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407건

강남 아파트 31주만에 하락세…서울 아파트 상승폭 10주 연속 '둔화'
  • 강남 아파트 31주만에 하락세…서울 아파트 상승폭 10주 연속 '둔화'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 강남구 아파트값이 2017년 9월 이후 31주 만에 하락 반전했다. 집주인과 매수자의 눈치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매도 호가 역시 낮아지는 분위기다.2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8% 올라 10주 연속 상승 폭을 축소했다. 재건축도 0.04% 상승률에 그치며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일반 아파트는 0.09% 올랐다.서울은 성북(0.27%)·서초(0.24%)·구로(0.20%)·강서(0.19%)·은평(0.19%)·동작(0.15%)·마포(0.13%)·관악(0.10%) 순으로 상승했다. 성북은 학군이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길음뉴타운 일대 아파트 매매가격이 오르고 있다. 길음뉴타운 5·6·7·8단지가 500만~1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서초는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반포가 2500만~1억원 가량 올랐다. 매수세가 예전만은 못하지만 선호도가 높은 아파트는 매물이 적다.반면 강남은 전주 대비 0.01% 하락했다. 개포동 주공고층 5단지가 1000만~6000만원, 청담동 진흥이 2500만원 하락했다.서울 아파트 시장 상승세가 힘을 잃자 신도시, 경기·인천도 주춤한 분위기다. 신도시는 이번 주 0.02% 올랐고 경기·인천은 보합에 그쳤다. 신도시에서는 평촌(0.05%)·분당(0.04%)·산본(0.03%)·광교(0.03%)·위례(0.03%) 순으로 아파트값 상승률이 높았다. 반면 일산·동탄·판교·파주운정은 보합세였으며 중동은 전주 대비 0.05% 떨어졌다.경기·인천은 과천(0.11%)·의왕(0.09%)·군포(0.08%)·성남(0.07%)·부천(0.04%)·안양(0.04%)·광명(0.03%)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안산(-0.30%)·안성(-0.24%)·평택(-0.21%) 등은 새 아파트 입주 영향으로 기존 아파트 수요가 끊기며 매매가격이 하락했다.전세 시장은 봄 이사 시즌이 마무리되며 전세수요가 크게 줄었다. 저가 급매물 전세거래가 이뤄지며 지난주보다 하락 폭은 줄었지만 내림세가 이어지고 있다.서울(-0.02%)은 성동(-0.25%)·강서(-0.23%)·금천(-0.08%)·서초(-0.06%)·동작(-0.05%) 순으로 전셋값이 떨어졌다. 성동은 옥수동 래미안옥수리버젠이 2500만~3000만원, 성수동 쌍용이 500만원 정도 하락했다. 세입자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지만 인접 신규 아파트로 전세 수요가 분산되며 전셋값이 하락했다. 강서는 염창동 롯데캐슬이 1000만원, 금천은 시흥동 벽산타운 1단지가 1500만원 정도 내렸다.반면 성북(0.10%)·은평(0.09%)·관악(0.06%)·송파(0.05%)·중구(0.05%)·양천(0.03%)·종로(0.02%)는 전셋값이 올랐다.신도시는 판교(-0.78%), 위례(-0.23%), 김포한강(-0.18%)·광교(-0.17%) 등 2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전셋값이 하락하며 0.10% 내렸다. 판교는 전세수요가 떨어지며 백현동 백현마을 5·6·7·9단지가 2500만~5000만원 정도 전셋값이 내렸다. 위례는 창곡동 위례센트럴푸르지오와 위례호반베르디움이 500만~1500만원 정도 내렸다.경기·인천도 0.06% 떨어졌다. 안산(-0.57%)·김포(-0.30%)·평택(-0.27%)·광명(-0.20%)·안성(-0.16%)·시흥(-0.10%) 순이다.서성권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정부의 규제강화 기조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 아파트 매맷값이 다시 뜨거워질 만한 계기가 보이지 않는다”며 “전세 시장 약보합세 등의 영향을 받아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당분간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4.20 I 정다슬 기자
출근 10분대 직주근접 오피스텔 인기..어디서 분양하나?
  • 출근 10분대 직주근접 오피스텔 인기..어디서 분양하나?
  •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3차 투시도. 금성백조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10분대 출근이 가능한 업무지구나 산업단지 인근 오피스텔이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임대인 입장에서는 꾸준한 임차 수요로 공실률 걱정이 적고, 임차인들은 주거지 선정시 빠른 출퇴근이 가능한 곳을 선호하기 때문이다.한화건설이 작년 10월 서울 영등포구에서 분양한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 오피스텔은 최고 108.8대 1, 평균 22.4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계약 이틀 만에 완판됐다.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 초역세권인데다 여의도 업무지구까지 10분도 채 걸리지 않는 장점이 수요자들의 호평을 받았다.1인 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은 직주근접 오피스텔의 향후 수요 증가를 기대하게 한다. 통계청의 2017년 기준 장래가구추계 자료에 따르면 오는 2042년 1인 가구가 802만6309가구에 이를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2233만9113가구의 36%에 해당하는 수치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도 주요 업무지구가 가까운 오피스텔들이 큰 인기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역세권이거나 백화점·대형마트 등 편의시설까지 가깝다면 금상첨화”라고 말했다. 전용면적 22㎡ 단일면적 420실로 구성된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3차’ 오피스텔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SRT·GTX(예정) 동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동탄역에서 강남까지는 20분 내 도착 가능하다. 동탄 중심생활권인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에 위치해 주거, 문화, 업무를 한 번에 아우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단지 내 들어서는 상업시설 ‘애비뉴스완’의 경우 최근 청약 접수 결과 최고 경쟁률 172대 1, 평균경쟁률 17대 1을 기록했다. 이같은 청약 열기가 오피스텔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롯데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에 ‘청량리 롯데캐슬’ 오피스텔 528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1호선·경의중앙선 환승역인 청량리역과 가까운 초역세권 단지다. 2개 노선을 이용해 광화문, 용산 등의 업무 밀집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가 있고, 청량리 재래시장 등도 가깝다.협성건설이 다음 달 서울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앞에서 분양하는 ‘협성휴포레 신대방(가칭)’도 주목받고 있다.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옛 한국광물자원공사 부지를 개발해 아파트 전용 84㎡ 274가구, 오피스텔 전용 23~25㎡ 171실 규모로 조성된다. 구로·가산디지털단지 외에도 서울 강남권 및 시청·광화문 등으로 이동이 용이하다. 이마트 구로점도 도보 이용할 수 있다. 피데스개발은 이달 경기 안양시 동안구 옛 NC백화점 부지에서 ‘힐스테이트 범계역 모비우스’를 분양한다. 지하 7층~지상 43층, 총 2개동, 전용면적 49~84㎡ 총 622실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철 4호선 범계역 1번 출구와 바로 붙어있는 초역세권 입지다. 강남역과 서울역까지 30분대에 갈 수 있다. 범계역 로데오거리 상권을 비롯해 인근에 뉴코아아울렛, 이마트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은 물론, 교육·연구기관과 벤처·창업지원시설이 다수 위치한 안양 벤처밸리도 가깝다. 수도권 직주근접 오피스텔 분양 예정 목록(자료: 각사)
2018.04.19 I 성문재 기자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3차’ 모델하우스에 4만8천명 몰려
  •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3차’ 모델하우스에 4만8천명 몰려
  • 지난 13일 문을 연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3차’ 모델하우스에 예비 청약자들이 모이며 인산인해를 이뤘다.(사진=금성백조)[이데일리 박민 기자] 금성백조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C7블록에서 선보인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3차’ 모델하우스에 지난 13일 개관 이후 주말까지 총 4만 8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15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7층, 전용면적 84~101㎡ 아파트 498가구와 전용면적 22㎡ 오피스텔 420실 등 총 918가구로 구성됐다.회사측에 따르면 모델하우스에는 오전부터 입장을 위해 기다리는 예비청약자들로 북적였다. 단지는 SRT·GTX(예정) 동탄역이 도보권에 위치한다. 이를 이용시 동탄역에서 강남까지 20분 이내에 도착이 가능하다. 또 동탄 중심생활권인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에 위치해 주거, 문화, 업무를 한 번에 아우를 수 있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운 것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아파트는 전 가구를 판상형, 4bay 구조, 거실 및 주방 맞통풍 구조로 설계해 채광과 환기에 유리하다. 또 면적과 타입에 따라 알파룸, 팬트리, 대형 드레스룸, 현관 창고, 원스탑 세탁실 등 공간활용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주차장은 100% 지하에 조성되며 중앙에 대형 오픈스페이스를 확보해 단지 내 주거환경이 매우 우수하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외부조망이 가능한 스포츠센터와 골프연습장이 들어서며 키즈카페, 북카페, 작은도서관, 입주자회의실, 경로당, 어린이집 등이 지어질 예정이다. 오피스텔은 수익성 높은 소형으로만 100% 구성되는 데다 남향 위주로 배치된다. 생활편의성을 고려해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풀옵션이 제공되며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적용해 극대화된 수납공간을 자랑한다. 더불어 주출입구, 부출입구 등 양방향 오피스텔 진입이 가능하며 주출입구 안쪽에는 무인택배함이 설치된다. 또 뉴욕 맨해튼을 콘셉트로 한 프리미엄 상업시설 ‘애비뉴스완’도 이번에 함께 공급된다.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1만7,295㎡, 182실 규모다. 이 상업시설은 건물 외관 전체를 적벽돌과 라임스톤 등 고급 자재로 마감해 품격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투명 에스컬레이터 2대와 엘리베이터 5대를 설치해 편리한 상하층 이동이 가능하며, 2층과 3층 상가에는 동탄역 상가 중에서 가장 넓은 테라스가 배치돼 있어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눈길을 끈다. 분양가는 아파트의 경우 3.3㎡당 평균 1388만원을 책정됐다. 전용면적 84㎡는 4억3430만~4억7880만원, 전용 87㎡ 4억7270만∼4억8690만원, 전용101㎡ 5억810만∼5억5680만원 수준이다. 지난해 말 인근에서 분양한 ‘동탄역 롯데캐슬’ 아파트 전용면적 84㎡ 분양가(4억3800만∼4억8200만원)과 비슷한 수준이다.금성백조 분양 관계자는 “GTX 동탄역·백화점 준공시기와 단지 입주(2021년 10월 예정)시기가 비슷해 입주와 동시에 다양한 시설들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청약은 오는 17일~18일 아파트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순위 19일, 2순위 20일, 당첨자 발표는 26일이며, 계약은 5월 8일~10일 3일간 진행한다. 오피스텔은 19일~23일 3일간 청약을 실시하고 당첨자 발표는 26일, 계약은 27일~28일 진행할 예정이다.
2018.04.15 I 박민 기자
오피스텔 서울·지방 양극화 심화…일부 청약 ‘0건’도
  • 오피스텔 서울·지방 양극화 심화…일부 청약 ‘0건’도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전국 오피스텔 시장에서 서울과 지방 간 양극화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1분기 청약 접수를 한 건도 받지 못한 오피스텔도 일부 있는 등 앞으로 이러한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경기 수원시 ‘수원호매실동광뷰엘(333실)’의 청약 접수는 3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 진주시 ‘신진주역세권줌시티(348실)’는 단 2건만 접수됐다. 강원 춘천시 ‘남춘천역코아루웰라움타워(630실)’, 경기 파주시 ‘뚱발트랜스포머420(414실)’ 은 단 한 건의 접수도 받지 못했다. 반면, 경기 화성시 ‘힐스테이트동탄2차(236실)’는 최고 경쟁률 10대 1로 준수한 성적을 보였고, 경기 수원시 ‘광교더샵레이크시티(1805실)’가 26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선전했다.청약 열기가 한풀 꺾인 가운데 지역별 양극화가 심해져, 양호한 입지와 브랜드 파워를 갖추지 못한 오피스텔은 수요자들에게 철저히 외면받고 있는 것이다. 2분기에는 수도권 내 입지유망 단지가 포진해 청약 양극화 현상이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청량리4구역을 재개발해 공급되는 주상복합단지 롯데캐슬(528실), 분당가스공사 부지에 들어서는 분당더샵파크리버(165실), 범계역 NC백화점 부지에 준공되는 힐스테이트범계역모비우스(622실)가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1분기 오피스텔 매매가격 상승률이 0.20%로 전분기 대비 0.13%포인트 감소했다. 입주물량 증가, 금리 인상, 규제 강화 등 악재가 겹쳤지만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마곡산업단지ㆍ문정법조타운 등 업무지구를 배후로 둔 지역에서 투자수요 및 실거주 유입이 꾸준히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임대수익률은 5.18%를 기록하며 최저치를 또 경신했다. 부동산114 측은 “수익률이 상승하기 위해서는 매매가격이 떨어지거나 임대료가 올라야 하나 가격 반등 가능성이 적고 임대료 상승에도 한계가 있는 상황”이라며 “올해부터 입주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므로 전국 수익률 5% 선도 위태로운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2018.04.10 I 정병묵 기자
‘평촌 생활권’…포스코건설 ‘의왕 더샵캐슬’ 내달 분양
  • ‘평촌 생활권’…포스코건설 ‘의왕 더샵캐슬’ 내달 분양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포스코건설은 내달 롯데건설과 함께 경기도 의왕시 오전 ‘가’구역을 재건축하는 ‘의왕 더샵캐슬’을 분양한다고 8일 밝혔다. 경기 의왕시 오전동 52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의왕 더샵캐슬은 지하 3층~지상 최고 38층, 8개동, 총 941가구 규모로 조성하며 이 중 전용면적 59~113㎡, 32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의왕 더샵캐슬은 의왕시 오전동에 위치해 있지만, 안양 평촌에 인접해 평촌 생활권에 속한다. 단지 앞 모락로와 경수대로를 이용하면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등 범계·평촌의 대규모 상업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단지 인근으로는 의왕초교, 모락중교, 모락고교 등 초·중·고등학교가 밀집해 있으며, 평촌 학원가도 약 2km 거리로 가깝다.지난 29일 국토부가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사업 기본계획’을 고시하면서 교통여건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12개 버스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정류장이 단지 앞에 있어 인근 지역으로 접근이 용이하며, 서울외곽순환도로와 과천~의왕간도로가 인접해 광역 교통망도 우수하다.오전동 일대는 약 1만2000여가구의 도시정비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사업이 완료되면 이 일대가 대규모 신흥 주거타운으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8.04.08 I 정병묵 기자
"일단 지켜보자" 매수 문의 뚝…서울 아파트 8주연속 상승률 둔화
  • "일단 지켜보자" 매수 문의 뚝…서울 아파트 8주연속 상승률 둔화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이 8주 연속 줄었다. 4월 전 양도소득세 중과를 회피하기 위한 급매물이 소진된 이후 매도자와 매수자 모두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매수 문의가 끊긴 서울 아파트값은 이번 주(2~6일) 0.16% 올라 전주(0.24%) 대비 상승 폭이 둔화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2% 상승해 지난주와 비슷한 오름세를 보였다.이번 주 서울에서는 서대문구가 전주 대비 0.59% 오르며 가장 상승 폭이 컸다. 서대문구 남가좌동 DMC파크뷰자이 1단지, 북가좌동 DMC래미안e편한세상, 홍제동 홍제원현대 등 대단지 아파트가 실수요를 중심으로 거래되면서 가격이 500만~3000만원 상승했다. 동작(0.43%)은 중소형 면적이 간간이 거래되며 대방동 대림, 상도동 상도건영, 흑석동 동양메이저 등이 500만~3000만원 상승했다. 이어 마포(0.37%)·관악(0.36%)·강동(0.31%)·강남(0.27%)·용산(0.27%)·성북(0.16%)·중랑(0.15%)·강서(0.14%) 순이었다. 그동안 상승률이 높았던 종로·중구 등 도심권은 보합세로 전환했고 서초는 0.02% 오르는 데 그쳤다. 송파도 재건축 아파트가 약보합세를 유지하며 0.10% 올랐다.신도시는 평촌(0.05%)·분당(0.03%)·동탄(0.01%)·김포한강(0.01%)·광교(0.01%)가 소폭 올랐다. 경기·인천은 안양(0.12%)·광명(0.07%)·군포(0.05%)·광주(0.05%)·구리(0.04%)·용인(0.04%) 등이 올랐고 평택(-0.03%)·안산(-0.02%)·김포(-0.02%) 등은 소폭 내렸다.전세 시장은 하락세가 확대되는 추세다. 서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5% 떨어져 3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각각 0.07%, 0.04%씩 떨어졌다.서울은 송파(-0.33%)·양천(-0.15%)·강동(-0.10%)·금천(-0.07%)·서초(-0.05%)·강남(-0.05%) 등이 떨어졌고 성북(0.06%)·강서(0.05%) 등이 소폭 상승했다. 송파는 전세 수요가 감소하는 가운데 매물 소진 속도가 더뎌 하락했다. 잠실동 잠실엘스, 가락동 미륭, 석촌동 잠실한솔 등이 500만~4000만원 하락했다. 양천은 학군 수요가 줄고 전세 거래도 크게 움직이지 않으면서 목동 목동신시가지7단지(고층), 신정동 목동힐스테이트, 삼성래미안 등이 250만~4500만원 떨어졌다.신도시는 위례(-0.58%)·분당(-0.10%)·김포한강(-0.05%)·일산(-0.05%)·산본(-0.05%) 등이 하락했다. 위례는 전세 수요가 감소한 가운데 입주 2년 차 도래한 단지가 늘면서 하락했다. 창곡동 위례 센트럴푸르지오와 위례호반베르디움, 학암동 위례롯데캐슬 등이 500만~4500만원 내렸다. 분당은 전세물건에 비해 수요가 크게 줄어 하락했다. 서현동 효자동아, 시범삼성,한신, 야탑동 매화공무원2단지 등이 500만~4500만원 떨어졌다.경기ㆍ인천은 오산(-0.55%)·안산(-0.23%)·안양(-0.18%)·의왕(-0.13%)·광명(-0.09%)·평택(-0.07%) 등이 하락했고 성남(0.06%)·광주(0.02%) 등은 올랐다.임병철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3월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와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 시행 등 대출규제 강화로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한풀 꺾인 데다 이달부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며 매수세가 더 위축되는 모습”이라며 “버티기에 들어간 다주택자와 가격 하락을 기대하는 수요자의 ‘줄다리기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택시장 분위기를 좌우할 주요 변수로는 보유세 강화, 추가 금리 인상 등을 꼽았다.
2018.04.06 I 정다슬 기자
역세권 브랜드 오피스텔 ‘귀한 몸’
  • 역세권 브랜드 오피스텔 ‘귀한 몸’
  • △동탄2신도시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3차’ 투시도.[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금리 인상과 입주물량 증가 등 부담 요인이 커지며 오피스텔 시장에서도 옥석가리가 진행중이다. 특히 분양시장에서 역세권에 있는 대단지 브랜드 오피스텔이 투자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역세권 입지에 공급되는 오피스텔이 분양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역세권 입지의 경우 출퇴근이 편리하다는 점에서 임차인 모집이 수월한데다 브랜드를 갖춘 오피스텔은 아파트 못지 않은 특화 시설 적용으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여기에 5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오피스텔은 상대적으로 관리비 부담이 적고 편의시설 확충과 인지도 확보가 용이하다는 점에서 인기 상품으로 통한다. 이런 오피스텔은 청약 성적도 우수하다. 지난해 6월 미사강변도시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미사역’은 올해 개통 예정인 지하철 5호선 미사역이 단지와 바로 연결되는 역세권 브랜드 대단지 오피스텔이라는 점에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실제 이 오피스텔은 총 2024실 모집에 9만1771건이 몰려 평균 4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때 모인 청약금만 무려 920억원이다.다음달 역세권 입지에서 대규모 브랜드 오피스텔이 줄줄이 분양에 나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금성백조는 4월 중 동탄2신도시 C7블록에서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3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7층, 4개 동으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22㎡ 오피스텔 420실과 전용면적 84~101㎡ 아파트 498가구 등 총 918가구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에는 1인 가구를 위한 빌트인 구조 도입으로 체감 면적을 극대화 했으며, 입주자만을 위한 전용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SRT 동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이 단지는 오는 2021년 GTX 개통(예정)되면 삼성역까지 20분 내에 도착할 수 있어 강남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피데스개발은 4월 안양시 동안구 옛 NC백화점 부지에서 주거형 ‘힐스테이트 범계역 모비우스’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7층~지상 43층, 총 2개 동, 총 622실 규모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철 4호선 범계역 1번 출구와 바로 붙어있는 초역세권 입지로, 강남역과 서울역까지 30분대에 갈 수 있다. 롯데건설은 다음달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620번지(청량리 4재정비촉진구역)를 재개발한 ‘청량리 롯데캐슬’을 일반 분양한다. 지상 65층, 5개 동으로 이뤄진 이 단지는 오피스텔 528실, 아파트 1372가구로 구성된다.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 환승역인 청량리역과 바로 붙어 있으며, 2025년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도 개통 예정이다.
2018.03.30 I 김기덕 기자
콧대 높던 강남 아파트값 주춤…서울 매매가격 7주째 '둔화'
  • 콧대 높던 강남 아파트값 주춤…서울 매매가격 7주째 '둔화'
  • △압구정 로데오 전경 [출처=서울시 사진기록화사업 2015 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이 연초보다 절반 수준으로 축소됐다. 집값을 견인하던 강남권 아파트의 위세가 한풀 꺾인 데다 수도권 입주 물량 여파로 매물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수요자들은 다소 느긋해진 상황이다. 전셋값 안정으로 주택매수를 미루거나 총체적상환비율(DSR) 시행, 보유세 강화 리스크 등으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추격매수를 자제하는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눈에 띄고 늘고 있다.3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3월 마지막 주(26~30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24%로 7주 연속 오름폭이 축소했다. 서울 아파트값 오름폭은 최근 3주 연속 0.20%대에 머물려 평균 주간 상승률이 0.5%에 달했던 올해 1~2월보다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신도시도 0.03%, 경기·인천도 0.02% 오르는 데 그쳤다.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강동(0.62%)·영등포(0.44%)·성북(0.41%)·마포(0.39%)·동작(0.37%)·중구(0.35%)·강서(0.33%)·서초구(0.33%) 순으로 올랐다. 강동구에서는 암사동 일대 대단지 아파트인 프라이어팰리스, 롯데캐슬퍼스트 등이 올랐다. 전세 물건은 여유를 보이지만 팔려고 내놓은 매물은 귀한 편이다. 영등포구에서는 신림선, 신안산선 등의 교통망 확충이 예정된 신길동 일대 아파트값이 오름세를 나타냈다.한편 정부 규제의 주요 타깃이 되고 있는 강남구은 관망세가 확산하면서 금주 0.13% 오르는 데 그쳤다. 이는 지난해 9월 마지막 주(0.15%) 이래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송파구(0.16%) 역시 서울 평균 상승률을 밑돌았다.신도시는 위례(0.08%)·광교(0.06%)·평촌(0.05%) 등이 소폭 오름세를 이어갔다. 매수세는 주춤해졌으나 가격은 쉽게 내려가지 않고 있다. 반면 산본(-0.01%)은 산본동 가야5단지주공1차가 250만~500만원 가량 떨어지면서 내림세를 이어갔다.경기·인천은 과천(0.17%)·용인(0.10%)·광명(0.06%)·의왕(0.06%) 등이 오름세 보였다. 과천은 지역 내 신규 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기존 아파트값도 강세를 유지했다. 용인은 신분당선이 지나는 동천·풍덕천동 일대 아파트의 거래가 꾸준히 이뤄지면서 가격이 올랐다. 반면 안성(-0.10%)·파주(-0.09%)·화성시(-0.01%) 등 수도권 외곽 및 입주가 몰린 지역은 내리막길을 걸었다.전세시장은 서울이 전주 대비 0.03% 내리며 2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강동(-0.15%)·광진(-0.15%)·구로(-0.11%)·서초구(-0.11%) 순으로 전셋값이 떨어졌다. 강동구는 전세를 끼고 매입한 갭투자자들의 영향으로 전세 물량에 여유가 생기면서 전셋값이 하락 조정됐다. 광진구는 거래시장이 잠잠해지면서 광장동 현대10차, 구의동 현대2단지 전세금이 1000만원 가량 내렸다.신도시와 경기·인천도 각각 전주 대비 0.04%, 0.03% 떨어졌다. 신도시는 위례(-0.43%)·동탄(-0.30%)·김포한강(-0.24%) 위주로 전셋값이 떨어졌다. 위례신도시는 위례센트럴푸르지오 등 입주 2년 차 단지의 전세 물량이 늘었다. 동탄신도시에서는 신규 입주단지인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4.0 전셋값이 2500만원 하락했다.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평택(-0.38%)·화성(-0.17%)·광명(-0.15%)·안성시(-0.14%) 순으로 전셋값 낙폭이 컸다.다만 전문가들은 서울 아파트값 조정기가 올 것인지 예단하긴 이르다고 말한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팀장은 “강남권 재건축을 비롯해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가라앉고 있지만 4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시행 이후 매물이 줄어들고 한번 오르면 쉽게 떨어지지 않은 아파트값 하방경직성을 고려할 때 가격 조정이 생각보다 크게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도권은 화성, 평택, 안성 등 남부권을 중심으로 입주 쇼크가 본격화하면서 당분간 매매와 전셋값의 동반 약세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2018.03.30 I 정다슬 기자
초고층 아파트 잇달아 분양…도심 마천루 바꾼다
  • 초고층 아파트 잇달아 분양…도심 마천루 바꾼다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부산 ‘해운대 센트럴 푸르지오’(49층), 서울 ‘청량리 롯데캐슬’(65층), 경기도 화성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3차’(47층). 다음달 초고층 아파트가 일제히 분양에 나선다. 건축기술 발전과 조망권 프리미엄 고조로 아파트 층수도 점점 높아지는 추세인 가운데 해운대·청량리·송도 등에서 초고층 아파트가 잇달아 분양에 나서면서 도심의 마천루를 바꿔놓을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대우건설이 부산 해운대구에서 49층 초고층 단지인 해운대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해운대 스펀지 쇼핑몰을 재건축한 단지로 지하 6층~지상 49층, 3개 동, 총 54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부산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있다. 바로 해변 앞은 아니지만 초고층으로 짓는 만큼 일부 세대에서는 광안대교와 해운대 바다까지 조망할 수 있다.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짜리 단일 면적으로 구성됐다. 롯데건설도 내달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일대에 짓는 ‘청량리 롯데캐슬’을 분양한다. 지하 8층~지상 65층짜리 5개 동에 총 1900가구로 이뤄졌다. 이 지역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다.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는 금성백조주택이 C7블록에 짓는 47층짜리 초고층 단지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3차’를, 충남 천안시에서는 현대건설이 동남구 문화동 112-1 일원에 최고 43층 규모로 짓는 ‘힐스테이트 천안’을 분양한다. 5월에는 대방건설이 인천 송도국제신도시에서 48층으로 짓는 ‘인천송도1차 대방디엠시티’를 선보인다. 이처럼 아파트 분양시장에 초고층 바람이 부는 것은 건물이 높을 수록 조망권이 확보되는데다 그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 국내에서 고층 건물의 비중은 꾸준히 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31층 이상 고층 건축물은 1912개 동으로 전년 대비 251개 동 늘었다. 전체 건축물 중 31층 이상 고층이 차지하는 비율도 2013년에는 0.017% 수준이었지만 2015년 0.021%, 2017년 0.026%로 매년 높아지고 있다. 초고층 아파트는 주거 환경과 입지가 뛰어난 곳에 들어서는 경우가 많아 청약시장에서도 인기가 높다. 작년 5월 경남 양산에서 분양한 44층 높이의 ‘양산 금호리첸시아’는 평균 20.36대 1, 최고 40.32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1순위에서 청약 마감됐다. 이 단지는 지역 내 최고층으로 지어지면서 계약 5일만에 완판(100% 계약)됐다. 지난해 12월 강원도 속초에서 분양한 37층짜리 ‘속초 양우내안애 오션스카이’도 속초시 최고층 아파트로 조성되면서 평균 29대 1의 청약경쟁률로 1순위 마감했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조망권과 주거 쾌적성이 우수한 고층아파트는 ‘고급’이라는 인식으로 인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 며 “건설사들도 고급화 전략의 하나로 고층 아파트를 적극 짓고 있다”고 말했다.
2018.03.19 I 권소현 기자
미분양 무덤이었던 경기 북부에 온기…집값 꿈틀
  • 미분양 무덤이었던 경기 북부에 온기…집값 꿈틀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양주와 파주운정, 일산 등 경기 북부 지역 집값이 꿈틀대고 있다. 한때 공급이 몰리면서 무더기로 미분양됐고 분양가를 밑도는 가격에 팔겠다고 해도 거래가 안되는 등 꽁꽁 얼어붙었지만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연결, 경기 북부 테크노밸리 조성, 7호선 연장 등의 호재가 다시 부각되면서 부동산 시장에도 슬슬 온기가 퍼지고 있다. 14일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7월 입주 예정인 ‘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는 전용 84.98㎡ 분양권은 지난달 4억5580만원에 거래됐다. 바로 전달 최고 실거래가가 4억2980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600만원 올랐고 분양가 3억5500만원에 비해서는 약 1억원 가량 뛰었다. 경의중앙선 야당역 인근에 위치한 운정롯데캐슬파크타운2차 전용 84.31㎥도 지난달 4억2500만원에 거래됐다. 분양가 3억6900만원에 비해 5600만원 높은 수준이다. 양주 신도시에서 지난해 7월에 입주한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1차’ 전용면적 74㎡ 평균 매매시세는 2월 기준 2억9500만원으로 분양가였던 2억3756만원보다 5700만원 이상 상승했다. 오는 5월 입주 예정인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2차’ 분양권도 전용 84㎡를 기준으로 작년 9월까지만 해도 3억1000만원대가 최고가였지만 작년 12월에 3억3000만원을 찍었다. 경기 고양시 한류월드에 자리 잡은 ‘킨텍스 원시티 M1블록’ 전용 84㎡ 분양권은 지난달 6억5060만원에 매매됐다. 분양가 5억60만원원에 비해 1억5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은 것이다. 경기 북부권에 가시화된 교통개선 사업과 최근 발표된 경기북부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이 일대 부동산 시장을 녹였다는 평가다. 동탄에서 수서, 서울역을 거쳐 일산, 파주까지 이어지는 GTX A노선은 올해 말 착공해 2023년 개통될 예정이다. 양주 신도시는 지하철 7호선을 도봉산에서 양주시 옥정지구까지 연장하는 안이 작년 말에 확정되면서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올해 착공할 예정이다. 7호선 연장선이 개통되면 양주신도시에서 서울 강남권까지 50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경기북부테크노밸리 조성 사업도 호재다. 경기도는 지난해 11월 1호선 양주역 인근 경기도 양주시 남방동, 마전동 일대 55만5000여㎡ 부지에 경기북부테크노밸리를 조성하기로 확정했다. 사업비 2635억원이 투입돼 섬유, 패션, 전기, 전자분야 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완공 이후에는 근로자수 2만3000여명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같은 호재에 미분양도 빠르게 해소되는 모습이다. 지난 2015년 12월 4285가구에 달했던 파주시 미분양 물량은 점점 소진돼 올해 1월에는 18가구로 줄었다. 양주시 미분양 역시 작년 4월 920가구에서 9월 27가구로 뚝 떨어졌고 올해 1월에는 15가구만 남았다. 고양시 역시 2016년 6월 1187가구에 달했던 미분양 물량이 올해 1월 433가구로 줄어든 상황이다. 신규 분양에도 청약자들이 몰리고 있다. GS건설이 지난 1월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2지구 A1블록에서 분양한 ‘일산자이 2차’는 계약이 시작된 지 4일 만에 총 802가구가 모두 팔렸다. 지난해 12월에 현대산업개발이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 A26블록에서 공급한 ‘운정신도시 아이파크’도 총 2580가구 공급에 6215명이 신청해 2000년 이후 파주시에서 청약을 받은 단지 중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렸다. 한 달도 채 안돼 모든 분양물량이 집주인을 찾았다.올해 분양을 앞둔 단지들도 기대에 차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양주·파주운정·일산 지역에서 총 3942가구 분양이 이뤄질 예정이다. 양주신도시에서 4월 대림산업이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4차’ 분양에 나서는 것을 시작으로 대방건설이 A12-1, A12-2블록에서, 5월에는 모아종합건설이 모아미래 분양을 실시한다. 3개 단지 총 4131가구가 분양된다. 파주운정신도시에서는 우미건설이 10월 총 846가구의 ‘파주운정 우미린스테이’를 공급하고 경기도 일산동구 식사2지구에서는 12월 GS건설이 총 998가구 공급을 준비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 북부권은 취약점으로 꼽히던 교통여건이 개선되면서 과거 미분양의 무덤이라는 오명을 벗고 프리미엄 주거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집값도 상대적으로 합리적인데다 경기 북부권 대부분이 규제지역에 속하지 않아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8.03.14 I 권소현 기자
롯데건설, 자산운영서비스 '엘리스' 출시
  • 롯데건설, 자산운영서비스 '엘리스' 출시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롯데건설이 자산운영서비스 브랜드인 ‘엘리스’(Elyes)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엘리스는 단 하나를 뜻하는 스페인어 ‘El’와 ‘Your Excellent Stay’가 결합한 것으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탁월한 거주공간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롯데건설은 이번 엘리스 출시를 시작으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기존 뉴스테이) 위탁관리를 시작으로 주거시설의 마스터리스(Master Lease)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주거시설 외에도 비주거시설에 대한 개발, 건설, 운영, 관리 등 모든 범위를 아우르는 부동산종합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한다.롯데건설은 엘리스 서비스 시행을 위해 지난해 12월 롯데렌탈, 롯데카드, 롯데하이마트, 코리아세븐, 그린카 등 롯데그룹 계열사와 아이키움 등 외부기업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각 기업의 서비스를 연계해 롯데만의 ‘주거서비스 패키지’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롯데카드는 임차인 전용 멤버십 카드를 발급해 임대료와 관리비 등을 카드로 납부할 수 있도록 하고 롯데하이마트는 가전·주방·주거공간에 대한 복합적인 홈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리아세븐은 단지 내 카페형 편의점을 운영하고 조식서비스를 제공하며 아이키움은 아이돌봄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롯데건설은 지난 2016년 5월 ‘신동탄 롯데캐슬’을 시작으로 동탄2롯데캐슬, 문래 롯데캐슬, 독산역 롯데캐슬 등 4개 지역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선보였고 오는 상반기 중 김포한강 롯데캐슬 912가구를 공급한다. 현재 인허가를 진행하고 있는 서울 용산 ‘역세권 2030청년주택 사업’은 올해 착공을 앞두고 있다. 롯데건설은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과 협의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에 부동산 전자계약 시스템을 도입한다. 부동산 전자계약 시스템은 기존 종이 계약서 대신에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이용해 온라인 계약서를 작성하는 것이다. 부동산 전자계약을 통해 계약을 체결한 임차인은 버팀목 전세대출 금리를 추가로 인하받을 수 있고 주민센터 방문 없이 자동으로 확정일자를 받을 수 있다.롯데건설은 임대차 계약관리 및 주거서비스 제공을 위한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입주자들이 편리한 임대차 계약관리와 다양한 편의 서비스 및 공동체 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오는 6월 입주하는 ‘동탄2 롯데캐슬’과 ‘신동탄 롯데캐슬’ 단지에 온·오프라인 통합 주거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최초로 적용한다.롯데건설 관계자는 “민간임대주택에 어울리는 롯데만의 자산운영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엘리스 브랜드를 출시했다”며 “서비스 경쟁력이 어우러진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의 주거서비스를 제공해 입주민의 편의 생활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2018.03.08 I 정다슬 기자
1~2인 가구 증가에… ‘원스톱’ 소형 오피스텔 잘나가네
  • 1~2인 가구 증가에… ‘원스톱’ 소형 오피스텔 잘나가네
  • 청라 현대썬앤빌 더 테라스 레이크 메인 투시도[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최근 집값이 오르고 1~2인 가구가 늘면서 오피스텔과 뉴스테이 등 소형 임대주택이 인기다. 특히 주변에 지하철 역과 업무단지,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이른바 ‘원스톱’ 단지의 경우 젊은층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아 주목받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SRT 동탄역 앞에 지어지는 ‘동탄역 롯데캐슬 오피스텔’은 작년 말 청약을 실시한 결과 전용면적 84㎡의 경우 20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노량진역 일대에 위치한 ‘노량진 드림스퀘어’ 전용 58㎡F형도 거주자 우선 청약에서 15대 1을 기록하는 등 원스톱 단지의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뉴스테이 역시 작년 말 ‘독산역 롯데캐슬 뉴스테이’에 이어 지난 달 ‘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가 각각 3.88, 3.22대 1의 청약률을 보이면서 마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최근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활기를 띠고 있는 청라국제도시에는 현대BS&C가 ‘청라 현대썬앤빌 더 테라스 레이크’를 분양하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17층짜리 2개동 규모에 전용 21~74㎡형 오피스텔 620실과 상업시설 136실 등으로 구성된다. 7호선 청라 연장선이 개통하면 강남 접근성이 더 좋아질 전망이다. 지난 5일부터 GRT(유도고속차량)도 개통된데다 2020년 제3연륙교 착공 등 교통 호재도 넘쳐나고 있다.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에서는 신한종합건설이 ‘안양 센트럴 헤센’ 오피스텔을 공급한다. 지하 4층~지상 25층 규모에 전용 59㎡짜리 아파트 188가구와 27~47㎡짜리 오피스텔 437실 등 총 625세대와 상업시설 등으로 이뤄졌다. 단지 인근에 1호선 안양역이 있으며, 월곶~판교 복선전철도 오는 2024년 개통할 예정이다.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서는 ‘여의도 루브르시티’ 오피스텔이 공급된다. 오피스텔 80실(전용 20~28㎡)과 연립주택 28가구(전용 27~43㎡) 등 총 108가구 규모다.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과 영등포뉴타운, 영등포 타임스퀘어 등이 인접해 있다.뉴스테이 공급도 예정돼 있다. 오는 5월 현대산업(012630)개발이 구로구 고척동 옛 영등포교도소 부지에 ‘고척 아이파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총 2205가구(전용 64~79㎡) 규모다. 대형 쇼핑몰과 스트리트형 상가 등이 함께 들어서는 원스톱 단지로 구성된다. 7월에는 롯데건설이 김포한강신도시 Ab22블록에서 ‘김포한강 롯데캐슬’을 공급한다. 지하 1층~지상 8층, 31개 동, 전용면적 67~87㎡ 총 912가구로 조성된다.주요 원스톱 오피스텔 및 뉴스테이 단지
2018.02.28 I 정병묵 기자
"GTX 노선 지나간다"…운정·지축·마석 분양 주목
  • "GTX 노선 지나간다"…운정·지축·마석 분양 주목
  • 남양주 두산위브 트레지움 조감도[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GTX가 지나는 경기 지역 분양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GTX가 개통되면 서울까지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에 인근 입주를 앞둔 아파트 분양권엔 웃돈이 붙고 분양에 청약자들도 몰리고 있다. 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분당의 경우 작년 12월 3.3㎡당 1795만원이었던 평균 매매가가 올해 1월에는 1864만원으로 3.84% 올랐다. 작년 한 해 동안 2.28% 오른 7월을 제외하고 줄곧 집값 상승률이 1% 언저리에 머물렀지만 작년 12월 국토교통부가 올해 3월말까지 GTX A노선의 민자사업자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히자 작년 12월부터 상승폭이 커진 것이다. GTX 세 개 노선 중에 가장 먼저 사업에 착수한 A 노선은 파주~동탄 구간에 건설되며 2023년 개통 예정이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동탄에서 삼성역까지 운행시간이 현재 77분에서 19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분당은 지난해 3월 착공해 2021년 완공예정인 삼성~동탄 구간에서 성남역을 이용할 수 있는 수혜지역이다.입주를 앞둔 ‘운정신도시 롯데캐슬 파크타운 2차’ 전용면적 84㎡B(22층)는 2월 기준 4억2500만원에 거래돼 발표 이전인 지난해 11월 초 4억1000만원에서 거래된 것보다 약 1500만원 웃돈이 붙었다. 신규 청약자들도 몰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분양한 ‘운정신도시 아이파크’의 경우 10년 만에 최대 청약자가 몰리며 GTX 효과를 실감케 했다. 평균 2.41대 1의 경쟁률은 파주시에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이며, 6215건의 청약숫자는 파주시에서 가장 많은 청약접수 건이다.이에 따라 분양을 앞둔 GTX 역 인근 단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GTX A노선 동탄역이 있는 경기 화성시 동탄에서는 ‘힐스테이트 동탄 2차’를 분양 중이다. 현대건설이 동탄2신도시 C-1블록에서 분양 중인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8층, 4개동, 총 679세대(아파트/오피스텔)로 공급되며, 이중 아파트는 전용면적 54㎡ 443세대 규모다. GTX A노선 동탄역을 이용하면 삼성역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지난해 개통한 SRT 동탄역이 반경 1.2km 이내에 위치해 SRT를 타고 수서역까지 15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GTX A노선 연신내역과 두 정거장 거리인 경기 고양시 지축지구에서는 3월 ‘고양 지축지구 중흥S-클래스’가 분양할 예정이다. 중흥건설이 지축지구 B-6블록에 선보이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동, 전용면적 72~84㎡, 총 732가구로 이뤄진다. 지하철 3호선 지축역까지 도보로 10분 거리다. 오는 2025년 개통되는 송도~마석 B 구간과 2024년 완공되는 의정부~금정 C 구간 인근 지역도 주목받고 있다. 노선이 개통되면 송도에서 마석역까지 82분에서 27분으로, 의정부에서 삼성역까지는 73분에서 13분으로 이동시간이 대폭 줄어든다.B노선 마석역이 개통되는 경기 남양주에서는 3월 ‘남양주 두산위브 트레지움’이 분양할 예정이다. 남양주시 화도읍에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최고), 13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620가구의 대단지 규모로 이중 520가구가 일반에 분양한다. 이 단지는 GTX B노선(마석역)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으로 획기적인 광역교통망 개선의 수혜단지로 예상된다. 경춘선 마석역이나 천마산역을 이용하면 7호선 상봉역 환승이 편리하며, 잠실과 신사사거리까지 이용하는 광역버스와 급행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GTX C노선 의정부역이 있는 경기 의정부에서는 4월 ‘의정부 고산 1차 대방노블랜드’를 분양할 예정이다. 대방건설이 고산동 고산지구 C5블록 일대에서 분양하는 이 단지는 지상 25층, 10개동, 전용면적 72~84㎡, 총 932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인근에 구리~포천고속도로를 이용해 강남까지 30분 내 진입이 가능하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GTX 노선은 기존에 교통편이 부족했던 경기 외곽지역의 서울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주는 대형 개발 호재”라며 “집값 상승 여력이 높은 수혜지역의 새 아파트를 노리는 것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18.02.27 I 권소현 기자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 여파…서울 재건축 상승률 '뚝'
  •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 여파…서울 재건축 상승률 '뚝'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설 연휴 이후 서울 재건축 아파트 오름폭이 크게 줄었다.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정상화 방안’이 발표되면서 재건축 초기단지가 몰려있는 양천구와 노원구 등은 매수자와 매도자 모두 관망세로 돌아섰다. 강남권 재건축 시장도 가격 상승에 대한 부담감이 커지며 오름세가 주춤하다.2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월 넷째 주(19~23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40% 올랐다. 이는 지난주 상승폭(0.53%)보다 0.13%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재건축 아파트 상승폭이 0.78%에서 0.15%로 한주 사이 크게 둔화됐다. 일반 아파트 상승률은 0.47%에서 0.45%로 소폭 낮아졌다.서울은 송파(1.14%)·종로(1.14%)·성동(0.98%)·동작(0.87%)·광진(0.56%)·마포(0.54%)·용산(0.49%)·영등포(0.47%)·강남(0.32%)·강동(0.28%)·성북(0.20%)·동대문(0.19%) 등이 올랐다. 송파는 가격 급등에 대한 부담감으로 주공5단지 가격이 떨어졌으나 잠실동 잠실엘스, 신천동 진주,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 등 대단지 아파트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종로는 지난해 초 입주한 경희궁자이가 3500만~5000만원 올랐다. 성동구는 중소형 면적에 대한 매수세가 간간이 이어지면서 옥수동 옥수하이츠와 옥수삼성, 응봉동 대림1차, 금호2가동 금호자이2차 등이 500만~1억원 정도 상승했다. 한편,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에 따른 영향력을 가장 많이 받을 것으로 보이는 양천과 노원은 각각 0.15%, 0.12% 상승했다. 매수 문의는 끊겼지만 아직까지 큰 가격조정은 이뤄지지 않는 모습이다.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14%, 0.02% 상승해 지난주와 비슷한 흐름이다. 신도시는 광교(0.34%)·분당(0.26%)·위례(0.19%)·판교(0.14%)·동탄(0.12%)·평촌(0.10%)·일산(0.07%) 등이 올랐다. 경기·인천은 광명(0.09%)·용인(0.09%)·의왕(0.07%)·과천(0.07%)·안양(0.05%)·고양(0.04%)·성남(0.04%) 등이 올랐고 오산(-0.12%)·안성(-0.08%)·안산(-0.02%)·인천(-0.02%)·광주(-0.01%) 등이 떨어졌다.전세시장은 본격적인 봄 이사철을 앞두고 있지만 별다른 움직임 없이 조용한 모습이다. 이번주 아파트 전셋값은 서울이 0.05% 올랐고 신도시, 경기·인천은 각각 0.01%, 0.04% 하락했다.서울에서는 종로가 광화문 등 도심 직장인 수요가 이어지며 이번 주 0.81% 전세가격이 상승했다. 이어 광진(0.26%)·동작(0.23%)·마포(0.14%)·용산(0.13%)·관악(0.10%)·성북(0.09%)·영등포(0.09%) 순이었다. 반면 전세수요가 잠잠한 노원(-0.04%)·은평(-0.03%)·강남(-0.02%) 등은 내렸다.신도시는 김포한강(-0.23%)·위례(-0.11%)·중동(-0.01%) 등이 하락했다. 김포는 입주단지가 몰렸고 위례를 입주 2년차 단지가 도례하며 학암동 위례롯데캐슬 등이 500만원 정도 내렸다. 광교(0.07%)·분당(0.02%)·일산(0.02%) 등은 소폭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오산(-0.30%)·광명(-0.28%)·안산(-0.27%)·김포(-0.26%)·안성(-0.21%)·화성(-0.08%)·시흥(-0.07%)·평택(-0.04%)·의왕(-0.04%) 등 아파트 입주가 몰린 지역을 중심으로 떨어졌다. 반면 안양(0.09%)·하남(0.09%)·의정부(0.08%) 등은 올랐다.임병철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안전진단 기준 강화로 안전진단을 마친 서울 주요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은 관련 악재에 둔감해 강남권과 비강남권의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며 “다만 오는 4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시행, 재건축 연한 강화, 보유세 강화 등이 예상돼 추격매수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2018.02.23 I 정다슬 기자
설 연휴, 문 연 알짜 분양단지 미리 ‘찜’해볼까
  • 설 연휴, 문 연 알짜 분양단지 미리 ‘찜’해볼까
  • △울산광역시 ‘우정동 한라비발디’ 조감도[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민족 대명절인 설 명절 연휴가 시작됐다. 주말이 끼어 길지 않은 연휴지만 부동산 투자자들에게 평소 가 보기 어려웠던 지방 현장을 둘러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부동산 실수요자나 투자자는 직접 발품을 팔아 분양 현장을 둘러보고 주변을 둘러보는 것이 필수다. 더욱이 지방 분양 시장은 수도권 대도시와는 거리가 멀어 더욱 그러하다. 이번 설을 기회로 고향의 크고 작은 개발 소식을 들어보고, 오가는 길에 사업장을 직접 살펴보면 남들 보다 먼저 미래 가치가 높은 알짜 단지를 선점할 수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 설 연휴 기간(2월 15~18일) 동안 새롭게 모델하우스 문을 여는 사업장은 없다. 다만 기존 분양 중이거나 설 연휴 직후 분양하는 모델하우스를 방문해 볼 수 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롯데건설이 중심앵커블록 C11블록에 공급한 ‘동탄역 롯데캐슬’ 오피스텔을 주목해 볼 만 하다. 현재 분양 중인 이 오피스텔은 직장인 수요층을 고려한 △전용면적 23㎡ 451실 △전용 59㎡ 237실 △전용 84㎡ 69실 등 총 757실 규모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동탄2신도시 내에서도 동탄역을 가장 가깝게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내 백화점, 쇼핑몰, 영화관, 마트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이 함께 조성돼 멀리 나가지 않고도 생활 인프라를 쉽게 누릴 수 있다. 경기 평택시 모산영신도시개발사업 A3블록 일원에는 ‘SRT 센트럴지제’ 분양홍보관을 둘러볼 만 하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7~27층, 18개 동, 1603가구(전용면적 59~84㎡) 규모다. 단지 인근에 SRT 지제역을 이용하면 서울 수서역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설 이후 분양하는 사업장들도 관심을 끌고 있다. 금강주택은 오는 3월 경기도 시흥시 장현지구 B3블록에 ‘시흥 연성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 전용면적 79~84㎡, 총 590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는 오는 6월 개통예정인 소사원시선 연성역(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지방에서도 분양 홍보관이나 모델하우스의 문을 열어놓은 단지가 있어 눈길을 끈다. 울산에서는 ‘우정동 한라비발디’가 올 상반기 일반분양을 앞두고 마지막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울산광역시 중구 우정동에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2~지상30층 7개동 총 969가구(전용면적 59·84㎡)로 구성된다. 전체 가구 중 전용 84㎡ 주택형이 708가구다. 인근으로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시네마, 신세계백화점(예정)등이 인접해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분양홍보관은 울산광역시 남구 삼산동 1498-4번지 팔레드상떼에 들어서 있다.부산시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4블록 2롯트에서 지어지는 오피스텔 ‘명지 제나우스’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24~38㎡, 519실 규모다. 단지 주변으로 업무시설 부지가 위치해 있는데다 상업지구도 도보권에 있어 생활인프라 이용도 수월하다. 서희건설이 광주 북구 각화동 484-1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각화 센트럴파크 서희스타힐스’는 7개동, 지하2~지상 39층, 아파트 888가구, 오피스텔 104실 총 992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이 중 공동주택 152가구, 오피스텔 104실을 일반에 분양 중이다. 단지 전용면적은 72~84㎡ 규모로 수요자들의 선호하는 높은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단지 인근에는 홈플러스, 농산물도매시장, 병원 등 생활인프라가 풍부하다. 모델하우스는 광주광역시 북구 각화대로 5, 동광주웨팅프라자에 마련돼 있다. 자료: 각 사
2018.02.16 I 김기덕 기자
수도권 오피스텔도 양극화…서울이 더 올랐다
  • 수도권 오피스텔도 양극화…서울이 더 올랐다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지난해 8·2 부동산 대책 이후 수도권 오피스텔 시장이 지역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서울 오피스텔 매맷값은 2% 이상 오른 반면 경기도와 인천지역은 상승률이 1%대에 그쳤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지난 1월 기준 평균 2억2328만원으로 8·2 대책 이전인 작년 7월에 비해 2.32% 상승했다. 같은 기간 경기도 오피스텔 매맷값은 평균 1억8309만원으로 1.27% 올랐고 인천은 1억1930만원으로 상승률이 1.06%에 머물렀다. 서울과 인천은 KB국민은행이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10년 7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경기지역은 작년 12월 1억8318만원에 비해 올해 1월 소폭 하락했다. 청약시장에서도 지역별 양극화가 뚜렷하다. 작년 12월 청약을 받은 서울 오피스텔 ‘노량진 드림스퀘어’ 58F형은 해당지역 거주자 우선 공급에서 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54A도 거주자우선 4.68대1, 기타에서 3.0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노량진역이 걸어서 1분 걸리는 초역세권 단지라는 지리적 장점에 한강 조망권까지 더해져 조기에 계약을 마감했다. 반면 같은 시기에 청약을 진행한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4차 동원로얄듀크포레’ 오피스텔은 전체 95실 공급에 78건 접수로 결국 미달됐다. 경기나 인천지역에서는 역세권이나 학교·기업 근처 등 수요가 많은 곳만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청약시장에서도 역세권 오피스텔은 미분양을 피했다. SRT 동탄역 바로 앞에 지어지는 동탄역 롯데캐슬 오피스텔은 84타입의 경우 작년 12월 말 청약을 실시한 결과 207대1의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투자자들이 몰렸다. 인천 송도 캠퍼스타운역에서 도보 7분 거리에 지어지는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 오피스텔도 작년 12월 말 최고 34대1의 청약률을 보였다. 서울지역 오피스텔 시장이 더 강세를 보인 것은 최근 부동산 흐름과 맥을 같이 한다. ‘똘똘한 한채’에 대한 집중이 오피스텔 투자로까지 번지고 있는 것이다.수익형 부동산의 대표인 오피스텔을 사려면 수요가 탄탄해 공실 가능성이 낮고 가격도 떨어지지 않을만한 서울을 노리는 게 낫다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수급 요인도 있다. 경기도에 오피스텔 공급이 많아 가격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었다는 것.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오피스텔 입주 물량은 2016년 1만8000여실에서 작년 1만6000여실, 올해 1만3000여실, 내년 8000여실로 매년 줄어드는데 반해 경기도는 2016년 8000여실에서 작년 1만5000여실로 늘었고 올해에는 3만5000여실이 입주할 예정이다. 인천도 올해 5000여실 입주 예정으로 작년 1200여실 대비 네배 가량 늘어난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 팀장은 “경기도 신규 택지지구에 아파트를 지으면서 오피스텔도 같이 들어섰다”며 “대규모 공급으로 가격이 크게 오르기 힘들었던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서울지역 오피스텔값이 비싼 만큼 임대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서울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4.86%로 작년 7월 4.98%에 비해 0.12%포인트 하락했다. 2010년 6% 수준이었던 임대수익률은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면서 작년 7월 5%선마저도 붕괴했다. 경기지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5.33%로 5%대를 웃돌았고 인천지역은 6.29%로 이보다 더 높았다. 작년 7월과 비교해 각각 0.11%포인트, 0.08%포인트 하락해 서울보다 하락폭이 작았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오피스텔은 공실과 수요 이탈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며 “철저하게 역세권과 직주 위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8.02.14 I 권소현 기자
1월 넷째주 모델하우스 18곳 문 열어
  • [부동산 캘린더]1월 넷째주 모델하우스 18곳 문 열어
  • 1월4주 모델하우스 개관 주요 단지. 닥터아파트 제공.[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1월 넷째 주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을 준비하는 사업장은 총 18곳이다. 20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월 넷째 주에는 과천에서 오랜 만에 이뤄지는 신규 아파트 분양인 과천시 부림동 ‘과천센트럴파크푸르지오써밋’을 비롯해 대구 중구 남산동 ‘e편한세상남산’, 강원 동해시 단봉동 ‘e편한세상동해’ 등이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26일 수도권에서는 △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민간임대) △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써밋 △e편한세상 온수역 △용인 성복1차 롯데캐슬 파크나인 1단지 △민락2지구 제일풍경채 센텀(오피스텔) △하남 포웰시티(B6·C2·C3블록) △계양산 파크 트루엘 등 9곳이 문을 연다. 같은 날 지방에서는 △e편한세상 동해 △원주기업도시 EG the1 2차 △대전 e편한세상 둔산 △대구 e편한세상 남산(아파트·오피스텔) △구미 힐스테이트 송정 △창원 롯데캐슬 프리미어 △광주 용두동 첨단 진아리채 △신매곡 서한이다음 등 9곳이 개관한다.내주 당첨자를 발표하는 단지는 7곳이다. 23일에 △안성 아양지구 B6블록(공공임대) 1곳에서 당첨자를 발표한다.24일에는 △서울 현진 리버파크 △김포 한강 금호어울림 1단지 △힐스테이트 동탄2차(주상복합) 등 3곳에서 당첨자 발표가 이뤄진다. 25일에는 △김포 한강 금호어울림 2단지(B2블록) △부천 주왕노빌리움 △서대전역 코아루 써밋(주상복합) 등 3곳에서 당첨자를 공지한다.다음 주 당첨자 계약 단지는 14곳이다. 22일에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1블록) △힐스테이트 동탄2차(오피스텔) △광주 신안 모아엘가 더스카이(주상복합·오피스텔, 민간임대) △강진 코아루 블루핀 △제주 한림오션캐슬 등 6곳에서 당첨자 계약을 실시한다. 23일에는 △울산 KTX 월드메르디앙12(오피스텔) △경남혁신도시 A3블록(행복주택) 등 2곳에서, 24일에는 △아산배방업무4지구 주상2블록(오피스텔, 공공분양) 1곳에서 계약한다.또한 25일에는 △대전 목동2(행복주택) △여수 수정(행복주택) 등 2곳에서, 26일에는 △부산 명지 대방디엠시티 센텀오션(오피스텔,Ⅰ·Ⅱ) △서대전역 코아루 써밋(오피스텔) 등 3곳에서 당첨자 계약이 이뤄진다.
2018.01.20 I 정병묵 기자
“전매 규제 전 막차타자”… 청약조정지역 오피스텔 분양 ‘눈길’
  • “전매 규제 전 막차타자”… 청약조정지역 오피스텔 분양 ‘눈길’
  • △현대건설이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이달 분양할 예정인 ‘힐스테이트 동탄 2차’ 오피스텔 투시도.[현대건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오는 25일부터 청약조정대상지역 내 오피스텔도 분양권 전매가 제한된다. 지난해 발표된 8·2 부동산 대책 이후 투기과열지구 이상 지역에서만 적용했던분양권 전매 제한 규제가 조정대상지역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인기가 높은 조정지역에서 규제 적용을 피해 이달 말까지 분양하는 단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8·2 대책 후속조치로 이달 25일 이후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는 조정대상지역 내 오피스텔들은 소유권 이전 등기 전까지 분양권 전매가 금지된다.업계에서는 이번 규제를 통해 조정대상지역에서 최근 분양을 진행했거나 25일 이전 분양을 앞둔 오피스텔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정대상지역 내에 있어 지역에 대한 가치가 검증돼 있는 반면, 후속 분양 단지들과 다르게 규제에서 자유롭기 때문이다.실제로 조정대상지역 내 오피스텔은 청약 성적도 우수한 편이다. 동양건설산업이 조정대상지역인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C9블록에서 지난해 말 선보인 ‘동탄역 파라곤’ 오피스텔은 청약경쟁률이 최고 70.9대 1, 평균 42.5대 1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롯데건설이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동탄역 롯데캐슬 트리니티’ 오피스텔도 지난달 최고 207.54대 1, 평균 56.84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업계 관계자는 “임대수익을 고려해 오피스텔을 장기간 보유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수도권 조정대상지역의 경우 주로 신도시나 택지지구에 있다 보니 단기 투자용으로 구입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며 “이러한 투자 수요가 전매 제한 시행 전에 분양하는 오피스텔로 쏠릴 수 있어 경쟁이 치열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이달에는 조정대상지역에서 오피스텔 2개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현대건설은 동탄2신도시 C-11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동탄 2차’ 오피스텔(전용면적 22~42㎡ 236실)을 내놓는다. 이 단지는 동탄테크노밸리 내 핵심 입지에 들어서는데다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와 대형 종합병원인 한림대 동탄성심병원도 가까워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단지 인근에 있는 SRT 동탄역을 이용하면 서울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다.대창건설도 이달 경기도 하남시 하남미사지구 업무용지 2-1, 2-2블록에서 ‘미사 더오페라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17층 1개동, 총 456실 규모다. 연내 개통 예정인 지하철 5호선 미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올림픽대로 상일IC,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강변북로 등 도로망이 인접해 있어 수도권으로 이동하기도 편리하다. 또 주변에 고덕상업업무단지, 강동첨단업무단지, 엔지니어링 복합단지 등이 조성돼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췄다. 조정대상지역에서 분양 중인 오피스텔도 주목할 만하다. 전매 제한 규제를 받지 않아 투자 부담이 적은 편이기 때문이다. 신영건설은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일대에서 ‘성남 모란역 지웰 에스테이트’(전용 23~52㎡ 228실)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판교테크노밸리, 판교 제2·3테크노밸리와 가깝다. 지하철 8호선 모란역과 수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이데일리 이서윤 기자]
2018.01.10 I 김기덕 기자
  • [부동산캘린더]1월 둘째주 모델하우스 15곳 오픈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1월 둘째 주 올해 주택 분양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가운데 모델하우스 오픈, 당첨자 발표 및 계약이 속속 이뤄질 예정이다.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월 둘째 주에는 9일 ‘강릉 영진 코아루 비치테라스(도시형생활주택) 1곳’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모델하우스 15곳이 오픈 예정이다.이어 12일에는 수도권 및 지방 총 14곳에서 모델하우스가 문을 연다. 수도권에서는 △김포 한강 금호어울림(1·2단지) △힐스테이트 동탄2차(주상복합·오피스텔) △민락2지구 제일풍경채 센텀(오피스텔) 등 5곳이 오픈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원주 단구 내안애카운티 에듀파크(1·2블록) △KTX 강릉역 블루핀(오피스텔) △서대전역 코아루 써밋(주상복합·오피스텔) △아산 삼일파라뷰 더스테이(민간임대) △구미 e편한세상 금오파크 △광주 신안 모아엘가 더스카이(주상복합·오피스텔, 민간임대) 등 9곳이 오픈할 예정이다. 내주 당첨자를 발표하는 단지는 6곳이다. 8일에 △강진 코아루 블루핀 1곳, 9일에 △경남혁신도시 A3블록(행복주택) 1곳에서 당첨자를 발표한다. 11일에는 △양주옥정 A20-2블록·A20-3블록(공공임대)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1블록) △제주 한림오션캐슬 등 4곳에서 당첨자 발표가 이뤄진다.또 1월 둘째 주 당첨자 계약을 진행하는 단지는 20곳이다. 8일에 △서울 항동지구 우남퍼스트빌 △e편한세상 대전 에코포레 △대구 연경지구 동화 아이위시 △익산 어양 3차 오투그랜드시티 △제주 동호동 동호아트리움 등 5곳이다.9일에는 수도권 및 지방 15곳에서 당첨자 계약이 진행된다. 수도권에서는 △일산자이2차 △광명 에코 자이위브 △김포한강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동탄역 롯데캐슬(주상복합) △시흥 장현 호반베르디움 △파주 운정신도시 아이파크(민간분양) 등 6곳에서 당첨자 계약을 실시한다. 지방에서는 △세종 한신더휴 리저브(주상복합, HO1·HO2블록) △세종시 중흥S-클래스 센텀뷰(주상복합, H9블록) △부산 온천장 해피투모로우 △부산 충무 에코펠리스3차 △동창원 서희스타힐스 △목포 옥암3차 한국아델리움 센트럴 △무안 오룡 에듀포레 푸르지오(34·35블록) 등 9곳에서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2018.01.06 I 정병묵 기자
같은 신도시에서도 '아파트 값' 천차만별
  • 같은 신도시에서도 '아파트 값' 천차만별
  • △힐스테이트 동탄 2차 조감도.[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최근 주택시장에서는 같은 신도시 내에서도 입지에 따라 온도차가 뚜렷하다. 신도시 내 강남으로 불리는 지역에 공급된 단지들은 집값이 가파르게 오른 반면 상대적으로 입지가 떨어지는 단지는 집값이 제자리 걸음을 보이고 있다.이러한 신도시 내 온도차는 동탄2신도시를 예로 들 수 있다. 동탄2신도시의 강남은 리베라CC 위쪽인 북동탄권역이다. 이곳은 SRT·GTX역인 동탄역을 중심으로 계획된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내에 백화점, 영화관, 마트, 스트리트몰 등 생활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첨단업무지구로 만들어지는 동탄테크노밸리 등 핵심 인프라 시설이 밀집돼 있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 청약시장에서 북동탄권역의 청약 경쟁률은 남달랐다. 롯데건설이 지난 12월 SRT 동탄역 역세권에서 선보인 ‘동탄역롯데캐슬’은 1순위에서만 5만4436명이 몰리며 평균 77.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불과 한달 전, 롯데건설이 남동탄권역인 A86블록에서 선보인 ‘동탄레이크자연&푸르지오’가 평균 6.17대 1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뚜렷하다.이렇듯 같은 신도시 내에서도 청약경쟁률은 핵심 인프라와의 거리에 따라 달라진다. 신도시는 체계적인 계획 하에 조성돼 전반적으로 집값은 뛰지만, 개발이 마무리되면 편의시설이나 교통 여건이 좋은 곳 위주로 집값이 오르기 때문이다.실제로 광교신도시도 핵심 시설과의 거리에 따라 단지별로 집값 상승폭이 다르다. 광교신도시는 경기도청 신청사(2020년 예정)를 중심으로 신분당선 광교중앙역, 롯데아울렛, 롯데마트, 아이플렉스 등이 밀집된 광교센트럴타운이 주거 선호도가 높다.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 자료를 살펴보면, 광교중앙역 1·2번 출구와 맞닿아 있는 ‘광교자연앤힐스테이트(12년 12월 입주)’ 전용 84㎡는 최근 1년간(16년 12월~17년 12월) 8000만 원(6억 9000만→7억 7667만 원) 상승했다. 반면 광교센트럴타운을 벗어나 광교웰빙타운 내에 있는 ‘광교2차e편한세상(11년 12월 입주)’ 전용 84㎡의 경우 1년전 가격(5억 7000만 원) 그대로다.특히 신도시 내에서도 강남으로 통하는 핵심 입지에 있는 아파트는 지역 시세를 이끌기도 한다. 위례신도시의 강남으로 통하는 휴먼링 안쪽에 있는 ‘위례IPARK1차’의 집값은 지난해 말 기준 3.3㎡당 2756만 원으로 위례신도시에서 가장 비싸다. 위례신도시 내 휴먼링을 벗어나 있는 ‘위례자연앤래미안e편한세상’이 3.3㎡당 2513만 원인 것과 비교하면 9.67% 높다. 업계 전문가는 “신도시 내에서도 기반시설과 생활 인프라 시설이 집중되는 곳은 생활 여건이 좋고 향후 유동인구 발생 측면에서도 유리해 상권도 좋게 잘 갖춰져 주택 수요가 꾸준하다”면서 “올해 신도시 내에서 내 집 마련을 고민 중인 주택수요자라면 향후 집값 상승여력이 높은 신도시 내 강남지역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동탄2신도시의 강남으로 불리는 북동탄권역 C-1블록에서는 현대건설이 이달 ‘힐스테이트 동탄 2차’를 분양할 계획이다. 동탄테크노밸리 내 핵심입지에 위치해 이곳으로의 출퇴근이 편리하며, 단지 가까이 위치한 SRT 동탄역을 이용하면 서울 수서역까지 15분대에 도달할 수 있어 서울 출퇴근도 편리하다. 반경 500m 거리에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부지가 예정돼 있으며, 600m 거리에는 치동초등학교가 있어 교육환경도 좋다.현대산업개발은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A26블록에서 ‘운정신도시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GTX A 파주연장 구간 수혜는 물론 약 8000가구의 대형건설사 브랜드타운 마지막 단지다. 이미 지난 21일 청약에서는 파주 최다 청약자가 몰릴 정도로 인기가 높은 상황이다. 단지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GTX 노선파주구간(2023년 개통)을 통해 서울역까지 10분대, 삼성역까지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인천의 강남 연수구 송도동 송도국제도시 B1블록에서는 대방건설이 오는 3월 ‘인천송도1차 대방디엠시티’를 분양할 계획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워터프론트 호수와 송도달빛축제공원을 끼고 있어 조망권은 물론 주거 쾌적성이 뛰어나다. 단지는 전체 1236가구 규모로 아파트 580가구와 오피스텔 656실로 구성된다. 금호건설은 한강신도시 생활권인 김포 양곡택지지구 D-1블록, B-2블록에서 ‘한강 금호어울림’을 선보인다. 지하 1층~지상 20층, 11개 동, 총 87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 가구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김포한강신도시 호수공원과 가마지천이 가깝고 이마트, 롯데마트, CGV, 뉴고려병원 이용이 편리하다.
2018.01.02 I 정다슬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