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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쇼핑몰 들어서자… 아파트값 ‘뛰고’ 청약도 ‘쑥쑥’
  • 대형 쇼핑몰 들어서자… 아파트값 ‘뛰고’ 청약도 ‘쑥쑥’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백화점, 복합쇼핑몰 등 대형 쇼핑시설에 인접한 몰세권 아파트의 인기가 여전히 뜨겁다. 다양한 문화, 생활인프라를 잘 갖추고 있는데다 주변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지역 가치 상승으로 주택시장에서 핫한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대형 쇼핑몰을 가까이 두고 있는 아파트 단지에 대한 주거 선호도가 높아지며 해당 단지의 몸값이 크게 오르고 있다. 롯데아울렛 광명점과 이케아 광명점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광명역 파크자이’의 전용 84㎡형의 시세는 5억8000만원으로 분양가(4억4590만원) 보다 1억4000만원 가량 올랐다. 대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이 도보거리에 있는 경기도 ‘하남유니온시티 에일린의뜰’은 약 1억5000만원 이상의 시세 상승을 보였다. 이 단지는 2015년 5월 분양 당시 전용 84㎡형 분양가가 3억8533만원~4억3200만이였지만, 이달 현재 시세는 5억8000만원으로 뛰었다. 곧 입주를 앞둔 새 아파트에도 프리미엄(웃돈)이 붙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현대프리미엄 아울렛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송도 더샵 센트럴시티’(2018년 9월 입주)의 경우 지난해 12월 전용 84㎡형은 5억3927만원에 거래돼 분양가(2015년 7월 기준 4억180만원~4억4160만원) 대비 900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이 붙었다.청약 시장에서도 몰세권 아파트의 인기가 뜨겁다. 지난해 11월 청약에 나선 ‘송도 SK뷰 센트럴’은 아파트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23.8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인근에 송도신세계복합몰(2020년 예정)를 비롯해 이랜드몰(2020년 예정)과 롯데몰송도(2018년 예정)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연말 연초에도 대형 쇼핑시설을 가깝게 이용 가능한 단지들이 속속 공급된다.롯데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중심앵커블럭 C11블록에서 ‘동탄역 롯데캐슬’을 분양 중이다. 단지 내 백화점, 시네마, 마트, 스트리트몰 등의 편의시설이 조성되는 ‘동탄역 롯데캐슬’은 지난 20일 진행한 아파트 1순위 청약에서 평균 77.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6개 동, 총 1697가구 규모로 지어진다.대우건설은 지난달 경기도 하남시 현안사업1지구 1블록에서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의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2층, 7개 동, 전용면적 52~59㎡ 총 40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도보거리에 대형 유통 매장인 코스트코(2018년 예정)가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주변에는 스타필드 하남과 이마트 하남점, 홈플러스 하남점 등이 들어서 있다.인천시 중구 중산동에 조성되는 ‘영종하늘도시 리도’는 지하 최대 7층~지상 최고 19층, 총 4개 동, 전용면적 22~60㎡의 오피스텔 1122실과 상업시설 337실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1인 가구 선호도가 높은 소형(전용면적 22~24㎡)이 전체 가구의 66%를 차지한다. 상업시설은 스트리스형 상가로 설계해 가시성과 집객력을 높였다. 대단지 아파트 바로 앞에 조성되는 항아리 상권인데다 사업지 인근 약 15만 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어 탄탄한 배후수요도 갖출 전망이다.자료: 각사
2018.01.01 I 김기덕 기자
  • [부동산캘린더]1월 첫주 아파트 청약물량 2곳·847가구…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 등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는 1월 첫주(2~6일) 분양일정을 29일 공개했다. 1월 첫째 주 청약 물량은 2곳, 847가구다. 모델하우스는 10곳 오픈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6곳, 당첨자 계약은 14곳이다.◇청약 단지 2곳1월 첫주 청약접수가 실시되는 단지는 2곳이다. 4일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1블록) △안성 아양지구 B6블록(공공임대) 등 2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대우건설(047040)은 경기도 하남시 풍산동 현안1지구 1블록에 짓는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를 4일 분양한다. 전용면적 52~59㎡ 404가구다.서울외곽순환도로 상일IC와 중부고속도로 하남IC가 인접해 서울도심 및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스타필드 하남, 홈플러스, 이마트, 풍산동주민센터 등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 덕풍초등학교, 동부초등·중학교, 남한고등학교, 풍산고등학교 등 학교시설이 있다.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도 안성시 아양동 아양지구 B6블록에 짓는 공공임대 아파트 안성 아양지구 B6블록을 4일 공급한다. 전용 74~84㎡ 443가구. 평택제천고속도로 남안성IC를 통해 인근도시로 접근이 편리하다. 안성 제1·2·3 일반 산업단지가 가까워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 내혜홀초등학교, 백성초등학교(2018년 9월 개교 예정)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모델하우스 오픈 단지 10곳이 주에 오픈예정인 모델하우스는 10곳이다. 5일에 △한강 금호어울림(1·2단지) △남양주 별내지구 우미린 2차 △춘천파크자이 △원주 단구 내안애카운티 에듀파크(1·2블록) △강릉 영진 코아루 비치테라스(도시형생활주택) △당진 수청지구 중흥S-클래스 파크힐 △부안 라온 프라이빗 △목포 용해동 광신프로그레스 등 10곳이 오픈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 단지 6곳당첨자를 발표하는 단지는 6곳이다. 2일에 △동탄역 롯데캐슬(오피스텔) △울산테크노 호반베르디움(2-2블록) 등 2곳에서 당첨자를 발표한다. 5일(금)에 △안산 건건동 영무예다음 △고성 봉포스위트엠오션파크 △속초 양우내안애 오션스카이(주상복합) △진주 강남동 일동미라주(주상복합) 등 4곳에서 당첨자를 발표한다. ◇당첨자 계약 단지 14곳당첨자 계약 단지는 14곳이다. 2일에 △시흥 대야역 두산위브 더파크 △인제 양우내안애 △안동 송현동 양우내안애 △e편한세상 동래온천 △군산 e편한세상 디오션시티2차 △제주 동홍동 해밀타운(연립주택) 등 6곳에서 당첨자 계약을 실시한다. 3일(수)에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 △김포 캐슬&파밀리에 시티 △세종 리더스포레 HO3·HC3블록(주상복합) △밀양 나노시티 한신더휴 등 5곳에서 당첨자 계약을 실시한다.4일(목) △동탄역 롯데캐슬(오피스텔) △울산테크노 호반베르디움(2-1블록, 민간임대) △진주 강남동 일동미라주(오피스텔) 등 3곳에서 당첨자 계약을 실시한다.
2017.12.29 I 정병묵 기자
올해 마지막 전국 1956가구 분양
  • [부동산 캘린더]올해 마지막 전국 1956가구 분양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올해 마지막 분양 물량으로 전국에서 1900여가구가 공급된다. 일부 건설사는 연말 연휴를 앞두고 내년으로 분양 일정을 조정하는 모습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12월 넷째주에는 전국에서 5개 단지, 1956가구가 청약일정을 진행한다. 수도권에서 1147가구, 지방에서 809가구다. 이 주 새로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일정에 돌입하는 단지는 4곳이며, 24개 단지에서 당첨자를 발표한다. 26일 롯데건설은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C11블록에서 공급하는 동탄역롯데캐슬 오피스텔 청약을 접수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2개동에 전용 23~84㎡형 757실로 이뤄진다. 단지는 SRT(수서고속철도) 동탄역이 가깝고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기 편리하다. 교육시설로는 동탄초, 동탄6고(2018년 3월 개교 예정) 등이 있다. 28일 대우건설(047040)은 경기 하남 현안1지구 1블록에 공급하는 ‘하남힐즈파크푸르지오’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2층 아파트 7개 동에 전용 52~59㎡형 404가구 규모다. 단지가 들어서는 현안1지구는 미사강변도시와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다. 단지 앞에 BRT 정류장이 있고 5호선 덕풍역 개통이 예정돼 있으며 스타필드하남, 홈플러스 등이 가깝다. 29일 GS건설(006360)은 강원 춘천시 삼천동 44-10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춘천파크자이’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0층 아파트 7개 동에 전용 64~145㎡형 965가구로 이뤄진다. 단지는 춘천고속버스터미널, 춘천시외버스터미널, 경춘선 남춘천역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인근에는 롯데마트, 이마트, 의암공원, 공지천조각공원, 춘천수변공원 등이 있다.△12월 넷째 주 주요 분양 일정. [자료=부동산114]
2017.12.23 I 원다연 기자
전세난에 7년째 '서울 엑소더스'..교통 편한 경기 분양 관심
  • 전세난에 7년째 '서울 엑소더스'..교통 편한 경기 분양 관심
  • 자료: 통계청[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서울 인구 감소세가 7년째 지속됐다. 같은 기간 경기 화성시, 김포시, 수원시, 용인시, 남양주시 등에서는 인구가 크게 늘어났다. 서울 전셋값이 크게 올라 주거 부담이 커진 반면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한 경기도에서는 서울로 연결되는 교통망이 개선된데다 신도시, 택지지구 공급이 활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2일 통계청 주민등록인구현황에 따르면 서울 인구는 지난 2010년 1031만2545명을 기록한 이후 올해까지 7년 연속 감소했다. 지난달말 기준 서울 인구는 총 987만167명으로 지난 7년동안 총 42만9735명, 연평균 6만1391명이 줄었다. 시·읍 설치기준 인구가 5만명임을 감안하면 매년 1개의 시 규모가 넘는 인구가 빠져나가는 셈이다. 같은 기간 경기도 인구는 크게 늘었다. 경기도는 지난 2010년 1178만6622명에서 1285만8161명으로 107만1539명 증가했다. 화성시(18만1137명), 김포시(15만1877명), 용인시(12만6069명), 수원시(12만4775명), 남양주시(10만1431명) 등 5곳은 10만명 이상 늘었다. 서울 거주자들이 경기도로 이동한 주요 원인으로 서울 전세가격 상승이 꼽힌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지난달말 기준 3억8987만원이다. 5년전 2억6669만원과 비교하면 1억2318만원 올랐다. 수도권 교통망 발달과 신도시, 택지지구 등 개발이 대거 이뤄진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서울 지하철이 경기도로 연장되거나 공사를 진행 중이고 신분당선, 분당선 연장선, 경의선 등 광역전철이 개통하면서 경기도에서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됐다. 또 2000년대 들어 개발된 판교·광교·동탄 등 2기신도시와 남양주 별내·김포 고촌지구 등 서울 접근성이 좋고 주거여건이 우수한 지역은 경기도 내에서 선호도가 높은 인기지역으로 자리잡았다. 여기에 새 아파트 선호현상까지 더해지면서 서울 접근성이 좋고 선호도가 높은 수도권에서 신규 분양하는 단지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우미건설은 내년 1월 ‘남양주 별내지구 우미린 2차’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0층, 8개동, 전용면적 84㎡, 총 585가구 규모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별내IC(나들목)를 이용할 수 있고, 세종~포천 고속도로 구리~포천 구간 개통으로 도로여건이 개선됐다. 서울 지하철 4호선과 8호선은 각각 2019년, 2022년까지 별내지구로 연장될 계획이다. 현대산업(012630)개발은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에서 ‘수지 광교산 아이파크’를 연내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8층, 18개동, 총 537가구,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된다. 인근에 이마트(139480)와 롯데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상업시설이 갖춰져 있고 주변 교육시설로 토월초, 성복중, 수지중·고 등이 있다. 단지 인근에 신분당선 수지구청역이 있다. 차량 이용시 경부고속도로, 분당수서간 고속도로,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까지 30분대로 이동 가능하다. 금강주택은 내년 3월 경기 시흥시 장현지구 B-3블록에 지하 2층~지상 25층, 전용면적 79~84㎡ 총 590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시흥장현지구 금강펜테리움(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소사~원시선 연성역(가칭) 역세권에 위치한다. 단지 앞으로 초등학교가 들어선다. 매화일반산업단지, 반월국가산업단지, 시화멀티테크노밸리 등 산업단지 배후주거지라는 장점도 있다.롯데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중심앵커블럭 C11블록에서 ‘동탄역 롯데캐슬’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SRT동탄역 초역세권에 위치한다.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6개동, 총 1697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아파트 전용면적 65~102㎡ 940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23~84㎡ 757실로 구성된다. 26~27일에는 ‘동탄역 롯데캐슬’ 오피스텔 청약을 진행한다.
2017.12.22 I 성문재 기자
‘동탄역 롯데캐슬’ 청약 대박… 1순위 평균경쟁률 77대 1
  • ‘동탄역 롯데캐슬’ 청약 대박… 1순위 평균경쟁률 77대 1
  • △롯데건설이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공급한 ‘동탄역 롯데캐슬’ 아파트가 평균 77.54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지난 8일 문을 연 롯데건설의 ‘동탄역 롯데캐슬’ 모델하우스에 내방객들이 몰려 있다.[롯데건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롯데건설이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공급한 ‘동탄역 롯데캐슬’이 청약 대박을 쳤다. 20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동탄역 롯데캐슬’ 1순위 청약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702가구 모집에 총 5만4436명이 청약해 평균 77.54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청약 경쟁률은 156.59대 1로 129가구 모집에 2만201명이 몰린 전용면적 84㎡A 주택형에서 나왔다.이 단지는 지난 18일 진행한 특별공급 접수에서도 246가구 모집에 약 1100건 이상의 청약이 접수됐다. 이 중 238가구가 소진돼 96.7%의 높은 소진율을 기록한 바 있다.롯데건설 분양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로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격 공급된데다 광역급행철도(GTX) 개통 등 개발호재까지 갖춘 만큼 향후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돼 많은 분들이 청약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동탄역 롯데캐슬은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6개동, 총 1697가구로 조성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65㎡ 282가구 △전용 84㎡A 188가구 △전용 84㎡B 188가구 △전용 102㎡ 282가구로 총 940가구다. 오피스텔은 직장인 수요층을 고려한 △전용 23㎡ 451실과 희소성이 높은 △전용 59㎡ 237실 △전용 84㎡ 69실, 총 757실로 구성된다.서울 수서와 동탄신도시를 잇는 SRT 동탄역이 직접 연결되는 초역세권 단지로 SRT 이용시 수서역까지 약 15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향후 서울 삼성역과 연결되는 GTX 노선도 2021년 개통 예정에 있어 강남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청약 일정은 오는 28일 당첨자 발표 이후, 내년 1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오피스텔은 오는 26일과 27일 이틀간 청약을 실시한 후 내년 1월 2일 당첨자 발표를 한다. 내년 1월 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계약을 진행한다. 오피스텔의 청약금은 300만원이다.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855번지에 조성돼 있으며, 입주예정일은 2021년 7월 예정이다.
2017.12.20 I 김기덕 기자
'억소리'나는 강남, '마피' 속출 동탄…수도권 분양권시장 희비
  • '억소리'나는 강남, '마피' 속출 동탄…수도권 분양권시장 희비
  •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매물이 귀해지면서 오히려 매수자들의 마음이 급해진 상황입니다. 로얄층에 붙던 프리미엄(웃돈)이 저층에 꽤 붙어도 사겠다는 사람이 많습니다.”(서울 강남구 개포동 M공인 관계자)“(소유권 이전) 등기칠 여력이 없어서 속만 태우다가 시세보다 1500만원 낮춰서 겨우 팔았어요. 전세를 놓으려고 해도 주변에서 세입자를 찾지 못해 안달인 것을 보면 여기서 정리한 게 다행이다 싶기도 합니다.”(경기도 평택시 A아파트 분양권 소유자 J씨)서울·수도권 아파트 분양권시장이 지역에 따라 희비가 크게 엇갈리고 있다. 서울과 경기 과천시, 세종시 등은 내년 1월 1일부터 분양권을 전매할 때 붙는 양도소득세 과세 기준이 강화되지만 서울 강남과 용산 등 주요 지역 아파트 분양권 시세는 갈수록 오르고 있다. 반면 경기도 화성·용인·시흥시 등 수도권 남부지역은 분양가 이하로 떨어진(마이너스 프리미엄·속칭 ‘마피’) 분양권 매물이 속출하고 있지만 사려는 사람이 많지 않다.◇용산 롯데캐슬 웃돈 두달새 1억 넘어내년 1월 1일부터 조정대상지역에서 분양권을 팔면 보유 기간과 상관없이 양도 차익의 50%를 양도세로 내야 한다. 양도 시점은 잔금 청산일, 대상 지역은 서울 전역 25개 구와 경기도 과천·성남·하남·고양·남양주시, 화성 동탄2신도시, 부산 해운대·연제·동래·부산진·남·기장군·수영구, 세종시 등이다. 현재 양도세율은 분양권을 1년 이상 보유한 경우 40%이다.이처럼 세금 부담이 확 늘어나지만 서울 주요 지역 분양권시장은 요지부동이다. 분양권에 웃돈이 꽤 많이 붙었지만 팔려고 내놓은 매물이 많지 않다. 지난해 3월 분양한 ‘래미안 블레스티지’(개포주공2단지 재건축 아파트) 전용면적 99㎡형은 프리미엄(웃돈) 호가는 12월 초 최고 5억원에서 6억원으로 한 달 새 1억원 뛰었다. 용산구 효창5구역을 재개발해 지난해 10월 분양한 ‘롯데 캐슬 센터포레’ 분양권 역시 8·2 대책 발표 이후에도 1억원 넘는 웃돈이 붙었다. 이 아파트는 분양가보다 2억 2000만원 가량 올랐는데도 매물이 많지 않은 상태다.매물이 적다 보니 거래량도 줄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들어 18일까지 서울에서 383건의 분양권·입주권이 거래됐다. 하루 평균 21.7건 거래가 이뤄진 셈으로 8·2 부동산 대책 직전 7월 일평균 거래량(42.1건) 비교하면 반 토막 난 수치다.분양권 소지자들이 양도세 부담에도 팔지 않는 이유는 세금보다 가격이 더 많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분양가보다 4억원 오른 분양권을 1년 이상 보유한 사람이 올해 안에 이를 팔면 양도세와 지방세를 합한 44%의 세율로 총 1억 7600만원을 내야 한다. 최종적으로 손에 쥐게 되는 수익은 2억 2400만원이다. 내년에도 비슷한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웃돈이 1억원 이상 올라야 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분양권 시세가 오르자 버티기 쪽으로 마음을 굳힌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공인중개사는 “8·2대책 이후 매매가 가능한 물건(분양권)이 줄면서 오히려 희소성이 부각되고 가격도 오르고 있다”며 “매도자 우위 상황에서 양도세를 매수자가 부담하는 관행 역시 양도세 부담이 늘어나는데도 분양권 소유자들이 아랑곳하지 않는 이유”라고 설명했다.◇용인·평택 등 분양가 이하 매물 많아공급 물량이 많은 화성·용인·시흥·평택시 등 경기도 남부지역 분양권시장은 맥을 못 추고 있다. 조정대상지역인 동탄2신도시의 경우 지난 2~3년 전에 대량 분양됐던 신규 아파트가 올해부터 본격적인 입주에 나서 올해까지 분양권 매도하면 양도세율 40%, 또는 일반과세를 적용받는 단지가 많다. 그러나 동탄신도시 일대 공인중개 관계자들은 “매매가 이뤄지기만 해도 다행”이라고 말한다. 이달 입주 예정인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아이피파크9.0’(A98블록) 아파트는 분양권 매도 시 일반세율로 과세되지만 분양가보다 4000만원 가까이 떨어진 물건이 적지 않다. 동탄 K공인 관계자는 “양도세는 시세 차익이 있어야 내는 것인 만큼 매도 가격이 매입 가격(분양가)보다 낮거나 같을 경우 규제 대상이 아닌데도 분양권 시세가 향후에도 회복되기 어렵다고 판단해 헐값 매각에 나서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평택시 세교동 ‘평택 힐스테이트 2차’ 역시 내년 4월 입주를 앞두고 있지만 분양권 시세는 분양가보다 3000만원 넘게 하락한 상태다. 게다가 전셋값이 떨어지면서 전세금으로 잔금을 치르려고 했던 이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동탄신도시 평균 전셋값은 지난해 말 대비 3.19% 하락했다. 올해만 1만여가구가 넘은 아파트가 입주한 데다 내년에도 3만 3609가구가 준공되면서 전셋값 하락세는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2017.12.20 I 정다슬 기자
높은 수익률에 '재산세 감면'.. '초소형 오피스텔' 핫하네
  • 높은 수익률에 '재산세 감면'.. '초소형 오피스텔' 핫하네
  • [이데일리 이서윤 기자][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정부의 임대주택 등록 활성화 방안 발표 이후 소형 오피스텔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오피스텔 시장에서 면적이 작을수록 보다 높은 임대수익률을 보이는 가운데 정부가 소형 주택에 재산세 감면 등 각종 세제 혜택을 몰아줬기 때문이다. 정부는 2019년부터 전용면적 40㎡ 이하 소형 주택(오피스텔 포함)을 8년 이상 장기 임대할 경우 한 채만 임대하는 등록사업자에게도 재산세를 전액 감면해주기로 했다. 기존에는 두 채 이상 임대하는 사람만 누릴 수 있었던 혜택이 확대된 것이다. 앞서 정부는 오피스텔 청약 과열을 막기 위해 분양권 전매 제한 강화, 거주자 우선 분양 요건 등 연달아 규제 강도를 높여왔다. 이에 따라 오피스텔 시장이 소형 위주로 재편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부동산114 조사에서 전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을 면적별로 따져보면 지난 11월 기준 전용면적 20㎡ 이하가 5.5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20㎡ 초과~40㎡ 이하 5.26% △40㎡ 초과~60㎡ 이하 5.13% △60㎡ 초과~85㎡ 이하 4.71% △85㎡ 초과 4.12% 등의 순이었다. 서울에서도 전용 20㎡ 이하 초소형이 5.20%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20㎡ 초과~40㎡ 이하 4.79% △40㎡ 초과~60㎡ 이하 4.90% △60㎡ 초과~85㎡ 이하 4.64%로 조사됐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정부의 임대 등록 활성화 방안 발표로 원룸형 초소형 오피스텔을 사서 세를 놓으려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며 “전매 제한 등 규제 강화로 주춤하던 소형 오피스텔 시장이 새 국면을 맞을 것 같다”고 말했다.초소형 오피스텔 분양 단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대우건설은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서 ‘가산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20층 규모로 총 1454실(전용 17~35㎡)이 들어선다. 전체 공급 물량의 96% 가량이 초소형 평면인 원룸으로 설계됐다. 인천 남구 용현동 451-63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인천 효성해링턴 타워 인하’는 지하 7층~지상 32층 규모에 총 628실(전용 25~84㎡)로 구성된다. 이 중 절반 이상인 338실이 전용 40㎡ 이하 초소형 오피스텔이다.롯데건설은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중심앵커블록 C11블록에서 ‘동탄역 롯데캐슬 트리니티’ 오피스텔 757실((전용 23~84㎡)을 분양 중이다. 이 중 초소형인 전용 23㎡가 451실이다.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서 분양 중인 ‘고덕역 더퍼스트’ 오피스텔(총 410실)도 전실이 초소형인 전용 19~36㎡으로 이뤄졌다. 안강건설은 경기도 김포시 구래지구 내 5개 블록에서 ‘김포 더 럭스나인’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10층짜리 4개 동에 총 1613실(전용 21~39㎡예정) 규모다. 분양일정 및 규모는 업체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음. 자료: 각 업체
2017.12.19 I 이진철 기자
분양가 낮추고 중도금 무이자…연말 '물량 털기' 총력전
  • 분양가 낮추고 중도금 무이자…연말 '물량 털기' 총력전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착한 분양가와 중도금 무이자 금융 혜택을 내걸고 연말 막바지 분양 마케팅에 적극 나서는 건설사들이 늘고 있다. 내년 금리 인상 가능성과 주택담보대출 규제 시행, 입주 물량 급증의 이른바 ‘트리플 악재’로 주택시장 불확실성이 높아지자 연내 분양 물량을 털고 가는 게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서울지역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단지에는 여전히 청약 수요가 몰리고 있어 미분양 걱정이 덜하다. 하지만 지방 분양에 나선 건설사들은 규제 직격탄을 맞는 내년이 오기 전 미분양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마케팅 총력전에 나서는 분위기다. 조은상 리얼투데이 팀장은 “연말 밀어내기 공급에 나선 건설사들이 미분양 물량 없이 완판(100% 계약)한다는 전략으로 연말 분양 총력전을 펼칠 태세”라며 “분양가 인하와 중도금 무이자 지원 등 혜택도 다양하다”고 말했다.◇ 규제 직격탄 맞기 전 ‘미분양 줄이기’ 나서경기도 김포시 양곡지구에 들어서는 ‘한강 금호어울림’ 아파트(전용면적 59~84㎡ 873가구)는 인근의 김포 한강신도시 시세보다 저렴한 3.3㎡당 900만원대의 분양가를 내걸었다. 이는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최근 분양한 단지보다 3.3㎡당 200만~300만원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또한 중도금 무이자에 계약금 1차 1000만원 정액제 혜택도 제공한다. 금호건설 분양 관계자는 “김포지역 내 올해 마지막 공급 물량으로 실수요자를 겨냥해 합리적인 분양가와 금융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는 오는 29일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롯데건설이 지난 8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한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동탄역 롯데캐슬 트리니티’(전용 23~102㎡ 1697가구)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로 3.3㎡당 평균 분양가격이 1350만원 선이다. 전용 84㎡형의 분양가를 4억원 중반대로 책정한 것이다. 이는 인근에서 2015년 9월 입주한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84㎡A)’ 시세(5억9000만~6억3000만원)와 비교하면 크게 낮은 수준이다.지방 분양 단지는 청약시장 침체로 미분양 우려가 높아지면서 계약금을 낮추고 중도금 무이자 혜택으로 수요자 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지난 15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한 대전 동구 용운동 ‘e편한세상 대전 에코포레’는 계약금1차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60%를 무이자 대출을 내걸었다. 전북 군산시 조촌동에 공급하는 ‘삼호 e편한세상 디오션시티 2차’는 계약자들의 초기 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도금 무이자(60%)에 계약금 1차 500만원 정액제를 적용했다. 경북 안동시 송현동에 들어서는 ‘안동 송현 양우내안애’는 계약금 1차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전액 무이자(60%), 전가구 현관 중문 무상 제공 등의 혜택을 내걸고 있다.◇ 미분양·미계약 분양률 높이기 수단… “옥석 가려야”전문가들은 내 집 마련 실수요자들은 자신의 여건에 맞게 건설사가 제공하는 중도금 무이자 등의 금융 혜택을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신규 아파트 분양대금은 통상 계약금으로 총 분양가의 20%를 내고 잔금(20%) 전에 4∼6회에 걸쳐 중도금(60%)으로 납부한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은 분양가의 60%에 해당하는 중도금 이자를 계약자 대신 건설사가 부담하기 때문에 청약자 입장에서는 계약금만 있으면 입주 때까지 자금 부담을 덜 수 있다.하지만 중도금 무이자 등 금융 혜택을 제공하는 단지는 옥석을 가려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 건설사들이 미분양·미계약 단지의 분양률을 높이기 위한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겉으로만 건설사가 이자를 부담하고 실제로는 분양가에 은근슬쩍 금융비용을 포함하는 경우도 있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연구위원은 “분양계약을 체결한 후 당장은 자금 부담이 없지만 입주 시점에는 중도금 대출 상환과 잔금을 일시에 부담해야 한다”면서 “잔금을 제때에 내지 못하면 높은 이자율의 위약금을 물어내야 한다는 것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7.12.19 I 이진철 기자
'착한 분양가에 금융혜택까지'.. 연말 막바지 분양마케팅 후끈
  • '착한 분양가에 금융혜택까지'.. 연말 막바지 분양마케팅 후끈
  • 한강 금호어울림 조감도. 금호건설 제공[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건설사들이 착한 분양가와 중도금 무이자 금융혜택을 내걸고 연말 막바지 분양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내년 금리인상 가능성과 주택담보대출 규제 시행으로 분양시장 불확실성이 높아지자 연내 분양 물량을 털고 가는 게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9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인 경기도 김포시 양곡지구 ‘한강 금호어울림’(전용면적 59~84㎡ 873가구)는 착한 분양가를 내걸었다. 분양가가 김포 한강신도시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3.3㎡당 900만원 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최근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분양한 단지보다 3.3㎡당 200만원~300만원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또한 중도금 무이자에 계약금 1차 1000만원 정액제가 적용될 예정으로 소비자 초기 금융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금호건설 분양 관계자는 “김포시 올해 마지막 물량으로 실수요자들을 위해 주변시세인 3.3㎡당 1000만원대보다 낮은 900만원대로 분양가를 정했다”면서 “한강신도시 생활권 단지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8일 모델하우스를 연 화성시 동탄2신도시 ‘동탄역 롯데캐슬 트리니티’(전용 23~102㎡ 1697가구)도 인근 시세 대비 저렴하게 분양가를 책정했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로 3.3㎡당 평균 분양가는 약 1350만원, 전용 84㎡의 경우 4억원 중반대로 책정했다. 2015년 9월 입주한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84㎡A)’의 호가가 5억9000만~6억3000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최소 1억원 이상 차이가 난다.수요자들의 금융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금융혜택을 내건 단지도 잇달아 등장하고 있다.지난 15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한 대전시 동구 용운동 ‘e편한세상 대전 에코포레’ 는 계약금1차 1000만원 정액제와 더불어 발코니를 확장하면 중도금 60%를 무이자로 대출해준다. 이 단지는 용운주공아파트 재건축아파트로 총 2267가구 중 전용면적 43~84㎡ 1320가구를 일반분양한다.지난 8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한 전북 군산시 조촌동 삼호‘e편한세상 디오션시티 2차’(84~143㎡ 423가구)는 계약자 초기 자금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도금 무이자(60%)에 계약금 1차 500만원 정액제가 적용됐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740만원대로 책정됐다. 경북 안동시 송현동에 들어서는 ‘안동 송현 양우내안애’(72~139㎡ 305가구)는 계약금 1000만원(1차) 정액제, 중도금 전액 무이자(60%), 전가구 현관 중문 무상제공 등의 혜택을 제공 중이다. 경남 밀양시 내이동의 ‘밀양 나노시티 한신더휴’(67~84㎡ 706가구)는 중도금 무이자(60%), 계약금 1차 1000만원 정액제를 적용했다. 부산 동래구 온천동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동래온천’(39~84㎡ 439가구)도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신규 아파트 분양 대금은 통상 계약금으로 총 분양가의 20%를 내고 잔금(20%) 전에 4∼6회에 걸쳐 중도금(60%)으로 납부한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은 분양가의 60%에 해당하는 중도금 이자를 계약자 대신 건설사가 부담하기 때문에 청약자 입장에서는 계약금만 있으면 입주 때까지 자금 부담을 덜 수 있다.다만 미분양·미계약 단지의 분양률을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중도금 무이자 마케팅을 활용되는 경우도 많아 수요자들은 옥석을 가려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 조언이다. 입주시점에는 중도금 대출 상환과 잔금을 일시에 부담해야 한다. 잔금을 제때에 내지 못하면 높은 이자율의 위약금을 물어내야 한다는 것도 유의해야 한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대출규제와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서울·수도권에서 분양하는 신규 단지 중 중도금 무이자를 제공하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내집마련 실수요자들이라면 자신의 여건에 맞게 중도금 무이자 단지 등 금융혜택이 제공되는 단지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분양 일정 및 규모는 업체 사정에 의해 변동될 수 있음. 자료: 각 업체
2017.12.18 I 이진철 기자
연말까지 뜨거운 분양시장…1만8000가구 청약
  • [부동산 캘린더]연말까지 뜨거운 분양시장…1만8000가구 청약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연말까지 분양 시장에는 청약 열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주 동탄, 세종을 비롯해 전국에서 약 1만8000가구가 청약 일정에 나선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에는 전국에서 1만7996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화성시 ‘동탄역롯데캐슬’, 경기 광명시 ‘광명에코자이위브’ 등 1만125가구가 청약을 진행한다. 지방에서는 세종 ‘한신더휴리저브’, 대전 동구 ‘e편한세상 대전 에코포레’, 울산 남구 ‘울산테크노 호반베르디움’ 등 총 7871가구가 분양한다. 최근 동탄2신도시 동탄역 역세권에 분양한 ‘동탄역 파라곤’과 세종시 나성동 ‘리더스포레’가 각각 평균 19.7대 1, 83.9대 1의 높은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하면서 후속 분양 단지들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달 셋째주에 새로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 일정에 나서는 단지는 3곳이며 17개 단지에서 당첨자를 발표한다. 20일 롯데건설은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C11블록에서 공급하는 동탄역롯데캐슬의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9층 4개 동에 아파트 940가구와 오피스텔 757실로 이뤄진다. 단지는 SRT(수서고속철도) 동탄역이 가깝고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기 편리하다. 교육시설로는 동탄초, 동탄6고(2018년 3월 개교 예정) 등이 있다. 21일 한신공영(004960)은 세종 나성동 2-4생활권 H01·02블록에서 공급하는 ‘한신더휴리저브’의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단지는 H01블록 12개동·661가구, H02블록 5개동·370가구로 이뤄진다. 단지는 세종호수공원, 빛가람수변공원, 국립수목원(예정) 등이 가깝다. 교육시설로는 나성초, 나성중(2019년 9월 개교 예정) 등을 이용할 수 있다. 22일 현대산업(012630)개발은 경기 용인 풍덕천동 산 24-3번지 외 8필지에 공급하는 ‘수지 광교산 아이파크’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8층, 18개 동에 전용 59~84㎡형 537가구 규모다. 단지는 성지바위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수지생태공원이 가깝다. 신분당선 수지구청역을 이용할 수 있고 경부고속도로 접근이 쉽다. 교육시설로는 신일초, 홍천초, 홍천고 등을 이용할 수 있다.
2017.12.16 I 원다연 기자
"똘똘한 한채에 집중하자" 중대형 찾는 수요자
  • "똘똘한 한채에 집중하자" 중대형 찾는 수요자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정부가 부동산 규제 대책들을 잇달아 쏟아내면서 여러 채에 분산투자하기보다 ‘똘똘한 한채’에 집중하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소형아파트들을 처분하고 중대형 아파트로 자산을 정리하는 추세가 나타나면서 중대형 아파트의 가격 상승률과 청약 경쟁률이 높아지고 있다. 면적별 아파트 가격 상승률(자료: KB국민은행)15일 KB국민은행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전국 소형아파트(40㎡미만) 가격은 지난해 11월 대비 1.6%, 중소형(40㎡이상~62.8㎡미만)은 1% 올랐다. 중대형(95.9㎡이상~135㎡미만)은 1.6%, 대형(135㎡ 이상)은 1%의 상승률을 보였다. 과거 3년전과 비교한 상승률은 소형 8.9%, 중소형 8%, 중대형 6.5%, 대형 5.2%로 면적별 차이가 컸지만 최근 1년간 상승률은 대형 평형이 소형 아파트와의 상승률 격차를 따라잡은 것이다.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가운데 신규 분양 단지들의 중대형 평형 청약 경쟁률도 높아지고 있다. 8·2 부동산 대책 이후 분양 단지 중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래미안 DMC 루센티아’ 전용 114.93㎡는 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반면 전용 59.98㎡는 29대 1, 84.83㎡는 5대 1로 청약을 마감했다. 지방에서도 ‘오페라 트루엘 시민의숲(대구)’ 전용 59㎡ 1순위 경쟁률(118대 1)보다 115㎡ 경쟁률(205대 1)이 높았다. 부산 ‘광안자이’ 전용 100㎡는 186대 1, 전용 84.57㎡는 61대 1이었다. 이달 분양하는 신규 단지에서도 중대형 물량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대림산업(000210)이 서울 송파구 거여마천뉴타운 거여 2-2구역에서 분양 중인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은 지하 4층~지상 33층, 12개동, 1199가구 규모다. 이중 38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전용면적별로 59㎡ 60가구, 84㎡ 230가구, 113㎡ 90가구다. 현대산업(012630)개발은 강원 강릉시 송정동에서 ‘강릉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75~117㎡ 492가구 규모다. 75㎡ 100가구, 81㎡ 19가구, 84㎡ 330가구, 101㎡ 3가구, 105㎡ 32가구, 117㎡ 8가구로 구성된다. 롯데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중심앵커블럭 C11블록에서 공급하는 ‘동탄역 롯데캐슬’ 아파트 1순위 청약을 오는 20일 진행한다.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6개동, 총 1697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아파트는 전용 65㎡ 282가구, 84㎡ 376가구, 102㎡ 282가구로 총 940가구다. 경기 하남시 감일지구에서는 현대건설(000720)·대우건설(047040)·포스코건설·태영건설(009410) 등 4개 건설사가 3개 블록(B6·C2·C3)에서 총 2603가구 규모 단지를 이달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30층, 24개동, 전용면적 73~152㎡로 이뤄진다. 중대형 물량이 포함된 분양 아파트(자료: 각사)
2017.12.15 I 성문재 기자
SRT 개통 1년… '미분양 무덤' 평택, 물량 절반 '뚝'
  • SRT 개통 1년… '미분양 무덤' 평택, 물량 절반 '뚝'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지난해 개통한 SRT(수서발 고속철도)가 지난 9일로 개통 1주년을 맞았다. 전국 주요 대도시를 연결하고, 특히 경기권에서 서울 접근성을 크게 높인 SRT 개통으로 인근 지역의 미분양 물량이 해소되고 아파트값이 상승하는 등 주택시장의 수혜 효과도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경기 평택시의 미분양 주택은 859가구로 집계됐다. 평택은 세교·동삭2지구 등 도시개발지구에서 새 아파트가 쏟아지면서 지난해 말 미분양 주택이 2773가구에 달하며 경기권에서 대표적인 ‘미분양의 무덤’으로 꼽혔다. 그러나 SRT 개통으로 서울 강남까지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을 정도로 서울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1년도 채 되지 않아 미분양 주택이 절반 이상 대폭 줄어든 것이다. 최근 공급 과잉으로 전셋값 하락이 매맷값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는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도 SRT 접근성에 따라 온도 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SRT 동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북동탄 권역의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 전용면적 84㎡형의 경우 최근 1년새 아파트값이 5억 5000만원에서 6억 1000만원으로 5500만원 가량 올랐다. 그러나 SRT 동탄역과 거리가 있는 남동탄권역의 ‘호반베르디움3차’ 같은 평형은 같은 기간 3억 9000만원에서 아파트값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최근 청약 시장에서도 SRT 수혜 단지들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달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SRT 동탄역 역세권 단지인 ‘동탄역 파라곤’은 342가구 모집에 6744건의 청약이 몰리며 평균 19.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SRT 지제역을 전철 한정거장 거리에 이용할 수 있는 ‘평택고덕 신안인스빌 시그니처’도 평균 30.7대 1의 경쟁률로 지난 6일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연말과 연초에도 SRT 수혜를 누릴 수 있는 새 아파트 물량이 속속 분양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동탄2신도시 C-1블록에서 내달 ‘힐스테이트 동탄2차’를 분양한다. SRT 동탄역을 통해 서울 수서역까지 15분에 이동할 수 있고 향후 GTX A 노선도 개통을 앞두고 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8층 4개동에 총 679가구 규모다. 롯데건설은 동탄2신도시 C11블록에서 ‘동탄역 롯데캐슬 트리니티’를 분양한다. 단지는 SRT 동탄역이 직접 연결되며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6개동에 전용면적 65~102㎡형 아파트 940가구와 전용 23~84㎡형 오피스텔 757로 조성된다. 이외 지방에서는 SRT 목포역 인근에서 대우건설이 이달 ‘오룡 에듀포레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0층 18개 동에 전용 84㎡형 1531가구로 조성된다. SRT 대전역 인근에서는 대림산업과 고려개발이 ‘e편한세상 대전 에코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동구 용운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단지로 지하 2층~지상 최고 34층 18개동에 전용 43~84㎡형 2267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132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2017.12.11 I 원다연 기자
‘동탄역 롯데캐슬 트리니티’ 모델하우스 3일간 4만 7000명 몰려
  • ‘동탄역 롯데캐슬 트리니티’ 모델하우스 3일간 4만 7000명 몰려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롯데건설은 지난 8일 오픈한 ‘동탄역 롯데캐슬 트리니티’ 모델하우스에 3일간 총 4만 7000여명이 몰렸다고 10일 밝혔다.동탄역 롯데캐슬 트리니티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중심앵커블럭 C11블록에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6개 동, 총 1697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65㎡ 282가구 △84㎡ 376가구 △102㎡ 282가구로 총 94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며, 오피스텔은 △23㎡ 451실 △59㎡ 237실 △84㎡ 69실 총 757실로 구성된다.서울 수서와 동탄신도시를 잇는 SRT 동탄역이 직접 연결되는 초역세권 단지로 SRT 이용시 수서역까지 약 15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향후 서울 삼성역과 연결되는 GTX 노선도 2021년 개통 예정에 있어 강남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단지 내 백화점, 시네마, 마트, 스트리트몰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이 함께 조성돼 멀리 나가지 않고도 생활 인프라를 쉽게 누릴 수 있다. 도보거리에 청계중앙공원과 동탄여울공원 등이 있어 가벼운 산책 등 여가생활을 즐기기에도 용이하다.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도 인기에 한몫했다. ‘동탄역 롯데캐슬 트리니티’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300만원 중반대로 책정됐다.아파트의 청약일정은 오는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1순위 청약, 18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당첨자발표는 22일 이뤄지며 계약은 1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오피스텔은 오는 19일과 20일 이틀간 청약을 실시하고 26일 당첨자 발표를 거쳐 28~29일 이틀에 걸쳐 계약이 실시된다. 오피스텔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동탄역 롯데캐슬 트리니티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855번지에 조성돼 있다. 입주예정일은 2021년 7월 예정.
2017.12.10 I 정다슬 기자
롯데건설 ‘동탄역 롯데캐슬 트리니티’ 모델하우스 개관
  • 롯데건설 ‘동탄역 롯데캐슬 트리니티’ 모델하우스 개관
  • △롯데건설 ‘동탄역 롯데캐슬 트리니티’ 조감도[롯데건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롯데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중심앵커블럭 C11블록에서 ‘동탄역 롯데캐슬 트리니티’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6개 동, 총 1697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아파트가 940가구(전용 65·84·102㎡), 오피스텔 757실(전용 23·59·84㎡)로 구성된다.교통 여건도 훌륭하다. 이 단지는 서울 수서와 동탄신도시를 잇는 SRT 동탄역이 직접 연결되는 초역세권 단지로 SRT 이용시 수서역까지 약 15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향후 서울 삼성역과 연결되는 GTX 노선도 2021년 개통 예정에 있어 강남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기흥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며, 봉담-동탄간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도 인근에 위치해 서울로의 접근이 수월하다. 용인-서울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동탄대로 이용도 편리하다.단지 주변 백화점, 쇼핑몰, 영화관, 마트 등의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도보거리에는 청계중앙공원과 동탄여울공원 등이 위있어 가벼운 산책 등 여가생활을 즐기기에 용이하다. 또 인근으로는 초등학교 예정부지 및 청계중, 동탄중 등이 가까워 교육환경도 우수하다.특화설계도 돋보인다. 이 아파트는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전가구 4Bay 구조로 설계해 일조권과 조망권을 최대로 확보했으며, 전 세대 내에는 주부의 가사동선을 고려한 ‘ㄷ’자형 주방가구를 배치했다. 오피스텔 전용 59㎡와 전용 84㎡에는 생활용품 및 각종 물품 등을 수납 가능한 멀티 현관장을 배치했다. 또, 전용 84㎡타입에는 ‘ㄷ’자형 주방가구와 시스템 선반이 적용된 세탁공간을 제공하고, 안방에는 파우더룸과 드레스룸도 설치된다.청약 일정은 오는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1순위 청약, 18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발표는 22일, 계약은 내년 1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오피스텔은 오는 19일과 20일 이틀간 청약을 실시한다. 26일 당첨자 발표를 거쳐 28일과 29일 이틀에 걸쳐 계약이 실시된다. 오피스텔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855번지에 조성돼 있다. 입주예정일은 2021년 7월이다.
2017.12.08 I 김기덕 기자
청년 1인가구 증가에… 직주근접 오피스텔 ‘귀한 몸’
  • 청년 1인가구 증가에… 직주근접 오피스텔 ‘귀한 몸’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분양 시장에서 직주근접 오피스텔의 인기가 여전히 뜨겁다. 청년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배후 수요가 풍부한 산업단지나 대학가 인근에서 오피스텔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통계청의 ‘2016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국내에서 20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층 1인 가구는 전체 1인 가구(539만7615가구)의 11.3%인 187만8045가구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0년도 청년층 1인가구(155만3915가구) 보다 20.8% 증가한 수치다. 직주근접 오피스텔은 업무지구나 산업단지 인근에 있어 출퇴근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퇴근 후의 여가시간 증가 등 다양한 장점을 누릴 수 있어 실수요자들에게 인기다. 실제 지난 10월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뉴타운 내에서 공급한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도 지하철을 이용해 여의도까지 4분, 마포 8분, 광화문까지는 17분 거리에 있어 직주근접성이 우수하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평균 22.4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고 계약 이틀 만에 완판됐다. 앞서 지난 9월 업무시설이 밀집해 있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일대에서 분양한 ‘서초 센트럴 아이파크’는 평균 22.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연내에도 수요가 풍부한 직주근접 오피스텔이 공급돼 눈길을 끈다. 특히 이들 오피스텔은 내년 시행되는 ‘건축물의 분양에 관한 법률’에 따른 분양권 전매제한도 피해가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롯데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중심앵커블럭 C11블록에서 ‘동탄역 롯데캐슬 트리니티’를 공급한다.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6개 동 총 169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아파트(전용 65~102㎡) 940가구와 오피스텔 757실(전용 23~84㎡)로 구성돼 있다. 이 단지는 광역환승시설, 상업, 업무지구 등이 구축되는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에 들어서며, 인근으로 화성일반산업단지, 동탄일반산업단지, 판교테크노밸리의 2.3배 규모인 동탄테크노밸리가 인근에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췄다는 평가다. 또 서울 수서와 동탄신도시를 잇는 SRT 동탄역이 단지와 직접 연결되는 초역세권 단지로 SRT 이용시 수서역까지 약 15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신영건설은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2265외 2필지에 위치하는 ‘성남 모란역 지웰 에스테이트’를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14층, 전용면적 23~52㎡ 총 228실로 조성된다. 판교테크노밸리가 가깝고 단지 인근으로 가천대, 동서울대 등 지역 내 5개 대학교가 있다. 첨단 산업과 벤처 기업들이 소재한 분당벤처밸리, 성남하이테크밸리 등을 비롯해 문정지구법조타운 등도 주변에 있다.
2017.12.06 I 김기덕 기자
공들인 설계에 합리적 분양가…올해 마지막 지역 첫 분양 단지는?
  • 공들인 설계에 합리적 분양가…올해 마지막 지역 첫 분양 단지는?
  • △남악오룡지구 호반 베르디움 조감도 [그림=호반건설 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지역 내 첫 분양에 나서는 아파트 단지가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아직 분양 성적이 나오지 않고 인프라 측면에서는 상대적으로 미흡한 만큼 단지 자체의 상품성을 걸고 승부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택지지구 첫 분양 단지는 분양가도 상대적으로 낮고 설계 측면에서도 건설사들이 공을 들이는 것이 보통이다. 실제 이같은 장점이 부각되면서 올해 첫 분양에 나선 단지들은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6월 서울 수색·증산뉴타운에서 첫 분양에 나선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38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7월 호반건설이 경기도 성남시 고등지구 S2블록에서 처음으로 공급한 ‘성남 고등 호반베르디움’도 1순위 청약접수에서 평균 21.9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강남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입지적인 장점도 있었지만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합리적인 분양가와 더불어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조성 등 상품에 대한 평가도 좋았다.첫 분양 단지는 시세(가격)도 강세다. 경기도 고양시 향동지구 내 첫 분양 단지인 ‘고양 향동 리슈빌’은 분양 당시(2016년 6월) 전용면적 84.82㎡형 분양가가 기준층 기준 4억 3662만원였으나 지난 11월 4억 8006만원(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기준)에 거래돼 5000만원 이상 프리미엄(웃돈)이 붙었다. 서울 신길 뉴타운에서 가장 처음으로 분양에 나선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는 10월 전용 84.98㎡형이 7억 6000만원에 팔려 분양가(5억 3590만원) 대비 아파트 매매가가 2억원 넘게 올랐다. 경기도 동탄2신도시에서 2012년 8월 첫 합동분양에 나섰던 ‘우남퍼스트빌’도 지난 11월 전용 84.94㎡형이 5억 3500만원에 팔렸는데 분양가(기준층 3억 4200만원)보다 1억 9000만원 가량 오른 것이다.통상 분양 비수기로 분류되는 12월이지만 올해에는 첫 분양하는 단지가 적지 않다. 서울 송파구 거여·마천뉴타운에서는 대림산업이 첫 분양에 나선다. 거여2-2구역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 아파트로 2005년 12월 뉴타운으로 지정된 후 12년 만에 처음으로 분양하는 단지다. 총 1199가구 가운데 380가구(전용 59~113㎡)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5호선 마천역 1번 출구와 접해 있고 거여역도 가깝다. 주변에 다수 학교시설이 몰려 있고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경기도 하남시 감일지구에서는 첫 민간분양 단지인 ‘하남 포웰시티’가 선보일 예정이다. 총 2603가구(전용 73~152㎡) 규모로 현대건설·대우건설·포스코건설·태영건설이 컨소시엄이 이뤄 시공을 맡는다. 단지 인근에 초·중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감일지구는 송파구청까지 직선거리로 5㎞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강남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전남 무안군 남악신도시 오룡지구에서도 첫 분양이 이뤄진다. 호반건설산업은 지난 1일 남악오룡지구 첫 분양 단지인 ‘남악오룡지구 호반베르디움’(전용 84~118㎡ 1388가구)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섰다. 전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되고 4~5베이(bay)설계로 채광과 통풍도 뛰어나다. 초등학교 용지가 단지와 인접해 있고 도보 거리에 아카데미 빌리지, 유치원 용지 등이 있다. 6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2017.12.05 I 정다슬 기자
'오션'·'센트럴'·'리버'.. 건설업계 '펫네임' 분양마케팅 ...
  • '오션'·'센트럴'·'리버'.. 건설업계 '펫네임' 분양마케팅 ...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건설사들이 아파트 분양단지의 특장점을 강조하기 위해 ‘오션’, ‘포레’, ‘리버’, ‘에듀’ 등의 펫네임(별칭)을 붙이는 사례가 늘고 있다.예전에는 아파트가 위치한 지역과 시공사 브랜드를 합쳐 단지명을 짓던 것이 보편적이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자연환경은 물론 교육, 입지, 교통 등을 암시하는 다양한 펫네임을 붙여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올해 청약경쟁률 상위 10곳 중 6개 단지, 펫네임 사용실제 아파트 청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단지들을 보면 장점을 드러내는 펫네임을 사용한 사례가 많다. 올해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10개 단지 중 6개 단지가 입지나 특장점을 반영한 펫네임을 사용했을 정도로 아파트 펫네임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올해 서울에서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서초구 잠원동에서 지난 9월 분양된 ‘신반포 센트럴 자이’였다. 이 단지는 일반분양 98가구 모집에 1만6472명이 몰려 168.08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잠원동의 중심지인 신반포 6차아파트를 재건축한 이 단지는 중심이라는 의미를 담은 ‘센트럴’을 펫네임으로 사용했다.세종시에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는 196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모두 2만535건의 청약이 몰리며 평균 10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의 ‘리버파크’라는 펫네임은 서쪽으로 금강이 흐르고 동쪽에는 괴화산 근린공원이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는 의미를 강조했다.바닷가라는 입지와 테라스를 강조한 ‘e편한세상 오션테라스’(228.12대 1)이나 단지 인근 대신공원 입지를 강조한 ‘동대신 브라운스톤 하이포레’(178.1대 1)도 청약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건설사들의 브랜드만으로는 단지의 장점을 강조하기 부족한 경우 펫네임을 통해 수요자들에게 직관적인 정보를 제공하려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펫네임만으로 아파트를 선택하는 경우는 없지만 소비자들이 해당 단지의 특장점을 미리 알고 살펴볼 수 있다는 게 긍정적인 효과”라고 말했다.◇ ‘오션·포레·리버·에듀’ 펫네임 분양마케팅.. 외래어 일색 혼란 지적도연내 분양이 진행되는 주요 단지들 중에서도 펫네임을 사용하는 곳이 많다.양우건설은 강원 속초 조양동 1426-4번지 일대에서 ‘속초 양우내안애 오션스카이’ 전용면적 84~112㎡ 32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펫네임인 ‘오션스카이’는 동해바다 조망이 가능한 입지와 초고층으로 건설되는 단지의 장점을 의미한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대우건설은 전남 무안군 일로읍 망월리 일원 남악신도시 오룡지구에서 ‘오룡 에듀포레 푸르지오’ 전용면적 84㎡ 1531가구를 공급한다. 단지명인 ‘에듀포레’는 단지 바로 앞에 들어서는 아카데미빌리지와 함께 단지가 위치한 오룡지구가 교육중심지인 특장점을 반영했다.GS건설·두산건설은 경기도 광명시 광명뉴타운 16R구역에서 ‘광명 에코 자이위브’ 전용면적 32~84㎡ 총 2104가구를 공급한다. 임대와 조합원분을 제외한 91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역명인 광명과 건설사 아파트 브랜드인 자이·위브에 ‘에코’라는 펫네임을 붙인 것은 도덕산공원이 단지와 인접하고 철산공원, 철망산근린공원, 안양천, 목감천 등 자연친화 단지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롯데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중심앵커블럭 C11블록에서 ‘동탄역 롯데캐슬 트리니티’를 분양한다. 아파트 전용 65~102㎡ 940가구, 오피스텔 23~84㎡ 757실로 구성된다. 펫네임인 ‘트리니티’는 삼위일체를 뜻하는 단어로 동탄역세권과 백화점, 쇼핑몰, 시네마 등을 조성하는 복합시설이 있어 교통, 쇼핑, 문화 세가지를 모두 누릴 수 있다는 의미로 붙여졌다.일각에서는 짧은 단어로 단지 특성 전파와 함께 고급스럽다는 이미지를 형성할 수 있다는 마케팅 차원에서 펫네임을 붙이는 것이 유행이지만 외래어 일색인데다 중복 사용도 많아 단지 구분에 혼란을 야기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로 파크, 레이크, 오션, 센트럴, 에듀 등은 최근 가장 흔하게 아파트 단지에 붙은 펫네임으로 꼽힌다. 분양일정 및 규모는 업체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음. 자료: 각사
2017.12.05 I 이진철 기자
연말 세종·동탄2신도시, 주상복합아파트 분양 '봇물'
  • 연말 세종·동탄2신도시, 주상복합아파트 분양 '봇물'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연말 세종시와 경기도 동탄2신도시에서 주상복합아파트 물량이 대거 쏟아진다. 준주거지역이나 상업지역에 초고층으로 지어져 전망이 좋은데다 교통, 쇼핑, 문화시설 등 생활 인프라를 잘 갖춘 곳에 들어서는 알짜 분양 물량이 많아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12월 전국에서 주상복합아파트 6552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 중 동탄2신도시(1560가구·3곳), 세종시(2795가구·3곳)에서 공급되는 물량은 총 4355가구로 전국 물량의 약 70%에 달한다. 보통 주상복합아파트가 밀집한 곳은 ‘부촌’이라는 이미지를 각인시켜줘 주택시장에서 인기를 끄는 경우가 많다. 분당신도시는 2000년 대 초 정자역 주변으로 ‘분당더샵스타파크(36층)’, ‘파크뷰(35층)’, ‘아이파크(34층)’ 등 12개 주상복합 아파트 7000여 가구가 들어서면서 부촌 이미지를 얻는 동시에 상권도 크게 활성화됐다.광교신도시의 경우 경기도시공사가 계획단계부터 광교호수공원 주변을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일부 건축물에 층수 및 높이 제한을 두지 않았다. 이에 따라 초고층 주상복합인 ‘힐스테이트 광교(49층)’, ‘광교 중흥-S클래스(49층)’, ‘광교더샵(49층)’ 등이 화려한 외관을 갖추고 속속 들어서고 있다.일산 킨텍스 주변도 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촌으로 변신 중이다. 지난해까지 ‘킨텍스꿈에그린(49층)’, ‘킨텍스원시티(49층)’ 등 주상복합 아파트가 줄줄이 분양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오는 2019년 2월 입주 예정인 킨텍스꿈에그린 분양권은 전용면적 84㎡형 의 경우 올 11월 6억286만원에 거래됐다. 분양가 5억580만원 대비 9700만원 가량 오른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공급되는 주상복합아파트는 상가와 아파트 동선을 구분해 혼잡함을 줄이고, 전용률도 일반 아파트와 차이가 적어 분양시장에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다음달에는 세종시, 동탄2신도시를 중심으로 주상복합 아파트 분양도 이어진다. 세종시에서는 중흥건설 계열사인 중흥토건이 1-5생활권 H9블록에서 ‘세종시 중흥S-클래스 센텀뷰’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최고 42층, 576가구(전용면적 84~274㎡)로 구성된다. 분양 관계자는 “이 아파트는 남향 위주 설계로 단지 앞 방축천 조망이 가능하며 전체 외관도 물결을 상징하는 유선형 형태로 주변 배산임수의 자연조건과 어울리는 외관설계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같은 달 동탄2신도시에서는 동탄역 인근에 막바지 주상복합 아파트가 나온다. C11블록에서는 롯데건설이 ‘동탄역 롯데캐슬 트리니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최고 49층, 아파트 전용면적 65~102㎡, 940가구다. 동양건설산업은 C9블록에 ‘동탄역 파라곤’을 선보인다. 최고 39층 아파트 전용면적 78~104㎡ 424가구로 나온다. 동탄역이 가깝고 역 주변에 들어서는 백화점, 쇼핑몰, 시네마 이용도 쉽다.
2017.12.05 I 김기덕 기자
“전매제한 전 쏟아내자”…이달 오피스텔 5000실 공급
  • “전매제한 전 쏟아내자”…이달 오피스텔 5000실 공급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내년 오피스텔 분양권 전매제한을 앞두고 12월 전국에서 총 4947실의 신규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특히 공급 물량 대부분이 택지지구 내 집중되어 있는데다 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는 곳이 많아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2월 전국 오피스텔 분양 물량은 총 9개 단지 총 4947실이다. 이 중 수도권에서는 6개 단지 3711실이 공급된다. 지방에서는 3개 단지 1236실이 분양에 나선다.각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5개 단지 3113실로 분양 물량이 가장 많다. 이외에는 △울산광역시가 700실 △서울시 598실 △강원도 470실 △충청남도 66실 등이다.내년 1월 25일부터 ‘건축물의 분양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다. 투기과열지구뿐만 아니라 청약조정대상지역에서도 소유권 이전등기 때까지 오피스텔의 분양권 전매가 제한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연내 조정대상지역인 서울, 성남, 동탄2신도시 등에서 분양이 잇따르고 있는 것이다. 롯데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C11블록에서 ‘동탄역 롯데캐슬 트리니티’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6개 동, 아파트 940가구와 오피스텔 757실 총 1697가구로 구성된다. 서울 수서와 동탄신도시를 잇는 SRT 동탄역이 단지와 직접 연결되는 초역세권 단지로 SRT 이용시 수서역까지 약 15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며, 향후 서울 삼성역과 연결되는 GTX 노선도 2021년 개통 예정이다. 금성백조건설은 경기도 김포한강신도시 Cc-03블록 일대에 ‘한강신도시 구래역 예미지’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46층, 5개 동, 총 779가구로 이중 전용면적 84㎡ 78실이 오피스텔로 공급된다. 판상형·4베이로 설계돼 채광과 환기에 유리하고 붙박이장, 주방 팬트리등 수납공간도 마련된다. 구래역 복합환승센터가 가깝고 내년 11월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구래역과 인접한 초역세권 단지다. 신영건설은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2265외 2필지에 ‘성남 모란역 지웰 에스테이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14층, 전용면적 23~52㎡ 총 228실로 조성된다. 지하철 8호선 수진역과 분당선 모란역이 인접한 더블 역세권 단지로 문정역까지 10분대, 잠실까지 20분대, 강남까지는 1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2017.12.01 I 김기덕 기자
수도권 공공택지 '분양 큰 장'.. 12월 1만2000가구 공급 '봇물'
  • 수도권 공공택지 '분양 큰 장'.. 12월 1만2000가구 공급 '봇물'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내달 수도권 공공택지지구에서 1만2000여가구의 신규 아파트 공급이 쏟아진다. 전국적으로 12월 분양물량이 3만9000여 가구에 육박하는 등 연말 막바지 분양 큰 장을 예고한 가운데 전체 공급물량의 약 30%가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나올 예정이다. 3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12월 수도권 공공택지개발지구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는 총 12개 단지, 1만2528가구로 집계됐다.지역별로는 △서울 항동지구 1개단지 337가구 △경기 김포 양곡지구, 남양주 별내지구, 하남 감일지구, 시흥 장현지구 6개 단지 6888가구 △신도시인 동탄2지구,파주 운정지구,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5개 단지 5303가구 등이 공급된다. ◇ 분양가상한제 적용 장점.. 수도권 공공택지 단지 청약경쟁률 높아공공택지지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지방자치단체 등 공공이 개발하는 택지로 교통망과 교육, 편의시설 등 도시가 계획적으로 개발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경쟁력을 갖췄다.올해 수도권 공공택지지구에서 분양한 단지는 청약 성적이 상위 10곳 중 4곳이 나올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지난 3월 경기 평택 고덕신도시 A17블록에서 분양한 제일건설 ‘고덕국제신도시 제일 풍경채센트럴’은 특별공급을 제외한 773가구 모집에 1순위에만 청약자가 6만5003명이 몰려 평균 84.09대 1로 1순위에 마감됐다. 지난 7월 서울 송파구 오금지구에서 분양한 ‘오금 공공주택지구2단지’도 92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6701명이 몰려 72.84대 1로 1순위에 마감되며 인기를 끌었다.분양권 웃돈(프리미엄)도 높게 형성돼 있다. 입주를 앞둔 김포 한강신도시의 경우 전매제한이 풀린 단지를 중심으로 3000만~6000만원 정도까지 웃돈이 형성된 상태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내년 1월 입주를 앞둔 ‘김포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4차’는 전용 87.05㎡ 분양권(28층)이 지난달(10월) 4160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대비 6600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김포한강 호반베르디움2차’도 지난달 전용 84.46㎡ 분양권(12층)이 3억9787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대비 약 3000여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신도시 및 미니신도시 등 계획적으로 개발되는 공공택지지구는 공급물량이 한정되기 때문에 희소성을 갖추고 있다”면서 “수도권 공공택지는 서울과의 접근성 뿐만 아니라 신도시 인프라, 저렴한 분양가로 인해 실수요자들의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대형건설사, 하남 감일·동탄2·김포양곡 등 막바지 분양대형건설사인 금호건설,현대건설, 롯데건설등이 내달 수도권 주요 공공택지지구에서 물량을 공급한다. 하남 감일지구에서는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태영건설이 ‘하남 포웰시티’를 분양한다. 지하 4층~ 지상 30층, 24개 동, 전용면적 73~152㎡, 총 260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롯데건설이 ‘동탄역 롯데캐슬 트리니티’를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6개 동, 총 169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아파트는 940가구, 오피스텔은 757실로 구성된다. 서울 수서와 동탄신도시를 잇는 SRT 동탄역이 단지와 직접 연결되는 초역세권 단지다.김포 양곡택지지구에서는 금호건설이 ‘한강 금호어울림’을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0층, 11개 동, 전용면적 59~84㎡, 2개 단지 873가구로 조성된다. 한강신도시 생활권으로내년 개통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구래역(예정)이 가깝고, 제2순환고속도로 및 김포한강로 접근이 우수하다. 파주 운정신도시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운정신도시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30개동, 전용면적 59~109㎡ 총 3042가구로 조성된다. 제2자유로 삽다리 IC가 단지와 약 700m 거리에 있는 것을 비롯해 자유로 장월IC, 경의로 등이 가까워 서울 및 수도권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남양주 별내지구에서는 우미건설이 ‘남양주 별내지구 우미린2차’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0층, 8개동, 전용면적 84㎡ 585가구로 조성된다. 시흥장현지구에서는 호반건설이 ‘시흥 장현 호반베르디움’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9개 동, 전용면적 73~84㎡ 712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 소사-원시선(2018년 상반기 개통예정) 시흥시청역과 연성역이 위치하며, 신안산선 복선전철, 월곶~판교선도 추가로 개통 예정이다.분양시기 및 규모는 업체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음.
2017.11.30 I 이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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