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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간 3억원 쓰면 OK"..백화점 VVIP들만 누리는 혜택은?[찐부자 리포트]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백화점 고객들이 최우수(VVIP) 회원 기준에 들기 위한 ‘소비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실적 하한이 상향되는 추세에도 한정된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서비스를 누리기 위해 아낌없이 지갑을 여는 것이다. ▲26일 방문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메종 갤러리아 내부 전경. (사진=백주아 기자)26일 방문한 서울 용산구 나인원 한남에 위치한 메종 갤러리아는 갤러리아백화점이 VIP 고객을 위해 백화점 외부에 따로 마련한 공간이다. 이곳은 연간 4000만원 이상(Park jade white 등급) 실적을 채운 사람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메종 갤러리아는 ‘서재’를 콘셉트로 꾸며졌다. VIP 라운지는 한국의 1세대 전위예술가 김구림 화백(86)의 작품을 비롯해 소파, 테이블, 조명 등 가구부터 다양한 생활 오브제까지 실제 주거 공간에 어울릴만한 작품 다수가 전시돼 있었다. 330만원짜리 쓰레기통부터 1억원에 육박하는 소파까지 높은 취향과 안목을 가진 VIP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공간을 꾸몄다. ▲메종 갤러리아 내외부. (사진=백주아 기자)십수년째 갤러리아 PSR 블랙 등급을 유지 중인 정 모씨는 “오직 나를 위해서 백화점에서 시간과 공간을 따로 내준다는 점에서 대접받는 느낌을 받는다”며 “특별한 서비스를 누리기 위해 돈을 쓴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백화점 4사의 VVIP 등급 실적은 평균 2억원 안팎에서 형성된 것으로 파악된다. 코로나19 이후 명품 매출이 늘면서 실적 하한도 덩달아 상향됐다. VVIP 실적 기준은 백화점 회원 운영 정책에 따라 차이가 있다. 현대백화점의 VVIP 등급인 ‘자스민 블랙’은 연간 1억2000만원 이상, 신세계백화점의 ‘트리니티’는 최상위 999명, 갤러리아의 ‘PSR 블랙’은 ‘상위 0.1%’, 롯데백화점 ‘에비뉴엘’은 ‘자체 기준 선정’에 기준을 따른다. 현대백화점을 제외한 백화점 3사는 구체적인 금액 하한을 공개하고 있지 않지만 대략 2억~3억원 수준에서 최우수 등급이 분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백화점 VVIP 카드. 왼쪽부터 신세계 트리니티, 현대백화점 자스민 블랙, 갤러리아 PSR, 롯데백화점 레니스. (사진=각 사)백화점 고객들은 VVIP 등급을 유지하는 가장 큰 이유로 ‘서비스’를 꼽았다. 쾌적한 쇼핑, 제품 할인, 기념일 선물 외에도 문화 행사, 소수 정예 클래스를 통한 네트워킹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차별화한 서비스를 누리고 소수의 취향을 공유하기 위한 일종의 가치 투자라는 설명이다. 백화점 4사도 전체 매출의 절반을 채우는 ‘큰손’을 붙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에 나서고 있다. VIP 등급을 세분화해 차등적인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이 아낌없이 소비할 수 있는 유인책을 내놓는 것이다. VIP들이 꼽는 갤러리아백화점의 가장 큰 혜택은 ‘퍼스널 쇼핑 룸’이다. 갤러리아는 PSR 회원들에게 1:1 맞춤 퍼스널쇼퍼를 붙여준다. 쇼핑 룸에서는 고객들은 자신이 원하는 복수의 브랜드의 다양한 제품을 한꺼번에 매치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부터 다이아몬드(연간 1억원 이상) 등급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명품관 사전예약 서비스 ‘패스트트랙’ 제도를 도입했다. 루이비통, 구찌, 생로랑, 프라다, 까르띠에, 티파니, 불가리 등 브랜드는 대기 시간 없이 최소 3일 전 사전 예약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단 에르메스와 샤넬, 롤렉스 등 일부 브랜드는 제외다. 현대백화점은 VIP 고객들을 대상으로 정치·사회·문화 등 각 분야 명사가 직접 추천한 책을 집으로 보내주는 ‘북 큐레이팅’ 서비스를 포함 공기정화식물·난·꽃 등을 정기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롯대백화점은 에비뉴엘 등급 고객을 각종 명품 브랜드 행사를 비롯 롯데콘서트홀 공연, 연말 파티 행사 등에 초대한다. 백화점 관계자는 “구매력 있는 충성 고객 확보 측면에서 하이주얼리나 시계 브랜드는 국내에 1~2개 들여오는 제품을 VIP에게 우선권을 준다”며 “VVIP만을 위한 라운지나 소규모 클래스를 통한 네트워킹 등을 제공하는 만큼 인맥과 정보 교류 측면에서 유지하는 고객도 많다”고 말했다.
- "2조 사나이를 잡아라"..유통업계,손흥민 쟁탈 전쟁 불 붙었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유통업계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선수 ‘모시기’를 위한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 아시아 최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타이틀을 거머쥐며 글로벌 대스타로 떠오른 그를 대표 모델로 발탁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서다. ▲버버리 손흥민 화보. (사진=버버리)23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럭셔리 브랜드 버버리(Burberry)는 지난 14일 손흥민을 하우스 글로벌 앰버서더로 선정했다. 버버리 측은 “어린 시절부터 꿈을 이루기 위해 열정을 갖고 끊임없이 노력한 손흥민의 이야기는 버버리 하우스의 신념인 ‘새로운 가능성의 발견’과 ‘한계를 뛰어넘는 상상력의 힘’에 정확히 부합한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커피 프랜차이즈 메가 커피도 손흥민과 광고 모델 계약을 맺고 8월부터 정식 홍보에 돌입한다. 메가커피가 손흥민을 전격 발탁한 건 국내외 사업 확장을 위해서다. 이달 기준 전국 커피 가맹점 1878호점을 운영 중인 메가 커피는 해외 진출을 계획 중이다. 손흥민의 글로벌 인지도를 활용해 해외까지 뻗어나가려는 포석이다. ▲손흥민 광고. 왼쪽부터 질레트, 아디다스, 태그호이어. (사진= 각 사)현재 손흥민 선수를 모델이나 홍보대사로 활용하는 기업은 약 15곳 안팎으로 파악된다. 이중 식음료·생활용품·패션 등 유통 관련 기업·브랜드는 농심 신라면, 타이거비어(맥주), 롯데GRS 롯데리아, 한국피앤지 질레트(면도기), 태그호이어(시계), 투미(가방), 아디다스 등이다. 기업들이 손흥민을 모델로 사용하기 위해 지불하는 비용은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1년 기준 10억원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업계는 모델 활동으로 손흥민이 벌어들이는 수입이 한해 150억원~180억원 안팎으로 추산하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손흥민을 모델로 사용하는 이유는 그가 쌓아온 ‘실력’과 바른 ‘이미지’ 덕분이다. 손흥민은 평소 기부도 많이 해온 것으로 알려진 데다가 스타 마케팅 측면에서 가장 큰 리스크인 흔한 구설수 하나 없는 바른 생활 사나이로 정평이 나있다. 앞서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지난 6일 공개한 이달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결과에 따르면 손흥민은 브랜드평판지수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아이유, 3위는 방탄소년단(BTS)이다. ▲롯데리아, 2년 연속 손흥민 선수 모델로 재발탁. (사진=롯데리아)손흥민 효과는 수치로도 드러난다. 롯데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손 선수와 ‘지지 맙시다’ 캠페인 이후 불고기버거와 한우불고기버거 판매량은 20% 증가했다. 롯데GRS는 지난 17일 손흥민과 브랜드 광고 계약을 1년 더 연장했다. 빙그레 슈퍼콘은 손 선수 광고 효과에 힘입어 출시 이후 약 1년 만에 매출 100억원을 달성했다. 동아오츠카 생수 ‘마신다’는 손흥민이 포함된 토트넘 핫스퍼 패키지 출시후 온라인 매출이 전년 대비 41% 늘었다. 손흥민 신드롬이 국내외를 강타하는 가운데 손흥민 개인의 경제적 파급 효과는 2조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손흥민의 경제효과(시장가치·수출효과·광고효과 등)는 1조9885억원 수준으로 파악됐다.문체부 체육국 스포츠산업과 관계자는 “최근 손흥민 선수의 경제 효과는 아직 분석하지 않았다”면서도 “다만 2년 전 분석에서 2조원에 육박했던 만큼 최근 EPL 득점왕, 한국인 최초 푸스카스상 수상 등 여러 요인 등까지 감안하면 2조원 이상의 가치를 뛰어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손흥민 모델 기용을 위한 물밑작업도 한창이다. 동종 업종끼리는 더 높은 광고료 등 파격적 조건을 제시하면서까지 손 선수 기용을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손흥민과 같은 캐릭터가 국내에서 전무후무했던 데다가 앞으로도 그를 능가하는 훌륭한 사람이 나올 거란 보장이 없는 만큼 기업이나 브랜드 입장에서는 그의 전성기를 함께 한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기회”라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식량위기 남 일 아냐 '민간비축' 방패 쌓자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식량위기 남 일 아냐 ‘민간비축’ 방패 쌓자-LH사태 벌써 잊은 공공기관들 음주·성비위·금품수수 더 늘어-박찬욱 감독상 송강호 男주연상 칸 휩쓴 K무비-계양乙 잡자…여야 ‘김포공항 이전’ 난타전-손실보전 대상 확대, 371만명에 최대 1000만원 지원-[사설]대법의 임금피크제 판결, 고용부는 혼란·갈등 막아야-[사설]플랫폼과 직역간 갈등, 사법기과에만 맡길 일 아니다△종합-한국영화, 칸을 두 번 들다-코로나 봉쇄에 반기 든 中대학생들 시진핑 3연임 길에 적시호 켜지나△공공기관 대해부 ④윤리 경영 ‘낙제점’-코로나 시국에 음주운전·240만원 어치 식사권…정신 못 차린 공공기관-둘 중 한 곳 청렴도 ‘바닥’…A등급 한 곳도 없어-올해부터 ‘윤리·안전’ 기준 강화…경영 평가 오류 막는다△종합-규제 막힌 폐배터리 재활용…제조기업 열에 아홉 “탄소중립 추진 어렵다”-특고·프리랜서 ‘200만원’ 택시기사 ‘300만원’ 상향-우크라發 ‘7월 식량재앙’ 우려 유럽 “푸틴, 흑해항 봉쇄 풀어라”-공인회계사회장 선거 2파전…연임 가능성에 열기 시들-삼성, 미국인이 사랑하는 외국기업 1위△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자급률 제고만으론 한계…흉작·국제분쟁 대비해 국내·해외 동시 비축을”-韓자급률 20%선도 위태…공급망 차질에 무방비-아직 곡물수급 문제 없다는 정부…농가·식품업체 지원 늘려△6·1 지방선거·국회의원 보선 격전지 -지지율 격차 3%p 미만 ‘초접전’…20대 표심이 당락 판가름할 듯-이겨도 크게 이겨야 하는 이재명 예측불허 혼전 양상에 ‘긴장 고조’-탈환 나선 국힘vs수성하려는 민주…1%p차 초박빙-‘윤심’ 김태흠vs‘일꾼’ 양승조…천안서 승부 본다△정치-與 “비현실적 포퓰리즘 정책”vs李 “GTX로 공항 접근성 더 좋아져”-사전투표율 20.62% ‘역대 최고’…여야 유불리 촉각-尹대통령 주말 키워드는 ‘소통’-한미일 3각 공조 강화…안보리 대북제재 무산에 ‘플랜B’ 시동-尹대통령, 새 특허청장에 이인실 여성발명협회장 내정△경제-내달 외환시장 선진화방안 발표…MSCI지수 편입은 ‘속도 조절’-가까운 수소충전소, 티맵서 확인하세요-퇴직금서 떼는 세금 줄어든다-윤종원 국조실장 인선 불발…무색해진 책임총리제△증권-“악재 이미 반영”…삼성전자·네이버·카카오 개미만 ‘줍줍’-“인플레·경기둔화 우려 코스피 2550·2670선”-투심 얼었지만…6월에도 IPO 줄잇는다△부동산-‘250만가구+α’ 주택공급 로드맵, 민간 전문가들이 ‘밑그림’ -돈암6구역 재개발 롯데건설서 시공-망우1구역 사전기획 막바지…공공재건축 순항-이천 아파트 80주 연속 상승…전국 집값 상승률 ‘1위’△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창업-동네 가구점, 온라인 진출하니 거래액 2년새 29배↑ 골목상권, 전국구 시대 열다△MZ세대 예비창업자 모여라-무인화로 인건비 줄이고, 이커머스 도전…“내가 박새로이”-“창업 초기엔 개인사업자가 절세 유리…사업용 계좌 통한 비용처리 활용해야”△대출금리 낮추는 꿀팁-年 16.9% 대출이자가 4%대로 딩동! 저금리로 환승해 드려요-이자는 낮추고 한도는 늘리고…중·저신용자 대환대출 성지 ‘P2P’△아트테크&-‘호박’ 이어 ‘눈 큰 소녀’들…미술시장 휩쓰는 日작가들 -“4세대 실손보험 환승 때 이것만은 꼭 체크하세요”-“추첨제 비율 확대 예고한 尹…가점 높다면 청약 서둘러라”△산업-아이오닉5·EV6 씽씽 안방서 테슬라 제쳤다-차세대 메모리 선점 위해 삼성 ‘경쟁 아닌 협업’ 택했다 -전기차 충전 시동 건 LS…대형·일반 투트랙 전력질주-‘전장’에 힘주는 LG…올핸 결실 볼까△ICT-“아마존·구글에도 없는 AI클라우드로 세계 최고 도전”-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 코스닥 상장예비심사신청-[현장에서]사전예약만 3500만명…‘디아블로 이모탈’에 쏠린 눈-깜깜한 밤, 미끄러운 지붕…악조건 설정해 안전한 복구작업 훈련△중소기업“세계 1위 디스플레이 장비, 새로 키운 헬스케어 분야와 시너지 낼 것”-“어린이 웹툰 활성화한다” 교원그룹-아이나무 맞손-토익 이어 IT·편입까지…에듀윌 교육사업 영역 확대-무림, 스타필드 고양서 ‘페이퍼 어드벤처’ 운영△소비자생활-“푸짐하고 맛있네”…비건·논비건 모두가 즐거운 한 끼-더 비싸져도 한우 소비↑-2년 만에 해외 ‘인센티브 관광객’들 국내면세점 찾았다-세계 환경의 날 맞아 롯데마트, ESG 기부 캠페인-롯데리아, 불고기 버거에 이어 K간식 ‘꽈배기’로 MZ세대 공략△문화·스포츠-‘칸 감독상’ 박찬욱 “亞 인적자원 교류, 결실 이뤘다”-CJ ENM, 3년새 칸영화제 트로피 3개 수집-‘남주상’ 송강호 “한 식구가 다 같이 상 받은 느낌…행복해”-5차 연장 혈투 끝에 ‘생애 첫 승’ 정윤지 “너무 기뻐…믿기지 않아”-양지호 “아내 말 듣고 우드 대신 아이언으로…고마워”△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제약·식품·화장품 전천후 연구…“융합기술이 K뷰티 미래죠”-“화장품도 친환경이 대세…배 껍질로 각질제거제 만들죠”△오피니언-[목멱칼럼]에너지대란 극복 ‘수소경제’에 달렸다-[글로벌View]인플레에서 살아남는 방법-[e갤러리]황세진 ‘망각의 살롱’-[기자수첩]민주당 혁신안 ‘선거용 쇼’ 그쳐선 안 돼△피플-“축산물 유통 직거래로 바꿔…소상공인 부담 30% 줄여”-“하이브리드 로켓 엔진 기술 기반 한국 첫 민간 로켓 발사 성공할 것”-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독일서 ESG 혁신 이끌 인재 찾는다-손연재, 오는 8월 결혼…배우자는 9세 연상 비연예인△사회-각종 의혹 조목조목 반박, 돌직구 소신…주목받는 한동훈 소통스타일-30분 만에 1000만원 빼갔다…보이스피싱 통로된 오픈뱅킹-뮤직뱅크 ‘임영웅 0점’ 논란 일파만파 왜-“숙제 미리한 기분”…사전투표 열기 ‘후끈’-버스기사 ‘교통연수원 교육’ 근로시간 인정될까
- 여름 앞두고 백화점 4사 '시즌오프' 총공세…"명품 수요 이어진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주요 백화점들이 본격적인 여름 시즌 돌입을 앞두고 일제히 명품 시즌오프 할인행사에 돌입한다. 지난해까지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한 ‘보복소비’가 명품 판매 확대를 주도했다면, 올해부터는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성장에 기대감이 커지면서 이를 적극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롯데백화점 본점 에비뉴엘 ‘비비안웨스트우드’ 매장에서 고객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롯데백화점)먼저 롯데백화점은 오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해외명품 시즌오프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시즌오프 행사에서는 로로피아나, 알렉산더맥퀸, 톰브라운, 겐조 등 총 8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20일부터 알렉산더맥퀸·MSGM 등의 브랜드가, 27일부터는 폴스미스·닐바렛·코치·비비안웨스트우드, 그리고 6월에는 로로피아나·톰브라운·지방시 등의 브랜드가 순차적으로 시즌오프에 들어간다.해외명품 시즌오프 행사는 롯데온에서도 진행된다. 30일부터 6월 19일까지 롱샴·MCM·코치 등 10여개 브랜드가 봄·여름 시즌 패션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롯데백화점은 이번 시즌오프 행사와 별개로 오는 26일까지 본점·잠실점·동탄점·부산본점에서는 해외명품 시계와 주얼리를 선보이는 ‘럭셔리 워치&주얼리 페어’ 행사도 진행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국내에 1개만 입고되는 예거르쿨트르의 ‘랑데부 데즐링 스타’ 상품을 포함해 위블로의 ‘클래식 퓨전 크로노그래프 옐로우골드’, 피아제 ‘라임라이트 갈라 워치’, ‘로저드뷔 ‘엑스칼리버 모노밸런시어’ 등을 롯데백화점 단독으로 선공개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 대구신세계 등 주요 점포를 중심으로 명품의류와 가방 등 잡화와 스니커즈, 패션 소품까지 총 2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 시즌오프 행사를 진행한다. 27일부터 분더샵 남성·여성, 슈 등 신세계에서만 만날 수 있는 편집숍 인기상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분더샵 남성은 베트멍·질샌더·셀린느 등이, 분더샵 여성에는 알렉산더 맥퀸·베트멍 등이 입점했다. 분더샵 슈 시즌오프 행사에는 르네까오빌라·페드로가르시아 등의 브랜드가 참여한다.현대백화점도 20일부터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에서 수입의류·컨템포러리·잡화 등 180여개 해외패션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시즌오프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20일 미쏘니, 오일릴리 등 80여개 브랜드를 시작으로 27일부터는 막스마라·이자벨마랑·질샌더·파비아나 필리피 등이, 다음달에는 톰브라운·토리버치·발망 등 브랜드가 순차적으로 시즌오프를 진행할 예정이다.같은 기간 무역센터점에서는 희소가치가 높은 해외 럭셔리 워치·주얼리를 한데 모아 선보이는 ‘럭셔리 워치·주얼리 페어’를 진행한다. 행사에는 브레게·IWC·피아제 등 해외 명품 시계, 주얼리 브랜드 10곳이 참여해 평소 판매 중인 상품 외에 각 브랜드에서 국내에 소량으로 들여온 상품들도 선보일 예정이다.갤러리아백화점은 오는 20일부터 이자벨마랑·베르니스·바네사브루노 등을 시작으로 80여개 해외 패션 브랜드들이 순차적으로 시즌오프 행사에 들어간다. 갤러리아의 경우 이번 시즌오프 행사에 발맞춰 각 지점에서는 다양한 판촉 행사를 준비해 눈길을 끈다. 명품관에서는 22일까지 우주를 테마로 명품시계와 보석을 선보이는 ‘익스플로링 더 유니버스’ 전시 행사를 진행, 브레게·예거 르쿨트르·샤넬 주얼리 등 13개 명품 브랜드들의 90억원 규모에 이르는 명품시계 및 주얼리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갤러리아 광교에서는 오는 20일부터 월데코 브랜드 ‘익시’와 함께 클레드 모네의 ‘푸르빌의 절벽과 범선’을 모티브로 한 작품을 선보이며, 대전 타임월드에서는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닐바렛 럭키드로우 행사를 20일에 진행한다. 이주훈 롯데백화점 럭셔리디자이너 팀장은 “최근 수 년간 국내 유통업 매출을 선도하던 해외명품 인기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시즌오프를 통해 해외 명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만큼 고객들이 만족할 만한 쇼핑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