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536건

성훈, 브라운아이드소울 탈퇴… 3인 체제로
  • 성훈, 브라운아이드소울 탈퇴… 3인 체제로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 성훈이 팀을 떠난다. 소속사 인넥스트트렌드는 8일 “안타까운 마음으로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멤버 성훈이 2023월 3월 8일부로 팀을 떠나게 됐다”고 공식입장을 냈다.인넥스트트렌드는 “본사는 성훈과 전속계약을 해지하기로 상호 원만하게 합의했다”며 “많은 팬 여러분들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브라운아이드소울은 오랜 기간 동안 멤버들의 우정과 신뢰를 기반으로 활동해온 팀으로, 이번 결정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노력과 고민이 있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팀 멤버들과 본사 임직원 일동은 팀을 떠나는 성훈의 앞날을 축복하고 건승을 기원하며 그동안의 눈부신 활동에 대하여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당사자와 팀 멤버들 모두 어려운 과정을 거쳐 내린 결정인 만큼, 팬 여러분들께서도 성훈의 결정을 존중하고 축복하여 주시기 바라며, 앞으로도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심기일전한 모습을 응원하고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성훈의 탈퇴로 브라운아이드소울은 나얼, 정엽, 영준 3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간다.◇인넥스트트렌드 공식입장인넥스트트렌드(롱플레이뮤직, 이하 ‘본사’)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멤버 성훈이 2023월 3월 8일부로 팀을 떠나게 되었다는 소식을 전합니다.본사는 성훈과 전속계약을 해지하기로 상호 원만하게 합의하였습니다.많은 팬 여러분들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브라운아이드소울은 오랜 기간 동안 멤버들의 우정과 신뢰를 기반으로 활동해온 팀으로, 이번 결정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노력과 고민이 있었습니다.팀 멤버들과 본사 임직원 일동은 팀을 떠나는 성훈의 앞날을 축복하고 건승을 기원하며 그동안의 눈부신 활동에 대하여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당사자와 팀 멤버들 모두 어려운 과정을 거쳐 내린 결정인 만큼, 팬 여러분들께서도 성훈의 결정을 존중하고 축복하여 주시기 바라며, 앞으로도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심기일전한 모습을 응원하고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감사합니다.
2023.03.09 I 윤기백 기자
학교 이전사업 엉망진창…두번째 실패한 도성훈
  • 학교 이전사업 엉망진창…두번째 실패한 도성훈
  • 인천교육청이 지난달 창영초등학교 이전을 반대하는 지역 원로들에게 제시한 창영초교 건물의 여자중학교 설립 배치도. 교육청은 지역문화재인 창영초교에서 함부로 할 수 없는 강당 철거·증축, 급식소 철거 계획을 배치도에 담았다.[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최근 추진한 창영초등학교 이전 사업이 무산됐다. 제물포고등학교 이전 실패에 이어 두 번째이다.주민은 교육청이 원도심 학교 이전 사업을 행정편의적으로 진행했다며 비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15일 인천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교육청이 지난해 11월 교육부에 신청했던 창영초교 이전 사업은 최근 중앙투자심사에서 재검토 대상으로 결정됐다.◇교육부 “학교 이전 검토 부족”교육부는 해당 학군 내 여자중학교 신설 수요를 고려한 학교 설립 유형과 이전적지(빈 건물) 활용 계획을 재검토하라는 부대의견을 교육청에 전달했다. 여중학교 신설은 교육청이 창영초교 이전 뒤 빈 건물에 대한 활용 계획으로 제시한 것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투자심사위원들은 창영초교 이전 사업에 대해 교육청 검토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며 “중학교가 필요하면 재개발구역 안에 초·중통합운영학교 신설도 가능하고 여러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학군에 여중학교가 꼭 필요한 것인지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며 “지역문화재로 지정된 창영초교는 리모델링이 어려워 그곳에 여중학교를 신설하는 것이 성급한 계획이라는 심사위원의 의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심사에 따라 교육청은 창영초교 이전과 여중학교 신설 계획을 취소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교육청은 지난해 초부터 동구 원도심인 창영동의 창영초교를 300여m 거리에 있는 금송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대상지로 이전하는 계획을 무리하게 추진했다. 교육청은 동구 금송구역(3965가구 공급)과 인근 미추홀구 전도관구역(1705가구) 재개발사업으로 2026년 신축 아파트에 입주하는 학생 700여명을 20학급 규모의 창영초교가 수용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예전 사업명 뉴스테이)을 하려는 금송·전도관구역은 착공 일정이 미뤄져 학생 유입 규모·시점이 불확실해졌다.인천 동구 창영초등학교 위치도. 창영초교에서 300여m 거리에 있는 금송구역에 창영초교를 이전하려고 했던 학교용지(파란색 동그라미 부근)가 있다. (자료 = 인천시교육청 제공)교육청은 지난달 학교 이전을 반대하는 지역 원로들에게 건넨 ‘창영초 이전 필요성’ 자료에 금송구역 재개발 착공일을 2022년 11월로 기재했지만 실재 이곳은 아직 철거조차 안됐다. 원로들에게 거짓정보를 제공한 것이다.보상 문제로 남아 있는 원주민 120세대의 이주가 완료되지 않은 금송구역은 착공 지연으로 애초 계획한 2026년 준공 일정이 미뤄질 전망이다. 금송구역 조합측은 “올해 안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재개발사업 차질…학교 이전사업 ‘허술’전도관구역은 다음 달 착공 예정이었지만 부동산신탁투자회사(리츠)와의 아파트 매매 이견으로 재개발사업이 어려워진 상황이다. 전도관구역 조합 관계자는 “리츠가 시세보다 아파트를 싸게 매입하려고 해 공사를 못하고 있다”며 “매매가격 협상이 안되면 사업을 진척할 수 없다”고 말했다. 교육청이 원로들에게 제시한 창영초교 학생 현황도 정확하지 않았다. 교육청은 ‘창영초 이전 필요성’ 자료에서 재학생 수를 2022년 356명, 2023년 303명이라고 기재했지만 실제 지난달 재학생 수는 233명이었고 다음 달 개학하면 236명으로 예상되고 있다. 창영초교 학생 수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지만 학교 이전을 반대하는 주민을 설득하기 위해 학생 수가 많게 계획된 자료(2022년 기준 중기학생배치계획)를 제시한 것이다. 원로들에게 제공한 ‘여중학교 설립 배치도’에는 학교 문화재구역에서 함부로 할 수 없는 강당 철거·증축, 급식소 철거 계획을 담아 불신을 키웠다. 교육청은 동구지역 여학생 수용을 위해 여중학교 신설만 강행하고 남자 중·고교통합학교의 남녀공학 전환 방안은 배제했다. 이 외에도 교육청은 창영초교 이전 사업에 대한 공론화가 부족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교육청은 지난해 동구 주민, 학부모, 구청 공무원 등 13명과 3차례 소통협의회, 1차례 주민설명회를 열고 교육부에 학교 이전 사업을 신청하며 반대 여론을 제대로 수렴하지 않았다.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2021년 3월16일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제물포고등학교 이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이 계획은 주민 반발로 같은해 7월 원점 재검토 대상이 됐다.(사진 = 인천시교육청 제공)도성훈 교육감은 2021년에도 중구 원도심인 전동에 있는 제물포고를 송도 신도시로 이전하려다가 주민, 시민단체 등의 반발에 부딪혀 실패했다. 당시 중구·동구 주민들은 졸속행정이라며 도 교육감을 비판했다. 동구 주민단체인 배다리위원회측은 “창영초교 이전 사업 파행은 교육청의 교육철학이 배제된 행정편의주의 사고·태도로 인해 발생했다”며 “주민에게 정확한 자료를 공개하지 않고 눈속임을 하려고 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도성훈 교육감이 학교를 이전하려면 민심부터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교육청 관계자는 “창영초교 이전 필요성 자료에 기재된 2022년 356명은 10월 기준이었고 지금은 학생이 많이 줄었다”며 “시기별로 학생 수가 달라진다. 금송구역 착공 시점은 조합 계획에 따라 변경된 것인데 얼마 전에 알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창영초교 관련 소통협의회를 다시 구성하고 있다”며 “구성원 수를 기존 13명에서 확대할 것이다.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동구 학생수용 문제의 해결 방안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창영초교는 인천 최초의 공립소학교로 1896년 개교한 인천부공립소학교에서 1936년 창영공립보통학교로 개명했다가 1996년 현재의 이름으로 바뀐 120여년의 전통을 갖고 있다. 1919년 3월6일 인천에서 처음 3·1만세운동이 일어난 곳이고 교사동 일부가 문화재로 지정됐다.
2023.02.15 I 이종일 기자
10대 연습생 연애 예능 '로맨스는 데뷔 전에' 유튜브 공개
  • 10대 연습생 연애 예능 '로맨스는 데뷔 전에' 유튜브 공개
  • 사진=와이낫미디어[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케이플러스의 신예 모델 김예원, 한성훈이 출연하는 아베마(ABEMA) 오리지널 연애 프로그램 ‘로맨스는 데뷔 전에’가 3일 오후 5시 유튜브를 통해 한국 시청자들과 만난다.‘로맨스는 데뷔 전에’는 한국 연예계에서 활동하고자 하는 한·일 고등학생 소년, 소녀들이 펼치는 로맨스와 청춘을 담은 연애 프로그램으로, 10대들의 국경을 뛰어넘는 우정과 사랑을 그리며 시청자들에게 풋풋한 설렘을 선사할 예정이다.방영 전 출연진 8명의 우월한 비주얼이 공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케이플러스의 모델 김예원, 한성훈을 비롯하여 김세곤, 히라이 모모카, 정연재, 안도 린카, 최동엽, 정승원 등이 출연해 기대감을 불러일으켰고, 지난 1월 일본 OTT 플랫폼인 ABEMA를 통해 방영된 이후 일본 내에서는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케이플러스의 핫 루키 모델 김예원은 “일본 여성 출연진분들과 데이트 후기에 대해 대화를 나눌 때 번역 프로그램을 사용했는데, 말로 전해 듣는 것보다 살짝 딜레이 되어서 더 설렜던 것 같다”라며 “시청자들 또한 묘한 긴장감과 색다른 재미를 느끼실 것”이라 전했다.현대 무용을 전공하는 등 다채로운 매력을 갖춘 케이플러스 신예 모델 한성훈은 “관심 있는 상대가 겹치면서 벌어지는 경쟁과 심리싸움이 관전 포인트”라며 본방 사수를 독려했다.스타를 꿈꾸는 10대 한일 소년 소녀들의 꿈같은 7일간의 사랑을 다룬 ‘로맨스는 데뷔 전에’는 10대의 마지막 사랑과 청춘을 이루기 위해 한국에서 일주일간 함께 생활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낸다. 치열하게 꿈을 좇느라 잊고 지낸 각자의 연애 로망을 실현할 청춘 남녀의 이야기는 국내에서 오늘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유튜브 채널 ‘콬TV’를 통해 공개된다. 일본에서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ABEMA의 ‘ABEMA SPECIAL’ 채널에서 방영 중이다.
2023.02.03 I 유준하 기자
도성훈, 창영초교 이전 강행…유정복 “재검토해야”
  • 도성훈, 창영초교 이전 강행…유정복 “재검토해야”
  • 유정복(왼쪽) 인천시장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인천 3·1운동 발상지인 창영초등학교 이전을 추진해 비판 여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유정복 인천시장이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유 시장은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창영초등학교 이전은 재검토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창영초교는 대한민국 교육의 효시인 인천공립보통학교로 한국 최초, 인천 최고 100선에 선정된 3·1운동 당시 인천지역 만세운동의 진원지이며 인천 교육의 산실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창영초교의 역사성·상징성·정체성을 외면하고 지역주민과 학부모, 동문의 의견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이전을 추진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고 지적했다. 유 시장은 “인천시교육청은 창영초교 이전 추진을 중단하고 시민, 지역사회 등과 함께 심도 있게 논의해야 한다”며 “교육청이 인천시, 인천시의회와도 소통하며 문제를 풀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천 창영초등학교 옛 교사동 전경. (사진 = 창영초등학교 제공)앞서 도 교육감은 지난해 초부터 인천 동구 창영동의 창영초등학교를 300여m 거리에 있는 금송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대상지로 이전할 계획을 추진했다. 오는 2026년 동구 금송구역과 미추홀구 전도관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아파트 단지로 입주하는 초등학생 700여명을 창영초교로 전입시키기에는 학교 규모가 작다는 이유로 금송구역에 새로 건물을 지어 창영초교를 이전하려는 것이다. 교육청은 주민설명회 등을 거친 뒤 지난해 11월 교육부에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했고 오는 30일 심사가 열린다. 지역사회에서는 120여년의 역사가 있는 창영초교를 무리하게 이전하려는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주민, 시민단체 등과의 공론화 과정이 부족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 학교는 인천 최초의 공립소학교로 1896년 개교한 인천부공립소학교에서 1936년 창영공립보통학교로 개명됐고 1996년 창영초등학교로 명명됐다.창영초교에서 학생들은 1919년 3월6일 3·1만세운동을 했다. 이것이 인천 최초의 3·1운동이었다.
2023.01.27 I 이종일 기자
“또 망신 당하려고” 도성훈 교육감, 창영초교 이전 논란
  • “또 망신 당하려고” 도성훈 교육감, 창영초교 이전 논란
  • 인천 창영초등학교 옛 교사동 전경. (사진 = 창영초등학교 제공)[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인천의 3·1운동 발상지인 창영초등학교를 재개발사업 구역으로 이전하려고 해 동창회와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있다. 최근 원도심에 있는 제물포고등학교를 신도시로 이전하려다가 주민 반대로 실패한 도 교육감이 이번에도 지역사회와 소통이 부족한 상태에서 학교 이전 사업을 강행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27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도 교육감은 지난해 초부터 인천 동구 원도심인 창영동의 창영초교를 300여m 거리에 있는 금송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대상지로 이전할 계획을 추진했다.오는 2026년 3965가구를 공급하는 금송구역과 1705가구가 들어서는 미추홀구 숭의동 전도관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아파트 단지로 입주하는 초등학생 700여명의 배치를 고려한 것이다. 700여명을 통학구역 내 창영초교로 전입시키기에는 학급 수가 적어 금송구역 학교용지에 건물(40학급 규모)을 지어 2026년 9월(개교 시점) 창영초교로 바꾸려는 것이다. ◇재개발 아파트 학생 위해 학교 이전창영초교는 현재 전체 20개 교실 중 15개(급당 15.5명)를 학생 233명이 사용하고 있다. 이 학생 수가 2026년에도 유지되면 원도심 기준인 급당 인원 25명을 적용해 입주학생 700여명 중 300여명을 창영초교에 수용할 수 있지만 나머지 400여명은 다른 학교로 분산 배치해야 한다. 교육청은 주변 학교 여건상 분산배치가 어렵다고 판단해 지난해 10월 동구 주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창영초교 이전 사업 설명회를 연 뒤 11월 교육부에 해당 사업의 중앙투자심사를 요청했다. 오는 30일 심사에서 의결되면 창영초교 이전이 가능해진다. 인천 동구 창영초등학교 위치도. 창영초교에서 300여m 거리에 있는 금송구역에 창영초교가 이전할 학교용지(파란색 동그라미 부근)가 있다. (자료 = 인천시교육청 제공)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동구 주민, 학부모, 구청 공무원 등 13명과 3차례 소통협의회를 열고 주민설명회를 1차례 진행했다”며 “설명회 등의 자리에서 반대하는 사람은 없었다”고 말했다.그러나 창영초교 총동창회와 인천 시민사회단체 등 30여곳은 학교 이전 사업에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 이 단체들은 인천 최초의 공립소학교로 1896년 개교한 인천부공립소학교에서 1936년 창영공립보통학교로 개명한 창영초등학교(1996년 개명)의 120여년 전통을 강조하며 이전 계획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총동창회 “교육청의 행정 편의주의” 비판창영초교는 1919년 3월6일 인천에서 처음 3·1만세운동이 일어난 곳으로 어린 학생들의 독립 정신이 깃든 장소를 상징한다. 학교 안에는 설립 100주년 기념탑과 3·1만세운동 발상지 기념비 등이 세워져 있다.장순휘(64세, 61회 졸업생) 창영초교 총동창회장은 “동창들이 학교 이전을 동의하지 않는다”며 “120년 가까이 된 창영초교의 역사적 가치를 재개발구역에서 구현할 수 없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교육청이 창영초교를 금송구역으로 옮기고 기존 창영초교 건물에 여중학교를 설립하겠다고 하는데 받아들일 수 없다”며 “교육청의 일방적인 행정 편의주의로 창영초교의 문화·역사를 훼손하려는 것을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희환 인천도시공공성네트워크 대표는 “교육청은 창영초교 부지 뒤편에 있는 인천산업정보학교(직업교육학교)를 다른 곳으로 이전해 초등학생들을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하지 않고 창영초교 이전만 고집한다”며 “공론화가 부족한 이전 사업은 이번에도 반드시 실패할 것이다”고 비판했다.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2021년 3월16일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제물포고등학교 이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이 계획은 주민 반발로 같은해 7월 원점 재검토 대상이 됐다.(사진 = 인천시교육청 제공)앞서 도성훈 교육감은 2021년 중구 전동에 있는 제물포고를 송도 신도시로 이전하려다가 주민, 시민단체 등의 반발에 부딪혀 4개월 만에 원점에서 재검토한다고 발표했다. 당시 중구·동구 주민들은 졸속행정이라며 도 교육감을 비판했다.인천 동구에 사는 김모씨(47)는 “도 교육감이 제물포고 이전 사업을 엉망으로 했다가 망신을 당하고서 아직 정신을 못 차린 것 같다”며 “이번에도 비슷하게 일을 추진해 망신을 당하려나 보다. 교육감이 바뀌지 않으니 주민들이 힘들다”고 말했다.교육청 관계자는 “인천산업정보학교를 이전하는 방안은 검토한 적이 없다”며 “창영초교 학부모와 일부 동구 주민들은 창영초교 이전을 원한다. 반대하는 단체도 있어 애매한 입장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도 교육감이 최근 창영초교 이전을 반대하는 시민단체 원로 등을 만났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가 30일 열리면 1~2주일 안에 결과를 알 수 있다”며 “심사 결과를 보고 반대하는 시민단체 등과 협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3.01.27 I 이종일 기자
라포엠, 스페셜 토크→캐럴 라이브… X마스 단독쇼 성황
  • 라포엠, 스페셜 토크→캐럴 라이브… X마스 단독쇼 성황
  • 라포엠(사진=네이버 NOW.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LA POEM)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라포엠(박기훈·유채훈·정민성·최성훈)은 지난 23일 네이버 NOW.를 통해 단독쇼 ‘크리스마스에는 라포엠’을 진행했다.이날 방송에서 라포엠은 명품 라이브 무대를 비롯해 크리스마스 관련 다양한 에피소드를 풀어내며 멤버 간 환상의 케미를 자랑했다. 정민성은 크리스마스와 라포엠의 연관성에 대해 “라포엠의 노래에는 따뜻함이 있어 겨울과 특히 잘 어울린다”라고, 최성훈은 “겨울 하면 붕어빵 아닌가. 붕어빵을 사면 품에 넣고 싶은데, 라포엠의 음악을 들으면 마음에 담고 싶은 기분이 든다”라고 재치를 뽐냈다.이어 라포엠은 크리스마스 관련 키워드를 주제로 팬들과 소통했다. 첫 번째 키워드는 ‘영화’로 멤버들이 직접 크리스마스와 어울리는 영화를 추천했다. 특히, ‘러브 액츄얼리’를 고른 정민성은 영화 속 명장면인 스케치북 고백 장면을 재연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루미나리에 보다 더 빛나는 건 바로 라뷰(팬클럽 명). 사랑해”, “라뷰들아 춥다 따시게 입어라”라고 고백해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두 번째 키워드인 ‘캐럴’에 맞춰 멤버들은 각각 ‘Noel’, ‘Last Christmas’, ‘Must Have Love’, ‘Santa Tell Me’ 등을 추천했다. 이들은 즉석에서 팬들의 신청곡 ‘울면 안 돼’, ‘루돌프 사슴코’를 불러주는가 하면, 캐럴송 ‘My Grown Up Christmas List ’와 ‘O Holy Night’를 자신들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무대로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라포엠은 한 해의 마무리를 앞두고 ‘2022년 3대 뉴스’로 새 소속사 스튜디오 잼(Studio JAMM)과의 전속계약 체결, 싱글 앨범 ‘THE WAR’ 발표, 연말 콘서트 ‘LA POEM SYMPHONY’ 개최를 꼽았다. 유채훈은 “3대 뉴스와 함께 올 한 해는 민성이와 성훈이의 해였다. 두 멤버가 수염을 밀었는데, 성공적인 이미지 변신이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마지막으로 박기훈은 “올 한 해도 라포엠과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내년에도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인사하며 단독쇼를 마무리했다. 이처럼 라포엠은 귀호강 라이브 무대와 팬들에게 전하는 진심 가득한 메시지로 재미와 감동이 함께한 크리스마스 파티를 완성,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시간을 선물했다.라포엠은 오늘(24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크리스마스 기념 스페셜 클립 ‘라포엠 (LA POEM) My Grown Up Christmas List - Kelly Clarkson’를 공개한다.
2022.12.24 I 윤기백 기자
"러시아·우크라, 상대 장악 불가능…내년에도 소모전 지속"
  • "러시아·우크라, 상대 장악 불가능…내년에도 소모전 지속"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내년에도 소모전 양상으로 지속될 것이라는 전문가의 견해가 나왔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 상대를 완전히 제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지적이다. 13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크렘린궁에서 열린 지식교육상 시상식에서 화상으로 연설하고 있다. (사진=TASS/연합뉴스)제성훈 한국외대 노어과 교수는 20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일단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역을 무력으로 장악할 능력은 없어 보인다”며 “우크라이나도 서방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러시아군을 완전히 몰아낼 능력은 없다”고 밝혔다. 제 교수는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의 완전 철수와 점령지 반환, 전범 처벌과 배상금 지급까지 요구하고 있다”며 “승전국이 요구할 법한 제안이라 러시아가 받아들일 리는 없다. 그래서 (종전 또는 휴전) 합의가 어려운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2024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선이 있다는 점, 미국과 러시아가 최근 물밑 접촉을 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정치적 변화 가능성에 주목했다. 제 교수는 “러시아에서는 자신들이 패배하거나 굉장히 많은 양보를 하는 합의를 했을 때 푸틴 체제가 더 위험해질 수 있다는 걱정을 한다”고 전했다. 이어 “전쟁은 내년에도 굉장한 소모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많은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드니프로 강 서안, 즉 동쪽까지 차지하는 것을 맥시멈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푸틴 대통령이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루카셴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것에 대해서는 “크렘린이 부인하긴 했지만 참전 문제도 논의되지 않았을까 싶다”고 관측했다.
2022.12.20 I 이유림 기자
변화의 시대, 주택도시금융의 방향과 역할은
  • 변화의 시대, 주택도시금융의 방향과 역할은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국토교통부는 ‘제9회 국제주택도시금융포럼’을 오는 7일 콘래드 호텔(여의도)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2013년을 시작으로 올해 9회째를 맞이하는 국제주택도시금융포럼은 그간 다양한 화두를 제시하고 심도 깊은 토론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주택금융정책 발전에 큰 기여를 해 왔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변화의 시대 주택도시금융의 방향과 역할’을 주제로 전 세계적인 금융시장의 변동성 및 주택·도시환경의 변화와 이에 대한 정책방향을 논의하게 된다. 이번 포럼은‘경제사회변화에 대응한 주택도시 정책’과 ‘인구구조변화와 주택금융의 역할’ 2개 부문으로 나누어 국내외 전문가의 발표와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먼저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와이즈 센터 로미나 보아리니 소장은 ‘펜데믹 이후 주택도시환경의 변화와 시사점’을 주제로 주택 및 도시 정책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식을 제안하며 민성훈 수원대학교 교수는 지속가능한 도시의 기반을 구성하는 부동산, 인프라 등 실물자산에 대한 ‘기관투자자의 전략적 자산배분과 ESG 투자목표 간 불일치’를 주제로 주택·도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ESG 지수와 표준화된 ESG 등급 개발의 필요성에 대해서 발표할 예정이다.발표에 이어 김경환 서강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4인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한 주택도시 정책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계획이다.제2 부문 ‘인구구조변화와 주택금융의 역할’에서는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도웰 마이어스 교수가 ‘주택소유 인구연령 변동과 세대 간 불균형’을 주제로 세대별 자산격차 완화를 위한 정책지원 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 챙 킷 탕 교수가 ‘세대 간 빈부격차 해소를 위한 주택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싱가포르·한국·영국의 사례를 통해 청년층의 주택마련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주택금융 정책을 소개하고 박신영 한국사회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좌장으로 4인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고령인구의 주거안정과 세대별 자산격차 완화를 위한 주택·도시금융의 정책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국토교통부 권혁진 주택토지실장은 “이번 포럼은 변화의 시대 주택도시금융의 방향과 역할에 대해 각국의 다양한 경험과 사례, 정책의 방향을 교류하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2.12.06 I 김아름 기자
'아는 형님' 박성훈, 개인기 대방출…송강호·한석규 성대모사
  • '아는 형님' 박성훈, 개인기 대방출…송강호·한석규 성대모사
  • (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배우 박성훈, 김소은, 송진우, 임나영이 ‘아는 형님’에 출격한다.오는 26일(토)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는 영화 ‘유포자들’의 주역인 배우 박성훈, 김소은, 송진우, 임나영이 전학생으로 등장한다. 이들은 다양한 개인기부터 끊임없는 에피소드까지 전하며 재능 부자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이날 송진우는 “여러 예능에서 개인기로 이병헌의 건치 댄스를 춘 이후 실제 촬영장에서 이병헌을 만났다”라며 당시 이병헌에게 들었던 한마디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낸다. ‘건치 댄스’ 개인기를 직접 보여달라는 형님들과 전학생들의 요청에 망설임 없이 “음악 주세요”라고 외치며 이를 직접 선보이기도 한다. 이어서 송진우는 “성훈이도 성대모사를 잘한다”며 박성훈의 숨겨진 개인기를 소개한다. 형님들은 박성훈의 외모에 집중하며 “관상에 성대모사가 없는데?”라고 반문하지만, 이내 박성훈이 송강호·한석규 성대모사를 하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또 임나영은 오디션을 볼 때마다 자신의 별명인 ‘스톤 나영’을 해명해야 했던 웃픈 사연을 공개한다. 이어 4세대 아이돌 댄스 메들리까지 완벽히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띄운다.박성훈, 김소은, 송진우, 임나영의 숨겨진 예능감은 26일(토) 오후 8시 50분 JTBC ‘아는 형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11.25 I 조태영 기자
다인이비인후과병원, 우수기업 CEO 선정
  • 다인이비인후과병원, 우수기업 CEO 선정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이비인후과 전문 다인이비인후과병원(병원장 박하춘)은 최근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주관 ‘2022 CEO만남의 날’ 행사에서 우수기업 CEO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직업계고 학생 채용 약정형 현장실습 기업 중 선도기업으로 분류된 기업이 참여하고, 인천시교육청현장실사단이 직무분야 적합성 및 교육여건, 근로기준법 준수 및 안전-보건 관리 현황, 기업규모 및 CEO 의지 등을 바탕으로 현장실습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다인이비인후과병원은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 관내 요양원 및 요양 보호사를 대상으로 독감백신 접종 사업 및 기부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오고 있으며, 취업을 앞두고 있는 특성화 보건고 학생들을 위해 의료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의료실무 교육 협력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다인이비인후과병원의 박하춘 병원장은 “미래의 보건 간호 인재를 육성하는 일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만으로도 보람된 일인데, 이렇게 뜻깊은 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또 박 병원장은 “국민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은 의료인의 당연한 사명이며, 지역사회가 발전하여 더불어 행복한 삶을 살 수도 있도록 지원하는 것도 의료기관의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2.11.07 I 이순용 기자
국힘 인천시당, 도성훈 검찰 송치 “참담하다”
  • 국힘 인천시당, 도성훈 검찰 송치 “참담하다”
  • 도성훈 인천교육감.[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2일 “검찰에 송치된 도성훈 인천교육감은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검찰은 철저한 조사로 시시비비를 가려야 한다”고 밝혔다.시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도 교육감 사건을 지켜보는) 인천시민의 입장은 참담하고 부끄럽기가 이루 말을 잇지 못할 정도이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이어 “경찰은 올해 교육감 선거 TV토론에서 도성훈 후보가 제기한 최계운 후보의 논문 표절 주장은 허위사실이고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도 교육감을 송치했다”고 설명했다. 또 “교육감 선거는 아이들의 교육을 책임지는 최고의 수장을 뽑는 것이다”며 “가장 깨끗하고 공정하며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본이 돼야 하는 선거에서 (도 교육감이) 네거티브만 일관한 결과이다”고 지적했다.시당은 “도 교육감의 측근들은 지난해 교장공모제 부정행위에 가담한 혐의로 줄줄이 실형을 선고받았다”며 “자숙하고 반성해야 할 당사자(도 교육감)가 민주적이고 양심적인 세력의 대변자인 양 자처하는 것은 시민을 기만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진정 양심이 있다면 시민 앞에 사과부터 하는 것이 도리일 것이다”고 강조했다.한편 도 교육감은 최근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검찰에 송치됐다. 또 같은 혐의로 입건된 시교육청 대변인 A씨와 선거캠프 관계자 B씨가 송치됐다.도 교육감은 지난 5월23일 열린 인천시교육감 후보 TV토론회에서 상대측 최계운 후보가 논문을 표절했다고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해당 허위사실을 현수막을 통해 공표한 혐의가 있다.
2022.11.02 I 이종일 기자
‘허위사실 공표 혐의’ 도성훈 인천교육감, 검찰 송치
  • ‘허위사실 공표 혐의’ 도성훈 인천교육감, 검찰 송치
  • 도성훈 인천교육감.[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6·1지방선거를 앞두고 상대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피소된 도성훈(62) 인천시교육감이 검찰에 넘겨졌다.인천남동경찰서는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도 교육감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또 같은 혐의로 입건된 시교육청 대변인 A씨와 선거캠프 관계자 B씨를 송치했다. A·B씨는 6·1지방선거 때 도성훈 교육감 캠프에서 선거운동을 했다.도 교육감은 지난 5월23일 열린 인천시교육감 후보 TV토론회에서 상대측 최계운 후보가 논문을 표절했다고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해당 허위사실을 현수막을 통해 공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TV토론 당시 도성훈 후보는 “최 후보 논문을 카피킬러로 검사한 결과 전체 110개 문장이 다른 논문과 동일했다”며 표절을 주장했다.이에 최 후보는 도 후보가 허위사실을 공표한 것이라며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경찰 관계자는 “수사 결과 피의자측의 허위사실 공표로 판단해 송치했다”고 말했다. 그는 “교육감 선거는 공직선거법 대신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을 적용한다”며 “지방교육자치법에 관한 법률이 공직선거법을 준용한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2022.11.01 I 이종일 기자
아파트 앱 고도화로 관리비 투명성↑…국토부, 이달 개선안 발표
  • 아파트 앱 고도화로 관리비 투명성↑…국토부, 이달 개선안 발표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의 고도화로 관리비의 투명성을 높인다. 국토부는 이달 중 ‘관리비 투명화 및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개선 방안’을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4일 주택도시보증공사 서부주택도시금융센터에서 청년재단 관계자, 부동산 포털사이트 운영사, 법무부 관계자 등과 ‘공동주택 관리비 제도개선 간담회’를 갖고 K-apt 시스템 개선 방안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했다. 간담회에선 1인가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오정희 데일리팝 이사와 남기웅 청년재단 홍보교류팀장은 관리비 감시 사각지대인 원룸에 다수 거주하고 있는 청년층이 겪고 있는 다양한 사례와 제도개선 건의 사항을 공유했고, 서소영 공인중개사는 실제 현장에서의 경험담과 느꼈던 점에 대해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부동산 플랫폼 관계자도 함께했는데 연성훈 리더(네이버부동산)는 공공데이터 추가제공 시기, 성현탁 부장(KB부동산)은 제공하고 있는 공공데이터의 업데이트 현황, 함영진 랩장(직방)은 아파트 공개대상 확대와 오피스텔 관리비 공개시점 등에 대해 협의하고, 플랫폼 운영 과정에서의 경험 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이날 한국부동산원은 공동주택 관리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K-apt 시스템 고도화 계획’도 발표했다. 지난 1월부터 시범운영 중인 ‘관리비리 조기경보시스템’을 활용한 관리비리 이상징후 분석 및 사례 공유 등 환류 체계를 정립해 전국 지자체의 시스템 활용도를 높이고, 시설물 교체·수리, 유지관리용역 등에 대한 단순 입찰업무를 지원하던 기존 전자입찰시스템에 업체 간 입찰담합을 방지하고 입주민의 감시역량 강화를 위해 ‘사업비 비교’ 기능을 추가한다. 동종 공사에 대한 업체별 비교 기능과 공사유형별 사업비 비교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4일 서울 여의도 HUG 서부주택도시금융센터에서 공동주택 관리비 제도개선 간담회를 갖고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국토교통부 제공)인근 단지와의 관리비를 비교하는 기능도 지리정보시스템(GIS)을 기반으로 온라인 지도 상에서 직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도록 비교 방법을 개선한다. 이어서 K-apt의 관리비 정보 등 공공데이터 민간활용 사례 발표와 함께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 등 ‘관리비 투명성 제고를 위한 민관협력 강화방안’도 논의했다. 현재 일부 부동산 포털사이트만 K-apt에서 제공하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월별 관리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대다수는 여름·겨울·연평균 관리비 정보만을 제공하고 있다.아울러, 법무부와의 협업을 통해 법무부에서 추진 중인 ‘집합건물법’ 개정을 통해 오피스텔 표준관리규약에 관리비 세부항목 명시, 주택임대차 표준계약서 서식에 관리비 항목 반영 등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제2의 월세’로 여겨지는 관리비가 불투명하게 운영된다면 청년세대 등 주거취약계층의 주거부담은 더욱 커지게 된다”며 “관리비 투명성을 높이고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관리비 정보 공개 확대, 관리비리 선제 차단장치 마련, 정부·지자체 합동점검 실시 등 관리ㆍ감독 강화 등 다각적인 제도개선과 함께 민간과의 협업체계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2.10.04 I 하지나 기자
KPGA에서 '꿈의 58타' 나왔다..허성훈, 스릭슨투어 예선서 대기록 작성
  • KPGA에서 '꿈의 58타' 나왔다..허성훈, 스릭슨투어 예선서 대기록 작성
  • ‘꿈의 58타’를 기록한 허성훈이 스코어 카드와 경기 중 사용한 골프공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K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투어 프로에 도전하는 허성훈(19)이 한국프로골프(KPGA) 스릭슨 투어 16회 대회 예선전에서 ‘꿈의 58타’ 대기록을 세웠다.허성훈은 22일 전북 군산의 군산 컨트리클럽 전주·익산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3개 골라내 13언더파 58타를 쳐 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울산 경의고 출신의 허성훈은 이날 경기에서 2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이후 4번부터 6번까지 3연속 버디 후 8번과 9번홀까지 전반 9개 홀에서만 6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6언더파를 쳤다. 후반 들어서도 상승세가 꺾이지 않았고 11번과 12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은 데 이어 14번홀부터는 마지막 18번홀까지 5개홀 연속 버디로 마무리해 58타의 대기록을 썼다. 국내 프로골프 경기에서 58타를 친 건 허성훈이 처음이다. 그러나 정규 대회가 아닌 예선전에서 작성해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되지 않는다. 그러나 국내 대회에서 나온 첫 58타 기록으로는 남는다.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58타는 딱 한 번 나왔다. 짐 퓨릭(미국)은 2016년 8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마지막 날 이글 1개와 버디 10개를 묶어 12언더파 58타를 쳤다. 59타는 알 가이버를 비롯해 스코티 셰플러 등 12명이 기록했다. 일본에선 2010년 이시카와 료(일본)가 주니치크라운 마지막 날 경기에서 버디만 12개 잡아내며 꿈의 58타를 쳤고, 2022~203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진출을 확정한 김성현(24)은 2021년 JGTO 투어 골프파트너 프로암 토너먼트 마지막 4라운드에서 12언더파 58타를 친 적이 있다. LPGA 투어에서는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등이 기록한 59타가 최소타 신기록이다. 코리안투어에선 이승택이 2017년 티업지스윙메가오픈에서 작성한 60타가 최소타다.허성훈은 “아직도 얼떨떨하다”며 “매 홀마다 그린 경사가 쉽게 파악됐다. 이런 적은 처음이었다”고 기록 달성을 기뻐했다. 이어 “스코어를 계속 줄이는 상황에서도 들뜨지 않았고 경기가 끝난 뒤 58타를 쳤다는 것을 알았다”며 “집중력이 최고로 높았던 하루였다. 공식 기록으로 집계되지 않은 것은 나름 아쉽다”고 말했다. 허성훈은 10세 때 뉴질랜드로 유학을 떠났다. 학업이 목적이었으나 골프를 좋아하는 어머니의 영향으로 골프를 배웠다. 14세에 귀국한 뒤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골프 선수의 길로 접어들었다. 그는 “공부도 열심히 하면서 골프를 병행하고 있다”며 “최근 방학기간이라서 훈련에 매진했더니 이런 의미 있는 결과나 나왔다. 58타의 기억은 잠시 잊고 본선에서 꼭 상금을 획득해 부모님과 스승인 장효민 코치님께 고마움을 담은 선물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허성훈은 오는 9월 5일부터 이틀 동안 군산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스릭슨투어 16회 대회에 출전한다. 허성훈이 경기 중 사용한 골프공과 58타가 적힌 스코어카드. (사진=KPGA)
2022.08.24 I 주영로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