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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시각 장애인 위한 '휴대용 점자 교구' 제작 봉사활동
  • 하나금융, 시각 장애인 위한 '휴대용 점자 교구' 제작 봉사활동
  • (사진=하나금융그룹)[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교구 제작’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전날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에서 진행된 이번 봉사 활동은 시각 장애인의 체계적인 점자 교육 필요성 확대에 따라 교보재 제작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임직원과 가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에 임직원과 가족들이 제작한 휴대용 점자 교구는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시각 장애인을 위한 기초재활·한글 점자 교육 등 점자를 처음 배우는 시각 장애인을 위한 교보재로 사용된다.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은 연간 500여 명에 달하는 시각 장애인과 비장애인에 대해 점자 교육을 포함한 재활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이번에 전달된 교구가 교육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8일 국립국어원이 발표한 ‘2023년 점자 사용 능력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점자를 사용하는 시각 장애인 10명 중 4명이 점자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것으로 나타났다.하나금융그룹 ESG기획팀 관계자는 “이번 휴대용 점자 교구 제작을 통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살펴보는 계기가 됐다” 며 “앞으로도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8 I 김국배 기자
NCT 도영 첫 단독 콘서트, 선예매로 2회 공연 전석매진
  • NCT 도영 첫 단독 콘서트, 선예매로 2회 공연 전석매진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NCT 도영의 첫 단독 콘서트가 선예매만으로 2회 공연 모두 전석 매진됐다.도영은 오는 5월 25일~26일 양일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2024 DOYOUNG CONCERT [ Dear Youth, ]’(2024 도영 콘서트 [ 디어 유스, ])를 개최한다. 온전히 자신의 목소리와 따뜻한 감성으로 가득 채운 도영만의 청춘 감성을 만끽할 수 있는 공연을 선사할 계획이다.특히 이번 공연은 도영의 첫 단독 콘서트로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는 가운데 4월 26일 팬클럽 선예매를 진행, 치열한 티켓 전쟁 속 2회차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도영의 강력한 인기와 파워를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또한 도영은 6월 24일~25일 일본 퍼시피코 요코하마 국립대홀, 26일 오사카 오릭스 극장에서 ‘2024 DOYOUNG CONCERT [ Dear Youth, ] in JAPAN’을 열고 일본 첫 단독 투어에 돌입하는 만큼, 솔로 활동을 통해 이어갈 글로벌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도영은 4월 22일 첫 번째 앨범 ‘청춘의 포말 (YOUTH)’을 발표하고 솔로 아티스트로 새로운 시작을 알렸으며, 타이틀 곡 ‘반딧불 (Little Light)’을 포함한 총 10곡의 음악에는 청춘들이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청량하면서도 섬세한 감성으로 녹여내 리스너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한편, 도영은 오늘(27일) 방송되는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한다.
2024.04.27 I 김보영 기자
'시세보다 60%나 비싸?'···車부품 가격 '뻥튀기'
  • '시세보다 60%나 비싸?'···車부품 가격 '뻥튀기'[보온병]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평균 22만원 보닛 부품, A부품 대리점에선 30만원대네’(사진=게티이미지뱅크)◇22만원대 보닛 부품이 36만원대로 둔갑A대리점은 차량 보닛에 쓰이는 ‘판넬 어셈블리 후드’ 부품가격을 시세(22만5000원대)보다 60%가량 비싼 36만원으로 부풀렸다. 가격을 올려받더라도 보험사 보상직원들이 차량부품과 금액까지 세세한 사항을 정확히 알기 어렵다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 관리 장부에는 정상 단가로 기입하고 보험 청구시 부품가격을 허위로 올리는 방법을 썼다. 그러나 A대리점의 꼼수는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꼬리를 밟힌다. 국내 한 보험사가 방대한 손해사정 데이터를 모아 ‘보험사기 혐의 탐지 기획조사’를 실시하면서다. 그동안 보험사들은 자동차계약·자동차사고 데이터를 모아왔을 뿐, 자동차 손해사정 분야 데이터는 활용하지 않았다. 규모가 너무 방대했기 때문이다. 보험사는 2010년부터 2018년의 국산 자동차 대물 처리 실적 640만건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데이터를 모아보니 사고 1건당 공임 및 부품 청구는 평균 20개로 집계됐다. 자동차 사고가 난 뒤 보험사에 청구되는 부품·공임비 항목이 평균 20여개였다는 의미다. ◇시기별 부품 단가 살펴보니···4.5만건 이상징후 탐지보험사는 이를 토대로 1억2000만 항목의 공임·부품 청구내역을 대용량 데이터로 구성했다. 먼저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부품별 차트를 만들고, ‘시점’과 ‘단가’를 변수로 잡았다. 판넬 어셈블리 후드 부품을 예로 들면, 시기별로 정상 청구 가격을 설정한 뒤 이 가격대와 동떨어진 ‘이상 가격’을 찾아냈다. A대리점은 각 시기별 청구단가에 대한 통계적 상한선을 4번이나 초과했다. 이상징후 프로그램을 전체 부품청구 데이터에 적용하자, 혐의 건수 기준으로 약 4만5000건의 이상징후가 탐지됐다. 혐의 금액은 1억2600만원 수준이다. 특히 청구업체별 관점에서 보면 A대리점의 과다청구 빈도는 타업체 대비 월등히 높았다. 결국 경찰 수사 결과를 통해 A대리점의 부품 과잉청구 정황이 수면 위로 드러났고 과잉 청구액은 모두 환수됐다.△보온병은 보험사기의 행태를 통해 사회의 ‘온’갖 아픈(‘병’든) 곳을 들여다보는 동시에, 보온병처럼 세상에 온기를 불어넣어 주는 따뜻한 보험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2024.04.27 I 유은실 기자
새끼손가락만 빼고 손끝이 저리다면?
  • 새끼손가락만 빼고 손끝이 저리다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손이 저리면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부터 목디스크까지 다양한 질환의 전조증상은 아닐까 걱정하기 쉽다. 그런데 만약 손끝이 저릿저릿한 것 같기는 한데, 자세히 느껴보면 새끼손가락은 좀 정도가 덜한 것 같으면 손목터널 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손목 앞쪽 통로 좁아지며 무감각, 저리는 증상 발생손목터널 증후군은 손목 앞쪽의 작은 통로인 수근관이 좁아져 여기를 통과하는 정중신경이 눌리면서 정중신경이 감각을 담당하는 부위에 무감각이나 저린감 등의 이상감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잘 때 유독 저린감이 심해져 잠에서 깬다든지, 손목을 한 자세로 오래 유지했을 때, 손가락 끝에 저린감이 생기는 것도 손목터널 증후군의 증상이라고 볼 수 있다. 손목터널 증후군을 오래 방치하면 엄지손가락 쪽 근육이 위축되어 손에 힘이 잘 안 들어가는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 50~60대 여성 환자가 절반가량 차지남자보다 여성 환자, 나이대는 50~60대에서 많이 발생한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손목터널증후군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중 50~60대 여성 환자는 7만2,710명으로, 전체 환자(16만4,307명) 대비 약 44%를 차지했다. 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구기혁 교수는 “아무래도 가사일 등 손목을 쓰시는 일이 많은 것이 이유일 수 있다”라며 “손목터널 증후군은 원인이 불분명하다. 통풍이나, 아밀로이드증, 석회화 등으로 인해서, 손목 터널 안에 덩어리가 발생해서 정중신경이 눌리는 경우도 가끔은 있지만 매우 드물다. 이외에도 당뇨, 신기능 저하 같은 동반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손목터널 증후군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라고 설명했다.2022년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진료 받은 환자 수, 여성 환자가 남성 환자보다 약 3배 많다.◇ 집에서 자가진단 검사로 쉽게 확인 가능가장 쉽게 하실 수 있는 자가진단법으로는 팔렌검사(Phalen’s test)가 있다. 양 손등을 맞대어 ㄱ자로 손목 굽힌 자세를 1~2분가량 지속했을 때, 엄지에서 네 번째 손가락까지 이상감각이 느껴지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 그런데 이보다 더 정확하다고 알려진 검사법이 있다. 정중신경 압박 검사이다. 손목터널이 위치하는 부위를 30초 정도 꾸욱 누르고 있을 때, 손가락 끝에 이상감각을 느낀다면 손목터널 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 자가검진 결과 의심되어 병원을 방문하면 신경전도 검사와 근전도 검사를 통해 확진할 수 있다. 초음파 영상도 진단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검사이다.◇ 초기에 발견하면 잘 때 손목 고정하는 보조기만 해줘도 도움▲증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 단계에는 평소 손목 사용을 줄이고, 잠잘 때 손목을 고정해 주는 보조기 등 비수술적 치료를 먼저 하게 된다. 이와 함께 진통소염제 복용도 도움된다.▲중등도 증상일 경우, 스테로이드 주사가 가장 많이 쓰이는 비수술적 치료법이다. 대개 주사 치료 후 1달 안에 뚜렷한 증상 호전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수술은 저린감 등 증상이 심해 버티기 힘든 경우, 손목터널증후군이 발생한 지 오래되어 엄지두덩의 근 위축이 진행되고 있거나, 손가락의 감각 저하가 심할 경우 고려할 수 있다.◇ 평소 손목 아껴쓰기&운동 및 스트레칭으로 예방해줘야가장 좋은 방법은 손목을 쉬게 해주고 아껴주는 것이다. 구 교수는 “실제로 식당 사장님 등 힘든 일을 하시면서 손목 터널 증후군으로 고생하시다가, 작업을 바꾸면서 자연스레 좋아지는 경우도 있다”라고 손목 휴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손목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좋다. 논문에서도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는 첫 번째 운동법은 신경 활주 운동이다. 손가락을 다양하게 쥐었다 폈다 하는 5가지 자세를 5초 정도 반복해주면 되는 간단한 운동이다. 두 번째는 수근관 증후군 스트레칭이 있다. 손을 벽에 댄 상태에서, 30초 정도 엄지 아랫부분을 당겨, 횡수근인대를 늘려 스트레칭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변형 운동법을 인터넷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어떤 운동이라도 내측상과염 등 여러 팔 질환 예방에 도움되기 때문에 틈나는 대로 하면 좋다.신경활주운동 사진, 5개 동작을 5초씩 번갈아가면서 해주면 된다.◇ 잠 잘 때 손목 고정 보조기 사용하면 효과시중에 손목보호대, 버티컬마우스 등 손목 건강을 위한 다양한 제품이 나와있는데, 아직 이런 제품들이 손목터널 증후군 증상을 좋게 만든다는 근거는 부족하다. 하지만, 보호대 같은 경우는 손목을 따뜻하게 유지해줄 수 있고, 버티컬 마우스는 손목 척측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어 더 편안함을 느낀다면 사용해도 괜찮다. 하지만, 손목 터널 증후군이 특별히 걱정된다면 중립 자세로 단단하게 손목을 고정해 줄 수 있는 보조기를 잠잘 때 착용하는 것이 추천된다.
2024.04.27 I 이순용 기자
피곤해서 이번 주말에도 밀린 잠 보충하시나요?
  • 피곤해서 이번 주말에도 밀린 잠 보충하시나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건강보험 진료데이터에 따르면 2018년부터 5년간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 병원을 찾은 ‘수면장애’ 환자가 약 110만 명으로 5년간 30% 이상 급증했다. 특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 자료에서는 한국인 평균수면 시간이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성인의 적정수면시간 ‘7~8시간’ … 억지로 잠 청하면 오히려 불면증 유발인생의 3분의 1은 수면시간이다. 수면은 낮에 쌓인 마음과 육체의 피로를 해소하고 기억 등의 인지기능을 강화하는 과정이다.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수면의 질이 중요한 이유다.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신체 리듬의 균형이 깨져 피로가 증가하고, 낮시간 동안 학습장애, 안전사고, 능률저하와 기분 장애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경희대병원 신경과 황경진 교수는 “자고 난 다음날 일상에 지장이 없는 정도의 잠의 양이 곧 적정 수면시간으로 개인별로 차이가 있지만, 통상적으로 성인은 7~8시간의 수면이 필요하다”며 “수면은 고혈압, 당뇨 등 대사성 질환과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데 수면시간이 짧으면 식욕을 촉진하는 그렐린 호르몬 분비가 증가해 체중 증가 및 복부비만, 더 나아가 대사성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면장애는 평균 수면시간으로만 판단할 수 있을까? 아니다. 다음날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세계국제수면학회에 따르면, 5시간 이하의 잠을 자도 일상생활을 잘 유지하는 사람을 ‘short sleeper’, 10시간 이상 자야하는 사람을 ‘long sleeper’라고 지칭하고 있다. 황경진 교수는 “수면의 질을 높이고자 억지로 잠을 청하는 행위는 오히려 스트레스와 불안을 증가시켜 불면증을 유발,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누운 뒤 20~30분 동안 잠이 오지 않는다면 잠자리에서 벗어나는 것을 추천한다”며 “주변 조도를 낮춘 상태에서 독서, 명상, 음악 감상을 통해 긴장을 완화시키고 잠이 자연스럽게 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경희대병원 신경과 황경진 교수가 수면장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밀린 잠 보충한다면 주말이라도 ‘+2시간까지만’… 잠들기 전 6·3·3 법칙 기억하세요!평일에 충분한 수면시간을 갖지 못했다면, 이를 주말에 보충하는 것은 좋다. 단, 주말 수면 보충에도 원칙이 있다. 평소와 비슷한 시간에 잠자리에 들되 총 수면시간을 2시간 이상 초과하지 않는 것이다. 주말에 너무 길게 몰아서 자면, 야간수면을 방해해 다음 날 수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수면 패턴이 불규칙해져 생체리듬이 깨지고 면역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황 교수는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자는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을 매일 일정하게 유지하고 운동은 잠들기 6시간 전, 음식 섭취는 3시간 전에 마무리하는 것을 권장한다”며 “술을 먹으면 잠에 쉽게 들 수 있지만, 깊은 잠에 들지 못하고 자주 뒤척여 오히려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술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커피 등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는 하루에 1잔 정도가 적당하다”고 말했다. 또한, 잠들기 3시간 전부터는 가급적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액정화면에서 방출되는 블루라이트가 멜라토닌 생성을 억제하고, 전반적인 수면 리듬을 늦춰 잠드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을 지연시키기 때문이다. 황경진 교수는 “최근 따뜻한 봄 바람과 함께 찾아온 춘곤증으로 피로감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춘곤증은 계절의 변화에 적응하며 발생하는 일종의 생리적인 피로감으로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지만, 햇빛을 보지 않고 일하는 직장인, 운동을 하지 않거나 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에게 더 쉽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덧붙여 “일반적으로 2주 이내로 증상이 사라지지만, 만약 피로감이 그 이상 계속되거나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느낄 정도의 극심한 피로, 심한 졸음이 나타난다면 춘곤증이 아닌 수면장애를 의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2024.04.27 I 이순용 기자
'눈물의 여왕' 김수현, 김지원만?…누구와 붙어도 케미 왕자
  • '눈물의 여왕' 김수현, 김지원만?…누구와 붙어도 케미 왕자
  • ‘눈물의 여왕’[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김수현이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인 ‘사기캐릭터’ 변호사 백현우 역을 맡아 다시금 인생캐를 경신, 뜨거운 호평을 얻고 있다. 김수현은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순수하면서도 빛나는 비주얼,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극을 이끌어가고 있는 가운데 다른 출연 배우들과 빚어내는 케미스트리 역시 드라마의 큰 인기 요인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김지원과의 로맨스부터 용두리와 퀸즈 가족, 절친에 이르기까지, 김수현의 ‘케미 장인’ 모먼트를 살펴봤다.◇김수현X김지원, ‘역대급 운명 서사’ 로맨스3년 차 부부가 아찔한 위기를 딛고 기적처럼 다시 사랑을 시작하는 스토리를 그린 ‘눈물의 여왕’에서 김수현은 김지원과 얼굴 합과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역대급 부부 케미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김수현은 극 중 김지원의 대사처럼 홍해인을 사랑하려고 태어난 듯한 백현우 역을 200% 소화하며 로맨틱 케미로 ‘로코 킹’의 수식어를 다시 한번 입증한 것. 김수현은 사랑에 빠진 남자의 꿀 떨어지는 눈빛에서부터 분노, 아련함, 애달픔 등 다양한 감정을 담은 섬세한 표정 연기로 매회 감탄을 일으킨다. 또한 ‘눈물이 아름다운 남자’로 손꼽히는 김수현의 눈물 연기 등이 어린 시절 만남, 첫사랑, 그리고 시한부 판정과 수술 후 생이별로 이어지는 주인공들의 역대급 운명 서사와 맞물려 폭풍 설렘과 슬픔을 안긴다. 김수현은 김지원과 완벽한 연기 호흡으로 서로를 빛내주며 ‘자아를 갈아 끼운 백홍(백현우 홍해인)’이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수현X용두리家, 감동+코믹 ‘찐 식구’ 포스 ‘백현우’라는 용이 나온 용두리의 가족들은 김수현과 제각각 감동과 코믹 케미를 빚어내 눈길을 사로잡는다. 김수현은 단단하고 따뜻한 ‘진짜 어른’ 엄마 황영희(전봉애 역), 정 많고 구수한 아빠 전배수(백두관 역)와 서로 자랑스러워하고 애틋해하는 부모 자식간의 케미를 실감 나게 표현하고 있다. 또 김수현은 허당미 가득하지만 인생 선배로서 동생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해 주는 형 김도현(백현태 역)과 끈끈한 우애로 훈훈함을 자아내고, 세속적이지만 밉지 않은 ‘동생 바보’인 장윤주(백미선 역)와는 티격태격하는 현실 남매 케미로 보는 이에게 미소를 안긴다.◇김수현X퀸즈가, 처가살이→찐 가족으로 냉온탕 케미 김수현은 처가 퀸즈가 식구들과 냉온탕을 오가는 단짠 케미로 극을 풍성하게 채우고 있다. 퀸즈가 사위로 살아남기가 힘에 부쳐 이혼을 결심한 백현우는 이후 몰락한 퀸즈가 사람들을 용두리에 데려왔고, 살벌했던 이들은 위기와 슬픔을 함께 극복해 가며 차츰 그의 진짜 가족이 됐다. 특히 김수현과 장인 정진영(홍범준 역)의 케미는 초반부터 인상적이었는데, 홍범준이 백현우가 홍해인을 멧돼지로부터 구해낸 후 꿩백숙 중 가장 귀한 다리를 사위에게 직접 뜯어주는가 하면 백현우의 어깨를 두드려주며 격려해 줘 그를 놀라게 한 장면은 깨알 웃음과 훈훈함을 안겼다. 또한 김수현과 김정난(홍범자 역)은 시청자들이 애정하는 ‘맞는 말 하는’ 조합으로, 빌런의 잡기 위해 적극적으로 의기투합한 이들의 케미는 많은 응원을 불러일으켰다. ◇김수현X변호사 절친, ‘김수현 절대 지켜!’ 든든한 조력자 김수현이 자신의 친구이자 최측근인 변호사 문태유(김양기 역)와 선보이는 케미도 드라마를 빛내는 주요 관계 중 하나다. 드라마 시작에서부터 백현우는 김양기에게 속내를 꺼내놓으며 일과 인생의 걱정과 기쁨을 함께 나눴다. 두 사람은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극비리에 접선(?)해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백현우가 홍해인과 다시 사랑에 빠진 것도 제일 먼저 캐치한 이가 김양기다. 그는 백현우가 부당 해고를 당하려는 자리에 능력 있는 변호사로 극적 등장, 시청자들에게 쾌감을 안긴 바 있다. 또 독일에서 김수현이 살인 누명을 쓰고 체포되자 그를 지키기 위해 한달음에 날아갔다. 김수현과 문태유의 티키타카 호흡과 브로맨스는 ‘실제 저런 친구 있었으면’이란 현실 반응을 자아내며 극을 더욱 풍성하게 채운다. 김수현의 케미 장인 활약으로 매회 화제성을 보여주고 있는 생의 경계에 선 극한 로맨스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은 토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2024.04.26 I 김가영 기자
백영민 작가, 가천대 길병원에 그림 기부
  • 백영민 작가, 가천대 길병원에 그림 기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에서 수술 치료를 받은 환자가 의료진과 환자들을 위한 작품을 기증했다.백영민 작가는 26일 가천대 길병원을 방문해 김우경 병원장을 만나 자신의 작품 1점을 전달했다. ‘치유(Fall in_Healing)’라는 제목의 이 작품은 작가가 2022년 개인전에 전시했던 작품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들에게 마음의 위로를 전하고 싶은 작가의 마음을 담았다.백 작가는 올해 3월 가천대 길병원에 입원해 수술 치료를 받았다. 척추 질환으로 그림을 그리기 어려울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낸 작가는 척추센터 안용 교수 등 의료진의 치료로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다. 백 작가는 퇴원하면서 ‘가천대 길병원 설립자인 존경하는 이길여 총장께’로 시작하는 편지를 남겼다. 백 작가는 편지에서 “훌륭한 의료시스템 덕분에 수술을 성공적으로 잘 받게 돼 감사한 마음으로 작품을 기증하고 싶다”고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에 기부한 작품 ‘치유’는 작가가 따스함, 평안함, 생명력 등 다양한 감각의 언어로 살아있음을 표현한 Fall In 시리즈 중 한 작품으로, 초록의 싱그러움이 안정감과 편안함을 주는 작품이다. 백 작가는 “모든 의료진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환자의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감명받았고, 저의 작품이 환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과 힘을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26일 가천대 길병원에서 백영민 작가(왼쪽)가 자신의 작품 ‘치유’를 김우경 병원장(오른쪽)에게 전달하고 있다.
2024.04.26 I 이순용 기자
"전곡이 타이틀감"… 더킹덤 신보 '리얼라이즈' 대박 예고
  • "전곡이 타이틀감"… 더킹덤 신보 '리얼라이즈' 대박 예고
  • 더킹덤(사진=GF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더킹덤(The KingDom)이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들을 수록한 새 앨범을 선보인다.더킹덤(단·아서·무진·루이·아이반·훤·자한)은 26일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새 미니앨범 ‘리얼라이즈’(REALIZE) 전곡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공개했다.공개된 영상에는 타이틀곡 ‘플립 댓 코인’(Flip that Coin)을 비롯해 ‘에너지’(ENERGY), ‘러쉬허쉬’(RusHush), ‘건담’(GUNDAM), ‘베스트 씽’(BEST THING), ‘투게더’(Together)까지 새 앨범에 수록된 총 여섯 트랙의 음원 하이라이트가 담겨 팬들의 귀를 쫑긋 세우게 만들었다. 감각적인 리드 퍼커션과 묵직하면서도 그루비한 베이스가 조화를 이루는 ‘플립 댓 코인’, 중독성 강한 808 베이스 리프 기반의 사운드가 돋보이는 ‘에너지’, 새벽 달빛 아래의 대화를 연상시키는 감성적인 멜로디의 ‘러쉬허쉬’, 한여름 밤의 EDM 페스티벌을 떠올리게 하는 ‘건담’, 따뜻한 느낌의 사운드와 멤버들의 감미로운 톤이 어우러진 ‘베스트 씽’, 더킹덤의 담백하고 솔직한 감정을 담은 보컬이 인상적인 ‘투게더’ 등 다양한 컬러의 트랙들을 이번 영상을 통해 미리 만나볼 수 있다.더킹덤의 새 앨범 ‘리얼라이즈’는 공식 명칭을 변경한 후 처음 선보이는 음반이다. 총 7부작으로 이뤄졌던 이전 세계관에 이어 새로운 챕터의 포문을 여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플립 댓 코인’은 새로운 운명을 스스로 만들어가겠다는 멤버들의 메시지를 담은 곡이며 Kevin D, Andrew Choi, Charlotte Wilson, Ebenezer 등 수많은 K팝 히트곡을 탄생시킨 프로듀서들이 곡 작업에 참여해 높은 완성도를 기대케 한다. 30일 오후 6시 발매.
2024.04.26 I 윤기백 기자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장기용X천우희, 판타지 구원 로맨스
  •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장기용X천우희, 판타지 구원 로맨스
  • (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장기용, 천우희의 운명적 만남이 그려진다.오는 5월 4일 첫 방송 예정인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측은 26일, 서로의 유일한 구원이 될 복귀주(장기용 분)와 도다해(천우희 분)의 변화가 담긴 ‘쌍방 구원’ 티저 2종을 공개했다.‘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남다른 능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남자가 마침내 운명의 그녀를 구해내는 판타지 로맨스다. 세상 흔한 현대인의 고질병에 걸려 흔치 않은 능력을 잃어버린 초능력 가족과, 우연인 듯 운명처럼 얽히는 한 여자의 이야기가 유쾌한 웃음 속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이날 공개된 티저 영상은 복귀주, 도다해 각자의 시선이 담긴 두 가지 버전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 시간’ 누군가에게 간절히 닿기를 바라며 과거의 어느 시간을 달리고 또 달리는 시간 여행가 복귀주. 과거에 멈춰진 그의 시간은 도다해와 맞닿는 순간 다시 흐르는 듯하다. 도다해의 손을 맞잡은 복귀주의 모습 뒤로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사랑해도 될까”라는 내레이션은 그의 변화를 기대케 한다.도다해의 시선으로 그려진 첫 만남도 궁금증을 자극한다. 바다에 빠진 복귀주를 발견하고 망설임 없이 뛰어든 도다해. “오래전에 나도 누가 구해줬어요. 미래에서 온 귀주 씨가 내 손 잡은 거 아니에요?”라는 말은 그토록 누군가를 구하고 싶었던 복귀주의 마음을 거세게 흔든다. 그 누구도 구할 수 없던 그에겐 구원과도 같은 한마디다. 특히 “처음부터 귀주 씨한테서 그 사람이 보였는데”라는 도다해의 내레이션은 의미심장함을 더한다.누군가를 간절히 구하고 싶었던 복귀주와 누군가 자신을 구해줬다고 말하는 도다해. 의문의 화재 폭발 현장 속 복귀주와 위기에 빠진 도다해의 교차는 숨겨진 과거, 현재의 필연적 만남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우울증에 걸려 행복도, 타임슬립 능력도 잃어버린 복귀주를 세상 밖으로 이끈 수상한 침입자 도다해의 정체는 무엇일지, 과연 이들은 서로에게 어떤 구원이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신드롬급 열풍을 일으킨 ‘SKY캐슬’에서 독보적 연출을 선보인 조현탁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연애 말고 결혼’ 등을 통해 공감 넘치는 스토리텔링을 선보였던 주화미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여기에 ‘낭만닥터 김사부’ 등으로 대중의 절대적 신뢰를 받는 강은경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인다.‘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오는 5월 4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2024.04.26 I 최희재 기자
동시대 미술로 만나는 자연과 생태계, 그리고 기후 위기
  • 동시대 미술로 만나는 자연과 생태계, 그리고 기후 위기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성남문화재단은 2024 동시대미감전 ‘지구를 위한 소네트’ 전시를 오는 6월 9일까지 경기도 성남큐브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슈를 현대미술로 풀어내는 전시로, ‘동시대 이슈전’과 격년으로 개최된다.이번 전시에는 기후와 환경을 주제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현대미술 작가 7명과 1개 프로젝트팀이 참여했다. 현재 초국가적 이슈인 ‘기후위기’를 주제로, 기후변화로 인해 다양한 모습으로 변주되어 나타나는 자연과 생태, 사회의 면면을 동시대 미술의 시선에서 조망한다. 생물 다양성 보전, 플라스틱 문제, 급격한 산업화로 삶이 파괴된 주민들, 안정된 생태계 속에서만 가능한 일상의 소중함 등 자연과의 공존을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는 공통적인 메시지를 다룬다.고상우 ‘메아리’(사진=성남문화재단).전시실 입구에는 기후위기 문제를 음악으로 표현해 화제가 된 ‘사계 2050’ 프로젝트를 특별 섹션으로 선보인다. 1725년 작곡된 비발디의 ‘사계’에 2050년 기후 데이터를 반영해 AI가 미래 버전의 ‘사계’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다. 2050년 예상되는 사계절의 모습을 반영한 음악을 통해 기후위기 문제를 조용하지만 강렬하게 경고한다.이어 생물종의 다양성 보전과 자연에 대한 경외를 담아낸 작품들이 펼쳐진다. 멸종위기 동물을 전통 초상화 기법과 극사실적 표현의 디지털 회화로 그려내는 고상우 작가가 신작 ‘멸종위기 해양 동물 시리즈’를 소개한다. 제주에서 활동하는 김미형 작가는 자연에서 채집한 구멍 난 나뭇잎, 콩잎을 통해 삶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전한다. 오다교 작가는 캔버스 위에 흙의 원초적인 질감과 다채로운 자연의 색채를 사용해 숲, 나무, 바다 등 자연을 형상화하는 환경 친화적 작업을 선보인다. 플라스틱, 스티로폼 등의 해양 폐기물에 문제의식을 던지는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장한나 작가는 해변에 버려진 플라스틱이 지열이나 햇빛에 의해 녹아 만들어진 새로운 형상의 돌 ‘뉴 락(New Rock)’을 전국 각지에서 직접 수집해 보여준다. 권승찬 작가는 고향인 어촌 항구와 해안가에서 수집한 폐그물과 부표, 비닐 등을 정크 아트(Junk Art)로 재탄생시킨 설치미술 작품을 전시한다.역사학·인문학·문화인류학 자료를 분석해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작업을 진행해온 나현 작가는 자연과의 균형을 지향했던 대만 고산족 원주민들의 삶의 방식에서 영감을 받은 대형 식물 압화 작업 ‘포모사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유지수 작가는 과거 국가 주도 압축성장 및 산업화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해병 피해가 발생한 지역민의 삶과 파괴된 자연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영상을 소개할 예정이다.나현 ‘Formosa Project’(사진=성남문화재단).
2024.04.26 I 이윤정 기자
“이해와 공감 높여요” hy, 세계 자폐인의 날 기념 사회공헌활동
  • “이해와 공감 높여요” hy, 세계 자폐인의 날 기념 사회공헌활동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hy가 지난 20일 ‘세계 자폐인의 날’을 맞아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hy, 세계 자폐인의 날 기념 ‘LIGHT IT UP BLUE 캠페인’ (사진=hy)hy의 사내봉사단 ‘사랑의 손길펴기회’는 지난 14일 ‘수원삼성축구단’, ‘꿈고래사회적협동조합’과 손잡고 ‘LIGHT IT UP BLUE 캠페인(이하 캠페인)’을 진행했다.켐페인은 자폐성장애에 대한 사회적 이해와 공감을 높이기 위해 세계 각국의 랜드마크나 지역 명소, 관공서 등에 푸른 빛을 밝히는 행사다. 프랑스·이집트·미국·이탈리아 등 전 세계 170여 개국이 참여하고 있다.이날 hy는 자폐성장애 아동 가정의 단체 관람과 에스코트 키즈 활동을 지원했다. 또한 각 가정엔 100만원 상당의 자사 밀키트, 건강 음료 등도 전달했다.사랑의 손길펴기회는 1975년 설립한 hy 사내봉사단이다. 전 임직원의 급여 일부를 모금해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한다. 23년 말 누적 지원 금액은 110억 원에 이른다. 지원 대상도 꾸준히 늘려왔다. 현재 홀몸노인, 결식아동, 한부모가정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돕는다. 경제적 자립을 위한 구직 기회도 제공한다.김근현 hy 고객중심팀장은 “‘hy 사랑의 손길펴기회’는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러 기관과 협업해 주위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관심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hy는 사랑의 손길펴기회를 중심으로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전 임직원에 공동 걸음 목표를 부여하여 기부금을 지원하는 ‘전사 걷기 챌린지’, 생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 등을 추진했다. 올해도 지역 기관과 연계한 무료 봉사, 물품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한다.
2024.04.26 I 한전진 기자
민희진 "뉴진스가 날 살린 것… 엄청 뜨거운 관계 느껴"
  • 민희진 "뉴진스가 날 살린 것… 엄청 뜨거운 관계 느껴"
  • 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25일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하이브 경영권 탈취 시도와 관련한 배임 의혹에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울먹이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이번 기회를 통해서 뉴진스 멤버들과 내가 되게 따뜻한 관계라는 걸 느꼈다.”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 내홍 사태 이후 그룹 뉴진스 멤버들과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민 대표는 2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전날 2시간 넘게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못다한 이야기를 풀어놨다. 민 대표는 뉴진스와의 관계를 묻는 MC의 질문에 “엄청 뜨겁다고 느꼈다. 사실 ‘내가 진짜 죽어야 되나’라는 생각이 들어 순간 뭔가 살짝 이상했던 적이 있었다”며 “그런데 그때 귀신 같이 뉴진스 멤버들이 전화를 줬다”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이 다같이 울고, 계속 막 사랑한다고 얘기하더라. 위로가 안 될 줄 알았는데 너무 와닿았다”며 “그 순간 죽고 싶다는 마음이 살짝 비껴가더라. 그래서 얘네가 나를 살렸나 싶었다”고 털어놨다.민 대표는 “내가 솔직한 편이기도 하고, 이런저런 얘기를 같이 막 하던 관계라서 사실 관계가 남다르긴 하다”며 “(뉴진스) 팔이 하려고 이야기하는 건 절대 아니다. 사실이라서 말씀드리는 것 뿐”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그러면서 민 대표는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이렇게 얘기하면 또 이게 막 와전이 되고, 그러면 떠난다는 거야라는 이야기가 나오다 보니 내가 이렇게 함부로 말할 순 없다”며 “그렇지만 많은 생각이 든다. 이 정도로 얘기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을 아꼈다.
2024.04.26 I 윤기백 기자
소이현·인교진,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식 사회자 선정
  • 소이현·인교진,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식 사회자 선정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오는 5월 1일 개막을 앞둔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가 5월 10일(금) 19시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진행할 폐막식 사회자로 배우 소이현, 인교진을 선정했다.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식 사회자를 맡은 소이현 배우와 인교진 배우는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의 호흡으로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식 사회를 맡은 바 있어 전주국제영화제와 인연이 깊다. 먼저 2005년 드라마 ‘부활’로 커다란 주목을 받으며 데뷔한 소이현 배우는 전북 전주 출신으로 올해 전주시 홍보대사로도 위촉되어 전주국제영화제와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라 할 수 있다. ‘뷰티 유레카 시즌2’를 비롯해 다수의 예능과 유튜브 채널에서 밝은 에너지를 발산하면서도 다양한 드라마에서 선악을 넘나드는, 다채롭고 안정적인 연기로 호평받는 등 다양한 모습으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최근 드라마 ‘나의 해피엔드’에서 캐릭터에 깊이 몰입하게 하는 악역 연기로 극찬을 받았고 드라마 ‘빨강구두’에서 피해자이지만 복수를 위해서 강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 입체적인 연기로 2021 KBS 연기대상, 2022 에이판 스타어워즈에서 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소이현과 함께 부부로 나란히 폐막식 사회를 맡은 인교진은 출연작마다 진지한 면모부터 유머러스한 매력까지 넓은 스펙트럼의 연기를 선보인, 올해 데뷔 23주년을 맞이한 베테랑 배우이다. 최근에는 ‘꽃선비 열애사’, ‘갯마을 차차차’, ‘오! 삼광빌라!’ 등과 ‘찐팬구역’, ‘고딩엄빠’, ‘오은영게임’ 등 드라마와 예능을 넘나들며 따뜻하고 유쾌할 뿐만 아니라 허당미까지 있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공감과 웃음을 끌어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대중에게 따뜻하고 유쾌한 에너지를 선사하는 인교진 배우가 아내이자 동료인 소이현 배우와 20회에 이어 제25회 폐막식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자아낸다.연예계 대표 잉꼬 부부 소이현·인교진 배우를 폐막식 사회자를 선정·공개한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5월 1일(수) 개막해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를 가장 영화적인 축제의 현장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2024.04.25 I 김보영 기자
주말 내륙 30도 무더위…다음주 월요일은 전국 비
  • 주말 내륙 30도 무더위…다음주 월요일은 전국 비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주말인 27~28일에는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며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다음주 월요일인 29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서울 낮 최고기온이 28도를 기록한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가벼운 옷차림의 한 관광객이 산책하고 있다.(사진=뉴스1)25일 기상청 정례 브리핑에 따르면 최근 고온 현상의 원인은 기압계 패턴에 따라 차이를 보이고 있다. 지난 19일의 경우 일사(햇빛이 강렬히 내리쬠)와 따뜻한 공기의 유입이 있었고, 지난 22~23일에는 일사와 태백산맥을 넘은 동풍류(승온)의 영향이 있었다. 이러한 고온 현상은 일요일인 28일까지 이어지며 평년보다 8도 내외 높은 낮 최고기온을 보이겠다. 특히 일부 내륙은 30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기준 27일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은 각각 13도 28도, 28일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은 15도 29도로 예보됐다. 이는 주말 동안 고기압권이 유지(일사)되고 상층 공기의 침강으로 기온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로 인해 따뜻한 공기가 쌓이며 고온이 유지됐다는 설명이다. 다만 다음주 평일부터는 하늘이 흐리고 기온이 다소 내려가겠다. 다음주 월요일인 29일에는 남쪽 저기압의 동북동진으로 전국에 강수가 예상된다. 일부 지역에서는 안개와 황사를 주의해야겠다. 기상청은 26~27일 서해안 중심으로 바다안개, 연안안개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25~26일에는 상공으로 대부분 떠서 지나가는 황사 입자가 동해 지역을 중심으로 지상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2024.04.25 I 이유림 기자
학폭으로 장애 얻었지만...5명에 새 삶주고 하늘로
  • 학폭으로 장애 얻었지만...5명에 새 삶주고 하늘로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학교 폭력 때문에 정신 질환으로 장애를 얻고도 사회복지사를 꿈꾸던 30대 남성이 5명에 새 삶을 선물하고 하늘로 떠났다.고 최성철 씨 (사진=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2일 강동성심병원에서 최성철 씨(37)가 좌·우 신장, 간장, 좌·우 안구를 기증하고 눈을 감았다고 25일 밝혔다.최씨는 지난달 21일 집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뇌사 상태가 됐다. 가족들은 최씨가 다른 이의 몸을 통해 새로운 것을 보고 밝은 세상을 바라볼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고인의 장기를 기증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고등학교 시절 학교 폭력으로 정신질환이 생겨 장애 2급 판정을 받은 고인이 자유롭게 활동하지 못해 늘 마음이 아팠다고 전했다.서울에서 2남 중 장남으로 태어난 최씨는 장애에도 불구하고 자신보다 더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돕는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어했다. 가족들은 4월 중에 최 씨가 그토록 가고 싶어 했던 경주 여행을 앞두고 하늘나라로 먼저 떠나 더 안타깝고 아쉬움이 크다고 했다.고인의 어머니 김정숙 씨는 “생전에 못 한 것 하늘나라에 가서 뭐든지 다 하길 바란다“면서 ”편히 잘 쉬고, 남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기억된 채 떠나줘서 고맙다. 내 아들 사랑한다“고 말했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 변효순 원장 직무 대행은 “생명 나눔을 실천한 기증자께서 또 다른 생명에서 밝은 세상을 함께 하길 희망한다”면서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기증자와 기증자 유가족의 이런 따뜻한 마음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4.25 I 홍수현 기자
박성재 장관 "전세사기·강력범죄 형벌 사각지대 보완…안전망 구축"
  • 박성재 장관 "전세사기·강력범죄 형벌 사각지대 보완…안전망 구축"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박성재(61·사법연수원 17기) 법무부 장관이 “전세사기, 보이스피싱, 이상동기 강력범죄 등 주요 민생범죄에 유관기관 간 원팀 협력으로 집중 대응하고 범죄자를 그 죄과에 맞게 제대로 처벌할 수 있도록 형벌의 사각지대를 보완해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61회 법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박성재 장관은 25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별관 대강당에서 개최한 제61회 법의날 기념식에서 “국민의 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가장 먼저 일상을 위협하는 민생범죄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보호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법의 날은 법의 존엄성을 되새기고 국민의 준법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박 장관은 “세계는 분쟁, 경제 위기, 기후 변화 등 인간의 존엄과 행복 추구를 위협하는 각종 위기에 직면해 있고 우리나라도 이러한 상황에서 자유롭지 않다”며 “지나친 양극화와 사회 갈등으로 법과 법집행에 대한 불신이 여전해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작년 유엔(UN)이 발표한 ‘법의 지배를 위한 새로운 비전’은 법치주의가 평화의 기초로 지속가능한 발전 및 인권과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고 강조한다”며 “우리 시대가 직면한 글로벌 복합 위기에 대해 세계는 바로 법치주의에서 해답을 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박 장관은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보장하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질서를 기본으로 하는 헌법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서는 지금이 그 어느 때보다도 법치주의 확립과 법에 대한 국민의 신뢰 회복이 절실한 때”라며 “법무부는 ‘공정하고 따뜻한 법치’를 법무행정의 지표로 삼아 법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에 모든 역량을 다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민생 범죄 중 마약이나 청소년 온라인 도박 등 중독범죄에 대해서는 “처벌뿐만 아니라 원활한 사회복귀도 중요하므로 치료, 재활 프로그램 확대 실시에 있어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형사사법의 효율화를 위한 시스템 보완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박 장관은 “검경의 수사권조정 입법 이후 수사과정상 책임주체가 불분명해지고 수사와 재판절차 전반이 지연되면서 국민들의 불편과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 “글로벌 스탠더드에 비추어 신속하고 정확한 실체 규명을 위한 법적 수단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므로 형사사법 시스템을 보완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현재의 가용 자원을 최대한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함과 동시에 다양한 연구를 통해 법령·제도 개선책을 마련해 형사사법 절차에서 신속한 정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범죄피해자 지원과 국민의 인권 보호를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 박 장관은 “법무부는 범죄피해자의 시각과 입장에서 피해자의 절차상 권리를 보장하고 피해자가 체감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며 “오는 7월 서울에 ‘원스톱 솔루션 센터’를 개소해 피해자들이 여러 기관을 방문할 필요 없이 한 곳에서 편리하게 모든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장애인, 아동, 외국인, 수용자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시스템을 정비하고 법무행정 전반에 걸쳐 적법절차를 철저히 준수해 인권의 보루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법무부가 인권, 교정, 출입국, 검찰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만큼 여러 정책들이 현장에서 실효적으로 뿌리 내리고 있는지 점검하고 더 좋은 방안을 찾아가겠다”고 덧붙였다.
2024.04.25 I 백주아 기자
제61회 법의 날 "공정·상식의 법치" 한목소리 낸 법조인들
  • 제61회 법의 날 "공정·상식의 법치" 한목소리 낸 법조인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법무부와 대한변호사협회가 25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별관 대강당에서 제61회 ‘법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법무부와 대한변호사협회는 25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별관 대강당에서 제61회 ‘법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백주아 기자)법의 날은 법의 존엄성을 되새기고 국민의 준법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유공자 포상 및 ‘공정과 상식의 법치, 대한민국의 따뜻한 동행’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이날 기념식에는 조희대(66·사법연수원 13기) 대법원장, 이종석(62·15기) 헌법재판소장, 김도읍(59·25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박성재(61·17기) 법무부 장관, 이원석(55·27기) 검찰총장, 김영훈(60·27기) 대한변호사협회장 등 법조 분야 주요 기관장과 법조 관계자, 법의 날 정부포상 수상자 및 그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축사에서 조 대법원장은 “사법부는 모든 법관이 헌법과 법률에 담긴 국민 전체의 뜻과 양심에 따라 어떠한 선입견이나 치우침 없이 국민의 눈높이와 상식에 맞게 재판함으로써 법의 지배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공정하고 신속한 재판을 통해 법치주의를 실질적으로 뿌리내리게 하는 것이 사법부의 가장 중요한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이 소장은 “‘법의 지배’가 ‘법에 의한 지배’나 ‘법을 앞에 내세운 지배’가 되지 않도록 법과 제도에 관심을 갖고 우리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가 공론의 장에서 자유롭게 표출될 수 있도록 해 공정하고 정의로우며 상식에 부합하는 ‘실질적인 법의 지배’를 지켜 나가자”고 말했다.박 장관은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보장하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질서를 기본으로 하는 헌법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서는 지금이 그 어느 때보다도 법치주의 확립과 법에 대한 국민의 신뢰 회복이 절실한 때”라며 “법무부는 ‘공정하고 따뜻한 법치’를 법무행정의 지표로 삼아 법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에 모든 역량을 다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김 협회장은 “변호사는 변호사법 제1조에 따라 국민의 기본적 인권옹호와 사회정의 실현이라는 사명을 부여받은 만큼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법치주의 확립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변호사들을 대표하는 대한변호사협회는 법치주의 확립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원석(앞줄 왼쪽부터) 검찰총장,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조희대 대법원장, 김도읍 국회 법사위원장, 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장 등이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61회 법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이날 박 장관은 법치주의 확립, 인권옹호와 사회정의 실현에 기여한 14명에게 훈장(7명), 국민포장(1명), 대통령표창(3명), 국무총리표창(3명)을 수여했다. 국민훈장 무궁화장은 법무부 마을변호사, 범죄예방위원, 전국지방변호사회장 협의회 회장 등으로 활동하며 사회적 약자 보호와 법치주의 발전에 기여한 이임성(61·21기) 변호사가 수상했다. 황조근정훈장은 주택임대차 분쟁조정 제도 마련 등 국민 편익 증진을 위한 각종 법령 정비, 화성 동탄 지역 전세 사기 사건 등 민생 침해 사범에 대한 엄정한 수사로 국민 기본권 보호에 힘쓴 홍승욱(50·28기) 광주고검장이 수상했다.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부산지역 5개 교정기관의 교정행정발전 및 수용자 교정교화에 기여한 박준희 부산구치소 교정위원이 국민훈장 동백장을, 제주 4·3사건 희생자들에 대한 직권 재심 청구, 조직폭력배 일망타진 등 인권 옹호와 법질서 확립에 크게 기여한 강종헌(58·29기) 광주고검 검사가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서정식(50·31기) 대전지검 차장검사, 박성민(49·31기) 서울남부지검 차장검사도 각각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이날은 피해자와 함께하는 문화행사도 진행된다.아울러 기념식에서는 ‘공정과 상식의 법치, 대한민국의 따뜻한 동행’을 주제로 한 기념영상과 법에 관한 일반 국민들의 생각을 담은 식전영상을 상영해 법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했다. 또 2023년 공무원음악제 금상 수상자인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박지은(30·변호사시험 11회) 검사의 대금 독주 식전공연, 강력범죄 피해자와 그 가족들로 구성된 파랑새공연봉사단(단장 소프라노 김미현)의 클래식공연과 김소영 작가의 법의 날 슬로건 캘리그래피 공연으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2024.04.25 I 백주아 기자
'범죄도시4' 이동휘 "마동석 덕에 이룬 꿈, 내겐 위인같은 존재"
  • '범죄도시4' 이동휘 "마동석 덕에 이룬 꿈, 내겐 위인같은 존재"[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범죄도시4’의 지능형 빌런으로 활약한 배우 이동휘가 주변의 반대를 무릅쓰고 자신을 선택한 선배 마동석을 향한 존경과 고마움을 전했다. 아울러 ‘범죄도시4’부터 드라마 ‘수사반장 1958’까지 바쁜 5월을 보내며 느낀 여러 소회들을 털어놨다. 이동휘는 영화 ‘범죄도시4’의 개봉을 기념해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24일 개봉한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온라인 불법 도박 범죄와 연루된 특수부대 용병 출신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와 IT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분), 광수대&사이버팀과 연합해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액션 영화다. ‘범죄도시4’는 개봉 첫날 82만 명 이상을 동원하며 시리즈 사상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경신했다. 특히 이는 ‘신과함께-인과 연’(2018) 124만 6603명, ‘군함도’(2017) 97만 2161명, ‘부산행’(2016) 87만 2673명의 뒤를 이어 역대 한국영화 오프닝 스코어 톱4에 해당하는 스코어이기도 하다. 전편 ‘범죄도시3’의 오프닝 기록을 가뿐히 제친 것은 물론, 실관람객들의 평가도 좋아 ‘범죄도시2’, ‘범죄도시3’에 이어 ‘범죄도시4’가 충분히 트리플 천만 그랜드 슬램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동휘는 김무열과 함께 ‘범죄도시’ 시리즈의 4세대 빌런으로 활약했다. 이동휘가 맡은 장동철은 성공한 IT CEO로 젊을 때부터 천재 소리를 들으며 살아왔지만, 뒤에선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장을 움직이는 속이 검은 인물이다. 백창기가 행동대장이라면, 장동철은 두뇌를 담당하는 빌런이다. 자신의 이익에만 관심을 쏟는 캐릭터로, 함께 일하는 부하들을 수단처럼 이용했다가 가차없이 버리는 이기적 인물. 사업파트너인 친구 백창기와도 약속된 지분을 지급하지 않아 공생 관계가 깨지며 갈등을 일으킨다. 드라마 ‘수사반장 1958’ 이동휘.이동휘는 또 소속사 대표인 배우 이제훈과 MBC 드라마 ‘수사반장 1958’에 형사 김상순 역으로 출연 중이다. ‘수사반장 1958’도 최근 방영을 시작하자 10%가 넘는 시청률로 포문을 열며 흥행을 알렸다. 그는 두 작품으로 겹경사를 경험 중인 근황에 대해 “정말 감사한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범죄도시4’의 마동석 선배님처럼 계속 주변의 반대를 무릅쓰고 제게 기회를 주신 분이 ‘수사반장 1958’의 김성훈 감독님이시다. 감독님과는 영화 ‘공조’에서 만났는데 ‘응답하라 1988’ 끝나고 얼마 안 됐을 때 공조의 박명호 캐릭터를 맡기면서 ‘동휘 씨의 다른 얼굴을 보고 싶다’고 기회를 주셨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 후 시간이 지나서 ‘수사반장 1958’의 김상순 캐릭터를 주셨을 때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4월에 걸쳐 5월까지 두 작품이 나오는 걸 지켜보며 개인적으로 느낀 게 다시 한 번 인생을 잘 살아야겟다고 다짐했다”며 “2010년대에 인연을 처음 맺고 만난 분들이 10년 가까이 지난 지금도 날 기억해 다시 기회를 주신 것을 보며 더욱 그 생각이 강해졌다”고 감사함을 표현했다. 이동휘는 특히 ‘범죄도시4’의 주인공이자 제작자인 마동석의 따뜻하고 곧은 심성을 인터뷰 내내 강조했다. 그는 “제 인생에 있어서 동석이 형은, 주위 분들도 똑같이 생각하실 텐데 정말 따뜻하고 의리 있고 어려운 사람들을 다 도와주시는 분”이라며 “꿈을 꾸는 분들의 꿈을 이뤄주시는 분이다. 신비로운 인물이다. 실제로 제가 형과 영화 ‘부라더’를 찍을 당시 동석이 형이 언급했던 상상 속 계획들이 현재 90% 이상 이뤄졌다”고 존경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부라더’ 찍을 때 형이 ‘난 범죄도시를 찍을 거고, 어떤 영화를 만들겠다’고 한 계획이 놀라울 정도로 다 이뤄졌다. 할리우드의 마블 스튜디오와도 일하시는 모습도 그렇다. 실제로 제가 런던 여행갔다가 이터널스 촬영 중이신 동석이 형을 아무런 계획 없이 마주친 적이 있다. 그 정도로 믿기 힘든 일들을 이뤄나가시는 분”이라며 “저도 영화 일을 계속하면서 너무 감사한 계기로 베를린 영화제에 처음 초청돼 가보니 너무 벅차오르더라”고 떠올렸다. 이동휘는 “세계 3대 영화제에 참석한 사람들의 열기, 길을 걸을 때 느끼는 감사함을 체험했다. 배우로서 막연히 꿈꿨던 것을 동석이 형 옆에서 같이 편승해서 이룬 느낌”이라며 “감사한 마음이 너무 크다. 그래서 때 되면 계속해 감사를 표현하고 있다. 내게 위인 같은 존재”라고 강조했다. 영화 ‘범죄도시4’ 이동휘.다만 ‘범죄도시4’에선 장동철이 직접 마석도와 마주하는 장면이 없다. 이동휘는 이에 대한 아쉬움을 내비치며 다음을 기약하기도. 그는 “영화 촬영할 때 자주는 아니지만 ‘형님에게 한 대 맞고 싶다’고 조금 어필은 했었다”면서도, “개인적 바람을 말씀드리긴 했는데 그런 걸 가미하는 게 작품의 기승전결, 온도와 리듬감을 해칠 수도 있는 부분이라 판단이 됐기에 받아들였다. 아쉬움은 뒤로 한 채 다음에 만날 수 있길 바란다. 그래서 또 다음에 형과 만나고 싶은 거다. 이번에 마주치지 못했으니 다음에 제대로 마주치길 바라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영화 ‘극한직업’, 디즈니+ 시리즈 ‘카지노’ 등 소중한 작품들을 만나며 성장했지만, 전환점을 만나기까지 수없이 인내의 시간을 거쳐왔다고도 고백했다. 이동휘는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그때 기다리고 인내하길 잘했다 생각한다. ‘극한직업’이란 영화가 만들어지기 전 1년은 연기적으로 활동한 게 아무것도 없었다”며 “예능 ‘놀면 뭐하니?’로 인사하기 전 1년 반 또 연기로 내놓은 게 없던 시기가 있었다. 당시 ‘난 왜 이럴까, 난 왜 이렇게 있어야 할까’ 신세 한탄을 하기보단 계속해서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보려 노력했던 기억이다. 직접 대본을 써보고, 대본을 쓰고 계신 독립영화 감독님들을 찾아가 작품을 만들어보자고 제의를 해보기도 했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갔던 기억”이라고 회상했다. 이어 “돌이켜보면 그 모든 과정을 그래도 예쁘게 봐주신 동료, 선후배들이 계셨다. 그 이후 여러 고마운 분들이 내게 즐거운 제안들을 주고 계시지만 지금도 그때와 크게 달라진 건 없다”며 “여전히 내가 대본을 고를 수 있는 상황은 아니며, 기회를 주시면 감사히 받아들이고 있다. 또 열심히 제 발로 찾아 뛰어 대본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오랫동안 그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범죄도시4’는 24일 개봉해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2024.04.25 I 김보영 기자
전국 맑고 따뜻…곳곳 황사 영향 주의
  • 전국 맑고 따뜻…곳곳 황사 영향 주의[오늘날씨]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목요일인 25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아침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다만 곳에 따라 황사 영향이 시작되겠다. 황사의 영향으로 서울 시내 일대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사진=뉴스1)2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며 경상권을 중심으로 기온이 25도까지 오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13도, 낮 최고기온은 19~27도로 예보됐다. 일부 지역은 황사의 영향을 받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내몽골 고원과 고비 사막의 황사 발원지에서 황사가 발원하고 있다. 이 황사는 이날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황사의 추가 발원량과 이동 경로에 따라 황사의 영향 여부는 매우 유동적이라고 기상청은 부연했다. 당분간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도 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5m, 서해 0.5∼1.5m, 남해 0.5∼2.0m로 예측된다.강원동해안과 경상권해안은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2024.04.25 I 이유림 기자
'태계일주' 김지우 PD, 시즌4 예고…"독하고 따뜻하게 돌아오겠다"
  • '태계일주' 김지우 PD, 시즌4 예고…"독하고 따뜻하게 돌아오겠다"
  • 김지우 PD(사진=한국 PD 연합회)[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가 새 시즌으로 돌아온다.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이하 ‘태계일주’) 김지우 PD는 지난 23일 한국PD대상서 ‘올해의 PD상’을 수상했다. 김 PD는 소감을 마무리하며 프로그램의 다음 여정을 깜짝 발표해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켰다.한국PD대상은 ‘한국PD연합회’가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방송 프로듀서와 방송인들을 격려하고 미래지향적 방송 구현을 위해 매년 열린다. 올해의 PD상, 실험정신상, 작품상, 제작부문상, 공로상, 출연자상 총 6개 부문을 시상한다.지난해 ‘예능 작품상’을 수상했던 ‘태계일주’는 김지우 PD가 ‘올해의 PD상’을 수상하면서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예능 PD가 이 상을 수여 받은 것은 ‘개그콘서트’ 서수민 PD 이후 11년 만이어서 의미를 더한다.(사진=MBC)한국PD대상 측은 이번 수상과 관련해 기존 TV예능 프로그램 문법을 파괴하고 ‘무계획’과 ‘현지밀착’이라는 도전적인 콘셉트를 극대화했다고 평했다.김 PD는 수상의 영광을 모두 출연자와 함께한 스태프들 그리고 시청자들과 팬들의 공으로 돌렸다. 그는 과거 ‘태계일주’의 쉽지 않았던 탄생 과정을 언급하며 그러한 과정이 ‘태계일주’의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 준 것 같다는 소회를 밝혔다.김 PD는 “기존에 없던 것을 만드시거나 새로운 것을 만들려고 하시는 분들이 ‘태계일주’를 보고 용기를 얻고 희망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PD는 “시청자분들께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서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고민했고, 새로운 시리즈를 제작하고 있다”면서 새 시즌 제작 소식을 전했다.그러면서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이 있지만 ‘태계일주’의 마음은 열린 마음과 도전정신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마음을 담아서 돌아오려고 한다”며 “하반기에 독하고 따뜻하게 다시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남미, 인도, 아프리카까지. 기안84의 독보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낸 ‘태계일주’는 전 시즌 연속 시청률과 화제성에서 훌륭한 성과를 냈다. 약 1년 만에 2023년 MBC 방송 연예 대상에서 ‘대상’, ‘올해의 프로그램’ 상, ‘베스트 커플상’을 비롯 무려 7관왕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태계일주’ 측은 향후 유튜브 채널 ‘태계일주 베이스 캠프’를 통해 소통하며 다양한 소식을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4.24 I 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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