것”이라며 “국내 주요 거래처는 현재 병원이 다수를 이루고 있지만 점차 글로벌 의료기기업체와 유통사 등으로 협력선이 넓어지고 있으며, 이를 더욱 가속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외연 확대의 일환으로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뷰노는 최근 소니의 자회사인 M3와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의 일본 내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일본 시장진출을 본격화한다는 의미 있는 성과다. 회사는 또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기 5가지가 2등급(Class IIa)으로 유럽의 CE 인증을 획득했다. 총 5개 규모의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기 소프트웨어가 의료진의 진단을 보조하는 의료기기로서 CE 인증을 받은 사례는 매우 이례적이다.김 대표는 “M3와 계약한 것은 공식적으로 처음 공개한 것이지만, 논의되고 있는 글로벌 파트너십은 더 많다”며 “앞으로 글로벌 회사들과 순차적으로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뷰노는 하반기부터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제 매출이 잡히기 시작한데다 그간 인력 확보 차원에서 비용이 많이 발생했기 때문이다.회사는 현재 기술특례로 코스닥 시장 상장을 준비 중이다. 최근 나이스디앤비, 한국기업데이터 두 기관이 진행한 기술성평가에서 모두 A등급을 획득해 AI 기술력을 입증했다. 뷰노는 하반기 중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하고 심사를 거쳐 승인을 받으면 6개월 내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는 계획이다.김 대표는 “전 세계 의료기기 시장을 선도하는 GE나 필립스, 지멘스 등 해외기업에 비해 국내 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한 자릿수 밖에 되지 않을 정도”라며 “하지만 하이테크 기반의 의료기기 업체는 많이 없는 데다, 의료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시장도 열렸다고 보기 때문에 이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 뷰노, 소지 자회사 M3와 판권계약 체결…日시장 진출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 기업 주식회사 뷰노는 소니 자회사 엠쓰리(M3)와 자사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의 일본 내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뷰노는 소니 자회사 엠쓰리(M3)와 자사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의 일본 내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뷰노메드 솔루션 소개 이미지.(사진=뷰노)이번 계약으로 뷰노는 M3의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수적인 일본 의료시장에 보다 전략적으로 접근,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M3는 소니가 지분 33.9%를 보유한 일본 최대 의료 정보 플랫폼 기업이다. 의료계 관계자 28만 명을 회원을 두고 있으며, 임상연구 기획, 제약사 마케팅 지원, 원격진료 사업 등 광범위한 의료 분야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해당 기업은 수년전부터 의료 인공지능 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꼽고, 유수의 글로벌 인공지능 기업과 협업해 적극적으로 관련 분야를 육성하고 있다. 이중 M3가 본격적으로 판매 관련 계약을 맺은 해외 의료 인공지능 기업은 뷰노가 유일하다. 최근 M3는 네이버 자회사 라인과 일본 도쿄에 합작회사를 설립, 원격의료 사업을 본격화한 바 있다.뷰노는 앞으로 M3의 광범위한 유통망과 협력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진입장벽이 높은 일본 의료 시장에 뷰노메드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계획이다. 회사는 또한 M3의 인공지능 의료기기 판매 플랫폼을 통해 일본내 판매 허가된 자사의 흉부 CT영상 진단 보조 프로그램을 일본 현지 의료진들에게 판매하고, 이후 인증을 획득할 의료기기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판매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김현준 뷰노 대표는 “일본 내 온라인 기반 광범위한 유통망을 구축한 의료 데이터 기업 M3와 판권 계약을 체결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사업성과”라며 “세계에서 최대 규모로 손꼽히는 일본 의료기기 시장을 공략해 매출 확대에 기여하는 한편, 현재 협력중인 글로벌 기업 및 기관들을 통해 전 세계 의료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국세청, '신종업종 세정지원센터' 설치…유튜버·SNS마켓 관리 강화
- 김현준 국세청장이 18일 신종업종 세정지원센터 현판 제막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국세청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국세청이 과세 사각지대였던 1인 미디어 창작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켓, 공유숙박 사업자에 대한 세무관리에 본격 나섰다.국세청은 1인 미디어 창작자, SNS 마켓 등 신종업종 사업자들의 성실한 납세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신종업종 세정지원센터’를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신종업종 세정지원센터’는 본청(개인납세국)과 지방청(성실납세지원국), 세무서(부가가치세과)에 설치된다.본청에서는 새롭게 등장하는 경제활동 등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지원에 필요한 지침 마련,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7개 지방청은 신종업종에 대한 세무상담과 최신 동향을 모니터링하는 한편 관련 협회 간담회 등을 통해 창업 시 세무문제 등 애로사항을 파악해 본청에 전달한다. 전국 128개 세무서에는 전담팀을 지정해 관련 질의에 대해 답변하고, 사업자 등록 및 세금 신고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김현준 국세청장은 “유튜버, SNS 마켓 등 일부 사업자의 경우 사회 초년생으로 세무지식이 부족해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면서 “이들이 성실하게 납세의무를 이행하면서 새로운 직업으로서 건전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세무정보와 교육을 적극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국세청이 소개한 신종업종 사업자 세무 사례를 보면 보조 인력을 고용하거나 전문 촬영 장소를 임차해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A씨의 경우 인적·물적 시설이 있으므로 과세사업자로 등록해야 한다. 사업자등록은 홈택스 또는 세무서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인적·물적 시설 없이 개인적으로 활동한다면 면세사업자로 등록할 수 있다. A씨는 과세사업자로서 부가가치세 신고해야 한다. 일반과세자는 6개월 단위로, 간이과세자는 1년 단위로 신고한다. 국외 플랫폼 운영사인 유튜브로부터 외화로 받는 수익은 부가세 신고시 영세율이 적용되고, 촬영장비 구입, 사무실 임차 시 부담한 부가가치세는 공제(환급)받을 수 있다.A씨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제작한 콘텐츠를 해외 플랫폼 운영사에 업로드하고 받은 수익이 5만달러(환율 1달러=1200원 가정)이고, 사무실을 임차해 1100만원(부가세 포함) 지급하고 세금계산서를 수취했다고 가정하면 사업자 등록시 부가세를 100만원 환급받지만 미등록시에는 90만원이 과세된다. 유튜브 광고수익 등은 사업소득에 해당하고, 1년간의 모든 과세대상 소득을 합산해 다음해 5월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한다.SNS에서 계속적이고 반복적으로 물품을 판매하고 있는 B씨의 경우 과세사업자로 등록을 해야 한다. 규모가 작고 거래건수도 많지 않아 통신판매업 신고면제기준에 해당하더라도 사업자 등록은 별개이므로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은 경우 가산세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자신이 살고 있는 집의 빈방을 중개 플랫폼 운영사를 통해 관광객에게 유상으로 제공하고 있는 C씨의 경우 과세사업자로 사업자등록을 해야 한다. 과세사업자로서 부가가치세 신고를 해야 하며,일반과세자는 6개월 단위로, 간이과세자는 1년 단위로 신고한다. C씨의 연간 수입금액이 500만원 이하인 경우 기타소득으로 신고할 수 있다. 연간 수입금액이 500만원 초과인 경우에는 종합소득세 사업소득으로 신고를 하면 되고, 다른 소득이 있는 경우에는 합산해 신고한다.국세청은 “1인 미디어 창작자, SNS마켓 사업자 등에 대한 업종코드를 지난해 9월 신설해 관리기반을 마련했다”면서 “외환거래자료 등을 활용해 유튜버 등 1인 미디어 창작자, 앱 개발자, 공유숙박 사업자 등에 대해 소득세 신고를 안내했다”고 설명했다.국세청 관계자는 “사회변화에 따라 발생하는 신종업종 사업자 등이 정당하게 세금을 납부하고 새로운 직업으로서 제도권 내에서 건전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불성실 신고자에 대해서는 국가간 정보교환자료, 외환거래자료 등을 분석해 엄정한 세무검증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김현준 국세청장(왼쪽 세번째)과 국세청 관계자들이 18일 신종업종 세정지원센터 현판 제막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국세청 제공
- 김현준 국세청장 "세수확보 위한 세무조사는 있을 수 없는 일"
- 국세청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김현준 국세청장은 9일 “국세청 소관 세수에서 세무조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2% 미만으로 극히 일부분인 만큼, 세수확보를 위해 세무조사를 강화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김 청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해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한 중소기업중앙회 회장단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세입여건 악화에 따라 세무조사 등 징세행정이 강화될 것이라는 여러 기업인들의 우려를 알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김 청장은 “최근 코로나 19로 인한 수출급감, 매출감소 등으로 서민경제의 중심축인 중소기업이 힘든 고비를 지나고 있다”면서 “오히려 더욱 신중하고 절제된 세무조사 운영으로 기업의 경제 활성화 노력을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언급했다.김 청장은 국세청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3월 법인세, 4월 부가가치세, 5월 종합소득세 신고·납부기한을 전격 연장했다고 설명했다. 또 근로소득 연말정산 및 부가가치세 환급금을 법정기한보다 조기에 지급하는 등 총 564만건, 21조4000억원 규모의 세정지원을 실시했다는 것도 언급했다.그는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세무조사 건수를 예년보다 대폭 축소하고, 컨설팅 위주의 간편조사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며 “납세자가 코로나19 피해를 이유로 조사 연기 또는 중지를 신청하는 경우 적극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사전심사 제도를 내실 있게 운영할 것”이라며 “중소기업 세무컨설팅 제도를 시행해 중소기업의 세무상 불확실성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고, 연구·개발과 혁신성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김 청장은 “앞으로도 본청·지방청 및 전국 128개 세무서에 설치한 전담대응반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국가적 위기를 틈타 이익을 편취하며 세금을 탈루하는 악의적 탈세에는 보다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국세청의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면서 “기업인의 불안해소와 사기진작을 위해 코로나가 잠잠해질 때까지 세무조사를 한시적으로 유예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패널티에 초점이 맞춰진 세금부과체계에서 성실납세 중소기업에게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국세행정 패러다임을 전환해 줄 것”을 요청했다.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인들은 코로나19로 인한 고충을 토로하고, 적극적인 세정지원, 세무조사 한시적 유예, 모범납세자 우대혜택 확대 등 17건의 과제를 국세청에 건의했다.김 청장은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세정지원을 지속해 나가고, 중소기업 세무컨설팅 운영성과 분석 후 매출액 등 신청요건 완화를 적극 검토하겠다”면서 “소상공인, 코로나19 피해기업 등 경영상 어려움이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세무조사를 최대한 유예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김현준 국세청장(앞줄 왼쪽 5번째)이 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해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6번째)을 비롯한 중소기업중앙회 회장단과 간담회를 가진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국세청 제공
- 이데일리 `오늘의 경제일정`-기재부, 1~4월 재정동향 발표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정부의 재정 영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가 9일 나온다. 기획재정부는 9일 발간하는 ‘월간 재정동향’ 6월호를 통해 올해 1~4월 국세수입과 재정수지를 발표한다.올해 1~3월 국세수입은 69조5000억원으로 전년보다 8조5000억원 줄어들었다. 지난 1~2월 국세가 전년 대비 2조4000억원 덜 걷힌데다 3월에도 약 6조원이 덜 걷혀 국세 수입 감소폭은 점점 커지고 있다.관리재정 수지 적자도 55조3000억원(1~3월 누계)으로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2011년 이후 가장 크다. 이번 발표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심각해지고 있는 재정 상황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다음은 9일 주요 경제일정이다.◇경제·금융09:00 윤석헌 금감원장, 임원회의10:30 기재부, 비상 재정관리점검회의 (정부세종청사)14:00 김현준 국세청장,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인 간담회 (중소기업중앙회)10:30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 제7차 경제중대본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 (은행회관)- 기재부, ‘월간 재정동향’ 2020년 6월호 발간- 한국은행, 중장기 발전전략 ‘BOK 2030’ 공표 (오전)◇산업·증권14:30 과기정통부, 지능형 스마트부대 현장 방문 (서산)14:00 과기정통부, 소재혁신선도 프로젝트 출범식 (한국전자통신연구원)◇정치·사회09:30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 (국회 본청 원내대표회의실)09:30 미래통합당, 원내대책회의 (국회)10:00 대통령, 국무회의 (청와대)10:30 더불어민주당, 전대준비위원회 1차 회의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11:00 ‘운전기사·경비원 갑질 논란’ 조양호 부인 이명희 1심 변론 재개 (서울중앙지법 424호)14:00 국무총리, 식품안정정책위원회 (정부서울청사)15:00 문체부, 생활 속 거리두기 대전지역 공립미술관 현장 방문 (대전시립미술관·이응노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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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정부의 재정 영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가 9일 나온다. 기획재정부는 9일 발간하는 ‘월간 재정동향’ 6월호를 통해 올해 1~4월 국세수입과 재정수지를 발표한다.올해 1~3월 국세수입은 69조5000억원으로 전년보다 8조5000억원 줄어들었다. 지난 1~2월 국세가 전년 대비 2조4000억원 덜 걷힌데다 3월에도 약 6조원이 덜 걷혀 국세 수입 감소폭은 점점 커지고 있다.관리재정 수지 적자도 55조3000억원(1~3월 누계)으로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2011년 이후 가장 크다. 이번 발표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심각해지고 있는 재정 상황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다음은 9일 주요 경제일정이다.◇경제·금융09:00 윤석헌 금감원장, 임원회의10:30 기재부, 비상 재정관리점검회의 (정부세종청사)14:00 김현준 국세청장,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인 간담회 (중소기업중앙회)10:30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 제7차 경제중대본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 (은행회관)- 기재부, ‘월간 재정동향’ 2020년 6월호 발간- 한국은행, 중장기 발전전략 ‘BOK 2030’ 공표 (오전)◇산업·증권14:30 과기정통부, 지능형 스마트부대 현장 방문 (서산)14:00 과기정통부, 소재혁신선도 프로젝트 출범식 (한국전자통신연구원)◇정치·사회09:30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 (국회 본청 원내대표회의실)09:30 미래통합당, 원내대책회의 (국회)10:00 대통령, 국무회의 (청와대)10:30 더불어민주당, 전대준비위원회 1차 회의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11:00 ‘운전기사·경비원 갑질 논란’ 조양호 부인 이명희 1심 변론 재개 (서울중앙지법 424호)14:00 국무총리, 식품안정정책위원회 (정부서울청사)15:00 문체부, 생활 속 거리두기 대전지역 공립미술관 현장 방문 (대전시립미술관·이응노미술관)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수사심의위 요청했더니…JY 영장 청구 강행한 檢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다음은 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1면수사심의위 요청했더니…JY 영장 청구 강행한 檢항공업 공멸할 판에 공항공사들 `돈잔치`코로나 쇼크…4월 경상수지 9년 만에 최악대기업 제품 제치고 매출 1위…PB상품, 유통가 대세 됐다[포토]내일 현충일 선열의 호국의지 잊지 않겠습니다[사설]대북전단 트집 잡고 나선 북한의 이중적 태도[사설]질병관리청 승격에 숟가락 얹겠다는 복지부△줌인&김여정 “대북전단 방치 땐 군사합의 파기”…압박·대화 시그널 함께 보내北 대북전단 경고 직후…통일부 “금지 법안 추진중”△檢, 이재용 부회장 구속영장 청구기소 타당성 따지기 전 영장청구 무리수…법조계도 “이해할 수 없다”기소 심의요청 하루 만에…檢, 불편함 노골적으로 드러내영장 발부냐 기각이냐…檢 `결정적 증거` 확보 여부가 관건△PB상품 전성시대`가성비` 상징이던 PB, 고급화 탈바꿈…보석·가구까지 영토 넓힌다`부당·반품·베끼기` 만연…유통시장 왜곡저가공세 더는 안 통해…월등한 상품력 갖춰야 생존△21대 국회에 바란다<下>민주 `우클릭`, 통합 `좌클릭`…닮아가는 정책, `협치`로 결실 맺어야되풀이하는 `내로남불`…`역지사지`로 끊어야의정활동은 `권력 획득 수단` 아니야…진영논리 버려라△EDAILY Strategy Forum보통사람이 부자 될 기회는 주식뿐…퇴직연금 주식 비중 50%는 돼야`국민연금 개혁` 2년째 제자리걸음…與野의원·정부 관계자 머리 맞댄다“은퇴 대책, 日 실패에서 배워라”△정치김태년 “하늘 두쪽 나도 본회의”…주호영 “국론 분열시키는 독재”`시각장애인 의원 맞이` 21대 국회 바쁘다, 바빠국회의원 10명 중 3명은 주택 2채 이상 소유김부겸 “정세균과 동맹설, 사실 아냐”4차간업혁명 이슈 선점 나선 김종인국회 떠나는 유승민 “대선이 마지막 정치 도전”△국제美 전·현직 국방장관 반기에…트럼프 “軍투입, 상황에 달려” 입장 바꿔코로나 쇼크로…美S&P500 상장기업 102곳, CEO 기본급 삭감美 보복 조치후 꼬리내린 中…“외국 항공사 운항 재개 허용”△경제코로나 휴장 중 연봉 올린 강원랜드…성과급 지급 확정한 한국공항公아프리카돼지열병 우려 여전한데…양돈 농장 3곳 중 1곳 방역수칙 어겨2025년 드론택시 상용화…인천공항~여의도 20분에 간다△금융신한은행, 10년 묵은 키코사태 배상 물꼬 트나우리금융 `금리 3% 영구채` 찍는 이유금감원 부원장 3명 교체…금융위와 갈등 풀리나[포토]OK배정장학재단 교육용 럭비 기자재 지원△산업&기업7나노 TSMC 추월해 `5나노 직행`…삼성, `자율주행車 반도체` 선점 나서삼성 `노사관계 자문그룹` 둔다對中 수출 33%↑…韓정유, 적자 탈출하나“칠성사이다 생산과정 한눈에”…신동빈 `스마트팩토리` 현장경영EU, 현재重·대우조선 기업결합 심사 재개△산업이례적 두번째 청문…메디톡신 기사회생 이끌까삼성 OLED, `끊김 없는 디스플레이` 인증포스트 코로나를 도약 기회로…투자나선 中企들“은행들 긴장해”…카카오 지갑 `클립`, 하루만에 10만 돌파△소비자생활재난지원금서 소외된 대형마트…금값 된 한우·한돈 `초특가 세일`역대급 폭염 온다…빙과업계 `夏夏夏`KT&G `릴 하이브리드 2.0` 전국 판매시대 개막CJ올리브영 `정기세일` 기간 온라인몰 1000만명 방문△건강백내장·노안 때문에 침침한 눈,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해 선명하게점심만 먹으면 꾸벅꾸벅…`춘곤증`인 줄 알았더니툭하면 `삐끗` 만성발목염좌…무절개 인대봉합술로 치료△증권&마켓연중 고점 눈앞에 둔 코스피…“실적 개선될 항공株 등 선점해야”선물 비싼데도 사들이는 외국인…본격 상승 베팅하나“금융투자도 최대 2조 매수 여력 있어”△증권중소형株 펀드 수익률, 코스닥 절반에 그친 이유폐기물社 코엔텍 새주인에 IS동서-E&F PE 컨소시엄IT시스템 고도화한 미래에셋…거래 폭증에도 `이상無`삼성생명 `운용자산 몰아주기` 제동…금융그룹계열 운용사 `비상`△여행상서롭고, 비단처럼 아름다운 폭포를 찾아가다용화에서 장호까지…874m 바다위를 날다[강경록의 미식로드]`죽음`과도 바꿀만한 복어의 맛△스포츠`무결점 버디쇼` 지은희, `홀인원` 한진선…해외파vs국내파 일단 무승부KLPGA투어 2020시즌 `홀인원 풍년`…한진선, 생애 첫 `손맛`PGA투어 재개 일주일 앞…코리안브러더스 “너무 설레요”러시아 국가대표 라자레바, 여자배구 1순위로 기업은행行`E1 채리티 오픈 챔피언` 이소영 디봇 샷 비법은△피플“한국은 세계의 대표 방역모델…다른 나라들 보고 배워야 해”`세답족백` 인용한 김현준 청장 “납세·나눔 모범에 감사”세 딸 `개천에서 용`으로 키운 비결…격려와 믿음이죠`5·18 특별법 합헌` 이재화 전 재판관 별세`깡 신드롬` 비, 새우깡 광고모델 됐다3초 만에 육수 완성…델리스 `이달의 우수 농식품 벤처`김제동 생보협회 전무이사△오피니언[목멱칼럼]마스크에 담긴 `호국보훈`의 마음[생생확대경]수입차만 배불릴 개소세 개편안 유감[기자수첩]씁쓸한 中정부의 `홍콩 톈안먼 추모행사` 금지△부동산대치은마 다시 20억원대…살아나는 서울 집값클래스가 다른 신축아파트 몸값상반기 해외건설 수주 늘었지만…하반기는 `글쎄`최형우 전 장관 장충동 자택, 45억에 경매行△사회`깜깜이 감염·무증상 환자` 속출…“다시 거리두기·방역 강화” 목소리도자가격리자, 14일 영재학교 시험 허용`신용·체크카드` 재난지원금 3주간 64% 썼다서울 국제중 내주 재지정 발표…`자사고 갈등` 재현되나법원, `강제징용` 日기업 자산매각 돌입…피해자들 “환영”“후원금 5074만원 되돌려달라”…나눔의집 후원자들 반환 소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