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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EXP, 21일까지 반값 할인전
  • 홈플러스EXP, 21일까지 반값 할인전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21일까지 ‘창립 단독 슈퍼세일 홈플런’ 행사를 열고 주요 먹거리와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홈플러스연초부터 대형마트, 온라인, 몰 등 전 채널을 활용해 대규모 할인 행사를 전개함으로써 고객 장바구니 부담 완화에 앞장선 홈플러스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창립19주년을 기념해 고객 혜택을 확대키로 했다.우선, 장기간의 유통 업력을 통해 갖춰온 신선 경쟁력을 기반으로 홈플러스가 엄선한 ‘채소 반값’ 품목을 선보인다. 오이, 파프리카, 고구마 등 채소 8종을 비롯해 국내산 삼겹살·목심, 미국산 부채살·냉동 우삼겹살, 철원 오대미 등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최대 50% 할인해 판다.항공직송 체리, 키위 등 고객 수요가 높은 10대 상품은 기획가에 내놓는다. 퍼실 세제, 다우니 섬유유연제 8종, 생리대 13종 등 생필품과 치킨·피자·떡볶이·냉면·쫄면 등 간편식 24종을 1+1 판매하며, 일자별 기획전도 진행한다.이외에도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14일까지 홈플러스 인스타그램에서는 구매하고 싶은 행사 상품을 댓글로 작성한 고객 20명을 추첨해 홈플러스 상품권 1만 원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전개한다.일부 점포에서는 창립 행사 기간 동안 모은 스티커 개수에 따라 홈플러스 상품권을 증정하는 ‘스티커 마일리지’ 행사를 진행한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채널 전용 이벤트를 선보이며,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신규 가입자 대상으로는 신라면·비빔면 ‘100원딜’ 혜택과 2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류순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기획본부장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 보내주신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기획했다”라며 “창립 행사 기간 동안 고품질의 상품에 강력한 할인 혜택을 더해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08 I 정병묵 기자
여름철 별미 '냉 메밀국수', 소화 장애 빈번한 사람은 조심해야
  • 여름철 별미 '냉 메밀국수', 소화 장애 빈번한 사람은 조심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최근 낮 기온이 섭씨 30도를 웃돌면서 여름 날씨를 보이고 있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 사람들은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차가운 면 음식을 자주 찾게 된다. 이때 냉면과 함께 거론되는 양대산맥 메뉴가 메밀국수다. 메밀의 함경도 방언인 ‘모밀’로도 잘 알려져 있는 음식이다.다양한 종류의 메밀국수 중에서도 육수에 간 무와 대파를 듬뿍 얹어 고추냉이(와사비)와 곁들여 먹는 일본식 소바인 ‘냉 메밀국수’가 단연 인기다. 여름철 더운 날씨 속 시원하면서도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별미인 냉 메밀국수의 효능에 대해 자생한방병원 왕오호 병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먼저 냉 메밀국수의 주 재료인 메밀은 생명력이 굉장히 뛰어난 식재료다. 차가운 기운을 가지고 있어 척박한 지역에서도 잘 자란다. 한의학 고서인 본초강목에 따르면 메밀은 붓기, 염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 또한 상체에 몰려 있는 기운을 내려주는 하기(下氣) 작용을 해 고혈압과 뇌출혈 예방 및 완화에도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영양학적으로도 메밀은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어 성인병 예방에 알맞다. 통풍을 유발하는 퓨린 함량이 낮고 항산화 성분인 루틴이 풍부해 혈관 건강에도 좋다.차가운 성질의 면에 비해 육수는 따뜻한 특성을 가진 재료들이 주를 이룬다. 육수는 일본식 간장인 ‘쯔유’ 국물에 기호에 따라 간 무, 대파, 고추냉이를 넣어 먹는 방법이 일반적이다. 간장을 구성하는 콩과 소금의 성질이 따뜻할 뿐만 아니라 첨가되는 대파와 고추냉이도 매운 맛으로 양기를 북돋아 위장의 소화력을 촉진하고 입맛이 떨어지는 더운 여름날 식욕을 불러일으키게 된다. 또한 함께 넣는 간 무도 갈증을 해소하고 속을 풀어주는데 용이하다.왕오호 병원장은 “냉 메밀국수에 곁들이는 대파와 고추냉이는 특히 여름철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며 “대파와 고추냉이에는 각각 알리신과 시니그린이 함유돼 알싸한 매운맛을 내는데 두 성분 모두 인체 내에서 강력한 항균 작용을 하는 만큼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에 자칫 떨어질 수 있는 면역력 관리에 좋다”고 말했다.하지만 냉 메밀국수를 즐기는 데 있어 주의해야 할 점도 존재한다. 냉 메밀국수가 국물을 포함한 면 요리인 만큼 달달하면서도 짭짤한 육수를 무의식 중에 너무 많이 마시게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이는 나트륨 및 당 성분을 과다하게 섭취하도록 할 뿐만 아니라, 이후 갈증을 불러 다량의 물을 마시게끔 한다. 인체에 수분이 갑작스럽게 늘면 체내 전해질 농도를 낮추고 혈액량을 증가시켜 심장에 부담을 주므로 국물을 마실 때는 의도적으로라도 섭취량을 조절하는 습관이 필요하다.냉 메밀국수의 곁들임 메뉴로서 ‘돈까스’도 큰 인기를 구가 중이다. 시원한 면발과 육수를 즐기는 중간마다 바삭하고 따뜻한 돈까스를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어 찾는 이들이 많다. 이에 메밀국수 전문 음식점에서는 으레 돈까스 메뉴를 같이 판매하곤 한다.동의보감에서 돼지고기는 혈관과 근육의 강화를 도와 기운을 돋우고 소화 장애를 치료한다고 언급된다. 두 음식의 조합은 맛 뿐만 아니라 영양학적 측면에서도 비슷한 효능을 가지고 있어 시너지를 이룬다. 메밀과 돼지고기 모두 풍부한 비타민B 복합체를 함유해 피로감 회복, 세포대사 활성화, 소화 기능 향상 등에 탁월하다.왕오호 병원장은 “메밀과 돼지고기는 모두 찬 성질의 음식이지만 체내 열기를 낮춰주기에 더운 여름과 매우 잘 어울리는 음식”이라며 “만약 평소 복부나 손발의 온도가 낮아 여름철에도 소화 장애가 빈번하게 나타나는 체질이라면 섭취빈도를 줄이거나 피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냉모밀 국수와 돈까스.
2023.06.06 I 이순용 기자
CJ제일제당, 간편식 '메밀 막국수'로 여름면 시장 공략
  • CJ제일제당, 간편식 '메밀 막국수'로 여름면 시장 공략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은 막국수 신제품을 출시하고 여름 계절면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사진=CJ제일제당)CJ제일제당에 따르면 이번에 새로 선보인 ‘고소한 들기름막국수’, ‘시원한 동치미비빔막국수’는 삶은 면에 소스, 김, 고명 등만 얹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들이다. 특히, CJ제일제당의 독자적인 제면기술을 토대로 면에 메밀 겉껍질을 통째로 갈아 볶은 메밀가루를 넣어 고소하고 향긋한 풍미를 더하고 메밀 고유의 자연스러운 색감을 살렸다.‘고소한 들기름막국수’는 고운 김가루 분말과 참깨, 간장소스로 감칠맛을 높였다. ‘시원한 동치미비빔막국수’는 다진 야채와 황태, 참기름을 사용한 비법 양념장에 15일간 숙성한 동치미 육수로 개운한 맛을 구현했다.국내 막국수 간편식 시장은 2020년을 시작으로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기준 약 50억원 규모로 커졌다. 기존 여름면 시장은 주로 냉면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매콤한 맛의 쫄면과 고소한 맛의 메밀면, 막국수 등이 점차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간편식 냉면 시장에서 2014년부터 1위(닐슨 IQ 코리아 기준)를 지키고 있는 CJ제일제당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여름 막국수 시장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이번 신제품은 이마트와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를 비롯해 CJ제일제당 공식몰인 CJ더마켓에서 구매 가능하다.CJ제일제당은 제품 출시를 기념해 온라인 기획전도 마련했다. 6월 20일까지 CJ제일제당 공식몰인 CJ더마켓에서 진행되는 기획전에서는 막국수 신제품을 비롯해 ‘동치미 물냉면’, ‘함흥 비빔냉면’ 등 CJ제일제당의 인기 여름면을 최대 2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차별화된 맛 품질의 CJ 막국수 제품으로 외식 전문점 메뉴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취향과 눈높이에 맞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면서 여름 계절면 시장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04 I 함지현 기자
서울드래곤시티, 여름철 원기회복 ‘보양식보’ 행사 진행
  • 서울드래곤시티, 여름철 원기회복 ‘보양식보’ 행사 진행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호텔플렉스 서울드래곤시티가 중식 레스토랑 ‘FEI 페이’에서 여름 프로모션 ‘보양식보’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서울드래곤시티 ‘보양식보(保養食譜)’. (사진=서울드래곤시티)서울드래곤시티는 여름을 맞이해 이용객의 원기 회복을 도울 수 있는 ‘보양식보’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맛과 영양을 고루 갖춘 식재료를 사용해 총 7코스로 준비된다. 이용객은 ‘딤섬’을 시작으로 한우 소고기 힘줄·해삼·오골계 등 진귀한 식재료를 넣고 4시간 이상 쪄낸 ‘고법 불도장’과 ‘백령버섯 전복 스테이크’, 중국의 여름철 3대 진미인 ‘북경오리’를 맛볼 수 있다. 또 한국인의 대표 보양식인 민어를 활용한 ‘고법 동충하초 민어’와 ‘중식 냉면’이 차례로 제공된다. 식사를 마무리하는 특제 디저트도 제공한다. ‘보양식보’ 프로모션은 8월 31일까지 런치와 디너로 구분해 운영된다. 런치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디너는 오후 5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다. 1인 16만 원이며, 2인부터 이용할 수 있다.서울드래곤시티 관계자는 “’FEI 페이’를 이끌고 있는 육향성 셰프의 철학은 ‘의식동원(의약과 음식은 근원이 같다)’이며 이를 바탕으로 건강에 이로운 요리를 정성스럽게 준비해 선보이고 있다”며 “’보양식보’ 프로모션으로 기력을 보강하며 여름철 건강을 챙기길 바란다”고 말했다.서울드래곤시티 ‘FEI 페이’는 정통 중식 레시피에 현대적 감각을 더해 독창적인 차이니즈 퀴진을 선보이는 레스토랑으로 지난해 11월 그랜드 머큐어 2층에 개관했다. 이후 지난 3월에는 딤섬 전문 루오타오셩 셰프를 영입했으며, 이달 중 딤섬과 함께 차를 즐기는 ‘페이 얌차’ 세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3.06.01 I 백주아 기자
아워홈, 열무국수 2종 출시…여름면 시장 정조준
  • 아워홈, 열무국수 2종 출시…여름면 시장 정조준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아워홈은 여름철 별미 열무국수 신제품 ‘열무 김치말이국수’와 ‘열무 비빔국수’ 2종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앞선 동치미물냉면, 함흥비빔냉면에 이어 이번 열무국수 제품까지 추가하며 여름면 가정간편식(HMR)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아워홈 열무국수 2종.(사진=아워홈)이번 신제품은 모두 국내산 열무로 만든 열무김치가 그대로 들어있어 고명으로 활용할 수 있다. 면은 볶은 귀리를 넣어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살렸고 저온에서 두 번 숙성시켜 쫄깃한 식감을 구현했다.열무 김치말이국수는 국내산 배추로 만든 김치발효육수에 동치미 국물을 황금 비율로 배합해 시원하고 새콤한 김치말이육수 맛을 느낄 수 있다. 초절임무, 오이채를 곁들이면 아삭한 식감을 더할 수 있고 삶은 계란을 함께 올려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매콤달콤한 맛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열무 비빔국수도 선보였다. 매콤한 고추장 양념 베이스에 달콤한 사과를 갈아 넣어 맛을 낸 비법 양념 소스를 담았다. 양념 소스와 면발을 고루 잘 버무려주고 함께 동봉된 열무 고명과 참깨, 김가루, 참기름을 더하면 감칠맛 있는 비빔국수를 즐기기 좋다.아워홈은 신제품 출시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음달 6일까지 일주일간 아워홈몰에서 열무국수 2종을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제품 구매 후 사진과 함께 후기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아워홈몰과 아워홈 공식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이벤트 관련 세부 내용은 아워홈몰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재화 아워홈 HMR 사업부장은 “올여름 이른 무더위로 지친 입맛을 살릴 수 있는 별미 국수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외식 전문점 수준의 HMR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고객들이 각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계절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프레이저 플레이스, 6월부터 '중식퓨전 뷔페' 오픈
  • 프레이저 플레이스, 6월부터 '중식퓨전 뷔페' 오픈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레지던스 호텔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 서울은 23층 뷔페 ‘파노라마 라운지’를 6월 1일부터 새단장해 연다고 24일 밝혔다. 새 뷔페 ‘니하오 런치 테이블’은 중식과 양식의 퓨전 뷔페 콘셉트다. 유린기 및 해파리 샐러드와 게살스프를 기본으로 매일 바뀌는 딤섬 2종과 어향가지, 제철 과일을 무제한 뷔페로 즐길 수 있다. 메인 식사로는 한돈 항정살 짜장면, 차돌 마라 크림 파스타 및 전복 해물 짬뽕과 중식 냉면 등 본인의 취향에 맞춰 선택 할 수 있다.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 관계자는 “기존 이용고객과 주변 직장인들에게 중식 메뉴에 대한 칭찬과 인기가 높았던 점에 착안을 두어 파노라마 라운지 메뉴의 대대적인 변신을 꾀한다”라며 “야심차게 준비한 만큼 기억에 남고 인상적인 식사를 맛보실 수 있을것”이라고 전했다.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 서울은 비즈니스 지역에 위치해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하며 모든 객실 내 취사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일반 스튜디오 타입 객실뿐만 아니라 거실과 객실이 분리되는 레지던스형 객실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가족단위 여행객 및 여성 고객들에게 인기가 많다.사진=프레이저 플레이스
2023.05.24 I 정병묵 기자
원산지표기 어기고, 성에낀 고기 쓴 배달전문점 무더기 적발
  • 원산지표기 어기고, 성에낀 고기 쓴 배달전문점 무더기 적발
  • (자료=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식품 원산지를 거짓 표시하거나 소비기한이 지난 식품을 보관한 배달음식 전문점이 경기도 특사경에 무더기로 적발됐다.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4월 24일부터 5월 4일까지 배달을 전문으로 하는 식품접객업소 180곳을 단속한 결과 원산지표시법과 식품위생법 등을 위반한 30곳(36건)을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위반내용은 △원산지 거짓 또는 혼동 표시 14건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 16건 △식품 보존기준 위반 2건 △미신고 영업행위, 비위생 등 기타 4건이다.주요 적발 사례를 보면 수원시 소재 A업소는 업소 내 냉장고에 보관하고 있던 호주산 소고기(35kg)의 원산지를 미국산으로 거짓 표시해 적발됐다.화성시 B업소는 소비기한이 182일 지난 냉면 다진양념 4kg을 ‘폐기용’ 또는 ‘교육용’ 표시 없이 판매 목적으로 냉장고에 보관했고, 김포시 C업소는 0~10℃로 냉장 보관해야 하는 고추냉이 8.5kg을 영하 0.4℃ 정도의 냉동고에 보관하다 적발됐다.수원시 D업소의 경우 원료 보관실, 조리장의 내부를 위생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데도, 사용하고 남은 재료들을 별다른 포장 없이 그대로 방치해 재료 표면에 성에가 끼어 있고, 주방 장갑과 식자재를 냉장고에 함께 보관하는 등 비위생적으로 관리하다 적발됐다.‘원산지표시법’에 따라 식품의 원산지를 거짓 혹은 혼동 표시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식품위생법’에 따라 소비기한이 경과된 식품 또는 원재료를 ‘폐기용’ 또는 ‘교육용’ 표시 없이 조리·판매 목적으로 보관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고, 식품 보존기준을 준수하지 않으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식품 등을 취급하는 원료 보관실·제조가공실·조리실·포장실 등의 내부를 비위생적으로 관리하면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홍은기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장은 “배달 음식 전문점의 경우 객석이 없어 일반 식당에 비해 위생이 취약한 경우가 더러 있다”라며 “위생 사각지대를 발굴해 지속적으로 단속하며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5.22 I 황영민 기자
'사당귀' 현정화, 평양서 배운 냉면 먹는 법→국대시절 열애사 공개
  • '사당귀' 현정화, 평양서 배운 냉면 먹는 법→국대시절 열애사 공개
  •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현정화가 ‘평양냉면의 원조’ 북한 옥류관에서 배운 오리지널 평양냉면 먹는 법을 전격 공개한다.오는 21일 방송되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안상은/이하 ‘사당귀’)에서는 현정화가 선수들과의 회식 도중 “김정일, 김정은 정권에 두 번이나 북한을 방문했던 시민”이라며 방북 일화를 밝힌다. 현정화는 2005년 평양 민족통일대축전에 한국 대표단의 일원으로 평양을 방문한 뒤 13년 후 2018년에 제3차 남북정상회담 민간 대표단의 일원으로 북한을 방문한 바 있다.이와 함께 현정화가 북한에서 직접 전수받은 원조 평양냉면 먹는 법을 공개한다. 현정화는 “옥류관의 서버분이 친절히 알려줬다”며 젓가락으로 면발을 집은 후 면 위에 식초를 뿌려 바로 흡입하는 방법을 공개 한것. 한번도 본적 없는 평양냉면 먹는 법에 호기롭게 식초를 뿌렸던 선수들은 코끝을 강타하는 강한 신맛에 입을 벌린 채 제대로 먹지도 뱉지도 못하고 모두 당황하고 말았다는 전언이다. 평소 먹는 것에 진심인 전현무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며 현정화에게 북한 옥류관의 평양냉면에 대해 질문하며 관심을 보였다는 설명이다.그런가 하면 현정화가 또다시 넘치는 자기애를 뽐낸다. 현정화는 회식 메뉴로 직접 고른 돼지갈비를 먹으며 “내 입이 청와대”라는 자신감 200%의 맛 평가를 전한다. 또한 현정화는 국가대표시절은 물론 연애 이야기까지 솔직 고백하며 자기애를 과시한다고 해 관심이 집중된다.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5분 방송된다.
2023.05.20 I 김가영 기자
월급은 그대로인데 점심값 '숭덩'…"구내식당 있는 회사 부러워요"
  • 월급은 그대로인데 점심값 '숭덩'…"구내식당 있는 회사 부러워요"
  • 고물가에 따른 밥값 인상으로 서울 중구 서울시청 본관 구내식당이 직원들로 북적이고 있다.(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울 종로구 소재 식품회사에 다니는 임은하(33·가명)씨는 요새 점심시간이 두렵다. 연봉은 올해 기껏 3%가량 올랐는데 나날이 식비로 지출하는 금액이 늘어나서다. 서민 점심메뉴 중 하나였던 순대국도 이미 한 그릇에 9000원이 된지 오래다. 임씨는 “월급은 찔끔 올랐는데 아무리 아껴 먹어도 한 달 식비가 최소 25만원은 드는 것 같다”라며 “요샌 사내 식당이 있는 회사가 제일 부럽다”라고 말했다.외식물가 상승세가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점심값 급등을 의미하는 ‘런치플레이션’이라는 용어가 현실화한 가운데 외식비 부담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17일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4월 서울 외식 8개 메뉴(김밥·칼국수·자장면·삼계탕·삼겹살·김치찌개 백반·비빔밥·냉면)의 평균 가격은 1만414원으로 작년 3월 대비 9.7%(918원) 올랐다. 작년 4월 8개 메뉴의 평균이 9496원이었는데 1만원대를 넘어서게 된 것이다.1년 동안 가격 인상률이 가장 높았던 메뉴는 삼계탕(1원6346원)과 자장면(6915원)으로 각각 12.7%, 12.5% 올랐다. 1년 새 대표 점심 메뉴인 비빔밥(1만192원)은 1만원대, 김밥(3123원)은 3000원대로 앞자리가 바뀌었다.단가가 가장 높은 삼겹살(200g)은 작년보다 2000원가량 오른 1만9236원으로 2만원대 돌파를 눈앞에 뒀다. 냉면(1만923원), 칼국수(8808원)도 각각 1만1000원, 9000원대 돌파는 시간문제일 것으로 보인다.8개 메뉴의 연간 가격 상승률(전년대비)은 2021년 5.4%에서 2022년 10.0%로 크게 뛰었다. 지난해 급등세가 올해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이대로라면 올해도 ‘밖에서 뭘 사 먹기 무서운’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실제 통계청에 따르면 4월 외식물가 상승률은 7.6%로 전달보다 0.2%포인트 올랐다. 각종 원부자재 가격 상승 탓이다. 특히 세계 설탕 가격이 올해 들어 매달 상승하면서 2011년 10월 이후 11년 6개월 만에 최고치 기록, 전방위적인 식탁 물가를 압박하고 있다.업계가 가격을 올리면 각종 가공식품에 외식비까지 추가로 더 상승할 우려가 있다. 설상가상으로 16일부터 전기, 가스요금 5% 상승하면서 서민의 가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외식업계에선 가격 인상 압박을 버티기 힘들다고 호소한다. 한 외식업체 관계자는 “작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면서 국제 식량 수급 상황 악화로 원맥, 식용유 등 각종 원부자재 가격이 뛰었는데 올해 들어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라며 “소비자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데 업체도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식비뿐만 아니라 가스요금, 전기요금 동반 인상으로 서민들의 지갑이 더욱 얇아지고 있다”라며 “소득 인상분보다 물가가 너무 뛰니 가처분소득(개인소득 중 소비·저축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소득)이 크게 줄어들어 경기 불황이 장기화할까 우려된다”고 진단했다.
2023.05.17 I 정병묵 기자
칼국수 8천원 시대…외식물가 고공행진 언제까지
  • 칼국수 8천원 시대…외식물가 고공행진 언제까지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외식물가 상승세가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점심값 급등을 의미하는 ‘런치플레이션’이라는 용어가 현실화한 가운데 외식비 부담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외식물가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대학 학생식당이 인기다. 3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 학생식당에서 학생들이 점심식사를 위해 식판에 자율배식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17일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4월 전국 평균 외식 8개 메뉴(김밥·칼국수·자장면·삼계탕·삼겹살·김치찌개 백반·비빔밥·냉면) 가격은 9517원으로 전년 대비 0.65% 올랐다. 칼국수 한 그릇 가격이 8018원으로 8000원대를 첫 돌파했다. 전달에는 7962원이었다.이어 냉면(9627원)·비빔밥(9121원)·김치찌개백반(7940원)·삼겹살(200g·1만6622원)·삼계탕(1만5450원)·김밥(2992원) 등이 동반 상승했다. 가격 상승폭이 가장 큰 메뉴는 냉면으로 전달보다 157원 올랐으며 삼계탕(96원), 김치찌개백반(78원), 칼국수(56원) 순이었다.작년 12월만해도 냉면과 비빔밥은 8000원대, 자장면은 5000원대, 삼계탕은 1만3000원대를 나타냈으나 4개월 사이 1000~2000원가량 오른 것이다.2023년 3~4월 전국 주요 외식메뉴 평균 가격(단위=원, 자료=한국소비자원)물가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서울만 보면 삼겹살(200g)은 1만9236원으로 2만원대 돌파를 눈앞에 뒀다. 냉면은 1만1000원대를, 칼국수는 9000원대를 조만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8개 메뉴의 연간 가격 상승률(전년 대비)은 2021년 5.4%에서 2022년 10.0%로 크게 뛰었다. 이대로라면 올해도 ‘밖에서 사 먹기 무서운’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실제 통계청에 따르면 4월 외식물가 상승률 7.6%로 전달보다 0.2%포인트 올랐다. 각종 원부자재 가격 상승 탓이다. 특히 세계 설탕 가격이 올해 들어 매달 상승하면서 2011년 10월 이후 11년 6개월 만에 최고치 기록하며 전방위적인 밥상 물가를 압박하고 있다.정부가 업계에 가격 인상 자제를 권하고 있지만 업계가 가격을 올리면 각종 가공식품에 외식비까지 추가로 더 상승할 우려가 있다.설상가상으로 16일부터 전기, 가스요금 5% 상승하면서 서민의 가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작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면서 국제 식량 수급 상황 악화로 원맥, 식용유 등 각종 원부자재 가격이 뛰었는데 올해 들어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라며 “소비자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데 업체도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2023.05.17 I 정병묵 기자
'생면에 진심'인 풀무원…국내외 투자 성과 빛보나
  • '생면에 진심'인 풀무원…국내외 투자 성과 빛보나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오랜 기간 ‘생면에 진심’을 보여왔던 풀무원(017810)의 노력이 빛을 보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세계 내식 증가 영향으로 그간 이효율 대표를 중심으로 한 풀무원의 생면 사업 강화 노력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어서다. 풀무원식품 생면 밀키트 신제품.(사진=풀무원식품)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내 생면 시장 점유율 1위를 수성하고 있는 풀무원식품은 올해 여름시즌을 앞두고 첫 생면 밀키트 제품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냉면’, ‘별미 여름면(비빔면·쫄면·메밀소바·냉우동 등)’, 건강 지향 라이트 누들 등으로 기존에 풀무원식품이 생면 제품으로 선보였던 가정간편식(HMR) 대비 부재료의 질과 양을 한층 높인 프리미엄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풀무원식품 관계자는 “그간 HMR 제품은 생면과 육수, 최소한의 부재료를 담았다면 이번 밀키트는 ‘명태회무침’이나 ‘초절임 얼갈이배추’ 등 전문점 수준에서 접할 수 있는 수준의 부재를 함께 담은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생면 제품의 품질을 한층 높여 현재의 국내 생면 시장 1위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인 셈이다.풀무원은 1990년대 중반 생면 사업을 시작한 이후 꾸준히 경쟁력 강화에 공을 들여왔다. 특히 1983년 입사 이후 최장기 근속하며 현재 풀무원 대표의 자리까지 오른 이효율 대표 또한 생면에 진심을 보여온 터 향후 생면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또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풀무원은 1990년대 중반 휴게소 우동을 만드는 한 식품회사를 인수하면서 생면 사업을 시작했다. 당시 이에 대한 상품기획과 마케팅 등을 맡았던 인물이 바로 이 대표였다.풀무원식품은 시장조사기관 닐슨데이터 집계 기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내 냉장면(생면) 판매액 점유율에서 줄곧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이 대표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600억원을 투자해 2021년 충북 음성에 풀무원식품 HMR 생면공장을 준공했다. HMR 생면공장을 준공 이후 풀무원식품 생면 매출은 전년 대비 2021년 10.9% 성장했고 지난해에도 13.5% 성장하며 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번 밀키트 역시 해당 공장에서 선보이는 전략 제품이다. 풀무원이 앞장 서 2020년 2400억원 수준이던 국내 생면 시장을 2025년 5000억원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풀무원USA 미국 아시안 누들 매출 추이.(사진=풀무원)국내 생면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 공략도 속도를 내고 있다.미국법인 풀무원USA는 현지 시장에서 판매 중인 아시안 누들 매출이 지난해 722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65% 증가한 호실적이다. 처음 미국 아시안 누들 시장에 진출한 2015년 매출 500만달러, 이듬해 매출 820만달러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6년여 만에 무려 10배 안팎 성장한 성과다. 향후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투자도 이어진다. 연내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길로이에 위치한 생면공장의 면·포장재 설비 증설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물류 효율화와 수익성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풀무원 관계자는 “전세계 내식 수요가 크게 늘면서 면 수요가 크게 늘었다. 보다 건강한 생면에 대한 수요 또한 늘었다”며 “캐나다와 영국 코스트코에 주요 제품을 성공적으로 입점한 데 이어 향후 판매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한식을 포함한 다양한 아시안 푸드 카테고리의 프리미엄 생면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평양·함흥냉면에 도전장…대상 청정원, '진주식 비빔냉면' 선봬
  • 평양·함흥냉면에 도전장…대상 청정원, '진주식 비빔냉면' 선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대상 청정원은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묵직한 감칠맛과 매콤함을 앞세운 신제품 ‘진주식 비빔냉면’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평양냉면, 함흥냉면과 함께 전국 3대 냉면으로 손꼽히는 진주냉면을 집에서 간편하게 맛볼 수 있게 됐다.대상 청정원 ‘진주식 비빔냉면’.(사진=대상)진주냉면은 조선시대 양반들이 즐겨 먹던 고급 음식으로 전분과 메밀을 섞어 만든 쫄깃한 면에 해물과 고기 육수를 섞어 깊은 감칠맛을 냈다. 청정원은 냉면의 계절 여름을 맞아 평양·동치미·함흥냉면 일색의 기존 냉면이 아닌 색다른 맛의 냉면을 원하는 소비자 수요를 겨냥해 이번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이번 진주식 비빔냉면은 새콤달콤하면서도 가볍지 않은 감칠맛을 내는 특제 비빔장을 담았다. 마늘, 양파, 고추, 생강 등을 갈아 넣고 쇠고기와 어간장의 풍미를 더해 묵직한 고기맛과 깊은 감칠맛을 살렸다. 여기에 청정원 햇살담은 진간장 골드와 순창 진고추장으로 맛을 더했다. 면발은 메밀, 고구마전분, 앉은뱅이밀, 보리 등 4가지 곡류로 구수한 맛과 향을 담았고 전통방식으로 뽑아내 굵고 탄력있는 식감도 살렸다. 진주식 비빔냉면은 끓는 물에 50초간 면을 삶고 찬물에 헹군 후 비빔장과 참기름만 부으면 간단하게 완성된다. 육전을 올려 진주냉면 본연의 맛을 즐기거나 취향에 맞게 절임무, 계란, 오이 등을 곁들이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대상 청정원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 진주식 비빔냉면은 평양·함흥냉면 위주의 기존 냉면 간편식들과는 차별화된 색다른 맛을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최근 외식 물가 상승으로 간편식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만큼 다양한 간편식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상 청정원, 깊고 묵직한 감칠맛 '진주식 비빔냉면' 출시
  • 대상 청정원, 깊고 묵직한 감칠맛 '진주식 비빔냉면' 출시
  • 청정원 '진주식 비빔냉면' 대상 제공.[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대상 청정원이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묵직한 감칠맛과 매콤함이 일품인 신제품 ‘진주식 비빔냉면’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평양냉면, 함흥냉면과 함께 전국 3대 냉면으로 손꼽히는 진주냉면을 집에서 간편하게 맛볼 수 있게 됐다.진주냉면은 조선시대 양반들이 즐겨 먹던 고급 음식이다. 전분과 메밀을 섞어 만든 쫄깃한 면에 해물과 고기 육수를 섞어 깊은 감칠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 청정원은 냉면의 계절 여름을 맞아 평양·동치미·함흥냉면 일색의 흔한 냉면이 아닌 색다른 맛의 냉면을 원하는 소비자 수요를 겨냥해 이번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청정원이 선보이는 진주식 비빔냉면은 새콤달콤하면서도 가볍지 않은 진주냉면만의 감칠맛을 자랑하는 특제 비빔장이 핵심이다. 먼저 마늘, 양파, 고추, 생강 등을 갈아 넣고, 쇠고기와 어간장의 풍미를 더해 묵직한 고기맛과 깊은 감칠맛을 살렸다. 여기에 청정원 햇살담은 진간장 골드와 순창 진고추장으로 맛의 품격까지 올리며 청정원만의 프리미엄 비빔장을 완성했다.면발에도 신경 썼다. 메밀, 고구마전분, 앉은뱅이밀, 보리 등 4가지 곡류로 구수한 맛과 향을 담았고, 전통방식으로 뽑아낸 굵고 탄력 있는 면발로 식감을 살렸다. 고소하고 쫄깃한 면과 특제 비빔장이 조화를 이루어 진주냉면 특유의 고급스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진주식 비빔냉면은 끓는 물에 50초간 면을 삶고, 찬물에 헹군 후 비빔장과 참기름만 부으면 간단하게 완성된다. 육전을 올려 진주냉면 본연의 맛을 즐기거나 취향에 맞게 절임무, 계란, 오이 등을 곁들이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청정원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 진주식 비빔냉면은 평양·함흥냉면 위주의 기존 냉면 간편식들과는 차별화된 색다른 맛을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최근 외식 물가 상승으로 간편식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만큼 다양한 간편식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5.10 I 이지은 기자
국빈급 예우한 尹…한우 불고기·경주법주 대접
  • 국빈급 예우한 尹…한우 불고기·경주법주 대접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50여일 만에 다시 만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직접 맞이하며 국빈급으로 예우했다. 또 만찬 등 친교 시간을 통해 한일 정상 간 신뢰를 더욱 두텁게 쌓았다.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유코 여사가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공식 환영식을 마친 뒤 함께 손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7일 오후 3시 35분쯤 용산 대통령실에 도착한 기시다 총리와 부인 기시다 유코 여사를 직접 맞이했다. 기시다 총리의 대통령실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 주최로 청사 앞 잔디마당에서는 기시다 총리 방한을 환영하는 공식환영식이 열렸다. 실무 방문임에도 국빈급에 준하는 성대한 환영식이 개최됐다. 대통령실 현관과 로비는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이날 외부에 처음 공개됐다.양국 정상 부부는 일본 국가와 애국가 연주를 들은 후 청사 앞 야외 잔디광장으로 함께 이동해 의장대 사열을 받았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잔디 광장을 한 바퀴 돈 뒤 양국 참모진과 악수를 나눴다.환영식을 마친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곧바로 정상회담에 돌입했다. 우선 양국은 소인수 회담을 39분간 진행했으며 이어 확대회담을 1시간가량 개최했다. 이후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공동기자회견을 열었다.양국 정상 부부는 기자회견 후 한남동 관저로 자리를 옮겨 ‘셔틀외교’의 완전 복원을 축하하며 만찬을 즐겼다. 윤 대통령 내외가 외빈을 상대로 한남동 관저에서 만찬을 제공하는 건 처음이다. 작년 11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방한 당시에는 관저에서 오찬을 함께 한 바 있다. 정상급 외빈이 관저를 찾는 것은 기시다 총리가 두 번째다. 이날 제공된 만찬 메뉴는 구절판과 잡채, 탕평채, 한우갈비찜, 족편, 민어전, 한우 불고기, 자연산 대하찜, 냉면 등이 제공됐다. 후식으로는 과거 궁중에서 즐겨 먹은 개성약과(한과), 매작과와 함께 제주 망고와 수박(과일), 식혜를 제공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일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만찬에서 “기시다 총리에게 숯불고기를 대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이날 숯불고기는 한우 불고기로 대체된 것으로 보인다. 만찬주는 우리나라 청주 가운데 최고로 손꼽히는 경주법주 초특선으로 준비했다. 지난 3월 방일 당시 기시다 총리가 윤 대통령을 배려해 준비한 일본 소주, 한국 소주에 대한 보답 차원이다.
2023.05.08 I 박태진 기자
韓日정상 부부, 한남동 관저서 2시간 만찬…관심사 등 환담 나눠
  • 韓日정상 부부, 한남동 관저서 2시간 만찬…관심사 등 환담 나눠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한일정상회담차 방한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부부와 만찬을 했다.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한국을 찾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부부가 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만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한일정상회담 후 한남동 관저에서 만찬을 2시간여 동안 가졌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관저에 대해 “55년 전 외빈을 맞이하는 외교부 장관 공관으로 지어졌던 곳”이라고 소개했다.양 정상은 만찬에서 한일 양국 문화와 스포츠 등 서로의 관심사를 공유하고 환담을 나눴다고 김 수석은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윤 대통령에 “이달 히로시마 G7 정상회의에서도 글로벌 어젠다에 대한 좋은 말씀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날 김 여사와 유코 여사는 히로시마 한국인 원폭 피해자를 위로하기 위해 히로시마에 수차례 다녀간 진관사 동희 스님에 대해서 대화를 나눴다. 양 정상 부부는 이날 만찬과 정원 산책을 함께 했다.특히 윤 대통령은 만찬에서는 전국 각지 농수산물을 공수해 만든 전통 한식을 기시다 총리 부부에게 대접했다. ‘화합’을 상징하는 한국 전통 음식인 구절판을 비롯해 탕평채, 잡채, 한우 갈비찜, 우족편, 민어전, 한우 불고기, 자연산 대하찜, 메밀냉면 등의 음식이 테이블에 놓였다.만찬주로는 우리 청주인 ‘경주법주 초특선’이 준비됐다. 사케를 선호하는 기시다 총리의 취향이 반영됐다.기시다 총리는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에 이어 한남동 관저에 공식 초청된 두 번째 외빈이다.
2023.05.07 I 박태진 기자
"아마추어 맞아?"…1등 레시피를 살펴봅시다
  • "아마추어 맞아?"…1등 레시피를 살펴봅시다[렛츠고 캠핑]
  • [이데일리 캠핑요리축제 취재팀] “한식 요리 콘셉트에 맞춰 보쌈과 어울리는 나물을 찾기 위해 다양한 테스트를 했어요. 시금치 보쌈은 직접 개발한 메뉴인데, 20번 정도 테스트를 했습니다.”4월 29~30일 경기 가평군 자라섬 오토캠핑장에서 열린 제7회 ‘이데일리 캠핑요리축제’. 한식 요리 부문 1등 참가자 이혜영(44)씨는 1등 소감을 발표하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다섯개 부문에 참가한 100팀의 참가자들은 그동안 캠핑을 다니면서 갈고 닦은 요리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치열했던 경쟁을 뚫고 각 부문에서 1등을 차지한 팀의 요리 레시피를 살펴 보자.한식 요리 부문 1위 ‘웰빙 달콤새콤담백 보쌈’(사진=이데일리 캠핑요리축제 취재팀)‘한 끼 든든하게 채우는 금쪽같은 한식 요리’ 부문 1위는 ‘웰빙 달콤새콤담백 보쌈’이었다. 새우젓을 넣어 만든 부드럽고 짭조름한 시금치나물이 보쌈에 감칠맛을 더했다. 요리순서는 보쌈용 돼지고기의 핏물을 제거한 후에 콜라, 소주, 마늘, 대파, 양파, 후추, 간장, 물을 넣고 40분 정도 푹 삶는다. 이후 시금치는 새우젓, 마늘, 물, 청량고추, 매실, 참기름을 넣어 만든 소스에 재빨리 볶아낸다. 또 참나물과 미나리를 고춧가루, 고추장, 매실액, 식초, 마늘, 매실액, 참기름, 깨소금을 넣고 무치면 요리가 완성된다.비건 요리부문 1위 부문 1위는 ‘밀가루NO 고기NO 호박국수 먹어봤어?(사진=이데일리 캠핑요리축제 취재팀)‘고기요리 부럽지가 않아~ 자랑하고 싶은 비주얼 갑 비건 요리’ 부문 1위는 ‘밀가루 NO 고기 NO 호박국수 먹어봤어??’가 수상했다. 이 요리는 국수호박과 콩고기를 활용해 비건식으로 만들었다. 레시피는 국수호박을 삶은 후에 면을 뽑으면 된다. 이 면에 스파게티 소스나 새콤달콤 양념, 육수를 더하면 냉면처럼 먹을 수 있다. 여기에 간장 양념한 콩고기를 구운 굵은 대파의 속에 넣으면 된다. 은은한 파의 향과 콩고기의 조화가 일품이다.한돈 캠핑요리 부문 1위 ‘부드러운 우와한 요리수육’(사진=이데일리 캠핑요리축제 취재팀)‘돈(豚) 기브업! 누구나 할 수 있는 한돈 캠핑 요리’에서는 ‘부드러운 우와한 우유수육’이 1등의 영예를 안았다. 이 요리는 먼저 수육용 돼지고기를 초벌한 후에 우유와 다진마늘 등 재료와 함께 솥에 넣고 준비한다. 이후 된장을 풀고 40분간 끓인 후에 고기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주면 된다. 마무리로 고기육수에 라면 사리를 넣고 끓이면 된다.‘방송 출연한 음식, 나도 할 수 있다!! TV 속 음식 재연 요리’ 부문 1위는 ‘성난통불닭’이 차지했다. 이 팀은 tvN 예능 ‘줄 서는 식당’ 49회에 나왔던 맛집 요리를 재현했다. 바비큐에 볶음면을 컬래버레이션 한 음식이다. 생닭을 씻은 후에 올리브유를 닭에 뿌리고 다진마늘과 소량의 허브솔트로 간을 한다. 웨버그릴을 사용해 180도에서 50분 정도 구워준다. 이후 수분 공급을 해주면서 닭의 배가 위를 향하게 한 후에 바비큐 소스를 입혀 30분을 더 굽는다. 추가로 양념 소스를 발라 20분을 굽는다. 소스는 바비큐 소스에 꿀, 데리야키 소스, 불닭볶음 소스를 조합해 만든다. 끝으로 ‘불닭볶음면’을 구운 닭 안에 넣으면 된다.TV 속 음식 재연 요리’ 부문 1위는 ‘성난통불닭’(사진=이데일리 캠핑요리축제 취재팀)‘내가 제일 싸다! 최저가 가성비 요리’ 부문 1위는 ‘치킨라이크커리’가 받았다. 가성비 부문인 ‘원 팬’으로 요리를 마무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요리순서는 브라질 닭다리살에 후추와 소금을 밑간한 후 팬으로 볶는다. 노릇하게 닭이 익으면 진간장 한 큰술, 맛술 두 큰술을 넣고 수분이 날아가도록 2차로 볶는다. 이후 마늘을 넣어서 같이 볶고, 토마토를 마지막으로 볶는다. 이후 카레 반봉(50g)을 뿌리면 끝이다. 여기에 플레인 요거트 두 개에 마요네즈, 다진마늘, 식초, 설탕, 깻잎으로 만든 ‘요거트 깻잎소스’를 더하면 요리가 완성된다. 술안주는 물론 아이들 간식으로도 유용하다. 가성비 요리 부문 1위 ‘치킨라이크커리’(사진=이데일리 캠핑요리축제 취재팀)이 요리를 준비한 이재훈(40)씨는 “브라질닭은 국산닭보다 저렴하면서 쫄깃하고 식감이 좋아서 요리에 적합하다”며 “캠핑에서 자주 먹던 요리를 준비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어서 기쁘다”고 말했다.한편 각 부문 심사위원은 박철근 이데일리 소비자생활부장, 이원복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강성미 유기농문화센터 원장, 김민지 GS그룹 사내식당 총괄 매니저(영양사), 이주현 푸드 칼럼니스트가 맡았다. 총괄 심사위원장 이원일 셰프는 “7회까지 모두 참가했는데 1회부터 작년 6회까지 매년 요리 퀄리티가 꾸준히 향상됐지만 올해의 향상도가 가장 뛰어난 것 같다”며 “전체적으로 수준 높은 요리였으며 장비, 재료 퀄리티 모두 전문가를 연상케 했다”고 총평했다.제7회‘렛츠고 캠핑’수상작●이데일리 제7회 캠핑요리축제 취재팀 - 소비자생활부 정병묵·김영환·남궁민관·윤정훈·김경은·백주아 기자
2023.04.30 I 윤정훈 기자
"올해 점심도 도시락"…소비자 사로잡은 '갓성비' 대표들 보니
  • "올해 점심도 도시락"…소비자 사로잡은 '갓성비' 대표들 보니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지난달 서울 지역 자장면 한 그릇 평균 가격은 6800원, 김치찌개 백반은 7692원, 냉면은 1만692원인 고물가 시대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불거진 이른바 ‘런치플레이션’(런치+인플레이션) 현상이 올해 상반기에도 좀처럼 잡히지 않으면서 도시락으로 한 끼 식사를 하려는 소비자들의 발걸음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올해 1분기 주요 편의점·도시락 업계 도시락 매출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다. 특히 업체별 매출 상위권엔 모두 ‘가성비’를 앞세운 도시락 제품들이 자리하면서 현재 고물가 상황을 여실히 반영했다.국내 주요 편의점 4사의 1분기 도시락 매출 넘버원 제품. CU ‘백종원완전한판정식’(왼쪽부터), GS25 ‘혜자로운집밥너비아니닭강정’, 세븐일레븐 ‘주현영전주식비빔밥’, 이마트24 ‘반반고기정찬도시락’.(사진=각사)19일 참가격에 따르면 3월 서울 지역 김밥 한 줄 평균 가격은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한 3123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칼국수는 6800원, 비빔밥은 1만192원으로 모두 10% 가량 가격이 올랐다. 앞선 자장면과 김치찌개백반, 냉면도 지난해 3월과 비교해 각각 18%, 7%, 8% 가격이 올랐다. 지난해 하반기 불어닥친 고물가로 높아진 외식비 부담이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도시락 수요가 올해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실제로 국내 주요 편의점 4사의 올해 1분기 도시락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무려 40% 안팎 급증했다. 구체적으로 편의점 CU는 37%, GS25는 41%, 세븐일레븐은 40%, 이마트24는 32% 도시락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상위권을 차지한 도시락 제품 면면을 보면 소위 가성비 제품들이 독차지 하고 있었다. 1분기 CU의 톱3 도시락은 △백종원완전한판정식 △백종원제육한판정식 △백종원바싹불고기한판정식 등으로 한 개 4500원의 가성비를 앞세운 ‘백종원도시락’이 압도적 인기를 누렸다. 이같은 분위기는 GS25와 세븐일레븐도 동일했다. GS25는 △혜자로운집밥너비아니닭강정(4900원) △혜자로운집밥제육볶음(4500원) △혜자로운집밥오징어불고기(5000원) 등 혜자로운(가격에 비해 품질이 좋다는 뜻의 신조어) ‘김혜자도시락’이 톱3를 휩쓸었다. 또 세븐일레븐 역시 한 개 4500원 가격의 △주현영전주식비빔밥 △주현영바싹불고기비빔밥이 1, 2위를 차지했고 3위에는 5900원이라는 가격대에 11찬을 즐길 수 있는 가성비 도시락 ‘11찬 도시락’이 이름을 올렸다.이마트24는 대표격 브랜드 도시락은 없지만 톱3에 모두 4000~5000원대 가성비 도시락이 이름을 올렸다. △반반고기정찬도시락(4600원) △국가대표고기고기고기도시락(4500원) △알찬8찬도시락(5500원) 순으로 많이 팔렸다. 이마트24는 여기에 더해 지난 2월 말 선보인 3900원의 ‘39도시락’을 대표 가성비 도시락으로 밀고 있다.국내 대표 도시락업체 한솥에서 판매량 톱5에 오른 도시락. 이들의 평균 가격은 5080원 수준이다.(사진=한솥)편의점 뿐 아니라 국내 대표 도시락업체 ‘한솥’도 올해 들어 5000원을 넘지 않는 도시락 상품이 각광을 받았다.한솥은 이달 1~15일까지 점심시간대(오전 11시~오후 2시) 전체 메뉴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치킨마요(3700원) △카츠카츠 도시락(4800원) △빅치킨마요(4300원) 등이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치킨마요 제품은 한때 서울 노량진 고시촌 대표 가성비 식사인 ‘컵밥’으로 이름을 알린 메뉴이기도 하다.한솥 관계자는 “판매 상위 3개 제품 뿐만 아니라 매출 상위권 5위까지 도시락 평균 가격은 5080원으로 가성비 한 끼 식사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고물가 시대 가격과 든든한 한 끼를 모두 잡으려는 소비자들의 손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수근 "어릴 시절 무속인 母와 떨어져 지내"
  • 이수근 "어릴 시절 무속인 母와 떨어져 지내"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방송인 이수근이 무속인 모친에 대해 언급했다.17일 방송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무속인이 된 모친이 자신의 모든 걸 알고 있는 것 같아 부담스럽다며 고민 상담을 받으러 온 18살 의뢰인이 출연했다.진행자 이수근은 함께 출연한 의뢰인의 모친이 직업이 무속인이라고 밝히자 “반갑네요”라며 미소 지었다. 이수근은 그간 자신의 모친이 무속인이라는 사실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이수근은 의뢰인에게 “난 (무속인이 된 모친을 ) 인정해주고 이해해주고 받아들이기 힘들었는데 어땠냐. 힘들지 않았냐”고 물었다. 의뢰인은 “처음에는 인정을 못 했고 끌어안고 울기도 했다. 그러다가 나중엔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면서 남들 눈 신경 안 쓰고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의뢰인의 모친은 “무속인을 하지 않으려 했는데 피할 방법이 없었다”고 말을 보탰다. 그러자 이수근은 “저희 어머니도 냉면집을 하시다가 갑자기 아프셨다”고 했다. 이어 “선생님이 어머니 직업을 물어볼 때 무당이라고 하면 똑바로 얘기하라는 말을 들으면서 맞기도 했다. 그런 시절이 있었다”고 덧붙였다.뒤이어 이수근은 의뢰인에게 “어머니는 무속인이라서가 아니라 그냥 어머니로서 딸에 대해 잘 아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그는 “난 어린 시절 어머니의 직업 때문에 아버지하고만 살았다. 어머니는 꽹과리 소음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깊은 산 속에서 지내셔야 했다”고 경험담을 털어놓으며 “어머니 없이 큰다는 게 쉽지 않다. 늘 나를 생각해주고 관심 가져주는 어머니가 곁에 있다는 건 감사하고 행복한 일”이라고 말했다.
2023.04.18 I 김현식 기자
손석구, 허영만과 냉면맛집…승무원 출신 母 사진 공개
  • 손석구, 허영만과 냉면맛집…승무원 출신 母 사진 공개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배우 손석구가 자신과 꼭닮은 미모의 어머니의 사진을 공개했다. 14일 오후 방송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다.이날 방송에서 손석구는 허영만과 함께 대전 맛집 투어를 나섰다. 이들은 묵집과 순댓집에 이어 소불고기·평양냉면 전문점을 찾았다. 이들은 소불고기 한상과 냉면을 주문했다.손석구는 이 식당에서 “이곳에 대해서는 정말 할 말이 많다”며 어머니가 즐겨 찾았던 맛집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저희 어머니가 저를 임신했을 때 아버지 따라 여기에 와서 친구도 없이 타지 생활을 하셨다. 그러면서 임신 중 우울증이 왔다”면서 “그때 유일한 낙이 혼자 냉면 드시러 오는 거였다고, 제가 배 속에 있을 때 그렇게 냉면을 많이 드셨다고 하시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손석구 자신도 냉면을 좋아한다고 했다. 그는 “저도 냉면을 정말 좋아한다. 제가 배 속에 있을 때부터 냉면을 먹어서 이렇게 좋아하는구나란 생각을 한다”고 털어놨다. 허영만은 “배 속에서부터 훈련을 하셨구먼”이라고 웃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손석구가 어린 시절 어머니의 등에 업혀 있는 사진과 어머니의 아름다운 옆 태가 담긴 흑백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손석구의 어머니는 과거 승무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손석구는 이날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는 “밝은 여자가 좋다”며 코미디언 장도연을 꼽았다. 그는 장도연에 대해 “정말 웃기시고 밝으시다”고 표현했다.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한 장면(사진=TV조선).
2023.04.16 I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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