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223건

  • [한주의 제약바이오] 국산 신약, 유럽 5대 경제대국 진출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지난 주(12월 5일~12월 9일) 제약·바이오업계 이슈를 모았다.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치료제가 유럽 5대 경제대국에 진출한다. 동구바이오제약이 미국 유전자 치료제 기술 개발 기업에 약 50억원 투자를 단행한다.◇유럽 5대 경제대국 진출 성공SK바이오팜(326030)은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가 프랑스에서 출시허가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세노바메이트는 독일과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등 유럽 5대 경제대국에 진출하게 됐다. 유럽 국가 전체로는 현재 15개 국가에서 판매 중이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3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세노바메이트의 판매 승인을 얻었다. 이후 세노바메이트를 ‘온투즈리’라는 제품명으로 유럽에 출시했다. SK바이오팜은 온투즈리의 판매 지역이 확대된 만큼 안젤리니파마로부터 기술 사용료(로열티)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美 바이오텍에 50억원 투자동구바이오제약(006620)은 유전자 치료제 전달기술(DDS)을 개발 중인 미국 바이오텍 ‘진에딧’(GenEdit, Inc.)에 50억3000만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신기술금융 자회사 로프티록인베스트먼트와 패스웨이파트너스가 ‘패스웨이-로프티록 글로벌 신기술조합 1호’를 설립하고 이 같은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진에딧은 미국 유씨 버클리대(UC Berkeley)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근우·박효민 박사가 창업한 기업이다. mRNA(메신저 리보핵산), siRNA(짧은 간섭 리보핵산) 및 유전자 가위 ‘크리스퍼-캐스9(CRISPR-CAS9)’ 등 유전자치료제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분야인 약물전달기술을 주력으로 개발하고 동시에 자체 유전자치료제도 개발하고 있다. ◇제약 넘어 의료기기도 진출JW중외제약(001060)은 그룹 내 진단시약 전문 기업인 JW바이오사이언스의 의료기기 사업부문을 양수하기로 했다. JW중외제약은 지난 8일 공시를 통해 JW바이오사이언스의 의료기기 영업권을 비롯해 충주공장 건물 및 토지, 제품 등 자산과 부채, 계약, 기타 권리를 양수한다고 밝혔다.양수 목적은 사업 다각화를 통한 매출 증대다. 원내의약품 강자인 JW중외제약은 병원 대상 마케팅 인프라를 바탕으로 의료기기 사업에 있어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2022.12.11 I 석지헌 기자
씨티씨바이오, 조루·발기부전 복합제 임상 3상 성공
  • 씨티씨바이오, 조루·발기부전 복합제 임상 3상 성공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씨티씨바이오(060590)가 조루·발기부전 복합제(CDFR0812-15/50mg)의 임상 3상 시험에서 통계적으로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24일 공시했다.씨티씨바이오는 24일 임상수탁기관(CRO)을 통해 임상 3상 결과보고서를 수령한 결과, 회사의 조루·발기부전 복합제가 각각의 대조군(컨덴시아정 및 비아그라정)의 단독투여에 비해 질 내 삽입 후 사정에까지 이르는 시간(IELT)을 유의하게 증대시킨다고 밝혔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대조군들과 견줄 정도로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치료군간 차이가 유의함을 입증했다.씨티씨바이오의 조루·발기부전 복합제는 조루증 치료에 사용되는 클로미프라민(Clomipramine HCL, 컨덴시아정)과 발기부전치료제인 실데나필(Sildenafil citrate, 비아그라정)의 복합제로 이루어져 있다.그동안 회사는 2019년부터 22개 병원에서 만 19세 이상의 남성 조루 환자 792명을 대상으로 조루?발기부전 복합제(CDFR0812-15/50mg) 사용 시 요법의 유효성 및 안전성 비교 평가를 위해 임상을 진행해왔다. 임상시험 방식은 전향적,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실약 대조, 3개 투여군, 평행, 다기관 등으로 다양하게 측정됐으며 투여 및 관찰 기간은 20주 이상이었다.회사 관계자는 “씨티씨바이오는 조루?발기부전 복합제 임상 3상 완료에 앞서 비뇨기시장 강자인 동구바이오제약과 사업제휴계약 체결을 통해 빠른 시장진입을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라며 “본 계약에 따르면 제품 출시 후 씨티씨바이오에서 생산한 제품을 양사가 유통·판매를 하게된다”고 전했다.씨티씨바이오 이민구 대표이사는 “본 임상 결과를 통해 당사 기술력이 입증됐다”며 “연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하며 제품 출시에 속도를 낼 것”이라 설명했다.이어 “복합제 출시 후 PMS(시판 후 조사연구)를 활용해 시장 선점 효과를 누림과 동시에 국내 임상자료를 인정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허가를 진행할 예정이며, 유럽과 미국 등은 추가적인 인종 간 개체차 시험을 통해 추후 허가를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남성들에게 ‘조루’와 ‘발기부전’은 대표적인 성 기능 질환으로 세계남성과학회의 발표에 의하면 발기부전 환자와 조루환자의 각각 50%씩 복합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으며, 국내 약 2000억원, 글로벌 3조 8000억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2.10.24 I 김지완 기자
한국제약협동조합, 정춘숙 보건복지위원장과 정책 간담회
  • 한국제약협동조합, 정춘숙 보건복지위원장과 정책 간담회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한국제약협동조합은 향남제약공단에 위치한 동구바이오제약 생산공장에서 정춘숙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과 중견·중소 제약사 경영 환경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앞줄 왼쪽부터) 김국현 이니스트ST 대표, 김우태 구주제약 대표, 조용준 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 정춘숙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박은희 한국파마 대표, 윤석근 일성신약 대표(사진=한국제약협동조합)한국제약협동조합에 따르면 이 자리에는 조합 임원사인 제약사 대표 20여명이 참석했다. 정춘숙 보건복지위원장에게 제약·보건산업의 정책방향을 제안하고 현장애로사항을 소통했다.한국제약협동조합은 중소·중견 제약사가 함께하는 단체로 경기도 화성시 향남에 향남제약공단을 운영하고 있다.36개사 41개 공장이 입주한 향남제약공단은 지난해 기준 고용 4000여명, 국내 의약품 생산금액 총 21조 중 22%인 4조7000억원을 생산하는 국내 최대 의약품 생산공단이다.간담회에서는 최근 제약업계에서 활발히 논의 중인 국내원료 의약품 산업 및 제네릭 활성화 방안, OTC 활성화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정 위원장 일행은 스마트팩토리 고도화를 진행 중인 동구바이오제약 생산공장 및 품질경영본부를 방문하고 직접생산 현장파악 등 제약 제조 시설을 둘러보고 의약품 품질관리에 대한 관심사를 전달했다.정 위원장과 조용준 이사장은 국민 건강과 제약산업 주권을 위해서는 대형제약사뿐만 아니라 중소, 중견 제약사와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사실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보건 산업의 발전을 위해 상호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2022.08.26 I 함지현 기자
  • [재송]2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다음은 2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두산퓨얼셀(336260)=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8억1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7%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741억2100만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3.4% 증가. 2분기 당기순이익은 8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8% 급감.△롯데케미칼(011170)=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삼성증권과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기간은 8월 8일부터 2023년 2월 8일까지.△쌍용자동차(003620)=회생계획안의 심리 및 결의를 위한 관계인 집회와 추완 신고된 회생채권 조사를 위한 특별기일 일시 및 장소가 8월 26일 오후 3시 서울법원종합청사 3별관 제1호 법정으로 정해졌다고 공시.△노루홀딩스(000320)=최대주주인 한영재 회장의 장녀 한경원씨가 27일과 28일 양일간 자사 보통주 5967주를 장내매수한다고 공시. 이번 자사주 매입으로 인한 한경원씨의 지분율은 1.13%(15만3018주)가 돼.△포스코케미칼(003670)=전남 광양에 전구체 공장 2단계 증설을 위해 3262억원을 투자한다고 공시. 이번 투자는 연산 4만5000톤 규모의 전구체 제조설비를 증설하는 것으로 투자금액은 자기자본의 13.38%에 해당.△애경케미칼(161000)=합자회사인 일본 Maruha Nichiro가 보유하고 있는 AK&MN바이오팜 주식 362만4004주(총 주식 906만10주 중 40%)를 장외취득하기로 이사회에서 의결했다고 공시. 취득단가는 주당 2708원이며, 거래일자는 거래 종결일(주식 양수 및 대금 지급)을 기준으로 한 9월 1일.△ 일동제약(249420)=올해 2분기 잠정 기준 220억31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20억2700만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14.6% 증가. 2분기 당기순이익은 505억4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4.0% 늘어.△DL이앤씨(375500)=김포 데이터센터 신축공사에 대해 발주처인 Digital Realty로부터 LOA(Letter Of Authorization)를 수령했다고 공시. 이 공사는 경기도 김포시 구래동 일대에 지하4층~지상 8층 규모의 데이터센터 1개동을 짓는 사업. 예상공사비는 4290억원이며, 이는 매출액 대비 5.62%이다. 공사기간은 24개월.△ 유테크(178780)=이길영 외 7명이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에 경영권 분쟁 소송 관련 주주총회 소집허가를 신청했다고 공시.△가온미디어=종속회사인 가온브로드밴드에 한국수출입은행을 채권자로하는 157억2000만 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대비 8.33%에 해당. 채무보증기간은 오는 29일부터 2023년 7월31일까지.△THQ(192410)=유통주식수 증가를 통한 주식거래 활성화를 위해 보통주 1주당 가액을 500원에서 200원으로 하는 주식분할을 결정했다고 공시. 발행주식총수는 3702만3713주에서 9255만9282주로 늘어나. 신주권상장예정일은 9월20일.△성창오토텍(080470)=전장제품 수요확대 대응관련 사전 부지확보를 위해 경기도 평택시 세교산단로 68-20의 토지 및 건물을 김미란 씨로부터 42억 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산총액대비 3.64%에 해당. 취득 예정일자는 8월24일. △동구바이오제약(006620)=신탁계약기간 만료로 NH투자증권과 체결했던 3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해지한다고 공시. △핌스(347770)=경영효율성 증대 및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주주가치제고를 위해 핌스프레임을 흡수합병한다고 공시. 합병비율은 1:0.3617384이며 합병신주는 24만3449주다. 합병기일은 9월30일.△삼양옵틱스(225190)=주당 200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보통주 1주당 1.5%이며 배당금 총액은 20억2993만7600원이다. 배당기준일은 지난달 30일.△ 해성티피씨(059270)=부동산 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보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50억 원 규모의 전북 군산시 산단동서로 246의 토지 및 건물을 케이특수선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산총액대비 10.01%에 해당. △감성코퍼레이션(036620)=61억원 규모 6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을 행사한다고 공시. 발행주식총수는 996만7317주로 발행주식총수 대비 12.5%. 전환가액은 612원, 상장예정일은 내달 10일.△아우딘퓨쳐스(227610)=차입금 일부 상환 및 주식담보 일부 해지로 주식 403만5000주를 담보로 상상인플러스, 상상인저축은행, DB손해보험, HB저축은행, 상상인증권과 체결했던 44억5325만원 규모의 최대주주변경을 수반하는 주식담보제공 계약이 해제됐다고 공시. △엔에이치스팩20호(391060)=일신상의 사유로 하종원 사외이사가 사임했다고 공시. 회사측은 같은 날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서종남 사외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혀.△드림씨아이에스(223250)=타법인 주식취득 대금 중 일부를 자기주식으로 지급하기 위해 자기주식 3만6231주를 장외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예정금액은 4억9998만7800원이며 예정기간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5일까지.△소룩스(290690)=강욱원 사외이사가 사망으로 당연퇴임했다고 공시.△RFHIC(218410)=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손실이 3억73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236억67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08% 감소.△카나리아바이오(016790)=당사자간 합의로 개별 거래처 대상으로 사료 대금에 대한 금융서비스보증내용으로 맺었던 디비캐피탈과의 여신금융 포괄약정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공시. 잔존채무 합계액은 23억4000만원이며 최종만기일은 2023년 1월5일. △멜파스(096640)는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이 스프링나인이 제기한 자사의 하나은행에 대한 채권가압류 신청에 대해 채권 가압류를 판결했다고 공시. △멜파스(096640)는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이 스프링나인이 제기한 자사의 하나은행에 대한 채권가압류 신청에 대해 채권 가압류를 판결했다고 공시. △비덴트(121800)는 16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비분리형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에 대한 신주인수권 행사로 249만5944주가 발행된다고 공시. 이는 발행주식총수 대비 4.50%에 해당. 행사가액은 8013원이며 상장예정일은 내달 12일.△비덴트(121800)는 62억원 규모 15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행사로 77만3738주가 발행된다고 공시. 이는 발행주식총수 대비 1.40%에 해당. 전환가액은 8013원이며 상장예정일은 내달 12일.
2022.07.28 I 송승현 기자
  • 2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다음은 2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두산퓨얼셀(336260)=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8억1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7%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741억2100만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3.4% 증가. 2분기 당기순이익은 8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8% 급감.△롯데케미칼(011170)=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삼성증권과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기간은 8월 8일부터 2023년 2월 8일까지.△쌍용자동차(003620)=회생계획안의 심리 및 결의를 위한 관계인 집회와 추완 신고된 회생채권 조사를 위한 특별기일 일시 및 장소가 8월 26일 오후 3시 서울법원종합청사 3별관 제1호 법정으로 정해졌다고 공시.△노루홀딩스(000320)=최대주주인 한영재 회장의 장녀 한경원씨가 27일과 28일 양일간 자사 보통주 5967주를 장내매수한다고 공시. 이번 자사주 매입으로 인한 한경원씨의 지분율은 1.13%(15만3018주)가 돼.△포스코케미칼(003670)=전남 광양에 전구체 공장 2단계 증설을 위해 3262억원을 투자한다고 공시. 이번 투자는 연산 4만5000톤 규모의 전구체 제조설비를 증설하는 것으로 투자금액은 자기자본의 13.38%에 해당.△애경케미칼(161000)=합자회사인 일본 Maruha Nichiro가 보유하고 있는 AK&MN바이오팜 주식 362만4004주(총 주식 906만10주 중 40%)를 장외취득하기로 이사회에서 의결했다고 공시. 취득단가는 주당 2708원이며, 거래일자는 거래 종결일(주식 양수 및 대금 지급)을 기준으로 한 9월 1일.△ 일동제약(249420)=올해 2분기 잠정 기준 220억31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20억2700만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14.6% 증가. 2분기 당기순이익은 505억4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4.0% 늘어.△DL이앤씨(375500)=김포 데이터센터 신축공사에 대해 발주처인 Digital Realty로부터 LOA(Letter Of Authorization)를 수령했다고 공시. 이 공사는 경기도 김포시 구래동 일대에 지하4층~지상 8층 규모의 데이터센터 1개동을 짓는 사업. 예상공사비는 4290억원이며, 이는 매출액 대비 5.62%이다. 공사기간은 24개월.△ 유테크(178780)=이길영 외 7명이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에 경영권 분쟁 소송 관련 주주총회 소집허가를 신청했다고 공시.△가온미디어=종속회사인 가온브로드밴드에 한국수출입은행을 채권자로하는 157억2000만 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대비 8.33%에 해당. 채무보증기간은 오는 29일부터 2023년 7월31일까지.△THQ(192410)=유통주식수 증가를 통한 주식거래 활성화를 위해 보통주 1주당 가액을 500원에서 200원으로 하는 주식분할을 결정했다고 공시. 발행주식총수는 3702만3713주에서 9255만9282주로 늘어나. 신주권상장예정일은 9월20일.△성창오토텍(080470)=전장제품 수요확대 대응관련 사전 부지확보를 위해 경기도 평택시 세교산단로 68-20의 토지 및 건물을 김미란 씨로부터 42억 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산총액대비 3.64%에 해당. 취득 예정일자는 8월24일. △동구바이오제약(006620)=신탁계약기간 만료로 NH투자증권과 체결했던 3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해지한다고 공시. △핌스(347770)=경영효율성 증대 및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주주가치제고를 위해 핌스프레임을 흡수합병한다고 공시. 합병비율은 1:0.3617384이며 합병신주는 24만3449주다. 합병기일은 9월30일.△삼양옵틱스(225190)=주당 200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보통주 1주당 1.5%이며 배당금 총액은 20억2993만7600원이다. 배당기준일은 지난달 30일.△ 해성티피씨(059270)=부동산 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보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50억 원 규모의 전북 군산시 산단동서로 246의 토지 및 건물을 케이특수선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산총액대비 10.01%에 해당. △감성코퍼레이션(036620)=61억원 규모 6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을 행사한다고 공시. 발행주식총수는 996만7317주로 발행주식총수 대비 12.5%. 전환가액은 612원, 상장예정일은 내달 10일.△아우딘퓨쳐스(227610)=차입금 일부 상환 및 주식담보 일부 해지로 주식 403만5000주를 담보로 상상인플러스, 상상인저축은행, DB손해보험, HB저축은행, 상상인증권과 체결했던 44억5325만원 규모의 최대주주변경을 수반하는 주식담보제공 계약이 해제됐다고 공시. △엔에이치스팩20호(391060)=일신상의 사유로 하종원 사외이사가 사임했다고 공시. 회사측은 같은 날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서종남 사외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혀.△드림씨아이에스(223250)=타법인 주식취득 대금 중 일부를 자기주식으로 지급하기 위해 자기주식 3만6231주를 장외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예정금액은 4억9998만7800원이며 예정기간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5일까지.△소룩스(290690)=강욱원 사외이사가 사망으로 당연퇴임했다고 공시.△RFHIC(218410)=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손실이 3억73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236억67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08% 감소.△카나리아바이오(016790)=당사자간 합의로 개별 거래처 대상으로 사료 대금에 대한 금융서비스보증내용으로 맺었던 디비캐피탈과의 여신금융 포괄약정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공시. 잔존채무 합계액은 23억4000만원이며 최종만기일은 2023년 1월5일. △멜파스(096640)는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이 스프링나인이 제기한 자사의 하나은행에 대한 채권가압류 신청에 대해 채권 가압류를 판결했다고 공시. △멜파스(096640)는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이 스프링나인이 제기한 자사의 하나은행에 대한 채권가압류 신청에 대해 채권 가압류를 판결했다고 공시. △비덴트(121800)는 16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비분리형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에 대한 신주인수권 행사로 249만5944주가 발행된다고 공시. 이는 발행주식총수 대비 4.50%에 해당. 행사가액은 8013원이며 상장예정일은 내달 12일.△비덴트(121800)는 62억원 규모 15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행사로 77만3738주가 발행된다고 공시. 이는 발행주식총수 대비 1.40%에 해당. 전환가액은 8013원이며 상장예정일은 내달 12일.
2022.07.27 I 송승현 기자
‘엔트레스토-자디앙-베르쿠보’ 삼파전, 심부전 치료제 시장 지각변동 올까
  • ‘엔트레스토-자디앙-베르쿠보’ 삼파전, 심부전 치료제 시장 지각변동 올까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국내에서 가장 넓은 범위의 심부전 적응증 및 보험 급여 범위을 보유한 스위스 노바티스의 ‘엔트레스토’가 치열한 경쟁국면에 접어들게 됐다. 당뇨병에서 심부전 치료제로 변신에 성공한 ‘자디앙’과 만성 심부전 신약 ‘베르쿠보’ 등의 전면 공세가 펼쳐지고 있어서다. 한미약품(128940)이나 종근당(185750) 등 국내 제약사가 엔트레스토나 자디앙 관련 제네릭(복제약) 개발에 몰두하는 가운데, 심부전 시장이 단기간 내 전면 개편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제공=픽사베이)◇‘엔트레스토’가 선두?…자디앙, 베르쿠보 등 전면 공세 직면엔트레스토(성분명 사쿠비트릴·발사르탄)는 안지오텐신 수용체 네프릴리신 억제제(ARNI) 계열의 억제제다. 이는 국내외에서 심부전에 특화된 표준치료제로 권고되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2016년 ‘좌심실 박출률이 40% 이하로 저하된 환자’(HFrEF) 대상 안지오텐신 수용체 길항제(ARB) 등 다른 심부전 치료제와 엔트레스토의 병용 요법을 허가했다. 이듬해 해당 요법이 보험 급여까지 등재돼 의료 현장에서 널리 처방돼 왔다. 지난 2월에도 식약처가 ‘좌심실 박출률 40~60% 이하로 저하된 환자’(HFmrEF)의 1차 치료제로 엔트레스토의 적응증을 늘렸고, 3월에는 급성 비상보성 심부전 환자의 1차치료제 적응증에 대한 보험 급여가 확대 적용됐다. 관련 시장에서 엔트레스토의 지위가 한층 높아진 바 있다.하지만 자디앙, 베르쿠보 등이 본격적인 엔트레스토의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2일 대한심부전학회가 발표한 ‘2022 심부전 진료 지침 완전 개정판’에 따르면, HFrEF 및 HFmrEF 등 좌심실 기능이 60% 이하로 저하된 환자의 1차 치료제로 ARNI 계열의 약물 뿐만 아니라 이뇨제,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용체’(SGLT)-2 억제제 등을 추가로 권고했다.국내 업계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자디앙 등 SGLT-2 억제제와 엔트레스토가 본격적인 심부전 1차 치료제 경쟁을 펼칠 수 있게 됐다”며 “여기에 고위험군 환자 대상 베르쿠보의 매출 확대도 예상돼, 내년 말까지 심부전 치료제 시장이 재편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실제로 이같은 조치는 SGLT-2 억제제 계열의 약물인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의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이나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의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등이 관련 적응증을 획득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실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유럽의약품청(EMA), 식약처 등은 지난해 HFrEF 환자 대상 심부전 치료제로 자디앙을 승인했다. 올해에는 각국 의약 당국이 좌심실 박출률 보존 심부전(HFpEF) 치료제로도 자디앙의 적응증을 확대 승인했다. 자디앙이 ‘당뇨병으로 인한 심부전’, ‘좌심실 박출률 감소 및 보전 심부전’ 등 사실상 전체 심부전 환자에게 쓸 수 있게 된 최초의 SGLT-2 약물로 이름을 올린 셈이다.여기에 새로운 기전으로 급부상한 독일 바이엘의 심부전 신약 베르쿠보(성분명 베르시구앗)도 엔트레스토를 위협하고 있다. 해당 약물은 심장 수축도를 개선하는 ‘구아닐산 고리화 효소’ 자극제 방식의 약물이다. 베르쿠보는 지난해 12월 이뇨제 등에서 효과를 보지 못한 좌심실 박출률 45% 미만 고위험 심부전 환자 대상 2차 치료제로 국내 승인됐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엔트레스토의 지난해 처방액은 323억원으로 전년(235억원) 대비 약 37% 상승했다. 그동안 국내에서 고혈압 치료제가 아닌 심부전 특화 적응증을 가진 약물은 사실상 엔트레스토 뿐이었다. 최근 SGLT-2억제제 약물이 심부전 특화 적응증을 획득하면서 해당 시장이 동반 성장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아직 자디앙이나 베르쿠보의 심부전 관련 매출은 명확히 집계되지 않은 상태다.국내 심부전 치료제 매출 1위에 올라있는 스위스 노바티스의 ‘엔트레스토’(성분명 사쿠비트릴·발사르탄)로, 한미약품 등 일부 제약사가 관련 제네릭을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제공=노바티스)◇엔트레스토 제네릭 장벽↑…자디앙 제네릭으로 승부국내 제약사들은 심부전 치료제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엔트레스토와 자디앙 등과 관련한 제네릭을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그런데 엔트레스토가 ‘발사르탄 성분 관련 용도 및 조성물 특허’(2027년 7월 만료)와 ‘안지오텐신 수용체 길항제 관련 조합물 특허’(2027년 9월 만료), ‘안지오텐신 수용체 길항제 및 중성 엔도펩티다제 이중 작용 조성물 특허’(2029년 1월 만료) 등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종근당(185750)과 한미약품, 보령제약(003850) 등 13개 기업은 2027년 9월에 만료되는 특허회피에 성공했다. 특히 한미약품은 최근까지 2027년 7월과 2029년 1월에 만료되는 특허까지 회피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노바티스 측이 엔트레스토 관련 특허를 추가로 등록하고 있어, 관련 제네릭 출시까지는 아직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반면 자디앙의 남아있는 물질 특허는 비교적 이른 2025년 10월에 만료된다. 지난 2월 동구바이오제약(006620)과 국제약품(002720)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50개 기업이 자디앙 제네릭을 개발해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자디앙 제네릭 개발 업계 관계자는 “환자가 늘며 시장성이 커지고 있는 국내 심부전 치료제 시장을 해외 업체의 약물이 점령하고 있다”며 “베르쿠보나 엔트레스토 등과 관련한 제네릭 진입은 당분간 어려울 것이기 때문에, 수년 내 자디앙 제네릭을 통한 국내 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자디앙의 경우 당뇨병과 심부전, 신부전 등 여러 적응증을 동시에 가진 약물로 통한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SGLT-2 저해제의 당뇨병 대상 시장 규모는 1501억원으로 전년(1279억)과 비교해 약 17% 증가했다. 지난해 포시가의 매출이 425억원으로 1위, 자디앙은 409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앞선 관계자는 “여러 제약사가 자디앙 제네릭을 통해 국내 당뇨와 그로 인한 합병증 등 전체 만성 질환 시장을 타깃하려는 전략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2.07.26 I 김진호 기자
중진공, `제1차 중소벤처혁신성장위원회` 개최
  • 중진공, `제1차 중소벤처혁신성장위원회` 개최
  • 26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2022년도 제1차 중소벤처혁신성장위원회 회의`에서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발언하고 있다.(사진=중진공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6일 `2022년도 제1차 중소벤처혁신성장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중진공은 지난해 3월 기관 및 사업의 개선방향 수립을 위해 미래발전자문위원회를 설치·운영해왔다. 이후 `민간 주도의 역동적 혁신성장` 등 새 정부 국정운영방향에 부합하는 사업 혁신을 위해 기존 자문위를 `중소벤처혁신성장위원회`로 새롭게 개편했다. 위원회는 스타트업, 벤처기업 등 정책수요자 시각에서 중진공 주요사업의 추진전략에 대한 외부 경영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며, 활동 기간은 올해 말까지다. 자문위원은 반도체·바이오·인공지능(AI) 등 미래전략산업 분야 기업인과 디지털·벤처투자·공급망·금융 등 각계 분야 전문가 총 9인으로 구성됐다.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가 위원장을 맡았고, 김고현 한국무역협회 경영관리본부장, 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 박미경 포시에스 대표, 박민영 더화이트커뮤니케이션 대표, 박성욱 금융연구원 거시경제연구실장, 원준희 네비웍스 대표, 이준 산업연구원 산업정책연구본부장,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 등 8명의 위원을 새롭게 위촉했다.이날 열린 제1차 회의에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을 비롯해 황철주 위원장과 자문위원, 중진공 임원·부서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성장사다리 구축 △근본적 경쟁력 제고 △지속가능 성장 지원 △정책서비스 효율화 등을 새 정부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중진공의 사업혁신방향으로 설정하고, 사업구조 재편 및 신규사업 추진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자문위원들은 스타트업, 벤처·중소기업이 우리 경제의 성장 동력이 돼 새로운 산업 생태계 구축과 일자리 창출, 경제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중진공 사업을 개편할 것을 주문했다. 또 산업경쟁력과 공급망 강화, 현장 규제 발굴, 대·중·소 양극화 해소, 지역산업 활력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중진공은 자문의견을 바탕으로 △민간주도형 청년창업 지원 △혁신성장 중심의 정책자금 고도화 △신산업·디지털 인재양성 △공급망 대응 맞춤형 지원 △ESG 경영확산 △규제혁신 추진체계 강화 △빅데이터 기반 정책서비스 등 15개 과제별 세부 혁신계획을 수립해 이행할 계획이다.황철주 위원장은 “혁신은 업종과 규모를 불문하고 중소기업의 생존에 필수적인 요건”이라며 “중소벤처기업의 역동성이 좋은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 제언을 아끼지 않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중진공이 고민한 사업혁신과제를 고객과 전문가에게 검증받고 보완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기업현장과 정책을 잇는 중재자로서, 고객의 편익을 향상시키는 정책집행으로 국정과제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2.05.26 I 이후섭 기자
씨티씨바이오, 1분기 역대 최대 실적 달성
  • 씨티씨바이오, 1분기 역대 최대 실적 달성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씨티씨바이오(060590)가 올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씨티씨바이오 1분기 실적. (제공=씨티씨바이오)씨티씨바이오는 12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02억원, 영업이익 87억원을 각각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51.4% 엽업이익은 1505% 늘어난 수치다.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으로 사업개편과 사료첨가제 매출 상승이 주된 이유로 분석된다.회사 측은 “주력 제품 ‘씨티씨자임’(CTCZYME)은 최근 글로벌 사료회사들로부터 원가절감을 목적으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제품은 지난 2016년 동물약품 사료첨가제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받은 제품”이라고 부연했다.향후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씨티씨바이오 관계자는 “조루·발기부전 복합제 임상완료를 앞두고 있다”면서 “지난 4월 동구바이오제약과 사업제휴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향후 제약사업부문 매출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경영진 변경 이후 사업개편을 통해, 회사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중”이라며 “올해는 6년간의 연결 적자를 탈피하고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5.12 I 김지완 기자
'여성호르몬제 CMO 독식'...지엘팜텍, 고성장 열차 올라타나
  • '여성호르몬제 CMO 독식'...지엘팜텍, 고성장 열차 올라타나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지엘팜텍(204840)이 경구여성호르몬제 분야에서 숨은 강자로 부상했다.지엘팜텍 100% 자회사 지엘파마 홈페이지. (갈무리=김지완 기자)3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지엘팜텍 100% 자회사인 지엘파마는 현재 국내 시판 중인 90개 경구여성호르몬제 가운데 27개 품목을 제조하고 있다. 이중 국내제조 경구여성호르몬제는 총 43개 품목이다. 국내 생산 경구여성호르몬제 둘 중 하나는 지엘파마에서 만들어냈다는 얘기다.경구여성호르몬제는 사전·사후 피임약, 남임치료보조제, 자궁내막증 치료제, 폐경기 호르몬대체요법(HRT) 등을 말한다. 이 시장은 지난 2016년까지 외국 제약사들의 독무대였다. 경구여성호르몬제의 지난 2016년 기준 허가품목 숫자는 43개였다. 이 중 해외수입 품목은 36개였고, 국내제조 품목은 7개에 불과했다. 국내 경구여성호르몬제 시장 규모는 현재 연 800억원 내외로 추정된다.◇ 女호르몬제 공급 불안에 CMO 공략해 성공국내 경구여성호르몬제 시장에 지난 2017년부터 큰 변화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여성 환자 인식 변화로 경구여성호르몬제 급격히 팽창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 결과, 국내 성호르몬제 허가품목 숫자도 급격히 증가했다.지엘파마 관계자는 “예전엔 여성 갱년기 증상이 나타나면 그냥 참고 견디면서 극복했다”면서 “최근엔 여성들이 불편에 따른 삶의 질 저하를 감내하기보단 산부인과를 찾는 등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경구여성호르몬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진단했다.1993년 이후 경구여성호르몬의 국내제조 및 수입품목의 누적 허가 현황. (제공=지엘파마)문제는 경구여성호르몬제 국내 수요 증가에도 불구, 공급이 불안정하다는 점이다.지엘파마 관계자는 “독일 바이엘 외엔 경구여성호르몬제를 생산하는 글로벌 제약사는 찾기 힘들다”면서 “바이엘은 국내 3개 제약사를 통해서만 경구여성호르몬제를 공급해왔는데, 몇 년 전부터 원료 수급 문제로 국내 공급 중단과 재개를 반복했다”고 전했다.그는 이어 “바이엘의 갑질 아닌 갑질이 반복되면서 경구여성호르몬제 국내 공급이 원활하지 않았다”면서 “특히 바이엘이 계약사를 3곳으로 한정하면서, 바이엘로부터 경구여성호르몬제 공급계약을 따내지 못한 국내 제약사들이 해외CMO에 제네릭(복제약) 위탁생산을 의뢰하는 등 생산 수요가 급증했다”고 부연했다.지엘파마는 이 같은 경구여성호르몬제 시장 수요를 간파하고 호르몬제 제네릭 개량을 통해 국내 생산 공급을 개시했다. 이 과정에서 지엘파마는 이탈리아 등 유럽에 위치한 호르몬제 원료의약품(API) 공급사와 직접 공급 계약을 맺었다.지엘파마 관계자는 “기존 해외제약사와 달리 국내 생산을 통해 원활하게 경구여성호르몬제를 공급하게 되면서 고객사가 빠르게 증가했다”면서 “또 약가 면에서도 수입약보단 유리해 국내 제약사들이 해외 CMO에서 국내 CMO로 노선을 변경하면서 외형 확대가 이뤄졌다”고 말했다.지엘파마의 경구여성호르몬제 누적 허가 품목 숫자는 2017년 2개 → 2018년 5개 → 2019년 16개 → 2020년 19개 → 지난해 26개 → 올해 30개(예정) 순으로 증가했다. 그 결과, 광동제약, 다산제약, 조아제약, 유한양행, 태극제약, 한화제약, 동아제약, 메디톡스, 일동제약, 삼성제약, 성원애드콕제약, 동성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라이트팜텍, 더유제약, 경동제약 등 제약사들이 지엘파마를 통해 경구여성호르몬제를 위탁생산하고 있다. ◇ 품목확대, 직접판매, 해외 진출... 퀀텀점프 노려지엘파마는 향후 몇 년간 허가품목 확대로 고속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지엘파마는 지난 2일 바이엘의 ‘야즈정’에 대한 국내 최초 제네릭 생산 품목허가를 취득했다. 야즈정은 국내 1위 사전피임약이다. 이 약은 지난해 19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현대약품의 사후피임약 ‘엘라원’, 바이엘의 난임치료보조제 ‘프로기노바’, 바이엘의 자궁내막증 치료제 ‘비잔’ 등의 제네릭이 오는 3분기 내 품목허가가 예상된다.지엘파마는 CMO에 그치지 않고 경구여성호르몬제 직접 판매 확대 계획도 세우고 있다. 지엘파마 관계자는 “CMO는 약이 100원이면 실제 매출은 20~30원”이라면서 “하지만 우리가 만들어 팔면 100원 모두 매출로 잡힌다”고 말했다. 이어 “마케팅 확대를 통해 직판 약을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지엘파마는 ‘지엘팜텍(연구개발) → 지엘파마(생산)→ 판매대행조직(영업)’으로 이어지는 일원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실제 일부 전문의약품들은 지엘파마가 직접 생산, 영업을 통해 공급하고 있다.해외 진출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그는 “동남아 시장은 실사없이도 바로 진출이 가능하다”면서 “이후 중국과 일본 시장 진출을 타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본은 호르몬제 시장 규모만 1조원”이라고 강조했다.지엘파마 관계자는 “기존 오리지널 제제는 너무 비싸다”면서 “우리는 값싸면서도 동등한 효능을 주는 제네릭을 시장에 공급해 의사와 환자 모두에게 처방 선택권을 늘리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지엘팜텍이 지난 2018년 지엘파마(구 크라운제약) 인수하고 2019년부터 경구여성호르몬제 CMO에 뛰어들어 올해로 4년차”라면서 “3년 만에 이룬 성과에 주목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엘팜텍은 지난해 매출액 124억원, 영업손실 27억원을 기록했다.
2022.05.06 I 김지완 기자
씨티씨바이오, 조루·발기부전? 힘세고 오래가는 슈퍼알약 나온다
  • 씨티씨바이오, 조루·발기부전? 힘세고 오래가는 슈퍼알약 나온다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씨티씨바이오(060590)가 발기부전과 조루증을 일망타진하는 신약을 앞세워 고개 숙인 남성시장을 정조준했다.씨티씨바이오 연구원이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제공=씨티씨바이오)21일 씨티씨바이오에 따르면, 개량신약 ‘조루·발기부전 복합제’ 국내 임상 3상이 이달 말 종료될 예정이다. 이 치료제는 지난 2019년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임상 3상 승인을 받고 지난해 4분기 800명의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 현재 일정대로면 이 치료제는 연내 출시될 전망이다.이날 세계남성과학회에 따르면 발기부전 환자 중 절반엔 조루증이 수반되고, 조루환자 가운데 절반은 발기부전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됐다. 비아그라 등장에 남성 성 기능 문제가 해결된 줄 알았지만, 말 못 할 고통을 앓는 이들이 많았단 얘기다. 이 고통은 고개 숙인 남성과 파트너로부터 만족하지 못하는 여성 모두에게 해당 된다.◇ 조루도, 발기부전도 모두 비아그라로 처방?그럼에도 ‘발기와 지속력’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치료제는 아직 세상에 등장하지 않았다. 글로벌 남성치료제 시장이 수십 년 동안 기형적인 성장을 거듭해왔기 때문이다.씨티씨바이오 관계자는 “상당수 남성 환자들은 발기부전과 조루증을 앓아도 병원을 잘 찾지 않는다”면서 “조루증으로 병원을 찾는다 하더라도 발기부전 치료제를 처방받는 환자가 대부분”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의사도, 환자도 조루증 치료제 존재 자체를 모른다”면서 “남성 세계에서 성기에 뿌리는 스프레이 정도가 사정을 지연시키는 유일한 방법으로 오랫동안 통용돼 왔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세계 최초 조루증 치료제를 개발했던 얀센은 한국시장 철수와 복귀를 반복하며 미미한 매출액을 이어가고 있다. 씨티씨바이오 역시 지난 2013년 얀센에 이어 세계 2번째로 조루증 치료제 ‘칸테시아’를 개발했지만 매출액은 미미하다. 그 사이 발기부전제 시장은 매년 덩치를 키웠다. 그는 “비아그라가 유명세를 타며 병원을 찾는 이들이 늘어났다”며 “환자 대부분이 치료 목적보단 발기부전 치료제 처방전 발급 목적으로 병원을 찾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치료제 시장은 비아그라를 필두로 유사약들이 쏟아졌다”면서 “그 결과, 발기부전 환자도, 조루증 환자도, 복합증세 환자도 모두 발기부전 치료제로 처방전이 통일됐다”고 부연했다.◇ 향후 6년간 시장 독점이런 가운데 씨티씨바이오가 세계 최초 ‘조루·발기부전 복합 치료제’를 선보인다. 씨티씨바이오 관계자는 “조루약 접근성이 떨어진다”면서 “복합제는 발기부전 치료제 일변도의 시장을 다양화시키고, 조루증 치료제 접근성을 높일 것”이라고 내다봤다.경쟁사 출현 가능성엔 선을 그었다. 씨티씨바이오 관계자는 “글로벌 제약 시장을 통틀어 조루 치료제는 얀센과 우리뿐”이라면서 “조루치료제를 포함한 발기부전 복합제를 개발하기 위해선 신약개발을 하거나 얀센 또는 우리로부터 기술 도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씨티씨바이오는 칸테시아’ 개발 이후 2014년부터 2020년 사이에 27개국에서 관련 특허를 등록했다. 조루증 치료제 물질특허 만료 후 대책까지 이미 세워놨다. 그는 “이번에 출시하는 복합제는 향후 6년간 특허로 독점권리를 보호받는다”면서 “특허 만료 직전엔 물없이 입에 녹여먹는 ‘구강붕해용필름제제(ODF)’를 출시해 시장지배력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관계 직전에 사용하는 약 특성상 지갑에 넣어다닐 수 있는 필름제제는 확실한 차별화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씨티씨바이오는 현재 발기부전 치료제, 치매치료제 등을 필름제제로 제조·판매하고 있다.◇ 슈퍼알약 내세워 단기 점유율 10% 목표씨티씨바이오는 시장 특성을 고려해 ‘힘세고 오래가는’, ‘슈퍼알약’ 콘셉트로 복합제를 출시할 계획이다. 환자가 약을 사전에 인지해야 처방전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특수시장이기 때문이다.가격 전략은 ‘1+1’ 전략이다. 씨티씨바이오 관계자는 “비아그라, 씨알리스 등의 발기부전 치료제 1정에 3000~5000원”이라며 “조루증 치료제도 가격이 엇비슷하다. 둘 다 처방받는다면 1만원 가까이 든다. 우린 발기부전제 가격에 복합제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는 이어 “한달에 이벤트(성관계)가 10번 있으면 10번 복용해야 한다”면서 “이벤트가 있을 때마다 복용해야 하기 때문에 환자 입장에선 약가 부담이 만만치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발기부전, 조루증 등의 치료제는 약가 적용을 안 받기 때문에 제약사 스스로 가격을 결정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섬세한 영업 전략도 수립돼 이미 실행에 옮겨졌다. 씨티씨바이오는 지난 20일 동구바이오제약과 조루·발기부전 복합제 사업제휴·공급계약을 체결했다.회사 관계자는 “발기부전 치료제는 비뇨기과, 피부과, 가정의학과 등에서 많이 처방된다”면서 “동구바이오제약은 피부과, 가정의학과 등에서 1위 전문의약품을 보유하고 있다. 씨티씨바이오와 동구바이오제약이 이원화된 영업망으로 국내 시장을 침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내년부턴 해외 진출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국내 임상자료를 인정하는 남미, 중동,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을 대상으로 우선 복합제 허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유럽과 미국에선 추가적인 인종간 개체차 시험을 통해 추후 허가를 진행할 계획이다.그는 “조루·발기부전 복합제는 신약개발 품목으로 마진률이 아주 높다”면서 “단기 시장점유율 10%만 돼도 이익이 급증할 수 있다는 것이 내부 판단”이라고 말했다.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은 국내 2500억원, 글로벌 3조8000억원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2022.04.25 I 김지완 기자
동구바이오제약, 씨티씨바이오와 남성기능 복합치료제 사업제휴 계약 체결
  • 동구바이오제약, 씨티씨바이오와 남성기능 복합치료제 사업제휴 계약 체결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제약·바이오 전문기업 동구바이오제약(006620)은 연내 제품출시를 목표로 씨티씨바이오(060590)와 남성기능 복합치료제에 대한 공동연구 및 사업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20일 밝혔다.동구바이오제약 중앙연구소. (제공=동구바이오제약)국내 피부과 처방 1위, 비뇨의학과 처방 6위인 동구바이오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비뇨기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양사가 도입을 추진 중인 개량 신약은 남성 조루증 치료에 사용되는 클로미프라민과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인 실데나필의 복합제로 현재 22개 의료기관에서 약 80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시험 막바지 단계이며, 올 3분기 품목허가를 신청해 연내 제품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비뇨의학과를 주력으로 영업활동을 펼쳐 온 동구바이오제약과 R&D 중심의 다양한 개량 신약 복합제 개발 성공 이력을 갖고 있는 씨티씨바이오의 협업은 상대적으로 개량 신약 도입이 주춤했던 비뇨기 시장에서 상당한 시너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제품이 출시되면 동구바이오제약은 상급종합병원부터 개원의까지 모든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유통과 판매를 진행하게 된다.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은 2012년 비아그라의 특허가 만료된 이후 품질과 가격을 앞세운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면서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왔으나 대표적인남성 성기능 장애인 조루 치료제 시장은 상대적으로 정체되어 있어 이번에 클로미프라민·실데나필 복합 치료제 개발을 통해 조루 치료의 영역도 활기를 띌 것으로 예상된다.세계남성과학회 발표에 따르면 발기부전 환자의 50%가 조루를 동반하고, 조루 환자의 57%는 발기부전 증세를 갖고 있다. 조루 및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은 국내 2천억 원, 글로벌 3조8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루+발기부전 복합 치료제 개발이 성공한다면 연관성 있는 서로 다른 두 비뇨기 질환에 대한 획기적인 치료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동구바이오제약은 1970년대 국내 최초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인 쎄닐톤을 출시 후 유로파서방정, 탐스로신 등 비뇨기 대표품목으로 사업을 확대했고, 최근에는 두타스테리드와 타다리필 성분의 전립선비대증 개량신약 공동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는 “이번 조루+발기부전 복합치료제를 통해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비뇨기 시장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국내 비뇨의학과 처방 1위 회사로 나아갈 뿐 아니라, 해외 진출 교두보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2.04.20 I 김지완 기자
동국제약, 국내 제약사 3곳과 전립선비대증 복합제 공동개발
  • 동국제약, 국내 제약사 3곳과 전립선비대증 복합제 공동개발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동국제약(086450)은 국내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전립선비대증 복합제 ‘DKF-313’의 개발에 동구바이오제약이 합류하게 됐다고 23일 밝혔다.(제공=동국제약)동국제약은 지난해 동아에스티(170900)와 신풍제약과 공동으로 DKF-313을 공동개발하기로 한 바 있다. 여기에 동구바이오제약이 추가 협력에 나서면서 총 4개 사가 DKF-313을 동시에 개발하게 됐다. 각 사가 DKF-313의 개발 비용을 분담하며, 품목허가를 취득할 경우 동시 발매를 진행하게 된다.세계 최초의 ‘두타스테리드’ 및 ‘타다라필’ 복합제로 동국제약이 개발한 DKF-313은 전립선 크기를 줄이는 동시에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하부요로 증상을 개선해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일 1회 복용하는 방식으로 개발돼 장기 치료가 필요한 전립선 비대증에 대한 복용 편의성을 갖췄다는 평가다.동국제약은 2020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DKF-313의 임상 3 시험계획을 승인을 받았다. 지난해 본격적으로 이 물질의 임상 3상을 개시했고, 현재 환자 등록 및 투약을 활발하게 진행 하고 있다. 올해 중순경 대상자 등록이 완료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환자에게 DKF-313을 1년간 투여해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이르면 내년 하반기 중으로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2.03.23 I 김진호 기자
바이오섹터 최대주주 변경 속출, 파멥신 경영권은 어디로 가나?
  • 바이오섹터 최대주주 변경 속출, 파멥신 경영권은 어디로 가나?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파멥신(208340)의 창업주이자 대표이사인 유진산 대표의 지분이 5%에 그치면서 경영권 방어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최근들어 대표이사의 지분율이 낮은 바이오텍의 최대주주가 변경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어서다. 특히 현재 지분율에서는 장내매수만으로도 회사 주인이 바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이 나온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대주주 유진산 파멥신 대표의 지분율은 5.23%에 불과하다. 파멥신은 상장 초기에도 창업주의 낮은 지분율이 투자 위험 요인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2018년 11월 IPO 직후 최대주주는 미국계 투자자문사 오비메드가 운용펀드인 카두셔스아시아(Caduceus Asia B.V,)를 통해 8.18%, 유 대표가 2대주주도 6.81%를 보유했었다. 시장의 우려를 의식한 파멥신은 2019년 10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하면서 콜옵션 조항을 넣었다. 최대주주, 특수관계자와 임직원이 400억원(발행가액의 40%)까지 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조건이 붙었다. 최초전환가액 기준 보통주 59만3568주를 취득, 지분 7.95%를 확보할 수 있다. 리픽싱 70% 조정후 콜옵션 지분율은 10.98%로 늘어난다. CB 발행 당시만해도 콜옵션(매도청구권) 조항을 통해 유 대표의 지분율이 올라갈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현재 유 대표의 지분율은 무상증자와 유상증자 단행으로 인해 더 줄어들었다. 우호관계였던 오비메드는 파멥신 지분을 정리했다.콜옵션은 이뤄지지 않았고, CB가 주식으로 전환되지도 않았다. CB투자자들은 전량 풋옵션을 행사했다. 전환가가 주가보다 비쌌다. 파멥신이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제로(0) 금리로 CB를 발행하면서 사실상 2년 동안 아무런 이득을 얻지 못하고 원금 회수를 강행했다. 최근 대표이사의 의지와 상관없이 최대주주가 바뀌는 바이오회사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최대주주의 5% 지분율인 파멥신 역시 경영권 위협 대상에서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한 대형증권사 IPO 담당 임원은 “적대적 인수합병(M&A) 대상이 될 수 있는 취약한 지분구조다”며 “파멥신의 파이프라인을 욕심내는 회사 또는 기업사냥꾼의 표적이 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시장에서는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유바이오로직스(206650)의 경우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 자회사 바이오노트가 장내매수를 통해 지난해 10월 6.25%로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기존 최대주주인 김덕상 유바이오로직스 이사의 보유 지분은 5.95%였다. 당시 두 회사 간의 합의는 전혀 없었으며, 유바이오로직스는 공시 직후 뒤늦게 경위를 파악하느라 분주했다. 씨티씨바이오(060590) 역시 장내매수를 통해 최대주주가 바뀌었다. 조호연 회장의 지분율은 5.84%였다. 이민구 더브릿지 대표는 지난해 10월부터 수차례 장내서 단순투자를 목적으로 씨티씨바이오 주식을 사들였다. 12.82% 지분으로 최대주주로 올라서자 단순투자가 아닌 경영참여까지 선언했다. 이후 조호연 회장과 성기홍 전 대표 모두 떠나면서 창업주는 더 이상 남아있지 않게 됐다. 특히 조용구 동구바이오제약 부회장(5.15%), 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6.47%)까지 경영참여를 선언하면서, 씨티씨바이오의 향후 경영권 향방에 관심이 집중된다. 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는 조영석 에스디바이오센서 회장이 대표로 있는 투자회사다. 엔지켐생명과학(183490)은 연구개발 목적으로 투자금을 유치하는 과정에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했고, 실권주가 대거 발생하면서 주관사인 KB증권이 모두 떠안았다. KB증권은 지난 10일 엔지켐생명과학 지분 27.97%를 확보했다고 공시했다. 기존 최대주주였던 창업주인 손기영 회장의 지분은 7.4%다. 파멥신에서 유 대표는 가장 중요한 인물이다. 유 대표는 2008년 9월 파멥신을 설립했으며, 20년 넘게 항암제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경영권 방어에 당장 투입될 수 있는 현금성 자산은 378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파멥신 측은 아직 경영권 방어 대책을 수립할 단계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회사 관계자는 “주식 변동 사항은 수시로 체크하고 있으며, 당장 경영권 리스크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여러 가능성에 대해 고민하고 있으며, 아직 구체적인 결정 사항은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2022.03.22 I 김유림 기자
‘21년 바이오벤처 투자 빅4는? 유한·일동·동구바이오·동화
  • ‘21년 바이오벤처 투자 빅4는? 유한·일동·동구바이오·동화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지난해 3분기 기준 바이오벤처에 가장 크게 투자한 기업은 유한양행(000100)으로 확인됐다. 뒤를 이어 일동제약(249420), 동구바이오제약(006620), 동화약품(000020) 등도 다양한 형태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2021년 3분기 기준(자료=금감원)27일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신약 개발을 위해 활발하게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3분기까지만 8곳에 모두 257억8000만원을 투자했다. 가장 많은 투자액이다. 지금까지 타법인에 출자한 누적 평가액만도 7489억7500만원에 이른다.유한양행은 지난해 에스엘백시젠과 에임드바이오, 프로큐라티오, 에스비바이오팜 등에 신규 투자를 단행했다. 테라베스트, 지엔티파마 등에는 경영에까지 참여하고 있다.유한양행은 이에 그치지 않고 올해 항암신약을 비롯해 CNS 등 뇌질환 치료제, 비만치료제, 위장관신약, 면역·알레르기 치료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이프라인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일동제약은 선택과 집중에 나서는 모습이다. 아보메드에 60억원을 투자한 일동제약은 신약개발 전문기업 아이리드비엠에스(ileadBMS)에 130억원을 투자해 계열사로 편입시켰다. 아이리드비엠에스는 일동제약 중앙연구소의 사내 벤처팀에서 시작한 저분자화합물신약 디스커버리 바이오기업이다.특히 일동제약은 매출의 20% 가까운 R&D 비용을 투입하는 등 신약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한 해 일동제약 R&D비용은 945억원으로 매출액 5591억원 대비 16.9%에 달한다. 일동제약은 황반변성 치료제 및 바이오항암신약, 당뇨병 치료신약, 면역항암제, 녹내장치료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 등 개발에 매진 중이다.매출액이 연 1000억원대에 그치는 동구바이오제약은 연구개발비 투자에는 후한 인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케이프센텀제6호신기술사업투자조합에 10억원을 출자하고 직접 투자활동에 나서기 위해 120억원을 투자해 벤처캐피털(VC) 로프티록인베스트먼트를 설립했다.또 해외현지법인인 미국 바이오벤처 발테드시퀀싱(Valted Seq, Inc.)에 28억1800만원을 투자해 뇌질환 조기진단키트 국내 우선협상권을 확보했고 셀파마에도 기술성 투자 명목으로 6000만원을 투입했다.동화약품도 지난해 넥스트바이오메디컬에 59억6000만원을 투자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간암치료용 혈관색전미립구, 황반부종치료제 등을 개발 중이다.또 지플러스생명과학에 20억원을 투입했고 고릴라앤코어친환경 30억원, 캐리스라이프프리아이피오 12억원, 고릴라앤코어컨텐츠 10억원, 새한벤처투자16호 10억원, 아이비엑스글로벌성장제1호투자조합 4억원 등 다양한 투자를 이어갔다.업계 관계자는 “신약 확보를 위한 바이오벤처 투자가 대형제약사는 물론, 중견제약사들까지 적극적으로 나서는 분위기”라며 “제약사 저마다 특징에 맞게 특화된 분야를 중심으로 과감하게 투자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2022.02.27 I 김영환 기자
동구바이오제약, 신기사 로프티록인베스트먼트 등록 완료...“헬스케어 적극 투자”
  • 동구바이오제약, 신기사 로프티록인베스트먼트 등록 완료...“헬스케어 적극 투자”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동구바이오제약(006620)은 8일 자회사 ㈜로프티록인베스트먼트(이하 로프티록)가 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이하 신기사)로 공식 등록되어 기업벤처캐피탈(Corporate Venture Capital)로서 본격적인 모험자본 투자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동구바이오제약은 로프티록의 투자전문성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하여 헬스케어를 중심으로 폭발적 성장이 기대되는 다양한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 활동을 고도화하게 된다. 동구바이오제약 홈페이지. (갈무리=김지완 기자)동구바이오제약이 투자한 ‘뷰노’, ‘지놈앤컴퍼니’, ‘제이시스메디컬’이 코스닥시장 상장을 완료했다. ‘디앤디파마텍’, ‘바이오노트’, ‘노바셀테크놀로지’의 ‘22년 상장이 예상되고 있는 등 동구바이오제약은 최근 연속적인 성공 투자로 자본시장에서 이미 ’투자의 귀재‘로 불리고 있다. 상당한 규모의 투자 수익이 예상되는 일련의 성공적 투자의 비결은 회사가 잘 알고 있고 사업적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에서 투자대상을 발굴하고 업계 네트워크를 활용한 철저한 검증을 통하여 선별해냈기 때문이다. 로프티록은 이러한 동구바이오제약의 투자 DNA를 바탕으로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 자본금 120억 규모의 100% 자회사로 만들어진 신기사다.로프티록의 투자 및 경영총괄은 김도형 대표가 맡고 있다. 서강대 경영학 학사, 카이스트 기술경영학 석사, 성균관대 약학박사 수료의 학력을 가지고 있는 김대표는 글로벌 최대 컨설팅사인 액센츄어 및 SK그룹을 거쳐 동구바이오제약에서 사장으로 역임하면서 성공적인 코스닥 상장을 완수하였고 오픈이노베이션을 진두지휘한 핵심인물로 평가받고 있다.‘투자 받고 싶고, 같이 투자하고 싶은 벤처캐피털’의 비전을 갖고 있는 로프티록은 평균 ’18년 이상의 금융기관 경력을 보유한 섹터별 투자전문가들과 함께 모기업의 재무안정성 및 사업·관리 역량을 기반으로 다소 공격적인 고수익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로프티록은 현재까지 마수걸이 펀드인 ‘동구바이오-웰컴 신기술사업투자조합1호’를 설립해 표적단백질분해치료제(Target Protein Degrader) 개발회사인 ‘핀테라퓨틱스’에 투자했다. 또, 존스홉킨스의과대학을 기반으로 페이팔 창업자 피터틸의 엔젤투자로 널리 알려진, 퇴행성뇌질환 관련 단일세포수준(Single Cell Level)의 차세대염기서열분석(Next Generation Sequencing) 회사인 ‘발테드시퀀싱’에 약 30억원 규모의 해외 직접 투자를 진행했다. 이외에도 프롭텍 선두 기업인 ‘직방’에 20억원, 원헬스 동물의약품 및 백신 개발기업 ‘카브’에 10억원, 그리고 심자도 의료기기업체 ‘AMCG’에 5억원을 투자했다. 로프티록은 향후 헬스케어부문과 플랫폼기업, 딥테크기업 등 4차 산업관련 신기술기업을 중심으로 투자를 진행하여 ‘23년까지 다수의 프로젝트 펀드와 블라인드 펀드를 결성하고 고유계정 투자를 확대하여 트랙레코드를 축적하고, ’25년까지는 사모펀드 진출 및 해외투자 강화로 운영자산(Asset Under Management)을 확대할 계획이다.로프티록 김도형 대표이사는 “다수의 트랙레코드로 입증된 높은 수익률, 제약·바이오 전문 투자 인프라 구축, 모기업의 자원 및 네트워크·노하우, 해외투자 역량 등이 로프티록의 차별적 경쟁우위이다”며 “도전적인 수익 목표 설정, 철저한 하방 위험 관리, 역발상을 통한 투자 기회 발굴, 그리고 미래의 산업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 투자를 통해 투자자 및 신기술기업 모두가 윈-윈할 수 있도록 조력하는 초우량 벤처캐피탈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2.02.08 I 김지완 기자
'손대는 것마다 잭팟'...동구바이오제약, 신들린 바이오텍 투자
  • '손대는 것마다 잭팟'...동구바이오제약, 신들린 바이오텍 투자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동구바이오제약이 뛰어난 바이오벤처 투자로 ‘사업역량 강화’와 ‘투자수익’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다.지난 10월 18일 경기도 화성시 동구바이오제약을 방문한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오른쪽)이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왼쪽)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중기중앙회)29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동구바이오제약(006620)은 현재 11개의 국내외 바이오벤처에 직·간접 투자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노바셀테크놀로지(70억원, 지분율 17.5%, 최대주주), 지놈앤컴퍼니(314130)(30억원, 지분율 0.7%), 뷰노(338220)(30억원, 지분율 1.8%), 바이오노트(30억원, 간접투자), 디앤디파마텍(31억원, 지분율 3.8%), 메드팩토(235980)(10억원, 간접투자), 제이시스메디칼(287410)(20억원, 간접투자), 아이디언스(간접투자), 美 발테드시퀀싱(30억원, 지분율 5.31%) 등이다.◇ 투자기업 줄줄이 상장...상장 예정 기업도 여럿현재까지 동구바이오제약은 바이오텍 투자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우선 투자한 지놈앤컴퍼니는 지난해 12월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했다. 뷰노와 제이시스메니칼도 올해 초 코스닥 입성에 성공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의 투자수익률은 지놈앤컴퍼니 1231%, 뷰노 693% 등을 각각 기록했다.동구바이오제약 관계자는 “수익률이 높았던 이유는 우리가 잘 아는 바이오텍이나 파이프라인에만 투자했다”면서 “한발 더 나아가 제품화가 어느 정도 진행되거나, 연구개발(R&D) 집중도가 높은 회사만 선별했다”며 고수익 비결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600여 개 이상의 다양한 약재를 다룬 경험이 있다”면서 “이 경험들이 개발 중인 신약이 제대로 된 물질인지. 기전인지에 대한 분별력이 생겼다. 이것이 투자에 도움이 됐다”고 진단했다.동구바이오제약이 투자한 펩타이드 R&D 전문업체 ‘노바셀테크놀로지’, 퇴행성 뇌 신경질환 치료제 개발사 ‘디앤대파마텍’, 동물질환 진단시약 전문회사 ‘바이오노트’ 등도 내년 줄줄이 상장 대기 중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선 이들 기업이 상장되면 평가차익이 상당할 것으로 내다봤다. . [표=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동구바이오제약은 피부과, 비뇨기과 제품을 중심으로 내과(소화성궤양, 고지혈증), 이비인후과(호흡기 감염 등), 항생제, 일반의약품(코감기 등) 등 모든 진료과에 걸쳐 640여 개의 의약품 품목허가를 보유 중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이들 의약품을 직접 생산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처방액 기준으로 피부과 1위(189억원), 비뇨기과 5위(169억원)를 기록했다.◇ 오픈 콜라보레이션 전략...사업시너지 우선 고려동구바이오제약은 수익률뿐만 아니라, 사업 시너지를 함께 고려해 투자했다. 동구바이오제약 관계자는 “우리는 대형제약사와 달리 여러 품목을 한꺼번에 연구개발하기 어려운 환경”이라며 “대신 단일 파이프라인에 올인(집중)하는 바이오텍 여러 곳에 투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서 사업 시너지를 일으키기 위한 포석”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이 같은 전략을 ‘오픈 콜라보레이션’(Open Collaboration)으로 설명했다. 오픈 콜라보레이션은 ‘기술발굴 → 기술검토 → 실사 → 협업모델 구축’ 순으로 진행된다.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주도하는 제약사 입장에선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는 신약 연구개발(R&D) 과정에서 외부 기업과 기술을 공유하거나 협업하는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과 구분된다.동구바이오제약은 앞으로도 오픈 콜라보레이션 전략을 지속할 계획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올해 4월 신기술사업금융회사(신기사) ‘로프티록인베스트먼트’를 설립했다. 동구바이오제약 관계자는 “성공적인 바이오벤처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투자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신기사를 세웠다”며 “로프티록은 재무적투자자(FI), 동구바이오제약은 전략적투자자(SI)로 역할을 나누고 투자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우리는 매년 몇백억씩 버는 회사가 아니다”며 “대규모 지분 획득같은 투자 활동은 어렵다. 대신 몇십억 단위로 투자 하면서 파트너십 형성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해 위탁생산(CMO)에서 46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편,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해 매출액 1392억원, 영업이익 7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중 위탁생산(CMO) 사업부문에서 46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2021.12.30 I 김지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운수권 반납 후폭풍 예고…하늘길 좁아지나
  • [이데일리 임정우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운수권 반납 후폭풍 예고…하늘길 좁아지나-“중대재해법 대비 인력·비용 막막 중소건설사엔 사실상 사형 선고”-“학생수 급감…50년된 교육교부금 손봐야”-4인모임 제한 연장…업종별 방역지침 미세조정[사설]여당 선거전략 맞춰 널뛰는 정책, 정부는 대체 왜 있나[사설]준비없이 맞는 초고령사회, 잠재성장률 추락 막아야△줌인&-어느날·SNL·콜드플레이…막내 OTT의 반란 이끈 ‘불도저 리더십’-밀린 세금 못 내? 그럼 비트코인·영치금 가져갈게△중대재해법 시행 눈앞-“처벌 ‘1호’가 될 수 없다”…1월 27일부터 ‘공사 중단’ 고육책까지-고용부 장관 만난 손경식 “중기 부담 가중…살펴달라”△종합-5대 은행 가계대출, 내년에는 더 조인다-학생 주는데 지원금은 되레 늘어…정부, 교부금 산정방식 개편 나서나-위중증 연일 최다, 오미크론 확산세에…거리두기 연장 공감대-AI 기반 중앙관제형 시스템으로, 통신 네트워크 오류 미리 막는다-출생아 수 71개월째 감소세…인구절벽 가속△대한한공·아시아나 결합 ‘조건부 승인’-한숨 돌렸지만 불확실성 여전…미·중·EU 불승인 땐 1년 노력 물거품-LA·뉴욕·시드니 등 10개 노선 재분배 가능성, 국내 LCC 혜택 제한적…외국항공사만 배불려-항공권 일반 소비재와 달라…인위적으로 티켓값 못 올려△정치-슬로건 바꾼 李…‘유능·따뜻함’ 강조, TK 간 尹…‘탈원전 행보’로 차별화-‘어게인 평창’ 사실상 어렵다고 밝힌 정의용-지지율 박스권 탈출한 안철수 연말까지 두 자릿수 기록할까-법사위, 오늘 ‘공수처 통신조회 논란’ 현안 질의-선대위 복귀 재차 선그은 이준석…‘사면초가’△경제-내년 1분기 채용계획 40%는 청년 기피업종…‘일자리 미스매치’ 계속된다-문성혁 장관 “HMM 매각은 시기상조”-반복되는 공공기관 회계 오류…‘표준감사제’ 해법 될까-수출 호황이라는데…교역조건은 8개월째 악화일로△금융-실손 비급여 지급기준 손질…‘교정 목적 백내장 수술’ 보험금 안 준다-보증부대출 못갚은 채무자, 원금의 최대 70% 감면-“고객입장서 이로운 상품 만들라”…홍원학 첫 특명-KB국민은행도 우대금리 부활…최대 0.3%p △글로벌-더 뛴다 vs 빠진다…‘美친 집값’에 갑론을박-美 신규 확진자 하루 24만명 돌파…유럽도 줄줄이 ‘역대 최다’-“메타에 인재 다 뺏길라”…애플 자사주 보너스 쏜다-파월의 연준 2기, 매의 발톱 꺼낸다△산업-원자재 물류 지연에 인적·물적 어려움 겹쳐…삼성전자 결국 ‘백기’-‘韓 철강의 산실’ 포스코 1고로 48년 만에 멈추다-LGD “기술역량 디테일에 총동원…OLED 주도권 굳힌다”-SK지오센트릭 日 손잡고 반도체 세정제 시장 진출-“VR로 부품 사양 확인하세요” 현대위아 디지털 전시장 오픈△ICT-네이버·KT 등 토종 클라우드, 내년 공공시장서 세게 붙는다-적용시기 빠진 유료방송 ‘선계약 후공급’ 가이드라인-‘웹소설 플랫폼’ 문피아, CFO 영입…체질개선 나서-與 미디어·ICT 특위 오늘 출범…42명 구성△제약·바이오-미·유럽은 되는데…세계 최초 탈모 화장품 사라질 위기-웰마커바이어, 혁신형 폐암치료제 전임상 시작-동구바이오제약, 바이오텍벤처 투자 대박-자체 개발 코로나 백신, 임상2상 유효성 확인△과학카페-누리호 3단 산화제탱크 재설계 필요…내년 5월 2차 발사 하반기로 밀릴 듯-생존율 높고 빠른 상장 가능…연구소기업이 뜬다-“초창기 제도 미비로 어려움…지원 통한 선순환 구조 만들어야”△증권-전날 던지 3조 도로 담은 개미…“수급 변동성 대비 필요”-엘앤에프·위메이드 등 개인 순매도 많았던 실적개선株 주목-삼성·하이닉스 뛰면 나도 뛴다, 반도체·폴더블본株 상승 기류△증권-대어 등장에 역대급 잭팟…올해 IPO 최종 승자는 ‘메타버스’-KB증권 조직개편 “자산관리·투자은행 역량 고도화”-하나금투 조직개편·인사 단행 “지속가능 성장기반 다질 것”-올해 주가 16배나 ‘껑충’ 위메이드맥스 ‘수익 1위’△부동산-토지70% 확보 조건에 “소송 불사”…도심복합사업 ‘암초’-인기 고공비행 ‘빌라’, 신통기획에 ‘날개’ 접나-임대주택 건설형 택지 공모에…건설업체들 ‘뜨뜻 미지근’△사회와 함께하는 기업들-환경 생각하는 가전…AI로 초고속 예열, 맞춤 건조해 ‘에너지 절약’-“행복한 세상 위해”…12년째 ‘크리스마스 기적’ 캠페인-미래세대·지구환경 위해…ESG경영 속도-청년 취준생 지원하는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 운영△사회와 함께하는 기업들-‘기프트카’ 띄워 소상공인 라방 지원…‘산타원정대’ 꾸려 소외계층에 선물-‘청주희망그린발전소’ 수익금 전액 기부-시각장애인용 점자달력 84만부 찍어-소외된 이웃에 사랑의 쌀·김치·생필품 전달-ESG 전담팀 만들고 지속가능경영 총력△2021년 문화·스포츠계 결산-코로나에 지친 마음 달래고…분열·갈등 대한민국에 희망 쏘다-[대중문화계] 세계 무대 휩쓴 ‘K콘텐츠’ 위력-[문화계] 뜨거웠던 미술 열풍-[스포츠계] 도쿄올림픽에 웃다△오피니언-[생생확대경] 통화·재정정책, 시너지와 엇박자 사이-[목멱칼럼] 성장의 기초체력 키울 때다-[기자수첩] “이재명 가라사대~”에 흔들리는 정부△피플-장영남 “하나의 호흡 이어가는 연극 통해…에너지 얻는다”-박병호 “히어로즈 팬들의 사랑·응원 잊지 못해”-오타니, AP선정 올해의 남자 선수…아시아인 최초-삼양식품, 청소년·소외계층에 장학금 전달-‘디지털 뉴딜 우수기업’에 산불 조기감지 알체라 선정-롯데푸드 샤롯데봉사단, 연말 릴레이 사회공헌활동△사회-중대재해법 시행에 늘어난 공사기간…‘새 광화문광장’ 준공 또 연기-‘페지론’ 불거진 공수처에 박범계 “인력 파견하겠다”-‘50억 클럽’ 참고인 소환 잇따라…대장동 수사 다시 속도-정원 감축 대학에 최대 60억 당근책-노인 교통사고 급증…100세 시대 ‘고령운전’ 딜레마
2021.12.29 I 임정우 기자
동구바이오제약, 전문의약품과 위탁생산 모두 성장세 기대 -NH
  • 동구바이오제약, 전문의약품과 위탁생산 모두 성장세 기대 -NH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NH투자증권은 15일 동구바이오제약(006620)에 대해 국내 피부과 및 비뇨기과 처방액 중심의 전문의약품 등 본업과 더불어 고부가가치의 위탁생산(CMO) 부문 역시 성장하고 있는 만큼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1970년 ‘동구약품’으로 창립된 동구바이오제약은 전문의약품 판매 기업으로, 특히 피부과와 비뇨기과 치료제 부문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동구바이오제약은 국내 피부과 처방액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고, 비뇨기과 처방액 부문에서는 점유율 5위를 기록중이다. 나관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삶의 질 개선에 관련된 피부과와 비뇨기과에서 전문의약품(ETC) 포트폴리오를 쌓아온 만큼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본업 성장세를 이어온 바 있다”라고 평가했다. 현재도 꾸준히 동구바이오제약의 포트폴리오는 확대중이다. 지난 9월에는 자가지방유래줄기세포(SVF) 추출 키트에 대한 국내 신의료기술평가를 인증 완료해 현재 보험급여 등의 심사를 진행중이다. 또한 오는 2022년에는 유방 재건술 및 성형, 당뇨병성 족부궤양, 무릎관절염 등 후속 적응증에 대한 임상 종료 및 신의료기술 등재 신청이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고부가가치 영역인 CMO 사업의 매출 성장도 기대 요소다. 나 연구원은 “동구바이오제약은 연질 캡슐을 포함, 다양한 특화 제형 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이에 특허 우회나 우선판매권 획득 등을 통한 제네릭(복제약) 의약품 시장 선점 및 CMO 부문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현재 동구바이오제약의 CMO 사업 부문 중 약 절반은 치매 치료제인 ‘콜린알포세레이트’가 차지 중이다. 나 연구원은 “국내 콜린 제제의 처방액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이를 중심으로 한 CMO 매출은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한편 NH투자증권이 추정한 올해 동구바이오제약의 연간 매출액은 1561억원, 영업이익은 87억원이다. 전년 대비 각각 12.1%, 14.4% 늘어난다는 예상이다.
2021.12.15 I 권효중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