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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생회복지원금 차등 지급 수용하겠다"
  • 이재명 "민생회복지원금 차등 지급 수용하겠다"
  • [이데일리 김유성 김범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국민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고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신 소득에 따른 차등 지원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 ‘이 같은 안에 대한 협의를 하면 좋겠다’라는 점도 피력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9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는 “수요 부족으로 골목 상권과 지방·지역 경제가 다 망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 진작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민생회복지원금을 반드시 똑같이 지급하라는 주장을 더 이상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지향하는 가치가 보편 지원에 있고 ‘세금 많이 낸 사람을 왜 정부 정책 혜택에서 제외하느냐’라는 부당함 때문에 가급적 보편·동일 지원을 요구했지만, 이게 어렵다면 차등 지원이라도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방법으로 고소득층에 대해서는 ‘매칭 지원’을 하는 것도 수용하겠다”면서 “일정 소득 이하는 정부가 100% 지원하되 일정 소득 이상에 대해서는 정부가 80%하고, 본인이 매칭해서 20% 부담하게 한다든지 등의 차등을 줄 수 있다”고 했다. 전국민 민생회복지원금을 더 이상 주장하지 않기로 한 것에 대해 이 대표는 “안 하는 것보다 낫기 때문”이라면서 “우리가 양보할테니 경기도 살리고 민생도 보살피는 이 정책을 수용하고 구체적인 내용을 신속하게 만나서 협의했으면 좋겠다는 말도 드린다”고 했다. 이날 이 대표는 대통령의 거부권 정치에 대한 비판도 했다. 그는 “소수인 국민의힘이 동의하지 않고 처리된 법안을 100% 다 거부하면서 그걸 무기로 쓰라고 했다고 한다”면서 “다수결을 최선으로 토론해서 합의를 이끌어내되 합의가 안되면 다수결로 결정하는 게 민주주의 원리가 아닌가”라고 물었다. 이 대표는 “지금 신라시대 화백 제도로 되돌아가자는 것이냐”라면서 “이는 명백한 대통령의 권한 남용이다. 대의민주주의, 현대민주주의가 무엇인지, 왜 국회가 최후에는 다수결에 의해서 의사결정을 해야하는지 생각해봐달라”고 촉구했다.
2024.05.29 I 김유성 기자
'하이재킹' 하정우vs여진구 목숨 건 대립…폭발하는 열연 시너지
  • '하이재킹' 하정우vs여진구 목숨 건 대립…폭발하는 열연 시너지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올 여름 극장가의 포문을 열 기대작 ‘하이재킹’(감독 김성한)이 하정우와 여진구의 목숨 건 팽팽한 갈등을 예고하는 대립 스틸을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는다.오는 6월 개봉하는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실화 바탕의 영화다. ‘하이재킹’이 목숨을 건 팽팽한 갈등으로 긴장감을 불러 일으키는 하정우와 여진구의 대립 스틸을 29일 공개해 기대감을 높인다.공개된 스틸은 공중 납치된 여객기 안, 승객들을 지켜내야만 하는 부기장 태인(하정우 분)과 북으로 넘어가야만 하는 납치범 용대(여진구 분)의 숨막히는 대립을 담아내 눈길을 끈다. 태인은 일촉즉발의 상황에서도 승객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객실을 살피는 반면, 용대는 살벌한 눈빛으로 객실을 휘젓고 다니며 승객들을 위협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자아낸다. 용대는 사제폭탄을 이용해 조종실을 순식간에 장악한 뒤, 북으로 기수를 돌리라고 태인을 협박하며 긴박한 상황 속으로 그를 몰아붙인다. 하지만 끝까지 조종간을 놓지 않고, 머리에 총이 겨눠진 상황에서도 용대와 맞서는 태인의 모습은 과연 그가 승객들을 무사히 지켜낼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태인의 사명감 넘치는 눈빛과 용대의 살기 등등한 눈빛은 극명한 대비를 이루며 두 사람의 팽팽한 갈등을 고스란히 전한다. 특히, 물러설 수 없는 자와 돌아갈 수 없는 자로 만난 하정우와 여진구의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는 관객들에게 숨막히는 긴장감을 전하며 극의 재미를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하정우는 “여진구 배우의 해석력과 표현력을 보면서 충분한 설득력을 느꼈다. 이 정도의 에너지라면 충분히 이 여객기를 다 장악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와 상대역으로 뜨겁게 부딪히며 극의 몰입도를 높여낸 여진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여진구 또한 하정우와의 작업 소감에 대해 “가장 많이 갈등을 빚는 인물이다 보니 감정이 올라와 있는 촬영이 많았다. 어떻게 하면 그런 감정을 잘 다스리면서도 상대방에게도 잘 전달할 수 있는지 알려 주셨다”고 전해 두 사람의 완벽한 연기 호흡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에서 여객기가 납치된 일촉즉발의 상황, 도망칠 수 없는 한정된 공간이 주는 긴장감을 리얼타임으로 전하며 강렬한 영화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믿고 보는 배우 하정우, 여진구, 성동일, 채수빈의 연기로 만든 독보적인 시너지가 올여름 극장가를 사로잡을지 주목된다. ‘하이재킹’은 6월 21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2024.05.29 I 김보영 기자
나스닥 강세 빗겨간 코스피…장중 2700선 붕괴
  • 나스닥 강세 빗겨간 코스피…장중 2700선 붕괴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미국 기술주 강세에도 불구하고 고금리에 대한 경계심이 확산하면서 장중 2700선이 무너졌다.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1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4%(20.23포인트) 내린 2702.62에 거래중이다. 약세로 출발해 장중 2697.16까지 하락하는 등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외국인과 기관 중심 매물이 출회되며 증시를 압박하고 있다. 외국인이 2186억원, 기관이 3246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5414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간밤 뉴욕 증시는 엔비디아가 7%대 상승하는 등 주요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나스닥이 사상 처음으로 1만7000선을 돌파했다. 다만 소비재 업종이 약세를 보이며 전반적으로는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1.32포인트(0.02%) 오른 5306.04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16.73포인트(0.55%) 하락한 3만8852.86, 나스닥종합지수는 99.08포인트(0.59%) 상승한 1만7019.88에 거래를 끝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나스닥 빼곤 주요국 증시 별 다른 시세가 나오지 않고 있으며, 시세 변화의 분기점은 다음주 이후에나 나올 것”이라며 “국내 증시도 나스닥 발 효과로 상승 예상되나, 업종간 차별화 장세 전개되며 지수 상단은 제한될 전망”이라 말했다.통신업과 기계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 중이다. 운수장비, 의약품, 유통업, 화학, 운수창고, 보험업이 1%대 하락하고 있으며 나머지 업종은 약보합권이다.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약보합,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대 하락하고 있으며 현대차(005380)는 2%대 약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2%대 주가가 빠지는 중이다.종목별로는 신세계건설(034300)이 21%대 강세이며 롯데에너지머티리얼이 9%대, 우크라이나 재건 이슈에 삼부토건(001470)이 8%대 강세다. 코오롱글로벌우(003075)는 13%대, DS단석(017860)은 12%대, 넥스틸(092790)은 7%대 약세다.
2024.05.29 I 이정현 기자
부천세종병원, 캄보디아와·몽골서 ‘해외 의료나눔’ 펼쳐
  • 부천세종병원, 캄보디아와·몽골서 ‘해외 의료나눔’ 펼쳐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부천세종병원(병원장 이명묵)이 캄보디아, 몽골 등에서 잇따라 찾아가는 해외 의료나눔을 펼쳤다.29일 부천세종병원에 따르면 지난 13일 ~16일 구세군 한국군국와 함께 캄보디아 헤브론병원에서 심장병 아동 치료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병원은 매년 캄보디아 의료나눔을 시행하고 있다.장소익 부장(소아청소년과) 등 의료진은 이 기간 선천성 심장병을 가진 캄보디아 어린이 40명을 대상으로 심장초음파 등 검진을 진행했다. 이들 대부분은 심잡음, 청색증, 호흡곤란 등을 보였다.검진 결과 심방중격결손, 심실중격결손, 동맥관 개존증, 활로씨4징 등 환자들과 기능성 단심실 환자들이 다수 발견됐다. 부천세종병원은 이 중 6명을 오는 7월께 국내로 초청해 치료할 계획이다.부천세종병원 장소익 부장(소아청소년과)은 “선천성 심장병은 치료 시기만 놓치지 않으면 얼마든지 치료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외 의료나눔 사업을 통해 심장병을 가진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삶을 되찾을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부천세종병원 또 지난 20일 ~22일 몽골 제3모자병원에서도 찾아가는 의료나눔을 펼쳤다. 몽골에 대한 의료나눔 역시 매년 시행되고 있다.방지석 과장(소아청소년과) 등 의료진은 성안심장재단과 함께 현지를 방문, 선천성 심장병을 가진 어린이 47명을 검진했다. 이중 심실중격결손 및 심방중격결손이 진단된 어린이 5명을 오는 10월께 국내로 초청해 치료할 계획이다.부천세종병원은 이번 캄보디아, 몽골에서 진행한 해외 의료나눔에서 과거 부천세종병원에서 수술하고 귀국한 환자에 대한 검진도 빼놓지 않았다. 국내 초청 수술은 물론, 현지 사후 방문 검진 등 이른바 부천세종병원만의 토탈케어 방식이다. 다행히 과거 부천세종병원에서 치료받은 어린이들의 상태는 매우 좋았다. 환자와 보호자의 만족도 역시 매우 높은 상태서 건강하게 생활하는 것을 확인했다.방지석 과장은 “해외 환아를 국내로 초청해 수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술 후 추적 관리하는 것도 매년 필요하다. 부천세종병원 해외 의료나눔은 이런 토탈케어 방식을 추구하고 있다”며 “‘심장병 없는 세상을 위하여’라는 병원 설립 이념을 추구하는데 앞으로도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부천세종병원 장소익 소아청소년과 부장(사진 위 왼쪽에서 2번째) 등 의료진이 의료나눔을 위해 찾은 캄보디아 현지에서 환자 및 보호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부천세종병원 제공
2024.05.29 I 이순용 기자
롯데건설, 안양 종합운동장 북측 재개발정비사업 수주
  • 롯데건설, 안양 종합운동장 북측 재개발정비사업 수주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롯데건설은 지난 26일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트리니티컨벤션에서 열린 ‘안양 종합운동장 북측 재개발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올해 도시정비사업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안양 종합운동장 북측 재개발정비사업 투시도 (사진=롯데건설)안양 종합운동장 북측 재개발정비사업은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일원 지하 3층~지상 35층 아파트 11개동, 총 1283가구 규모로 새롭게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4315억원이다.롯데건설은 단지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스카이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전면부 동에 커튼월룩 및 옥상 조명 등의 특화설계가 적용돼 아파트 외관 디자인에 럭셔리한 감성을 더할 계획이다. 또한,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스트리트형 프리미엄 상가, 센트럴 플라자(중앙광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조성한다.해당 구역은 북측으로 관악산·삼성산이 위치한 숲세권이자 안양종합운동장과 평촌신도시 등도 인접해 교육 여건, 교통 여건, 강남 접근성, 주거 인프라 등 우수한 생활권을 자랑한다. 또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제2경인고속도로·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과 수도권으로의 접근성도 용이하다. 반경 3km 내에는 4호선 평촌역과 인덕원역, 1호선 안양역이 위치해 있으며, 향후 단지 인근에 GTX-C 및 동탄인덕원선(인덕원역), 월곶판교선(안양운동장역) 개통도 예정돼 있어 철도교통망이 개선될 전망이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안양 종합운동장 북측 재개발정비사업은 롯데건설이 안양 도심에 20여년만에 선보이는 ‘롯데캐슬 시그니처’ 대단지로 그동안 롯데건설이 쌓아온 시공 노하우를 담은 특화 설계를 제안했다”며 “안양의 랜드마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9 I 오희나 기자
오세훈 시장 "예비 신혼·아이 없는 부부도 공공주택 입주…저출산 대응"
  • 오세훈 시장 "예비 신혼·아이 없는 부부도 공공주택 입주…저출산 대응"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시가 올해부터 3년간 신혼부부에게 공공주택 4396호를 공급한다. 2026년부터는 매년 4000호씩 공급할 계획이다. 한해 결혼하는 신혼부부 3만 6000쌍(2023년 기준)의 10%에 해당하는 가정이 아이를 낳아 키우는 동안 안정적인 주택을 제공하기 위해서다.오세훈 서울시장이 29일 서울시청에서 저출생 대응 신혼부부 주택 확대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윤화 기자)서울시는 올해 17년 차를 맞은 ‘오세훈표 장기전세주택(SHift·시프트)’과 더불어 신혼부부를 위한 ‘장기전세주택2’를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와 함께 신혼부부 맞춤형 주거공간과 육아시설을 갖춘 ‘신혼부부 안심주택’을 더한 ‘저출생 대응 신혼부부 주택 확대 방안’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입주 대상을 다자녀 가정뿐만 아니라 아이가 없는 무자녀 신혼부부는 물론, 예비 신혼부부까지 공공주택에 입주할 수 있게 확대한 것이다. ◇소득 요건 완화한 ‘오세훈표 장기전세주택2’ 시는 장기전세주택2의 첫 공급으로 올해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에 300호를 우선 공급한다. 7월 중 모집공고를 시행할 예정이다. 입주 대상은 무주택 세대원으로 구성된 신혼부부로 모집공고일 기준 혼인신고일로부터 7년 이내 또는 6개월 이내 혼인신고 예정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시는 장기전세주택2를 매년 상·하반기 입주자를 선정해 2026년까지 총 2396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건설형(공공주택사업자가 직접 건설하는 임대주택) 927호와 매입형(재건축·역세권 장기전세 등을 통해 공공이 매입하는 임대주택) 1469호다. 시는 유자녀와 무자녀 가구를 구분해 해당 단지 공급물량의 각 50%씩 배정할 계획이다. △서울시 연속 거주기간 △무주택 기간 △청약저축 가입기간 등을 반영해 높은 점수 순으로 선정하되 동점자는 추첨한다. 자녀가 있는 가구엔 방 2개 이상의 넓은 평형을 우선 배정한다. 입주 후 혜택은 출산 자녀 수에 따라 달라진다. 아이를 1명 낳으면 최장 거주기간이 10년에서 20년으로 연장된다. 2명을 낳으면 20년 후 살던 집을 시세보다 10%, 3명을 낳으면 시세보다 20% 저렴하게 매수할 수 있도록 우선 매수청구권을 부여한다. 자녀 수가 늘면 넓은 평수 집으로 이사할 수도 있다. 해당 단지 내 공가 발생 시 가능하다. 만약 빈 가구가 없다면 입주자의 의사에 따라 다른 지역으로도 이동할 수 있다. 기존 장기전세주택과 새롭게 추가된 장기전세주택2 비교. (자료=서울시)시는 중산층 실수요자를 위해 입주를 위한 소득 기준도 완화했다. 전용면적 60㎡ 이하 공공임대주택 신청 대상은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100% 이하에서 120% 이하(맞벌이 가구 180%)로 확대했고, 전용면적 60㎡ 초과는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120%에서 150% 이하(맞벌이 가구 200%)로 조정했다. 소유 부동산은 2억 1550만원 이하여야 하고 자동차는 3708만원 이하인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입주 이후 자녀를 출산하면 재계약(2년 단위)시 적용되는 소득 기준도 완화(20%포인트)해 소득 증가에 따른 퇴거 위험을 줄였다.다만, 맞벌이 가구에 대한 소득 기준 완화와 자녀 출산 시 거주기간 연장은 국토교통부 승인사항으로 현재 협의 중에 있다. 장기전세주택뿐만 아니라 다른 유형의 공공임대주택에도 입주 후 출산 가구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국토부에 요청했다◇역세권에 신혼부부 특화 임대주택…2000호 공급 계획 아울러 시는 신혼부부를 위한 새로운 임대주택 공급모델 ‘신혼부부 안심주택’도 오는 2026년까지 2000호를 공급한다. 출퇴근이나 생활 편의시설 등을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역세권 350m 이내 또는 간선도로변 50m 이내에 건립할 예정이다. 공급 대상은 결혼 7년 이내인 신혼부부와 결혼 예정인 예비 신혼부부다. 70%는 임대(민간·공공), 30%는 분양주택으로 공급하고 출산 시 우선 양도권과 매수청구권을 준다. 민간 임대주택은 주변시세의 70~85%, 공공임대주택은 주변시세 50% 수준으로 공급(주택 세대수의 약 20% 이내)한다. 입주 자격은 기존 장기전세주택이 가구당 월평균 소득 100~150% 이하라면, 신혼부부 안심주택은 비교적 소득 수준이 낮은 신혼부부들을 대상으로 공급한다는 특징이 있다. 신혼부부 안심주택 입주자격은 가구당 월평균 소득 70%이하(맞벌이 가구 90% 이하)다. 신혼부부 안심주택 특징. (자료=서울시)시는 신혼부부 안심주택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민간 사업자에게 파격적인 지원도 제공한다. 기존 청년 안심주택은 100% 임대(민간·공공)로 공급되지만 ‘신혼부부 안심주택’은 70%는 임대(민간·공공), 나머지 30%는 분양주택으로 공급해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게 했다. 또 각종 심의를 통합하거나 간소화했다. 통합심의위원회 사전자문부터 사업계획 승인까지 통상 12개월 이상 걸리는 인허가 기간을 6개월 이내로 대폭 단축해 신속한 추진도 지원한다. 용도지역도 법적 상한용적률 최대로 부여한다. 현행 민간분양 200%인 ‘2종 일반주거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상향, 상한 용적률을 최대 500%까지 받을 수 있다. 여기서 기본용적률 400%에서 늘어난 용적률(100%)의 절반은 공공임대로 공급한다. 이외에도 건설업계의 어려운 여건을 고려해 건설자금 최대 240억원에 대한 이자 차액도 2% 지원(대출금리 3.5% 이상 시)한다. 240억원 대출 사업자는 연간 최대 4억 8000만원의 이자 절감이 가능하다. 시는 6월 중으로 신혼부부 안심주택의 시범대상지를 모집, 7월 중으로 조례·운영기준 등을 마련해 행정 절차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한국사회에서 저출산 문제는 국가 존립과 직결되는 범사회적 과제이며 서울의 경우 더욱 긴박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그동안 장기전세주택이 출산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었던 것처럼, 서울시가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본다는 각오로 신혼부부 주택 확대 방안도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오 시장은 “서울시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아이를 낳기만 하면 사회가 함께 키우는 시스템을 정착하고 필요한 자원을 최우선으로 투입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05.29 I 이윤화 기자
명지성모병원, 직원및 환자와 함께하는 ‘2024 FAST 인사캠페인’
  • 명지성모병원, 직원및 환자와 함께하는 ‘2024 FAST 인사캠페인’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뇌혈관질환전문 명지성모병원(병원장 허준)이 친절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5월 한 달간 ‘2024 FAST 인사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명지성모병원의 ‘FAST 인사캠페인’은 뇌졸중 조기진단을 위한 ‘FAST 법칙’에서 착안한 인사캠페인으로, ▲F(FACE) 얼굴 보며 인사 ▲A(Arm) 간단한 제스처로 반갑게 인사 ▲S(Smile) 웃으며 인사 ▲T(Talk) 안부 물으며 인사의 의미를 지닌다. 명지성모병원은 캠페인 활동의 일환으로 5월 한 달간 ‘FAST 네컷’, ‘친절온도계’, ‘직원 자기평가’ 등 총 3가지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세부 이벤트는 활기차고 긍정적인 직원 간의 인사와 대화를 통해 행복한 일터를 만들고, 직원 간의 유대감을 고취시키며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친절온도계’는 병원을 찾은 환자 및 보호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로, 만족스러운 의료서비스를 받은 환자 및 보호자가 직접 넣은 친절볼이 차오른 눈금만큼의 금액을 2024 연말에 기부할 예정이다. 해당 이벤트를 통해 명지성모병원은 직원들의 근무 환경을 밝은 분위기로 조성하는 동시에 나눔 문화에 동참함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다. 정현주 행정원장은 “직원들이 밝은 분위기 속에서 서로 인사와 대화를 나누며 근무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FAST 인사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직원과 환자분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근무하고, 좀 더 친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명지성모병원은 오는 31일까지 ‘FAST 인사캠페인’ 이벤트를 진행한 후 ‘FAST 네컷’ 우수작과 직원 자기평가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명지성모병원이 직원 및 환자와 함께하는 인사캠페인을 진행했다.
2024.05.29 I 이순용 기자
레고, 닌텐도 '젤다의 전설' 신제품 사전예약 판매
  • 레고, 닌텐도 '젤다의 전설' 신제품 사전예약 판매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레고그룹(LEGO Group)이 닌텐도의 메가 히트 비디오 게임인 ‘젤다의 전설’ 테마 신제품에 대한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레고 젤다의 전설 데크나무 2in1. (사진=레고)이번 ‘레고 젤다의 전설 데크나무 2in1(77092)’은 레고 최초의 ‘젤다의 전설’ 테마 세트다. 총 2,500개 브릭으로 게임 속 거대한 나무 캐릭터인 데크나무를 ‘젤다의 전설’ 시리즈의 두 가지 타이틀인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와 ‘시간의 오카리나’에 등장하는 모습으로 바꿔 조립할 수 있다. 오는 9월 1일 정식 출시 예정이다.두 가지 버전의 데크나무는 각각의 원작 속 외형과 움직임을 실감나게 재현했다. 화려한 분홍색 꽃이 활짝 핀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버전은 손잡이를 누르면 나무의 눈썹과 입이 생생하게 움직인다. 초록색 잎으로 덮인 ‘시간의 오카리나’ 버전은 게임 스토리의 중요한 요소인 링크의 집을 함께 만들 수 있으며 나무의 입을 열면 거미 몬스터가 나타난다.주인공 미니피겨도 두 버전 속 모습을 세심하게 살렸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에 등장하는 파란 옷을 입은 젤다 공주와 링크, ‘시간의 오카리나’ 버전의 어린 링크과 링크 등 총 4개가 포함됐다. 이외에도 마스터 소드 받침대와 링크의 집, 코로그, 데크바바, 나비 등 다양한 게임 속 생명체도 조립해볼 수 있다.사전예약은 오는 8월 31일까지 레고 공식 온라인몰에서 무료 멤버십 프로그램인 ‘레고 인사이더스’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사전예약 제품은 정식 출시일인 9월 1일부터 순차 배송되며 정식 출시 이후에는 전국 온오프라인 레고 매장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39만 9900원이다.아오누마 에이지(Eiji Aonuma) 닌텐도 젤다의 전설 시리즈 프로듀서는 “’젤다의 전설’이 많은 사람들에게 창의적 영감을 주는 레고와 만나게 돼 기쁘다”며 “직접 레고로 ‘젤다의 전설’ 속 세계를 만들며 이야기에 더욱 깊이 빠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웨스 탤벗(Wes Talbott) 레고그룹 디자이너는 “이번 ’젤다의 전설’ 세트는 레고 및 게임 팬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제품”이라며 “두 가지 버전으로 조립이 가능해 세대를 아울러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29 I 한광범 기자
LPGA 김효주, 골프용 거리측정기 출시 캐논코리아와 후원 계약
  • LPGA 김효주, 골프용 거리측정기 출시 캐논코리아와 후원 계약
  • 김효주(왼쪽)가 캐논코리아와 후원 계약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지애드)[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골프용 거리 측정기 출시를 앞둔 캐논코리아(대표 박정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김효주가 후원 계약했다고 29일 매니지먼트 지애드가 밝혔다.후원 계약으로 김효주는 캐논에서 출시하는 골프용 거리 측정기 ‘파워샷 골프’(PowerShot GOLF)의 공식 모델로 활동할 계획이다. 계약 기간 및 조건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캐논은 지난 1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PGA 머천다이즈쇼에 골프용 거리 측정기를 선보이며 새로운 시장 진출을 알렸다. 새로 선보인 파워샷 골프(PowerShot GOLF)는 사진 및 동영상 촬영 기능, 최대 12배 디지텀 줌이 가능한 전자식 뷰 파인더 탐재 등 정확도와 휴대성을 겸비했다. 국내 출시는 7월 예정돼 있다.김효주는 LPGA 투어 6승과 KLPGA 투어 14승, JLPGA 투어 1승, 대만투어 1승에 최근 유럽여자골프(LET) 투어 1승까지 23승을 거두며 한국을 대표하는 여자 프로골퍼로 활약 중이다. 29일 기준 세계랭킹 11위로 오는 7월 막을 올리는 2024년 파리올림픽의 여자 골프 국가대표로 나갈 가능성이 크다.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국내를 넘어서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김효주 선수와 스폰서십 후원을 맺게 돼 영광이다”라며 “세계 톱 랭커인 김효주 선수와 캐논코리아가 만나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길 기대하며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응원하겠다”라고 밝혔다.김효주는 30일부터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제79회 US여자오픈에 출전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2024.05.29 I 주영로 기자
"태어나줘서 고마워"…폭스바겐 '골프' 50주년 기념 전광판 이벤트
  • "태어나줘서 고마워"…폭스바겐 '골프' 50주년 기념 전광판 이벤트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아이코닉 모델이자 베스트셀링 해치백인 ‘골프’의 탄생 50주년을 기념하는 광고 캠페인 및 소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골프 50주년 기념 디지털 옥외 광고.(사진=폭스바겐코리아)골프는 1974년 처음 탄생한 폭스바겐의 컴팩트 해치백이다. 세계적으로 370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해 폭스바겐 역사상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이기도 하다. 한국에서는 지난달 수입 컴팩트 해치백 최초로 누적 판매량 5만대를 돌파했다.폭스바겐코리아는 골프의 50주년을 축하하기 위한 광고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50주년을 맞이한 골프의 생일을 축하하는 콘셉트로 기획됐다.이에 따라 강남, 종로, 홍대 등 서울 주요 지역에서 옥외 광고가 진행되고 있으며 30일부터는 강남역, 종각, 홍대입구 등 지하철역 내부의 디지털 빌보드를 활용, 골프의 50주년을 위트 있게 축하하는 디지털 광고가 게재된다. 특히 이번 광고 캠페인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 툴을 통해 생일 케이크 형태로 디자인된 1세대 골프의 비주얼이 활용된다.골프 50주년 기념 디지털 옥외 광고.(사진=폭스바겐코리아)폭스바겐코리아 소셜미디어 채널에서는 ‘폭스바겐’ 또는 ‘골프’를 주제로 하는 N행시 축하 댓글 이벤트도 진행한다. 재치 있는 N행시를 지어 준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세대 골프 GTI 다이캐스트 및 케이크와 음료 기프티콘을 선물한다.폭스바겐코리아는 다음달 전국 폭스바겐 공식 전시장에 골프 50주년 기념 비주얼 이미지를 적용, 전시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골프의 헤리티지와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신동협 폭스바겐코리아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상무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고객 분들이 골프의 50년 헤리티지와 매력을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29 I 공지유 기자
한화진 장관 "기후대응 헌법소원, 위헌이라 보기 어렵다"
  • 한화진 장관 "기후대응 헌법소원, 위헌이라 보기 어렵다"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현재 진행 중인 ‘기후위기 대응 부실’ 헌법소원에 대해 위헌으로 보기 어렵다는 견해를 밝혔다.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지난 28일 환경부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환경부.한화진 장관은 지난 28일 세종시 어진동 환경부 기자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헌법소원 통해 기후위기가 심각하다는 공론의 장이 마련됐다는 점에서는 상당히 긍정적”이라면서도 그 결과에 대해선 ‘위헌’이 성립하기 어렵다고 예측했다. 이는 정부가 기후위기에 적절하게 대응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현재 헌법재판소는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국민 기본권을 침해했고 미래 세대에 과도한 감축 부담을 떠넘겼다’는 취지의 기후 헌법소원 4건을 병합해 심리 중이다.한 장관은 이에 대해 “2030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설정할 때 충분하지는 않았지만 이해 관계자의 다양한 목소리 듣고 설정했고, 그 당시에도 2030년 목표(2018년 대비 40% 감축)가 도전적이라고들 얘기했다”며 “위헌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얘기가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감축 목표가 기본권 침해를 직접적으로 초래했냐’고 할 때 안 했다는 것이고, ‘기후위기 대응에 명백하게 부적합하고 불충분한가’라고 물을 때 그렇게 볼 수도 없어 국민의 기본권 보호 의무 원칙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위헌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목표 자체보다도 앞으로의 이행이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올해 말까지 초안을 마련할 예정인 2035 NDC와 관련해서는 “(이전 목표치 대비) 후퇴 금지를 명시한 파리기후협약의 기본 원칙을 준수하면서 적극적인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좀 더 목표가 전향적으로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만 2035 NDC의 구체적 수치가 나오기까지는 사회경제적 지표 변화에 따른 배출 전망도 나와야 하고, 과학기술 발전하는 속도와 상용화하는 시점에 맞춘 감축 수단들이 분석돼야 한다”고 했다.현재 공모가 진행 중인 수도권 대체매립지 선정과 관련해서는, 응모 지자체가 없을 경우 현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3-1 매립장’을 계속 활용하겠다고 했다. 한 장관은 “아직 응모 의사를 밝힌 곳은 없고 6월 25일 공모 마감이라 기다려 보는 중”이라며 “환경부와 3개 시도가 지난 2015년에 대체 매립지 확보뿐 아니라 4자 합의한 것이 있다. 합의에 따라 현재 사용 중인 ‘3-1 매립장’ 반입량을 최대한 감축하는 노력을 병행하고 있어 수도권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가 가능하다”고 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따르면 당초 사용 종료 예정이던 ‘3-1 매립장’은 현재 60%가 매립이 됐으며 산술적으로는 오는 2033년까지 사용 가능하다. 다만 매입량이 점점 줄고 있어 사용 기한은 늘어날 수 있다.한 장관은 자율적 감량을 통해 일회용품 저감 성과를 내겠다는 방침도 재확인했다. 그는 “일회용품 사용 감축을 현장에서 과태료와 같은 규제를 통해 강제적이고 획일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자율적으로 감량해 성과 내겠다는 것”이라며 “정책 방향과 의지는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감축 효과는 자발적으로 협약을 맺은 음식점, 카페, 야구장, 면세점 등 성과를 분석해 추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환경부는 일회용품 자발적 협약에 따른 성과 분석 결과 발표 시기를 ‘야구장-7월, 카페-7~8월, 음식점-추후 발표 시기 검토’로 제시했다.올해 신규 댐 10기 건설 목표에 대해선 “꼭 10개로 못박은 것은 아니고 예산을 10개로 맞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박재현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은 “필요 시 지역 수용성을 파악해 그 이상도 이하도 가능하다”며 “지역 의견 수렴을 거쳐 계획에 담게 돼 있는데 지역 의견 수렴이 빠르면 7월 정도 가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환경부는 22대 국회에서 우선순위를 두는 입법으로 ‘환경영향평가법’, ‘대기관리권역법’ 등을 꼽았다. 손옥주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은 “국정과제가 우선순위”라며 “남아 있는 국정과제는, 정도에 따라 차등화된 평가를 도입하는 내용의 ‘환경영향평가법’, 저공해 운행 지역을 지정하는 ‘대기관리권역법’, 실내 공기질 우수 시설 지정 근거를 마련하는 ‘실내공기질관리법’ 등이 있다”고 언급했다.
2024.05.29 I 이연호 기자
'설계자' 이현욱, 김남길과 손 잡았다…길스토리이엔티 전속계약
  • '설계자' 이현욱, 김남길과 손 잡았다…길스토리이엔티 전속계약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이현욱이 김남길의 소속사 길스토리이엔티에 새 둥지를 틀었다.길스토리이엔티 측은 29일 배우 이현욱과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알리며 “다수의 작품을 통해 섬세하고 카멜레온 같은 연기로 독보적 행보를 보여준 이현욱 배우와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환경에서 그가 지닌 역량을 국내는 물론 세계 무대에서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2010년 데뷔한 이현욱은 영화 ‘경관의 피’, ‘샤크: 더 비기닝’, ‘#살아있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 ‘블랙의 신부’, 드라마 ‘마인’,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써치’, ‘타인은 지옥이다’ 등 장르 불문 다양한 작품에서 선과 악을 오가는 입체적인 연기로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였다.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에서는 일제 강점기, 최연소로 일본군 소좌가 된 이광일 역으로 분해 캐릭터의 감정의 진폭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몰입도를 높였다.특히 이현욱은 29일 바로 오늘 개봉한 영화 ‘설계자’에서 위장의 귀재 월천 역으로 연기 변신해 호평을 모으며 활약을 펼치고 있다. 또한 올해 tvN·티빙 새 드라마 ‘원경’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날 계획으로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대체불가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주목받고 있는 배우 이현욱이 길스토리이엔티와 만나 보여줄 시너지에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이현욱과 전속계약을 맺은 길스토리이엔티는 배우 김남길, 성준, 김중희, 공성하, 경성환, 강채영, 채서은, 윤지현, 노이진이 소속된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다.
2024.05.29 I 김보영 기자
'선업튀' 김혜윤 "알고리즘 뜰 때마다 놀라…내 자신 왜그랬지?"③
  • '선업튀' 김혜윤 "알고리즘 뜰 때마다 놀라…내 자신 왜그랬지?"[인터뷰]③
  • 김혜윤(사진=아티스트컴퍼니)[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제 알고리즘에 저의 예전 모습이 뜰 때마다 놀라워요.”배우 김혜윤이 tvN ‘선재 업고 튀어’로 사랑을 받으며 과거의 모습까지 관심 받는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김혜윤은 “앨범을 보는 것 같다. (시청자들은)다 알고 계시더라”며 “‘전주국제영화제’에 가서 플래시몹 췄던 게 있던데 제 자신이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앞서 학창시절 댄스 동아리였다고 밝힌 김혜윤은 “마음은 댄스 동아리인데, 아무도 저를 써주시진 않았다”고 털어놓은 바. 플래시몹에 대해서도 “또 춤이라고 하니까 앞장서서 했다. 맨 앞에 좋다고 섰던 것”이라며 “대학생 때가 문제였던 것 같다. 활동을 열심히 했던 것도 지금은 좋은 건 아닌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큰 사랑을 받다 보니 여러 이야기가 나왔다. 특히 새로 옮긴 소속사인 아티스트 컴퍼니에서 홀대를 받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이에 대해서도 “내가 이렇게 사랑을 받고 있구나 느꼈던 순간이었다”며 “지금까지 작품을 하고 나서 이런 적이 없었는데 처음으로 이런 반응을 보면서 많이 사랑 받고, 관심을 받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지난 28일 종영한 ‘선재 업고 튀어’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 분)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 분)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첫방송 이후 입소문을 타며 신드롬을 일으켰다.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플랫폼 펀덱스(FUNdex)에 따르면 ‘선재 업고 튀어’는 5월 3주 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 결과 3주 연속 1위를, 변우석과 김혜윤은 TV-OTT 출연자 종합 화제성 조사 결과 3주 연속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2049 남녀 시청률 8주 연속 전 채널 1위는 물론 5월 24일 기준 멜론 TOP100 차트 ‘소나기’ 5위, ‘그랬나봐’ 41위, ‘봄눈’ 60위, ‘런런’ 79위, ‘꿈결같아서’ 96위 등 국내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에도 올랐다. 여기에 미국과 영국을 포함한 130개국 1위, 일본 유-넥스트(U-NEXT) 전체 드라마 및 한류·아시아, 조회수 1위, 대만 아이치이(iQIYI) 드라마 랭킹 1위 등 글로벌에서도 흥행 중이다.김혜윤은 드라마의 인기를 예상했느냐는 질문에 “사실 예상을 하진 못했다”며 “시나리오가 너무 좋아서 그때 당시 인터넷 소설을 읽는 것처럼 꺄르르 거리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재미있게 봤다. 그래서 이 설렘, 눈물을 시청자분들도 느꼈으면 좋겠는데 잘 표현할 수 있을까? 부담이 됐다”고 말했다.‘선재 업고 튀어’의 뜨거운 반응에 대해서도 “추측을 해보자면 선재 시점이 나왔을 때부터 시청자분들이 설렘을 느낀 것 같다”며 “로맨스 드라마가 여자주인공의 시점으로만 그려지고 남자 시점으로 보인 적이 없었다. 그런 점과 쌍방구원 로맨스라는 것이 이 작품의 매력인 것 같다”고 짚었다.‘선재 업고 튀어’는 애절하면서도 설레는 로맨스와 함께 고아라폰, 싸이월드, UCC 등 2000년대를 떠올리게 하는 설정 등으로도 큰 재미를 안겼다.김혜윤은 “‘선재 업고 튀어’가 인터넷 소설의 매력이 느껴졌는데, 김혜윤이 좋아했던 인터넷 소설은 무엇이었나”라고 묻자 “‘나쁜 남자가 끌리는 이유’의 강지환을 좋아했다”며 10번 넘게 봤다“고 웃었다. 2000년대를 다뤄 재미를 안긴 만큼, 그 시절의 메신저인 버디버디 아이디도 공개했다. 그는 ”아이디가 두 개였는데 ㉣ㅔ몬냥이™, 프린쎄수였다“고 부끄러운 미소를 짓기도 했다.1996년생인 김혜윤은 1990년생인 임솔을 연기한 것에 대해 ”친언니가 솔이 또래“라며 ”동생들이 언니를 따라하지 않나. 그래서 이 시대가 이질감 있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친언니의 반응도 전했다. 그는 ”언니가 제 작품들을 보긴 하겠지만 본방송을 보고 연락을 하진 않았다. 그런데 이번엔 본방송 때 사진을 찍어서 ‘너무 재미있다’, ‘이 장면 너무 슬퍼’ 반응을 보내주더라“며 ”언니 나이대라 공감을 더 하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다른 반응이긴 하다“고 말했다.극중 임솔은 그룹 이클립스의 팬. 극에 등장한 이클립스의 노래들이 음원차트 상위권을 기록하며 사랑 받기도. 김혜윤이 좋아한 이클립스의 노래를 묻자 ‘소나기’를 꼽았다. 그는 ”둘의 서사가 잘 담긴 곡이고 가사도 서로에게 해준 말 아닌가“라며 ”‘런런’은 이 드라마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고 설명했다.김혜윤(사진=아티스트컴퍼니)임솔은 통통 튀는 매력을 가졌지만, ‘최애’ 류선재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위험에 처하기도 하고 눈물을 쏟기도 한다. 그는 ”제가 이렇게까지 많이 운줄 몰랐는데 방송 보니까 많이 울더라. 제일 어려웠던 게 그렁그렁한 채로 멈춰있어야 했던 것“이라며 ”제가 눈물 양을 조절할 수 있는건 아니니까“라고 털어놨다. 실제 MBTI는 T라는 김혜윤은 ”실제로는 눈물이 많진 않“며 ”그런데 솔이가 처한 상황이 눈물 없이는 안되는 상황이긴 해서 연기를 열심히 했다“고 털어놨다.이어 ”솔이 성격과 저와는 50% 닮았다. 밝고 웃음이 많은 부분은 저와 비슷하지만 솔이는 오뚜기처럼 일어나는 타입이지 않나. 굴하지 않고 바로 털어내고 일어나는 친구라고 생각이 드는데 실제로 저는 그렇지 않고 낙담할 때도 주저할 때도 있다“며 ”솔이의 그런 모습을 보고 멋있는 점이라고 생각을 했다. 배우로도, 사람 김혜윤으로도 솔이에게 배운 것이 많다“고 전했다.‘선재 업고 튀어’는 과거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드라마. 드라마의 설정처럼 ”돌아가고 싶은 순간이 있나“라고 묻는 질문에는 ”단순한 질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안 돌아가고 싶다“며 ”그때 당시 제 선택들이 최선이었기 때문에, 그때의 선택으로 지금이 있기 때문에“라고 설명했다.‘선재 업고 튀어’에는 다양한 시점의 선재가 등장한다. 고등학교 때부터 임솔이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이클립스 시절까지 그를 마음에 담고 있는 선재, 대학 시절 임솔과 연애를 하는 선재, 이클립스 활동을 하며 재회를 해 임솔과 연애를 하는 선재 등. ”김혜윤은 어떤 선재가 가장 좋은가“라는 질문에 ”첫사랑 솔이를 쭉 사랑해준 선재“라고 대답했다. 이어 ”솔이 입장에서 선재 얼굴과 표정을 봤기 때문에 그때의 선재를 택하겠다“고 설명했다.드라마를 성공적으로 끝낸 김혜윤은 계획을 묻자 ”남에게 보여지고 남의 삶을 사는 직업이다 보니 나에게 집중을 못했던 것 같다. 김혜윤이 행복한 건 뭘까, 그런 것에 소홀했던 것 같아서 찾아보려고 한다“며 ”원없이 자보기도 하고 게임을 하고 먹고 제가 좋아하는 걸 하면서 저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고 말했다.
2024.05.29 I 김가영 기자
드림씨아이에스,中 항저우에서 '한-중 바이오 혁신 포럼' 성료
  • 드림씨아이에스,中 항저우에서 '한-중 바이오 혁신 포럼' 성료
  • (사진=드림씨아이에스)[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글로벌 임상시험 수탁기관 드림씨아이에스(223250)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한-중 바이오 혁신 포럼’을 성료했다고 29일 밝혔다. 한-중 바이오 혁신 포럼은 드림씨아이에스의 신규 사업 프로그램인 드림사이언스 라이센스 아웃 사업 일환이다.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바이오 기업을 중국 현지로 초청해 중국 제약 및 바이오 기업과 네트워킹 미팅을 진행하는 행사다. 이번 한-중 바이오 혁신 포럼에는 국내 35개 이상의 바이오 기업 및 벤처들이 신청했다. 그중 기준을 충족한 24개 기업 대표와 임원 등 총 40명이 선정됐다. 이들은 중국 바이오 기업, 제약사, 투자사 등과 미팅을 진행하며 사업 전반의 내용을 논의하고 돌아왔다. 행사에서는 비보존제약, 셀레브레인, 아미팜, 아스트로젠, 아이디언스, 인게니움테라퓨틱스, 일리아스, 지투지바이오, 큐롬바이오사이언스, 큐리오시스, 큐어버스, 타우메디칼, 파이안바이오테크놀로지, 퓨처메디신 등 총 24개 국내 바이오 벤처사가 참여했다. 중국 최대 제약기업으로 알려진 China Resources Sanjiu를 포함해 Jumpcan Pharma, CSPC Pharma, Tasly BIO, Sichuan Kelun Pharmaceutical 등 총 66개 제약사 및 투자사가 참여했다. 각 사 대표들은 중국 바이오 관계자 앞에서 각 사 소개, 파이프라인, 혁신 기술 등을 발표하는 세션을 가졌다. 발표를 듣고 흥미를 느낀 중국 관계자들은 국내 기업과 1:1 파트너링을 요청해 미팅을 진행하며 사업 내용을 논의했다. 또한 드림씨아이에스와 타이거메드 관계자들은 현장에서 필요한 부분에 있어 즉석으로 컨설팅과 자문을 제공하며 도움을 줬다.유정희 드림씨아이에스 대표는 “이번 한-중 바이오 혁신 포럼은 수시로 변화하는 중국 임상 규제와 막연해 보이는 중국 진출이라는 워딩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자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을 위해 특별히 마련했다”며 “드림씨아이에스가 중국 진출 뿐만 아니라 글로벌 진출에 핵심적인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글로벌 CRO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29 I 이지은 기자
번아웃 금새록→전남친 류경수의 로드트립…'카브리올레' 6월 19일 개봉
  • 번아웃 금새록→전남친 류경수의 로드트립…'카브리올레' 6월 19일 개봉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제26회 부천국판타스틱영화제 화제작이자 ‘이태원 클라쓰’의 원작자 조광진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카브리올레’가 오는 6월 19일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 이와 함게 29일 공식 포스터 2종과 예고편을 공개해 궁금증을 자아낸다.‘카브리올레’는 번아웃이 온 K직장인 오지아(금새록 분)가 전재산을 털어 산 카브리올레를 타고 전남친과 함께 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로드 무비다. 공개된 포스터는 조광진 감독 특유의 그림체로 완성한 독특한 비주얼을 담아냈다. 먼저, 첫 번째 포스터는 바퀴에 묻은 진흙까지 디테일하게 표현된 경운기 한 대가 금방이라도 시동이 켜질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덩그러니 놓인 경운기는 묘한 인상을 풍기며 대체 어떤 영화일지 감이 잡히지 않는 참신한 매력으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두 번째 포스터는 만화 캐릭터로 변신한 오지아(금새록 분), 이병재(류경수 분), 정기석(강영석 분)의 모습이 담겨있다. 여기에 시골 논두렁 옆에 서있는 멋진 카브리올레와 고층 빌딩이 즐비한 서울 한강변에 서있는 경운기, 그리고 명품 핸드백과 권투 글러브까지. 어울리지 않는 요소들의 독특한 조합은 어디서도 본 적 없는 개성 넘치는 인물들이 그려낼 기막힌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여기에 “우리 누님 상추 같아♥”라는 알쏭달쏭한 의미를 담은 카피는 호기심을 자극하며 왠지 모르게 끌리는 알 수 없는 매력을 더한다.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20년 후 당신은 행복합니까?”라는 의미심장한 질문과 함께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가는 지아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금새록이 연기한 오지아는 회사, 가족, 자기 계발 무엇 하나 놓치지 않고 항상 최선을 다하는 이른바 ‘갓생’을 살아가는 K직장인의 표본이다. 그러나 청천벽력 같은 암 선고와 절친한 친구의 죽음이 잇따라 찾아오며 일상에 번아웃을 느낀 그는 별안간 삶의 방향을 전환한다. 일명 ‘오픈카’로 불리는 흰색 카브리올레를 타고 정해진 삶을 벗어나 전국 일주를 떠난 것. 여기에 “일주일만 같이 가주면 이 카브리올레 너 줄게”라는 지아의 파격 제안으로 옆자리에 냉큼 올라탄 전 남자친구 기석과 경운기를 모는 수상한 시골 청년 병재까지. 독보적인 개성을 뽐내는 캐릭터들의 등장은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전개를 예고한다. 특히 얼굴에 상처를 입고 가쁜 숨을 몰아쉬는 지아의 모습과 차 트렁크를 닫는 병재의 의미심장한 표정은 예측불허의 전개를 예고하며 기상천외한 로드 무비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영화 ‘카브리올레’는 특유의 참신하고 발칙한 명대사와 명장면으로 시청자들의 열광을 이끌어낸 웹툰 ‘이태원 클라쓰’의 원작자 조광진 작가의 감독 데뷔작이자, 청춘을 대표하는 충무로 라이징 스타 금새록, 류경수, 강영석의 앙상블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돼 상영된 후 관객들의 뜨거운 공감을 이끌어내며 호평을 받았다.청춘을 대표하는 충무로 라이징 스타 금새록, 류경수, 강영석의 앙상블로 그려낸 예측불가 로드 트립,누구나 한번쯤 꿈꿔본 일탈이 주는 카타르시스, 그리고 바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모두의 심금을 울릴 공감백배 스토리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카브리올레’는 6월 19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2024.05.29 I 김보영 기자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협력’제주포럼 오늘 개막…글로벌리더 300여명 집합
  •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협력’제주포럼 오늘 개막…글로벌리더 300여명 집합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세계 평화와 번영을 추구하는 제주포럼이 29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다. 19회를 맞은 이번 제주포럼에선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세계지도자’ 세션이 부활한 것이 특징이다.지난해 열린 제18회 제주포럼 개회식에서 오영훈 제주지사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제주도)제주도와 제주평화연구원은 올해 제주포럼이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협력’(Acting Together for a Better World)을 주제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유엔 정부평화구축국(UN DPPA), 미 평화연구소(USIP) 등 국내외 30여개 기관, 300여명의 글로벌 리더와 전문가 등이 한자리에 모인다.세계지도자 세션에는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총리(91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8대 사무총장), 까으 끔 후은 아세안 사무총장 등 전·현직 국가 정상, 국제·지역 기구 지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옌스 스톨 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 아르미다 알리샤바나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ESCAP) 사무총장 등은 영상 메시지를 전한다.제주도는 올해 제주포럼 기간 레베카 파티마 스타 마리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사무국장을 비롯해 국내외 4000여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개회식 전날인 29일에는 오영훈 제주지사가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한·일·중 지방외교 리더십’ 특별 세션을 진행한다.개회식이 열리는 30일에는 세계지도자 세션 등 본격적인 포럼 일정이 진행된다. 송민순·유명환·김성환·윤병세 전 외교부 장관이 참석하는 전직 외교장관 라운드테이블 세션은 평화연구원에서 진행된다.31일에는 글로벌 협력을 위한 ‘지방외교’ 세션, 청년이 주도하는 세션 등이 열린다. 인간개발연구원은 ‘한일 CEO 특별대담: 경쟁과 협력을 넘어서, 초격차 리더십을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 세션을 연다. 권오현 전 삼성전자 회장과 센모토 사치오 전 레노바 회장이 나와 대담을 한다.오영훈 제주지사는 “내년은 세계평화의섬 지정 20주년이자 제주포럼 20주년, APEC정상회의가 열리는 해”라며 “제주포럼을 통해 제주가 지방외교 주체로서 글로벌 선도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제주포럼(구 제주평화포럼)은 한반도와 동아시아, 세계 평화를 위한 비전을 공유하고 창의적인 국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대화의 장으로 2001년 출범했다. 제주도·국제평화재단·동아시아재단이 주최하고, 외교부와 제주국제자유도시센터가 후원하는 국제공공포럼이다.
2024.05.29 I 윤정훈 기자
퇴임하는 김진표 "선거제 개혁 못 이뤄 안타깝다"
  • 퇴임하는 김진표 "선거제 개혁 못 이뤄 안타깝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50년 공직 생활을 마치고 29일 퇴임하는 김진표 국회의장은 “협치를 제도화할 수 있는 선거제 개혁을 못 이룬 게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연금개혁과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김 의장은 “21대 국회에서 모수 개혁을 하고 22대 국회에서 구조개혁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김 의장은 이 같이 밝히며 “제가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해 전원위원회도 해보고 여론조사도 하고 공론화까지 해서 정말 물가까지 다 끌고 갔는데 마지막 ‘물을 먹이는 데 실패해서 못 이뤘다”고 아쉬워했다. 승자독식 구조의 소선거구제가 여야 간 극한 대립을 불러왔다라는 의견에 대해서도 김 의장은 동의하면서 “이번만 해도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71석을 더 많이 당선시켰는데 실제 득표율에서는 5.4%p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늘 사표가 40% 이상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점에서 선거제 그리고 선거가 결국은 무엇을 만드는가 하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한 표만 이기면 된다. 그러니까 자꾸 진영정치, 팬덤정치와 결합을 해서 나쁜 방향으로 작용을 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5년 단임제하고 또 결합을 해서 5년만 견디면 된다 하고 여야가 극한적인 대립을 해서 자기 진영만 결집시켜 한 표만 이기면 당선된다”면서 “그런 정치를 하면 안된다. 이제는 국민 눈높에에 맞는 정치를 하려면 여야가 공존할 수 있어야 한다”고 단언했다. 또 그는 “국민의 눈높이에서 법안이든 예산안이든 문제를 심의하는 성숙한 정치를 해야 되는데 우리 경제나 모든 문화나 예술이나 다 성숙도가 높아지는데 정치는 아직도 옛날 독재정권, 군사정권 때 대결, 갈등, 정치가 계속 남아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국민연금 모수개혁안을 끝내 통과시키지 못했던 점도 아쉬운 부분으로 언급됐다. 김 의장은 “연금 개혁이 시급한데 왜 못했는가 하면 모수개혁 때문”이라면서 “사용자 단체 또는 노동단체가 다 부담 늘어나는 것을 싫어하니까 합의가 안됐는데, 이번에 국회 예산 20억원 가까이 쓰면서 공론화 작업을 했고 그러면서 9% 부담률을 13%까지 올리는 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리고 구조개혁을 모수개혁과 함께 하자는 전문가들의 주장은 없었다”면서 “제가 보기에는 22대 4년 내내 해도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의장은 이번 모수개혁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이유에 대해 “제가 보기에는 채 상병 특검 때문에 야당과 협력할 수 없다는 식의 ‘올 오어 나싱(all or nothing)’의 옛날 독재 정권 때 쓰던 행태로 밖에 얘기할 수가 없다”고 추정했다. 그는 “(여당이) 국정을 운영하는 책임이 있는데 채상병 특검법이 뭐 그렇게 중요하나, 그건 그대로 하면 되고 서로 또 타협해서 하면 된다”고 말하며 답답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2024.05.29 I 김유성 기자
기업은행, 다문화 초등생과 '모두다 스쿨콘서트' 진행
  • 기업은행, 다문화 초등생과 '모두다 스쿨콘서트' 진행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IBK기업은행이 지난 28일 전북 군산 새만금초등학교에서 열린 공연을 시작으로 다문화가정 밀집 지역 초등학생에게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이는 ‘IBK 모두다 스쿨콘서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사진=기업은행)지난해 시작된 ‘IBK 모두다 스쿨콘서트’는 다문화가정 및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공연을 통해 학생들 간의 다문화 수용성 및 공동체 의식 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IBK 모두다 스쿨콘서트’는 다문화학생 비율을 기준으로 선정된 5개 초등학교에서 오는 10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선정된 학교들의 다문화 학생 비율은 전교생의 최대 76%에 달한다. 특히 올해는 공연 지역을 경기·충청·영남·호남권으로 확대해 ‘나눔과 어울림’의 의미를 더욱 강조했다. 올해 공연에는 타악 퍼포먼스 그룹 ‘잼스틱’이 출연해 클래식 멜로디와 다양한 퍼포먼스를 접목한 무대를 선보인다. 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연도 진행해 더욱 풍성한 문화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한편 기업은행은 8월 여름방학 기간 중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IBK 모두다 아트캠프’를 처음으로 선보일 계획이며, 하반기에는 중소기업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음악회 ‘IBK 모두다 파크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4.05.29 I 송주오 기자
신보, 대구서 도시락 전달 등 사회공헌활동 실시
  • 신보, 대구서 도시락 전달 등 사회공헌활동 실시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신용보증기금이 창립기념일을 맞아 지난 28일 대구 안심제1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노사공동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사진=신용보증기금)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신보’와 ‘신보 노동조합’의 창립기념일을 맞아 본사가 위치한 대구 동구 지역사회와 상생과 나눔을 실천하고 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 참가한 심현구 전무이사, 소병화 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을 포함한 신보 임직원은 대구 동구에 위치한 안심제1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들과 함께 포장한 도시락을 지역 내 결식 우려 가정 50여 세대에 직접 전달했다.또한, 신보 고객인 대구 동구 소재 제빵기업 ㈜라온씨앤비가 2020년부터 행사에 빵을 후원하며 배달에도 함께 참여해 사회적 가치실현에 힘을 보탰다.신보는 지역사회 결식예방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신보 지역상생 도시락’ 3,000개를 안심제1종합사회복지관에 기부했으며, 해당 도시락은 독거노인과 장애인 세대 등에 연말까지 주 1회 정기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신보 관계자는 “신보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작은 도움이 될 수 있길 희망한다”라며 “앞으로도 신보는 소외계층을 위해 일회성 활동이 아닌,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와 상생, 협력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4.05.29 I 송주오 기자
LS, 대학생 해외 봉사단원 27기 모집
  • LS, 대학생 해외 봉사단원 27기 모집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LS그룹이 국내 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국내 및 해외 봉사단원을 모집한다.LS는 7월 29일부터 10박 12일간 현지 법인이 위치한 베트남 하이퐁시와 인도네시아 버카시에 ‘LS 해외봉사단 27기’를 파견하기 위해 대학생 봉사단원 40여 명을 오는 다음달 3일까지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봉사단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LS그룹과 코피온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해외봉사단 참가비용은 LS그룹에서 전액 지원한다.올해로 18년째를 맞은 LS 대학생 해외봉사단은 LS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현재까지 총 26개 기수, 1200여 명의 대학생과 임직원이 참가했다. 베트남, 인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등 개발도상국의 교육환경 개선과 다양한 문화 교류를 위해 힘써 왔다. LS 대학생 해외봉사단은 국내 기업의 대학생 해외봉사 파견 프로그램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LS 대학생 해외봉사단 26기 단원들이 2023년 6월 베트남 하이퐁시에서 초등학생들에게 체육활동 봉사를 하고 있다. 사진=LS 제공이번에 파견되는 LS 해외봉사단 27기 역시 파견지 인근의 지역 초등학교에서 현지 학생을 대상으로 태양전지자동차, 자기부상열차 등을 직접 만드는 과학 교실을 열고 각종 예체능 실습은 물론 위생 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노후된 학교 시설들을 보수하고, 태권도·K-POP·부채춤 공연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봉사와 문화교류 활동을 한 뒤 8월 9일 귀국할 계획이다.아울러 LS는 구미, 동해, 부산, 안양, 울산, 인천, 전주, 천안, 청주 등 전국 9개 지역에서 초등학생 180명을 대상으로 한 과학실습 교육인 ‘LS 드림사이언스클래스 20기’에 참여할 대학생 멘토를 6월 11일까지 LS그룹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 중이다. 모집인원은 각 지역별 3명씩 총 27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활동 기간은 7월 17일부터 8월 28일까지다. 2013년에 시작해 올해로 20회째 이어오고 있는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는 아동들에게 다양한 과학실습 교육과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아동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미래 세대의 주역인 아동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LS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교육 프로그램이다.LS그룹 관계자는 “서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함께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LS의 경영철학인 LSpartnership의 정신”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로서 LS파트너십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29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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