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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위상 달라졌죠"…美기술진이 밝힌 변화 비결은?
  • "현대차·기아 위상 달라졌죠"…美기술진이 밝힌 변화 비결은?
  • [캘리포니아시티=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기아의 브랜드 위상이 남다르게 변화했습니다. 과거 자동차 산업의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라고 불리던 현대차·기아가 이제는 ‘마켓 리더’(Market leader)로서 자리매김했습니다.”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캘리포니아시티 현대차·기아 모하비 주행시험장에서 매튜 알 시어 현대차·기아 북미기술연구소(HATCI) 내구시험팀 모하비 주행시험장 운영파트장(오른쪽)과 랜스 맥러스 HATCI 샤시열에너지성능시험팀 책임연구원이 기자단과 만나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기아)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캘리포니아시티 현대차·기아 모하비 주행시험장에서 만난 매튜 알 시어 현대차·기아 북미기술연구소(HATCI) 내구시험팀 모하비 주행시험장 운영파트장은 “현대차그룹의 위상 변화는 전 세계 각지에 걸친 협력으로 얻어낸 다문화적(multicultural) 시너지와 차량의 미래를 위한 테스트를 도입하며 독특한 성장 동력을 얻은 결과”라며 이처럼 말했다.시어 파트장은 혹독한 기후·환경을 갖춘 모하비 사막 한가운데에 주행시험장을 지을 때부터 지금까지 20년째 이곳에서 근무하며 현대차·기아의 변화를 직접 목격해 왔다. 그는 “과거 자동차 산업의 팔로워이던 우리가 리더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을 보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했다.매튜 알 시어 현대차·기아 북미기술연구소(HATCI) 내구시험팀 모하비 주행시험장 운영파트장. (사진=현대차·기아)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미국에서 전년 대비 12.1% 늘어난 165만2821대를 판매하며 시장 진출 이후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새로 썼고 시장 점유율도 4위로 올라오는 성과를 냈다. 이에 따라 지난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글로벌 판매 3위’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시어 파트장은 ‘다문화적 시너지’를 언급하며 “이는 전 세계에 포진한 자동차 엔지니어들이 협력해 차량 품질 경쟁력을 끌어올린 결과”라고 했다.시어 파트장은 끊임 없는 변화를 그 비결로도 꼽았다. “기술이 계속 발전하면서 20년 전만 해도 필요하지 않던 테스트를 새로 도입하고 있고, 사막 환경에 맞춰 다양한 시험로와 연구 시설도 짓고 있다”는 것이다.랜스 맥러스 현대차·기아 북미기술연구소(HATCI) 샤시열에너지성능시험팀 책임연구원. (사진=현대차·기아)현대차·기아는 최근 모하비 주행시험장에서 북미 시장 수요와 트렌드에 맞춘 전기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성능 실험을 대거 벌이고 있다. 전기차 한 대를 뜨거운 사막 기후 속에서 4000바퀴 넘게 시속 200㎞로 달려 내구성을 시험하는데, 이를 통과해야 ‘현대차·기아의 전기차’임을 인정받을 수 있다.랜스 맥러스 HATCI 샤시열에너지성능시험팀 책임연구원은 “확실히 전기차는 과거 내연기관차와는 전혀 다른 특성을 보이기 때문에 그에 맞춘 교정이 필요하다”며 “전기차 테스트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아 텔루라이드와 같은 SUV 차량의 구동력, 휠 슬립 제어 등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평가하고 이를 교정하고 있다”며 “특정한 장애물이나 험로도 더 안정적으로 주파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운전자의 안전성을 강화한 사례가 많다”고 했다.
2024.01.16 I 이다원 기자
클리노믹스, 게놈 블록체인 NFT 특허 기술 등록
  • 클리노믹스, 게놈 블록체인 NFT 특허 기술 등록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게놈(유전자) 분석 전문기업 클리노믹스(352770)는 블록체인과 NFT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게놈 기반 비즈니스 영역을 개척하기 위해 개발한 특허 5건을 최종 등록했다고 16일 밝혔다.이 기술들은 향후 다양한 디지털 미디어의 불법 복제와 유통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양질의 검증된 유전자, 건강 정보가 유통 될 수 있기 위한 디지털 미디어의 저작권 인증을 수행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등록된 특허기술은 게놈 기반 NFT 생성·유통·거래 플랫폼 구축 기술, NFT 기반의 검색 시스템, 디지털 미디어의 인증 기술, 다중오믹스 데이터 기반의 메타버스 온라인 장례 서비스 시스템, 게놈데이터를 활용한 NFT 기반의 익명 데이팅 서비스에 대한 것으로 미래 P2P 형태의 의료, 게놈정보의 유통에 관련된 기반 기술에 관한 것이다.게놈정보 분야는 보안이 철저하면서도 개개인이 활용도를 높이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미래 기술개발이 중요하다. 클리노믹스는 인간과 동물의 게놈 정보에서 도출된 개개인의 고유한 모든 정보를 NFT화 하고, NFT화 된 정보들의 생성·유통·거래에 필요한 핵심 알고리즘과 프로그램들을 제공하며, 게놈 유래 모든 종류의(유전자, 후성유전자, RNA, 단백질 서열변이 등 다중오믹스 라고 표현되는) 데이터 조합을 이용해 디지털 이미지화(DNA signature)함으로써 개인 식별이 가능한 인증 시스템 개발을 추진해왔다.클리노믹스 관계자는 “맞춤 정밀진단 상품을 병원에 제공하고, 환자들의 질병을 조기 예측진단하는 주력 상품에 추가했다”며 “개개인이 자신의 게놈데이터를 블록체인 기반의 검색 시스템과 메타버스 기반의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까지 이용하는 미래 신산업영역에 선두가 되는 목표를 갖고 블록체인관련 기술 특허를 추진해왔다”고 말했다.
2024.01.16 I 나은경 기자
송지오(SONGZIO), 더스트(DUST) 매거진 커버 발탁
  • 송지오(SONGZIO), 더스트(DUST) 매거진 커버 발탁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디자이너 브랜드 송지오(SONGZIO)가 해외 유명 하이패션 매거진인 ‘더스트(DUST MAGAZINE)’의 24년 ‘NEO IDEALISM’호 표지를 장식했다.(사진=송지오)송지오(SONGZIO)는 22년 6월 국내 패션 브랜드 최초로 더스트의 표지 브랜드로 선정된 이후 2년 만에 다시 한번 커버를 장식하며 유럽의 럭셔리 브랜드들 사이 유일한 동양 브랜드로서 K-럭셔리 브랜드의 위상을 보여줬다.더스트 매거진은 2010년 베를린에서 설립된 권위 있는 하이패션 매거진으로 매년 시즌 별로 단 두 번 발행되어 전 세계적으로 유통되고 있다. 상업적인 컨텐츠 보다 세계적인 포토그래퍼 그리고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하이 패션, 컬트 문화, 디자인, 예술을 고루 다루며 감각적인 화보들과 작품들을 선보인다.이번 화보는 23년 6월 파리 맨즈 패션위크에서 ‘PURE REBEL(퓨어레벨)’이라는 테마로 선보인 24SS 컬렉션을 담아냈다. SS시즌 답게 베이지, 아이보리, 크림 카멜 등의 화사하고 소프트한 색조들과 포인트 컬러인 페일 라임, 살몬 핑크를 더해 송지오의 정체성과도 같은 블랙과 상반되는 소년적이고 반항적인 무드를 연출했다. 24SS 컬렉션을 대표하는 테크니컬 디자인인 ‘PLATING(플레이팅)’과 송지오 특유의 우아한 레이어링과 아방가르드한 드레이핑으로 감각적인 컬렉션을 선보인다.(사진=송지오)‘ROOM THIRTEEN’이라는 주제로 발행된 이번 화보는 학교 교실을 배경으로 13명의 모델이 순수하지만 반항적인 컬트 무비의 한 장면을 만들어냈다. 세계적인 포토그래퍼 KITO MUNOZ와 스타일리스트 ALLY MACRAE와 함께한 이번 화보는 포토그래퍼 특유의 연극적인 미학을 살려냈다.1993년 설립된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송지오는 파리 프랭땅, 홍콩 하비 니콜스 등 세계 유명 백화점에 입점하여 공격적인 글로벌 확장 중이다. 국내에서는 현재 갤러리아 명품관, 신세계 강남점, 더현대 서울 등 전국 70여 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이며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패션 하우스로 성장 중이다. 특히 올해 서울 그리고 파리 플래그십 스토어 동시 오픈을 알리며 공격적인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2024.01.16 I 이윤정 기자
'황야' 마동석, 新액션 자신감…"주먹에 총·칼, 상황마다 무기 바뀌어"
  • '황야' 마동석, 新액션 자신감…"주먹에 총·칼, 상황마다 무기 바뀌어"
  • 배우 마동석이 16일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넷플릭스 영화 ‘황야’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마동석이 넷플릭스 영화 ‘황야’에선 기존과 다른 새로운 액션들을 선보인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16일 오전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열린 영화 ‘황야’(감독 허명행) 제작보고회에는 허명행 감독을 비롯해 배우 마동석, 이희준, 이준영, 노정의, 안지혜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황야’는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 ‘헌트’ 등 히트작들의 무술감독으로 활약해온 허명행 감독이 처음 연출로서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범죄도시’ 시리즈로 오랜 시간 동고동락해온 마동석이 주인공으로 함께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액션 블록버스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황야’에서 주인공인 사냥꾼 ‘남산’ 역을 맡은 마동석은 영화 속 액션에 대해 “주로 복싱을 오래 해왔기 때문에 ‘범죄도시’ 등을 통해 복싱 관련한 액션들을 보여드렸었다”며 “반면 이번엔 한 가지에 치우치지 않고 여러 가지를 믹스, 상황마다 무기가 계속 바뀌는 부분들이 재미있게 보여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그러면서 “허명행 감독, 무술팀들이 이미 디자인을 잘 해왔지만 나는 디자인들이 좀 더 거칠고 세 보이게 부각돼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제가 자주 사용하던 주먹 액션에 권총, 산탄총, 칼 등 여러 무기들을 사용한다”며 “허명행 감독이 액션들을 다 디자인해 새롭게 선보이는 액션이 많다”고 귀띔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허명행 감독과의 오랜 호흡 및 의리 덕분에 현장 분위기도 현했다고. 마동석은 “200% 맞았다고 생각한다. 일단 액션에 대한 케미는 허명행 감독과 나는 특별히 말을 안 해도 서로 너무 알아서 뭐가 불편하고 편하고 좋은지 다 안다. 서로 다른 생각을 하더라도 현장에 오면 합이 맞춰진다. 배우들의 앙상블은 굉장히 다들 열심히 훌륭한 연기를 해줘서 ‘황야’에 나온 각각의 캐릭터들이 분명 다 재밌게 보이지 않을까 싶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허명행 감독 역시 “마동석 배우와는 너무 많은 작품을 같이 했기 때문에 현장에서 느끼는 다른 이질감은 전혀 없었다. 전에는 액션적인 부분만 공유했다면 이번에는 드라마적인 대사 부분도 같이 공유하고 있어서 새롭고 재밌었다”라고 전했다.‘황야’는 폐허가 된 세상, 오직 힘이 지배하는 무법천지 속에서 살아가는 자들이 생존을 위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한편 ‘황야’는 오는 1월 26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2024.01.16 I 김보영 기자
설악산국립공원에 ‘특수산악구조팀’ 신설
  • 설악산국립공원에 ‘특수산악구조팀’ 신설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환경부는 국립공원 탐방객 안전사고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9년 설치한 ‘북한산국립공원 특수산악구조대’에 이어 설악산국립공원에도 ‘설악산 특수산악구조팀(TF)’을 신설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구조 활동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설악산 특수산악구조팀 대원들이 훈련하는 모습. 사진=환경부.설악산은 최근 5년(2018~2022년)간 131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해 북한산 347건에 이어 두 번째로 안전사고 발생이 많은 국립공원이다. 지형이 험한 고지대가 많아 전문 산악 구조 인력의 배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이번 설악산 특수산악구조팀은 인명 구조 자격증, 암벽 등반 기술 등을 보유한 8명의 전문 구조 대원으로 구성됐으며, 고지대 암벽 등에서 일어나는 산악 사고를 24시간 상시 전담한다. 아울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재난 취약 지구, 사고 다발 지역 등 위험 지역 점검과 탐방객의 산행 안내 활동도 병행한다.안세창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그동안 설악산에는 산악 전문 구조 인력이 배치되지 않아 암벽 등 고지대 사고 시 신속한 구조 현장 접근과 인명 구조 대응이 어려웠다”며 “앞으로 설악산국립공원을 찾는 국민들이 설악산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1.16 I 이연호 기자
10배 정교해진 첨단 장비 도입해 신종 마약류 차단한다
  • 10배 정교해진 첨단 장비 도입해 신종 마약류 차단한다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정부가 나날이 진화·변형하는 신종 마약류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첨단 장비를 통해 신종 마약류 차단에 나선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행정안전부는 신종 마약류 분석 장비 구입 예산 28억4000만 원을 편성해 올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에 총 4대의 첨단 장비를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첨단 장비 도입은 범정부 마약류 관리 종합 대책의 일환으로 첨단 감정 장비 도입을 통한 신종 마약류 탐색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메트암페타민과 대마가 마약의 주를 이루던 과거와 달리 국과수가 지난해 상반기에 검출한 마약류 중 신종 마약류가 1/4(약 24.7%)에 달할 정도로 마약류 양상이 많이 달라지고 있다.주요 신종 마약류는 합성 대마와 합성 오피오이드류로 광범위한 구조 확장성 및 극미량을 투약하는 특성 탓에 검출이 어려워 그동안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시급한 대처가 요구되고 있다.특히 신종 마약류는 기존 마약류에 비해 체내에 잔존량이 적은 경우가 많아 현재 보유 중인 고감도 질량분석기로는 검출에 한계가 있다.올해 도입하는 고해상도·초고감도 질량분석기는 현존하는 장비 중 최고 사양을 가진 장비 중 하나로, 초고감도 질량분석기의 경우 현재 국과수가 보유하고 있는 장비 대비 약 10배 높은 감도를 갖고 있다.행정안전부는 국과수에 첨단 장비 도입으로 신종 마약류 탐색이 강화돼 마약 수사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조기 차단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국과수는 향후 진행 중인 연구과제를 통해 신종 마약류 탐색 차단 등을 위한 ‘신종 마약류 탐색 플랫폼’도 개발할 계획이다.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마약으로부터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첨단 장비를 활용해 신종 마약류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2024.01.16 I 이연호 기자
해군, 北 수중위협 대응 다국적 항공대잠전 훈련 '시드래곤' 참가
  • 해군, 北 수중위협 대응 다국적 항공대잠전 훈련 '시드래곤' 참가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해군은 16일부터 25일까지 괌 근해에서 진행되는 다국적 연합훈련 ‘시드래곤’(Sea Dragon)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시드래곤 훈련은 2014년도부터 항공 대잠전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해상초계기를 운영하는 국가가 모여 매년 실시하는 정례적인 다국적 연합훈련이다. 대한민국 해군은 2019년 처음 훈련 참관 후 2020년부터 P-3 해상초계기와 병력을 파견했다. 올해 훈련에는 대한민국과 미국, 일본, 호주, 인도 등 5개국이 함께 한다. 우리 해군의 P-3 해상초계기 1대와 장병 40여 명이 참가한다. 훈련기간 동안 각국 참가전력은 연합 항공 대잠작전 수행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잠수함 추적훈련과 해상초계작전절차 훈련 등을 진행한다.P-3 해상초계기 해상초계 모습 (사진=해군) 훈련에 참가한 우리 해군 P-3 해상초계기는 레이더와 음파탐지부표(소노부이) 등 탐지 장비를 활용해 잠수함을 식별·추적한다. 또 수집한 잠수함 표적 정보를 참가국 해상초계기와 공유하는 절차도 숙달한다.특히 24일 한국 해군 훈련 참가 장병들은 괌 참전용사 기념비를 방문해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싸우다 전사한 미군 참전용사들을 추모할 예정이다.훈련 지휘관인 김태호 중령은 “시드래곤 훈련은 참가국 간 연합 항공 대잠전 능력을 향상하고 대잠전술을 숙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고도화하는 북한의 수중 위협에 대한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 시드래곤(Sea Dragon) 연합훈련에 참가하는 장병들이 P-3 해상초계기 앞에서 성공적인 임무 완수 각오를 다지고 있다. (사진=해군)
2024.01.16 I 김관용 기자
브브걸 민영·유정, 역주행 후 불안감 고백 "무기력증·수면장애 겪어"
  • 브브걸 민영·유정, 역주행 후 불안감 고백 "무기력증·수면장애 겪어"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브브걸 민영과 유정이 ‘역주행 신드롬’ 이후 오히려 불안해졌다고 털어놓는다.‘오은영의 금쪽상담소’16일 방송 예정인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브브걸 민영과 유정의 고민이 공개된다.‘롤린’으로 역주행 신드롬을 일으킨 ‘브브걸’ 민영과 유정은 “역주행 이후 불안해졌다”는 고민으로 오은영 박사에게 상담을 요청한다. 상담 시작과 동시에 브브걸은 2021년 ‘롤린’ 역주행 당시, 멤버들끼리 “나 정신 차리게 한 대만 때려줘”라고 서로를 때려가며 정신을 붙잡고 24시간 쉬지 않아 바빴던 시절을 회상한다.뒤이어 민영은 당시 해보고 싶던 예능·광고 촬영을 하며 꿈인지 현실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행복했지만, 앞으로 내려갈 일만 남았다는 생각이 들어 힘들었다고 고백한다. 이어 유정은 사람들에게 “좋은 친구들 덕분에 희망을 가졌다”는 말을 들으면 자신은 그렇게까지 괜찮은 사람이 아닌데 마냥 좋은 이미지로만 비치는 부분이 힘들면서 찔렸던 것 같다고 깊은 속내를 털어놓는다.고민을 확인한 오은영 박사는 브브걸이 기적의 음원 역주행 신화를 만들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힘든 원인 3가지를 분석한다. 그 중 중요한 부분으로, 코로나 팬데믹으로 전 국민이 힘들던 시기에 브브걸의 역주행을 보며 희망을 느낀 대중들이 ‘희망돌’ 타이틀을 붙여줬지만 그 타이틀이 부담이 됐을 것 같다고 분석한다. 그러자 유정은 힘들다는 말을 하는 것 자체가 죄책감이 들었고, 팬들에 대한 배신처럼 느껴졌다고 밝힌다. 민영 역시 각종 인터뷰에서 “버티다 보면 좋은 날이 올 거예요”라고 얘기 했었기 때문에 더욱 힘들다고 얘기할 수 없었다고 덧붙인다.브브걸 민영, 유정은 최근 무기력함도 느꼈다고 고백한다. 민영은 무기력하다 못해 수면장애까지 겪어 잠들기 위해 술의 힘을 종종 빌리기도 한다고. 이에 오은영 박사는 구체적인 점검을 위해 ‘무기력증 체크리스트’를 진행, 민영과 유정 모두 만점을 기록하자 “무기력증은 우울증의 전조증상 중 하나이기 때문에 스스로 돌아볼 필요가 있다”며 두 사람에게 조언한다.민영은 조심스레 “누군가에게 속마음을 얘기하는 것조차 어렵다”고 말을 꺼내며 리더의 명분 때문에 좋은 척만 하고 싶었지만 가끔 다 놓고 싶을 때도 있었다고 고백한다. 유정 또한 “예전엔 사람 만나는 걸 좋아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사람들에게 솔직해지지 못한 것 같다. 심지어 부모님도 대중 대하듯 한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그러자 오은영 박사는 민영과 유정 뿐만 아니라 최근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는 게 어려워 SNS 익명 채팅방을 이용하는 사람도 많아졌다 설명한다. 이에 민영은 자신도 익명 채팅방을 찾은 적 있지만 익명 채팅방에서조차 자신의 얘기를 꺼내보지 못했다고 밝힌다. 이어 유정도 “나를 모르는 사람에게 얘기하면 차라리 편할 것 같다”며, “엄마는 제가 답장이 없으면 꼭 집에 찾아와서 제가 자는 모습이라도 확인하고 간다” 설명한다. 또한 그간 부모님께 괜한 걱정을 끼쳐 드리기 싫어 밝은 척해왔다며 눈물을 보인다.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안타까워하며, 두 사람이 자신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외부와 단절시킨 ‘정서적 고립 상태’라고 분석한다. 이어 두 사람의 스트레스 해소법에 대해 물었고 유정은 술을 마시거나 잔다고, 민영은 작년 여름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해 폭식과 먹토까지 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오은영 박사는 두 사람이 스트레스 받으며 무기력할 수밖에 없던 이유를 완벽 분석한다는 전언. 역주행의 성공 이후 목표는 이뤘지만 길을 잃고 위기와 공허함을 느끼는 ‘플라토 신드롬’을 겪고 있다고. 또한 오은영 박사는 운이 좋아 성공했다고 생각할수록 플라토 신드롬을 겪을 확률이 크다고 설명한다. 이를 듣던 MC 정형돈은 ‘주위에 더 재능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나는 무슨 운을 타고 나서 방송을 많이 하고 있지?’ 생각하며 개그맨 공채 시험 때부터 운으로 지금까지 개그맨을 하고있는 것 같다는 속내를 고백한다.오은영 박사는 ‘롤린’ 역주행 신화가 운이 좋아 이룬 성공이라고 생각하는 브브걸 민영과 유정에게 불안한 마음을 보듬어 줄 위로와 팩폭 솔루션을 전한다. 과연 오은영 박사의 맞춤 은영 매직은 무엇일지 이날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1.16 I 김가영 기자
'한파 취객 방치' 유죄 판결 나오자…"만취자 택시말고 경찰차 태워라"
  • '한파 취객 방치' 유죄 판결 나오자…"만취자 택시말고 경찰차 태워라"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최근 한파 속 술에 취한 60대 남성을 집 앞 야외 계단까지 데려다 준 뒤 방치해 숨지게 한 경찰관 2명이 유죄 판결을 받자 경찰 내부에서 반발이 일고 있다. (사진=뉴시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서울 강북경찰서 미아지구대 소속 A경사와 B경장에게 최근 각각 벌금 500만 원과 400만 원의 약식명령을 선고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30일 주취자 관련 신고를 받고 출동해 술에 취한 60대 남성 A씨를 강북구 수유동 다세대주택 앞까지 데려다 줬지만, 집에 들어가는 것을 확인하지 않고 야외 계단에 앉혀 놓고 돌아갔다. 결국 A씨가 계단에서 저체온증으로 숨지자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됐다.이 같은 처벌과 관련해 경찰 내부 게시판에는 법원이 일선 치안 현장의 고충과 현실을 잘 모르는 상태에서 판결을 내려 나쁜 판결의 선례를 남긴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경찰관은 “(이번 사건은)주취자를 다세대 주택까지 데리고 갔으나 정확한 호실을 몰라 대문 안 계단에 놓고 귀소했다. 통상적인 주취자 처리였다”면서 “경찰청은 말단 직원들에게 무한책임을 요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사진=블라인드)또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는 ‘만취자 무조건 택시 말고 경찰차 태워야 하는 이유’라는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는 “주취자, 다세대 주택까지 모셔다 줬는데 벌금형 판례 나와 이제 경찰들 발목이 묶였다”며 “(주최자를) 책임지지 못할 경우 (경찰관이) 벌금을 내는 판례 나온 거 있으니 안정보장된 순찰차를 이용해라” 등의 법원의 판결을 비판하는 글이 올라왔다.경찰관 직무집행법 4조에 따르면 경찰은 술에 취해 자신 또는 다른 사람의 생명·신체·재산에 위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사람에 대해 보호조치를 하도록 규정하는데, 이에 관한 규정이나 지침이 명확하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다.지난해 5월 경찰은 주취자 보호조치 매뉴얼을 세부화시켜 의식이 있더라도 정상적인 판단·의사능력이 없는 주취자는 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응급의료센터 등 의료기관으로 옮기라 변경했지만, 주취자 병상이 있는 의료시설 부족으로 경찰관이 빈 병상을 찾아 나서게 돼 근본적인 대책이 아니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현재 국회에는 주취자 보호법 4건이 6개월 넘게 소관 상임위원회에 계류돼 있다. 주취자 처벌법 1건은 2021년 4월 발의돼 3년 가까이 계류 상태다.주취자 보호법의 주요 내용은 경찰, 소방 당국, 지자체 및 의료기관 등 유관기관이 역할을 분담해 주취자를 보호하는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각 지자체에 주취자 구호시설 설치를 의무화하는 내용도 일부 담겼다.이와 관련해 윤희근 경찰청장은 15일 전날 주재한 주간업무 회의에서 “청장으로서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다양한 지원 방법을 강구했지만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음을 실감한다. 법무와 감찰, 범죄 예방을 포함한 관련 기능에 부족한 점이 없는지 논의해달라”고 말했다.
2024.01.16 I 채나연 기자
"좋아해요"…'내 남편과 결혼해줘' 나인우, 박민영에 고백 '시청률 7.4%'
  • "좋아해요"…'내 남편과 결혼해줘' 나인우, 박민영에 고백 '시청률 7.4%'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내 남편과 결혼해줘’ 나인우가 박민영에게 드디어 마음을 고백했다.‘내 남편과 결혼해줘’지난 1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극본 신유담/ 연출 박원국, 한진선/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DK E&M) 5회에서는 강지원(박민영 분) 몰래 혼자 키워왔던 유지혁(나인우 분)의 마음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5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8.0%, 최고 8.6%를 기록했고 전국 가구 기준 평균 7.4%, 최고 8.1%를 기록, 수도권과 전국 모두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고 수도권 평균 시청률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이날 방송에는 강지원은 기억하지 못하는 유지혁과의 진짜 첫 만남이 드러났다. 대학 시절 술에 잔뜩 취해 위험한 상황에 처할 뻔한 강지원을 유지혁이 구해줬던 것. 일면식도 없던 두 사람은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서로의 가족사와 고민들을 터놓으면서 밤을 새웠다. 그러나 강지원은 유지혁을 전혀 기억하지 못했고, 유지혁만 멀리서 강지원을 바라볼 뿐이었다.그런 두 사람이 재회한 곳은 회사였다. 유지혁은 첫눈에 강지원을 알아봤지만, 강지원은 역시나 그를 알아보지 못했다. 게다가 박민환(이이경 분)과 알콩달콩한 한때를 보내는 강지원을 보게 되면서 자신의 마음을 접어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2회차 인생에서 다시 눈을 뜬 유지혁은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라고 말하며 강지원을 향한 직진을 예고했다.그의 결심처럼 유지혁은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회사에 등장해 온 직원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박민환은 멋있어진 모습으로 나타난 유지혁이 강지원에게 말을 거는 모습에 의심을 거두지 않았고 강지원이 퇴근 후 연락이 되지 않자, 동네까지 찾아와 시비를 걸며 위협했다. 궁지에 몰렸던 강지원은 갑자기 나타난 유지혁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했다.유지혁의 이런 행동이 자신에게 마음이 있어서라고 생각한 강지원은 불편함을 드러내며 유희연(최규리 분)에게 이 사실을 다 말하겠다고 했다. 이에 유지혁은 유희연에게 전화를 걸어 커플이 아닌 남매임을 증명했고, 강지원은 미안함에 어쩔 줄 몰라 했다. 하지만 유지혁은 오해하지 않은 부분도 있다며 “내가 많이 좋아해요”라고 고백해 드디어 본격적인 로맨스의 서막을 올렸다.한편, 정수민(송하윤 분)은 강지원에게 밀키트 기획안에 자신을 끼워달라며 끈질기게 빌며 압박했다. 설상가상으로 김경욱(김중희 분) 과장이 강지원의 기획안에 자신의 이름을 넣으려 하며 가로채려는 속셈을 드러내며 또 한 번 위기를 맞이했다. 과연 강지원은 자신의 밀키트 기획안을 지켜내고 회사 생활의 운명도 개척해 낼 수 있을지 궁금증이 더해진다.이미 오래전부터 얽혀 있었던 박민영과 나인우의 운명의 실타래가 점점 풀려나갈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6회는 오는 16일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2024.01.16 I 김가영 기자
패션은 무신사, 교육은 콴다가 1위
  • 패션은 무신사, 교육은 콴다가 1위[2023 AI앱 분석]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자사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활용해 작성한 아이지에이웍스 마케팅클라우드 를 공개했다.이 보고서는 아이지에이웍스가 보유한 Hyper DMP 기반 솔루션 마케팅클라우드 및 모바일인덱스 고유의 알고리즘을 통해 산출된 추정치가 반영돼 있어 실제 수치 및 타 조사기관의 자료와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지난해 채팅봇과 번역, 패션, 공부 등에서 AI기능이 들어간 앱을 분석한 건 처음이다. 모바일 데이터는 안드로이드 및 iOS 통합 분석 기준 데이터가 활용됐다.지난해 12월 ‘무신사’ 월간 사용자 수는 약 447만 명으로 확인됐으며, 같은 기간 ‘에이블리’는 385만 명의 MAU를 기록했다.사용량 분석 결과, 2023년 12월 무신사 앱의 1인당 월평균 사용일 수는 6.71일, 사용시간은 0.64시간으로 나타났다.동일한 기간 에이블리 이용자들은 1인당 월평균 7.33일 앱을 활성화했고, 0.94시간가량 서비스를 사용했다.2023년 12월 사용자 페르소나 분석 결과, 두 앱 모두 패셔니스타 페르소나 관심도가 높았다.‘에이블리’는 학부모, 워킹맘 등과 관련된 페르소나가, ‘무신사’의 경우 아웃도어 액티비티 관심 유저 페르소나가 특징적으로 나타났다.한편 학습 관련 앱 분석 결과, ‘콴다’, ‘스픽’, ‘말해보카’, ‘듀오링고’ 중에서 월 사용자 수는 ‘콴다’가 제일 많았다.또, 앱 총 사용 시간은 ‘듀오링고’가 가장 길었다. 2023년 12월 기준 콴다 앱의 MAU는 약 62만 명이었으며, 말해보카(약 27만 명), 스픽(약 23만 명), 듀오링고(약 22만 명)에 비해 사용자 수가 크게 높았다.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앱 총 사용 시간은 듀오링고(882만 8270시간), 콴다(856만 8052시간), 말해보카(743만 6512시간), 스픽(224만 4244시간) 순으로 길었다..
2024.01.16 I 김현아 기자
'나는 솔로' 18기 솔로男 "내 1번" 고백하더니 변심…데프콘도 '당황'
  • '나는 솔로' 18기 솔로男 "내 1번" 고백하더니 변심…데프콘도 '당황'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18기에서 ‘한밤의 데이트’가 바꾼 로맨스 지형도가 공개된다.‘나는 솔로’ 17일 방송하는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아찔한 ‘한밤의 데이트’ 후 요동치는 ‘솔로나라 18번지’의 러브라인이 밝혀진다.이날 한 솔로녀는 ‘한밤의 데이트’ 후 숙소로 복귀해 “나는 이제 ‘온리원’이긴 한데 (솔로남과의 대화가) 계속 도돌이표다. 결론은 흐지부지”라고 룸메이트에게 속상한 마음을 토로한다. 다른 솔로녀 역시 ‘호감도 1순위’를 묻는 질문에 “마음이 바뀐 것 같다”면서 “(데이트한 솔로남에게) 내가 그 정도로 임팩트가 없었구나, 애매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라고 지난 밤 데이트 후 복잡해진 심경을 털어놓는다.반면 한 솔로녀는 “내가 모르는 매력을 알아보고 싶다”며 호감 있는 솔로남에게 용기 있게 고백한다. 또 다른 솔로녀도 “둘 다 깊게 대화해보고 싶다”고 두 솔로남 사이에서 갈등하는 속내를 솔직하게 밝힌다.그런가 하면, 한 솔로남은 ‘한 입 두 고백’으로 3MC 데프콘, 송해나, 이이경을 깜짝 놀라게 한다. 이 솔로남은 ‘원픽’인 솔로녀를 찾아가 “솔직히 말씀드리면 (어제 밤 데이트 후) 마음이 좀 더 커진 것 같다. 역시 제 마음 속 1번이었다. 앞으로 헷갈리게 하지 않겠다”고 박력 있게 말한다. 그러나 이 솔로남은 곧장 또 다른 솔로녀를 불러낸 뒤, “혹시 제가 꿩 대신 닭이었던 것인지?”라고 묻더니, 긍정적인 답이 돌아오자 “그러면 오늘 ‘슈퍼 데이트권’을 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어필한다. 이 솔로남의 소름 돋는 ‘변심’에 3MC는 당황스러워하고, 데프콘은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다. 영덕 바다에 파도가 치고 있다!”라며 혀를 내두른다.‘나는 솔로’는 17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한다.
2024.01.16 I 김가영 기자
"판매금지 피해야"…애플, 애플워치서 '혈중 산소 측정' 제거
  • "판매금지 피해야"…애플, 애플워치서 '혈중 산소 측정' 제거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애플이 자사 대표 제품 중 하나인 애플워치에서 혈중 산소 포화도를 측정하는 센서를 제거할 예정이다. 특허 분쟁으로 인한 미국 내 판매금지 조처를 피하기 위해서다. 애플워치 시리즈9. (사진=AFP)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CNN방송 등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미국 연방법원에 제출한 자료에서 애플워치에 혈중 산소 포화도 측정 센서를 포함하지 않고 재설계하겠다고 제안했다. 미국 의료기술 중소기업인 마시모와의 특허 분쟁에 따른 대응이다. 1989년 설립된 마시모는 애플이 자사의 특허를 침해하고 인력을 빼갔다며 2020년 애플을 상대로 미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소송을 제기했다. ITC는 지난해 10월 애플이 마시모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결하고, 해외에서 생산된 애플워치에 대해 미국 수입 금지 조치를 발효했다. 이에 따라 ‘애플워치 시리즈9’와 ‘애플워치 울트라2’ 등 일부 모델이 지난달부터 미국 내 판매가 금지되자 애플이 새로운 설계 방안을 제안하게 된 것이다. 앞서 애플은 ITC의 결정에 강력하게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조만간 미 고객들에게 애플워치를 제공하기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후 애플은 ITC의 판결을 일시 차단하기 위해 소송을 제기하는 데 성공했고, 관련해 법적 검토가 진행되는 최근 몇 주 동안 미국 내 애플워치 판매가 일시적으로 재개됐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미국 관세국경보호청은 애플이 새롭게 제안한 애플워치는 수입금지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소송 자체가 기밀이어서 애플이 구체적으로 센서를 어떻게 제거할 것인지에 대해선 공개되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은 소프트웨어 변경을 통해 제거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마시모 측 변호사도 “미 당국이 혈중 산소 포화도 측정 기능이 포함되지 않은 애플워치 수입에는 반대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새롭게 디자인된 애플워치에 해당 기능이 없다는 애플의 주장은 책임을 다하겠다는 긍정적인 조치”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앞서 마시모의 조 키아니 최고경영자(CEO)는 애플이 먼저 사과를 하면 합의할 의사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애플이 혈중 산소 포화도를 측정하는 센서를 제거하기로 한 결정은 애플의 헬스케어 시장 진출에 대한 의지가 그만큼 강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애플워치는 전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출하량의 30%, 매출의 60%를 차지한다. 다만 애플의 2023회계연도 매출에선 약 5%, 약 180억달러(약 23조 9200억원)에 그친다. 그럼에도 애플이 애플워치 판매를 재개하는 방향으로 대응한 것은 이 기기가 헬스케어 분야 진출을 위한 애플의 계획에선 큰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WSJ은 설명했다. 그러면서 “마시모와의 법적 분쟁은 애플의 헬스케어 시장 진출 리스크가 그만큼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회사의 건강 정책에도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4.01.16 I 방성훈 기자
"소비자와 함께한 폐소재 수집"...남양유업, 지속가능경영 박차
  • "소비자와 함께한 폐소재 수집"...남양유업, 지속가능경영 박차
  • 남양유업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남양유업은 2023년 친환경 프로그램 ‘세이브 더 어스(Save the Earth)’ 활동 내용을 분석한 결과, 누적 기준 22만9289개의 폐소재 수집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소비자와 함께 펼친 이번 캠페인은 재활용이 어려운 소형 플라스틱을 수집하는 활동과 함께 소재기부, 친환경 교육 등 지속가능경영 강화를 위한 다채로운 내용들로 구성했다.남양유업은 지난해까지 남산 N서울타워의 2배 높이를 쌓을 수 있는 병뚜껑 3만9507개, 잠수교 8배 길이의 빨대 4만2690개, 우면산 생태공원 저수지 2배 규모의 멸균팩 14만7092개를 모아 자원순환 기관 서울새활용플라자에 기부했다. 이렇게 모인 소형 플라스틱은 소재 매칭을 통해 업사이클링 기업에 전달해 화분 키트, 교구, 인테리어 소품 등 다양한 형태의 생활용품으로 재탄생했다.특히 병뚜껑을 활용해 만든 친환경 가위 ‘PLA-X(플라엑스)’는 분리수거, 스트로우프리 제품 개봉 등 다방면에 활용 가능하고, 친환경 종이 소재 케이스를 분리수거함으로 디자인해 실용성을 높였다. 그 결과 지난 2021년 한국식품산업협회가 발간한 자원순환 우수사례집에 소개됐다.남양유업은 미래 지구지킴이를 육성하고자 초등학교를 방문해 친환경 교육을 실시,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유익한 분리배출 지식도 전달했다. 어린 학생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형 친환경 교육 프로그램으로, 재미와 참여도를 모두 높였다는 평가다. 지난 2021년 창원 북성초를 시작으로 안양 달안초, 서울 종암초, 경기 동두천 지행초, 인천 단봉초 등 총 5개 학교를 찾았으며 올해도 이어간다.남양유업 관계자는 “무심코 버려지는 쓰레기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친환경 캠페인을 운영 중”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ESG 경영을 강화해 지구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4.01.16 I 문다애 기자
17세기 중건 형식 간직…'서산 문수사 극락보전' 보물 된다
  • 17세기 중건 형식 간직…'서산 문수사 극락보전' 보물 된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17세기 사찰의 건물 양식을 간직한 ‘서산 문수사 극락보전’이 보물이 된다.문화재청은 충청남도 유형문화유산인 ‘서산 문수사 극락보전’을 국가지정문화유산인 보물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서산 문수사 극락보전(사진=문화재청).서산 문수사는 문수사 금동여래좌상의 복장유물을 통해 사찰의 창건 시기가 1346년(고려 충목왕 2) 이전이었음을 알 수 있다. 이후 1619년(광해군 11)에 편찬된 ‘호산록’에 사찰이 화재로 1동만 남았다는 기록 등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아 옛 사찰로서의 명맥을 현재까지 잘 유지하고 있음을 추정할 수 있다.‘서산 문수사 극락보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장방형(직사각형) 평면에 다포식 공포(처마의 무게를 받치기 위해 기둥 상부에 짜 맞추어 올린 구조물)를 얹은 맞배지붕 형식의 불전이다. 정확한 중건 시기에 대한 고증 자료는 없지만, 주요 구조부의 목재에 대한 연륜연대 조사와 방사성탄소연대 분석을 통해 1630년대에 중건된 것으로 파악된다.1728년(영조 4)에 불상을 보호하기 위한 집 모양의 닫집을 설치했다는 묵서 기록과 1751년(영조 27)의 중수(건축물 따위의 낡고 헌 것을 다시 손을 대어 고침) 사실을 알 수 있는 명문 자료들을 통해 극락보전에 부분적 수리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서산 문수사 극락보전’ 내부에 마련된 불단(사진=문화재청)내부 중앙에 불상을 모시는 불단인 수미단을 두고 뒤쪽에 후불벽을 조성한 조선 중기 이전의 구성 양식을 갖는 등 17세기 중건 당시의 형식을 잘 간직하고 있어 건축학적 가치가 높다. 또한 17세기에 나타나는 단청의 문양과 채색이 주요 부재에 남아 있고, 대들보와 공포부에는 18세기에서 19세기 이후의 단청 변화가 나타나는 등 17세기 이후 단청의 문양과 채색의 시기별 변화를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어 예술적·학술적 가치도 높다.문화재청은 ‘서산 문수사 극락보전’에 대해 30일간의 예고 기간 중 수렴된 의견을 검토하고, 문화재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할 예정이다.
2024.01.16 I 이윤정 기자
에이피알, CES서 'K뷰티테크' 인기몰이...해외 개척 앞장
  • 에이피알, CES서 'K뷰티테크' 인기몰이...해외 개척 앞장
  • 에이피알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창사 이래 첫 참가한 CES 2024에서 ‘K뷰티테크’ 인기몰이에 나서며 시선을 사로잡은 가운데, 태국과 카타르 총판 계약을 마무리하며 새해 글로벌 판로 개척에 박차를 가했다.에이피알은 CES 2024 내 자사 부스에 4일간 약 700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들이 방문했다고 16일 밝혔다. 주로 뷰티 및 유통, 플랫폼 업계 관계자인 이들은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에 적용된 뷰티 테크 기술에 큰 관심을 보였다. 국가별로는 미국 외에도 캐나다, 멕시코, 인도, 유럽, 아프리카 등 다양한 국가의 관계자들이 부스를 찾았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관계자들 가운데 50여 명 이상은 명함을 남기며 추후 샘플 발주 및 제품 수입과 관련된 보다 적극적인 논의를 이어가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CES에서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홀에 부스를 차린 에이피알은 지난해 10월 국내 출시 이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부스터 프로’를 비롯, 더마EMS, 유쎄라딥샷, ATS에어샷, 부스터힐러, 아이샷, 바디샷 등의 기존 제품과 에이피알이 준비 중인 신형 뷰티 디바이스 및 고출력 전문 장비 등 신제품의 실물 모형 등을 전시했다.가장 높은 관심을 보인 제품은 역시 차세대 디바이스인 부스터 프로였다. 부스터 프로는 에이피알이 그간 쌓은 기술 노하우와 고객 피드백을 모아 개발한 제품인 만큼, 관계자들 역시 피부 접촉 센서, 배터리 잔량 표시, 사용 시간 표시 등 고객 편의 기능에 만족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특히 모드별로 변하는 LED 컬러 등 디자인 적인 부분에도 만족감을 표시했다.에이피알은 CES를 전후해 논의를 이어가던 태국과 카타르의 총판과 계약을 마무리하며 추가적인 글로벌 판로 개척에도 성공했다. 이번 계약은 메디큐브의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를 모두 아우르는 것으로, 이들 업체는 초도 발주된 물량에 대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 권한을 갖는다. 이에 해당 국가 별 필요 인증단계가 마무리되는 대로 총판업체가 보유한 현지 유통망을 통한 제품 공급이 이어진다. 경기도 평택 소재에 기존 공장의 몇 배 이상의 생산력을 갖춘 제2공장을 준비 중인 만큼 국내외에서 뷰티 디바이스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은 물론, 늘어난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판로 개척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에이피알 관계자는 “뷰티테크를 향한 글로벌 소비자들의 전방위한 관심도 상승이 부스 흥행으로 이어졌다”며 “지속적인 혁신 제품 론칭과 제품 판로 개척, 안정적인 제품 공급에 최선을 다해 국내외 소비자 모두에게 뷰티테크 성공 경험을 전파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6 I 문다애 기자
“거기 어딘가요” 관광지에 등장한 ‘구미호’ 인기 폭발
  • “거기 어딘가요” 관광지에 등장한 ‘구미호’ 인기 폭발[중국나라]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국토 면적이 넓고 인구수도 많은 중국에서는 매일매일 다양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평화로운 중국나라(중국나라)’를 통해 중국에서 일어나는 이슈들을 전달합니다. [편집자주]중국 허난성 윈타이산에 다지(은나라 주왕의 애첩)로 분장한 남녀가 관광객들을 맞고 있다. (사진=바이두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중국 허난성에 있는 윈타이산(云台山)에 관광객 인파가 몰리고 있다. 이곳에는 수려한 분장을 한 미남 미녀 한쌍이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는데 이들의 인기가 크게 올라가고 있기 때문이다.16일 중국 현지 매체들과 온라인포털 바이두 등에 따르면 최근 윈타이산 관광지에서는 ‘다지’(달기)로 분장한 남녀가 관광객들을 맞고 있다.다지는 중국 은나라 마지막 왕인 주왕의 애첩이다. 뛰어난 미모를 가져 왕의 총애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다지에 빠진 주왕이 정사를 멀리하고 결국 은나라는 멸망했다. 이에 다지는 나라를 기울게 했다는 ‘경국지색’(傾國之色)으로도 불렸다. 명나라 시대 고전 소설인 ‘봉신연의’에서는 다지가 구미호의 화신으로 묘사되기도 한다.바이두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윈타이성에 등장한 ‘남녀 다지’ 한쌍도 구미호 같은 의상을 입고 사방을 돌아다니며 관광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수려한 외모에 화려한 분장을 한 이들은 관광객들과 사진을 찍는 것은 물론 그들과 손을 잡거나 얼굴을 만지게 해주는 등 적극적인 모습이다.‘다지’로 분장한 여성이 중국 허난성 윈타이산에서 관광객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바이두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남녀 다지를 담은 영상은 인터넷에서 높은 조회수를 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바이두에서도 실시간 검색어 상위를 차지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당장 윈타이산으로 가야겠다”며 호응하고 있다.한 현지 매체는 “허난성 문화관광부는 지역 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오페라 공연, 신년 그림 활동이나 심오한 문화유산이 담긴 영상들을 공개했다”며 “그러나 이렇게 잘 계획된 홍보는 ‘남녀 다지’처럼 폭발적인 호응을 얻지는 못했다”고 전했다.중국은 최근 내수 활성화를 위해 국내 관광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하얼빈에서 열리고 있는 얼음 축제는 주요 언론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보도하면서 관심을 유도하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허난성의 한 관광지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는 것은 반가울 만하다는 반응이다.다만 한편에서는 마냥 외모와 인기에 부응한 마케팅이 옳은 것이냐는 지적도 나온다. 은나라 시적 ‘독부’(毒婦)로 불렸던 다지는 중국 현지에서 ‘여우’로 묘사될 만큼 교활한 인물로 꼽힌다. 중국에서는 ‘다지징’이라는 단어가 있는데 이는 ‘여우 같은 X’이라는 의미로 사용된다.중국 허난성 윈타인산 전경. (사진=바이두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한 바이두 이용자는 “맹목적으로 인기만을 추구하고 그 영향을 무시한다면 관광객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며 “아이와 함께 있는 부모라면 아이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어떻게 전달해야 할까”라고 반문했다.
2024.01.16 I 이명철 기자
KT DS, 이상국 신임 대표 선임, ‘열린 소통’ 강조
  • KT DS, 이상국 신임 대표 선임, ‘열린 소통’ 강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 그룹의 IT 서비스 전문기업 KT DS의 이상국 신임 대표가 지난 15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정식 취임했다.이상국 KT DS 신임 대표이사 이상국 KT DS 신임 대표(왼쪽 두 번째)가 사이버 종합상황실 구성원들과 대화하는 모습이상국 대표는 별도의 취임식 없이 이메일로 취임인사를 전하며, ‘활발하고 막힘 없는 소통’을 강조했다.그는 취임 이전부터 현장을 찾아 토론하는 열린 소통을 실천했다. 새해 첫 날, 노동조합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취임 전까지 각 조직별 업무 현안과 목표를 함께 논의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9일에는 경기도 과천시에 위치한 사이버 종합상황실을 방문했다. 이 대표는 근무 현장을 둘러보고 구성원 한 명 한 명과 인사한 뒤 오찬 간담회를 통해, IT 관제와 사이버 보안을 포함해 다양한 주제에 대해 토론했다.이날 참석한 조윤정 KT DS 보안침해대응팀 사원은 “본사가 아닌 곳에서 근무하다 보면 대표님을 만날 기회가 적은데 직접 대화도 나누고 함께 사진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며 “회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직접 들을 수 있어 좋았고, 다양한 이슈에 대해 토론했던 것이 인상 깊었다”고 밝혔다.이상국 KT DS 대표는 “사이버 종합상황실은 IT 서비스의 컨트롤 타워이자 정보보호의 첨병이기도 해 불철주야 긴장을 늦출 수 없음을 잘 알고 있다”고 격려하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안심하고 KT DS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이상국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소통의 중요성과 함께 ‘고객과 BM, 역량, 문화의 완전한 변화’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 대표는 1969년생으로 경북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컴퓨터공학과 학·석사를 취득했다. SK C&C 사업구조혁신 TF장, DT추진담당 상무, BM혁신추진단 및 공유 인프라 추진단장, ICT Digital 부문장/부사장을 역임했다.이상국 KT DS 대표는1969년 출생1992.03 ~1994.02 경북대학교컴퓨터공학과석사(AI-NLP)1988.03 ~1992.02 경북대학교컴퓨터공학과학사2024.01 현재 KT DS 대표이사2011.04~2023.12 SK C&C Advisor/경영자문위원ICT Digital 부문장/부사장BM혁신추진단 및 공유 인프라 추진단장DT추진담당/상무, 사업구조혁신TF장
2024.01.16 I 김현아 기자
"더 살아서 뭐하나" 폭행당한 경비원, 영상 올린 10대 고소한 이유
  • "더 살아서 뭐하나" 폭행당한 경비원, 영상 올린 10대 고소한 이유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최근 60대 경비원이 10대 학생에게 폭행당하는 영상이 온라인에 퍼져 논란이 일었는데, 애초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했던 경비원은 결국 학생들을 고소했다.지난 주말 SNS를 비롯한 온라인에 경기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 상가에서 60대 경비원 A씨가 10대 학생 B군을 향해 주먹을 휘두르고, B군은 발길질 끝에 A씨를 넘어트리는 등 몸싸움을 벌이는 영상이 확산했다.영상에는 계속되는 B군의 폭행에 A씨가 잠시 기절하는 모습도 담겼다.B군의 친구인 다른 학생은 이 장면을 촬영해 SNS에 공유했고, 온라인에선 공분이 일었다.사진=SNSA씨와 B군이 몸싸움을 벌이기 전 상황도 알려졌다.해당 아파트 지하주차장 엘리베이터 앞에서 친구들과 웃고 떠들던 B군은 자신을 휴대전화로 촬영하며 다가오는 A씨에게 “야, 왜 찍냐? 지워, 지우라고”라며 발길질을 했는데, 직전 A씨의 꾸중을 듣고 감정이 상해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15일 JTBC에 따르면 “(상가 앞에) 파라솔을 세우는 홀더가 있다. 그걸 (B군과 함께 있던) 여자애들이 자빠뜨리고 장난을 치고 있더라. 다친다고, 그러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결국 말싸움은 몸싸움으로 번졌고, A씨는 “나도 이제 화가 나니까 스파링 하자(고 말했다)”고 털어놓았다.두 사람은 서로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했지만, 경찰은 A씨가 잠시 기절한 장면을 근거로 B군은 상해죄로 입건했다. 상해죄는 당사자 의사와 관계없이 처벌이 가능하다.경찰은 영상을 SNS에 올린 학생에게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A씨는 “내 손자 같아서, 내 손자들 어디 가서 사고 칠 수 있으니까… (그런데) 집에서 쉬는 사이 (영상이) 인터넷에 뜨고 난리가 난 거다. 창피하기도 하고 이거 더 살아서 뭐 하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결국 A씨는 학생들을 고소했다.
2024.01.16 I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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