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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LCK 서머’ 결승전, 28일 개최…우승상금 2억원
  • 2021 ‘LCK 서머’ 결승전, 28일 개최…우승상금 2억원
  • 2021 LCK 서머 플레이오프 진행 방식(제공=LCK)[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리그오브레전드(LoL) 국내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오브레전드챔피언스코리아(대표 오상헌)는 오는 28일 경기도 고양시 CJ ENM 스튜디오에서 ‘LCK 서머’ 결승전을 무관중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2021 LCK 서머 플레이오프 1,2라운드는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무관중 진행된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는 18일과 19일 열리며 18일에는 정규 리그 3위와 6위가, 19일에는 정규 리그 4위와 5위가 대결을 펼친다.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승리한 팀은 2라운드에서 정규 리그 1,2위와 맞붙는다. 정규 리그 1위는 1라운드를 승리한 두 팀 중에 한 팀을 선택할 수 있으며 1위와 선택된 팀의 대결이 21일 열리고 2위와 남은 한 팀의 대결이 22일 진행된다. 2라운드를 승리한 팀이 대결하는 대망의 결승전은 오는 28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CJ ENM 스튜디오에서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플레이오프의 모든 경기는 5전3선승제로 진행되며 오후 5시에 시작된다.LCK 서머의 총상금은 4억원이다. 이번 서머 우승팀은 우승 상금 2억원과 함께 중국에서 열리는 2021 월드 챔피언십에 한국 지역 1번 시드로 진출할 수 있다. 준우승팀에게는 상금 1억 원, 3위 5000만원, 4위 2500만원이 각각 주어진다.LCK는 이번 서머 정규 리그 개막 이후 일정 기간 관중을 받아 오프라인 대회로 진행했으나 7월 말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이 4단계로 강화됨에 따라 무관중으로 전환했다. 결승전도 선수들만 CJ ENM 일산 스튜디오에 모여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른다.LCK 스프링 플레이오프는 정규 리그와 마찬가지로 트위치, 아프리카TV, 네이버 e스포츠&게임 등 온라인 플랫폼을 비롯해 아프리카TV의 케이블 채널(딜라이브 154번, 올레TV 129번, Btv 136번, U+tv 120번)을 통해서 생중계를 시청할 수 있다.
2021.08.11 I 이대호 기자
'정신적 아편' 한마디에 게임주 폭락…텐센트 "미성년자 추가 제한"(종합)
  • '정신적 아편' 한마디에 게임주 폭락…텐센트 "미성년자 추가 제한"(종합)
  • 사진=신정은 기자[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김무연 기자] 중국 정부의 다음 제재 대상은 온라인 게임이 될까. 중국 관영매체에서 온라인 게임을 ‘정신적 아편’에 비유하면서 곧 게임 시장에 대한 중국 당국의 제재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중국 빅테크 대표기업 텐센트는 주가가 하루 만에 10% 이상 빠지자 곧바로 미성년자의 게임 이용에 대한 추가 제한 규정을 발표했다.3일 홍콩 증시에 상장된 텐센트의 주가는 전일 대비 6.11%하락한 446홍콩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텐센트의 주가는 10%가량 폭락하며 10년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텐센트와 라이벌 관계인 넷이즈 또한 장중 주가가 11% 빠졌고, 게임제작사 심동네트워크(XD)의 주가도 12% 가까이 내렸다. 중국 매출이 전체의 28%를 차지하고 있는 넥슨 주가도 8% 이상 하락했다.주가 급락은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발행하는 신문인 경제참고보의 보도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경제참고보(Economic Information Daily)는 일부 학생들이 텐센트의 ‘왕자영요’를 하루 8시간씩 한다면서 당국의 엄격한 규제를 촉구했다. ‘왕자영요’는 텐센트 소속의 텐센트게임즈에서 2015년부터 서비스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으로 현재 전세계에 등록 회원 수만 2억명 이상인 인기 게임이다. 총 10명의 플레이어가 5대 5로 팀을 나눠 영웅 캐릭터를 이용해 적의 기지를 공략하는 게임으로, 라이엇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LoL)과 비슷하다. 경제참고보는 게임을 ‘전자 약물’이라면서 “어떤 산업도, 어떤 스포츠도 한 세대를 파괴하는 방식으로 발전하는 것을 허용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중국에서 마약 범죄는 극형에 처해질 만큼 국가에서 철저하게 규제하는 분야다. 과거 청나라가 영국에서 수입된 아편으로 사실상 국가로서 기능을 상실한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커얀 DZT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신화통신의 보도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라면서 “정신적 아편이란 말은 매우 가혹한 표현이며, 규제 당국이 이에 대해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는다면 외려 그것이 놀라운 일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경제참고보는 이번 보도로 인한 파장이 커져서인지 현재 해당 기사를 삭제한 상황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경제참고보의 해당 보도가 중국 당국의 공식 입장인지 확인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이미 많은 중국 매체들이 온라인 게임을 ‘정신적 마약’이라고 일컫고 있다. 텐센트는 이날 오후 곧바로 성명을 내고 미성년자의 게임 접근과 이용시간을 제한하는 새로운 정책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센트는 미성년자의 평일 하루 이용시간을 1.5시간에서 1시간으로, 휴일 이용시간을 3시간에서 2시간으로 각각 줄이고 12세 미만(초등학생)은 게임 도중 지출을 금지하겠다면서 미성년자가 성인을 사칭하는 경우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의심 계좌는 모두 재인증 절차를 거치겠다고밝혔다.아울러 업계와 당국에 게임중독 방지 시스템 강화와 게임 적령기에 대한 연구, 12세 미만의 게임 접속을 전면 금지하는 산업규정 도입 등을 제안했다. 이미 중국 정부는 게임 관련 산업에 칼날을 겨누고 있는 상태다. 앞서 2019년 미성년자가 심야 시간(오후 10시~오전 8시)에 온라인 게임에 접속할 수 없도록 하는 셧다운제를 도입했다. 지난달에는 특정 게임에 얼굴 인식 시스템을 설치해 청소년이 부모 명의로 게임 내 아이템을 구매하는 행위를 막았다. 이에 따라 지난해 4분기 중국 온라인 게임 총수입에서 미성년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6%에 그쳤다.중국은 청소년 보호를 목적으로 지속적으로 엄격한 규제를 내놓고 있다. 지난달에는 학부모의 경제적 어려움 및 청소년의 교육 부담을 해소한다는 명목으로 사기업의 상장을 금하는 강력한 제제 방안을 내놨다. 이번 경체참고보의 보도도 게임 시장에 대규모 제재를 내놓으려는 신호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2021.08.03 I 신정은 기자
“게임은 정신적 아편” 中관영매체 한 마디에 게임주 ‘우르르’
  • “게임은 정신적 아편” 中관영매체 한 마디에 게임주 ‘우르르’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중국 빅테크 대표기업 텐센트의 주가가 하루 만에 10% 이상 빠졌다. 중국 관영매체에서 온라인 게임을 ‘정신적 아편’에 비유하면서 곧 게임 시장에 대한 중국 당국의 제재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 탓이다.텐센트 로고(사진=AFP)3일 오후 2시 기준 홍콩 증시에 상장된 텐센트의 주가는 장중 전일 대비 10% 이상 하락한 426홍콩달러에 거래 중이다. 텐센트와 라이벌 관계인 넷이즈 또한 같은 기간 주가가 11% 빠졌고, 게임제작사 심동네트워크(XD)의 주가도 12% 가까이 내렸다. 중국 매출이 전체의 28%를 차지하고 있는 넥슨 주가도 8% 이상 하락했다.주가 급락은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발행하는 신문인 경제참고보의 보도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경제참고보(Economic Information Daily)는 일부 학생들이 텐센트의 ‘왕자영요’를 하루 8시간씩 한다면서 당국의 엄격한 규제를 촉구했다. ‘왕자영요’는 텐센트 소속의 텐센트게임즈에서 2015년부터 서비스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으로 현재 전세계에 등록 회원 수만 2억명 이상인 인기 게임이다. 총 10명의 플레이어가 5대 5로 팀을 나눠 영웅 캐릭터를 이용해 적의 기지를 공략하는 게임으로, 라이엇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LoL)과 비슷하다. 경제참고보는 게임을 ‘전자 약물’이라면서 “어떤 산업도, 어떤 스포츠도 한 세대를 파괴하는 방식으로 발전하는 것을 허용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중국에서 마약 범죄는 극형에 처해질 만큼 국가에서 철저하게 규제하는 분야다. 과거 청나라가 영국에서 수입된 아편으로 사실상 국가로서 기능을 상실한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커얀 DZT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신화통신의 보도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라면서 “정신적 아편이란 말은 매우 가혹한 표현이며, 규제 당국이 이에 대해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는다면 외려 그것이 놀라운 일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미 중국 정부는 게임 관련 산업에 칼날을 겨누고 있는 상태다. 앞서 2019년 미성년자가 심야 시간(오후 10시~오전 8시)에 온라인 게임에 접속할 수 없도록 하는 셧다운제를 도입했다. 지난달에는 특정 게임에 얼굴 인식 시스템을 설치해 청소년이 부모 명의로 게임 내 아이템을 구매하는 행위를 막았다. 이에 따라 지난해 4분기 중국 온라인 게임 총수입에서 미성년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6%에 그쳤다.중국은 청소년 보호를 목적으로 지속적으로 엄격한 규제를 내놓고 있다. 지난달에는 학부모의 경제적 어려움 및 청소년의 교육 부담을 해소한다는 명목으로 사기업의 상장을 금하는 강력한 제제 방안을 내놨다. 이번 경체참고보의 보도도 게임 시장에 대규모 제재를 내놓으려는 신호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2021.08.03 I 김무연 기자
로스트아크, 견고했던 PC방 톱5 장벽 허물어
  • [게임로그]로스트아크, 견고했던 PC방 톱5 장벽 허물어
  • 7월 3주차 전국 PC방 이용시간 순위. 더로그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올 초 메이플스토리 난민 사태를 기점으로 반사이익 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꾸준히 이용자를 늘려온 로스트아크가 견고했던 PC방 톱5 순위표에 지각변동을 일으켰다.24일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에 따르면 2021년 7월 3주차(7월12일~18일) 전국 PC방 총 이용시간은 약 1657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14.3% 감소했다. 전월 대비로는 9.6% 감소했고, 전년 대비 29.3% 줄었다.PC방 가동률은 평일 평균 11.6%, 주말 평균 16.2%로 주간 평균 12.9%를 기록했다.톱5 게임의 순위교체가 있는 한 주였다.1위 리그 오브 레전드(LoL, 롤)의 사용시간이 17.6% 감소하고 주간 점유율 45.3%를 기록했다. 로스트아크가 대규모 업데이트 ‘아스탤지어’를 공개한 이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며 톱5 진입에 성공했다.작년 이맘때 PC방 주간 순위에서 10위 밖으로까지 밀려났던 로스트아크는 확률 조작 논란이 불거진 메이플스토리 이용자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여기에 계속해서 선보인 업데이트가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상승세를 탔다.로스트아크는 지난 7일 여름 업데이트 ‘아스탤지어’를 통해 군단장 레이드 도전을 위한 빠른 성장 지원 ‘하이퍼 익스프레스 &점핑권’ 이벤트, ‘마하라카 페스티벌’ 이벤트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한 이후 사용량 및 점유율이 증가했다.그 결과 오버워치를 제치고 점유율 5.22%로 5위에 올랐다.모바일게임 시장은 물론 PC방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점유율 0.92%로 전주에 이어 1계단 더 오른 13위에 이름을 올렸다.‘다음 게임’ 합류를 예고한 이터널 리턴은 점유율 0.31% 기록, 21위에 자리했다.스페셜포스는 유사 순위 게임들 중 전주 대비 비교적 적은 사용량이 감소하며 3계단 상승한 27위를 기록했다.지난 8일 이후로 진행 중인 스페셜포스 ‘17주년 기념 이벤트’ 효과로 풀이된다.
2021.07.24 I 노재웅 기자
진격의 '오딘', PC방서도 돌풍
  • [게임로그]진격의 '오딘', PC방서도 돌풍
  • 7월 1주차 PC방 이용시간 순위. 더로그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리니지M 형제를 제치고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1위를 석권한 카카오게임즈 ‘오딘’이 PC방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10일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에 따르면 2021년 7월 1주차(6월28일~7월4일) 전국 PC방 총 이용시간은 약 1956만시간으로 전주 대비 5.9% 증가했다. 전월 대비로는 13.4% 증가했고, 전년 대비 18.0% 감소했다.PC방 가동률은 평일 평균 13.7%, 주말 평균 18.8%로 주간 평균 15.2%를 기록했다.신규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점유율 0.50%로 첫 주 순위 16위에 오르며 긍정적인 출발을 알렸다. 그동안 다른 모바일게임들도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했지만, 오딘처럼 PC방 순위 상위권에 오른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톱5 게임들의 사용시간이 증가한 한 주였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롤)는 전주 대비 5.2% 사용시간이 증가했고, 점유율은 소폭 감소한 49.4%를 기록했다. 피파온라인4가 ‘2021 서머 페스타’ 이벤트 효과 및 ‘EACC 서머 2021’의 인기로 전주 대비 사용시간이 20.8% 증가했다. 점유율 역시 0.8%포인트(p) 상승한 6.1%로 4위를 기록했다.오버워치는 ‘애쉬의 데드락 챌린지’의 종료를 앞두고 12.2%의 사용시간이 증가했다. 발로란트는 코로나로 어려움에 처한 PC방을 위한 특별 캠페인 ‘PC방을 부탁해’를 시작하며 전주 대비 22.3%의 사용량이 증가, 1계단 오른 11위에 올랐다.‘카트라이더 한마당’을 통해 한국 배경 트랙의 추가를 예고한 카트라이더는 14.7%의 사용시간 증가와 함께 1계단 오른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검은사막은 신규 클래스 ‘커세어’ 추가 효과로 전주 대비 사용시간 26.8%가 상승하며 2계단 오른 22위를 기록했다.
2021.07.10 I 노재웅 기자
e스포츠에 '베팅'한다면… 이스포츠 테크놀로지스
  • [주목!e해외주식]e스포츠에 '베팅'한다면… 이스포츠 테크놀로지스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경마 등과 마찬가지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이(e)스포츠’에 베팅을 한다면 어떨까. 급속도로 성장 중인 이스포츠와 함께 영역 확장에 나서고 있는 미국 이스포츠 테크놀로지스(Esports Technologies, EBET.US)는 그렇게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해 미국 네바다 주에 설립된 이스포츠 테크놀로지스는 지난 4월 나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이후 상장 약 2개월여만인 지난달 러셀3000(미국 상장기업들 중 시가총액 기준으로 상위 3000개 기업들을 포괄하는 주가 지수)에 편입되며 관심을 모은 바 있다.이스포츠 테크놀로지스는 아시아와 라틴아메리카를 중심으로 베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회사가 기존의 카지노나 스포츠 경기 관련 베팅 기업들과 차별화되는 지점은 전세계의 주요 이스포츠 경기를 중심으로 베팅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뿐만이 아니라 스타크래프트2, 워크래프트3, 피파(FIFA) 등 유명 게임들이 모두 포함된다. 각광받는 문화콘텐츠 산업인 이스포츠는 코로나19를 기점으로 그 성장세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과 더불어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이 늘어나고 있는데다가, 올해는 그간 막혀 있던 이스포츠 오프라인 행사들이 재개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보원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이스포츠 산업 규모는 전년 대비 14% 증가한 11억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여기에 지난해 4억4000만명에 불과했던 이스포츠 시청자 수 역시 올해는 4억7000만명, 오는 2024년에는 5억8000명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막 출범한 스타트업 기업인 만큼 아직까지 매출 등은 미미하지만, 사업 확장세 등은 기대할 만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9월 결산 기업인 이스포츠 테크놀로지의 연간 매출액은 약 19만6000달러 수준으로, 한화로 약 2억2500만원 정도다. 다만 회사는 상장 직후 일본과 태국에 이어 6월에는 브라질 지역에서도 자체 플랫폼을 출범하며 적극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 상태다. 여기에 이스포츠 외로 영역 확장도 긍정적이다. 최 연구원은 “최근에는 MLB와 NBA 등 미국 프로 경기를 포함한 스포츠 베팅 등으로도 영역 확장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잠정적인 적자를 견딘다면 향후 장기적인 성장성은 유효할 것이라는 예상도 제기된다. 회사는 올해 신규 직원 채용 및 플랫폼 개선 등을 위해 영업적자를 예상했으며, 향후 3년 간도 새로운 기술과 제품 개발 등을 위해 약 150만달러 규모의 투자가 집행될 예정이다. 최 연구원은 “이스포츠 성장세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플랫폼에 기반해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장기적인 매출 성장과 시장 점유율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2021.07.10 I 권효중 기자
‘디펜딩 챔피언’ 담원, 젠지 연승 저지
  • [LCK 4주차 종합]‘디펜딩 챔피언’ 담원, 젠지 연승 저지
  • 담원 기아 선수단. 라이엇 게임즈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월드 챔피언이자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디펜딩 챔피언인 담원 기아가 서머 스플릿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던 젠지를 2대0으로 격파하면서 왕의 귀환을 신고했다.◇정공법으로 나선 담원, 전승 젠지 격추2, 3주차에서 ‘고스트’ 장용준을 라인업에서 제외하고 ’말랑’ 김근성을 기용하면서 변칙 전술을 사용한 담원 기아는 4주차 농심 레드포스, 젠지와의 경기에서는 장용준을 넣으면서 월드 챔피언십 우승 때의 라인업을 다시 기용했다.정공법을 택한 담원 기아의 출발은 그리 좋지 않았다. 2일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한 담원 기아는 1세트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부활을 알리는 듯했지만 2, 3세트에서 농심의 뒷심에 밀리면서 역전패를 허용했다.4일 서머 불패를 이어가고 있던 젠지를 상대로도 장용준을 기용하며 정공법을 택한 담원 기아는 안정감을 보여주면서 농심 전과는 다른 경기력을 펼쳤다. 1세트 중반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치던 담원 기아는 ‘칸’ 김동하의 비에고가 결정적인 활약을 펼치면서 승리했고 2세트에서는 ’쇼메이커’ 허수의 르블랑이 젠지의 핵심 선수들을 마크하면서 2대0 낙승을 거뒀다.담원 기아가 월드 챔피언십 우승과 2021 LCK 스프링 우승을 함께 일궈냈던 장용준을 복귀시키면서 최강팀을 잡아냈기에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서머 2라운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한화생명과 DRX의 엇갈린 운명4주차에서 화제를 모았던 매치업 가운데 하나였던 한화생명e스포츠와 DRX의 대결에선 한화생명e스포츠가 2대0으로 깔끔하게 승리하면서 DRX를 연패로 몰아 넣었다. 한화생명은 1세트에서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의 녹턴이 6킬 노데스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2세트에서는 원거리 딜러 ‘데프트’ 김혁규의 칼리스타가 8킬 노데스 9어시스트로 믿음직한 플레이를 펼친 덕분에 2연패를 끊었다.‘최하위 결정전’에서 승리한 한화생명e스포츠는 농심 레드포스도 2대1로 꺾고 연승을 이어가면서 분위기 쇄신에 성공했다. 서머 첫 연승을 달린 한화생명e스포츠는 3승5패, 세트 득실 -5로 여전히 9위지만, 중위권과의 승차를 좁힌 덕에 2라운드에서 승부수를 띄울 발판을 마련했다.◇5승3패 넷, 3승5패도 셋4주차에서 물고 물리는 양상이 나오면서 순위 싸움은 더욱 치열해졌다. 3주차에서 공동 5위에 올랐던 프레딧 브리온과 리브 샌드박스의 희비가 엇갈리면서 중위권이 더욱 탄탄해졌다. 3주차에서 담원 기아를 잡아내면서 이변의 주인공이 됐던 프레딧 브리온은 젠지와 KT 롤스터에게 연패를 당하면서 승수를 쌓지 못했다.3주차를 마친 이후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던 리브 샌드박스는 4주차에서 상위권인 아프리카 프릭스를 2대1로 잡아냈고 최하위인 DRX를 8연패의 수렁에 몰아넣으면서 5승3패로 중상위권에 자리했다.젠지를 비롯해 담원 기아, T1, KT 롤스터, 농심 레드포스 등 중상위권 팀들이 모두 1승1패를 기록한 것도 중위권이 두터워지는 이유로 작용했다. 담원 기아와 리브 샌드박스, 농심 레드포스, 아프리카 프릭스가 5승3패로 승패가 같아졌고 세트 득실에 따라 순위가 결정됐다. 3승5패인 KT 롤스터와 프레딧 브리온, 한화생명e스포츠 또한 세트 득실에 의해 7위부터 9위에 자리했다.
2021.07.05 I 노재웅 기자
e스포츠도 이제 교과서로…“학교 출신 LoL 스타선수 배출이 꿈”
  • e스포츠도 이제 교과서로…“학교 출신 LoL 스타선수 배출이 꿈”
  • 유옥식 은평메디텍고등학교 부장교사가 e스포츠 수업을 진행 중이다. 사진=노재웅 기자[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야구의 경북고·광주일고, 축구의 포항제철고·매탄고처럼 e스포츠도 세계적인 프로선수를 배출하는 명문고등학교가 탄생할까. 국내 최초의 e스포츠 교과서를 만들고, 정식 교과목으로 채택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 은평메디텍고등학교의 유옥식 부장교사는 “e스포츠도 이제는 교육을 통해 풀뿌리 생태계를 조성할 때가 됐다”며 국내 첫 e스포츠 명문고의 탄생을 예고했다.◇프로구단 못지않은 인재양성 시설지난달 28일 은평메디텍고 e스포츠과 실습관에서 수업을 앞두고 만난 유 교사는 자랑스러운 표정으로 대한민국 1호 고등학교 e스포츠 교과서를 내밀었다.은평메디텍고는 지난해 의료정보시스템과를 e스포츠과로 개편한 뒤, 정식 교과목 채택을 위해 유 교사 주도로 교과서 편찬 작업을 진행했다.유 교수는 “기존 여타 고등학교들의 경우 게임을 기획·제작하는 수업은 존재했지만, 게임을 하는 수업은 없었다”며 “게임을 하는 것으로 직업을 갖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한 e스포츠과를 만들자고 결정한 이후 전남과학대의 이유찬, 최은경 교수를 만나 e스포츠 교과서를 만들어보자고 제안했고, 작년 9월부터 집필을 시작해 굉장히 속도를 내서 완성했다”고 말했다.이 교과서는 지난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검인정을 받았고, 올해부터 정식 수업에 활용됐다. 현재는 ‘e스포츠 실습(교문사 발행)’ 교과서 하나로 수업이 진행되며, 내년부터 차례로 ‘e스포츠 윤리’와 ‘e스포츠 심리훈련’ 등 2개 교과서가 추가될 예정이다.올해 신입생으로는 총 39명의 학생이 입학했다. 1학년 때는 국어·영어·수학 등 일반교과와 e스포츠를 5대5 비중으로 분배해 수업하고, 2~3학년으로 갈수록 e스포츠 비중이 늘어나는 식이다.실습수업은 세계 최대 규모의 e스포츠 시장을 갖춘 인기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 롤)’로 진행한다. 실습실은 이론 교육을 위한 컴퓨터교실과 실제 게임 플레이에 매진할 수 있는 연습부스로 구성돼 있다. 연습부스의 경우 웬만한 프로구단의 연습실 못지않은 시설을 갖추고 있다.은평메디텍고등학교 e스포츠과 신입생 39명이 실습 수업에 임하고 있는 모습. 사진=노재웅 기자◇학교 출신 e스포츠 스타 탄생을 꿈꾸다유 교사는 평소 e스포츠 프로선수를 꿈꾸는 학생들이 쉽게 학업을 포기하고 자퇴하는 현실에서 안타까움을 느꼈고, 야구나 축구 등 일반 스포츠처럼 e스포츠도 고등교육을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교과서 편찬 작업을 시작했다고 한다.유 교사는 “e스포츠 프로무대에 데뷔하는 고등학생 10명 중 3~4명은 중퇴를 한다”며 “프로선수가 되더라도 학력을 갖추지 못하면, 은퇴 이후의 삶을 설계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초-중-고-대학으로 이어지는 학교 시스템과 아카데미, 프로 산하 유소년팀 등 프로선수가 되는 상위 1% 외에도 관련 업계의 종사자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일반 스포츠 종목과 달리 e스포츠는 아직 아카데미와 프로 산하 연습생 제도를 제외하면 학교에서 배출되는 인재 양성 시스템은 전무한 상태다. 그는 “고등학교에서 e스포츠를 전공해 프로에 진출하면 가장 금상첨화일 것이나 그렇지 못하더라도 대학으로 진학해 대학선수로 뛰면서 프로행을 도모할 수도 있고, 아니면 코치나 교사의 길을 선택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일반 스포츠 중에서도 야구나 축구 등 인기 스포츠만이 풀뿌리 생태계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며 “e스포츠도 최소 10년은 바라보고 가야 한다. 올해 처음으로 만들어진 e스포츠 교과서와 e스포츠과의 도입이 그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은평메디텍고를 시작으로, e스포츠 교과서가 만들어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현재 2~3개 고등학교도 교과서를 채택하고 e스포츠 수업을 추가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이렇게 e스포츠 교과목 채택 학교가 늘어나면, 고등리그가 활성화되는 것이 다음 단계라고 유 교사는 설명했다.유 교사는 “e스포츠과를 가진 고등학교가 늘어나고, 협회 차원의 고등리그가 활성화되면 그 안에서 e스포츠 명문고들이 탄생할 것”이라며 “우리 학교도 연예계의 메카로 불리는 서울예대처럼 은평메디텍고 출신임을 자랑스러워하는 e스포츠 선수들이 늘어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역사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은평메디텍고등학교 e스포츠 실습관 내 연습부스 전경. 사진=노재웅 기자
2021.07.04 I 노재웅 기자
여름방학 시동건 PC방…이벤트 효과 톡톡
  • [게임로그]여름방학 시동건 PC방…이벤트 효과 톡톡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주요 게임들의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와 이벤트가 시작되면서 PC방도 활기를 띠고 있다.3일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에 따르면 2021년 6월 4주차(6월21일~27일) 전국 PC방 총 이용시간은 약 1847만시간으로 전주 대비 0.8% 증가했다. 전월 대비로는 5.5% 증가했고, 전년 대비 21.0% 감소했다.PC방 가동률은 평일 평균 12.8%, 주말 평균 18.0%로 주간 평균 14.3%를 기록했다. 1위 리그 오브 레전드(LoL, 롤)는 전주대비 사용시간이 1.7% 증가했고, 점유율 역시 소폭 오른 49.7%를 기록했다.피파온라인4는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전주대비 사용시간이 5.6% 증가하며 4위에 이름을 올렸고, 오버워치는 ‘애쉬의 데드락 챌린지’ 이벤트를 공개하며 1.5%의 사용시간이 증가, 5위를 기록했다.사이퍼즈는 전주대비 9.0%의 사용시간이 증가하며 1계단 오른 15위에 자리했다. 24일 선보인 10주년 기념 이벤트 효과로 풀이된다.여름 테마 ‘검정의 제도’ 사전이벤트와 신규 ‘NPC 대전’ 모드를 진행한 테일즈런너는 전주대비 사용시간이 2.6% 증가해 22위를 기록했다.이주의 게임으로 검은사막이 선정됐다. ‘커세어’를 비롯한 주요 업데이트를 예고했던 검은사막은 ‘썸머시즌 사전 생성 이벤트’를 진행하며 PC방 사용량이 증가했다. 검은사막의 사용시간은 전주대비 17.9% 증가, 톱30 게임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사용량 증가를 나타냈다.주간 점유율은 소폭 상승한 0.22%를 기록했고, 주간 순위 역시 3계단 오른 24위를 기록했다.
2021.07.03 I 노재웅 기자
‘6연승 질주’ 젠지, 독주체제 구축
  • [LCK 3주차 종합]‘6연승 질주’ 젠지, 독주체제 구축
  • 젠지 선수단. 라이엇 게임즈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젠지가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개막 이후 6연승을 질주하면서 독주체제를 구축했다.◇드라마 쓰며 6연승 이어간 젠지28일 라이엇 게임즈에 따르면 젠지는 3주차 첫 경기였던 지난 24일 리브 샌드박스와의 대결에서 패배 직전까지 내몰렸지만, 극적으로 뒤집었다. 1세트에서 비에고, 럼블 등을 조합했다가 패한 젠지는 2세트에서 주력 챔피언인 볼리베어와 아지르를 들고 나와 승리했다. 3세트에서 억제기를 2개까지 내줬던 젠지는 36분에 벌어진 전투에서 대승을 거둔 뒤 밀고 들어가서 역전승을 만들어냈다.서머 첫 패배의 위기를 드라마처럼 극복한 젠지는 4승1패로 상위권에 위치한 아프리카 프릭스를 맞아 2대0으로 승리하며 6연승을 이어갔다. 1세트에서는 5킬 차이까지 벌어졌지만, 후반 집중력을 발휘해 역전한 젠지는 2세트에 안정감을 되찾으면서 승리했다.◇‘상위권 킬러’ 프레딧 브리온3주차에서 젠지만큼이나 깊은 인상을 남긴 팀은 프레딧 브리온이다. 스프링 스플릿 1라운드에서 담원 기아를 2대0으로 격파하면서 역대급 파란을 일으켰던 프레딧 브리온은 서머 1라운드에서도 담원 기아를 무너뜨리면서 ‘킹슬레이어’ 본능을 이어갔다.프레딧 브리온은 담원 기아가 2주차부터 꺼내는 변칙 승부수에 흔들리지 않았다. 1세트에 ‘쇼메이커’ 허수의 이즈리얼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면서 낙승을 거둔 프레딧 브리온은 2세트에서는 담원 기아의 조직력과 운영 능력을 넘지 못하고 패했다. 3세트에서 ‘엄티’ 엄성현을 ‘치프틴’ 이재엽으로 교체하면서 변수를 만든 프레딧 브리온은 이재엽의 럼블이 5킬 1데스 8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면서 담원 기아를 2대1로 제압했다.26일 식품 업계 라이벌인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한 프레딧 브리온은 1세트에서 운영 능력을 발휘하면서 킬 스코어 9대3으로 이겼고 2세트에서는 17대2라는 더 큰 격차를 만들어내면서 2대0으로 완승을 했다.디펜딩 챔피언인 담원 기아에 이어 4승 1패로 순항하던 농심 레드포스까지 꺾으면서 프레딧 브리온은 ‘상위권 킬러’로 입지를 다졌으며 스프링 스플릿에서 3승을 거두기까지 5주가 걸렸던 것과 달리 서머에서는 3주로 앞당겼다.◇‘칸’ 300전-1,500어시스트…‘피넛’ 14번째 1000킬담원 기아의 탑 라이너 ‘칸’ 김동하와 농심 레드포스의 정글러 ‘피넛’ 한왕호는 서머 3주차에서 길이 남을 기록을 세웠다.김동하는 23일 프레딧 브리온과의 대결에서 3개 세트에 모두 출전하면서 통산 300전(세트) 기록을 달성했으며, 다음 경기였던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대결에서는 11개의 어시스트를 보태면서 1500어시스트를 기록했다.농심 레드포스 한왕호는 24일 열린 T1과의 대결에서 1세트럼블로 2킬, 2세트 다이애나로 7킬을 만들어내면서 LCK 통산 14번째 1000킬을 달성한 선수에 올랐다.‘스코어’ 고동빈, ‘앰비션’ 강찬용 등 정글러로 이름을 날리던 선수들이 먼저 1000킬에 도달했지만, 정글러 포지션만 맡으면서 1000킬을 달성한 선수는 한왕호가 최초다.아프리카 프릭스의 서포터 ‘리헨즈’ 손시우와 탑 라이너 ‘기인’ 김기인은 23일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경기에서 각각 2000개, 1500개의 어시스트를 달성했다.
2021.06.28 I 노재웅 기자
LCK, CGV 11개관서 ‘롤 경기’ 본다
  • LCK, CGV 11개관서 ‘롤 경기’ 본다
  • CJ CGV 허민회 대표(왼쪽)와 LCK 오상헌 대표가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LCK 제공)[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리그오브레전드챔피언스코리아(LCK, 대표 오상헌)가 CJ CGV(대표 허민회)와 손잡고 전국 11개관에 LCK 브랜드 상영관을 론칭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의 왕십리와 용산, 송파, 강남, 영등포, 중계, 인천, 부산 서면, 천안 펜타포트, 대전, 울산 삼산 등 11곳이다. 롤(LoL)파크에 오지 못하는 팬들은 LCK 브랜드 상영관에서 중앙 화면에 경기를, 좌우 화면에 미니맵과 데이터를 각각 보여주는 스크린X를 활용해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LCK는 지난 24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에 위치한 CGV 본사에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오상헌 LCK 대표와 허민회 CJ CGV 대표를 비롯한 양사의 핵심 관계자들이 참가했다.CGV는 극장에서 e스포츠를 즐기는 팬들을 위해 LCK가 국내 상영, 배급권을 갖고 있는 국내 경기는 물론, 월드 챔피언십과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등 국제 대회를 LCK관에서도 상영할 예정이다. LCK 생중계는 물론, 국제 무대를 휩쓸고 있는 LCK 팀들의 경기를 주기적으로 CGV에서 상영한다. CJ CGV 허민회 대표는 “CGV가 보유한 독자적인 상영 기술인 스크린X를 활용해 LCK와의 다양한 협업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LCK 콘텐츠를 CGV에서 서비스함으로써 CGV와 LCK의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LCK 오상헌 대표는 “전국에 상영관을 보유하고 있는 CGV는 LCK와 수차례나 성공적으로 협업한 바 있다”라며 “전국 11개 지역에 스크린X라는 독특한 시스템을 갖춘 LCK관을 마련함으로써 CGV에서 LCK 경기를 관람하시는 팬들은 마치 LoL 파크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06.25 I 이대호 기자
카카오엔터, LCK 공식 스폰서 계약 체결
  • 카카오엔터, LCK 공식 스폰서 계약 체결
  • 박종철(왼쪽)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사업부문장과 오상헌 LCK 대표가 21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진행된 스폰서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엔터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와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LCK 서머 스플릿부터 본격적인 스폰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LCK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웹툰·웹소설의 주 독자층인 글로벌 MZ세대에게 보다 입체적이고 흥미로운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양측은 이미 지난해 스프링 플레이오프 때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웹소설·웹툰 ’나혼자만 레벨업‘과 LCK를 연계한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박종철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사업부문장은 “LCK는 세계 e스포츠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리그이자, 글로벌 MZ 세대가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라며 “두 회사의 협업이 양사의 글로벌 행보에 무궁무진한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한편 LCK에는 우리은행, 로지텍, 맥도날드, 시크릿랩, 클레브, 오멘, 틱톡, CGV 등이 스폰서로 참가 중이다.
2021.06.22 I 노재웅 기자
하나은행, e스포츠 팬 겨냥 'T1 체크카드' 출시
  • 하나은행, e스포츠 팬 겨냥 'T1 체크카드' 출시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하나은행과 하나카드는 SKT CS T1과 함께 ‘리그오브레전드(LOL)’ MZ세대 팬들을 위한 ‘T1 체크카드’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T1 체크카드’ 는 국내 e스포츠의 간판이자 롤드컵 역대 최다 3회 우승팀인 T1을 응원하는 팬들을 위해 출시된 상품이다. MZ세대에 특화된 영하나 체크카드 혜택과 더불어 T1 굿즈샵 최대 15% 할인, T1 굿즈샵 구매 금액의 10% 캐시백 등 T1 팬 전용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하나은행은 ‘T1 체크카드’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우선 카드 신청 손님 중 1000명 한정으로 T1 소속 이상혁(활동명 페이커) 선수의 친필 사인이 들어간 ‘Faker Edition’ 체크카드를 발급한다.아울러 7월 31일까지 카드를 발급 받은 손님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삼성 오딧세이 G9 모니터 49인치 △시크릿랩 타이탄 T1 Edition 의자 △T1 오피셜 저지 △T1 팝소켓(Faker Demon King Edition) 등을 증정한다. 카드 신청 손님 중 하나은행 신규 손님 1만명에게는 3000 하나머니를 추가 증정한다.한편 하나은행과 T1은 지난해 7월부터 파트너십 관계를 맺고 MZ세대를 위한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연말 온라인으로 진행한 ‘2020 하나원큐 집롤대회’는 T1 소속 유명 선수들의 유쾌한 게임 중계로 결승전에서 조회 수 30만회를 넘는 등 MZ세대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하나은행 관계자는 “T1 체크카드 출시를 통해 T1 팬들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MZ세대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상품/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2021.06.15 I 이진철 기자
우리銀, 리그오브레전드 연계 적금 출시
  • 우리銀, 리그오브레전드 연계 적금 출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우리은행은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프로 e스포츠리그인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콘텐츠를 연계해 최고 연 2.0% 금리를 제공하는‘우리 LCK 적금’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지난 1월 우리은행은 LCK와 파트너 계약을 체결하고 LCK 콘텐츠를 활용한 젊고 역동적인 마케팅을 통해 M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해 오고 있다.‘우리 LCK 적금’은 LCK 10개 구단 중 고객이 응원하는 구단을 직접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가입기간은 6개월로 월 납입한도는 최대 30만원이다. 금리는 기본금리 연 1.0%에 우대금리 연 1.0%포인트를 더해 최고 연 2.0%다. 우대금리는 고객이 선택한 응원구단 성적에 따라 최대 0.7%포인트, 가입고객 수에 따라 최대 0.3%포인트가 제공된다.우리은행 관계자는 “LCK를 응원하는 고객을 위한‘우리 LCK 적금’출시는 물론, 다양한 출시기념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LCK 콘텐츠 확대를 위해‘WON뱅킹 LCK전용 소통채널’을 만들고,‘대학생 LoL 리그’개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LCK를 대표하는 표식(홍창현, DRX 소속), 데프트(김혁규, 한화생명e스포츠 소속)선수가 출연해‘우리 LCK 적금’과 이벤트 소개 영상을 우리은행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9일 공개했다.
2021.06.09 I 김유성 기자
우승팀 벌써 윤곽? ‘2021 LCK 서머 스플릿’ 시즌전 점쳐보니
  • 우승팀 벌써 윤곽? ‘2021 LCK 서머 스플릿’ 시즌전 점쳐보니
  • 2021 LCK 서머 스플릿 미디어데이(사진=이대호 기자)[이데일리 이대호 기자]리그오브레전드챔피언스코리아(LCK)가 2일 용산CGV LCK관(16관)에서 ‘2021 LCK 서머 스플릿’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오는 9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2021 LCK 서머 스플릿 개막을 앞두고 10개팀 감독(코치)과 선수가 모였다. 특히 올해 여름 리그에선 40여명의 경기 관람객을 받아 현장 분위기가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된다.오상헌 LCK 대표는 미디어데이에서 “9년 전 용산아이파크몰 9층 스타디움에서 처음 시작했을 때 옹기종기 모여서 미래를 예측할 수 없던 때가 있었다”면서 “이제 전용 LCK관이 생기고 미디어데이도 하는 놀라운 경험을 하고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서 오 대표는 “여러분들 노력의 덕택”이라며 각 팀과 선수 그리고 관객들에게 공을 돌렸다.올해 LCK의 스폰서 라인업도 막강해졌다. 스프링부터 함께 했던 우리은행과 오멘, 맥도날드, 클레브, 로지텍, 시크릿랩에다 서머부터 틱톡과 카카오 페이지가 합류하면서 LCK 후원사가 총 8개로 늘어났다.LCK는 국문 중계 외에도 영어, 중국어, 독어, 불어, 이탈리아어, 베트남어 등 6개 국어로 중계될 만큼 세계가 주목하는 대회다. LCK 서머 정규 리그는 각 팀마다 18경기씩, 총 90경기를 10주 동안 소화하며 3전2선승제로 진행된다.이날 각 팀 감독과 선수들은 “롤드컵(리그오브레전드월드챔피언십) 우승까지도 노린다”며 LCK 서머 스플릿을 롤드컵으로 가는 길목으로 삼는 등 롤드컵 출전권 획득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미디어데이에서 눈길을 끈 부분은 ‘우승팀 예상’ 순서였다. 상당수 팀이 ‘담원기아’를 우승팀으로 점쳤다. 자가격리 중인 담원기아는 온라인 영상으로 행사에 참가했다. 압도적으로 담원기아로 분위기가 쏠린 가운데 ‘젠지’가 언급됐다. 유병준 젠지 코치도 “담원이 세다고 본다. 넘어야 할 목표”라며 “저희(젠지) 아니면 담원이 우승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젠지에 대해선 “체급이 단단해지는 모습을 보이는 중”이라며 현장에서 호평이 나오기도 했다. 10개 팀 중 4강으로는 담원기아, 젠지, T1, 한화생명e스포츠가 꼽혔다.롤드컵 출전권이 4장으로 1장 늘어난 것에 대해선 각 팀마다 기대감을 나타냈다. 젠지 측은 “전체 여유가 생겨 중하위권 팀들에게 이점일 것”이라고 평가했고 DRX는 “동기부여가 확실히 돼 훨씬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봤다. KT롤스터는 “지금이라도 4장이 돼 다행이고 기쁘다”고 말했다.전체 관중석 10%인 40여명에 대해 현장 관람 허용을 두고도 선수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선수들은 “그동안 호응이 없어 심심했다”, “더욱 재미있는 시즌이 될 것”, “오프라인에선 온라인보다 더욱 긴장돼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2021.06.02 I 이대호 기자
KT, 사내 숨은 롤고수 찾는다…우승팀은 KT롤스터와 한판
  • KT, 사내 숨은 롤고수 찾는다…우승팀은 KT롤스터와 한판
  • KT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KT(030200)가 사내 숨은 롤고수를 찾는다. 사내 대회 최종 우승팀은 KT롤스터 프로팀과 이벤트 경기도 펼치게 될 예정이다.1일 KT에 따르면 KT는 지난달 18일부터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KT e스포츠 챔피언십 2021’을 진행 중이다.대회 종목은 리그오브레전드(LoL, 롤), 스타크래프트, 카트라이더 세 가지다. 총 500명의 임직원이 대회에 지원했으며, 전체 2대1의 경쟁률을 뚫고 242명이 최종 참가했다. 특히 프로팀과의 이벤트 경기가 걸린 LoL은 4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시작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KT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대규모 행사를 열기 어려운 가운데, 6월1일 창립기념일을 맞아 이색 이벤트를 진행해 임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종목별 예선전은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비대면 방식으로 전사 조직 간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3개 종목 모두 오는 3일 본선, 결승전을 남겨두고 있다.특히 LoL 최종 우승팀은 ‘우칼’ 손우현 선수의 실시간 원격 전술 컨설팅을 받아 KT롤스터 프로팀과 경기를 펼치는 혜택을 누리게 된다. 해당 경기는 KT롤스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KT 사내 전용으로 중계되며, 전 프로게이머이자 게임해설가인 김정민씨가 해설을 돕는다.KT는 대회 참가 직원뿐만 아니라 소속부서 동료도 함께 응원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대부분의 예선 경기를 유튜브로 중계했다. 직원들이 직접 게임 해설을 맡아 재미를 더했고, KT 사내 청년이사회인 블루보드 멤버들이 대회 진행의 주축을 맡아 자유로운 행사 분위기를 조성했다.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 KT 직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사내 동호회 활동이나 부서 간 교류가 어려워진 가운데 온택트 환경에서도 상사와 동료로부터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받으며 함께 즐기고 단합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1.06.01 I 노재웅 기자
2021 LCK 서머, 6월9일 롤파크서 개막…40여명 직관
  • 2021 LCK 서머, 6월9일 롤파크서 개막…40여명 직관
  •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리그오브레전드챔피언스코리아(LCK, 대표 오상헌)가 오는 6월 9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2021 LCK 서머 스플릿을 개막한다고 31일 밝혔다.2021 LCK 서머 개막전은 6월 9일 오후 5시 프레딧 브리온과 리브 샌드박스의 대결로 막을 올린다. 이후 2경기에서 T1과 한화생명 e스포츠가 맞붙는다. LCK 서머 정규 리그는 각 팀마다 18경기씩, 총 90경기를 10주 동안 소화하며 모든 경기는 3전2선승제로 진행된다. 1경기는 오후 5시, 2경기는 오후 8시에 시작한다. 1라운드는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5일 대회가 진행되며 2라운드부터는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당 4일 경기를 치른다. LCK 전 경기는 네이버, 트위치, 아프리카TV(케이블 방송 포함)를 통해 생중계된다. 아울러 이번 서머부터는 베트남어 중계가 추가돼 박스 스포츠(Box Sports)를 통해 LCK가 베트남에도 찾아가게 되었다. 이로써 LCK는 국문 중계 외에도 영어, 중국어, 독어, 불어, 이탈리아어, 베트남어 등 6개 국어로 중계된다.이번 서머는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선수단뿐만 아니라 관객들도 LCK아레나에서 직관(직접 관람)할 수 있게 된다. LCK는 정부의 방역 조치 중 스포츠 관람 지침에 따라 매 경기 총 수용 가능 인원의 10%선인 40여명이 현장에서 경기를 관전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경기석 사이에는 칸막이를 설치했으며 LCK아레나 내부 관람석에서 음료와 음식물 취식이 금지된다. 롤파크에 입장하는 모든 인원은 예외 없이 QR코드 체크인과 체온 측정 등을 거쳐 이상이 없을 경우에만 출입이 허용되고 마스크는 상시 착용해야 한다. LCK는 확진자 발생을 대비한 비상시 운영 방안과 리그 중단 시 계획도 미리 수립해 각 팀들에게 안내했다.LCK 서머 현장 관람 티켓은 경기가 열리기 이틀 전 오후 5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서만 예매할 수 있다. 6월 9일 개막전의 티켓 예매는 6월 7일 오후 5시부터 예매 가능하다. 라이엇 PC방과 라이엇 스토어도 운영을 재개한다. 라이엇 스토어는 당분간 티켓 소지자에 한해서만 입장 가능하다. 빌지워터 카페는 운영하지 않는다. 현장 팬 미팅도 별도 안내 시까지 진행하지 않는다.
2021.05.31 I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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