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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빌레라' 송강 "박인환·나문희 선생님과 호흡 부담…꿈까지 꿔"
  • '나빌레라' 송강 "박인환·나문희 선생님과 호흡 부담…꿈까지 꿔"
  • 송강(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새 월화드라마 ‘나빌레라’ 송강이 박인환과의 특급 사제듀오 케미를 밝혀 기대를 높인다.오는 3월 22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나빌레라’(한동화 연출, 이은미 극복,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더그레이트쇼)는 나이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 ‘덕출’과 스물셋 꿈 앞에서 방황하는 발레리노 ‘채록’의 성장을 그린 사제듀오 청춘기록 드라마. 별점 만점, 평점 10점에 달하는 웹툰 ‘나빌레라’(HUN, 지민)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38사기동대’, ‘청일전자 미쓰리’ 등을 연출한 ‘휴먼 드라마의 대가’ 한동화 PD와 ‘터널’을 집필한 이은미 작가가 의기투합했다.송강은 극중 뒤늦게 시작한 발레에 남다른 재능을 갖고 있지만 현실 때문에 방황하는 청년 ‘채록’ 역을 맡았다. 꿈을 향해 날아오르기 시작한 채록의 도전이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특히 ‘나빌레라’는 일흔 할아버지와 스물셋 청년의 발레를 통한 특별한 교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송강은 “경험해보지 못한 직업을 표현해낸다는 게 부담되긴 하지만 그게 곧 배우의 일이라고 생각한다. ‘나빌레라’ 역시 발레리노에 처음 도전하면서 부담보다는 맡은 역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보자고 결심했다”며 ‘나빌레라’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덧붙여 “촬영 시작 전부터 시간 날 때마다 발레 레슨을 틈틈이 받았다. 자연스러운 발레 장면들을 위해 끊임없이 영상들을 모니터링했고, 표정 위주의 이미지 메이킹을 하면서 촬영에 임했다”며 발레 장면을 준비하기 위한 노력을 전했다.이에 더해 송강은 “아무래도 발레 소재 드라마다 보니 모든 발레 씬이 인상에 남는다”며 가장 인상 깊게 촬영한 장면을 꼽으며 “연기를 할 때에도 발레 작품들을 최대한 자연스럽고 전문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수많은 영상을 찾아보고, 현장에서도 거울을 보며 연습하고 또 연습했다. 그만큼 열정을 갖고 임했던 장면들이라 가장 인상에 남는 것 같다”고 전해 송강이 선보일 발레 장면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켰다.특히 ‘좋아하면 울리는’ 황선오, ‘스위트홈’ 차현수로 존재감을 드러낸 송강은 이번에 이채록으로 인생 캐릭터 경신에 나선다. 송강은 “채록은 오로지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아이”라고 운을 뗀 뒤 “그 꿈을 이뤄가는 과정에서 겪는 희로애락을 눈여겨보시면 채록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솔직하고 순수한 인물로, 다양한 에피소드에서 채록만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채록의 독보적인 매력을 어필했다.한편 최근 ‘고된 청춘’이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송강 역시 극 중 부상을 당하고 자신감을 상실한 채 방황하는 청년으로 분한다. 이에 송강은 “나와 채록의 싱크로율은 80%”라며 “자신이 갖고 있는 감정들을 표현하고 싶어하지만 실제로는 표현에 서툰 채록의 모습이 나와 많이 닮았다”며 비슷한 고민을 지녔음을 언급했다.무엇보다 ‘나빌레라’는 송강과 박인환, 나문희등 대선배들과의 연기 호흡이 기대되는 드라마. 박인환과 발레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세대를 넘어선 특별한 우정을 쌓아가게 된 송강은 “선생님들과의 첫 촬영 전날까지도 엄청난 부담과 걱정이 컸다. ‘내가 선배님들 앞에서 잘할 수 있을까?’, ‘내가 민폐가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잠까지 설쳤다. ‘혹시 대사를 틀리진 않을까?’하는 생각 때문에 리허설하는 꿈도 꿨다.(웃음)”며 긴장됐던 첫 만남을 회고했다. 이어 “그래서 더 끊임없이 대본을 보고 열심히 연습해서 현장에 나갔는데 걱정과 달리 선생님들께서 너무 편하게 대해 주셨고 덕분에 선생님들의 호흡을 그대로 이어받아 연기할 수 있었다. 배울 점이 정말 많은, 그래서 더욱 소중한 현장이었다”고 덧붙였다.다양한 캐릭터와 작품으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송강은 “당연한 이야기일 수 있겠지만 ‘배우’라는 수식어가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 향후 배우로서 이루고 싶은 가치에 대해 진지하게 답을 이어갔다. 덧붙여 “이번 ‘나빌레라’를 통해 일상적인 모습을 자연스럽게 연기하고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야 한다는 게 나에게 큰 도전이라고 생각했다. 그만큼 일상에서의 감정들을 섬세하게 표현하기 위해 많이 고민하고 노력했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끝으로 송강은 “’나빌레라’는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이야기를 다룬 사제듀오 청춘기록 드라마다. 신선한 발레 소재, 일흔 할아버지와 스물셋 청년의 브로맨스 등 다양한 매력이 많이 있으니 이를 눈여겨보시면 더욱 재미있고, 힐링을 받게 될 것”이라면서 “‘나빌레라’가 많은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나빌레라’의 시청 포인트를 전했다.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나빌레라’는 3월 22일 월요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2021.03.08 I 김가영 기자
  • '숙면 호르몬 멜라토닌'... 이것이 풍부한 견과류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잠을 잘 자게 하는 최고의 견과류로 아몬드ㆍ피스타치오ㆍ브라질너트가 추천됐다. 숙면 호르몬인 멜라토닌과 숙면 미네랄인 마그네슘ㆍ셀레늄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는 이유에서다. 8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호주의 SBS TV는 ‘당신의 수면을 돕는 최고의 견과류’(The best nuts to help you seep)란 제목의 기사를 최근 보도했다. 잠을 푹 자기 위해 대개 따뜻한 우유 한 잔을 마시거나 카페인 섭취를 피하지만 저녁 식사 후에 먹는 일부 견과류도 훌륭한 수면 보조 식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사에서 숙면에 이로운 3대 견과류로 선정된 것은 아몬드ㆍ피스타치오ㆍ브라질너트다. 이중 아몬드엔 멜라토닌과 마그네슘이 풍부하다. 특히 아몬드의 마그네슘 함량은 견과류 중 브라질너트에 이어 두 번째다. 노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마그네슘ㆍ멜라토닌ㆍ비타민 B군 섭취는 불면증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틀니를 갖고 이어 견과류 섭취가 부담스러운 노인이라면 아몬드 버터를 사서 먹는 것이 방법이다. 아몬드 버터엔 단백질 등 노인에게 이로운 영양소가 가득 차 있다. 아몬드는 이란에서 유래했다. 번식과 출산을 상징해 고대 로마에선 신혼부부에게 선물로 제공했다.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식단으로 알려진 지중해 식단에서도 아몬드가 널리 쓰인다. 피스타치오엔 멜라토닌 호르몬이 풍부하다. 멜라토닌은 체내 시계(circadian rhythm)를 재설정하고 불면증 등 수면장애 개선을 돕는다. 멜라토닌이 더 오래 자고 더 빨리 잠이 들도록 한다는 연구 결과는 이미 여럿 나와 있다. 견과류를 포함한 모든 식물성 식품 중 멜라토닌 함량이 가장 높은 것이 피스타치오다. 피스타치오엔 마그네슘과 칼슘도 많다. 이 두 미네랄은 근육의 이완과 수면을 돕기 위해 멜라토닌과 함께 작용한다. 단백질이 풍부한(30g당 5.9g) 피스타치오는 포만감을 더 오래 느끼게 해 밤에 허기 때문에 잠에서 깨는 것을 막아준다. 피스타치오는 페르시아 요리에서 널리 사용된다. 이란에선 피스타치오 함유 아이스크림도 출시됐다. 브라질너트엔 마그네슘과 셀레늄이 많이 들어 있다. 나이아신ㆍ엽산ㆍ티아민ㆍ리보플래빈 등 비타민 B군도 풍부하다. 브라질ㆍ페루ㆍ콜롬비아ㆍ에콰도르의 아마존 숲에서 발견되는 브라질너트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셀레늄의 가장 높은 천연 공급원이다. 하루 3개만 먹어도 1일 셀레늄 권장량을 보충할 수 있다. 셀레늄도 숙면을 돕는 미네랄이다. 2013년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연구팀이 발표한 대규모 관찰 연구에선 수면시간이 짧은(하루 5∼6시) 사람의 셀레늄 섭취량이 정상 범위(7∼8시간)인 사람보다 적은 것으로 밝혀졌다.
2021.03.08 I 이순용 기자
'당운쓰', 전소니·기도훈·박상남·김우석·갈소원 캐릭터 포스터 공개
  • '당운쓰', 전소니·기도훈·박상남·김우석·갈소원 캐릭터 포스터 공개
  • ‘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 캐릭터 포스터 전소니(사진=티빙)‘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 캐릭터 포스터 기도훈(사진=티빙)‘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 캐릭터 포스터 박상남(사진=티빙)‘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 캐릭터 포스터 김우석(사진=티빙)‘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 캐릭터 포스터 갈소원(사진=티빙)[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티빙 오리지널 ‘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오는 26일 오후 4시 티빙에서 단독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연출 김병수, 극본 은선우, 크리에이터 김은숙, 제작 화앤담픽쳐스, 스튜디오드래곤, 이하 ‘당운쓰‘)는 인간의 운명을 쓰는 ‘신(神)’ 신호윤(기도훈)이 세기의 로맨스를 완성하기 위해 막장 드라마를 쓰는 ‘작가‘ 고체경(전소니)의 습작을 표절해 명부를 작성하면서 벌어지는 ‘운명 기록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이다. ‘여고추리반‘과 호평 속 공개된 ’철인왕후: 대나무숲‘, ’철인왕후일담‘, 그리고 공유, 박보검 주연의 영화 ’서복‘에 이어, 새롭게 론칭을 알린 ’마녀식당으로 오세요‘와 함께 티빙 오리지널만의 새로운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이에 ‘당운쓰’ 주역으로 나서는 라이징 스타 5인방 전소니, 기도훈, 박상남, 김우석, 갈소원의 면면을 담고 있는 캐릭터 포스터가 첫 선을 보여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먼저 얼굴 없는 막장 드라마 작가로 운명의 장난에 놓이는 인간 고체경 역을 맡은 전소니가 의문스러운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하는 가운데 “왜 자꾸 이렇게 귀신같은 타이밍이지?”라는 문구가 내걸려 있는 터. 정체를 숨긴 체 살아가는 막장 드라마 작가 고체경에게 무슨 일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인간의 운명을 써 내려가는 ‘운명의 신‘ 신호윤 역을 맡은 기도훈은 ‘사랑을 글로 배운 운명의 신’이라는 문구와 더불어 따뜻한 시선으로 누군가의 명부를 바라보며 “인간 내면의 깊이가 여기 다 있어”라는 대사와 함께 앞으로 전개될 운명적 로맨스에 대한 호기심을 높이고 있다.신호윤과 함께 운명을 쓰는 동료 신(神)이자 ‘운명 복붙‘의 대가 명 역 박상남은 온 우주를 귀찮아하며 명부에도 여백을 남겨두는 운명의 신답게 “난 여백 있는 삶을 추구해”라며 해맑은 미소로 드리우고 있다. 진지한 모습의 신호윤과 대비를 이루며 극과 극 케미를 예고하고 있는 것.또한 ‘완벽한 운명으로 설계된 남자’라는 문구가 눈길을 사로잡는 정바름 역 김우석은 누군가를 애정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사실 그 작가가 내 첫사랑이거든요”라는 설렘을 유발하는 대사를 건네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반면 운명이 기록될 명부를 만드는 ‘어린 삼신 할매’ 삼신 역 갈소원은 슬픔을 머금은 채 눈물을 흘리고 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동시에 “명부를 이리 개발새발 쓰셔도 되는 겁니까?”라는 대사를 통해 과연 삼신이 운명의 신들과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제작진은 “배우들 간 호흡이 좋아 화기애애하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촬영이 진행됐다”며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매력을 배우들이 잘 소화해내 더욱 새로운 작품이 만들어졌다. 첫 공개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한편,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상승시킨 티빙 오리지널 ‘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는 오는 3월 26일 오후 4시 티빙에서 전편 단독 공개된다.
2021.03.08 I 김가영 기자
연극 '관부연락선' 9일부터 본 공연 돌입
  • 연극 '관부연락선' 9일부터 본 공연 돌입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연극 ‘관부연락선’이 7일간의 프리뷰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9일부터 본 공연에 돌입한다.연극 ‘관부연락선’ 무대 사진(사진=아떼오드)‘관부연락선’은 일제강점기 일본에서 부산으로 향했던 도쿠주마루 관부 연락선을 배경으로 소프라노 윤심덕이 죽지 않고 살아있다는 상상에서 시작하는 작품이다. 배에 숨어 지내는 홍석주가 바다에 뛰어든 윤심덕을 구하면서 인연을 맺고, 서로를 이해하며 우정을 나눈다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극작가 이희준, 연출가 이기쁨 등 대학로 대표 공연 창작진이 여성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운 여성 중심 서사의 작품으로 개막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지난 1일부터 진행한 프리뷰 공연은 배우들의 완벽한 호흡과 훌륭한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았다.공연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도 공연장에 발걸음을 해준 많은 관객 덕분에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고 감사한 1주일이었다”며 “마지막 공연까지 열심히 작품에 매진해서 매회 완성도 높은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석주와 심덕에게서 느껴지는 따뜻한 마음이 관객에게 고스란히 전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이번 공연에선 김려원, 황승언, 혜빈이 홍석주 역을, 제이민, 김히어라, 김주연이 윤심덕 역을 맡는다. 이한익, 최진혁은 급사소년 역으로 출연한다. 본 공연을 맞아 커튼콜 촬영이 가능한 ‘커튼콜 데이 이벤트’를 비롯해 럭키 스크래치 카드 이벤트, 스페셜 커튼콜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관부연락선’은 오는 5월 9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공연한다.
2021.03.08 I 장병호 기자
'오! 삼광빌라!', 해피엔딩 종영…후속작은 '오케이 광자매'
  • '오! 삼광빌라!', 해피엔딩 종영…후속작은 '오케이 광자매'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오! 삼광빌라!’가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7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최종회에서는 우정후(정보석)의 주도 아래 모두가 힘을 합쳐 삼광빌라를 매입하며 추억이 서린 공간을 지켜낸 가운데 등장인물들이 행복한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먼저 우정후-우재희(이장우) 부자는 갈등의 극복하고 편안한 사이로 거듭났다. 정민재(진경)는 “언제나 내 마음 속 사랑은 당신뿐이에요”라는 정후의 진실된 고백을 받아들였다. 삼광빌라의 관리인이자 식구들을 사랑으로 품어준 이순정(전인화)은 첫 작품 ‘열여덟 순정’을 발간하며 작가의 꿈을 이뤘다. 이빛채운(진기주)과 재희는 엄마아빠를 꼭닮은 아이를 낳아 양가 어른들에게 벅찬 기쁨을 선물했다.결혼에 골인한 이만정(김선영)은 만삭인 상태로 남편 김확세(인교진)와 함께 일과 태교를 병행하며 바쁜 나날을 보냈다.마침내 한자리에 모인 삼광빌라 가족들은 ‘순정표’ 행운의 꽃잎을 불어 날리며 이 행복이 이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여기에 “핏줄로 이어지진 않았어도 서로를 따뜻하게 믿어주고 사랑한다면, 이게 바로 진짜 가족이죠. 사랑합니다”라는 순정의 내레이션이 더해져 시청자들에게 훈훈함을 안겼다.‘오! 삼광빌라!’는 다양한 사연들을 안고 ‘삼광빌라’에 모여든 이들이 서로에게 정들고 마음을 열고 사랑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렸다. 50부작으로 기획돼 지난해 9월부터 바영한 이 드라마는 32.9%(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로 종영했다.후속작은 ‘오케이 광자매’다. 부모의 이혼 소송 중 벌어진 엄마의 피살 사건에 가족 모두가 살인 용의자로 지목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미스터리 스릴러 멜로 코믹물이다. 홍은희, 전혜빈, 고원희, 김경남, 윤주상, 이보희, 이병준, 최대철, 설정환, 김혜선 등이 출연하는 이 드라마는 오는 13일부터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2021.03.08 I 김현식 기자
박혜수 "폭로자=학폭 가해자"
  • 박혜수 "폭로자=학폭 가해자" [전문]
  • 박혜수(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배우 박혜수가 자신을 둘러싼 학교 폭력(학폭) 의혹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첫 폭로글이 게시된지 13일 만이다.박혜수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글을 올리기까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2008년 미국 유학 후 이듬해 한국으로 돌아왔는데, 그해 7월 중학교 2학년으로 복학한 뒤 무서운 일들을 겪었다”며 “나를 둘러싼 거짓 소문이 빠르게 퍼져나갔고, 아침마다 심한 욕설과 성희롱이 담긴 문자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박혜수는 학교를 다니면서 온갖 괴롭힘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그 과정에서 피해자라고 밝힌 이들이 오히려 자신을 괴롭힌 학폭 가해자라고 주장했다.그는 “강북에서 전학을 왔고, 동급생들보다 한 살이 많고, 미국으로 유학을 다녀왔다는 이유로 괴롭힘을 당했다”며 “밥을 먹는데 식판을 엎고 가서 교복에 음식물이 다 묻는다거나, 복도를 지나가는데 치고 가고 등 뒤에 욕설을 뱉는다거나 하는 일들이 일어났다”고 과거를 떠올렸다.그러면서 박혜수는 학폭 피해자라고 밝힌 이들의 주장에 대해 “신빙성 없는 이야기로 거짓 선동”이라며 “나를 망가뜨리려는 이 아이에게 도대체 왜 그래야만 하는지, 이를 통해 얻는 것이 무엇인지 묻고 싶다”고 항변했다. 일명 ‘박해수 학폭 피해자 모임’으로 불리는 채팅방에 대해서도 “실체가 없는 존재로 보인다”고 덧붙였다.끝으로 박혜수는 KBS2 드라마 ‘디어엠’ 관계자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그는 “디어엠 관계자분들, 배우분들, 모든 스태프분들.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너무나도 죄송하다”라며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천천히, 하나하나 밝혀내겠다”고 전했다.박혜수의 학폭 의혹은 지난달 2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폭로글로부터 시작됐다. 이에 대해 박혜수 소속사 측은 허위사실이라며 강경 대응에 나서고 있다.◇박혜수 인스타그램 글 전문안녕하세요. 박혜수입니다.이 글을 올리기까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네요. 이렇게 이야기하기까지 너무 오래 걸린 점 죄송합니다. 글을 여러 번 쓰고 지우고 수도 없이 반복했습니다. 사실이 아니기에 지나갈 것이라 믿고 지켜보는 동안, 거짓에 거짓이 꼬리를 물고, 새로운 거짓말을 낳고, 그것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점점 높아져만 갔습니다. 사실과 무관한 사진 한 두 장이 ‘인증’으로서 힘을 얻고, 가짜 폭로들이 지우기 어려운 편견들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보면서 고통스러웠습니다.제가 직접 나서서 이야기하기를 많은 분들이 기다리셨던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오랜 시간 동안 나서지 못했던 이유는 이미 걷잡을 수 없이 커진 편견 속에서 제 말에 힘이 없을 거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말에 힘을 더하기 위한 많은 증거들이 노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이 사실대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을 보고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저는 거짓 소문들이 퍼져 그것들이 마치 사실인 양 사람들에게 각인되는 걸 이미 과거에 한 차례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의 입에서 나온 무수한 거짓들을 하나하나 제자리로 돌려놓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저는 2008년 중학교 2학년 때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교환학생 생활을 하다 다음 해에 한국에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한국에 돌아오면서 원래 살던 동네를 떠나 전학을 가서 2009년 7월, 낯선 학교에 중학교 2학년으로 복학을 했습니다.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낯선 곳에서 학교생활을 시작한 저에게 처음 겪어보는 무서운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강북에서 전학을 왔고, 동급생들보다 한 살이 많고, 미국으로 유학을 다녀왔다는 ‘사실’에 악의를 품은 거짓들이 붙어 저에 대한 소문이 빠르게 퍼져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에 낙태 수술을 하러 갔다더라’, ‘미국은 간 적도 없고, 그 전 동네에서 행실이 좋지 않아 유급을 당했다더라’하는 소문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제 뒤를 따라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두세 명에게만 알려주었던 제 번호가 여기저기 뿌려져 매일 아침 눈을 뜰 때면 심한 욕설과 성희롱이 담긴 문자들을 받았습니다. 아침에 눈 뜨자마자 쿵쾅대는 가슴으로 핸드폰을 확인하고 부모님 몰래 소리 없이 울던 시간들이 떠오릅니다.이전 학교에서 지극히 평범한 학생으로서 친구들과 선생님들께 사랑받으며 좋은 기억만 가득했던 저에게 그 시간들은 견딜 수 없이 가혹한 시간이었습니다. 미국 가기 일주일 전 쯤, 등교하는 날이 아닌데도 담임 선생님과 학급 친구들이 모두 모여 깜짝 송별회를 열어줘서 행복해하며 친구들과 사진을 찍고, 케이크 초를 불던 제가 이 낯선 동네에 와서 왜 이런 취급을 받아야 하는지, 누구를 탓해야 하는지 몰라 너무나도 괴로웠습니다. 이유를 알 수 없는 괴롭힘에 정말 힘들었지만, 저의 교육을 위해 이사를 강행하신 부모님께 차마 말씀드릴 수가 없어 아무에게도 얘기하지 못한 채 혼자서만 앓았습니다.괴롭힘은 점점 심해졌습니다. 밥을 먹는데 식판을 엎고 가서 교복에 음식물이 다 묻는다거나, 복도를 지나가는데 치고 가고 등 뒤에 욕설을 뱉는다거나 하는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그냥 거슬린다’는 이유로 3학년 복도로 불려가 많은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머리를 툭툭 치며 ‘때리고 싶다’, ‘3학년이었어도 때렸을 거다’는 말을 들었습니다.하지만, 그런 상황 속에서도 제가 견딜 수 있었던 이유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 내밀어준 몇몇의 따뜻한 친구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에 대한 소문이나 편견보다 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바라봐주고 좋아해주는 친구들 덕분에 점점 더 나은 학교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아물지 않은 상처들 탓에 상담 센터에서 3년 동안 상담을 받았습니다. 주기적으로 상담을 받으며 그간의 상처들을 많이 비워낼 수 있었습니다. 가짜 소문을 시작으로 미움 받고 괴롭힘 당하며 타인에 대한 원망이 스스로를 향해, 결국 저 자신을 미워하고 증오하려던 마음을 점차 달랠 수 있었습니다.처음 전학 왔을 때 저의 식판을 엎고, 지나가면 욕설을 뱉던 이가 현재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입니다. 그 이후 3학년 때 가까워지게 되었습니다. 함께하던 동안에도, 서로 왕래가 없었던 올해까지도, 저희가 나눈 것은 어린 시절의 우정이었다고 여겨왔습니다. 이렇게까지 상황이 흘러간 이상, 법적으로 모든 시시비비를 가리는 순간이 불가피하겠지만, 한때 친구로 지냈던 사이가 왜 이렇게 되어야만 했는지 생각하면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그 아이의 친구들이 무리지어 제 인스타그램 계정에 달려와 거짓으로 점철된 댓글들을 달며 이 모든 거짓말들의 씨앗을 뿌렸습니다.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익명의 이야기들 또한 인스타그램 계정에 캡처 화면을 올린 내용들입니다. 신분도, 출처도 알 수 없는 이야기들이 모두 사실인 것처럼 인터넷에 돌아다니고 있습니다.인스타그램 댓글에서부터 두 차례에 걸친 인터뷰까지 시시각각으로 달라지는 신빙성 없는 이야기로 거짓 선동하여 저를 망가뜨리려는 이 아이에게 도대체 왜 그래야만 하는지, 이를 통해 얻는 것이 무엇인지 묻고 싶습니다. 제가 무너지고 부서지기를 바라며 하고 있는 이 모든 행동들에도 저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고, 몇 달의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사실을 밝혀낼 것입니다.수십 명이 있다던 피해자 모임방 또한 위 이야기들처럼 실체가 없는 존재로 보이며, 그 안의 인원에 대해서도 그 방 내부로부터 제보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떠돌고 있는 모든 가짜 가십거리들에 대해 낱낱이 토를 달고 입장표명을 하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느껴져, 이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기다림이나 타협 없이 움직이도록 하겠습니다.이번 일을 지켜보는 동안 저는 제 마음 속 깊이 숨겨두었던, 소문과 괴롭힘 속에서 상처받았던 어린 제 자신을 마주했습니다. 이렇게 드러나는 직업을 택하지 않았다면, 저도 누군가에게 저의 꺼내기 힘든 끔찍한 기억들에 대해 호소하고 싶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거짓 폭로와 그로 인해 이어지는 무분별한 비방 또한 누군가를 향한 똑같은 폭력일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이들의 지난 과오들에 대한 구체적인 제보들이 있었지만, 그에 대한 내용을 공론화하는 것 또한 같은 폭력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원치 않습니다.저에 대한 논란으로 인해 피해를 입고 계신 KBS와 디어엠 관계자 분들, 배우 분들, 모든 스텝 분들.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너무나도 죄송합니다.며칠 간 아무 말도 전하지 못하는 동안에도 저를 지지하고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덕분에 괴로움 속에서도 일어나서 상황을 또렷이 보고 차근차근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천천히, 하나하나 밝혀내고, 결국은 이 모든 게 지나갈 것이라는 걸 믿고 있습니다. 부디 앞으로도 사실들을 사실대로 바로 바라봐주시기를 간절히 말씀드립니다. 글이 정말 길었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1.03.07 I 윤기백 기자
국민의힘 '정책네트워크 드림', 오세훈에 정책제안집 전달
  • 국민의힘 '정책네트워크 드림', 오세훈에 정책제안집 전달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회의 시민정책참여단 ‘정책네트워크 드림’이 7일 서울 여의도의 정치카페 ‘하우스(How’s)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후보에게 정책제안집 ‘서울시민이 바라는 서울’을 전달했다.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회 ‘정책네트워크 드림’ 팀원들이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에게 직접 제작한 정책제안집을 전달하고 있다.(사진=국민의힘)정책네트워크 드림은 경제, 교육, 사회, 복지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시민 전문가 모임으로 작년 10월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회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 모집 선발했다. 경영학과 교수, 스타트업 창업가, AI교육전문가, 에너지환경 컨설턴트, 대기업 건설사 직원, 디스플레이 연구원, 작가 등 2040 세대 18명으로 구성됐다.이들은 지난 4개월간 매주 정치철학, 정치윤리, 경제민주화, 기본소득 등 다양한 주제의 전문가 발제를 함께 듣고 열띤 토론을 진행하며 정책제안집 제작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겨냥해 주거·일자리·복지·미래 4가지 주제를 선정하고, 실생활에서 느낀 불편을 국민 눈높이에서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만들었다. 이중 시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50개 정책을 최종 선정, 정책집으로 발간해 이날 오 후보에게 전달했다.이재영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회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50개 정책 하나하나가 시민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토론을 거쳐 만들어졌다는 점이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우리 일상의 문제와 세상의 변화에 목말라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답례사를 통해 “여기 계신 분들의 노력이 정성이 헛되지 않도록 정책 하나하나 세심하게 살펴보고 검토하겠다.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경청하고, 시민의 삶을 따뜻하게 보듬는 정책으로, 시민 중심의 서울을 만들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2021.03.07 I 송주오 기자
북적이는 백화점, '손님 0명' 자영업자…봄날 맞은 주말 엇갈린 풍경
  • 북적이는 백화점, '손님 0명' 자영업자…봄날 맞은 주말 엇갈린 풍경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만물이 깨어난다는 절기상 경칩이 지난 뒤 첫 주말. 오랜 거리두기에 지친 시민들이 봄을 맞아 도심 곳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하지만 대형 쇼핑몰과 공원은 인파가 몰려 붐볐던 반면 도심 번화가는 사람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한산해 극명한 대비를 보였다.휑한 거리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영세 자영업자들은 거리두기 강화 조치로 시민들이 쇼핑몰·관광지나 지방으로 빠져나가며 오히려 풍선효과가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현재 논의 중인 거리두기 개편 조치도 실효성이 부족하다며 실질적인 매출 회복을 위한 조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7일 서울의 한 백화점이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백화점·한강은 나들이객으로 ‘북적’…번화가는 ‘텅텅’7일 이데일리가 찾은 서울 영등포구 한 대형 백화점은 외출에 나선 시민들로 북적이는 모습이었다. 지난달 26일 개장한 이 백화점은 개장 초기보다는 인파가 덜 붐볐지만 여전히 많은 내방객들이 유명 매장에 들어가기 위해 긴 줄을 서서 기다렸다.백화점 내 직원들은 손님들에게 ‘세 칸 띄워서 에스컬레이터를 타 달라’고 안내하는 등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그러나 오후가 되자 사람이 점점 몰리며 식당가 등 실내시설과 휴게시설에서 거리두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 되기도 했다. 식사를 한 뒤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장시간 대화를 나누는 이들도 여럿 있었다.인근 한강공원에도 직전 주말보다 많은 인파가 몰렸다. 가족 단위로 공원을 찾은 나들이객은 돗자리를 깔고 자리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음식을 나눠 먹었다. 두 아이와 공원을 찾은 30대 정모씨는 “날이 따뜻해져 오랜만에 나왔다”며 “거리두기에 신경 써서 조심히 놀다가 곧 돌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반면 평소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유흥가와 대학가는 오후가 돼도 인적이 드물고 한산한 모습이었다. 서울 서대문구 신촌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이모(52)씨는 텅 빈 매장을 둘러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씨는 “점심시간인데 지금까지 손님이 한 명도 없었다”며 “이게 말이 되느냐”고 하소연했다.신촌에서 국밥집을 운영하는 이모(50)씨도 “코로나19 이전에는 하루 180만~200만원씩 매출이 나와는데 지금은 50만원도 되지 않는다”며 “특히 대학생들이 (대면수업을 하지 않아) 줄어서 타격이 크다. 차라리 짧지만 강하게 규제를 해서 코로나19를 빨리 끝내는 게 낫지 않나 싶다”고 털어놓았다.이날 오후 충무로 인근 번화가 역시 상점들이 문을 열지 않은 채 굳게 닫힌 상태였다. 고깃집을 운영하는 김모(38)씨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개미 새끼 한 마리 없어 거리 가게들이 다 문을 닫은 것”이라며 “사람이 있어야 장사를 할 게 아니냐. 이곳 상권은 이제 거의 죽었다고 보는 게 맞는다”고 덤덤하게 말했다.7일 오후 서울 중구 한 거리에 사람이 없어 한산한 모습. (사진=이데일리 김민표 기자)◇“영세 자영업자만 규제…다 죽으라는 것” 방역 형평성 지적자영업자들은 거리두기 경각심이 사라지고 있는 상황에서 자영업자만을 대상으로 규제가 이뤄지고 있다며 방역 조치의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다. 서울 송파구에서 술집을 운영하는 김모(30)씨는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규제가 계속되니까 사람들이 아예 올 생각을 안 하는 것 같다”며 “새로 생긴 백화점은 오픈 전부터 줄을 선다는데,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테이블 간 거리두기를 하는 일반 가게들보다 그런 곳이 더 위험한 게 아니냐”고 반문했다.신촌에서 20년 넘게 노래방을 운영했다는 최문배(58)씨는 최근엔 대낮부터 가게 불을 켜놓기 시작했다. 혹시나 점심을 먹고 손님들이 노래방을 찾지 않을까 싶어 가게 문을 열었지만 그마저도 찾는 손님이 없다고 한다. 최씨는 “원래 금요일, 토요일이 사람이 가장 많은 날인데 어제(6일)는 4팀 받았다”며 “정부에서 ‘모이면 안 된다’고 하니까 사람들이 주말만 되면 경기도나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게 아니냐. 이대로는 굶어 죽을 판”이라고 토로했다.방역당국이 추진 중인 거리두기 개편안에 대해서도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정부가 발표한 거리두기 체제 개편 초안에 따르면 현재 5단계로 나눠진 거리두기 체계는 4단계로 간소화될 전망이다. 1단계 때는 최소 1m 거리두기를 유지해야 하며, 2단계 때는 이용인원을 8㎡당 1명으로 유지해야 한다. 3단계 때는 식당·카페·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의 실내영업시간이 밤 9시까지로 제한된다.최씨는 “인원 제한은 좋지만 (3단계 때) 왜 또 9시 제한으로 돌아가는지 모르겠다”며 “괜히 혼란만 오고 사람들도 집밖에 안 나올 거다. 지금처럼 밤 10시 제한으로 하거나 자정까지로 늘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또 “노래방은 2차로 오는 곳이라 빨라야 8시 반에 사람들이 오는데 10시 제한을 해도 고작 한 시간 장사”라며 “영업시간 제한도 더 늘리고 재난지원금도 빨리 풀어야 한다. 사태가 다 지난 다음에야 주는 건 죽으라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토로했다. .
2021.03.07 I 공지유 기자
종영 앞둔 '오! 삼광빌라!' 출연 배우들 "시청자에 감사"
  • 종영 앞둔 '오! 삼광빌라!' 출연 배우들 "시청자에 감사"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7일 종영하는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출연 배우들이 제작사를 통해 종영 소감을 전했다.7일 종영하는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사진=KBS)작품 속 로맨스를 이끈 우재희 역의 이장우는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시청자분들께 작은 행복을 드릴 수 있어 기뻤다”며 “찰떡 호흡을 보여준 동료 배우들, 묵묵히 자리를 지킨 스태프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을 잘 이끌어주신 홍석구 감독님 덕분에 무탈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우재희의 연인이자 출생의 비밀의 주인공 이빛채운 역의 진기주는 “시청자분들의 응원 덕분에 빛채운으로 사는 동안 행복했고, 굳세게 버틸 수 있었다”며 “빛채운의 시간을 함께 겪고 공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두 엄마 전인화와 황신혜도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순정 역의 전인화는 “순정의 따스함이 차가운 누군가의 마음을 녹였기를 바란다”며 “모두 무사히 건강하게 50부작을 마무리해서 다행이고 긴 시간 동안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 마음뿐이다”라고 말했다.황신혜 역시 “엄마로서 그리고 한 기업의 대표로서 그에 따르는 역할과 책임 사이에서 고뇌하는 ‘김정원’을 연기할 수 있어서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며 “다양한 깊이의 감정을 느낄 수 있었고, 너무나 값진 경험이었다”는 소감을 남겼다.중년의 멜로로 사랑 받은 우정후 역의 정보석은 “하나의 캐릭터로 다양한 성격들을 연기할 수 있어 즐겁고 행복했다”며 “이 작품을 하면서 ‘남자들도 시대에 맞춰 변해야 한다’는 것을 여실히 느꼈다”고 말했다. 정민재 역의 진경도 “매일매일이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함께 촬영한 선배님들께 감사를, 후배님들께 수고가 많았다는 격려를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이밖에도 김선영은 “무더운 여름, 선선한 가을, 추운 겨울을 지나 따스한 봄까지, 사계절을 함께 고생한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고, 인교진은 “늘 작품을 마칠 때면 아쉬운 마음도 들고 한편으로 ‘아 이렇게 잘 마쳤구나’하는 안도감과 만족감 등 여러 가지 생각이 공존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한보름은 “장서아라는 캐릭터를 만나 너무 재밌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정든 배우들, 스태프들과 헤어지려니 아쉬운 마음이 크다”라며 현장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전성우도 “이토록 긴 호흡의 작품은 처음이라 쉽지 않은 여정이었지만, 좋은 분들과 만나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고 촬영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한편 ‘오! 삼광빌라!’ 최종회는 7일 오후 7시 55분 KBS2에서 방송한다.
2021.03.07 I 장병호 기자
백화점 매출 ‘봄바람’…집콕 지친 소비자들 나왔다
  • 백화점 매출 ‘봄바람’…집콕 지친 소비자들 나왔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백화점 업계가 따뜻한 날씨와 함께 돌아온 고객 맞이에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코로나19로 겨우내 집에 머무르던 소비자들이 밖으로 나와 소비를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백신 접종까지 시작함에 따라 소비심리 회복의 조짐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7일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 시민들이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사진=연합뉴스]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말(3월 5일~6일)간 백화점 3사(롯데·신세계·현대)의 매출은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명품 부문은 전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롯데백화점은 이 기간 전년 대비 82% 매출이 증가했다. 해외명품 매출은 135% 늘었다. 신학기를 맞아 아동 상품군(234%) 판매량이 급증했고, 화장품(84%), 가전·가구(29%) 등 매출도 늘었다.신세계백화점은 최근 주말 이틀간 매출이 96% 늘었다. 명품은 전년 대비 121% 늘며 백화점 매출 상승을 주도했다. 여성패션(106.1%)·스포츠(96.7%)·가전(89.1%) 판매량이 가파르게 급증했다.현대백화점의 매출도 80.4% 급증했다. 최근 개관한 ‘더현대 서울’의 매출을 포함하면 116.1% 성장했다.가장 최근 개장한 더현대 서울은 이번주부터 차량 2부제를 도입했다. 한 번에 많은 사람이 몰리면서, 코로나19 방역 통제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다.업계 관계자는 “작년 3월은 코로나19로 사람들을 찾아볼 수 없어서, 올해는 기져효과가 나오는 것 같다”며 “이번 주말에는 날씨도 따뜻해서 서울 주요 백화점에 많은 사람이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1.03.07 I 윤정훈 기자
그린경영 다짐…우리카드, ESG경영 선포식 개최
  • 그린경영 다짐…우리카드, ESG경영 선포식 개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우리카드는 우리금융그룹과 함께 ESG경영 및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2050 우리카드 ESG Green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김정기 우리카드 사장, 최현수 노조위원장과 임직원 대표 2명 등 소수 인원이 참석했다. 전체 직원은 온라인을 통해 비대면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행사에서 △탄소배출 감축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 △따뜻한 금융 등의 실천 과제가 담긴 ‘그린선언문’을 낭독했다.5일 우리카드 광화문 본사에서 열린 ‘2050 우리카드 ESG Green 선포식’에서 김정기 사장(왼쪽에서 네번째)과 최현수 노조위원장(왼쪽에서 세번째), 이상우 상근감사위원(왼쪽 첫번째), 허정진 부사장(오른쪽 맨끝)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우리카드 제공)‘그린선언문’은 2050년 ESG경영 완성을 결의하기 위해 타임캡슐에 봉인했다. 꾸준한 탄소중립과 녹색금융 실천을 통해 목표가 달성되는 2050년 우리카드 창립기념일에 맞춰 개봉할 예정이다.그린선포식 참석자들은 녹색금융에 대한 의지를 나타내는 ESG경영 슬로건 ‘예스 그린(YES GREEN)’을 외쳤다. 플라스틱 폐기물로 만든 화분을 받으며 의미를 되새겼다. 이 묘목은 한 달여 기간 동안 참석자들이 길러낸 후 최근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에 전달될 예정이다. 앞으로 우리카드는 임직원 대상 친환경 운동 ‘그린캠페인’도 진행할 계획이다.김정기 사장은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위해 기업이 자발적으로 저탄소 운동에 동참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선도적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동참해줄 것”을 주문했다.한편 우리카드는 글로벌 친환경 경영시스템 ‘ISO 14001’기업인증을 추진 중이다. 지난달 26일에는 영세중소가맹점의 결제 대금 지원을 위한 사회적 채권 1000억원 발행에 성공했다.
2021.03.07 I 김유성 기자
기상재해 빈번한 지난 겨울…기온변동폭 역대 2번째
  • 기상재해 빈번한 지난 겨울…기온변동폭 역대 2번째
  • △지난 겨울 세계 이상기후 현상과 기상재해[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기상청은 7일 이상기후로 인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기상재해가 심각했음을 보여주는 ‘2020년 겨울철 기후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겨울은 기온 변동폭이 전국적으로 기상관측이 가능해진 1973년 이후 두번째로 컸다. 찬 대륙고기압과 따뜻한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번갈아 받으면서, 특히 지난 1월은 7~10일 4일 연속 일 최저기온이 역대 가장 낮았고, 21~25일 5일 연속 일 최고기온이 가장 높아 변동폭이 역대 가장 컸다. 2월은 큰 기온 변동폭과 함께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이 우세한 가운데, 강한 햇볕까지 더해져 고온현상을 보인 날이 많아 역대 두번째로 높은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지난 겨울은 대륙고기압(차고 건조)과 이동성고기압(따뜻하고 건조)의 영향으로 건조했다. 전국 강수량 46.7㎜로 1973년 이후 여섯 번째로 적었다. 특히 강원 영동지역은 동풍이 약해 강수 현상이 매우 적었으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서~남서쪽에서 유입되는 따뜻한 공기가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상층의 매우 찬 공기와 충돌하면서 눈구름대가 자주 발달하는 특징을 보였다.한편 1월 28~29일과 2월 15~17일은 발달한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통과하고, 그 뒤를 따라 찬 대륙고기압이 빠르게 접근하면서 전국에 매우 강한 바람이 불어 구조물 추락 등 강풍 피해가 발생했다.이번 겨울 한파 원인에 대해 기상청은 북극 기온이 높아 제트기류가 약해졌고, 우랄산맥 부근에 따뜻한 공기덩어리(블로킹)가 정체하면서 북극의 찬 공기가 중위도까지 남하하기 쉬운 조건이 형성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고온 원인은 1월 중순부터 우랄산맥 부근의 따뜻한 공기덩어리가 약화하고 상층 흐름이 남북에서 동서로 바뀜에 따라 찬 공기의 중심이 북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대기 하층에서는 찬 대륙고기압이 약화되고 따뜻한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았다. 특히 1월 말과 2월 말에는 남풍 기류의 유입과 강한 햇볕, 일시적동풍에 의한 ‘푄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전국에 고온현상이 나타났다.이번 겨울은 세계적으로도 기상재해가 많았다. 미국은 본토의 70% 이상이 눈으로 덮이고 텍사스주에 이례적 폭설과 한파로 인해 1조원 이상의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대만에서는 북극발 한파로 인해 100명 이상이 사망하는 등 이상기후로 인해 세계 곳곳에서 기상재해가 빈번했다. 박광석 기상청장은 “지난 겨울철은 강한 한파와 기습 폭설, 강한 바람 그리고 이상고온 현상 등 계절 내 기후변동이 급격하게 나타났음을 보여준 계절이었다”며 “기상청에서는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기상재해 및 기후분석정보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3.07 I 김경은 기자
SKT, 사옥을 ‘미디어 아트 갤러리’로 탈바꿈
  • SKT, 사옥을 ‘미디어 아트 갤러리’로 탈바꿈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은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와 대전서구 문정로 둔산 사옥에 설치한 미디어 월(Media Wall)을 활용해 예술 작가들의 작품 전시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SKT 을지로 본사 미디어 월에 전시된 작품의 모습SKT 사옥 로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 작가들을 위한 특별한 전시 공간으로 탈바꿈한다.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은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와 대전서구 문정로 둔산 사옥에 설치한 미디어 월(Media Wall)을 활용해 예술 작가들의 작품 전시를 지원한다.그림, 행위예술 등 다양한 형식의 예술 작품을 관람객이 보다 생동감 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과 음악 등을 넣은 미디어 아트 형태로 제작해 사옥 내/외부에 설치된 미디어 월에서 전시한다.전시 작품은 예술 분야의 사회적 기업들에게 추천받아 매월 새롭게 선정한다. 코로나19로 전시 기회가 줄어든 신진 작가, 발달 장애 작가, 사회적 기업 소속 작가 등의 작품을 중심으로 연중 상시 전시할 계획이다.3월 말부터는 전시한 미디어 아트를 ‘V컬러링’ 콘텐츠로 제공, 일반 고객들이 작가의 작품을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작품 다운로드로 발생한 수익 전액은 작가 지원에 사용된다.V컬러링은 SKT의 국내 최초 영상 컬러링 서비스로, 발신자는 통화 연결까지 수신자가 설정한 영상을 볼 수 있다.SKT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 작가들에게 작품 홍보와 수익 창출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이번 프로젝트가 방문객과 구성원들이 수시로 왕래하는 일상 공간에 ESG(환경, 사회, 기업구조) 가치를 더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이달에는 발달장애인 예술가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 ‘디스에이블드(THISABLE)’ 소속 양시영 작가(22, 발달장애 2급) 작품 총 16점이 미디어 아트로 재탄생해 전시된다. 양 작가는 다양한 소재를 얇은 화선지에 동양화 물감을 사용해 독창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전시는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되며, 별도 관람료는 없다. 단,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방문객의 사옥 입장이 제한될 수 있으며 이 경우 사옥 외부에 설치된 미디어 월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송광현 디지털커뮤니케이션실장은 “따뜻함과 행복을 주제로 다양한 작품을 전시해 코로나19에 지친 작가와 방문객들에게 응원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에 ESG 가치를 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3.07 I 김현아 기자
소리꾼 이희문의 '오방신과', 싱글 '씨 브리즈' 발표
  • 소리꾼 이희문의 '오방신과', 싱글 '씨 브리즈' 발표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소리꾼 이희문과 놈놈, 허송세월이 함께 하는 ‘오방신과’(OBSG)가 싱글 앨범 ‘씨 브리즈’(Sea Breeze)를 발표했다. 싱글 ‘Sea Breeze’ 앨범 커버(사진=이원아트팩토리)이번 앨범은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는 봄바다를 이희문만의 어쿠스틱 감성으로 담아냈다. ‘오방신과’는 이희문이 2019년 방영된 KBS TV의 교양예능 프로그램 ‘도올아인 오방간다’에 출연하며 결성한 팀이다. 지난해 1월 발매된 정규 앨범은 ‘뽕끼민요’를 표방하며 고통과 번뇌의 사바세계(娑婆世界) 탈출기를 그려 주목받았다. 이번 앨범은 제주민요를 해석한 ‘제주나돈데’와 창작곡 ‘마량미항’으로 구성됐다.1번 트랙 ‘제주나돈데’는 제주무가 서우젯소리에서 발전한 영주십경가를 서정적이고 어쿠스틱하게 편곡했다. 2번 트랙 ‘마량미항’은 옛부터 제주를 오가던 배들의 길목인 마량항의 아름다움을 소재로 만들어진 창작곡이다. 경기민요 군밤타령 후렴구 ‘바람이 분다’를 모티브로 어깨춤을 추게 만드는 경쾌한 리듬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오방신과의 신보는 지난 6일부터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희문(사진=이원아트팩토리)
2021.03.07 I 윤종성 기자
커피를 '해피오더'하니 캠핑 에어 매트도 왔다
  • [내돈내먹]커피를 '해피오더'하니 캠핑 에어 매트도 왔다
  • 캠핑 ‘품절템’으로 떠오르는 파스쿠찌 ‘캠핑 에어 메트’를 아메리카노 한 잔과 함께 세트 상품으로 SPC ‘해피오더’에서 사전 예약해 구매해봤다.(사진=김범준 기자)[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얼마 전 ‘해피오더’에서는 파스쿠찌(PASCUCCI)가 출시한 캠핑용 에어 매트 판매 사전 예약을 받았다. 파스쿠찌 아메리카노 한 잔을 사면 캠핑용 에어 매트를 준다는 것. 아니, 정확히는 한정판 캠핑 에어 매트를 ‘득템’(아이템 얻기)하려면 아메리카노를 한 잔 마시면 됐다.어느덧 눈이 녹아 봄이 오면서 ‘캠핑’의 계절도 다가오는구나 하고 생각할 즈음, 인스타그램 타임라인을 넘기다가 우연히 ‘파스쿠찌 캠핑 에어 매트 해피오더 사전 예약’ 안내 게시물을 봤다. 해피오더를 통해 한정판 ‘아메리카노+캠핑 에어 매트 세트’를 2만2900원에 판매한다는 것.지난달 19일 오전 10시부터 22일까지 나흘 간 선착순 사전 예약을 통해 이달 4~5일 중 픽업을 원하는 파스쿠찌 매장과 요일 및 시간대를 신청하는 방식이었다. 정신을 차려보니 이미 주문이 잘 완료됐다는 안내 메시지가 화면에 떴다. 2만원짜리 커피를 맛있게 먹는 셈 쳤다.(사진=파스쿠찌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SPC 해피오더 주문 화면 갈무리)참고로 해피오더는 SPC그룹 마케팅 솔루션 전문 계열사 ‘섹타나인’(Secta9ine)이 운영하는 배달·픽업 커머스다. 모바일 앱 또는 웹 접속을 통해 SPC그룹의 다양한 식·음료 브랜드 제품을 간편하게 바로 배달 또는 픽업하거나 원하는 날짜에 지정 예약할 수 있다.빨간색 카페 파스쿠찌 로고가 박힌 검정색 캠핑매트는 별도의 공기 주입 없이 밸브만 열어두면 자동으로 충전되는 에어 매트다. 파스쿠찌는 지난해 말부터 캠핑테이블, 캠핑체어에 이어 이번에 캠핑매트까지 다양한 협업 캠핑용품을 한정판으로 출시하고 있다. 캠핑족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품절템’으로 떠오르고 있다.파스쿠찌 한정판 ‘캠핑 에어 매트 세트’ 모습.(사진=김범준 기자)지난 4일. 해피오더에서 사전 예약 후 약 2주일이 지나 드디어 픽업의 날이 왔다. 미리 지정한 집 근처 파스쿠찌 매장에 시간 맞춰 가서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과 함께 캠핑 에어 매트를 픽업했다. 처음 등장했을 때 느낌은 돌돌 말은 솜 침낭처럼 생각보다 길쭉하고 부피가 크게 다가왔다.에어 매트가 담긴 수납 파우치에 어깨에 맬 수 있는, 파스쿠찌 레터링이 새겨진 밴드가 있어 손쉽게 집으로 픽업해왔다. 쇳덩이는 하나 없는 에어 매트이기 때문에 당연히 가볍게 맬 수 있다. 제품 중량은 1.5㎏, 폴딩해 수납 파우치에 담긴 사이즈는 지름 20cm, 높이 66cm다.파스쿠찌 ‘캠핑 에어 매트 세트’ 파우치를 벗긴 모습(왼쪽)과 폴딩 버클을 풀러 펼친 모습(오른쪽). 아직 공기를 주입하지 않은 압착된 상태지만 꽤 부피감이 있다.(사진=김범준 기자)드디어 언박싱(Unboxing)의 시간. 파우치를 벗기니 공기가 빠져 있는 상태의 에어 매트가 두개의 버클에 묶여 폴딩된 모습을 드러냈다. 안감에 고탄력 발포 매트리스가 있기 때문에 공기가 빠져 있는 상태라도 폴딩 했을 때 완전 납작해지지 않고 어느 정도 부피감이 있다.버클을 풀고 에어 매트를 펼쳤다. 제품의 사이즈는 가로 60㎝, 세로 180㎝다. 성인 한 명이 똑바로 누워있을 정도의 사이즈다. 생각보다 가로 폭이 작아 웬만한 건장한 체격의 성인 남성이면 누웠을때 양손을 곱게 모으지 않으면 양 어깨와 양팔이 매트리스 밖으로 삐져 나온다. 만약 여러 개를 구매했다면 매트 양 옆에 똑딱이 단추가 있기 때문에 무한정 옆으로 연결 확장이 가능하다.에어 매트 공기 주입법(왼쪽)과 같은 매트를 여러 개 연결 확장한 모습(가운데)와 성인 남성이 매트 한 개에 누웠을 때(오른쪽) 모습.(사진=김범준 기자, 파스쿠찌 공식 인스타그램 갈무리)설명서에 따라 에어 매트 양끝에 하나씩 달린 나사형 밸브를 돌려 열어주니 신기하게도 ‘쉬이익’ 하는 소리와 함께 매트리스 속으로 공기가 빨려 들어간다. 그 상태로 수 분 동안 펼쳐두니 어느새 매트에 공기가 차서 부풀어 오른다.매트 위쪽 밸브는 일체형 베개 공기 주입을, 아래쪽 밸브는 매트리스 전체에 공기 주입을 담당한다. 동시에 열어두면 머리맡 부분이 성인 남성 손바닥 3분의 2 정도 높이(약 14~15cm)로 먼저 부풀어 오른다. 10여분 더 방치해두면 몸을 뉘이는 매트리스 부분도 성인 남성 검지손가락 절반 정도 높이(약 3~4cm)로 공기가 차오른다. 됐다 싶으면 두 밸브를 반대로 돌려 잠그고 누우면 된다.파스쿠찌 캠핑 에어 매트에 공기를 완충한 모습. 꽤 푹신하다.(사진=김범준 기자)처음 누워본 느낌은 생각보다 푹신하다. 스펀지처럼 말랑한 매트리스 안이 공기로 채워지다 보니 푹신한 감촉은 배가 되고 바닥의 냉기도 단열이 된다. 난방을 하기엔 애매한 환절기 집안에서 바닥에 누울 때 쓰기 좋고, 캠핑과 나들이 등 야외에서 땅바닥 위에 깔아도 손색 없을 정도다.머리맡의 베개 부분은 매우 빵빵해져 누우면 푹신하다 못해 머리가 약간 공중에 떠 있는 느낌마저 든다. 반면 몸통 자리인 매트리스의 두께감은 막상 누우면 땅 바닥 상태가 꽤 느껴질 정도로 얇은 느낌이 있다. 조금 더 부풀어 오르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든다.에어 매트를 새로 득템했으니 이제 한 손에 커피와 맥주를 들고 캠핑을 떠날 차례다.
2021.03.06 I 김범준 기자
'사랑의 콜센타' 백아연, 이찬원 꺾고 김희재와 달달 듀엣
  • '사랑의 콜센타' 백아연, 이찬원 꺾고 김희재와 달달 듀엣
  •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가수 백아연이 다채로운 무대로 안방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백아연은 지난 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 오디션 스타 특집에 출연해 활약을 펼쳤다. 백아연은 김범수의 ‘보고싶다’를 열창하며 등장해 ‘K팝스타’ 출연 당시의 감동을 재현했다. 백아연은 부드러운 목소리로 청초하고 아련한 감성을 자아내 등장하자마자 시청자들에게 귀 호강을 선사했다.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백아연 캡처(사진=이든엔터)이어 백아연은 팀별 대결에서 심수봉의 ‘그때 그 사람’을 자신만의 느낌으로 소화해내며 감동을 줬다. 특히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듯한 표정 연기와 백아연의 아련한 목소리가 어우러지며 뭉클함을 자아냈다.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쳐간 무대답게 백아연은 100점을 달성하며 상대 이찬원을 꺾었다.또 백아연은 김희재와 ‘Perhaps Love(펄햅스 러브)’ 듀엣 무대로 설레는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 백아연과 김희재는 따뜻한 눈빛으로 서로를 마주 보며 화음을 주고받는 등 달달 무드 가득한 무대를 완성했다.한편 백아연은 최근 고(故) 김현식 리메이크 음원 ‘변덕쟁이’와 웹툰 ‘바니와 오빠들’ 컬래버 음원 ‘집에만 있었지’를 발매하며 음악 팬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백아연은 라디오 활동을 중심으로 ‘대한외국인’, ‘사랑의 콜센타’ 등 다채로운 예능에 출연하며 다방면으로 활약을 이어나가고 있다.
2021.03.06 I 김은구 기자
‘핫’한 사극 로맨스…리디 ‘한양 다이어리’
  • [김정유의 웹툰파헤치기]‘핫’한 사극 로맨스…리디 ‘한양 다이어리’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웹툰시장이 최근 급격히 외형을 키우고 있다. 신생 웹툰 플랫폼이 대거 생기면서 주요 포털 웹툰과 함께 다양한 작품들이 독자들에게 소개되고 있다. 전연령이 보는 작품부터 성인용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갖고 있는 유료 웹툰들이 독자층도 점차 넓혀가고 있는 모습이다. 단순 만화를 넘어 문화로까지 확대될 수 있는 대표 콘텐츠, 국내 웹툰 작품들을 낱낱이 파헤쳐 본다.(주의:일부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그림=리디◇리디 ‘한양 다이어리’오랜만에 흥미를 끄는 로맨스 시대극이 나왔다. 조선이라는 배경에 가상의 스토리와 캐릭터들이 등장해 기존의 로맨스와 다른 흥미진진함을 선사한다. 역사속 사실과 가상 스토리의 결합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면서 독자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던져준다. 특히 기존의 로맨스물과는 다르게 여성의 직업 의식, 삶 등에도 큰 비중을 둔 것이 특징이다.배경은 지금으로부터 150여년 전 조선. 한양에서 좀 논다는 인물들은 전부 모여드는 조선식 클럽 ‘구락부원’이 중심이다. 인근에 있는 공방 ‘신세계 백화점’에서 일하는 신청담은 조선시대 여인들의 유행을 선도하는 물건들을 만든다. 청담은 ‘한양 다이어리’의 주인공으로, 명량하고 쾌활한데다 조선시대엔 흔치 않은 ‘돌직구 화법’으로 톡톡 튀는 매력을 선사한다. 그런 청담 곁에 다가온 두 남자가 있다. ‘성정 고약한 한량’이라 불리면서도 청담에게만은 따뜻하고픈 이태원. 조선의 왕이다. 또 이태원의 지기이자 마음을 다해 청담을 지키는 을지로다. 재밌게도 이 웹툰 속 캐릭터들은 모두 서울 속 지명을 따 이름을 만들었다. 세 사람은 서로 엇갈리는 마음을 품은 채 삼각관계를 이어간다. 하지만 이 같은 삼각관계보다 더 심한 고난이 찾아온다. 이태원의 선대왕과 청남의 관계에 대한 진실로 인해 청담이 위태롭게 되고, 이태원과 을지로는 조선의 최대 권력가 흥선대원군으로부터 청담을 지키려고 노력한다. 초반부에는 이태원을 주인공으로 내세우는 남성 중심적 스토리가 될 것으로 생각했지만, 스토리가 전개될수록 내용의 중심엔 청담이 자리잡게 된다. ‘한양 다이어리’는 기존 시대극들처럼 여성을 단순히 왕의 여인으로 그리지 않고, 청담을 통해 여성 중심적 스토리를 그려나가는 게 특징이다. ‘한양 다이어리’는 현대의 문화를 조선시대에 맞게 재해석한 설정들이 흥미를 끌게 하는 웹툰이다. 여성 중심 서사로 독자층도 넓혔다. 작화 역시 순정만화 스타일이 물씬 나는, 꼼꼼하게 그려졌다. 자칫 개성을 잃을 수 있는 주요 캐릭터들을 세심한 묘사로 제각각 차별성을 둔 것이 눈에 띈다. 독자들 입장에선 자연스럽게 조선시대의 배경을 이해하고 스토리를 따라갈 수 있는 구조여서 몰입도도 높은 편이다.
2021.03.06 I 김정유 기자
"아버님 댁에 에어프라이어 하나 놔드려야겠어요"
  • "아버님 댁에 에어프라이어 하나 놔드려야겠어요"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갓 구운 따뜻한 빵에 커피나 우유 한 잔을 곁들인 디저트 타임은 일상의 나른함을 날려준다. 직접 만든 달콤한 디저트로 코로나19로 인한 집콕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홈디저트족(홈디족)이 늘면서 ‘장비빨’이 뛰어난 프리미엄 홈베이킹 가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홈베이킹에 처음 도전하는 요린이(요리+어린이)도 성능 좋은 ‘장비’가 있다면 파티시에가 만든 듯한 완성도 높은 디저트를 손쉽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홈베이킹 가전의 인기는 쇼핑몰 매출 자료에서도 확인된다. 매출 신장세가 가장 두드러지는 건 지난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뜨겁게 달군 인기 절정 디저트 ‘크로플(크로아상+와플)’ 열풍에 힘입은 와플메이커다. 옥션에서는 지난해 10월 23일부터 11월 22일까지 한 달간 와플메이커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640%, G마켓에서는 지난해 11월 22일부터 12월 21일까지 644%나 급증했다.(사진=비탄토니오 와플&핫샌드위치 베이커)특히 비탄토니오의 프리미엄 와플메이커 ‘와플&핫샌드위치 베이커’는 최근 크로플과 같이 ‘뭐든 눌러 먹는 디저트’가 유행하면서 홈디족의 ‘로망템’으로 떠올랐다. 전용 플레이트가 무려 14종이나 돼 와플 외에도 베이커리 전문점에서나 만날 수 있는 수십 종의 빵을 가정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것이 최대 강점이다. 와플과 크로플을 만들 수 있는 와플 플레이트와 함께 멀티 샌드위치 플레이트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이외에 마들렌, 타르트, 피첼레, 파니니, 컵케이크, 붕어빵, 도넛 등 12종 옵션 플레이트는 별도 판매한다. 플레이트는 높이 23mm로 속이 깊고 무게가 묵직해 반죽 등 재료를 제대로 눌러주는 데다 열이 고르게 오르고 오래 지속돼 와플 맛의 핵심인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함)’을 제대로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2구형 제품으로 한 번에 2개 와플을 구울 수 있어 베이킹 시간이 절약된다는 것도 장점이다. 예열 후 3~4분이면 와플이 완성돼, 간식은 물론 바쁜 아침식사나 파티음식 준비에도 유용하다. 또한 레시피에 맞게 베이킹 시간을 설정하는 타이머가 장착돼 있어, 베이킹 초보자인 요린이도 덜 익히거나 태우는 등의 걱정 없이 간편하고 안전하게 맛있는 빵을 구울 수 있다.삼성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비스포크 색상의 전자레인지는 디자인과 성능 모두 갖춘 만능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집에서도 손쉽게 빵과 디저트를 조리할 수 있는 ‘노오븐 베이킹’ 기능이 추가됐기 때문이다. 냉동 상태의 빵도 갓 구워낸 것처럼 따뜻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살려 해동할 수 있으며, 바삭한 토스트 역시 가능하다. ‘홈 디저트’ 자동 조리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복잡한 레시피 없이 버튼 하나만으로 파운드 케이크, 에그 푸딩, 브라우니 등 다양한 디저트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에어 프라이어와 오븐 중 무엇을 사야 할지 고민이라면 브레빌의 ‘퍼펙트 스마트 오븐 에어 프라이어 BOV860’을 추천한다. 브레빌 퍼펙트 스마트 오븐 에어 프라이어 BOV860은 오븐에 에어 프라이어 기능을 더한 만능 스마트 가전이다. 50도~230도의 세밀한 온도 조절이 가능하며 그릴, 피자, 토스트, 베이킹 등 10가지 스마트 조리 매뉴얼을 탑재해 프리미엄 디저트부터 고급 파인다이닝 요리까지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다.매직쉐프의 제빵기는 핸드메이드 빵을 만들고 싶은 초보 베이커의 워너비 아이템으로 인기다. 12개의 디지털 프로그램으로 누구나 손쉽게 전문가가 만든 듯 맛있는 빵을 완성할 수 있다. 디지털 프로그램은 기본부터 프렌치 스타일, 통밀, 빠른 제빵, 달콤한 빵, 반죽 및 발효, 글루텐 무첨가, 케이크, 잼, 요거트, 반죽, 굽기 등 총 12가지 선택이 가능하다. 이밖에 최대 13시간까지 10분 단위로 시간 선택이 가능한 예약 기능을 비롯해 1시간 보온기능, 화상방지 쿨터치 바디 등 안전하면서도 편리한 기능을 고루 갖추고 있다.유통업계 관계자는 “2030 MZ세대를 중심으로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 채널을 통해 홈베이킹 가전으로 만든 쉽고 간편한 디저트 레시피를 공유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만큼 홈베이킹 가전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1.03.05 I 유현욱 기자
임영웅, 별빛 가득 밤하늘 배경으로…커버 이미지 공개
  • 임영웅, 별빛 가득 밤하늘 배경으로…커버 이미지 공개
  • 임영웅 신곡 커버 이미지[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가수 임영웅이 ‘미스트롯2’ 무대를 별빛으로 물들이며 감동을 선사했다.임영웅은 4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2’ 결승전에 출연해 오는 9일 발매될 신곡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임영웅은 음원 정식 발매를 앞둔 가운데 파격적으로 무대를 선공개해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임영웅은 특유의 촉촉한 눈빛과 부드러운 목소리로 노래를 시작하며 모두의 귓가를 사로잡았다. 임영웅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밤하늘에 빛나는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당신은 나의 영원한 사랑, 사랑해요’ 등 따뜻한 가사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면서 감동을 선사했다.이날 ‘미스트롯2’ 결승전에 함께한 임영웅은 다시 한 번 무대를 찾은 소감을 전했다. 임영웅은 “또 하나의 스타가 탄생하는 날이다. 저 또한 이 자리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떨리는 마음이다”라며 “이 무대에서 신곡을 발표할 수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영웅의 신곡을 최초 공개한 특별 무대는 지난 2일 사전 녹화로 이뤄졌다.‘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는 ‘트로트 레전드’ 설운도가 임영웅을 위해 특별히 선물한 자작곡으로, 오랜 시간 곁을 지켜준 사람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담담하게 담아낸 곡이다. 감미로운 멜로디에 임영웅의 섬세한 표현력이 더해지면서 듣는 이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곡을 들은 팬들은 “임영웅이 팬들에게 보내는 편지 같았다”며 큰 관심을 보였다.임영웅의 새 싱글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는 오는 9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임영웅(사진=TV조선)
2021.03.05 I 박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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