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현아, 학폭 의혹 부인 "뺨 때린 적 없다"
  • 현아, 학폭 의혹 부인 "뺨 때린 적 없다" [전문]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현아가 학폭(학교폭력) 의혹을 부인했다. 현아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심경글을 올렸다. 이를 통해 그는 “저는 뺨을 때린 적도, 누군가를 때린 적도 없다”고 학폭 의혹을 부인했다.앞서 이날 포털사이트 네이트의 커뮤니티 서비스인 ‘네이트 판’에는 현아의 학폭 의혹을 제기하는 익명글이 게재됐다. 이 글을 올린 네티즌은 초등학교 시절 현아를 포함한 3명에게 뺨을 맞았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현아는 지난달 신곡 ‘아임 낫 쿨’(I‘m Not Cool)을 발표하고 컴백했다. 다음은 현아 인스타그램 글 전문.데뷔하고 과분한 많은 사랑 받으며 지내온지 10년이 넘어 이제 벌써 14년. 가끔은 지나치게 어긋나고 잘못된 관심을 표현 받을 때면 저도 부족한지라 사람이라 매번 그런 생각 했었어요.화가 나다가도 그저 제가 꿈을 위해 선택한 일이기에 웃어넘겨야지 또 관심이기도 하겠거니 아니면 이해하기도 했어요. 그냥 내가 싫을 수도 있을 테니까.그렇지만 매번 상처받고 아물고 또 저처럼 익숙한 척하려는 우리 팬들이 아무 이유 없이 무대 위 티브이 속 저를 응원해 주고 지켜봐 주는 팬분들이 상처받기 원치 않아요.이제서야 서른 살에 저는 어럽게나마 처음 얘기 꺼내어 보내요. 저는 열다섯 즈음 어린 나이에 데뷔해 많은 사랑 받아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또 그 마음으로 앞으로도 계속 부족하지만 따뜻한 마음 나누고 배우면서 지금처럼 살아가고 싶어요.나아가 물론 더 해드릴 수 있는 이야기도 많겠지만 듣고 싶어 하실까 봐. 저는 8살부터 아역 보조출연 시작으로 열두 살 초등학교 5학년부터 소속사 연습생 시절을 가수의 꿈을 키우며 지내다 보니 학창 시절이 굳이 이제 와 말하지만 저에게는 너무도 아쉬웠어요. 학교 끝나고는 거의 바로 회사로 가는 버스를 타야 했고 그때뿐인 추억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시간들이 그때는 어린 마음에 빼앗긴 느낌이었어요.그래서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저는 뺨을 때린 적도 누군가를 때린 적도 없어요. 저는 그 글 쓴 분이 마음으로 행복한 일들이 많아지길 바라요.
2021.02.23 I 김현식 기자
'짠순이' 함소원 수익금 1500만원 기부 선행…"대표 물러나기 전 마지막 일"
  • '짠순이' 함소원 수익금 1500만원 기부 선행…"대표 물러나기 전 마지막 일"
  • (사진=함소원 인스타그램)[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방송인 함소원이 아동 복지 증진을 위한 통 큰 기부 선행에 동참했다.함소원은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해 8월 15일 설립된 회사 대표를 물러나기 전 마지막 일을 끝냈다”며 “아동학대받은 아이들과 몸이 불편한 아이들에게 회사의 수익금 일부를 잘 전달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함소원은 500만원과 1000만원을 각각 보육원에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기금은 학대 아동 및 장애 아동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함소원은 “학대 아동 및 장애 아동들에게 작게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기부했다”며 “작지만 따뜻한 마음이 모여 큰 변화가 생기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기부의 이유를 덧붙였다.함소원은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에 출연해 악착같이 생활비를 아끼는 모습들을 보여주며 ‘연예계 대표 짠순이’란 별명까지 얻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ATM기 여러 대에 현금을 입금하거나 최저 통신비를 유지하기 위해서 다른 이들에게 데이터 공유를 부탁하는 모습을 보여줘 혀를 내두르게 했다. 하지만 그는 지난달 4일 인스타그램에 “처음 회사를 시작할 때 회사 이름으로 100명의 아이들만 후원하자 목표를 정했다”는 남모를 선행 계획도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함소원 인스타그램)
2021.02.23 I 김보영 기자
  • 수족구병, 유치원 등서 주로 전파… 3월부터 발생자 늘어 주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얼마 전까지 어깨를 움츠리게 하던 바람이 제법 따스한 온기를 내뿜는다. 시나브로 봄이 다가온 것이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예전 같진 않지만 해마다 이맘때는 새학년 새학기 준비로 설렘과 불안이 교차한다. 엄마 품을 벗어나 어린이집에서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유치원, 학교에서 새친구를 만난다. 봄은 심한 일교차로 면역력은 떨어지는 반면 각종 바이러스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면서 우리 아이들의 건강관리에 빨간불이 켜지는 시기다. 특히 영유아를 중심으로 수족구병이 늘게 되는데, 수족구병 환자는 기온이 상승하고 외부활동이 증가하는 3월 이후 주로 발생한다. 김민성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수족구병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집단생활시설에서 전파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날씨가 온화하고 새학년 새학기를 시작하는 봄철 이후 특히 주의해야 한다”며 “비교적 전염성이 강해 한 아이가 걸리면 다른 아이들도 쉽게 걸릴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콕사키바이러스 등 원인…5세 이하 영유아서 많이 발병수족구(手足口)병은 이름 그대로 손, 발, 입안에 물집이 잡히는 병이다. 미국에서도 수족구병을 ‘Hand-foot-and mouth disease’로 부른다. 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Coxsackievirus A16) 또는 엔테로바이러스(enterovirus 71) 감염에 의해 발병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엔테로바이러스에 의해 생긴 수족구병이 콕사키바이러스보다 더 심하게 나타나는데 무균성 뇌막염, 뇌염, 마비성 질환 등 신경계 질환을 동반할 수 있다. 생후 6개월~5세 이하의 아이들이 많이 걸리고 침, 가래, 콧물, 대변 등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된다. 쉽게 수족구병은 열나는 감기와 거의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대개 가벼운 질환으로 미열이 있거나 열이 없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7~10일 후면 자연적으로 회복된다. 수족구병은 손, 발, 입안의 안쪽 점막과 혀, 잇몸 등에 수포성 발진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영유아는 기저귀가 닿는 부위에 수포가 형성되기도 한다. 또 발열, 두통과 함께 설사, 구토 등이 발생할 수 있고 물을 삼키거나 음식을 섭취하기 어려워 탈수 증상을 겪는 경우도 있다. 드물게는 뇌간뇌염, 뇌수막염, 급성이완성 마비, 신경원성 폐부종, 폐출혈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이때는 치명적일 수도 있다. ◇수족구병 치료, 충분한 식이와 합병증 관리가 중요아이가 수족구병에 걸렸다면 우선 잘 먹여야 한다. 입안이 아픈 아이가 잘 먹지 못할 경우 부드럽고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을 주는 것이 좋다. 따뜻한 음식보다는 찬 음식을 더 잘 먹을 수 있다. 설사만 없다면 아이스크림을 줘도 상관없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을 주면 아파도 잘 먹는 경우가 많고 찬 것을 먹이면 입안이 얼얼해져 아픈 것도 좀 잊을 수 있다. 찬물도 괜찮다. 열이 많이 나는 경우 해열제를 사용할 수 있고 그래도 열이 떨어지지 않으면 30℃ 정도의 미지근한 물로 닦아준다. 수족구병을 진단받은 영유아가 ▲38도 이상의 열이 48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39도 이상의 고열이 있는 경우 ▲구토·무기력증·호흡곤란·경련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 ▲팔다리에 힘이 없거나 걸을 때 비틀거리는 경우에는 합병증을 의심해야 한다. 김민성 교수는 “수족구병은 대부분 저절로 좋아지지만, 간혹 탈수나 합병증으로 급격히 악화할 수 있다”며 “아이가 잘 먹지 못하고 8시간 이상 소변을 보지 않는 경우 탈수를 의심하고, 열이 심하면서 머리나 배를 아파하고 토하거나 처지는 경우에는 뇌수막염이나 심근염 등을 의심할 수 있을 만큼 바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어린이집 등 집단생활서 전파… 손씻기 등 위생관리 중요수족구병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집단생활시설에서 전파될 가능성이 크다. 비교적 전염성이 강해 한 아이가 걸리면 다른 아이들도 쉽게 걸릴 수 있다. 수족구병은 현재 백신이 없다. 따라서 예방을 위해서는 영유아들이 손씻기를 생활화하도록 지도하는 것이 최선이다. 또 장난감, 놀이기구, 집기 등을 소독해 환경을 청결하게 하는 것이 좋다. 비말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기침예절도 준수해야 한다. 수족구병에 걸린 아이는 열이 내리고 입의 물집이 나을 때까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학교에 보내지 않는다. 김민성 교수는 “수족구병은 주로 발병 첫 주에 가장 전염성이 크지만, 증상이 사라진 후에도 분변 등을 통해 수 주간 계속해서 바이러스를 전염시킬 수 있다”며 “전염성이 강한 시기에는 자가 격리를 하도록 하고 이후에도 분변 관리나 손씻기 등 위생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수족구병 예방을 위한 4대 수칙1. 철저한 손 씻기 : 외출 후, 배변 후, 식사 전후, 기저귀 교체 전후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꼼꼼히 씻기2. 아이들 장난감, 놀이기구 등 소독하기3. 환자 배설물이 묻은 옷 등 철저히 세탁하기4. 환자와 접촉을 피하고 증상이 있는 경우 소아청소년과에서 진료받고 스스로 자가 격리하기
2021.02.23 I 이순용 기자
위니아딤채, 개성넘치는 전기주전자 출시…"나만의 주전자 만들어요"
  • 위니아딤채, 개성넘치는 전기주전자 출시…"나만의 주전자 만들어요"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위니아딤채(071460)가 MZ(1980년대~2000년대)세대를 겨냥해 개성 있는 디자인에 사용자가 직접 외관을 꾸밀 수 있는 전기주전자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위니아 전기주전자(사진=위니아딤채)새롭게 출시한 위니아 전기주전자는 일반 주전자처럼 뚜껑 상부에 손잡이가 달린 디자인이 돋보인다. 클래식한 주전자 모양을 따르면서 심플한 선과 대칭적 구조로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했다. 또 고급스러운 로열 그린 컬러를 사용해 품격을 한층 높였다. 컬러는 감각적인 매트 질감으로 표현해 유럽 감성을 담았다.위니아 전기주전자는 사용자가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다. 위니아는 MZ세대에서 인기인 일러스트레이터 ‘엄지’와 콜라보레이션 하여 그래픽 스티커를 제작했다. 엄지작가는 위니아 슬로건인 ‘MAKE IT EASY’와 ‘K-POP’, ‘K-Culture’등 해외 소비자도 즐길 수 있는 한국적 아이템을 소재로 해 개성 있는 캐릭터와 감각적인 캘리그라피를 스티커로 구현했다. 4가지 디자인의 60여개 스티커를 전기주전자에 붙임으로써 사용자는 자신만의 디자인으로 꾸밀 수 있다.전기주전자 온도 조절 장치인 컨트롤러는 영국의 스트릭스사 제품으로 내구성과 안정성이 우수하며 360도 어느 방향으로도 거치가 가능해 어떤 공간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온도는 1℃ 단위로 제어가 가능해 조리 별로 최적의 온수를 준비할 수 있다. 또 최대 2시간 보온 기능을 지원해 커피나 차 등 따뜻한 음료를 상시 준비할 수 있게 돕는다.주전자 내부 소재는 SUS304 스테인리스이다. 부식과 변색 위험이 적고 세척이 용이하다. 용량은 700㎖로 작은 체구의 여성도 한 손으로 들기에 충분하다.위니아 전기주전자는 쿠팡, 11번가, G마켓, 옥션 등 오픈마켓과 네이버쇼핑 등 온라인 채널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판매가격은 10만원대 이다.위니아딤채 관계자는 “개성이 강하고 까다로운 MZ세대를 만족시키기 위해 그 세대가 좋아하는 작가와 콜라보레이션 하는 등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다”며 “모던하며 세련된 전기주전자가 삶의 공간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줄 것이다”고 말했다.
2021.02.23 I 배진솔 기자
청년 전태일, 그 불꽃같은 외침
  • [장병호의 PICK]청년 전태일, 그 불꽃같은 외침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노동운동가 전태일의 삶을 다뤄 호평을 받았던 2인 음악극 ‘태일’이 첫 장기공연으로 관객과 다시 만난다. 23일부터 서울 종로구 대학로 TOM 2관에서 약 2개월 반 동안 공연한다.음악극 ‘태일’의 2018년 공연 장면(사진=우란문화재단)‘태일’은 박소영 연출, 장우성 작가, 이선영 작곡가가 함께하는 ‘목소리 프로젝트’ 첫 작품이다. 우리 시대의 선한 영향력을 바탕으로 귀감이 될 수 있는 실존 인물의 삶을 무대에서 복원하는 취지로 선보인 프로젝트다.2017년 서울문화재단 최초예술지원사업 선정작으로 같은 해 11월 소극장 천공의 성에서 트라이아웃 공연을 가졌다. 2018년 6월 우란문화재단 제작으로 정식 초연에 올랐고, 2019년 전태일기념관 개관 기념으로 재공연했다. 이번 공연은 제작사 플레이더상상의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선보인다.작품은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권리를 보장받기 위해 자신을 바친 전태일의 삶과 여정을 조명한다. 근로기준법을 알게 된 뒤 노동운동에 앞장서기 시작한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전태일의 모습은 물론, 노동운동에 뛰어들기 전 밝고 행복했던 청년의 모습도 함께 담는데 초점을 맞췄다. 무대도 전태일이 생활했던 평화시장의 느낌으로 꾸민다. 관객은 전태일의 기억으로 이뤄진 공간 속에서 그의 손길과 마음을 느낄 수 있다. 박소영 연출은 2년 만에 돌아오는 ‘태일’의 연출 주안점에 대해 “배우들이 공연이 진행되면서 자연스럽게 태일이 돼가는 과정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마지막 장면은 태일의 따뜻한 마음과 발자취를 불이 붙은 초로 표현했다”며 “그가 불 속으로 뛰어드는 모습을 부각시키기보다 그가 남긴 초를 새기고자 했다”고 말했다.단 2명의 배우가 무대에 오른다. 각각 ‘태일의 목소리’ 역과 ‘태일 외 목소리’ 역을 맡아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태일의 목소리’ 역에는 초연부터 함께 해온 배우 박정원, 강기둥과 함께 배우 진선규, 신예 이봉준이 합류했다. 특히 진선규는 지난해 전태일의 삶을 그린 애니메이션 ‘태일이’에서 태일 아버지 역으로 더빙에 참여하기도 해 전태일과의 남다른 인연으로 극에 울림을 더할 예정이다. 태일이 만나는 다양한 인물을 연기하는 ‘태일 외 목소리’ 역에는 지난 시즌 공연에 함께 했던 한보라, 김국희, 백은혜와 함께 정운선이 새로 합류한다.박소영 연출은 “공연을 본 뒤 선한 영향력을 남긴 전태일을 조금이라도 더 기억해준다면 좋을 것”이라며 “‘태일 외 목소리’ 역을 맡은 여자 배우들의 유연함을, ‘태일 목소리’ 역을 맡은 남자 배우들이 서서히 태일이 돼가는 모습을, 이들의 마음을 잘 봐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공연은 오는 5월 2일까지.
2021.02.23 I 장병호 기자
봄이 오자 골프장·연습장 '북적', 의류·용품 매출 '껑충'
  • 봄이 오자 골프장·연습장 '북적', 의류·용품 매출 '껑충'
  • 21일 경기도 수원에 있는 한 골프연습장에 들어서는 골퍼가 입구에서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사진=주영로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이제 본격적인 시즌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21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A골프장 클럽하우스 앞에선 오전 일찍부터 골프백을 내리려는 골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겨울 동안에도 손님이 꾸준하게 오기는 했으나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주말부터 기온이 올라가자 골프를 즐기려는 골퍼들로 붐비기 시작했다. 용인의 B골프장과 C골프장도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예약률 100%를 기록할 정도로 빈자리가 없었다. A골프장 관계자는 “20일부터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예약을 문의하는 전화가 부쩍 늘었다”며 “겨울이 가고 봄이 온 것을 실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벌써 3월 예약률은 마감이 임박하고 있다”고 전했다. 같은 날 서울 용산구에 있는 한 골프연습장의 출입구는 주차장으로 들어가려는 고객들의 차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주차를 하는 데만 수십 분씩 기다렸고 연습 타석을 잡기 위해선 다시 최소 1시간씩 기다려야 했다. 경기도 수원에 있는 또 다른 골프연습장의 상황도 비슷했다.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 동안 1042명이 입장했다. 일주일 전 주말 961명보다 약 8% 더 늘었다. 특히 일요일(21일) 하루에만 547명이 찾아와 2월 최다 입장을 기록했다. 일주일 전 일요일에는 489명이었다. 골프연습장 관계자는 “겨울 동안 날씨가 추웠고 코로나19 확산 탓에 손님이 많지 않았으나 날이 포근해지고 기온이 오르자 운동을 하려는 골퍼들이 한꺼번에 연습장으로 나온 것 같다”며 “앞으로 손님이 더 많이 올 것에 대비해 입구에서 체온측정을 하고 방문자 명부 작성,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수칙을 더 철저하게 지킬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부터 인터넷 사이트를 통한 골프장 예약도 크게 증가했다. 골프유닷넷에선 겨울 동안 일주일 평균 600건 안팎의 예약건수가 이번 주에는 이틀에만 591건 이뤄졌다. 시즌을 준비하는 골퍼들의 움직임이 시작하면서 골프용품과 골프웨어 판매량도 급증했다. 골프존유통의 온라인 쇼핑몰 골핑의 2월 3주차(2월15~21일) 매출액은 2주차(2월8~14일) 대비 151% 증가했다. 같은 기간 골프존유통의 골프존마켓(오프라인) 2월 3주차 주말(2월20~21일) 매출액은 2월 2주차 주말(2월 13~14일)과 비교해 25% 증가했다.서울에서 골프용품 매장을 운영하는 B씨는 “21일에는 온종일 손님이 밀려와 제때 식사를 하기도 어려웠다”며 “골프채를 바꾸려는 고객부터 골프장갑이나 골프공 등 간단한 용품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밀려왔다”고 말했다.필드로 나가려는 골퍼가 늘어난 덕분에 골프웨어 판매율도 덩달아 증가했다. 마스터바니와 파리게이츠, 핑, 팬텀 등의 골프웨어를 판매하는 크리스패션의 온라인 쇼핑몰에선 일주일 전주말과 비교해 7% 이상 매출이 상승했고, 같은 기간 아디다스골프의 온라인 매출은 20% 더 높게 나왔다. 본격적인 골프시즌이 왔음을 알리는 신호다.
2021.02.23 I 주영로 기자
윤경 '조이팩토리' 프로젝트 신곡 '좋은 친구라는 말' 발매
  • 윤경 '조이팩토리' 프로젝트 신곡 '좋은 친구라는 말' 발매
  •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작사가 윤경이 1인 프로젝트 팀 ‘조이팩토리’란 이름으로발표하는 네번째 싱글 ‘좋은 친구라는 말’을 22일 발표했다.이번 싱글 ‘좋은 친구라는 말’은 박현빈 ‘오빠만 믿어’, 소녀시대 ‘라이언하트’, 김연우 ‘행복했다, 안녕’은 물론 하동균, 케이윌, BMK, 먼데이키즈, 서문탁, 빅마마, 이효리, 신화, 린, 쿨, 헨리, 신효범. 태티서 등 장르 불문 다양한 앨범에 작사가로 참여했던 25년차 작사가 윤경이 자신만의 음악 영역을 넓히고자 진행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작사가 윤경(사진=앤트웍스네트워크)‘조이팩토리’ 네번째 싱글 ‘좋은 친구라는 말’에는 유리상자 이세준, 윤종신, 심현보 등 국내 최고의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한 앨범으로 화제를 모았던 실력파 3인조 보컬 그룹 ‘빅이너’의 리더인 이광은이 노래를 불렀다. 관계자는 “듣는 순간부터 빠져들게 할 강한 매력의 애틋한 그의 목소리는 많은 이들의 마음에 잊지 못할 감동을 전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일본의 미시아(MISIA), 마이 케이(Mai K), 아이우치 리나와 빅뱅 대성의 ‘웃어본다’, 빅마마, 먼데이키즈, 장혜진, 토니안, 린, 하동균 등 실력파 가수들 앨범과 ‘일단 뜨겁게 사랑하라’, ‘내조의 여왕’ 등 다수의 드라마 OST에 참여했던 작곡가 이규원의 감성 짙은 편곡이 멜로디에 힘을 실었다. 아이유의 ‘혼자 있는 방’, 폴 킴의 ‘내 사랑’, 휘성의 ‘전할 수 없는 이야기’, 빅뱅의 ‘눈물뿐인 바보’ 등 작곡가로 유명하고 보컬디렉터로 왕성히 활동 중인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전승우가 코러스와 보컬 디렉션에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오랫동안 친구로 지내왔던 사람에 대한 자신의 사랑을 끝내 고백하지 못하고 영원히 친구로 남아주겠다는 내용의 순수하고 예쁜 이야기를 담은 ‘좋은 친구라는 말’은 듣는 내내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해 봤을 법한 지난 추억의 가장 따뜻한 순간에 쉼표처럼 머물게 한다.윤경은 ‘조이팩토리’라는 이름으로 많은 뮤지션들과 함께 다양한 음악을 지속적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2021.02.22 I 김은구 기자
이재명 “우한교민 받아준 이천주민 감사”···복합문화스포츠센터 100억 지원
  • 이재명 “우한교민 받아준 이천주민 감사”···복합문화스포츠센터 100억 지원
  • [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경기도가 이천시 남부권역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체육문화활동 증진을 위한 복합문화스포츠센터 건립에 100억원을 지원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2일 경기도청에서 엄태준 이천시장과 ‘이천시 남부권 복합문화스포츠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최만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김인영 도의원이 함께 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복합문화스포츠센터 건립과 관련해 행정·재정적 지원에 적극 노력하며, 이천시는 부지와 건립재원을 확보해 센터를 조속히 건립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재명 지사는 “경기도가 전례 없는 지원하게 된 계기는 우한교민들께서 코로나19 때문에 귀국했을 때 국방어학원과 이천주민들께서 흔쾌히 받아주셨기 때문”이라며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가에 대한 모범적인 사례로 기억할 만한 것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제안을 드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380만 도민을 대표해서 이천시민의 넓은 포용의식, 연대의식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신속하게 사업이 추진돼서 주민들께서 자부심을 갖고 문화체육을 즐기는 좋은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엄태준 시장은 “이천시, 특히 남부권은 소외지역인데 문화스포츠센터를 건립하는 데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정부에서 그런 결정(우한교민 임시생활시설 지정)을 했을 때 고민이 많았지만 우리 주민들이 마음을 모아주고 교민들이 따뜻하게 계시다가 가실 수 있도록 해서 시장인 저도 자부심을 느꼈었다. 앞으로도 경기도정에 잘 협력하겠다”고 했다.이천시 남부권 복합문화스포츠센터는 이천시 장호원읍 장호원리에 연면적 7891㎡ 지상 2층?지하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수영장(25m×6레인)과 공연장(300석), 체력단련실, 전시관 등이 들어서게 된다. 이천시는 소외된 남부권역(장호원읍, 율면, 설성면) 지역주민들에게 체육활동 및 문화예술 활동의 장을 마련해 주고자 2019년 3월 남부권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 계획안을 수립했으며, 지난해 6월 장애인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52억원을 확보했다. 복합문화체육센터 총사업비는 300억원으로, 경기도는 이 중 100억원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국비 지원과 이천시 자체예산으로 충당할 예정이다.이천시는 공공건축 사전검토 등 사전심사 및 건축설계 공모를 통해 올해 연말까지는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공사기간은 약 2년으로 2023년 12월 완공 예정이다.도는 시설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하는 공간으로 조성해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2월 이천 합동군사대 부속기관인 국방어학원을 세번째 중국 우한 교민 임시생활시설로 지정했으며, 당시 이재명 지사는 이천을 직접 방문해 주민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2021.02.22 I 김미희 기자
'톡이나 할까' 염정아 "미스코리아 출전 한 이유? 될 것 같았다"
  • '톡이나 할까' 염정아 "미스코리아 출전 한 이유? 될 것 같았다"
  • ‘톡이나 할까’(사진=카카오TV)[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염정아가 톡터뷰이로 나서, 다채로운 반전 톡매력을 발산한다.염정아는 23일 화요일 오전 7시 카카오TV에서 공개되는 ‘톡이나 할까?’에 출연해 카리스마 넘치는 아름다운 미모와 그에 대비되는 편안하고 인간적인 매력까지 필터 없이 드러낸다. 염정아는 영화 ‘장화, 홍련’의 세트장을 연상시키는 고풍스런 카페에서 톡터뷰어 김이나와 만나, 첫만남 같지 않은 익숙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대화를 이어간다.염정아는 과거 ‘냉미녀’, ‘스엠상’이라 불릴 정도로 세련된 이미지와는 달리, “하트 이모티콘 보내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고 자랑하는 등 의외의 귀여운 면모로 눈길을 끌 계획이다. 염정아는 김이나가 보낸 과거 사진을 보며 “그때는 날카로워 보이는 얼굴이라 별로 인기가 없었는데 세상 좋아졌다”고 소탈한 듯 말하다가도, 미스코리아 대회에 본인의 의지로 출전했다고 밝히며 “될 것 같았다 막연히. 안되면 말고”라며 최고의 멘탈을 자랑해 김이나의 감탄을 자아낸다. 그럼에도 목표가 생기면 빨리 이루려고 동동거리고 미래를 알 수 없어 조급했다며 “동동거려도 소용 없는데 아깝더라. 그 시간을 차라리 즐기라고 이야기해주고 싶다”며, 과거의 자신은 물론 일상의 무게에 힘들어하는 이들에 따뜻한 힐링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염정아는 예능 출연 당시 꾸밈없이 풍부한 감정을 얼굴에 드러내며 생생한 웃음을 안겼던 순간도 회상, 시청자들에게 유쾌함을 전할 예정이다. 매일 끼니를 준비해야 하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염정아가 식사를 “사 먹는다고?”라고 말하며 반색하는 ‘움짤’에, 김이나는 “거의 ‘해방됐다고?’라는 대사가 붙어도 무방하다”며 염정아를 미소 짓게 했다고. 이 외에도 염정아의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을 매개로 두 사람은 소녀 감성으로 하나가 되는 등 다채로운 소재와 내용으로 대화를 펼쳐내며 웃음을 전할 계획이다. 가식 없는 솔직함으로 화면 너머까지 편안함을 전하는 배우 염정아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톡이나 할까?’는 카톡 인터뷰라는 새로운 포맷을 통해 말한마디 없는 가운데서도 흐르는 묘한 긴장감과 미세한 감정의 교류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말보다 톡이 편한 1530 젊은 세대들의 감성을 제대로 저격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 오전 7시 카카오TV 공개.
2021.02.22 I 김가영 기자
투썸플레이스,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 동참
  • 투썸플레이스,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 동참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투썸플레이스(이하 투썸)는 환경부 주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캠페인 ‘고고챌린지’에 동참한다고 22일 밝혔다.이영상 투썸플레이스 대표(사진 가운데)와 직원들이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 ‘고고 챌린지’에 참여해 인증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투썸플레이스)‘고고챌린지’는 깨끗한 지구 환경을 위해 생활 속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는 메시지를 담은 릴레이 캠페인이다. 참가자들이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하지 말아야 할 행동’ 한 가지와 ‘실천해야 할 행동’ 한 가지를 약속한 뒤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이영상 투썸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직원은 이번 챌린지에 참여하며 고객에게 일회용 비닐백을 권하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또한 텀블러 등 다회용 컵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일회용 컵에는 빨대 없는 리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해 플라스틱 저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투썸 관계자는 “환경, 건강 중심의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브랜드로서 지속가능성을 위한 실천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작은 참여로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투썸은 다음 주자로 친환경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환경재단’, ‘볼보자동차코리아’, ‘더마펌’을 지목했다.투썸은 빨대 없이 사용 가능한 ‘에스프리 리드’를 도입해 플라스틱 빨대 사용량을 기존 대비 절반 이상 낮춘 바 있다. 또 따뜻한 커피나 음료의 경우 컬러 인쇄가 최소화되어 재활용이 용이한 종이컵에 담아 제공하고 있다. 최근 친환경 콘셉트 매장 신촌연세로점 오픈하는 등 환경과 건강을 고려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2021.02.22 I 김무연 기자
미스터피자, 배달 안심 스티커로 주문 위생 강화
  • 미스터피자, 배달 안심 스티커로 주문 위생 강화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미스터피자는 22일부터 제품위생 강화를 위해 배달용 박스에 ‘안심 스티커’를 부착한다고 22일 밝혔다.미스터피자 배달 안심 스티커(사진=미스터피자)코로나19 여파로 배달음식 위생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소비자의 걱정을 덜고 신뢰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미스터피자 안심 스티커에는 따뜻한 느낌의 일러스트와 ‘정직하고 안전하게 배달해드리겠습니다’라는 문구를 담았다.이와 함께 미스터피자는 오는 28일까지 요기요에서 주문한 고객에게 5000원 할인혜택과 ‘KF94 마스크’ 2매를 증정한다. 배달 및 포장 주문 시 적용 가능하며, 요기요 테이크아웃(포장) 이용 가능 매장은 요기요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미스터피자는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식품 및 외식 위생에 대한 사회적 기준이 한층 높아진 점을 고려해 배달 안심 스티커를 도입했다”라며 “앞으로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건강하고 안전한 외식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미스터피자는 정부의 방역 수칙을 기본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 조치를 적극 시행 중이다. 배달 및 포장 주문 시 비대면 선결제 권장, 매장 내 손소독제 비치, 규칙적인 환기 실시 등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
2021.02.22 I 김무연 기자
정 총리 “의사협회 개탄스럽다…총파업하면 단호히 대처”(종합)
  • 정 총리 “의사협회 개탄스럽다…총파업하면 단호히 대처”(종합)
  •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의사협회가 총파업을 예고한 것과 관련해 “불법적인 집단행동이 현실화된다면 정부는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세균 총리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특정 직역의 이익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할 수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며칠 전 의사협회가 국회의 의료법 개정 논의에 반발하여 총파업 가능성까지 표명하면서 많은 국민들께서 우려를 하시도록 만들었다”며 “더구나 교통사고만 내도 의사면허가 무조건 취소되는 것처럼 사실을 호도하고 있어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 총리는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물 백신’이나 ‘접종 거부’ 등 현실과 동떨어진 자극적인 용어를 써가며 사회적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며 “백신은 과학의 영역이다. 국민의 생명과 건강이 달린 국가의 중대사이기도 하다. 백신을 정쟁의 소재로 삼는 일은 자제해 주시고, 순조로운 접종을 위해 사회 각계 모두가 힘을 보태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 드린다”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관련해 “26일에는 국내에서 생산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첫 접종이 이뤄진다. 같은 날 코백스 퍼실리티로부터 화이자 백신 11만 7000회분이 우리나라에 도착한다. 이 물량은 곧바로 27일부터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인들에게 접종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 총리는 “첫 접종 대상자들의 의향을 확인한 결과 94%가 접종에 동의해 주실 정도로 초기 단계의 참여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부가 책임지고 안전성과 효과성을 검증한 만큼, 국민 여러분께서는 이를 믿고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방역 관련해 “한때 600명을 넘었던 확진자가 400명대로 줄었지만, 여전히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1년 넘게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와의 전쟁으로 국민적 피로감이 크지만, 여러 위험요인이 아직도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정 총리는 “해외에서 유입되는 변이 바이러스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따뜻한 봄과 함께 새 학기가 시작되면 활동량은 더 늘어날 것”이라며 “백신 접종을 시작해도, 집단면역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정 총리는 “오늘부터 시작하는 한 주가 향후 방역전략의 향방을 판가름하는 중요한 고비가 될 것”이라며 “다시 한번 힘을 모아, 3차 유행의 기세를 확실히 꺾고 ‘희망의 봄’ 을 준비하는 일주일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관련해 “이달 말 들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건수가 줄고 있어 다행”이라며 “농식품부는 그간의 현장 건의를 수용해, 2월 15일부터 살처분 기준을 발생농장 반경 3km에서 1km 이내로 조정했다. 이러한 기준 완화가 유지되려면 철저한 방역으로 농장 간 바이러스 전파를 확실하게 차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 총리는 “농식품부와 지자체는 이번 조치로 방역에 자칫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계속 총력을 다해달라”며 “계란 수급 상황도 다시 한번 면밀히 점검해 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2021.02.21 I 최훈길 기자
카카오프렌즈, 라이언X프릳츠 에디션 출시
  • 카카오프렌즈, 라이언X프릳츠 에디션 출시
  • 라이언X프릳츠 에디션 7종. 카카오커머스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카카오커머스는 카카오프렌즈가 커피 브랜드 ‘프릳츠’와 협업해 ‘라이언X프릳츠’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프릳츠는 커피와 베이커리를 선보이며 한옥을 개조한 카페 공간 등을 통해 ‘코리안 빈티지’를 표방하고 있는 커피 브랜드다.이번 협업 에디션 상품은 프릳츠의 캐릭터인 ‘물개’와 카카오프렌즈 ‘라이언’을 활용해 프릳츠 특유의 레트로 감성을 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상품은 인형, 우드 트레이, 스푼&나이프, 머그잔, 유리잔, 폰그립, 에코백 등 총 7종으로 구성했다.대표 상품 중 하나인 ‘라이언X프릳츠 에디션 인형’은 한복을 입고 안경을 쓴 라이언과 한복에 갓을 쓴 프릳츠 물개가 각각 커피와 바게트 빵을 들고 있는 세트 인형이다. 커피와 바게트가 자석으로 연결돼 따로 또 같이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커피와 빵을 분위기 있게 즐길 수 있는 느티나무 소재의 우드 트레이와 스푼&나이프 세트, 따뜻한 음료를 즐길 수 있는 머그잔, 둥글고 넓은 모양의 디자인으로 차가운 커피를 마시기에 제격인 유리잔 등 홈카페 연출에 제격인 아이템도 선보인다.프릳츠X라이언 에디션은 이날부터 카카오프렌즈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출시를 기념해 전국 카카오프렌즈 매장 공간 일부를 레트로 무드로 꾸며 이번 상품을 선보인다.
2021.02.21 I 노재웅 기자
참기름,들기름 보관온도가 정반대인 까닭
  • [오일 바로알기]참기름,들기름 보관온도가 정반대인 까닭
  • 이데일리가 푸드테크 전문기업 쿠엔즈버킷과 공동으로 매주 ‘지방’을 주제로 한 기획물을 연재한다. 알려진 것과 달리 지방은 우리 몸에 필수적 영양소를 제공하고 여러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지방은 치매를 예방하는 주요 물질이라는 점도 흥미롭다. 지방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고 건강한 지방이 무엇인지등을 집중 조명한다.[이데일리 류성 기자] 참기름이나 들기름 ‘향’에 익숙한 한국인이라면 따뜻한 밥에 간장만 같이 비벼도 밥 한 그릇 뚝딱할 맘이 금새 든다.참기름은 기본적으로 상온에 두고 먹어야 제 맛이 난다. 참기름 안의 세사몰이라는 물질이 기름 산화를 방지하기 때문이다. 고온으로 착유하면 다른 리그난 물질들이 쪼개져서 세사몰로 변한다. 세사몰 함량이 높아지면서 보관성도 훨씬 더 좋아진다. ‘향’의 발현성도 강해져서 왠만해선 이 향이 사라지지 않는다. 1년 뒤에 참기름 병뚜껑을 열어도 고소한 향취가 강하게 느껴질 정도다. 반면 들기름은 냉장고나 서늘한 곳에 두고 먹는게 좋다. 들기름의 경우 보관상 산화에 취약하다. 참기름처럼 기름 산화를 방지해 줄 물질을 함유하고 있지 않다. 게다가 주성분인 오메가3가 산화에 취약한 기름이다. 무엇보다 들기름은 착유 과정상 고온의 열이 가해지면서 병입 되기 전에 이미 산화과정을 거쳤다. 산화는 처음에는 천천히 진행되다가도 일정시기부터는 급속히 빨라진다. 들기름이 바로 그런 케이스다. 저온 압착한 참기름, 들기름은 어떨까? 저온 압착한 참기름, 들기름은 상온에 보관하든, 냉장고에 보관하든 별 상관이 없다. 하지만 풍미를 생각한다면 냉장고에 보관하는게 좋다. 반면 기존 고온 착유 참기름은 냉장고 보관을 권하지 않는다. 냉장고에 들어가면 ‘향’도 분자운동을 하기 때문에 움직임이 확연히 줄어든다. 뚜껑만 열어도 맡아지는 참기름 냄새는 온데간데 없고 대신 참기름의 쓴 맛만 도드라진다.저온압착 참기름은 원래부터 향의 발현이 적은 상태라서 착유 당시의 맛을 보관 하는 데는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훨씬 좋다. 들기름도 저온 압착해 만들고 착유과정에서 온도가 철저히 관리된 경우라면 보관과정에서도 상당히 안정적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어떤 이유에서건 기름 안에 수분이 많이 함유된 경우라면 역취가 발생하면서 상한 냄새가 난다는 사실이다. 투명한 병이라면 기름 안에서 수분 분리 현상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증기에 깨를 찌는 과정을 거친 생들기름에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참기름에서도 가끔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처음에는 누룽지 같은 맛으로 느껴져서 좋을 수도 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이상한 냄새에 맛에서도 수분감이 느껴진다. 참기름, 들기름을 보관하면서 맡게 되는 ‘향’이 말해 주는 정보들이다. [도움말 주신분: 박정용 쿠엔즈버킷 대표]박정용 쿠엔즈버킷 대표
2021.02.21 I 류성 기자
'어쩌다 사장' 차태현 "조인성 보면 깜짝 놀랄 것…다양한 모습 나와"
  • '어쩌다 사장' 차태현 "조인성 보면 깜짝 놀랄 것…다양한 모습 나와"
  • ‘어쩌다 사장’(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사장’의 첫 방송이 5일 앞으로 다가왔다. tvN ‘어쩌다 사장’(연출 류호진, 윤인회)은 다 되는 시골 가게를 덜컥 맡게 된 도시 남자들의 시골슈퍼 영업일지를 담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차태현과 조인성, 그리고 ‘서울촌놈’ 제작진이 의기투합한 새 프로젝트다. 그 겨울, ‘어쩌다’ 사장이 된 차태현과 조인성의 이야기는 오는 25일 오후 8시 40분 시작된다. 첫 방송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는 개업식 토크쇼와 하이라이트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지난 18일 저녁 진행된 ‘어쩌다 사장’ 개업식 토크쇼에서는 차태현과 조인성이 직접 프로그램에 대해 진솔하고 유쾌하게 전했다. 도시 남자인 두 사람은 강원도의 한 슈퍼에서 영업일지를 써 내려갔다. 차태현은 촬영 소감에 대해 “너무 즐겁기도 하고 신선하기도 했다. 온 가족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시청자 여러분들이 ‘어쩌다 사장’에서 조(인성) 사장을 보면 깜짝 놀라실 거다. 다양한 모습들이 나온다”라는 예고를 덧붙여 기대감을 높인다. 조인성은 평소 절친한 형인 차태현과 첫 고정 예능 프로그램을 찍게 된 것에 대해 “태현이 형 덕분에 잘 마무리 할 수 있었고, 촬영 중간중간 포인트들을 잘 잡아갈 수 있지 않았나 싶다”라며 남다른 케미를 귀띔하기도 했다.차태현은 ‘어쩌다 사장’의 관전 포인트로 “하나의 큰 작품”을 꼽으며, “첫 회부터 마지막 회까지 보시면, 아무래도 한 마을에서 녹화가 진행됐기 때문에 반복되는 인물들의 관계가 형성되고 생각도 못 했던 상황도 생기며 각본 없는 드라마 같다. 이제까지 보지 못했던 예능 프로그램이 될 것 같다”라는 특별한 이유를 짚었다. 조인성은 “어떻게 프로그램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솔직하게 임했다. 이게 예능인가 휴먼 다큐인가 드라마인가, 어떨 때는 영화 같기도 했다. 여러 모습과 장르, 분위기가 공존하는 작품 같다”라며, “요즘처럼 사람들의 정이 그리울 때 사람들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는 따뜻한 생각을 전했다. 또한 두 사람 모두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나올 것이라고 귀띔했다.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 또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시에서 온 두 남자는 생각보다 큰 규모의 마을 슈퍼를 맡게 되어 당황한 모습. 초보 사장이 된 두 사람은 각자 슈퍼 담당 차태현, 가맥 담당 조인성으로 역할을 나눠 활약한다. 이용하는 손님에 맞춰 물건을 판매하는 것부터 요리와 설거지, 그리고 재료 공수를 위한 낚시까지 도전하는 열정이 엿보이며 관심을 드높인다.이들을 도와줄 특급 아르바이트생으로 출동한 친구들 역시 기대를 모은다. 사전에 공개됐던 박보영, 남주혁을 비롯해 윤경호, 김재화, 신승환, 윤시윤, 조보아, 박병은, 동현배, 박경혜, 박인비 등 반가운 얼굴들이 드러난 것. 차태현과 조인성의 초대를 받고 한걸음에 달려온 게스트들은 100% 고객 만족을 위해 두 팔 걷어붙이고 열일했다는 후문. 차태현, 조인성, 그리고 친구들이 함께 만들어 갈 시골슈퍼 영업일지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사장’은 25일 목요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2021.02.20 I 김가영 기자
내가 먹는 작은 컵라면 소상공인에 '희망줄' 된다면
  • [내돈내먹]내가 먹는 작은 컵라면 소상공인에 '희망줄' 된다면
  • 거리두기에 집밥 먹는 날이 많아진 요즘. 간편하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한끼 식사 어디 없을까요. 먹을 만한 HMR(가정 간편식), RMR(레스토랑 간편식)을 직접 발굴하고 ‘내 돈 주고 내가 먹는’ 생생 정보 체험기로 전해드립니다.<편집자주>편의점 CU에서 이달 말까지 판매하는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희망줄라면’을 시식해봤다.(사진=김범준 기자)[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이번주 ‘내돈내먹’은 먹는 행위가 내 뱃살 말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기왕이면 의미 있는 음식을 고르고 싶었다.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영업시간과 사람들의 모임이 제한되면서 매출 감소 등 고통을 견디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지원하는 ‘라면’이 나왔다길래 구해봤다. 이름하여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희망줄라면’이다.사실 소비자들의 식품 소비 행위는 원재료를 재배·사육하는 농가에서부터 가공·제조업체, 유통업자 및 판매자까지 많은 사람 또는 기업에 도움이 되는 것일지도 모른다. 연말연시와 명절을 앞두고는 기업이 판매금액 일부를 지역사회에 기부 또는 환원하는 사회공헌활동도 자주 볼 수 있다.하지만 정부 기관과 민간이 협업해 ‘특정 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제품을 처음부터 기획해 출시·판매하고, 판매수익금을 지원사업에 쓰는 경우는 흔치 않은 일이다.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오뚜기와 BGF리테일이 협업해 출시한 컵라면 ‘희망줄라면’. 전국 CU편의점에서 2월 한 달 동안 재고 소진 시까지 판매한다.(사진=김범준 기자)‘희망줄라면’은 이렇게 탄생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오뚜기와 BGF리테일이 협업해 ‘컵라면’ 제품을 개발하고 올해 2월 한 달 동안 전국 CU편의점에서 재고 소진 시까지 한시적으로 판매한다.판매수익금은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사업’에 쓰인다. 이 사업은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가입한 1인 자영업자의 사회안전망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월 고용보험료 일부(30~50%)를 3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가격도 착하다. 희망줄라면은 당초 개당 편의점 소비자가격을 1000원으로 출시했는데 현재 ‘1+1’으로 판매하고 있다. 1000원만 내면 희망줄라면 두 개를 ‘겟’ 할 수 있어 왠지 두 배로 기부하는 느낌이 든다. 요즘 같은 물가에 단돈 500원짜리 컵라면이 어디냐며 ‘개이득’ 기분도 낼 수 있다.‘희망줄라면’ 개봉 및 조리 준비 모습.(사진=김범준 기자)구성은 간단하다. 컵라면 포장 비닐을 제거하고 은박 뚜껑을 개봉하니 유탕면과 분말스프 딱 두 개로만 이뤄져 있었다. 건더기는 따로 스프처럼 포장하지 않고 유탕면과 함께 곱게 노출된 채로 종이 용기에 담겨져 있다.스프와 용기 내 표시선까지 끓는 물(370㎖)을 부으니 매콤 알싸한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찌른다. 새로 나온 라면을 먹을 땐 항상 몇 분간의 끓는 물 조리 시간을 기다리며 이 건 어떤 맛일까 기대하고 상상해보곤 한다.어느덧 4분이 지났다. 컵라면 은박 뚜껑을 제거해주니, 노랗게 잘 익은 라면이 빨간 국물과 함께 영롱한 자태를 드러낸다. 먹음직스럽게 김도 모락모락 나고 파와 소고기 건더기도 두둥실 떠오른다.조리 완성한 ‘희망줄라면’ 모습.(사진=김범준 기자)왠지 모르겠지만 라면은 나무젓가락으로 먹을 때 더 맛있는 것 같다. 환경을 생각해 일회용 나무젓가락 대신 주방에서 요리할 때 쓰는 다회용 기다란 나무젓가락을 꺼냈다. 긴 젓가락은 잡는 손맛도 있다.먹기 좋게 젓가락으로 마저 라면을 흐트러트리고 한 젓가락 떠서 먹어본다. 매콤한 국물 맛이 라면 면발에 잘 뱄다. 여느 일반 라면처럼 면발은 쫄깃 부드럽게 씹히며 미끄러지듯 목구멍을 타고 넘어간다.면발에 밴 매콤한 국물의 맛은 이미 느꼈지만, 온전한 국물의 맛과 풍미를 즐기기 위해 컵라면을 들고 한 모금 마셔본다. 코끝을 찌르는 국물 향은 막힌 코가 뻥 뚫릴 정도로 강렬하다. 국물 색도 짙게 빨갛다.‘크~’ 소리가 절로 나오는 맛있게 매콤하고 개운하게 얼큰한 맛이다. 육개장처럼 소고기 육수 맛과 풍미가 느껴진다. 맵기 정도는 개인적으로 신라면과 진라면 매운맛보다 조금 더 매운 느낌이다.희망줄라면의 나트륨 함량은 1770㎎으로 일반 국물형 유탕면류 평균함량(1730㎎)과 비슷한 수준이다. 트랜스지방과 콜레스테롤은 각각 0㎎이다. 총 내용량 95g의 열량은 430㎉다.‘희망줄라면’에 기호에 따라 슬라이스 치즈를 넣어 즐겨도 좋다.(사진=김범준 기자)슬라이스 치즈를 한 장 넣어주면 어떨까 싶어 도전해본다. 기호에 따라 치즈나 우유를 취향 껏 첨가해 먹으면 매우면서도 고소한 진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다. 김치도 마저 곁들여주면 개운한 감칠맛도 살려준다.순식간에 국물까지 남김 없이 희망줄라면 한 개를 ‘완(完)컵’했다. 여운이 남은 듯 입맛을 다시며 마저 한 개 더 먹어치울까 잠시 고민해보지만 뱃살을 생각해 잠시 미뤄둔다.다 먹었으면 곧장 소파에 눕는 게 진리. 누워서 배를 쓰다듬으며 몰려오는 식후 포만감과 함께, 나의 이런 소소한 행복 추구 행위가 코로나19로 누구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작은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 더 따뜻하고 꽉찬 포만감을 느껴본다.
2021.02.20 I 김범준 기자
'뒤돌아보지 말아요' 젝스키스 "큰 추억 생겼다"
  • '뒤돌아보지 말아요' 젝스키스 "큰 추억 생겼다"
  • 젝스키스(사진=YG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젝스키스가 ‘그냥 발라드 하나 부르기로 했는데 어쩌다보니 일이 커져 신곡까지 만들게 된’ 노래 이상의 따뜻한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지난 19일 밤 ‘채널 십오야’ 유튜브 채널에는 젝스키스와 유희열의 신곡 프로젝트 tvN ‘뒤돌아보지 말아요’(연출 나영석, 신효정) 최종회가 공개됐다.이날 방송에서는 ‘뒤돌아보지 말아요’ 뮤직비디오 메이킹 과정과 진중한 모습으로 프로젝트에 임하는 젝스키스의 모습이 담겼다. 은지원은 의사로 분해 깔끔한 연기를 선보였고, 이재진은 복서 역할에 몰입해 맹연습을 펼치는 등 보는 이의 시선을 붙들었다. 또 시인을 연기한 김재덕, 은행원 역할의 장수원도 놀라운 집중력으로 빠르게 촬영을 마쳐 스태프들의 박수를 받았다.유쾌한 입담까지 갖춰 촬영 현장을 연신 웃음바다로 만든 젝스키스는 스태프들을 위해 손수 음료차를 준비하는 배려 깊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은지원은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결과가 어떻든 또 하나의 멤버들과 추억이 생겼다. 새해의 큰 복이 아닌가 싶다”며 “생각보다 너무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마음의 짐을 내려놨다. 부담이 컸지만 뿌듯하고 보람이 있는 프로젝트였다”고 함께 해준 제작진에게 공을 돌렸다. 이재진, 김재덕, 장수원 역시 소중한 추억이 생겼다며 손글씨로 마음을 전해 뭉클함을 더했다.젝스키스와 유희열이라는 특급 만남으로 대중의 관심을 집중시킨 ‘뒤돌아보지 말아요’는 지난해 봄 ‘삼시세네끼’ 유튜브 라이브에서 유희열이 내건 공약이 목표를 달성하며 성사됐다. 시작은 작은 공약이었지만 파급력은 거셌다. 젝스키스의 신곡 작업을 위해 나영석 PD, 유희열, 김이나, 신원호 PD 등 초호화 라인업이 뭉친 것이다.특히 유희열이 젝스키스만을 위해 신곡을 디렉팅하는 과정이 ‘뒤돌아보지 말아요’에 오롯이 담겼고 이는 매주 금요일 밤 tvN ‘언제까지 어깨춤을 추게 할 거야’ 후속으로 5분 편성돼 시청자들과 만났다. 풀버전의 유튜브 공식 채널 영상은 총 조회수 500만에 육박하는 인기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신원호 PD가 메가폰을 잡은 뮤직비디오는 20일 기준 300만뷰를 돌파했다.은지원, 이재진, 김재덕, 장수원의 목소리로 이별 후 연인 간의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낸 정통 발라드곡 ‘뒤돌아보지 말아요’는 음원 차트에서도 강세를 보였다.이 곡은 젝스키스 4인 멤버의 호소력 짙은 음색과 애절한 감수성에 힘입어 지난 5일 음원 공개 직후 지니뮤직과 벅스 등의 국내 주요 음악 사이트 정상을 밟았다. 이후 젝스키스는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MBC 표준FM 라디오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 출연, 환상적인 라이브 무대와 친근한 매력으로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뒤돌아보지 말아요’는 ‘젝키X유희열이 공약으로 그냥 발라드 하나 부르기로 했는데 어쩌다보니 일이 커져 신곡까지 만들게 되고 우리 모두의 심정을 담은 노래가 나오게 되었는데 제목이 바로 뒤돌아보지 말아요’라는 엄청 긴 제목을 축약한 타이틀이다.
2021.02.20 I 김가영 기자
'설날 착한선물 캠페인' 17억원 모금…취약계층·의료진에 전달
  • '설날 착한선물 캠페인' 17억원 모금…취약계층·의료진에 전달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정부가 설 명절을 전후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진행한 ‘설날 착한선물 나눔 캠페인’에 17억원 이상의 성금이 모금됐다.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공무원이 앞장서자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성금으로 농축수산 선물을 구입해 사회복지시설과 사회취약계층은 물론 일선에서 코로나19와 맞서 싸우는 의료진들에게 전달한 취지다.그 결과 국무총리실과 국민권익위는 물론,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교육부, 국정원, 서울시, 경상북도, 한국전력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공기업 등 총 128개 공공기관이 캠페인에 동참했다.또 대한변호사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 농업협동조합중앙회,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산림조합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농축산연합회 등 민간협회 단체들도 동참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공무원들의 작은 나눔 실천이 코로나로 인해 어느 때보다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사회 곳곳에 따뜻하게 스며들기를 바란다”며 “많은 공공기관은 물론이고 민간부문에서도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주신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지난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정연태 농협유통 대표이사와 함께 11만5000원짜리 영광굴비 설 선물 세트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
2021.02.20 I 정다슬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