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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화학당 이영주 이사, '이화 웨스트 캠퍼스 건립기금' 10억 기부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이화여대는 이영주 동창(의학 72졸)으로부터 ‘이화 웨스트 캠퍼스 건립기금’ 10억 원을 기부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0일 ‘이화 웨스트 캠퍼스 건립기금’ 전달식에서 (왼쪽부터) 김은미 총장과 이영주 동창 (사진 제공=이화여대)해당 기금은 이화여대 생활환경관(동창회기념관 포함) 등 이화여대 캠퍼스 서쪽 후문 영역을 글로벌 융합연구, 산학협력 및 창업을 이끌어갈 최첨단 미래 캠퍼스로 구축하는 사업에 사용된다.이화여대는 지난 10일 이영주 동창을 초청해 기금전달식을 개최하고 감사를 전했다. 이날 기금전달식에는 학교법인 이화학당 장명수 이사장, 이화여대 김은미 총장, 박민정 대외협력처장, 이혜미 대외협력처부처장이 참석했다. 이화여대는 이영주 동창의 기부를 바탕으로 새로 지어질 ‘이화 웨스트 캠퍼스’ 내 ‘이영주강의실(가칭)’을 조성한다. 이영주 동창은 이화여대 졸업 후 모교를 비롯, 연세대, 아주대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했으며, 지난 2020년부터는 학교법인 이화학당의 법인이사로 재임 중이다. 이 동창은 부군 하창화 ㈜한국백신 회장과 함께 평소에도 이화여대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을 보여 이화의료원에도 고액을 기부했으며, 이대서울병원 내 ‘이영주홀’을 조성한 바 있다. 이영주 동창은 “의과대학을 졸업한 선배로서, 영원한 ‘이화인’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이번에도 후배들을 위해 학습·연구 공간을 마련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의과대학 뿐 아니라 이화의 여러 선배 동창들의 따뜻한 관심이 기부로 이어져 새로운 캠퍼스를 이화의 모든 세대가 함께 꿈꾸게 되기를 바란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은 “주신 기금을 소중히 사용하여 연구, 산학, 창업 등 모든 분야에서 미래가치를 자유롭게 창출할 수 있는 캠퍼스 인프라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파이터 최두호, 스토리제이컴퍼니 전속계약…전방위 활약 예고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UFC 파이터 최두호가 스토리제이컴퍼니와 연예 활동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사진=최두호16일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 측은 “스포츠 스타 최두호와 한 식구가 되어 기쁘다. 최두호의 새로운 시작과 도전을 함께하게 되어 굉장히 의미가 있다. 최두호라는 사람의 다양한 면모를 끌어내기 위해 적극적으로 서포트하겠다”라고 밝혔다.최두호는 3경기 만에 UFC 공식 랭킹에 진입하며 화려한 스킬과 강한 공격력으로 격투기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선수다. 최두호는 ‘코리안 슈퍼보이’로 불리며 한국인 파이터 계보를 이었던 만큼 그의 행보에 커다란 관심이 모아졌다.뿐만 아니라 최두호는 스포츠 이외에 다방면으로 큰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SBS ‘런닝맨’과 2022년 방영한 SBS ‘순정파이터’에 출연, 뛰어난 예능감을 선보이며 반전 매력으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는가 하면 현재 개인 유튜브를 통해 운동 콘텐츠는 물론 일상을 공개해 대중과 친근하게 소통을 이어가기도 했다. 이에 활발하게 활동 중인 최두호와 스토리제이컴퍼니의 시너지에 관심이 쏠린다.한편 스토리제이컴퍼니에는 강미나, 권수현, 김다솜, 김성철, 김정현, 김태희, 박성현, 배유람, 서인국, 오연서, 왕지혜, 유가영, 이시언, 이완, 주민경, 태원석, 한가을, 한다미, 허준호, 홍완표가 소속되어 있다.
- [일문일답]"자사고 사회통합전형 20% 의무화…위반시 제재도 고려"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김연석 교육부 책임교육정책실장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브리핑’에서 “자율형사립고등학교의 사회통합전형 실시 의무화는 사회적 책무성을 강화하는 대표적 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과 관련한 브리핑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날 국무회의에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사회통합전형 선발 의무가 없었던 구 자립형사립고(민족사관고·하나고·상산고·현대청운고·포항제철고·광양제철고)도 모집 인원 20%를 사회통합전형으로 뽑아야 한다. 교육부는 사회통합전형 운영이 미흡할 경우, 운영성과평가 등을 거쳐 학교에 제재를 부여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또 전국단위 자사고 10곳은 지역 출신 인재를 20%이상 의무적으로 선발해야 한다. 전체 모집정원의 20%는 해당 학교 소재 지역의 학생들도 충원해야 하는 것이다. 이번 개정안은 오는 23일 공포되며 시행은 다음 달 1일부터다. 다음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연석 책임교육정책실장, 소은주 책임교육정책관과의 일문일답 주요 내용.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공교육에 대한 학생·학부모 신뢰가 아직 회복되지 않은 상황이다. 고교내신 평가체제는 9등급에서 5등급으로 완화되고 자사고·외고가 존치되면 우수 학생들의 고입 경쟁이 심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 아울러 전국단위 자사고 대부분은 지역인재선발 20%를 이미 충족하기 때문에 지역인재전형 확대가 이들 학교의 사회적 책무를 강화하는 요소로 작용한다는 의미를 부여할 수는 없을 것 같은데.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사교육 유발, 고입경쟁 격화하는 우려에 대해서 질의하셨다. 지적하신 이번 2028 입시개편이 고교 다양화와 배치되는 것 아니냐, 경쟁을 오히려 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고 말씀하셨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9등급에서 5등급제로 내신등급을 완화한 측면은 있지만 동시에 상태평가를 병기해 원안의 2~3학년 절대평가를 상대평가로 균형을 잡아줬다. 반드시 특수, 다양화된 학교에 유리한 방향은 아니라는 게 2028 입시안의 방향이다. 2028 입시안이 소위 자사고 특목고에 유리한 방향은 아니다. 사교육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공교육의 신뢰가 약한 것은 인정할 수밖에 없다. 올해부터 교육개혁을 현장에 뿌리내리도록 교육부, 학교 현장이 중요한 해가 될 것이다. 특히 수업과 평가의 변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연말 통과된 교사들의 AI 디지털 역량 강화 입법이 있었다. 5000억 넘는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서 역대급 교사연수가 실시된다. 결국 교사들의 수업과 평가역량이 강화돼야만 공교육에 대한 신뢰가 회복될 것이다. 이를 위한 대대적인 교사연수가 된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 제도개선 변화도 교육발전특구 등을 통해 지역 차원에서 바텀업으로 많은 제도 변화, 정책의 변화도 추구되고 있다. 이런 것들을 통해서 단순히 몇몇 학교가 아니라 모든 학교들이 일반고를 특히 중심으로 질, 신뢰성 제고를 위해 특별한 한 해가 될 것으로 본다. 공교육의 변화가 뿌리 내리는 중요한 한 해이므로 같이 간다면 이번에 발표한 고교 다양화 조치도 충분히 현장에 잘 접목될 것이다.△(김연석 교육부 책임교육정책실장) 지역인재선발 확대의 효과가 미미할 것이란 것에 대해 질의하셨다. 주요 개정으로 바뀐 건 자립형사립고라고 하는 전국단위 모집 학교에 대해, 그간은 사회통합전형이 의무화돼 있지 않았는데 의무화됐다는 점 하나와 그것이 결국은 사회적인 책무성을 강화하는 대표적인 예가 될 것이다. 또 하나는 전국단위 자사고가 그 지역에 있으면서 정주여건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차원에서 지역인재선발이라는 것도 의무화한 측면이 있다.△(이 부총리) 이번 조치가 미흡해 보일 수도 있지만 저희가 사교육 유발과 관련해서 전형에서 강화한 부분이 많다. 입학 전형 영향평가를 실시하는 것인데, 첫째는 면접문항이나 전형정보를 공개하도록 해서 예측가능성을 확보하고자 한다. 이것만 해도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이라 본다. 역량평가 설문문항도 구체적으로 개선하려고 한다. 위반 시 제재조치도 시행한다. 운영 성과평가 지표도 개선하고 입학전형 영향평가가 형식적인 게 아니고 내실화돼서 사교육 유발을 차단할 수 있도록 적극 조치하겠다.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2.0을 실시한다고 했는데 현장에서는 기존 자공고에 대한 호응이 좋지는 않다. 일반고와 차별점 없다는 이유에서다. 이번에 시범사업하면서 어떤 점이 보완됐나.△(이 부총리) 이번에 교육발전특구 설명회를 진행하면서 지역 차원에서 자공고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 자공고 2.0이 차별화된 점은 지역의 지자체, 대학, 지역 중요 단체 기관들과 공립고가 협약을 맺는 부분이다. 위탁경영이라고 할 만큼, 중요한 파트너들이 공립고 질 제고를 위해, 발전을 위해 파트너로 참여하는 부분이다. 자율형 공립고 활성을 위해서는 지역 차원의 관심과 다양한 주체들이 교육에 참여하는 형태다. 그렇기에 교육발전 특구랑 잘 맞는 개념이고 교육발전특구에서 각 지역들이 자율형 공립 2.0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2월 초에 지원서를 받아봐야 알겠지만 교육부에도 많은 문의가 오고 협의 중인 사안이다. -자율형공립고등학교는 몇 곳을 지정하나?△(이 부총리) 최소 20~30곳 정도는 이야기가 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지원서를 받아봐야 한다. -자사고 존치 가장 큰 의미는 고등학교에서도 다양하고 창의적 교육과정 운영한다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025년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면 일반고에도 다양한 고욕과정 운영이 가능한데 그럼에도 자사고가 존치돼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이 부총리) 거꾸로 고교학점제가 되기에 고교들이 다양화되는 것은 불가피하다. 일반고들도 굉장히 다양하게 발전할 것. 대통령께서도 강조했으나 교육발전 중요 원칙은 다양성이다. 선진국에서도 거의 모든 나라들이, 특히 고교 단계에 가면 다양한 학교들을 장려한다. 그런 차원에서 보면 굳이 우리가 자사고, 특목고 경험들이 있는데 다양한 학교들을 위한 취지를 갖고 제도를 시작했는데 폐지하고 일반고로 통합할 이유는 없다. 지적하신 것과 거꾸로 일반고를 더 다양화해 나가는 노력을 경주하면서 그런 차원이라면 자사고 특목고 소위 수직적 서열화 등이 훨씬 부작용이 줄 수 있어서 자사고 특목고를 존치하면서 정부정책 초점은 일반고의 다양화, 고교학점제 현장 안착에 두겠다고 말씀드린다. -지역인재선발 20% 비율을 못 채우는 학교도 있을 것 같다. 못 채울 경우 사회통합전형처럼 50%는 일반 전형으로 이월을 할 수 있게 하는 방향으로 검토도 하고 있나. 또 정원을 못 채우면 어떻게 되나?△(김 실장) 지역인재 선발은 지역 정주여건이라고 하는 부분을 강조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지역인재선발은 20%를 꼭 하라는 의무조항이다. 그런 부분이 제대로 안 되면 다양한 운영성과평가 등을 통해 제재조치가 가능할 수 있는 부분이 고려되고 있다. △(이 부총리) 지역인재선발은 학교 의지가 있으면 워낙 학교 기능이 지역인재양성이 주 기능이다.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교육부가 의지를 갖고 추진하면 학교가 잘 호응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역인재선발 정원을 못 채워도 일반전형으로 안 넘긴단 얘기인가?△(이 부총리) 지금 방침은 그렇다. - 전국단위 자사고 10곳에는 지역인재 20% 선발이 의무화되는데 민사고 등 학령인구 감소 지역에선 이를 충족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김 실장)대부분 학교에서 채울 수 있는데 지역인재 선발이라는 부분을 커터를 정해놓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그 지역 인재를 선발하지 않았다는 부분이 있겠다고 생각한다. 지난 3년 통계를 보면 지역인재선발을 의무화하는 10개의 자사고는 이미 지역인재 선발을 약 53% 정도 하고 있다. 그런데 그 지역에서, 160명의 정원을 예로 들면 32명 정도가 지역 인재가 없다고 하면 어불성설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갖는다. 어쨌든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지역인재선발이라는 부분이 제대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도감독하겠단 말씀을 드린다. -성과평가 근거와 지난해 언론보도에 따르면 첫 재지정 평가 시기가 2030년으로 알려졌는데 시기가 확정됐나. 그리고 이전 정부에서 재지정 평가에 따른 지정취소 문제로 전국에서 교육청과 학교 간 법적 공방이 벌어졌다. 핵심은 지표 공개 시기였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평가기간이 시작되는 2025년에 미리 지표를 공개하기로 했다는 보도 역시 있었는데 이 내용도 확정된 부분인가. △(김 실장) 맞다. 2025~2029년 동안의 성과평가를 2030년에 하게 될 것이다. 지표 관련해서도 당연히 평가 이전에 2024년도에 지표를 공개할 수 있도록 하겠다. -구 자사고 6곳은 지역인재 전형 20% 의무만 새로 생기고 사회통합전형 의무는 없고, 나머지 자사고 4곳은 지역인재 전형 20%와 사회통합전형 20% 의무를 둘다 이행해야 하게 되는 것인가?△(김 실장) 기존에 사회통합전형이 의무가 아니었었는데 모든 자율형사립고고 구 자율형사립고도 예외가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모든학교들이 사회통합전형을 의무화해 놓았다고 보면 된다. 마찬가지로 지역인재선발이 제대로 되지 않았을 때 과연 어떻게 할 것이냐에 대해서는, 운영성과평가 등을 통해서 상시적으로 지역인재선발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여부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겠다. 예를 들어 32명 정도가 없어서 지역인재 선발이 없다는 건 말이 안 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지도점검을 통해서 지역 취지에 맞게 운영되게끔 하겠다. -기존에도 특목고 자사고에 대한 성과평가가 있었던 걸로 안다. 학교가 신청하거나 학교법인에서 범죄혐의점이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성과평가상에서는 점수가 미달돼서 실제 지정취소된 사례가 있나?△(소은주 교육부 책임교육정책관) 2010년부터 현재까지 자사고 재지정 평가로 탈락한 학교는 미림여고 1곳이다. 그외에는 학교가 자발적으로 자사고 추진 어렵다고 생각돼서 스스로 지정취소한 학교가 있어서 2010년부터 지금까지 21곳이 지정취소됐고. 그중 한 곳은 평가를 통해서 지정취소됐다.-지역 인재 전형에 대한 실시 방안에 대한 구체 방안이 있나? 대학들이 지역인재전형 선발 시 출신고교가 인근 학교여야 하고, 3년 이상 살아야 하는 것 등 구체 조건이 나와 있는지?△(김 실장) 선발 대상은 그 지역에 거주하는 자로 돼있다. 대학처럼 3년 이상이라는 규정은 시행령상 없고 현재는 지역에 거주하는 자로 알면 된다. △(소 정책관) 시행령 개정안 문구 보면 나와 있다. 중학교가 그 고등학교가 소재한 지역의 중학교에 다니는 학생. 다만 검정고시나 타지역 특성화중학교 졸업 학교는 그 고교 거주지가 같으면 지원할 수 있다. 시행령 문구 안에 들어있다. -기간이 명시 안 되면 좋은 고등학교 가려는 중학생들은 이사와서 지원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해결책은?△(김 실장) 다른 방법은 없겠지만 사실 3-2학기 전학을 와서 나중에 내신평가를 제대로 반영될 것인가하는 부분에 대한 우려는 보고 있고 그게 가능하겠는가 생각은 한다. -자사고 외고는 현재 무상교육이 아닌 걸로 안다. 지역인재전형이나 사회통합전형 입학생들에 대한 지원 확대는 고려 중인가△(김 실장) 당연히 지원대상에 해당된다. 입학금이나 수업료 등이 전체적으로 지원되고 사회통합전형의 경우. 그리고 또 한 가지가 가장 부담스러운 것 중 하나가 수익자부담금액일 것. 그 부분에 대해서도 사회통합자전형 대상자에 대해서는 평균액, 해외 체험학습이 1인당 평균 10만원이라면 그 실비를 그대로 지원하게 될 것이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지역발전 특구랑 연계된 정책인 건지, 구체적 계획은 특구 발표 시 같이 하는 것인지 별도로 발표하시는지△(김 실장) 이미 자율형공립고 2.0은 이미 시도에 구체적인 계획이 배포됐다. 교육발전특구가 2월9일까지 마감이고 자율형공립고 2.0도 같은 날 마감이다. 들어오는 것이 학교가 단독으로 특구에 될 수 있다. 교육발전특구에 해당 않는 서울이라든지 경기 남부지역, 수도권 해당하는 곳은 교육청하고 학교하고 협력기관들과의 협력관계를 통해서 개별적으로 지원할 수가 있다.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해서 같이 들어올 수도 있다. -자사고 특목고 존치가 확정됐다면 추가적으로 전환 원하는 학교가 있을 텐데 신청받을 계획이나 전환 시기가 정해져 있는 것인가.△(김 실장) 아니다. 자공고는 이번에 2월9일이란 시점을 정해서 안내를 전체적으로 한 부분이다. 자공고나 자사고나 모두 일정한 요건을 갖춰서 저희에게 요청해야 한다. 상시 요청할 수 있고 위원회로 상시로 동의 여부를 확인해서 지정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사회통합전형으로 충원 못한 인원 절반은 일반전형으로 모집할 수 있게 했다. 사회통합전형의 실질적인 취지를 무색게 하는 것 아니냔 우려도 있는데. 사회통합 전형을 20%가 아니라 10%로 운영할 수 있게, 모집할 수 있게 해주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는데 어떻게 보완할 것인지. △(소 정책관) 학교에서 사통전형 학생을 적게 뽑을 것 아니냐는 취지로 이해했다. 저희가 20%이지 않나. 20%에 선정되지 못한 학생 대상의 50%가 아니고, 지원한 학생 기준으로 한다. 학교가 지원을 많이 받았는데, 20명을 선정해야 하는데 15명이 왔다면 5명에 대해서만 50%를 충원해 주는 것이다. 15명이 왔는데 10명이 선정됐다면 10명에 대해 50%가 아니라 지원자다. 학교가 노력하란 의미다.
- 환경부 "관리천 수질 오염 사고 총력 대응 중"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환경부는 지난 9일 발생한 경기도 화성·평택 관리천 수질 오염 사고의 안전하고 조속한 수습을 위해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관리천 방제둑 설치 현황=환경부.앞서 지난 9일 경기도 화성시 양감면 소재 ㈜케이앤티로지스틱스에서 불이 나 화학물질이 하류인 관리천으로 유입됐다.환경부에 따르면 해당 회사는 지난 2019년 9월 한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유해 화학물질 허가를 받은 유해 화학물질 보관·저장 업체로, 사고 당시 전소된 보관 창고 1개동에 유해 화학물질 48톤 및 그 외 위험물 264톤 등 총 361톤(144종)이 보관돼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한강유역환경청과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고 오염수가 관리천에 유입되는 지점의 수질을 측정한 결과, 10일에는 구리, 벤젠, 나프탈렌 등 5종의 특정 수질 유해 물질이 수질 기준을 2~36배 초과했고 생태 독성도 16배 이상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이후 구리와 나프탈렌의 농도는 수질 기준 이내로 감소됐고, 나머지 3종은 ‘불검출’됐으며 생태 독성은 2.4배 초과 수준으로 감소됐다. 11일 새로 검출된 폼알데하이드도 수질 기준을 초과했으나, 이후 수질 기준 이내로 감소됐다. 또 11일부터 12일까지 관리천 하류에서 채취해 특정 수질 유해 물질 농도와 생태 독성 여부를 분석한 결과, 현재까지 구리, 폼알데하이드가 수질 기준 이내로 검출됐고, 그 외 항목은 ‘불검출’ 됐으며, 생태독성은 ‘없음’으로 확인됐다.관리천 및 이와 합류되는 진위천 하류에는 지역 주민들의 먹는 물 공급을 위한 시설인 취·정수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재까지는 농업 비수기로 관리천에서의 농업 용수 수요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환경부 등 관계 기관은 앞으로도 측정 지점을 확대하며 관리천에 대한 수질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토양·지하수 검사도 지속 실시할 예정이다.아울러 평택시와 화성시는 15일부터 탱크로리 125대를 투입해 2288톤의 오염수를 이송·처리(누적 7020톤)했으며, 관계 기관의 지원을 받아 하루 처리량을 약 5000톤까지 늘릴 경우 오염수 처리에 약 10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환경부 측은 “앞으로도 관계 부처, 지자체, 한국농어촌공사 등 유관 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고 수습이 신속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고 원인자에 대해서는 화학물질관리법, 물환경보전법 등 관계 법령을 적용해 조사하고, 그 결과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트럼프, 공화당 첫 경선서 '압승'…"미국이 뭉쳐야할 시간"(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4년 대선 후보를 뽑는 공화당 대선 첫 경선인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에서 압승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표적 슬로건인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를 지지하는 유권자가 절반 이상인 아이오와 주민은 ‘트럼프 대세론’을 택했다. 11월 대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을 상대할 유일한 공화당 후보라는 입지를 확고히 했다.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아이오와주 디모인에서 열린 2024 아이오와주 공화당 대선 전당대회 연설하고 있다. 트럼프는 미국인들에게 “ 이제 우리나라가 함께 뭉칠 시간이다”라고 밝혔다. (사진=AFP)◇트럼프 과반수 득표…바이든 상대 유일한 후보 입증15일(현지시간) 공화당 아이오와 코커스 투표에서 트럼프는 51%의 득표율을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다. 트럼프는 아이오와 코커스 승리 축하 자리에서 “지금은 이 나라의 모두가 뭉쳐야 할 시간”이라며 “우리는 단결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미국을 최우선(America first)에 두고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며 “공화당이든 민주당이든 진보든 보수든 우리가 단결해서 세상을 바로잡고, 문제를 바로잡고,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모든 죽음과 파괴를 바로잡을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승리가 사실상 확정된 후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는 “미국은 (바이든 정부) 지난 3년간 너무 나쁜 일을 겪었으며 지금도 겪고 있다”며 “우리는 미국을 되찾아야 한다”면서 바이든 대통령을 맹비난했지만, 공식 연설에서는 여유를 부리며 ‘단결’을 강조했다.트럼프는 지난 2022년 11월 중간 선거 직후 일찌감치 대선 도전을 선언한 뒤 강경 보수지지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줄곧 선두를 달려왔다. 트럼프는 4건의 형사 재판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 그가 바이든 대통령을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공화당 후보라는 것을 보여줬다. CNN의 입구여론조사 결과 10명 중 6명(63%)은 트럼프가 범죄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더라도 대통령직에 적합하다고 할 정도로 트럼프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표했다. 트럼프는 경선을 빨리 마무리 짓고 바이든 대통령과 대결에 집중할 계획이다.물론 트럼프가 아이오와 코커스의 승리에서 승리를 했지만, 최종 후보가 되기 위해선 갈 길이 멀다. 아이오와의 인구는 310만명으로 미국 전체의 1%도 안 되는 작은 주(州)로, 배정된 대의원수도 공화당 전체 2429명 중 40명(1.6%)에 불과하다. 여기에 백인 인구가 90%에 달하기 때문에 미국인 민심을 대변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트럼프의 압승이 예상됐기 때문에 유권자들의 관심은 오히려 2위에 집중됐다. ‘트럼프 대항마’로 불린 디샌티스 주지사는 21.2% 득표율을 기록해 19.1% 득표를 올린 헤일리 전 대사를 2.1%포인트 앞섰다. 헤일리에 이어 3위에 그친다면 경선을 끝까지 치르지 못하고 조기 사퇴할 가능성도 점쳐졌지만, 간신히 불씨를 살린 것으로 평가된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특히 아이오와주 99개 카운티를 모두 방문하며 유세활동을 펼치는 등 이번 선거에 사실상 ‘올인’했다. 이 때문에 향후 경선에서 트럼프를 대체하기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15일(현지시간) 아이오와주 디모인의 프랭클린 중학교 전당대회 장소에서 유권자들에게 연설하고 있다. (사진=AFP)◇헤일리 추격 이어질까…뉴햄프셔 프라이머리 주목헤일리는 최근 상승세를 탔지만 아이오와주 보수적 유권자들에게는 광범위한 지지를 받지 못했다. 다만 헤일리는 앞으로 경선에서 트럼프와 격차를 줄일 유일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특히 23일 치러지는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선 헤일리가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프라이머리는 주 정부가 주관하는데 당원뿐만 아니라 무소속 유권자도 투표할 수 있다. 특히 뉴햄프셔 중도층 유권자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꼽혀 헤일리의 지지율이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편이다. CNN·뉴햄프셔대가 지난 4~8일 조사한 뉴햄프셔 지역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39%, 헤일리 32%로 7%포인트 차였다. 지난해 11월 같은 기관 조사보다 헤일리가 12%포인트 상승했다. 이외 사퇴한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는 12%, 기업인 출신인 비벡 라마스와미 후보는 8%,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5% 지지율을 얻고 있다. 크리스틴의 표와 이날 경선에서 탈락한 라마스와미의 표가 헤일리에게 쏠릴 경우 트럼프의 독주 체제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헤일리는 유권자들이 자신을 지지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로 바이든 대통령과 대결에서 여론조사에서 앞서고 있다는 점을 내세우며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선거유세를 펼치고 있다. 지난해 11월말부터 12월초 사이 실시한 월스트리트저널(WSJ) 여론조사에 따르면 헤일리는 바이든 대통령과 맞붙을 경우 51% 득표율로 34%를 기록한 바이든 대통령을 17%p 차 앞설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는 47%로 바이든에 4%p 리드를 가져갔다. 헤일리는 트럼프의 승리를 축하하면서 “미국인 대다수는 바이든과 트럼프의 재대결을 원하지 않는다”며 “둘 다 과거, 수사, 복수심, 불만에 사로잡혀 있어 미국의 미래에 대한 비전이 부족하다. 미국은 더 나은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 '시민덕희' 라미란 "염혜란→안은진 다 잘 돼, 천군만마 느낌"[인터뷰]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라미란이 오랫동안 기다린 영화 ‘시민덕희’의 개봉을 앞둔 소감과 함께 촬영한 배우들의 승승장구를 지켜보며 느낀 뿌듯함을 전했다. 배우 라미란은 영화 ‘시민덕희’(감독 박영주)의 개봉을 앞두고 16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라미란 분)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공명 분)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추적극이다. 2016년 보이스피싱 총책 검거 실화를 모티브로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편 ’1킬로그램‘, 중편 ’선희와 슬기‘ 등으로 영화계 뉴 제너레이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박영주 감독이 도전한 첫 상업 장편 영화다. ’시민덕희‘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개봉이 밀려 5년 가까이 기다린 작품이다. 라미란은 “이 작품 보고 처음엔 ‘아 이걸로 여우주연상을 타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영화가 나오지 않고 ‘정직한 후보’로 상을 타버려서 ‘아 안되는데’라고 생각했던 기억”이라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렇게 오래 기다린 작품은 처음 같다. 전작들은 찍으면 바로바로 개봉했었는데 이렇게 기다려본 게 처음이고 제가 ‘덕희’ 캐릭터를 좋아하다 보니 몇 년을 매번 ‘언제 개봉하냐’고 물어왔다. 드디어 개봉을 하는구나”라면서도, “사실 한편으론 (늦게 개봉해) 더 잘된 거 같다. 어려운 시기들을 지나왔고 다행히 이게 현재진행형인 이야기가 아니고 2016년에 있던 이야기라 언제 봐도 그때의 이야기라 생각하며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마침 공명도 제대했고 딱이다”라고 개봉을 기다린 소감을 전했다. ‘응답하라 1988’에서 시원시원하고 화끈한 여장부 면모를 지닌 엄마 ‘라미란’ 역으로, ‘나쁜엄마’에서 어려운 상황 속 아들을 악착같이 키워낸 엄마 ‘진영순’ 역으로 다채로운 색채의 모성 연기를 선보였던 배우 라미란이 ‘시민덕희’에서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이자 강인한 엄마 ‘덕희’ 역으로 돌아와 눈길을 끈다. 다양한 작품들로 소시민, 여성, 엄마를 대표하며 다채로운 얼굴을 선보인 라비란이 ‘시민덕희’에서 새롭게 보여줄 모습에 기대감이 높다. 라미란이 연기한 ‘덕희’는 ‘손대리’(본명 권재민)의 전화 한 통에 전 재산을 잃은 인물이다.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한 뒤 오갈 곳 없이 두 아이를 위해 생계를 꾸려야 하는 ‘덕희’에게 다시 한번 전화가 걸려 오고, 그 전화는 바로 자신을 이 조직에서 꺼내달라는 ‘손대리’의 SOS다. 잃었던 돈을 찾아 아이들을 지켜야 하는 ‘덕희’는 선택의 여지없이 ‘손대리’의 구조 요청을 믿기로 하고, ‘총책’을 검거하기 위해 칭다오로 향한다. 라미란은 평소 현실감 넘치는 생활 연기와 익살스러운 코미디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의 연기만큼은 ‘코미디’의 비중을 내려두고, 웃음과 유쾌함의 지분을 염혜란, 장윤주, 안은진 등 함께 호흡한 동료들에게 믿고 맡겼다. 라미란은 “저는 어쨌든 덕희로서 살아가기가 바빴다”며 “어떻게 보면 짧은 시간 안에 스펙터클한 일들이 일어나는 거잖나. 평생에 한 번 겪어보지 못할 일들을 겪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변의 제 친구들이 워낙 재밌고 다양한 캐릭터들이 있으니 코미디를 다 메워준다”며 “ 윤주는 ‘언니’란 대사 하나로 웃음이 끝나더라”고 덧붙였다. ‘숙자’역의 장윤주와 함께 ‘팀 덕희’로 활약한 ‘봉림’ 역 염혜란, ‘애림’ 역 안은진과의 호흡도 전했다. 라미란은 “염혜란 배우는 전에 ‘걸캅스’ 때 짧게 만났는데 이번에 길게 만나보니 왜 염혜란 염혜란 하는지 알겠더라”며 “제2의 라미란은 물건너갔고 제1의 염혜란으로 있어줘서 너무 든든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렇게 같이 작품에 나오니 든든하던데 나중에 쌍둥이로 ‘쌍란’ 자매로 작품을 나오고 싶다. 영화 ‘미저리’의 쌍둥이 버전이 어떨까 생각한다”며 “혜란이 같은 배우들이 치고 올라오니 제가 너무 힘들다. 앞으로 더 분발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안은진에 대해서는 “시사회 때 은진이가 얼굴을 들고 자기 장면을 못 보더라”며 “처음 촬영해 본 영화라 그런지 민망해했다. 또 이 작품 이후 은진이가 지금 존재감이 웅장해지지 않았나. 영화를 통해 다듬어지지 않은 날 것의 모습을 보여주다보니 그게 본인에게 어색하게 느껴진 것 같다”고 회상했다. 또 “그런 은진이를 보니 너무 (스타로) 떠도 힘든 부분이 있겠다 싶더라”고 농담을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그러면서도 “은진이에겐 부끄러워하지 말라 해줬다. 그 모습도 너고 그 모습이, 그 순수한 모습이 나중 가면 더 배우에게 좋은 모습이 될 수 있다, 나중에 각성될 수 있는 좋은 모습이니 당당히 받아들이라 말해줬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장윤주에 대해서는 “촬영하며 저희들끼리 이야기할 때도 윤주에게 배우로 전향해라, 모델 언제까지 할 수 있을 거 같냐며 설득했다”며 “배우는 정년이 없다며 꼬셨던 기억이다. 윤주도 그때 배우 활동을 많이 고민했고 그 이후 지금 찍고 있는 작품들도 몇 개 더 생겼다. 배우를 하려는 의지가 있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 이어 “지금의 장윤주란 배우는 퓨어하고 신선한 토마토같은 배우”라며 “작품들을 또 하다보면 더 노련해지지 않을가. 그런 기가 다분히 있는다. 앞으로 더 매력적인 캐릭터를 할 수 있을 거 같다”고 칭찬했다. 자신을 포함해 ‘시민덕희’로 함께 호흡했던 배우들 모두가 시간이 흘러 영화, 드라마를 이끄는 대세 배우들로 거듭난 상황을 향한 고마움도 전했다. 라미란은 “그 배우들이 굳이 우리 작품을 만나서가 아니더라도 각자가 다 알아서 너무 잘해줘서 잘 된 것이라 생각한다”며 “서로 사고 안치고 별탈 없이 잘 버티고 성장해주니 감사하다고 생각한다. 천군만마를 얻은 느낌”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날개를 단 느낌이다. 이 작품이 더 큰 날개가 되어 이들이 더 잘되어야 하는데, 그랬으면 좋겠다”는 소망도 덧붙였다. 한편 ‘시민덕희’는 오는 1월 24일 개봉한다.
- 코스닥, 기관 매수세에 낙폭 일부 되돌림…850선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개장 후 1% 넘게 하락하며 840선까지 떨어진 코스닥 지수가 기관 매수세에 일부 낙폭을 축소했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2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3포인트(0.29%) 하락한 857.1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2.32포인트(0.27%) 내린 857.39 출발 후 장중 1% 넘게 떨어졌지만, 오후 들어 일부 회복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라크 에르빌 주재 미국 영사관 부근에 이란이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에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됐다”며 “코스닥은 외국인 순매도세에 하락하고 있고, 업종별로는 2차전지가 반등했다”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6억원 19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411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8억원 순매도 중이다.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운송과 오락·문화가 3% 넘게 떨어지고 있고, 반도체와 인터넷, 섬유·의류, 통신서비스 등이 1%대 하락하고 있다. 비금속, 유통 등도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반면, 통신장비, 일반전기전자 등이 2%대 상승 중이다. 시총상위 종목은 혼조다 오전 내내 ‘파란불’을 유지했던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가 반등하며 각각 1.54%, 0.16% 오르고 있다. 엘앤에프(066970)는 9.06%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반면 JYP Ent.(035900)는 8% 넘게 떨어지고 있고, LS머트리얼즈, HLB(028300) 등이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한편 전날 뉴욕증시는 ‘마틴 루터 킹 주니어의 날’로 휴장했다. 다만, 지난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1% 하락한 3만7592.98을 기록하고, S&P500지수는 0.08% 상승한 4783.83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02% 오른 1만4972.76에 거래를 마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