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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보다 무서운 `네 마녀`? 증시 강타하나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하루 앞으로 다가온 쿼드러플위칭데이(지수 및 개별종목 선물·옵션 동시만기일) 영향권에 서서히 접어들면서, `네 마녀`가 미칠 영향에 증시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문가들은 누적된 매수차익잔고(주식 매수-선물 매도)가 많아 증시에 부담이 되고 있다는 점은 공감했다.  다만 매수차익잔고를 청산하는 것보다 롤오버(이월)하는 것이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어 충격은 제한적 수준에 그칠 것이란 분석이 많았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의외의 복병이 될 것이란 전망도 조심스레 내놓았다. ◇ 6월만기 이후에 프로그램 3조 순매수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재 프로그램 매수차익(주식 매수·선물 매도) 잔액이 9조원대로 증가한 상태다. 프로그램 매매는 현물주식과 선물주식 차이를 이용해 수익을 내는 투자기법이다. 현재는 선물이 고평가돼 있다. 외국에 비해 국내증시 전망이 상대적으로 밝은데다, 조달금리가 낮은 외국인이 적극적으로 선물 매수에 나섰기 때문이다. 반면 선물에 비해 현물 주식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  따라서 프로그램은 자동적으로 고평가된 선물을 팔고 현물 주식을 사 매수차익거래가 증가한 것이다. 특히 6월 이후 누적된 순매수 규모만 3조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외국인이 1조2000억원, 투신권 등 기관이 1조3500억원, 단기 차익성 거래금액이 3000억원 안팎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선물은 현물과 달리 3개월마다 만기가 돌아온다. 이때 청산을 하거나 롤오버(이월)를 해야한다. 만약 이월 조건이 맞지 않아 이 물량이 만기 때 청산에 나선다면, 현물 주식이 대량으로 쏟아져 증시에 충격이 불가피하다. ◇ `열쇠 쥔` 외국인 누적 순매수 1.2조대.."청산 많지 않을 듯" 현재로선 영향이 다소 있다 해도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이란 분석이 다소 우세하다. 키를 쥐고 있는 외국인 움직임이 증시에 우호적일 것이란 전망에서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기업의 실적을 감안하면 연말 배당 매력이 크고, 환율이 더 오를 있다"며 "지난주 현물이 선물보다 높게 형성됐던 벡워데이션 상황에서도 청산이 미미했다는 점에서 이번 만기에 적극적으로 청산에 나서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특히 "12월물과 9월물 선물 가격 차이인 스프레드 상황이 우호적이기 때문에 롤오버에 나서는 물량이 많을 것"이라며 "외국인 잔고 가운데 절반 정도만 롤오버되면 시장은 충격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김현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매수차익 잔고 설정은 7월에 집중됐는데, 장기투자에 나서는 장기성 자금일 가능성이 높다"며 "환율이 충분히 하락하지 않아 청산 유인이 낮다"고 봤다. 또 지난달 외국인 프로그램 순매도가 나와 청산부담이 다소 낮아졌다고 평가했다. 이호상 한화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은 현재 1조2000억원 가량 누적잔고를 갖고 있고, 이가운데 4천계약 가량을 이미 롤오버한 상태"라며 "8천계약 롤오버는 통상 많은 수준이 아니고, 현재 스프레드 가격이 좋아서 문제없이 롤오버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그는 다만 "롤오버를 안하고 남기는 물량은 만기때 청산하면서 현물 매도 가능성 높은 물량이기 때문의 유의할 필요는 있다"며 "만기 이후에도 청산이 안된 프로그램 매수차익 잔고는 증시에 지속적인 부담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 해외악재 불거지면 충격 불가피..삼성생명 편입 영향은 제한적일부에서는 충격파가 예상외로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강송철 유진증권 연구원은 "만기일 전에 언제든지 청산될 가능성이 높은 단기성 자금의 누적 순매수 잔액만 3000억원에 달해 1차 매물부담이 있다"며 "핵심은 외국인의 행보인데, 선물 베이시스가 악화될 경우 최대 2000억~3000억원 가량의 매물이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현준 애널리스트도 "만기 직전 해외에서 악재가 불거지며 선물과 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가 급격히 악화될 경우가 최악의 시나리오"라며 "양호한 베이시스에 유입된 프로그램 순매수가 청산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동시만기 이후 삼성생명 특례편입이 예정돼 있는 것도 변수다. 인덱스펀드가 삼성생명 편입을 위해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과정에서 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삼성생명이 코스피200지수에 차지하는 비중이 1% 미만이다.  때문에 편입수요 규모는 최대 1000억원 안팎에 불과해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2010.09.08 I 장순원 기자
  • 삼성생명 들어오면 코스피가 밀린다?
  •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삼성생명이 드디어 코스피200지수에 공식 편입된다. 이렇게 되면 코스피200지수에 포함되는 보험주는 삼성화재와 생명으로 두 개가 됐다. 하지만 새 식구를 맞은 코스피 표정이 밝지만은 않다. 삼성생명이 새로 들어오면서 지수를 아래쪽으로 압박할 만한 물량이 쏟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삼성생명 편입에 따른 영향이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 10일부터 공식 편입..시총 20~30위권 전망 삼성생명은 오는 9일 선물옵션 동기만기일을 넘기고, 이날 종가를 기준으로 10일부터 코스피200지수에 이름을 걸게 된다. 삼성생명은 지난 5월1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후 시가총액과 거래대금을 기준으로 하는 특례 편입요건을 모두 만족시켜 이달 지수 편입이 확정됐다. 현재 시가총액은 2조2000억원대. 실제 유통주식을 따지는 유동비율 25%를 적용하면 5000억원 안팎의 시총이 예상된다.  문주현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유동비율 적용후 삼성생명의 코스피200지수내 순위는 20위권 후반 정도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 리밸런싱 위한 매수차익 청산 압박 문제는 삼성생명 편입으로 기관들의 매수차익잔고 청산물량이 쏟아질 수 있다는 점이다. 이제까지 삼성생명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만으로 자금을 굴려 온 코스피200지수 추종 펀드들은 10일 이후 지수 상위종목인 삼성생명을 반드시 편입해야 한다. 즉 현재 포트폴리오에 담고 있는 기존 주식 중 일부를 덜어내고 대신 삼성생명을 담아야 한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만기일에 현물을 던지고 코스피200선물을 사들이는 기관 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지수 상위권 종목들에 대한 매도가 거세지면서 지수에 하락압력을 주게 되는 것. ◇ 매도물량 최대 1500억.."지수 충격 제한적"전문가들은 삼성생명을 펀드에 추가하는 리밸런싱(rebalancing) 과정이 시장 전체에 충격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는데 무게를 싣고 있다. 일단 물량 부담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보험사나 공사모형 인덱스 펀드자금은 총 10조원에서 15조원 가량으로 추정된다.  유동비율을 감안할 때 시총내 삼성생명 비중은 1% 정도. 따라서 기존 종목에 대한 매도 물량은 최대 15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현준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스피와 달리 코스피200지수는 유동비율 시가총액을 사용하는데 삼성생명의 유동비율은 25%에 불과하다"며 "펀드를 운용하는 입장에서 삼성생명 편입에 따른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수요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도 물량이 한꺼번에 나올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점도 지수 하락압력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이승재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팔아야 할 물량이 분산돼서 나온다면 지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대부분 펀드들이 충격없이 가는 것을 선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0.09.08 I 최한나 기자
(오늘의차트)수급 여건 개선..전고점 돌파 가능할까
  • (오늘의차트)수급 여건 개선..전고점 돌파 가능할까
  •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전일 코스피는 이틀째 하락하며 소폭의 조정을 맞았다. 지난주 후반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를 극복하며 반등했지만 좀처럼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장중에는 종가 기준 전고점 지수 1790.60포인트에 근접하는 등 전고점 돌파 가능성도 남아 있는 상황. 전문가들은 수급 여건은 전고점을 기록했던 8월초보다 개선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아래 차트를 보자. 위 그래프는 프로그램매매 순차익잔고와 코스피 지수의 흐름을 나타낸 것이다. 그림에서 전고점을 기록했던 8월초에 비해 순차익잔고가 현저히 줄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전고점을 기록했던 지난 3일과 비교하면 순차익잔고는 5000억원 감소했다. 이는 수급면에서 프로그램 매물 부담을 줄여줘 증시에 긍정적이다. 김현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8월초 순차익잔고가 2조원 넘게 늘었고 8월 옵션만기를 전후로 약 1조2000억원의 순매도가 출회돼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며 "현재는 8월 중순의 프로그램 순매도 출회로 매물 부담이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1750포인트 이하에서 펀드자금이 유입되는 모습을 보이며 투자자들이 1700포인트대를 저점으로 인식하기 시작했다"며 "현 지수대에서는 이전에 나타났던 펀드환매가 나타날 가능성도 낮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지수가 상승했음에도 대차잔고가치가 증가한 점 역시 긍정적"이라며 대차잔고가 증가한 하이닉스(000660), 호남석유(011170), 한화케미칼(009830), 삼성SDI(006400) 등의 종목에서 숏커버링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화학기업 `힘좋네`..수출도 끌고, 내수도 끌고☞(특징주)하이닉스, 외인 매수세에 `상승반전`☞(특징주)하이닉스 강세..`저가매수 재개`
2010.08.24 I 박원익 기자
故 박용하 입관식 소지섭·김무열 등 엄수
  • 故 박용하 입관식 소지섭·김무열 등 엄수
  • ▲ 1일 오후 서울 서울성모병원에서 엄수된 고 박용하의 입관식에 참석한 소지섭(사진=한대욱 기자)[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 지난 달 30일 사망한 고 박용하의 입관식이 유가족과 연예계 동료들의 애도 속에 엄수됐다. 1일 오후 2시10분 고인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시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불교식으로 박용하의 입관식이 진행됐다. 이날 입관식에는 이틀동안 빈소를 지킨 소지섭을 비롯해 평소 친분이 두터웠던 김무열, 김현준, 김현주, 정태우 등 동료 문상객과 박용하의 유가족들 및 일본 팬 등 약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 특히 아들의 돌연한 죽음에 충격을 받은 고인의 부모는 몸을 가누지 못해 휠체어를 타고 입관식을 지켜봤다. 이날 박용하의 빈소에는 국내외 취재진 약 150명이 몰려 고인의 죽음에 몰린 사회적 관심을 드러냈다. 한편 박용하는 지난 6월30일 새벽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스스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박용하의 사인을 충동성 자살이라고 밝혔다. 장례식장 관계자는 "박용하의 발인은 2일 오전 8시로 예정되어 있으나 유가족 측에서 확답을 주지않아 시간이 변할 수 있다"며 "화장이후 납골묘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일상의 박용하 "함박 웃음으로 반겨 주던 착한 사람"☞`이유 없는 자살` 故 박용하 사망 의문 몇가지☞소지섭, 故 박용하 영정 옮겨…밤새 빈소지켜☞류시원 "故 박용하, 지인 배신으로 괴로워해"☞故 박용하 日 콘서트 취소…"환불 예정"
2010.07.01 I 김용운 기자
  • 국세청, 지방청장 절반 교체..`대대적 인사`
  • [이데일리 박기용 기자] 국세청이 지방청장의 절반을 바꾸는 대대적인 고위급 인사를 실시했다.국세청은 29일 조홍희 국세청 징세법무국장을 1급인 서울지방국세청장으로 승진 임명하고, 부산청장과 대전청장을 교체하는 등 고위직 간부에 대한 대대적인 승진 및 전보 인사를 실시했다.부산지방국세청장에는 송광조 국세청 조사국장(행시 27회)이, 대전지방국세청장에는 박동열 서울청 조사3국장(7급 공채)이 임명됐다. 서울과 부산, 대전의 전 청장들은 모두 명예퇴직을 신청했다.왕기현 중부청장, 임성균 광주청장, 공용표 대구청장 등 3명의 지방청장은 유임됐다. 당초 국세청 안팎에서는 지난해 7월 백용호 국세청장 부임 이후 임명된 지방국세청장 전원이 교체될 것이란 예상이 있었으나, 이중 절반인 3명을 교체하는 선에서 마무리됐다.다음은 인사 내용이다.<승진>◇고위공무원(7명)▲서울지방국세청장 조홍희(국세청 징세법무)▲서울지방국세청 납세지원국장 안동범(국세청 심사2)▲서울지방국세청 세원분석국장 정환만(대전청 조사1)▲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김형균(국세청 대변인)▲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권기룡(서울청 납세자보호)▲중부지방국세청 세원분석국장 신세균(중부청 납세자보호)▲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이병렬(국세청 납세자보호)▲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서윤식(국세청 심사1)◇부이사관(11명)▲국세청 심사2담당관 구돈회(국세청 세원정보)▲국세청 국제협력담당관 서진욱(국세청 국제협력)▲국세청 종합부동산세과장 최현민(국세청 소득지원)▲국세청 조사기획과장 임창규(국세청 법인)▲국세청 소득지원과장 김재웅(국세청 부가)▲중부지방국세청 감사관 신동렬(국세청 징세)▲대전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김희철(국세청 정책조정)▲광주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이학영(국세청 조사2)▲대구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한승희(국세청 조사기획)▲부산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이승호(국세청 조사1)▲국세공무원교육원 교수과장 송성권(국세청 종합부동산)<전보>◇고위공무원(9명)▲국세청 징세법무국장 이전환(국세청 법인납세)▲국세청 법인납세국장 제갈경배(서울청 조사2)▲국세청 조사국장 김연근(서울청 조사4)▲대전지방국세청장 박동열(서울청 조사3)▲부산지방국세청장 송광조(국세청 조사)▲국세공무원교육원장 이병국(서울청 납세지원)▲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박의만(서울청 국제거래조사)▲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장 임환수(서울청 조사1)▲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장 박차석(중부청 세원분석)◇부이사관(2명)▲서울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정이종(광주청 조사1)▲중부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강형원(교육원 지원)◇과장급(68명)▲국세청 대변인 서대원(영등포)▲국세청 통계기획팀장 김주연(중부청 조사2-1)▲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최진구(부산청 세원분석)▲국세청 심사1담당관 서국환(국세청 소득)▲국세청 국제세원관리담당관 김충국(국세청 통계기획)▲국세청 징세과장 양병수(서울청 징세)▲국세청 법무과장 이은항(국세청 원천)▲국세청 법규과장 김현준(국세청 법무)▲국세청 부가가치세과장 황재윤(대구청 조사1)▲국세청 소득세과장 김진현(동안양)▲국세청 전자세원과장 김형환(교육원 교수)▲국세청 법인세과장 진경옥(부산청 조사1)▲국세청 원천세과장 송기봉(서울청 조사4-2)▲국세청 부동산거래관리과장 안옥자(서울청 조사1-3)▲국세청 조사1과장 박만성(국세청 국제조사)▲국세청 조사2과장 신재국(국세청 전자세원)▲국세청 국제조사과장 이동신(국세청 국제세원)▲국세청 세원정보과장 김봉래(국세청 법규)▲서울지방국세청 징세과장 문희철(제주)▲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1과장 노정석(북인천)▲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3과장 이광우(국세청)▲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 조사2과장 김창기(안동)▲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 조사1과장 윤영석(춘천)▲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조사관리과장 김종국(서울청 조사2-2)▲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조사2과장 김요성(서울청 조사3-1)▲서울지방국세청 국제조사관리과장 현재빈(서울청 국제조사2)▲서울지방국세청 국제조사2과장 정철우(국세청)▲남대문 세무서장 이만수(서울청 조사4-조사관리)▲용산 세무서장 최흥주(동작)▲영등포 세무서장 이운창(남대문)▲동작 세무서장 강인구(이천)▲금천 세무서장 박수영(용산)▲반포 세무서장 김영찬(노원)▲서초 세무서장 박무석(서울청 조사1-1)▲동대문 세무서장 신준영(고양)▲노원 세무서장 홍성경(중부청 조사2-2)▲송파 세무서장 신웅식(국세청 부동산거래)▲중부지방국세청 징세과장 김용철(북전주)▲중부지방국세청 신고관리과장 이경열(정읍)▲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 조사관리과장 이천길(동울산)▲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 조사1과장 송바우(국세청)▲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 조사2과장 권영택(상주)▲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 조사관리과장 남동국(진주)▲북인천 세무서장 권오철(공주)▲서인천 세무서장 조성훈(국세청)▲부천 세무서장 김창섭(중부청 신고관리)▲동안양 세무서장 윤순기(서울청 국제조사관리)▲안산 세무서장 허명재(교육원 운영)▲시흥 세무서장 차동욱(천안)▲성남 세무서장 성점수(중부청 조사2-조사관리)▲이천 세무서장 최영관(중부청 감사)▲남양주 세무서장 김창남(중부청 징세)▲고양 세무서장 김시재(대구청 납세지원)▲파주 세무서장 이복희(북대구)▲대전지방국세청 세원분석국장 임동현(논산)▲대전 세무서장 고명완(보령)▲북광주 세무서장 위덕환(목포)▲서광주 세무서장 오용현(나주)▲대구지방국세청 납세지원국장 송운영(경산)▲서대구 세무서장 허남식(영덕)▲남대구 세무서장 손승락(경주)▲북대구 세무서장 이동렬(통영)▲부산지방국세청 세원분석국장 강수구(서부산)▲서부산 세무서장 정정룡(영주)▲국세공무원교육원 지원과장 김대지(파주)▲국세공무원교육원 운영과장 이영운(거창)▲국세청(조세심판원) 박석찬(영월)▲국세청(대법원) 이민수(영동)◇초임 세무서장(26명)▲춘천 세무서장 김영진(중부청 조사1-1)▲원주 세무서장 이승수(국세청 기획재정)▲영월 세무서장 김동훈(서울청 조사3-2)▲삼척 세무서장 이홍로(중부청 조사1-3)▲천안 세무서장 홍정표(서울청 법무1)▲영동 세무서장 주을규(대전청 법무)▲공주 세무서장 정용삼(중부청 조사2 관리)▲논산 세무서장 이준일(광주청 감사)▲보령 세무서장 김세한(국세청 기획재정)▲북전주 세무서장 심욱기(국세청 조사기획)▲목포 세무서장 최신재(중부청 납세자보호)▲정읍 세무서장 김광철(서울청 법무2)▲나주 세무서장 김성준(서울청 조사3 관리)▲경주 세무서장 김인권(서울청 조사1-3)▲경산 세무서장 김한년(국세청 부가)▲안동 세무서장 전용권(서울청 조사4-1)▲김천 세무서장 최재중(국세청 근로소득)▲상주 세무서장 이영모(중부청 조사3-2)▲영주 세무서장 이순구(국세청)▲영덕 세무서장 하영남(부산청 법무)▲창원 세무서장 전재원(국세청 납세자보호)▲동울산 세무서장 권기만(서울청 조사4 관리)▲진주 세무서장 송준수(서울청 국제조사관리)▲제주 세무서장 이동운(서울청 조사1-1)▲통영 세무서장 곽길수(국세청)▲거창 세무서장 최병문(대구청 납세자보호)
2010.06.29 I 박기용 기자
‘예술’ 상업, 경계를 넘나들다
  • ‘예술’ 상업, 경계를 넘나들다
  • [경향닷컴 제공] 예술과 상업, 고급예술과 대중문화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들이 점점 늘고 있다. 미술작가의 작품 이미지를 활용해 옷과 가방 등을 디자인하고, 도심 백화점의 외벽작업도 미술가가 진행한다. 예술가들이 직접 온·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면서 자신들이 제작한 아트상품이나 소품을 판매하기도 하고 예술 작품을 명품처럼 진열하면서 고급예술과 일반 상품의 경계를 허물기도 한다. ▲ 가구와 공간 디자인그룹 노네임노샵의 ‘숍 프로젝트 04-RECYCLE SHOP’.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분관에서 열리고 있는 ‘예술가의 프로덕션’전은 이처럼 예술가의 작업이 상품이나 광고, 디자인과 접목돼 마치 상품처럼 하나의 브랜드로 기능하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조주현 큐레이터는 “‘현대미술과 상품의 협업’을 보여주는 작업에는 예술가가 스스로 브랜드가 돼서 대중화된 작품을 선보이거나, 자신의 사상과 의지를 대중에게 전달하는 도구로 상품이나 스티커, 로고, 그래피티 등을 생산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형식으로 나눠진다”고 설명한다. 디자인·아트그룹인 ‘ZNP크리에이티브’는 제품디자인, 그래픽디자인, 순수미술의 경계를 넘어 고유의 디자인 콘셉트를 통해 사회적 이슈를 비판적인 시선으로 바라본다. 전시에 소개된 작품 ‘팝 네이처’는 자연물과 산업 오브제를 섞어 혼성된 문화를 표현한다. 살아있는 식물의 줄기가 전선을 타고 올라가 샹들리에를 뒤덮고 있는 조명, 가공되지 않은 천연 원목과 정교하게 깎인 다리가 조합된 테이블, 명품 모노그램을 패러디한 회화작품 등을 복합적으로 배치한 인테리어는 디자인으로서의 실용성과 예술작품적 측면을 동시에 갖고 있다. ▲ 사성비의 B브랜드 로고 화면.사성비 작가는 ‘B브랜드’라는 이름을 걸고, 가벼운 필름이나 종이로 옷과 장신구를 만들어 새로운 디자인을 탄생시키는 작품을 선보인다. 어린시절 인형놀이에 대한 판타지와 현대사회의 소비욕구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결합된 그의 작업은 B브랜드라는 로고가 부여되면서 마치 명품을 생산해내는 듯한 가상회사처럼 존재한다. 바닐라비·발리·버버리·바자·빈폴·부르주아 등 명품로고의 B이니셜을 모아 만들어진 B로고의 형태는 권위적인 동시에 풍자적이다. 또 ‘불특정 대상’, ‘B급’이라는 의미를 동시에 지니는 것으로 개인의 정체성을 구성하는 소비 이데올로기와 평등, 그러한 사회체제를 대변하고 있다. 가구디자인 전공자 6명으로 구성된 그룹 ‘노네임노샵’은 상업화 물결 속에서 상품화될 수 없었거나, 상품화되지 못한 것들을 새로운 가구와 공간 및 상품으로 제작한다. 노점 형식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숍프로젝트 중 하나인 작품 ‘헬피(help-y) 크리스마스 숍’은 모든 사람이 즐기는 축제적인 이미지의 크리스마스를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는 것에서 출발한다. 추운 길 위에서 얼어죽은 성냥팔이 소녀처럼 소외된 사람의 죽음, 사회에서 희생된 사람을 돌아보자는 뜻에서 성냥과 성냥팔이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종이 세트를 만들었다. 제품값 1만원은 기부금으로 쓰이면서, 시장이 요구하지 않았으나 사회적 의미를 갖고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이 제품은 독특한 상품의 위치를 갖게 된다. ▲ 프로젝트그룹옆〔엽〕의 ‘유쾌한 상상-만화가의 방’.&nbsp;이 밖에 팝아트 1세대로 회화작품뿐 아니라 가방, 티셔츠, 다이어리, 스카프, 컵 등 자신의 작품 이미지를 활용한 아트상품을 적극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이동기, 2006년 쌈지와 협업으로 의상, 소품, 패션과 퍼포먼스가 결합된 이벤트를 선보인 낸시랭 등의 작품도 전시된다. 김태중·김영·안지미+이부록·김기라·프로젝트옆(엽)·제이엔제이 크루·김현준 등의 작품도 전시된다. 8월22일까지. (02)598-6247 ▶ 관련기사 ◀☞하얀 온실이 주는 기묘함☞백남준,''세계미술계의 징기스칸을 선언하다''
(오늘의차트)기술적 지표가 말해주는 `추가 상승력`
  • (오늘의차트)기술적 지표가 말해주는 `추가 상승력`
  •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증시가 조금씩 저점을 높여가면서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외국인이 적극적인 매수세를 이어가면서 코스피에 한층 탄력이 붙고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긍정적이다. 덕분에 기술적 지표들도 하나씩 개선되고 있다. 지난주 증시가 큰 폭 오르면서 아슬아슬하게 걸쳐있던 5일 이동평균선과 60일 이동평균선을 훌쩍 뛰어넘었고, 갈수록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이번 주에는 이평선의 정배열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더불어 지난 1월말 데드크로스 이후 줄곧 장기선을 밑돌았던 단기선들이 치고 올라오면서 이번 주에는 주간 기준 골든크로스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이평선의 정배열과 골든크로서는 기술적으로 상승추세로의 전환을 의미하는 신호다. 작년 12월 중순 골든크로스가 발생한 이후, 코스피는 올해 1월 중순까지 약 한달간 상승랠리를 펼친 바 있다. 과거 사례를 봐도 골든크로스는 상승 추세로의 초입에서 나타난 적이 많다. 2007년 이후 골든크로스 발생 전후의 주가를 살펴보면 평균 D-10일부터 골든크로스까지 3.57% 상승했고, 골든크로스 이후 D+20일까지는 5% 상승률을 기록했다. 골든크로스가 나타난 이후 상승세가 더 강해졌던 셈이다. ▲ 코스피 일봉 추이&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김현준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술적으로 지난 2월 저점을 기준으로 현재 3차 상승이 진행 중"이라며 "1550~1630까지의 흐름을 1차 상승, 1580~1670까지를 2차 상승으로 본다면 이번 3차 상승은 1640에서 1730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골든크로스 이후 상승세가 한층 강해졌다는 점에서 3차 상승을 통해 전고점 수준까지의 도달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2010.03.22 I 최한나 기자
  • 11일 올해 첫 `네 마녀의 날`..증시 우군 `기대`
  •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올해 첫 쿼드러플위칭데이(선물옵션 동기만기일)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게 제기되고 있다. 최근 외국인이 현선물 시장에서 꾸준한 매수를 이어온 덕에 베이시스가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데다 순차익잔고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청산물량 부담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3000억원 안팎의 매수우위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nbsp;매수잔고↓-매도잔고↑..물량 부담↓일단 물량 폭탄에 대한 부담이 작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최근 매수차익잔고는 6조원 초반으로 떨어지면서 작년말과 비교해 1조원 가량 줄어든 상태다. 청산되면서 만기에 매물로 나올 수 있는 잠재 물량이 그만큼 적다는 의미다. 반면 청산을 통해 현물 매수로 유입될 수 있는 매도차익잔고는 7조5000억원 가량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 만기 때 롤오버를 통해 넘어온 물량을 제외한 나머지가 이번 만기에 우선적으로 청산될 가능성이 높다. 베이시스가 개선될 경우 예상을 뛰어넘는 매수 유입도 가능하다. 이승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2월초 괴리율 -0.7% 이하에서 유입된 물량이 우선적으로 청산되고 나머지는 베이시스 개선 여부에 따라 청산이 결정될 것"이라며 "3000억원 가량이 유입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보험, 청산에 얼마나 동참할까..신규 매도 `주의`다만 이번 만기일의 경우 인덱스펀드보다 보험에서의 물량이 많다는 점은 다소 불확실성이다. 보험은 자산운용의 특성상 청산보다는 롤오버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 보험이 들고 있는 청산가능 물량은 1조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김현준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만기 때 롤오버된 것으로 추정되는 1조1000억원과 이후 순매수한 4000억원에서 현재까지 롤오버된 물량 5000억원을 제외할 경우 1조원 가량의 물량이 남아있는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부분 롤오버하겠지만, 3월 결산법인의 배당을 선호하는 쪽이 있다면 이번 만기에서의 청산을 기대해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도포지션을 전부 청산하면서 신규 매도가 유입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호상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3일간 이론 베이시스 위에서 6000억원의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됐다"며 "신규 선물 매도가 발행할 경우 기대되는 만기 매수는 선반영됐다고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0.03.10 I 최한나 기자
이제야 털어 놓는 `K7 ` 탄생의 비밀
  • 이제야 털어 놓는 `K7 ` 탄생의 비밀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파파라치를 피하라`. 스웨덴 얼음 호수 위에서 `K7`에 떨어진 특명은 의외였다.&nbsp;기아차 차량시험팀은 미끄러운 노면을 찾기 위해 며칠을 날아 스웨덴의 호수를 찾았다. 얼음 위에서 차를 운전하는 것도 예삿일이 아니었지만 정작 문제는 몰려온 파파라치. 이를 피하기 위해 수십 km의 눈길을 헤치며 달려 그제서야 브레이크의 제동 테스트를 할 수 있었다. ▲ 기아차 K7 R&D 스토리북기아차(000270)는 이같은 연구개발 인원들의 노력이 오롯이 담겨있는 `K7` 개발스토리를 8일 배포했다. 차량 시험팀은 한계령, 지리산 등 국내 도로 적합성 평가를 위해 가혹한 운전 장소를 일부러 찾아다녔다. 국내 어떤 도로에서도 싱싱 달리는 차를 만들기 위해서였다. 과속카메라도 예기치 못한 복병이었다. 테스트 특성상 설정된 속도를 유지해야 했던 만큼&nbsp;이동식 과속 방지 카메라를 피하기 위해 차량 시험팀은 진땀을 뺐다.&nbsp;어떤 상황에서도 각 부품이 제 기능을 발휘하는지를 검사하기 위해 가장 덥다는 8월 두바이로 날아갔다. 냉각수 성능을 시험하기 위해&nbsp; 48℃의 찜통 속, 70℃까지 달궈진 아스팔트 위를&nbsp;달리고 또 달렸다. `K7`의 자랑거리 중 하나는 새롭게 도입한 준대형 샤시 플랫폼이다. 기존의 TG베이스가 아닌 새로운 뼈대를 만드는 것은 기아차로선 부담이었지만 명차를 위해 과감히 샤시 플랫폼 개발에 들어갔다. 차량기술센터 연구원은 경쟁차의 차체 부품 형태와 치수를 조사하기 위해 차체 바닥에 들어가길 수십 차례. 나중에는 아예 시트 쿠션을 깔아 놓고 누워서 조사를 했다. 차량이 너무 견고하다보니 미리 예상하지 못한 상황도&nbsp;겪었다.&nbsp;드라마 `아이리스`에 등장했던 K7이 주인공 김현준의 피격 장면에서 생각만큼 차체가 흔들리지 않았던 것. 10여 차례나 재촬영이 계속돼 흔들리는 차체 장면을 건질 수 있었다.&nbsp;기아차의 K7에 대한 자부심은 이같은&nbsp;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배어 나왔다. 연구원들은 "너무 고생스러워 다시 하라면 몸서리를 칠 정도지만, 세계 최고 명차를 만든다는 자부심이 있어 가능했다"며 입을 모았다.&nbsp;`포텐샤` 단종 이후 8년 만에 나온 `K7`의 탄생과정은 그리 순탄치만은 않았다. 9번의 품평회를 거쳐 개발이 최종적으로 마무리 될 무렵, 일부 소비자들에게 차를 선보였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은 열광적이지 않았다. 출시를 앞둔 `K7`의 위기였다.&nbsp;`K7`의 품질력은 양보할 수 없는 기아차의 자존심이었다. 양산 일정을 미루면서 외장 후면부와 내장을 대대적으로 변경했다. 이렇게 탄생한 모델이 지금의 `K7`이다. 양웅철 현대·기아차 연구개발 총괄 본부장의 자부심도 이같은 직원들의 노력에서 비롯됐다.&nbsp;양 본부장은 "`K7`은 5년간 4500억원을 투입해 만든 명차"라며 "탁월한 주행성능과 동급 최고 연비 등으로 미래차의 새 지평을 여는 좌표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품질력을 자부했다. 이현순 현대·기아차 부회장도 "K7은 올해 아중동 지역을 시작으로 중남미·중국 등에 출시될 예정"이라며 "전략 시장인 북미에는 내년에 본격 출시될 기아차의 야심작"이라고 강조했다.▲ 기아차 K7▶ 관련기사 ◀☞기아차, `스포티지R` 공개 `어떤 모습일까?`☞기아차 "`쏘울` 고객, 스키장서 즐기세요"
2010.02.08 I 김보리 기자
아인스엠앤엠, "가처분 취소? '아이리스' 저작권 재확인"
  • 아인스엠앤엠, "가처분 취소? '아이리스' 저작권 재확인"
  • ▲ KBS '아이리스'[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법원이) 저작물복제배포금지 가처분 사건에 대한 판결문을 통해 ‘아이리스’ 저작권자로서의 아인스엠앤엠의 지위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nbsp;아인스엠앤엠 측이 법원이 KBS '아이리스'에 대한 한 저작물 복제 배포 금지 가처분 결정을 취소한 것에 대해 "이번 법원 판결의 핵심은 '아이리스' 저작권의 귀속에 대한 법원의 판단"이라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아인스엠앤엠의 최종삼 대표는 26일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법원은 가처분 판결문 중 ‘A대본(아인스엠앤엠이 저작권을 가지고 있는 '아이리스' 대본)에 대한 저작권의 귀속에 대한 판단’에서 '정태원 씨가 새로이 설립한 태원엔터테인먼트(이하 태원)측이 저작권자라고 주장하는 김현준 씨는 에이스토리 소속 작가로서 A 대본에 대한 독자적인 저작권자는 아니라고 볼 여지가 있다고 봤다"며 "'아인스엠앤엠 측이 여전히 가처분에 필요한(‘아이리스’의 저작권자로서의) 피보전 권리의 소명은 있는 것으로 인정된다'고 판단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 50부(수석부장판사 박병대)는 지난해 10월 아인스엠앤엠이 KBS '아이리스' 제작사 태원과 정&nbsp;대표를 상대로 "'아이리스' 대본으로 영상제작물을 만들어서는 안된다"며 법원에 제기한 저작물 복제 배포 금지(대본사용금지 포함)등 가처분신청을 일부 인용한 것을 취소한다고 26일 밝혔다. 하지만 최 대표는 "이번 법원 판결의 핵심은 '아이리스' 저작권의 귀속에 대한 법원의 판단"이라며 새로운 의미를 부여했다.&nbsp;최 대표는 "정태원 씨와 태원 측은 8~9차례에 걸친 이의제기를 통해 가처분 재판을 고의로 지연시켰다"며 "이러한 편법을 통해 법원의 기존 가처분 판결을 퇴색시켰을 지는 모르나 향후 저작권 본안 소송에서 태원의 입지는 훨씬 더 더욱 좁아졌질 것으로 본다"고 본 소송에 대한 승리 의지를 확고히했다. 또 "'아이리스'대본의 저작권 침해 등을 이유로 진행 중인 민,형사 본안 소송에서도 아인스엠앤엠 확고한 입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아인스엠앤엠의 오승종 변호사 또한 "이번 판결은 아인스엠앤엠 측에 '아이리스' 저작권이 있음을 확인시켜 준 것으로 이를 바탕으로 본안 소송에 매진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관련기사 ◀☞'아이리스' 제작 금지 가처분 취소
2010.01.27 I 양승준 기자
  • [코트의 고수들] [1] 3점슛, 처음 던져 들어가면 그날은 ''슛 발'' 받는 날
  • [조선일보 제공] '고수(高手)'는 코트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3점슛·덩크슛·어시스트 같은 화려한 공격은 물론 블록슛·리바운드·가로채기 등 짜릿한 수비에 도 도가 통한 농구 전문가들이 즐비하다. 공·수 각 분야의 기록을 통해 농구의 숨은 묘미를 살펴보면 반환점을 돌아 한창 열기를 더해가는 2009~ 2010시즌 프로농구를 좀 더 즐길 수 있다. 3점슛은 '24초 공격 제한시간'과 더불어 농구 경기의 흐름을 혁신적으로 바꿔 놓았다. 농구의 본토인 미국에선 1930년대부터 3점슛 제도에 대한 논의가 있었고, 1940년대 들어 미국 대학 경기에서 시험되기 시작했다. NBA(미 프로농구)에서 1979~ 1980시즌 3점슛을 처음 도입하자 FIBA(국제농구연맹)도 1985년부터 이를 적용했다. 한국 역시 1985년부터 이 제도를 채택했다. 3점슛의 가장 큰 매력은 폭발력이다. 몇 방만 연속으로 터뜨리면 분위기가 금세 달라진다. 유능한 3점 슈터를 보유한 팀은 그만큼 작전 운용의 폭이 넓어진다. ■ 3점슛에도 '영양가'가 있다 통산 최다 3점슛 1위를 달리는 프로 13년차 문경은(SK)은 전성기를 지나긴 했어도 꼭 필요한 순간 한 방을 터뜨리는 감각은 KBL(한국농구연맹) 첫손으로 꼽힌다. NBA의 전설적 3점 슈터였던 레지 밀러와 비교된다. 밀러는 인디애나 페이서스 시절 막판 3점슛 몰아치기를 잘했다. 그래서 4쿼터는 '밀러 타임'으로 불릴 정도였다.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은퇴)은 집중 수비를 받느라 통산 3점슛 성공률이 32.7%로 낮은 편이었지만 어려운 3점슛을 숱하게 넣었다. 2000년대 최고 스타로 꼽히는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도 위기 때마다 해결사로 나선다. KBL은 올 시즌 국제 흐름에 발맞춰 3점슛 라인을 6m25에서 6m75(NBA는 7m24)로 늘렸다. 이 탓에 3점슛 성공률은 예년보다 약간 떨어졌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슛 거리가 긴 방성윤(SK)·김효범(모비스)·이규섭(삼성) 등은 수비수가 붙건 말건 장거리 포를 마음대로 쏘아댄다. ■ 재능과 시간, 땀의 결정체 재능만으론 뛰어난 3점 슈터가 될 수 없다. 신동파, 이충희, 고(故) 김현준씨 등 한국 농구 '슛 도사'의 계보를 잇는 인물들도 많은 시간과 땀을 투자했다. 이충희 전 오리온스 감독이 3점슛 100개를 연속으로 꽂아야 연습을 마쳤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3점슛을 던지는 폼은 조금씩 다르다. 역대 최다 3점슛 2위인 우지원(모비스)은 어린 시절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오른팔이 약간 틀어졌는데, 자신의 슈팅 메커니즘에 맞게 자세를 고쳤다. 날아가는 공이 이루는 각도는 45도가 이상적이지만 KCC 허재 감독처럼 빠르고 낮은 포물선을 그린 슈터들도 있었다. 손목 스냅을 이용해 공을 챌 때의 느낌 역시 중요하다. 이번 시즌 최다 3점슛 부문 선두인 김효범(모비스) 등 대부분의 슈터는 "첫 3점슛이 깨끗하게 들어가면 그날은 '슛 발' 받는 날"이라고 말한다. ■ 숨은 '3점 스페셜리스트'들 이번 시즌 한 경기 평균 팀 3점슛 성공 선두인 KT(7.11개)는 주로 '받아먹기' 3점슛 작전을 쓴다. 전창진 감독은 선수들에게 빠르게 공을 돌려 수비를 따돌리고 나서 오픈 찬스가 나야만 3점슛을 던지도록 지시하고 있다. 이를 '받아먹기'라고 부른다. 걸출한 슛쟁이가 없는 단점을 극복하고 슛의 확률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각 팀엔 간판급 슈터 외에도 상대 수비의 빈틈을 찌를 수 있는 '히든 슈터'들이 있다. 경기당 평균 15분쯤을 뛰는 KCC의 이동준은 코트에 섰다 하면 거의 3점만 노리다시피 한다. 올 시즌 3점슛을 77개 던져 33개를 넣었지만 2점슛은 19개(7개 성공)만 시도했다. KT&G에선 김종학이 그렇다. 3점슛 성공률이 46.7%로 리그 선두인데, 2점슛은 41.9%로 오히려 정확도가 떨어진다.
''후지산은…'' 작가, 태원 상대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고소
  • ''후지산은…'' 작가, 태원 상대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고소
  • ▲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리스’[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소설 ‘후지산은 태양이 뜨지 않는다’(이하 ‘후지산은…’)의 작가 박철주씨가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리스’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이하 태원)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고소할 예정이다. 박씨는 14일 서울 청담문화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또 ‘아이리스’ 집필진 가운데 대표로 김현준씨에 대해 고소하게 된 배경을 밝히고 당사자(김현준)가 아닌 태원에서 자신을 폄훼하는 의도가 무엇인지 모르겠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박씨는 “집사람이 처음 ‘아이리스’가 내 소설과 비슷하다고 얘기했을 때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집사람이&nbsp;너무 똑같다고 하길래&nbsp;‘아이리스’를 보게 됐고 회를 갈수록 (표절이) 심해졌다. 작가를 만나 어떻게 된 일인지 묻고 싶었으나 태원에선 연락처를 알려주지 않았다. 그래서 이 행위를 중지시키기 위해 고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중 ‘아이리스’가 표절로 인해&nbsp;스토리가 억지로 전개되고 있다는&nbsp;주장의&nbsp;자료를 검찰에 접수할 예정이다.박씨는 “태원에서 내가 부당 이득을 취하려고 한다는데 ‘후지산은…’을 내놓은 지 1년이 채 안 돼 이 책의 출판사가 없어졌다. 더 이상을 책을 팔 수 없는 상태”라며 불순한 의도는 없음을 주장했다. 그와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형 박철성씨는 “금전적인 이득을 노렸다면 형사소송이 아닌 민사소송부터 제기했을 것”이라며 “최대한 상대방을 배려하고 있는데 오히려 우리를 파렴치한으로 호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는 박씨의 법률 고문을 맡고 변호사들도 함께 했다. 하령 변호사는 “저작권 침해 사실에 대해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할 예정”이라며 “한국저작권위원회를 통해 표절 여부를 검토하고&nbsp;그와 함께&nbsp;저작권 침해 중지 가처분 및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소송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씨는 지난 7일 ‘아이리스’의 스토리와 상황 전개가 ‘후지산은…’와 무려 162곳이 비슷하다며 표절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대해 태원은 8일 법적 대응 의사를 표명하고 박씨에 대해 “드라마의 성공과 인기에 편승해 이득을 취하고자 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2009.12.14 I 박미애 기자
태원, '아이리스' 표절시비 제기에 '법적 대응' 입장표명
  • 태원, '아이리스' 표절시비 제기에 '법적 대응' 입장표명
  • ▲ 드라마 '아이리스'[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리스’ 제작사가 소설 ‘후지산은 태양이 뜨지 않는다’ 작가의 표절시비 제기에 강력 대응 의사를 밝혔다. ‘아이리스’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작가진 및 변호사와 상의해 소송을 통해 조속히 대응할 것”이라고 입장표명을 했다. 이에 앞서 ‘후지산은 태양이 뜨지 않는다’의 박철주 작가는 ‘아이리스’ 집필자를 상대로 드라마가 자신의 소설을 표절했다며 7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박 작가는 소장에서 “수도 한복판에서 핵폭발이 일어날 위험에 놓이는 점, 주인공과 북한 여자 정보원 간의 대결 등 ‘아이리스’의 스토리와 상황 전개가 ‘후지산은 태양이 뜨지 않는다’와 비슷한 곳은 무려 162곳”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태원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이리스’는 김현준, 조규원, 김재은 작가를 비롯해 제작자, 김규태, 양윤호 감독과 배우들이 매회 의견을 개진해 대본을 완성해 가고 있다”며 “소설가가 고소장을 통해 밝힌 해당 소설은 김현준 작가 외에 다른 제작진도 존재조차 알지 못한다”고 반박했다. 이어 “‘아이리스’가 소설을 표절했다는 주장은 드라마의 성공과 인기에 편승해 결말을 궁금해 하는 시청자들의 심리를 이용해 이득을 취하고자 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 관련기사 ◀☞이병헌, '아이리스' 막바지 촬영에 '귀가 포기'☞'아이리스', 표절 혐의로 고소 당해☞'아이리스' 17화서 광화문 복원 모습 공개☞'아이리스', '선덕여왕' 바짝 추격…주간 2위 등극☞'30%돌파' '아이리스' 연일 자체최고시청률
2009.12.08 I 김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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