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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517건

'오뚜기 재벌 3세' 함연지, 도티X유병재와 한솥밥
  • '오뚜기 재벌 3세' 함연지, 도티X유병재와 한솥밥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오뚜기 재벌 3세’ 함연지가 도티X유병재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함연지(사진=샌드박스)샌드박스네트워크(이하 샌드박스) 측은 3일 “국내 식품기업 ‘오뚜기’ 함영준 회장의 장녀이자 뮤지컬 배우,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약중인 함연지가 MCN 업계의 대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인 당사와 전속계약을 맺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유튜브 채널 파트너로서 함께 협업해온 배우 함연지와 전속 매니지먼트로 계약 범위를 확대하고 유튜브 활동을 넘어 방송 및 연예 활동까지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샌드박스는 지난 3월부터 함연지의 개인 유튜브 채널 ‘햄연지’의 리론칭 및 콘텐츠 기획·제작 등 운영 전반을 함께 해오고 있다. 특히 콘텐츠 내에서는 국내 굴지 식품기업의 3세지만 한가정의 평범한 딸이자 아내, 7년차 프로 뮤지컬배우로서 사랑스럽고 진솔한 매력을 보여주는 콘텐츠를 선보이며 구독자들과 소통 중이다. 그리고 오는 8월부터는 샌드박스와 함께 방송, 비즈니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함연지는 “파트너십 계약기간에 공유했던 상호간의 깊은 신뢰에 기반해 샌드박스와 전속 매니지먼트 계약을 결심하게 됐다”라며 “샌드박스와 함께 과거에 시도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방면에도 과감히 도전해보고 싶다”라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함연지는 2014년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데뷔했다. 이후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아마데우스’ ‘노트르담 드 파리’ 등의 작품에 다수 출연했으며 최근 종연한 뮤지컬 ‘차미’에서는 주인공 차미호 역을 맡아 차세대 뮤지컬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5월에는 샌드박스와 함께 유튜브 채널 ‘햄연지’를 리론칭하고 그동안 무대에서는 보여주지 못했던 인간적이고 따뜻한 매력과 에너지 넘치는 일상을 공개하며 유튜브 크리에이터로서도 입지도 다지고 있다.
2020.08.04 I 윤기백 기자
박천웅 이스트스프링운용 대표, CFA한국협회장 재선임
  • 박천웅 이스트스프링운용 대표, CFA한국협회장 재선임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박천웅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대표이사가 CFA한국협회 회장에 재선임됐다. CFA한국협회는 지난 29일까지 진행된 회원 총회를 통해 박천웅 회장을 재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임기는 2022년 8월까지다.박천웅 회장은 “첫 임기 중에 기업거버넌스와 ESG 분야의 토론을 선도하고 정부와 금융업계, 그리고 학계와의 연결점을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코로나 바이러스가 우리의 대외적 활동을 제약하는 상황에서 협회의 내실을 더욱 다지는 시기로 삼겠다”고 말했다.박천웅 회장은 연세대 경제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노트르담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한 뒤 메릴린치인베스트먼트매니저스(MLIM) 포트폴리오 매니저, 모건스탠리 증권에서 리서치 총괄 등을 역임했다. 이어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 기관리서치 사업부 대표 및 해외 사업부 대표, 미래에셋자산운용 국제 마케팅부문 대표와 홍콩법인사장 등으로 재직했다. 2012년 10월부터는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대표이사(사장) 로 재직중이다.CFA는 국제금융시장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자격으로 전세계적으로 151개 지역협회를 두고 있다. CFA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CFA협회가 주관하는 3차례 시험에 합격한 뒤, 최소 4년의 실무경력을 인정받아야 한다. 뿐만 아니라 업무상 윤리적으로 문제가 없음을 입증해야 한다. CFA 한국협회는 CFA Institute의 유일한 한국지역 협회로 1999년 설립됐으며, 2020년 7월, CFA Institute에서 매년 전 세계 160여개 societiy를 대상으로 그 해 최고의 활약과 성과를 달성한 society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수상하는 2020 Society Award를 수상했다.
2020.07.30 I 김윤지 기자
안철수, '막말 논란' 이해찬에 "국민에 사과해야" 비판
  • 안철수, '막말 논란' 이해찬에 "국민에 사과해야" 비판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서울을 ‘천박한 도시’라고 언급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천박하기 이를 데 없다”고 작심 비판했다.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권오석 기자)안 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서울은 천박하고 부산은 초라하다는 여당 대표의 말은 한 마디로 천박하기 이를 데 없다”고 밝혔다.앞서 이 대표는 지난 24일 세종시청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 나와 행정수도 이전을 언급하며 “(프랑스) 센강 같은 곳을 가면 노트르담 성당 등 역사 유적이 있고 그게 큰 관광 유람이고, 그것을 들으면 프랑스가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안다”며 “우리는 한강 변에 아파트만 들어서서 단가가 얼마 얼마라고 하는데, 이런 천박한 도시를 만들면 안 된다”고 했다. 지난 4월 총선을 앞두고 방문한 부산에서는 “부산에 올 때마다 도시가 왜 이렇게 초라할까 그런 생각을 많이 했다”고 하기도 했다. 이에 야권에서는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막말’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안 대표는 “여당 대표의 실언과 망언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야당 인사가 그런 말 한 마디라도 했다면 당신들은 어떻게 했겠느냐”라며 “온갖 수단 방법을 총 동원해서 매장시켰을 것이다. 자신의 위치와 책무를 망각한 경거망동을 즉각 국민에게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라”고 했다.탈북민이 개성을 통해 다시 월북(北)했다는 북한 보도와 관련해서도 쓴소리를 했다. 노동신문에 따르면 북한은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탈북민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개성으로 돌아왔으며, 국가비상방역체계를 ‘최대비상체제’로 전환했다. 안 대표는 “성범죄 혐의를 받던 북한이탈자 한 명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으로 재입북 했다고 한다”며 “북한 당국은 이 사람이 코로나19 의심증세가 있다며 개성 지역을 봉쇄했다. 종합해보면, 경찰이 성범죄 혐의자의 신병 확보에 실패했고, 신병 확보에 실패하니 코로나 방역도 할 수 없었고, 그런 사람이 군 경계를 뚫고 월북까지 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북한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한 마디로 경계도 엉터리, 치안도 엉터리, 방역도 엉터리였다”라며 “경계와 치안이라는 국가의 기본에 구멍이 뚫리니 북한에게마저 조롱과 비웃음을 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0.07.27 I 권오석 기자
이해찬 "서울 천박한 도시"…野 "막말폭탄"·與 "안타까움 표현"(종합)
  • 이해찬 "서울 천박한 도시"…野 "막말폭탄"·與 "안타까움 표현"(종합)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행정수도 이전을 위한 헌법 개정을 입에 올리고 있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세종시를 찾아 서울시를 “천박한 도시”라고 언급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둘러싸고 미래통합당에서는 “막말 폭탄”이라며 맹비난을 퍼붓고 있는 반면 더불어민주당 쪽에서는 “안타까움을 표현한 것”이라며 곡해됐다고 항변하고 있다. 이해찬 대표문제의 발단은 지난 24일 세종시청에서 열린 ‘세종의 미래, 그리고 국가균형발전의 시대’라는 주제의 토크콘서트에서 이 대표가 행정수도 이전 문제를 언급하면서 한 발언이었다. 그 자리에서 이 대표는 “서울 한강에 배를 타고 지나가다 보면 ‘저기는 무슨 아파트, 한 평에 얼마’라는 설명을 쭉 해야 한다”며 “갔다가 올 적에도 아파트 설명밖에 없다”고 말했다.이어 “(프랑스) 센강 같은 곳을 가면 노트르담 성당 등 역사 유적이 쭉 있고 그게 큰 관광 유람이고, 그것을 들으면 프랑스가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안다”며 “우리는 한강 변에 맨 아파트만 들어서 가지고는, 이런 천박한 도시로 만들면 안 된다”고 했다.이 대표는 그러면서 “안전하고 품위 있고 문화적으로 성숙한 그런 도시를 만들어야 하는데 세종시가 초기에 7∼8년을 허송세월을 했다”며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 할 때인 지난 2003년 무렵에 방해가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상황이 바뀐 만큼 세종에 행정수도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와 민주당은 지방으로 이전할 수도권 공공기관 100여곳을 연내 선정할 예정이다.이같은 이 대표의 발언에 대해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25일 페이스북에서 “졸지에 대한민국 수도와 제2의 도시가 천박하고 초라한 도시가 됐다”며 “정치적 이득을 위해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참 나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작 지금 부산과 서울을 부끄럽게 만든 건 오거돈, 고(故) 박원순 두 민주당 출신 단체장의 성추행 추문”이라며 “민주당은 부산과 서울시정 파행으로 만든 원인 제공자로서 그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해찬 대표는 앞서 지난 4월 총선을 앞두고 부산을 방문했을 때 “부산에 올 때마다 도시가 왜 이렇게 초라할까 그런 생각을 많이 했다”고 발언하기도 했다.이후 양 당 차원에서도 논란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이날 미래통합당은 “막말 폭탄으로라도 정책 실패를 덮고자 하는 여당의 신종 부동산 대책이냐”며 “정치권을 부끄럽게 만드는 발언”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공보국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이 대표의 발언은 세종시를 품격 있는 도시로 만들자는 취지”라며 “서울의 집값 문제, (서울이) 재산 가치로만 평가되는 현실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뒤 문맥은 생략한 채 특정 발언만 문제 삼아 마치 서울을 폄훼하는 것처럼 보도한 것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2020.07.25 I 이정훈 기자
"강변에 아파트만 들어선 천박한 도시"…이해찬의 서울시 폄하
  • "강변에 아파트만 들어선 천박한 도시"…이해찬의 서울시 폄하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행정수도 이전을 위한 헌법 개정을 입에 올리고 있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세종시를 찾아 서울시를 “천박한 도시”라고 언급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24일 세종시청에서 열린 ‘세종의 미래, 그리고 국가균형발전의 시대’라는 주제의 토크콘서트에서 행정수도 이전 문제를 언급하면서 “서울 한강에 배를 타고 지나가다 보면 ‘저기는 무슨 아파트, 한 평에 얼마’라는 설명을 쭉 해야 한다”며 “갔다가 올 적에도 아파트 설명밖에 없다”고 말했다.이해찬 대표이어 “(프랑스) 센강 같은 곳을 가면 노트르담 성당 등 역사 유적이 쭉 있고 그게 큰 관광 유람이고, 그것을 들으면 프랑스가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안다”며 “우리는 한강 변에 맨 아파트만 들어서 가지고는, 이런 천박한 도시로 만들면 안 된다”고 했다.이 대표는 그러면서 “안전하고 품위 있고 문화적으로 성숙한 그런 도시를 만들어야 하는데 세종시가 초기에 7∼8년을 허송세월을 했다”며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 할 때인 지난 2003년 무렵에 방해가 많았다”고 말했다.그는 상황이 바뀐 만큼 세종에 행정수도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와 민주당은 지방으로 이전할 수도권 공공기관 100여곳을 연내 선정할 예정이다.이같은 이 대표의 발언에 대해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25일 페이스북에서 “졸지에 대한민국 수도와 제2의 도시가 천박하고 초라한 도시가 됐다”며 “정치적 이득을 위해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참 나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작 지금 부산과 서울을 부끄럽게 만든 건 오거돈, 고(故) 박원순 두 민주당 출신 단체장의 성추행 추문”이라며 “민주당은 부산과 서울시정 파행으로 만든 원인 제공자로서 그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해찬 대표는 앞서 지난 4월 총선을 앞두고 부산을 방문했을 때 “부산에 올 때마다 도시가 왜 이렇게 초라할까 그런 생각을 많이 했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2020.07.25 I 이정훈 기자
佛 낭트 대성당서 방화 추정 화재…"노트르담 보다 피해 작아"
  • 佛 낭트 대성당서 방화 추정 화재…"노트르담 보다 피해 작아"
  •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프랑스 북서부 낭트의 대성당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사진=AFPBB News)18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대성당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관 100명이 현장에 출동했다.불길은 오전 10시께 잡혔지만 대성당 내 그랜드 오르간이 불타고 정문 쪽 스텐인드 글라스 창문이 완전히 부서진 것으로 전해졌다. 인명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현지 방송 매체는 건물 밖으로 연기가 나오는 화재 상황을 중계했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당초 생각했던 것만큼 심각한 피해를 입히지는 않았다”면서 “지난해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과 같은 시나리오로 전개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아직 정확한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방화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검찰은 이번 화재가 대성당 내 3곳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했으며, 범죄 행위로 다루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트위터에 “고딕양식의 소중한 건물을 지키기 위해 위험을 감수한 소방관들을 응원한다”고 적었다.장 카스텍스 총리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고 싶지만 그전에 낭트 시민들과의 연대를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장 카스텍스 총리와 제랄드 다르마냉 내무장관은 이날 오후 낭트 대성당을 방문할 예정이다. 낭트 대성당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앞서 2차 세계 대전 당시인 1944년 폭격으로 일부가 파괴됐고, 1972년에는 화재가 발생해 지붕이 완전히 소실됐다.오래된 목조 지붕을 콘크리트 구조물로 대체하는 데 13년이 소요됐다.앞서 가톨릭 문화유산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이 지난해 4월 15일 발생한 화재로 18세기에 복원한 첨탑이 무너지고 12세기에 세워진 지붕의 목조 구조물이 대부분 붕괴하는 큰 피해를 봤다.
2020.07.18 I 이재길 기자
"코로나, 물렀거라"..장르별 기대작은
  • [하반기 공연]"코로나, 물렀거라"..장르별 기대작은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코로나19 사태는 지속되고 있지만, 여전히 무대에 올리기 위해 수 많은 스태프와 아티스트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올 상반기의 경우 취소·연기됐던 공연들이 많았던 탓에 하반기 무대에 오르는 작품들이 부쩍 늘어날 전망이다. 제8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심사위원들이 주목하는 장르별 하반기 기대작을 추려봤다.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에서 피에르 역을 맡은 배우 홍광호의 캐릭터 이미지(사진=쇼노트).뮤지컬계는 국내 초연작인 ‘그레이트 코멧’(9월 15일~11월 29일 유니버설아트센터)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이 작품은 미국 작곡가 겸 극작가 데이브 말로이가 톨스토이의 소설 ‘전쟁과 평화’ 중 일부 스토리를 기반으로 연출가 레이첼 챠브킨과 함께 만든 브로드웨이 인기 뮤지컬이다. 올해 이미 ‘리지’, ‘제이미’ 등 2편의 신작을 올린 공연제작사 쇼노트의 작품이기에 흥행 여부에 도 관심사다. 이밖에 △제이미( 7월 4일~9월 11일, LG아트센터) △펀홈(7월 16일~10월 11일, 동국대 이해랑예술극장) △마리 퀴리( 7월 30일~9월 27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썸씽로튼(8월 7일~10월 18일, 충무아트센터)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내한공연(11월 6일~2021년 1월 17일, 블루스퀘어) △호프(11월 19일~2021년 2월 7일, 두산아트센터) 등도 눈여겨 볼 작품들이다. 클래식계는 해외 유명 오케스트라의 내한공연 성사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지휘자 사이먼 래틀과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내한공연(10월 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지휘자 발레리 게르기에프와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내한공연(11월 3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등의 공연이 최대 기대작으로 꼽힌다. 다만 코로나19로 2주간의 자가격리 기간이 필요한 만큼 해외 오케스트라의 공연 성사 여부는 확실치 않은 상황이다.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사진=세종문화회관).연극계는 LG아트센터 기획공연 ‘오네긴’(11월 6~8일, LG아트센터)을 최대 기대작으로 꼽았다. 러시아의 차세대 거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연출가 티모페이 쿨리아빈의 작품이다. 오페라와 발레 등으로 잘 알려진 러시아 작가 푸슈킨의 ‘예브게니 오네긴’을 과감하게 재해석했다. 고전을 동시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색다른 무대가 기대된다.콘서트부문 심사위원들은 ‘제14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020’을 기대했다. 국내 대표 야외 음악축제인 ‘서울재즈페스티벌’이 정상 개최된다면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서 야외 공연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가 돼 공연계에 힘이 될 것이란 의견도 나왔다. 이 공연은 당초 지난 5월 23~ 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개최하려다 코로나19로 일정을 옮겼다. 한편, 무용계는 제41회 서울무용제(11월 4~20일, 아르코예술극장), 2020 대한민국무용대상(8월 22일 예술의전당, 11월 26일 아르코예술극장)을, 국악계는 국립극장의 ‘2020 여우락(樂) 페스티벌’( 7월 3~25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하늘극장)을 각각 하반기 기대작으로 추천했다.
2020.07.16 I 장병호 기자
국내 초연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캐스팅 공개
  • 국내 초연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캐스팅 공개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쇼노트는 오는 9월 15일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초연하는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의 캐스팅을 13일 공개했다.‘그레이트 코멧’은 미국 작곡가 겸 극작가 데이브 말로이가 톨스토이의 소설 ‘전쟁과 평화’ 중 일부 스토리를 기반으로 연출가 레이첼 챠브킨과 함께 만든 뮤지컬이다. 2012년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뒤 2016년 브로드웨이에 입성했다. 이듬해 토니상 12개 부문 후보, 드라마 데스크 어워드 4관왕, 외부 비평가협회 어워드 2관왕 등을 차지했다.이번 한국 초연에는 뮤지컬 톱 배우들과 가요계 대표 스타 가수들이 함께 출연한다. 아코디언과 피아노를 직접 연주하며 극의 문을 열고 닫는 인물인 피에르 역에는 배우 홍광호, 가수 케이윌이 캐스팅됐다. 홍광호는 이번 공연을 위해 6개월간 아코디언과 피아노 연습에 몰두해왔다. 케이윌은 2016년 ‘노트르담 드 파리’ 이후 2년 만의 뮤지컬 무대 복귀다.전쟁에 출전한 약혼자를 그리워하는 여인 나타샤 역은 가수 정은지, 신예 뮤지컬배우 이해나가 맡는다. 가수 겸 배우이자 라디오 DJ로도 활발히 활동 중인 정은지는 2014년 ‘풀 하우스’ 이후 6년 만에 ‘그레이트 코멧’으로 뮤지컬 무대에 오른다. 이해나는 최근 ‘보디가드’ ‘지킬 핸 하이드’ ‘모차르트!’ 등 대작에 연이어 출연하며 주역으로 자리매김 중이다.이밖에도 나타샤를 유혹하는 젊은 군인 아나톨 역에 이충주·박강현·고은성, 나타샤의 사촌이자 친구인 소냐 역에 이효은, 피에르의 아내이자 아나톨의 누이이며 사교계 여왕으로 불리는 엘렌 역에 방진의·홍륜의, 나타샤의 대모인 마리야D 역에 주아가 캐스팅됐다. 또한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소프라노 이연지가 마리 역으로 한국 뮤지컬 무대에 처음 출연한다. 최호중, 김대호, 강정우 등도 함께 한다.창작진으로는 김동연 연출, 오필영 무대 디자이너, 김문정 음악감독 등이 참여한다. 유니버설아트센터 내부 전체를 무대와 객석 간 경계가 허물어진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새로운 공연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레이트 코멧’은 오는 9월 15일부터 11월 29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7월 중 티켓 오픈 예정이다.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피에르 역의 홍광호(상단 왼쪽부터), 케이윌, 나타샤 역의 정은지(하단 왼쪽부터), 이해나(사진=쇼노트).
2020.07.13 I 장병호 기자
화재로 소실된  佛노트르담 첨탑, 19세기 원형 그대로 복원한다
  • 화재로 소실된 佛노트르담 첨탑, 19세기 원형 그대로 복원한다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작년 4월 화재로 소실된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첨탑이 19세기 원형 그대로 복원될 예정이다.(사진=로이터 연합뉴스)9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 대통령실 엘리제궁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노트르담 첨탑을 원형과 똑같은 방식으로 재건하겠다고 제시한 책임 건축가의 보고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그는 “노트르담은 완전하고 일관적이며 우리가 마지막으로 봤던 형태로 복원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이날 마크롱 대통령은 국가건축문화재위원회(CNPA)회의를 열고 노트르담 대성당의 재건 방향을 논의했다. 노트르담 대성당 재건자문위원장인 예비역 육군 대장 장루이 조르줄랭 등 일부 자문위원은 현대적 양식으로 탑을 새롭게 만드는 방안을 여러 차례 건의했다. 세계인들에 알려진 노트르담 첨탑의 모습 역시 1859년 건축가 외젠 비올레 르 뒤크의 보수 공사를 통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현대적 양식으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조르줄랭의 이같은 발언에 전 세계 건축가들은 노트르담의 꼭대기에 수영장을 갖춘 디자인, 온실을 구축한 디자인 등 파격적인 제안을 내놨다.2013년부터 노트르담 성당의 총괄 건축가로 활동해온 필리프 빌뇌부는 파리와의 조화, 일관성 등을 고려해 무너지기 전 모습 그대로 복원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두 사람의 갈등은 첨예했고 작년 11월 국가건축문화재위원회 회의 중 조르줄랭은 빌뇌브에 “입 다물라”고 고함을 치기도 했다. 이날 네 시간의 토론에 걸쳐 국가건축문화재위원회는 첨탑의 모형을 원형 그대로 복원해야 한다는 데 만장일치로 뜻을 모았다.마크롱 대통령도 이를 바로 승인했다. 엘리제궁은 이에 대해 “대통령은 공사가 늦어지거나 더 복잡해지는 상황을 우려했다”라며 “상황을 빨리 정리할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프랑스 정부는 다가오는 2024년 파리 올림픽 전 성당 복구 작업을 완성한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복원 공사를 중단했다 지난 6월 초부터 재개했다.
2020.07.11 I 황효원 기자
'오뚜기3세' 함연지 "재벌가 도도? 난 찌질해" 신혼집·남편 공개
  • '오뚜기3세' 함연지 "재벌가 도도? 난 찌질해" 신혼집·남편 공개
  • 비디오스타 함연지, 남편 공개. 사진=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뮤지컬 배우 함연지가 자신을 둘러싼 오해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김선경, 변정수, 함연지, 차재이가 출연했다. 이날 ‘오뚜기 3세’ 함연지는 자신을 둘러싼 오해에 대해 “저는 드라마에서 나온 재벌 이미지 이런 것 때문에 저를 처음 보시면 ‘도도할 것이다, 우아할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게 있다. 저는 엄청 찌질하고 소심하고 별게 없다”라며 해명했다.함연지는 또 “돈도 많고 잘 사는데 왜 뮤지컬 하는지 궁금하다”는 말에 “어렸을 때부터 되게 꿈이었다. 계속 노력을 했고 좋아하는 거다”라고 밝혔다. 함연지는 뮤지컬 배우가 된다고 했을 때 집안 반응에 대해 “어릴 때부터 한다고 해서 반대할 겨를이 없었다. 할아버지는 좀 반대했는데 아빠가 할아버지 말을 한 번도 거역한 적 없는데 처음으로 할아버지에게 반기를 들고 절 싸고도셨다. 할아버지는 회사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길 바라셨다”고 말했다. 함연지는 또 “이것도 오해인 것 같은데 인터넷에 제 이름을 쳐보면 ‘진짜 그녀의 재력은?’ 그런 기사만 많다. 그런 오해를 풀고 싶어서 진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너튜브를 시작했다”고도 말했다. 이어 함연지가 너튜브에서 공개한 집소개 영상도 공개됐다. 함연지 집은 거실 벽과 바닥이 대리석으로 되어 있었고 깔끔한 인테리어가 눈에 띄었다. 함연지 신혼집. 사진=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또 함연지는 유튜브 활동을 통해 오뚜기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고 인정했고, “두산 회장님을 한 번 뵌 적이 있다. 그분이 저를 구독해 주시고 ‘나는 왜 딸이 없냐고’라고 올리셨다”라며 자랑했다.이날 함연지 남편이 공개됐고 함연지는 “주지훈 순한 맛이라는 칭찬을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함연지 남편은 상견례 당시 상황에 대해 “식사를 같이 했는데 긴장해서 너무 떨었다. 장모님이 배려를 해주셔서 잘 식사를 하고 나왔다. 사람이 긴장하면 숨을 헐떡이게 되더라”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또 함연지 남편은 “배우라는 직업이 정신적인 서포트가 필요한 직업 같다. 제가 끝까지 응원할 테니까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라며 응원했다. 함연지는 “평생 잘하겠다. 내가 좋은 부인으로 살겠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함연지는 오뚜기 함영준 회장의 장녀다. 300억 상당의 주식을 소유한 재벌 3세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아마데우스’, ‘노트르담 드 파리’등에 출연했고 현재는 ‘차미’에서 차미호 역을 맡았다.
2020.06.24 I 정시내 기자
'비디오스타' 함연지, 훈남 남편 최초 공개 "주지훈 순한 맛"
  • '비디오스타' 함연지, 훈남 남편 최초 공개 "주지훈 순한 맛"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오뚜기 회장 장녀 함연지가 ‘비디오스타’에서 훈남 남편을 방송에서 최초 공개한다.‘비디오스타’ 함연지(사진=MBC에브리원)23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해명자들 특집! 또...오해용?’ 특집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이날 방송에는 오뚜기 함영준 회장의 장녀로 화제 됐던 함연지가 출연한다.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인 함연지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아마데우스’, ‘노트르담 드 파리’ 등에 출연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이날 함연지는 “재벌가는 도도할 것이다”라는 본인을 둘러싼 오해에 대해 해명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로 결혼 4년 차인 함연지는 모두가 궁금해하는 재벌가의 결혼식 과정 비하인드를 밝히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방송 최초로 훈남 남편을 공개하며 남편이 ‘주지훈 순한 맛’이라고 불리는 이유를 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전언이다.이어 함연지는 방송 최초로 신혼집을 공개해 모두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함연지는 “두산 회장님도 내 채널을 구독했다”고 밝히며, 남다른 ‘유튜버 햄연지’ 클라스를 보여주기도 했다는 제작진의 설명이다.함연지는 엉뚱한 매력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함연지는 자신 있는 연기로 ‘콧물 연기’를 꼽는가 하면 영화 ‘라이온 킹’ OST를 부르는 등 엉뚱한 매력으로 개인기 신흥 강자로 등극했다는 전언이다.한편 함연지는 방송 최초! 뮤지컬 ‘차미’의 한 넘버를 부르며, 남다른 끼를 뽐내기도 했다. 특유의 사랑스러운 목소리와 더불어, 무대를 압도하는 에너지로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는 설명. 함연지가 ‘차미호’ 역으로 출연하는 뮤지컬 ‘차미’는 오는 7월 5일까지 공연될 예정.함연지의 엉뚱 발랄한 매력부터 훈남 남편까지, 6월 23일 (화)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06.23 I 김가영 기자
'오뚜기 3세' 함연지, '주지훈 순한맛?' 훈남 남편 공개
  • '오뚜기 3세' 함연지, '주지훈 순한맛?' 훈남 남편 공개
  • 함연지. 사진=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오뚜기 회장 장녀 함연지가 훈남 남편을 방송에서 최초 공개한다.23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장녀로 화제 됐던 함연지가 출연한다.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인 함연지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아마데우스’, ‘노트르담 드 파리’등에 출연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이날 함연지는 “재벌가는 도도할 것이다”라는 본인을 둘러싼 오해에 대해 해명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로 결혼 4년 차인 함연지는 모두가 궁금해하는 재벌가의 결혼식 과정 비하인드를 밝히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방송 최초로 훈남 남편을 공개하며 남편이 ‘주지훈 순한 맛’이라고 불리는 이유를 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어 함연지는 방송 최초로 신혼집을 공개해 모두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함연지는 “두산 회장님도 내 채널을 구독했다”고 밝히며, 남다른 ‘유튜버 햄연지’ 클라스를 보여주기도 했다고.함연지는 엉뚱한 매력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함연지는 자신 있는 연기로 ‘콧물 연기’를 꼽는가 하면 영화 ‘라이온 킹’ OST를 부르는 등 엉뚱한 매력으로 개인기 신흥 강자로 등극했다는 후문.또한 함연지는 방송 최초 뮤지컬 ‘차미’의 한 넘버를 부르며, 남다른 끼를 뽐내기도 했다. 특유의 사랑스러운 목소리와 더불어, 무대를 압도하는 에너지로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는 후문. 함연지가 ‘차미호’ 역으로 출연하는 뮤지컬 ‘차미’는 오는 7월 5일까지 공연될 예정.함연지의 다양한 매력은 23일 밤 8시 30분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1992년생으로 올해 29살인 함연지는 오뚜기 창업주인 함태호 명예회장의 손녀이자 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장녀다. 함연지의 동갑내기 남편은 민족사관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유명 대학에 진학, 현재는 홍콩 소재의 회사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2020.06.23 I 정시내 기자
"렌트는 '소용돌이' 같아..빨아 들이는 매력 있죠"
  • "렌트는 '소용돌이' 같아..빨아 들이는 매력 있죠"
  •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뮤지컬 배우 최재림[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뮤지컬 ‘렌트’는 거칠고, 어지럽고, 난장판 같은 작품이에요. 하지만 소용돌이처럼 빨려 들어가는 매력이 있어요. 관객들로 하여금 ‘렌트’의 일원이 되고 싶게 만들죠”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뮤지컬배우 최재림은 뮤지컬 ‘렌트’의 매력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1996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첫 무대를 가졌던 ‘렌트’는 동성애, 에이즈, 마약 중독 등 파격 소재로 브로드웨이를 뒤흔들었던 작품이다. 뮤지컬시장의 비주류였던 젊은 관객을 공연장으로 끌어들이며 ‘렌트 헤즈(Rent-Heads)’라는 초유의 팬덤 문화를 일으켰다. ‘렌트’를 두고 “뮤지컬 지형도를 바꿨다”고 평가하는 이유다. 국내에서는 2000년 초연했다. 최재림은 여섯번째 시즌이었던 2009년 무대에서 콜린 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2015), ‘킹키부츠’(2018), ‘노트르담 드 파리’(2018), ‘마틸다’(2018), ‘시티 오브 엔젤’(2019), ‘아이다’(2019) 등을 거치며 국내 정상급 뮤지컬 배우로 성장해 11년 만에 다시 같은 역으로 돌아왔다. 그는 “마크와 로저, 베니 등 다른 역할도 탐났지만, 내가 가진 능력치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는 콜린이라고 생각했다”며 “(같은 배역을 맡아) 과연 내가 ‘알을 깨고 나왔을까’ 확인하고 싶은 궁금증도 컸다”며 웃었다. 이번 시즌 ‘렌트’는 처음으로 브로드웨이 연출인 앤디 세뇨르 주니어가 직접 한국에 와서 배우들과 작업하고 있다. 최재림은 “세뇨르 주니어는 대본을 충분히 설명하면서 배우들의 개성을 극대화하는데 주력해 왔다”면서 “배우들을 한 방향으로 몰아가려 하기 보다는, 각자의 감정을 증폭시키는 작업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이 작품에 새삼 주목하는 것은 ‘No day, but Today(내일은 없어, 오직 오늘뿐)’라는 ‘렌트 정신’이 4반세기를 뛰어 넘어 코로나19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진정한 위안과 용기를 주기 때문이다. 최재림은 “알 수 없는 미래를 두려워만 하지 말고, 모든 열정을 쏟아부어 오늘 하루를 살아야 한다는 것이 바로 렌트 정신”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기이기에 더 큰 위로와 감동을 주는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복면가왕’에 출연해 ‘가왕’에 등극하며 주목받았던 최재림은 “예능이나 영화, 연극 등에도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뮤지컬을 하는 동안에는 다른 영역에 피해를 줄 수 있는 만큼 뮤지컬에만 집중하고 싶다”고 부연했다.한국 공연 20주년을 맞은 ‘렌트’는 이번 시즌 오종혁, 장지후, 정원영, 배두훈, 아이비, 김수하, 김호영, 김지휘, 최재림, 유효진, 전나영, 민경아, 정다희, 임정모 등이 출연한다. 공연은 오는 8월 23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 관람료는 6만~14만원이다.[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뮤지컬 배우 최재림
2020.06.23 I 윤종성 기자
'비디오스타' 오뚜기 함영준 회장 장녀 함연지, '차미' 무대 공개
  • '비디오스타' 오뚜기 함영준 회장 장녀 함연지, '차미' 무대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오뚜기 함영준 회장 장녀이자 뮤지컬 배우인 함연지가 ‘비디오스타’에 출연한다.함연지(사진=‘비디오스타’)오는 23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해명자들 특집! 또...오해용?’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드라마 ‘부부의 세계’ 여다경(한소희)의 엄마 엄효정 역으로 열연했던 배우 김선경, 패션의 선두주자 모델 겸 배우 변정수, 차화연의 딸이자 뇌섹녀로 화제였던 배우 차재이 그리고 오뚜기 장녀로 이목을 끌었던 뮤지컬 배우 함연지가 출연할 예정이다.오뚜기 함영준 회장의 장녀인 함연지는 300억 상당의 주식을 소유한 재벌 3세로 밝혀지며 화제된 바 있으며, 본업인 뮤지컬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함연지는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아마데우스’, ‘노트르담 드 파리’ 등에 출연했고 현재는 ‘차미’에서 ‘차미호’역을 맡으며 차세대 뮤지컬 배우로 자리매김하는 중이다.이날 함연지는 방송 최초로 뮤지컬 ‘차미’의 한 넘버를 부르며 남다른 끼를 뽐내기도 했다. 특유의 사랑스러운 목소리와 무대를 압도하는 에너지로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는 전언이다.한편, 함연지가 출연하는 뮤지컬 ‘차미’는 SNS가 필수인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들의 현실을 담아낸 힐링 코미디극이다. 극심한 경쟁과 끊임없이 타인과 비교하며 지쳐가는 현대인에게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라’라는 교훈과 함께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전하고 있다. 공연은 오는 7월 5일까지 서울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상연된다.뮤지컬 배우 함연지의 활약이 펼쳐지는 ‘비디오스타’는 6월 23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에서 방송된다.
2020.06.12 I 김가영 기자
"집에서 뭐할까"…코로나19 확산에 완구 인기몰이
  • "집에서 뭐할까"…코로나19 확산에 완구 인기몰이
  • 손오공의 3D 입체퍼즐 ‘큐빅펀’ (사진=손오공)[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아이들이 집안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완구 제품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완구기업 손오공은 취학 전·후 시기 아이들을 위한 연령별 맞춤 놀이학습 ‘큐빅펀(Cubicfun)’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큐빅펀은 미국, 유럽 등 전 세계 60여 개국으로 수출되는 제품으로 세계 유명 건축물과 랜드마크, 선박 등을 모델로 한 3D 입체퍼즐이다. 정교한 설계와 우수한 재질로 접착제나 가위 등 별도의 도구없이 하나씩 뜯고 끼울 수 있다. 각 패키지에는 조각 개수, 난이도, 소요 시간이 표기돼 있어 아이의 나이와 수준을 고려해 제품을 고를 수 있게 했다. 또 내셔널지오그래픽 공식 라이선스를 통한 오리지널 영문 북과 입체퍼즐이 함께 구성된 ‘시티 트래블러’ 시리즈는 콜로세움, 산마르코 광장, 노트르담 대성당 등 세계 유명 도시의 대표적 건축물을 직접 조립하며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적합하다. 취학 전 유아를 위한 제품들도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는 공룡 공원, 아프리카의 야생, 스페이스 탐사, 스페이스 미션 등 유아기에 가장 관심이 많은 자연과 동물, 우주에 대한 테마로 구성했다. 손오공 관계자는 “입체퍼즐 ‘큐빅펀’은 아이들의 두뇌계발과 감성지수(EQ)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테마의 만들기 체험완구”라며 “세계지리와 역사 상식은 물론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집중력과 성취감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03.10 I 김호준 기자
아프리카 말고 유럽이 40도? 노트르담 대성당이 위험하다
  • 아프리카 말고 유럽이 40도? 노트르담 대성당이 위험하다
  • [이데일리 김수연 PD] 서유럽이 또다시 몰아닥친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프랑스와 독일, 네덜란드 등 각지에서 40도를 넘나드는 이상 고온 현상이 발생해 연일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문제는 사상 최악의 폭염 때문에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이 붕괴할지도 모른다는 점이다.지난 4월 화재로 심한 손상을 입은 노트르담 대성당의 골재는 진화 과정에서 뿌린 물을 여전히 머금고 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폭염 때문에 연결 부위와 석조 부분이 빠르게 건조되면 응집력과 구조적 우수성을 잃게 되고, 어느 순간 아치형 천장이 무너질 수도 있다.폭염은 이번 주 내내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프랑스 전력공사(EDF)는 남부 지역 원자력발전소 2기를 중단하는 조치를 내렸다. 폭염으로 인한 원자로 과열로 냉각수가 낭비되지 않도록 막기 위해서다.또 유럽의 많은 나라에서는 열차 탈선을 우려해 열차 운행이 정지되기도 했다. 지난 24일 벨기에에서 런던으로 향하던 유로스타에서 고장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승객이 40도의 찜통더위 속에 있어야만 했다.각국 정부는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인과 영유아 등 약자를 위한 보호조치에 나섰다. 폭염 때문에 2003년에 2주 동안 노인 등 1만 5천여 명의 시민이 사망한 바 있는 프랑스는 일반 시민들도 일사병과 탈수 등 온열 질환에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프랑스 환경부는 충분한 수분과 영양을 섭취하고 직사광선을 피하며 금주할 것을 권고했다. 경련과 피로, 두통, 고열 등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에 신고하도록 했다.유럽 전역의 기록적인 무더위가 얼마나 많은 것을 잃어야 끝날 것인지 지켜보자.
2019.07.30 I 김수연 기자
트럼프, 美연준에 또 비둘기 날려…크리스토퍼 월러·주디 쉘튼 이사로 지명
  • 트럼프, 美연준에 또 비둘기 날려…크리스토퍼 월러·주디 쉘튼 이사로 지명
  •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 (사진=AFP PHOTO)[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남은 두 자리에 크리스토퍼 월러와 주디 쉘튼을 지명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 해임, 트럼프 대통령의 노골적인 기준금리 인하 요구, 연준 독립성 보장 등 백악관과 연준 간 미묘한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전해진 소식이어서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차기) 연준 이사로 크리스토퍼 월러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부총재를 지명하게 돼 기쁘다”면서 “그는 현재 직책을 수행하기 전 노트르담대학교에서 경제학장 겸 교수로 지냈다”고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또다른) 연준 이사로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이사인 주디 쉘튼을 지명하게 돼 기쁘다. 주디는 (재향군인 지원단체) 임파워 아메리카(EA) 이사회 창립멤버였고 힐튼 호텔 이사회 의장을 지냈다”고 적었다. 내년 재선에 앞서 금리인하를 현실화하고, 미국 경기를 띄워 지지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에선 두 사람의 성향 파악에 분주한 모습이다. 쉘튼 지명은 어느 정도 예견된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가 지난 2016년 트럼프 대선 캠프에서 비공식 경제 고문으로 일했기 때문이다. 또 트럼프 대통령 변호팀의 경제 자문을 담당했고, 연준에 비판적인 싱크탱크 애틀라스네트워크에서 일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스티븐 무어와 마찬가지로 거수기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할 전망이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날 쉘튼이 2016년 가진 인터뷰에서 “중앙은행(연준)이 거짓 경제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비판한 사실을 전했다. CNBC도 쉘튼이 지난달 인터뷰에서 “이사로 임명된다면 1~2년 안에 금리를 0%로 낮추겠다”고 말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쉘튼은 지난 5월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도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며 “좀 더 시장을 중시하면서 결정되는 금리를 보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주가를 올리기 위한 금리 결정에 찬성한다는 의미로, 트럼프 대통령과 견해를 같이 한다. 쉘튼은 유타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인터뷰에서 드러난 것처럼 보수 성향 경제학자로 알려져 있다. 금본위제로 복귀해야 한다고 주장한 적도 있다. 월러는 세인트루이스 연은 부총재로 재직하고 있다. 켄터키대, 본 대학의 유럽통합연구센터, 인디애나대, 워싱턴대에서 교수 등으로 일한 적이 있으며 2009년 세인트루이스 연은에 합류하기 전까지는 트럼프 대통령이 소개한 것처럼 노틀담대 경제학장 및 교수를 역임했다. 그가 몸담고 있는 세인트루이스 연은의 제임스 불러드 총재가 대표적인 비둘기파(완화적 통화정책 선호)라는 점에서 금리인하 지지 성향을 보일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파월 의장을 해임할 권한이 있다”고 거듭 밝히면서 연준의 독립성 훼손 논란을 재점화시켰다. 또 “연준이 지난해에만 4차례 금리를 인상했다”며 “미국 경제를 망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파월 의장은 연준은 독립적인 기관인 만큼 정치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입장을 천명했다. 그는 “법이 정한대로 4년의 임기를 모두 채울 예정”이라고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친(親) 트럼프 성향의 경제학자인 무어와 피자 체인 갓파더스 최고경영자(CEO) 및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이사 등을 지낸 허먼 케인을 연준 이사 후보로 지명했다. 하지만 거수기 논란, 성추행 의혹 등으로 상원 청문회 문턱조차 밟지 못하고 자진 사퇴했다.
2019.07.03 I 방성훈 기자
유니버설발레단 21일부터 '백조의 호수' 프랑스 공연
  • 유니버설발레단 21일부터 '백조의 호수' 프랑스 공연
  • 유니버설발레단 ‘백조의 호수’의 한 장면(사진=유니버설발레단).[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유니버설발레단은 창단 35주년을 맞아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 팔레 데 콩그레 드 파리에서 클래식발레 ‘백조의 호수’를 공연한다.유니버설발레단은 1985년 한국 발레단 최초로 해외 투어를 시작해 북미·유럽·아시아·아프리카 등 18개국 주요 도시에서 공연했다. 프랑스 파리는 최초의 발레작품 ‘왕비의 발레 코미크’가 탄생하고 최초의 무용학교 ‘아카데미 로얄 드 당스’가 설립된 발레 본고장으로 세계 모든 발레단이 공연을 꿈꾸는 도시다.유니버설발레단의 프랑스 방문은 2003년 ‘심청’ ‘로미오와 줄리엣’, 2012년 ‘심청’ 이후 세 번째다. 그동안 창작발레를 필두로 해외 투어에 나섰던 유니버설발레단은 이번 프랑스 공연에서 정통 클래식발레로 현지 관객과 만난다.공연은 파리 오페라극장 발레단 출신 발레리 콜린이 기획했으며 기획사 발 프로드 측에서 공연수당·현지경비·항공·숙박·교통·통역 등의 비용을 부담하는 초청공연으로 진행한다. 공연장 팔레 데 콩그레 드 파리는 프랑스 최고의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컨벤션 센터로 1974년 개관했다. 이번에 공연할 3723석 규모의 대극장은 프랑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로미오와 줄리엣’ 등이 초연한 곳이다.유니버설발레단 ‘백조의 호수’는 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의 3막 4장 발레를 2막 4장으로 수정한 버전으로 그동안 13개국 투어를 진행했다. 투어에는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장과 유병헌 예술감독 및 20여 명의 스태프와 60여 명의 무용수가 참여한다. 유니버설발레단 간판스타 강미선·콘스탄틴 노보셀로프, ‘심청’에서 최고의 호흡을 보여준 홍향기·이동탁이 주역으로 캐스팅됐다.문훈숙 단장은 “프랑스 파리는 예술가라면 누구나 선망하는 도시로 아무나 공연할 수 없고 인정받기는 더욱 힘들다”며 “발레가 극장 예술로 발전한 역사적인 장소에서 클래식 발레로 초청받게 된 것은 축복이자 모험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가 발레단에게 최고의 순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19.06.07 I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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