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942건
- [위클리크레딧]수주 호황 조선업, 등급 상향 '청신호'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이번주 크레딧 시장에서는 실적 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조선업종이 등급 상향 청신호를 밝혔다. 반면 금리 인상 영향을 받는 보험사인 푸본현대생명보험은 신용등급 전망이 하향됐다.◇ 수주 증가 조선업종 등급 상향 청신호한국신용평가는 HD현대(267250)(A-), 현대삼호중공업(BBB+)의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변경했다. 우호적인 글로벌 발주환경으로 수주잔고 양적 확대 및 질적 개선이 이뤄졌다는 이유다.한국기업평가가 지난 3월 말 HD현대중공업(A-)과 현대삼호중공업 등급전망을 ‘긍정적’으로 상향한 데 이은 것으로 HD현대그룹 계열사 신용등급 상향 가능성이 높아졌다.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지난해 인도한 LNG 운반선의 시운전 모습 (사진=한국조선해양)코로나19로 발주심리가 크게 위축됐지만 지난 2020년 말 이후 컨테이너 해운 운임 상승 등에 따른 글로벌 발주세 회복에 힘입어 신규수주가 크게 증가했다.HD현대중공업은 2021년 147억달러, 작년 150억불을 수주했으며, 작년 말 기준 수주잔고는 2022년 연간 매출액 약 3.7배인 263억달러에 이른다. 현대삼호중공업 역시 2021년 110억달러, 2022년 87억달러를 수주했고, 2022년 말 기준 수주잔고는 2022년 연간 매출액의 약 3.6배인 133억달러에 달한다.김현준 선임 연구원은 “올해는 대규모 발주에 따른 기저효과로 수주가 감소할 것”이라면서 “환경규제 강화에 른 친환경선박 발주 확대 추세 등을 고려하면 과거 대비 비교적 양호한 발주시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에 따라 기존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외형이 확대되고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봤다.HD현대와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2021년 강재가 급등으로 대규모 영업적자를 기록했고, 작년 상반기에도 강재가 등 원가 부담 확대, 기존 저가 수주분의 영향으로 영업적자가 지속됐다. 하지만 작년 하반기에는 원·달러 환율 상승, 외형 확대에 따른 고정비 부담 축소 등으로 영업흑자로 전환했다. 2021년 하반기 이후 수주분의 수주선가 상승과 더불어, 후판 가격 하향 안정화 가능성, 외형 확대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 등을 고려하면 향후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지난 2021년 상반기까지의 저선가 수주분이 올해 중 대부분 소진될 것”이라면서 “중장기적으로 수익성이 더욱 제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다만 건조량 증가 전망 속에서 인력난이 가중될 가능성과 인플레이션, 원·하청 이중구조 개선 필요성 대두 등으로 임금 상승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이는 점 등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겠다는 계획이다.◇ 실적 부진 보험사는 ‘우울’반면 한국기업평가는 푸본현대생명보험의 보험금지급능력평가(IFSR), 후순위사채 등급전망을 기존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했다.시장지배력 저하로 수익성 안정화가 지연되고, 신제도 도입에 대한 부담, 금리 상승으로 부담 가중 등이 이유다.조정수입보험료 기준 시장점유율은 1% 미만에 머물고 있다. 2020년 개인연금 및 월납 저축보험 취급 확대로 1.4%까지 상승했던 시장점유율은 2022년 0.8%로 하락했다.송미정 책임연구원은 “보장성보험 영업강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시장지위 제고는 쉽지 않을 전망”이라면서 “이차마진 의존도가 높은 수익구조를 보유하고 있어 금융시장 변동에 대한 손익민감도가 높은 점이 수익성 관리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K-ICS 도입 부담이 크다는 점도 부담스럽다. 금리 상승시 불리한 재무구조(자산듀레이션 > 부채듀레이션)를 보유하고 있어 작년 하반기 금리급등으로 K-ICS 상 가용자본이 크게 감소하는 등 재무건전성이 큰 폭으로 저하됐다. 이에 가용자본 증가분으로 요구자본 증가분을 커버하지 못하면서 K-ICS 비율이 RBC 제도상 지급여력비율을 크게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
- [마켓인]한신평, HD현대·현대삼호중공업 등급 전망 ‘긍정적’ 상향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한국기업평가에 이어 한국신용평가가 HD현대 그룹 계열사의 신용등급 전망을 상향했다. 신용평가사 두 곳에서 등급 전망이 높아져 HD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의 신용등급 상향에도 청신호가 켜졌다.한국신용평가는 12일 HD현대중공업(A-)과 현대삼호중공업(BBB+)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올렸다.우호적인 글로벌 발주환경 아래에서 수주잔고 양적 확대와 질적 개선이 이뤄졌다는 이유에서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21년 147억달러, 작년 150억달러를 수주했으며, 2022년 말 기준 수주잔고는 2022년 연간 매출액의 약 3.7배인 263억달러에 달한다. 현대삼호중공업 역시 2021년 110억달러, 2022년 87억달러를 수주했으며, 2022년 말 기준 수주잔고는 2022년 연간 매출액의 약 3.6배인 133억달러로 집계됐다.김현준 한신평 선임연구원은 “수주잔고의 질을 결정하는 수주선가 역시 해운업황 개선, 수주잔고 확충에 기반한 협상력 제고, 친환경 선박 발주 등이 맞물리며 2020년 말 이후 큰 폭으로 상승했다”면서 “특히 양 사 신규 수주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액화천연가스(LNG)선과 컨테이너선의 선가 상승이 가파르게 진행됐다”고 설명했다.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충남함 진수식이 진행되는 모습.(사진=HD현대중공업)또 기존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외형이 확대되고,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선사의 수익성은 환율과 강재가 추이 등에 따라 변동성이 큰 편이지만, 수주 증가와 외형 확대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 여부가 중요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HD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2021년 강재가 급등으로 인해 대규모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며, 작년 상반기에도 강재가 등 원가 부담 확대, 기존 저가 수주분의 영향으로 영업적자가 지속됐다. 하지만 작년 하반기에는 원·달러 환율 상승, 외형 확대에 따른 고정비 부담 축소 등으로 영업흑자로 전환했다.김 연구원은 “2021년 하반기 이후 수주분의 수주선가 상승과 더불어 후판 가격 하향 안정화 가능성, 외형 확대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 등을 고려하면 향후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며 “특히 2021년 상반기까지의 저선가 수주분이 올해 중 대부분 소진될 것이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수익성이 더욱 제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다만 인력난이 가중돼 공정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또 인플레이션, 원·하청 이중구조 개선 필요성 대두 등으로 임금 상승 압력이 높아질 전망이다.김 연구원은 “향후 원활한 인력 수급 및 공정 진행 여부와 더불어 인건비 추이, 노사관계 관리 등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지난 3월 31일에는 한기평이 HD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각각 상향했다.한신평과 마찬가지로 양호한 수주여건으로 인해 수주잔고가 양적·질적으로 개선됐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다. 건조량 확대와 저선가 물량 축소로 매출이 늘어나고 수익성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김종훈 한기평 책임연구원은 “건조량 확대로 매출이 증가해 고정비 부담이 완화되고 있고 저선가 물량 비중도 감소 추세에 있다”며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고선가 물량 건조 비중이 높아지며 본격적인 매출 증가와 수익성 제고 추세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배우 김가은, 現 소속사 프레인TPC와 재계약
- 김가은(사진=프레인TPC)[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김가은이 현 소속사 프레인TPC와 재계약했다.드라마 ‘송곳’, ‘이번 생은 처음이라’, ‘바람이 분다’, ‘눈이 부시게’, ‘너의 목소리가 들려’ 등 웰메이드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여온 김가은은 지난 2020년 프레인TPC와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MBC ‘미치지 않고서야’에서 ‘엄친딸’ 서나리 역을 맡아 부족할 것 없는 커리어우먼을 소화하며 눈길을 끌었다.김가은은 지난해 tvN 드라마 ‘슈룹’에서 ‘태소용’ 역을 맡아 기존 사극의 틀을 깨는 새로운 연기를 펼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김가은은 속내가 투명하게 보이는 태소용을 순수하고 해맑게 그려내며 캐릭터의 사랑스러움을 극대화 시켰다. 극 중 김혜수가 맡은 중전의 “궁에 태소용이 없다고 생각하면 재미없다”는 대사처럼 김가은은 슈룹의 활력을 견인했다. 특히 김가은은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태소용의 야망과 절망, 성장을 순차적으로 담아내며 캐릭터의 입체감을 살렸다.김가은은 현재 JTBC 새 드라마 ‘킹더랜드’를 촬영 중이다. ‘킹더랜드’는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 이준호(구원)와 웃어야만 하는 스마일 퀸 임윤아(천사랑)가 호텔리어들의 꿈인 VVIP 비즈니스 라운지 킹더랜드에서 진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로, 김가은은 극 중 열정 만렙의 슈퍼우먼 ‘강다을’로 분해 임윤아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한편 프레인TPC에는 곽민규, 김가은, 김무열, 김범수, 김신비, 김현준, 류승룡, 박용우, 박지영, 박형수, 엄태구, 오연아, 오정세, 원현준, 윤승아, 이규성, 이세영, 이소희, 이준, 이화겸, 조은지, 최명빈, 하서윤, 한다솔이 소속돼 있다.
- 수면무호흡, 비접촉 방식으로 간편하게 진단한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수면무호흡을 비접촉 방식으로 간편하게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렸다.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김현준 교수팀(박도양 교수·안준영 연구원, 아주대 미디어학과 신현준 교수·양명현 연구원)은 수면호흡장애를 갖고 있는 50명을 대상으로 수면다원검사와 동시에 가스 이미징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해 비접촉으로 호흡 기류를 촬영해 두 결과를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진단 정확도(AUC, 곡선하면적)가 기존 수면다원검사의 여러 검사 중 호흡 센서를 적외선 영상으로 대체해 분석할 경우 99.1%였으며, 적외선 영상 1개만으로 분석할 경우 87.2%였다. 즉 호흡 센서를 적외선 영상 촬영으로 대체하더라도 기존 검사의 정확도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적외선 영상 촬영만으로도 수면무호흡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연구팀은 사람이 호흡할 때 공기를 체내로 받아들이고 이를 대사한 다음 체외로 배출할 때 이산화탄소(C02)가 대기 중에 있는 C02에 비해 100배 증가한 4%인 원리를 이용해 C02의 고유 파장대를 촬영하는 ‘가스 이미징 적외선 카메라’로 호흡 기류를 촬영했다.또 이렇게 촬영한 호흡 기류 영상은 연구팀이 인공지능(AI)를 기반으로 자동 안면 인식과 화질 개선이 가능하도록 개발한 프로그램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검사 대상자의 호흡 여부, 호흡을 할 때 호흡량의 정량화, 즉 정상 호흡량인지 적은 호흡량인지 등을 측정했다. 연구팀은 이렇게 비접촉식으로 호흡 기류를 촬영 및 정량화하는 적외선 가스 영상 시스템을 국내 및 미국에 특허 등록했다.현재 수면무호흡, 코골이 등과 같은 수면호흡장애를 진단하는 가장 정확한 진단법은 수면다원검사이나, 이는 병원 검사실을 방문해 몸에 다양한 센서를 붙이고 하룻밤 자면서 뇌파, 근전도 등 다양한 측정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이에 최근 수면상태를 간편하게 확인하는 스마트폰 앱(Application)이나 웨어러블 디바이스(손목에 차는 시계 형태)가 많이 나와 있지만, 이는 코골이 소리와 뒤척이는 잡음을 구별하지 못하거나 실제로 건강에 나쁜 수면 무호흡은 소리가 없어 정상 호흡으로 진단되는 제한이 있었다.김현준 교수는 “환자들이 보다 간편하게 수면호흡장애를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 이번 연구를 통해 비접촉 방식으로 비교적 우수하게 수면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확인했다”면서 “앞으로 수면무호흡의 진단뿐 아니라 원격으로 노인이나 환자 및 영유아를 모니터링하거나 호흡기질환의 스크리닝 등에 유용하게 활용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이번 논문은 Scientific Reports 2022년 12월호에 ‘Non contact diagnosis of sleep breathing disorders using infrared optical gas imaging: a prospective observational study(적외선 광학 가스 영상을 이용한 수면 호흡 장애의 비접촉 진단: 전향적 관찰 연구)’란 제목으로 게재됐다.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전략과제와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보건의료개발기술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했다.적외선 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좌)와 이를 비접촉식 적외선 가스영상시스템에 적용한 호흡 기류 이미지(우).
- KBO, 2022 골든글러브 후보 확정…KIA·LG·KT 최다 배출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2022년 포지션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에게 돌아가는 골든글러브의 수상 후보가 28일 확정됐다.골든글러브를 수상했던 키움 이정후. (사진=뉴시스)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날 “2022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후보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골든글러브 후보는 올 시즌 소속 구단 기준으로 총 89명이며, 이중 10명 만이 최종 수상의 영예를 누릴 수 있다. 투수는 규정이닝을 채우거나 10승 이상·30세이브·30홀드 이상 중 한 가지를 달성하면 후보 선정 기준을 통과했다. 포수와 야수는 해당 포지션에서 720이닝 이상 수비한 모두가 명단에 올랐다. 지명타자는 규정타석의 ⅔인 297타석 이상을 타석에 들어서야만 후보가 됐다.KBO 정규시즌 개인 부문별 1위 선수는 자격요건에 관계없이 후보로 자동 등록됐다. 단, 여러 포지션 출전으로 수비이닝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을 경우, 최다 수비이닝을 기록한 포지션의 후보로 선정됐다. 수비이닝과 지명타자 타석을 비교해야 할 경우에는 각 해당 기준 대비 비율이 높은 포지션의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투수 부문은 최다 32명으로 10개 구단이 전부 후보를 배출했다. 윌머 폰트, 김광현, 오원석, 노경은(이상 SSG 랜더스), 안우진, 에릭 요키시(이상 키움 히어로즈), 케이시 켈리, 아담 플럿코, 이민호, 고우석, 정우영(이상 LG 트윈스), 고영표, 소형준, 엄상백,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김민수, 김재윤(이상 KT 위즈), 양현종, 이의리, 정해영(이상 KIA 타이거즈), 드류 루친스키, 구창모(이상 NC 다이노스), 알버트 수아레즈, 원태인, 데이비드 뷰캐넌, 오승환(이상 삼성 라이온즈), 찰리 반즈, 박세웅(이상 롯데 자이언츠), 로버트 스탁, 최원준, 곽빈(이상 두산 베어스), 김민우(한화) 등이다.17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이 KBO 리그 투수 부문 평균자책점상, 탈삼진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포수 부문은 이지영(키움), 유강남(LG), 장성우(KT), 박동원(KIA), 양의지(NC), 박세혁(두산), 최재훈(한화)까지 7명이 선정됐다. 1루수 부문은 채은성(LG), 박병호(KT), 황대인(KIA), 오재일(삼성) 등 총 4명이 이름을 올렸다. 2루수 부문은 김혜성(키움), 김선빈(KIA), 박민우(NC), 김지찬(삼성), 안치홍(롯데), 강승호(두산), 정은원(한화)으로 총 7명이 등록됐다. 3루수 부문도 최정(SSG), 송성문(키움), 문보경(LG), 황재균(KT), 류지혁(KIA), 한동희(롯데), 허경민(두산) 등 7명이 경쟁한다. 유격수 부문에서는 박성한(SSG), 김휘집(키움), 오지환(LG), 심우준(KT), 박찬호(KIA), 하주석(한화) 등 6명이 분류됐다.지명타자 부문 후보는 추신수(SSG), 최형우(KIA), 이대호(롯데),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두산)로 4명이다. 좌익수, 중견수, 우익수의 구분 없이 3명이 최종 수상하는 외야수 부문은 22명이 후보로 올랐다. 최지훈, 한유섬(이상 SSG), 이정후, 야시엘 푸이그, 김준완(이상 키움), 박해민, 홍창기, 김현수(이상 LG), 배정대, 조용호(이상 KT), 나성범, 이창진, 소크라테스 브리토(KIA), 손아섭(NC), 호세 피렐라, 김현준, 구자욱(이상 삼성), 전준우, DJ 피터스(이상 롯데), 정수빈, 김재환(이상 두산), 마이크 터크먼(한화) 등이다. KIA는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전 포지션에서 후보를 배출했으며 LG, KT와 함께 가장 많은 12명의 후보를 기록했다.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 영원한 4번 타자 이대호 ‘RE:DAEHO’ 은퇴식에서 이대호가 그라운드를 돌며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편, 골든글러브 선정 투표는 이날 오전 9시부터 내달 1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투표인단은 올 시즌 KBO리그를 담당한 취재기자와 사진기자, 중계방송사 PD,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선정됐다.영광의 주인공은 내달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 [33rd SRE][Worst]HD현대, 정유 호황에 실적 '껑충'…A+급 노린다
-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HD현대(옛 현대중공업지주)가 정유화학과 건설기계 부문을 중심으로 실적이 늘어나면서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등 주요 자회사의 상장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서 크레딧 시장에서는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HD현대가 33회 신용평가 전문가 설문(SRE: Survey of credit Rating by Edaily)에서 총 203명의 응답자 중 19명(9.4%)으로부터 신용등급이 적정하지 않은 기업(워스트레이팅)으로 평가받아 10위를 기록했다.현재 HD현대의 신용등급은 NICE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에선 ‘A’이고,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6월 신용등급은 ‘A-’를 유지하는 한편, 그룹 사업포트폴리오 역량 등을 통해 수익기반이 안정됐다고 보고 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조정했다.HD현대의 주력 자회사인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유가 상승과 재고 관련 이익 증가로 영업실적이 대폭 제고되며 그룹의 이익 창출력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도 현대오일뱅크가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하며 조선 사업부문의 실적 부진을 보완하고 있고, 고유가 기조와 비정유부문 확대 등을 통해 양호한 영업실적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지난해 계열사로 편입된 현대두산인프라코어도 건설기계부문의 사업 경쟁력과 영업성과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HD현대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조1016억원이며, 영업이익은 1310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7.4% 올랐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25.1% 증가했다. 지난 6월 기준 사업부문별 매출액을 살펴보면 △정유 23조3049억원 △조선해양 6조3973억원 △건설기계 4조5017억원 △전기전자 1조505억원 △선박서비스 7870억원 △기타 3628억원 등 순이다.33회 SRE에서 19명 중 15명의 응답자는 신용등급을 올려야 한다고 답했는데, 40개 기업 중 가장 많은 상향 조정 의견을 받았다. 이중 크레딧 애널리스트(CA)는 HD현대를 선택한 6명 전원이, 비CA는 13명 중 9명이 등급을 상향해야 한다고 했다.32회 SRE에서는 총 154명의 응답자 가운데 14표(9.1%)를 받아 33회와 동일하게 10위에 오른 바 있다. 당시 현대중공업지주의 등급이 적정하지 않다고 평가한 CA 4명과 비CA 10명 모두 등급을 올려야 한다고 봤다.SRE 자문위원은 “정유부문이 비교적 탄탄한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며 “그룹의 위험요인이었던 조선업도 전반적인 수주 호조에 따라 실적 개선 가능성이 점차 커졌다”고 말했다.특히 신용평가사 3곳 모두 HD현대가 그룹 전반적으로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으며, 주요 사업부문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했다.김현준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현대오일뱅크는 정유 부문의 사업경쟁력이 우수하며, 석유화학 등 비정유 부문 투자 확대를 통해 사업기반을 확대하고 있다”며 “올해 들어서도 러시아 제재에 따른 유가 상승, 이동 수요 회복 등에 따른 제품 마진 개선 등으로 우수한 수익창출력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김봉환 NICE신용평가 연구원도 “조선해양 부문은 대규모 영업손실이 지속되고 있으나, 정유화학 부문 등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조선해양 부문의 실적 저하를 보완하고 있다”며 “종속회사 IPO 등을 통해 양호한 그룹의 재무안전성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이처럼 HD현대가 현대오일뱅크, 한국조선해양 등 주요 자회사에 대한 높은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계열 투자 등 자금 유출 부담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송종휴 한국기업평가 연구원은 “자회사 보유지분을 활용한 적극적인 재무여력 확보로 점진적인 자체 재무부담 완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향후 배당금 유입 등 자체 영업수익 추이, 현대오일뱅크 등 자회사의 IPO 진행과정, 투자 및 배당정책기조 등이 주요 모니터링 요인”이라고 진단했다.[이 기사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33회 SRE(Survey of credit Rating by Edaily) 책자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 2022 '최고의 별'은 누구…KBO 시상식 17일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을 개최한다. 2022 KBO시상식 엠블럼. (사진=KBO 제공)이번 시상식에서는 2022 KBO 정규시즌에 최고의 활약을 펼친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상의 주인공이 공개된다. KBO 리그와 퓨처스리그 개인 부문별 1위 선수, 우수심판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된다. 앞서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언론사 기자들은 지난달 16일 준플레이오프 1차전 현장에서 MVP와 신인왕을 각각 1명씩 기표했다. 현장 부재자 및 지역 언론사 소속의 기자 투표는 이메일로 진행됐다. 봉인된 투표함은 열흘 뒤인 26일 KBO 야구회관에서 KBO와 한국야구기자회가 함께 열었다.올 시즌부터 다득표제로 바뀐 투표 방식에 따라 MVP 후보에는 총 16명의 후보가 등록됐다. 엄상백, 박병호(이상 KT 위즈), 피렐라(삼성 라이온즈), 고우석, 정우영, 켈리, 플럿코, 김현수(이상 LG 트윈스), 안우진, 이정후(이상 키움 히어로즈), 김광현, 최정, 최지훈(이상 SSG 랜더스),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나성범, 박찬호(이상 KIA 타이거즈) 등이다.신인상 후보는 KBO 표창규정 제7조에 의거해 박영현(KT), 정철원, 최승용(이상 두산 베어스), 김현준, 이재현(이상 삼성), 전의산(SSG), 김시훈, 오영수(이상 NC 다이노스), 황성빈(롯데), 김도영(KIA), 윤산흠, 김인환(이상 한화 이글스)까지 총 12명이 선정됐다KBO리그 부문별 1위 선수 및 우수 심판위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퓨처스리그 부문별 1위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이 주어진다.한편, 공식 행사에 앞서 오후 1시 30분부터 KBO 리그 40주년 기념 디지털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된다. ‘KBO 리그와 함께 행복했던 순간’을 주제로 한 전국민 대상 사진 공모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아이디어 공모전 등 2개 부문으로, 각 부문별 6명(또는 팀)씩 수상자가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총 900만원의 상금과 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이번 시상식은 2019년 이후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치러진다. 입장권은 10일 오후 2시부터 KBO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100명(1인 2매)까지 신청을 받는다. 시상식 당일 12시부터 입장권 배포 데스크에서 본인 확인 후 수령할 수 있다. 현장 질서 유지와 팬 안전을 위해 입장권 신청 완료 시 입장 번호가 자동으로 부여되며, 오후 1시 20분부터 번호 순서대로 입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