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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주, 30년 만에 이름 내건 예능 '간이역' 첫방부터 호평
  • 손현주, 30년 만에 이름 내건 예능 '간이역' 첫방부터 호평
  • (사진=MBC ‘손현주의 간이역’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배우 손현주가 ‘손현주의 간이역’에서 유쾌하고 편안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지난 27일 MBC에서 첫 방송된 ‘손현주의 간이역’은 명예 역무원이 된 연예인들이 전국 257개의 간이역을 찾아다니며 사라질 위기에 놓인 간이역을 지키고, 이를 통해 간이역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힐링 예능 프로그램이다.손현주는 예고대로 간이역의 매력은 물론, 간이역이 위치한 지역의 맛과 문화, 그리고 지역 주민들의 정겨움까지 이끌어내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다.손현주는 프로그램의 첫 번째 간이역인 화본역의 명예역장으로 변신, 시작부터 찰떡같은 역장 싱크로율로 새로운 매력을 자랑했다. 또한 명예역장답게 전국의 간이역 현황과 화본역의 흥미로운 역사와 비하인드를 들려주며 만반의 준비를 했음을 드러내기도. 특히 급수탑에 큰 애정을 보이며 모든 이들에게 급수탑을 소개하는 손현주의 모습은 반전 매력을 자아내며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했다.뿐만 아니라, 고정 멤버인 김준현, 임지연과의 케미스트리도 돋보였다. 대선배의 위엄보다는 귀여운 허당미로 두 사람과 티키타카를 이어가며 방송 내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기 때문. 그리고 프로그램 말미 첫 번째 게스트인 유해진, 김상호가 등장하자 톰과 제리 같은 티격태격 친구 케미를 뽐내며 프로그램에 재미를 배가시켰다.여기에 기차를 놓친 주민들을 목적지까지 데려다준 후 지역 재래시장을 찾는 등 지역 주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드러나는 손현주의 푸근한 면모는 앞으로 찾아갈 전국 간이역들에서 펼쳐질 에피소드들을 더욱 기대케 했다.데뷔 30년 만에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내건 예능 프로그램에 도전, 다양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현주는 올 하반기 영화 ‘한산: 용의 출현’ 개봉을 앞두고 있다.
2021.02.28 I 윤기백 기자
요즘 귀하다는 '꼬북칩 초코츄러스맛' 내 맘대로 먹기
  • [내돈내먹]요즘 귀하다는 '꼬북칩 초코츄러스맛' 내 맘대로 먹기
  • 거리두기에 집밥 먹는 날이 많아진 요즘. 간편하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한끼 식사 어디 없을까요. 먹을 만한 HMR(가정 간편식), RMR(레스토랑 간편식)을 직접 발굴하고 ‘내 돈 주고 내가 먹는’ 생생 정보 체험기로 전해드립니다.<편집자주>요즘 핫한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을 우여곡절 끝에 구해 나만의 레시피로 시식해봤다.(사진=김범준 기자)[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심봤다. 요즘 귀하디 귀하다던 ‘꼬북칩 초코츄러스맛’님을 드디어 영접했다.오리온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은 요즘 과자계에서 핫한 ‘품절템’이다. 맛있기로 소문나서인지 출시한 지 5개월이나 지난 지금도 웬만해선 모습은 커녕 그림자조차 보기 힘들다.한번 먹어보겠다며 생각날 때마다 집과 직장 근처 편의점과 마트에 틈틈이 들러봤지만 그간 모두 허탕만 쳤다. 온라인몰에서는 판매 시작 몇 초만에 매진이 되고, 당근마켓 등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중량 80g 제품(편의점 가격 1500원) 기준으로 1000원 안팎의 ‘웃돈’까지 붙어 거래가 되고 있다.오리온에 따르면 공장 생산라인을 최대한 가동하고 있지만 생산하는 족족 모두 완판되면서 본사 직원들조차 구경하기 힘들 정도라고 한다. 그만큼 열풍을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그러던 중 며칠 전 지나가던 길에 우연히 들렀던 서울 강동구 명일동 한 소형 편의점에서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을 처음 발견하고 반가움에 탄성이 터져나왔다. 생각보다 많은 수량의 봉지들이 진열돼 있는 모습을 보니 ‘이게 뭐라고’라는 생각을 하며 다른 사람들을 생각해 두 봉지만 집어 들었다.오리온 ‘꼬북칩 초코츄러스맛’ 개봉 과정. 포장지부터 달콤한 초콜릿을 바르고 슈가토핑을 솔솔 뿌린 진한 맛을 강조하고 있다.(사진=김범준 기자)생애 첫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을 개봉하는 순간. 입은 이미 엘가(E.Elgar)의 ‘위풍당당 행진곡’(Pomp and Circumstance Marches)을 흥얼거리고 있다. 봉지 머리를 잡고 쭈욱 뜯어내니 명칭처럼 초콜릿과 시나몬이 어우러진 맛있는 추로스(churros) 향이 코끝을 찔렀다.처음 느낀 향과 맛은 수년 전 체코 프라하 여행 때 맛있게 먹었던 ‘뜨르들로(Trdlo, 일명 굴뚝빵)’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현지인도 줄서서 먹는 길거리 맛집 ‘츄레리아(XURRERIA)’ 초코추로스를 추억케 했다. 단지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은 스낵인지라 씹는 식감이 상대적으로 바삭할 따름이었다.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은 원조 콘스프맛에 비해 확실히 덜 바삭하다. 스낵 겉면에 설탕을 바르기 위해 점성이 있는 초콜릿을 주 원재료로 사용하다보니 스낵치고 씹는 식감은 말랑한 편이다. 과자의 맛 상당히 달다.오리온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왼쪽) 낱개 모습과 체코 프라하 스낵 ‘뜨르들로’(가운데)와 스페인 바르셀로나 유명 추로스 가게 ‘츄레리아’(오른쪽) 모습.(사진=김범준 기자)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을 좀 다르게 먹어볼까 싶어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참고해보니 초코 콘프레이크처럼 흰 우유에 말아 먹는 레시피가 많았다. 서울우유 500㎖짜리와 그릇을 준비해 따라해 본다.SNS 상에서 유행하는 꼬북칩 초코츄러스맛 우유에 말아 먹기를 따라해본다.(사진=김범준 기자)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은 원래도 말랑한 편인데, 우유를 첨가하니 금세 흡수하면서 더 말랑 촉촉해졌다. 2~3분이 지나면 상당히 흐물흐물해지면서 입 안에서 사르르 녹아내리는 식감이다. 우유를 부어 바로 떠먹지 않으면 바삭한 식감은 느낄 수 없다.다 건져 먹고 남은 우유의 맛은 다른 설탕바른 콘프레이크와 달리 생각보다 달지 않았다. 원래 흰 우유 맛에 단 맛이 살짝 도는 정도였다.우유를 첨가한 꼬북칩 초코츄러스맛 스낵은 시간이 조금만 지나도 금방 말랑말랑해진다.(사진=김범준 기자)남은 꼬북칩 초코츄러스맛 스낵을 놓고 아이스크림 위에 뿌려 먹으면 어떨까 싶어 바로 실행에 옮겨 본다. 우유처럼 액체에 바로 담그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스낵의 바삭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겠다는 기대가 들었다.이왕 내 방식대로 퓨전해 먹는 거, 더 호사를 누려보자며 고급 아이스크림의 자존심 빙그레 ‘엑설런트’를 사왔다. 청색 낱개 포장을 한 ‘바닐라맛’, 금색으로 쌓인 ‘프렌치 바닐라맛’ 각각 한 개씩 꺼내 접시에 올리고 그 위에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을 토핑해 나만의 ‘아이스크림 스낵’ 디저트를 완성했다.빙그레 아이스크림 ‘엑설런트’에 오리온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을 토핑해 나만의 디저트 ‘아이스크림 스낵’을 만들었다.(사진=김범준 기자)한 숟가락 떠먹으니 차갑고 부드럽고 달달한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따뜻한 느낌의 바삭한 초코추로스 맛의 궁합이 무척 잘 어울렸다. 서로 부드러우면서도 바삭한 식감의 조화도 좋다. 프렌치 바닐라맛과 함께 먹으면 조금 더 진하고 단 풍미를 즐길 수 있다.상온에서 시간이 조금 흘러 아이스크림이 적당히 녹아내리면 스낵과 버무려 먹어도 맛있다. 부드럽게 녹은 바닐라가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을 촉촉하게 감싼다. 그래도 우유처럼 완전 액체에 적신 게 아니기 때문에 스낵의 바삭한 식감은 그대로 유지된다.바닐라 아이스크림에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을 토핑해 먹는 모습. 아이스크림이 적당히 녹아 스낵에 버무려지면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사진=김범준 기자)정신을 차려보니 그릇은 이미 게 눈 감추듯 클리어. 이 조합은 진리다. 대신 칼로리는 책임 못 진다. ‘맛있게 먹으면 0㎈’라고 정신승리 해보자.혹시 초콜릿의 달고 진한 풍미를 더욱 즐기고 싶다면 아예 초코 아이스크림과 함께 먹으면 극강의 초코 맛을 느낄 수 있겠다. 산뜻한 민트초코 아이스크림과 버무린다면 민초단(민트초코를 좋아하는 사람)은 그냥 지나칠 수 없을 것이다.
2021.02.28 I 김범준 기자
호텔업계, 이색 조식 메뉴로 ‘차별화’ 총력전
  • 호텔업계, 이색 조식 메뉴로 ‘차별화’ 총력전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활기찬 아침을 여는 조식은 호텔의 ‘꽃’이라 불린다. 국내외 정상급 수준의 호텔 셰프들이 정성껏 차려낸 다채로운 요리를 맛보는 것은 일상에서 누릴 수 없는 특급 서비스다.지난 달 호텔스컴바인이 대한민국 2050세대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호캉스 시 가장 선호하는 서비스로 조식 이용권(60.6%)이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실외 수영장 이용권(30.3%)과 2배 차이다. 이에, 호텔업계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조식 메뉴 강화, 이색 패키지 출시 등 조식 콘텐츠 차별화를 통해 호캉스족을 공략하고 있다. (사진= 파라다이스호텔 부산)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의 프리미엄 뷔페 ‘온 더 플레이트’에서 선보인 새로운 조식 메뉴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한 것이 특징이다. 건강한 생활습관에 관심이 높은 이들의 입맛에 맞춰 디톡스 효과가 있는 발효 식초 음료, 신선한 채소를 활용한 셀프 착즙 주스 등을 특별히 준비했다. 나만의 방식으로 에그 베네딕트를 직접 만들어 먹는 코너는 개인의 취향을 중시하는 MZ세대의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시도다. 중국 현지 셰프가 즉석에서 바로 만들어 제공하는 ‘라이브 딤섬’ 코너는 ‘재미’를 추구하는 2030세대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선사해 특히 반응이 좋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조식 메뉴는 물론 식기까지 특별히 신경을 썼다. 영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테이블웨어 덴비와 손잡고 ‘모닝 딜라이트 인 베드’ 패키지를 최근 선보였다. 덴비의 시그니처 라인인 임페리얼 블루에 베네딕트, 벨기에 와플, 부라타 치즈 샐러드 등 총 10종으로 구성된 조식을 담아 인룸다이닝 형식으로 제공한다. 웨스틴 조선 서울은 일식당 스시조의 프라이빗 룸에서 한적하게 정통 일식 조찬을 즐길 수 있는 ‘익스클루시브 브랙퍼스트 앳 스시조’ 패키지를 내놨다. 스위트 객실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한 후 호텔 최상층 20층에서 한상차림의 정갈한 일식 조찬을 즐길 수 있다. 객실 타입에 따라 완도산 전복을 듬뿍 넣은 전복죽과 메로 된장구이 등으로 구성된 ‘전복죽 정식’ 또는 복어를 지리로 끓여낸 ‘복나베 정식’을 제공한다.신라스테이는 객실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셀프 도시락 서비스 ‘조식 TO GO 도시락’을 출시했다. 뷔페에 준비된 모든 음식 중 원하는 조식 메뉴를 직접 도시락에 담아 객실에서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다. 갓 구운 빵을 비롯해 오믈렛, 계란 프라이 등 셰프가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음식도 제공해 아침 식사를 즐길 수 있다.호텔 안테룸 서울은 1층에 위치한 카페&레스토랑 ‘아이 포 유’에서 베트남 한상차림을 제공한다. 따뜻한 쌀국수가 포함된 메뉴로 그린 파파야 샐러드, 과일, 디저트 등이 포함돼 베트남 현지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아이 포 유는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2015에서 10위, 국내 셰프 최초 미슐랭 2스타에 빛나는 ‘정식당’의 임정식 셰프가 새롭게 선보인 레스토랑이다.업계 관계자는 “조식이 호텔 선택 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만큼 다양한 취향을 아우르는 균형 있는 요리를 기본으로 신메뉴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트렌드 또한 놓치지 않고 있다”며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호텔 요리를 즐기는 먹캉스족이 늘어남에 따라 최근 조식 메뉴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2021.02.28 I 함지현 기자
'놀라운 토요일' 민호, 태연에 서운함 표출 "면회 안 와"
  • '놀라운 토요일' 민호, 태연에 서운함 표출 "면회 안 와"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샤이니 멤버 온유와 민호가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 출격한다.두 사람은 최근 ‘놀토’ 스튜디오를 찾았다. ‘놀토’ 첫 출연인 온유는 스튜디오의 수많은 카메라를 보며 놀라워하는가 하면, 멤버들의 시끌벅적한 토크에 멘트 타이밍을 놓치기도 했다. 온유는 뜬금없이 미국식 유머를 구사하기도 했다. 그러나 팀 멤버이자 ‘놀토’ 고정 멤버인 키는 “예능 한참 하던 때가 10년 전이라 옛 호흡이 남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민호는 ‘놀토’ 고정 멤버 중 감사한 멤버와 꽁한 멤버가 있다고 고백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고마운 멤버로 문세윤을 지목하며 “샤이니 노래를 문세윤이 캐치할 때 너무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태연을 향해 “군 복무 중 키한테는 면회를 갔는데 나한테는 오지 않았다”며 서운함을 표했다. 이에 키가 남을 탓하지 말고 본인을 돌아보라고 지적하면서 샤이니의 집안 싸움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본격적인 받아쓰기가 시작된 이후 온유와 민호는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내며 실력 발휘에 나섰다. 힌트 사용을 놓고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에서는 단호하게 결정을 내리는 냉정함도 보여줬다. “샤이니가 전반적으로 차갑다”는 멤버들의 말에 키는 “내가 이 중에서 제일 따뜻하다”고 주장해 반발을 샀다. 이런 가운데 온유는 옆 자리에 있는 넉살, 한해와 ‘케미’를 발산하며 ‘요즘 예능’ 적응기를 펼쳤다.민호와 태연은 원샷을 향한 열정을 불태웠다. 지난주 원샷을 거머쥔 태연이 이날도 남다른 촉을 자랑한 가운데, 민호도 정답 최다 근접자에 도전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원샷 번복 사태가 일어나 두 사람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간식 게임에서는 ‘신구조어 퀴즈’가 출제됐다. 온유와 민호는 약속의 땅 멤버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반전 면모를 공개했다. 민호는 엉뚱한 오답을 말하는 김동현에게 “나랑 똑같은 생각을 했다. 소름이다”라며 허당 매력을 방출했다. 온유 역시 “끝까지 갈 것 같다”는 탄식 속 다양한 댄스 퍼포먼스까지 선보였다. 이후 온유와 민호의 성대모사 퍼레이드도 계속돼 흥미진진함을 돋웠다.‘놀라운 토요일’은 신동엽, 태연, 박나래, 문세윤, 김동현, 키, 한해, 넉살, 피오가 전국 시장의 핫한 음식을 걸고 노래의 특정 부분을 정확히 받아쓰는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을 그리는 예능이다. 샤이니 온유, 민호 편은 27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2021.02.27 I 김현식 기자
형편 어려운 형제에 치킨 대접한 점주…"돈쭐 내주자"
  • 형편 어려운 형제에 치킨 대접한 점주…"돈쭐 내주자"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의 한 점주가 형편이 어려운 형제에게 여러차례 공짜로 치킨을 내어준 사연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돈쭐나야 한다”며 찬사를 보냈다.치킨 프랜차이즈 ‘철인 7호’ 김현석 대표는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익명의 고등학생 A군이 보낸 편지를 공개했다.편지 내용에 따르면 부모님의 여의고 편찮으신 할머니와 살고있는 A군은 치킨이 먹고 싶다는 동생과 길을 나섰지만 가진 돈이 5000원 밖에 없어 치킨을 살 수 없었다.형제의 이러한 대화를 우연히 들은 ‘철인 7호’ 점주는 형제들에게 2만 원 어치의 치킨을 내어주고 돈을 받지 않았다.(사진=치킨 프랜차이즈 ‘철인 7호’ 김현석 대표 인스타그램)이후 A군의 동생은 형 몰래 해당 치킨집을 몇 번 더 방문해 치킨을 얻어 먹었고, 김 대표는 동생을 미용실에 데려가 머리를 깎아주기도 했다.이 사실을 알게 된 A군은 미안한 마음에 해당 치킨집을 방문하지 않았지만 그는 본사로 손편지를 써 안부를 물었다.A 군은 편지에서 “뉴스 보니 요즘 자영업자들이 제일 힘들다는 말이 많이 들려 철인 7호 사장님은 잘 계신지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도 된다”라고 밝혔다.이어 그는 “처음 보는 저희 형제에게 따뜻한 치킨과 관심을 주신 사장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앞으로 성인이 되고 돈 많이 벌면 저처럼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며 살 수 있는 사장님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했다. A군은 “진심으로 감사하고 또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이같은 사연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고, 네티즌들은 ‘돈쭐(돈으로 혼쭐)’을 내줘야 한다며 해당 지점에 치킨을 주문하고 선물을 보냈다.해당 지점은 현재 주문이 폭주해 영업 중단 사태까지 이르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철인 7호’ 대표는 “점주님의 선행에 감동받아 영업에 필요한 부분을 지원해 드렸다”라며 “점주님은 계속 누구나 그랬을 거다, 괜찮다 말씀하시지만, 이 시대의 영웅”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보해 주신 학생과 연락이 닿는다면 장학금 전달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2021.02.27 I 김민정 기자
'결혼작사 이혼작곡' 이태곤, 부인에 '애교 작렬'·불륜녀와 '세상 애틋'
  • '결혼작사 이혼작곡' 이태곤, 부인에 '애교 작렬'·불륜녀와 '세상 애틋'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TV조선 주말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 이태곤, 박주미, 송지인의 모습이 담긴 ‘온도 차 포옹’ 스틸컷이 공개됐다.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3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불행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루는 드라마다. 1막에 해당하는 1회부터 8회까지는 30대, 50대 남편들의 이혼 선언과 시어머니와의 기묘한 관계로 위기에 처한 40대 부부의 이야기를 그렸다. 9회부터 시작된 2막에서는 10개월 전으로 돌아간 부부들의 파란의 전초가 하나씩 밝혀지는 중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10회 엔딩에서 불길함을 드리운 이태곤과 박주미, 송지인의 다음 행보가 담긴 ‘아찔한 온도차 포옹’ 장면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신유신(이태곤)이 부인과 불륜녀에게 각각 다른 포옹을 하는 장면이다. 제작진 측에 따르면 신유신은 4살 연하 부인 사피영(박주미)에겐 어리광을 부리며 애교 섞인 포옹으로 ‘아내 바보’ 본능을 깨운다. 반면 16살 연하인 불륜녀 아미(송지인)에겐 세상 애틋한 포옹을 선보이는 이중 면모를 보여준다. 현재 신유신이 사피영을 철저히 속이고 있는 신유신이 은폐작업을 끝까지 들키지 않고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태곤과 박주미, 송지인이 열연한 해당 장면은 이달 초에 촬영됐다. 신유신은 불륜을 저지르는 인물이지만 완벽한 남편으로도 보이고 싶은 남자인 만큼, 포옹 장면 역시 조금씩 결이 다른 스윗함을 드러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태곤은 박주미와는 스스럼없이 장난을 치며 주거니 받거니 하는 ‘케미’를, 송지인과는 든든한 선배로서 따뜻한 격려를 아끼지 않는 상반된 면모를 연출해 현장 관계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 측은 “30대, 40대, 50대 세 남편 중 가장 이상적이었던 40대 남편의 위험지수는 이번 주 최고조를 향한다”라며 “견고하게 쌓아 올린 부부의 신뢰가 조금씩 무너져내리는 과정이 위태롭게 그려진다. 주인공들의 감정에 빠져들 수밖에 없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결혼작사 이혼작곡’ 11회는 이날 밤 9시에 방송된다.
2021.02.27 I 김현식 기자
'나 혼자 산다' 화사, 할머니 향한 그리움에 울컥
  • '나 혼자 산다' 화사, 할머니 향한 그리움에 울컥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나 혼자 산다’ 화사와 김광규가 보람차고 따뜻한 하루를 보낸 일상을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그리운 할머니의 흔적을 찾아 나선 화사와 드라마 작품을 위해 ‘난 치기’에 도전한 김광규의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남원 할머니 집을 찾은 화사가 안방극장을 눈물 바다로 만들었다. 화사는 할머니 방 안에 남아있는 물건들의 냄새를 맡으며 돌아가신 할머니의 체취를 찾았다. 이때 과거 ‘나 혼자 산다’에 함께 출연한 화사와 할머니의 다정한 모습이 그려지며 보는 이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화사는 지난해 11월 컴백 직전 할머니를 떠나보냈다. 그는 “독기를 품고 무대를 했던 것 같다. 그렇게라도 해야 무대를 하니까”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런 가운데 화사의 휑한 손톱이 눈길을 모았다. 화사는 “할머니가 다 예뻐해주셨는데 유독 욕하셨던 게 손톱이다”라며 긴 손톱을 자르고 온 이유를 밝혔다. 화사는 할머니에게 드릴 선물로 꽃 블록을 준비했고 짧은 손톱 때문에 블록 조립을 할 때마다 고통스러워 하면서도 정성을 가득 담아 블록을 완성했다.화사는 블록 조립을 하던 도중 할머니와의 추억이 깃든 아기 베개를 베고 낮잠을 청했다. 생전 할머니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애써 눈물을 참는 화사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했다. 그런가 하면 할머니 집에서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화사의 먹방이 이어졌다. 아빠가 가득 채워 둔 냉장고에서 미나리, 고사리, 무생채 꺼내 순식간에 비빔밥을 만든 화사는 김부각과 함께 폭풍 먹방을 선보여 멤버들의 입맛을 자극했다.삼겹살과 김치를 굽기 위해 미니 솥뚜껑까지 동원한 화사는 오랫동안 꿈꿔왔던 ‘버킷 푸드’ 요리에 나섰고 이를 본 무지개 회원들은 “저거지! 저거!”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생각과는 다른 그림이 펼쳐졌고 때마침 화사를 찾아온 아빠는 남다른 삼겹살 굽기 스킬을 뽐내 눈길을 모았다. 이후 화사가 아빠와 함께 술 한잔 기울이며 할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함께 나누는 모습은 깊은 울림을 전했다. 화사는 “남원 집은 소중한 집”이라며 “그리울 때, 헛헛할 때, 보고 싶을 때 또 올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드라마 속에서 조선시대 화공 역할을 맡은 김광규는 붓도 사고 그림도 배울 겸 인사동 필방을 방문했다.친근한 입담을 뽐내는 필방 사장님은 갑자기 붓 강연을 펼치는가 하면 직접 ‘난 치기’ 시범을 선보여 김광규의 구매욕을 상승시켰다. 김광규는 사장님의 밀당에 서예 용품 플렉스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꽃집을 방문해 난을 구매한 김광규는 난을 품에 안고 고독하게 거리를 누볐다. 이 모습은 마치 영화 ‘레옹’을 연상케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던 중 액자 집에 전시된 ‘해바라기’ 그림 앞에 멈춰선 김광규는 “이 친구는 나와 함께 갈 마틸다구나”라며 운명 같은 이끌림에 그림을 구매했다.“코로나19로 인해 인적이 드물어진 인사동에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상점들에 도움이 되어드리고 싶었다”면서 사장님들에게 응원의 인사를 건네는 김광규의 모습은 훈훈함을 자아냈다.그런가 하면 김광규는 핫플레이스를 찾아 관심을 집중시켰다. 음식이 나오자마자 그릇에 담긴 물티슈로 손을 닦은 김광규는 비주얼 폭발하는 음식에 인증샷 삼매경에 빠졌고 이후 빈 그릇을 보고 “이건 뭐지?”라며 궁금해했다. 물티슈 그릇이라는 직원에 설명에 기억을 되찾은 김광규는 창피함에 황급히 자리로 돌아가 폭소를 자아냈다.또 자몽에이드와 같이 나온 쓰임새를 알 수 없는 도구들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해 맹물을 마시는가 하면 생소한 메뉴 이름에 ‘아카보도(?) 연어 샌드위치’라는 신조어를 탄생시켜 웃음을 유발했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김광규는 서예 장비들을 풀 셋팅하고 ‘난 치기’를 시작했다. 첫 획을 긋고 만족의 미소를 보인 것도 잠시, 바닥에 떨어진 먹물을 눈치 채지 못한 김광규는 화선지에 계속 묻어나오는 먹물 때문에 고군분투 해 웃음을 더했다.여러 번의 도전 끝에 만족스러운 작품을 선택한 김광규는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저녁 준비에 나섰다. 김광규는 홍게 라면으로 ‘폭풍 면치기’를 보여줘 멤버들의 침샘을 자극했다.‘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 스타들의 다채로운 일상을 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밤 11시 5분 방송.
2021.02.27 I 김현식 기자
'복면가왕' 新가왕 '바코드', 2연승 성공할까
  • '복면가왕' 新가왕 '바코드', 2연승 성공할까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신흥가왕 ‘바코드’가 2연승에 도전한다.28일 방되는 MBC ‘복면가왕’에서는 2연승에 도전하는 ‘바코드’와 가왕 자리를 노리는 복면가수 4인의 솔로곡 무대가 펼쳐진다.‘바코드’는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여린 감성과 마성의 ‘블랙홀 음색’으로 판정단과 네티즌의 응원을 동시에 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그의 감성어린 힐링무대를 두고 “8연승 힐링 가왕 ‘부뚜막 고양이’가 생각난다”는 반응을 보이는 중이다. 지난 경연에서 그의 선곡에 따뜻한 위로를 받은 시청자들이 연승을 응원 중인 가운데, ‘바코드’가 또 어떤 무대로 감동을 선사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한편 ‘원조 음색퀸’ 애즈원 민은 한 복면가수의 무대에 빠져 감탄사를 연발했다는 후문이다. 민은 “이분 목소리 때문에 미치겠다. 아무나 낼 수 없는 희소성 있는 목소리”라고 극찬을 했다고. 현영 또한 “이승환 씨가 생각난다”며 복면가수의 미성에 감탄을 표했다고 한다. 음색 하나로 여심을 대동단결시킨 복면가수의 정체는 누구일지, 어떤 선곡으로 판정단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인지 궁금증이 더해진다.그런가 하면 지난 주 듀엣 무대부터 레전드 발라더로 추리되며 화제의 중심으로 떠오른 ‘눈오리’의 솔로곡 무대도 주목된다. 네티즌들은 그를 강력한 가왕 후보로 점치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 ‘눈오리’가 가왕 ‘바코드’의 2연승 길을 가로막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2021.02.27 I 김현식 기자
곽재선 회장 "사회에 대한 따뜻한 책임감 갖겠다"
  • 곽재선 회장 "사회에 대한 따뜻한 책임감 갖겠다"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이데일리가 사회적 역할과 사회에 대한 따뜻한 책임감을 갖고 언론의 역할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이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제29회 재단법인 선현 장학금 수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곽재선 KG·이데일리 회장(재단법인 선현 이사장)은 지난 26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2021 이데일리 신년 일자리 음악회’에 참석해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걸 배우고 생각하게 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곽 회장은 성경의 한 구절을 인용해 “고난에는 반드시 뜻이 있고, 이 어려움도 우리는 곧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고난이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매년 한 해의 시작을 알렸던 ‘이데일리 신년음악회’가 ‘이데일리 신년 일자리 음악회’로 바꿔 열리게 된 배경도 설명했다. 곽 회장은 “올해 신년 음악회는 이데일리의 ‘좋은 일자리 캠페인’에 대한 응원의 의미를 담아 ‘신년 일자리 음악회’로 거듭났다”며 “이제부터 ‘이데일리 신년음악회’는 ‘이데일리 신년 일자리 음악회’다”고 선언했다. 이어 “이데일리 신년 일자리 음악회는 처음과 끝이 만나는 시간이고, 격려와 다짐이 교차하는 장면이며, 희망과 응원이 어우러지는 소통의 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02.27 I 윤종성 기자
낮 기온 10~15도로 포근…강원 영동·제주 비
  • [오늘날씨]낮 기온 10~15도로 포근…강원 영동·제주 비
  •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는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주말인 27∼28일 낮 기온이 15도 내외로 오르며 포근할 전망이다.또 매우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니 화재 예방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기상청은 27일 동풍이 불면서 백두대간을 기준으로 서쪽지역의 낮 기온은 10∼15도 분포로 포근하겠다고 26일 밝혔다. 다만 동해안 지역은 10도 내외로 다소 선선할 전망이다. 28일 낮 기온은 따뜻한 남풍이 불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15도 내외의 분포를 보이겠다.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도∼6도, 낮 최고기온은 7∼17도로 예상된다. 현재 건조특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충청권 내륙, 강원 영서, 경북 북부 내륙은 실효습도 35% 이하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다. 여기에 동풍을 따라 백두대간을 넘어 이동하는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그 밖의 충청권과 남부 내륙도 차차 건조해지겠다.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크고 작은 산불과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가운데 바람도 강해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화재가 발생하면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경각심을 가지고 화재예방에 철저하게 대비해달라”고 요청했다.27일 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은 대체로 맑고 전북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전남권과 경상권, 강원 영동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강원 영동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 비, 강원 산지는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다.미세먼지는 전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2021.02.27 I 김경은 기자
  • 개학, 등교수업 시작하는 아이들 체력과 집중력 올리려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신학기가 시작하는 3월에는 초등학생 대부분의 등교 일수가 확대되거나 정상 등교가 시작된다. 지난 1년간 들쑥날쑥한 생활패턴과 실내생활로 인해 아이들의 건강과 면역 상태는 코로나상황 이전과는 많이 달라져 있다. 개학, 등교, 환절기와 같은 변화에 맞춰 아이의 체력과 면역력을 다시 점검하고 준비해야 한다.함소아한의원 해운대점 안예지 원장은 “등교 수업이 확대되고 정상화되면 주로 집에서 생활하던 일상 패턴과는 크게 바뀌게 되므로 아이가 피로와 함께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체력적으로도 힘들 수 있다. 어느정도 적응기간이 필요하며 또한 비염, 변비 등 평소 아이가 가지고 있는 질환이 있다면 심해지지 않도록 면역력 관리에 유의하도록 한다” 고 조언했다.◇규칙적인 기상, 가벼운 운동으로 체력 올리고 비타민 풍부한 제철과일 섭취 활동량이 줄고 불규칙한 생활 습관으로 아이들의 체력은 점점 떨어지고 있다. 이 상태로 개학을맞게 되면 정해진 시간에 등교하여 규칙적으로 수업을 듣는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쉽게 졸음과 피로감이 몰려오고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다. 특히 마스크를 장기간 착용해야 하므로 성인에 비해 호흡기 기능이 약한 아이들은 답답함과 불편함을 느껴 인내심을 갖고 수업에 집중하기가 어렵다.따라서 본격적인 등교를 시작하기 전에 체력적인 적응이 필요하다. 개학 1~2주 전부터 기상 시간을 등교시간에 맞춰 조절하여 적응할 수 있게 한다. 체력 향상을 위해 하루 30분 정도 방역 수칙을 잘 지키면서 가벼운 운동이나 산책을 하는 것이 좋다. 줄넘기나 아파트 계단 오르기도 훌륭한 운동이 될 수 있다. 과격한 운동을 한번 하는 것보다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체력 향상과 면역력 강화에 더 도움이 된다.아이들의 떨어지는 기력과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서 봄철 제철 과일인 딸기를 추천한다. 딸기는 비타민C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피로해소, 스트레스 완화에 좋다. 다만 하루 권장량은 6~7개로 한 번에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한다. 봄철 보약으로 알려진 더덕 역시 소염 기능이 뛰어나 환절기에 발생하기 쉬운 인후염 등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더덕은 약재로도 많이 사용하는데 점액 분비를 촉진해 폐기관지를 보호하고 염증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비염, 변비, 소화불량 등 평소 아이가 가지고 있는 증상 관리단체생활이 시작되어 체력이나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비염, 변비 등 평소 아이가 가지고 있던 증상이 나빠지기 쉽다. 특히, 봄 환절기는 꽃샘추위와 큰 일교차로 아이들이 호흡기가 약해지기 쉬운 환경이 되어 감기에 쉽게 걸리거나, 미세먼지, 황사로 실내외 공기의 질이 좋지 않아 알레르기나 비염 증상이 심해진다. 이 때 아이가 조금만 찬 바람을 쐬거나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노출되어도 바로 비염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기침, 콧물 등 호흡기 증상을 보일 때 상비약으로 빠르게 대처하고 아이의 건강상태에 따라 환절기를 대비한 한약 처방으로 미리 면역력 관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변비가 있는 아이는 새로운 환경에서 화장실 이용에 어려움을 겪으면 변비 증상이 나빠질 수 있다. 특히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들은 학교에 가기 전 혼자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스스로 옷을 입고 벗는 것과 노크 등 간단한 화장실 사용 수칙을 알려주는 것이 좋다. 공용으로 사용하는 화장실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하고 가능하면 등교 전 아침에 화장실 가는 습관을 기르는 것도 한 방법이다. 평소 소화가 잘 안되고 복통이 잦은 아이라면 바뀐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스트레스와 긴장 상황에 증상이 심해지기도 한다. 이를 새학기 증후군이라고도 하는데, 복통, 소화불량, 두통, 수면장애, 피로감 등을 호소할 수 있다. 저녁에 따뜻한 물을 받아 반신욕이나 족욕을 하면서 긴장을 풀고 이완시켜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 때에 발바닥, 발목 뒤 아킬레스건 부위, 양쪽 종아리 앞 뒤쪽에 오일이나 로션을 충분히 발라 가볍게 마사지해주면 가벼운 복통과 두통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성장통 완화에도 효과가 있다.◇한방에서는 ‘보중익기탕’ 처방으로 면역력 보강에 도움신학기 학교생활 시작으로 아이가 등교 적응에 힘들어하고 기력이 떨어지거나 누적된 체력저하가 크다면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과 같은 한약 처방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안예지 원장은 “아이들이 너무 지치고 피곤하면 입맛이 떨어지고 위장이 약해지기 쉬운데 보중익기탕은 허약해진 기운을 보강하고 소화와 위장을 돕는 약재로 구성되어 있으며, 처진 기운을 깨워 피로감을 줄이고 면역력을 보강할 수 있는 한약 처방이다. 오래 가는 감기나 비염에도 효과가 좋으나 아이의 건강상태에 맞게 진단과 처방을 받아 복용해야 한다” 고 조언했다.
2021.02.27 I 이순용 기자
낮 기온 10~15도로 포근…강원 영동·제주 비
  • [내일날씨]낮 기온 10~15도로 포근…강원 영동·제주 비
  •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는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주말인 27∼28일 낮 기온이 15도 내외로 오르며 포근할 전망이다.또 매우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니 화재 예방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기상청은 27일 동풍이 불면서 백두대간을 기준으로 서쪽지역의 낮 기온은 10∼15도 분포로 포근하겠다고 26일 밝혔다. 다만 동해안 지역은 10도 내외로 다소 선선할 전망이다. 28일 낮 기온은 따뜻한 남풍이 불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15도 내외의 분포를 보이겠다.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도∼6도, 낮 최고기온은 7∼17도로 예상된다. 현재 건조특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충청권 내륙, 강원 영서, 경북 북부 내륙은 실효습도 35% 이하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다. 여기에 동풍을 따라 백두대간을 넘어 이동하는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그 밖의 충청권과 남부 내륙도 차차 건조해지겠다.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크고 작은 산불과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가운데 바람도 강해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화재가 발생하면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경각심을 가지고 화재예방에 철저하게 대비해달라”고 요청했다.27일 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은 대체로 맑고 전북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전남권과 경상권, 강원 영동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강원 영동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 비, 강원 산지는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다.미세먼지는 전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2021.02.26 I 김경은 기자
NC 임창민, 난치병 어린이 치료 위해 1000만원 기부
  • NC 임창민, 난치병 어린이 치료 위해 1000만원 기부
  • NC다이노스 투수 임창민이 난치병어린이를 돕기 위해 사단법인 느티나무 창원시장애인부모회에 1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NC다이노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NC다이노스 투수 임창민이 난치병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다시 한번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임창민은 25일 희귀 난치병을 앓는 어린이를 위해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있는 사단법인 느티나무 창원시장애인부모회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임창민은 창원 지역의 희귀 난치병 어린이들 중에서 가정환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례를 듣고 기부를 결정했다. 25일 훈련을 마친 뒤 해당 기관을 직접 찾아 기초수급대상자 최상위 계층 3명 어린이의 부모님께 기부금을 전했다.이날 기부 행사를 도운 손석형 창원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은 “흔쾌히 기부금을 전한 NC 임창민 선수에게 감사드린다”며 “희귀 난치병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을 보호하는데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임창민은 “모든 사람은 기본적인 불편함 없이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해 왔다”며 “내가 이 어린이들을 위해 치료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지만 내가 사는 지역의 구성원으로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임창민은 지난해에도 삼성창원병원 어린이 재활센터에 1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어려운 상황에 있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21.02.26 I 이석무 기자
조율래 이사장 "창의재단 변화 시기 놓쳐···새로운 도약 계기 마련하겠다"
  • 조율래 이사장 "창의재단 변화 시기 놓쳐···새로운 도약 계기 마련하겠다"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지난 몇 년간 국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재단 이사장으로 근본혁신방안을 이행하며 청렴한 조직 문화를 만들고, 과학을 중심으로 새로운 재단 역할도 마련하겠습니다.”조율래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은 26일 창의재단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기관 경영에 대해 밝혔다. 창의재단은 그동안 잦은 수장교체와 기관장 공백 장기화를 겪어 왔다. 최근까지 임기를 맡았던 기관장 4명이 모두 임기 3년을 채우지 못하고 중도 사임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종합감사를 통해 직원 비위사실이 적발되는 등 기관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조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이러한 재단 상황을 의식하듯 “내외부에서 재단을 바라보는 관점에서 온도 차이가 있다”라면서 “국민의 신뢰회복과 재단의 고유 역할 강화를 추진해야 하는 어려운 자리에 임하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조율래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이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한국과학창의재단)지난해 9월 재단은 근본혁신방안을 발표하고, 이를 이행하고 있다. 조 이사장은 “청렴한 조직문화를 위해 기관장으로서 청렴사직서를 제출하고 조직 소통 활성화를 위해 주니어보드를, 투명하고 공정한 사업관리를 위해 사업관리 전문위원회를 발족해 운영을 시작했다”며 “개방형 공모제, 준법업무 지원제도 마련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일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조 이사장은 오는 6월까지 혁신방안 이행에 주력하고, 이후 지속가능한 경영체제 확립과 기관 역량 강화 방안을 수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기관 고유 임무인 과학기술문화 창달과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정책 기능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그 일환으로 재단이 수행하는 과학문화활동을 포함해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는 민간 차원의 과학문화활동을 조사, 분석한 ‘과학문화활동 조사보고서’를 올해 중으로 발간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재단 중심으로 추진해온 과학문화 사업을 점검하고, 재단의 역할을 새로 만들 계획이다. 이 밖에 미래 세대 과학문화 활성화를 위해 재단의 과학교육, 수학교육, 소프트웨어 교육, 인공지능 교육 사업과도 연계할 계획이다. 다만 과학과 관련이 없는 일부 교육 사업은 정리한다.조 이사장은 “지난 2008년 한국과학창의재단으로 확대 개편되면서 과학문화활동 사업을 비롯해 재단의 역할을 재정립할 기회가 있었지만 이를 놓쳐 안타깝다”라면서 “과학문화활동사업들이 십여년째 동일한 구성과 콘텐츠로 진행된 측면이 있어 과학문화활동을 전반적으로 조사하고, 재단 역할도 새로 정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조 이사장은 재단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조 이사장은 “재단은 과학기술계를 포함한 다양한 주체와 함께 사업 방향성을 논의하고 공유할 것”이라며 “재단의 미래를 고민하고, 변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따뜻한 애정과 응원을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1.02.26 I 강민구 기자
이인영 “남북 `운명공동체`…세계인 특수성 이해해줬으면”
  • 이인영 “남북 `운명공동체`…세계인 특수성 이해해줬으면”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도주의적 협력 필요성을 재차 발신하고 나섰다. 대북 제재의 의도치 않은 결과로 북한 주민의 삶이 어려워졌다면 유연성 확대 등을 통한 제재 효과를 평가하고 진단해야 할 시점이라는 얘기다.국제사회를 향해선 남북은 운명공동체라며 세계인들이 남북 간 특수한 관계를 이해해주고 남북관계 개선이나 발전을 따뜻한 시각으로 바라봐주길 희망했다.통일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지난 24일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대북)제재의 목적이 아니었는데 결과적으로는 주민들의 삶이 어려워졌다면 이런 점들은 어떻게 개선하고 갈 것인가, 분명히 평가하고 짚고 넘어가야 할 시점이 된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인영 통일부 장관(사진=뉴스1).지난 2017년 강화된 유엔 대북제재는 북한 지도부에 치명적 타격을 안겨주면서 북한 주민 중심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 장관은 북한의 현재 식량 상황에 대해 90년대 중반과 동일한 강도의 식량난이 반복될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적다면서도 “경제적인 어려움이 지속되는 과정에서 북한 주민들을 중심으로 인도주의적인 위기의 가능성이 점증하고 있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했다.그러면서 “일시적인 식량 사정이 어떠냐를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속적으로 식량 사정이 어떻게 개선돼 나갈 것이냐 이런 것을 전망해봐야 한다”며 “그에 맞는 인도주의 협력 과제를 찾아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일 것”이라고 강조했다.북한은 1990년대 중후반 국제적 고립과 자연재해 등으로 인해 극도의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당시 수많은 북한 주민들이 목숨을 잃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고난의 행군’이란 슬로건을 내놨다.코로나19 백신 지원과 관련해서는 ‘백신 격차에 따른 글로벌 불평등이 가속화하는 현상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의 발언을 빗대며 “일정한 여력이 확보될 때 북한을 비롯한 백신 부족 나라들에 서로 협력하는 인도주의적인 접근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피력하기도 했다. 그는 또 “한국 정부는 인도주의와 관련해서 확실하게 주저 없이 제재 면제 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분명한 입장”이라면서 “국제사회의 공감대가 형성된다면 비상업용 공공 인프라와 같은 분야로 조금 더 제재의 유연성이 확대되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이는 남북 철도·도로 협력과 함께 이산가족 상봉 및 금강산 관광 등 북한에 대한 개별방문 등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읽힌다.아울러 국제사회를 향해서는 남북 간 특수관계를 이해해달라고 호소했다. 이 장관은 “한국에서 북한은 단순히 가까운 이웃나라인 것만은 아니다. 우리는 같은 민족이기도 하지만 정치 경제 군사 안보를 넘어서 생명 보건 안전 환경 기후 방역 등 모든 분야에 있어서 운명공동체”라며 “남북 간의 특수한 관계를 조금 더 세계인들이 이해해 주고, 그런 과정에서 남북관계의 개선이나 발전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각들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2021.02.26 I 김미경 기자
하남돼지집, tvN '어쩌다 사장' 제작지원
  • 하남돼지집, tvN '어쩌다 사장' 제작지원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프리미엄 삼겹살 전문점 하남돼지집이 tvN 예능프로그램 ‘어쩌다 사장’을 제작지원한다.(사진=tvN `어쩌다 사장`)지난 25일 첫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은 실제 시골가게를 덜컥 맡게 된 도시남자 차태현과 조인성의 영업일지를 담아낸다. 자타공인 최고의 만능 엔터테이너 차태현이 서비스엔 강하지만 계산엔 약한 차사장으로, 데뷔 이래 첫 고정예능에 도전하는 조인성이 요리와 수다를 좋아하는 애매추어 쉐프로 분해 절친 케미를 선보이게 된다.‘그겨울, 어쩌다’ 사장이 된 두 사람은 마을의 터줏대감 격인 슈퍼를 운영하며 때로는 여유롭게 때로는 부지런하게 시골에서의 삶에 녹아들 예정이다. 인근 주민들부터 두 사람을 도우러 방문하는 친구들까지 다양한 이들과 소통하며 식료품점에서 철물점까지 다채롭게 변신하는 만능슈퍼 사장의 활약상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어쩌다 사장’을 제작지원하는 하남돼지집 김동환 사업부장은 “서정적인 시골의 풍광 속에서 오랜 절친으로 알려진 차태현·조인성 두 배우가 보여줄 소박하고 따뜻한 에피소드에 대한 기대감으로 제작지원을 결정하게 되었다”며 “남녀노소가 공감할 수 있는 힐링 예능을 통해 하남돼지집 배달삼겹살의 대중적 인지도를 한층 확대할 수 있는 좋을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한편 하남돼지집은 내점영업 중심에서 내점과 배달을 병행하는 사업모델로 전환하며 치킨과 중화요리 일색이던 배달시장에 삼겹살 카테고리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외식업계가 극심한 업황 침체를 겪는 가운데에도 지속적인 출점 소식을 전하며 탄탄한 브랜드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하남돼지집 가맹점의 누적 배달매출은 지난해 말 기준 120억여 원을 돌파한 바 있다.
2021.02.26 I 김민정 기자
신규 확진자 다시 400명대, '거리두기' 현단계 2주 연장(종합)
  • 신규 확진자 다시 400명대, '거리두기' 현단계 2주 연장(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400명대로 올랐다. 정부는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가 적용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더 연장키로 했다. 26일 오전 9시부터는 전국에서 동시에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공급받는 화이자 백신은 이날 낮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설 연휴 이후 우려했던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은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그렇다고 안정세에도 이르지 못한 것이 현재의 상황”이라고 진단했다.26일 서울 마포구보건소에서 재활시설 종사자인 김윤태 의사(푸르메 넥슨어린이 재활병원)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 총리, 3.1절 연휴 ‘여행 자제’ 당부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406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82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4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8만 8922명이다. 이날 총 검사 건수는 7만 1840건으로 전날(7만 279건)보다 1561건 늘었다. 이중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3만 2988건을 검사했으며 4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585명, 치명률은 1.78%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과 같은 144명을 나타냈다.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48명→416명→332명→357명→440명→396명→406명을 기록했다.코로나19 확진자는 계속 400명대 전후를 형성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현 상황을 추가 확산도, 안정세도 아닌 유행의 지속으로 판단 중이다. 방역당국은 28일 이후에도 현 체계인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 적용키로 했다.정세균 국무총리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정부는 현재의 거리두기 단계를 다음 주부터 2주간 연장하는 방안을 오늘 회의에서 논의하고 확정하겠다”며 “5인 이상 모임 금지와 영업시간 제한도 현행대로 유지하겠다”고 말했다.거리두기 체계 전면 개편에 관해서는 “방역수칙이 현장에서 제대로 실천될 수 있도록 책임은 더 강화하겠다”며 “지속가능한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은 좀 더 상황을 지켜보며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정 총리는 3.1절 연휴를 앞두고 “날씨도 따뜻해져 많은 국민들께서 나들이나 여행을 계획하고 계실 것”이라며 “만남과 접촉을 자제해 주시고, 언제 어디서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진정한 ‘희망의 봄’을 앞당기는 데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정세균 국무총리가 2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접종 첫날, 5266명 이상 AZ 투여이날 오전 9시부터는 전국 보건소, 요양병원 등 1915곳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순차적으로 시행한다.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해 1월 20일 이후 1년하고도 37일 만이다. 접종대상은 전국 요양병원·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종사자 등이다.접종 첫날인 26일에는 전국 213개 요양시설의 입소자·종사자 5266명이 백신을 맞는다. 이와 별개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배송받은 292개 요양병원에서도 접종을 시작한다.화이자 백신 접종은 27일부터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진행한다. 코백스를 통해 공급받는 화이자 백신은 네덜란드 현지 공항을 출발해 이날 낮 12시 1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이날 국내발생과 해외유입을 더한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132명, 경기도는 141명, 부산 11명, 인천 15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대구 10명, 광주 11명, 대전 6명, 울산 1명, 세종 1명, 강원 6명, 충북 10명, 충남 3명, 전북 16명, 전남 5명, 경북 24명, 경남 6명, 제주 0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한편,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24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11명, 유럽 4명, 아메리카 5명, 아프리카 4명으로 이뤄졌다. 이중 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브라질에서 유입한 확진자는 없었다. 이들은 모두 내국인 10명, 외국인 14명으로 검역단계에서 8명, 지역사회에서 16명이 확인됐다.
2021.02.26 I 박경훈 기자
'어쩌다 사장' 차태현, 조인성과 찐친 케미→유쾌한 힐링 선사
  • '어쩌다 사장' 차태현, 조인성과 찐친 케미→유쾌한 힐링 선사
  • (사진=tvN ‘어쩌다 사장’)[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차태현이 tvN 예능 ‘어쩌다 사장’을 통해 첫 방송부터 웃음과 힐링을 선사, 안방극장을 유쾌함으로 물들였다. 지난 25일 방송된 ‘어쩌다 사장’ 1회에서는 덜컥 시골 슈퍼 운영을 맡게 된 차태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태현은 생각했던 것보다 규모가 큰 슈퍼를 보고 놀라워하는 것도 잠시, 이내 가게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손님맞이를 계획했다. 뭐든 다 되는 ‘만능 슈퍼’에 적응하기 위해 사장님이 남기고 간 업무 일지를 꼼꼼하게 읽어보고, 요리에 필요한 재료를 손질해두는 등 실전 영업을 위한 준비를 열심히 했다.이어 본격적인 영업 첫째 날, 초보 사장의 혹독한 신고식이 치러졌다. 얼떨결에 맞이한 첫 손님부터 계산에 혼란을 겪고, 정신없이 몰려드는 손님들을 상대하며 진땀을 빼는 등 계속되는 난관에 부딪힌 것. 익숙지 않은 업무에 우왕좌왕하다가도, 셀프로 처리하는 손님들 덕분에 위기를 헤쳐 나가는 모습으로 깨알 웃음을 더했다.이날 차태현은 특유의 유쾌하고 위트 넘치는 매력부터 20년 지기 절친 조인성과의 찰떡 케미까지 훈훈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특히 손님들에게 친근하게 인사하며 따뜻한 기운을 전하는가 하면, 정신없는 와중에도 열심히 가게 일을 챙기려는 열의를 드러내며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힐링을 선사했다.tvN 예능 ‘어쩌다 사장’은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다.
2021.02.26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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