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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집으로만 자금 몰린다…루키 운용사는 돈가뭄
  • [마켓인]큰 집으로만 자금 몰린다…루키 운용사는 돈가뭄
  •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요즘 기관투자가들 돈줄이 메말랐어요. 가뜩이나 투자받기 어려운 시기인데 중소형 운용사들은 죽어나가는 거죠.”가파른 금리 인상 기조에 글로벌 경기 위축 우려가 커지면서 국내 기관투자가들도 움츠러들고 있다. 지난해보다 출자규모를 줄인 기관투자가들이 모험보다는 안정을 추구하는 탓에 그동안 우수한 성과를 낸 운용사들에만 베팅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올 하반기에 소수의 연기금과 공제회만이 콘테스트를 예고한 가운데 투자에 목 마른 루키들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처럼 대형 하우스와 중·소형 운용사 간의 간극이 점차 벌어지면서 시장 침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끊이지 않고 있다.(사진=이미지투데이)◇ 대형사 선호 분위기에 투자 헤매는 루키들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풍부한 유동성 시대가 끝난 불확실한 시장 속에서 국내 자본시장 큰손인 연기금과 공제회들이 이미 과거에 투자했던 경험이 있는 대형 운용사들에 추가로 자금을 맡기는 ‘리업(Re-Up)’ 형태의 투자방식을 선호하고 있다. 가뜩이나 안정성을 최우선 가치로 꼽는 기관투자가들인데 시장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보수적인 투자전략을 세우는 것이다.900조원이 넘는 자산을 굴려 전 세계 2위 연기금으로 꼽히는 국민연금은 최근 사모대체 위탁운용사로 IMM인베스트먼트·SG 프라이빗에쿼티·스톤브릿지벤처스 등 3곳을 최종 선정했다. 국민연금은 이들 운용사에 지난해 출자금액(6000억원)보다 약 1000억원 감소한 50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또한 국민연금은 올해 정시출자 규모를 줄이는 대신 트랙 레코드를 잘 쌓아놓은 우수 운용사들을 위주로 출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그동안 높은 수익률로 좋은 성과를 냈던 대형 운용사들을 중심으로 진행하는 수시출자는 비단 국민연금에만 적용되는 일은 아니다. 교직원공제회도 최근 사모펀드(PEF) 위탁운용사에 IMM프라이빗에쿼티·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스틱인베스트먼트 등 3곳에 총 7000억원 규모의 수시출자를 결정했다.다만 매년 정기출자와 수시출자를 번갈아 하는 교직원공제회는 지난 5월 국내 벤처캐피털(VC) 블라인드 펀드 위탁운용사 공고를 내고 다음 주 최종 발표만을 남겨놓고 있다. 교직원공제회는 운용규모와 업력에 따라 △대형 3개사 △중형 5개사 △소형 3개사 △루키 3개사 내외 등 리그를 나눠 총 14개사 이내의 위탁운용사를 뽑아 총 2650억원을 출자할 방침이다.◇ 콘테스트 경쟁 치열…시장 양극화 우려도다양한 운용사에 기회를 제공하는 콘테스트 수가 줄고 이미 검증된 대형 하우스들을 대상으로 하는 리업과 수시출자가 확산하면서 시장 양극화를 초래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 투자업계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유동성이 풍부하던 때 우후죽순 생겨나던 VC들의 거품이 빠지고 있다는 평가가 돌면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할 전망이다.기관투자가들 입장에선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모되는 콘테스트를 개최하기보다 이미 수차례 우수한 성적을 낸 운용사에 투자하는 게 부담이 적다. 하지만 그만큼 우선순위에서 밀린 신생 혹은 중소형 운용사들은 자연스레 투자활동이 위축될 수밖에 없다.이 때문에 앞으로 소수의 기관투자가가 진행하는 콘테스트에는 루키들 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노란우산공제는 지난 6일 일반리그 5곳과 루키리크 2곳을 뽑는 VC 블라인드 펀드 지원서 접수를 마감했다. 유동성이 메마른 시장에서 비교적 투자금이 넉넉한 곳으로 평가받는 노란우산공제의 올해 VC 출자 규모도 지난해의 3분의 2 수준인 800억원 정도다.공제회 관계자는 “올해 기관투자가들이 출자사업을 대폭 줄이고 소극적인 투자 행보를 보이면서 예년보다 콘테스트 경쟁률이 높아졌다”며 “대형 하우스에 투자가 쏠리는 분위기라 루키들이 살아남는 것이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라고 말했다.운용자산(AUM) 규모가 작거나 이제 막 트랙 레코드를 쌓기 시작한 중소형 운용사들의 우려도 이만저만 아니다. VC업계 관계자는 “출자 공고가 나올 때마다 경쟁이 심해지면서 자금모집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시장의 선순환과 다양성을 위해서라도 기관투자가들이 모두에게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2.07.22 I 김대연 기자
자금난에 더 절실한 기관 출자…축배 든 곳은
  • [마켓인]자금난에 더 절실한 기관 출자…축배 든 곳은
  •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올해도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기관투자자의 출자사업이 속속 진행되고 있다.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 등 거시경제 변수의 영향으로 자본시장에 자금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여서 출자사업에 대한 관심은 어느 때보다도 높은 상황이다.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최근 사모대체 위탁운용사 3곳을 최종 선정했다. △IMM인베스트먼트 △SG 프라이빗에쿼티 △스톤브릿지벤처스 등이 선정됐으며 국민연금은 이들 운용사의 블라인드 펀드에 총 50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국민연금은 지난 4월 초 사모대체, 벤처캐피탈(VC) 등 사모투자 위탁운용사 공고를 냈다. 이 가운데 사모대체 출자 금액(5000억원)은 전년 6000억원과 비교하면 감소한 수치다. 우수한 트랙레코드를 가진 곳을 대상으로 하는 수시출자 규모가 늘면서 비교적 많은 운용사에 기회가 열리는 콘테스트에 배정된 금액은 줄었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국민연금을 포함해서 많은 기관이 시장 상황이 급변하면서 새로운 곳을 발굴하기보다는 기존에 출자한 적이 있는 곳에 규모를 늘려서 재투자하는 방식을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연금은 오는 8월쯤 VC 제안서를 접수해 11월에 운용사를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노란우산공제는 지난 6일까지 VC 블라인드 펀드 출자사업 지원서를 접수했다. 노란우산은 일반리그 5곳과 루키리그 2곳을 뽑아 각 700억원, 100억원씩 총 80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올해 노란우산의 VC 출자 규모는 지난해의 3분의 2 수준으로 줄었다.노란우산은 최근 시장 자금난 속에서 기관 가운데 ‘실탄’이 비교적 넉넉한 곳으로 평가받는다. 공제회의 주 수입원은 회원들이 납부하는 돈인데 지난해 말부터 회원 수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대출이 많이 발생했던 몇몇 공제회와 달리,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노란우산은 가입자 수가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이처럼 자금이 넉넉한 곳마저 출자 규모를 줄이고 나서면서 하반기 진행될 출자사업의 경쟁은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공제회 업계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기관투자자들이 올해 출자 규모를 보수적으로 잡는 추세여서 예년과 비교하면 위탁사를 모집하는 곳마다 지원이 몰리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2022.07.07 I 조해영 기자
"믿을만한 곳에 투자"…과기공, 크레딧펀드 베팅
  • [마켓인]"믿을만한 곳에 투자"…과기공, 크레딧펀드 베팅
  •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주식·채권의 동시 부진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기관투자자들의 크레딧펀드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잭팟’은 아니더라도 안정적인 수익 흐름을 창출하기 위한 투자다.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인공제회는 최근 미국계 크레딧펀드 운용사인 골럽캐피탈(Golub Capital)이 운용하는 크레딧펀드에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 이번 투자 규모는 7000만달러 정도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요새 시장이 어려운 만큼 기관들이 아무래도 PDF 쪽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많이 투자를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크레딧펀드는 회사 지분이 아니라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중위험 중수익의 메자닌 투자를 중점으로 하거나 기업을 상대로 직접 대출을 하는 펀드다. 기업 회사채나 대출에 투자하는 사모대출펀드(PDF)나 채권이나 기업 부실 자산 등에 투자하는 사모신용펀드(PCF)등이 크레딧펀드에 속한다.최근 시장에선 크레딧펀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금리인상기에도 꾸준한 수익을 낼 수 있어 기관투자자의 관심이 높다. 다른 대체투자 자산에 비해 절대적인 수익률이 높진 않지만, 시장상황이 변하더라도 안정적으로 수익이 나고 비교적 엑시트도 쉽다는 장점이 있다.과기공은 앞서 노란우산공제, 군인공제회 등과 함께 미국 안타레스 캐피탈이 설정하는 크레딧펀드에 투자를 결정하기도 했다. 이 펀드는 글로벌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등을 대상으로 한 선순위 담보대출에 투자하는 펀드였다. 공무원연금은 최근 골럽캐피탈, 베어링자산운용, 골드만삭스 등을 해외 PDF 위탁 운용사로 선정해 각 운용사당 약 500억원씩 1500억원을 약정할 예정이다.이처럼 우수한 성과를 냈던 기존 운용사에 추가로 자금을 집행하는 기관들의 투자 경향도 계속되는 모습이다. 혼란한 시장 상황 속에서 주식·채권 등이 모두 수익률을 내기 어려운 가운데 안정적인 자산을 통해 성과를 내려는 차원이다.업계 관계자는 “팬데믹 때도 투자했던 곳에 규모를 늘려서 투자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올해도 시장 상황을 가늠하기 어려워지면서 성과가 났던 곳에 다시 투자를 들어가려는 유인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2022.06.30 I 조해영 기자
국내 큰손들, 美 크레딧펀드에 베팅
  • [단독]국내 큰손들, 美 크레딧펀드에 베팅
  • [이데일리 조해영 김대연 기자] 공제회 등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들이 미국 운용사의 크레딧펀드에 투자를 결정했다. 최근 기관투자자 사이에선 금리인상기에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처로 사모대출 분야가 주목을 받고 있다.(사진=이미지투데이)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노란우산공제, 과학기술인공제회, 군인공제회 등 국내 주요 공제회는 최근 미국의 안타레스 캐피탈이 설정하는 크레딧펀드에 투자를 결정했다. 전체 펀드의 예상 규모는 약 4조원(35억달러)으로 이 가운데 국내에서 모집하는 금액은 약 3억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투자 금액은 △노란우산공제 7000만달러 △과학기술인공제회 6000만달러 △군인공제회 3000만달러 등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이달 말 클로징 예정으로 공제회 외에 일부 보험사 등에서도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안타레스 캐피탈은 지난 1996년 미국에서 설립된 사모투자 운용사로 사모크레딧펀드 등 북미 지역의 미들마켓 대출투자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이번에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들어가는 크레딧펀드 역시 글로벌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등을 대상으로 한 선순위 담보대출에 투자한다.최근 국내 투자업계에선 크레딧 펀드에 대한 관심이 커진 상황이다. 금리인상기에도 꾸준한 수익을 낼 수 있는 만큼 연기금과 공제회 같은 기관투자자 관심이 높다. PE나 벤처캐피탈(VC)과 비교했을 때 절대적인 수익률이 높다고는 할 수 없지만, 대출 형식이어서 시장상황이 급변하더라도 수익이 안정적이고 엑시트도 비교적 용이하기 때문이다.이 때문에 일부 기관에서는 대체투자라는 명칭으로 묶여 있던 조직을 세분화해 관련 투자를 강화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연기금업계 관계자는 “연기금이나 공제회는 현금 흐름이 꾸준히 나와줘야 한다”며 “시장 변동성이 큰 상황이니 안정적인 성격의 자산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번에 안타레스 펀드에 투자를 결정한 공제회들은 국내 공제회 가운데 비교적 운용자산(AUM)이 크지 않은 편이다. 이와 관련해 한 공제회 관계자는 “규모가 큰 기관은 사모크레딧펀드 투자를 위한 위탁운용사를 별도로 선발하거나 SMA(일임계정) 등의 방식을 이용할 수 있다”며 “그렇지 않은 곳들에서 좋은 기회라고 판단하고 투자를 들어간 것”이라고 전했다.
2022.06.09 I 조해영 기자
"태풍·홍수 대비 `풍수해공제` 간편하게 가입하세요"
  • "태풍·홍수 대비 `풍수해공제` 간편하게 가입하세요"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지진·태풍·홍수 등 자연재해로부터 소상공인의 사업장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소상공인 풍수해공제` 가입자 혜택을 강화해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소상공인 풍수해공제`는 중기중앙회가 행정안전부, KB손해보험과 손잡고 지난 2020년 7월에 출시한 상품이다. 소상공인의 상가, 공장 등 사업장 건물 뿐만 아니라 각종 시설, 기계, 재고자산에 대해 풍수해로 인한 실제 손해를 가입한도 내 실손 보상한다. 정부와 지자체에서 보험료를 지원(보험료의 70~92%)해주는 정책보험 상품으로, 모바일로 가입은 물로 보험료를 간편하게 계산할 수 있다.특히 올해부터는 중기중앙회가 운영하는 노란우산(소기업·소상공인공제)에 3개월 이상 가입한 고객이 풍수해공제에 가입시 추가로 보험료 2만원을 할인해주는 혜택이 추가됐다.박용만 중기중앙회 공제사업본부장은 “중기중앙회는 2013년부터 화재공제 등 다양한 손해공제 상품을 운영해 왔고, 2020년부터 소상공인 풍수해공제를 출시해 운영하고 있다”며 “이런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정부, 민간 보험사와 협력해 중소기업이 경영현장에서 직면하는 각종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손해공제 상품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6.06 I 이후섭 기자
주목받는 삼성생명 인맥…연기금 CIO 인선 휩쓰나
  • [마켓인]주목받는 삼성생명 인맥…연기금 CIO 인선 휩쓰나
  • [이데일리 김대연 조해영 기자] 최근 운용자산(AUM) 8조원을 굴리는 공무원연금의 신임 자금운용단장(CIO)에 백주현 전(前) 삼성생명 대체투자본부장이 내정되면서 국내 연기금과 공제회 CIO 중 삼성생명(032830) 인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국내 보험사 중 최대 규모의 돈을 굴리고 있는 삼성생명인 만큼 자본시장에서의 인재사관학교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 하반기에 임기 만료 예정인 CIO 후임 인선에서도 삼성생명 출신 인사들이 등용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사진=삼성생명)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백 전 본부장은 이달 중 신임 공무원연금 CIO로 임명돼 정식 출근할 예정이다. 백주현 신임 CIO는 전임이었던 서원주 CIO와 마찬가지로 삼성생명 출신이다. 삼성생명 뉴욕법인 등에서 해외 대체투자 경험을 쌓은 백주현 CIO는 공무원연금의 중장기 투자 방향에 따라 해외투자와 대체투자를 늘리며 수익률을 높이는 데 힘쓸 것으로 보인다.국내 주요 연기금과 공제회 등 기관투자가 CIO 중에서는 삼성생명 출신이 대거 포진해있다. 지난 2월 새롭게 취임한 허장 행정공제회 CIO과 이상희 군인공제회 CIO가 삼성생명 출신이다.지난 1989년 동양증권에 입사하면서 투자업계에 첫발을 디딘 허장 CIO는 삼성생명 증권사업부장 등을 거치며 해외 대체투자 노하우를 축적한 베테랑이다. 이상희 CIO도 지난 1989년부터 2014년까지 25년간 삼성생명에서 △법인영업부 △재무심사팀 △전략투자부 △주식투자부 △뉴욕투자법인 등을 거친 인물이다.삼성 금융계열로 넓혀 보면 경찰공제회 CIO를 지내고 지난해 6월부터 중소기업중앙회(노란우산공제) 투자사업을 이끌고 있는 이도윤 CIO는 삼성자산운용에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채권운용본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오는 8월과 9월 각각 임기 만료 예정인 박대양 한국투자공사(KIC) CIO와 이규홍 사학연금 CIO도 삼성생명 출신이다. 박대양 CIO는 지난 1987년 삼성생명에 입사해 운용역 등을 지냈으며, 이규홍 CIO는 지난 1996년부터 4년 동안 삼성생명에서 경력을 쌓았다.특히 올해 하반기 CIO의 임기가 끝나는 KIC와 사학연금을 포함해 안효준 국민연금 CIO도 오는 10월 임기가 만료될 예정이라 후임 인사 교체 작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IC는 오는 10일 오후 6시까지 CIO와 최고리스크관리책임자(CRO) 제안서를 받는 등 지난달 30일부터 본격적으로 공개 채용에 돌입했다. 삼성생명은 지난 3월 말 기준 총자산 328조1000억원을 굴리는 국내 최대 보험사 중 하나다. 그동안 기관투자가의 CIO는 주식 등 전통자산 운용에 강했던 한국투자신탁 출신들이 많았다면, 이제는 운용자산 규모가 커지면서 해외투자나 대체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두루 축적한 자본시장 전문가를 채용하는 추세다. 업계에서도 삼성생명이 1986년 미국 뉴욕법인 등을 시작으로 금융투자업계에서 가장 먼저 해외투자에 나섰기 때문에 경쟁력이 높다고 분석한다. 삼성생명 출신의 한 CIO는 “2015년 이후 주식시장이 쇠퇴하고 채권도 금리가 떨어지면서 대체투자와 해외투자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며 “삼성생명은 1980년대부터 해외투자에 나섰고, 대부분 CIO가 주재원 출신인데 해외 경험이 강점으로 통했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2022.06.06 I 김대연 기자
엔데믹에 들썩이는 여행업계…기관은 심드렁한 이유
  • [마켓인]엔데믹에 들썩이는 여행업계…기관은 심드렁한 이유
  •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에 여행업계가 활기를 띠고 있지만, 국내 자본시장 ‘큰 손’ 격인 기관투자가(LP)들은 투자에 선뜻 나서지 않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한꺼번에 폭발하며 호텔과 리조트 업계 매출이 급증했지만, 기관 입장에서 변동성 큰 자산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에 매력을 느끼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표 숙박·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의 계열사인 야놀자클라우드는 지난 4일 인도의 프리미엄 호텔 솔루션 기업 ‘인키 인포시스템즈(인키)’에 인수조건부 투자를 진행했다. 야놀자는 이 밖에도 국내 1세대 전자상거래업체 인터파크 주식 70%를 취득하며 인수 작업도 본격화하고 있다.공격적인 투자의 주된 이유는 코로나19에 침체됐던 항공·여행·호텔 업계가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로 매출이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019년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운용사인 IMM프라이빗에쿼티(PE)가 인수한 하나투어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98억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21% 증가했다. 다만 기관투자가들은 이러한 흐름에 신중한 모습이다. 기관이 추구하는 투자 방향과는 달라 적극적인 투자가 어렵다는 설명이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연기금과 공제회는 올해처럼 인플레이션(물가상승)과 경기둔화 우려가 커진 상황 속에도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연기금과 공제회 등 주요 기관투자가들은 시장 상황과 무관하게 회원들에게 매년 연금을 지급해야 하는 특성을 고려해 안정적인 자산운용 전략을 꾀한다. 이 때문에 대부분 기관투자가는 주식이나 채권 보다 상대적으로 경기 변동 타격을 덜 받는 대체투자 비중을 늘리는 방향으로 중장기 자산 배분안을 마련하고 있다.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다가 최근 반등하는 호텔과 리조트 등의 리테일 섹터는 변동성이 큰 자산이다. 기관 입장에서는 리스크를 감수하고 단기 차익을 노리기 보다 데이터·물류센터 등 장기적 시각에서 유망한 자산에 투자하겠다는 입장이다.실제로 지난해 말 기준 대체투자 비중이 25.8%인 공무원연금은 5년 내 전체의 3분의 1 수준으로 비중을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알려졌다. 공무원연금 관계자는 “엔데믹 전환 후 호텔 업계가 호황이지만 투자를 염두에 두지 않는다”며 “경기에 민감한 섹터라 코로나19 이전에도 투자를 거의 안 했고, 지금도 데이터·물류센터나 펀드 지분을 사고파는 세컨더리(secondary) 위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공제회들도 리오프닝 영향은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변동성을 우려해 과감한 투자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노란우산공제회 관계자는 “코로나19 때문에 변동성이 크다는 것을 느껴 쉽사리 검토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위탁 운용사들도 적극적으로 투자 대상으로 고려하지 않는 눈치”라고 전했다.지난해 전체 운용자산(AUM) 18조9883억원 중 대체투자 비중만 13조8206억원을 차지했던 행정공제회도 데이터·물류센터나 해외 주거 등을 성장 가능성이 큰 자산으로 꼽았다. 행정공제회 관계자는 “애초에 호텔 투자에 할애를 많이 하지 않아 코로나19 상황에도 손실을 거의 입지 않았다”며 “호텔과 리테일, 오피스 등은 향후 추세를 지켜보고 더욱 신중하게 투자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03 I 김대연 기자
ESG 경영지원 강화 나선 중기중앙회…현대차와도 ‘맞손’
  • ESG 경영지원 강화 나선 중기중앙회…현대차와도 ‘맞손’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IBK기업은행, 현대자동차 등과 잇따라 손을 잡고 중소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지원을 강화하고 있다.중기중앙회는 현대자동차와 `ESG 동반성장을 위한 소기업·소상공인 경영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 지원과 ESG 동반성장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사회공헌 차원에서 마련됐다.현대차는 노란우산 가입 소기업·소상공인이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스퍼와 캐스퍼밴을 구매하면 △맞춤형 저금리 할부 제공 △특별카드 프로모션(20만원 캐시백) △캐스퍼밴 구매시 계약금 일부 지원(10만원) 등의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창업을 한 초보 사업자는 `거치형 할부(6개월 동안 월 납입금 제로)`를, 향후 목돈이 들어올 사업자는 `유예형 할부(월 납입금 9만원대)`, 안정기에 접어든 베테랑 사업자에게는 `표준형 할부(연 1%대 저금리)` 등의 맞춤형 금융 프로그램이 마련돼 이중에서 구매자 본인의 금융 조달 사정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에 ESG경영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지난해 ESG 전담팀을 신설하고, 중소기업 탄소중립·ESG위원회를 출범하는 등 관련 조직을 갖췄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중소기업 ESG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방위적인 지원을 위해 중진공, 기업은행, 현대차 등과 잇따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나섰다.우선 중진공과의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에 ESG 경영수준 진단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중기중앙회와 업종별 협동조합으로부터 추천받은 중소기업과 협동조합 공동시설에 대해 중진공에서 탄소중립·ESG경영 수준진단을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컨설팅을 실시해준다. 중기중앙회와 중진공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시설 도입 등 정책사업과 연계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기업은행과는 금융지원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중기중앙회는 지난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해 2년간 1500억원을 예탁하고 기업은행에서 1000억원을 매칭해 총 2500억원을 조성, 약 4000건의 금리우대 대출을 시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기중앙회가 추가 500억원을 증액 예탁하고 기업은행에서 500억원을 매칭해 총 1000억원의 추가 대출을 시행하기로 했다. 노란우산에 가입한 소기업·소상공인으로 업체별 여신금리에서 0.54%포인트(p)를 감면하고, ESG 교육을 이수한 업체의 경우 최대 0.7%p까지 감면하는 우대금리를 적용한다.중기중앙회는 13개 지역본부 및 600여 중소기업협동조합과 연계해 지역·업종별로 ESG 무료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ESG 개념, 최신동향, 대응방안, 온실가스 저감 및 산업안전 등의 교육 커리큘럼을 구성해 오는 8월까지 충청·영남·호남·수도권 등 권역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ESG 교육·컨설팅을 비롯해 ESG경영 자가진단도 확대하고 있으며,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시설 교체도 시범적으로 한국전력·중진공 등과 협력해 나가고 있다”며 “ESG경영 확산을 위해서는 정부 지원도 필요하지만 상생 기반의 대·중소기업간 협력이나 공동 대응도 계속 확산할 필요가 있다. 이런 차원에서 중기중앙회도 협력 대상을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6.01 I 이후섭 기자
"소상공인, 캐스퍼 싸게 구매한다" 현대차, 중기중앙회와 업무협약 체결
  • "소상공인, 캐스퍼 싸게 구매한다" 현대차, 중기중앙회와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지난달 31일 중소기업중앙회와 업무 협약을 맺고 노란우산공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캐스퍼, 캐스퍼 밴 차량 구매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현대자동차는 지난 5월 31일(화) 중소기업중앙회와 업무 협약을 맺고 노란우산공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캐스퍼, 캐스퍼 밴 차량 구매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사진=현대자동차)노란우산공제는 소기업·소상공인의 사업 및 생활안정을 위해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운영하는 공제 제도로 전국 소기업·소상공인 중 25%가 가입돼 있다.현대차는 이번 협약을 통해 노란우산공제 가입 고객에게 캐스퍼와 캐스퍼 밴 구입 시 △6개월 무이자 거치형 할부 △전용 카드 캐시백 △계약금 지원 등 다양한 구매 혜택을 지원한다.△6개월 무이자 거치형 할부는 거치 기간 동안 이자를 납부하는 기존 거치형 할부와 달리, 48개월의 할부 기간 중 초기 6개월의 거치 기간 동안 이자도 납부하지 않고 이후부터 월 할부금을 납부해 초기 자금 부담이 적은 방식이다. 현대차는 원금의 일부를 유예해 월 할부금 납입 부담을 낮추는 ‘유예형 할부’ 선택 시 금리를 인하해 주고, 매월 동일한 금액을 납부하는 ‘표준형 할부’를 60개월 이하 기간으로 선택 시 1% 대의 저금리를 적용하는 등 소상공인의 구매 부담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할부 혜택도 제공한다.△전용 카드 캐시백은 고객이 현대차 전용 카드로 500만원 이상 결제 및 세이브 오토 사용 시 20만원 캐시백을 제공하고 △계약금 지원은 차량 구매 시 계약금 10만원을 지원한다.세이브 오토는 신차 구매 시 일정 포인트를 미리 받고 차량 구매 후 매달 적립되는 포인트로 상환하는 현대카드의 자동차 구매 혜택이다.모든 구매 혜택은 중복으로 적용 가능해 소상공인의 차량 구매 부담을 한층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혜택 대상은 노란우산공제 가입자 중 2022년 6월부터 12월까지 계약을 완료한 고객으로 구매 혜택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캐스퍼 홈페이지에서 노란우산공제 회원 인증 후 확인할 수 있다.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소상공인분들이 캐스퍼 차량 구매 시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소상공인분들께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각도로 협업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2.06.01 I 손의연 기자
인터넷은행, 개인사업자 대출 시장서 ‘맞불’
  • 인터넷은행, 개인사업자 대출 시장서 ‘맞불’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인터넷전문은행들이 개인사업자대출 시장 장악을 위한 본격 경쟁에 돌입하고 있다. 토스뱅크가 지난 2월 ‘사장님 대출’을 출시한 데 이어 17일 케이뱅크가 개인사업자대출을 출시했다. 카카오뱅크(323410)도 하반기에 개인사업자 대출 시장에 진출한다.(사진=케이뱅크)17일 케이뱅크는 “케이뱅크가 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개인사업자를 위한 100% 비대면 사장님 대출을 출시한다”고 밝혔다.케이뱅크가 출시한 사장님 대출은 3000만원 한도에 5년 만기 상품이다. 거치기간을 1년 두고 4년간 매월 원금균등분할상환하는 방식이다. 언제 갚더라도 중도상환 수수료는 없다.금리가 파격적이다. 대출심사만 통과하면 신용등급과 관계없이 연 3.42%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지난 3월 고신용자(1~2등급)가 시중은행을 통해 받은 신용대출 금리가 3% 중후반에서 4%대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초저금리 수준이다.대상은 사업자등록 후 1년이 지난 자영업자·소상공인 가운데 신용보증재단 보증서 발급이 가능한 차주다. 대출신청도 간편하다는 것이 케이뱅크 주장이다. 케이뱅크는 “사업 운영으로 바쁜 개인사업자 고객이 지점 방문 없이, 서류 제출도 없이 휴대폰으로 대출 신청부터 대출 실행까지 10분 이내로 가능하다”고 말했다.인터넷 은행 중 가장 먼저 개인사업자대출 시장에 진출한 곳은 토스뱅크다. 토스뱅크는 지난 2월 ‘사장님 대출’을 출시했는데 출시 한 달 만에 대출 규모가 1160억원을 기록했다. 토스뱅크는 보증기관의 보증서나 차주의 부동산 등 담보도 없이 개인 신용에 따라 한도 및 금리가 달라지는 ‘개인사업자 신용대출’도 출시했다. 토스뱅크는 대출 신청부터 실행까지 평균 3분 이내에 가능하다고 밝혔다. 지난 6일애는 중소기업중앙회와 손을 잡고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한 개인사업자에 최대 0.5%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하기도 했다.카카오뱅크도 올해 4분기 개인사업자대출을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 3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올해 4분기부터 개인사업자 수신 및 대출상품을 통해 기업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인터넷은행들이 개인사업자 대출 시장을 강화하는 것은 가계대출 증가세가 주춤한 반면 개인사업자 대출 수요는 늘고 있어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권 개인사업자 대출은 2조6000억원 늘어난 433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22.05.17 I 김정현 기자
자비스앤빌런즈, 개인사업자용 ‘삼쩜삼 마이비즈’ 출시
  • 자비스앤빌런즈, 개인사업자용 ‘삼쩜삼 마이비즈’ 출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자비스앤빌런즈(이하 자비스)는 개인사업자들을 위한 세무 도움 서비스 ‘삼쩜삼 마이비즈’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삼쩜삼 마이비즈’는 앱에서 어렵고 복잡한 세무 업무에 대한 부담 없이 올해 납부해야 할 세금 계산부터 신고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다. ‘노란우산공제’는 물론 혼자 하기 힘든 장부 계산, 부양가족 합산 등 상황에 딱 맞는 절세 항목을 자동으로 찾아주고, 신고까지 끝마칠 수 있도록 도와준다.앱 홈화면에서 있는 ‘세무신고 타임라인’에서는 홈택스 연동부터 신고 후 처리에 이르는 전체 진행 과정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놓치기 쉬운 공제 혜택이나 사업에 도움되는 세금 팁 등 세무 정보들도 제공해준다.‘삼쩜삼 마이비즈’ 이용 대상은 지난해 개인사업자로서 부가세 신고를 모두 완료했을 경우 해당되며 이외에도 프리랜서 사업소득과 기타소득이 있을 경우 모두 서비스를 지원한다. 향후에는 근로소득이 있는 개인사업자나 법인, 전문직, 비영리법인 등으로도 서비스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김범섭 자비스 대표는 “이제 개인사업자 고객들도 삼쩜삼 마이비즈 앱 하나면 종합소득세 신고는 물론, 다양한 세무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삼쩜삼은 세무사각지대에서 고민하는 고객의 부를 늘려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2.05.16 I 김정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부동산 가치주 ‘한남·상계뉴타운’ 주목
  • [이데일리 지영의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부동산 가치주 ‘한남·상계뉴타운’ 주목- 尹 “경제 제일 문제는 물가”- 토스, SPC 그룹 손잡고 결제시장 진출- “동남아 예비 유니콘 선점하자” VC 해외투자 작년 2배- [사설] 2008년 닮아가는 경제, 윤 정부 위기대응 빈틈 없어야- [사설] 민간주도 경제 재건, 강력한 실천의지 성패에 달렸다△종합- 1년 중 8개월 남북극 항해…‘산타’라 불리는 사나이- 선거 때마다 쏟아지는 후보자 홍보문자 막을 방법 없나요[궁즉답] - 尹대통령, 국정원장에 외교관 출신 김규현 지명△적자 수렁…위기의 한전- ‘정치논리’에 원가 반영 못한 전기료…연말 누적적자 23조 ‘쇼크’ 온다- 전기위 위상 강화…전기료 결정, 정치서 독립해야- 빚으로 버티는 한전…자회사 지분·부동산 매각 등 추진△윤석열 정부 첫 추경- 33조+α 추경에 힘 실은 尹…“조기 집행해야 회생” 자영업자 챙기기 속도- 연일 외교 광폭행보…한일 관계개선 물꼬 트나- 尹 “취임사서 통합 언급 안한 건 너무 당연한 일이기 때문”△해외로 눈돌리는 VC- 투자규제 푼 동남아 문 두드려…‘베트남의 아마존’ ‘인니의 컬리’ 올라타- 사무소 개설, 현지 VC와 협력…투자 보폭 확대- 리스크도 큰 동남아…“극초기보단 후기단계 투자”- [알림] 17일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종합- 토스, 카드매출 정보 수집해 대출·보험사업에 활용한다- 서울시 “8월 전셋값 폭등 우려…민간임대 활성화해야”- 넉달만에 증가한 가계대출, 계속 늘까- 4월 취업자, 22년만에 최대폭 증가…“회복세 지속은 불확실”△돈이 보이는 창- 제1회 돈창 콘서트- 초기 투자금 5억대 상계뉴타운…최대 예상수익 6.5억 ‘가성비 최고’- 박민수 더스마트컴퍼니 대표 ‘똑똑한 절세전략’- 정지영 아이원 대표 ‘바뀌는 청약제도에서 당첨되는 비법’- 400여명 몰려 강연장 밖 복도까지 꽉 차△돈이 보이는 창- 제 1회 돈창 콘서트- 20% 하락, 나스닥선 흔히 있는 일…지금이 가장 주식하기 좋은 시점- 오건영 신한은행 WM(웰스매니지먼트)그룹 부부장 ‘하반기 금융시장 이슈 점검’- 한혜미 갤러리K 아트딜러 ‘사면 돈이 된다? 미술품 재테크의 비밀 파헤치기’△정치- 한덕수 인준 협의 불발했지만…선거 앞둔 여야, ‘절충’ 가능성 솔솔- 국민의힘 “계양을 나온 李…수사 회피위한 방탄 출마”- 이종섭 신임 국방장관 “안보상황 엄중…北 도발시 단호하게 대응”- 이재명 “일하고 싶다, 일꾼 뽑아달라”- 이준석 “병사월급 200만원 어려워…사과드린다”△경제- 주식양도세 과세요건 ‘10억→100억’ 완화 추진- 신흥국에서 발빼는 외인들 中 1분기 57억弗 자본유출- 추경호 “민생안정 최우선…기업규제 과감히 풀겠다”- 노무라 “한은 5·7월 금리 올릴 것”△금융-고달픈 MZ세대, 은행 대출 막히자 저축은행 갔다- 사막화 막기 위한 ‘B4L 이니셔티브’ 출범…우리금융, 전세계 기업 중 첫 공식 지지- 착오송금 반환신청 131억 중 33억만 돌려받았다- 금리 상승에…은행권 1분기 이자수익만 12.6조△글로벌- 美국무부 ‘대만, 중국의 일부’ 문구 삭제…中 “정치적 이용말라”- 중간선거 패할라…바이든, ‘인플레와의 전쟁’ 선언- 도시봉쇄·원자잿값 상승 탓…中 소비자물가 2.1% 껑충- “러 방해로 운영 못해”…우크라, 러-유럽 잇는 가스관 잠갔다- 머스크 “트럼프 트위터, 영구정지 철회”△산업- 740조 시장 잡으려…‘UAM 드림팀’ 떴다- 5년 전 파운드리 출법은 좋았는데…JY 부재에 청사진 못 내놓는 삼성- 소기업·소상공인 4명 중 1명 노란우산 속으로- LCD 끝물?…OLED 패널로 갈아타나- 정유 4사, 1분기 이어 2분기도 好실적 기대감△ICT- “현재 속도면 교차로 통과해요”…똑똑해진 도로- “보안 취약점 무료로 진단해드려요”- 위메이드, ‘어닝쇼크’에…장현국 “1년내 큰 변화”- 이종호 장관 “대통령께 과학기술 홀대론 어필하겠다”△제약·바이오- 12년 연속 흑자 내실다져…해외 거점 지놈센터 확대로 퀀텀점프 노린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에피스 상장 전략은- 지씨셀-셀랩메드, 고형암 타깃 CAR-T 치료제 개발 계약 체결△증권- 7대그룹 시총 올해 234兆 사라져…현대차그룹은 ‘선방’- 신한금융 ‘광화문금융센터’ 콘코디언빌딩으로 확장이전- “이 가격엔 상장 못해”…원스토어·태림페이퍼 결국 IPO 철회- 한화운용, 해외 대체자산 투자 ETF 상장△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민간중심경제·디지털 대전환…윤석열 시대 출연연 중요성 커질 것- “데이터가 국가 흥망성쇠 좌우…‘슈퍼컴 6호기’ 구축 시급” △문화- 젊어진 종묘제례악 제대로 즐겨봐- 기후위기, 바이러스 창궐, 전쟁…불안의 시대·사람들 얘기 다뤄-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가장 오래된 1882년 태극기 도안 내일 공개△피플- 애기가 안전한 곳 입소문…놀잇감 정기구독 성공 이끌어- 최태원 “韓日 상의회장단 회의 재개 추진”- 배우 강수연·시인 김지하, 이젠 하늘의 별로- 옐런 美재무 “여성 낙태권 박탈, 경제에 매우 해로울 것”- 허재, 4년 만에 농구현장 복귀- 원로배우 이일웅 별세, “50년간 연기 한 우물” - 하나금융, 청라에 ‘상생형 직장 어린이집’ 개원-[명복을 빕니다]-[인사가 만사]△오피니언- [유지수의 경세제민] 디지털 인재 100만명 양성 성공하려면- [생생 확대경] 전기차 시대, 충전 인프라부터 손봐야- [e갤러리] 김참새 ‘B-4’△전국- 이장우 “무능한 대전시정 심판” vs 허태정 “대선은 재선시장 필요”- “홀로 사는데 아파서”…병원동행서비스 시민 2000명 이용- 쓰레기 느는데 소각장 태부족…지자체, 해결책 마련에 ‘골치’△사회- 韓 “죄 있다면 처벌”…文 정권 비리수사 속도 내나- 韓과 악연 검사들 ‘좌불안석’- 尹 첫 출근길 ‘교통지옥’은 없었지만- 새정부 첫 중대본 회의…내주 격리 해제 발표할듯- “내가 출마한다면”…유치원생들의 선거벽보- 영화관 관객은 돌아왔는데…줄였던 직원은 그대로네
2022.05.11 I 지영의 기자
소기업·소상공인 4명 중 1명 `노란우산`…가입자 160만명 돌파
  • 소기업·소상공인 4명 중 1명 `노란우산`…가입자 160만명 돌파
  • 지난 1월 노란우산 재적가입 150만명을 기념해 열린 우수 가입채널 시상식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이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중기중앙회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노란우산 출범 15년 만인 올해 재적 가입자수 160만명, 부금액 19조3000억원을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노란우산 가입자는 출범 첫해인 2007년 4000명에 불과했으나 2011년 10만명, 2015년 50만명, 2018년 100만명을 거쳐 지난 6일 기준 160만명을 돌파했다.재적 가입자 160만명은 우리나라 소기업·소상공인 4명 중 1명꼴로 가입한 수치로, 노란우산이 소기업·소상공인의 대표적인 사회안전망으로 안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노란우산은 중기중앙회가 운영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감독하는 소기업·소상공인의 생활안정 및 사업재기 자금 마련을 위한 공제제도다. 납입한 부금에 대해 연간 최대 500만원까지 소득공제와 연복리 이자가 지급되며, 납입부금은 법률에 따라 압류가 금지된다.또 각 지자체에서 월 2만원 가입장려금 지원, 단체상해보험 지원과 함께 고객 복지 향상을 위해 △경영 및 심리 무료상담 서비스 △전국 휴양시설 할인 △건강검진·예식장 할인 △영화·가족사진 이벤트 등의 복지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노란우산이 이토록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소기업·소상공인들의 한결같은 신뢰와 애정 덕분”이라며 “앞으로 2030년 가입자 300만명, 부금 40조원을 목표로 가입자 확대와 복지 서비스 개발, 기금의 안정적인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5.11 I 이후섭 기자
껑충 뛴 금리…국내 연기금 고금리채 단기투자 노릴까
  • [마켓인]껑충 뛴 금리…국내 연기금 고금리채 단기투자 노릴까
  •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글로벌 금리인상 기조로 채권금리가 급등한 가운데 연기금과 공제회 등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고금리 채권에 단기 투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채권금리가 오르면 담아놓은 채권에서는 평가손실이 발생하지만, 신규 투자시에는 낮은 가격에 채권을 살 수 있는데다 만기까지 보유한다면 높은 이자를 수령할 수 있기 때문에 고금리 채권을 잘 활용하면 수익률 방어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사진=이미지투데이)◇경기불황 장기화에 줄줄이 마이너스 수익률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에 따른 국내외 금리 인상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적 통화정책,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등 영향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국내 기관투자가들의 운용 성과가 지지부진하다. 국내 자본시장의 큰손인 국민연금과 사학연금, 공무원연금 등은 지난해 두 자리수에 육박하는 높은 운용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올해 연초 증시 부진 등 이유로 잠정 수익률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지난 2월 말 기준 기금 규모 918조1960억원에 달하는 국민연금은 대체투자 부문(1.23%)을 제외한 모든 자산군에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결국 전체 운용 수익률은 잠정 -3.57%로 집계됐다. 마찬가지로 지난해 각각 11.95%와 9.7%의 수익률을 기록한 사학연금과 공무원연금도 지난 3월 말 기준 평잔수익률이 각각 -5.91%와 -1.2%로 나타났다.대부분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들의 중장기 자산운용 포트폴리오에 따르면 주식과 채권 비중을 줄이는 대신 대체투자 비중을 전체의 약 3분의 1까지 늘려가는 추세다. 하지만 연준의 금리 인상 등 긴축 가속화에 채권 금리도 급격히 오르면서 단기적으로 채권 투자 비중을 확대해 수익률 반등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지난달 10년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고, 최근 10년물은 8년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등 ‘금리발작’ 수준으로 급등했다. 한 공제회 관계자는 “국채의 경우 수익률 차원보다는 유동성 차원에서 일부 포지션이 필요하다”며 “금리가 오르면 일반 순수 채권보다는 절대 수익률이 잘 나오는 구조화 노트 등을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한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도 “연기금들이 그동안 채권 금리가 너무 낮아서 대체투자 위주로 자금을 운용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지금은 안전한 채권도 나오니 일시적이라도 비중을 늘려보는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고금리 채권 단기 투자 좋지만 안정성 고려해야”금리가 올라가면 채권 가격은 하락하기 때문에 채권 투자에 대한 매력도는 상승한다. 전체 자산 중 채권 비중이 52.6%에 달하는 노란우산공제는 가입자 금리보다 채권 금리가 높아 올해 예정대로 채권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다. 공제회 관계자는 “지금 채권이 매력적인 상황에 도달해 채권의 매력도가 높아졌다는 데 대해 모두 공감하는 상황”이라며 “금리 인상에 따라 현재 발행되는 채권의 지급 금리가 높아 올해 계획대로 채권 투자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하지만 연기금과 공제회 특성상 회원들에게 지속적으로 연금을 지급하다 보니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하는 만큼 금리 인상기에 무조건 채권에 투자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 연기금 관계자는 “지난 달 초쯤에는 당시 금리에 기준금리 인상 폭이 선반영된 측면이 있어 채권 투자 전망이 좋았다”면서도 “예상보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강해 미국 금리 인상 속도도 빠르고 횟수도 늘어나니까 예측이 어려워 관망하는 입장”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금리 인상기에 고금리 채권에 투자하는 전략은 좋은 전략이라고 판단된다”며 “다만,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필수적인 공제회는 만기가 길더라도 신용등급이 좋은 회사에 투자하는 방향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2022.05.10 I 김대연 기자
소상공인 공제 챙긴 '월 2300만원 건물주' 정호영 "지극히 자연스런 일"
  • 소상공인 공제 챙긴 '월 2300만원 건물주' 정호영 "지극히 자연스런 일"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부동산 임대사업자로 월 2300만원의 임대료를 얻으면서 소상공인 세금 공제를 받아온 것과 관련해 “소득공제를 활용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다”고 밝혔다.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2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충정로 사옥에 마련된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다 취재진과 만나 최근 제기되고 있는 의혹들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말한 뒤 엘리베이터에 탑승하고 있다. 정 후보자는 “국민 눈높이가 도덕·윤리 잣대라면 한 점 부끄럼 없다”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후보자는 법률에 따라 소득세 및 건강보험료 등 매년 약 2억원 정도를 성실히 납부하고 있다”며 “상기 제도에서 부여한 소득공제를 활용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다”고 말했다.앞서 더불어민주당 최종윤 의원실이 24일 정 후보자가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안을 분석한 결과 정 후보자는 최소한 2017년부터 ‘소기업소상공인 공제부금’ 명목으로 매년 200만원씩 납입, 세금 혜택을 받아 온 것으로 나타났다.노란우산공제로도 불리는 소기업소상공인 공제부금은 소상공인의 생활안정 등을 목적으로 도입됐다. 사업소득 금액 기준 1억원이 넘는 개인은 많게는 연간 99만원까지 절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 후보자는 대구 중심가인 동성로에 보유한 본인 명의 건물을 통해 부동산임대 개인사업자 자격으로 해당 제도에 가입했다고 최 의원 측에 밝혔다.지난해에만 해당 건물로부터 월 2300만원의 임대료를 받는 것으로 파악된 정 후보자의 소상공인 세금 공제가 온당하냐는 게 최 의원 측 지적이다.최 의원은 “부동산 임대로 2300만원 월세를 받고도 이를 명목으로 소상공인의 생계를 위한 공제부금에 가입해 절세 수단으로 사용한 것은 공인의 마인드가 결여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준비단은 “노란우산공제 제도는 교원공제회, 군인공제회와 같이 소기업·소상공인이 장기저축을 통해 마련된 자금으로 소상공인의 생활안정 및 사업 재기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상호부조 성격의 제도”라고 언급했다.이어 “후보자는 병원 새마을금고 이사장 재직 당시, 이러한 취지의 공제회 가입이 소상공인들에 도움이 되고 경북대병원 직원금고인 병원 새마을금고의 실적에도 도움이 된다는 직원들의 권유에 따라 2016년 2월부터 월 17만원의 정기부금을 납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2016년에는 월 28만원, 2017년부터 현재까지는 월 17만원씩 공제부금을 납부 중이라고 덧붙였다.특히 “후보자는 노란우산공제 가입 대상인 연매출 30억원 이하의 부동산 임대사업자에 해당되어 가입했다”면서 “그간 공직자로서 성실하게 납세 의무를 이행해오는 상황에서 매년 100만원 미만의 세액을 줄이기 위해 공제가입을 했다는 주장은 지나친 오해”라고 강조했다. 참고로 준비단은 노란우산공제 소득공제한도는 200만원이다고 설명했다.
2022.04.25 I 박경훈 기자
중기중앙회, 노란우산 고객지원 교육 프로그램 운영
  • 중기중앙회, 노란우산 고객지원 교육 프로그램 운영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소기업·소상공인 사업역량 강화와 재충전을 위한 ‘2022 노란우산 고객지원 교육 프로그램’을 15일부터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노란우산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사업역량 강화 과정(온택트 비즈니스 성공 노하우·실전 창업 노하우·고객응대 커뮤니케이션 스킬 등) △삶의 재충전 과정(원더풀 2막 인생·우리가족 경제캠프·일상탈출 힐링타임 등)으로 총 15개 과정을 무료로 진행한다.교육은 용인 중소기업인력개발원 및 각 지역별 강의장에서 진행한다. 교육일정은 ‘노란우산 복지플러스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원하는 날짜에 신청 가능하다.곽범국 중기중앙회 공제사업단장은 “소상공인 교육 요구에 맞는 사업역량 강화 과정을 개발·운영하는 한편, 위드 코로나 시대에 심기일전할 수 있는 삶의 재충전 과정을 확대하는 등 소상공인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중기중앙회가 운영하는 노란우산은 2007년 출범 후 현재 재적가입자 158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가입 고객에게 △휴양시설 할인 △종합 건강검진 할인 △법률·세무·노무 등 무료경영상담 △영화·가족사진 지원 △복지몰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2022.04.14 I 강경래 기자
노란우산, 글로벌 멀티에셋펀드에 5억달러 투자
  • [마켓인]노란우산, 글로벌 멀티에셋펀드에 5억달러 투자
  •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중소기업중앙회의 노란우산공제가 자산별로 적극적인 배분을 통한 운용수익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 멀티에셋펀드에 총 5억달러(약 6136억원)를 출자한다.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노란우산공제는 글로벌 멀티에셋펀드 국내 위탁운용사 선정 공고를 내고 오는 29일 오후 5시까지 직접 방문을 통해 제안서를 받는다. 이후 정량평가와 정성평가(PT) 등을 거쳐 오는 6월 초 국내 위탁운용사 3곳과 예비 운용사 1곳을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멀티에셋펀드는 채권·주식·부동산·통화·원자재 등 투자 가능한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함으로써 시장 변동성을 줄여나가는 펀드를 말한다.지원 대상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금융투자업자로 등록된 곳으로 사모펀드 설정이 가능한 기관이다. 아울러 △대표 매니저의 해외투자경력 만 3년 이상 △해외 재간접자산 수탁고 합산 운용규모 100억원 이상 △해외 운용사와의 SMA계약(재위탁) 또는 해외펀드 재간접(FoF) 운용 경험 등 조건도 충족해야 한다.노란우산공제는 최종 선정된 위탁사 3곳에 총 5억달러를 위탁하기로 했다. 계약은 2년 단위로 연장할 수 있으며, 성과 우수 펀드는 증액이 가능하다. 또한 운용이 6개월 경과한 펀드를 대상으로 반기별 성과평가를 진행한 후 리밸런싱(운용하는 자산의 편입 비중을 재조정)할 계획이다.이번 투자는 다양한 전략을 펼치는 절대수익을 추구하며, 원화기준 연 4.5% 이상의 수익률을 내는 것이 목표다. 투자 구조는 국내 위탁사가 해외 운용사에 SMA(별도일임계좌)를 개설한 후 운용·관리하는 재위탁형과 해외 운용사의 역외펀드에 편입하는 재간접형으로 나뉜다.이에 따라 최종 선정된 국내 위탁사는 △노란우산공제와 협의를 통해 투자전략 수립 및 해외 운용사 선정 △자산배분전략 및 위험관리체계 벤치마킹 방안 제시 △글로벌 운용사에 단기연수 추진 등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 △투자기구 설정과 관리업무 등 역할을 하게 된다. 해외 운용사는 금융시장 전망을 토대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할 예정이다.한편, 노란우산공제의 AUM(운용자산)은 △2018년 9조4771억원 △2019년 11조8613억원 △2020년 14조5441억원 △2021년 17조7442억원 등으로 해마다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올해는 21조1599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2.04.13 I 김대연 기자
노란우산, 국내 부동산 블라인드 펀드 공모…4000억원 규모
  • [마켓인]노란우산, 국내 부동산 블라인드 펀드 공모…4000억원 규모
  •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중소기업중앙회의 노란우산공제가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안정적인 수익률 확보를 위해 국내 부동산에 총 4000억원을 투자한다.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노란우산공제는 블라인드 형태의 국내 부동산 펀드(REF)와 리츠(REITS)에 총 4000억원을 투자한다. 노란우산공제는 오는 29일 오후 5시까지 제안서를 받고 다음달 중 프레젠테이션(PT)을 할 위탁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투자유형은 대출형과 지분형으로 나뉜다. 먼저 대출투자에 위탁운용사 2곳을 선정해 각각 2000억원과 1000억원씩 총 300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다만, 주주대여 또는 우선주 투자는 불가하다. 아울러 지분투자(밸류애드, 개발 등)에도 위탁운용사 2곳을 선정해 각각 600억원과 400억원씩 총 1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운용사는 제안 펀드 약정금액의 1% 이상을 출자해야 하는 등 대체투자 운용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이번 공모에 신청할 수 있다.이번 투자기구는 국내 공동 기관투자자를 1개사 이상 확보해야 한다는 요건을 갖춰야 한다. 또한 부동산 투자는 펀드 결성 후 3년 이내 완료해야 하며, 펀드 만기는 7년 이내다.이에 따라 노란우산공제는 공모를 통한 블라인드 형태의 국내 부동산 펀드를 모집함으로써 전략적인 부동산 투자 배분과 수익 안정성을 도모하고자 한다.한편, 노란우산공제의 AUM(운용자산)은 △2018년 9조4771억원 △2019년 11조8613억원 △2020년 14조5441억원 △2021년 17조7442억원 등으로 해마다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올해는 21조1599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2.04.06 I 김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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