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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3억원 쓰면 OK"..백화점 VVIP들만 누리는 혜택은?
  • "연간 3억원 쓰면 OK"..백화점 VVIP들만 누리는 혜택은?[찐부자 리포트]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백화점 고객들이 최우수(VVIP) 회원 기준에 들기 위한 ‘소비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실적 하한이 상향되는 추세에도 한정된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서비스를 누리기 위해 아낌없이 지갑을 여는 것이다. ▲26일 방문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메종 갤러리아 내부 전경. (사진=백주아 기자)26일 방문한 서울 용산구 나인원 한남에 위치한 메종 갤러리아는 갤러리아백화점이 VIP 고객을 위해 백화점 외부에 따로 마련한 공간이다. 이곳은 연간 4000만원 이상(Park jade white 등급) 실적을 채운 사람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메종 갤러리아는 ‘서재’를 콘셉트로 꾸며졌다. VIP 라운지는 한국의 1세대 전위예술가 김구림 화백(86)의 작품을 비롯해 소파, 테이블, 조명 등 가구부터 다양한 생활 오브제까지 실제 주거 공간에 어울릴만한 작품 다수가 전시돼 있었다. 330만원짜리 쓰레기통부터 1억원에 육박하는 소파까지 높은 취향과 안목을 가진 VIP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공간을 꾸몄다. ▲메종 갤러리아 내외부. (사진=백주아 기자)십수년째 갤러리아 PSR 블랙 등급을 유지 중인 정 모씨는 “오직 나를 위해서 백화점에서 시간과 공간을 따로 내준다는 점에서 대접받는 느낌을 받는다”며 “특별한 서비스를 누리기 위해 돈을 쓴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백화점 4사의 VVIP 등급 실적은 평균 2억원 안팎에서 형성된 것으로 파악된다. 코로나19 이후 명품 매출이 늘면서 실적 하한도 덩달아 상향됐다. VVIP 실적 기준은 백화점 회원 운영 정책에 따라 차이가 있다. 현대백화점의 VVIP 등급인 ‘자스민 블랙’은 연간 1억2000만원 이상, 신세계백화점의 ‘트리니티’는 최상위 999명, 갤러리아의 ‘PSR 블랙’은 ‘상위 0.1%’, 롯데백화점 ‘에비뉴엘’은 ‘자체 기준 선정’에 기준을 따른다. 현대백화점을 제외한 백화점 3사는 구체적인 금액 하한을 공개하고 있지 않지만 대략 2억~3억원 수준에서 최우수 등급이 분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백화점 VVIP 카드. 왼쪽부터 신세계 트리니티, 현대백화점 자스민 블랙, 갤러리아 PSR, 롯데백화점 레니스. (사진=각 사)백화점 고객들은 VVIP 등급을 유지하는 가장 큰 이유로 ‘서비스’를 꼽았다. 쾌적한 쇼핑, 제품 할인, 기념일 선물 외에도 문화 행사, 소수 정예 클래스를 통한 네트워킹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차별화한 서비스를 누리고 소수의 취향을 공유하기 위한 일종의 가치 투자라는 설명이다. 백화점 4사도 전체 매출의 절반을 채우는 ‘큰손’을 붙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에 나서고 있다. VIP 등급을 세분화해 차등적인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이 아낌없이 소비할 수 있는 유인책을 내놓는 것이다. VIP들이 꼽는 갤러리아백화점의 가장 큰 혜택은 ‘퍼스널 쇼핑 룸’이다. 갤러리아는 PSR 회원들에게 1:1 맞춤 퍼스널쇼퍼를 붙여준다. 쇼핑 룸에서는 고객들은 자신이 원하는 복수의 브랜드의 다양한 제품을 한꺼번에 매치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부터 다이아몬드(연간 1억원 이상) 등급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명품관 사전예약 서비스 ‘패스트트랙’ 제도를 도입했다. 루이비통, 구찌, 생로랑, 프라다, 까르띠에, 티파니, 불가리 등 브랜드는 대기 시간 없이 최소 3일 전 사전 예약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단 에르메스와 샤넬, 롤렉스 등 일부 브랜드는 제외다. 현대백화점은 VIP 고객들을 대상으로 정치·사회·문화 등 각 분야 명사가 직접 추천한 책을 집으로 보내주는 ‘북 큐레이팅’ 서비스를 포함 공기정화식물·난·꽃 등을 정기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롯대백화점은 에비뉴엘 등급 고객을 각종 명품 브랜드 행사를 비롯 롯데콘서트홀 공연, 연말 파티 행사 등에 초대한다. 백화점 관계자는 “구매력 있는 충성 고객 확보 측면에서 하이주얼리나 시계 브랜드는 국내에 1~2개 들여오는 제품을 VIP에게 우선권을 준다”며 “VVIP만을 위한 라운지나 소규모 클래스를 통한 네트워킹 등을 제공하는 만큼 인맥과 정보 교류 측면에서 유지하는 고객도 많다”고 말했다.
2022.06.26 I 백주아 기자
"2조 사나이를 잡아라"..유통업계,손흥민  쟁탈 전쟁 불 붙었다
  • "2조 사나이를 잡아라"..유통업계,손흥민 쟁탈 전쟁 불 붙었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유통업계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선수 ‘모시기’를 위한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 아시아 최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타이틀을 거머쥐며 글로벌 대스타로 떠오른 그를 대표 모델로 발탁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서다. ▲버버리 손흥민 화보. (사진=버버리)23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럭셔리 브랜드 버버리(Burberry)는 지난 14일 손흥민을 하우스 글로벌 앰버서더로 선정했다. 버버리 측은 “어린 시절부터 꿈을 이루기 위해 열정을 갖고 끊임없이 노력한 손흥민의 이야기는 버버리 하우스의 신념인 ‘새로운 가능성의 발견’과 ‘한계를 뛰어넘는 상상력의 힘’에 정확히 부합한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커피 프랜차이즈 메가 커피도 손흥민과 광고 모델 계약을 맺고 8월부터 정식 홍보에 돌입한다. 메가커피가 손흥민을 전격 발탁한 건 국내외 사업 확장을 위해서다. 이달 기준 전국 커피 가맹점 1878호점을 운영 중인 메가 커피는 해외 진출을 계획 중이다. 손흥민의 글로벌 인지도를 활용해 해외까지 뻗어나가려는 포석이다. ▲손흥민 광고. 왼쪽부터 질레트, 아디다스, 태그호이어. (사진= 각 사)현재 손흥민 선수를 모델이나 홍보대사로 활용하는 기업은 약 15곳 안팎으로 파악된다. 이중 식음료·생활용품·패션 등 유통 관련 기업·브랜드는 농심 신라면, 타이거비어(맥주), 롯데GRS 롯데리아, 한국피앤지 질레트(면도기), 태그호이어(시계), 투미(가방), 아디다스 등이다. 기업들이 손흥민을 모델로 사용하기 위해 지불하는 비용은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1년 기준 10억원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업계는 모델 활동으로 손흥민이 벌어들이는 수입이 한해 150억원~180억원 안팎으로 추산하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손흥민을 모델로 사용하는 이유는 그가 쌓아온 ‘실력’과 바른 ‘이미지’ 덕분이다. 손흥민은 평소 기부도 많이 해온 것으로 알려진 데다가 스타 마케팅 측면에서 가장 큰 리스크인 흔한 구설수 하나 없는 바른 생활 사나이로 정평이 나있다. 앞서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지난 6일 공개한 이달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결과에 따르면 손흥민은 브랜드평판지수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아이유, 3위는 방탄소년단(BTS)이다. ▲롯데리아, 2년 연속 손흥민 선수 모델로 재발탁. (사진=롯데리아)손흥민 효과는 수치로도 드러난다. 롯데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손 선수와 ‘지지 맙시다’ 캠페인 이후 불고기버거와 한우불고기버거 판매량은 20% 증가했다. 롯데GRS는 지난 17일 손흥민과 브랜드 광고 계약을 1년 더 연장했다. 빙그레 슈퍼콘은 손 선수 광고 효과에 힘입어 출시 이후 약 1년 만에 매출 100억원을 달성했다. 동아오츠카 생수 ‘마신다’는 손흥민이 포함된 토트넘 핫스퍼 패키지 출시후 온라인 매출이 전년 대비 41% 늘었다. 손흥민 신드롬이 국내외를 강타하는 가운데 손흥민 개인의 경제적 파급 효과는 2조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손흥민의 경제효과(시장가치·수출효과·광고효과 등)는 1조9885억원 수준으로 파악됐다.문체부 체육국 스포츠산업과 관계자는 “최근 손흥민 선수의 경제 효과는 아직 분석하지 않았다”면서도 “다만 2년 전 분석에서 2조원에 육박했던 만큼 최근 EPL 득점왕, 한국인 최초 푸스카스상 수상 등 여러 요인 등까지 감안하면 2조원 이상의 가치를 뛰어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손흥민 모델 기용을 위한 물밑작업도 한창이다. 동종 업종끼리는 더 높은 광고료 등 파격적 조건을 제시하면서까지 손 선수 기용을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손흥민과 같은 캐릭터가 국내에서 전무후무했던 데다가 앞으로도 그를 능가하는 훌륭한 사람이 나올 거란 보장이 없는 만큼 기업이나 브랜드 입장에서는 그의 전성기를 함께 한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기회”라고 말했다.
2022.06.23 I 백주아 기자
롯데리아, 한우불고기버거 신제품 2종 출시..라인업 강화
  • 롯데리아, 한우불고기버거 신제품 2종 출시..라인업 강화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롯데GRS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는 대표 메뉴 불고기버거 출시 30주년을 맞아 국내산 한우를 패티 주 원료로 한 한우불고기버거 신제품 2종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강화했다고 23일 밝혔다.▲롯데리아 신제품 ‘한우불고기’ 2종.(사진=롯데GRS)이번에 롯데리아가 출시하는 신제품 2종은 기존 한우불고기버거를 더 푸짐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우 패티 2장으로 구성한 ‘더블 한우불고기버거’와 양송이 버섯 원물 약 40%와 트러플 오일을 함유한 크림소스를 가미한 ‘한우 트러플머쉬룸버거’다.기존 한우불고기버거와 클래식치즈버거 메뉴에 적용하는 저온 12시간 발효 통밀 효모를 사용한 브리오쉬 번을 기본 번을 사용한다. 국내산 한우를 패티 원료로 한 제품 특성을 위해 한우협회 인증 마크인 ‘한우 불 도장’을 번에 각인해 특별함을 더 했다.롯데리아는 이번 신제품 버거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6일까지 약 2주간 매장과 롯데잇츠 앱으로 한우버거 3종 단품 구매 시 음료를 함께 증정하는 콤보 업그레이드 이벤트를 운영한다.롯데리아는 지난 2004년 한우불고기버거를 선보인 이후 국내산 한우를 원료로 한 추가 라인업을 약 18년만에 재출시해 총 3종 제품 구성으로 제품력을 강화했다. 지속적으로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한국적 버거 신제품을 선보이며 향후 베트남 등 해외 시장 적용 검토할 계획이다.롯데GRS 관계자는 “롯데리아는 올해 K-푸드 메뉴인 ‘불고기’ 테마 시리즈를 출시하며 한국인 입맛에 맞춘 버거 개발을 통한 한국 전통 QSR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며 “이번 한우 신제품 역시 업계 유일 국내산 한우를 패티 원료로 한 롯데리의 다양한 혁신적인 메뉴 개발에 대한 의지를 담은 신메뉴”라고 말했다.
2022.06.23 I 김범준 기자
효성티앤씨, '리젠'으로 롯데리아 유니폼 만든다
  • 효성티앤씨, '리젠'으로 롯데리아 유니폼 만든다
  • 효성티앤씨의 친환경 섬유 리젠. 효성티앤씨 제공.[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효성티앤씨(298020)의 리사이클 섬유 ‘리젠(regen)’이 외식업계 최초로 친환경 유니폼에 적용됐다.효성티앤씨는 지난 18일부터 전국 롯데리아, 크리스피크림 등 롯데GRS(Global Restaurant Service) 매장 직원들이 리젠으로 만든 유니폼을 착용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최근 외식업계에서는 환경에 관심이 높고 ‘미닝아웃’(가치소비)을 추구하는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를 겨냥한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롯데GRS도 자원순환을 위해 친환경 유니폼을 제작하기로 했고 이 과정에서 품질, 기술, 친환경성을 인정받은 리젠을 주요 소재로 채택했다.리젠은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섬유다. 글로벌 친환경 인증 전문기관 ‘컨트롤 유니언’의 GRS(Global Recycle Standard)를 포함해 다수의 국제인증을 획득했다.이번에 제작한 유니폼 한 벌에는 500ml 페트병 20개 분량의 리젠이 들어간다. 리젠을 가방으로 재탄생시킨 패션 스타트업 ‘플리츠마마’와 협업해 롯데GRS 친환경 유니폼을 만들었다. 향후 엔제리너스의 유니폼도 함께 제작할 계획이다.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는 “이번 협업은 패션을 넘어서 일상 유니폼에도 친환경 섬유가 사용돼 의미가 있다”며 “전 국민이 일상에서 리젠을 접할 수 있도록 적용 범위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21 I 이지은 기자
폐페트병이 롯데리아 유니폼으로…효성티앤씨 ‘리젠’ 적용 확대
  • 폐페트병이 롯데리아 유니폼으로…효성티앤씨 ‘리젠’ 적용 확대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효성티앤씨의 재활용(리사이클) 섬유 ‘리젠’(regen)이 외식업계 최초의 친환경 유니폼에 적용됐다. 효성티앤씨(298020)는 지난 18일부터 전국 롯데리아·크리스피크림 등 롯데GRS(Global Restaurant Service) 매장 직원들이 리젠으로 만든 유니폼을 착용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리젠은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섬유로, 글로벌 친환경 인증 전문기관 ‘컨트롤 유니언’의 GRS(Global Recycle Standard) 등 다수의 국제 인증을 획득한 친환경 섬유다. 이번에 제작한 유니폼 한 벌엔 500밀리리터(㎖) 페트병 20개 분량의 리젠이 쓰인다. 앞서 롯데GRS는 환경에 관심이 높고 가치소비를 추구하는 MZ(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하고자 친환경 유니폼을 제작하기로 했고, 이 과정에서 품질·기술·친환경성을 인정받은 리젠을 주요 소재로 채택하게 됐다는 게 효성티앤씨 측 설명이다. 효성티앤씨는 리젠을 가방으로 재탄생시킨 패션 스타트업 ‘플리츠마마’와 협업해 롯데GRS 친환경 유니폼을 제작했다. 이들은 앞으로 엔제리너스 유니폼도 함께 제작할 계획이다.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는 “이번 협업은 패션을 넘어서 일상 유니폼에도 친환경 섬유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전 국민이 일상에서 리젠을 접할 수 있도록 적용 범위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리젠은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근무복, 안전 조끼 등 업무 복장에도 적용된 바 있다. 효성티앤씨의 친환경 섬유 ‘리젠’ (사진=효성티앤씨)
2022.06.21 I 박순엽 기자
롯데리아, 폐페트 재활용 친환경 유니폼 직영점 100% 도입
  • 롯데리아, 폐페트 재활용 친환경 유니폼 직영점 100% 도입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롯데GRS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는 전국 직영점 친환경 유니폼 도입률 100%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21일 롯데GRS 직원들이 롯데리아·엔제리너스커피·크리스피크림도넛 영업점에 적용하는 친환경 유니폼을 소개하고 있다.(사진=롯데GRS)롯데리아 직영점에 도입한 친환경 유니폼 운영 프로젝트는 ESG(환경·사회·지배주고) 경영 전략 실현의 일환으로, 롯데케미칼의 ‘프로젝트 루프’ 협업 및 화학섬유 제조기업 효성티앤씨의 섬유 원단 생산 기술력을 접목한 공동 프로젝트다.친환경 소재 패션 브랜드 플리츠마마가 생산한 유니폼을 지난해 말 서울 송파구 엔제리너스 잠실롯데월드몰 B1점 매장에 외식업 최초 친환경 유니폼을 도입해 테스트를 진행했다.롯데GRS가 점진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친환경 유니폼은 국내 폐 페트(PET)병을 재활용해 생산한 효성티앤씨의 친환경 리싸이클 섬유 원단 ‘리젠’(regen)으로 만들어진다. 한 벌당 16~20개 폐 페트병이 유니폼으로 재활용된다.롯데리아와 크리스피크림도넛 유니폼은 리젠 원단으로 재활용 폐 페트병을 리사이클하는 기계적(M-rpet)기법을 적용하였다. 비화확기법을 통해 물리적으로 폐 폐트병 분리한 원단 생산 기법이다.추후 엔제리너스 유니폼은 폐 페트병을 화학적(C-rpet)기법으로 적용해 제작할 예정이다. 오염된 폐 폐트병을 화학기법을 활용해 분리한 원단 생산 기법으로, 무색 및 유색 페트병 등 구분 없이 재활용이 가능해 자원 선순환 영역을 확장할 핵심 기술으로 꼽힌다.롯데GRS는 이번 롯데리아 직영점 대상 100% 도입과 동시에 크리스피크림도넛 직영점 매장 역시 약 60% 매장에 친환경 유니폼을 점진적으로 도입 중에 있다. 엔제리너스는 오는 9~10월까지 직영점 100%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롯데GRS 관계자는 “롯데리아·크리스피크림도넛·엔제리너스 매장을 방문하면 친환경 유니폼을 착용한 근무자들을 만나볼 수 있다”며 “플라스틱 사용률 제로화와 함께 리사이클링 도입율 50%, 친환경 패키징 도입율 50% 달성을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6.21 I 김범준 기자
롯데리아, 때아닌 '남혐' 논란?...이유 알고보니
  • 롯데리아, 때아닌 '남혐' 논란?...이유 알고보니
  •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롯데리아가 때아닌 남성혐오 논란에 휘말렸다. 롯데리아가 최근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햄깅’ 캐릭터와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려 했는데 이 캐릭터를 그린 작가가 이전에 남혐 의혹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 논란을 인지한 롯데리아는 관련 게시물을 내리는 등 발빠른 조치를 취했지만 일부 누리꾼은 공식 사과까지 요구하고 나섰다.(사진=롯데리아 페이스북)16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롯데GRS가 운영하는 롯데리아는 지난 7일 페이스북 공식 계정을 통해 햄깅 캐릭터와 협업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게시글에는 롯데리아 유니폼을 입은 햄깅의 모습이 담긴 3장의 사진도 함께 올라왔다.관련 소식을 접한 일부 누리꾼 사이에선 돌연 남혐 논란이 일었다. 햄깅을 그린 작가가 과거 남혐 의혹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이 작가는 2년 전 ‘소추’나 ‘창놈’ 등 남성 혐오 단어를 사용한 그림을 그려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작가는 당시 소중한 추억의 줄임말로 ‘소추’라는 단어를 사용했고, ‘창놈’은 창의력 넘치는 놈이라고 해명했다. 다만 캐릭터가 고추탈을 쓰고 있어 관련 의혹이 사그라들지 않았다.과거 남성혐오 의혹을 받은 햄깅 캐릭터.(사진=온라인커뮤니티)논란을 인지한 롯데리아는 빛의 속도로 관련 게시글을 삭제했다. 발 빠른 대처에 “이렇게 빠르게 반응해 주는 건 처음 본다” 등 대체로 긍정적 반응이 나오는 듯했지만, 남성들이 많이 찾는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는 불만이 계속 제기됐다. 공식적인 사과 없이 은근슬쩍 넘어가려 했다는 지적이다.롯데리아는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사실 작가에 대한 남혐 논란도 과거 일부 커뮤니티 안에서 일어났던 부분이라 일반적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햄깅 캐릭터는) 지금도 다른 채널에서 상용화되고 있고 대중적인 인지도 등을 고려해서 협업을 진행했는데 의도와 달리 논란이 돼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롯데리아 채널이 논쟁의 장이 될 수 있다는 점이 우려돼 게시글 등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2022.06.16 I 심영주 기자
롯데GRS, 롯데리아·엔제리너스 친환경 유니폼 도입
  • 롯데GRS, 롯데리아·엔제리너스 친환경 유니폼 도입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롯데GRS는 경기 고양시 주최 ‘탄소중립 나눔 마켓’에 동참했다고 12일 밝혔다.▲지난 11일 경기 고양시 주최 ‘탄소중립 나눔 마켓’에 참여한 엔제리너스가 ‘ANGER IN EARTH 플랜트’에서 폐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유니폼을 소개하고 있다.(사진=롯데GRS)이번 행사 참여는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를 통한 친환경 유니폼 도입과 소비자 참여형 환경캠페인 일환이다. 이달 제27회 ‘환경의 날’을 기념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해서다.엔제리너스는 지난 11일 고양시에서 여린 탄소중립 나눔 마켓에서 온·오프라인을 통해 환경 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경험할 수 있는 참여형 그린 캠페인 ‘엔젤 인 어스 컴컴 컵(Angel In Earth-Come Come Cup)’ 행사를 진행했다. 텀블러 및 다회용기 지참 관람객 아메리카노 무료 증정과 행사장 내 친환경 포토 존 구성, 조깅이나 산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캠페인을 동시 진행했다.롯데GRS는 롯데케미칼의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 ‘Project LOOP’에 동참하고 버려지는 폐 페트(PET)병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유니폼을 도입한다. 1벌당 페트병(500㎖ 기준) 약 20개를 재활용해 만든 유니폼은 롯데리아(전국 매장 약 650점)와 크리스피크림도넛(약 70점)에 티셔츠로, 엔제리너스(약 80점)에는 바리스타 에이프런으로 도입한다.롯데GRS는 향후 점진적으로 친환경 유니폼을 확대해 매장 내 자원순화 문화 조성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매장 내 빨대 없이 음용 가능한 ‘드링킹 리드’ 및 100% 재활용 가능한 양각 페트컵 도입 등 매장 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감소를 위해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롯데GRS는 “ESG 경영 친환경 정책으로 플라스틱 감소 및 자원순환을 위해 페트병을 재활용한 업사이클 유니폼을 도입했다”며 “2025년까지 플라스틱 사용률 제로화와 함께 리사이클링 도입율 50%, 친환경 패키징 도입율 50% 달성을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6.12 I 김범준 기자
한꺼번에 상에 오른 햄버거 매물…막 오른 눈치게임
  • 한꺼번에 상에 오른 햄버거 매물…막 오른 눈치게임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에 흥미로운 상황이 펼쳐졌다. 국내 햄버거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버거킹과 맥도날드, KFC 등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우르르 새 주인을 맞을 채비에 나섰기 때문이다. 시장에 나온 M&A 매물 인수를 위해 복수의 원매자들이 격돌한 적은 있었다. 그러나 동종업계 매물이 한꺼번에 M&A 시장에 나온 경우는 드문 사례라는 게 업계 설명이다. 저마다 강점을 내세우고 있지만 결국 비교 우위에 있는 매물만 살아남는 ‘단두대 매치’가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맥도날드 미국 본사는 최근 미래에셋증권(006800)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한국 맥도날드 매각 대상을 물색하고 있다. (사진=한국 맥도날드)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 미국 본사는 최근 미래에셋증권(006800)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한국 맥도날드 매각 대상을 물색하고 있다. 현재 한국 맥도날드는 미국 본사에서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한국 맥도날드의 매각 작업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6년 미국 맥도날드 본사가 한국 법인 매각을 추진한 적이 있다. 당시 매일유업과 글로벌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칼라일 컨소시엄과 협상을 진행했지만 끝내 매각으로 이어지진 않았다.흥미로운 점은 현재 M&A 시장에서 버거킹도 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는 점이다. 글로벌 PEF 운용사인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어피니티)는 한국과 일본의 버거 사업권을 매각을 위해 골드만삭스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KFC가 새 주인 물색에 나섰으며 최근 상장폐지 절차를 마친 맘스터치도 이르면 연내 M&A 시장에 매물로 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햄버거 시장 주요 6대 브랜드 가운데 롯데리아와 노브랜드 버거를 제한 나머지 4개 프랜차이즈가 새 주인을 맞을 채비에 나선 것이다. 이미 판이 깔린 이상 경쟁 매물보다 우위를 보여야 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그렇다면 각 업체가 어필 할 수 있는 ‘셀링포인트’는 어떤 것이 있을까. 몸값 1조원으로 거론되는 버거킹은 안정적인 매장과 실적이 돋보인다. 버거킹은 지난해 기준 국내 440곳의 매장을 보유하며 맥도날드(404개)를 제치고 롯데리아, 맘스터치에 이어 국내 매장 수 3위에 올라 있다. 코로나19 여파에도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8% 늘어난 6784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1억원에서 248억원으로 3배 넘게 뛰었다. 견조한 실적을 증명한 상황에서 국내는 물론 일본 버거킹 법인까지 패키지로 인수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인 요소다. 다만 버거킹의 성장세가 더 늘어날 여지가 있느냐에 대해 시장에서는 의문 부호를 거두지 않고 있다. 매장을 늘리며 실적까지 올렸던 매각 측 전략이 반대로 한계에 봉착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동시에 부각하고 있다. 시장에서 점치는 1조원이라는 가격대도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한국 맥도날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햄버거 프랜차이즈라는 강점이 있다. 소비자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벌이는 B2C 사업 특성상 브랜드 인지도에 대한 강점은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그런 면에서 한국 맥도날드는 여타 프랜차이즈 매물과는 다른 프리미엄을 보유하고 있다. 실적을 살펴보면 지난해 기준 매출 8679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햄버거 프랜차이즈 가운데 가장 많은 매출을 보였다. 2020년 매출(7910억원)과 비교해도 증가하는 흐름을 보이면서 시장 1위 사업자 지위를 유지했다. 아킬레스건은 실속 지표로 꼽히는 영업이익과 매각가격이다. 매출이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는 것과 별개로 한국 맥도날드의 영업이익은 2019년 440억원, 2020년 484억원, 지난해 278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폭을 줄여가고 있지만, 이윤이 남는 장사는 수년째 못한 셈이다. 매각가가 어느 범주에 형성될지도 관건이다. 2016년 매각 당시 업계가 추정했던 한국 맥도날드 인수가는 6000억원 안팎이었다. 물가 상승과 경영권 인수 프리미엄,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근거로 이보다 높은 가격대를 원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더욱이 가격 등의 견해차로 한번 매각이 결렬된 점을 떠올린다면 ‘헐값에 팔지 않겠다’는 미국 본사 측 의지도 변수로 꼽힌다.KFC와 맘스터치도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특히 하반기 M&A 시장에 나올 조짐을 보이고 있는 맘스터치는 매장 수(1352개) 기준으로 롯데리아(1330개)를 넘어선 1위 업체다. 실적 면에서도 2020년 영업익 283억원에서 지난해 385억원으로 비약적 성과를 거뒀다. 버거킹이나 한국 맥도날드와 달리 가격 경쟁력이 있다는 점도 주목할 요소다. 2019년 말 지분 56.8%를 인수한 PEF 운용사 케이엘앤파트너스의 전략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한꺼번에 햄버거 프랜차이즈가 M&A 시장에 나온 이유를 두고도 말들이 무성하다. 웰빙을 추구하는 소비자 추세와 포화상태를 의심받는 프랜차이즈 매장 수, 코로나19로 배달 수요가 급증한 점을 어떻게 해석할 것이냐가 고려 요소다. 한 가지 확실한 점은 같은 기간 새 주인 찾기에 나선 햄버거 프랜차이즈 매물들의 성패가 엇갈릴 것이란 점이다. 상대적 우위를 보이는 매물과 그렇지 않은 매물의 온도 차가 확실해질 것이란 얘기다. 한 업계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인수로 사세를 키우려는 원매자들의 존재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동종업계 매물이 한꺼번에 시장에 나온 상황을 고려하면 (원매자 입장에서) 매물별 관심에 차이가 커질 것이다”고 말했다.
2022.06.11 I 김성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식량위기 남 일 아냐 '민간비축' 방패 쌓자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식량위기 남 일 아냐 ‘민간비축’ 방패 쌓자-LH사태 벌써 잊은 공공기관들 음주·성비위·금품수수 더 늘어-박찬욱 감독상 송강호 男주연상 칸 휩쓴 K무비-계양乙 잡자…여야 ‘김포공항 이전’ 난타전-손실보전 대상 확대, 371만명에 최대 1000만원 지원-[사설]대법의 임금피크제 판결, 고용부는 혼란·갈등 막아야-[사설]플랫폼과 직역간 갈등, 사법기과에만 맡길 일 아니다△종합-한국영화, 칸을 두 번 들다-코로나 봉쇄에 반기 든 中대학생들 시진핑 3연임 길에 적시호 켜지나△공공기관 대해부 ④윤리 경영 ‘낙제점’-코로나 시국에 음주운전·240만원 어치 식사권…정신 못 차린 공공기관-둘 중 한 곳 청렴도 ‘바닥’…A등급 한 곳도 없어-올해부터 ‘윤리·안전’ 기준 강화…경영 평가 오류 막는다△종합-규제 막힌 폐배터리 재활용…제조기업 열에 아홉 “탄소중립 추진 어렵다”-특고·프리랜서 ‘200만원’ 택시기사 ‘300만원’ 상향-우크라發 ‘7월 식량재앙’ 우려 유럽 “푸틴, 흑해항 봉쇄 풀어라”-공인회계사회장 선거 2파전…연임 가능성에 열기 시들-삼성, 미국인이 사랑하는 외국기업 1위△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자급률 제고만으론 한계…흉작·국제분쟁 대비해 국내·해외 동시 비축을”-韓자급률 20%선도 위태…공급망 차질에 무방비-아직 곡물수급 문제 없다는 정부…농가·식품업체 지원 늘려△6·1 지방선거·국회의원 보선 격전지 -지지율 격차 3%p 미만 ‘초접전’…20대 표심이 당락 판가름할 듯-이겨도 크게 이겨야 하는 이재명 예측불허 혼전 양상에 ‘긴장 고조’-탈환 나선 국힘vs수성하려는 민주…1%p차 초박빙-‘윤심’ 김태흠vs‘일꾼’ 양승조…천안서 승부 본다△정치-與 “비현실적 포퓰리즘 정책”vs李 “GTX로 공항 접근성 더 좋아져”-사전투표율 20.62% ‘역대 최고’…여야 유불리 촉각-尹대통령 주말 키워드는 ‘소통’-한미일 3각 공조 강화…안보리 대북제재 무산에 ‘플랜B’ 시동-尹대통령, 새 특허청장에 이인실 여성발명협회장 내정△경제-내달 외환시장 선진화방안 발표…MSCI지수 편입은 ‘속도 조절’-가까운 수소충전소, 티맵서 확인하세요-퇴직금서 떼는 세금 줄어든다-윤종원 국조실장 인선 불발…무색해진 책임총리제△증권-“악재 이미 반영”…삼성전자·네이버·카카오 개미만 ‘줍줍’-“인플레·경기둔화 우려 코스피 2550·2670선”-투심 얼었지만…6월에도 IPO 줄잇는다△부동산-‘250만가구+α’ 주택공급 로드맵, 민간 전문가들이 ‘밑그림’ -돈암6구역 재개발 롯데건설서 시공-망우1구역 사전기획 막바지…공공재건축 순항-이천 아파트 80주 연속 상승…전국 집값 상승률 ‘1위’△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창업-동네 가구점, 온라인 진출하니 거래액 2년새 29배↑ 골목상권, 전국구 시대 열다△MZ세대 예비창업자 모여라-무인화로 인건비 줄이고, 이커머스 도전…“내가 박새로이”-“창업 초기엔 개인사업자가 절세 유리…사업용 계좌 통한 비용처리 활용해야”△대출금리 낮추는 꿀팁-年 16.9% 대출이자가 4%대로 딩동! 저금리로 환승해 드려요-이자는 낮추고 한도는 늘리고…중·저신용자 대환대출 성지 ‘P2P’△아트테크&-‘호박’ 이어 ‘눈 큰 소녀’들…미술시장 휩쓰는 日작가들 -“4세대 실손보험 환승 때 이것만은 꼭 체크하세요”-“추첨제 비율 확대 예고한 尹…가점 높다면 청약 서둘러라”△산업-아이오닉5·EV6 씽씽 안방서 테슬라 제쳤다-차세대 메모리 선점 위해 삼성 ‘경쟁 아닌 협업’ 택했다 -전기차 충전 시동 건 LS…대형·일반 투트랙 전력질주-‘전장’에 힘주는 LG…올핸 결실 볼까△ICT-“아마존·구글에도 없는 AI클라우드로 세계 최고 도전”-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 코스닥 상장예비심사신청-[현장에서]사전예약만 3500만명…‘디아블로 이모탈’에 쏠린 눈-깜깜한 밤, 미끄러운 지붕…악조건 설정해 안전한 복구작업 훈련△중소기업“세계 1위 디스플레이 장비, 새로 키운 헬스케어 분야와 시너지 낼 것”-“어린이 웹툰 활성화한다” 교원그룹-아이나무 맞손-토익 이어 IT·편입까지…에듀윌 교육사업 영역 확대-무림, 스타필드 고양서 ‘페이퍼 어드벤처’ 운영△소비자생활-“푸짐하고 맛있네”…비건·논비건 모두가 즐거운 한 끼-더 비싸져도 한우 소비↑-2년 만에 해외 ‘인센티브 관광객’들 국내면세점 찾았다-세계 환경의 날 맞아 롯데마트, ESG 기부 캠페인-롯데리아, 불고기 버거에 이어 K간식 ‘꽈배기’로 MZ세대 공략△문화·스포츠-‘칸 감독상’ 박찬욱 “亞 인적자원 교류, 결실 이뤘다”-CJ ENM, 3년새 칸영화제 트로피 3개 수집-‘남주상’ 송강호 “한 식구가 다 같이 상 받은 느낌…행복해”-5차 연장 혈투 끝에 ‘생애 첫 승’ 정윤지 “너무 기뻐…믿기지 않아”-양지호 “아내 말 듣고 우드 대신 아이언으로…고마워”△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제약·식품·화장품 전천후 연구…“융합기술이 K뷰티 미래죠”-“화장품도 친환경이 대세…배 껍질로 각질제거제 만들죠”△오피니언-[목멱칼럼]에너지대란 극복 ‘수소경제’에 달렸다-[글로벌View]인플레에서 살아남는 방법-[e갤러리]황세진 ‘망각의 살롱’-[기자수첩]민주당 혁신안 ‘선거용 쇼’ 그쳐선 안 돼△피플-“축산물 유통 직거래로 바꿔…소상공인 부담 30% 줄여”-“하이브리드 로켓 엔진 기술 기반 한국 첫 민간 로켓 발사 성공할 것”-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독일서 ESG 혁신 이끌 인재 찾는다-손연재, 오는 8월 결혼…배우자는 9세 연상 비연예인△사회-각종 의혹 조목조목 반박, 돌직구 소신…주목받는 한동훈 소통스타일-30분 만에 1000만원 빼갔다…보이스피싱 통로된 오픈뱅킹-뮤직뱅크 ‘임영웅 0점’ 논란 일파만파 왜-“숙제 미리한 기분”…사전투표 열기 ‘후끈’-버스기사 ‘교통연수원 교육’ 근로시간 인정될까
2022.05.29 I 김현식 기자
“햄버거 세트로 못 먹나”...탄산 이어 감자튀김 대란 우려
  • “햄버거 세트로 못 먹나”...탄산 이어 감자튀김 대란 우려
  •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최근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업계를 중심으로 감자튀김 판매가 중단되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 이대로라면 올 초 감자 수급 불안정으로 발생했던 ‘감튀(감자튀김) 대란’이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사진=써브웨이 홈페이지 갈무리)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써브웨이, 버거킹, 롯데리아 등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에서 감자튀김 제공을 중단하는 사태가 잇따르고 있다.전날 버거킹은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 주요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에 “코로나19에 따른 해상운송 영향으로 매장에 따라 감자튀김 판매가 어려울 수 있다”고 고지했다. 이에 배달 앱에선 버거킹 세트 메뉴 주문 시 감자튀김 대신 어니언링, 너겟킹 등 다른 사이드 메뉴를 주문하는 것만 가능했다. 일부 버거킹 매장에서는 지난 23일부터 감자튀김 판매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써브웨이도 이달 초 감자 수확량 감소와 물류대란으로 감자 수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웨지포테이토’ 메뉴 판매를 일시 중단했다. 이어 감자칩 제품 판매도 한시적으로 중단했다. 써브웨이는 “빠른 시간 내 공급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롯데리아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다. 롯데리아의 일부 지점에서는 기존 냉동감자보다 얇고 단면이 구불구불한 모양의 감자튀김을 제공하고 있는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감자 수급 불안이 이어지면서 감자 수급처를 다변화, 커팅 방식이 다른 유럽산 감자를 수입하고 있기 때문이다.이들이 감자 수급에 차질을 겪고 있는 건 기후변화 등으로 미국의 감자 생산량이 급감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에서는 주로 미국산 냉동감자를 수입한다. 여기에 글로벌 물류대란 등 여파가 겹친 것도 한몫을 했다는 분석이다.업체들은 감자튀김 수급 문제가 일시적인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일각에서는 또 한번의 감자튀김 대란이 벌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한편 올해 2월 감튀 대란 당시 일부 브랜드들은 감자 메뉴 대신 다른 상품을 제공한 바 있다. 아웃백은 일부 매장에서 감자 메뉴를 치즈스틱으로 변경해 제공했다. 맥도날드는 감자튀김 대신 맥너겟 또는 치즈스틱으로 변경해 제공했고, 롯데리아 등도 감자튀김을 다른 사이드 메뉴로 대체했다.
2022.05.25 I 심영주 기자
‘감튀 부족’ 재현 조짐…프랜차이즈업계, 물류대란에 울상
  • ‘감튀 부족’ 재현 조짐…프랜차이즈업계, 물류대란에 울상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샐러드·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는 이달 감자 제품류 판매를 중단했다. 롯데리아는 감자 수급 사정에 따라 일부 지점에 크링클 컷 감자튀김을 제공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업계가 감자 수확량 감소와 물류대란 여파에 작년과 같은 감자튀김 공급 부족사태가 올까 예의주시하고 있다.▲서울 시내 써브웨이 한 점포에 감자칩 제공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는 공지가 붙어있다. (사진=윤정훈 기자)24일 업계에 따르면 써브웨이는 이달 초부터 웨지 포테이토 제품 3종류의 판매를 한시적으로 중단했다. 이어 지난 9일부터는 사이드 메뉴로 판매하던 레이즈 칩까지 판매를 멈췄다. 써브웨이는 작년까지 오리온의 소포장 사이즈 포카칩·스윙칩 등을 옵션 메뉴로 제공하다가 올해부터 미국과 동일한 레이즈 칩으로 바꾼 바 있다.써브웨이는 “지속적인 물류대란으로 인해 수급이 불안정해 감자칩 제품의 판매가 한시적으로 중단된다”고 공지했다.롯데리아도 올해도 감자 수급 불안이 이어지면서 점포에 따라 기존 냉동감자보다 얇은 크링클 컷으로 만든 감자튀김을 내놓고 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전보다 식감과 맛이 달라졌다는 불만도 제기되고 있다.이에 대해 롯데리아는 “작년 9월 감자튀김 부족 사태 이후 감자 수급처를 다변화하면서 미국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수입하고 있다”며 “유럽에서 들여오는 감자도 동일한 스펙의 품종으로, 컷의 차이만 있다”고 설명했다.맥도날드와 버거킹 등은 현재 국내에서 정상적으로 감자 튀김을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 공급망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실제 대만 맥도날드는 지난 17일부터 감자튀김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 대만 맥도날드는 앞서 지난 1월에는 해시 브라운 메뉴를 공급하지 못한 바 있다. 맥도날드 감자튀김의 주재료인 ‘러셋버뱅크’ 품종 감자의 수급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품종은 미국 북서부 아이다호주에서 주로 생산된다. 작년 이 지역에 닥친 폭염으로 감자 작황이 부진했고 코로나로 인한 인력난과 물류난까지 겹쳐 일부 국가 맥도날드에서 감자 부족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국내 맥도날드도 대체 공급처와 운송 경로를 개발했지만 작년과 같은 공급망 문제가 생길까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글로벌 프랜차이즈가 감자 공급 부족사태를 겪고 있는 것은 기후변화로 인한 미국의 감자 생산량 급감과 물류대란이 겹쳤기 때문이다. 관세청 통계에 따르면 미국산 냉동감자의 수입량은 지난달 127t으로 전달(408t) 대비 68% 감소했다. 미국산 신선감자 수입량도 2월 6304t 수입된 뒤 3월과 4월에는 각각 893t, 4월 707t에 불과하다.▲한국맥도날드가 1988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한국맥도날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맥도날드 매출은 8679억원으로 2020년 7910억원보다 9.7% 증가했다. 이 매출은 직영점 매출로 여기에 가맹점 매출까지 더하면 연 매출 1조596억원이다. 사진은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시내 한 맥도날드 매장 모습. (사진=뉴시스)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미국산 감자의 수확량이 줄고 여기에 물류대란까지 겹쳐 컨테이너 운송까지 늦어지면서 업계가 답답한 상황”이라며 “미국을 대체할 유럽 지역의 원재료를 수급하는 등 시장 다변화로 시장 불안정을 줄이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5.24 I 윤정훈 기자
여름 앞두고 백화점 4사 '시즌오프' 총공세…"명품 수요 이어진다"
  • 여름 앞두고 백화점 4사 '시즌오프' 총공세…"명품 수요 이어진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주요 백화점들이 본격적인 여름 시즌 돌입을 앞두고 일제히 명품 시즌오프 할인행사에 돌입한다. 지난해까지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한 ‘보복소비’가 명품 판매 확대를 주도했다면, 올해부터는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성장에 기대감이 커지면서 이를 적극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롯데백화점 본점 에비뉴엘 ‘비비안웨스트우드’ 매장에서 고객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롯데백화점)먼저 롯데백화점은 오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해외명품 시즌오프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시즌오프 행사에서는 로로피아나, 알렉산더맥퀸, 톰브라운, 겐조 등 총 8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20일부터 알렉산더맥퀸·MSGM 등의 브랜드가, 27일부터는 폴스미스·닐바렛·코치·비비안웨스트우드, 그리고 6월에는 로로피아나·톰브라운·지방시 등의 브랜드가 순차적으로 시즌오프에 들어간다.해외명품 시즌오프 행사는 롯데온에서도 진행된다. 30일부터 6월 19일까지 롱샴·MCM·코치 등 10여개 브랜드가 봄·여름 시즌 패션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롯데백화점은 이번 시즌오프 행사와 별개로 오는 26일까지 본점·잠실점·동탄점·부산본점에서는 해외명품 시계와 주얼리를 선보이는 ‘럭셔리 워치&주얼리 페어’ 행사도 진행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국내에 1개만 입고되는 예거르쿨트르의 ‘랑데부 데즐링 스타’ 상품을 포함해 위블로의 ‘클래식 퓨전 크로노그래프 옐로우골드’, 피아제 ‘라임라이트 갈라 워치’, ‘로저드뷔 ‘엑스칼리버 모노밸런시어’ 등을 롯데백화점 단독으로 선공개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 대구신세계 등 주요 점포를 중심으로 명품의류와 가방 등 잡화와 스니커즈, 패션 소품까지 총 2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 시즌오프 행사를 진행한다. 27일부터 분더샵 남성·여성, 슈 등 신세계에서만 만날 수 있는 편집숍 인기상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분더샵 남성은 베트멍·질샌더·셀린느 등이, 분더샵 여성에는 알렉산더 맥퀸·베트멍 등이 입점했다. 분더샵 슈 시즌오프 행사에는 르네까오빌라·페드로가르시아 등의 브랜드가 참여한다.현대백화점도 20일부터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에서 수입의류·컨템포러리·잡화 등 180여개 해외패션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시즌오프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20일 미쏘니, 오일릴리 등 80여개 브랜드를 시작으로 27일부터는 막스마라·이자벨마랑·질샌더·파비아나 필리피 등이, 다음달에는 톰브라운·토리버치·발망 등 브랜드가 순차적으로 시즌오프를 진행할 예정이다.같은 기간 무역센터점에서는 희소가치가 높은 해외 럭셔리 워치·주얼리를 한데 모아 선보이는 ‘럭셔리 워치·주얼리 페어’를 진행한다. 행사에는 브레게·IWC·피아제 등 해외 명품 시계, 주얼리 브랜드 10곳이 참여해 평소 판매 중인 상품 외에 각 브랜드에서 국내에 소량으로 들여온 상품들도 선보일 예정이다.갤러리아백화점은 오는 20일부터 이자벨마랑·베르니스·바네사브루노 등을 시작으로 80여개 해외 패션 브랜드들이 순차적으로 시즌오프 행사에 들어간다. 갤러리아의 경우 이번 시즌오프 행사에 발맞춰 각 지점에서는 다양한 판촉 행사를 준비해 눈길을 끈다. 명품관에서는 22일까지 우주를 테마로 명품시계와 보석을 선보이는 ‘익스플로링 더 유니버스’ 전시 행사를 진행, 브레게·예거 르쿨트르·샤넬 주얼리 등 13개 명품 브랜드들의 90억원 규모에 이르는 명품시계 및 주얼리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갤러리아 광교에서는 오는 20일부터 월데코 브랜드 ‘익시’와 함께 클레드 모네의 ‘푸르빌의 절벽과 범선’을 모티브로 한 작품을 선보이며, 대전 타임월드에서는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닐바렛 럭키드로우 행사를 20일에 진행한다. 이주훈 롯데백화점 럭셔리디자이너 팀장은 “최근 수 년간 국내 유통업 매출을 선도하던 해외명품 인기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시즌오프를 통해 해외 명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만큼 고객들이 만족할 만한 쇼핑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전국한우協, 청계광장서 한우고기 최대 50% 할인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전국한우협회는 가정의달을 맞아 서울 청계광장에서 한우고기를 최대 50% 할인하는 ‘2022 가정의달 감사한우’직거래 한우할인판매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9만 한우농가가 조성하는 한우자조금을 활용해 진행되는 이번 감사한우 직거래 한우할인판매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서울 청계광장 소라탑 앞에서 진행된다.행사 현장에서는 한우고기 1등급 기준 △등심 7900원 △안심 1만1800원 △채끝 8800원 △불고기 2900원 △양지 4900원에 판매하며 투플러스 등급 한우까지 다양하게 준비됐다. 구매 영수증을 응모, 한우복권, SNS인증 이벤트 등 현장구매고객 대상으로 감사이벤트도 진행된다. 선정된 현장구매고객에게는 한우선물세트, 한우밀키트, 한우곰탕, 롯데리아 한우불고기세트 교환권 등을 증정한다.행사장에서는 영양지원이 필요한 결식계층에게 지원할 한우나눔 기념식도 진행된다. 한우불고기와 한우차돌된장찌개 등 한우밀키트 제품이 서울잇다푸드뱅크로 기부돼 어려운 이웃에 전달될 예정이다.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은 “이번 감사한우 직거래 할인판매행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도 꾸준히 한우를 사랑해준 국민에게 보답하기 위한 한우농가들의 진심”이라며“9만 한우농가들이 한우와 함께하는 즐거운 일상회복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2022.05.16 I 김영수 기자
XM3, 르노코리아 실적 견인…"MZ세대 겨냥 디자인·첨단 기능 주효"
  • XM3, 르노코리아 실적 견인…"MZ세대 겨냥 디자인·첨단 기능 주효"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르노코리아동차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XM3가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다. 스타일과 개성을 추구하는 MZ세대를 겨냥한 XM3 디자인과 첨단 기능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XM3 인스파이어 트림 차량. (사진=르노코리아)12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는 지난 4월 전 세계에서 전년 동기 대비 117. 4% 증가한 총 2만 318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수출(해외 판매) 부문에서 XM3를 중심으로 1만 7990대 차량을 판매하면서 전년 대비 363.8% 급증한 영향이다.특히 XM3 누적 수출 대수는 지난 4월 9만 3733대로 10만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XM3를 2020년 7월 칠레에 첫 수출한 뒤 약 2년 만이다. XM3는 국산 SUV 중에서는 최초로 지붕 라인이 뒤로 매끈하게 떨어지는 쿠페 스타일로 디자인됐다. 쿠페 타입은 주로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에서 고급 차종에 적용된다.특히 소형 SUV에서는 공간을 양보해야 해서 쿠페 타입을 볼 수 없었지만, XM3는 이런 태생적 한계를 극복하고 스타일리시한 모습을 연출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XM3는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선정하는 ‘2021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올해의 디자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차세대(Next Generation) SUV’라는 콘셉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XM3는 상품 기획 단계부터 MZ세대를 겨냥했다. 시각적으로 긴장감과 속도감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쿠페형 디자인에 외장색으로 선명한 소닉 레드 등을 적용하면서 MZ세대가 원하는 개성 넘치고 세련된 감성을 더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XM3는 지난 2019년 서울모터쇼에서 공개한 쇼카를 모티브로 한 인스파이어 트림에 전용 레드 데코와 사이드 엠블리셔, 하이 글로시 블랙 B 필러 등을 추가해 MZ세대가 원하는 세련된 감성을 더했다는 평가다. XM3는 기능적인 측면에서도 MZ세대를 겨냥했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가맹점을 확보한 자동차 결제 시스템인 인카페이먼트가 대표적인 사례다.인카페이먼트는 시스템에 설치된 애플리케이션으로 주문과 결제를 마치면 내비게이션이 해당 매장으로 길을 안내해 도착한 뒤 앱으로 호출하면 매장 직원이 주문한 메뉴를 들고 나와 차 안으로 전달해주는 비대면 구매 시스템이다. 공차와 라 쁘띠메종을 비롯한 다양한 카페와 음식점 등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서울과 경기도 지역 맛집 43곳 신규 매장도 추가했다. 르노코리아는 이달 중에 롯데리아 일부 매장에서 인카페이먼트 이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2023년형 XM3에는 긴급 구조 신고와 사고처리를 지원하는 안전지원 콜 서비스도 추가했다. 또 XM3는 차음 윈드 실드 글라스를 LE트림부터 기본 적용해 고속 주행 시 전면에서 들어오는 소음을 줄였다. 2023년형 XM3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으로 1.6 GTe 모델은 트림별로 △SE 베이직 1865만원 △SE 1875만원 △LE 베이직 2076만원 △LE 2086만원 △RE 베이직 2273만원 △RE 2292만원이다. TCe 260 모델은 트림별로 △RE 2449만원 △RE 시그니처 2695만원 △인스파이어 2862만원이다.
2022.05.13 I 신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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