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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비밀 침해 재판서 '변호사 진술권' 도입 논의 스타트
  • 영업비밀 침해 재판서 '변호사 진술권' 도입 논의 스타트
  • [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7일 서울 강남의 서울사무소에서 학계·법조계·산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부정경쟁방지법)’ 제도개선위원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제도개선위원회는 영업비밀 분야의 석학, 영업비밀 사건의 실무경험이 풍부한 변호사, 대·중소기업에서 영업비밀 보호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산업계 전문가 등 모두 12명으로 구성됐다. 최근 디지털 전환과 4차 산업혁명 가속화로 반도체·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되면서 영업비밀 보호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꾸준히 제도개선 수요가 있었다. 이에 따라 영업비밀 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영업비밀 침해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 한도를 3배에서 5배로 강화하고, 조직적인 영업비밀 침해에 대응할 수 있도록 법인의 벌금형을 행위자에 부과된 벌금의 최대 3배로 강화하는 등 부정경쟁방지법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왔다. 그러나 강력한 처벌 규정이 있더라도 침해된 영업비밀의 가치·중요도· 피해규모를 제대로 설명할 수 없다면 실제 처벌로 이어지기 어려워 재판 과정에서 이를 보완할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구체적으로 보면 영업비밀 침해의 형사재판에서 피해자의 변호사가 영업비밀을 판사에게 직접 설명할 수 있도록 하는 변호사의 진술권 도입 등이 그것이다. 변호사 진술권 도입 필요성에 대해서는 실제 영업비밀 침해 사건의 실무경험이 풍부한 법무법인 세종의 정창원 변호사가 주제 발표한 후 전문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경을 초월한 기업, 인력 교류 확대로 영업비밀의 국외 유출 위험 증가도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기업의 핵심인력을 유인하는 영업비밀 침해 알선행위, 외국인직접투자 기업에 의한 국내기업의 영업비밀 유출 사건 등은 국내 첨단기술의 국외유출 위험을 높이는 행위로 지적되고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 정비 필요성에 대해서도 부정경쟁방지법 제도개선위원회에서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특허청은 연말까지 제도개선위원회에서 주요 쟁점을 논의하고, 필요한 경우 내년부터 입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인식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전 세계적으로 자국의 첨단기술보호를 강화하고, 공급망을 재편하는 상황에서 첨단기술 등 영업비밀 보호는 기업과 국가의 경쟁력에 직결되는 문제”라며 “특허청은 부정경쟁행위 및 영업비밀에 관한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통해 시의적절하고 체계적인 제도개선 방안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2024.05.07 I 박진환 기자
‘신한EZ손해보험’ , NHN클라우드로 클라우드 전환 완료
  • ‘신한EZ손해보험’ , NHN클라우드로 클라우드 전환 완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엔에이치엔 클라우드(NHN Cloud, 대표 김동훈)가 신한금융그룹 손해보험 자회사 ‘신한EZ손해보험(대표 강병관, 이하 신한EZ손보)’의 차세대 IT 시스템이 자사 클라우드 환경 기반으로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보험업권 최초로 차세대 시스템을 퍼블릭 클라우드로 전면 전환하는 사업이다. 퍼블릭 클라우드를 시스템 전반에 도입하여 사용량 바탕 인프라 환경 구성, 핵심 시스템의 유연한 분산 구조 구축 등을 목표로 한다. NHN클라우드는 지난해 6월 해당 사업을 수주한 후 파트너사인 신한DS와 함께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해왔다.계정계부터 정보계까지 모두 전환NHN클라우드는 신한 EZ 손보의 서비스 체계를 분석해 신한EZ손보가 금융 보안 컴플라이언스를 준수하고 클라우드 거버넌스 기반으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를 바탕으로 신한 EZ 손보는 ▲상품개발 ▲언더라이팅 ▲대고객 서비스 자동화 등 코어시스템인 계정계(금융 업무 처리 시스템)부터 정보계(거래 데이터 관리 시스템)까지 모든 중요 시스템을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했다.클라우드 거버넌스란 실행 권한, 보안, 연동/연계 등 클라우드 사용 방식과 규칙을 조직 특성에 따라 설정해 제어/관리하는 체계를 말한다.손보사 핵심시스템 최초이번 사업은 국내 손해보험사의 핵심 시스템을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면 전환한 최초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안정성, 연계, 보안/규제 등으로 클라우드 전환 난도가 높은 금융분야에서 실시한 선도적 전환 사업이란 특징도 있다.신한EZ손보는 클라우드로 시스템을 전면 전환함에 따라 내외부 요구사항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비즈니스 유연성을 확보하고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을 가속한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손해보험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실행할 예정이다.NHN클라우드는 이번 디지털 금융 분야에서 선보인 선진적 사례를 통해 오픈스택 기반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사업 사례가 금융사가 중요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본격적인 시작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NHN클라우드는 다년간 축적한 금융 클라우드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NHN클라우드는 지난해 신한투자증권 클라우드 전환 프로젝트를 개시하고 증권업 핵심 서비스 클라우드 도입 및 관련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금융분야 규제/규정 준수를 갖춘 ‘금융 랜딩존’을 출시하는 등 금융 클라우드 시장을 이끌고 있다.
2024.05.07 I 김현아 기자
딥브레인AI, 국제AI대전서 대화형 AI '3D 초현실 아바타' 선보여
  • 딥브레인AI, 국제AI대전서 대화형 AI '3D 초현실 아바타' 선보여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국내 생성형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딥브레인AI는 지난 1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 2024)’에 참가해 대화형 AI ‘3D 초현실 아바타’를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딥브레인AI 국제인공지능대전 부스. (사진=딥브레인AI)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국제인공지능대전은 AI 신기술과 트렌드를 살펴보고,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AI 분야 단일 행사다. 매년 영향력을 키우며 한국을 넘어 아시아 최대이자 세계 5대 AI 전시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글로벌 AI 워크로드를 선도하는 11개국 300여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450여 부스 규모로 펼쳐졌다.딥브레인AI는 전시 부스에서 AI 키오스크에 탑재된 대화형 AI 3D 초현실 아바타를 선보였다. 대화형 AI 3D 초현실 아바타는 3D 렌더링 기술을 사용해 제작된 가상 아바타다. 관람객들은 AI 키오스크 스크린을 터치해 캐릭터를 선택하고 움직이며 언어, 말투 등을 자유롭게 변경하는 등 최신 AI 기술을 체험했다.대화형 AI 3D 초현실 아바타는 얼굴과 몸에 있는 조절점을 통해 실제 현실과 유사한 입체적인 인물, 공간에서 연출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360도 회전부터 확대, 패닝, 카메라 뷰 선택 등 다양한 각도를 지원한다. 또한 음성 파일 분석과 텍스트의 발음기호를 이용하는 알고리즘을 이용해 입 모양 간 립싱크의 완성도가 높고, 발화 출력 전 렌더링 소요 시간을 없애 소통의 자연스러움도 극대화했다.특히 대화형 AI 3D 초현실 아바타와 챗GPT를 연동해 사전에 학습되지 않은 질문에 대해서도 막힘없이 답변하는 대화를 선보였다.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중국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 7가지 언어를 구사하며, 남녀 성별에 따른 목소리 변경 및 △안녕 △엄지척 △손가락 하트 △오케이 등 다양한 동작도 구현했다.이외에도 딥브레인AI는 △챗GPT 연계 실시간 대화형 AI 휴먼 △생성형 비디오 솔루션을 탑재한 AI 영상합성 플랫폼 AI 스튜디오스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 등 자사의 다양한 AI 서비스도 함께 소개했다.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이번 국제인공지능대전에서 대화형 AI 3D 초현실 아바타를 비롯해 자사의 다양한 AI 서비스 및 글로벌 상용화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소개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가상인간부터 딥페이크 탐지까지 딥브레인AI 기술에 관심을 지닌 기업 관계자들과 세부적인 협력 논의를 진행해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07 I 한광범 기자
'라인 매각 여부' 결정할 네이버 중장기전략…동남아가 핵심
  • '라인 매각 여부' 결정할 네이버 중장기전략…동남아가 핵심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일본 정부의 라인야후 지분 매각 압박과 관련해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가 지난 3일 일본 정부 압박과 별개로 ‘중장기적인 사업전략’에 따라 매각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최 대표가 언급한 ‘사업전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최수연 네이버 대표. (사진=뉴스1)IT업계에선 최 대표가 언급한 중장기 사업전략은 ‘글로벌 사업 전략’을 말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라인은 단순히 네이버가 가진 하나의 해외 사업이 아닌 ‘글로벌 성공 신화’ 그 자체다. 네이버는 일본 진출 후 맨바닥에서 시작해 라인을 현재 일본 인구의 77% 가량인 약 9600만명이 사용하는 국민 앱으로 키웠다. 여전히 아날로그 사회라는 평가를 받는 일본에서 국민 대다수가 쓰는 라인은 향후 사회 곳곳의 디지털전환(DX)의 핵심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상황이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2019년 라인과 야후재팬의 경영통합 합의에 따라 라인야후(한국명 LY주식회사)의 지분 64.5%를 가진 중간 지주회사 A홀딩스의 지분을 절반씩 보유하고 있다.통합 당시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경영통합 이후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와 경쟁할 수 있도록 AI 기술력을 총 집결해 글로벌 IT 공룡과 맞서겠다는 구상을 밝혔지만, 2021년 경영통합이 마무리된 이후 지금까지 눈에 띄는 성과는 별로 보이지 않는다. 그동안 네이버는 라인야후의 기술 지원에 주력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지난해 가을 일본에서 발생한 51만건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빠르게 정리하고 있다.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에 따라 라인야후의 시스템을 네이버 클라우드와 분리하고 있는 것이다.최 대표는 “(네이버는) 라인야후에 대해 주주와 기술적인 파트너로서의 입장이 있었다”면서도 “긴밀한 사업적 협력은 아직 이뤄지고 있지는 않은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그래픽=문승용 기자)그런데, 일본 시장과 별개로 라인은 네이버의 동남아 사업의 기반이다. 라인 메신저는 대만을 비롯해 태국·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에서도 1위 플랫폼이다. 동남아의 경우 PC를 건너뛰고 모바일 중심으로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라인의 중요성은 더욱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랩(Grab)이나 고투(Go-To) 사례처럼 하나의 앱으로 모든 걸 다 해결할 수 있는 슈퍼앱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는 평가다.네이버는 일본을 비롯한 이들 국가에서 ‘네이버’라는 타이틀 대신 ‘라인’을 앞세워 핀테크·웹툰 등의 사업을 해왔다. 네이버 입장에선 라인의 경영권을 잃는다는 것은 이처럼 급성장하고 있는 동남아 시장에서의 거점을 빼앗길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때문에 IT업계에선 최 대표가 언급한 ‘중장기 전략’이 라인의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서라도 동남아 사업권을 지키겠다는 구상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 이 같은 개편이 이뤄지기 위해선 현재 라인야후 및 그 산하에 완전 자회사로 있는 라인 및 구 라인 계열사 등에 대한 지배구조 개편이 필요하다.네이버는 우리 정부와 긴밀히 협력을 지속하며 내부적으로는 일본 정부의 지분 매각 요구에 대한 입장을 정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중이다. 네이버의 최종 결정에 따라 일본 정부 및 소프트뱅크 등과의 논의 내용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우리 정부도 네이버의 입장이 정해지면 이에 맞춰 관련 대응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2024.05.06 I 한광범 기자
한중일 정상회의 이달 개최 유력…“실효 거두려면 물밑협상 잘해야”
  • 한중일 정상회의 이달 개최 유력…“실효 거두려면 물밑협상 잘해야”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한국이 중국과 일본의 들러리만 설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윤석열 정부가 그동안 한중 관계를 등한시하며 미일 중심의 편향 외교를 펼친만큼 3국 정상회의에서 내실있는 성과를 못 낼 것이라는 분석이다.한중일 외교장관이 지난해 11월 26일 부산 해운대구 APEC누리마루 인근에서 산책하고 있다. 왼쪽부터 왕이 중국 외교부장,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 박진 외교부 장관.(사진=외교부, 연합뉴스)국립외교원장을 지낸 김준형 조국혁신당 외교특별전략위원장은 6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한중일 정상회의가 열리더라도 치밀하게 협상준비를 안 하면 자기 (각자) 얘기만 할 수 있다”며 “두 달 전에 중국 측에 확인했을 때도 한중 간 각급 채널은 거의 정지 상태라고 얘기했다”고 말했다.이어 김 위원장은 “윤 정부는 미국·일본 중심의 편향외교를 했고, 결정적으로 ‘무력에 의한 현상 변경’을 얘기하면서 ‘하나의 중국을 지지한다’는 말을 안 해서 중국으로서는 불만이 많다”며 “다자회담 계기에 정상이 가끔 마주치거나 작년 부산 3국 외교장관 회의 외에는 장관급과 차관급에서 (만난) 흔적이 잘 없다”고 한중 간 소통 부재를 지적했다.한중일 3국 정상이 이번에 서울에서 만난다면 2019년 12월 중국 청두에서 8차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난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김 위원장은 이번 한일중 회담이 열린다면 의제 조율을 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북한 미사일 도발, 지정학적 긴장, 공급망 문제 등은 중국이 껄끄러워하는 우리의 의제”라며 “이 부분을 합의없이 던지면 관계가 나빠질 수 있다”고 했다.이어 김 위원장은 “잘못하면 장소만 빌려주고 우리가 호스트하고 중국과 일본이 만나는, 옛날처럼 경성에서 중국과 일본이 만나는 거 아니냐는 식이 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신냉전적으로 진영끼리만 모이기 때문에 한중일 정상회의는 개최해야 한다”고 만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한중일 3국은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 등을 대 의제로 놓고, 과학기술 협력 및 디지털 전환, 지속가능 개발과 기후변화, 보건 및 고령화 문제, 미래세대 교류 등 중국이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을 주제를 중점적으로 다룰 가능성이 크다. 또한 3국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양자 회담이 이뤄질 가능성도 크다. 이 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리창 중국 총리를 만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메시지를 확인하고, 우리 입장을 전달할 방침이다.외교부는 “한일중 3국은 오는 26~27일 정상회의 개최를 최종 조율 중이며, 조만간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상호 편리한 가장 빠른 시기에 정상회의를 개최하기로 하였으며, 이를 위해 우리는 의장국으로서 일중 측과 협의해 왔다”고 말했다.이어 외교부는 “이번 정상회의의 내실 있는 성과를 위해 우리 관계부처 및 일·중 측과의 협의를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남미를 순방 중인 기시다 총리는 지난 4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중일 정상회담이나 중일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현재 일정 등이 정해지지 않았다”며 “정상회의 등 개최를 위해 3국이 계속 조율해 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2024.05.06 I 윤정훈 기자
민간주도 우주개발 강조한 윤영빈호···업계 "지속적 수요 발굴 필요"
  • 민간주도 우주개발 강조한 윤영빈호···업계 "지속적 수요 발굴 필요"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판 미항공우주국(NASA)’인 우주항공청 개청을 앞두고 ‘윤영빈호(號)’가 민간 상업 육성 의지를 강조해 항공우주 업계 관심이 쏠린다.지난 2일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차담회에서 윤영빈 우주항공청 청장 내정자를 비롯해 존리 임무 본부장 내정자, 노경원 차장 내정자는 민간 주도 우주개발 방식을 강조하면서 우주청 개청 이후 변화를 예고했다.존리 우주항공청 임무본부장(왼쪽부터), 윤영빈 우주항공청 청장, 노경원 우주항공청 차장 내정자.(사진=이데일리 강민구 기자)최근 전 세계적으로 우주개발 방식은 정부 주도에서 민간 주도로, 한 국가보다는 국제협력을 통한 방식으로 전환되는 추세다. 스페이스X 같은 기업이 재사용발사체를 필두로 우주진출 비용은 줄이고 달이나 화성 등 더 먼 우주로 나아가기 위한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우리나라는 그동안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이 중심이 되고 산업계나 대학 참여는 부분적였다. 나로호, 누리호로 대표되는 로켓 개발도 10년이라는 장기간 동안 이뤄지면서 기업 참여가 전격적으로 이뤄지기는 어려웠다.우주항공청이 출범하면 정부용역사업 발주에서 계약사업으로의 전환, 기존 정부 사업 재검토, 산업체 위한 인프라 조성 등의 변화가 기대된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우리나라도 전 세계 민간 기업과 경쟁하고, 우주 개발 비용도 절감하는 방안을 찾아 나가야 한다”라며 “재사용발사체나 3D 프린팅, 군집위성 등 다양한 동향에 맞춰 빠르게 쫓아가기 위해 기업에 힘을 실어주고, 이들이 자생적으로 발전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우주항공청 내정자들이 민간 상업화 의지를 강조하면서 업계에서도 반색하고 있다. 우주 분야 대비 상대적으로 우주항공청의 기능이 부족한 항공 분야에도 기능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권기정 나르마 대표는 “항공 분야에서 너무 급하게 기대치를 높여 놓으면 기업들이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접근도 필요하다”라며 “우주항공청이 미래 항공분야에도 기능을 확대하고, 장기적인 관점으로 기업들이 자생적 구조를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줬으면 한다”라고 말했다.우주개발 수요를 우주항공청이 계속 개발해 국내 업계가 ‘우주헤리티지(우주검증이력)’을 쌓아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도록 힘써야 한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우주 선진국들의 사례를 보면 정부가 사업을 만들고, 기업이 사업을 수주해 용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로 기술과 산업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며 “우주청 개청을 계기로 민간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국가 우주사업들이 계속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라고 했다.
2024.05.03 I 강민구 기자
법무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국가시험 안정 수행 업무협약 체결
  • 법무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국가시험 안정 수행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법무부는 한국산업인력공단과 국가시험의 안정적 수행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3일 심우정 법무부 차관(왼쪽)과 이우영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법무부)법무부는 지난 1월 논술형 국가시험 중 최초로 컴퓨터 작성 방식(CBT)으로 시행된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CBT’ 전문인력 151명을 지원받아 안정적으로 완료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493종목의 국가기술자격 시험을 주관하고 있고, 그 중 변호사시험을 일부 시험에 법무부 교정본부 소속 직업훈련교사가 시험위원, 시험감독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양 기관은 보다 안정적인 국가시험 운영에 대한 국민신뢰 제고에 노력하고자 관련 업무에 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해 그 동안의 협조관계를 명확히 하기로 했다. 우선 법무부는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 국가자격 관련 시험위원 등 전문인력 및 법률 자문을 지원한다.한국산업인력공단은 법무부 주관 변호사시험의 관리를 위해 필요한 인력을 지원한다.양 기관은 국가시험의 운영 및 관리를 위해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한다.심우정 법무부 차관은 “법무부가 올해 최초로 논술형 국가시험 중 CBT 방식으로 시행한 변호사시험에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전문인력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CBT 방식 변호사시험이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원활한 국가시험 운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우영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법무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국가시험 업무를 안정적으로 수행함으로써 국가시험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시험의 공정성에 대한 국민 신뢰를 제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법무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응시자들이 안정적으로 CBT 방식에 적응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여 시험의 공정성을 향상하고, 국가시험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제고하는데 더욱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2024.05.03 I 백주아 기자
카카오, 최우수 협력사들과 'MVP파트너스데이' 진행
  • 카카오, 최우수 협력사들과 'MVP파트너스데이' 진행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는 최우수 협력사들과 ‘2024 Kakao Most Valuable Partners Day(이하 MVP 파트너스데이)’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사진=카카오)2009년부터 시작된 MVP 파트너스데이는 카카오가 협력사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로, 올해 16년째를 맞이했다.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제주 오피스에서 3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행사는 카카오 파트너사간의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기위해 마련됐다. 네트워크, 서버, 보안, DB, 소프트웨어, 총무, 소싱, 광고, 카카오톡 선물하기, 카카오프렌즈, 카카오쇼핑라이브, 고객센터 등 20개 분야에서 59개 협력사, 120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올해 MVP 파트너스데이는 회당 1박 2일간 총 3회차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올해부터는 커머스 거래 협력사 및 일반(총무) 거래 협력사까지 참석 범위를 확대했다. 카카오는 제주 오피스 투어, 동반성장 관련 교육, ESG 컨설팅 지원 등 다양한 교육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참석한 모든 최우수 협력사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행사에 참석한 파워인포텍의 오연미 대표이사는 “카카오가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고, 이슬림코리아의 김평윤 전무는 “이렇게 오랜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는 것은 카카오의 동반성장에 대한 진정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소감을 남겼다. 카카오 ESG위원회 권대열 위원장은 “이번 자리가 카카오와 파트너사간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의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파트너사들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카카오는 파트너사와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로 운영해왔다.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단골시장‘ 및 ‘단골거리’ 사업 진행, 파트너, 창작자 대상의 교육 프로그램 ‘카카오클래스‘, 중소사업자 및 비즈니스 파트너를 위한 ‘카카오비즈니스 세미나’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24.05.03 I 한광범 기자
동행축제 맞이, 소상공인 제품 판로지원 위한 ‘소담마켓’ 개최
  • 동행축제 맞이, 소상공인 제품 판로지원 위한 ‘소담마켓’ 개최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5월 동행축제를 맞아, 핸드메이드 전문 플랫폼 ‘아이디어스’와 소상공인 제품을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프리마켓 ‘소담마켓’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오는 4일, 5일 양일간 개최되는 이번 ‘소담마켓’은 서울숲 언더스탠드에비뉴(서울 성동구)에서 ‘핸드메이드 놀이터’ 콘셉트로 진행되며 12시부터 19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방문객들은 중앙광장에 마련된 60개의 전시·판매 부스에서 유아동 제품, 악세서리 등 소담상회에 입점돼 있는 소상공인 작가들이 직접 제작한 핸드메이드 제품을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그 외에도 유리공예 키링, 캐리커쳐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수공예 체험과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을 야외부스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아트스탠드 전시관에는 쿠키, 푸딩 등 웰빙 먹거리 부스와 휴식공간도 운영될 예정이다.현장에서 구매하지 못한 제품은 부스에 비치된 QR코드로 아이디어스 온라인 플랫폼에 접속해 구매할 수 있으며 동행축제를 맞아 진행되는 2주간의 온라인 특별기획전을 통해 소상공인 작가들의 수공예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이태식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이사는 “5월 동행축제를 맞아 소상공인 제품과 국민의 접점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소담마켓을 준비했다”라며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소담마켓에서 수공예 체험을 비롯한 여러 이벤트에 참여해 봄날의 놀이터와 같은 즐거운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지난 2021년부터 스마트 플래그십 스토어 소담상회를 통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온·오프라인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소담상회는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인사동 쌈지길, 서교동 총 3곳이 운영되고 있다.
2024.05.03 I 김영환 기자
닷밀, 코스닥 상장예비심사신청서 제출…주관사 미래에셋
  • 닷밀, 코스닥 상장예비심사신청서 제출…주관사 미래에셋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실감미디어 전문기업 닷밀(대표이사 정해운)은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 예비심사신청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2015년 설립한 닷밀은 아날로그와 디지털 콘텐츠에 실감미디어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몰입형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업이다. 주요 실감 콘텐츠 사업은 다양한 프로젝트 수주 사업과 실감미디어를 적용한 자체 테마파크 구축 및 운영 사업으로 구성된다.닷밀은 지난 2015년 광주유니버시아드 개폐회식을 시작으로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MAMA어워즈 BTS 스테이지 △삼성 갤럭시S9 부르즈할리파 미디어파사드 △실감미디어 테마파크 통영 디피랑 등의 제작 및 연출을 완료했다. 이러한 경험을 기반으로 회사는 2022년 첫 자체 실감미디어 테마파크 제주 ‘루나폴’을 개장하고 이후 안성 스타필드 ‘글로우사파리’, 영등포 타임스퀘어 ‘OPCI’ 등을 성공적으로 론칭 및 운영하고 있다. 닷밀은 실감미디어 기술에 IP를 접목하여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성장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닷밀은 국내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시장에도 진출했다. 베트남 푸꾸옥에 실감미디어 테마파크 ‘아이스 정글’을 성공적으로 구축 및 론칭했다. 지난해 8월 안성 스타필드 내에 오픈한 실감미디어 테마파크 ‘글로우사파리’의 필리핀 클락 지역에 라이선스 수출을 확정하는 등 해외시장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닷밀은 BM 다각화 및 해외 진출 성과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인 18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약 8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최근 4년(2020~2023) 매출액 연평균성장률은 38.8%다.정해운 닷밀 대표는 “당사는 실감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은 물론 홍보, 마케팅, 운영 역량을 모두 내재화해 실감미디어 콘텐츠 제작부터 테마파크까지 운영할 수 있는 지속가능성을 확보했다”며 “이제 첫발을 내디딘 코스닥 시장 IPO 과정을 상장까지 잘 마무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3 I 이정현 기자
“오늘 증시 0.5% 이상 상승 출발”…삼성전자 주목
  • “오늘 증시 0.5% 이상 상승 출발”…삼성전자 주목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3일 한국 증시가 상승세로 출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위축된 투자 심리가 풀리면서 반도체 종목의 반등 가능성이 제기됐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006800) 디지털리서치팀 연구원은 3일 한국 증시 관련해 “MSCI 한국 지수 ETF는 2.17%, MSCI 신흥 지수 ETF는 2.58% 상승, Eurex KOSPI 200 야간 선물은 0.85% 상승,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17% 상승, NDF 달러/원 환율 1개월 물은 1365.75원”이라며 “이를 반영한 달러/원 환율은 11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미 국채 금리 하락에 따른 기술주와 반도체 업종 강세와 애플의 자사주 매입 등 긍정적 소식과 달러 약세 영향에 한국 시장은 0.5% 이상 상승 시작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금리 하락에 따라 코스닥과 선조정 받은 반도체 업종의 반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서울시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 사옥. (사진=이데일리 DB)지난 2일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8.41포인트(0.31%) 내린 2683.65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5포인트(0.17%) 내린 867.48에 거래를 마쳤다.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6.1원 내린 1375.9원에 거래를 마쳤다.반면 뉴욕증시는 상승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2.37포인트(0.85%) 오른 3만8225.6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5.81포인트(0.91%) 오른 5064.20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35.48포인트(1.51%) 오른 1만5840.96을 나타냈다.관련해 박 연구원은 “미 증시는 금리 정점 전망에 주목하며 상승 마감했다”며 “금리 인하 지연에도 불구하고 파월 의장의 금리 인상 배제 언급에 따른 금리 정점 전망에 힘이 실린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양적긴축(QT) 감속과 캐나다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시사 등도 금리 정점 기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일본 중앙은행의 외환시장 개입에 따른 엔화 강세로 달러가 약세로 전환되자 빅테크 기업의 실적 우려가 완화된 점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제 유가(WTI)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휴전 협상에 대한 낙관론과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에 따른 여파에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배럴당 78달러까지 하락했다”며 “국제유가 하락에 물가 재반등에 대한 우려도 동반해서 감소했다”고 전했다.
2024.05.03 I 최훈길 기자
MS, 말레이시아 AI·클라우드에 3조원대 투자
  • MS, 말레이시아 AI·클라우드에 3조원대 투자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에 투자하며 인공지능(AI) 분야 우위를 점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AI와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 구축을 위해 앞으로 4년간 22억 달러(약 3조3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2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AI 데이 행사에서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가 연설하고 있다.(사진=AFP)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AI 개발자 행사에서 말레이시아 정부와 협력해 국가적 AI 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나델라 CEO는 “세계 최고 수준의 AI 및 클라우드 인프라를 말레이시아 전국의 모든 기업, 소프트웨어 개발자 및 스타트업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MS는 말레이시아 정보기술(IT) 보안 역량 강화, 말레이시아 개발자 커뮤니티 성장 지원 등의 투자를 약속했다.MS는 AI 인프라 정비와 인재 육성을 통해 말레이시아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신 장비는 클라우드 서비스 및 AI에 대한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MS는 쿠알라룸푸르 주변에 데이터센터를 열 준비를 하고 있으며 나델라 CEO는 “올해 말에 문을 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자프룰 아지즈 말레이시아 투자통상산업부 장관은 “글로벌 기술 부문에서 말레이시아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중국과 인도가 미국 빅테크(거대 기술 기업)업계의 최대 격전지인 가운데 최근 이러한 거대 시장에 집중하던 미 기업 총수들이 중국의 성장 둔화와 미·중 무역갈등 등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자 상대적으로 소홀히 여겼던 동남아 지역 공략에 나서고 있다.동남아 각국을 순방 중인 나델라 CEO는 앞서 방문한 인도네시아에서는 클라우드·AI 서비스 17억 달러(약 2조3400억원) 투자, 태국에서는 데이터센터 건설을 각각 약속했다.또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태국은 물론 필리핀과 베트남 등 동남아 5개국 250만명에 대해 AI 관련 훈련을 제공하기로 했다.MS는 지난달에는 일본에 29억 달러(약 4조원),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있는 AI 기업 G42에 15억 달러(약 2조7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2024.05.02 I 이소현 기자
로켓 전문가 윤영빈 교수, 우주개발 스페이스X 처럼
  • [줌인]로켓 전문가 윤영빈 교수, 우주개발 스페이스X 처럼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판 미항공우주국(NASA)’인 우주항공청 개청이 2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윤영빈호(號)’가 활동을 시작했다. 공식적인 임기는 개청일(27일)부터이지만, 윤영빈 우주항공청장 내정자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함께 개청 현황을 살피고 과학 기자들과도 만났다. 우주항공청은 국정과제로 추진됐다. 지난 2022년 11월 윤 대통령이 직접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을 발표하고 우주항공청 설립추진단을 설치해 준비를 시작한 지 1년 반 만에 공식 출범하게 됐다.윤영빈 우주항공청장 내정자가 2일 서울 종로구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열린 신임 우주항공청장 기자단 차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우주항공청장에는 로켓 전문가인 윤영빈 서울대 교수를 비롯해 본부장에 존리 NASA 전 고위임원, 차장엔 행정 관료인 노경원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이 내정됐다.우주항공청과 NASA를 비교하면, 우주항공청의 예산, 인력, 연구 수준은 NASA와는 상당히 차이가 있다. 우주항공청의 연간 예산은 약 9000억 원으로, NASA의 약 250억 달러(약 34조 원)와 큰 격차가 있다.지배구조 측면에서도 NASA는 대통령 직속 기관으로 수장은 대통령이 임명하는 장관급이나, 우주항공청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청인 중앙행정기관으로 설치되고, 청장은 차관급이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국가우주위원회 위원장이 국무총리에서 대통령으로 격상됐고, 간사 역할을 청장이 맡게 되면서 범부처 조율 기능을 둔 점이다.하지만 대통령실과 다른 부처와의 이해관계 조정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우려도 여전해 우주항공청의 핵심 임원들이 이 같은 한계를 딛고 대한민국이 우주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주춧돌 역할을 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로켓 개발 혁신 역할 기대초대 우주항공청장을 맡게 된 윤영빈 내정자는 액체엔진, 가스터빈 등 발사체 관련 연구를 30여 년간 책임져온 로켓 전문가다. 전통적인 로켓 개발에 참여한 경력에다, 차세대로켓 개발은 물론 우리나라가 급변하는 민간 우주시대에 대응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 온 인물이라 국가 우주개발 정책에 변화가 감지된다.윤 내정자는 러시아에 발사체를 의존했던 나로호부터 국산 로켓 누리호, 달탐사사업(다누리)로 이어지는 우주수송, 우주탐사 분야 전반에서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2022년에는 차세대발사체 개발사업의 외부자문단으로 참여하며, 기존 누리호를 개량하는데 머물러선 안된다며 차세대 로켓으로의 획기적인 전환을 강조했다.(그래픽=문승용 기자)윤 내정자는 이날 간담회에서도 정부 주도가 아닌 민간 주도로 우주강국이 되자는 의지를 피력했다.우주 기업들이 정부 용역 사업에 참여하는 한정적인 역할을 하는 게 아니라, 스페이스X처럼 민간이 상용 우주개발을 주도하게 해서 국내 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키워내자는 것이다. 아울러 우주항공청 산하 연구기관이 되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천문연구원의 역할도 장기적인 미래 기술 연구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윤영빈 우주항공청장 내정자는 “민간 주도로 변화하는 흐름에 부응하려면 우주항공청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정부주도 사업 방식에서 벗어나 민간과의 역할 분담을 재정립해서 민간이 상용 우주개발을 주도하도록 하겠다. 출연연과 대학은 미래우주 개발사업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우주산업은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필수 산업으로 우주개발을 효율적으로 이끌어 내어 국민 삶을 윤택하게 만들고, 미래세대에게 꿈과 희망을 주겠다”고 언급했다. ◇NASA보다는 일본·인도 모델로간담회에서 윤영빈 청장 내정자, 존리 본부장 내정자 등은 우주항공청은 NASA보다는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와 인도우주연구기구(ISRO)처럼 신흥우주국이나 인접국가 모델과 유사해질 가능성을 언급했다.윤 내정자는 “조직과 인력의 한계로 NASA보다는 일본, 인도 사례가 적합할 수 있다”면서 “우리나라만의 적합한 모델을 찾을 것”이라고 했다.또, 틈새시장을 공략하면 우리나라도 충분히 글로벌 우주개발 전쟁에서 승산이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존리 본부장 내정자는 NASA 우주탐사분야에서 30여 년 간 활동한 경험을 기반으로 미국 주도 ‘아르테미스 계획’과 같은 글로벌 우주 사업에 우리나라가 참여하는데 가교 역할을 할 전망이다.존리 내정자는 “우주항공청이 글로벌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해 우리나라가 우주항공강국으로 도약하는데 도움을 줘야 한다”면서 “30여 년 간의 NASA와 미 백악관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 간, 기관 간의 협력을 활성화하고, 우리가 글로벌에서 강점을 갖는 프로젝트를 발굴해 연구개발을 주도할 역량을 확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2 I 강민구 기자
캠코, 고령 고객 대상 '시니어콜센터' 운영
  • 캠코, 고령 고객 대상 '시니어콜센터' 운영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만 65세 이상 고객의 국유 재산 활용을 돕기 위해 ‘캠코 국유 시니어콜센터’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이 콜센터는 전자 계약, 국유 재산 포털 등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 고객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됐다. 고령 고객들에게 선제적인 전화 상담, 일대일 서비스를 제공한다.우선 다음 달부터 대부 계약 갱신이 도래하는 총 1618명의 고령 고객을 대상으로 납부 안내, 계약 서류 설명 등의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캠코는 보건복지부와 연계해 고령 고객 상담 중 응급 상황이 인지되는 경우 지역 응급 관리 요원에게 긴급 상황을 알리는 등 독거 어르신을 위한 돌봄 사업에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남희진 캠코 국유재산부문 총괄이사는 “우리 사회에 디지털 전환이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어 변화에 익숙지 않은 어르신들이 소외될 수 있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국민 누구나 편리하게 국유재산을 활용할 수 있도록 고객 중심의 제도 개선과 포용적 디지털 혁신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캠코는 국유재산 관리 전담기관으로서 전국에 약 72만 필지를 관리하고 있으며, 고객들이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국유재산 관련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공공 자산 처분 시스템 온비드 등을 운영 중이다.
2024.05.02 I 김국배 기자
‘롯데어워즈’ 대상은 롯데百…신동빈 “과거 성공 안주말아야”
  • ‘롯데어워즈’ 대상은 롯데百…신동빈 “과거 성공 안주말아야”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는 2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2024 롯데어워즈’를 열고 도전과 혁신정신으로 고객가치를 창출한 성과들을 전파했다고 2일 밝혔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가운데)이 2일 ‘2024 롯데 어워즈’에서 계열사 임직원들과 함께 화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롯데)이번 롯데어워즈에서는 영업·마케팅, R&D(연구 개발), AI·DX(인공 지능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3개 분야에서 8개 계열사가 수상했다. 대상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성공적으로 오픈한 롯데백화점에게 돌아갔다.올해 4회째를 맞은 롯데어워즈는 임직원들이 각 분야에서 지속적인 도전을 통해 이룬 성과를 보상하는 자리로 내·외부 심사위원의 서류 심사와 PT를 거쳐 최종 수상팀이 선정된다. 올해는 신속한 디지털 전환을 이뤄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한 팀에게 수여하는 AI·DX분야를 신설했다. 롯데GRS의 AI 버거송, 롯데건설의 AI 기반 안전 모니터링 기술, 롯데중앙연구소의 오감 분석 장비 도입 등이 AI·DX 분야에서 처음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신동빈(사진) 롯데 회장은 직접 시상에 나서 수상자를 격려했다. 신 회장은 “혁신과 도전적인 아이디어에 강력한 실행력이 더해진 성과들이 그룹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며 “앞으로도 과거의 성공 경험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대상을 차지한 롯데백화점은 약 5년에 걸쳐 유통을 비롯해 건설, 호텔 등 그룹의 역량이 총동원된 대규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국내외에 그룹 위상을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9월 오픈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오픈 122일만에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으며 지난달 기준 누적 방문객 600만명을 기록하는 등 베트남 랜드마크로 부상하고 있다.한편 올해 롯데어워즈에는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의 목소리도 등장했다. AI 기술로 복원한 신 창업주의 목소리로 전한 격려사에는 임직원에게 도전과 혁신을 이어가자는 메시지가 담겼다.
2024.05.02 I 김정유 기자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 "AI전환 선도하는 대표 CSP되겠다"
  •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 "AI전환 선도하는 대표 CSP되겠다"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KT클라우드는 2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에서 AI전환(AX) 시대 비즈니스 성장 전략을 논의하고 기술과 비전을 공유하는 ‘KT 클라우드 서밋 2024’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AICT for all Business with Cloud and IDC’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업계 관계자·전문가 1000여 명이 참가했다.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가 2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에서 열린 KT 클라우드 서밋 2024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임유경 기자)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는 키노트에서 ‘Accelerate AX with Cloud and IDC’를 주제로 AX가 가져온 변화에 대해 발표를 했다. AI 인프라 수요 및 고객의 필요에 맞춰 비용 절감을 위한 상품들을 소개하고, AMD, 리벨리온 등 파트너사 협력 현황과 해외 구축 사례를 언급했다. 클라우드 분야에서는 공공, 금융, 엔터프라이즈 등 각 분야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본격화에 따른 기술과 향후 사업 전략을 공유했다. IDC 분야로는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고집적, 고효율 인프라 신기술과 운영 효율화 방안을 설명했다.두 번째 키노트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정보화사업혁신TF장 권헌영 위원(고려대 교수)가 ‘공공 정보화 사업 혁신과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주제로 발표했다. 디지털플랫폼정부가 추진하는 공공 정보화의 핵심 정책 및 사업 혁신 방향, 클라우드 네이티브에 기반을 둔 디지털 혁신 인프라 구축 방안 등을 소개했다. 또 AI, 데이터, 클라우드 등 최첨단 기술의 신속한 공공 분야 도입을 위해 민간 기업들의 역할의 중요성을 설명했다.세 번째 키노트 발표를 맡은 정우진 KT 컨설팅그룹장 전무는 ‘AICT Company를 위한 뉴(New) KT 방향과 넥스트 컴퓨팅 전략’을 주제로 전략을 공유했다. 특히 KT의 AI를 ICT와 결합한 AICT 전략과 관련 역량을 소개하며 AI에 기반을 둔 새로운 사업의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오픈 연구개발(R&D), 오픈 이노베이션을 지속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2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에서 KT 클라우드 서밋 2024가 열렸다.(사진=임유경 기자)AI·교육, 클라우드 네이티브·공공, IDC·보안의 3개 트랙에 대한 30개 전문가 발표도 진행됐다. AI·교육 트랙에서는 래블업, 리벨리온, 모레, 메가존클라우드, 탈레스코리아, 한국넷앱, AMD 등이 각 사의 AI 솔루션과 소프트웨어(SW)·하드웨어(HW) 기술 등을 소개했고, 교육정책과 에듀테크 산업을 소개한 경기도교육연구원과, AI 디지털교과서를 발표한 스마트앤와이즈 등의 세션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클라우드 네이티브·공공 트랙에서는 공공 시장 클라우드 네이티브 정책 및 사업 동향, 도입 사례, CSAP 보안인증 대응 방안 등이 소개됐다. 나무기술, 디딤365, 이노그리드, 이지이노베이션, Zadara 기업 관계자들이 서비스형 SW(SaaS), 서비스형 플랫폼(PaaS),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등에 관련한 서비스를 소개하고 전략을 발표했다.IDC·보안 트랙에서는 한국데이터센터 에너지효율협회 송준화 사무국장, Dell 양원석 전무, 에퀴닉스 장혜덕 대표, kt cloud 김상곤 상무가 패널로 참여해 IDC 시장 동향을 토론했다. 그 외에도 삼화에이스, 안랩, 어이언소프트웨어, 윈스, 케이스마텍, HPE 등이 발표를 맡아 AI에 기반을 둔 데이터센터 설계 구축과 인프라 운용, 자동화?효율화 방안, 차세대 냉각 시스템 등 신기술 전략과 클라우드 보안 대응 방안, 차세대 보안 기술 등을 소개했다.최지웅 대표는 “KT 클라우드 서밋 2024를 통해 고객사 및 파트너사와 AX 시대 성장 전략을 논의하고,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할 수 있었다”며 “KT 클라우드는 AI, 클라우드, IDC 각각의 사업 영역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AX를 리딩하는 국내 대표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로서 고객사와 파트너사의 사업 혁신과 성공 과정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5.02 I 임유경 기자
신한證, ‘슈퍼SOL 미국주식 매수수수료 제로’ 이벤트
  • 신한證, ‘슈퍼SOL 미국주식 매수수수료 제로’ 이벤트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신한금융그룹 통합 애플리케이션 ‘신한 슈퍼SOL’에서 ‘미국주식 매수수수료 제로’ 이벤트를 오는 8월 말까지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신한 슈퍼SOL에서 미국주식 매수 시 수수료 무료 혜택이 적용된다. 매도 시에는 0.07%의 수수료가 적용된다. 신한투자증권 비대면 채널을 통해 개설된 증권종합계좌, 종합자산관리계좌(CMA), S-LITE+계좌, 신한은행 S-LITE 계좌 등을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신청 없이 수수료 혜택이 자동 적용된다. 단 관리점 또는 컨설턴트가 등록된 계좌는 제외되며, 신한 SOL증권 앱 및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는 해당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다.신한 슈퍼SOL은 신한금융의 주요 그룹사인 은행, 카드, 증권, 라이프, 저축은행 등 5개사 금융앱의 핵심 기능을 결합해 한 곳에서 편리하게 금융 업무를 볼 수 있는 통합 앱이다.신한 슈퍼SOL에서는 미국주식 매매, 관심 종목 관리, 핵심뉴스 제공은 물론 인기 종목과 상승 및 하락 종목 확인 등 투자에 꼭 필요한 기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전형숙 신한투자증권 디지털전환(DX)그룹장은 “이번 이벤트로 미국주식에 관심 있는 투자자에게 더 쉽고 간편하게 해외 주식 투자를 경험할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주식 거래의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5.02 I 김응태 기자
LB인베스트먼트, '중동 최대 투자 포럼' AIM서 韓 VC 최초로 개회식 연설
  • [마켓인]LB인베스트먼트, '중동 최대 투자 포럼' AIM서 韓 VC 최초로 개회식 연설
  • [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LB인베스트먼트(309960)가 오는 7~9일까지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중동 최대 투자포럼 ‘AIM Congress’(Annual Investment Meeting Congress)에서 한국 벤처캐피탈(VC) 중 최초로 개회식 연설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AIM은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국부펀드·기관 투자가·기업가들이 모이는 중동 최대 투자 포럼이다. UAE 대통령과 무바달라 국부펀드, 아부다비 투자청, 두바이 투자청 등 중동의 고위급 인사와 주요 투자 기관이 대거 참석한 바 있으며 중동의 초대형 자본과 관련된 외국인 직접 투자(FDI) 교류가 일어나는 행사로, ‘중동의 다보스포럼’으로도 불린다. 이번 행사에서 LB인베스트먼트 박기호 대표이사는 한국 밴처 캐피털 VC 대표로 AIM 개회식의 글로벌 리더 토론에서 연설한다. 박 대표는 이어 ‘스타트업 및 유니콘’ 세션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해 글로벌 인사들과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LB인베스트먼트가 이번 행사에 동행할 8개 스타트업은 ▲리브스메드(LivsMed) ▲스탠다드에너지(Standard Energy Inc.) ▲티오더 ▲핏펫(FITPET) ▲래블업(LABLUP) ▲블루존와이드 ▲노타 AI(NOTA AI) ▲어비스컴퍼니 등이다.회사는 UAE가 지난해 한국에 300억달러(한화 약 37조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한 만큼 이번 교류를 통해 한국 VC와 스타트업이 중동 자본시장에서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부다비 투자청·두바이 투자청·무바달라 등 현지 국부펀드들은 최근 농업, 식량안보, 의료업 그리고 에너지 전환 및 디지털 전환, 인프라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하기 위하여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는 “한국 벤처 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국내 벤처캐피탈 스스로의 해외 진출은 필수적이다. LB 인베스트먼트는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이끄는 리딩 벤처캐피탈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런 목표 달성을 위해 중동 국가를 전략적 요충지로 판단하여 UAE 연례투자회의 (AIM) 참석을 결정했다. 이번 참석을 계기로 현지 잠재 파트너와의 협력과 활발한 교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에서는 박 대표 외에 오세훈 서울시장과 정내권 전 UN 기후 대사가 혁신 및 기술 세션의 미래 도시 필러(Future Cities Pillar)의 연사로 나선다. 이들은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과 기후 변화 대응 전략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2024.05.02 I 송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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