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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법 위반 혐의' 도의원 2심 당선무효형…오늘 대법 결론
  • '선거법 위반 혐의' 도의원 2심 당선무효형…오늘 대법 결론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다수의 선거구민들에게 줄 목적으로 금품을 차에 실어 나른 혐의를 받고 있는 강만수 경상북도의회 의원에 대한 대법원의 판단이 오늘(12일) 나온다.강만수 경북도의원. 경북도의회 제공.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12일 오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국민의힘 소속 강만수 도의원의 상고심 선고기일을 연다. 앞서 1심은 강 의원이 무죄라고 판단했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1심판결을 파기하고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공직선거법상 벌금 100만원 이상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상실한다.강 의원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둔 2022년 5월 경북도의원으로 당선될 목적으로 현금 2500만원을 100만원 단위로 묶어 차로 운반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의료법인의 이사장이기도 한 강 의원은 재판과정에서 “사업에 쓰는 자금일 뿐 당선될 목적으로 현금을 싣고 운반한 것이 아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1심 법원은 강 의원의 주장을 받아들였지만 2심 재판부는 다르게 봤다. 2심 재판부는 “당시 선거운동 기간이었고 체포 당시 현금, 선거인명부 등이 압수된 점 등을 보면 선거인에게 배부할 목적으로 현금을 운반했다는 점이 인정된다”며 “범행은 금품의 영향을 배제해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풍토를 조성하고자 하는 공직선거법의 위법 취지에 정면으로 반하는 행위로서 죄책이 무겁고, 비난 가능성도 높다”고 판시했다.
2024.04.12 I 성주원 기자
“이장이 차로 유권자들 투표소 데려다줘”…경찰 내사
  • “이장이 차로 유권자들 투표소 데려다줘”…경찰 내사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인천 강화군에서 이장이 유권자들을 차량에 태워 투표소까지 데려다 줬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6일 오전 인천 강화군 송해면 사전투표소에서 노란색 승합차에서 유권자로 보이는 어르신들이 내리는 모습(사진=조택상 더불어민주당 후보 선거사무소)인천 강화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으로 강화군의 이장 A씨를 입건 전 조사(내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A씨는 이날 오전 11시께 내가면에서 유권자들을 자신의 승용차에 태워 투표소로 데려다 줬다는 의혹을 받는다. 공직선거법 230조에 따르면 투표나 당선을 목적으로 유권자를 차량에 태워 투표소까지 실어 나르는 행위는 매수 및 이해유도죄에 해당한다. 경찰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의 112신고를 받고 A씨를 임의동행해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경찰은 A씨가 유권자들을 태워다준 이유와 몇 명을 태운 것인지 등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강화군에서는 A씨와 비슷한 의혹으로 노인보호센터 대표 B씨가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B씨는 지난 6일 고령층 유권자 3~4명을 승합차에 태워 투표소에 데려다 줬다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원하는 어르신들만 등원 과정 중 투표에 참여할 수 있게 도왔다”며 “거동이 불편한 분들이 안전하게 투표하도록 도운 것일 뿐 다른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2024.04.10 I 이재은 기자
與 "아직 4시간 남았다…韓 미래 위해 투표해달라"
  • 與 "아직 4시간 남았다…韓 미래 위해 투표해달라"
  • [이데일리 이윤화 이도영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공동선거대책위원장)는 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일인 10일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였다고 하지만 오후 1시까지 투표율이 지난 대통령 선거보다 낮다. 지인, 가족에 투표를 독려해 대한민국 미래를 함께할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긴급 투표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아직 4시간이 남았다. 꼭 한 표를 행사하길 간곡히 부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달 20일 안양남부새마을금고 본점 강당에서 열린 현장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윤 원내대표는 “이번 총선으로 인해 대한민국의 미래가 크게 달라질 것”이라면서 “지금 같은 무한 경쟁 시대에 4년이란 시간은 40년 미래를 좌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투표를 하든 안하든 결과가 바뀌겠나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 한 표가 대한민국을 살아 갈 아이들의 미래를 바꾼다”고 부연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도 “결국 나의 한 표에서 시작된다”면서 “대한민국 상황이 그렇게 여유롭지 않은 상황이다. 대한민국 미래를 걱정하는 분들, 국민 삶을 걱정하는 분들은 투표장으로 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부탁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투표 독려와 함께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비판도 덧붙였다. 장 사무총장은 “인천 강화도에서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은 차량을 이용해 투표소 이동을 도와드린 일을 놓고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투표소에 노인을 실어나르는 것도 선거법 위반이라며 감시하자고 했다”면서 “노인보호센터 대표는 어르신들의 안전한 투표를 위해 거소지에서 투표소를 설치해달라고 했지만, 요양원이 아니라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았고 그래서 투표를 도와드린 것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정청래 의원은 이런 일을 두고 불법 선거운동을 자행한 것으로 몰아가고 있다”면서 “어르신의 소중한 투표를 제한하려는 민주당은 국민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2024.04.10 I 이윤화 기자
국민의힘 "정청래, 어르신 '짐짝 취급'…민주당 심판 받을 것"
  • 국민의힘 "정청래, 어르신 '짐짝 취급'…민주당 심판 받을 것"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국민의힘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서울 마포을 후보를 직격해 “어르신들을 짐짝 취급했다”면서 “투표권 행사라는 소중한 권리를 폄훼하고 제한하려는 민주당은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비판했다.(사진=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은 10일 논평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본 투표 당일에도 선량한 국민을 비하하고 폄훼하는 민주당의 망언은 멈추지 않나 보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정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투표소로 노인 실어 나르기도 선거법 위반. 최대 징역 7년. 두 눈 부릅뜨고 감시합시다’는 글을 게시했다.이를 두고 국민의힘 선대위는 “인천 강화군의 한 노인보호센터 대표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차량을 이용해 투표소로 이동을 도와드린 일을 언급한 듯하다”면서 “노인보호센터 대표는 어르신들의 안전한 투표를 위해 거소투표소를 센터 내에 설치해달라고 선관위에 요청했으나, 요양원이 아닌 관계로 불가하다는 안내를 받았다고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이 때문에 사전투표일에 투표를 원하는 어르신들에 한 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드렸다고 한다”면서 “민주당과 정청래 후보는 어르신들의 안전을 지키고 도와드린 선한 국민을 불법선거운동을 자행한 것으로 몰고 가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더 심각한 것은 정 후보를 통해 다시 한번 드러난 민주당의 뿌리 깊은 ‘노인 비하’ 의식”이라며 “정 후보가 어르신들을 ‘실어 나르는’ 대상으로 폄훼한 것은, 사실상 어르신들을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와 의식 없이 누군가 시키는 대로만 하는 거수기라고 모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아울러 “작년 김은경 민주당 혁신위원장은 ‘왜 미래가 짧은 분들이 1대 1 표결을 하느냐’는 망언을 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2024.04.10 I 김범준 기자
'유권자 실어 나르기' 의혹…요양시설 대표 “호도된 상황, 억울”
  • '유권자 실어 나르기' 의혹…요양시설 대표 “호도된 상황, 억울”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4·10 총선 사전투표 둘째 날인 지난 6일 인천 강화군에서 한 60대 남성이 노인 유권자를 자동차로 실어 나른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나선 가운데, 해당 어르신들을 보호하던 센터 대표가 ‘억울하다’는 입장을 내놨다.강화군 모 노인보호센터 A대표가 최근 불거진 ‘유권자 실어 나르기’의혹과 관련해 해명하고 있는 모습(사진=센터 블로그 영상 캡처)9일 강화군 모 노인보호센터 공식 블로그에는 ‘긴급 공지-뉴스기사에 대한 진실을 알려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영상 속 남성 A씨는 자신을 노인보호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대표라고 소개하며 지난 6일 오전 노란색 승합차를 이용해 강화군 내 사전투표소까지 어르신 3~4명을 실어 나르게 된 배경에 관해 설명했다.A씨는 “저희는 어르신들의 안전한 투표를 위해 거소투표소를 센터 내에 설치해달라고 선거관리위원회 측에 요청했으나, 요양원이 아닌 관계로 불가능하다는 안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그는 “사전 투표 날 원하는 어르신 분들에 한해서 등원하는 과정 중 투표에 참여하실 수 있게 도와드렸다”며 “그러나 그 일 이후 지난 6일 선관위와 경찰의 조사를 받았다”고 했다.이어 “잘 소명해서 일단락되는 줄 알았으나, 이를 두고 확대·재생산 된 기사들이 보도되는 등 센터가 특정 정당을 위해서 어르신들의 투표권을 악용하는 것처럼 호도 되는 현 상황이 억울하고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했다.끝으로 그는 “저희는 단지 거동이 불편하고 혼자서 다니게 되면 사고 위험이 있는 분들이 안전하게 투표할 수 있도록 도와드린 것뿐, 다른 의도가 전혀 없음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한편 경찰은 현재 A대표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 전 조사(내사)하고 있다.A씨는 지난 6일 오전 강화군에 사는 고령층 유권자들을 각각 거주지에서 송해면 투표소 인근과 강화읍 투표소 인근까지 승합차에 태워준 혐의를 받고 있다.공직선거법상 투표를 위해 유권자를 차량에 태워 투표소까지 실어 나르는 행위는 ‘매수 및 이해유도죄’에 해당할 수 있다.경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 선관위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이관된 내용을 조사 중이다”면서 “추후 A 씨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지난 8일 조택상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강화군선거사무소에서 ‘유권자 실어나르기’ 불법 선거운동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사진=뉴스1)앞서 인천 중구강화옹진의 더불어민주당 조택상 후보는 전날 ‘유권자 실어나르기’ 불법 선거 운동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강화군 사전투표소에서 포착된 불법 선거 의혹을 즉각 수사하라”며 “선관위는 불법 선거가 발생할 우려가 제기된 만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이에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조 후보는 ‘강화군은 선거 때마다 유권자를 실어 날랐다’는 허위 사실을 주장하며 가짜뉴스를 확대하고 있다”며 “이를 보수 진영에서 꾸민 듯이 모함하는 선거 운동을 중단하라”고 지적했다.
2024.04.09 I 채나연 기자
GS샵, 프리미엄 브랜드 잇단 입점 왜?
  • GS샵, 프리미엄 브랜드 잇단 입점 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GS샵은 최근 자사 온라인 쇼핑몰에 ‘피레티’, ‘세인트앤드류스’, ‘마틴골프’ 등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가 잇따라 입점했다고 8일 밝혔다. 세인트앤드류스는 스코틀랜드풍 하이엔드 브랜드이고 배우 손예진 골프웨어로 유명한 피레티는 세계 3대 명품 수제 퍼터에 손꼽히는 브랜드의 의류 라인이다. 또 마틴골프는 프랑스 마틴싯봉 디자인하우스에서 전개하는 프랑스 감성의 프리미엄 브랜드다.지난해 스트리트 캐주얼 골프웨어 ‘말본 골프’와 MZ 세대 골퍼들에게 인기 있는 ‘어뉴 골프’ 입점에 이어 올해도 하이엔드 브랜드와의 협업이 이어지고 있다.특히 GS샵에 입점한 이들 브랜드는 병행수입 등을 통해 중소 판매업자들이 선보이는 것이 아닌 본사가 직접 입점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르다. GS샵에는 현재 ‘마스터바니’, ‘맥케이슨’, ‘볼빅 어패럴’ 등 본사 직입점 골프 브랜드만 100여개다.프리미엄 침구 브랜드 입점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1월 백화점 유명 침구 브랜드 ‘코지네스트’, ‘레노마홈’, ‘디즈니컬렉션’, ‘까사소나르’, ‘리브먼트’, ‘인터네스트’ 등 6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코지네스트는 지난해 540억원의 매출을 올린 백화점 매출 기준 1위 침구 브랜드다. 레노마 홈은 고급스럽고 편안한 침실을 연출하는 프랑스 리빙 프리미엄 브랜드다.이 밖에도 백화점 소파 브랜드 ‘봄소와’도 지난해 12월 GS샵에 입점했고 프리미엄 침대 ‘씰리’, 매트리스 ‘알레르망 스핑크스’등도 지난해 입점했다.이처럼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GS샵을 찾는 건 오픈마켓을 제외한 온라인 쇼핑몰 기준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1위이고 TV홈쇼핑 기반으로 구매력 높은 40~60대 고객층이 애용하기 때문이다. 실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GS샵 모바일 앱 MAU는 지난달 기준 475만7401명으로 ‘홈쇼핑/종합몰’ 기준 1위, 전체 쇼핑 앱 순위에서도 7위에 올랐다.GS샵은 프로모션도 지원한다. 이달에는 골프 성수기를 맞아 ‘왁’(WAAC)골프와 디즈니가 협업한 원피스를 오는 11일까지 판매하고 22일부터는 15일간 세인트앤드류스 24년 S/S 신상품을 오프라인 매장과 동시에 판매한다. 또 말본골프 신상품과 아울렛 상품도 온라인 특가로 단독 선보인다.장규훈 GS리테일 디지털상품사업부문장은 “프리미엄 브랜드는 온라인에서도 고유의 브랜드 정체성을 구축 및 유지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오픈마켓보다 GS샵과 같은 온라인 쇼핑몰이나 백화점 몰을 선호한다”며 “GS샵은 프리미엄 브랜드를 대상으로 차별화된 전용 매장 구축, 라이브 커머스 ‘샤피라이브’ 방송, 숏폼 서비스 ‘숏픽’을 통한 브랜드 광고 등 협력사 브랜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2024.04.08 I 김정유 기자
강화군 사전투표소에 차 태워준 남성…공선법 위반 수사
  • 강화군 사전투표소에 차 태워준 남성…공선법 위반 수사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강화군에서 유권자들을 사전투표소까지 차량으로 태워준 남성에 대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인천강화경찰서는 공직선거법상 매수 및 이해유도 혐의로 A씨(남성)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를 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6일 강화군 사전투표소 주변에서 한 남성이 승합차에서 내린 노인과 같이 있는 모습. (사진 = 조택상 후보측 제공)A씨는 지난 6일 오전 강화군에 사는 노인 2명을 각각 거주지에서 송해면 투표소 인근과 강화읍 투표소 인근까지 승합차에 태워준 혐의를 받고 있다.공직선거법상 투표·당선을 목적으로 차마를 제공하는 행위는 금지돼 있다. 경찰은 6일 이 사건에 대한 112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경찰 관계자는 “A씨가 사전투표소까지 태워준 노인은 2명으로 특정됐다”며 “수사를 통해 태워준 사람이 더 있는지 확인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승합차 소유주가 누군지 등을 조사 중이다”며 “아직 A씨를 소환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조택상 더불어민주당 중구·강화·옹진 국회의원 후보는 8일 강화읍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법 선거 의혹에 대해 신속히 수사하라”고 촉구했다.조택상(왼쪽서 4번째) 더불어민주당 중구·강화·옹진 국회의원 후보가 8일 강화읍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조택상 후보측 제공)조 후보는 “6일 오전 8시10분께 강화군 송해면 투표소 인근에서 노란색 봉고차가 노인 3~4명을 내려주는 장면이 포착됐다”며 “8시50분께에도 같은 차량이 강화읍 투표소 인근에서 노인을 내려주는 장면이 영상에 잡혔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차량은 다른 투표소에서도 목격했다는 제보가 속출하고 있다”며 덧붙였다. 그는 “보수의 텃밭으로 알려진 강화군에서는 역대 선거 때마다 공공연히 노약자의 이동 편의를 제공한다는 명분으로 유권자를 조직적으로 실어 나르고 식사 접대와 향응을 제공해온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이어 “불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뜻있는 군민들이 자발적으로 꼼짝마 블랙박스 감시단을 조직해 운영해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사건이 발생한 것이 유감스럽다”고 피력했다. 조 후보는 “유권자를 차량으로 투표소까지 실어 나르는 차떼기는 불법 행위이다”며 “경찰은 엄중한 수사를 통해 진위를 명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선거관리위원회는 거동이 불편한 분들에 대한 불법 선거가 발생할 우려가 크게 제기된 만큼 특별한 관리와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2024.04.08 I 이종일 기자
“디자인이 경쟁력”…LG전자 로봇·오븐, ‘레드닷 어워드’ 최고상
  • “디자인이 경쟁력”…LG전자 로봇·오븐, ‘레드닷 어워드’ 최고상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 로봇과 오븐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고상을 받았다.LG전자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Red Dot Design Award 2024)’에서 최고상 2개를 포함해 총 28개 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F 디자인 어워드’,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최고상을 받은 LG 클로이 서브봇. (사진=LG전자)LG 클로이 서브봇(LG CLOi ServeBot)과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오븐(SIGNATURE KITCHEN SUITE Transitional Wall Oven)이 ‘최고상(Best of the Best)’을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LG 클로이 서브봇은 3단 트레이로 한 번에 많은 음식을 나르면서도 음식을 쉽게 꺼낼 수 있는 로봇이다. 안정감이 돋보이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40kg까지 적재할 수 있고 불규칙한 바닥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한다. 로봇간 통신이 가능해 10대 이상의 로봇도 동일 공간에서 동시에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LG 클로이 서브봇은 올해 초 열린 CES 2024에서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오븐은 모던하고 심플한 외관 디자인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표면은 균일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무광(無光) 디자인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했다.이 제품은 ‘고메 AI(Gourmet AI)’ 기술을 탑재해 오븐 내부 카메라가 식재료를 파악한 후 AI가 추천한 다양한 레시피를 디스플레이에 보여준다. LG 씽큐(LG ThinQ) 앱으로 오븐 내부 조리 과정을 실시간 확인하고 영상이나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최고상을 받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오븐. (사진=LG전자)이밖에 신개념 포터블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Go는 ‘혁신상(Innovative Product)’과 ‘본상(Winner)’을 동시에 받았고 △TV △노트북 △모니터 △스피커 △에어컨 △세탁기 건조기 △제습기 △안마의자 등은 ‘본상(Winner)’ 25개를 수상했다.황성걸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은 “LG전자만의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과 함께 사용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디자인으로 따뜻함과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4 I 김응열 기자
비 맞는 어른에 우산 내밀었다…‘천사 어린이’ 선행에 “뭉클해”
  • 비 맞는 어른에 우산 내밀었다…‘천사 어린이’ 선행에 “뭉클해”
  • 사진=SNS 캡처[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비를 맞으며 짐을 싣는 어른을 보고 우산을 씌워주고 간 아이의 모습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지난달 29일 광주광역시에서 롤케이크 전문점을 운영 중인 A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건 대단한 것들이 아닌 이런 소소하지만 확실한 감동 같다”며 영상 하나를 공개했다.영상에는 가게 앞에 주차된 차량에 짐을 옮기는 A씨의 모습이 담겼다. 당시 단체 주문 배달을 위해 포장해 놓은 디저트들을 차로 옮기고 있었던 A씨는 비를 맞으며 짐을 나르고 있던 중이었다.그때 마침 하늘색 우산을 들고 길을 지나던 한 남자 어린이가 A씨를 발견했다. 그리고 아이는 가던 길을 멈추고 A씨에게 다가가더니 우산을 씌워줬다. 자신보다 키가 큰 어른이었기에 까치발도 들고 팔도 뻗었다. A씨가 짐을 차량에 다 실을 때까지 기다려준 아이는 A씨가 가게로 돌아가자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A씨는 “뭐 하는지 궁금해서 기웃기웃한 줄 알았는데 비를 맞는 모습에 우산을 씌워주더라”며 “매장이 바빠 정신이 없어서 쿨하게 가는 모습에 고맙다는 인사도 제대로 못 한 게 마음에 걸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따뜻한 모습 덕분에 저희도 기분 좋은 하루를 보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사진=연합뉴스TV 캡처해당 게시글이 화제가 되자 아이의 엄마는 직접 댓글을 달았다. 엄마 B씨는 “저희 아이의 작은 행동에 이렇게 많은 관심과 칭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저희 아이가 혼자서 사장님께 인사드리러 갔는데 반갑게 맞이해주시고, 생각지도 못한 선물도 주셔서 너무 좋아하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영상을 통해 저희 아이를 이렇게 많이 응원해 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리고, 항상 행복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하겠다”고 덧붙였다.또 영상 속 아이는 연합뉴스TV와의 인터뷰에서 소감을 밝혔다. 군산의 한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5학년 학생 전하준군은 “기분이 평상시보다 더 좋다. 나중에 어른이 되면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는 직업을 해야할 것 같다”며 “저를 칭찬해주고 천사라 해준 분들에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이 든다”고 고백했다.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착하고 바른 아이”, “아이의 미래가 기대된다”, “아직은 따뜻한 세상이구나”, “뭉클합니다”, “부모님도 정말 대단하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24.04.04 I 권혜미 기자
'피지컬:100' 홍범석 "시즌1 탈락=금기어…준우승 후회 無" ②
  • '피지컬:100' 홍범석 "시즌1 탈락=금기어…준우승 후회 無" [인터뷰]②
  • 홍범석(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마음이 너무 상해서 사실 시즌1을 보지 못 했어요.”3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 시즌2 - 언더그라운드’(이하 ‘피지컬:100’) 인터뷰에서 홍범석이 시즌2 재출연 소감과 준우승 비하인드를 전했다. 자리에는 장호기 PD, 아모띠, 홍범석, 안드레진이 참석했다.이날 홍범석은 “결승까지 가서 준우승한 거지 않나. 아쉽지 않다면 거짓말이다. 근데 제가 쏟아부을 수 있는 건 다 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피지컬:100’은 가장 완벽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극강의 서바이벌 게임 예능이다.홍범석(사진=넷플릭스)홍범석은 ‘피지컬:100’ 시즌1에 출연했지만 빠른 탈락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런 가운데 시즌2에 출연해 준우승의 영예를 안았다.시즌1에 대해 홍범석은 “마음의 상처를 많이 입었었다. 이번에 그걸 털어냈다는 홀가분한 마음이 들었다”고 고백했다.이어 “제가 떨어지는 것도 안 봤다. 마음이 너무 많이 상해서 사실 시즌1은 저희 가족들도 못 보고 ‘피지컬:100’은 금기어가 됐었다”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운동을 놓지 않았다.홍범석은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알았기 때문에 시즌2를 염두에 둔 건 아니지만 스트렝스 훈련을 시작했다. 시즌2 제안이 왔을 때 고민을 많이 했지만 후회할 바에는 도전해 보자는 마음이 들었다”면서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두려웠다. 똑같은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지 않나. 아내가 다시 나갈 수 있게 힘을 많이 줬었다”고 시즌2 출연 이유를 밝혔다.이어 “제가 빨리 떨어질지 길게 갈지가 제 주변에선 관심사였던 것 같다”며 웃음을 터뜨렸다.홍범석(사진=넷플릭스)시즌1에 이어 시즌2 출연을 통해 얻은 것은 무엇일까. 홍범석은 “시즌1에서는 저 스스로 실망을 많이 했다. 시즌2에 도전하는 것 자체가 정말 큰 마음을 먹고 했던 건데 열심히 한 만큼 결과도 좋게 나와서 스스로에게 자신감이 생겼던 것 같다”고 전했다.그는 홍범석 팀의 팀장으로 팀을 이끌었다. 홍범석은 “뛰어나신 분들 중에 팀장을 맡았다는 것 자체로 어깨가 많이 무거웠다. 오직 승리를 위해서만 달렸고 으쌰으쌰했다. 서로 의지를 정말 많이 했고, 짧았지만 정이 많이 들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가장 힘들었던 순간으로는 아모띠와의 결승전을 꼽았다. 홍범석은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정신적으로 힘들었을 땐 짐 나르기 때다. 1등을 못 하면 팀 전체가 쓰러지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때가 힘들었었다”고 답했다.홍범석(사진=넷플릭스)‘더솔져스’, ‘씨름의 제왕’, ‘생존게임 코드레드’, ‘강철부대3’ 그리고 ‘피지컬:100’ 시리즈까지, 전 육군 전 소방공무원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가진 홍범석이 계속해서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도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홍범석은 “저는 특수부대에 11년 근무했고 소방관으로 5년 근무했다. 저의 전 직장들을 긍정적으로 알리고 싶었다. 얼만큼 훈련하고 얼만큼 국가와 국민을 위해 노력하기에 이렇게 할 수 있을까를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자긍심을 드러냈다.시즌3 제의가 온다면 출연 의향이 있는지를 묻자 “도전하는 건 항상 준비돼 있다. 불러만 주신다면”이라고 답하며 웃어 보였다.“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게 잘 만들어준 제작진분들과 참가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시청자분들께도 많은 관심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24.04.03 I 최희재 기자
'피지컬:100' 시즌2, 오늘(2일) 파이널 공개…치열한 혈투 예고
  • '피지컬:100' 시즌2, 오늘(2일) 파이널 공개…치열한 혈투 예고
  • (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 시즌2 ? 언더그라운드’(이하 ‘피지컬:100’ 시즌2)에서 우승자가 베일을 벗는다.2일 공개되는 ‘피지컬:100’ 시즌2 8-9회 파이널에서는 치열한 생존 게임을 벌였던 100인의 참가자들 중 최후의 피지컬인 우승자가 탄생한다. 시즌2는 압도적인 세계관과 업그레이드된 퀘스트, 광활한 스케일로 전 세계를 뒤흔들었다. 8-9회 파이널은 초미의 관심사인 세 번째 퀘스트 광산 운송전 공중 짐나르기의 결말이 공개된다. 앞서 5-7회는 홍범석팀의 팀장 홍범석의 활약으로 김동현팀, 이재윤팀, 홍범석팀 중 어떤 팀이 네 번째 퀘스트에 전원 진출할지 안갯속에 휩싸였다. 예측불허 경우의 수가 펼쳐진 가운데 김동현팀 고종훈과 이재윤팀 조성빈이 연달아 추락하면서 양팀의 희비가 엇갈리는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엔딩이 도파민을 폭발시켰다. 세 팀 중 최하위 한 팀이 전원 탈락하는 무자비한 생존 경쟁에서 누가 살아남았을지는 8-9회 파이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어진 네 번째 퀘스트는 예상 못한 잔인한 혈투가 예고되며 살아남은 네 팀 20명의 참가자들이 술렁거린다고. 한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명승부가 전율을 안길 예정이다. 파이널은 지금까지 펼쳐진 퀘스트를 뛰어넘을 함부로 예측할 수 없는 압도적 퀘스트가 찾아온다. 최강 피지컬 톱4는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한계와의 싸움을 시작한다. 한순간도 시선을 뗄 수 없는 명승부 속 시즌2 우승자가 누가 될지 궁금해진다. ‘피지컬:100’ 시즌2?는 공개 2주 만에 2년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톱 10 비영어 TV쇼 부문 1위를 달성하며 피지컬 컴피티션 절대강자다운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61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 87개국 톱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전 세계를 사로잡고 있다. ‘피지컬:100’ 시즌2 파이널은 2일 전 세계에 공개된다.
2024.04.02 I 최희재 기자
'美 뉴욕 노선 취항 45주년' 대한항공, 탑승객 대상 기념 행사
  • '美 뉴욕 노선 취항 45주년' 대한항공, 탑승객 대상 기념 행사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대한항공이 미국 뉴욕 노선 취항 45주년을 기념해 행사를 열었다.대한항공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오전 뉴욕 존F.케네디(JFK) 국제공항에서 탑승객 대상 기념 행사를 가지고 인천행 대한항공 KE082편 45번째 탑승수속 승객에게 인천~뉴욕 왕복 프레스티지 항공권 1매를 증정했다. 사진은 항공권 당첨자 김지현씨(가운데)와 대한항공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사진=대한항공)대한항공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오전 뉴욕 존F.케네디(JFK) 국제공항에서 탑승객 대상 기념 행사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대한항공은 이날 인천행 대한항공 KE082편 45번째 탑승수속 승객에게 인천~뉴욕 왕복 프레스티지 항공권 1매를 증정했다. 항공권 당첨의 주인공 김지현씨는 “생각지도 못한 행운에 너무 놀랐다”며 “앞으로도 대한항공만 이용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대한항공은 이날 KE082편 탑승객 전원에게 뉴욕 취항 45주년을 맞아 특별 제작한 에코백도 증정했다. 45년 동안 대한항공을 이용한 승객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 오는 4일 오후 뉴욕 맨해튼에서는 이진호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장, 현지 주요 인사 및 대리점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기념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대한항공은 1979년 3월 29일 서울~뉴욕 정기 여객편을 처음으로 띄웠다. 첫 뉴욕행 여객기 KE008편은 김포공항을 출발해 중간 기착지인 미국 앵커리지를 거쳐 15시간 10분 만에 뉴욕 JFK 공항에 도착했다.대한항공 뉴욕 노선은 우리나라와 미국 동부 지역을 1일 교역권으로 좁히는 역할을 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해외 교류가 드물었던 당시 미국 현지 동포들에게는 조국으로 날아갈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수단이기도 했다.뉴욕 노선은 개설 초기 주 3회 운항하다 1986년도부터 주 10회로 증편했고 현재는 주 14회 운항 중이다. 지난해 총 탑승객 수는 41만7920명으로, 미주 노선에서 두 번째로 많은 승객을 실어날랐다. 뉴욕 노선에는 에어버스 A380, 보잉 747-8i 등 대형기를 투입하고 있다.
2024.04.01 I 공지유 기자
인티그리트, 차세대 온 디바이스 AI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 및 글로벌 기업 협력 확대
  • 인티그리트, 차세대 온 디바이스 AI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 및 글로벌 기업 협력 확대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AI 플랫폼 기업 인티그리트는 최근 확대되고 있는 미래 온 디바이스 AI가 요구되는 차세대 로봇과 스마트 모빌리티를 위한 플랫폼과 핵심 기술개발을 위해 HL 만도 등 글로벌 기업과 전략적 협력을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인티그리트 온 디바이스 AI 플랫폼, 에어패스차세대 모빌리티 하드웨어에서 전략 부품, 소프트웨어와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핵심기술과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는 HL만도는 차세대 지능형 로봇/모빌리티 영역에서 인티그리트와의 긴밀한 협력을 위해 전략적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AI 플랫폼 전문기업 인티그리트는 퀄컴 테크날러지와 퓨리오사 AI 등 글로벌 AI 신경망 칩셋 전문기업과 협업을 통하여 지난해 AI 처리속도를 높이고, 5G 접속환경과 다양한 AI 소프트웨어 개발환경을 하나로 통합한 ‘온 디바이스 AI 플랫폼’ 에어패스®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이어 생성형 AI 와 초거대 AI 언어모델, 추론기능이 강화된 다양한 온 디바이스 AI 상품을 위한 플랫폼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인티그리트의 ‘차세대 온 디바이스 AI모빌리티 플랫폼’은 AI 성능 향상을 위하여 별도의 외부 장치나 네트워크를 통하지 않고도 현장에서 취득한 대용량의 데이터를 실시간 가공, 분석, 추론할 수 있다. 또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이 강화된 언어모델과 비전 분석 등 다양한 AI 확장과 함께 자율주행을 제공하는 이동 로봇 시스템이나 스마트 모빌리티를 최단시간에 구현할 수 있어 AI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조한희 인티그리트 대표이사는 “최근 AI 모델의 크기와 워크로드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초거대 언어모델을 포함해 생성형 AI(Generative AI) 기술 전반이 산업용 AI 수요에 빠르게 접목되고 있다”며 “글로벌 모빌리티 솔루션HL 만도의 지분참여로 온 디바이스 AI를 향한 글로벌 경쟁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03.28 I 이윤정 기자
28일 선거운동 시작…"확성장치는 아침 7시부터 밤 9시까지만"
  • 28일 선거운동 시작…"확성장치는 아침 7시부터 밤 9시까지만"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4·10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를 앞두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후보자 측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광장과 길거리 등 공개된 장소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마이크와 스피커 등 확성장치를 이용한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유권자들은 투표 당일을 제외하고 주변에 말이나 전화로 특정 정당과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수 있다.지난 24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정책선거 활성화를 위한 홍보 캠페인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든지 선거기간 개시일(3월28일)부터 선거일 전날(4월9일)까지 공직선거법에서 제한되지 않는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고 27일 밝혔다.우선 후보자가 할 수 있는 선거운동 방법은 △인쇄물·시설물 이용 △공개장소 연설·대담 △언론매체·정보통신망 이용이 있다.구체적으로 후보자가 선거벽보와 선거공보를 작성해 선관위에 제출하면, 선관위는 지정된 장소에 선거벽보를 붙이고 매세대에 선거공보를 발송한다. 후보자와 배우자, 직계존·비속, 후보자와 함께 다니는 선거사무장·선거사무원 등은 후보자의 명함을 배부할 수 있다.아울러 후보자는 선거구 내 읍·면·동수의 2배 이내에서 거리에 현수막을 게시할 수 있다. 다만 정당은 이미 게시된 정당 현수막을 이날까지 철거해야 한다. 선거기간 중 시설물 등을 이용해 당의 정책이나 정치적 현안에 대한 입장을 홍보할 수 없기 때문이다.또 후보자와 선거사무장·선거연락소장·선거사무원 또는 후보자 등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 중에 지정한 사람이라면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공개장소에서 연설·대담을 할 수 있다. 다만 공개장소 연설·대담용 확성장치는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녹화기는 소리 출력 없이 화면만 표출하는 경우에 한해 오후 11시까지 사용할 수 있다.이 밖에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에서 후보자를 추천한 정당은 정강·정책 등 홍보에 필요한 사항을 신문·방송에 광고할 수 있고, TV·라디오에 방송연설을 할 수 있다. 후보자는 문자·그림말·음성·화상·동영상 등 선거운동 정보를 자동동보통신의 방법으로 전송하거나, 전송대행업체에 위탁해 전자우편으로 전송할 수 있다.후보자와 후보자를 추천한 정당은 인터넷 언론사의 홈페이지에 선거운동을 위한 광고를 할 수 있다. 해당 광고에는 광고 근거, 광고주명과 ‘선거광고’ 표시를 해야 한다.유권자가 할 수 있는 선거운동 방법도 있다. 유권자는 선거일을 제외하고 말이나 전화로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수 있다. 길이·너비·높이 25cm 이내의 소품 등을 이용해 선거운동도 할 수 있다. 인터넷·전자우편·문자메시지·SNS를 이용한 선거운동은 선거일에도 가능하다.다만 누구든지 선거운동을 하며 자원봉사의 대가로 수당이나 실비를 요구하거나 받을 수 없다.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하거나 촬영한 투표지를 SNS 등에 게시할 수 없다. 특히 후보자 비방이나 허위사실이 적시된 글을 SNS로 공유하거나 퍼 나르는 행위도 법에 위반될 수 있으므로 유권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선거가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모두가 선거법을 준수할 것”이라며 “정당과 후보자는 정책으로 정정당당히 경쟁하고, 유권자도 공약과 인물을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4.03.27 I 김범준 기자
현주엽 ‘갑질 의혹’ 반전?…“유명하니까 공격” 학부모 주장
  • 현주엽 ‘갑질 의혹’ 반전?…“유명하니까 공격” 학부모 주장
  • 사진=유튜브 채널 ‘먹보스 쭈엽이’ 캡처[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현주엽 휘문고 농구부 감독이 휘문중 농구부에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나온 가운데, 일부 학부모들은 오히려 휘문중 농구부 A감독이 폭언과 폭행, 가혹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26일 휘문고 농구부 학부모들은 “휘문중 농구부 A감독의 폭언, 폭행, 가혹행위에 대해 고발한다”고 밝혔다.다만 학부모들은 현 감독이 본인 자녀들이 활동하는 휘문중 농구부에 갑질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또 현 감독이 휘문중 농구부에 있는 아들들에게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유명하니까 공격하고 보는 행태는 바로잡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고 밝혔다.학부모들은 “학생들에게 확인한 결과, A감독은 라이터로 학생 머리를 때리거나 ‘머리 박아’ 체벌 정도는 가볍다고 느낄 정도로 폭언과 폭행, 가혹행위가 일상이었다”며 “‘그럴 거면 성전환하고 여고 농구부에 가라’는 등 성적 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이어 “목발을 하는 선수를 머리 박아 체벌을 시키는 것은 물론 욕이 일상이었고, 심한 체벌을 견디지 못한 학생이 ‘못하겠다’고 하자 학생을 끌고 농구부실로 끌고 가 골프스윙연습기로 때리고 우산으로 찌른 적도 있었다”며 “중학교 지도자라고는 생각하지 못할 정도의 폭언과 욕설은 물론 가혹행위에 해당하는 일을 저희 학부모들이 확인한 것만 수십 차례가 넘는다”고 말했다.이 외에도 2020년 훈련일지를 갖고 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학생들의 머리를 가격하고 멱살을 잡거나, 특정 학부모가 소집된 자리에서 민원인으로 의심되는 학부모에게 욕을 하고, “어머니 어디 선 보러 가세요?”라며 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 발언을 했다는 게 학부모들 주장이다.학부모들은 “저희 학부모 일동은 휘문중 A감독을 경찰에 고소함은 물론 이번 사건에 대해 일방의 주장만을 퍼 나르는 일부 언론에 대해서도 정론직필 불편부당이라는 언론 본연의 모습을 지켜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한편 지난달 27일 서울시교육청에는 지난해 휘문고 농구부 감독으로 부임한 농구선수 출신 현 감독이 방송 촬영 등을 이유로 훈련과 연습경기에 불참하고 있다는 내용의 탄원서가 접수됐다.일부 농구부원의 학부모들은 현 감독이 방송 촬영을 이유로 훈련과 연습경기에 자주 불참하고, 현 감독이 자신의 아들들이 소속된 농구부 코치에게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교육청은 학교 측의 조사 결과가 나오면 이를 검토해 특별장학 추진을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2024.03.26 I 권혜미 기자
30대 맞대결…안귀령 "정권 심판"vs 김재섭 "지역 토박이"
  • 30대 맞대결…안귀령 "정권 심판"vs 김재섭 "지역 토박이"[르포]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서울 도봉갑은 4·10 총선 전국 254개 선거구 가운데 유일하게 거대 양당에서 30대 후보가 맞붙는 곳이다. 재수를 노리는 1987년생 김재섭 국민의힘 후보에 현역 인재근 의원 대신 1989년생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이 전략공천되면서 ‘MZ 대결’이 성사됐다. 도봉갑은 민주당 ‘텃밭’으로 꼽힌다. 총선이 7번 치러지는 동안 2008년 18대 한 번을 제외하면 모두 고(故) 김근태 의원(3선)과 그 부인인 인재근 의원(3선)의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국민의힘이 희망을 놓지 않는 이유는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 결과 때문이다. 도봉갑에 속하는 쌍문1·3동, 창1~5동을 보면 국민의힘은 대선에서 2.2%포인트 차이로 졌지만 지방선거에선 서울시장 15.4%포인트, 구청장 0.5%포인트 차이로 각각 이겼다. 서울 도봉구 쌍문동에 있는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도봉갑 후보 사무실 외관. (사진=경계영 기자)서울 도봉구 쌍문동에 있는 김재섭 국민의힘 도봉갑 후보 사무실 외관. (사진=경계영 기자)◇“지역 모르는 사람 안 뽑아”vs “굳이 왜 바꿔”지난 19일 찾은 도봉구 쌍문·창동 주민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쌍문동에 거주하는 안모(75·여)씨는 “호남 출신이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민주당을 밀어줄 생각은 없다”며 “잘될 사람을 밀어주겠다”고 말했다. 창동역에서 만난 이모(41·남)씨는 “서울아레나도 들어온다고 하고 스타트업 단지도 생기고 이것저것 개발되고 있다”며 “굳이 (지역구 의원이) 바뀌어야 할 이유는 모르겠다”고 언급했다. 투표일 직전에 결정하겠다는 유권자도 있었다. 도봉구에 25년째 살고 있다는 부동산중개업자 김모(70대·남)씨는 “의정 활동을 잘할 사람이 돼야지”라며 “사람 됨됨이와 공약, 정당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했다. 김재섭 후보가 내세우는 것은 도봉구에서 나고 자란 ‘지역 토박이’다. 김 후보는 쌍문동 사무실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토박이기 때문에 도봉갑 7개 동에서 필요한 것과 현안, 민원을 속속들이 알고 당협위원장을 하는 동안 이를 더 구체적이고 입체적으로 이해했다”며 “서울 외곽이기 때문에 개발할 것이 많고 이를 제대로 다루려면 충분한 학습과 이해가 필요한데 첫날부터 바로 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재섭 국민의힘 서울 도봉갑 후보가 19일 도봉구 쌍문동 백운시장 상인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경계영 기자)이날 오후 쌍문동 백운시장에서 선거운동에 나선 김 후보가 인사하자 상인들이 친근하게 말을 건넸다. 슈퍼마켓에서 짐을 나르던 한 직원은 “여기까지 오는 건 자네밖에 없어, 꼭 될 거예요”라고 덕담을 했다. 김 후보는 기름집·철물점에 들러 상인의 민원을 듣기도 했다. 신창시장에서 만난 김정미(56·여)씨는 “시장 상인은 거진(거의) 김재섭을 지지할 걸”이라며 “이 지역을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은 뽑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안귀령 후보는 ‘정권 심판론’을 앞세웠다. 지난 23일 개소식을 마친 후 안 후보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웃의 손을 잡겠다”며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폭주에 제일 앞에 서서 맞서겠다”고 적었다. 이날 저녁 쌍문역 개찰구 앞에서 퇴근 인사를 전하는 안 후보에게 “열심히 해라, 꼭 됐으면 좋겠다”, “잘 됐으면 한다”고 응원하며 함께 사진 찍길 요청하는 유권자도 있었다. 하지만 안 후보를 향해 한 60대 남성은 “안귀령씨! 여기가 무슨 동인진 알아요”라며 크게 호통을 치기도 했다. 지난 7일 신창시장을 찾은 안 후보가 무슨 동인지 몰랐던 것을 나무라는 의도였다. 안 후보는 “이제 배웠습니다”라고 웃으며 화답했다. 창4동 아파트단지 앞에서 만난 이모(78·여)씨는 “난 전주 사람이라 민주당 뽑을 것”이라며 “자식들이 안귀령이가 이재명 대표 측근이고 똑똑하다고 얘기해줬다”고 말했다. ◇GTX-C·창동역 지하화 공통 공약양당 후보가 내놓은 공약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조기 개통과 지하철 1·4호선 창동역 노선 지하화가 공통적으로 포함돼있다. 김 후보는 KTX·SRT 창동역 출발을, 안 후보는 창동역으로의 SRT 연장을 각각 약속했다. 창동역사를 두고 김 후보는 복합환승센터 개발을, 민자역사 조기 완공을 각각 외쳤다. 김재섭 후보는 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동시에 문화체육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해 지역 재정자립도를 끌어올리고 복합체육시설도 확충하겠다는 구상이다. 안귀령 후보는 로봇과학관과 연계한 로봇·인공지능 박람회 정례화, 서울사진미술관과 연계한 역사문화콘텐츠 개발 등을 내걸었다. 도봉갑엔 윤오(56) 녹색정의당 후보도 출마한다. 윤 후보는 △인구 감소에 대응한 노동·고용·교육 체계 개편 △건강·고용보험과 국민연금 개편 △실업급여·기초연금 인상 △소상공인·자영업자 부채 탕감 등을 공약했다. 대결 구도가 성사된 이후 도봉갑 여론조사는 지난 11·12일 여론조사꽃이 한 차례 실시했으며 안귀령 후보 41.3%, 김재섭 후보 33.1%, 윤오 후보 1.5%로 각각 집계됐다.(95% 신뢰수준에 ±4.3%포인트로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509명 설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 참조)26일 서울지하철 4호선 쌍문역에서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인사하고 있다. (사진=안귀령 후보 SNS)
2024.03.26 I 경계영 기자
'피지컬:100 시즌2', 韓 톱10 1위…압도적 스케일 '광산 운송전' 온다
  • '피지컬:100 시즌2', 韓 톱10 1위…압도적 스케일 '광산 운송전' 온다
  • 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넷플릭스(Netflix) 예능 ‘피지컬: 100 시즌2-언더그라운드(Underground)’가 도파민이 폭발할 광산 운송전을 시작한다. ‘피지컬: 100’은 가장 완벽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극강의 컴피티션 예능이다. 압도적 스케일과 진화한 퀘스트, 최강 피지컬들이 맞붙는 예측불허의 명승부가 이어지며 화제몰이 중이다. 특히 자신의 피지컬을 증명하기 위해 더욱 강한 상대를 선택하고 편견과 한계에 맞서는 참가자들의 진검승부는 피지컬 컴피티션의 절대 강자다웠다. 시즌2는 공개 직후 ‘오늘 대한민국의 TOP 10 시리즈’ 1위에 등극하는 등 국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른 가운데 26일 공개되는 5-7회는 초미의 관심사였던 홍범석 팀과 이장군 팀의 5대 5 미로 점령전의 결과가 베일을 벗는다. 또한 정지현 팀과 이재윤 팀, 안드레진 팀과 김민수 팀의 치열한 혈투가 공개된다. 팀장이 세운 전략과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 따라 팀원들의 대처 능력이 승패를 가를 5대 5 미로 점령전. 극적인 승부 결과가 쏟아지는 가운데 어떤 팀이 승리를 쟁취하며 생존했을지 궁금해진다.이어 예고 영상만으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압도적 스케일의 광산 운송전이 시작된다. 시즌1의 1.5톤 배 끌기를 뛰어넘는 스케일과 박진감 넘치는 팀전이 기대되는 포인트다. 무려 2톤 모래를 실어서 옮겨야 하는 광차 짐나르기 2인전과 홀로 1.2톤을 책임져야 하는 1인전에 이어 공중 짐나르기 1, 2인전까지 생존을 위한 숨막히는 대결이 펼쳐진다. 극한의 고통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인간승리 정신, 그리고 뭉클한 팀워크가 전율과 감동을 안길 예정이다. 한계를 뛰어넘어 자신과 팀원들의 생존을 위해 혼신을 다한 대결이 또 어떤 각본 없는 드라마를 완성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앞서 장호기 PD가 “이번 시즌은 출연자들이 더욱 강력한 승부욕과 생존욕구가 있었다”라면서 “우승을 향한 의지가 강렬했고, 그러다보니 역설적으로 더욱 끈끈한 팀들이 탄생했다. 적의 적은 동지라는 말도 있듯이 당장의 생존을 위해 나의 강력한 적들과 기꺼이 손을 잡는 것”이라고 강력한 팀전을 예고한만큼 기대를 더한다. ‘피지컬: 100 시즌2-언더그라운드’ 5-7회는 26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2024.03.26 I 김가영 기자
‘하늘 위의 여왕’ 아시아나 보잉747점보, 하늘길 떠난다..은퇴식 열어
  • ‘하늘 위의 여왕’ 아시아나 보잉747점보, 하늘길 떠난다..은퇴식 열어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손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하늘 위의 여왕’ B747점보와의 마지막 여정에 함께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아시아나항공 B747 여객기가 25일(현지시간) 타이베이 타오위안 국제공항에 도착해 마지막 운항을 기념해 물대포 환영(Water Salute)을 받고 있다.(사진=아시아나항공)아시아나항공(020560)의 보잉 747 여객기(HL7428)가 마지막 비행을 마치고 25일 은퇴했다. 이날 오후 1시20분 대만 타이베이공항을 떠나 오후 4시35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25년 9개월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를 기념해 타이베이공항과 인천공항은 항공기 도착에 맞춰 소방차 2대가 물대포를 항공기 위로 쏘아 올리는 ‘워터 살루트’(Water Salute) 이벤트도 이뤄졌다마지막 비행을 함께하려는 항공기 마니아가 몰려 이날 예약은 ‘만석’이 됐다. 조종간을 잡을 김재호 기장은 “태어나 처음 타 본 항공기인 보잉 747-400 여객기와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다는 슬픔과 아쉬움이 크다”며 “마지막 비행을 같이 해주신 승객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보잉 747-400 여객기는 ‘하늘 위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가진 비행기로 항공 여행 대중화를 이끈 기종으로 꼽힌다. 비즈니스 34석, 이코노미 364석으로 구성된 장거리용 대형 여객기다. 아시아나항공 보잉 747-400은 동일 기종 중 한국에 마지막으로 남은 여객기이기도 하다.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999년 6월 20일 이를 도입, 이틀 후인 22일부터 김포~뉴욕(JFK) 노선에 여객기를 처음으로 띄웠다.아시아나항공 B747 여객기가 25일(현지시간) 타이베이 타오위안 국제공항에 도착해 마지막 운항을 기념해 물대포 환영(Water Salute)을 받고 있다.(사진=아시아나항공)아시아나항공 보잉 747은 지금까지 9만6986시간, 8800만킬로미터를 비행하며 탑승객을 지구 곳곳으로 실어 날랐다. 지구를 약 2500바퀴 돈 셈이다. 또 아시아나항공에서 대통령 전용기 ‘코드원’ 운항 임무를 가장 많이 수행한 항공기이기도 하다.아시아나항공은 이날 보잉 747-400의 마지막 비행을 기념해 유료 좌석 할인 및 SNS 이벤트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또 마지막 운항일이던 인천~타이베이행 OZ711편 탑승객 모두에게 B747 ID카드 기념품도 제공했다.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한 시대의 아이콘이었던 점보 항공기의 마지막 비행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다음 세대를 대표하는 A350, A321NEO 등 최신 기종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고객 편의 강화에 힘쓰겠다”고 했다.
2024.03.25 I 이다원 기자
'놀던언니2' 이지혜 "보쌈집 하던 부모님, 어릴 땐 너무 창피"
  • '놀던언니2' 이지혜 "보쌈집 하던 부모님, 어릴 땐 너무 창피"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놀던언니’들이 서로 닮은 어린 시절 가정사를 공유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긴다.오는 26일 방송하는 ‘놀던언니2’ 3회. (사진=E채널·채널S)오는 26일 방송하는 E채널·채널S 예능 ‘놀던언니2’ 3회에서는 혹독했던 ‘멘탈 트레이닝’을 마친 뒤 본격적인 ‘찐 MT’로 화합을 다지는 채리나·이지혜·이영현·아이비·나르샤·초아 6인방의 모습이 그려진다.앞서 지옥훈련으로 ‘초심 회복’의 시간을 가졌던 언니들은 드디어 ‘MT의 성지’ 대성리에 입성한다.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분식집 딸’ 이영현은 배고픈 언니들을 위해 손수 떡볶이를 만든다. 이영현표 떡볶이를 맛본 아이비는 “밀키트 내자!”라며 감탄한다.화기애애한 먹방을 펼치던 중 ‘보쌈집 딸’ 이지혜는 “부모님이 약 30년간 보쌈집을 했다. 어릴 땐 그게 너무 창피했다”라고 철없던 시절을 언급한다. 이에 이영현은 “나도 부모님이 떡볶이집 하는 게 싫었다. 연탄 가게도 같이 하셨는데, 배달하다가 날 아는 척이라도 하면 너무 싫어서 눈물이 났다”라고 공감한다. 채리나는 “우리 부모님은 내가 다니던 초등학교에 식자재 납품을 하셨다. 학교로 배달하러 온 아빠가 날 보고 운동장에서 이름을 부르는 게 너무 싫었다”라고 밝힌다. 이어 “아빠가 마마(두창) 흉터가 있어서 그 시절 ‘곰보집 딸’로 불렸다. 그게 너무 화가 났다”며 외모 콤플렉스를 갖게 된 사연을 털어놓는다. 나르샤 또한 “어릴 때부터 엄마랑 둘이 살아서 일찍 철이 들었다. 빨리 돈을 벌고 싶었어”는 속내를 고백한다.비슷한 아픔을 가진 가정사 이야기에 이영현도 고개를 끄덕인다. 이영현은 “뒤늦게 고3 때 실용음악과를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보컬 학원을 등록해야 했는데, 도저히 돈 나올 구멍이 없어서 일주일간 단식했다. 그러다 나중에 알았는데 (부모님이 학원을 보내주려고) 보험을 해약하셨더라”라고 이야기해 모두를 울컥하게 만든다.‘놀던언니2’ 3회는 오는 26일 오후 8시 40분 방송한다.
2024.03.24 I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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