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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우산 해지 늘자 '중간 정산제' 도입…"수익률은 과제"
  • 노란우산 해지 늘자 '중간 정산제' 도입…"수익률은 과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소기업·소상공인 공적 공제 제도인 ‘노란우산공제’의 중간 정산이 가능해진다. 노란우산공제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경영안정 대출도 신설·확대키로 했다. 소상공인의 경영 어려움이 커지면서 공제가입을 중도에 탈퇴하는 사례가 늘면서 제도 손질을 통한 안전망 확대에 나선 것이다. 그동안 노란우산이 소상공인의 폐업 이후 사후적 지원에 한정됐다면 앞으로는 경영위기 발생 시 선제적으로 지원하는 콘셉트로 바뀌는 셈이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필수적인 만큼 운용조직 및 시스템 개편을 통해 수익률을 제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줄 왼쪽 5번째부터)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과 정윤모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노란우산공제 발전방안 간담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기중앙회)◇공제 사유 늘리고 중간정산 가능해진다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19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노란우산공제 발전 방안을 발표했다. 노란우산은 소기업·소상공인의 생활 안정과 노후 보장을 위한 공적 공제 제도로 2007년 출범해 재적 가입자 수 171만명, 부금 잔액 23조3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전체 소기업·소상공인 약 718만명 중 약 4분의 1이 가입한 셈이다. 하지만 최근 경기 침체 등 대내외적 환경이 악화되면서 신규 가입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 2021년 상반기 신규 가입자 수는 17만2000명에 달했으나 지난해 상반기 15만4000명, 올해 상반기에는 13만9000명으로 감소했다. 반면 폐업으로 인한 공제금 지급 건수는 증가 추세다. 올해 1~5월 폐업 공제금 지급건수는 4만8000건, 지급액은 554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51.3%, 66.4% 늘었다.이에 따라 중기부와 중앙회는 지난 2월부터 노란우산공제 발전 태스크포스(TF)를 발족시켜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현행 노란우산 공제항목은 폐업, 사망, 퇴임, 노령 등 폐업단계에 한정돼 있으나 자연재난, 사회재난, 질병부상, 회생파산 등 4가지 항목을 더해 공제금 지급 사유를 총 8개로 확대키로 했다. 신설되는 4개 공제사유에 대해서는 중간정산 및 가입유지를 허용한다.소상공인 경영애로 극복을 위해 대출도 확대한다. 현행 노란우산을 통한 대출은 적립금 90% 한도 내에서 가능하며 질병·상해 시 ‘의료대출’, 자연·사회 재난 피해 시 ‘재해대출’은 무이자로 받을 수 있다. 앞으로는 ‘회생대출’, ‘파산대출’ 등 무이자 대출 상품을 추가하고 신규 경영안정 대출상품을 출시한다. 가입자 대상 복지 서비스도 대폭 확대한다. 가입 소상공인의 경영 활동 및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전용 복지카드를 올해 하반기 중 도입한다. 내년에는 노란우산 관련 플랫폼을 통합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복지통합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밖에 가입자 간 여가·체육, 교류·협력 등을 위한 거점형 특화센터인 ‘복지 플라자’를 구축하고 회원 전용 휴양시설을 확대한다. 오기웅 중기부 차관은 “노란우산 가입자들이 폐업한 후에야 공제금을 지급받을 수 있고 중간 복지 수단이 없다는 점에서 불편을 토로했다”며 “지금까지 노란우산이 안정적으로 공제금을 지급하는 데 주력했다면 앞으로는 소상공인을 위한 종합복지플랫폼으로 도약해야 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표=중소기업중앙회)◇노란우산 가입자 ‘환영’…수익률 제고는 과제소상공인들은 이번 발전 방안에 대해 환영하면서도 실현 가능성이나 저조한 수익률에 대해서는 지적을 이어갔다. 노란우산 수익률은 지난달 말 기준 3.16%다. 가입자 특성을 고려해 채권 중심의 안정적 자산운용을 해온 만큼 지급여력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하지만 시중금리가 인상됐고 복지사업 신규 추진을 앞둔 만큼 운용수익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노란우산 가입자이자 공제운영위원인 송유경 양감월드 슈퍼 대표는 “가입자 혜택이 확대된다는 점에서 반갑고 긍정적”이라면서도 “노란우산 재정 여건은 한정적인데 발전 방안에서 언급한 여러 사업을 동시에 추진할 경우 감당할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 또 다른 가입자인 백순복 로코코컬렉션 대표는 “위험이 적은 상품에 투자하는 운용방식을 넘어서야 할 때”라며 “위험이 있더라도 복지 혜택 강화 등을 위해 운용수익 확대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제안했다.중기중앙회는 안정적 운용 원칙을 유지하되 초과수익 확보를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중장기 전략적 자산배분 변경을 추진한다. 채권·주식투자를 줄이고 펀드·실물 등 대체투자 비중을 올해 28%에서 2025년 35%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목표 수익률을 지난해 3.6%에서 올해 4.2%, 2027년 5%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발전 방안을 이행하려면 수익률을 획기적으로 제고해야 한다”면서도 “재정건전성 문제가 있기 때문에 수익성과 안전성의 균형을 맞춰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안전망에 대한 수요가 있기에 노란우산 가입자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며 “질적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3.07.19 I 김경은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 "광명 대전환, 도시 회복력과 경쟁력 강화로"
  • 박승원 광명시장 "광명 대전환, 도시 회복력과 경쟁력 강화로"
  • [광명=이데일리 황영민 기자]박승원 광명시장이 민선 8기 시정 목표로 ‘도시 회복력’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내걸었다. 3일 광명시청에서 열린 민선 8기 1주년 기자회견에서 박 시장은 “지난 5년은 시민자치시대를 여는 과정이었고 시민의 잠재력이 성장하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하고 “광명의 더 나은 미래, 자족도시로의 대전환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3일 광명시청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박승원 광명시장이 향후 3년간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광명시)박승원 시장은 이날 ‘시민과 함께 열어가는 광명의 대전환’이라는 제목의 민선 8기 1주년 기념사를 통해 앞으로 광명의 대전환을 위해 ‘도시 회복력’과 ‘도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백지화’에 대해서는 “공동의 가치를 위해, 내 삶의 터전을 지켜낸 시민 자치의 결과”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민선 8기 광명시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출범과 동시에 민생경제회복위원회를 구성하고 대책을 추진해왔다. 난방비 인상 등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 당정을 초월한 협치로 생활안정지원금을 신속하게 지원한 바 있고, 특례보증 확대, 지역화폐 인센티브 10% 연중 지원, 영업환경 개선, 경기도 최초 노란우산공제조합 가입비 지원 등으로 민생경제 회복과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박 시장은 자연 재난에 대한 회복력을 강화하기 위해 탄소중립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방정부 최초로 기후 전담부서인 기후에너지과를 조직하는 한편, 시정 전반에 ESG행정을 접목해 추진했다. 특히 1.5℃ 기후의병과 탄소포인트제도 등 시민 참여를 활성화해 탄소중립 실천 기반을 닦고 있다.정원문화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안양천 지방정원 사업, 안양천 덮개공원과 철산동 가로숲길 조성, 2023 정원문화박람회 개최, 가학산 수목원 및 영회원 수변공원 조성, 어린이공원 내 정원 조성 등을 추진한다.박 시장은 인구정책, 평생학습, 사회적기업, 자족도시, 평화도시를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과제로 꼽았다. 박승원 시장은 “인구는 도시의 생존력과 경쟁력을 가름하는 잣대”라며 “출생부터 웰다잉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육아 장려금, 출산축하금, 아이돌보미, 다함께돌봄센터 지원 등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양육환경을 조성하고, 청소년예술창작소 신설, 권역별 청소년활동센터 리모델링, 제2청년동 조성, 전청년 전월세보증금 지원 등 청소년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중장년층은 인생다모작센터와 평생학습지원금을 통해 일자리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노년층은 일자리와 건강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인건강센터, 디지털경로당, 공공일자리 사업 등을 진행한다.광명·시흥 3기신도시와 광명시흥테크노밸리, 광명문화복합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박 시장은 “광명·시흥 3기신도시는 주거와 상업, 업무지구가 어우러진 수도권 서남부 핵점 거점도시로 육성하고 신도시 일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주거와 일자리,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이와 함께 GTX B노선, 신천~하안~신림선, 광명·시흥선 등의 철도와 서울로 연결되는 도로망과 교량 신설을 추진해 편리한 교통망을 갖춘 도시로 견인할 방침이다. 도시의 균형발전을 위한 권역별 발전 구상도 밝혔다. 광명권역은 국립소방박물관, 과학관, 영유아 및 청소년 체험시설 조성, 어울리기 행복센터, 문화발전소 건립을 통해 교육과 문화가 공존하는 지역으로 특성화한다. 철산·하안 권역은 지구단위계획을 선제적으로 실시해 하안동 K-혁신타운 조성, 철산공영주차장과 하안동 주차장 건립 등을 통해 일자리와 주거, 교통 인프라를 갖춘 자족 기능 구현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소하·일직권역은 신속한 구름산지구 개발과 광명역세권 활성화사업, 문화복합단지 추진 등을 통해 문화와 관광의 중심지로 육성할 방침이다.박 시장은 “시민과 함께하면 실패하지 않는다는 신념으로 이번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반대 투쟁으로 다시 한번 확신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늘 시민과 함께하겠다”고 다짐했다.
2023.07.03 I 황영민 기자
중기중앙회, 경북지역본부 개소…“지역별 업무 지원 강화”
  • 중기중앙회, 경북지역본부 개소…“지역별 업무 지원 강화”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3일 경북 예천군 경북지역본부에서 ‘중기중앙회 경북지역본부 개소식’을 개최했다.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전경. (사진=중기중앙회)중기중앙회는 1974년 최초의 지역조직인 대구경북지역본부를 설치한 이후 49년 만에 대구와 경북을 분리했다. 대내외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역별 업무지원을 강화하고, 지역중심 조직체계를 마련하기 위함이다.중기중앙회는 현재 14개 지역본부를 향후 모든 광역지자체로 확대해 2026년까지 18개 지역본부 체제로 개편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경북지역본부는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지원 및 지원사업 확대 △중소기업 정책개발 및 사업환경 개선 △중소기업 금융지원(노란우산·공제사업기금 등) △중소기업 판로개척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이날 개소식에는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과 이달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김학동 예천군수, 최우각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중소기업회장, 이영호 대구지방조달청장, 지역 중소기업지원기관장 및 협동조합 이사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정 상근부회장은 “경북지역본부는 이곳 예천을 기점으로 경상북도의 36만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의 육성과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며 “기업현장에서는 공감과 소통을 바탕으로 법, 제도 개선을 위해 협업과 협력의 자세로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말했다. 최 대구경북중소기업회장은 “지역본부가 중심이 돼 협동조합과 중소기업, 지방정부와 긴밀한 네트워킹으로 중소기업과 지역경제의 동반성장을 꾀해야 한다”며 “지역본부가 자리잡고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는 토대를 만들 수 있도록 지자체 및 국회, 중소기업지원기관 등의 아낌없는 애정과 지원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3.07.03 I 김경은 기자
중기부 vs 중기중앙회 갈등 빚나…곳곳 잡음
  • 중기부 vs 중기중앙회 갈등 빚나…곳곳 잡음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의 관계가 삐걱대고 있다. 노란우산공제 개편, 혁신기업중앙회 신설 등을 두고 갈등을 빚으면서 외부로 파열음이 새어 나오는 모습이다. 그동안 물밑에서 벌여온 양측의 힘겨루기가 본격화했다는 분석마저 나오고 있다.김기문(왼쪽부터) 중소기업중앙회장,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5월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25일 업계에 따르면 중기부와 중기중앙회의 갈등이 가시화되고 있다. 혁신기업중앙회 신설이 대표적이다. 중기부는 현재 이노비즈협회(기술혁신중소기업협회), 메인비즈협회(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와 혁신기업중앙회라는 이름의 중소기업 정책 협의체 신설을 추진 중이다. 중기부는 이노비즈협회, 메인비즈협회 측에서 먼저 협의체 신설을 요청했으며 부처는 검토·승인하는 역할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중기부가 새 협의체를 통해 기존 정책 파트너인 중기중앙회를 견제하려는 의중이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중기부와 중기중앙회는 노란우산공제 개편을 두고도 갈등을 빚고 있다. 노란우산공제는 소기업·소상공인의 생활 안정과 노후 보장을 위한 공적 공제 제도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23대 회장직을 지낼 당시인 2007년 도입해 21조4000억원(2022년 기준) 규모로 키웠다.노란우산공제의 감독기관인 중기부는 최근 노란우산공제 수익률이 떨어지고 탈퇴가 늘면서 제도 손질에 착수했다. 그 결과로 지난달 25일 ‘노란우산공제 혁신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중기중앙회는 노란우산공제 사업을 ‘혁신’ 대상으로 치부한 것에 반발했고 결국 발표 계획이 취소됐다.중기부와 중기중앙회는 상호 협의를 지속 중이며 조만간 결과를 발표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양측의 이견이 상당한 데다 기존 계획 취소로 사이가 틀어지면서 논의가 장기화할 것이란 게 내부 전망이다. 업계에선 중기부와 중기중앙회의 물밑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고 해석한다. 양측의 갈등은 오래전부터 반복돼 온 문제지만 중기중앙회의 대외적인 위상이 높아지면서 더욱 심화되고 있다. 특히 중기중앙회가 자체 발언권과 영향력을 키우면서 정부·국회와 직접적인 소통이 늘었고 이에 중기부가 견제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다.업계 한 관계자는 “정부 부처는 예산 편성이나 입법 등의 절차가 있어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반면, 중기중앙회는 선제적으로 현장 목소리를 내고 답변을 이끌어 내는 정무적 능력이 탁월하다”며 “중기중앙회가 꺼내는 의제를 중기부가 뒷받침하는 구조가 되다 보니 중기부 내부적으로 불만이 쌓여왔다”고 전했다.반면 노란우산공제 개편, 혁신기업중앙회 신설 등 중기부 추진 방안이 합리적이라는 반론도 나온다. 중기중앙회가 경제5단체로 중소기업계를 대변하는 가장 큰 단체이긴 하지만 기업 현장의 모든 목소리를 반영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중기중앙회가 아주 날카로운 현장의 목소리는 듣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며 “중앙회 회원사가 아닌 혁신 벤처기업 등 젊은 조직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중기부가 새로운 협의체 설립에 나선 것”이라고 해석했다.
2023.06.25 I 김경은 기자
‘노란우산’ 깨는 소상공인들…폐업 공제금 지급액 급증
  • ‘노란우산’ 깨는 소상공인들…폐업 공제금 지급액 급증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소기업·소상공인의 생활 안정과 노후 보장을 위한 공적 공제 제도인 ‘노란우산’의 올해 ‘폐업에 따른 공제금 지급’이 큰 폭으로 늘어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소기업·소상공인들이 최후의 보루와 같은 노란우산을 깼다는 의미로 한계 상황에 내몰린 것을 보여준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받은 ‘노란우산 폐업 공제금 지급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5월 폐업 공제금 지급건수는 4만80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3% 늘었다. 지급액도 5549억원으로 66.4% 증가했다.폐업 공제금 지급건수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지난 2019년 7만5000건에서 2020년 8만2000건으로 늘었다. 2021년에는 9만5000건으로 2007년 노란우산 출범 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9만1000건으로 소폭 줄었다.올해는 5월까지 4만8000건이 넘었다. 현재 추세가 연말까지 지속되면 올해 연간 지급건수는 10만건을 훌쩍 넘기며 2021년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보인다.지급액도 현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처음으로 1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폐업 공제금 지급액은 2019년 6142억원에서 2020년 7283억원, 2021년 9040억원으로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 9682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노란우산 폐업 공제금은 사실상 퇴직금이 없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는 퇴직금이나 마찬가지”라며 “은행 대출 연체, 국세 체납 시에도 압류되지 않아 마지막까지 지키려는 최후의 보루와도 같은데 이걸 깼다는 것은 그만큼 한계 상황에 몰렸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은행 연체율도 상승하고 있다. 양 의원이 한국은행에서 받은 ‘자영업자 소득 수준별 대출 잔액·연체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말 자영업자의 전 금융기관 대출잔액은 1019조8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였다.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지난해 4분기 0.26%로 전 분기보다 0.07%포인트 상승했다. 코로나 사태 초기인 2020년 2분기(0.29%) 이후 2년 반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양 의원은 ”올해 폐업 공제금 규모가 역대 최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올해는 소기업, 소상공인에게 가장 힘든 시기가 될 수 있다”며 “이들에 대한 금융지원 조치 연장, 채무조정 등 다양한 위험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3.06.20 I 김경은 기자
G마켓, 노란우산공제 회원 매월 9만원 쿠폰팩 지급
  • G마켓, 노란우산공제 회원 매월 9만원 쿠폰팩 지급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국내 대표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G마켓이 이커머스 최초로 ‘노란우산공제’ 회원을 대상으로 월간 쿠폰팩 등 쇼핑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G마켓, ‘노란우산공제’ 회원 대상 매월 정기 혜택 오픈. (사진=G마켓)노란우산공제는 중소기업중앙회가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정책사업으로, 이번 지원 프로모션은 최근 고물가로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소상공인을 격려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노란우산 공제회 및 G마켓 사업자 구매회원(B2B)에 모두 가입되어 있는 기존,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먼저 노란우산 회원에게만 선보이는 단독 쿠폰 혜택으로, 총 9만원 상당의 쿠폰팩을 지급한다. 5만원, 3만원, 1만원 할인쿠폰 3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ID당 매월 1회씩 쿠폰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여기에 12% 쿠폰, 10% 쿠폰, 1000원 쿠폰 등 추가 쿠폰 3종도 제공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쇼핑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 외 G마켓의 사업자 구매회원 전용 쇼핑 멤버십인 ‘사업자클럽’ 혜택도 모두 누릴 수 있다. 사업자클럽은 G마켓에 사업자 구매회원으로 가입할 경우, 별도의 멤버십 가입 절차 없이 자동 가입돼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서비스다. 대표적인 혜택 내용으로, 멤버십 가입 후 최초 1회 제공하는 ‘웰컴 100원딜’ 혜택 및 G마켓과 옥션 사이트별로 매월 1회씩 지급하는 9만원 상당의 쿠폰팩 등이 있다. 여기에 ‘최대 12% 할인쿠폰 4종’ 등 프리미엄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의 G마켓 주요 혜택도 무료 이용 가능하다.자세한 내용은 G마켓과 옥션 검색창에서 ‘사업자클럽’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이주철 G마켓 전략사업본부 본부장은 “이번 노란우산 공제회와의 제휴를 통해 고물가 속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G마켓 사업자 구매회원만 누릴 수 있는 차별화된 혜택을 한층 강화한 만큼 소상공인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2023.06.16 I 백주아 기자
광명시, 골목·전통시장·소상공인·중기 핀셋정책으로 민생안정 추진
  • 광명시, 골목·전통시장·소상공인·중기 핀셋정책으로 민생안정 추진
  • 황희민 광명시 경제문화국장이 1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정책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광명시)[광명=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광명시가 골목상권, 전통시장, 중소기업 등 각 분야별 맞춤형 지원사업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에 나선다.황희민 광명시 경제문화국장은 1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정책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황 국장은 “광명시는 민선8기 출범과 동시에 민생경제회복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총력을 다해왔다”며 “폐업 위기에 놓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재개발, 재건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골목상권으로 발길 향하는 공무원들, 각종 지원사업도우선 올해 골목상권 공동체 지원사업에 3억 원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광명시는 30개 이상 점포가 경제공동체를 조직하면 해당 골목상권에 필요한 공동마케팅과 시설 환경개선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공모 심사를 완료하고 10개소를 선정했으며 7월경 상인회 1개소당 3000만 원씩 총 3억 원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2021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2021년 18개 상인회에 1억 5000만 원, 2022년 13개 상인회에 2억 원을 지원했다. 시청 공무원들도 골목상권 살리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 시는 53개 부서와 18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피해 골목상권을 배정하고, 매월 2회 이상 식사, 회식, 간담회 등을 담당 상권에서 진행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재개발·재건축으로 인한 유동 인구와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골목상권을 적극적으로 방문하는 작은 실천을 통해 활성화를 이끌자는 취지이다. 이 아이디어는 박승원 시장이 뉴타운골목상권 상인회 임원 간담회를 통해 도출한 것으로, 박 시장은 “작지만 이러한 노력이 지속된다면 최소한 폐업을 막는 데에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적극적인 실천 의지를 피력했다.광명시 골목상권 지정현황.(자료=광명시)◇광명사랑화폐 인센티브 10% 상시 지급 등 소상공인 경제 심폐소생소상공인 점포 환경개선과 사업장 홍보 및 시스템 개선을 지원하는 경영환경 개선사업도 추진한다. 올해 100개소에 2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특히 개소당 지원금을 2022년 180만 원에서 올해는 200만 원으로 상향해 소상공인 경영 애로사항 해소와 이용 시민 편의 증진을 도모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2021년 50개소에 8000만 원, 2022년 100개소에 1억8000만 원을 지원했다. 담보력이 부족한 관내 소상공인의 채무를 보증하는 소상공인 특례 보증 사업은 6월 중 자금을 추가 확보해 사업을 재개한다. 시는 올해 경기신용보증재단에 2022년 대비 3억 원이 증액된 6억 원을 출연해 보증 규모 76억 원으로 사업을 진행했으나, 경기침체로 인해 신청이 증가하면서 자금이 조기 소진됐다. 시는 이와 함께 소상공인 특례 보증 대상자에게 2년간, 2%의 이자 차액을 지원하는 사업도 3월부터 새로 추진하고 있다.일반 직장인과 달리 경영악화나 폐업 시 재기가 쉽지 않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퇴직금(목돈) 마련을 위해 일정 금액의 부금을 적립하는 노란우산공제 가입을 경기도 지자체 중 최초로 시행한다. 노란우산공제에 신규 가입하는 광명시 소상공인은 누구나 월 2만 원의 부금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경기도 희망 장려금 1만 원을 합하면 최대 월 3만 원의 부금을 별도 적립할 수 있다.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에 지난해 1억5000만 원에서 5000만 원 늘어난 2억 원을 지원해 관내 가맹점의 배달 등 중개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있다. 또 소비자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홍보와 각종 할인 판촉을 추진해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21종의 판촉 활동을 통해 5억5000여만 원의 중개수수료와 홍보비 절감 효과를 거뒀다. 특히 지역밀착협의체인 서포터즈 활동은 광명시가 경기도 참여 시·군 가맹점당 매출 순위에서 5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내면서 2023년 경기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광명시는 광명사랑화폐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명사랑화폐 충전 인센티브를 연중 10% 지급한다. 아울러 연 매출 5억 원 이하 광명사랑화폐 가맹점에는 광명사랑화폐 카드 결제 수수료를 상·하반기 연 2회 지원해 영세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청년일자리 사업과 연계한 청년인턴을 전통시장, 슈퍼마켓협동조합, 소상공인협회와 골목상권에 배정하는 청년지원단 사업도 추진 중이다.이 사업은 청년인턴과 슈퍼바이저 등 18명을 권역별로 배정해 생업 종사와 온라인 사용 어려움으로 각종 지원사업 정보 습득과 신청서류 작성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는 사업이다. 이들은 각종 공모사업 서류 작성과 블로그 등 SNS 홍보, 소상공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사업 부서에 전달하는 소통 창구 역할 등을 한다.◇스마트해지는 전통시장, 이용자 편의 높인다시는 지난해부터 광명전통시장에 디지털 기술을 융합해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스마트 전통시장 R&D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전통시장을 보다 스마트하게 바꿔 젊은 고객층 등의 유입을 늘리고 시장 발전의 지속가능성을 꾀하는 게 목적이다.오는 2024년까지 총 20억 원을 투입해 △디지털트윈 3D 통합관제 시스템 개발 △상권분석 등을 위한 CCTV 이미지 딥러닝 기술 접목 △광명전통시장 상점가와 판매 물건 등을 시각, 청각으로 아바타와 동일하게 느낄 수 있는 ‘실시간 메타 뷰어 시스템’ 구축 △전통시장 상품을 라이브커머스, SNS채널에서 홍보하고 상품을 밀키트로 만들어 판매하는 ‘라이브스튜디오’ 등을 구축한다.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통시장 야간순찰 기간제 근로자를 상시 운영하는 ‘전통시장 안전관리 사업’도 추진한다. 야간 순찰대원은 광명전통시장에 2명, 광명새마을시장에 2명을 배치해 화재 취약 시간대인 야간에 전통시장 내를 순찰하고 화재와 각종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광명전통시장 공영주차장 주차관제설비도 시장 이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무인정산시스템으로 개선하고, CCTV 설비도 신규 설치해 안전성을 높였다.◇광명산업진흥원 내년 상반기 설립, 중기 지원정책 확대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차보전 지원을 기존 1.5%에서 2.0%로 확대 추진한다.관내 중소기업에 저리의 운전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협약 은행에서 대출 시 이자 차액을 이차 보전하는 사업으로 융자 규모는 연 65억 원이며, 지원 대상과 액수는 제조업은 3억 원까지, 유통업은 5000만 원까지이다. 지원 기간은 최대 4년이다.5월 현재 95개 업체에 5400만 원을 지원했으며, 지난해에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차보전금으로 약 90개 업체에 총 1억4700만 원을 지원했다. 또한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보증을 지원하는 특례 보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보증 한도를 중소기업은 2억 원에서 3억 원, 소상공인은 2000만 원에서 5000만 원으로 상향하고, 현재까지 258개 업체에 99억8200만 원을 보증했다.또한 시는 올해 수출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신규사업으로 샘플 및 수출 물류비, 온라인 수출 마케팅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기술 혁신형 중소기업 인증 취득 수수료를 지원해 지역산업 기술 고도화를 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산·학·연의 연구자원을 활용해 기업 현장 애로 기술을 지원하는 기술닥터 사업을 비롯해 중소기업에 대한 창안 개발, 제품 생산화, 판로 마케팅 등 3개 분야 11개 사업을 맞춤형으로 지원해 중소기업의 성공적 사업화와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중소기업 상품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디자인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아 제품 및 포장, 시각 디자인을 개발할 수 있는 디자인 개발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한편 시는 광명·시흥테크노밸리,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조성 등으로 큰 변화가 예상되는 광명시 산업 여건에 맞춰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산업진흥과 기업지원 정책 시행을 위해 내년 상반기 광명산업진흥원을 설립할 계획이다.광명시 골목상권 및 중소기업 지원사업 관련, 상세한 내용과 참여 방법은 광명시자영업지원센터 또는 광명시 기업지원팀, 전통시장지원팀으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 골목상권은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 더해 재개발, 재건축으로 인한 인구감소 등으로 3중고에 빠져 있다”며 “골목상권과 중소기업이 살아야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만큼 시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광명시 기업지원사업 현황.(자료=광명시)
2023.06.15 I 황영민 기자
'나혼산' 전현무 비만 판정→테니스·건강식 대작전 폭소…10.5%
  • '나혼산' 전현무 비만 판정→테니스·건강식 대작전 폭소…10.5%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MBC ‘나 혼자 산다’ 전현무가 테니스로 땀을 빼고, 건강식을 연구하며 건강한 팜유 되기 대작전을 펼쳤다. 하지만 열심히 차린 건강식을 3분 만에 클리어한 후 식욕을 못 참고 입가심으로 라면을 먹는 대장 팜유다운 행보로 폭소를 안겼다. 이유진은 아버지 이효정과 어머니를 미소 짓게 하는 ‘돈 비’ 노란 우산 이벤트를 꾸미는 등 단란한 행복 패밀리 데이를 보냈다.지난 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 이하 ‘나혼산’)에서는 전현무가 건강한 팜유가 되기 위해 관리하는 모습, 이유진이 가족들과 본가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3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는 시청률 8.8%(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최고의 1분은 ‘전현무가 2대 2 테니스 대결 승리 후 커피를 사는 장면(23:40)’으로 10.5%를 기록했다. 전현무는 “건강검진표를 받고 조금 충격을 받았다. 예전에는 과체중이었는데, 이젠 대놓고 비만 판정을 받다니. 운동의 필요성을 제대로 느꼈다”며 운동 중 가장 흥미를 느끼는 테니스를 열심히 해보고자 한다며 테니스장으로 향했다.테니스 선수 조코비치가 롤모델이라는 전현무는 ‘무코비치(전현무+조코비치)로 변신, 형광 노란색 니삭스와 헤어 밴드 그리고 MZ세대 스타일 운동복을 입고 코트에 나섰다. 그는 스스로 “체고 선배 같지 않아?”라더니 한술 더 떠 “대만, 중국 청춘 영화 주인공, 배우 왕대륙 같은 느낌이 있잖아”라고 미친 자신감을 과시해 무지개 회원들의 원성을 샀다. 이어 전현무는 테니스 코치와 팀을 이뤄 노을 강균성, 방송인 럭키와 2대 2 테니스 대결을 펼쳤다. 그는 택견 스타일 서브, 체중 실은 스트로크를 선보이며 활약했다. 상태팀은 강균성이 안정적인 실력을 자랑했지만, 럭키가 구멍이었다. 결과는 전현무 팀 승.2라운드로 전현무는 럭키와 털 브라더스를 결성해 강균성, 코치 팀과 대결했다. 털 브라더스는 열세할 거란 예상과 달리 ‘무코비치’ 전현무의 원맨쇼급 활약으로 승리했다. 전현무는 승리를 기념해 함께 땀을 뺀 테니스 메이트들에게 커피를 샀다.귀가 후 전현무는 “1kg만 제발”이라고 염원하며 체중계에 올랐다. 그 마음을 잘 아는 팜유즈 박나래와 이장우는 “살이 100% 빠졌다. 앞자리 7자 예상한다”며 함께 기대했다. 하지만 건강검진 당시보다 체중이 늘어 82.6kg이었다. 팜유 동생들은 “근육이 찐 것”이라고 입을 모았고, 전현무 역시 “근육이 늘었나?”라고 같은 이야기를 해 시선을 강탈했다.이어 그는 “전국적인 식 집사 열풍을 일으킬 사람이 나다”라고 자신하며 ‘무집사’로 변신, 실내 텃밭을 완성했다. 채소 모종을 씻지도 않고 허겁지겁 맛보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또 전현무는 ‘무라타베리(전현무+스트로베리)’와 토마토 무침, 식용 유채꽃을 올린 ‘무스파라거스(전현무+아스파라거스) 스테이크’까지 일명 ‘쏘리 키’ 건강식 코스를 완성했다. 요리 중 양식조리기능사 필기 시험합격자 키를 장난스레 부르짖으며 붙인 이름이다.전현무는 3분 만에 ‘쏘리 키’ 코스를 먹어 치운 뒤 식욕을 참지 못하고 라면을 국물까지 폭풍 흡입하는 현실 다이어터, 팜유 대장다운 모습으로 공감과 폭소를 자아냈다. 이유진은 휴일을 맞아 어머니와 장보기에 나섰다. 이유진의 어머니가 등장하자 무지개 회원들은 “하이틴 스타같다”, “배우 하셔도 되겠다”며 놀랐다. 이에 이유진은 “어머니가 연기 전공이고, 아버지와 연극영화과 캠퍼스 커플이었다”고 말해 시선을 강탈했다.이유진의 어머니는 아들에게 싱싱한 야채를 고르는 법, 고기를 소분해 보관하고 소분된 재료를 사는 것 등 장보기 꿀 팁을 전수했다. 모자는 조카의 어린이집 하원 도우미로도 변신했다. 이유진은 조카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며 ‘삼촌 미소’를 보였다. 또 아버지 배우 이효정까지 함께 조카를 돌보며 드라마 속 한 장면 같은 단란한 가족 풍경을 완성했다.이효정은 배고프다는 아들의 말에 수제 경양식 돈가스를 만들기 시작했다. 샐러드와 수프까지 100% 수제였다. 실제 파는 것 같은 ‘효돈 셰프’ 돈가스 비주얼에 전현무는 호시탐탐 레시피를 바랐다. 키는 “저렇게 요리하는 게 쉽지 않다”며 연신 감탄했다. 이유진은 부모님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개시했다. 하이라이트는 노란 우산이었다. 어머니는 노란 우산을 펼치면 보이는 주렁주렁 매달린 돈 비와 편지에 감동했고, 이효정도 아이처럼 즐거워했다. 이유진은 행복해하는 부모님을 보며 효도를 결심해 시선을 모았다. 방송 말미에는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의 반전 일상과 김대호 MBC 아나운서가 수동 캠핑차 ‘다마르기니’와 오프 타임을 즐기고 출근하는 모습이 예고됐다.한편 ‘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 스타들의 다채로운 무지개 라이프를 보여주는 싱글 라이프 트렌드 리더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23.06.03 I 김보영 기자
장마철 앞두고 레인부츠·크록스 판매 ↑
  • 장마철 앞두고 레인부츠·크록스 판매 ↑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패션 플랫폼 W컨셉이 올 여름 장마철을 앞두고 레인부츠 매출이 20배 이상으로 늘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슈퍼 엘니뇨 현상으로 강수량이 예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리부터 장마를 대비하는 고객이 증가한 영향으로 보인다.레인부츠 ‘헌터’(사진=W컨셉)W컨셉은 5월 1일부터 30일까지 약 한 달 간 자체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레인부츠, 아쿠아슈즈 등 장마용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배 이상으로 크게 늘었다. 올해는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도 레인부츠를 장만하고, 색감과 디자인이 다양해지면서 기존 소장품에 추가로 레인부츠를 구매하는 고객이 늘어난 영향이다. 가장 판매량이 높은 상품은 단연 ‘레인부츠’로, 같은 기간 매출이 20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남성의 레인부츠 구매가 늘면서 레인부츠 판매량이 급증했다. 또한, 엔데믹으로 레인부츠 색상이 기존 네이비, 블랙 등 모노톤에서 옐로, 그린, 핑크 등으로 다변화하고, 발목을 덮는 기장부터 부츠 기장까지 다양해진 영향도 반영됐다. 여성은 파스텔 톤의 옐로 레인부츠와 발목을 덮는 숏, 미들 기장의 레인부츠를, 남성은 ‘블랙’, 미들 기장의 레인부츠 선호가 높게 나타났다.‘크록스’ 등 아쿠아슈즈도 같은 기간 매출이 275% 증가했다. 배수성이 좋고, 가볍게 착용할 수 있어 올해도 남녀노소 인기가 높다. 우산 매출은 165% 급증했다. 도트 무늬를 비롯한 컬러감이 있는 상품과 장마를 대비해 장우산을 찾는 고객이 많았다.이에 따라 W컨셉은 내달 5일부터 18일까지 장마용품을 찾는 고객 수요를 잡기 위해 기획전을 진행한다. 헌터, 벤시몽 등 대표 브랜드 상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W컨셉 관계자는 “올해는 레인부츠 색상과 디자인이 다양해지면서 어릴 때 신던 노란 장화가 세련된 디자인으로 재탄생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올해 많은 강수량이 예상되는 만큼 고객 니즈에 맞춘 장마 기획전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5.31 I 정병묵 기자
위기감에 널뛰는 밸류에이션…"지속가능 포트폴리오 찾아라"
  • 위기감에 널뛰는 밸류에이션…"지속가능 포트폴리오 찾아라"
  • [이데일리 김성훈 이건엄 김연서 기자] 바닥을 가리키던 기준 금리가 껑충 뛰고, 철옹성 같던 은행들이 잇따라 파산을 고하는 시대에 접어들었다. 기세등등하던 자본시장 큰 손들도 이제는 서서히 위기를 논하기 시작했다. 투자를 집행하는 기관투자가나 기업가치를 불려 되팔아야 하는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 입장에서도 녹록지 않은 환경에 진입한 것이다. 이데일리와 KG제로인이 주최한 2023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GAIC 2023)가 ‘대체투자, 다시 짜는 전략’을 주제로 25일 서울 중구 소공로 더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됐다. 연강흠 연세대학교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딩 위안 중국유럽국제비즈니스스쿨(CEIBS) 교수 & 전 학장, 오종민 성균관대학교 글로벌경영학과장, 이규홍 사학연금 CIO, 이도윤 노란우산공제 CIO, 창 자오 BCC글로벌 창업자가 ‘거품 빠진 기업 몸값, 투자할 곳은’을 주제로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25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에서 열린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GAIC) 2023 첫 토론 세션에서는 ‘거품 빠진 기업 몸값, 투자할 곳’이라는 주제로 자본시장 전문가들의 견해를 들었다. 토론 참석자들은 현 상황이 변동성이 커졌다는 점을 인식하면서도 새로운 투자 기회가 열렸다고 진단했다. 이도윤 중소기업중앙회 노란우산 CIO는 “대체투자 시장에서 지금 투자 거품이 많이 빠졌느냐 묻는다면 실제로 그렇게 많이 빠졌다고 느끼고 있지는 않은 상황”이라며 “결국 유동성이 얼마나 받쳐 주느냐와 유통 시장이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CIO는 “은행 쪽에서 거부하던 대출이 사모대출로 넘어오고, 이 부분에서 어떤 투자기회가 열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PDF(사모대출펀드) 같은 경우도 유심히 보고 있는데 LTV 같은 경우 옛날에 70~80%짜리가 있었다면 요즘에는 50~60% 아니면 40%대까지 내려오면서 안전성이 중요시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변동성이 커지고 기업가치가 출렁이는 시기일수록,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투자처) 구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규홍 사학연금 CIO는 “대체투자에서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유지하는가가 중요하다”며 “부동산을 예로 들면, 오피스·주거·산업용 등 자산 유형별로 목표 비중을 두고, 북미나 유럽 등 지역별로 계획을 세우는 한편 에쿼티 등 비중 어떻게 갈지 등 다방면에서 포트폴리오 구축 목표를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 CIO는 세컨더리 펀드나 스페셜시츄에이션(SS) 펀드 등 다양한 투자처에 대해서도 중장기 전략적 자산배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장기 투자자 관점에서 수익을 내려면 좋은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유지하고, 싸진 자산을 사고 비싸진 자산을 팔게 제도화하는 중장기 전략적 자산배분에 충실해야 한다”고 전했다. 딩 위안 중국유럽국제비즈니스스쿨(CEIBS) 교수는 지속 가능한 투자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살아남는 것에 중점적으로 투자하는 게 대체투자의 핵심”이라며 “대부분 펀드는 조급해져서 빠르게 성과를 보려는 판단을 내리다 보니 어려운 상황에 빠지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딩 교수는 “기업에 자본 말고도 다른 가치를 가져다준다면 지속 가능한 투자를 할 수 있다”며 “지배 구조를 개선해준다거나 경영컨설팅 등을 제공해서 효율성 제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종민 성균관대 글로벌경영학과장은 펀더멘털에 집중할 때라는 견해를 밝혔다. 오 학과장은 “밸류에이션 딜 소싱 측면에서 펀더멘탈에 집중해서 장기적 수익을 가져올 회사인지 검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3.05.26 I 김성훈 기자
출렁이는 밸류에이션…"지속가능 포트폴리오를 찾아라"
  • [GAIC2023]출렁이는 밸류에이션…"지속가능 포트폴리오를 찾아라"
  • [이데일리 김성훈 이건엄 김연서 기자] 바닥을 가리키던 기준 금리가 껑충 뛰고, 철옹성 같던 은행들이 잇따라 파산을 고하는 시대다. 기세등등하던 자본시장 큰 손들도 이제는 서서히 위기를 논하기 시작했다. 투자를 집행하는 기관투자가나 기업가치를 불려 되팔아야 하는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 입장에서도 녹록지 않은 환경에 진입한 것이다. 이데일리와 KG제로인이 주최한 2023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GAIC 2023)가 ‘대체투자, 다시 짜는 전략’을 주제로 25일 서울 중구 소공로 더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됐다. 연강흠 연세대학교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딩 위안 중국유럽국제비즈니스스쿨(CEIBS) 교수 & 전 학장, 오종민 성균관대학교 글로벌경영학과장, 이규홍 사학연금 CIO, 이도윤 노란우산공제 CIO, 창 자오 BCC글로벌 창업자가 ‘거품 빠진 기업 몸값, 투자할 곳은’을 주제로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거품빠진 기업가치…투자 전략은?25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에서 열린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GAIC) 2023 첫 토론 세션에서는 ‘거품 빠진 기업 몸값, 투자할 곳’이라는 주제로 자본시장 전문가들의 견해를 들었다. 토론 참석자들은 현 상황이 변동성이 커진 시장임을 인식하면서도 새로운 투자 기회가 열릴 수 있는 또 다른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 이도윤 중소기업중앙회 노란우산 CIO는 “대체투자 시장에서 지금 투자 거품이 많이 빠졌느냐 묻는다면 실제로 그렇게 많이 빠졌다고 느끼고 있지는 않은 상황”이라며 “결국 유동성이 얼마나 받쳐 주느냐와 유통 시장이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이 CIO는 “은행 쪽에서 거부하던 대출이 사모대출로 넘어오고, 이 부분에서 어떤 투자기회가 열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PDF(사모대출펀드) 같은 경우도 유심히 보고 있는데 LTV 같은 경우 옛날에 70~80%짜리가 있었다면 요즘에는 50~60% 아니면 40%대까지 내려오면서 안전성이 중요시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이 CIO는 “고령화 문제가 본격화하면서 헬스케어 소비 비중이 늘어날 거라고 보고, 인플레이션이나 임금 문제가 부각되면서 자동화나 AI(인공지능) 이런 분야가 수혜를 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체투자에 대한 명확한 개념 정의가 필요하다는 말도 나왔다. 창 자오 BCC글로벌 CEO는 “과거 전통적 통념의 대체투자 정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한다”며 “에너지 체계나 구조가 계속 변하고 있고 거시 환경도 변하고 있다. 공급망만 보자면 지금이 변화로 인한 하나의 결과인데, 기관들이 변화를 포용하고 대응하지 않는다면 터널의 끝은 보이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데일리와 KG제로인이 주최한 2023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GAIC 2023)가 ‘대체투자, 다시 짜는 전략’을 주제로 25일 서울 중구 소공로 더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됐다. 연강흠 연세대학교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딩 위안 중국유럽국제비즈니스스쿨(CEIBS) 교수 & 전 학장, 오종민 성균관대학교 글로벌경영학과장, 이규홍 사학연금 CIO, 이도윤 노란우산공제 CIO, 창 자오 BCC글로벌 창업자가 ‘거품 빠진 기업 몸값, 투자할 곳은’을 주제로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흔들리지 않는 포트폴리오 구축도 중요변동성이 커지고 기업가치가 출렁이는 시기일수록,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투자처) 구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규홍 사학연금 CIO는 “대체투자에서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잘 유지하는가가 중요하다”며 “부동산을 예로 들면, 투자전략별로 오피스·주거용·산업용 등 자산 유형별로 목표 비중을 두고, 북미나 유럽 등 지역별로 계획을 세우고, 에쿼티 등 비중 어떻게 갈지 등 다방면 차원에서 포트폴리오 구축 목표를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 CIO는 세컨더리 펀드나 스페셜시츄에이션(SS) 펀드 등 다양한 투자처에 대해 중장기 전략적 자산배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장기 투자자 관점에서 수익을 내려면 좋은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유지하고, 싸진 자산을 사고 비싸진 자산을 팔게 제도화하는 중장기 전략적 자산배분에 충실해야 한다”고 전했다. 딩 위안 중국유럽국제비즈니스스쿨 교수는 지속 가능한 투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살아남는 것에 중점을 두고 투자하는 게 대체투자의 핵심이다”며 “대부분 펀드는 조급해져서 빠르게 성과를 보려는 판단을 내리다 보니 어려운 상황에 빠지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딩 교수는 “기업에 자본 말고도 다른 가치를 가져다 준다면 지속 가능한 투자를 할 수 있다”며 “지배 구조를 개선해준다거나 경영컨설팅 등을 제공해서 효율성 제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종민 성균관대 글로벌경영학과장은 펀더멘털에 조금 집중할 때라는 견해를 밝혔다.오 학과장은 “밸류에이션 딜 소싱 측면에서 펀더멘탈에 집중해서 장기적 수익을 가져올 회사인지 검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객관적 데이터와 같은 정보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기 때문에 정보 비대칭성 해소 과정을 통해 장기적으로 펀더멘털이 좋은 회사가 좋은 수익성을 가져올 수 있는지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2023.05.25 I 김성훈 기자
盧 서거 14주기, 봉하 찾은 이재명에 권양숙 `독도` 접시 선물
  • 盧 서거 14주기, 봉하 찾은 이재명에 권양숙 `독도` 접시 선물
  • [김해(경남)=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4주기를 맞아 경남 봉하마을을 방문해 권양숙 여사와 오찬을 함께 했다. 권 여사는 이 대표에게 독도가 그려진 ‘무궁화 접시’ 도자기와 책 두 권을 선물했다. 독도 영토주권과 진보진영의 역할 성찰의 의미가 담긴 이번 선물에 대해 이 대표는 “의미를 잘 새기겠다”고 대답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도식을 하루 앞둔 22일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노란 우산을 쓴 시민들이 깨어있는 시민문화체험전시관 앞을 지나가고 있다.(사진=뉴스1)이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50분경 노 전 대통령 사저에 도착했다. 오찬 자리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 이해찬 전 국무총리, 한명숙 전 국무총리 등이 함께 했다. 점심 메뉴는 육개장으로, 식사 자리에서는 서로 근황을 나누었다고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이 전했다. 오찬은 1시간 동안 진행됐다.한 대변인은 오찬을 마친 뒤 오후 1시경 취재진을 만나 “권양숙 여사가 이 대표에게 몇 가지 선물을 주셨다”고 소개했다. 권 여사가 이 대표에게 선물한 무궁화 접시는 무궁화와 한반도 지도, 독도를 표현해 조각한 것으로 노 전 대통령이 지난 2006년 4월 25일 ‘한일관계에 대한 대국민 특별담화’를 발표한 후 제작한 것이라고 한 대변인은 설명했다. 한 대변인은 “독도가 우리 역사적으로 대한민국 고유 영토라는 부분을 강조하기 위해 선물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권 여사는 두 권의 책도 선물했다. 먼저 ‘일본 군부의 독도 침탈사’에 대해 한 대변인은 “노 전 대통령이 독도 문제에 대한 대국민 특별담화를 발표할 때, 담화 내용을 직접 구상할 때 참고했던 책들 중 하나”라며 “20여년이 지났지만 지금에도 의미가 있어 선물한 것 같다”고 해석했다.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집필하던 저서 ‘진보의 미래’도 선물했다. 한 대변인은 “서거 직전까지 노 전 대통령이 끊임없이 매달렸던 주제”라며 “국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국가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국가의 적극적인 역할을 위해 진보주의는 어떻게 해야 할까, 무엇을 할까 라는 담론을 담았는데 대통령의 구상은 안타깝게도 미완의 연구가 돼 버렸다”고 말했다. 한 대변인은 “이 책을 권 여사가 이 대표에게 선물한 의미는, 노 전 대통령이 남기신 수많은 물음에 대해 답을 찾아가는 역할을 해달라는 의미로 본다”고 했다.이 대표는 권 여사의 선물을 받으며 “그 의미를 잘 새기겠다”고 말했다고 한 대변인은 전했다.
2023.05.23 I 이수빈 기자
활기 되찾은 M&A 시장…전략은 어떻게
  • [사고]활기 되찾은 M&A 시장…전략은 어떻게
  • 지난해 꽁꽁 얼어붙었던 기업 인수합병(M&A)이 올 들어 기지개를 펴고 있습니다.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기업 몸값 거품이 어느 정도 빠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고, 금리인상도 이제 거의 막바지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더해지면서 사모펀드(PEF) 뿐 아니라 기업들도 알짜 회사 찾기에 골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합니다. 올해 글로벌 경제성장률은 2%대에 그치고, 한국은 1%대 성장률에 머물 것이란 전망이 높습니다. 미·중 패권전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금융시장을 언제든 다시 뒤흔들 변수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M&A 전략은 어떻게 가져가야 할까요. 오는 25일 이데일리와 KG제로인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글로벌 대체투자 콘퍼런스(GAIC)에서 그 해법을 모색해봅니다. 일단 모든 투자의 시작인 밸류에이션부터 고민해봅니다. 딩 위안 중국유럽국제공상학원(CEIBS) 교수가 기조연설을 통해 밸류에이션에 대한 방법론을 공유합니다. 딩 교수는 프랑스 보르도 제4대학에서 회계학 박사학위를 받고 프랑스 파리경영대학원(HEC Paris)에서 종신교수로 재직하다 유럽연합(EU)과 중국 정부가 합작으로 CEIBS를 설립하자 2015년부터 올해 3월까지 학장을 맡아 CEIBS를 아시아 대표 MBA로 키워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2023년 CEIBS는 글로벌 MBA 순위에서 20위에 올랐습니다. 미국과 유럽 경영대학원이 상위를 휩쓴 가운데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CEIBS가 제일 높은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최고경영자과정 MBA인 EMBA에서는 켈로그/HKUST에 이어 2위에 랭크됐습니다. 딩 교수는 유럽과 중국에서 재무회계, 재무제표 분석, 국제 회계, 기업지배구조에 대해 강의를 해왔고 CEIBS의 임원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해 진행해왔습니다. 실무에서도 기업 거버넌스 비용관리 시스템 설계, 투자 및 M&A 분야에서 중국 뿐 아니라 다국적 기업에 컨설팅을 해왔습니다. 지난 2011년 ‘딩위안 인덱스 뉴트럴 펀드’를 출시해 중국 본토에서 회계학 및 재무학 교수로는 최초로 헤지펀드 운용에 나서기도 했는데요. 2013년 이 펀드는 안정적인 투자수익으로 중국내 베스트 헤지펀드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딩 교수가 자산 가치를 평가할 때 어떤 기준으로 할지 이번 GAIC에서 풀어놓을 예정입니다. 두 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서는 오종민 성균관대 교수는 신진 경제학자입니다. 재무학 전공인 오 교수는 기업 재무와 투자, 혁신 등에 대해 연구해왔습니다. 기술혁신이 밸류에이션에 미칠 영향에 대한 깊이 있는 강의를 들어볼 수 있습니다. 두 기조연설자와 창 자오 BCC글로벌 창업자, 이규홍 사학연금 CIO, 이도윤 노란우산공제 CIO가 좌장인 연강흠 연세대 명예교수와 함께 밸류에이션에 대한 패널 토론을 진행합니다. 이어 첫 번째 세션에서 ‘불확실성의 시대, 사모펀드와 VC의 전략’에 대해 논의해봅니다. 조슈아 츄 로스차일드 글로벌 M&A 디렉터가 발표에 나서 250여 년의 역사를 가진 금융가문이 보는 현재 시장 상황과 M&A 전략을 설명합니다. 이어 이정호 한양대 교수를 좌장으로 패널 토론이 진행됩니다. 공개매수를 통해 오스템임플란트를 성공적으로 인수해 주목받은 유니슨캐피탈코리아(UCK)의 김수민 대표를 비롯해 김중완 비하이인베스트먼트 대표, 테드 린 비즈니스커넥트차이나 회장 등이 패널로 참석합니다. 오후에는 지역별 세션이 진행됩니다. ‘긴축과 침체를 넘어설 선진국 투자’ 세션에서는 미국 매크로 헤지펀드인 커코스왈드의 조셉 마우로 대표가 주제발표에 나섭니다. 긴축시기 자산가격 하락으로 대부분의 큰 손들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피하지 못했던 작년에도 두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고수익의 비결을 공유합니다. 이장혁 고려대 교수의 진행으로 이훈 KIC CIO, 백주현 공무원연금공단 CIO, 배용석 한화자산운용 전무, 로버트 브로웰 PwC 파트너가 패널 토론을 진행합니다. ‘다시 열린 중국과 성장하는 아시아에서 찾는 기회’는 아시아에서의 투자기회를 모색하는 시간입니다. 마이클 마쿼트 IQEQ 아태지역 대표가 리오프닝 이후 중국, 성장세가 돋보이는 인도 등에 대해 설명합니다. 김세훈 BCC글로벌 한국&동남아시아 대표의 사회로 앨런 챈 푸싱PE 회장, 한종석 경찰공제회 CIO, 김동환 하나벤처스 고문이 아시아 시장 투자기회에 대해 의견을 나눕니다. 마지막 세션에는 중동 지역에서의 투자, 투자유치 기회를 논의합니다. 최근 중동팀을 만든 삼일PwC의 박인대 파트너와 사우디 아라비아에서의 오랜 시간 외교관 생활을 바탕으로 중동과 한국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이종천 한·사우디 친선협회장으로부터 각각 중동 진출과 투자, 협력 방안에 대한 노하우를 들어봅니다. 장동헌 법무법인 율촌 고문을 좌장으로 윤지선 사학연금 대체투자실장, 이태우 알케믹인베스트먼트 투자부문 대표가 중동과의 투자협력에 대한 토론을 진행합니다.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체투자 전략을 두고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는 시기입니다. 현장에서 국내외 기관투자자와 연기금 최고운용책임자(CIO)들을 만나 의견을 나누고 투자 아이디어를 얻어가시길 바랍니다. GAIC 참가신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합니다. ●일시 : 5월 25일 오전 9시30분~오후 4시10분●장소 : 서울 중구 더플라자 그랜드볼룸●홈페이지 : gaic.edaily.co.kr●문의 : GAIC 사무국(02-3772-0337, gaic@edaily.co.kr)
2023.05.18 I 권소현 기자
'2+1년' CIO 시한부 임기…내부 직원들도 좌불안석
  • '2+1년' CIO 시한부 임기…내부 직원들도 좌불안석
  •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기관 업무 파악하는 데 1년, 뭐 슬슬 시작해보려면 1년이 지난다. CIO(최고투자책임자)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조금이라도 성과를 더 내기 위해 항상 고민하지만, 임기가 짧아 동력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다.”지난해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고군분투하며 양호한 성적으로 선방한 CIO가 처음 부임했을 당시를 회상하며 이같이 털어놨다. 수조원에 달하는 자산을 불려야 할 의무가 있지만, ‘최고투자책임자’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정도로 5년이 채 되지 않는 짧은 임기 탓에 아쉬움이 남는다고 고백했다.실제로 대부분 국내 연기금과 공제회 등 기관투자가 CIO의 임기는 기본 2년이고, 연장한다고 해도 1~2년 정도라 최대 4년인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당사자뿐만 아니라 내부 직원들마저 2~3년마다 조직 분위기가 바뀐다며 불안감을 호소한다. 내부적으로 안정적인 투자 기반을 다지기 위해서라도 CIO 임기가 최소 5년 이상이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이유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올해 시장 변동 탓 CIO들 연임 분위기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도윤 노란우산공제 CIO와 이규홍 사학연금 CIO, 한종석 경찰공제회 CIO 등 순으로 올해 임기가 끝난다. 이들 임기는 모두 2년이며 근무실적 평가에 따라 노란우산공제와 사학연금은 1년 단위로, 경찰공제회는 최대 2년까지 재계약이 가능하다. 지난해부터 시장 상황이 안 좋았던 만큼 내부에 변화를 주기보다 그대로 유지하는 게 최선이라고 판단하면서 대체로 연장 가닥을 잡은 분위기다.한 공제회 CIO는 “CIO가 어떤 실적을 냈느냐에 따라 연장 여부가 결정된다”며 “최근 몇 년간 기관투자가 성과가 좋았는데, 이제 CIO 임기가 끝나서 바꾸려고 하니 시장 상황이 너무 안 좋으니까 기관도 안정적으로 운용을 이어나가기 위해 올해 연장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국내 기관투자가 CIO 임기는 기본 2~3년으로 그 이후엔 1~2년씩 연장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국민연금과 사학연금, 공무원연금 등 국내 3대 연기금은 CIO 임기가 2년이며, 운용실적에 따라 1년 단위로 계약을 연장하고 있다. 현재 이규홍 CIO도 지난 2019년 10월 임명된 이후 1년 단위로 두 차례 재계약에 성공하며 총 4년간 자금운용관리단 수장을 맡고 있다.연기금 관계자들은 연장 횟수에 한도를 정해놓진 않았지만, 현실적으로 1~2번만 재계약을 진행하기 때문에 한 사람당 총 3~4년씩 CIO를 맡는 게 관례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행정공제회는 기본 3년에 연임 시 추가로 최대 3년까지 총 6년, 군인공제회는 기본 3년에 연임 최대 1년까지 총 4년 등이다. 대체로 경영 공백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임기가 끝났어도 후임자가 올 때까지 자리를 지키는 편이다.◇ “최소 5년 임기여야 실력 판가름 가능”국내 자본시장의 큰손인 만큼 외부 개입을 차단하고 투명한 경영 및 자금운용 등을 위한 목적으로 CIO 임기를 제한하고 있지만, 당사자는 물론 내부에서도 짧은 임기가 투자 성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불만을 토로한다. 혹시나 CIO가 잘못 투자하고 떠나면 그 손실에 대한 책임은 직원들이 모두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기관투자가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인 목표 수익률을 달성해야 하는 조직이라 CIO가 떠난 이후 성과가 드러날 수밖에 없다.한 공제회 과장급 실무자는 “막말로 CIO가 엉망으로 투자하고 떠나면 그 책임은 모두 남은 직원들의 몫이 된다”며 “CIO들이 순간적으로 잘못된 판단을 할 수도 있는 건데 임기가 끝나고 안 좋은 일이 생길까 봐 늘 노심초사하고 있고, 짧은 임기로 내부 분위기가 자주 바뀌어 적응하는 것도 힘들다”고 말했다.특히 현 CIO들은 지금 나타나는 성과가 전 CIO의 것이고, 지금 투자를 해도 미래 CIO의 성과로 드러나니 부담감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고 입을 모았다. 해외 콘퍼런스에 참석할 때면 글로벌 유수 연기금 CIO들이 매번 새 얼굴 등장에 낯설어한다고도 전했다.CIO 경력이 있는 투자업계 관계자는 “해외 투자포럼에 참석했는데, 해외 연기금 CIO가 한국 CIO들은 임기가 너무 짧아서 발전하기 어려운 구조라며 직접 지적하기도 했다”며 “장기 투자하는 기관 특성상 현 CIO들의 성과가 본인의 것이 아니니 운용 실력을 판가름하려면 최소 5년 이상 근무하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
2023.05.17 I 김대연 기자
  • [미리 보는 이데일리 신문]"징용피해 가슴아파” “더 좋은 한일관계로”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다음은 8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징용피해 가슴아파” “더 좋은 한일관계로”-공실률 57→25%...돌아온 명동의 봄-JY “바이오로 제2반도체 신화”…美서 글로벌 제약사 연쇄회동-“간호법만으로 달라지는 것은 없다”-베일 벗는 정치권 코인 투자…윤리·거래방식 문제없나-위기와 거리 먼 한전 자구안…전기료 인상 납득시켜야△종합-왕세자 책봉 65년 만에 즉위한 찰스3세 국왕-“의료체계 흔드는 간호법…사회적 합의 먼저”-상위 1% 유튜버, 대기업 연봉 7배 넘는다△한일 정상 셔틀외교 본궤도-“경제·안보 대응 긴밀 협력…韓 반도체·日 소부장 견고한 공급망 구축”-尹 해법 제시에 기시다 호응…피해자 고통에 공감 표명△종합-공실률 반으로 뚝, 임대료도 꿈틀…“中 관광 풀리면 회복세 더 빨라질 것”-파트너사와 긴밀 협업…‘글로벌 바이오 생산 허브’ 구축 속도-WHO, 코로나 비상사태 해제…국내서도 방역완화 논의 속도-공개매수 길 넓히고 구조조정 돕고 위축된 M&A 시장 다시 활기찾나△위기의 K콘텐츠 진단-넷플릭스 독주에 ‘K콘텐츠 다양성’ 실종…“10년 후 미래 암울”-“OTT 뜨면 볼대”…웬만해선 극장 안 간다-“국내 OTT기업, 지속적 투자로 해외시장 개척해야”△정치-개딸 등 강성 친명계 “공천개혁” vs “비명계 ”공천 룰 유지“-버티는 김재원·태영호에 與 골머리…오늘도 최고위원회 안 연다-與 ”미래지향적 관계 열어“ 野 ”굴욕외교 계속 밀어붙여“-60억 코인 논란 김남국 뭇매…與 ”이해충돌 문제에 국민 분노“-주가 조작 땐 최장 10년간 주식거래 제한△경제-금융·물가 다 불안한 韓銀…금리 ‘장기 동결기’ 돌입하나-천원의 아침밥‘ 3배 확대 145개 대학, 234만명 지원-송전망 건설 지연에…’민간투자 확대‘ 추진-KDI, 韓 경제성장률 전망 1.6% 아래로 낮추나△금융-리볼빙’으로 미룬 카드값 7조…빚폭탄 뇌관 될라-주금공이 대신 갚아준 전세자금 보증액 1조 넘었다-3년간 갚을 돈 미뤄준‘ 중기·소상공인 대출 37조-금리 불확실성 여전…대출금리 당분간 ’횡보‘할 듯△글로벌-버핏 ”소비자 신뢰 회복 안돼…은행권, 여전히 위험“-롤러코스터’ 美 은행주…당국, 공매도 투기세력 조사-불바다 된 바흐무트…러, ‘맹독성’ 백린탄 사용 의혹-미국 또 총리난사 텍사스서 9명 사망△산업-실내서 전기차 주행 그대로 재현…정밀 데이터로 성능·문제점 파악-실적 개선에도 못 웃는 철강업계-뜨는 차량용 OLED 시장 잡자…車 업계와 손잡는 삼성·LGD-감산에도 반도체 가격 뚝…”2분기 이후에나 반등할 듯“△ICT-길거리 시선 잡아라…‘15초 경제’ 큰다-與野 한상혁 충돌, 방통위 마비 길어지나-챗ㅤㅎㅖㅆ 필요한데 정보유출 걱정 ‘AI딜레마’ 해결 나선 보안기업들-”아리야 살려줘“…인공지능 ‘SOS’ 500여명 생명 구해△중소기업-日 수출·관광 콘텐츠 활성화 기대…K중기, 봄바람 불까-토스뱅크, 중기중앙회 노란우산 가입서비스-늦어지는 중기부 산하 기관장 인사에 낙하산 의혹-자영업 대출 열에 일곱은 다중채무자…대출 잔액 720조원△소비자생활-35만 믿쓰티‘ 등에 업고…’日 국민쿠션‘ 넘어 K뷰티 선도-GS리테일 탄소중립포인트 누적 3000만원 돌파 성과-편장족’ 다 모여라-신세계百 ‘다이아몬드 갤러리 강남점’ 오픈…업계 첫 직매입·판매△증권-불안한 투자자들 ‘클놈클’ 베팅-금리 지나간 자리, 美 물가지수 변수…종목별 차별화 대비를-경쟁자는 주춤, 對中 규제 숨토 삼성·SK, 미국발 훈풍 기대감△증권-포스트 차이나‘로 뜨는 인도…펀드·ETF 매력 쑥-잘 나가는 K팝 엔터 ETF-공매도 먹잇감으로 떠오른 카겜·펄어비스-전기요금 인상 앞둔 한전株에 쏠린 눈△부동산-너도나도 단지명 바꿔…LH ’안단테‘ 사장 위기-전매제한 풀리니…분양권 거래 2배 ’훌쩍‘-”사기 취약한 빌라 싫어요“…전세거래 절발 ’뚝‘-은마 상가 조합원, 권리가액 2억 이상 땐 아파트 받을 수 있어△문화-1500년 역사 품은 신라 ’천마‘, 다시 날아오르다-문화대상 이 작품 국립심포니 ’차이콥스키 발레 모음곡‘-찐부자’ 친구가 들려주는 부자 마인드…종합 베스트셀러 4위△스포츠-구단주 ‘통큰 선물’·팬들 ‘만원 응원’…부산갈매기 ‘날 수밖에 없데이’-7-10-7-8위…5년 암흑기 탈출할까-에이스 나균안 ”구속 대신 제구에 집중할 것“-”맨유가 강력히 원해“….이탈리아 정복한 김민재, 다음 도전은 EPL일까△오피니언-탓탓탓‘ 민주당의 자업자득-中 리오프닝에 올라타자-달콤한 유혹에 멍드는 K바이오△오피니언-일하는 국회 만드는 법-골든타임 끝나가는 전세사기 특별법-공직자 재산 공개 대상에 코인 포함해야△피플-24일 누리호 3차 발사…실용위성 발사체로 첫선-하나금융, 중국신탁산업흔행과 업무협약-김홍국 하림 회장 ”디지털 시대, 환골탈태해 새 영역 개척“-KT, 야구장서 즐기는 ’키즈랜드 캠핑‘△사회-”타국살이 사무친 그리움, 전화 한 통으로 달래요“-단골·단체 손님 사라져 매출 뚝 뜨내기 관광객에 쓰레기만 넘쳐-”대일 굴종외교 중단“ vs ”한미일 동맹 만세“-클릭 몇 번이면 구매….마약사법 4명 중 1명은 ’인터넷 거래‘-法 ”가사 분담 없던 별거기간까지 연그분할 청구 못해“-21일은 멍 때리는 날
2023.05.07 I 박종화 기자
토스뱅크, 인뱅 최초 노란우산 가입서비스 오픈
  • 토스뱅크, 인뱅 최초 노란우산 가입서비스 오픈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토스뱅크가 8일부터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노란우산 가입대행서비스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중기중앙회는 “이번 가입대행서비스 개시로 소상공인들은 점포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 토스뱅크 모바일 앱으로 간편한 가입이 가능하다”며 “소기업·소상공인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이번 서비스는 양측이 지난해 10월 체결한 ‘소기업·소상공인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노란우산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토스뱅크의 합류로 전국 16개 금융기관에서 노란우산 가입이 가능해졌다.현재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할 수 있는 기관은 국민은행, 기업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경남은행, 광주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전북은행, 제주은행, 새마을금고중앙회, 수협은행, 우정사업본부, 토스뱅크 등 16개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MZ세대 사용자를 다수 보유한 토스뱅크가 노란우산 가입대행을 함으로서 상대적으로 가입률이 낮은 MZ세대의 유입이 촉진될 것”이라며 “모바일 앱을 통해 쉽고 편리하게 가입이 가능해졌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노란우산공제는 2007년 출범 후 올해 4월 말 기준 재적가입자 168만명을 보유 중이다. 소기업·소상공인 가입자를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사진= 중소기업중앙회)
2023.05.07 I 박철근 기자
스카이레이크·글랜우드, 혹한기 속 굳건한 입지 재확인
  • 스카이레이크·글랜우드, 혹한기 속 굳건한 입지 재확인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금융위기 속 펀드레이징 및 투자 역량으로 입지를 확인해줬다.’국내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운용사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와 사모신용펀드(PCF) 운용사 글랜우드크레딧을 두고 기관투자가들이 공통으로 내린 평가다. 금리 인상과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원자재 가격 인상 등 금융위기 속에서 조 단위의 실탄을 마련했을 뿐 아니라 투자도 놓치지 않고 집행하며 사모펀드 시장에서 활약했다는 설명이 뒤따른다.(왼쪽부터)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과 PEF 펀드레이징 부문 금융투자협회장상을 수상한 민현기 대표와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과 크레딧 부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상을 수상한 이찬우 글랜우드크레딧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기관투자가 신뢰 증명한 ‘스카이레이크’스카이레이크와 글랜우드크레딧은 지난 24일 이데일리가 주최한 ‘2023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 PEF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 펀드레이징’과 ‘최우수 크레딧’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스카이레이크는 연기금과 공제회, 기타금융기관으로 이뤄진 기관투자가 2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51.9%(14표)의 지지를 받으며 ‘최우수 펀드레이징’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우수 펀드레이징 부문은 지난해 기관투자가들로부터 얼마나 신뢰를 받았는지를 간접적으로 증명하는 지표여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 부문이기도 하다.스카이레이크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블라인드 펀드(투자 대상을 정하지 않고 목표수익률만 제시한 뒤 투자금을 모으는 펀드) 조성에 나서며 누적 1조1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유치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펀드레이징 활동이 단연 돋보였다. 스카이레이크는 산재보험기금과 교직원공제회, 우정사업본부, 사학연금, 노란우산공제회 등이 주관한 콘테스트에서 위탁 운용사로 선정되며 하반기에만 5500억원에 육박하는 자금을 유치했다. 급격한 금리 인상 여파로 자금 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지난 하반기에만 웬만한 중대형 PEF 운용사발 블라인드펀드에 버금가는 규모를 유치한 셈이다.◇ 랜드마크 딜로 투자 환경 개선 ‘글랜우드크레딧’ ‘최우수 크레딧’을 수상한 글랜우드크레딧은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식 설문조사에서 67.9%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보였다. 시장 변동성이 높은 상황에서 수천억원의 자금을 마련해 안정적인 투자처를 확보한 점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특히 방점을 찍은 딜은 지난해 하반기 이뤄진 한화솔루션 첨단소재 투자 건이다. 글랜우드크레딧은 지난해 6800억원을 조달해 태양광 소재와 경량복합 소재 등을 다루는 한화첨단소재와 에이치에이엠홀딩스 지분을 인수했다. 전기차와 태양광 등 전방산업의 성장세가 가파른 가운데 관련 딜을 효과적으로 소싱하며 국내 크레딧 시장에서 입지를 다졌다는 평가가 나왔다.여기에 한화그룹과 ‘윈-윈’ 관계를 형성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화솔루션은 지분 매각으로 태양광 사업 투자 재원을 확보하고, 글랜우드크레딧은 변동성이 높은 시장 상황에서 발 빠르게 투자금을 마련해 성장세가 뚜렷한 섹터에 투자하며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확보했다는 설명이다.이찬우 글랜우드크레딧 대표는 “글랜우드크레딧은 출범 후 메자닌과 대출(Direct Lending) 투자 형태를 통해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인수·합병(M&A) 대금 지원, 캐팩스(capex) 및 신사업 진출 등을 위한 성장자금 지원, 지배구조 및 재무구조 개선 등 다양한 자금 조달 요구 지원을 투자 전략으로 세우고 실행했다”며 “금융 위기 속에서도 출범 이후로 (투자금액 총액 기준) 약 1조2000억원 가량의 투자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고 밝혔다.
2023.04.26 I 김연지 기자
수익사업 가능해진 노란우산…김기문 회장 “건강검진·콘도 등 추진”
  • 수익사업 가능해진 노란우산…김기문 회장 “건강검진·콘도 등 추진”
  • [대담=박철근 부장·정리=김영환 기자] “소상공인·자영업자들도 여름에 콘도로 휴가를 가고, 골프도 칠 수 있게 다양한 수익사업을 펼칠 예정입니다.”지난 2007년 9월 시작해 올해로 16년을 맞은 노란우산공제 사업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의 대표적 치적 중 하나다. 지난 2월 기준 가입자 167만명, 부금 22조원에 이르러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대표적 안전망으로 자리매김했다.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사진=중기중앙회)올 하반기 들어 노란우산공제 사업은 또 하나의 변곡점을 맞을 전망이다. 가입자를 대상으로 복지·수익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 것. 한무경 의원(국민의힘)이 발의한 ‘중소기업협동조합법’ 개정법률이 지난 1월 공포되면서 이르면 7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노란우산공제 수익사업 “이르면 올해 스타트”최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사무실에서 만난 김 회장은 “현재는 컨설팅 업체를 통해 가입자 수요를 파악하는 단계”라며 “교원공제는 호텔도 있고 골프장도 몇 개 보유하고 있다. 우리도 가입자들의 여가생활 지원측면에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노란우산공제는 소상공인·자영업자 4명 중 1명이 가입했을 정도로 양적 성장을 이뤘지만 가입자를 위한 복지혜택은 제휴나 위탁 등 간접적인 방식에 의존해왔다. 다른 공제회의 경우 대다수는 복지·수익사업 근거가 되는 법률이 마련된 상태다.김 회장은 “노란우산공제는 지급 준비율이 거의 100%에 가깝다”라며 “레저 외에도 건강검진 등 건강권을 보장해줄 수 있는 종합민원센터를 각 지역마다 만드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전에는 어려웠지만 지역마다 부동산 투자를 해서 빌딩을 산다거나 하는 방식으로 종합민원센터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도 있을 것”이라며 “우선 서울이나 경기도에 가입자가 많으니까 시범적으로 도입하면서 이르면 올해, 늦어도 내년에는 사업을 시작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기업승계 활성화…“보다 완벽하게 보완”2023년 들어 세계 경제가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이른바 ‘삼중고’를 겪으면서 국내 중소기업에도 한파가 들이닥쳤다. 다만 김 회장은 올 하반기에는 경기 회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측했다.김 회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야 하는데 비슷한 우발적인 악재가 없다면 올해 하반기부터는 반등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최근 만났던 기업하는 사람들은 윤석열 정부 들어오고 나서 투자하겠다는 목소리가 크다”라고 말했다.특히 김 회장은 그 배경 중 하나로 기업 승계 활성화를 꼽았다. 지난해 말 기업승계 활성화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고 그에 따른 세제개편과 관련해 후속 시행령 개정으로 기업승계 요건이 완화되면서다.김 회장은 “올해부터 가업 승계조건이 많이 유연해졌다”라며 “사후상속은 연부연납(상속세 분납) 기간을 최대 20년까지로 만들었고, 사전증여도 20년 연부연납을 만들면 굉장히 여유를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한편으로는 기업승계 과정에서 세제 지원 혜택을 받지 못하는 비업무용 부동산 등 현실과 동떨어진 부분을 보완하겠다는 뜻도 드러냈다.김 회장은 “(가업승계는 일각의 우려처럼) 부의 대물림이 아니라 기업의 연속성 측면인데 기업이 사옥으로 쓰기 위해 건물을 짓고 일부분을 임대를 줬다고 이걸 비업무용으로 분류하는 것은 경직됐다”고 지적했다.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사진=중기중앙회)◇“시중은행도 IB 겸업해 중소기업에 ‘투자’해야”김 회장이 최근 들어 조금씩 목소리를 키우는 분야는 ‘은행법’ 개정이다. 우리나라의 은행법은 ‘상업은행(CB, Commercial Bank)’의 ‘투자은행(IB, Investment Bank)’ 겸업을 막고 있다. 절대적으로 은행의 대출에 의존하고 있는 중소기업에, 투자 유치의 가능성을 열어주자는 주장이다.김 회장은 “최근 국무총리에게도 이야기를 했다”라며 “우리나라는 시중은행이 IB를 할 수 없는데 기업이 대출로 자금을 조달하는 것보다 투자를 받는 게 낫다”고 강조했다. 이어 “은행도 투자를 통해 이익을 높이고 기업도 건전한 자금을 써야지 대출만 받아 연체율 걱정하며 경영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했다.김 회장은 “일부 기업들도 투자를 받으면 회사를 뺏기는 걸로 생각하는데 그런 시대는 지나갔다”라며 “정부에서도 이런 의견이 계속 나오면 검토를 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11 I 김영환 기자
"이제 좀 풀리나"…큰손 기관들, 속속 PEF·VC 출자
  • [마켓인]"이제 좀 풀리나"…큰손 기관들, 속속 PEF·VC 출자
  • [이데일리 김근우 기자] 자금줄을 틀어쥔 ‘큰 손’ 기관투자자들이 사모투자 위탁운용사 선정에 나서면서 각축전이 예상된다. 지난해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위축됐던 출자 기조가 다소 완화될 조짐을 보이자 운용사들은 공고 전부터 자금을 유치하기 위한 준비작업 나서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 7일 공고를 내고 PEF(사모펀드)에 8000억원, VC(벤처캐피탈)에 1500억원 등 총 9500억원 규모의 사모투자 위탁운용사 선정에 나섰다. 올 상반기 중 PEF 분야 운용사 선정을 끝낸 뒤, 하반기부터 벤처펀드 운용사 모집도 이어서 진행한다.국민연금의 올해 사모투자 분야 정시 출자 금액은 6500억원을 출자했던 지난해에 비해 3000억원 가량 늘어난 수치다. 다만 2020~2021년에 비해서는 적은 규모다. 국민연금은 2020년 1조9500억원을, 2021년에는 1조8500억원을 사모투자 분야에 출자했다. 모두 올해 출자 예정액의 거의 두 배에 달한다.PEF 분야에는 한앤컴퍼니(한앤코)와 IMM프라이빗에쿼티(PE) 등 대규모 블라인드펀드(투자목적이 정해있지 않은 펀드)를 모집 중인 PEF 운용사들의 지원 여부가 주목된다.한앤코는 4조원대 규모 블라인드펀드를 조성 중이다. 기존 블라인드펀드에서는 해외 출자자의 자금만 받았던 것과 달리 이번엔 국내 출자자 자금도 받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IMM PE 역시 최대 2조6000억원 규모로 로즈골드 5호 펀드를 조성 중으로 8000억원 규모의 1차 클로징을 마친 뒤 추가 자금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지난해 국민연금은 스톤브릿지캐피탈, IMM인베스트먼트, SG 프라이빗에쿼티(PE) 등 세 곳을 PEF 부문 위탁운용사로 선정해 통보했다. IMM인베스트먼트와 SG PE엔 각각 1780억원을, 스톤브릿지캐피탈엔 1420억원을 출자했다. 당시에는 총 11곳의 운용사가 지원했다.앞서 지난달 초 공고를 낸 한국수출입은행의 상반기 1500억원 규모 펀드 출자사업에는 운용사 20여곳이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진다. 수출입은행의 이번 출자 규모는 1000억원 규모였던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500억원이 늘었다. 당시 수출입은행은 스톤브릿지캐피탈과 아주IB투자,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PE) 등 3곳을 선정해 총 1000억원을 출자했다.수출입은행은 반도체·배터리·바이오·미래모빌리티·첨단전기전자(첨단전략산업) 분야에 중점투자하는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출자사업을 통해 수은은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전략산업 분야에 민간주도 투자를 유도함으로써 우리 기업의 선도기술 확보 및 국내외 생산역량 강화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종적인 펀드 규모는 1조원을 목표로 한다.한편 산업은행 역시 조만간 출자사업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사학연금과 노란우산공제회, 군인공제회 등은 통상 하반기에 관련 출자사업을 진행하는 만큼 국민연금이나 수출입은행과 같이 지난해에 비해 출자규모를 늘릴지도 관심이다.
2023.04.11 I 김근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연체액 234% 급증…경고등 켜진 인터넷銀
  • [이데일리 주미희 기자] 다음은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1면-연체액 234% 급증…경고등 켜진 인터넷銀-반도체·2차전지株 쌍끌이…코스피 8개월만에 2500선-미래차·바이오 초격차 승부수…2030년까지 13.5조 투입-부동산 리스크 진단합니다…19일 이데일리 부동산 포럼-[사설]퍼주기 법안 앞에 한통속된 여야, 뒷감당 누가 할 건가-[사설]유튜버 언론중재대상 포함, 더 미뤄서는 안 될 과제다△종합-“사실 확인 먼저…한미정상회담 악영향 없다”-88년생 野 초선이 쏜 불출마…다시 고개드는 ‘586 용퇴론’△달라지는 개인정보보호제도-개인정보 ‘깜깜이 수집’ 안된다…사용목적 쉽고 분명하게 설명해야-“개인정보관리 신산업 초석…가명정보 활용 길 더 넓혀야”-직원 출퇴근 기록도 동의받아야 하나?…근로계약상 필요하면 동의 없어도 돼△종합-840명 매머드급 ‘마약특수본’ 설치…“청소년에 팔면 최대 무기징역”-양육비 안 주는 ‘배드파더’, 감치명령 없이도 형사처벌-유통규제 10년…“전통시장도 대형마트도 울렸다”-‘춘래불사춘’ 고용시장 실업급여 지급액 1조 훌쩍△수출 선봉에 선 자동차산업-반도체 제치고 수출 1위 오른 車…전기차는 없어서 못 팔 지경-세액공제 범위 안갯속…전기차 생산시설은 빠질라-“美·유럽 자국 내 생산 유도 강화…韓, 생산투자 유인책 필요”△정치-“비례 없애자” “늘리자” 여야 전원위 첫날 충돌-국산 AESA 레이더·소나…K방산 기술 집약한 ‘미니 이지스함’-與지도부 ‘영남권’ 포진…원내 인선엔 비영남권 중용할 듯-‘협상 파트너’ 윤재옥·박홍근 첫 만남서 “소통하자”-‘50억 클럽’ 법안소위 또 파행…여야 특검 두고 팽팽△경제-‘한화 M&, 경쟁제한 우려 없어’…방사청 답변-외인, 3월 韓 주식서 17.3억달러 빼가-총선정국에 관심 밖…재정준칙 법제화, 이달도 깜깜-유류세 인하 폐지 수순…車 개소세·종부세 정상화도 ‘만지작’△금융-담보비중 낮은 인터넷銀, 치솟는 연체율에 무방비-가계대출 또 줄었지만…감소폭은 둔화-신규 보험계약 3년 뒤…100만원 중 42만원은 해지-신한카드 올댓, 지역 사회적·민생경제 기업 활성화 지원사업△글로벌-애플 ‘탈중국’할 때 中 투자 늘리는 테슬라…왜-“美 기업 수익 보면 이미 불황”…은행권 실적 발표 주목-“2000조 빚, 2년내 만기 도래”…美 상업용 부동산 ‘디폴트’ 경고음-中, 대만 포위 훈련에 항모 동원·모의 타격-도매가격 떨어져도 식료품값 고공행진△산업-수요 위축 엎친데 유가 상승 덮쳐…정유·석화·해운 수익성 ‘비상’-2년간 법률비용만 1000억원…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 사활-삼양사, 자동차 주간주행등용 소재 국산화 성공-차박도 장사도 OK…르노 QM6 인기몰이△산업-“노란우산, 수익·복지사업으로 더 크게 펼칠 것”-돈내는 AI 서비스 속속 등장…지갑 열까-엔씨, ‘MMORPG 강자’ 자리 지키는 비결은-bhc그룹, 가맹점 상생에 100억 지원△제약·바이오-송도 4공장 풀가동, 자회사 에피스 편입 효과…춤추는 ‘삼바’-엔데믹에도 코로나 백신개발 멈춤없는 K바이오, 왜?-셀트리온,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임상3상 유효·안전성 확인-건강검진용 CGM 세계 첫 상용화 임박△증권-‘9만전자’의 꿈 꿈틀…2500 돌파 이끈 외인의 힘-삼성도 기지개 켜는데…네이버·카카오에 해뜰 날은 언제-AI로 뜨자 유상증자 개미 셀바스AI에 분통△증권-상승장 소외된 증권주…지금 사야할 이유 ‘넷’-“MEMS 기술력 바탕으로 차세대 반도체 산업 선도”-신한운용, 마음편한 TDF 시리즈 1분기 수익률 1위-“달러 매력 없다”…亞 ETF로 눈 돌리는 개인△부동산-“부동산원 검증 불가시, 시공단 자료 따르기로”…둔촌주공 공사비, 이번엔 ‘독소조항’ 논란-10명 중 6명 “집값 바닥 아냐”…반등 시기 ‘2025년 이후’ 전망-‘입주 폭탄’ 청량리 일대…전셋값 ‘뚝’-고금리 ·집값 하락에…아파트 경매 1년새 73% ↑△문화-몸집 키우고, 새 얼굴 출격…국내 최장수 아트페어, 한 해 그림장사 개시-시약 만나 분홍색 내뿜은 암세포…고통, 예술이 되다△스포츠-사흘 악천후도 뚫은 ‘뚝심 골프’…존 람, 생애 첫 그린재킷 걸치다-오직 4만 관중의 응원뿐…PGA-LIV 편가르기는 없없다-“축구처럼 좋아해주실 것 같아서”…김주형이 우승하고 싶었던 이유-마스터스 굿즈, 925억원어치 팔렸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금투사들 동남아 시장 개척 활발…외환업무 규제 풀어줄 때 됐다”-“국민 노후 든든하게 사적연금 활성화 필요”△피플-독립한 조국 품으로…100년 여정 끝낸 ‘유진 초이’-올해 ‘한화고분자학술상’에 박지웅 광주과학기술원 교수-박현주 회장, 13년 연속 배당금 전액 기부-홍은표 현대차 영업이사 ‘판매거장’ 선정-포스코청암재단 ‘포스코사이언스펠로’ 선발△오피니언-[목멱칼럼]은행 혁신은 계속돼야 한다-[기고]에너지공기업이 방파제로 남으려면-[기자수첩]코인 뒷돈 상장, 개인 일탈로 치부 말라-[e갤러리]손봉채 ‘현상과 본질-꽃들의 전쟁’△전국-무서워서 타겠나…월 50번꼴로 고장난 김포도시철도-경기도·수원시 ‘광교 바이오클러스터’ 조성 속도낸다-시의회와 갈등 장기화에 의정부시·고양시 ‘진통’△사회-교육열 파고든 藥 아이에겐 毒 됐다-탄소중립기본계획 사실상 원안 확정-서울시 “이태원 유족 협의 무산” 서울광장 분향소 강제 철거되나-사립 유치원 등원 시간 앞당기고…학비 지원 늘린다-변협, ‘학폭 소송 불출석’ 권경애 징계조사 착수
2023.04.10 I 주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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