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490건
- 문화재로 보는 ‘1919년 3월1일’… 전시로
- 윤봉길 의사 선서문(사진=문화재청)[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문화재청은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한 특별전 ‘문화재에 깃든 100년 전 그날’을 19일부터 4월21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제10, 12옥사에서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오늘의 대한민국이 100년 전 수많은 선열의 희생과 헌신에 바탕을 둔 자랑스러운 역사임을 문화유산을 통해 집중적으로 부각하고자 마련한 전시다. 문화재청이 정부혁신 과제의 하나로 추진해온 항일독립 문화재 발굴성과로 탄생한 항일 문화유산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자리다. 경술국치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환국까지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살펴보고 문화재에 깃든 선열들의 발자취와 나라사랑 정신을 재조명한다.전시는 △들어가며 △1부 3.1운동, 독립의 꽃을 피우다 △2부 대한민국임시정부, 민족의 희망이 되다 △3부 광복, 환국으로 구성했다.전시 도입부인 ‘들어가며’에서 주목할 부분은 조선 말기 우국지사인 ‘매천 황현(1855~1910)’의 유물이다. 죽음으로 경술국치에 항거한 황현의 결연한 의지를 담은 ‘절명시’ 뿐 아니라 그의 후손들이 100여 년 넘게 소장하고 있던 황현 친필 유묵 ‘사해형제’, 신문 자료를 모은 ‘수택존언’ 등을 최초로 공개한다. ‘사해형제’에는 황현의 순국을 애도한 만해 한용운(1879∼1944)의 애도시 ‘매천선생’이 수록되어 있다. ‘수택존언’은 황현의 저서 ‘매천야록’ 중 안중근 관련 집필 기초가 되는 자료로 안중근 의사(1879~1910)의 공판기록과 하얼빈 의거 전에 남긴 시가 담겨 있다.△1부에서는 등록문화재 제730호인 ‘일제 주요감시대상 인물카드’(수형기록카드) 등을 공개한다. 안창호, 윤봉길, 유관순, 김마리아 등 일제에 항거한 독립운동가 4,857명에 대한 신상카드는 물론, 특히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북한 지역 3.1운동 수감자와 여성 수감자의 활동 상황도 소개된다.지난해 등록문화재 제713호와 제738호로 등록된 이육사 시인의 친필원고 ‘편복’과 ‘바다의 마음’도 공개한다.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이육사(이원록 1904~1944)의 친필 원고는 문학사적 중요성은 물론 극히 희귀한 편으로, 현재까지 알려진 이육사의 친필원고는 이 두 편뿐이라 그 가치가 매우 크다.△2부에서는 대한민국임시정부의 고난과 극복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등록문화재로 예고된 이봉창(1900~1932) 의사의 선서문과 의거관련 유물, 독립운동가이자 정치가인 조소앙(본명 조용은 1887~1958)이 ‘삼균주의’에 입각하여 독립운동과 건국의 방침 등을 정리한 국한문 혼용의 친필문서 ‘대한민국임시정부 건국강령 초안’(등록문화재 제740호) 등이 소개된다.△3부에서는 백범 김구(1876~1949)가 1949년 쓴 붓글씨인 백범 김구 유묵 신기독(등록문화재 제442-2호)과 1945년 11월 초판 발행하여 한국어·중국어·영어 순서로 가사를 배열한 ‘한중영문중국판 한국애국가 악보’(등록문화재 제576호) 등을 볼 수 있다.3.1 독립선언서(사진=민족문제연구소)
- 다이나믹듀오X지코, 3.1운동 100주년 전야제 '100년의 봄' 출연확정
- 다이나믹듀오, 지코 3.1운동 100주년 전야제 ‘100년의 봄’ 출연[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다이나믹듀오와 지코가 3.1운동 100주년 전야제 ‘100년의 봄’에 출연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KBS가 함께 하는 3.1운동 100주년 전야제 ‘100년의 봄’(CP 김호상)이 오는 28일 대한민국 독립기념관(천안시 소재)에서 개최된다. 2019년은 대한민국의 뿌리가 된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인 만큼, 전국민이 함께 하는 특별한 문화축제가 기대된다.앞서 배우 김유정, 가수 겸 배우 진영이 ‘100년의 봄’를 이끌어 갈 MC로 합류해 큰 관심을 모았다. 이런 가운데 2월 15일 3.1운동 100주년 전야제 ‘100년의 봄’을 화려하게 장식할 첫 번째 아티스트 라인업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 시대 젊은이들의 아이콘 다이나믹듀오, 지코다. 두 아티스트의 공통 특징은 시대를 대변하고, 청년 세대 문화를 이끄는 아이콘이라는 점이다. 이는 지난 10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한다는 ‘100년의 봄’ 메시지와 부합한다. 두 아티스트는 ‘100년의 봄’에서 향후 100년을 이끌 청춘들에게 보내는 응원의 무대를 펼칠 전망이다. 김유정, 진영 2MC에 이어 다이나믹듀오, 지코가 3.1운동 100주년 전야제 ‘100년의 봄’을 장식할 첫 번째 아티스트로 공개됐다. 이후 또 어떤 아티스트들이 ‘100년의 봄’을 화려하게 만들어줄지, 어떤 무대로 전국민의 화합을 이끌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KBS가 함께 하는 3.1운동 100주년 전야제 ‘100년의 봄’은 28일 대한민국 독립기념관(천안시 소재)에서 열린다.
- 송혜교·서경덕, '2·8 독립선언 100주년 기념 안내서' 기증
- 송혜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2.8 독립선언 100주년 기념 안내서 1만 부 기증.[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배우 송혜교가 2.8 독립선언 100주년 기념 안내서 1만 부를 기증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배우 송혜교 씨와 또 힘을 모아 ‘2.8 독립선언 100주년 기념 안내서’를 한국어와 일어로 제작해 젊은 층이 많이 이용하는 도쿄 시내 민박집 10곳에 1만 부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안내서에는 2.8독립선언의 배경 및 의의, 2.8독립선언과 3.1운동, 2.8독립만세운동지, 2.8독립선언 기념자료실 등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경덕 교수는 “2월 8일 오늘은 2.8독립선언 100주년인 ‘역사적인 날’”이라며 “1919년 2월 8일 일본에 유학중이던 한국인 학생들이 한국의 독립을 요구하는 선언서와 결의문을 선포한 사건으로, 향후 3.1운동을 일으키는 도화선이 됐던 아주 의미 있는 날”이라고 설명했다. 송혜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2.8 독립선언 100주년 기념 안내서 1만 부 기증.그러면서 “혜교씨와 함께 중국 내 임시정부청사를 시작으로 한국어 안내서를 꾸준히 기증해 왔는데, 벌써 15번째 해외 독립운동 유적지 안내서를 발간하게 됐다”며 “아무쪼록 혜교씨는 한류스타로써 국가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정말 좋은 선례를 만들어 주고 있다”며 강조했다. 끝으로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인 올해, 우리 모두가 국내외 독립운동 유적지에 대한 관심을 더 많이 가졌으면 좋겠다”며 “‘기획 서경덕, 후원 송혜교’의 콜라보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서경덕 교수 SNS 전문 2월 8일 오늘은 2.8 독립선언 100주년인 ‘역사적인 날’ 입니다.1919년 2월 8일 일본에 유학중이던 한국인 학생들이 한국의 독립을 요구하는 선언서와 결의문을 선포한 사건으로, 향후 3.1운동을 일으키는 도화선이 됐던 아주 의미있는 날입니다.그리하여 배우 송혜교 씨와 또 힘을 모아 ‘2.8독립선언 100주년 기념 안내서’를 한국어와 일어로 제작하여, 젊은층이 많이 이용하는 도쿄 시내 민박집 10곳에 1만 부를 기증했습니다.이번 안내서에는 2.8독립선언의 배경 및 의의, 2.8독립선언과 3.1운동, 2.8독립만세운동지, 2.8독립선언 기념자료실 등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습니다.또한 올해 초 오픈하여 중국 언론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던 ‘한국의 역사’에도 올려 놨으니 온라인 상에서도 언제든지 다운로드 받아 활용하시면 됩니다.암튼 혜교씨와 함께 중국 내 임시정부청사를 시작으로 한국어 안내서를 꾸준히 기증해 왔는데, 벌써 15번째 해외 독립운동 유적지 안내서를 발간하게 됐습니다.아무쪼록 혜교씨는 한류스타로써 국가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정말 좋은 선례를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아무쪼록 해외에 남아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 보존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유적지를 자주 방문하는 것만이 타국에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를 지켜 나갈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아무튼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인 올해, 우리 모두가 국내외 독립운동 유적지에 대한 관심을 더 많이 가졌으면 좋겠습니다.그럼 ‘기획 서경덕, 후원 송혜교’의 콜라보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늘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文대통령 “2.8독립선언, 일본의 심장 한가운데서 독립만세”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8일 “2.8독립선언’의 의미를 되새기며 3.1독립운동과 임시정부수립으로 이어지는 우리 독립운동의 역사를 기리는 하루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2.8독립선언을 기리며’라는 글을 올려 “100년 전 오늘, 600여 명의 조선유학생들이 함박눈이 내리는 도쿄 조선YMCA회관에 모였다. 일본의 심장 한가운데에서 독립만세를 외쳤다”며 “이날 유학생들이 낭독한 ‘조선청년독립선언서’는 우리 독립운동의 화톳불을 밝히는 ‘불쏘시개’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2.8독립선언서’는 학생들에 의해 작성되었고 3.1독립운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젊은 유학생들은 민족의 의사를 무시한 일제의 군국주의를 규탄했고 동양평화와 세계평화를 위해 독립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정당한 방법으로 독립이 이뤄지지 못한다면 최후의 일인까지 열혈을 흘릴 것, 영원한 혈전을 불사할 것이라는 의기를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오늘 ‘2.8독립선언’ 100주년 기념행사가 도쿄 재일한국 YMCA와 서울 YMCA에서 동시에 열린다. 한완상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위원장님과 피우진 보훈처장이 유학생 대표들과 도쿄 행사에 함께 한다”며 “저도 독립선언을 실행한 최팔용, 윤창석, 김도연, 이종근, 이광수, 송계백, 김철수, 최근우, 백관수, 김상덕, 서춘 등 도쿄 조선청년독립단 열한 분의 이름 하나 하나를 기억하겠다”고 다짐했다.
-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3·1운동 100주년 기념 재공연
- 뮤지컬 ‘신흥무관학교’의 한 장면(사진=육군, 쇼노트).[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육군 창작뮤지컬 ‘신흥무관학교’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공연으로 오는 2월 27일부터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재공연한다고 공연제작사 쇼노트가 25일 밝혔다.‘신흥무관학교’는 대한민국 육군의 뿌리가 된 신흥무관학교를 배경으로 일제에 항거하고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청년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육군본부 주최·주관으로 지난해 9월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초연했다.이후 성남·안동·목포·전주·울산·대전·강릉·부산·대구 등 전국 12개 도시에서 투어를 진행해 총 65회 공연으로 총 5만 2000명(국군 장병 1만 2000명 포함)의 관객을 동원했다. 육군본부가 제작한 역대 군 뮤지컬 중 최다 지역, 최다 회차 공연 기록을 달성했다.이번 재공연에는 군 복무 중인 지창욱, 강하늘, 김성규가 그대로 출연한다. 마찬가지로 군 복무 중인 고은성, 조권, 샤이니 온유(본명 이진기)가 새로운 배우로 합류해 더블 캐스트로 무대에 오른다. 이들 외에도 이태흔, 홍서영, 임찬민, 신혜지, 김성기, 김태문, 오진영, 진상현, 김민호, 이재균 등이 출연한다.공연 관계자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앞둔 시점에 공연되는 만큼 작품이 가지는 역사적 가치도 주목할 만하다”며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를 통해 대한민국 국군 장병과 모든 국민이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또 한 번의 뜻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공연은 오는 4월 21일까지 진행한다. 티켓 가격은 5만 5000~9만 5000원. 인터파크, 예스24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