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744건

  • 서울시, 내년부터 50대 서울시민 정신건강 검진·상담 지원…‘전국 최초’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내년부터 50대 서울시민은 정신건강 검진 및 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이사 전 거주지에서 사용하던 종량제 봉투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새해부터 달라지는 △복지·여성 △주택·교통 △경제 △녹지·환경 △민원·행정 등 5개 분야 45개 사업을 발표하고 ‘2016 달라지는 서울생활’이라는 책자로 펴내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시는 우선 은퇴 전후의 장년층을 대상으로 일자리 연계, 멘토링, 교육·상담 프로그램, 문화·건강 프로그램이 한 곳에서 이뤄지는 ‘50+캠퍼스’를 내년 4월(서북권)과 9월(도심권) 각각 오픈한다. 또 3월부터 베이비부머 세대(만 56세)를 대상으로 하는 무료 정신건강 검진·상담 서비스도 전국 최초로 실시한다. 120다산콜에 직장 맘 고충상담을 위한 핫라인을 신설하고, 훈련된 전문간호사가 영유아 가정을 직접 찾아가 산모·신생아 건강평가, 신생아 돌보기·모유 수유 교육 등을 지원하는 ‘서울 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을 18개 자치구로 확대한다.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과도한 임대료 인상 없이 상가를 장기임대하는 건물주에게 최대 3000만원까지 리모델링비를 지원하는 ‘서울형 장기안심상가’ 운영을 시작하고, 영세 소상공인의 폐업에 대비하고 재기를 돕는 ‘노란우산 공제’에 신규가입하는 경우 장려금(월 가입액의 5%)을 지급한다.서울시가 노후 고시원과 모텔을 매입 후 리모델링해 1인 가구에 주변시세의 50% 이하로 임대해주는 주거지원 사업도 내년 5월 시작된다. 주택가 밀집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동주차장 8개소(총 1408면)도 신설한다. 또한 1월부터는 서울시내 다른 자치구로 이사해도 이사 전에 사용하다 남은 타 자치구의 종량제 봉투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민원 때문에 손해를 입은 시민이 최고 10만 원 상당의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민원처리보상제’와 민원 신청 안내부터 방문접수까지 도와주는 ‘민원 도우미’ 제도도 1월부터 시행된다. 아울러, 지하철로 이동 중에도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는 ‘휴대용 충전기 대여 서비스’가 서울 지하철 5~8호선에서 시행되고(4월), 상암동에는 국내 최대 e스포츠 전용경기장이 문을 연다.‘2016 달라지는 서울생활’은 동주민센터, 공공도서관, 다중이용시설 등에 비치되며, 서울시 전자책 홈페이지, 열린 소통광장을 통해 열람할 수 있다. 또, 구글플레이, 앱스토어 ‘스마트서울맵’ 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정환중 서울시 기획담당관은 “시민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정책과 맞춤형 민생복지를 강화할 수 있는 정책들을 꾸준히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15.12.29 I 유재희 기자
중기중앙회 노란우산공제 임직원 봉사활동
  • 중기중앙회 노란우산공제 임직원 봉사활동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중소기업중앙회 노란우산공제 임직원들은 15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일대 독거노인 가정 30가구를 방문해 어르신들을 위한 뜻깊은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번 봉사활동은 노란우산공제의 역대 최고실적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했다. 노란우산공제는 올해 18만명이 신규가입하면서 지난해 가입실적 11만명을 크게 웃도는 실적을 달성했다.이날 노란우산공제 임직원들 30여명은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창문에 방한비닐을 부착하고 거위털 이불, 김치, 라면 등 약 4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노란우산공제 임직원들과 하루를 함께 보낸 황정복(80) 할머니는 “요즘 날씨가 추워져 많은 걱정이 컸다”면서도 “아들·손주같은 사람들이 창문에 뽁뽁이(단열재)도 붙여주고, 따뜻한 이불과 음식도 챙겨줘 올해는 추위 걱정없이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유영호 중기중앙회 노란우산공제사업본부장은 “역대 최고실적은 주위 여러분들의 성원과 관심 덕분에 이뤄진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감사의 의미로 무엇을 해야할까 고민하다 직원들과 뜻을 모아 우리가 받은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봉사활동을 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한편 노란우산공제는 지난 2007년 9월 소기업·소상공인의 폐업과 노령 등 생계위협에 대비한 생활안정과 사업재기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의해 도입된 제도다. 연 300만원 소득공제, 납입부금 압류금지, 복리이자 지급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가입자는 출범 9년 만에 70만명에 육박하는 등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대표 사회안전망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중소기업중앙회 노란우산공제 임직원들이 서울 영등포 신길5동 주민센터에 겨울나기 용품을 전달했다. 사진= 중소기업중앙회
2015.12.15 I 박철근 기자
  • 중기중앙회, '소기업·소상공인 사회안전망연구포럼' 발족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사회안전망으로부터 보호를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중기중앙회는 11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학계·연구계 및 소기업·소상공인 대표 등 경제·사회분야 전문가 17명으로 구성된 ‘소기업·소상공인 사회안전망연구포럼’을 발족했다.이번 포럼은 영세성과 과당경쟁 등 구조적 문제로 매년 80만명 이상이 폐업하면서도 상대적으로 취약한 사회안전망으로 인해 보호받지 못하는 소기업·소상공인의 현실과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소기업·소상공인은 전체 사업체의 97%, 고용의 62%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국민연금,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의 3중 보장체계의 보호를 받는 급여소득자와 달리 사회안전망이 상대적으로 취약해 폐업이나 은퇴 후에 사업재기나 생활안정을 위한 준비가 미비한 상황이다.포럼측은 “지난 2007년 9월 출범한 노란우산공제가 소기업·소상공인 생활안정과 사업재기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안전망 역할을 일정부분 수행하고 있다”면서도 “현재까지 80% 이상의 소기업·소상공인은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소기업·소상공인이 한번의 사업 실패로 일순간 빈곤층으로 전락하는 일이 없도록 최소한의 안전망이 필요하다”며 “이들을 위한 사회안전망의 필요성에 대한 이해와 사회적 공감대를 얻을 수 있는 합리적 정책제언을 도출할 수 있도록 포럼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12.11 I 박철근 기자
연말 절세비법
  • [최인용의 세무가이드]연말 절세비법
  • [최인용 가현택스 대표 세무사]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다. 올해가 가기전에 좀 더 신경쓰면 절세할 수 있는 금융상품들이 있다. 법인사업자나 개인사업자들은 세금이 많이 나온다면 추가로 공제받을 수 있는 절세방법을 소개한다. ① 법인의 대표나 직원이 활용할 수 있는 절세방법현금영수증, 체크카드 사용에 대한 소득공제가 신용카드보다 10% 더 공제되므로 신용카드보다는 체크카드나 현금영수증을 쓰는 것이 유리하다. 이 제도는 매년 개정이 되고 공제율 변동이 심한 제도이나 대체로 체크카드나 현금영수증을 쓰는 것이 유리하다. 총급여 7000만원 이하인 법인 대표나 근로자의 경우 무주택 근로자 주택 청약종합저축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저축한도는 연 240만원이다. 올해가 가기 전에 일시납입도 가능하므로 소득공제를 위해 활용할 수 있다. 퇴직연금과 연금저축 납입액이 종전 400만원까지 세액공제 대상이 됐다. 올해부터는 퇴직연금계좌(DC 또는 IRP)에 추가 불입시 300만원 추가(총 700만원)분이 세액 공제되므로 대표이사의 퇴직금이 배수로 정해져 있는 회사는 추가 불입으로 절세가 가능하다. 장기집합투자증권저축은 총 급여액이 5000만원이하인 근로자가 대상이다. 장기집합투자증권저축에 12월 31일까지 가입한 근로자는 10년 동안 각 과세기간에 납입한 금액의 40%를 해당 과세기간의 근로소득금액에서 공제가 가능하다. ② 개인사업자가 활용할 수 있는 절세 방법주택자금공제와 월세액 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과세 기간 중 무주택 요건 등을 갖추어야 한다. 이 경우 주택 매입 시에는 잔금일을 2016년 1월 1일 이후로 미루는 것도 절세의 한 방법이다. 월세 세액공제제도는 총 급여액이 7000만원 이하 근로소득자나 종합소득금액 6000만원 이하의 개인사업자가 적용받을 수 있다. 개인사업자는 노란우산공제를 적용받을 수 있다. 노란우산공제는 2015년까지 종합소득금액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공제 받을 수 있다. ③ 내년에 활용할 수 있는 절세 방법내년부터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와 비과세 해외 주식형 펀드가 도입될 예정이다. 개인 종합자산관리계좌(ISA)는 의무가입기간 5년이며 매년 2000만원씩 총 1억원까지 납입 가능하다. 개인 종합자산관리계좌는 개인사업자나 법인 대표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소득제한도 없다. 5년간의 운용수익에 대해서도 200만원까지 비과세되며 초과된 수익에 대해서도 9% 분리과세로 마무리 되므로 내년이후에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가 유리하다. 또한 비과세 해외 주식펀드도 도입될 예정이다. 해외주식에 60%이상 투자하는 펀드에 대해 적용이 되며 해외주식의 매매차익 및 환차익에 대해 배당소득세가 비과세 된다. 내년부터 2017년까지 가입 가능하며 1인당 3000만원까지 적용된다.
2015.11.29 I 최정희 기자
놓치지 말아야 할 절세비법
  • [최인용의 세무가이드]놓치지 말아야 할 절세비법
  • [최인용 가현택스 대표 세무사]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다. 올해가 가기전에 좀 더 신경쓰면 절세할 수 있는 금융상품들이 있다. 법인사업자나 개인사업자들은 세금이 많이 나온다면 추가로 공제받을 수 있는 절세방법을 소개한다. ① 법인의 대표나 직원이 활용할 수 있는 절세방법현금영수증, 체크카드 사용에 대한 소득공제가 신용카드보다 10% 더 공제되므로 신용카드보다는 체크카드나 현금영수증을 쓰는 것이 유리하다. 이 제도는 매년 개정이 되고 공제율 변동이 심한 제도이나 대체로 체크카드나 현금영수증을 쓰는 것이 유리하다. 총급여 7000만원 이하인 법인 대표나 근로자의 경우 무주택 근로자 주택 청약종합저축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저축한도는 연 240만원이다. 올해가 가기 전에 일시납입도 가능하므로 소득공제를 위해 활용할 수 있다. 퇴직연금과 연금저축 납입액이 종전 400만원까지 세액공제 대상이 됐다. 올해부터는 퇴직연금계좌(DC 또는 IRP)에 추가 불입시 300만원 추가(총 700만원)분이 세액 공제되므로 대표이사의 퇴직금이 배수로 정해져 있는 회사는 추가 불입으로 절세가 가능하다. 장기집합투자증권저축은 총 급여액이 5000만원이하인 근로자가 대상이다. 장기집합투자증권저축에 12월 31일까지 가입한 근로자는 10년 동안 각 과세기간에 납입한 금액의 40%를 해당 과세기간의 근로소득금액에서 공제가 가능하다. ② 개인사업자가 활용할 수 있는 절세 방법주택자금공제와 월세액 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과세 기간 중 무주택 요건 등을 갖추어야 한다. 이 경우 주택 매입 시에는 잔금일을 2016년 1월 1일 이후로 미루는 것도 절세의 한 방법이다. 월세 세액공제제도는 총 급여액이 7000만원 이하 근로소득자나 종합소득금액 6000만원 이하의 개인사업자가 적용받을 수 있다. 개인사업자는 노란우산공제를 적용받을 수 있다. 노란우산공제는 2015년까지 종합소득금액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공제 받을 수 있다. ③ 내년에 활용할 수 있는 절세 방법내년부터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와 비과세 해외 주식형 펀드가 도입될 예정이다. 개인 종합자산관리계좌(ISA)는 의무가입기간 5년이며 매년 2000만원씩 총 1억원까지 납입 가능하다. 개인 종합자산관리계좌는 개인사업자나 법인 대표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소득제한도 없다. 5년간의 운용수익에 대해서도 200만원까지 비과세되며 초과된 수익에 대해서도 9% 분리과세로 마무리 되므로 내년이후에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가 유리하다. 또한 비과세 해외 주식펀드도 도입될 예정이다. 해외주식에 60%이상 투자하는 펀드에 대해 적용이 되며 해외주식의 매매차익 및 환차익에 대해 배당소득세가 비과세 된다. 내년부터 2017년까지 가입 가능하며 1인당 3000만원까지 적용된다.
2015.11.28 I 최정희 기자
중기중앙회, 소기업·소상공인 경영지원 나선다
  • 중기중앙회, 소기업·소상공인 경영지원 나선다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소기업과 소상공인 경영지원 도우미로 나선다.중기중앙회는 26일 “소기업 및 소상공인 전문지식 서비스 지원을 위해 ‘소기업·소상공인 경영지원단’ 발족을 위한 공동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경영지원단은 중기중앙회가 △법률 △회계 △세무 △지식재산 △노무 등 5대 전문분야 기관과 함께 전문인력을 보유하기 어려운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경영과 관련한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전문지식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조직한 전문가그룹이다.이날 협약식에는 강성원 회계사회장, 백운찬 세무사회장, 신용간 변협 수석부회장, 김삼수 변리사회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했다.중기중앙회는 “이번 협약은 특히 재능기부 형식으로 소기업 등을 위한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자처한 점이 특징”이라며 “응급환자 발생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의료를 제공하고 있는 응급의료체계처럼 소기업 등의 경영과 관련된 각종 문제 해결 및 예방을 위한 전문지식 분야의 사회안전망을 구축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소기업·소상공인 경영지원단 자문위원 구성 △소기업·소상공인 등을 위한 교육, 설명회 개최 △소기업·소상공인 등의 피해구제 및 사전예방을 위한 제도개선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중기중앙회는 본부 및 13개 각 지역본부에 경영지원단을 설치하고 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방문, 전화, 온라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상담, 컨설팅 등의 전문지식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특히 노란우산공제가입자에 대해서는 소장, 의견서, 신청서 등 서식작성을 지원하여 유사기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와 차별화할 예정이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소기업 소상공인들의 76.6%는 5대 전문분야에서 문제가 발생했거나 예상된다고 응답했다”며 “비용 부담과 마땅한 전문가를 찾을 수 없어 문제를 자체 해결을 시도하거나 해결 자체를 포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영지원단을 통해 상담, 자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93.2%가 이용하겠다고 응답해 경영지원단을 많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한편 관련 서비스는 지역별 자문위원 위촉을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시작한다. 상담을 원하는 사람은 전화(1666-9976) 또는 중기중앙회 홈페이지(www.kbiz.or.kr)를 통해 신청하거나 중기중앙회 본부와 각 지역본부를 방문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중기중앙회 지식재능부(02-2124-3331)로 하면 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법률, 세무, 노무 등 전문가들과 함께 소기업·소상공인 경영지원단을 출범했다. 왼쪽부터 김삼수 변리사회 수석부회장, 김용포 노무사회장, 강성원 회계사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백운찬 세무사회장, 신용간 대한변호사협회 수석부협회장. 사진= 중소기업중앙회
2015.11.26 I 박철근 기자
  • 중기중앙회 "연말까지 노란우산공제 가입하고 소득공제 받으세요"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소기업·소상공인의 노란우산공제 가입 독려에 나섰다.중기중앙회는 18일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에 따라 중소기업 대표들은 올해까지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해야 연 최대 300만원의 소득공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개정된 조특법에 따르면 2016년 1월 1일부터 가입하는 노란우산공제 가입자의 소득공제 적용은 종합소득금액에서 사업소득금액으로 변경된다.노란우산공제는 별도의 퇴직금이 없어 노후가 불안한 소기업·소상공인들의 생활안정과 사업재기를 위한 자금 지원을 위해 지난 2007년 9월부터 시행됐다. 소득공제 혜택과 압류금지라를 법적 지원 기능이 있어 시행 8년 만에 가입자 65만명, 부금 조성 4조원을 조성했다. 소상공인들의 사업재기 자금으로 3619억원을 지원하며 소상공인들의 후원자 역할을 하고 있다.안상근 회계사는 “노란우산공제는 연금저축보다 약 2~3배의 절세효과를 볼 수 있다”며 “법률로 압류, 양도, 담보제공이 금지돼 소기업소상공인들이 최우선적으로 가입해야 할 노후대책”이라고 말했다.한편 노란우산공제 개정세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이나 가입은 노란우산공제홈페이지(www.8899.or.kr)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고객센터(1666-9988)로 문의하면 된다.
2015.11.18 I 박철근 기자
박성택 "소기업·소상공인이 노란우산공제 성과 만들었다"
  • 박성택 "소기업·소상공인이 노란우산공제 성과 만들었다"
  • [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대·내외 경제여건이 녹녹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경제의 최전선에서 최선을 다해준 소기업·소상공인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여러분 덕분에 노란우산공제가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항상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시기를 바랍니다.”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11일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생활안정을 위해 중기중앙회가 운영하는 ‘노란우산공제’ 가입자 60만명, 부금 4조원을 돌파한 성과를 거둔 것에 대해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그랜드볼룸에서 ‘노란우산공제 가입 60만 부금 4조 돌파’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박성택 중기중앙회장,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노영민(새정치민주연합) 위원장, 이한구 의원(새누리당), 홍지만 의원(새누리당)과 노란우산공제 가입 소기업·소상공인 5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중앙)과 최경환경제부총리(오늘쪽에서 다섯 번째)가 11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노란우산공제 가입자 60만, 부금 4조 돌파’ 행사에서 박수를 치며 축하를 하고 있다. 사진=채상우 기자박 회장은 이날 인삿말을 통해 “중소기업중앙회는 노란우산공제의 양적성장뿐만 아니라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공제가 되고자 투명하고 효율적인 자산운용과 체계적인 리스크관리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정부와 국회, 금융기관에서도 소기업·소상공인은 국민경제의 희망자산이라는 생각을 갖고 지속적인 관심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행사에 참여한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노란우산공제가 납입부금에 대한 압류금지 제도, 소득공제 인정, 홍보예산 지원 등을 통해 정착단계에 이르렀다”고 평가하며 “앞으로 우리경제의 실핏줄이자 풀뿌리인 소기업·소상공인에게 꼭 필요한 안전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격려했다. 최 부총리는 이어 “최근 경제는 내수를 중심으로 조금씩 회복되고 있지만 소기업·소상공인이 느끼기에 아직은 멀다고 생각한다”며 “중기청과 상권 영향 분석을 해 준비된 창업, 과당경쟁을 막아 소기업·소상공인이 경영활동을 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노란우산공제 가입증대에 공헌한 금융기관 직원과 소상공인을 위한 재능 기부 우수자에게 표창장을 전달하는 수여식이 함께 진행됐다. 이날 표창을 받은 수여자는 김재준 대구은행 부부장, 심상호 농협은행 차장, 강동구 신한은행 강동구 대리, 임종대 삼익노무사사무소 대표 등 4명이다. 이들은 표창장과 함께 온누리상품권 50만원을 수여받았다. 노란우산공제는 소기업·소상공인의 폐업과 노후 등 생계위협에 대비한 생활안정과 사업 재기를 돕기위해 지난 2006년 9월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의해 도입된 사회안전망 제도다. 노란우산 가입자는 11월 기준 64만6249명, 부금 4조191억원을 돌파했다. 노란우산공제가 설립된 2007년 4014명에 불과했던 가입자는 2010년 6만7379명, 2012년 25만7850명, 2014년 37만9633명, 금년 11월 누적 60만명을 넘어섰다. 소기업·소상공인 사업체 326만개(2014년기준)의 19%에 달하는 가입실적이다. 그동안 공제가입 후 폐업 또는 사망한 가입자 6만7000명에 공제금 3657억원을 지급했다. 특히 무료 단체상해보험을 지원하여 사고사망·후유장애 가입자 494명에게 보험금 68억원을 지급하여 가입자의 생계보호를 두텁게 해왔다.
2015.11.11 I 채상우 기자
  • 중기중앙회, 노란우산공제 가입자 60만명 돌파 기념 행사 개최
  • [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중기중앙회는 11일 여의도 중기중앙회 그랜드볼룸에서 ‘노란우산공제 가입 60만 부금 4조 돌파’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박성택 중기중앙회장,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노영민(새정치민주연합) 위원장, 이한구 의원(새누리당), 홍지만 의원(새누리당)과 노란우산공제 가입 소기업·소상공인 500여 명이 참석했다. 노란우산공제는 소기업·소상공인의 폐업과 노후 등 생계위협에 대비한 생활안정과 사업 재기를 돕기위해 2006년 9월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의해 도입된 사회안전망 제도다.노란우산공제가 설립된 2007년 4014명에 불과했던 가입자는 2010년 6만7379명, 2012년 25만7850명, 2014년 37만9633명을 거쳐, 금년 11월에 누적 60만명을 넘어섰다. 소기업·소상공인 사업체 326만개(2014년기준)의 19%에 달하는 가입실적이다. 노란우산공제는 그간 공제가입 후 폐업 또는 사망한 가입자 6만7000명에 공제금 3657억원을 지급했다. 특히 무료 단체상해보험을 지원하여 사고사망·후유장해 가입자 494명에게 보험금 68억원을 지급하여 가입자의 생계보호를 두텁게 해왔다.노란우산공제는 납입부금에 대해 연300만원을 한도로 소득공제가 되고 공제금을 지급받을 권리는 압류가 되지 않기 때문에 폐업 및 노후대비가 부족한 소규모사업자의 재기지원과 생활안정 등 사회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조세제한특례법이 개정됨에 따라 법인대표자의 경우 소득공제 혜택이 유효한 2015년 12월 말까지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2015.11.11 I 채상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절대반지’ 잃어버린 헤지펀드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다음은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절대반지’ 잃어버린 헤지펀드-공무원 스스로 ‘관피아’ 점검한다-[명사의 서가]“기업은 고객을 창조해야···경영의 진리”-제주 성산에 신공항 2025년까지 4조 투입△줌인-[사설]대구지역 ‘물갈이론’의 현실과 숙제-[사설]‘제2블랙프라이데이’ 대박 터뜨리려면-가택연금만 15년···민주화 꽃으로 활짝△미얀마 반세기 만에 민주정부-미얀마 시장개방 속도 내나···NLD 경제 공약 이행이 관건-외국인 투자 차별 등 제재완화 기대… 국내기업, 미얀마 진출길 넓어지나△헤지펀드-마이다스 ‘적토마 1호’ 23.3%···잘 달렸네브레인운용 ‘백두·태백1호’···체면 구겼네-장밋빛 수익 툭···배반의 장미 될라-등록만으로 허용···닮은꼴 펀드 난립 우려△제주 제2공항 신설-연 2500만 여행객 수용···개항 후 7년간 경제효과 2조-“땅 있나요”···성산읍 부동산업소 전화 불났다-“외국인 관광객 2배 이상 늘 것” 제주 관광업계 반색△정치·경제-전직 장관·수석 줄줄이···친박 ‘대구 상륙 작전’-“진실한 사람만 선택받아야” 박대통령의 총선 심판론-10월 수출물가 3.5% 하락···28년 10개월 만에 최저△금융-금융위 ‘기업 동향보고서’ 만드는 까닭-내년 법인통장 만들 때 ‘실소유자’ 확인 의무화-은행 당기순익 7분기 만에 최대폭 하락, 왜△Industry&Company-항공기 1등석 시트, 자율주행··· 력셔리+첨단기술 매혹적-“中반도체 따돌리기, 앞으로 5년이 골든타임”-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 경영권까지 판다△산업-생체인증 시대···내몸의 비밀번호 안전한 것 맞나요-“사상·정치 성향도 수집해요” SK플래닛 정보취급방침 논란△생활산업-옛맛에 응답하라···응팔앓이에 장수 식음료 화색-롯데, 도쿄 긴자거리에 시내면세점 연다△중소기업·제약-“연구원 30명 13년간 신약개발 씨름···7.5조 수출대박 일궈”-노란우산공제 가입자 60만명 돌파···비결은△Culter&Sports-[명사의 서가]진심으로 신하 대하는 당태종 보며 리더의 역할 되새겨△Book-못 날아도···가장 멀리 이동하는 새 ‘닭’-늙든젊든···삶의 먹먹함은 같구나△스포츠-거포 1루수 찾던 미네소타···박병호에 147억 ‘베팅’-노승열, 시즌 첫 상금 신고△Stock Market-美긴축·수급악화·모멘텀부재···코스닥 털썩-잘 나가던 통신주, 어쩌다 고꾸라졌나△마켓in-법정관리 졸업 앞둔 동양···지분경쟁 불 붙을 듯-임종룡 “기관 의결권행사 강령, 연내 도입”△제테크-“대출받아 월세 놓은 지방아파트 처분하는 게 현명”△글로벌 마켓-저유가에··· 사우디 사상 처음 해외채권 발행 -일본 ‘해외기업 쇼핑’ 올들어 10조엔 돌파△사람들-교수와 학생의 문답이 노벨상 만들어요-최불암 “나눔은 내 몸의 일부△오피니언-日 위안부 역사왜곡의 해법은···-디젤차 환경문제, 국민합의 필요하다-中 성장률에 대한 외국의 착시△사회·부동산-중대형 집값까지 들썩···고양·용인·파주 ‘떨이 분양’ 오명 벗다-해외 출장 간 장관들은 어떤 선물 받았을까-올 주택거래량 2006년 넘어설 듯
2015.11.10 I 강신우 기자
가입자 60만명 돌파 노란우산공제, 인기 비결은?
  • 가입자 60만명 돌파 노란우산공제, 인기 비결은?
  • [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들은 퇴직금이라도 나와 노후 걱정을 덜 수 있지만 저 같은 자영업자야 어디 그런 게 있나요. 노란우산공제가 저희에게는 퇴직금이자 노후를 책임질 효자죠.”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에서 작은 마트를 운영하는 김영철(52) 씨는 자영업자와 소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생활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는 중소기업중앙회의 노란우산공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자영업자와 소기업 근로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노란우산공제가 출범 9년 만에 가입자 60만명, 부금 4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0일 노란우산 가입자가 11월 기준 64만6249명, 부금 4조191억원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노란우산공제 가입자 수, 부금 누적 추이. 자료=중소기업중앙회노란우산공제가 설립된 2007년 4014명에 불과했던 가입자는 2010년 6만7379명, 2012년 25만7850명, 2014년 37만9633명을 거쳐, 금년 11월에 누적 60만명을 넘어서는 비약적 성장을 이룬 것이다. 이는 소기업소상공인 사업체 326만개(2014년기준)의 19%에 달하는 가입실적이다. 그동안 공제가입 후 폐업 또는 사망한 가입자 6만7000명에 공제금 3657억원을 지급했고 무료 단체상해보험을 지원하여 사고사망·후유장애 가입자 494명에게 보험금 68억원을 지급하여 가입자의 생계보호에도 앞장섰다. 노란우산공제가 사랑을 받는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법으로 보호받는 사회 안정망이라는 점이다. 소기업·소상공인 지원시책에 따라 법률에 의해 도입된 제도인 만큼 많은 사람이 믿고 자금을 맡길 수 있다. 연 복리 2.3%(2015년 기준)로 1%대 초저금리 시대에 비교적 높은 이율을 적용받을 수 있어 향후 노후 자금 운영수단으로 안전성과 수익성을 두루 갖췄다는 평이다. 노란우산공제는 노후를 책임지는 퇴직금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압류와 양도, 담보가 금지돼 있다. 가입자가 사업에 실패한다고 해도 최소한의 생활을 유지할 수 있으며 사업 재기 자금 확보까지 가능하다. 연 300만원의 추가 소득공제도 노란우산 가입자가 가장 좋아하는 혜택 중 하나다. 서춘수 신한은행 중동지점장은 “노란우산공제는 합법적으로 절세를 하기 좋은 상품”이라며 “많은 소기업·소상공인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무료 상해보험에 가입돼 상해로 인한 사망 및 후유장애가 발생할 경우 최고 월 부금액의 150배까지 보험금이 지급되는 혜택도 있다. 보험료는 중기중앙회가 부담한다. 노란우산공제는 소기업과 자영업자의 생활안전을 위해 중소기업협동조합법 115조 규정에 따라 운영되는 공적 공제제도로 2007년 설립됐다. 사업체가 소기업·자영업자 범위에 포함되는 개인사업자 또는 법인 대표는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단, 주점업과 무도장, 도박장, 안마업은 가입이 불가하다. 부금은 월납기준으로 5만원부터 100만원까지 1만원 단위로 납부가 가능하다. 부금 납부는 가입자 명의의 지정예금계좌에서 자동이체로만 이뤄진다. 당해 연도의 부금액 내에서 최대 6개월분까지 미리 납부할 수 있다. 공제금은 소기업·자영업 폐업 시 지급된다. 폐업하지 않고 중도 해지 시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인터넷, 전화, 중소기업중앙회 방문, 은행방문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인터넷으로 가입할 때는 공인인증 로그인이 필요한데 복잡하거나 어려운 분들은 가까운 중소기업중앙회 지부나 은행 지점에 가서 가입하는 것이 좋다.
2015.11.10 I 채상우 기자
 탐방로 따라 걸으며 만나는 야생화
  • [e주말] 탐방로 따라 걸으며 만나는 야생화
  • 충북 태안 안면도자연휴양림에 핀 갯쑥부쟁이.[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충남 태안 안면도자연휴양림과 천리포수목원은 가을 야생화를 쉽게 볼 수 있는 곳이다. 자연휴양림이나 수목원에 별다른 야생화가 있을까 생각하면 오산. 탐방로 길섶에 핀 야생화가 어여쁜 자태를 뽐낸다. 안면도는 원래 소나무로 유명한 곳이다. 섬 전체 산림 70% 이상이 소나무다. 섬 소나무로는 드물게 해송(곰솔)이 아니라 육송(적송)이며, 곧고 크게 자라서 고려 시대부터 궁궐이나 선박 건조용으로 많이 사용됐다. 조선 시대에는 왕실림으로 지정돼 특별 관리를 받았다. 경복궁 지을 때 이곳 나무를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으며, 최근 들어 숭례문 복원에도 사용됐다. 이 소나무의 정수를 만날 수 있는 곳이 안면도자연휴양림으로, 다양한 산책로와 숲속의집 등 휴양 시설이 들어섰다. 한나절 산책을 즐겨도 좋고, 하룻밤 묵으며 온몸으로 솔숲을 체험해볼 수도 있다.안면도자연휴양림은 중부지방의 다양한 야생화를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소나무 아래마다, 탐방로 길섶마다 작고 예쁜 야생화가 핀다. 안면도자연휴양림은 크게 휴양림 구역과 수목원 구역으로 나뉘는데, 야생화가 비교적 많은 곳은 수목원 구역이다. 아산정원, 목련원, 야생화원, 생태습지원 등 각종 테마 정원을 둘러봐도 좋지만, 입구에서 왼쪽으로 난 편백 숲길을 따라 걸으며 야생화와 눈 맞추는 재미도 쏠쏠하다. 가장 먼저 방문객을 반기는 꽃은 닭의장풀이다. 탐방로 옆 무성한 풀 속에 숨은 듯 피었다. 꽃잎이 닭의 볏을 닮아서 붙은 이름으로, 달개비라고도 불린다. 길가나 풀밭, 담장 아래 등 습기를 머금은 음지에 잘 자란다. 해열제나 이뇨제로 사용되며, 생명력이 강해서 뽑힌 뒤에도 여간해서는 시들지 않는다. 하지만 꽃은 이른 아침에 피었다가 오후면 시들어 영어 이름이 ‘dayflower’다. 드물게 파란색으로 피는 꽃이기도 하다. 그 옆으로는 꽃며느리밥풀이 붉게 피었다. “늦여름에서 초가을 사이에 피는데, 안면도가 해양성기후라 꽃 피는 시기가 조금씩 늦어 9월 중순까지 볼 수 있답니다.” 동행한 해설사의 설명이다. 탐방로를 따라 걷다 보니 벌개미취와 까실쑥부쟁이가 무더기로 피었고, 소나무 그늘 아래 붉은색 석산도 한 아름 피었다. 자연휴양림에서 심은 것도 있고 자연스레 피어난 것도 있다고 한다. “우산나물도 많아요. 아무래도 소나무가 많다 보니 그 아래 나물이 자라기 쉬운 환경이 갖춰졌나 봐요.” 골등골나물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우리나라 산과 들에서 많이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가을꽃은 봄꽃보다 작다. 커봐야 아기 손톱만 하다. 이 작은 꽃들이 숨바꼭질하듯 꼭꼭 숨었다. 일부러 찾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것이 가을 야생화다. 탐방로를 따라가며 발아래를 유심히 본다. 연붉은색 꽃을 단 쥐꼬리망초, 진분홍색 꽃범의꼬리, 별을 닮은 것 같은 노란색 괭이밥, 달걀 프라이처럼 보이는 한라구절초, 자주색 꽃망울이 어여쁜 산박하 등이 차례로 모습을 드러낸다. 솔숲 아래는 붉은 자주색 개여뀌가 무더기로 피었다.샛노란 산씀바귀도 탐방객의 발걸음을 붙잡는다. 산고들빼기라고도 하는데, 숲 가장자리와 냇가 근처에서 자란다. “잘 보세요. 꽃잎 가장자리에 이 모양 톱니가 보일 겁니다. 8~10월에 노란 꽃이 피는데, 안면도자연휴양림에 많은 야생화 가운데 하나입니다.” 가을에는 참취도 핀다. 가을바람에 흔들리는 흰 꽃이 자꾸 들여다보게 만든다. 향긋한 참취는 나물과 장아찌로 즐겨 먹는다. 사람들이 식재료로 쓰이는 잎만 알고, 이처럼 예쁜 꽃이 핀다는 사실은 잘 모른다.고마리는 볼수록 예쁜 꽃이다. 양지바른 들이나 냇가에서 자라며, 초가을에 꽃이 핀다. 꽃은 흰색인데 끝 부분이 붉다. 쌀알이 여러 개 달린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천리포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한 천리포수목원도 야생화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국내 최초 민간 수목원으로, 1979년에 귀화한 독일계 미국인 민병갈(Carl Ferris Miller) 원장이 일궜다. 30년 이상 식물 관련 전공자와 회원에게 입장을 허용하다가 지난 2009년부터 일반에 개방했다.천리포수목원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식물 종류를 보유한 곳이다. 국내 자생종은 물론 전 세계에서 수집한 희귀 수목도 만날 수 있으며, 습지원과 수국원, 호랑가시나무원, 암석원, 작약원 등 여러 테마 정원을 갖췄다.야생화가 특히 많은 곳은 입구에서 동백나무원-수국원-겨울정원-모란원-지표식물원으로 이어지는 코스. 연보라색 꽃잎이 매력적인 갯쑥부쟁이, 노란 꽃잎이 앙증맞은 괭이밥, 붉은 자주색 꽃이 화려한 둥근잎꿩의비름, 연보라색 꽃잎이 탐스러운 봉래꼬리풀 등 자세히 보면 우리 야생화도 풍성하게 피었다. 바닷가 쪽 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면 해국도 심심찮게 눈에 띈다. 이밖에 진교, 일월비비추, 한라개승마도 천리포수목원에서 찾아볼 수 있는 꽃이다.안면도 하면 떠오르는 것이 꽃지해수욕장 일몰이다. 꽃지 낙조는 전북 부안 채석강, 인천 강화 석모도와 함께 우리나라 3대 일몰로 꼽힌다.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넓게 펼쳐진 해변에는 오후 6시 즈음이면 노을을 즐기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든다. 꽃지는 ‘꽃이 많이 피는 곳’이라는 뜻으로, 한자 이름은 화지(花地)다. 꽃지해수욕장 일몰의 하이라이트는 붉은 햇덩이가 할미바위와 할아비바위 사이로 떨어질 때. 커다란 해가 온 세상을 삼킬 듯 붉게 물들이며 두 바위 사이로 사라지는 장면은 아름답다 못해 장엄하다. 할미바위에는 전설이 있다. 신라 때 장보고의 부하 장수로 안면도를 지키던 승언이 갑자기 북방으로 발령이 나서 떠났는데, 그의 부인 미도가 남편을 기다리다가 지쳐 할미바위가 됐다는 것이다. 태안에는 몽산포오토캠핑장이 있다. 태안반도 전체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서해안에서 오토캠핑을 즐기기에 가장 매력적인 곳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천수만을 바라보고 선 안면암에도 가보자. 대웅전과 삼성각, 용왕각 등이 있으며, 3층 높이 대웅전이 특히 웅장하다. 절 앞 부교를 따라 여우섬과 조구널섬까지 걸어갈 수 있다. 태안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이 우럭젓국이다. 꾸덕꾸덕 말린 우럭을 넣고 짭조름하게 끓인다. 시원하면서도 칼칼한 맛이 숟가락질을 바쁘게 만든다.◇여행메모△여행코스▷당일여행코스= 안면도자연휴양림→꽃지해수욕장→안면암▷ 1박2일코스= 안면도자연휴양림→꽃지해수욕장→안면암→(숙박)→ 안흥항→천리포수목원→태안신두리해안사구 △가는길 ▷버스= 서울-안면도, 센트럴시티터미널에서 하루 4회(07:20, 10:50, 13:40, 17:50) 운행, 약 2시간 20분 소요. 서울남부터미널에서 하루 11회(06:40~16:00) 운행, 약 3시간 30분 소요.▷자동차= 경부고속도로→평택화성고속도로→서해안고속도로→해미 IC→남문2로→중앙로→안면대로→안면도자연휴양림△주변 볼거리 =백화산, 안흥성, 가의도, 만리포, 솔향기길 등
2015.10.10 I 강경록 기자
  • [국감2015]중기중앙회, 스포츠토토 투자 적법성 논란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주무관청인 중소기업청의 승인을 거치지 않고 스포츠토토에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다.중기청·중기중앙회가 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홍익표 의원(새정치민주연합)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중기중앙회는 지난 2014년 3월 ‘케이비즈 사모투자전문회사’를 설립하고 스포츠토토 사업에 60억원 투자 결정을 내렸다.현행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따르면 중기중앙회는 타법인 출자시 중기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스포츠토토 사업 투자 재원으로 활용한 노란우산공제기금 역시 중기청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중기중앙회는 중기청 승인절차 없이 단독으로 투자를 결정했다.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따라 다른 법인에 출자 시 주무관청인 중소기업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소상공인들의 퇴직금이라고 할 수 있는 노란우산공제 기금 홍 의원은 “중기중앙회는 ‘소기업·소상공인공제 자산운용 규정’에 따른 ‘대체투자위원회’를 개최하지 않았다”면서 “‘긴급을 요하는 경우’라는 이유로 서면투자위원회로 대체하고, 위원회 개초 통보 예고 하루 만인 2014년 5월 22일 60억원의 투자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중기청은 이 과정에서 두차례에 승인 절차를 거치라는 공문과 함께 투자 반대의견을 제시했지만 중기중앙회는 이를 무시하고 투자를 단행했다.걸쳐 ‘승인을 받으라’는 공문을 발송했다. 또 “사업성을 낙관할 수 없다”며 투자 반대 의견을 냈다. 중기중앙회는 중기청의 요구와 의견을 무시했다.홍 의원은 “스포츠토토 사업은 자본잠식이 우려되는 문제 사업”이라고 지적했다.한정화 중기청장은 이에 대해 “최근 중기중앙회에 대한 정기감사를 실시했다”며 “감사결과에 따른 후속조치를 하겠다”고 답변했다.
2015.10.08 I 박철근 기자
소자본으로 문여는 토탈생활서비스 평생사업
  • 소자본으로 문여는 토탈생활서비스 평생사업
  • [온라인부] 인테리어와 위생설비, 홈클리닉 및 조립식주택 건축 등 유지보수와 집수리, 건축 관련 토탈생활서비스가 새로운 유망창업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토탈생활서비스 프랜차이즈 창업의 경우, 적은 자본과 기술로도 평생사업을 시작할 수 있어 소자본창업을 꿈꾸는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경제적 안정성이나 리스크의 문제로 인해 선뜻 가맹점을 열고 프랜차이즈 창업에 나서기에는 망설임이 따르는 것이 사실. 검증된 소자본 평생사업으로 ‘핸디페어-에코’의 신규 창업자를 모집하고 있는 토탈생활서비스 핸디페어(대표 김주원)는 가맹점주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목표로 강력한 동반성장 프로그램과 가맹점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어 화제다.핸디페어는 집이나 상가, 오피스 등 생활에 필요한 간단한 수리에서부터 보수, 클리닝, 인테리어, 리모델링까지 아우르는 토탈생활기술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생활 전반에 걸쳐 장기적이고 주기적인 수요가 발생하며, 점포나 상권, 계절에 구애받지 않는 데다 쉽게 모방하기 힘든 고유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기술 서비스업이기 때문에 외식업이 대부분인 창업시장에서 그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핸디페어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크게 7가지의 가맹점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중소기업중앙회의 ‘노란우산공제’와 연계, 가맹점의 노후자금 및 긴급자금의 안전장치가 되는 노란우산공제 가입을 적극 권장하며 가입 후 일정 기간 가입액의 일부를 지원한다. 가맹계약기간이 남은 상황에서 가맹점주의 사고나 사망으로 운영이 불가해질 경우 회사가 가맹점을 직접 운영해 그 수익을 점주 및 법정상속인에게 지급하는 HELP 시스템, 불가피한 상황으로 창업에 실패한 가맹점주의 생활 안정과 경제활동 유지를 위한 협력업체 및 관계사에 취업을 알선하는 패자부활 시스템, 경조사 두레 시스템 등은 ‘가맹점주와의 인연을 소중히 하며 가장 어려울 때 곁을 지킨다’는 핸디페어 에코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의 취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다.가맹점의 휴가기간 동안 소정의 휴가비(공로금)를 지급하거나 금연에 성공한 점주에게 금연 장려금을 지급하는 독창적인 제도 또한 눈에 띈다.그 외에도 가맹점주들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개선사항을 받아 등급별 평가를 통해 포상금 및 공과를 지급하는 아이디어 혁신센터를 운영하는 등 가맹점과 본사의 건강한 동반성장을 추구하는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핸디페어 에코의 창업은 창업상담과 가맹계약, 기술 및 운영 노하우를 포함한 창업교육, 마케팅 실전교육, 실전 인큐베이팅시스템의 5단계로 이루어지며, 개점 이후에도 각각의 가맹점들이 안정적인 평생직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이 이어진다.핸디페어 창업 및 서비스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전화 또는 핸디페어 홈페이지(www.handipair.com)로 가능하다.
소기업·소상공인 문화생활 위해 9월5일 '노란우산-DAY'로 지정
  • 소기업·소상공인 문화생활 위해 9월5일 '노란우산-DAY'로 지정
  • [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매년 9월5일이 소기업·소상공인의 여가생활을 위한 ‘노란우산-DAY’로 지정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노란우산공제 출범일인 9월5일을 ‘노란우산-DAY’로 지정하고 다양한 이벤트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발표했다. 이번 기념일은 여가·문화생활에 소외된 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정됐다. 소상공인의 월평균 문화생활 비용은 7만2000원으로 국민평균 비용 13만원에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문화생활을 못 하는 비율도 47.2%에 달한다. 중기중앙회는 매년 기념일에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문화활동과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는 소기업·소상공인 일터자랑 인증샷 이벤트인 ‘자랑스런 내 일터, 노란 인증샷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는 9월7일부터 18일까지 2주 동안 진행된다.본인의 일터에서 노란색 물건을 들고 찍은 인증샷과 자랑글을 올리면 905명을 추첨해 온누리상품권 2만원을 지급한다. 인증샷은 향후 개최된 ‘소기업·소상공인 일터자랑 사진전’에도 전시된다. 유영호 중기중앙회 노란우산공제사업본부장은 “소기업·소상공인은 국민경제에 기여하는 바가 크지만 정작 본인과 가족은 문화를 향유할 여유를 갖기 힘들다”며 “노란우산-DAY 하루만큼은 문화생활을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2015.09.03 I 채상우 기자
중기중앙회·메인비즈협회, 노란우산공제 업무제휴
  • 중기중앙회·메인비즈협회, 노란우산공제 업무제휴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2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협회)와 ‘소기업·소상공인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한 노란우산 공제 가입대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기중앙회는 “이번 협약은 노란우산공제 홍보 및 가입대행 업무를 망라하는 것”이라며 “양측은 노란우산공제를 통한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노란우산공제는 지난 2007년 폐업, 사망 등의 위험으로부터 소기업·소상공인의 생활안정과 사업재기를 도모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로 이달 말에 누적가입자 6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소기업·소상공인의 대표 사회안전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중기중앙회 관계자는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을 회원조직으로 하는 전국 101개 조직망을 갖춘 메인비즈협회까지 노란우산공제를 취급하면서 노란우산공제의 대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협회)는 2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노란우산공제 가입대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오른쪽)과 박칠구 메인비즈협회장이 협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2015.08.27 I 박철근 기자
농협은행, 중소기업중앙회와 '노란우산공제' 가입 대행 MOU 체결
  • 농협은행, 중소기업중앙회와 '노란우산공제' 가입 대행 MOU 체결
  • △김주하(왼쪽) NH농협은행장과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이 18일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노란우산공제 가입대행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은행 제공][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NH농협은행은 18일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중소기업중앙회와 소기업·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노란우산공제 가입대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농협은행과 중기중앙회는 수도권은 물론 공제가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농어촌, 도서벽지 등 금융 소외지역의 소기업과 소상공인도 노란우산공제를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란우산공제는 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폐업, 노령 등의 생계위험으로부터 생활안정과 사업 재기를 도모할 수 있도록 2006년 9월에 마련된 일종의 복리식 퇴직금제도로 농협은행에서는 9월 1일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노란우산공제 가입자에게는 기존 소득공제상품과 별도로 연간 납입금액 중 300만원까지 추가로 소득공제 혜택이 제공돼 최대 125만원의 절세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납입금액 전액에 대해 연복리가 적용되고 가입 시부터 2년간 월 납입금의 150배까지 보장하는 단체상해보험도 무료로 가입되는 등 많은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납입금액은 법에 의해 압류를 할 수 없어 폐업 등의 경우에도 최소한의 생활안정을 위한 자금이나 사업 재기를 위한 목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김주하 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민경제의 핵심 축인 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장래 있을지 모를 경영 위험에 대비하고 안정적인 사업을 영위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015.08.18 I 이성기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