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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시장서 SUV·RV 차량 인기 꾸준"…추천 모델은
  • "중고차 시장서 SUV·RV 차량 인기 꾸준"…추천 모델은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최근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레저용 차량(RV)을 중심으로 중고차 판매대수가 증가하는 등 패밀리카 대세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본격적인 휴가철과 함께 무더위까지 찾아오면서 이같은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비대면 직영인증중고차 ‘리본카’가 공개한 1~5월 판매 동향 분석 표. (사진=오토플러스)17일 비대면 직영 인증 중고차 ‘리본카’에 따르면 올해 1~5월 SUV 판매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1.7배 증가했다.가장 큰 성장세를 보인 것은 소형 SUV로 같은 기간 300% 이상 증가했다. 비교적 가격대가 낮은 반면 공간은 넓어 야외 활동을 즐기려는 젊은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아졌다.중형 SUV 역시 1~5월 리본카 SUV 판매량 중 24%를 차지하며 판매 비중이 컸다. 또한 대표적 패밀리카로 꼽히는 대형 SUV도 131% 성장하는 등 전 차급에서 SUV 인기가 높았다.차종별로는 대표적인 가족용 차로 꼽히는 기아 카니발이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또한 리본카의 중고차 라이브 방송 ‘리본카 쇼핑 라이브’에서 쇼호스트로 활약 중인 세 명의 세일즈매니저는 차급에 따라 △KG모빌리티 티볼리(소형) △제네시스 GV70(준중형) △르노코리아 QM6(중형) △기아 모하비(대형) △현대차 팰리세이드(대형) 등의 차를 추천하기도 했다.하이브리드 SUV 중에서는 기아의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인기 차종으로 꼽혔다.차급 및 연료별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로, 중고차 시장에서도 꾸준한 판매가 이뤄지고 있어 구매를 요하는 상품들이다.리본카 관계자는 “패밀리카로 활용할 수 있는 SUV, RV 차량이 인기를 끌면서 중고차 시장에서의 매입 및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며 “중고차 시장으로 유입되면서 가격 이점을 누릴 수 있는 모델도 있으니 리본카와 같이 품질 관리가 철저한 직영인증중고차에서 살펴보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2024.06.17 I 이다원 기자
안철수, 전당대회 불출마…"대한민국 위해 더 시급한 과제에 집중"
  • 안철수, 전당대회 불출마…"대한민국 위해 더 시급한 과제에 집중"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유력한 당권 주자로 꼽혔던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다음달 열릴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전당대회보다는 대한민국을 위해 더 시급한 과제들에 집중하겠다”고 적었다. 안 의원은 “눈앞의 정치 쟁투, 당권투쟁, 권력의 사유화는 저 안철수의 정치적 소명이 아니다”라며 “강한 자들과 나쁜 자들이 이기는 나쁜 세상을 끝내는 게 저의 소명이고 저는 옳은 것이 이기는 세상, 선한 사람들이 이기는 대한민국을 만들려고 정치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총선에서 참패했음에도 그 결과 치러지는 전당대회에서 민심을 담아낼 당헌당규 개정조차 시늉만 내고 말았다”며 “여당의 전당대회라면 국가적 혁신 의제이자 미래비전인 연금·노동·교육·산업구조 개혁, 과학기술혁신에 대해 치열한 논쟁이 필수적인데 방향조차 불분명하고, 시도조차 제대로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는 “세계의 메가트렌드와 대한민국이라는 숲과 나무를 동시에 보면서 대한민국의 시대과제와 국가 의제들, 그리고 민생현안의 정책대안과 해결책에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민심이 천심이고, 국민은 항상 옳았다”며 “국민들의 눈높이에서, 국민들의 삶의 현장에서, 함께 지혜를 모으고 함께 실천하고 낮은 자세로 봉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회정치 원상복구 의원총회에 참석해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2024.06.17 I 경계영 기자
추경호 만난 중소기업계 “22대 국회서 중처법 적용 유예해야”
  • 추경호 만난 중소기업계 “22대 국회서 중처법 적용 유예해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기업계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만나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 등 현안 해결을 촉구했다.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사진=중소기업중앙회)중소기업중앙회는 17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추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과 상견례 자리를 갖고 제22대 국회에서 다뤄야 할 중소기업 입법과제를 논의했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이 자리에서 국민의힘에 △중대재해처벌법 입법 보완 △근로시간 제도 유연화 △협동조합 공동사업 활성화 등 제22대 국회에 바라는 중소기업 핵심 입법과제를 전달했다.김 회장은 “21대 국회에서 정부와 여당의 노력으로 14년 중소기업계 숙원과제인 납품대금 연동제가 도입됐다”며 “기업승계 법안도 사전증여와 사후상속 공제한도가 모두 600억원까지 늘어나는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다만 그는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납품하는 기업 간 거래에는 담합을 적용하지 않는 중소기업협동조합법이 소관 상임위를 통과하고도 제대로 추진되지 않아서 결국에 폐기된 사항은 매우 아쉽다”고 꼬집었다. 김 회장은 이날 국민의힘에 전달한 입법과제에 대해 “어려워도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문제들”이라며 “특히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는 국민의힘 1호 법안인 ‘민생공감 531법안’에 포함된 만큼 반드시 해결해주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2024.06.17 I 김경은 기자
벤틀리서울, 국내 첫 ‘컨티넨탈 GT‘ 비스포크 행사 개최
  • 벤틀리서울, 국내 첫 ‘컨티넨탈 GT‘ 비스포크 행사 개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벤틀리모터스의 한국 공식 딜러 파트너 벤틀리서울이 이달 전국 전시장에서 ‘컨티넨탈 GT 비스포크 저니(Continental GT Bespoke Journey)’ 행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의 기준을 제시한 벤틀리의 대표 모델, 컨티넨탈 GT를 통해 ‘뮬리너(Mulliner)’로 대표되는 벤틀리 비스포크의 무한한 가능성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벤틀리 ‘컨티넨탈 GT 아주르’와 ‘컨티넨탈 GT S’ 모델.(사진=벤틀리서울)행사 기간 중 서울 강남·강북, 부산 및 대구 부티크 전시장에는 다양한 외장 컬러와 가죽, 베니어가 적용된 컨티넨탈 GT가 전시된다. 방문 고객들은 한국 고객들의 취향을 고려해 벤틀리서울이 엄선한 다채로운 조합의 컨티넨탈 GT를 직접 살펴볼 수 있다.벤틀리는 ‘우리는 남들이 포기한 데서 시작한다(We start where others stop)’는 철학을 지닌 비스포크 전담 부서 뮬리너의 장인정신과 완벽주의를 통해 이론 상 460억 가지의 조합의 벤틀리 차량을 제작할 수 있다.컨티넨탈 GT는 역동성과 고급스러움을 겸비한 벤틀리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대표하는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장거리 운전을 목적으로 설계된 고성능 쿠페)다. 벤틀리 고유의 강력한 퍼포먼스와 더불어 영국 장인정신이 느껴지는 우아함과 첨단 기술을 고루 지니고 있다.행사 기간 중 전국 벤틀리 전시장을 방문, 컨티넨탈 GT를 계약하는 고객에게는 특별한 캠페인 혜택을 제공한다.벤틀리서울 관계자는 “컨티넨탈 GT 비스포크 저니는 벤틀리서울이 컨티넨탈 GT와 비스포크의 세계를 보다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도록 국내에서 처음으로 마련한 행사”라며, “전국 벤틀리 전시장에서 고객 분들을 위해 준비한 특별 프로그램을 경험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컨티넨탈 GT 비스포크 저니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벤틀리 서울 강남·강북, 부산 및 대구 부티크 전시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6.17 I 박민 기자
나경원 “민주당 의회 독재…조국 사태 투쟁 교훈 삼자”
  • 나경원 “민주당 의회 독재…조국 사태 투쟁 교훈 삼자”
  •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당권 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대야 투쟁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17일 나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더불어민주당 의회 독재가 우리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 소중한 법치주의 질서를 파괴하고 있다”며 “헌법 가치와 민주주의 기본 원칙을 부정하는 민주당에 대한민국을 통째로 넘겨줄 수 없다”고 적었다. 또 “제1야당 대표 사법리스크 방어에 의회 권력이 남용되고 견제와 균형이라는 기본 가치가 말살됐다. 우리가 무엇을 반드시 지켜내야만 하는지 더욱 절실해지고 절박해진다”며 “우리가 더 강해지고, 단단해지고, 결연해져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자신이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를 맡았던 시절을 회상하며 투쟁 정신을 강조했다. 그는 “맥없이 정권이 민주당에 넘어간 후 우리 당은 너무나 무기력했다. 끝없는 패배 의식에 사로잡혀 침묵하기도 했다. 분열 속에 허우적대고 있었다”고 되돌아봤다. 이어 “우리 당이 국민의 신뢰와 지지율을 회복하고, ‘살아있는 야당’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었던 계기가 패스트트랙, 조국 사태 투쟁이다. 조국 전 장관을 사퇴시켰을 때 우리는 ‘정권교체’의 꿈을 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을 지지하는 당원과 국민을 ‘독재자의 후예’로 매도했던 문재인 정권에 저는 ‘우리 보수는 기적의 후예’라고 더 소리높여 외쳤다”며 “국민의힘은 성공과 번영, 자유와 민주, 위대한 대한민국을 이끌어 온 역사의 줄기”라고 썼다. 끝으로 “오늘도 저는 패스트트랙 재판을 받는다”며 “비록 마음과 몸이 모두 지치고, 의회 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한 몸부림조차 재판받아야 하는 현실이 참담하지만, 저는 그때 우리의 열정, 진심을 기억하기에 버틸 수 있다”고 보탰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을 단독으로 처리하자 국회 일정을 전면 보이콧하고 있다. 대신 지난주부터 매일 의원총회를 열고 원 구성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당 자체적으로 특위를 구성해 상임위 활동을 대체하고 있다.한편, 다음 달 말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개최되는 가운데 당권 주자로는 나경원·안철수·윤상현 의원을 비롯해 한 전 위원장, 유승민 전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2024.06.17 I 김형일 기자
와이씨켐, 이달중 반도체 특수 세정장비 출하…양산 장비 고도화 추진
  • 와이씨켐, 이달중 반도체 특수 세정장비 출하…양산 장비 고도화 추진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반도체 정밀화학 소재 전문 기업 와이씨켐(112290)은 이달 중 반도체 특수 세정장비를 출하한다고 17일 밝혔다. 와이씨켐에 따르면 공급이 계획돼 있는 이 장비는 반도체 소재 사업만 영위했던 와이씨켐의 장비 사업부 첫 제품으로 소재 전문 기업들이 제품 개발 또는 품질 테스트용으로 사용이 적합한 장비다. 싱글 워터 타입과 배치(Batch) 타입 두방식 모두 사용 가능한 하이브리드 제품인데 이달 중 한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소재기업에 공급된다. 회사측은 다수의 글로벌 칩메이커들을 위한 모듈 확장을 통한 양산 장비 고도화도 추진중이다.관계자는 “이번 출하되는 장비는 개발 및 테스트 장비지만 고객 요구에 맞춘 업그레이드를 통해 양산장비 개발도 준비하고 있다”며 “세계 첫 사례로 개발되고 있는 고선택비 인산 농도 분석 측정 장비는 연내 글로벌 고객사 평가를 받고 칩메이커 양산에 적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와이씨켐은 올해부터 극자외선(EUV) 소재들이 매출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반도체 웨이퍼 특수 세정장비와 고선택비 인산 농도 분석 장비는 연내 개발이 완료돼 첫 매출이 시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유리기판 관련 소재는 향후 회사 기업가치를 높이는 리레이팅 요소가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2024.06.17 I 이정현 기자
이노스페이스 “민간 우주 모빌리티 플랫폼 표준되겠다”
  • [IPO출사표]이노스페이스 “민간 우주 모빌리티 플랫폼 표준되겠다”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우주 발사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대표이사 김수종)가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는 17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노스페이스는 국내 유일의 하이브리드 로켓 기술을 보유하고, 지난해 3월 국내 민간 기업 최초로 순수 독자 개발한 시험발사체 ‘한빛-TLV’ 발사에 성공해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기업”이라며 “IPO를 통해 지금까지 쌓아온 우주 발사체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발사 서비스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해 글로벌 우주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시장 상장 후 성장 계획과 비전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이노스페이스)2017년 설립된 이노스페이스는 하이브리드 로켓 기술 기반의 우주 발사체 ‘한빛(HANBIT)’으로 전세계 고객의 위성을 우주궤도로 수송하는 발사 서비스를 사업화 하는 우주 스타트업이다. 대표 사업영역은 위성 발사 서비스를 비롯해 우주 발사체 개발 역량 및 노하우 기반의 로켓 추진기관(엔진) 제작 및 공급, 과학로켓 제작 및 공급, 발사장 및 시험장 인프라 구축, 추진기관 시험평가 서비스 등이다.김 대표는 “통신, 지구 관측 인공위성을 이용한 데이터 서비스, 우주탐사, 우주관광, 소행성 채굴 등의 우주 사업화를 위해서는 위성과 사람, 물자를 우주 공간으로 운송하는 수단인 ‘우주 발사체’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노스페이스를 민간 우주 수송 시대를 여는 ‘우주 모빌리티 플랫폼’ 표준 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그는 “이노스페이스의 핵심 경쟁력은 ‘경제성’과 ‘안전성’을 갖춘 우수한 하이브리드 로켓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립 5년 여만의 단기간에 시험발사에 성공하고, 기술적 성과를 쌓으면서 전세계 고객으로부터 경쟁사 대비 상업 발사에 대한 잠재력을 높이 인정받게 된 것”이라며 “국내 민간 발사체 기업 최초로 이탈리아, 브라질 등 해외고객 4곳과 상업 발사 서비스 계약을 체결해 수주잔고 총 1261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이노스페이스와 발사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해외 고객사 4곳은 비공개 해외 위성사 1곳과 이탈리아 민간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데이터 서비스를 사업화 하는 ‘아포지오 스페이스(Apogeo Space)’, 브라질 마라냥 연방 대학교(UFMA, Federal University of Maranhao), 브라질 카스트로 레이테 컨설토리아(CLC, Castro Leite Consultoria LTDA) 기업이다. 고객 위성 및 탑재체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다중 발사 예정이다.사업영역에서 이노스페이스는 지난해 12월 KAI(한국항공우주산업㈜) 외에도 올해 4월 방위산업체 LIG 넥스원, 6월 UAE 우주청과 우주·국방분야 상호협력 및 사업화를 위한 MOU를 맺었다. 현재 공동 사업확대를 위한 협력사항에 대해 논의가 본격 진행됨에 따라 향후 가시적인 성과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 대표는 “우주시장의 미래 전망과 가치가 높아지면서 우주 발사체는 우주산업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고 있고, 전세계적으로 위성발사 수요 증가는 발사 서비스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이노스페이스는 조기 시장 진출을 위해 기술 고도화 및 개발 속도를 높이고,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을 목표로 다수의 위성 발사 수주를 통한 매출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상장 후 이노스페이스는 공모로 확보한 자금을 발사체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한 설비확충, 발사체 경량화 및 재사용성을 위한 연구개발 강화, 해외시장 판로 확보, 우수인력 유치 등을 위한 자금으로 사용해 다중 발사 운용을 위한 양산기반 확충과 사업분야 확장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이노스페이스의 공모예정가는 3만6400원에서 4만3300원이다. 공모금액은 희망밴드 상단 기준 576억원 규모다. 이달 17일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20일~21일 청약 진행 후, 7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2024.06.17 I 이정현 기자
넘쳐나는 방산업계 일자리…냉전 이후 최대 규모
  • 넘쳐나는 방산업계 일자리…냉전 이후 최대 규모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미국과 유럽의 방산업체들이 우크라이나 전쟁 등 영향으로 사상 최고치에 가까운 수주량을 맞추기 위해 냉전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인력 충원에 나섰다.16일(현지시간) 프랑스 빌팽트에서 열린 유로사토리 국제 육해공 방어 및 안보 박람회에서 프랑스군 병사들이 시연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1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미국과 유럽의 20개 중대형 방위·항공우주 기업의 올해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수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해당 조사에 응한 10개 기업의 올해 채용 계획은 3만7000명이며, 이는 현재 전체 인력의 10% 수준이다. 이 가운데 록히드 마틴, 노스럽 그러먼, 제너럴 다이내믹스 등 미국의 3대 방산업체의 채용 규모는 6000명에 달한다.직급은 신입사원부터 임원까지 다양하다. 직군도 엔지니어와 소프트웨어 개발자, 사이버보안 분석가를 비롯해 용접공, 기계공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많다. 얀 피 유럽 항공우주방위산업협회(ASD) 사무국장은 “냉전 이후 주문량이 상당히 단기간에 가장 주문량이 많이 증가한 시기”라고 말했다.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전 세계 곳곳에서 지정학적 긴장이 높아지면서 각국 정부가 군사비 지출을 늘렸기 때문이다. 방산업계는 지난 수십년간 주문이 많지 않던 가운데 디지털 기술 경쟁이 심화하고 코로나19를 겪으며 인력이 부족해진 상황이었다.이탈리아의 대표 항공·방위업체 레오나르도 관계자는 “이라크나 아프가니스탄 전쟁 때보다 더 강도 높게 신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레오나르도는 영국 BAE 시스템즈, 일본 미쓰비시중공업과 함께 차세대 전투기 제작을 위한 3개국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대체인력을 포함해 6000명을 새로 뽑고, 2025년부터 2028년까지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중심으로 8000~1만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또 레오나르도 관계자는 방산업계가 대규모 인력 채용에 나선 것은 첨단 IT 업체나 컨설팅 회사와 같은 산업군과 인력 확보 경쟁이 심화됐으며,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이른바 ‘워라밸’과 직장을 그만두지는 않지만 정해진 시간과 업무 범위 내에서만 일하고 초과근무를 거부하는 소위 ‘조용한 퇴사’ 등의 요인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유럽 대형 탄약 제조업체 남모는 가장 공격적인 채용 계획을 세운 기업 중 한 곳이다. 노르웨이·핀란드 정부가 일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남모의 직원 규모는 2021년 2700명이었는데 2023년에 3100명으로 15% 늘었고 지금은 3250명이다. 회사 측은 “전에는 이런 상황을 본 적이 없다”며 “2030년 말까지 회사 규모를 두배로 키우는 것이 타당해 보인다”고 말했다. 프랑스 탈레스는 방위 부문에서 현재 직원 8만1000명의 약 11%인 9000명을 지난 3년간 채용했다. 영국 BAE 시스템즈는 지난해 채용을 크게 늘린 데 이어 올해는 장기 채용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BAE 관계자는 “올해 견습과정과 대학 졸업생 2700명, 경력직 수천 명을 뽑고 있다”고 말했다. 스톰 섀도 등을 제작하는 유럽 미사일 업체 MBDA는 올해 2600명 이상 채용 계획인데 이는 현재 인력의 17%에 달한다.16일(현지시간) 프랑스 빌팽트에서 열린 유로사토리 국제 육해공 방위 및 보안 박람회에서 특수 경찰 부대원들이 시연에 참여하는 가운데 프랑스 수색 지원 개입 설득(RAID)의 표지판이 표시되어 있다. (사진=로이터)인력이 부족한 방산업체들은 자동차업계에서 잇따라 인력을 충원하고 나섰다. 독일 최대 무기 생산업체인 라인메탈은 수요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동차 부품사 콘티넨탈에서 수백명을 데려올 계획이다. 독일의 방공 센서 제조업체 헨솔트는 올해 700명을 새로 뽑을 계획이며, 자동차업체 엔지니어들을 대거 받아들였다. 기어박스 생산업체인 렌크는 최근 메르세데스 벤츠의 주요 임원들을 영입했다. 자체적으로 인재 양성에 나서는 움직임도 보인다. 오커스(AUKUS·미국·영국·호주 안보 동맹)에 참여하는 롤스-로이스, 밥콕 인터내셔널 등은 자체 기술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영국 정부는 올해 들어 민간과 군의 핵 사업에 필요한 인력 수만 명을 훈련하기 위한 태스크 포스를 만들었다. 태스크 포스를 운영하는 핵기술 그룹 관계자는 “이런 움직임은 전례 없는 일”이라며 2030년까지 핵 방위 분야에서 3만개 이상의 추가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아울러 방산업계 채용시 일부 직종에 추가 보안 허가가 필요해 고급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국내에서 충분히 인력을 찾지 못한 업체들은 해외로 눈을 돌릴 가능성도 있다고 FT가 전했다. 독일 방산기업 렌크의 수잔 비간드 최고경영자(CEO)는 “독일 방산업계 내에서는 필요한 충분한 인력을 찾을 수 없기 때문에 해외에서 자격을 갖춘 다른 좋은 인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06.17 I 이소현 기자
셀루메드·샤페론 주가 급등, 지놈앤컴퍼니는 예상 밖 급락...왜?
  • [바이오 맥짚기]셀루메드·샤페론 주가 급등, 지놈앤컴퍼니는 예상 밖 급락...왜?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14일 제약바이오, 헬스케어 업계에 큰 이슈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주가는 비교적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반면 셀루메드와 샤페론의 주가는 급등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최근 기술이전을 성사시킨 지놈앤컴퍼니는 전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미래 비전 제시와 향후 5년 내 흑자전환 목표를 발표했지만, 예상외로 주가가 급락했다.14일 셀루메드 주가 추이.(자료=이데일리 엠피닥터)◇인공관절 의료기기 기업 셀루메드의 반등...그 이유는 배터리 테마14일 이데일리 엠피닥터(MP DOCTOR)에 따르면 셀루메드(049180) 주가는 1819원으로 전일 대비 11.80% 급등했다. 셀루메드는 2005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을 받고 인체조직은행을 설립했고, 생체재료 의공학 연구소 및 인체조직 가공 센터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인공관절 등의 조직 이식재 의료기기 개발 및 제조를 하는 의료기기 기업으로 분류된다. 이 외 2차전지 배터리 사업도 함께 진행 중이다. 주력 사업군인 인공관절 임플란트 사업 부분에서는 특별한 이슈가 없었지만, 배터리 이슈가 부각되면서 전날 하락했던 주가가 영향을 받아 반등한 것으로 풀이된다.전날 정부(산업부·환경부·국토부)와 현대자동차, LG에너지솔루션이 참여하는 대규모 배터리 신사업 협의체 구축 소식이 알려졌다.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교체 시장 성장성을 보고,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위해 민관협의체를 구성키로 한 것이다. 스트래티스틱스MRC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교체 시장 규모는 2023년 29억5000만 달러에서 2030년 366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셀루메드는 2022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전기차 부품 수입, 판매업을 신사업으로 추가하며 배터리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교체형 배터리 전문기업 유로모터스의 전기 배터리팩 장착구조 및 배터리 시스템 특허권을 사들였고, 라라클래식모터스와 업무제휴를 통해 전기차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셀루메드는 국가 표준 교체형 배터리 팩을 가장 먼저 개발, 이를 사용해 운행하는 전기이륜차를 개발 중이다.따라서 정부와 배터리 산업계의 대규모 교체형 배터리 협의체 구성 및 글로벌 시장 진출 발표에 따른 여파가 14일 2차 전지 및 배터리 기업들을 중심으로 나타났다. 셀루메드도 장 초반 20%가 넘게 주가가 오르기도 했다. 다만 셀루메드는 해당 협의체에 참가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가 고체형 배터리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만큼 배터리 테마주로 묶이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움직였다는 분석이다.셀루메드 측은 “인공관절 의료기기 사업이 메인이지만, 배터리 사업도 진행 중이다. 중국 BYD와는 전기차 관련 업무협약도 맺은 상태”라면서도 “금일 주가 상승은 어제, 오늘 보도가 되고 있는 정부와 대기업의 교체형 배터리 협의체 구축에 따른 배터리 테마로 분류된 부분이 영향이 있는 것 같다. 배터리 민간협의체에 셀루메드가 참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샤페론, 아토피 치료제 美 진출 지원군 등장에 주가 상승샤페론(378800)은 14일 장 개장 직후부터 주가가 상승했으며, 11시에는 전일 주가 1916원 대비 16.12% 오른 2225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결국 종가는 9.86% 상승한 2105원으로 집계됐다. 이 회사 주가 상승은 핵심 파이프라인인 아토피 치료제 ‘누겔’의 미국 진출 지원군이 등장한 것이 영향을 줬다. 이날 샤페론은 미국 뉴욕 소재 새딕 리서치(Sadick Research Group) 그룹과 상호 공동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샤페론과 새딕은 피부과 관련 제품 개발은 물론 기획, 임상, 마케팅, 기술이전에 대해 협력하게 된다.새딕 리서치 그룹은 25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국제적인 선도 연구 센터로, 대규모 다기관 연구와 소규모 탐색적 연구자 주도 시험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피부, 손톱 및 모발을 평가하는 대부분의 임상 연구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은 2023년 성승용 대표이사가 뉴욕 새딕 리서치그룹 본사를 방문해 상호 협력 계획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 뒤로 상호간의 협력 구조를 구체화한 결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무엇보다 새딕은 샤페론이 심혈을 기울여 미국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는 아토피 치료제 누겔의 성공적인 임상 진행과 기술이전까지 협력하게 된다. 사실상 누겔 미국 진출에 든든한 우군을 얻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샤페론 관계자는 “아토피 치료제 누겔의 성공적인 미국 시장 진입에 큰 지원군을 얻게 됐고, 새딕 리서치 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피부과 전문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가시적인 기술이전(L/O) 성과가 곧 나오기를 기대한다”며 “샤페론이 보유한 여러 피부과 관련 파이프라인의 기획과 개발 단계에서 관련 시장이 가장 큰 미국 내 피부과 전문의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어 시장 친화적인 제품 개발로 조기 시장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악재 없는데, 주가 급락한 지놈앤컴퍼니...회사도 오리무중지놈앤컴퍼니(314130)는 이날 주가가 전날 대비 9.84%나 하락하면서 8800원으로 주저앉았다. 이 회사는 최근 항체약물접합체(ADC) 항체 기반 신약 후보물질을 스위스 기업 디바이오팜에 기술이전 했다. 또 다른 ADC 항체를 개발해 적용한 후보물질 GENA-104도 기술이전이 유력해 지속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특히 대형 악재가 없고, 전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2~3년간 ADC 항체 기반 반복 기술, 5년내 흑자전환이라는 미래 청사진까지 제시했지만, 주가는 속수무책으로 하락했다. 다만 회사의 미래 비전 발표 후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흑자전환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걸린다”, “2~3년 내 이벤트가 없다” 등의 불만이 제기되기도 했다.지놈앤컴퍼니 측은 주가 하락과 관련해 뚜렷한 원인을 찾기 힘들다는 반응이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 내부적으로 최근 기술이전 계약을 성사시킨데다, GENA-104도 기술이전 협상을 진행 중인 만큼 분위기도 좋고, 기대감도 있다”면서 “악재라고 할 만한 것이 없고, 어제 향후 사업 전략까지 밝힌 만큼 주가 하락은 쉽게 납득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2024.06.17 I 송영두 기자
에이치브이엠 "2026년 매출 1000억원 이상 목표"
  • [IPO출사표]에이치브이엠 "2026년 매출 1000억원 이상 목표"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우주 분야 첨단금속 공급량 증가로 성장 잠재력을 보유했습니다. 특히 미국 글로벌 민간 로켓 개발 A사와 공급 계약을 통해 2023년부터 매년 가파른 매출 성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문승호 에이치브이엠 대표이사는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2003년 설립한 에이치브이엠은 독보적인 경쟁력을 구축하고 있는 첨단금속 제조기업이다. 회사는 고순도·고강도·극한 환경 내구성 등의 까다로운 품질 요건이 요구되는 첨단금속 제조 기술과 핵심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제조한 첨단금속은 우주 발사체, 항공용 터빈엔진, 반도체용 고순도 스퍼터링 타겟, 방산 분야의 글로벌 기업에 공급되어 핵심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문승호 에이치브이엠 대표이사가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 기자 간담회에서 회사 소개를 하고 있다. (사진=에이치브이엠)현재 회사의 매출은 석유화학 에너지·플랜트, 반도체 등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다만 회사는 첨단사업 고성장에 따라 수요는 급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주, 항공·방위, 반도체, 디스플레이 각 산업 분야에 첨단금속 소재가 쓰일 수 있어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에이치브이엠은 로켓 발사체용 첨단금속 개발에 성공해 우주항공 분야에서 급성장이 기대된다. 소수 글로벌 기업만 공급하는 로켓 발사체용 첨단금속 개발, 공급을 진행 중이다. 앞서 항공우주연구소와 소재 공동연구개발을 진행해 나로호와 누리호 발사체에 첨단금속을 납품한 이력이 있다. 현재는 미국 글로벌 민간 로켓 개발 A사와 로켓 추진체 부품 공급 거래를 진행 중이다. 문 대표는 “가장 큰 고성장을 기대하는 분야는 우주 분야로 기존 우주 분야 첨단금속을 공급했던 독점적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고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며 “기존 고객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공급 로켓군 및 적용 품목 확대, 차세대 발사체 사업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에이치브이엠 올해 예상 매출액은 574억원이다. 올해 5월까지 실적을 보면 18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매출 가이던스를 연내까지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는 2026년 매출은 1058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항공·방위 분야와 반도체 분야에서도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성장할 계획이다. 회사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핵심 소재인 파인 메탈 마스크(FMM) 소재 국산화에 성공했다. 지금까지는 기술 국산화가 이루어지지 않아 일본 수입에 의존해오고 있던 분야다. 국산화에 성공한 에이치브이엠은 디스플레이 분야 확장도 기대하고 있다.공모자금은 신규 공장과 설비 증설에 주로 쓰일 예정이다. 회사는 첨단금속 생산능력(CAPA)을 기존 대비 약 2배 이상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제2공장을 설립하고, 진공용해로·재용해 설비를 도입할 계획이다. 더불어 고융점 첨단금속 및 특수·첨단금속 분말 등 신규 시장 진출을 통한 매출 다변화도 계획 중이다. 에이치브이엠은 이번 상장에서 240만 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 1000~1만 4200원이다. 상단 기준 공모 예정 금액은 약 341억원이다. 이날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19일~20일 일반청약을 실시한다. 6월 말 코스닥 시장에 신규 입성할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재무적투자자(FI)의 엑시트 등이 예정돼 있어 상장 직후 유통 가능 물량은 약 32%로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2024.06.17 I 김소연 기자
류진 한경협 회장 "중소기업은 내일의 대기업…지원에 정성 다할 것"
  • 류진 한경협 회장 "중소기업은 내일의 대기업…지원에 정성 다할 것"
  • [청주=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류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장이 17일 한경협 경영자문 우수기업으로 꼽힌 벽지 생산기업 금진을 방문해 중소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사진=한국경제인협회)이날 류 회장은 충북 청주에 위치한 금진을 방문해 “오늘의 중소기업은 내일의 대기업”이라며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은 미래의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국내·외 네트워크, 정책과 제도 개선 전문성, 경영자문단 조직 등 그동안 쌓아온 역량, 경험, 노하우를 활용해 중소기업 성장을 촉진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국가경쟁력을 높인다는 차원에서 중소기업 지원에 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류 회장이 찾은 금진은 한경협 경영자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곳이다. 지난 2011년 성장 정체로 어려움을 겪다가, 충북 경영자문상담회에 참여하면서 ‘한경협경영자문단’과 인연을 맺었다. 금진은 이후 10년간 위기마다 한경협경영자문단의 도움을 받았다. 한경협경영자문단이 제시한 △Superior quality(우수한 품질) △Operation system(조직 운영 체계화) △Start new overseas market(신규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지속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김진현 금진 대표는 “다른 컨설팅과 달리 한경협 자문위원들은 실무자를 자처하고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줬다”며 “품질 개선과 경영 시스템 정비 등으로 회사 경쟁력을 높여 LX하우시스 우수 협력사 선정, 수출 성공 등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한경협은 지난 2005년 산하에 설립한 비영리 재단법인 한경협중소기업협력센터(중기센터)를 통해 한경협경영자문단 등 활동을 하며 동반성장을 촉진하고 있다. 국내외 판로개척, 기술사업화, 제조 및 공정 혁신, 경영전략 등의 분야에서 200여 명의 대기업 임원 출신 자문위원들이 기업별 상황에 맞춰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한다. 한경협경영자문단이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원한 중소기업은 1만4727곳에 달하고, 제공한 자문 횟수도 2만8474건이다. 아울러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활성화하고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 제고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경기·충북·경남 등 전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경영 자문 △청년 구직자 대상 직무교육 및 대기업 협력사 취업 연계 △협력사 ESG 컨설팅 및 교육 △해외 동반 진출 중소기업 국가별 설명회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4.06.17 I 김응열 기자
매각설 일축한 '공차 2.0'…"1000호점 돌파·두자릿수 매출 성장 자신"
  • 매각설 일축한 '공차 2.0'…"1000호점 돌파·두자릿수 매출 성장 자신"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지난 11년의 성장이 공차 1기였다면 올해가 새로운 2기의 시작이 될 겁니다. 지난달 서울 선릉에 문을 연 ‘콘셉트스토어’에 이어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를 시작으로 ‘티 전문 브랜드’라는 본질을 놓치지 않으면서 공격적인 가맹점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공차 플래그십스토어 강남본점.(사진=공차코리아)최근 국내 커피·디저트 전문 브랜드 간 경쟁 과열로 일각에서 ‘매각설’까지 제기됐던 공차코리아가 새로운 성장 전기를 마련할 ‘공차 2.0’ 개막을 알리고 나섰다. 고희경 대표이사는 17일 서울 강남구에 문을 연 공차 플래그십스토어 강남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각오를 밝히며 최근 회사를 둘러싼 우려를 불식시키고 새로운 성장 전략을 밝혔다. 고 대표는 질레트코리아, 유니레버코리아 마케팅&비즈니스 영업총괄, 밀레코리아 대표이사 등 다양한 세계적 기업에서 경영능력을 쌓아오다 지난해 말부터 공차코리아를 이끌면서 제2의 전성기를 이끌 중책을 맡았다.고 대표는 “올해 전년 보다 100여개 매장을 여는 것이 목표이며 앞서 출점한 콘셉트·플래그십 스토어도 있지만 전국 가맹점을 위주로 매장 수를 확대해갈 것”이라며 “매출은 두 자릿수 성장하면서 각 가맹점들의 수익성을 확보할 전략을 병행해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역시 전년 대비 14.6%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선 선릉 콘셉트스토어, 강남 플래그십스토어에서 선보인 인테리어를 가맹점을 포함한 전국 매장에 빠르게 확산시켜 브랜드 가치를 확실히 소비자들에게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가령 타피오카 펄을 형상화한 조명이나 바닥 재질, 개방감을 강조한 널찍한 창, 안쪽 벽면을 채운 대형 LED 등으로 당장 다음달 일부 가맹점을 시작으로 달라진 인테리어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고희경 공차코리아 대표이사가 17일 공차 플래그십스토어 강남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남궁민관 기자)특히 티 전문 브랜드라는 고유의 정체성은 공차 2.0에서도 핵심 경쟁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양희권 영업본부 상무는이른바 K공차의 위력은 전세계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다. 앞서 공차코리아가 선보인 ‘러브 포션’이나 ‘망고·딸기 미니펄’ 등은 한국에서의 성공을 발판 삼아 전세계 각국에 출시됐으며 현재도 수출 요청이 계속 들어오고 있다”며 “공차코리아는 한 잔의 티로 소비자들에게 어떤 경험을 제공하고, 또 행복을 우려낼지 깊은 고민을 담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이날 문을 연 플래그십스토어에선 다른 매장에서는 맛볼 수 없는 시그니처 메뉴 ‘프리미엄 아이스 프룻티’ 3종(리얼 믹스 베리 얼그레이티·리얼 라임 민트 우롱티·리얼 피치 오렌지 블랙티)을 선보이기도 했다. 찻잎을 직접 우려 향긋한 공차 티와 신선한 생과일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제품이다.고 대표는 “최근 국내 다른 일부 커피·디저트 전문 브랜드들은 한해 500여개 매장을 내는 등 공격적인 성장을 잇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우리의 근간은 이들과 달리 각 매장과 본사의 동일한 성장을 이끄는 것을 매우 중요한 지표로 생각한다”며 새로운 인테리어 및 메뉴의 적용과 관련 가맹점주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쳤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최근 들어 카카오나 우유 등 원재료 부담이 굉장히 늘었지만 이를 가맹점주들에게 넘기지 않기 위해 최적화된 모델을 찾아가며 이들의 EBITDA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가격 인상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美, 코로나 이후 전세계 자금 3분의 1 흡수…고금리 탓”
  • “美, 코로나 이후 전세계 자금 3분의 1 흡수…고금리 탓”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국이 코로나 이후 전 세계 자본 3분의 1을 흡수했다는 분석이 나왔다.사진=AFP17일 블룸버그통신이 국제통화기금(IMF)에 의뢰한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 세계 대외 투자금의 30% 이상이 미국으로 흘러 들어갔다. 코로나19 이전 미국의 평균 비중은 18% 수준에 불과했다.달러의 지배력에 대한 불안감에도 불구하고 수십 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한 미국 금리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했다고 블룸버그는 진단했다. 재생 에너지와 반도체 생산을 촉진하고자 미국 정부가 내놓은 수십 억 달러 규모의 각종 보조금 정책도 외국인 직접투자(FDI)로 이어졌다. 미국 정부의 반도체 법에 따라 삼성전자가 64억달러(약 8조8000억원)의 반도체 보조금을 받기 위해 미 텍사스주에서 총 440억달러(약 60조7000억원) 규모의 반도체 생산 투자를 하기로 한 것이 대표적이다. 미국의 강한 경제는 전 세계 자본을 점점 더 끌어들이고 있다. 세계은행(WB)은 최근 미국의 강한 성장세를 이유로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올해 초 전망 대비 0.2%포인트 높은 2.6%로 올려잡기도 했다. IMF에 따르면 2021~2023년 미국은 순유입 기준 국내총생산(GDP)의 약 1.5%에 달하는 해외 자본 유입을 받았다.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중국 등 신흥국에 자본이 쏟아졌던 것과 비하면 대조적 흐름이다. 지난해 신흥국에 대한 FDI 규모는 국내총생산(GDP)의 1.5%로, 이는 2000년대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중국이 대표적이다. IMF에 따르면, 국경 간 자본 흐름 총액에서 중국의 비중은 2009년부터 2019년까지 10년 동안 7% 수준이었지만 2021~2023년 3%로 감소했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 중국에 대한 FDI는 4개월 연속 둔화된 데다 1~4월 넉 달간 중국에 대한 FDI 규모 또한 지난해와 비교해 많이 감소했다. 현재 최저 수준인 금리로 인해 중국 내 자본이 해외로 유출되고 있으며, 현지 기업들이 2016년 이후 가장 많은 외화를 사들였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국제금융협회(IIF)의 조너선 포튼 경제학자는 “큰 손인 미국이 모든 주목을 받으면서 신흥국으로의 자금 흐름이 말라버렸다”고 말했다. 이 같은 흐름은 오는 11월 미국 대선과 향후 미국의 금리 경로에 따라 변할 수도 있다고 블룸버그는 진단했다.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거에서 승리하면 반도체 법과 같은 조 바이든 현 정부의 핵심 정책들을 되돌릴 수 있다고 공언하고 있다. 또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올해 말 금리 인하를 시사하고 있다. 미국 정부의 치솟는 부채, 미국의 정치적 양극화 역시 미국에 대한 투자를 꺼리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다. 금융분석기관 TS롬바르드의 그레이스 팬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정치적 불협화음 탓에 선거 결과에 대한 존중, 법치와 정부 기관의 역할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제도적 관점에서 다음 대통령 임기 동안 규제의 명확성에 힘입은 법치가 우세할지가 관건”이라면서 “이는 탈달러화 추진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자산에 대한 투자자의 신뢰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7 I 김윤지 기자
서울대병원 무기한 휴진…일주일로 축소
  • 서울대병원 무기한 휴진…일주일로 축소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무기한 휴진을 예고한 서울대병원이 일주일로 휴진 일정을 축소하기로 했다. 환자를 볼모로 한 의사 투쟁이라는 비난에 비대위가 한발 물러선 것으로 보인다.17일 서울대의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서울 대학로 서울대의대 융합관 양윤선홀에서 전면 휴진을 선언했다. 비대위는 이날 서울대 의대생과 전공의, 교수 등 100여명은 이 자리에 참석해 전공의 사태 해결 등을 촉구했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강희경 비대위원장은 “태도 변화가 없는 정부에 대고 휴진을 언제까지 진행할 순 없다”며 “무기한으로 얘기하는 건 옳지 않다. 일주일 뒤 일정을 조절할 계획은 없고 그럴 일이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주일 이후의 진료 조정은 최대한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전공의 사태 해결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간 17일 오전 종로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융합관 양윤선홀에서 열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주최 휴진 관련 집회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날 현장에 참석한 이들은 ‘외면받는 현장소리 진심 없는 의료정책’ ‘의사도 의대생도 대한민국 국민이다’ ‘15분 진료 의사도 원한다. 제대로 된 의료전달체계 확립하라’ ‘정부가 망친 한국의료 우리가 살려내자’ 등의 구호 등을 제창했다. 강희경 비대위원장은 결의문을 통해 “우리는 대한민국 최고 의료교육기관 교수로 근거 없는 정책이 강행되는 것을 온몸으로 저항한다”며 “현장을 모르는 정책결정권자가 우리나라 의료를 망치는 것을 두고 보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또 “의료정책이 국민건강에 끼치는 영향을 고려해 합리적인 의료정책이 수립되도록 노력하며, 국민의 이익이 아닌 정권에 의한 정책이 수립되지 않도록 정책 결정 과정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대위 측에 따르면 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강남센터 등 4개병원 교수 967명 중 이날 휴진에 참여하겠다고 답한 교수들은 529명(54.7%)이다. 휴진 의사를 밝힌 교수는 90.3%인 873명이다. 강 위원장은 이번 휴진으로 “수술 건수는 이전에 비해 전공의 있을 때를 100이라 하면 이전에 60, 이번 주 휴진으로 30으로 정도로 조절됐다”고 설명했다.의료계 자유발언도 이어졌다. 교수 대표 자유발언을 맡은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강성범 교수는 “교수들이 환자 진료에 묶여 있는 동안 거리에 나선 전공의와 학생들은 오히려 도리어 최악의 상황으로 악화됐다”며 “지금 의과대학 교수들이 행동에 나서는 이유”라고 밝혔다. 이어 “전공의는 사직할 권리도 없다는 정부는 민주공화국 국가 가치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전공의 학생이 나간 이후 취임사에서 35번이나 자유를 외친 대통령의 정부에서 자유를 억압하는 온갖 명령을 통해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정체성을 위협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 교수는 “의대증원을 조정하고 개혁 속도와 방향을 조정하면 전공의와 학생에게 복귀할 명분을 줄 수 있다”며 전공의에 대한 행정처분 취소, 독립적인 의정 협의체 구성 등을 요구했다.강희경 비대위원장은 “정부가 (휴진에 대응해) 17일부터 중증 응급질환별 전국 단위 순환당직제를 실시하겠다고 했지만, 서울대병원을 오는 환자들은 이런 당직제가 필요하지 않다”며 “환자를 다치게 하고 힘들게 하는 게 진의가 아니다. 걱정말고 일정 조정이 안 된 이들, 약이 필요한 이들은 병원으로 오라”고 전했다.방재승 전 비대위원장도 “아무리 노력해도 정부가 귀를 닫고 말을 도대체가 들어주지 않으니 우리가 쓸 수 있는 마지막 카드가 전면 추진밖에는 없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정부가 끝까지 안 들어주면 저희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고 전공의와 의대생이 복귀하지 않으면 서울대 의대 교수로서 할 수 있는 거는 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더했다.박재일 서울대병원 전공의 공동대표는 자유발언서 “젊은 의사로서 원하는 것은 의사가 돈을 더 많이 벌고 이익을 취할 수 있는 미래가 아니다”며 “서울대병원 전공의 상당수의 꿈은 대학병원에 남아 교수가 돼 대한민국 의료 중심에서 의료를 이끌어 나가는 것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모든 정책 결정과정을 공개하긴 어렵지만, 국민이 요구한다면 그에 응해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4.06.17 I 최오현 기자
한동훈, 유시민 벌금형에 "'애완견' 운운은 가짜뉴스 만큼 위험"
  • 한동훈, 유시민 벌금형에 "'애완견' 운운은 가짜뉴스 만큼 위험"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자신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유시민 노무현재단 전 이사장의 벌금형 확정과 관련해 “저는 비록 가짜뉴스들의 피해자이지만 민주당이 추진하는 언론재갈법 등으로 언론을 ‘애완견’처럼 협박하려는 시도에는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한 전 위원장은 17일 오후 SNS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애완견’ 운운하는 비뚤어진 언론관은 가짜뉴스 못지않게 위험하다. 민주주의를 위협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왼쪽)과 유시민 노무현재단 전 이사장 (사진=뉴시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1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에 출석하며 취재진 앞에 서서 “여러분이 진실을 보도하기는커녕 애완견처럼 (검찰이) 주는 정보를 받아 열심히 (진실을) 왜곡·조작하지 않나”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7일 서울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민주당이 언론에 재갈을 물리는 언론중재법을 밀어붙이는 것만 봐도 언론에 대한 오래된 반감을 알 수 있다”며 “그렇더라도 검찰 애완견 발언은 국회 제1당 대표의 입에 담아서는 안 될 극언”이라고 비판했다.한 전 위원장은 “오늘 유시민 씨의 저에 대한 가짜뉴스 범죄에 대해 유죄 판결이 최종 확정됐다”며 “AI 시대에서 가짜뉴스로 인한 선동은 더 쉬워지고 더 정교해지고 더 잘 확산한다. 가짜뉴스는 대중들이 모를 때가 아니라 원할 때 더 난폭해지니, 지금처럼 갈라진 정치상황에서는 더욱 위험하다”고 했다.그러면서 “오늘 유죄 확정된 유시민 씨 가짜뉴스 범죄를 비롯해 제가 당해온 가짜뉴스 피해는 ‘청담동 술자리’ 가짜뉴스 등을 비롯해 굉장히 많다”며 “그래서 가짜뉴스의 피해자가 되면 고통스럽다는 것을 잘 안다”고 덧붙였다.한 전 위원장은 “AI 시대가 와도 세상이 변해도 시시비비를 가리고 정론 직필하는 언론의 역할은 줄어들지 않을 거란 믿음이 있다”라며 “가짜뉴스 피해는 막으면서도 언론과 표현의 자유의 본질도 지키는 AI 시대의 가짜뉴스 방지 정책을 만들어 가야 한다”면서 글을 맺었다.한 전 위원장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유 전 이사장이 이날 대법원에서 벌금 500만 원을 확정받았다.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라디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유 전 이사장과 검사의 상고를 기각했다.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라디오에 의한 명예훼손죄의 성립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유 전 이사장은 2020년 4월과 7월 라디오 방송에서 2019년 말 검찰이 자신을 표적 수사하기 위해 노무현 재단과 자신의 계좌를 사찰했고, 당시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이었던 한 전 위원장이 이를 주도했다고 발언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1심과 2심은 2020년 7월 발언과 관련해 유 전 이사장이 허위임을 인식하고도 발언해 한 전 위원장의 명예를 훼손한 점을 인정해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2024.06.17 I 박지혜 기자
與, 의총 당분간 중단…추경호 "민생 현장 갈 것"
  • 與, 의총 당분간 중단…추경호 "민생 현장 갈 것"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민의힘은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이 상임위원회 11개 구성을 강행한 이후 일주일째 이어온 ‘의회정치 원상복구’ 의원총회를 당분간 멈추고 민생 현장을 돌아보기로 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7일 의원총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의원총회를 통해 많은 분 의견을 들은 것을 기초로 해, 내부적으로 심도 있는 그룹별 경청과 논의를 하기로 했다”며 “의총은 당분간 중단하고 금요일(21일) 오전에 다시 의총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회정치 원상복구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그러면서도 그는 “오늘부터 목요일(20일)까지 원내 대응과 관련해 야당·국회의장과 여러 형태의 기회가 되면 협상 관련 대화는 계속할 것”이라며 “대화는 계속해야 한다는 것이 저희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7일 출범한 당내 15개 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현장 행보에 나선다. 추 원내대표는 “우리 의원과 저는 많은 시간을 민생 현장과 민생 정책 속으로 간다. 현장에서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현장의 실상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며 “조만간 의료개혁특위에서 병원 쪽으로도 방문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회 원 구성 협상에서의 우원식 국회의장 역할을 두고 추 원내대표는 우원식 국회의장을 향해 “국회를 정상화하기 위해 의장 중재가 필요하고 의장은 국회를 대표하는 분이므로 어느 정파에 치우치지 않게 중립적 입장에서 대화·타협·협치의 국회 모습을 만들어야 한다”며 “의장께서 고심과 노력을 할 것으로 안다”고 언급했다. 그는 민주당이 국민의힘과의 협의 없이 대정부질문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아직 원 구성이 제대로 정상화하지도 않았는데 일방적으로 의원총회도 아닌 국회를 민주당 입맛대로 운영하려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쏘아붙였다. 이날 의원총회에선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노동개혁과 관련해 보고했고, 이상휘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장이 ‘방송장악 3법,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민주당이 추진하는 방송3법의 문제점을 알렸다.
2024.06.17 I 경계영 기자
"해방감 제대로"… '2024 월디페', 역대급 라인업에 9만 관객 환호
  • "해방감 제대로"… '2024 월디페', 역대급 라인업에 9만 관객 환호
  • ‘2024 월디페’ 전경(사진=비이피씨탄젠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2024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2024 WDJF)이 9만 관객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 귀를 찢을 듯한 EDM 사운드, 수만 관객의 뜨거운 함성이 모처럼 짜릿한 해방감을 선사했다. 세계적인 EDM 아티스트의 특급 공연, 테마파크 서울랜드와 협업을 통해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하며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대표 EDM 페스티벌로 꼽히기에 충분했다. 지난 15~16일 경기도 과천 서울랜드에서 진행된 ‘2024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이하 2024 월디페)이 에릭 프리즈(Eric prydz), 체인스 모커스(The Chainsmokers), 알렌 워커(Alan Walker), 알록(Alok), 그리핀(GRYFFIN) 등 세계적인 DJ, 프로듀서들의 공연 속에 양일간 9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올해는 외국인 관객 비율이 부쩍 늘어나 15%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단순히 EDM 마니아 관객만 즐기는 것이 아닌, 남녀노소 국적불문 다양한 관객들이 즐기는 음악성과 대중성을 모두 잡은 대표 EDM 페스티벌로 발돋움한 것이다. 주최사 비이피씨탄젠트 측은 “올해는 동남아 국가를 중심으로 한 외국인 관객 비율이 전체 관객의 15%를 차지했다”며 “‘월디페’가 명실상부한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EDM 페스티벌로 우뚝 섰다”고 자평했다.‘2024 월디페’ 전경(사진=비이피씨탄젠트)라인업도 역대급이었다. 에릭 프리즈, 체인스 모커스, 알렌 워커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EDM 아티스트가 ‘2024 월디페’에 총출동했다. 각 스테이지에는 공연이 시작될 때마다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관객들로 가득 찼다. 특히 마지막날 하이라이트를 장식한 체인스 모커스 무대에는 수만명의 관객이 한 자리에 모여 일제히 몸을 흔들며 무대를 만끽했다. 안전 관리도 철저했다. 헤드라이너급 아티스트 공연이 진행되기 전 안전 요원들이 발빠르게 입장할 수 있도록 줄을 세웠고, 내부 수용 인원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관객 입장을 조정하는 등 세심한 운영이 돋보였다. 서울랜드와의 윈윈 효과도 훌륭했다. ‘2024 월디페’는 서울랜드와 협력해 다른 페스티벌에서는 접할 수 없는 액티비티와 먹거리를 자랑한다. 타 페스티벌의 경우 액티비티, 먹거리 코너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많이 받지만, ‘2024 월디페’는 자체 액티비티·먹거리 코너에 서울랜드 내 인프라까지 함께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편의성이 더욱 증대됐다. 뿐만 아니다. 서울랜드를 찾은 일반 관람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었던 ‘웰컴 스테이지’와 ‘플랫폼 스테이지’는 아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음악을 들으며 공연을 즐기면서 호평을 받았다.‘2024 월디페’ 전경(사진=비이피씨탄젠트)◇알렌 워커·알록·체인스 모커스… 입 쩍 벌어지는 라인업첫날인 15일, 서울랜드 입장객도 즐길 수 있는 웰컴 스테이지에서 공연으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2024 월디페’는 네덜란드의 하드 스타일 페스티벌 제작사인 큐-댄스(Q-Dance)의 디제이들인 베이스 모듈레이터스(Bass Modulators), 프리퀀서즈(FREQUENCERZ), 하드 드라이버(HARD DRIVER), 워페이스(JWARFACE), 프런트 라이너(Front Liner)가 출연하면서 하드 스타일 디제잉의 진수를 선보였다. 또한 모르텐(Morten), 카슈미르(Kshmr)로 이어지는 무대는 관객들의 아드레날린을 최대로 끌어 올렸다. 이 날의 메인 헤드라이너로 출연한 에릭 프리즈(Eric prydz)는 본인의 클래스를 증명하는 공연으로 호평 속에 첫 날 ‘2024 월디페’를 마무리했다.이날 메인 스테이지에서 진행된 ‘월디페 시그니쳐쇼’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힘들어도 잘못된 선택을 하지 말자’라는 메시지와 함께 비이피씨탄젠트만의 페스티벌 노하우가 녹여져 있는 음악과 특수효과를 선보이며 깊은 울림을 관객들에게 선사했다.‘2024 월디페’ 전경(사진=비이피씨탄젠트)16일 공연은 역대급 라인업이라 불릴 만큼 그 어느때보다 화려한 라인업을 선보였다. 세계적인 베이스 레이블인 ‘몬스터캣’(Monstercat)과 함께한 공연이 눈길을 끌었다. 대런 스타일즈(Darren Styles), 노스탤직스(Nostalgix), 트라이벡타(Trivecta), 어드벤처 클럽(Adventure Club), CHYL이 무대에 오른 ‘몬스터캣’ 스테이지는 딥하우스, 퓨처하우스, 프로그레시브 하우스, 하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이 플레이되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헤드라이너로 출연한 알렌 워커(Alan Walker)는 ‘패디드’(Faded), ‘온 마이 웨이’(On My Way) 등 히트곡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떼창과 함께 큰 호응을 받았다. 메인 스테이지에서 펼쳐진 그리핀(GRYFFIN), 알록(Alok), 체인스모커스(The Chainsmokers)의 공연은 마치 록 페스티벌이 연상될 정도의 열기와 반응을 이끌어냈다.특히 체인스 모커스가 무대에 오르기 직전 ‘2024 월디페’를 찾아준 관객들의 이름을 전면 모니터에 띄워 관객들의 큰 호응을 자아냈다. 관객들은 저마다 모니터에 적힌 자신의 이름을 확인하고 사진으로 남기는 등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2024 월디페’는 EDM의 대중화에도 힘썼다. 올해 출연한 에릭 프리즈(Eric prydz), 2022년 마데온(madeon)의 라이브 셋(set) 공연인 ‘굿 페이스 포에버’(Good Faith Forever), 2019년 오데자(OESZA)를 비롯하여 저스티스(Justice), 아비치(Avicii)를 국내에 소개하며 단순 페스티벌이 아닌 EDM 문화를 전파하는 역할을 멈추지 않았다. 김은성 비이피씨탄젠트 대표는 “항상 응원하고 지지해주시는 관객들이 있기 때문에 매해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이 존재할 수 있다”면서 “이제는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EDM 페스티벌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6.17 I 윤기백 기자
대한상의, 내달 제주포럼 개최…AI 시대 돌파구 찾는다
  • 대한상의, 내달 제주포럼 개최…AI 시대 돌파구 찾는다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다음달 17일부터 20일까지 제주 신라호텔에서 47회 제주포럼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제주포럼은 대한상의가 지난 1974년부터 매년 주최한 경제계 최대 규모의 하계포럼이다.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이 지난해 제주 해비치호텔&리조트에서 열린 제46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올해 포럼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를 비롯한 600여명의 기업인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정부 측 인사들도 자리한다. 이번 포럼은 △1일차 정책 △2일차 비즈니스 △3일차 테크 △4일차 컬처 등 4가지 테마로 진행한다. 첫째날에는 최 부총리가 연사로 나서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 ‘신(新) 3고(高)’ 위기 속 글로벌 불확실성이 급증하는 가운데 한국경제의 역동성을 제고하고 새로운 성장 활로를 찾기 위한 진단과 정부의 대응 방향을 발표한다.둘째날에는 안 장관이 세계 정세와 통상 환경이 급변하는 엄중한 경제 상황에서도 우리 산업과 기업 경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산업·통상·에너지 정책 방향을 제시한다.아울러 광고계 거장인 박웅현 TBWA KOREA 조직문화연구소장이 새로운 시대정신의 본질을 분석하고 비즈니스 혁신을 이끄는 창의적 리더십에 관한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이어 저출생에 따른 유업계 위기 속에서도 사업 다각화와 조직문화 혁신으로 성장 돌파구를 마련한 김선희 매일유업 부회장이 연사로 나서 경영혁신 스토리를 공유한다.셋째날에는 반도체공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가운데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대변혁을 주도할 과학기술 정책을 소개한다.이날에는 ‘경영 Talk Show’ 행사도 예정돼 있다. ‘AI시대, 우리 기업의 도전과 미래 비전’을 주제로 최신 글로벌 AI 기술 혁신 방향을 살펴보고, AI가 이끄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우리 기업이 직면한 도전과 미래 비전에 관한 의견을 나눈다. 최태원 회장과 최수연 대표, 정송 카이스트 AI대학원장이 참여한다.아울러 대한상의 ERT(신기업가정신협의회)가 환경 캠페인 플랫폼 ‘가플지우’와 함께 해안정화활동을 진행한다.마지막날에는 조용헌 건국대 석좌교수가 ‘한국의 명문가’를 주제로 역사 이야기를 발표한다. 또 지난해 음악 프로그램에서 고(故) 김광석의 목소리를 재현해 주목받은 AI 오디오 혁신 기업 수퍼톤의 이교구 대표이사(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가 AI와 함께 달라질 음악 산업을 전망한다.제주포럼 접수마감은 다음달 12일까지다. 참가 문의는 전화로 가능하고, 신청은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대내외 불확실성과 리스크가 커지는 상황에서도 기업의 경영 혁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통찰과 혜안을 제시할 각계 최고 전문가의 강연 뿐만 아니라, 토크쇼, ERT 활동, 문화공연 등 심신 재충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4.06.17 I 김응열 기자
'하트시그널2' 오영주 "'스캔들'로 배우 첫걸음, 꿈 꾸는 것 같아"
  • '하트시그널2' 오영주 "'스캔들'로 배우 첫걸음, 꿈 꾸는 것 같아"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연애 리얼리티 ‘하트시그널2’ 출신 배우 오영주가 정극 도전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오영주는 17일 오전 11시에 진행된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스캔들’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드라마로 첫 발걸음을 하게 됐다. 오랫동안 꿈꿔온 순간이라 촬영을 하다가도 긴 꿈을 꾸고 있는 건가 싶기도 하다. 그 정도로 감격스럽고 즐겁다”고 말했다. 오영주는 이어 “첫 발걸음을 훌륭한 선배님들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남은 기간 열심히 제 역할을 수생하는 것이 목표다. 초심을 잃지 않고 잘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캔들’은 세상을 가지고 싶어했던 여자인 드라마 제작사 대표 문정인(한채영 분)과 복수를 꿈꾸는 여자인 신예 드라마 작가 백설아(한보름 분)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를 그리는 미스터리 격정 멜로믈이다. 한채영, 한보름, 최웅, 김규선, 전승빈, 진주형, 이병준, 조향기, 황동주, 오영주, 김유이, 김진우, 이시은 등이 출연한다.오영주는 ‘스캔들’에서 백설아의 ‘절친’이자 피부 연구소 연구소장인 고은별 역을 맡는다. 오영주는 “은별은 설아 언니의 절친이자 보육원 동기다. 설아 언니 일이라면 뭐든 발벗고 나서 도와주는 든든한 조력자”라며 “일할 때 똑부러지고 밝고 당찬 역할로 인사드리겠다”고 말했다. ‘스캔들’은 지난 14일 종영한 ‘피도 눈물도 없이’(최고 시청률 7.9%, 종영 시청률 7.6%,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후속작이다. 100부작으로 기획된 드라마로 이날부터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한다.
2024.06.17 I 김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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