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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 실향민들 향수 담긴 '부산 밀면'...몰랐던 부산의 모습
  • 이북 실향민들 향수 담긴 '부산 밀면'...몰랐던 부산의 모습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부산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인 밀면. 얼핏 냉면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면의 쫄깃함이 다른 매력을 자아낸다. 사실 이 밀면은 6·25 전쟁 당시 부산에 피란을 온 이북 실향민들이 고향을 그리워하며 만든 음식이다. 당시 부산에서는 전분을 구하기 어려워지자 미국 배급 밀가루로 만든 국수가 밀면인 것. 특히 50년 넘게 부산 초량동에 자리하고 있는 황산 밀면 1대 사장인 김창식씨는 부산으로 피란을 와 고향 황해도를 잊지 않기 위해 기억을 되새겨 지도를 그려 식당에 걸어뒀다. 식당을 이어받은 아들 김영한·김영삼씨는 고향을 잊지 말라는 아버지의 말에 따라 지금도 식당을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아버지가 그린 지도 복사본을 나눠주곤 한다. 6·25전쟁 임시 수도이자 피란길의 종착지였던 부산에서 만들어진 이색적 모습이다.국립민속박물관 특별전 ‘부산, 바다와 뭍의 나들목’에 전시된 밀면 뽑는 기계와 황산밀면 대 사장 김창식씨가 그린 고향 황해도 지도(사진=이데일리 김은비 기자)국립민속박물관은 ‘2021 부산민속문화의 해’를 맞이해 부산광역시와 함께 ‘부산, 바다와 뭍의 나들목’ 특별전을 2일부터 기획전시실 1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부터 시작해 흔히 ‘부산’에 대해 떠올리는 이미지들에 더해 새로운 모습을 소개한다. 전시 개막을 기념해 이날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종대 박물관장은 “부산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라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송의정 부산시립박물관 관장은 “부산은 6·25이후 1990년대까지 10년마다 인구가 100만명씩 늘어났다”며 “그 많은 인구를 먹여살렸던 동력과 이후 도시가 쇠퇴하게 된 이유는 뭔지, 민속적 배경은 뭐였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바다 옆에 위치한 부산은 과거 조선시대부터 일본 등과 물자, 문화 등을 교류하던 교류의 장이었다. 전시 1부 ‘사람·물자·문화의 나들목, 부산’에서는 조선시대 일본과 교류했던 모습부터 최초의 근대 개항장이 돼 근대문물을 받아들이고, 6·25전쟁을 거치며 피란민을 수용하며 수출무역의 거점 도시로 성장하기까지의 역사를 다룬다.조선시대 대일 교류를 보여주는 자료로,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국립민속박물관 소장 ‘조선통신사행렬도’를 비롯해 왜관을 통한 사신 맞이를 볼 수 있는 10폭 병풍‘동래부사접왜사도’등이 전시된다. 금성사 라디오(사진=국립민속박물관)1980~90년대 향수를 일으키는 반가운 유물들도 전시된다. 부산에서 전국으로 퍼진 산업을 보여주는 ‘금성사 라디오(A-501)’와 ‘금성 텔레비전(VD-191)’ 등의 자료가 소개된다. 더불어 경부고속도로 개통 관련 자료, 밀수품으로 유명했던 국제시장 관련 자료와 영상도 전시된다. 흔히 ‘바다의 도시’로 생각하는 부산의 새로운 모습도 엿볼 수 있다. 전시 2부 ‘농경문화와 해양문화의 공존, 부산’에서는 농경문화와 해양문화를 간직한 부산 사람들의 삶과 민속을 소개한다.특히 국립민속박물관 소장 ‘동래야류 탈’과 더불어 전시되는‘수영야류 탈(부산광역시 민속문화재 제16호, 동아대학교석당박물관 소장)’은 1960년대 이전의 탈로, 제작자와 제작 시기가 분명해 매우 주목된다. 탈과 함께 ‘수영야류(국가무형문화재 제43호)’, ‘동래야류(국가무형문화재 18호)’ 탈놀음을 증강현실(AR)로 체험할 수 있다. 재첩국 판매 리어카(사진=국립민속박물관)바다와 살아가는 부산의 여성도 조명한다. 제주를 떠나 바깥물질을 가는 출향해녀의 거점이었던 영도의 ‘부산 해녀’, 망치로 배에 낀 녹을 ‘깡깡’ 소리 내며 떼어내는 ‘깡깡이아지매’, “재칫국 사이소” 외침과 함께 부산의 아침을 깨우며 재첩국을 팔던‘재칫국아지매’, 강인하게 살아가는 어시장의‘자갈치아지매’ 등 관련 자료와 생생한 인터뷰를 전시장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과거에는 머리에 양동이를 이고 재첩국을 팔던 ‘재칫국아지매’가 현재는 주거형태 등의 변화로 리어카를 끌고 재첩국을 파는 모습에서 시대의 변화도 느낄 수 있다.
2021.06.02 I 김은비 기자
김문희 교육부 기획조정실장, 49억 재산 신고…현직자 2위 올라
  • 김문희 교육부 기획조정실장, 49억 재산 신고…현직자 2위 올라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김문희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이 49억원 규모 재산을 신고해 현직자 재산 상위 2위에 올랐다. 27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관보에 지난 2월 2일부터 3월 1일까지 인사변동이 발생한 전·현직 고위공직자 86명의 재산등록사항을 게재했다.김문희 교육부 기획조정실장. (사진=교육부)김 기획조정실장은 49억 2531만원 재산을 신고해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장(54억)에 이어 수시재산등록 재산상위자 2위에 올랐다. 김 기획조정실장의 재산은 부동산과 예금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부동산은 36억9800만원 규모를 보유했다. 서초구 반포 소재 아파트를 배우자와 공동 소유했다며 각각 10억1600만원, 20억3200만원씩 신고했다. 또한 배우자 명의로 6억5000만원 규모 서울 동작구 사당동 동작삼성래미안 아파트 전세 임차권을 보유하고 있다. 예금은 총 15억8335만원으로 본인 예금 8억2727만원과 배우자·장녀가 보유한 예금도 포함됐다. 증권은 총 1억1357만원 가량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배우자는 신한금융지주 3425주·신한지주 5주 등 1억907만원 가량 주식을 소유중이며 장녀는 LG·NAVER·삼성전자 등 450만원 상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이준우 충남대 연구산학부총장은 11억1259만원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로 3억9380만원 규모 대전광역시 서구 도마동 도마e편한세상 포레나 아파트 분양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본인 명의로 부산광역시 동래구 수안동 소재 대지와 배우자 명의로 전라북도 부안군 상서면 소재 전을 보유했다며 토지 4억2343만원도 신고했다. 예금은 본인과 배우자, 장남이 총 4억187만원을 보유하고 있다. 김기수 충남대 교학부총장은 16억4331만원 규모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로는 8억 4300만원 가량의 대전광역시 서구 소재 가람아파트와 8738만원 규모 충남 금산군 단독주택을 보유하고 있다. 부친은 충남 금산군 소재 답과 전 2억6377만원 규모를 소유하고 있다. 예금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4억153만원을 보유중이다.정재우 경상대 부총장은 12억3951만원 규모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의 3억200만원 규모 경상남도 진주시 충무공동 중흥에스클래스더프라임 아파트와 3억7700만원 규모 경상남도 진주시 평거동 들말흥한타운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다. 배우자 명의로는 2억8000만원 규모 서울시 양천구 목동 목동신시가지아파트 전세임차권을 보유하고 있다. 예금은 본인과 배우자 등의 명의로 4억7630만원을 신고했다. 이외에도 변종헌 제주대 전 부총장은 28억9826만원, 윤여각 교육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전 원장은 20억352만원, 양금석 경남과학기술대 전 부총장은 17억8531만원, 김남정 경남과학기술대 전 총장은 12억1597만원, 강병수 충남대 전 교육부총장은 9억5543만원 규모의 재산을 각각 신고했다.
2021.05.28 I 오희나 기자
5~6월 분양물량 역대 최대… ‘최초·최고·최대’ 마케팅 나서
  • 5~6월 분양물량 역대 최대… ‘최초·최고·최대’ 마케팅 나서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5~6월 전국적으로 분양 물량이 쏟아지는 가운데, 건설사들의 차별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올해 분양 시장이 단지별 청약 경쟁률 편차가 크고, 양극화가 심화되자 지역 랜드마크를 표방한 마케팅을 시행하며 수요자들을 공략하는 모습이다.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17일 기준 올해 5~6월 전국에서 분양했거나 분양 예정인 물량은 총 9만 1376가구(임대 제외)로 지난 2000년 이후 동기간 최대 물량이다. 이는 전년동기 6만 1778가구가 분양한 것보다 약 47.91% 많은 물량이다.역대 최대 물량이 쏟아지면서 ‘최초, 최고, 최대’ 마케팅을 내세운 단지들이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역 내 최초의 마수걸이 아파트, 최고층, 최대 규모로 공급되는 단지들은 희소성이 높고, 상징적이어서 수요자들에게 각인되기가 쉽기 때문이다.실제 지역 내 최초, 최고, 최대 등의 희소한 장점을 내세워 차별화를 강조한 아파트들은 추후 지역을 대표하는 대장주 단지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일례로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경기도 고양시 대장주 아파트인 ‘킨텍스 꿈에그린’은 분양 당시 일산신도시 내 최고층, 최대 규모의 브랜드 아파트로 공급됐다. 현재(11일 기준) 단지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3875만원으로 고양시 평균 매매가 1514만원 대비 약 2배 이상 높게 형성돼 있다.이러한 가운데 올해 최초, 최고, 최대 단지로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들이 눈길을 끈다. 현대건설은 6월 전라북도 익산시 마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익산’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6개 동, 전용면적 59~126㎡ 총 454가구로 구성된다. 전북 익산에 들어서는 첫 번째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우수한 상품과 입지를 누릴 수 있다.삼성물산은 6월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4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인 ‘래미안 포레스티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3개 단지로 지하 6층~지상 최고 35층 36개 동, 전용 39~147㎡, 총 4043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49~132㎡, 233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는 동래구 최대 규모로 조성된다. 혜림건설은 5월 강원도 춘천시 동내면 일원에 ‘학곡지구 모아엘가 그랑데’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7개 동 전용면적 84∼100㎡ 총 762가구로 조성된다. 학곡지구에 분양하는 첫 번째 단지로 학곡지구는 학곡리 일대 32만 1851㎡에 300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금호건설은 경기도 포천시 군내면 일원에 ‘포천 금호어울림 센트럴’을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6개 동, 전용면적 84㎡ 총 579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단지는 포천시 최고층 아파트로 조성된다.
2021.05.19 I 신수정 기자
'성폭행 후 전자발찌 끊고 도주' 20대 남성 체포
  • '성폭행 후 전자발찌 끊고 도주' 20대 남성 체포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전자발찌를 착용한 채 성범죄를 저지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도주 과정에서 경찰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고의로 전자발찌를 훼손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13일 주택에 침입해 성범죄를 저지르고 성범죄자 위치 추적을 위한 전자발찌를 훼손한 채 달아난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A씨는 지난 12일 오전 7시30분쯤 부산시 동래구의 한 주택에 침입, 흉기로 여성을 위협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MBC경찰은 이날 오전 8시15분쯤 피해 여성의 신고를 받고 A씨 검거에 나섰다. 경찰은 지역 다른 경찰서와 공조에 나섰고, 남부경찰서가 이날 오후 1시께 부산도시철도 2호선 광안역에서 A씨를 발견해 검거했다. 조사 결과 A씨는 경찰 추격을 피하기 위해 오전 10시쯤 전자발찌를 고의로 훼손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이미 과거에도 2차례나 주택에 침입해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출소해 2030년까지 전자발찌 부착명령을 받았지만 관리가 느슨한 사이 똑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한편 경찰은 A씨에 대해 성폭행과 전자발찌 훼손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2021.05.14 I 정시내 기자
아워홈, 부산 동래구청과 비대면 쿠킹클래스 진행
  • 아워홈, 부산 동래구청과 비대면 쿠킹클래스 진행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은 지난 24일 아워홈 양산2센터 내 쿠킹스튜디오 ‘오키친’에서 조손 가정 돕기 자원봉사 비대면 쿠킹클래스 ‘동래한바퀴’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지난 24일 아워홈 양산2센터 오키친에서 열린 비대면 쿠킹클래스에서 김우룡 동래구청장(사진 오른쪽)과 김기철 아워홈 셰프가 돼지떡갈비를 만들고 있다.(사진=아워홈)이번 비대면 쿠킹클래스 행사는 부산 동래구 자원봉사센터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부산 동래구 내 120가구의 어린이와 보호자가 참여했다. 김우룡 동래구청장, 하소연 동래구 자원봉사센터장, 아워홈 소속의 김기철 셰프와 이규호 셰프가 진행을 맡았다.이날 쿠킹클래스에서는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진 아이들을 위해 건강 먹거리를 함께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를 활용하여 간단한 조리로 만들 수 있는 메뉴인 ‘돼지떡갈비’를 메인 요리로 수업을 진행했다. 각 참여자들이 만든 요리를 선보이고 시식하는 시간도 가졌다. 어린이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건강 식재료와 올바른 영양소 섭취 방법 등 영양 교육프로그램도 진행했다.김우룡 부산 동래구청장은 “성장하는 어린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건강한 먹거리”라며 “조손 가정을 돕기 위한 자원봉사에 열정적으로 임해준 구민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아워홈 관계자는 “공간 제약없이 많은 아이들과 요리의 즐거움을 나눌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동래구와 함께 지역사회 나눔활동은 물론, 아이들이 안전하고 올바른 식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4.27 I 김무연 기자
대동병원, 동래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업무협약 체결
  • 대동병원, 동래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대동병원(병원장 박경환)은 부산 동래구(구청장 김우룡)와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오는 29일부터 사직실내체육관에 개소할 예정인 동래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의 원활한 운영과 안전한 접종관리를 위해 동래구가 추진하였다. 대동병원 이외에도 동래구의사회 및 광혜병원, 동래봉생병원 등 동래구를 대표하는 의료기관들이 함께 참여했다.대동병원은 예방접종센터의 의료 인력 지원, 예방접종 후 급성 이상반응에 대한 의료협력, 그 외 동래구민의 예방접종 관련 협력이 필요한 사항 전반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인근 지역에서 유일하게 운영 중인 지역응급의료센터를 기반으로 지역주민의 안전한 접종과 효율적인 센터 운영을 위한 업무지원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동래구 예방접종센터는 29일부터 화이자, 모더나 등 mRNA백신 접종을 먼저 시작할 예정이며, 접종대상은 만 75세 어르신 및 노인시설 거주·이용·종사자 등이다. 향후 접종대상은 백신공급 계획에 따라 확대될 예정이다.협약식에 참석한 대동병원 박경환 병원장은 “동래구 예방접종센터 개소를 계기로 머지않아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백신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예방 접종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집단면역이 확보될 수 있도록 대동병원이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한편 대동병원은 3월부터 4월 중순까지 의료진과 간호사 등 소속 보건의료인과 환자 접점부서 직원들에 대한 코로나19 예방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하고 호흡기전담클리닉 등 음압진료실과 병상을 운영하며 원내 출입자 통제를 강화하는 등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진료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1.04.14 I 이순용 기자
집값 상승 둔화에도 청약 과열… 2분기 15만가구 ‘단비’
  • 집값 상승 둔화에도 청약 과열… 2분기 15만가구 ‘단비’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KCC건설이 부산 동래구 안락동에 짓는 아파트인 ‘안락 스위첸’은 지난달 30일 1순위(해당지역) 청약에서 평균 60.28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130가구 모집에 7837건 청약통장이 접수됐다. DL건설이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에 짓는 ‘e편한세상 주안 에듀서밋’은 같은 날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최고 경쟁률이 235.1대 1까지 올랐다. 2가구를 모집하는 전용면적 84㎡타입에 463명이 몰렸다.올해 들어서도 청약 열풍은 지속되고 있다. 기존 아파트시장은 상승폭이 둔화하면서 안정세를 찾아가는 분위기지만 신규 아파트 분양시장은 수도권과 지방 할 것 없이 여전히 뜨겁다. 청약 과열 양상은 단기간에 사그라들지 않을 것이란 게 전문가들 전망이다.◇“국민주택형 84㎡ 1가구 모집에 1000명 넘게 몰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서울 일대 아파트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에서 청약을 받은 주택형 총 470개 가운데 423개(90%)가 1순위에서 마감했다. 이는 청약 1·2순위가 1순위로 통합된 2015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같은 기간 수도권에서 분양한 아파트 196개 주택형은 모두 1순위에서 청약이 끝났다.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위례자이더시티’로 617.6대 1을 기록했다. 특히 단 1가구만 분양한 전용 84.96㎡ P2형은 경쟁률이 1168대 1까지 치솟았다. 고덕강일제일풍경채(150.2대 1) 자양하늘채베르(367.4대 1) 등에서도 수백대 1 경쟁이 벌어졌다. 서울에서 올해 첫 분양한 아파트인 광진구 자양동 자양하늘채베르(자양아파트 가로주택정비)의 1순위 청약 경쟁률도 367대 1에 달했다.오는 7월이면 3기 신도시의 사전청약이 시작되지만 이는 지금의 청약 과열을 누그러뜨리기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많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3기 신도시는 시세 70% 수준으로 상당수 무주택자들이 몰려 실수요자들로선 당첨 가능성이 낮다고 볼 것”이라며 “민간 분양 아파트도 시세보다 저렴해 매력있고 3년 뒤 입주하는 새 아파트의 프리미엄 기대 효과가 있어 청약 과열이 일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3기 신도시 등 물량이 충분하게 공급되기까진 시간이 많이 남았다”며 “‘물량폭탄’이 나오기까지 과열 양상은 지속되리라 본다”고 말했다.◇2분기, 서울서도 대단지아파트 분양…“청약 참여 추천”올 2분기 예정된 아파트 분양 물량이 올 1분기보다 두 배 넘게 늘어나는 건 실수요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부동산114 집계를 보면 4~6월 전국에서 분양할 아파트는 15만661가구(임대아파트포함)로, 전분기 6만3678가구보다 크게 늘어난다. 작년 같은 기간 (9만831가구)과 비교해도 많은 물량이다. 수도권에선 서울 8807가구, 경기도 4만9690가구, 인천 1만6352가구로 총 7만5000여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전분기(3만5000여가구)의 곱절 수준이다.서울에선 서초구 반포동에서 신반포3차·경남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래미안원베일리’(2990가구)가 단연 관심이다. 일반분양가격이 3.3㎡당 5668만원, 전용 84㎡가 19억원대로 주변 시세의 60%대다. 이와 함께 성북구 장위10구역을 재개발한 푸르지오(2004가구), 동대문구 이문1구역(2904가구) 등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수도권에선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8, AB1블록의 ‘검단신도시우미린파크뷰’(1180가구), 양주시 옥정택지개발지구 A-1BL의 ‘양주옥정린파밀리에’(2049가구) 등 대단지아파트 분양이 조만간 이뤄진다. 지방에선 충남 천안 풍세면에서 ‘천안한양수자인에코시티’(3200가구), 대구 수성구 만촌동에서 ‘힐스테이트만촌역’(658가구), 경남 거제시 상동동에서 ‘더샵거제디클리브’(1288가구) 등이 분양한다.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올 하반기로 가면 분양 예정물량이 17만여 가구로 작년 같은기간 22만 가구보다 오히려 줄어든다”며 “내 집 장만을 준비 중이라면 LH사태로 공공주도 도심 주택공급이 예정보다 늦어질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민간 분양에 참여하는 걸 추천한다”고 말했다.
2021.04.07 I 김미영 기자
송상현광장 선 김영춘 “죽을 각오로 부산경제 살리겠다”
  • 송상현광장 선 김영춘 “죽을 각오로 부산경제 살리겠다”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6일 4·7 재보궐선거를 하루 앞두고 “부산경제를 살리기 위해 필사의 각오를 했다”며 승리를 다짐했다.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6일 부산 부산진구 송상현광장에서 결의를 다지고 있다.(사진=김영춘 캠프)김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 부산진구 송상현광장 앞에서 김태년 당대표 권한대행을 비롯한 중앙당 지도부의 지원 속에 “선거를 포기하지 않고 총대를 메고 싸우는 이유는 바로 부산경제를 살리겠다는 그런 절박한 마음 때문”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송상현 장군은 임진왜란 당시 동래부사로 왜군 선봉장이 길을 비켜달라며 보낸 편지에 ‘싸워서 죽기는 쉬워도, 길을 내주기는 어렵다‘라는 답서를 보내고 싸우다 전사했다. 김 후보는 “전사이가도난(戰死易假道難 싸워죽기는 쉬워도 길을 내주기는 어렵다)의 각오로 나섰다”며 “오늘 하루 젖먹던 힘을 다해, 죽을 힘을 다해 싸우겠다. 그래서 반드시 이기겠다. 부산경제를 부활시키고, 시민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국제경제도시를 만들겠다”고 결의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정권을 심판하자고 하지만, 40년 전부터 부산경제를 몰락시킨 주범이 바로 국민의힘인데도 의혹투성이 후보를 공천했다”며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를 공격했다.지지발언에 나선 김 권한대행은 “2030엑스포 유치, 가덕신공항 추진 등 앞으로 1년은 부산이 새로 도약하기 위한 골든타임”이라며 “거짓말쟁이 박형준보다 깨끗한 김영춘이 낫다고 생각하는 분은 반드시 내일 투표해 달라. 대통령과 중앙정부가 지원하고 집권여당이 협력한 후보가 시장이 되어야 부산을 책임질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2021.04.06 I 이정현 기자
 "오거돈이 잘한 게 뭐꼬"vs"부자 정당 안 뽑는데이"
  • [르포] "오거돈이 잘한 게 뭐꼬"vs"부자 정당 안 뽑는데이"
  • [부산=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오거돈이요? 잘한 게 뭐꼬” “아무리 그래도 부자 정당을 뽑을 수 있겠심니꺼”4·7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단 며칠 앞두고 여야의 막판 대결이 치열하다. 여야 지도부가 하루 차이로 부산을 차례로 내려가 각 당 후보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제까지 공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부분 우세했다. 다만 박 후보를 향한 엘시티(LCT) 특혜 분양 의혹 등 네거티브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으면서 선거 결과를 함부로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4일 부산 동래구 메가마트 앞에 주민들이 모인 가운데 국민의힘이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권오석 기자)◇“민주당 심판해야” vs “집권당에 힘 싣자”현장에서 직접 들은 부산의 민심은 크게 ‘정권 심판론’과 ‘집권 여당론’ 크게 두 부류로 나뉘었다.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시민들은 현 정권의 실정에 크게 실망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주부인 유성령(60·여)씨는 “쓰지 않아도 될 세금으로, 코로나19로 어러운 시기에 선거를 치러야 하지 않느냐. 현 정부가 너무 못하는 게 많다”며 “민주당 출신인 오거돈 전 시장도 대체 무엇을 잘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인 강지웅(59·남)씨는 “현재 민주당과 서울·부산시장 후보들의 정치적 한계는 명확하다. 무능, 오만, 위선이 합쳐진 상황이다. 이번에는 꼭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며 “박 후보는 기존 정치 세력 인사들보다 개혁적이고 창의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어 보인다. 부산이 문화적으로 혁신적인 도시가 될 것 같다”고 추켜세웠다.집권 여당에 한번 더 기회를 줘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동래구 주민 이영숙(59·여)씨는 “민주당이 잘했다는 건 절대 아니다”면서도 “그나마 집권당인 민주당 후보가 지역을 위한 예산이나 사업을 가져오는 데 좀 더 유리하지 않겠나. 정책적으로 일관성을 유지할 수도 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직장인 김주현(33·남)씨는 “부산은 경제 위기로 인해서 서민들이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재산이 엄청 많지도 않고, 재산 관련 의혹도 별로 안 보이는 김 후보가 뭔가 서민의 아픔을 더 잘 이해해줄 것 같다는 생각이다. 부자 정당을 뽑는 것보다는…”이라고 털어놨다.박형준(오른쪽) 국민의힘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가 지난 4일 오후 부산 남구 LG메트로시티 앞 사거리에서 열린 유세에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손을 맞잡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민의힘 ‘굳히기’·민주당 ‘뒤집기’ 총력여론조사에서는 마지막까지 박 후보가 김 후보에 유리했다. 한국리서치·코리아리서치·입소스가 KBS·MBC·SBS 의뢰로 지난달 31일 부산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박 후보는 46.8%, 김 후보는 26.7%를 기록했다. 두 후보간 격차는 20.1%포인트였다.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최근 선거 결과에서도 민심은 여당에서 야당으로 기울고 있다. 2018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당시 민주당 소속 오거돈 전 시장이 과반인 55.23%를 득표하며 37.16%를 얻은 서병수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그러나 지난해 4월 총선에서는 부산 지역구 18석 중 15석이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에 돌아갔다. 비례대표 득표율에서도 미래한국당이 43.75%로 더불어시민당(28.42%)에 앞섰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선거 전까지는 변수가 남아있다. 박 후보의 아파트 특혜 분양, 자녀 입시 비리 의혹 등을 여당에서 꾸준히 물고 늘어지고 있어서다.이에 각 당 지도부가 선거 전 마지막 주말까지 총력전을 펼쳤다. 국민의힘은 굳히기, 민주당은 읍소 전략으로 나섰다.지난 3일 부산을 찾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김영춘 후보는)10년 동안 4번 (선거) 중에 3번 떨어졌다”며 “이제 김영춘에게 여러분이 한 번쯤은 제대로 일할 기회 주셔도 되지 않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음날 4일에는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부산 남구와 동래구로 내려가 “이번 부산시장 보궐선거는 단순한 선거가 아니다. 지난 4년 간 문재인정부의 실정을 심판하는 선거다”며 “4월 7일 보궐선거는 과거 오거돈 시장의 성폭력 사태로 발생한 선거다”고 강조했다.지난 3일 오후 부산 금정구 부산대 앞에서 이낙연(왼쪽)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과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가 엄지손가락을 보이며 지지를 당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1.04.06 I 권오석 기자
재보선 D-1, 김영춘 ‘48시간 승리의길’ vs 박형준 ‘1박2일 투혼’
  • 재보선 D-1, 김영춘 ‘48시간 승리의길’ vs 박형준 ‘1박2일 투혼’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4·7 재보선을 하루 앞둔 6일 부산시장 후보들은 전날에 이은 막판 릴레이 유세전에 ‘올인’한다는 계획이다.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전날인 5일과 오늘(6일) 이틀간 이른바 ‘48시간 김영춘 승리의 길(Victory Route)’에 돌입했다.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같은 기간 비슷한 콘셉트의 ‘1박2일 부산 전역 투혼’에 나섰다. 지난 5일 오후 부산 KNN에서 열린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나란히 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 후보는 이날 부산 진구와 동구, 중구, 영도, 남구, 수영, 해운대, 기장, 금정, 동래, 연제를 돌며 유세한다. 전날 사상, 북구, 강서, 사하, 서구에 이은 강행군이다.김 후보는 투표 막판 본인의 핵심 공약인 ‘가덕신공항’과 ‘북항재개발’, ‘경부선 40리 숲길’ 등을 부산시민에 유세를 통해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민주당 지지자들의 결집을 유도해 투표장으로 이끌어 낸다는 의도다. 박 후보는 이날 해운대 수비삼거리에서 아침 인사를 하고 유세차량을 통해 해운대 해수욕장 앞 도로를 지난다. 이어 금정구 고용노동부 부산 동부지청, 동래구 동래시장, 북구 지하철 만덕역, 사상구 축산농협 앞,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사하구 지하철 하단역, 감천 삼거리 인근, 서구 아미 성당, 충무동 사거리, 수영구 대남교차로 근처, 망미역을 모두 도는 강행군을 계획하고 있다. 마지막 장소는 서면 쥬디스 태화 맞은편이다. 박 후보 역시 지지층 막판 결집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2021.04.06 I 김정현 기자
코람코에너지리츠, 주유소 3곳에 LG베스트샵 임차확정
  • 코람코에너지리츠, 주유소 3곳에 LG베스트샵 임차확정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코람코에너지리츠 지역거점 주유소 3곳에 LG베스트샵이 들어선다고 5일 밝혔다. 리츠 운용사 코람코자산신탁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기존 주유소 시설을 철거하고 LG전자 가전전시장 ‘LG베스트샵’을 맞이하는 책임임대차계약 변경안을 결의했다. 용도전환 주유소는 아산 풍기동 현대아산셀프와 부산 동래구 현대동래주유소, 안산 단원구 현대제이셀프주유소 3곳이다. 코람코 측은 “이들 주유소는 각 지역 상업지구 대로변에 위치해 있을 뿐 아니라 역세권 상업지구에 위치해 있어 도보와 차량 모두 접근이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코스피에 상장된 코람코에너지리츠는 전국 주요거점에 위치한 187개 주유소와 부속 상업시설에서 수취되는 임대료를 기반으로 투자자에게 연 6.2%대 수익을 반기마다 배당한다. 이번 임차개편 등으로 인해 추가 임대료가 발생하면 배당률도 함께 상향되는 구조로서 향후 배당률 상승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윤장호 코람코자산신탁 전무는 “코람코에너지리츠는 주유소 부지의 용도변경과 임차인 개편 등을 통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며 “앞으로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는 주유소 리츠가 아닌 토지플랫폼 리츠로 재평가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04.05 I 김윤지 기자
롯데, 개막 관중에 폴라플리스 선물...유니세프 협약 10주년 기념
  • 롯데, 개막 관중에 폴라플리스 선물...유니세프 협약 10주년 기념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롯데자이언츠가 유니세프와의 사회공헌 협약 10주년을 기념해 2021시즌 홈 개막3연전(4월 9~11일, 키움 히어로즈전)을 유니세프 시리즈로 개최한다.롯데자이언츠는 유니세프와 지난 2011년 협약을 맺고 10년간 선수단 및 구장을 통한 유니세프 홍보 활동과 총 9억여 원의 기부금을 조성해 유니세프에 전달했다.이번 개막시리즈에는 협약 10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제작된 유니세프 유니폼이 선보이며 선수단은 해당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임할 예정이다.또한 개막시리즈 입장 관중 전원에게 유니세프의 상징색인 하늘색 폴라플리스가 제공된다. 폴라플리스는 쌀쌀한 봄 날씨에 관중들이 입을 수 있는 포근한 소재로 제작됐다. 두 가지 사이즈(사이즈 2종, M-95~100사이즈/ XL-105~110사이즈) 중 선택할 수 있다. 이 날 입장 요금은 기존 주말요금제에 상품 가격을 더한 특별 요금제로 판매한다.또한 롯데자이언츠는 유니세프 협약10주년의 의미를 더하고자 지정병원인 힘내라병원과 5000만원의 기부금 및 개막시리즈 입장객, 카카오 스페셜 에디션 패키지 판매 1건 당 1000원 씩을 기부금으로 적립해 개막시리즈 종료 후 유니세프에 전달할 계획이다.경기 전에는 유니세프 협약 10주년을 기념하는 뜻 깊은 시구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9일에는 지난 2017년부터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특별대표를 맡고 있는 배우 지성이 시구자로 나선다. 10일에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이기철 사무총장이 유니세프 협약 10주년을 기념해 시구를 담당하고 유니세프 3대 후원자인 동래초등학교 5학년 성리교 어린이가 시타를 맡는다.경기 중에는 안무가 안희경과 바리톤 김기환의 축하공연도 열린다. 11일에는 가수 ‘카더가든’의 경기 전 애국가 가창이 예정돼 있다. 시리즈 기간 동안 치어리더와 마스코트의 스페셜 스테이지도 진행된다.한편, 야구장을 방문하기 힘든 팬들을 위해 온라인을 통해서도 개막전의 열기를 동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카카오 멜론티켓에서 ‘카카오TV’ 편파 중계권 및 하늘색 폴라플리스가 포함된 ‘중계권 & 굿즈’ 상품을 4월7일까지 연장 판매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구단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1.04.05 I 이석무 기자
김종인 "박영선 중대 결심? 후보 사퇴 외엔 생각 안 나"
  • 김종인 "박영선 중대 결심? 후보 사퇴 외엔 생각 안 나"
  • [부산=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사퇴를 요구하며 ‘중대 결심도 배제할 수 없다’고 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해 “중대 결심이라면 후보 사퇴 외에는 생각나지 않는다”고 4일 말했다.박형준(오른쪽) 국민의힘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가 4일 오후 부산 남구 LG메트로시티 앞 사거리에서 열린 유세에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손을 맞잡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앞서 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지난 2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오 후보의 내곡동 셀프보상 의혹과 관련해 “거짓말과 말 바꾸기로 우리 국민과 서울시민 유권자를 속여 왔음이 낱낱이 밝혀졌다”고 비판했다. 특히 선대위 전략기획본부장을 맡고 있는 진성준 의원이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상황에 따라 중대한 결심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 중대 결심이 무엇인지 여러 추측이 제기됐다.이에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부산 동래구에서 지원 유세를 마친 후 기자들에게 “중대결심이라고 할 게 무엇이 있겠나. ‘후보 사퇴’ 외에는 생각나지 않는다”고 이같이 밝혔다.지난 2~3일 진행한 4·7 재보궐 선거 사전투표율이 역대 재보선 최고치인 20.54%를 기록한 것을 두고는 “이번 선거가 중대한 의미가 있기 때문에 국민적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크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야당에 유리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아울러 ‘투표용지를 얼핏 봤는데 민주당에 유리하다’는 발언으로 고발된 박시영 윈지코리아 대표 등에 대해서는 “여론조사업체 대표라는 사람이 그런 얘기를 했는데, 부정선거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고 답했다.
2021.04.04 I 권오석 기자
선거 전 마지막 주말…'부산행' 김종인 "文정부 4년 성취 없어"
  • 선거 전 마지막 주말…'부산행' 김종인 "文정부 4년 성취 없어"
  • [부산=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7 재·보선 마지막 주말에 부산을 내려가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에 힘을 실어줬다. 김 위원장은 “이번 부산시장 보궐선거는 단순한 선거가 아니다. 지난 4년 간 문재인정부의 실정을 심판하는 선거다”고 주장했다.박형준(오른쪽) 국민의힘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가 4일 오후 부산 남구 LG메트로시티 앞 사거리에서 열린 유세에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손을 맞잡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 위원장은 4일 오후 부산 남구 용호동에서 지지 유세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포용적 경제성장을 한다고 했는데, 포용은 온 데 간 데 없고 양극화는 훨씬 더 벌어졌고 국민 갈등은 더 심화되고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27일 이후 이번이 두 번째 부산 방문이다.그는 “4년 동안의 지난 우리나라를 평가할 때 여러 부산시민이 잘 알겠지만 과연 이 나라가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가 됐나. 공정은 온 데 간 데 없고, 정의를 찾을 곳이 없다”며 “무엇을 성취했는지 전혀 알 길이 없는 게 문재인정부의 지난 4년이다”고 일갈했다.이어 그는 “국민은 정부를 믿어야 미래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는데 정부가 미래에 대한 아무런 계획 없이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이러니 국민이 어떻게 자기 미래를 설계할 수 있겠나”라며 “박 후보를 시장으로 당선시키는 게 문재인정부를 심판하는 첫 신호 울리는 것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이에 대해 박 후보도 “노무현 정부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낸 조기숙 교수는 ‘문재인정부의 가장 큰 문제는 무능이 아니라 위선이다, 그 위선에 대해 국민이 등을 돌리고 있다’고 했다”며 “말 그대로다. 이 정권은 세상 깨끗한 척 다했고 서민을 위한 척 다했고 세상 정의로운 척을 다했는데 전혀 깨끗하지도, 서민을 위하지도, 정의롭지도 못 했다”고 비판했다.이어 “남들 임대료 하나도 못 올리게 임대차 3법을 마련해놓고 자기들은 (법안 실시) 직전에 전세 임대료를 확확 올렸다. 이게 깨끗한 정권이냐”며 “일자리 만든다고 난리치고 비정규직을 모두 정규직화 할 것처럼 세상 홍보 다하더니 좋은 일자리 195만개를 없앴다”고도 덧붙였다.한편 김 위원장은 남구 유세를 마치고 부산 동래구도 찾아 선거 운동을 이어갔다.
2021.04.04 I 권오석 기자
김영춘 "서울 아파트 전세금, 주변 시세보다 5000만원 낮아"
  • 김영춘 "서울 아파트 전세금, 주변 시세보다 5000만원 낮아"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3일 임대차 3법 시행 전 전세가격을 대폭 올렸다는 지적에 “주변 시세보다 5000만원 낮았다”고 항변했다.4·7 부산시장 보궐선거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일 오후 부산 동래구 동래시장에서 열린 집중 유세에서 지원 나온 송영길 의원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김 후보 측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입장문에서 “지난 2016년 전세계약 이후 2020년까지 4년 동안 전세금을 인상하지 않았다”며 “4년 동안 같은 전세금으로 있던 세입자는 새로운 집을 사서 나갔다”고 밝혔다.그러면서 “2020년 2월 새 세입자와 6억3000만원에 전세계약을 맺었으며 이는 당시 시세보다 5000만원 정도 낮은 금액”이라고 강조했다.선대위는 “이 모든 과정은 새로운 임대차 보호법이 개정되기 전의 일”이라며 “4년 간 전세금을 인상하지 않은 전후 사정을 따지지 않고 계약날짜도 맞지 않는 국민의힘 발표만 일방적으로 보도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했다.앞서 국민의힘 부산선대위는 지난 2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가 지난해 4·15 총선 직전 본인 소유의 서울 광진구 광장동 아파트 전세 보증금을 14.5% 인상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2021.04.03 I 송주오 기자
부산 ‘안락 스위첸’ 130가구 모집에 7837명 몰렸다
  • 부산 ‘안락 스위첸’ 130가구 모집에 7837명 몰렸다
  • 안락스위첸 조감도.(사진=KCC건설)[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KCC건설이 부산광역시 동래구 안락동에 조성하는 ‘안락 스위첸’ 1순위(해당지역) 청약에 7837건이 접수됐다. 3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안락 스위첸은 30일 진행된 1순위(해당지역) 청약접수 결과 130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총 7837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평균 60.28 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의 청약을 마감했다. 최고 경쟁률은 32가구 모집에 2810명이 신청, 87.81 대 1의 경쟁률을 보인 84㎡ A타입이 기록했다.분양 관계자는 “부산에서 희소성 갖춘 평지에 짓는데다 동래 중심생활권과 프리미엄의 대명사인 센텀시티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우수한 입지 여건 등이 인접한 쾌적한 주거환경에 KCC건설만의 혁신설계 등 차별화된 상품성이 좋은 청약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안락 스위첸은 부산시 동래구 안락동 일대에 지하 2층~지상 최고 37층, 2개 동, 총 234가구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로 선보인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01㎡ 220가구,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 14호로 구성되며, 지상 1층에는 근린생활시설도 들어선다.아파트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8일 진행되며, 정당계약은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안락 스위첸 모델하우스에서 진행된다.한편 아파트의 뜨거운 분위기를 오피스텔이 이어갈 전망이다. 안락 스위첸 오피스텔은 모델하우스에서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다음달 9일 오피스텔의 청약접수를 진행하고 10일 현장추첨 및 당첨자를 발표한 후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오피스텔 정당계약도 진행한다.안락 스위첸의 모델하우스는 부산시 해운대구 재송동에 마련된다. 모델하우스는 당첨자 발표 후 당첨자에 한해서만 방문이 가능하며 발열, 호흡기 환자, 노약자 및 영유아, 마스크 미착용자 등의 경우는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2021.03.31 I 강신우 기자
KCC건설, 부산 동래구 ‘안락 스위첸’ 분양 나선다
  • KCC건설, 부산 동래구 ‘안락 스위첸’ 분양 나선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KCC건설(021320)이 부산 동래구 안락동에 조성하는 ‘안락 스위첸’ 분양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안락 스위첸은 안락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37층 2개 동, 전용 84~101㎡ 총 234가구(오피스텔 14호실, 아파트 220가구)규모다.이 단지는 29일 특별공급 접수를 시작으로 30일 1순위(해당지역), 31일 1순위(기타지역), 4월 1일 2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오피스텔은 오는 9일 청약접수를 진행하고 10일 현장추첨 및 당첨자를 발표한다안락 스위첸 야경 조감도(사진=KCC건설 제공)안락 스위첸은 남향 위주의 배치와 타입별 4베이 판상형 구조(일부타입 제외)와 탑상형 특화 평면을 적용했다. 팬트리 공간과 안방 드레스룸, 일자형 주방 등을 적용해 공간활용성을 높였다.안락 스위첸 84㎡A 타입(61가구)의 경우 4베이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다. 거실과 주방이 연결되는 일자형 구조로 설계했으며 대형 수납이 가능한 수납공간, 주방 팬트리, 다기능 붙박이장 등을 제공하여 충분한 수납공간을 갖췄다. 주방은 대면형 아일랜드 구조로 개방감을 강화했으며 싱크대를 1자형으로 시공해 조리동선을 최소화했다. 안방에는 기존 아파트와 다르게 샤워부스와 양변기 부스, 세면대를 분리한 호텔식 욕실을 구현해 욕실공간을 넓게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호텔식 욕실은 안전접합유리로 시공해 안전성까지 확보했다.안락 스위첸은 벽식구조보다 층간소음 방지가 우수한 무량판 구조로 시공되며 기존 아파트 대비 20mm 더 두꺼운 230mm 바닥 슬래브를 적용했다. 도보권에는 안진초·안남초·안락중·남일중·동래고등학교 등 동래학군이 형성돼 있다. 단지 인근에는 메가마트,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안락시장과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다수의 편의시설이 자리하여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분양 관계자는 “부산부동산 시장이 몇 년간 달아오르며, 대부분 조정대상지역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매매가 고공행진이 지속되는데다 전세가격마저 지난해 크게 상승하자 매수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실수요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의 신규 분양시장을 노리고 있어 당 사업지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21.03.29 I 황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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