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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리스'', 스릴·추격·배신·로맨스 예고 ''메인 포스터'' 공개
- ▲ 드라마 '아이리스' 메인 포스터[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김승우, 탑, 김소연 등 화려한 캐스팅, 한국 최초 첩보드라마로 관심을 끌고 있는 드라마 ‘아이리스’의 메인포스터가 완성됐다.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는 9일 ‘아이리스’의 메인포스터를 공개했다. 이 포스터에는 톱스타, 한류스타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주역 6인의 모습이 강렬하고 스타일리시하게 담겨 긴장감이 묻어난다. 특히 6인의 시선이 각각 다른 곳을 향하고 있어 향후 드라마에서 펼쳐질 스릴 넘치는 추격과 극적인 배신, 로맨스를 예고하는 듯하다. 목숨 걸고 임무를 수행해 나가는 국가안전국(NSS) 소속 최정예 요원 김현준(이병헌 분), 최승희(김태희 분), 진사우(정준호 분)의 자신감에 찬 표정은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해야 한다는 의지가 전해진다. 북측 최고 첩보 요원 박철영(김승우 분), 북측 호위부 작전 공작원 김선화(김소연 분), 냉혈한 아이리스 소속 킬러 빅(탑 분) 역시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표정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제작비 200억원이 투입돼 아시아와 유럽을 넘나드는 해외로케이션, 대규모 세트 등 화려한 볼거리를 준비 중인 ‘아이리스’는 ‘아가씨를 부탁해’ 후속으로 10월 KBS 2TV 수목드라마로 방송된다.
- '아이리스', 화려한 '영상+액션' 대박예감(종합)
- ▲ 배우 김태희와 이병헌[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이병헌 김태희 등이 출연하는 KBS 새 수목드라마 '아이리스'(극본 김현준 연출 김규태 양윤호)가 화려한 영상과 액션을 선보이며 청계광장을 뜨겁게 달궜다. 두 사람을 포함 김승우, 김영철, 정준호, 김소연 빅뱅 탑 등 '아이리스' 출연진들은 31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서 열린 쇼케이스에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이날 쇼케이스는 제3회 충무로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기 영화제 기간 동안 한국을 대표하는 유명 배우들과 시민이 가까이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아이리스' 쇼케이스는 야외 영화 상영 전 드라마 촬영 비공개 영상, 출연진과 사회자 이지애 KBS 아나운서와의 짧은 인터뷰 등으로 진행됐다. '아이리스' 하이라이트 영상은 강렬한 액션신과 화려한 스케일로 시민들의 눈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배우들의 총격신은 박진감 넘쳤으며 차량 폭파신 등은 영화를 방불케할만큼 실감났다. 또 헝가리, 일본 등 해외 로케 촬영으로 이국적인 영상미는 드라마의 맛을 더했다. ▲ 배우 김영철 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김승우 김소연 탑김태희-이병헌의 아찔하고 강렬한 키스신도 이번 영상에서 빼봏을 수 없는 백미였다. 일부 시민은 두 사람의 열정적인 키스신에 "아"하고 함성을 지르기도 했다. 이날 '아이리스' 영상을 본 시민들은 "할리우드 영화를 보는 것 같다", "스케일이 생각보다 컸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 쇼케이스에는 또 일본 교도통신, 홍콩 아이케이블 등 외신들을 포함 150여명의 취재단이 몰려 드라마와 출연 배우들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시민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400여석의 관객 지정석은 모두 찼으며 퇴근길 청계광장을 지나가던 시민들은 가던길을 멈추고 톱스타들의 등장에 눈을 떼지 못했다. '아이리스’는 한반도에서 일어날지 모르는 2차 한국전쟁을 막기 위해 임무를 수행해 나가는 NSS(국가안전국) 소속 요원들의 이야기다. 국가 정보기관을 배경으로 특수요원들의 경쟁과 로맨스를 액션과 함께 담아낸 '아이리스'는 총 제작비 200억원 규모의 대작으로 이병헌 김태희 김승우 정준호와 그룹 탑이 주요 배역으로 낙점돼 일찌감치 관심을 모은 작품. 이병헌은 "영화 20편을 찍은 기분"이라며 드라마의 웅장한 스케일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3월 일본 아카타현에서 첫 촬영에 돌입한 '아이리스'는 '아가씨를 부탁해' 후속으로 오는 10월14일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한대욱 기자)▶ 관련기사 ◀☞'아이리스' 이병헌·김태희,키스신 첫 공개…시민들 '환호'☞'아이리스' 김소연, "남자 때리는 맛에 즐겁게 촬영"☞'아이리스' 탑, "배우로서 가능성 보여드리고 싶어"☞[포토]이병헌-김태희 '다정한 연인처럼'☞'아이리스' 김태희, "여자 스파이 영화보며 캐릭터 공부"
- 힘겨운 샐러리맨 사이에 ''애완식물'' 인기몰이
- [조선일보 제공] 직장인 송혜인(32)씨는 푹푹 찌는 더위, 부장의 잔소리가 그리 불쾌하지 않다. 스트레스가 몰려오다가도 노트북 옆 달걀화분에서 쑥쑥 자라는 허브 바질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검지손가락만한 화분에서 생명이 싹터 자라는 모습이 경이로워요. 웬만한 일엔 짜증 안 내죠." 이름하여 '애완식물'이 샐러리맨들 사이에 인기다. 자연 가습 효과에 공기를 맑게 해주니 좋을 뿐 아니라, 단조로운 일상의 직장인들에게 솔메이트(soul mate)가 되어주기 때문이다. 화분 크기도 점점 작아지는 추세. 외국에서는 휴대전화 줄에 매다는 화분은 물론, 귀걸이·반지, 심지어 명함 안에서 자라는 초미니 식물까지 개발됐을 정도다. 미니 화분 개발업체인 핑거로즈(www.fingerose.com) 정종효 부사장은 "그린 인테리어 개념이 이제 액세서리까지 파고드는 것"이라고 분석한다. G마켓 김현준 생활건강팀장은 "사무실 책상을 내 집처럼 꾸미려는 '홈퍼니족'들 덕분에 매달 20만개씩 팔린다"고 말했다. ▲ 앙증맞게 생긴 미니 화분들이 직장인들의 애완식물로 사랑받고 있다. 왼쪽부터 미니염좌, 정야(장미선인장), 동양난초, 나도풍란, 청옥, 미니염좌.■선인장만? 난초도 키워요 작은 화분에 선인장처럼 성장이 느린 식물만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 인터넷에서 인기를 끄는 식물군만 봐도 나도풍란 같은 난 종류, 잎을 따서 차로 마실 수도 있는 허브 세트를 비롯해 수련목, 반딧불털머위, 오색마삭줄 등 다양하다. 공기정화식물로 유명한 산세베리아와 스킨답서스 같은 관엽식물도 미니 사이즈로 나와 있고, 벼를 심어 관찰하는 교육용 미니화분도 있다. '다육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다육식물 또한 종류가 다양해 골라서 키울 수 있다. 장미꽃 모양의 정야, 하트 모양의 호야, 작은 포도송이 모양의 청옥, 미니염좌, 오색기린초, 비조 등등. 인터넷 몰에서는 로즈제라늄(구문초), 페니로열 등 여름철 해충 퇴치 기능이 있는 기능성 미니 화분이 인기다. 가격도 5000~1만원대로 저렴하다. ▲ (왼쪽)‘핑거로즈’로 불리는 손가락 식물. 유리관 속에서 영양젤을 먹고 자란다. (오른쪽)달걀 모양 화분에서 자라고 있는 바질. 화분 키가 검 지 길이보다 작다. ■ 금방 죽는다? 물 주기에 달렸다 용기가 작은 데다 대개 장식용이라 미니 화분은 오래 두고 키우기 힘들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정종효 부사장은 "화분에 뿌리만 잘 안착되면 열악한 상황에서도 잘 자란다"고 말한다. '산타벨라처럼 쉽게 화초 키우기'(중앙북스)의 저자 성금미씨는 "물 주기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한다. 물이 많이 필요하지 않은 다육식물의 경우, 잎에 쪼글쪼글한 주름이 잡히면 물이 필요하다는 신호. 관엽식물은 화분의 겉흙을 손가락으로 살짝 쓸어보아 말랐다 싶을 때 물을 주면 된다. "1주일에 한 번, 2~3일에 한 번 하는 식으로 물 주는 시간을 정해놓으면 자칫 뿌리가 과습으로 물러버릴 수 있어요. 특히 장마철에는 공중습도가 높아 건조한 봄처럼 물을 주었다가는 뿌리가 상하기 쉽습니다." 물의 양은 화분의 물구멍으로 물이 약간 흘러나올 정도가 적당량. 너무 많이 주면 흙 속의 영양분이 물과 함께 밖으로 빠져나간다. ■ 햇빛 구경, 가끔 샤워도 해줘야 미니 화분을 주로 사무실 책상 위에서 키우는 경우엔 햇빛에 신경 써야 한다. "하루 3시간 이상 햇볕을 쪼여주어야 한다"는 게 성금미씨 설명. 특히 사막이 고향인 다육식물들이 그렇다. 매일매일 화분을 옮기기 번거롭다면 하루는 컴퓨터 옆에 두고, 하루는 창가에 두는 방식도 괜찮다. 자칫 실내의 미세먼지가 쌓일 수 있으므로 가끔 몸 전체를 샤워시켜주는 것도 방법. 벌레는 식물 자체에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흙 속에 있거나 다른 곳에서 옮아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식물을 구입할 때 잎의 앞뒷면을 꼼꼼히 살피라"는 성금미씨는 "벌레가 생겼을 경우 알코올이나 과산화수소수를 벌레가 있는 부분에 살짝 흘려주라"고 조언했다.
- 일동제약, 최대주주측 경영권 방어(종합)
-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현 경영권을 행사하는 최대주주와 2대주주간의 경영권 분쟁으로 관심을 모았던 일동제약의 사외이사 및 감사 선임 주총에서 대주주측이 일단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2대주주측에서 법적 다툼을 예고하고 있어 일동제약의 경영권 분쟁은 계속될 전망이다.일동제약(000230)은 서울 양제동 본사에서 제66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정치·설성화씨를 이사로, 최영길씨를 사외이사로, 이종식씨를 감사로 각각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 일동제약은 29일 제66기 정기주총을 열고 이사·사외이사 등의 안건을 심의했다이날 선임된 이사·사외이사·감사는 모두 일동제약의 최대주주인 경영진이 추천한 인물들이다. 주총에는 전체 2098명(총 발행주식 약 501만주)의 주주중 582명(약 372만주)이 참석해 의사 정족수를 충족했다. 주총의 최대 관심사는 회사측(대주주)이 추천한 이정치·설상화 사내이사 및 최영길 사외이사 후보와 2대주주인 안희태씨 측이 추천한 홍성만·이용만 사외이사 후보중 누구를 뽑느냐 였다. 또 감사 또한 회사측에서 이종식씨를, 2대주주측에서 김현준 송진호씨를 추천해 표결에 부쳤다. 사외이사 선임에 대한 투표 결과, 이정치·설성화 사내이사 및 최영길 사외이사 후보자들은 찬성 247만여표를 받아 67%의 찬성률로 선임됐다. 2대주주측이 추천한 홍성만·이용만 사외이사 후보자들은 찬성 124만여표를 받아 33%의 찬성률을 기록했다.감사 선임에 대한 투표 결과에서는, 회사측이 추천한 이종식 후보자가 총 237만표의 유효투표중 찬성 161만여표(68%)를 받아 감사에 선임됐다. 반면, 안희태씨 측이 추천한 김현준 송진호씨는 찬성 103만여표(43%)를 받아 부결됐다. 한편, 이번 사외이사 선임의 결과와는 무관하게 일동제약의 경영진과 2대주주간의 치열한 법적인 공방도 예상되고 있다. 표결에 앞서 2대주주인 안희태씨 측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회사는 중립의 의무를 지켜야 함에도 영업사원을 동원해 주주들을 찾아다니며 의결권행사를 권유했다"며 "이는 본연의 업무 외에 다른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결과적으로 회사에 누를 끼치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번 표결과 관련해 법적 다툼을 방지하기 위해서 접수된 위임장의 확인을 요청했지만 이를 거부당했다"며 "회사는 이번 투표와 관련 동영상이나 투표결과용지 등의 자료를 훼손하지 말라"며 법적 다툼을 예고했다.이에 대해 경영진 측도 "법적인 문제가 있으면 재판에 회부해 법원의 판결을 받으면 된다"며 강경 대응입장을 밝혔다.▶ 관련기사 ◀☞경영권 분쟁 일동제약, 최대주주측 이사만 선임☞일동제약, 송파재단 등 주총서 의결권 행사금지☞일동제약 "경영권 방어 문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