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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푸르지오·래미안 들어서나…5대 건설사 분양 줄잇는다
  • 우리동네 푸르지오·래미안 들어서나…5대 건설사 분양 줄잇는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시공능력평가 상위 5위 내 건설사가 연말까지 곳곳에서 수요자 공략에 나선다. 압도적 브랜드 파워를 갖춘데다 빼어난 입지에서 분양해 수요자의 관심도 5대 건설사 분양에 초점에 맞춰지고 있다.14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상위 5개 건설사(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는 9~12월 전국 46곳에서 3만8000여 가구를 분양 예정이다. 올 들어 8월까지 물량(3만8522가구)과 맞먹는 물량이 집중돼 있다. 7월 3기 신도시 청약 및 8월 휴가철로 미뤄졌던 물량이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브랜드 건설사는 자체 브랜드에 걸맞은 특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품질이 좋은 아파트라는 인식이 있고, 입지 선정도 남다르다”며 “초기 분양률이 100%에 근접할 정도로 내집마련 열기가 뜨겁고 브랜드 건설사 시공 단지를 오래도록 기다리는 대기 수요도 많아 분양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달부터 분양도 잇따른다. 포스코건설은 9월 대전 도안신도시 최중심에서 전용 84㎡ 총 308실 규모 ‘더샵 도안트위넌스’를 분양 예정이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27년 개통 예정)이 바로 앞에 있는 초역세권에 위치하며, 대전 전 지역을 통하는 도안대로, 동서대로와 맞닿아 있는데다 유성IC와 현충원IC(계획),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등도 가깝다.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거주지 제한,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도 적용 받지 않는다.더샵 도안트위넌스 조감도 (사진=업계 제공)수도권에서는 9월 5호선 하남시청역 앞에 들어서는 ‘더샵 하남에디피스’ 총 980가구를 공급하며, 596가구(전용 39~84㎡)를 분양 예정이다. 충북 청주에서는 ‘더샵 청주센트럴’ 총 986가구 중 746가구(전용 39~84㎡)를 분양하며, 경남 진주에서는 9월 ‘더샵 진주피에르테’ 798가구(전용 74~124㎡)를 선보일 예정이다.삼성물산은 부산에서 새 아파트를 낼 계획이다. 동래구에서 ‘래미안 포레스티지’ 4043가구 대단지로 일반분양도 2331가구(전용 49~132㎡)에 달한다. 부산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이 도보권이다.GS건설도 눈에 띄는 단지가 많다. 경기 이천에서는 ‘이천자이 더 파크’를 9월 분양 예정이다. 전용 59~107㎡ 총 706가구다. 단지는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으로 들어선다. 같은 달 강원 동해에서는 ‘동해자이’ 670가구(전용 84~161㎡)를 공급 예정이다.현대건설은 인천에서 관심을 끄는 단지를 여럿 선보인다. 9월에는 남동구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 746가구, 미추홀구 ‘힐스테이트 숭의역’ 오피스텔 264실을 각각 내놓는다. 연내 송도 A16블록에서도 1319가구를 공급일정을 잡고 있다.대우건설은 인천 서구에서 ‘연희공원 푸르지오 라-끌레르’ 전용 53~82㎡, 총 985실을 10월 분양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경서3구역은 사업·국제비즈니스 거점인 청라국제도시와 맞닿아 있다. 같은 달 파주 운정신도시 A13블록에서는 ‘운정신도시 푸르지오 파르세나(전용 59~84㎡)’ 총 1745가구도 내놓는다. 후분양으로 나와 내년 하반기 입주 예정이다.
2021.09.14 I 황현규 기자
동래 낙민역 '삼정 그린코아 더시티' 9월 분양
  • 동래 낙민역 '삼정 그린코아 더시티' 9월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삼정건설 주식회사는 부산시 동래구 낙민동 일대에 ‘동래 낙민역 삼정그린코아 더시티’를 9월 분양한다고 14일 밝혔다.(사진제공=삼정건설)해당 단지는 낙민유치원부터 낙민초등학교 모두 다 걸어서 통학이 가능한 학세권의 대표적인 단지로, 큰길을 건너지 않고 이동할 수 있어 자녀의 안전까지 보장되는 우수한 입지를 자랑한다. 또한 명문 8학군 동래고등학교가 단지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안민초등학교, 학산여고 등 학교주변에 학원가도 자리 잡고 있어 동래구의 우수한 교육환경을 체감할 수 있다. 사업지는 역세권 입지의 2개 동 지하2층, 지상 25층 33타입 2세대, 48타입 88세대, 61타입 142세대, 오피스텔 63타입 23세대 인기 있는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지하철 낙민역(4호선) 도보 3분, 동래역(동해선) 도보 5분 부산 내에서 어디든 쉽게 이동할 수 있으며 지하철을 이용해서 서면, 해운대, 남포동 등 부산의 주요 도심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만덕터널, 원동IC를 이용한 광역교통망도 우수해, 차량을 이용한 도심 내·외곽지역 접근성도 매우 우수하다.인근에는 총길이 14㎞의 온천천 시민공원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와 다양한 체육시설이 단지 바로 앞에 있으며, 단지 인근에는 대규모 근린공원인 동래사적공원이 위치하여 더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고 홈플러스, 동래시장, 메가마트 등의 풍부한 편의시설 및 인근 병원 인프라가 구성되어 있다.
2021.09.14 I 이윤정 기자
국립국악원, 8~9일 무용단 기획공연 '본 그리고 상'
  • 국립국악원, 8~9일 무용단 기획공연 '본 그리고 상'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국악원 무용단은 우리 춤의 무형문화재 지정 종목과 대표 명작무로 구성한 기획공연 ‘본(本) 그리고 상(象)’을 오는 8일과 9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공연한다.국립국악원 무용단 기획공연 ‘본 그리고 상’ 포스터(사진=국립국악원)이번 공연은 우리 춤의 원형을 간직한 6종의 무형문화재 지정 종목을 ‘본(本)’으로 ,한 시대를 풍미한 명무들이 안무한 8종의 명작무를 ‘상(象)’으로 상징해 무대를 꾸민다. 전통춤을 품격 있는 문화재로, 그리고 멋을 담은 공연 예술작품으로 서로 비교해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무형문화재 지정 종목들은 8일 선보인다. 경기수건춤(의정부 향토문화재 제22호), 한량무(서울시무형문화재 제45호), 교방굿거리(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21호), 호남산조춤(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47호), 진주검무(국가무형문화재 제12호), 동래학춤 (부산광역시 무형문화재 제3호) 등을 만날 수 있다.9일에는 명무들의 명작무가 펼쳐진다. 대신무(진유림), 진쇠춤(조흥동), 장한가(국수호), 산조춤(황무봉), 소고춤(최종실), 설장구(김병섭), 진도북춤(박병천), 양산사찰학춤 등이 무대에 오른다.티켓 가격 전석 2만원. 국립국악원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2021.09.01 I 장병호 기자
헌재, 조선인 전범 피해자 문제 해결 촉구 헌법소원 '각하'
  • 헌재, 조선인 전범 피해자 문제 해결 촉구 헌법소원 '각하'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군에 동원됐다가 전범 처벌을 받은 조선인 피해자들이 정부가 일본과 배상문제 해결을 위해 움직이지 않는다며 낸 헌법소원이 각하됐다. 정부에게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의무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이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산소에서 열린 조선인 전범 피해자 헌법소원과 방송법 조항 헌법소원 등에 대한 선고를 위해 대심판정에 입장해 자리에 앉아 있다. (사진=연합뉴스)헌법재판소는 31일 조선인 전범 생존자 모임인 동진회의 고(故) 이동래 회장 등이 제기한 헌법소원에서 재판관 5(각하) 대 4(위헌)의 의견의로 각하 결정을 내렸다. 동진회는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군에 동원돼 BC급 전범이 된 피해자들의 모임이다. 이들은 지난 2014년 한국 정부가 전범 문제를 방치하고 있어 기본권을 침해당하고 있다며 헌법소원 심판을 신청했다. 헌재는 “국제 전범재판소 판결에 따른 처벌로 생긴 BC급 전범의 피해 보상 문제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나 원자폭탄 피해자 등이 갖는 일제의 반인도적 불법행위에 따른 배상 청구권 문제와 동일한 범주로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특히 헌재는 정부가 어느 정도 외교적 조치를 이행했고 추가적인 의무가 인정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헌재는 “한국인 전범들이 국제 전범재판에 따른 처벌로 입은 피해와 관련해 정부에 한일 청구권 협정에 따른 분쟁해결 절차에 나아가야 할 구체적 작위 의무가 인정된다고 보기 어렵다”며 “정부가 한국인 BC급 전범을 위해 일본의원들 접촉을 통한 입법 촉구 등 외교적 조치를 이행했으므로 그 작위의무를 불이행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다만 이석태·이은애·김기영·이미선 헌법재판관 등은 정부가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것이 청구인들의 기본권을 침해해 위헌이라는 반대 의견을 냈다. 이 재판관 등은 “한국인 BC급 전범들은 일제의 불법적인 행위로 인한 ‘강제동원 피해자 또는 희생자’로 인정됐기 때문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입은 피해에 대한 청구권과 그 성격이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볼 수 없다”며 “피청구인이 현재까지 한일경제협력협정 제3조에 따라 분쟁해결절차를 이행할 작위의무를 이행했다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헌재 관계자는 “헌재는 일제강점기 한국인 BC급 전범들이 겪었던 불행한 역사적 상황에 대하여 안타까운 마음을 함께 한다”면서도 “특수한 사정들을 깊이 있게 고려하고 논의한 끝에, 국제전범재판에 따른 처벌로 인한 피해 부분은 사실상 재판관들의 의견을 같이 하되, 일제의 강제동원으로 인한 피해에 대하여는 그 의견을 달리하는 결정을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2021.08.31 I 이성웅 기자
'태평무'·'살풀이'등...9월 전국 각지서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
  • '태평무'·'살풀이'등...9월 전국 각지서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태평무’, ‘살풀이’ 등 9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가 의 진행으로 전국 각지에서 펼쳐진다.국립무형유산원이 지원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진행하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으다. 9월에는 전국에서 총 21건의 공개행사가 예정돼 있다.박재희 국가무형문화재 태평무 보유자가 선보이는 ‘태평무’ 모습(사진=문화재청)서울에서는 총 13건의 공개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궁중음식연구원에서는 조선시대 궁궐에서 차리던 음식을 재현한 ‘조선왕조궁중음식’(보유자 한복려, 보유자 정길자, 9월2일~4일)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는 왕실의 번영과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태평무’(보유자 박재희)와 나쁜 기운을 춤으로 풀어내는 ‘살풀이춤’(보유자 양길순, 9월5일)이 펼쳐진다.성균관 대성전에서는 공자를 모시는 사당, 문묘에서 지내는 제사 의식인 ‘석전대제:추기’(9월16일) △사직단에서는 땅과 곡식의 신에게 드리는 국가적인 제사인 ‘사직대제’(9월25일)와 조선시대 제사를 지낼 때 무용과 노래와 악기를 사용하여 연주하는 음악인 ‘종묘제례악’ 등이 열린다.경기도 파주시 영집궁시박물관에서는 활과 화살을 만드는 기능과 그 기능을 지닌 장인을 말하는 ‘궁시장’(보유자 유영기, 9월19일~26일) 공개행사가 열린다. 강원도 강릉농악전수관 야외공연장에서는 대표적인 영동농악의 하나로 농사의 고달픔을 잊고 서로의 화합과 마을의 단합을 도모하는 ‘강릉농악’(9월25일)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전라북도 임실군 청웅 전통한지공방에서는 닥나무를 주재료 해 고도의 숙련된 기술과 장인의 오랜 경험으로 전통한지를 만드는 ‘한지장’(보유자 홍춘수, 9월9일~11일)공개행사가, 전라남도 구례군 구례향제줄풍류 전수교육관에서는 여러 음악이 조곡과 같이 구성된 합주곡인 현악영산회상을 일컫는 ‘구례향제줄풍류’(9월11일) 공개행사가 열린다.부산 지역에서는 2건의 공개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민속예술관 야외 놀이마당에서는 그 해 농사를 점치거나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로 마을 사람들에 의해 토착화된 놀이인 ‘동래야류’(9월5일), 중수원에서는 여러 색깔의 실을 바늘에 꿰어 바탕천에 무늬를 수놓아 나타내는 ‘자수장’(보유자 최유현, 9월6일~10일)의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울산 중구문화의전당에서는 ‘판소리’(보유자 정순임, 9월25일), 제주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서는 우리 민족 의생활에서 필수품목의 하나였던 갓을 만드는 ‘갓일’(보유자 강순자, 9월4일~6일)의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기능 종목은 전시 위주로, 예능 종목은 무관객 혹은 최소관람 공연으로 진행된다. 무관객 공연은 행사 종료 후에 약 한 달 전후로 국립무형유산원 홈페이지에서 공개된다.
2021.08.27 I 김은비 기자
표본 재설계했더니..서울 빌라 매매가 한달새 28.1%↑
  • 표본 재설계했더니..서울 빌라 매매가 한달새 28.1%↑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7월 서울 연립·다세대 평균 매매가와 전세금이 한 달 만에 30% 정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이하 부동산원)의 표본 변화로 인한 급등이다. 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12년 1월 이후 평균 매매가와 전셋값 상승률 모두 월간 기준으로 가장 높다.서울 빌라 평균 매매가 상승률. (자료=다방)부동산 플랫폼 ‘다방’을 서비스하는 스테이션3가 부동산원의 연립·다세대(이하 빌라) 평균 매매가 통계를 분석해 24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은 7월 3억 4629만원으로 전달보다 28.1% 올랐다. 전국 평균 매매가는 2억 214만원으로, 한 달 만에 16% 상승했다.시군구 권역별로 보면 서울 강북 도심권(종로·중·용산구) 빌라 매매가는 4억 9013만원으로, 전달보다 37.9% 상승했다. 서울 전체 상승률을 9.8%포인트 웃돈 수준이다. 강남 동남권(서초·강남·송파·강동)과 서남권(양천·강서·구로·금천·영등포·동작·관악) 빌라 매매가는 각각 5억 547만원, 2억 9015만원을 기록하며 33.7%, 32.1% 올랐다.서울 빌라 7월 평균 전세금도 2억 4300만원으로 31.5% 치솟았다. 강북 도심권이 3억 4642만원으로 56.9%, 강남 동남권이 3억 5486만원으로 42.1% 급등했다. 강북 서북권(2억 1012만원, 은평·서대문·마포), 동북권(1억 9476만원, 성동·광진·동대문·중랑·성북·강북·도봉·노원)은 각각 21%와 21.1% 상승했다. 전국 평균 전셋값은 1억 3791만원으로, 15.5% 올랐다.서울 빌라 평균 매매가와 전셋값 월간 상승률의 이전 최고치는 2017년 12월로, 각각 12.1%와 23.4%였다. 2017년 11월 부동산원의 전신인 한국감정원의 표본 변화가 반영된 결과다. 당시 연립·다세대 월간 표본 규모는 28가구 증가했다.이번 조사에선 연립·다세대의 월간 표본이 6350가구로 이전과 규모가 달라지지 않았다. 그런데도 매매가와 전세금 상승률이 뛴 건 표본을 재설계했기 때문이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가액분포를 고려해 모집단에 새로운 표본을 추출하며 매매가와 전셋값 변화폭이 커졌다.서울뿐 아니라 경기도와 지방 빌라의 매매가와 전셋값도 급등했다. 경기 경부1권(과천·안양·성남·군포·의왕)의 빌라 매매가는 4억 5811만원으로, 62.9% 올랐고, 전북은 8110만원으로, 53.9% 상승했다. 부산 동부산권(39.7%·해운대·금정·동래·기장), 대전(36.9%), 강원(32.7%)도 30%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전세금의 경우 경기 경부1권이 2억 9112만원으로, 54% 상승했다. 전북은 5557만원으로, 48.8%, 대전은 7634만원으로, 39.6%, 부산 동부산권은 9065만원으로 37.3% 올랐다. 세종(26.8%)과 강원(25.6%)도 25%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다방 관계자는 “아파트를 따라 빌라 가격도 오를 것이라고 보는 수요자들의 기대감으로 서울을 중심으로 빌라 가격이 치솟은 것으로 보인다”며 “전세난에 따라 전세 수요가 불어나면서 매매가를 지지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1.08.24 I 신수정 기자
(영상) 태풍 '오마이스'에 부산 물폭탄...200mm↑ 더 온다
  • (영상) 태풍 '오마이스'에 부산 물폭탄...200mm↑ 더 온다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태풍 ‘오마이스’ 영향으로 23일에서 24일로 넘어가는 밤사이 부산 지역에는 시간당 80㎜가 넘는 폭우가 내리면서 피해가 속출했다.전날 자정께 부산 금정구에는 시간당 88㎜에 달하는 비가 쏟아졌고, 동래구와 부산진구 등에서 1시간 사이 80㎜ 안팎의 세찬 비가 집중됐다.태풍 ‘오마이스’가 경남 부근에 북상 중인 24일 오전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스1)밤사이 부산 지역의 누적 강수량은 100㎜를 넘겼고 가장 많이 내린 금정구도 159㎜ 정도이지만. 짧은 시간 많은 비가 한꺼번에 내려 피해가 잇달았다.부산 기장군 철마면의 하천인 임기천이 범람해 주택과 상가들이 침수됐고, 마을 주민 20여 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부산 연제구 남문구사거리 도로가 침수돼 차량 2대가 떠내려가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고, 도심 하천인 온천천 일부 구간이 한때 범람해 가로등까지 잠기기도 했다. 부산 사상구청 CCTV시내 도로 33곳이 침수 또는 침수 우려에 따라 통제됐고, 차량이나 건물 지하에 고립됐던 시민이 구조되는 등 태풍에 따른 112신고도 100건 이상 들어온 것으로 전해졌다.거센 비와 함께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30m에 달하는 강풍이 불면서 광안대교와 부산항대교 등 부산 지역 해상 교각들의 통행이 2시간 가까이 전면 통제됐다가 이날 오전 7시 현재 해제된 상태다.태풍 ‘오마이스’가 경남 부근에 북상 중인 24일 오전 부산 연제구 과정교차로에서 한 시민이 거세게 내린 비로 침수된 거리를 건너고 있다 (사진=뉴스1)부산은 태풍의 중심에서 멀어지면서 빗줄기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바람도 조금씩 잦아들고 있다.태풍은 동해상으로 빠져나갔지만 가을장마가 활성화하면서 이날 하루 남부 지방에는 200㎜ 넘는 비가 더 내릴 전망이다.태풍 오마이스가 경남 고성에 상륙한 24일 밤 부산 연제구 남문구 사거리가 침수돼 차량이 고립돼 있다 (사진=부산 경찰청 CCTV)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부터 충청과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예보돼 있다.시간당 50~70mm의 비가 쏟아지며 이날 하루에만 호남과 경남에는 200mm가 넘는 장대비가 이어지겠고, 충청 이남에도 최고 150mm,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에는 30~80mm가 내리겠다.
2021.08.24 I 박지혜 기자
②'오직 척추만'…의사는 물론 전직원 매주 콘퍼런스
  • [헬스케어 대상]②'오직 척추만'…의사는 물론 전직원 매주 콘퍼런스
  • 박상준 병원장(사진=동래우리들병원)[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이데일리 글로벌 헬스케어 대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 대상을 받은 동래우리들병원은 척추 한 분야에 매진하는 병원이다. 동래우리들병원은 비수술 중점치료를 우선 가치로 두면서 완치를 목표로 하는 미세수술을 지향한다.현재 동래우리들병원이 위치한 자리는 국내 최초 척추병원인 우리들병원의 역사가 시작한 곳이다. 지난 1982년 이상호 신경외과의원으로 시작한 우리들병원이 처음으로 터를 잡은 곳으로, 이후 우리들병원은 척추 한 길만 걸어 세계 속의 척추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동래우리들병원은 수술적 치료만 고집하지 않는다. 최신 비수술적 치료에 중점을 두면서도 진단의 세부화에 따른 치료 다양성을 실현한다. 이 같은 기조 속에 매년 2만명에 육박하는 환자가 동래우리들병원을 찾고 있고 매년 1000여건 수술을 진행한다. 병원 측은 동시에 풍부한 임상과 학술연구를 병행하며 국제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동래우리들병원은 또 의사뿐 아니라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매주 모든 네트워크병원을 영상으로 연결해 최신 지식정보를 교류하는 콘퍼런스를 실시한다. 병원 측은 “척추분야에서 최고 인재로 양성해 환자들에게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동래우리들병원 관계자는 “치료를 안심하고 받을 수 있고 꼭 나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믿음을 드리는 ‘안심낙관’은 우리들병원의 치료철학”이라면서 “‘환자를 자신처럼’ 여기며, 최소침습 치료를 비롯한 총체 치료를 통해 환자에게 희망을 전하는 치료를 실현한다”고 강조했다.
2021.08.19 I 김영환 기자
코로나19 속 빛난 K-헬스케어 "한단계 올라서는 계기 되길"
  • 코로나19 속 빛난 K-헬스케어 "한단계 올라서는 계기 되길"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대한민국 의료 및 헬스케어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길 바랍니다. 아울러 우리나라 의료산업 수준을 한 단계 올리는 계기가 되길 기원합니다.”신현순 미라셀주식회사 대표(왼쪽)가 19일 오후 서울 중구 KG타워 KG하모니홀에서 열린 ‘제8회 이데일리 글로벌 헬스케어대상’에 참석해 혁신의료기기 부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상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19일 서울 중구 KG타워 지하1층 KG하모니홀에서 열린 제8회 이데일리 글로벌 헬스케어 대상 시상식에서 심사위원장인 서유성 순천향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이번 시상식의 의미를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10곳의 의료기관 및 관계 기업이 수상했다.이데일리 글로벌 헬스케어 대상 시상식은 헬스케어 산업 분야 우수 의료기관 및 관련 업체를 발굴·육성해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소비자에게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택하는 올바른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올해 8회째를 맞았다. 이데일리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후원했다.김정은 365mc병원 대표원장(왼쪽)이 19일 오후 서울 중구 KG타워 KG하모니홀에서 열린 ‘제8회 이데일리 글로벌 헬스케어대상’에 참석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보건복지부 장관상 대상은 비만치료에 특화한 365mc병원과 척추전문병원인 동래우리들병원이 수상했다.365mc병원은 18년째 비만치료에 집중해온 특화병원이다. 500만건이 넘는 비만 진료 건수와 15만건 이상의 고객 비만치료 성공기 등 독보적인 기록을 보유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인공 지능 지방흡입 시스템’(M.A.I.L, Motion capture and Artificial Intelligent assisted Liposuction)은 수술 안전성과 정확성을 높였다. 지난 2014년 출시한 지방흡입 주사 ‘람스’는 출시해 현재까지 86만 보틀이 넘는 시술이 이뤄졌다.서유성 심사위원장은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365mc병원은 최적화된 각종 첨단 장비와 시설은 물론, 지방흡입수술의 특화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라며 “카이스트, 서울대 의과대학 연구팀과 활발하게 연구에 정진하는 모습이 높은 평가를 받아 오늘 대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고 대상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국내 최초 척추병원인 우리들병원 역사가 시작된 동래우리들병원은 매년 2만명에 육박하는 환자가 방문, 1000여건의 수술을 진행한다. 풍부한 임상과 깊이 있는 학술연구는 물론, 수술적 치료에 앞서 최신 비수술적 치료 등 치료의 다양성을 실현한다.이하영 동래우리들병원 팀장(왼쪽)이 19일 오후 서울 중구 KG타워 KG하모니홀에서 열린 ‘제8회 이데일리 글로벌 헬스케어대상’에 참석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서 위원장은 “동래우리들병원은 세계 속의 척추병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매주 전 직원이 네트워크 영상으로 최신 지식과 정보를 교류하는 콘퍼런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매년 1000여건의 수술로 척추건강지킴이 역할을 다하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줄기세포 전문기업 미라셀주식회사는 ‘스마트엠셀2’(SMART M-CELL2)와 키트를 독자 개발해 국산화하는데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상 혁신의료기기 부문을 수상했다. 스마트엠셀2는 세계 1위 수준 세포생존율과 회수율을 제공하는 줄기세포 추출장비다. 미라셀은 지난 5월 정부에서 추진 중인 ‘혁신기업 국가대표’ 기업으로도 선정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상 건강기능식품 부문에는 레인보우앤네이처코리아가 선정됐다. 국내 폴리코사놀 1위 기업인 레인보우앤네이처코리아는 식약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은 폴리코사놀인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을 국내 최초이자 국내에서 유일하게 판매하는 기업이다.이밖에 △임이석테마피부과(피부미용 부문) △하이키한의원(성장, 성조숙증 치료 부문) △근로복지공단(공공의료 부문)이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상을 받았다. △이화여대 서울병원(장례문화 부문) △수일개발(당뇨치료 부문) △날개병원(어깨·무릎관절치료 부문)은 이데일리 회장상을 수상했다.백경화 레인보우앤네이처코리아 이사(왼쪽)가 19일 오후 서울 중구 KG타워 KG하모니홀에서 열린 ‘제8회 이데일리 글로벌 헬스케어대상’에 참석해 건강기능식품 부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상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한편 이번 이데일리 글로벌 헬스케어 대상 시상식은 지난 7월 8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시상식을 연기했다. 코로나19가 급속하게 확산하는 점을 고려해 방역수칙을 준수해 최소한 인원만 참석한 채 치러졌다.이익원 이데일리 대표는 “정부 차원에서 병원의료산업 블루오션으로 평가받는 해외 환자 유치 및 병원 수출 등 다양한 헬스케어 관련 지원 정책을 확립하고 병원·헬스케어 산업을 미래성장동력산업으로 성장시켜 세계적 수준 경쟁력을 키우고자 힘쓰고 있다”며 “코로나 감염증이 안정세로 돌아서면 대한민국 의료는 해외 진출 기회가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8.19 I 김영환 기자
코로나19 신규확진 1556명…일요일 최다 경신(종합)
  • 코로나19 신규확진 1556명…일요일 최다 경신(종합)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코로나19 4차 유행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일주일만에 일욜일 기준 최다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국내발생 1493명, 해외유입 63명 등 1556명으로 집계됐다. 역대 일요일 확진자 가운데 최다치다. 이전 최다는 9일(발표일 기준) 1491명이다.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22만5481명(해외유입 1만2869명)이 됐다. 최근 1주일간 확진자는 1538명→2222명→1987명→1990명→1930명→ 1817명→1556명을 기록했다.◇비수도권 확진자 비중 다시 40%대수도권의 경우 지난 11일(1405명)부터 5일 연속 이어온 1000명대 신규확진자 규모는 우선 가라앉았다. 이날 수도권 신규확진자(이하 국내발생 기준)는 857명이지만 주말 검사수가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확산세가 수그러들었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반면 부·울·경 등 영남권을 중심으로 한 비수도권 신규확진자 비중은 다시 40%대로 높아졌다.방대본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으로 비수도권 신규확진자(이하 국내발생 기준)는 636명을 기록해 국내발생 확진자 중 42.6%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13일(41.2%) 이후 3일 만이며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발생하고 나서는 10일(44.6%)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이다.지역별로 보면 부산이 12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남 84명 △경북 75명 △제주 64명 △대구 44명 △강원 30명 등이 뒤를 이었다.영남권에서는 요양병원, 사설학원, PC방 등 다양한 곳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나타나고 있는 게 확진자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경북 포항의 한 음악학원에서는 지난 1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4명이 추가 감염됐다.부산 수성구의 요양병원에서도 10일 확진자 발생 이후 14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 부산 동래구의 종합병원에서도 12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하고 1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3명으로 집계됐다.지난 11일 서울 성동구청 백신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접종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 김태형 기자)◇50~54세 2차 접종 오늘부터 시작지난 12일부터 60~74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2차 접종을 본격화면서 2차 접종 인구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16일 0시 기준 신규로 1만7721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2238만6973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43.6%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5559명으로 누적 974만1255명, 접종률 19.0%를 기록했다. 연휴로 인해 접종 수가 감소해서다.다만 50∼54세의 1차 접종은 16일 시작한다. 50∼54세 대상 대규모 접종이 시작되면서 접종 속도는 한층 더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50∼54세 접종 대상 380만7034명 가운데 82.2%인 312만8258명이 지난달에 예약을 마쳤다.(사진= 연합뉴스)◇방역지표 ‘빨간불’…정부는 방역강화에 ‘신중’신규확진자, 사망자, 위중증환자, 감염재생산지수 등 각종 방역지표 등이 전반적으로 악화하고 있다. 델타변이 바이러스 확산뿐만 아니라 여름 휴가철에 따라 이동량이 대폭 증가해서다.손영래(사진)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지난 15일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1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 환자 수는 1780명으로 직전 일주일(1495명)보다 19%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유행의 중심지역인 수도권의 경우 1077명으로 지난주 937명에서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은 같은 기간 559명에서 703명으로 25.8% 증가했다.감염재생산지수는 1.1로 전주(0.99)보다 증가했다. 감염재생산지수가 1보다 크면 유행 확신이라는 의미다.손 반장은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주 평균 위중증 환자는 377명으로 전주(347명)보다 다소 늘었다”며 “한 주간의 사망자도 32명으로 그 직전 주 21명보다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다만 정부는 방역을 강화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신중한 모습이다.손 반장은 “방역당국의 당면 목표는 4차 유행을 조속히 안정화시키고 예방접종을 계획에 따라서 차근차근 확대해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라며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면서 1차 접종이 70% 정도까지 완료되는 순간부터 방역체계 변화여부를 고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1.08.16 I 박철근 기자
百 매장 강화 나선 침대업계…"MZ세대에 경험 제공"
  • 百 매장 강화 나선 침대업계…"MZ세대에 경험 제공"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침대업계가 백화점 매장을 강화하고 나섰다. 기존에 있던 매장을 리뉴얼해 새롭게 선보이는가 하면 새로운 매장의 문을 열기도 한다. 침대 시장의 큰손이자 백화점의 주요 고객층으로 떠오른 MZ(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해 직접 제품에 대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시도로 보인다.에이스침대 롯데백화점 동탄점(사진=에이스침대)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이스침대는 오는 20일 롯데백화점 동탄점 프리미엄스토어 정식 오픈을 앞두고 있다. 동탄점은 에이스침대 신제품 자나(ZANA)를 비롯해 인기제품 루체 III(LUCE-III), 라노떼(LANOTTE), 오팔로(OPALO) 등이 진열돼 소비자가 직접 체험하고 비교·선택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이에 앞서 오는 16일까지 ‘사전오픈 특별 팝업행사’를 열고 에이스침대 제품을 구매하면 추가 단독 사은품을 증정한다. 9월 5일에는 잠실점 프리미엄 스토어 리뉴얼 오픈 실시한다. 에이스 침대는 잠실점의 문을 열기 전 고객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팝업 행사도 열고 있다.기존 백화점 매장에서 만나보기 어려웠던 에이스침대의 최고급 매트리스 에이스 헤리츠의 다양한 라인업과 노르웨이 에코르네스사의 명품 리클라이너 ‘스트레스리스(Stressless)’ 등을 소개하고 있다.시몬스 침대 롯데백화점 광주점(사진=시몬스)시몬스는 이달 들어서만 3개의 백화점 리뉴얼 매장을 냈다. 광주광역시 동구의 롯데백화점 광주점의 ‘시몬스 롯데 광주점’, 충북 청주시 현대백화점 충청점 내 ‘시몬스 현대 충청점’, 부산 롯데백화점 동래점에 ‘시몬스 롯데 동래점’ 등이다. 시몬스 롯데 광주점은 백화점 8층의 기존 매장을 두 배 이상으로 리뉴얼했다. 최상위 라인 ‘뷰티레스트 블랙’의 ‘데보라(Deborah)’, ‘로렌(Loren)’과 시몬스 대표 매트리스 컬렉션인 ‘뷰티레스트’의 인기 모델들을 비치했다. 현대 충청점에서는 혼수 침대의 대명사로 유명한 시몬스 대표 매트리스 컬렉션 ‘뷰티레스트(Beautyrest)’의 윌리엄(William)과 헨리(Henry)를 비롯해 라이프스타일 컬렉션인 ‘케노샤’의 퍼니처·베딩까지 다채로운 제품군을 만나볼 수 있다.롯데 동래점은 매장 인근에는 3만 6000세대 넘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라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역시 뷰티레스트·케노샤의 다양한 제품군을 꾸려놓고 있다.침대업체들이 이처럼 백화점에 관심을 두는 이유는 고객과 접점을 넓혀 브랜드 경험 확대하면서도 고급화 이미지를 함께 가져가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업계 관계자는 “취업과 독립, 결혼 등을 앞두고 침대에 관심이 높은 MZ세대가 여유롭고 쾌적한 쇼핑을 즐기는 백화점의 주 고객층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브랜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1.08.15 I 함지현 기자
경기 용인 건설현장서 11명 집단감염
  • 경기 용인 건설현장서 11명 집단감염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지난 14일 경기도 용인시의 한 건설현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후 10명이 추가 확진돼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외에도 경북 포항에 있는 음악학원에서는 학원 직원과 원생의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의 한 회사에서 지난 1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3명이 추가 확진되어누적 확진자는 총 14명으로 늘어났다. 이중에는 회사 직원 12명 외에도 직원의 가족 2명도 포함됐다.경북 포항시에 있는 학원에서는 1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4명이 추가 확진됐다. 특히 이 곳은 학원 종사자는 3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지만 원생 12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원샏생들의 가족까지 n차 감염 상황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부산 수성구 요양병원의 직원이 지난 10일 확진판정을 받을 이후 직원 1명과 환자 13명 등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어났다.부산의 경우 동래구의 한 종합병원과 관련해 종사자, 환자, 지인 등 총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 밖에 부산진구 주점(122명), 서구 PC방(14명) 등에서도 확진자가 더 나왔다.방대본에 따르면 이달 2일부터 이날 0시까지 방역당국에 신고한 확진자 2만4147명 중 28.9%인 6974명의 감염경로를 아직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선행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판정을 받은 사람이 1만1851명(48.9%)으로 가장 많았으며 △지역집단발생(4257명, 17.6%) △해외유입(854명, 3.5%) △병원 및 요양병원 등(233명, 1.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최근 2주(8.2~8.15 0시)간 방역당국에 신고한 2만4147명의 감염경로. (자료= 중앙방역대책본부)
2021.08.15 I 박철근 기자
부산,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1만명 돌파
  • 부산,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1만명 돌파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부산에서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하면서 15일 누적 확진자가 1만명을 초과했다.부산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 단계인 4단계를 시행한 첫날인 지난 10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부산시는 지난 14일 오후 35명, 15일 오전 87명 등 모두 122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감염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1만86명으로 집계됐다.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지난해 12월 6일 누적 1000명을 넘어선데 이어 올 1월 4일 2000명, 2월 13일 3000명, 4월 3일 4000명, 4월 28일 5000명, 6월 18일 6000명, 7월 17일 7000명, 7월 28일 8000명, 8월 8일 9000명을 각각 돌파했다. 특히 9000명대에서 1만명을 넘어서는데 단 7일 밖에 걸리지 않았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총 129명이다. 연령별로는 80대가 5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70대 37명, 90대 이상 26명, 60대 8명, 50대 이하 4명 등이다. 이 중 요양병원 관련 사망자는 94명이며, 접촉자 16명, 기타 19명이다.이날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는 나오지 않았으나 기존 집단감염과 관련한 확진자가 늘어났다. 동래구 종합병원에서 환자 2명과 접촉자 1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직원 3명, 환자 10명, 접촉자 3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무더기 돌파감염 사례가 나온 기장군 요양병원에서도 환자 1명과 종사자 1명이 추가로 확진돼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환자 55명, 종사자 6명, 접촉자 2명이 됐다. 이 가운데 56명이 돌파감염 사례다.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부산진구 대형 마트에서도 이날 확진자 2명이 추가됐다. 20명의 확진자가 나온 동래구 한 교회에서도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은 지난 10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를 4단계로 격상했다.
2021.08.15 I 왕해나 기자
시몬스 침대, 롯데百 동래점 리뉴얼 오픈
  • 시몬스 침대, 롯데百 동래점 리뉴얼 오픈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시몬스 침대는 부산 동래구 롯데백화점 동래점에 ‘시몬스 롯데 동래점’을 리뉴얼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시몬스 침대가 롯데백화점 동래점을 리뉴얼 오픈했다.(사진=시몬스 침대)시몬스 침대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동래점은 올 상반기 20년 만에 대대적인 새 단장에 나서면서 다양한 침대와 가구, 홈 인테리어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라이프 전문관을 선보였다.롯데백화점 동래점 7층에 자리 잡은 시몬스 롯데 동래점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쾌적한 쇼핑 환경과 고객 체험을 극대화했다. 특히, 매장 인근에는 3만 6000세대 넘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라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매장에서는 시몬스 대표 매트리스 컬렉션 ‘뷰티레스트(Beautyrest)’의 인기 모델부터 감각적인 침대 프레임, 라이프스타일 컬렉션 ‘케노샤’의 퍼니처·베딩 등 다채로운 제품군을 만나볼 수 있다. 매트리스 사이즈 역시 1인 가구와 예비 신혼부부, 가족 단위 고객 등 전 고객층을 위해 슈퍼싱글(SS), 라지킹(LK), 킹오브킹(KK) 등 다양하게 구비했다.시몬스 침대는 시몬스 롯데 동래점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사은 행사도 마련했다. 오픈 한 달간 ‘10% 더블 사은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일부 프레임에 대해 최대 50% 할인 혜택을 준다. 구매 금액 별로 다양한 사은품도 증정한다.이 외에 시몬스 침대는 예비 신혼부부 및 신혼부부를 위해 ‘웨딩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이 프로모션을 통해 최적의 숙면 환경을 구현하는 프리미엄 매트리스를 최대 20% 이상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 슈퍼싱글(SS) 사이즈 매트리스 구매 시 5% 할인하는 ‘슈퍼싱글 프로모션’도 실시하고 있다.
2021.08.06 I 함지현 기자
위지윅, 자회사 ‘래몽래인’ 코스닥 이전 상장 위한 인사이동 단행
  • 위지윅, 자회사 ‘래몽래인’ 코스닥 이전 상장 위한 인사이동 단행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위지윅스튜디오(299900)(이하 위지윅)가 자회사 ‘래몽래인’의 코스닥 이전 상장에 속도를 내기 위한 인사 이동을 단행했다.위지윅은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박지복 부사장이 사임하고 신규 CFO에 윤준희 본부장을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박 전 부사장은 사임 후 자회사 래몽래인의 코스닥 이전 상장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이번에 사임한 박 전 부사장은 위지윅의 핵심 인사로 2016년 창업 초기부터 재무를 담당한 창립 멤버다. 지난 3월 자회사 래몽래인의 각자 대표이사로 신규 취임해 김동래 대표이사와 함께 회사를 운영해 왔다. 특히 박 전 본부장은 취임 이후 모기업과 자회사의 가교 역할을 하며 양사간 업무적, 재무적 시너지를 창출했다.새 CFO는 윤준희 본부장이 맡는다. 윤 본부장은 SK그룹의 영화, 애니메이션 전문 제작업체 ‘SK인디펜던스’, 시각특수효과(VFX) 및 콘텐츠 전문기업 ‘덱스터’ 등에서 오랜 기간 경력을 쌓았다. 윤 본부장은 지난 2018년 위지윅에 합류해 전략기획 실장으로 회사의 사업 영역 전반에 걸친 전략과 투자, IPO업무 등에서 핵심역할을 해왔다.위지윅 관계자는 “이번 박지복 부사장의 사임은 이전 박상준 전 CFO가 사임 후 자회사 ‘엔피’의 공동대표로 취임해 성공적인 사례를 만든 것과 같은 맥락”이라며 “박 부사장은 래몽래인 대표로써 래몽래인의 코스닥 이전 상장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콘텐츠 제작 사업영역에서 모기업과 자회사 간 시너지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위지윅은 지난해 11윌 당시 부사장이던 박상준 CFO를 자회사 ‘엔피’의 공동대표로 인사 이동을 결정한 바 있다. 박상준 전 부사장은 엔피의 공동대표로 취임해 회사의 상장을 성공적으로 지휘하고 있다. 위지윅의 자회사 엔피는 ‘삼성스팩2호’와 합병을 통해 오는 8월 20일 신주 상장일정을 앞두고 있다.
2021.08.02 I 박정수 기자
'4차 대유행' 학원·PC방·직장·병원·골프 모임 등 전방위 집단감염 발생
  • '4차 대유행' 학원·PC방·직장·병원·골프 모임 등 전방위 집단감염 발생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한 달째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 영향으로 전국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는 날씨를 보인 31일 오후 제주시 이호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3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학원·PC방·직장·재활병원·골프 지인모임 등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대부분의 곳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나타났다.경기 양주시의 한 식료품 제조업체에서는 지난 27일 종사자 중에서 첫 환자가 나온 이후 직원과 가족, 지인이 연달아 감염돼 누적 43명의 확진자를 낳았다. 충남 아산의 한 제조업체에서는 지난 28일 직원이 처음으로 확진된 후 24명의 감염자 추가로 나왔다. 인천 미추홀구 한 PC방에서는 지난 27일 이후 누적 17명이 집단감염됐다.경기 성남시 재활병원에서는 20일 이후 총 16명, 남양주 직장에서는 21일 이후 총 16명의 확진자가 각각 나왔다. 서울 영등포구 학원에서는 23일 종사자 중에서 첫 확진자가 나왔고, 현재까지 종사자 2명, 원생 4명, 가족 5명 등 총 1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대구 곳곳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대구·경북 골프 지인모임에서는 24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총 11명이 감염됐다. 수성구 화장품 판매점에서 누적 9명, 달서구 중학교(3번째 사례)에서 8명, 중구 시장 14명 등 10명 안팎의 확진자가 줄줄이 나왔다.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대전 서구 태권도장과 관련해선 9명 추가돼 누적 243명 됐다. 대전 서구 보험회사에서는 14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지금까지 총 26명이 감염됐다. 충남 금산군 제조업(누적 70명), 경북 구미시 유흥주점(69명), 부산 동래구 목욕탕(3번째 사례·103명) 관련 확진자도 4∼5명씩 늘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 비율은 28.4%로 조사됐다. 이달 18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방역당국에 신고된 신규 확진자는 총 2만 1850명이다. 이 중 6211명의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선행 확진자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1만 530명으로 절반 가까운 48.2%를 차지했다.
2021.07.31 I 박경훈 기자
오후 9시 기준 전국 코로나 확진자 1592명…어제보다 78명↑
  • 오후 9시 기준 전국 코로나 확진자 1592명…어제보다 78명↑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9일 오후 9시 기준 약 1600명을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896명으로 역대 최다 인원을 엿새만에 갈아치운 28일 오전 서울역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59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보다 78명 많은 수치다. 전날 전체 확진자 수가 1674명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3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1700여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111명(69.8%), 비수도권이 481명(30.2%)이다.시도별로는 경기도가 510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 484명 △인천 117명 △부산 72명 △경남 70명 △대전 64명△대구 57명 △경북 37명 △충남 37명 △충북 31명 △광주 25명 △전북 19명 △제주 19명 △울산 17명 △전남 16명 △강원 15명 △세종 2명 등이 뒤를 이었다. 주요 사례를 보면 서울 서대문구의 한 실내체육시설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돼 누적 37명이 됐고, 관악구의 한 실내체육시설에서도 지난 16일 이후 총 1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 북부의 한 무속신앙과 관련해선 23일부터 전날까지 22명이 확진돼 치료를 받고 있다. 대전 서구 태권도장(누적 229명), 전남 여수시 회사(95명), 부산 동래구 목욕탕(3번째 사례 94명) 등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2021.07.29 I 박기주 기자
오후 6시 기준 전국 코로나 확진자 1403명…어제보다 84명↑
  • 오후 6시 기준 전국 코로나 확진자 1403명…어제보다 84명↑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9일 오후 6시 기준 1400명을 넘었다.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896명으로 역대 최다 인원을 엿새만에 갈아치운 28일 오전 서울역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40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보다 84명 많은 수치다. 전날 전체 확진자 수가 1674명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3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1700여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982명(69.9%), 비수도권이 421명(30.0%)이다.시도별로는 경기도가 458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 417명 △인천 107명 △부산 72명 △경남 70명 △대전 63명△대구 53명 △경북 33명 △충북 29명 △충남 28명 △광주 18명 △강원 15명 △울산13명 △제주 13명 △전북 10명 △전남 4명 등이 뒤를 이었다. 주요 사례를 보면 서울 서대문구의 한 실내체육시설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돼 누적 37명이 됐고, 관악구의 한 실내체육시설에서도 지난 16일 이후 총 1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 북부의 한 무속신앙과 관련해선 23일부터 전날까지 22명이 확진돼 치료를 받고 있다. 대전 서구 태권도장(누적 229명), 전남 여수시 회사(95명), 부산 동래구 목욕탕(3번째 사례 94명) 등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2021.07.29 I 박기주 기자
'아신전' 김성훈 감독 "'킹덤'은 정말 잘한 선택, 시즌3 약속도"
  • '아신전' 김성훈 감독 "'킹덤'은 정말 잘한 선택, 시즌3 약속도" [인터뷰]
  • 김성훈 감독. (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잠깐의 낯선 경험으로 시작한 ‘킹덤’ 시리즈가 3년 만에 저의 주된 업이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삶을 살아가면서도 정말 잘한 선택이라 생각될 경험으로 남지 않을까 싶네요.”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 시즌1, 시즌2 1화에 이어 스페셜 에피소드인 ‘킹덤 : 아신전’(이하 ‘아신전’)까지. 최근 김은희 작가와 호흡한 세 번째 결과물인 ‘아신전’을 넷플릭스로 선보인 김성훈(50) 감독은 “‘킹덤’ 시리즈가 자신에게 갖는 의미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전세계 199개국 넷플릭스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오리지널 ‘킹덤’ 시리즈가 1년 만에 92분, 영화 단 한 편의 분량으로 응축된 스페셜 에피소드 ‘킹덤 : 아신전’으로 돌아왔다. 메가폰을 잡은 김성훈 감독은 28일 취재진과 화상으로 인터뷰를 갖고 제작과정과 반응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지난 23일 공개된 넷플릭스 ‘아신전’은 기존 ‘킹덤’ 시리즈의 프리퀄이면서, 다가올 시즌3의 시작을 열어줄 교두보로 기획된 스핀오프 격 에피소드다. 앞서 지난해 시즌2 엔딩에 등장했던 새로운 인물, 북방의 국경지대에서 어느 쪽에도 속하지 못한 채 멸시와 천대를 받으며 살았던 성저야인 아신(전지현 분)의 이야기로 ‘킹덤’ 속 역병의 시작을 낳았던 ‘생사초’의 기원과 비밀을 풀어냈다. 공개 직후 반응도 뜨겁다. 영상 콘텐츠 스트리밍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아신전’은 현재 월드와이드 스트리밍 랭킹 2위를 기록 중이다.김성훈 감독은 공개 소감을 묻자 “‘아신전’을 알게된 건 2년이 넘었고 작년 봄 완성된 대본을 본 뒤 1년 넘게 수백 번을 돌려보며 공개일만을 기다렸다”고 운을 뗐다. 이어 “좋다는 반응도 있고 아쉽다는 반응도 있더라”며 “현재까지 한국을 포함해 홍콩, 오스트리아, 미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 등 80여개국에서 넷플릭스 톱10에 들었다고 하고 분류가 영화로 구분되었다는 이야기도 듣고 있는데 열띤 반응에 감사할 따름”이라고 전했다.‘아신전’을 다른 시즌과 달리 92분 짧은 분량의 한 에피소드로 기획한 취지도 밝혔다. 그는 ‘아신전’을 한 마디로 “앞으로 나올 ‘킹덤 3’을 이어줄 디딤돌같은 존재”라고 표현했다. 김성훈 감독은 “‘킹덤1’과 ‘킹덤2’를 살펴보면, 궁궐에서 이야기를 시작해 한양 이남의 동래까지 내려왔다가 다시 궁궐을 거쳐 북녘으로 올라가는 전개를 띠고 있다”며 “북쪽을 무대로 확장할 시즌3의 이야기가 보다 잘 뻗어나가기 위해선 ‘아신’이란 인물의 설명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또 “‘아신전’이란 에피소드를 통해 이 인물이 어떤 아픔이 있었는지, 그로 인해 이후 어떤 갈등을 가져올지 예측이 가능하게 하고 싶었다”며 “그렇게 된다면 이후 시즌3의 첫 장면에서 이창(주지훈 분)과 아신이 어떤 모습으로 만나고 있든 두 존재가 맞닥뜨리는 것만으로 상당한 에너지와 긴장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분량상 짧은 만큼 최대한 모든 것을 담아보려 했다. 그만큼 가장 많은 시간을 고민하고 장면 하나하나에 공을 들였다”고 회상했다. 특히 색감, 조명 등 연출 전반에 ‘한’(恨)의 정서를 녹여내려 집중했다고 그는 강조했다. 김 감독은 “‘킹덤’ 1과 2는 남방의 하층민들이 외부의 수탈, 권력다툼에 의해 겪은 배고픔과 그에 따른 한을 보여준다”며 “‘아신전’의 경우는 북방의 가장 하층민이 겪었던 ‘한’에서 사실 그 역병이 비롯된 것임을 다뤘다”고 설명했다. 다만 화면이 지나치게 어둡다는 일각의 평에 대해선 “북방의 이야기를 시리도록 차게 만들고 싶었다. 아신은 감정 전반을 내색하지 않으며 그 자체로 어둡고 한 많은 인물이기 때문”이라며 “시즌1, 2에서 따뜻한 색감을 드러냈다면, ‘아신전’에선 블루의 느낌을 담고자 했다. 익숙한 듯 낯선 환경을 만들어보자, 인물의 어둠에 좀 더 집중하고자 한 취지”라고도 해명했다.조선을 몰살시킬 복수를 꿈꿀 수밖에 없던 아신의 서사가 자칫 ‘나쁜 조선인’이란 프레임을 씌울 수 있다는 혹평에 대한 솔직한 생각도 전했다. 김 감독은 “모든 창작자와 사업하시는 분들이 느끼실 테지만, 아무리 최선을 다해도 강점과 약점은 드러난다. 100% 만족을 줄 수는 없는 것 같다”면서도 “그래서 작품이 어떻게 관객에게 전달되고 묘사될까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지만 한편으론 그런 (부정적) 반응까지 즐긴다”고 했다. 다만 “‘아쉽다’란 이야기를 들었을 땐 어느 부분에서 그리 느끼셨을까, 어떤 것들이 아쉬워 이런 질문을 던지신 걸까 고민을 하게 된다”고도 토로했다. 아신을 맡은 전지현에 대해선 극찬 아끼지 않았다. 김 감독은 “첫 장면을 찍는데 그 한 컷만으로 그분이 20여년 동안 아시아의 톱배우로 자리 잡고 있는 이유를 증명해냈다“며 “달려나가는 장면만으로 ‘여전사’의 이미지를 보여줬다”고 찬사를 보냈다. 전지현의 감정 연기에 대해서도 “아신이 모든 계략을 알아버리고 돌아가셨다고 생각한 아버지의 끔찍한 상황을 목도했을 때의 감정, 애써 움켜쥔 감정이 어쩔 수 없이 새어나오는 듯한 절제된 연기를 너무 잘 표현해줬다”고 칭찬했다.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춘 김은희 작가를 향한 신뢰도 엿볼 수 있었다. 김 감독은 “세 번째 작업을 하니 이젠 더는 말로 하지 않아도 마음을 알 정도가 됐다. 특히 ‘킹덤’의 지향점에 대해서는 서로 생각이 같다”고 했다. 그는 또 “‘킹덤’ 시즌3가 세상에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체력이 되는 한 또 참여하고 싶다고 약속을 했다”며 “이젠 거의 ‘킹덤’ 정직원이 된 느낌”이라고 웃었다.
2021.07.29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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