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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의 신발 `뉴발란스 992`, 아이폰 영화로 재탄생
  • 잡스의 신발 `뉴발란스 992`, 아이폰 영화로 재탄생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는 일명 `잡스 운동화`로 불리는 `뉴발란스 992` 제품을 모티브로 한 아이폰 영화 `992`를 제작 후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아이폰 4S로 촬영된 단편영화 `992`는 스티브잡스가 20여 년간 공식 석상에서 즐겨 신어 잡스 운동화로 널리 알려진 뉴발란스 992제품이 모티브가 됐다. 992모델은 1000점 만점에 990점이란 의미의 990 시리즈 라인으로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에 최고의 기술력과 소재가 사용됐다. 뉴발란스 992는 현재 출시되고 있는 ‘993’의 전신 모델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구하기 힘든 제품이다. 뉴발란스는 진원석 감독의 영화 촬영을 위해 뉴발란스 본사 직원의 개인 소장품 992를 비롯, 영화 속 보여지는 뉴발란스 993 제품 모두를 협찬했다. 진 감독은 "아이폰4S 제작된 992는 스티브잡스 오마쥬 영화로 잡스의 신발인 뉴발란스 992 제품을 바탕으로 제작했다"며 "뉴발란스 992 제품에 잡스의 생각과 사상이 담긴 명언을 쉽고 재미있게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영화 992는 스티브잡스의 할로윈 코스튬을 위해 국내 뉴발란스 매장에서 구하기 힘든 992 제품을 찾아 나서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내용이다. 영화는 스티브잡스 생일인 24일에 유투브를 통해 공개된다.
2012.02.22 I 김미경 기자
  • 중국서 한달 벌면 작은기업 하나쯤은…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2월 16일자 03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기업 인수·합병(M&A)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른 이랜드의 자금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년 동안 인수한 기업만 14개. 최근엔 미국 프로야구 명문구단 `LA다저스` 인수전까지 뛰어들면서 인수금액을 어떻게 마련할지 이랜드의 전략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LA다저스의 가격은 최대 1조 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인수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것이지만 10% 지분만 갖는다고 해도 1600억원이 든다. 게다가 최근 사이판 리조트 인수나 이탈리아 패션브랜드 코치넬리 인수만으로 투자한 금액이 1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자금의 비밀, 중국에 답있다"= 이랜드의 해답은 중국에 있다. 15일 이랜드에 따르면 올 1월 중국 매출만 2700억원(잠정치)으로 전년도 1900억원보다 70% 넘게 성장했다. 중국쪽 영업이익률은 평균 20%가 넘는다. 단순 계산하면 최근 500억원 안팎에 인수한 이탈리아 패션업체 `코치넬리`같은 규모는 중국장사 한달 정도면 살수도 있다는 얘기다. 이랜드는 2000년 이후 지난 10년 간 40% 이상 매출 성장률이 줄곧 이어지고 있다. 올해 `매장수` 뿐만 아니라 `매출`까지 국내규모를 역전할 것이란 전망이다. 작년 국내 패션 매출과 중국 패션 매출은 각각 1조 7000억원과 1조 6000억원으로 아직까지는 국내 매출이 높았다. 하지만 중국 사업부는 올해에도 1000개 이상의 매장을 추가로 오픈하고 성장세를 지속해 2조 1000억의 매출을 달성, 올해 국내 패션 매출 목표액인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의 경우 로드샵 매장없이 100% 백화점과 대형쇼핑몰에 직영 매장으로 입점하면서도 매장수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5000개에 달한다. 4200여 개인 국내 매장수를 이미 작년 추월한 것.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중국 여성복시장에서 이랜드의 패션 매출 순위는 2007년 4위에서 2008년과 2009년에는 2위를 기록했다. 현재 중국에 진출한 글로벌 패션기업 중에서 이랜드는 가장 많은 27개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고, 글로벌 업체 중 가장 많은 직영 매장을 가지고 있다. 또 이랜드는 지난 2010년 글로벌 500대기업 중 93개의 본사가 있는 상하이 민항취에서 납세액 10억위안(1800억원)을 내면서 코카콜라에 이어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단계별 시나리오 있다"= 이랜드는 "아직도 성장 초기단계라고 볼 수 있는 이러한 중국 시장을 무기로 그룹 전체의 자금 조달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한다. 내달에는 국내업체로는 처음으로 중국 본토에서 위안화 표시 채권(판다본드)을 발행한다. 이랜드그룹 상하이 법인인 이녠(衣念)패션무역유한공사는 채권 발행 규모는 5억위안(약 900억원). 신용등급 AA로 평가받아 3년 만기로 조달금리는 연 6.7%(원화 환산 기준) 안팎에서 정해질 전망이다. 중국내 은행권 대출금리보다 1%포인트가량 낮은 수준이다. 또 박성수 이랜드 회장의 지분을 경우에 따라 프리IPO(상장 전 기업공개)등을 통해 매각하면 2조~3조원대의 자금을 추가로 조달할 수 있다. 박성수 회장 및 대주주 관련 그룹 지분이 99%에 가깝기 때문에 전략적 투자자에게 일부 지분을 넘기면 현금화가 가능하다는 것. 일각에서는 기업공개를 통한 자금 마련 시나리오도 언급하고 있다. 그러나 2009년 이랜드그룹 계열사인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는 2001아울렛을 상장하려 했다 실패한 경험 때문에 박 회장이 성급한 기업공개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다만 자금이 부족할 홍콩증시에 상장하는 방법도 검토하고 있다. 이랜드 관계자는 "상황에 따라서 `중국법인 상장`이란 카드도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성장 발판은 이미 마련돼 있다"고 말했다. 이랜드는 그룹이 자금 위기에 몰렸던 2008년 중국 법인 3개 가운데 여성복 부분인 `이랜드패션차이나홀딩스`의 홍콩증시 상장을 깊숙히 검토했었다. 당시 매출 6172억원, 영업이익 2367억원을 달성했던 이 회사의 예상 공모가가 2조원을 조금 밑도는 수준이었다. 이랜드는 예상보다 낮은 가격이라며 이랜드리테일(옛 까르푸)매각쪽으로 방향을 틀었는데, 현재 홍콩증시 상장을 시도한다면 공모가가 3조원은 거뜬히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M&A 왜 아직도 목마른가= 이랜드 관계자는 "인도와 베트남도 2020년까지 각각 매출을 1조원 이상 달성한다는 목표”라며 “중국을 꼭지점으로 삼아 베트남과 인도를 잇는 패션 트라이앵글을 구축해 2020년 세계 10위의 글로벌 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채우기 위한 컨텐츠 확보를 위해서 갈길이 바쁘다는 얘기다. 올해는 중국에서 신규 브랜드 론칭에 집중해 기존 캐주얼(여성, 남성, 아동,내의) 뿐 아니라 고급 여성복, 구두, 잡화, 남성복, 스포츠패션을 추가해서 토털 패션 브랜드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글로벌 브랜드 M&A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중국 시장 지배력도 더 강화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의 중국 주요 지역 총판권을 확보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중국 바람몰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10년부터 M&A를 통해 확보한 피터스콧, 라리오, 만다리나덕 등 유수의 브랜드들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유럽과 중국시장에서 영업을 시작한다. 이랜드는 이전까지 캐주얼 위주의 포트폴리오로 중국내 입지를 다졌다면 명품급의 고가 패션카테고리와 구두, 잡화, 액세서리 등 패션 전 영역에 걸쳐 본격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2.02.16 I 정태선 기자
내게 꽂히는 그의 시선
  • [위크엔드]내게 꽂히는 그의 시선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2월 10일자 28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이날엔 어제 입어 늘어져 버린 옷이라든가, 화장끼 없는 얼굴은 반칙이다. 밸런터인데이 얘기다. 마음이 급해졌다고 서두르면 될 일도 그르치는 법. 눈에도 보기 좋은 패션 스타일링은 사랑도 부른다. 이날 만큼은 갖춰 입어줘야 표현에 당당해진다. 남녀가 불과 30cm 거리에서 얼굴을 마주할 수 있는 날인 만큼 무엇보다 공을 들이고 꼼꼼히 신경 써야 한다.  ▲꽁뜨와데 꼬또니에메이크업_청순 발랄 강조해야 평소 카리스마 넘치는 두껍고 강한 화장을 선호했다면 이날에는 청순 발랄함으로 갈아타는 것이 좋다. 한 듯 안 한 듯 자연스러워야 상대도 편안한 법. 깨끗하고 촉촉한 피부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꼼꼼한 스킨 케어와 베이스 메이크업이 중요하다. 맥의 촉촉하고 청순해보이는 30cm 메이크업변명숙 맥 수석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한 뼘 거리에서도 촉촉하고 깨끗해 보이는 `30cm 메이크업`을 완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랑스러운 핑크, 피치(복숭아) 색상을 활용해 은은하게 번지듯 색조 메이크업을 연출한다면 누구나 청순 발랄한 매력을 뽐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나친 색상 사용은 금물이다. 다양한 색조는 자제하고 블러셔와 립스틱 컬러를 한 가지 톤으로 통일시켜 사랑스러움을 한층 고조시키는 것이 좋다. 맥의 크림블렌드 블러셔 `소 수윗, 소 이지`는 입술과 볼에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크림 제형의 제품으로 청순한 분홍 빛이 수줍게 물든 소녀의 뺨을 표현하는데 제격이다.  3가지 캔디컬러로 구성된 랑콤의 `르프렌치 터치 립스틱`은 생기 넘치는 장미 색상을 그대로 담아내 로맨틱한 입술로 완성해준다. 패션 스타일링_단점 보완, 첫인상 좌우 외모 못지 않게 패션 스티일도 소개팅의 성공여부를 좌우한다. 옷을 어떻게 입느냐에 따라 신체적 단점을 커버할 수 있는 만큼 자신에게 맞는 의상을 선택해야 한다. 눈길이 가장 먼저 닿는 `겉옷` 선택이 중요하다. ▲오렌지 팩토리가 코디한 밸런타인데이룩클래식하고 우아한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다면 케이프만한 것이 없다. 지난 시즌 인기를 끌기 시작했던 케이프는 올 겨울에도 여전히 많은 여성들에게 지목되고 있다.  어깨, 등, 팔이 덮이는 소매가 없는 망토식의 케이프 단벌이면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아이템이다. 허리선이 강조되거나 A라인의 케이프 코트는 심심하기 쉬운 겨울 겉옷의 단점을 보완해준다. 옷에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 레오파드 무늬의 스커트나 스카프, 퍼(fur) 아이템 및 눈에 띄는 색상의 가방 등을 적절하게 활용하면 자칫 평범할 수 있는 룩을 좀더 세련되게 보일 수 있다. 오렌지 팩토리 관계자는 "스타일리시한 패션은 얼굴과 키 등 신체적 단점을 덮어주고 이성의 시선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하다"며 "첫인상을 좌우하는데 큰 역할을 하는 만큼 외형적인 요소에 신경 쓰는 것도 센스 있는 행동"이라고 말했다. [잊지 못할 선물 아이템] 밸런타인데이 한정판 ◇코치, 휴고 기네스=액세서리 브랜드 코치(COACH)에서는 영국 출신 아티스트 휴고 기네스의 위트 있는 일러스트가 새겨진 컬렉션을 한정판으로 선보였다. 런던 태생의 휴고 기네스는 브루클린에서 활동중인 아티스트로 코치의 가죽에 뉴욕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커피잔이나 열쇠, 선글라스 등을 판목 방식으로 새겨 넣어 토트백, 열쇠 및 선글라스 케이스 등으로 나왔다. ▲코치 휴고 기네스◇MCM, 스위트 비세토스=MCM은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해 스위트 비세토스(Sweet Visetos) 라인을 한정판으로 내놓는다. 이번 스위트 비세토스는 `연인`을 뜻하는 `스윗하트(sweetheart)`에서 라인명이 탄생됐으며 `꽃피는 사랑`을 형상화하기 위해 하트 모양의 체리를 프린팅했다. 미니 사이즈의 보스톤 백과 탬버린 백, 동전 및 카드 지갑 등 다양한 종류로 구성, 베이지와 핑크 두 가지 컬러로 선보인다. ▲MCM 스위트 비세토스◇이니스프리, 밸런타인 스페셜 에디션 4종=이 제품은 밸런타인 초콜릿에서 영감을 받아 `초콜릿 키스` 콘셉트를 담았다. 립 밤 2종과 네일 컬러 2종, 총 4종 구성이다. 일러스트레이터 이재호 작가의 유니크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달콤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이니스프리 밸러타인데이 스페셜 에디션◇뉴발란스, 아이러브 밸런타인 팩=뉴발란스 밸런타인 팩은 뉴발란스만의 위트 있는 감성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뉴발란스 `574 VDS`와 `WR 996`에 레드 색상으로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2005년부터 선보인 뉴발란스 밸런타인 스페셜 모델은 색상 표현력과 한정판이라는 희소성 때문에 매년 조기 품절되고 있다. 
2012.02.10 I 김미경 기자
소시모 "비싼 워킹화 제값 못한다"
  • 소시모 "비싼 워킹화 제값 못한다"
  • ▲ 아디다스 `어스타 샐베이션 3W` 워킹화[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10만원대를 넘는 고가의 운동화가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의 운동화와 비교해 품질 차이가 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시민모임은 6일 공정거래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12개 제품에 대한 굴곡, 밑창 마모도, 접착 박리, 미끄럼 등 5개 부문에 대한 시험결과를 6일 발표했다. 소시모에 따르면 아디다스의 `aSTAR Salvation 3W` 제품은 조사 대상 제품 중 최고가(16만9000원)였지만 갑피(발등을 덮는 섬유부분)와 중창(밑창과 갑피 사이 부분), 중창과 밑창, 갑피와 밑창의 접착력이 낮았다. 특히 중창과 밑창의 접착도는 3.4N/㎜, 깁피와 밑창의 접착도는 3.7N/㎜로 최저였다. ▲ 워킹화 검사제품7만 9000원짜리 EXR `메가파워`은 밑창에서 균열이 발생하고 접착력과 마모도 품질이 가장 떨어졌다. 12만9000원짜리 푸마 `FAAS 500W`와 8만9000원짜리인 `스케쳐스 Shape-ups LIV`등도 밑창이나 중창 부분에 균열이 생겼다. 운동화를 신고 걸을 때 미끄러운 정도를 나타내는 검사에서는 표면이 말랐을 때 헤드의 `BAREFOOT FLEX RE-GYPIGY`(10만9000원)가, 물기가 있을 때 나이키의 우먼스 나이키 `루나 글라이드+3쉴드`(14만5000원)가 취약했다. 운동화 겉면이 햇빛을 받아 변색하는 정도는 리복의 `EASYTONE PLUS`와 9만9000원짜리인 뉴발란스 `WW850PK`, 아식스 `G1` 등이 상대적으로 심했다. 유해성 물질은 12개 제품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소비자시민모임은 "가격이 비싸다고 해서 워킹화의 품질이 더 좋으리라는 막연한 믿음으로 구매결정을 해서는 안 된다"며 "이번 평가결과, 사용 목적, 조건을 고려해 워킹화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2012.02.06 I 정태선 기자
TV속 완판녀, 그녀들의 아이템 뭐지?
  • [위크엔드]TV속 완판녀, 그녀들의 아이템 뭐지?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1월 27일자 28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그가 입으면 금세 유행이 된다. 연예인들이 입은 룩을 보면 요즘 트렌드가 눈에 보인다. 패션뿐 아니라 사회경제까지 아우르는 식이다. 김연아의 케이프 패션은 일명 `망토` 유행을 가져왔고, 잡스의 시그니처룩인 뉴발란스 운동화와 리바이스501 청바지, 이세이 미야케 터틀넥은 불티나게 팔렸다. 조인성이 어깨에 둘렀던 백팩은 태블릿PC의 보급에 힘입어 직장인들까지 `백팩` 열풍에 합류시켰다. 따라 입는다고 해서 그가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어떤 패션 아이템을 갖췄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스타일이 좌지우지되는 법. 이른 바 `완판녀` `완판남`이 입고, 신은 완판품 하나 정도 소장하면 패션테러리스트 물망에 오를 일은 없어 보인다. TV에 노출되거나 인기 연예인 때문에 화제된 완판 제품들과 스타일링을 모아봤다.  ◇수애카디건=세정그룹의 여성패션브랜드 올리비아로렌은 수애 덕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지난 한해 SBS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에서 알츠하이머 역할로 열연하며 수애가 입고 나온 의상과 백이 아직까지도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것.  일명 `청순 수애백`으로 불리는 `후다크로스백`은 현재 입고대비 판매율이 98%이상으로 완판을 기록하고 있다.  수애백은 드라마 5회 때 알츠하이머 판정을 받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트렌치코트와 함께 메고 나온 가방으로 빅사이즈에 실용적인 아이템이다. 수애가 입던 앙고라 니트 카디건(14회)과 민트 목폴라(20회)도 방영 후 제품 문의가 부쩍 늘었다. 세정 올리비아로렌 관계자는 "드라마 방송 이후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카디건과 목폴라 같은 경우 단벌로만 착용해도 따뜻해 봄이나 간절기에 입어도 좋은 아이템"이라고 말했다. ◇하이킥백=인기 프로그램에 노출돼 화제가 된 제품도 있다. LG패션 액세서리 브랜드 헤지스액세서리의 코벤트가든 가방이 그것. 지난해 12월 MBC 인기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 전파를 탄 후 폭발적인 판매 실적을 올렸다. 헤지스 측은 "방송 후 코벤트가든 가방은 일명 하이킥 백으로 불리며 평소 주말 판매량에 비해 500% 이상 신장하는 효과를 보였다"며 "이 기간 안팎으로 명동 헤지스 플래그십 스토어에는 평소에 비해 평균 방문객 수가 5배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 이 가방은 좌우 지퍼를 여닫는 것에 따라 두 가지 형태로 변형이 가능하며 좌우의 지퍼를 열면 수호천사의 날개를 연상시킨다고 해서 `코벤트가든 럭키백`이라는 애칭이 있다.  원하는 컬러로 핸들 교체가 가능하다. 사이즈에 따라 30~40만원대의 2가지 가격대로 나왔다. ◇유이신발=유이가 김남주, 공효진, 윤은혜 등의 계보를 잇는 `완판녀` 대열에 합류했다. 이른 바 `유이룩` `깜찍패션종결자` 등의 수식어가 붙으며 유이가 입었던 극중 아이템들에 대한 문의가 온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KBS 2TV `오작교 형제들`에서 보여준 백자은 캐릭터는 화려한 명품녀의 모습부터 발랄한 캐주얼까지 소화하며 다양한 룩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방송에서 유이가 신고나온 워커는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혔다. 소가죽 소재로 이중가죽 처리돼 스타일리시하면서도 보온성을 겸비한 버팔로의 대표적인 제품이다. 금강제화 버팔로 관계자는 "유이가 드라마에서 착용한 버팔로 워커가 방송 직후 문의와 판매가 급증했다"며 "캐주얼한 점퍼나, 페미닌한 스타일의 코트에도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아이유원피스=국민 여동생 아이유도 이제 `완판소녀`라 불러야 할 것 같다. 최근 2집 앨범 `너랑나`로 활동 중인 아이유가 뮤직비디오와 무대에서 입고 나온 `카라 원피스`가 덩달아 떴다.  아이유의 화이트 카라의 블랙 원피스는 직접 제작한 옷으로 시중에서는 구입할 수 없다. 하지만 그와 비슷한 스타일의 원피스가 온라인 쇼핑몰에서 인기몰이다. 카라 원피스는 원피스 하나만으로도 단정하고,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잇(IT)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소재도 니트, 모직 등으로 다양하고, 원피스에 레이스, 스팽글, 퍼(fur)로 장식되는 등 조금씩 변형된 형태로 출시되고 있다. 아이스타일24 채명희 팀장은 "카라 원피스는 심플한 디자인이기 때문에 퍼, 워머, 목걸이 등의 액세서리와 무난하게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2012.01.27 I 김미경 기자
AS소속사 신예 `뉴이스트` 데뷔 임박.."비주얼 최강"
  • AS소속사 신예 `뉴이스트` 데뷔 임박.."비주얼 최강"
  • ▲ 뉴이스트(사진제공=플레디스)[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애프터스쿨 소속사에서 야심 차게 준비해 온 보이그룹 일명 `플레디스 보이즈`가 정식 팀명을 뉴이스트(NU’EST)로 정하고 데뷔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플레디스 측은 5인조 신예 그룹 뉴이스트의 티저 사진을 17일 공개했다. 사진 속 뉴이스트는 화려한 조명 아래 빈티지 유러피안 스타일의 의상을 입고 있다. 비록 뒷모습이지만 연출된 아우라가 이들의 카리스마를 엿보게 한다. 소속사 관계자 "뉴이스트는 오는 3월 초께 데뷔할 예정"이라며 "올해 등장할 신예 보이그룹 중 가장 출중한 실력과 비주얼을 겸비했다. 수많은 아이돌 그룹 중 그들만의 색과 스타일을 가요계에 각인시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뉴이스트는 NU(새롭게), Establish(설립하다), Style(스타일), Tempo(템포)의 약자다. 새롭고 스타일리시한 음악을 지향한다는 게 소속사 측의 설명이다. 뉴이스트는 데뷔 전부터 소속사 선배들의 뮤직비디오와 뉴발란스 콜라보레이션 프로모션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2012 해피 플레디스` 프로젝트 앨범에 참여해 타이틀곡 `러브 레터`(LOVE LETTER)로 각종 음악 방송 무대에도 올랐다. 또 플레디스 아티스트들과 함께 잡지 화보 촬영을 하는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다각도로 끼와 재능을 발산해 왔다.
2012.01.17 I 조우영 기자
  • 이랜드그룹, 올 매출 10조·영업익 1조 목표(상보)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이랜드그룹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신규 채용과 총 매출 10조, 영업이익 1조 달성을 골자로 한 2012년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이랜드그룹은 16일 “올해는 해외매출이 국내를 앞서고 1000억원 브랜드만 10개를 넘어서는 등 글로벌 패션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외식사업도 올해 중국 진출을 예정하는 등 커지는 그룹 규모에 걸맞게 글로벌 역량을 갖춘 젊은 인재를 대거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랜드그룹은 올 한해 작년(2253명) 보다 19% 증가한 2700명을 신규로 채용할 예정이다. 그룹 매출이 늘고 해외 사업이 호조를 보인데 따른 것이다. 이랜드그룹은 작년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매출이 전년(7조 4000억) 대비 17% 상승한 8조 6900억 원을 기록, 올해에는 10조 원 고지를 넘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만 1000개 매장을 추가로 열고 매출 1조 6000억 원을 달성한 중국 사업부는 올해 2조 1000억의 매출을 목표로 잡았다. 1996년 중국에 `이랜드`라는 브랜드를 론칭 한 지 16년 만에 연 매출 2조 원 시대를 연 것. 국내 패션 매출을 앞지르는 기록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그룹의 핵심축인 패션과 유통사업 부문이 안정적인 궤도를 진입했고 본격적으로 결실을 거두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특히, 중국 패션 시장에서 선두기업으로 자리를 잡은 데 이어 베트남, 인도 등 신흥시장까지 입지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이랜드그룹 `패션 사업부`는 전년 대비 21% 늘려 잡은 4조 1000억 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국내 패션매출과 중국 패션매출이 각각 2조와 2조 1000억 원이다. 그동안 다(多)브랜드 전략이었다면, 올해부터는 빅브랜드 육성과 SPA 사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총매출 1000억 원을 넘긴 브랜드는 6개. 국내 패션 대기업으로는 가장 많다. 패션사업에서 브랜드 매출액 1000억원은 대형 브랜드의 기준점이기도 하다. 작년 뉴발란스와 중국 티니위니, 중국 이랜드가 3000억 원을 넘겼으며, 국내와 중국 로엠, 중국 프리치 등이 1000억 원을 넘겼다. 올해에는 SPA브랜드인 미쏘와 스파오, 쥬얼리 브랜드인 로이드, 중국 스코필드맨과 스코필드우먼 등 6개를 새롭게 1000억원대 브랜드로 진입시켜 모두 12개의 1000억원대 브랜드를 보유 한다는 전략이다. 피터스콧, 라리오, 만다리나덕 등 M&A를 통해 확보한 유수의 브랜드들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유럽과 중국시장에서 영업을 전개한다. 이전까지 캐주얼 위주의 포트폴리오로 중국 내 입지를 다졌다면 명품 급의 고가 패션카테고리와 구두, 잡화, 액세서리 등 패션 전 영역에 걸쳐 본격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랜드 `유통사업부문`은 지난해보다 19% 증가한 5조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직매입 백화점 NC백화점 확산에 주력했다. 특히, 백화점을 단순한 유통채널로 수수료 이익을 거두는 곳이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제공해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9월 오픈한 NC강서점 외에도 기존 아울렛 매장이었던 불광점과 해운대점, 야탑점을 리뉴얼해 NC 백화점으로 여는 등 현재 5개의 직매입 백화점을 운영 중이다. 이랜드는 여세를 몰아 올해만 10여 개의 매장을 신규 개점한다. 올해는 수도권보다는 광주, 부산, 대구 등 지방에 집중할 방침이다. 20~30대 초반의 젊은 고객에게 특화된 NC백화점도 올해 처음 선보일 계획이다. 이랜드 `외식사업부`가 운영하는 `애슐리`는 지난해까지 매장 수 109호점으로 24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패밀리레스토랑 빅 3에 안착했다. 올해에도 20여 개 예슐리 W 매장을 시작, 3000 억원대 브랜드로 성장시킬 예정이다. 이랜드 켄싱턴 리조트는 국내 최다인 전국 14곳에 체인망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는 해외 유명 호텔과 리조트에 대한 M&A를 통해 레저사업 네트워크를 해외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 중국과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인바운드 여행사업에도 나서 기존 레저사업과의 연계 마케팅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12.01.16 I 정태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주가조작 50억 챙겨도 90% 집행유예
  • [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다음은 1월11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 (가나다 순) ◇매일경제 ▲1면 -주가조작 50억챙겨도 90% 집행유예 -안철수硏 2대주주 계좌추적 -삼성전자 올 26조이상 투자 -소값폭락속 농협사료 강매 ▲종합 -인천·화성·천안市 수천억원 분식회계 -생계사범 955명 특별사면 ▲주가조작 솜방망이 처벌 -"감옥서 좀 살면 떼돈..." 재범자 75% 초범때 쉽게 풀려나 -"사기죄보다 더 엄하게 처벌을" -美 내부자거래에 징역 11년 `철퇴` ▲2012신년기획 -민주 `재벌해체` 주장...한나라도 `좌향좌` 경쟁 -한국판 버핏세 누가 어떻게 통과시켰나 -보육료 면제·경로당 난방비...빗장풀린 무상복지 -농어민·소상공인 지원금도 `블랙홀` ▲정치·외교안보 -돈봉투 의혹 덮고가려는 민주당 -한·중 외교장관 `핫라인` 설치 -총선 3대 쟁점은...선거구 재편·석패율제·국민경선 -돈되는 일만 찾는 北 `신권력층` ▲국제 -독일 국채투자자 0.01% 손해 감수 -팀 쿡, 연봉 4400억원 -오바마 비서실장 교체 -스위스 중앙은행장 부인 환투기 의혹 사임 -"호르무즈 봉쇄땐 유가 200달러" ▲경제 종합 -18% 급등 `고추 공무원` 긴장...`쌀 공무원` 느긋 -물가관리 함정빠진 금통위 -소비자에게 피해땐 파워블로거 못된다 -양극화 심화로 범죄 1.6배 늘어 ▲금융·재테크 -CD 대체금리 결정 `안하나 못하나` -스마트폰·사이버뱅킹 폭증..은행지점 설자리 좁아진다 -글로벌 强小기업 3조5천억 지원-김용환 수출입은행장 ▲기업과 증권 -"LCD TV는 가라" 55인치 OLED 온다 -MS의 승부카드 `윈도8` -올해 CES 핵심 키워드..소비자 맞춤형 ▲기업·경영 -하이브리드카 배터리 평생 바꿔주겠다 -10년간 車시장 `굿` -현대차 조업중단으로 225억 피해 -신세계 100년 기업 되는 비결은? ▲모바일 -SK텔레콤도 LTE폰에 3G 무제한요금제 -"MVNO 넘어 제4이통 진출할것"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 협업 ▲중소기업·벤처 -`영창뮤직` 종합음악회사로 새출발 ▲유통 -야쿠르트, 오뚜기 제치고 농심 점유율 2.3%P 줄어 -프리미엄 분유도 거품 논란 -이마트 한우경매 직접 참여 -농심, 삼다수 공급중단금지 가처분 소송 ▲기업과 증권 -우주일렉·이녹스등 스마트폰株 비중↑ -아반떼 효과로 현대차 날았다 -`두더지 잡기` 국면에 투심은 냉랭 -이란 核충격으로 정유·건설주 한파 -증시자금 "짧고 안전하게" -차기 금투협회장 `6파전` -삼성그룹株펀드 `아이러니` -교원공제회 주식비중 12.5%로 확대 ▲부동산 -홍은동에 테라스하우스촌 들어선다 -버블세븐 시가총액 작년 16조 증발 -한미글로벌, 환경업체 인수 -미분양 줄어도 분양가 회복은 아직 ◇서울경제 ▲1면 -`농협 지원-産銀민영화` 패키지 추진 -기업 `공정위 조사` 스트레스 심하다 -기업 장기 회사채 발행 늘린다 -물 건너간 현대차 `4년 연속 무파업` -삼성, 노키아 꺾고 휴대폰 매출 세계1위 ▲종합 -`경제 허리` 중산층이 무너진다 -선박수주 1위 탈환..한국, 4년만에 中 제쳐 -법제처 산하에 법제교육원 -건설분야 행정제재 `설 특별사면` -韓中 외교장관 핫라인 개설 ▲종합 -농업에 4년간 재정 90조 쏟아붓고도 GDP비중은 곤두박질 -"영세농 지원" 명목 상속재산 5억돼도 세금 안내 -"쇠고기 유통단계 2단계이상 축소" -산은·기은 주식만 유동화 가능" 고육책 -"한·중 FTA협상 장기화될 것" -대형금융기관 先인수서 先기업공개로 전환 -비과세·감면제도에 성적 매긴다 ▲CES2012 -삼성·LG "경계 허물고 3D 대형화로 새 스마트 라이프 구현" -삼성 "2015년 북미서 400억弗 매출" -LGD "하반기부터 OLED 본격 양산" ▲기획 -몸집 불리고 체질 확 바꾼 토종 IB들 "외국계 물렀거라" -국내 IB 든든한 후원자로 ▲정치 -여야, 檢 돈봉투 수사 확대에 초긴장 -정권심판론 내세운 野 일단 우세 -뭉칫돈은 어디서...실세 돈줄? 기업후원금? -與 완전개방 국민경선 하룻새 없던 일로 ▲금융 -"해외금융사 3곳 M&A 추진중" -"미래 신성장 사업"...총성없는 전쟁 -김용환 수출입은행장 "日 JBIC 수출금융 손잡아 대형 프로젝트 수주 많아질것" -한동우 회장 "은행-저축銀 영업 시너지 극대화" -SC저축銀 4%대 주택대출의 허상 ▲국제 -`유로 캐리 트레이드` 다시 활개 -기업에 손 벌리는 유럽은행들 -바이오연료 생산량 10년만에 줄어 -美 소비심리 회복 `탄력` ▲산업 -현대차, 올 북미시장 `3트랙`으로 뚫는다 -말 아끼는 이건희 회장 -SK이노베이션, 獨 콘티넨탈과 전기차 배터리 공동 개발 ▲산업(정보기술) -KT·SKT "LTE 기술 우리가 최고" -안철수원장, 슈미트 구글회장과 환담 "혁신하려면 실패 용인하는 문화 필요" -아이나비 신화 주역 김진범사장 떠난다 ▲산업(생활) -홈플러스 "가상스토어 쏠쏠하네" -이마트, 한우값 낮추기 가속화 -`잡스 운동화` 뉴발란스 국내매출 3000억 대박 ▲산업(중기·벤처) -"창호 면적 규제 우려" "기능성 유리 촉진 -"올 생산량, 작년보다 호전" 70% -중소기업 보증수수료 3월부터 30~40% 경감 ▲증권 -IT·車·화학등 실적개선 종목 비중 늘려 -동양증권 9일째 상승 -"4분기 실적 호전" 하이스코 강세 -OCI, 3200억대 공급계약 취소에 이틀째 약세 -차기 금투협회장 선거에 6명 출사표 -정치테마주 하루만에 반등 -교원공제회 "올 국내 주식에 7000억 추가 투자" -한라건설, 대규모 증자 결정에 9%대 급락 ▲부동산 -쏟아지는 소형 수익형 부동산..임대수익률 하락 불보듯 -30대 87% "올해 집 살 계획 없다" -수도권 재건축 수주전 불붙었다 -버블세븐 고가주택 시총 16조 증발 ◇한국경제 ▲1면 -주민 절반 찬성해야 재개발·재건축 -주택연금 수령액 4년 만에 줄어든다 -삼성 스마트TV `독자노선` -中 춘절 관광객 4만여명 온다 ▲종합 -`우리끼리` 北...金왕조 세습에 고위직도 대물림 -건설사 100여곳 특사...입찰제한 풀어 ▲CES2012 -"성장은 삼성의 영원한 DNA...이젠 바이오 투자 확대" -CES 떠난다"...MS시대의 종언? ▲심상찮은 설 물가 -설 차례상에 과일 안올릴 수도 없고 -과일급등·채소급락...`배추과장` 산지로 출퇴근 -민간 기업은 팔 비틀면서...정부, 담배값 인상엔 눈감나 ▲경제 -"2~3월부터 적용...서둘러 가입 유리"..주택연금 지급액 왜 줄이나 -재정부 1급 4자리 누가 되나? -비과세·감면에 성과관리제 도입 -"소득세 비중 늘리고 세원 포착 강화해야" ▲금융 -흥국·AIA·에이스, 변액보험 수익률 `바닥권` -해외 금융사 3곳 인수 추진"-이팔성 우리금융회장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 "PB부문 최강자 되겠다" -저축은행, 예금금리 잇따라 인상 ▲국제 -월가, 임금삭감 한파..."파티는 끝났다" -中칭하이성 티베트 승려 분신 -환율방어 비상걸린 터키 -미셸, 백악관서 비밀파티"..."롬니는 탐욕스런 해고자" -IAEA "이란 농축우라늄 생산 확인" ▲정치 -2008년 한나라 전대 후보의 증언 "대의원밥값·버스비만 억대...수십억 써" -검찰 칼 끝, 정치권 정면겨냥 -韓·中 외교장관 핫라인 개설 ▲산업 -SK, 세계 3위 콘티넨탈과 합작사...`전기차 배터리` 영토 확장 -"역동적 디자인에 반해 BMW 떠나 현대차 왔다" -"FTA로 한국서 포드 경쟁력 강해질 것" -하이브리드 배터리 `평생보증` ▲산업종합 -KT `속도전`...2배 빠른 `LTE 워프` 나왔다 -기름값 어느새...다시 2000원대 ▲중소기업·제약산업 -삼광유리 "中서 락앤락과 한판 붙겠다" -동아제약·LG생명과학·한미약품 R&D 전문가 경영전면에 배치 -LED조명 조달시장, 中企가 1·2위 휩쓸어 -산단공 기업 "채용 확대" 17% 불과 ▲생활경제 -롯데 가세...`맥주 삼국지` 시대 온다 -"고급분유, 성분 비슷한데 값 비싸" ▲증권 -실적회복 업종 2등株에 해뜰날 왔나 -비상조치에도 정치테마주 꿈틀 -국민연금, IT·자동차 등 경기민감주 비중 높여 -삼성 경영진, 연말마다 주식 매도 왜? -해외 유령업체까지 동원해 `매출 조작` -동양증권에 무슨일이...9일째 상승행진 -도쿄증시 상장 모든 日주식 11월부터 HTS로 사고 판다 -퇴출위기 신텍, 최종심의 연기 -`官대民` 금투협회장 선거 6인 각축 ▲부동산 -문턱 높아진 재개발·재건축...317곳 동의서 확보 비상 -위례 커트라인 예상보다 낮아 -권도엽 "2015년까지 신도시 지정 없다" -버블세븐 고가주택, 시총 16兆 증발
2012.01.10 I 임명규 기자
"고맙다 잡스"..이랜드 만난 뉴발, 4년만에 10배↑
  • "고맙다 잡스"..이랜드 만난 뉴발, 4년만에 10배↑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뉴발(뉴발란스의 줄임말) 열풍이다. 서울 한복판뿐 아니라 깡촌까지 뉴발란스를 신은 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나이키, 아디다스가 대세였던 1990년대를 연상케 한다. 지난 한 해 동안 국민 점퍼로 노스페이스가 꼽혔다면 신발은 뉴발란스 일색이었다. 이른바 `제2의노스페이스`, `국민 운동화`로 통한다. 뉴발란스는 단 4년만에 10배가 넘게 성장했다. 성장세로만 따지면 노스페이스에 필적할 만하다. 노스페이스는 지난해 매출 6150억원을 기록했다. 1997년 처음 국내에 소개된 후 2003년 아웃도어 브랜드 1위에 올랐다. 매출은 2007년 3000억원 돌파한지 4년만에 두배 뛰어 지난해 처음으로 6000억원을 넘어섰다. 이랜드그룹이 10일 밝힌 뉴발란스의 지난해 매출은 3080억원. 이랜드가 라이선스를 넘겨받아 사업을 전개하기 직전인 2007년 기록한 240억원이 작년에는 한달 매출이 됐다. 뉴발란스의 성장세가 유독 눈에 띄는 것은 주요 품목이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은 신발류이기 때문이다. 뉴발란스의 작년 신발 매출 비중은 65%. 대부분의 매출이 고가 의류에 의존하는 노스페이스와 비교하면 독보적인 수치다.  운도 따랐다. 고 스티브 잡스 애플 CEO와 패션 아이콘 이효리 등이 뉴발란스를 신는 모습이 언론에 자주 공개되면서 톡톡한 홍보효과를 누렸다.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운동화는 뉴발란스 574와 초경량 러닝화인 레브라이트 890이다. 574시리즈는 지난해 100만족 이상 판매됐다. 스티브 잡스가 20여년 동안 공식 석상에서 신었던 `뉴발란스 993`은 지난해 10월 잡스 사망후 판매가 급증해 품절 사태를 빚었다. 뉴발란스 돌풍의 가장 큰 주역은 뭐니뭐니해도 이랜드의 마케팅 능력이다. 이랜드는 신발 하나로 어필하던 뉴발란스가 종합 스포츠 브랜드로 자리잡는데 일조했다. 이랜드는 14년간 푸마를 운영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뉴발란스에 적용했다. 백화점 브랜드로 입지를 다진 뒤 로드숍으로 진출하는 일반 스포츠 브랜드와 달리 로드숍에서 기반을 닦은 뒤 백화점에 입점하는 전략을 썼다. 뉴발란스 매장 수는 총 180개, 롯데 현대 신세계 등 빅3 백화점에는 54개 매장을 두고 있다. 미국 본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이랜드가 직접 만든 뉴발란스 재킷은 노스페이스에 이은 `제2의 중고교생 교복`으로 자리잡으며 고속 성장 중이다. 지난해 9월에 선보인 뉴발란스 `뉴다운 재킷`은 4개월 만에 판매율 96%를 기록하며 사실상 완판 대열에 합류했다. 덕다운 야상 재킷, 프리미엄 덕다운 재킷 등 모든 다운재킷들이 총 83%의 판매율을 올리며 뉴발란스 돌풍에 일조했다는 평가다. NB레이스와 574 컬처파티 등 참신하고 다양한 방식의 감성 마케팅도 젊은 층의 소비 심리를 자극했다. 이밖에 블로그와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해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등 전방위적 마케팅 방식이 매출 성장에 큰 원동력이 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 같은 이랜드의 저력은 뉴발란스와의 라이선스 연장 시 업계에서는 보기 드문 11년간의 장기 계약 체결을 이끌어 냈다. 또 중국에서의 영업권도 이랜드에 부여하는 등 사업 파트너로서 인정받았다. 김지헌 뉴발란스 브랜드장은 "스티브 잡스가 사망한 직후 그가 공식적인 자리에서 즐겨 신었던 뉴발란스 993모델이 동나는 등 유명인 효과를 많이 누렸다"며 "젊은 세대뿐 아니라 중장년도 함께 누릴 수 있는 다양한 감성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뉴발란스의 인기 비결은 `전통성`과 `트렌드`를 적절히 잘 섞어 놓은 디자인과 마케팅 전략"이라며 "그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12.01.10 I 김미경 기자
뉴발란스, 작년 연매출 최초 3천억원 돌파
  • 뉴발란스, 작년 연매출 최초 3천억원 돌파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이랜드가 운영하는 뉴발란스가 운동화와 러닝화, 의류 등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 매출액인 3080억 원을 달성했다.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는 월평균 250억 원 이상 매출을 기록하며 2011년 누적 매출 3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07년 240억 원에 불과했던 매출이 4년 만에 10배 이상 성장한 셈이다. 뉴발란스는 국내외 유명 인사들이 뉴발란스 제품을 착용한 모습을 통해 패션 운동화 트렌드를 만들어 10대는 물론 20~30대 고객층의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특히 애플 공동창업자 스티브잡스가 20여년 간 공식 석상에서 즐겨 신었던 뉴발란스 993 모델은 지난 10월 잡스 사망 후 판매가 급증하며 품절 사태를 빚었다. 2011년 한 해 가장 많이 팔린 운동화는 뉴발란스 574와 레브라이트 890 모델로 레브라이트 890은 지난 봄·여름 시즌 동안에만 총 20만족의 판매량을 넘어섰다. 지난해 가을·겨울 기간 중 일주일 동안(9월11일~17일)에는 무려 1만족 이상을 판매하며 히트 상품 반열에 올랐다. 의류도 대박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9월에 선보인 뉴발란스 `뉴다운 재킷`은 4개월 만에 판매율 96%를 기록하며 베스트 셀링 아이템으로 등극했다. 뉴다운 재킷 외에도 덕다운 야상재킷, 프리미엄 덕다운 등 모든 다운 재킷들이 총 83%의 판매율을 올리며 뉴발란스 돌풍에 일조했다는 평가다. NB레이스와 574 컬처파티 등 참신하고 다양한 방식의 감성 마케팅도 젊은 층의 소비 심리를 자극했다. 이밖에 블로그와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해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등 전방위적 마케팅 방식이 매출 성장에 큰 원동력이 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김지헌 뉴발란스 브랜드장은 "2007년 당시 240억 수준이었던 매출이 불과 4년 만에 3000억 원대를 넘어서는 빅 브랜드로 급성장했다"며 "타 브랜드와의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는가 하면 여러 연령대가 함께 누릴 수 있는 감성 마케팅으로 국내 스포츠 1위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2.01.10 I 김미경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현대차그룹 내년 14조 투자
  • [이데일리 박보희 기자] 다음은 12월30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 (가나다 순) ◇매일경제 ▲1면 -방통위 3不에 IT한국 추락-서울~부산 1시간대 고속철-트위터페북으로 선거운동 가능▲종합-癌환자 80만시대 5년 생존율 62%-서울 오금·신정 보금자리 2천가구▲무능한 방통위-전문성·원칙없는 방통위원…정책 엇박자에 IT업계 `부글부글`-땅에 떨어진 도덕성·권위 추락-방통위 해체가 답이다▲위기의 자영업-은퇴전 직업교육 받게해 특기창업 유도해야-英 예비차업자에 기업 멘토링, 독일선 3년간 보조금▲K-POP을 넘어 한류3.0-미셸 오바마 옷도 한국디자이너가…뉴욕 패션흐름 바꾼다-이랜드 중국선 고급브랜드…올해 1조6천억 팔아▲종합-재고는 갈수록 쌓여만 가고 제조업 가동률은 2년만에 `뚝`-경제수장 3인 내년경제 시각차-내년 예산안 325조-국세청 105명 정기인사 여성 첫 지방국장▲정치·외교안보-좌충우돌 박근혜 비대위…벌써 내홍-역대 최고 물갈이 예고 與野 총력전-국립외교원 출신 외교관 2014년부터 40명 나온다▲국제-유로화 급락, 엔화대비 10년來 최저-"엔화개입 지지 못한다"-일본 `親오자와` 신당 창당-아프간 유전 개발권 中, 美 제치고 첫 획득▲증시개방 20년 -폭락만 하면 토빈세 논쟁…국내기관의 역할 키워야-아직도 옵션만기일엔 `조마조마`▲금융·재테크-`위기탈출 2012` 금융권 5대 키워드-보험설계사 `수수료 먹튀` 줄인다▲기업과 증권-세밑 하루 남기고 화해 손내민 현정은-경제단체장들 "2012년은 위기의 해"-증권사 추천종목 절바 10%이상 폭락-오너횡령 의혹에 SK그룹 "오, NO"-엔씨소프트 연말보너스 `0`-예탁금 이용료 인상에 증권사 `한숨`-우투證 헤지펀드사업부 신설 ▲기업·경영-현대차그룹 내년 14조원 투자 `사상최대`-반도체·폴리실리콘 반등?-2021년 한국형 로켓 쏜다▲유통-마트 저녁 11시이후 영업 못해-다이어트·금연…새해 다짐 도와줍니다▲중소기업·벤처-FTA시대 10만 수출中企 키운다-UAE 아부다비에 한국문화원 건립▲부동산-"오금, 세곡지구 맞먹는 최고 입지"-아파트보다 단독주택 웃다-대우건설 올 분양 가구수 1위-임대업자 3채까지 재건축 지분 판다-`판자촌` 구룡마을에 아파트 2793가구◇서울경제 ▲1면-나라살림 5년간 허리띠 졸라맨다-새해 14조원 투자 현대車, 사상최대-팬택 "다시 날자"…오늘 워크아웃 졸업-"SNS선거운동 금지는 위헌"▲종합-LH `이지송式 개혁` 빛났다-내년 콘텐츠 수출 24억弗로 늘린다-`대기업 일감 몰아주기` 60억 과징금-불필요한 사업비·중복 지출 줄여 경기 대응 여윳돈 만든다 -대형유통업체 `영업시간 단축` 반발-경상흑자 1년만에 최대라는데…-광공업 생산 두달연속 하락-中企 경기전망 33개월來 최저▲北 `김정은 체제`-"北 시그널 기다리고 있다" 조속한 시일내 대화 재개 가능성▲정치-與野政 "예산안 3조5000억 조정"-한미FTA 후속 통상절차법 통과-감사 시스템 노후화 심각▲금융-해 넘기는 은행 신입사원 초임 회복-우리금융 공적자금 회수액 사실상 0원-내달 취임 1년…김석동 금융위원장 성과와 과제는▲국제-`담보 덫`…유럽은행들 돈 될 자산 없다▲산업-"위기 후엔 새 도약 기회 온다"MK의 승부수-SK "해외·심사업 경영 공백 어쩌나"-"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국회 졸속 입법화 우려"-통신요금 부가세 면제·소득공제 추진-2015년까지 수출 中企 10만곳 키운다▲증권-外風에 웃고 울고…변동폭 576P 달해-외국계 상장사 내부회계관리제 도입 의무화-대우證, 증권사 첫 터키 진출-우리투자證 `투자은행형` 조직으로 탈바꿈▲부동산-오금·신정에 미니 보금자리 들어선다-지방 주택 청약자격 `道`단위로 확대-대우건설, 올 아파트 공급 최다◇한국경제 ▲1면-野조차 포퓰리즘이라는 `박근혜 복지`-현대차그룹 내년 14조 투자-서울 아파트 관리비 크게 늘어난다-대형마트 11시 문 닫아야-FTA 경제영토 확대 최고의 일자리 대책▲종합·해설-인터넷 실명제 폐지 추진…휴대폰 요금 부가세 낮춘다-80세까지 살면 3명 중 1명 `癌`-물가상승·빈부격차에 멍든 중국…임금인상 요구 `줄파업`▲소셜 3.0시대-보수따로 진보따로 뭉치는 팔로어…트위터는 `소통의 벽`?-빈 라덴 사살·칸 체포도 `트위터 특종`▲경제-韓銀, 지급준비율 인상 카드 꺼내드나-`ABCDE`로 풀어본 새해 세계경제-실물경기 급속 위축…광공업 생산 2개월 연속 감소▲금융·재테크-김용환 행장 "내년 수출입銀 이름 바꾸겠다"-"부유층-은퇴 시장 잡아라" 은행·보험사, 내년 마케팅 격돌▲정치-"당 깨자는 거냐" 親李 부글부글-북 "김정은 시대"…6자회담 속도내나▲국제-美대학, 미국학생 줄이고 중국학생 늘린다-이상기후에 고삐 풀린 땅콩값-유럽 은행, 새 고민거리는 `담보`▲산업-정몽구 "경제 활성화 앞장서자"…내년투자 82% 국내에 집중-민사소송 이어 형사고소도 취하 현대그룹, 현대차에 `화해 손짓`-경유값 12원 올라 소비자만 `골탕`-베이징 주재 한국기업 `사회보험` 비상▲산업·IT-LS家 지분 연쇄 이동…3세들, 경영보폭 넓힌다▲중소기업·벤처-장남은 시장 뚫고 둘째는 R&D "든든합니다"-내년 외국인 쿼터 5만7000명-가스오븐 국산화…내년 R&D에 매출 20% 투자-광주KED3사, 러시아에 공장 설립▲생활경제-유통업계 "일자리 줄고 소비자는 불편한데…"-이랜드 만난 뉴발란스, 4년만에 몸집 12배↑▲증권-2228`터치`·184P `급락`…올 증시는 `롤러코스터`-코스피 종가 맞춘 증권사는 현대·한국투자-지수옵션 거래단위 상향 외국기업 상장 까다롭게-말로만 코스닥 우량주…성적은 `D학점` -`외국계 알고리즘` 놀이터 된 옵션시장▲부동산-아파트 유지·보수 강화…무조건 재건축 안한다-신정4·오금지구에 `초미니` 보금자리 짓는다-포스코·대우·현대 "올해 제일 잘 나갔네"-강남 판자촌 구룡마을 본격 개발
2011.12.29 I 박보희 기자
롯데百 홈페이지, 최고 인기 검색어는?
  • 롯데百 홈페이지, 최고 인기 검색어는?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올 한해 롯데백화점 홈페이지에서 가장 많이 검색한 단어는 뭘까?28일 롯데백화점은 자사 홈페이지(www.lotteshopping.com)의 통합검색창에서 올 한해 동안 고객들이 검색한 단어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올 한해 롯데백화점 고객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단어 1위는 시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문화센터, 3위는 화장품이 차지했다. 이들은 올해 백화점의 인기 아이템들로, 고객들의 `관심 검색어`와 소위 `뜨는 아이템`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다는 분석이다.&nbsp;&nbsp;특히, 10위권에 든 검색어 중 무려 8개가 잡화 관련 단어다. 시계, 지갑, 화장품, 가방 같은 잡화류가 검색어로 인기를 끈 것은 최근 고객들이 의류보다도 브랜드백이나 시계 같은 고가의 잡화 상품으로 자신의 개성을 표출하려는 경향이 강해졌기 때문이라는 설명.이중 시계의 경우 남성 고객이 백화점의 `큰 손`으로 주목 받으면서 해외 고가시계가 인기를 끌었으며, 패션 시계도 덩달아 수요가 높아졌다. 실제로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패션시계 상품군 매출은 작년보다 26.2%, 해외럭셔리워치는 30% 늘었다.이밖에 10위권에 등장한 MCM, 나이키, 루이비통은 각각 피혁, 스포츠, 해외패션 상품군 1위 브랜드로서 고객들의 선호도가 검색순위에도 반영됐다. 전체 순위에는 들지 못했지만 이슈에 따라 `반짝` 등장했던 검색어들도 있다. `뉴발란스`는 올해 단 한 번, 3월에 9위에 올랐다. 당시 방영됐던 드라마 <시크릿가든>이 인기를 끌면서, 여주인공 `길라임(하지원 역)`이 신고 나왔던 다양한 뉴발란스 신발이 함께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다. 여름 시즌에도 검색어 순위권에 오르지 못했던 `수영복`이, 12월에 검색 순위 10위에 오른 것도 눈길을 끌었다. 이는 겨울철에 스키와 함께 야외 스파나 워터파크를 함께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수영복 구매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이상구 롯데백화점 e마케팅담당 매니저는 "백화점 홈페이지의 검색어 순위를 살펴보면 그 때 그 때 고객들의 관심사를 알 수 있다"며 "검색 현황을 상품본부와 영업점에 공유해 행사나 상품 진열 등에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1.12.28 I 문정태 기자
마리아나, 뉴발란스와 사이판 마라톤 프로모션
  • 마리아나, 뉴발란스와 사이판 마라톤 프로모션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마리아나 관광청은 오는 3월3일 사이판에서 열리는 `사이판 마라톤 대회`를 기념해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 및 마리아나 리조트와 함께 `엑설런트 인 사이판 위드 미니머스` 이벤트를 연다. 이번 이벤트는 전국 뉴발란스 매장에서 미니머스 런닝화를 구매한 모든 고객 대상으로 내년 1월20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nbsp;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명을 선발, 사이판 마라톤 대회 출전권과 마리아나 리조트 숙박권 및 항공권이 포함된 사이판 4박5일 여행권을 증정한다. 사이판 마라톤 대회는 31년 전 시작된 하프 마라톤 대회와 10km 마라톤, 그리고 7회째를 맞는 풀 코스 마라톤 등 총 3종목으로 나눠 열린다. &nbsp;이 대회 참가를 위해서는 2012년 2월9일까지 사전 등록을 마쳐야 한다. 참가비는 풀 코스 마라톤의 경우 100달러, 10km 달리기 및 하프 마라톤의 경우 70달러다.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한 윤미희 마리아나 관광청 차장은 "국내 마라톤 저변 확대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해외 마라톤 대회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한국 마라토너들이 사이판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현재 사이판 마라톤 여행상품은 하나투어를 통해서 예약 가능하며, 예약자 전원에게는 마라톤 대회 등록비 전액 지원의 특전을 제공한다. 문의: 1577-1233.
2011.12.23 I 김미경 기자
패션업계, "가치와 소통, 감성에 충실하라"
  • 패션업계, "가치와 소통, 감성에 충실하라"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삼성패션연구소가 22일 `2011년 패션 산업 10대 이슈와 2012년 패션 산업 전망` 을 내놨다. 연구소는 올 한해 계속된 경기침체 속에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진정성▲본질 ▲아이덴티티가 비즈니스의 근본이 됐으며 ▲멀티(Muiti~) ▲크로스(Cross~) ▲하이브리드(Hybrid~)가 중요한 유통 키워드로 떠올랐다고 분석했다. 또 변화무쌍한 날씨는 패션업계 영향을 많이 미친 반면 SPA와 아웃도어 브랜드는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로 계절에 상관 없이 호황을 누렸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브랜드와의 M&A 또한 올 한해 활발하게 진행됐다는 평가다. 유럽의 경제 위기로 많은 유럽 브랜드들이 매물로 나오면서 이랜드는 `만다리나 덕`을, 제일모직은 `콜롬보`를 인수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SPA 브랜드와 아웃도어 브랜드의 인기 역시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2011년 패션산업 10대 뉴스로는 ▲건강/환경/레저 등 경제 위기 속 `근본`에 대한 관심 증대 ▲남성복, 국내 브랜드의 `컨템포러리` 스타일 확대 ▲SPA 브랜드와 명품 브랜드를 함께 소비하는 `가치소비` ▲패션계 `M&A` 바람 ▲`아웃도어` 시장의 팽창 ▲기후 변화에 따른 계절 아이템 기획 ▲`소셜` 마케팅 ▲글로벌&로컬 `SPA 브랜드` 선전 ▲원스톱 복합문화공간 `몰링(Malling)`의 확산 ▲`편집숍`의 진화를 꼽았다. 내년 패션계는 `핵심 가치(Core Value)`에 주목했다. 연구소 측은 "인간의 가치와 본능적 감성에 귀 기울이는 인문학적 소통, 멀티 채널, 포맷의 다각화를 통한 새로운 도전이 봇물을 이룰 것"이라면서 `모던 시크` 스타일, SPA, 아웃도어, 문화적 하이브리드 등이 주된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패션산업의 10대 이슈를 정리한 내용이다. ◇2011년 패션 산업 10대 이슈 1. `근본`을 생각하다(Essential Thinking) 올 하반기 패션시장이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내년 경제상황도 비관적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그러면서 `근본`을 다시 돌아보자는 분위기가 패션업계에 깊어지고 있다. 세계적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불안정한 삶에서 안정을 찾고자 하는 움직임은 기본에 근거해 실용적이고 심플한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확산시킨 셈. 이러한 분위기는 가치 소비문화의 확산으로 이어졌고,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하며 궁극적인 에너지의 원천을 찾고자 했다. 또한 건강과 레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도심 속에서 자연의 삶을 동경하면서 워킹화, 런닝화, 아웃도어 등이 인기를 끌었다. 환경과 자연에 대한 생각도 공정무역, 재활용 등의 이슈를 끊임없이 제기됐다. 2. `컨템포러리` 전성시대 올 한해 패션계 또 하나의 축은 컨템포러리 스타일이다. 여성복에 이어 남성복까지 확장된 컨템포러리 감성은 내셔널 브랜드까지 확대됐다. `띠어리`, `DKNY`로 대표되는 컨템포러리 스타일은 모더니즘에 기본을 두고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아 차별화했다는 특징을 가진다. 이는 기존 SPA 브랜드의 트렌디한 스타일링에서 벗어나 TPO적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제품이라는 점에서 이 영역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남성복에도 이러한 컨템포러리 감성은 확대돼 `로가디스`는 컨템포러리 라인 `모노플러스`를 론칭했다. 2012년에도 이러한 진화를 통해 마켓셰어를 확보해야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3. `가치소비`를 행하라 올해 소비 트렌드의 화두는 단연 `가치소비`다. 2009년 이후 경제 불황이 계속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은 단지 소비를 줄이는 것에서 벗어나 가격과 혜택의 정도에 따라 극단적인 소비행태를 보이고 있다. 이는 불황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명품시장`과 `SPA 브랜드`의 성공으로도 알 수 있다. 패스트 패션을 통해 가격의 실용적인 혜택을 얻고, 고가의 명품으로 심리적인 혜택을 추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러한 행동양식은 유통채널의 복합적인 이용으로도 나타났다. 백화점에서 고가의 명품브랜드를 구입하면서도 대형마트에서 질 좋은 저가 PB제품을 구입하는가 하면 가격비교를 통해 온라인몰에서 저렴한 제품을 구매하기도 했다. 이밖에 명품 플래시 세일 사이트와 프리미엄 아울렛 영역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4. 패션계 `M&A` 바람 SPA 브랜드와 명품 브랜드의 국내 시장 진출에 따라 글로벌 경쟁력 없이는 국내 시장 선점도 어려워졌다. 유럽의 경제 위기로 많은 유럽 브랜드들이 매물로 나오면서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국내 패션기업들의 발 빠른 M&A가 진행됐다. 신규 브랜드 출시보다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랜드는 지난해 `벨페``피터 스콧` `라리오` 등에 이어 최근 이탈리아 브랜드 `만다리나 덕`을 인수함으로써 총 6개 브랜드의 M&A에 성공했다. 이엑스알그룹은 `카스텔바작`을, 패션그룹 형지는 `와일드로즈`의 국내 상표권을 인수했다. 또 제일모직도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콜롬보`를 인수, 글로벌 기업으로서 공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5. `아웃도어` 시장의 팽창 아웃도어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0%대의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빅8 아웃도어 매출이 3조를 육박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는 만큼 5조원대 시장의 개막도 그리 멀지 않은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빅뱅과 이연희를, 코오롱 스포츠는 이승기와 이민정을, K2는 현빈과 원빈을, 네파는 2PM을 모델로 내세우면서 중장년층에 이어 10~20대 시장까지 공략했다.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확산에 맞춰 캐주얼, 여성복, 남성복, 아동복 등 전 복종에서 아웃도어 라인을 출시하고 있으며, 제일모직의 `빈폴 아웃도어`, F&F의 `더 도어`, 형지어패럴의 `노스케이프` 등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내년 신규 론칭을 준비하고 있어 아웃도어 시장은 내년에도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6. `날씨` 변수의 극복 변화무쌍한 날씨는 패션시장의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겨울 날씨가 4월까지 이어지면서 다운점퍼, 패딩, 퍼(Fur) 등의 겨울 제품 판매는 호조세였으나 봄 상품 판매는 실종됐다. 7~8월 동안 계속 내린 폭우 또한 매출에 큰 타격을 입혔다. 장마가 길어지면서 레인코트, 레인부츠, 레인백 등 다양한 장마대비 계절 아이템은 패셔너블한 스타일로 높은 매출신장을 보였다. 최근엔 고온 현상으로 가을 제품은 물론, 한파특수를 기대했던 겨울제품까지 위협을 받는 상황이다. 갈수록 날씨 예측이 힘들어지면서 패션업체들의 상품기획도 변화하고 있다. 간절기 제품보다는 초경량과 헤비 아이템으로 구분해 제품을 출시한다든지 아이템별 기능성을 강화 중이다. 7. `소셜`로 소통하다 패션업계는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브랜드 소식을 전하고 있다. 이랜드 그룹이 운영 중인 뉴발란스 블로그는 하루 평균 방문자수 2500명, 누적 방문자수 110만명을 넘어서며 이슈를 낳았다. 제일모직도 `제일스토리`를 통해 기업의 다양한 사업 분야에 대한 소개와 브랜드 활동을 알리고 있다. 또 티켓몬스터, 쿠팡, 위메이크프라이스 등 국내 소셜커머스 시장이 크게 확대되면서 코데즈 컴바인, TNGT, 르샵, 빈폴, 지오지아 등의 브랜드가 소셜 커머스를 통해 상품권을 판매함으로써 이슈를 만들었다. 하지만 패션업계에는 소셜 커머스를 수익 창출보다는 20~30대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홍보수단으로 이용하는데 머물고 있다. 8. 글로벌 & 로컬 `SPA` 내수 시장에서의 글로벌 SPA 브랜드의 선전은 국내 패션판도를 변화시켰다. 코데즈 컴바인은 올해 하이커와 옴므 라인까지 확대하면서 총 9개의 라인을 가진 SPA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LAP, 르샵도 순조롭게 정착 중이다. 내년에는 제일모직의 `에잇세컨즈(8 seconds)`, 이랜드와 삼원색의 아동 SPA 등 국내발 SPA 브랜드들이 대거 론칭할 예정이다.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도 글로벌 SPA 브랜드를 모시기 위한 경쟁도 치열하다. 백화점이 해외 명품 브랜드와 같은 수수료율을 적용하면서 SPA를 입점시키는 이유는 미래고객인 젊은층을 잡고, 다양한 연령대를 끌어 모으는 집객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다. 대형마트의 SPA브랜드 유치도 패션사업 확대를 통한 경쟁력 강화의 일환이다. 9. `Malling`이 대세다 라이프스타일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한 장소에서 쇼핑, 엔터테인먼트, 외식이 가능한 원스톱 쇼핑을 즐기는 몰링이 확산되고 있다. 다양한 문화체험이 가능한 복합쇼핑몰은 도심속 문화공간으로써 단순한 몰링을 넘어 문화로 변화 중이다. 서울의 코엑스, 타임스퀘어, 아이파크몰, 부산의 센텀시티가 이러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고, 올해 신도림의 디큐브시티가 많은 이슈를 낳으며 오픈했다. 얼마전 개점 1000일을 맞이한 신세계 센텀시티는 전국 3위권 백화점으로 도약하며 외국인 쇼핑 관광의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수도권이 포화상태를 이루면서 동탄의 메타폴리스, 해운대의 아이파크, 최근 오픈한 김포공항의 롯데몰까지, 유통업계의 지방 진출이 활기를 띠고 있다. 10. 진화하는 `편집숍`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한 유통업체 전략의 일환인 편집숍이 수년째 성장과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초창기 럭셔리나 고가의 제품들을 소개하는 장이었다면 현재는 가격대별, 복종별, 스타일별로 분화하고 있다. 영층의 스트리트 패션을 주도하는 `A-land`와 얼마 전 명동에 오픈한 `북마크`는 저렴한 가격대, 획일화되지 않은 스타일로 젊은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10월 오픈한 신세계의 `맨온더분`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남성 쇼핑객을 위한 쇼핑공간으로 의류, 신발은 물론 음반, 문구, 전자제품까지 선보이고 있다.
2011.12.22 I 김미경 기자
  • K2·노스페이스 아웃도어 시장..공정위 고강도조사 착수
  • [이데일리 윤진섭 정태선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노스페이스, K2 등 국내외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를 대상으로 가격담합 등 불공정 거래 여부에 대해 고강도 조사에 착수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주 나흘동안 노스페이스와 K2, 코오롱스포츠 등 아웃도어 생산·판매업체를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벌였다. 공정위는 가격 담합을 통한 가격 거품·과장 광고 물론 대리점과의 계약에서 지위를 남용하고 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정위는 조만간 LG패션(093050), 이랜드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형성된 아웃도어 시장은 전체 시장 규모가 3조원에 육박할 정도로 초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 노스페이스와 코오롱스포츠가 지난해 각각 5000억원과 42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K2(3100억원)와 블랙야크(2500억원), 라푸마(2400억원), 네파(2400억원)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현재 10여곳의 대형 브랜드가 전체 시장의 80%를 지배하는 구조다. 그러나 아웃도어 시장은 제품 소재에 비해 지나치게 가격이 비싸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노스페이스 관계자는 “지난 주 대형 업체를 중심으로 공정위 조사가 실시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만 아웃도어 시장 자체가 완전 경쟁 체제여서 가격 담합 등의 불공정 거래는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K2코리아 관계자도 "대리점 등과의 계약이나 가격 결정에서 부당한 운영 사례는 없어, 공정위 요청에 성실하게 협조했다"고 밝혔고, 코오롱 스포츠도 "공정위가 정기적으로 벌이는 조사로 알고 있다"고 조사 사실을 확인했다. 공정위는 객관적인 연구 결과 없이 과장 광고를 했거나 가격을 담합한 혐의가 인정되는 업체를 중심으로 과징금 처분과 시정명령을 부과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공정위는 최근 리복을 비롯해 스케쳐스, 뉴발란스, 르카프, 프로스펙스, 아식스, 머렐, 핏플랍, 헤드, 엘레쎄 등 국내외 11개 업체를 상대로 허위·과장광고 관련 직권조사를 벌인 바 있다.▶ 관련기사 ◀☞올 겨울, 의류株로 따뜻하게 보내볼까?☞[주간추천주]신한금융투자
2011.11.22 I 윤진섭 기자
 뉴발란스 `덕다운 야상 재킷 2종` 외
  • [신제품] 뉴발란스 `덕다운 야상 재킷 2종` 외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가 올 겨울 추위를 대비해 기능성과 스타일을 겸비한 `덕다운 야상 재킷 2종`을 출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덕다운 야상 재킷은 캐주얼적 요소를 가미한 `유틸리티 덕다운`과 남성 전용 `프리미엄 덕다운` 재킷 2종이다. &nbsp;회사 측은&nbsp;"패턴 있는 안감을 사용해 디자인적 요소를 강조, 100% 오리솜털과 깃털을 충전재로&nbsp;보온성을 더했다"고 말했다. 유틸리티 덕다운 재킷(모델명: NBNP144013)은 보온성이 뛰어난 트리코트 소재를 사용해 체온 유지를 도와주며 체크프린트 안감 원단으로 경쾌하고 활동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남녀 구분 없는 유니섹스 제품. 가격은 25만9000원이다. 프리미엄 덕다운(모델명: NBNP144011)은 모던한 스타일의 남성 전용 제품이다. 가격은 39만9000원. ◇이탈리아 정통 스포츠 브랜드 카파는 따뜻한 열을 오랫동안 유지시키는 `히트컴뱃 409 다운 재킷`을 내놓았다.히트 컴뱃 409는 솜털의 비중이 90대 10으로 무게는 가볍지만 따뜻함은 높여 최상의 보온력을 느낄 수 있다. 부드러운 탄력성과 다운 안의 두터운 공기층을 형성,&nbsp;열을 완벽하게 보존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 특히 다운 자체가 숨을 쉴 수 있게 하는 투습발수 기능성 코팅을 사용해 다운 안과 밖의 온도와 습도에 빠르게 대응해 쾌적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보온에 초점을 맞추어 지퍼 전면과 목 부위에 이중캡을 더해 눈이나 바람에도 흔들림이 없도록 디자인했다"며 "세대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입을 수 있어 실용적"이라고 말했다. &nbsp;&nbsp;◇아웃도어 브랜드 버그하우스가 동양인의 발 형태에 맞춘 트레킹화 `아시아 부츠`를 선보였다. 이번 아시아 부츠는 발등이 높고 볼이 넓은 동양인의 발 모양에 맞게 디자인돼 편안한 착용감이특징이다. 회사 측은 "발목을 잡아주는 인체공학적 보호 시스템인 이에치에스 시스템을 적용해 발이 비틀리는 것을 막아준다"면서 "비대칭으로 설계된 끈이 발을 편안하면서도 단단하게 잡아준다"고 말했다. 밑창은 버그하우스의 혁신적인 기술인 `옵티스터드`을 적용했다. 3개의 꼭지점으로 이루어진 옵티스터드 돌기가 발바닥이 땅을 밀어내는 방향에 맞춰 움직이기 때문에 걸을 때 안정감이 있고 미끄럼을 방지해준다. 가격은 남녀 모두 19만9000원.
2011.11.17 I 김미경 기자
`직매입` NC백화점, 은평구에 5호점 불광점 오픈
  • `직매입` NC백화점, 은평구에 5호점 불광점 오픈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서울 은평구에 직매입 NC백화점이 들어선다. 은평구에 백화점급 유통점이 생기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6월 1호점을 오픈한 NC백화점은 1년 5개월 동안 5개 점포로 늘어났다. 이랜드리테일은 오는 11일 서울 은평구 대조동 팜스퀘어 내 8개층을 리뉴얼해NC백화점 5호점인 불광점을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랜드리테일 측은 "고객들에게 인기 있는 직매입 컨텐츠와 더불어 북한산을 배후에 둔 상권특성을 반영한 아웃도어 매장구성에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NC백화점 불광점은 영업면적 2만7000㎡ 규모로 1층부터 8층까지는 패션매장과 문화시설로 구성됐다. 지하 1~2층은 식품매장인 `킴스클럽`과 인테리어·생활용품 전문관 `모던하우스`를 운영한다. 불광점은 `럭셔리갤러리(330㎡)`와 국내 유명브랜드를 직매입 방식으로 꾸며놓은 `NC컬렉션(165㎡)`을 내세워 직매입 백화점의 인기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에는 유수의 브랜드를 대거 유치하며 크기도2000㎡규모로 대폭 늘렸다. K2와 블랙야크가 각각 150㎡와 120㎡ 크기로 들어서며, 아이더·밀레·네파 등 10여개의 정상급 아웃도어 브랜드도 입점한다. 아웃도어 직매입 편집샵 `스포블릭`을 비롯해 뉴발란스, 아디다스, 데상뜨 등 10여개 스포츠 대표브랜드도 들어온다. 이밖에 SPA 브랜드인 미쏘(360㎡)와 스파오(340㎡) 등 20~30대 고객들을 위한 영캐주얼 브랜드를 대폭 보강했으며, 문화센터와 어린이 소극장 등 문화시설을 강화했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이번 NC백화점 오픈으로 신촌이나 명동까지 나가 쇼핑을 해야 했던 고객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며 "직매입의 강점과 경쟁력 있는 브랜드가 많이 입점한 만큼 2000억 수준의 매출이 전환 후 3년 안에 연간 4000억원대로 올라 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1.11.10 I 문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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