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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U+ 대표 캐릭터 '무너' 오프라인서 고객 만난다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LG유플러스는 대표 캐릭터인 ‘무너’를 오프라인으로 만날 수 있도록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과 코엑스에서 열리는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에서 소개한다고 10일 밝혔다.서울 강남대로에 위치한 틈에서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는 ‘무너의 아무너케 팝업스토어’는 인형, 피규어, 양말, 에코백 등 총 50개 이상의 무너 굿즈를 판매한다. 특히 와디즈, 배틀그라운드 등 다른 브랜드와 함께 제작한 콜라보 굿즈도 출시 전 미리 만날 수 있다.다음 달 펀딩 오픈 예정인 와디즈 콜라보 굿즈는 트럼프카드, 다이어리, 휴대용 가글, 셀카 그립, 비건 핸드워시 총 5종으로, 현장에서 직접 체험도 가능하다. 다음 달 출시되는 배틀그라운드 콜라보 키링 ‘삼뚝무너’도 전시된다.LG유플러스 고객은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타사 고객은 틈 애플리케이션(앱) 또는 무너 커뮤니티 ‘무너41’에 가입하면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틈에 설치된 ‘시현하다’ 포토박스 촬영권이 제공된다.팝업스토어에 마련된 게임존에서는 방문객들이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게임은 ‘대왕무너 고리 던지기 게임’, ‘무너 종치기 게임’, ‘트럼프카드 뒤집기’, ‘인형뽑기’ 등이 진행되며, 참여시 받는 스탬프를 모두 모은 고객은 ‘무너 스티커, 위글위글 레디백 세트, 홀맨 무드등, 아이헤이트먼데이 에코백, 아이헤이트먼데이 양말’ 중 하나를 랜덤으로 받을 수 있다.또한 LG유플러스는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에서 무너, ‘홀맨’, ‘아지’ 등으로 구성된 ‘무너크루’를 소개할 계획이다.부스는 무너의 다채로운 매력을 소개하는 콘텐츠과 굿즈로 구성될 예정이며 무너크루의 연혁과 주요 활동을 소개하는 ‘히스토리존’, 무너의 오피스 일상을 콘셉트로 꾸민 ‘오피스존’, 고객 미팅과 이벤트를 제공하는 ‘미팅&힐링존’ 3가지로 구성된다.부스 방문 고객은 다양한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매일 11, 14, 16시에 홀맨 무드등, 에코백, 양말 등을 제공하는 ‘룰렛이벤트’와 함께 ‘행운의 무너부적 만들기’, ‘스탬프투어’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향후 LG유플러스는 8월 서울시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리는 ‘2023 물총축제 - 워터건 페스티벌’에 크래프톤사의 ‘배틀그라운드 span’와 함께 참여해 대형 무너 조형물을 설치하고 홍보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9월에는 e스포츠 게임단 ‘젠지 이스포츠’와 함께 리그오브레전드 게임 대회를 개최하는 한편 무너 콜라보 콘텐츠, 상품 제작도 추진할 예정이다.김다림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은 “고객이 직접 캐릭터를 경험하면서 LG유플러스 브랜드에 대한 긍정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소통 공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고객과 직접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 아시안게임 선수단장에 최윤 OK금융 회장 “물심양면 지원”
- 최윤 OK금융그룹 회장. (사진=OK금융)[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OK금융그룹은 지난 5일 열린 대한체육회 정기이사회에서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제 19회 항저우 아시아경기대회(아시안게임)’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 단장에 공식 선임됐다고 6일 밝혔다.이에 따라 최윤 회장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선수단 운영과 지원을 총괄한다. 세부적으로는 △개·폐회식 등 공식행사 참가 △대회 조직위원회 주관 단장회의 및 선수단 회의 참가 △주요인 사 방문시 접견·환담 △선수·코치진 선수단 격려 등이다.재일교포 3세인 최 회장은 아시안게임 역사상 첫 재외동포 출신 선수단장이라는 타이틀을 달게 됐다. 앞으로 국내 유관 단체와 재일본대한민국민단·재일본대한체육회, 세계한상대회 ‘리딩 CEO’,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세계한인회총연합회, 재외한국학교·재외동포청 등 재외동포 네트워크의 참여와 협력을 이끌 방침이다.최 회장은 지난 2021년 대한럭비협회 회장에 취임했으며 같은해 도쿄올림픽 선수단 부단장에 선임됐다. 재일본대한체육회 부회장직을 역임하던 최 회장은 도쿄 올림픽 당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일본 정부가 코로나19로 해외 관중을 받지 않기로 결정한 상황에서 일본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교민 응원을 이끌기도 했다.스포츠산업 발전과 저변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스포츠 분야에서 다년간 후원 사업도 펼치고 있다.올해 3월 OK금융그룹 읏맨 프로배구단에 이어 두 번째 스포츠 구단인 OK금융그룹 읏맨 럭비단을 창단했다. 그룹 장학재단을 통해 차세대 골프 유망주의 성장을 지원하는 골프 장학생 프로그램인 세리키즈도 운영 중으로 장학생 출신인 방신실, 이예원, 박현경, 임희정 선수 등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에서 활약 중이다. KLPGA 1부 공식 투어인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도 작년까지 매해 개최했다.안창림 전 유도 국가대표팀 선수 후원, 필드하키 남·녀 국가대표팀 후원, 옛 KDB생명 여자농구단 네이밍 스폰서십 후원 등도 진행했다. 2010년부터 14년간 선동열배 OK 전국농아인야구대회를 통해 농아인 스포츠도 지원 중이다. 리그오브레전드(LOL)팀 브리온 네이밍 스폰서를 통해 e스포츠로까지 후원을 확대했다.최 회장은 “약 1200명의 선수단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이끌어야 할 선수단장 본연의 임무를 생각하면 어깨가 무겁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우리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열정과 불굴의 투혼, 도전정신을 발휘해 국민들에게 스포츠가 주는 즐거움과 감동,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전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선수단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이번 선수단장 선임은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을 위해 제대로 봉사하라는 뜻으로 여기고 앞장서 750만 재외동포와 5200만 국민이 하나 되는 6000만의 한민족 대축제가 되도록 가교역할을 충실히 해내겠다”고 덧붙였다.
- “13.5% 적금 들려했더니…” 신한 예적금 중개서비스 첫날 해보니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한은행이 시중은행 최초로 금융회사의 예적금 상품을 비교해보는 동시에 가입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51개 금융사의 예적금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어 금융소비자의 편익을 높였지만, 즉시 가입할 수 있는 예적금은 신한은행과 신한저축은행 상품에 그쳐 아직은 ‘설익은 서비스’라는 반응이 나온다. 향후 다른 대형 은행들의 입점 여부가 흥행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51개 금융사 예적금 비교되지만…아직은 ‘그림의 떡’신한은행이 21일 오픈한 ‘금융상품(예적금·대출) 비교서비스’을 이용하려면 모바일뱅킹 앱 쏠(SOL)을 실행해야 한다. 우선 쏠 메인화면 하단에 보이면 ‘자산관리’에 들어가 상단 메뉴 우측에 생성된 ‘자산 연결’을 통해 ‘머니버스’에 자산을 등록하는 게 필수다. 가입 방법은 간단하다. ‘금융상품비교 서비스 시작하기’ 화면을 누른 뒤 서비스 이용 동의를 하고 개인신용정보 수집 기록 방법(앱에서 확인, 이메일, 문자 중 택1)을 선택하면 5초 내외로 업데이트가 완료된다. 이후 머니버스 페이지에 ‘예적금부터 대출까지 딱 맞는 긍융상품 찾아보세요’라는 화면이 생성된다. 이를 누른 후 ‘예적금’에 들어가면 다양한 예적금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51개 금융사의 예적금 데이터베이스를 매일 업데이트해 다양한 금융사 상품 정보를 비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상품은 예상 금리순과 최고 금리순으로 정렬할 수 있는데, 이날 기자는 최고금리순으로 적금 상품을 검색했다. 광주은행의 행운적금이 기본금리 3.50%에 우대금리 10%를 포함해 최고금리 13.50%를 제공해 21일 기준 적금 금리가 가장 높았다. 해당 상품을 누르면 상품안내부터 금리안내, 유의사항을 비롯해 만기 후 받을 수 있는 예상 금액까지 나온다. 예를 들어 1년 만기 상품인 행운적금 최고금리를 적용해 월 50만원씩 납입한다고 가정하면 예상 만기 금액(세후)은 609만6233원이다. 하지만 문제는 이 앱에서는 해당 상품 가입은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현재는 금융사 상품을 비교할 수만 있을 뿐 실제 가입할 수 있는 예적금은 신한은행과 신한저축은행 자체상품뿐이다. 이날 최고 금리 상품은 행운적금에 이어 우리은행의 데일리 워킹 적금(최고 연 11%), 웰컴저축은행의 웰뱅 워킹 적금(최고 연 10%) 순이었다. 다시 이전페이지로 돌아가 보니 최고금리순 검색에서 바로 가입 가능한 제휴 상품을 추릴 수 있다. 현재 신한은행의 ‘신한 꺾이지 않는 DRX 적금(연 최대 8%)’이 가장 금리가 높았다. 다만 이 상품은 최대 가입금액이 30만원으로 한정되고, 우대금리를 제외하면 기본금리는 연 2.5%에 그친다. 우대금리를 충족하려면 신한은행이 후원하는 리그오브레전드(LoL) 스포츠팀 DRX의 성적에 따라 우대금리가 붙기 때문에 최고 금리를 충족하기 쉽지 않고, 게임 팬이 아니라면 매리트가 떨어졌다. 한 고객은 “예적금을 단순 비교만 해주니 다른 금융기관 서비스와 별반 차이가 없다”면서 “고객이 원하는 건 금리가 좋은 상품을 즉시 가입하는 게 아니겠느냐”고 했다.신한은행이 모바일뱅킹 앱 쏠(SOL)을 통해 론칭한 ‘금융상품 비교서비스’ 실행 화면 캡처..◇“제휴사 모시기 관건”신한은행의 금융상품 비교서비스는 혁신금융서비스의 일환이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11월 신한은행을 비롯해 뱅크샐러드, NHN페이코, 줌인터넷, 깃플, 핀크, 비바리퍼블리카, 네이버파이낸셜, 씨비파이낸셜 등 9개 기업의 온라인 예금상품 중개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상태다.이 중 신한은행이 금융상품 비교서비스를 통해 가장 먼저 시장 선점에 나섰지만, 이 플랫폼이 흥행하려면 금융사별 예금 금리를 단순 비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소비자에게 최적의 상품을 중개하는 게 핵심이 될 것이란 지적이다. 이에 신한은행도 7월 이후에는 10개 이상의 제휴 금융회사를 추가하고 향후 금융회사들의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하지만 제휴사 확대가 순탄하게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현재 타 금융기관들이 현재 예금 중개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을뿐더러 수수료에 대한 논의도 구체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전언이다. 나머지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저축은행, 인터넷은행 모두 “당장 계획은 없다”는 식이다. 특히 고금리 상품을 앞세우는 금융사의 경우 굳이 수수료를 내면서까지 타사 서비스에 입점해봤자 실익이 떨어진다는 입장이다. 혁신금융서비스에 지정된 나머지 8개 기업도 서비스 론칭을 서두르지 않고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익명을 요청한 금융권 관계자는 “예적금 중개가 활성화되려면 중개 대상인 저축성 상품 외에 수시입출금을 포함시켜야 한다”면서 “수시입출금을 기반으로 대출, 예적금 개설이 가능하기 때문에 은행 간 상품 경쟁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국도 예적금 비교 대상을 현 저축성 상품에서 수시입출금 예금상품까지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과도한 머니무브를 방지하기 위해 정한 모집한도는 현행(은행 5%·기타 3%)보다 확대하는 방안도 들여다보고 있다.
- 루이비통, F1 모나코 그랑프리 트로피 트래블 케이스 공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은 2023 포뮬러 원(F1) 모나코 그랑프리 공식 트로피 트래블 케이스를 공개하고 모나코 자동차 클럽과의 파트너십을 이어간다고 12일 밝혔다. 루이비통, F1 모나코 그랑프리 공식 트로피 트래블 케이스 제작. (사진=루이비통)F1 모나코 그랑프리 역사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해당 케이스는 올해로 80주년을 맞이한 F1 모나코 그랑프리를 축하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트로피 트래블 케이스에는 루이 비통의 모노그램 캔버스에 모나코 공국 국기의 붉은 색 및 흰색 조합의 스트라이프로 알파벳 브이(V)가 새겨졌다. 이는 승리의 상징이자, 파워와 정교함을 모두 갖춘 주행을 선보일 수 있는 모나코 그랑프리 특유의 도심 경로를 상기시킨다. 또 프랑스 파리 근교에 위치한 루이 비통의 아니에르 공방에서 장인의 수작업으로 특별 제작돼 루이 비통 고유의 장인정신을 고스란히 드러낸다.루이비통, F1 모나코 그랑프리 공식 트로피 트래블 케이스 제작 과정. (사진=루이비통)케이스에는 총 서킷 길이 3337km 중 19곳의 커브 구간을 묘사한 트로피가 담겼다. 이는 지난해 F1 모나코 그랑프리의 우승자 세르지오 페레즈에게 수여됐다. 이외에도 판지오, 힐, 모스, 스튜어트, 세나, 프로스트, 슈마허와 같은 전설적인 선수들을 비롯해, 최근 알론소, 베텔, 로즈버그, 리카르도, 해밀턴 등 최고의 챔피언들이 F1 모나코 그랑프리 승리의 영광을 누렸다. 루이비통은 F1 모나코 그랑프리 이외에도 피파 월드컵, NBA 래리 오브라이언 트로피, 리그 오브 레전드 트로피, 2023 프랑스 럭비 월드컵, 데이비스컵, 프랑스 오픈 테니스 대회, 아메리카스컵 등 세계적인 대회의 트로피들을 담아내는 맞춤형 트래블 케이스를 제작하며 ‘우승의 영광은 루이 비통과 함께 여행한다’는 철학을 직접 실천해오고 있다.
- LG유플러스, 이스포츠 명문 ‘젠지’와 스폰서십 체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는 글로벌 이스포츠 기업 젠지 이스포츠(Gen. G Esports)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젠지 이스포츠 사옥에서 진행된 스폰서십 체결식에서 정수헌 LG유플러스 Consumer부문장, 프로게이머 쵸비(Chovy), 아놀드 허 젠지 이스포츠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스폰서십 계약 체결을 축하하는 모습.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이 글로벌 이스포츠 기업 젠지 이스포츠(Gen. G Esports, 대표 아놀드 허)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젠지가 뭔데?젠지는 2017년 창단한 명문 이스포츠 게임단이다. 선수와 팬이 하나되는 타이거네이션(Tigernation)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스포츠의 미래와 변화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젠지는 리그오브레전드(LoL)/발로란트/오버워치/배틀그라운드 등 다양한 종목에서 최고의 업적을 달성하고 있으며, 특히 젠지 LoL팀은 지난 4월 2023 LCK 스프링 시즌 결승전에서 T1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는 등 명문 게임단으로 자리하고 있다.게임뿐만 아니라 교육, DEI(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이니셔티브, 혁신적인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팬덤과 글로벌 브랜드가치 주목LG유플러스는 젠지의 이스포츠 팬덤과 글로벌 브랜드 가치에 주목해 스폰서십을 체결하기로 했다. 양사는 선수와 구단이 운영하는 디지털 콘텐츠(유튜브/아프리카TV) 등에서 LG유플러스의 서비스를 알리고, 젠지와 선수단의 IP를 활용한 캐릭터 마케팅과 젠지 LoL팀의 유니폼 로고 등을 통해 브랜드를 알릴 예정이다.젠지 팬덤과 함께 리그오브레전드 게임대회를 개최하고, LG유플러스의 대표 캐릭터 ’무너(MOONO)‘와 콜라보 콘텐츠·굿즈도 제작할 계획이다.정수헌 LG유플러스 Consumer부문장(부사장)은 “1020 팬덤의 강력한 지지를 받는 젠지와 손잡고 LG유플러스의 고객경혐혁신 활동을 알릴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젠지가 앞으로 달성할 위대한 업적을 응원하며 양사의 널리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활동에 협력하겠다”고 말했다.아놀드 허 젠지 이스포츠 대표는 “LG유플러스의 첫 이스포츠 파트너로서 통신 업계에도 젠지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양사가 공유하는 젊고 혁신적인 브랜드 가치를 기반으로 팬과 고객들을 위한 협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 ‘KT와 함께하는 제23회 경기도 장애인 IT 페스티벌’ 성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와 사단법인 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가 ‘제23회 경기도 장애인 IT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제23회 경기도 장애인 IT 페스티벌 참가자들이 e스포츠 종목에 임하고 있는 모습이다.제23회 경기도 장애인 IT 페스티벌 참가자들이 e스포츠 종목에 임하고 있는 모습이다.제23회 경기도 장애인 IT 페스티벌 ‘KT AI 코디니’ 종목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왼쪽부터) 운중고등학교 3학년 이현승 학생, KT 강남서부광역본부 ESG추진팀 한택식 팀장, 운중고등학교 1학년 하지호 학생, 운중고등학교 최효희 특수교사KT와 사단법인 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가 ‘제23회 경기도 장애인 IT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경기도 장애인 IT 페스티벌은 장애인의 정보화 능력을 향상하고 IT 분야 우수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사단법인 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가 매년 주최하는 도내 장애인 경진대회다. KT 강남서부광역본부는 이 대회를 23년간 후원해 왔다.3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올해 대회에는 경기도 내 만 7세 이상 등록장애인 300여명이 ▲IT기기 활용(정보검색대회, 워드 크러시 사가) ▲e-스포츠(카트라이더 드리프트, 피파온라인 4, 리그오브레전드) ▲KT ‘AI 코디니’ 등 종목에 참여했다. 참가자 중 49명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번 대회부터 시범 종목으로 도입된 KT AI 코디니는 복잡하고 어려운 기존 코딩 방식 대신 블록 형태로 쌓아가며 AI 코딩을 잘 모르는 사용자들도 AI 코딩의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AI 교육 플랫폼이다.AI 코디니 종목은 이 교육을 수강한 장애 학생이 특수교사와 한 조를 이뤄 코딩 작품을 만드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LED 주사위 게임’을 만든 운중고등학교 1학년 하지호 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AI 자동차’를 만든 운중고등학교 3학년 이현승 학생이 우수상을 수상했다.사단법인 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 이영재 회장은 “우리 아이들이 선생님과 함께 코딩 작품을 만드는 것을 보며 또 다른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며 “IT 페스티벌을 통해 경기도 내 장애인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나아가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T 강남서부광역본부 정정수 전무는 “이번 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이 디지털 사회에 필요한 능력을 향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KT 강남서부광역본부는 앞으로도 더 많은 참여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했다.올해 경기도 장애인 IT 페스티벌은 3년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됐다. 주최측은 다양한 체험존(VR, AR, 3D펜 등)과 먹거리 부스, 경품을 준비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 2000억짜리 '롤드컵' 유치… S(스포츠)-마이스 판 키운다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스위스 로잔·미국 라스베이거스·폴란드 카토비체·일본 오키나와. 이 네 도시의 공통점은 스포츠와 마이스를 결합해 신시장 개척에 성공한 ‘스포츠 마이스’(S-마이스) 도시라는 점이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 등 20개가 넘는 종목별 국제경기연맹 본부가 있는 로잔은 1년 내내 크고 작은 스포츠 관련 국제회의가 끊이지 않는다. 라스베이거스는 2018년 T-모바일 아레나가 개장하기 한참 전부터 UFC(이종종합격투기) 대회와 연계해 매년 팬 엑스포를 열고 있다. 인구 30만의 작은 탄광촌이던 카토비체는 e스포츠 대회인 IEM(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를 매년 열어 연간 10만명 이상이 찾는 e스포츠 성지가 됐다. 오키나와는 국내외 스포츠 구단의 동계 훈련지로 인기를 끌면서 ‘스포츠 컨벤션의 섬’ 타이틀을 달았다.미국 샌프란시스코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2022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 전경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강원, 광주 이어 보령, 영광 ‘S-마이스’ 경쟁 가세스포츠 마이스는 각종 종목대회, 경기장 등 스포츠 콘텐츠와 인프라를 전시컨벤션 등 비즈니스 이벤트와 결합한 마이스 분야를 지칭하는 신조어다. 국내에선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계기로 2010년대 중반부터 스포츠 마이스에 주목하는 도시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내년 청소년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는 국제 스포츠 이벤트 외에 자연환경을 이용한 트레일 종목으로 스포츠 마이스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2015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2019년 세계 수영선수권 대회에 이어 2025년 세계 양궁선수권대회를 여는 광주광역시도 2년 전부터 스포츠 마이스를 목표시장으로 정하고 전략수립에 착수했다. 올해 12만㎡ 규모 다기능 스포츠파크가 개장하는 충남 보령시,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 설립을 앞둔 강원 춘천시, 국가대표 제2선수촌 유치를 추진 중인 전남 영광군 등도 스포츠 마이스 도시 타이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국내외 도시들이 스포츠 마이스 활성화에 주목하는 이유는 일회성 스포츠 대회의 개최 효과를 키우고 경기장 등 시설 사후활용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서다. 스포츠 산업의 규모가 국내 64조원(2021년 기준), 세계는 1600조원(2019년)으로 큰 데다가 종목별로 국내외에 조직화도 잘 돼 있어 확장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스포츠 소비행태가 관람형에서 참여형으로 바뀌고 F1(포뮬러1), 롤, IEM(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스) 등 상업성을 강조한 대회들의 흥행도 스포츠 마이스 열풍의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2008년부터 매년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1 그랑프리’를 여는 싱가포르는 지난해 3년 만에 재개된 대회에 25건의 비즈니스 이벤트를 연계해 역대 최대인 3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희승 호남대 호텔경영학과 교수는 “메가 스포츠 이벤트를 개최하지 않더라도 지역 스포츠 스타 등 휴먼웨어를 활용해서도 스포츠 마이스가 가능하다”며 “스포츠 마이스는 종목별로 전 세계에 선수와 팬층을 갖추고 있어 대도시는 물론 지방 중소도시에서도 특정 종목으로 차별화된 특화시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지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에서 결승전에 오른 T1과 DRX를 응원하는 관람객들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서울 ‘롤드컵’ 유치로 S-마이스 로드맵 가동스포츠 마이스 타이틀 경쟁은 최근 서울시가 가세하면서 판이 확 커졌다. 지난해 5월부터 국제 e스포츠 대회 유치에 나선 서울시는 최근 미국 게임개발 회사 라이엇 게임즈와 ‘2023 롤(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개최에 합의했다. 지난해 11월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개념과 영역을 e스포츠 대회 등 국제 이벤트로 확장하는 5개년(2023~2027년) 중기 발전계획 발표 이후 거둔 첫 번째 성과다. 관련 업계에선 서울시가 롤드컵 유치로 2030년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단지 개장, 2036년 세계 올림픽대회 유치로 이어지는 서울의 스포츠 마이스 활성화 로드맵의 첫발을 뗐다는 평가가 나온다.롤드컵은 라이엇 게임즈가 개발해 전 세계 이용자가 1억 5200만명(2023년 2월 기준)에 달하는 멀티플레이 온라인 비디오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롤)의 세계 최강팀을 가리는 세계 최대 e스포츠 종목대회다. 우승컵인 ‘소환사의 컵’을 놓고 대륙별 9개 지역리그를 대표하는 22개 팀이 10월 10일부터 6주간 토너먼트 방식으로 실력을 겨룬다.서울시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11월 열리는 결승전 현장에 전 세계에서 1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롤 마니아 2만여 명이 집결할 것으로 기대한다. TV와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서도 전 세계 1억 명이 넘는 e스포츠 팬들에게 스포츠 마이스 도시 브랜드를 각인시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도 보고 있다.오는 10월 10일 종로 롤파크에서 시작하는 롤드컵의 최대 하이라이트는 11월 1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결승전이다. 서울시와 라이엇 게임즈는 올해 T1과 DRX(한국), G2 e스포츠(독일), 프나틱(영국) 등 국적을 초월한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인기팀과 담원 게이밍, EDG 등 중국팀이 결승에서 만나 대회 역사상 최고 흥행 기록 경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중국은 1억5200만 전 세계 롤 이용자의 60%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다.오는 11월 19일 세계 최대 e스포츠 대회인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이 열리는 서울 고척스카이돔 (사진=서울시 제공)◇마이스 범위 스포츠·엔터로 확대 “조례 개정 추진” e스포츠 등 관련 업계에선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2023 롤드컵 개최로 인한 직간접적인 경제효과가 최소 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는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입국이 금지된 상황에서 국내 팬만 참여하는 롤드컵 결승전으로 단 하루에만 60억원이 넘는 직접 수입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서울시는 e스포츠 문화투어, 팬 페스타, 거리응원 등 롤드컵 개최 효과를 배가하기 위한 연계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팬 연령대가 향후 재방문 가능성이 높은 10~40대라는 점에 착안해 개발한 e스포츠 문화투어는 이달 초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결승전에서 진행해 사전 검증도 마친 상태다. 라이엇 게임즈와는 국내 중소 게임회사에 홍보 등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프로그램도 검토 중이다.서울시는 롤드컵이 열리는 올해를 마이스의 영역을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등으로 확대하는 원년으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조수진 서울시 관광정책과 마이스정책팀장은 “롤드컵에 이어 세계체스연맹 월드 챔피언십 등 다양한 국제 메가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라며 “기존 마이스의 범위를 메가 이벤트로 확대하기 위해 마이스산업 육성조례 개정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 세계 최대 e스포츠 '롤드컵' 결승…고척스카이돔서 열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e스포츠 종목인 ‘리그 오브 레전드(롤)’의 세계 최강팀을 가리는 ‘2023 롤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이 오는 11월 19일,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경기장인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된다. 롤은 오는 9월 예정된 항저우 아시안 게임의 e스포츠 정식종목이기도 하다.롤드컵은 국가별 리그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팀들이 선발되어 해당 시즌의 세계 최강팀을 가리는 대회다. 전 세계 e스포츠 대회 중 가장 많은 시청자 수 기록을 보유 중이며 지난 2021년 기준, 7386만명이 동시 시청한 바 있다.서울시는 롤드컵 결승전 서울 유치를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서울관광재단 및 한국e스포츠협회와 함께 주최사인 라이엇 게임즈,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 관계자들과 접촉해 왔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롤드컵 개최 장소로 고척스카이돔을 사용, 대회 운영 방식 등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 왔다. 또 향후 대회 운영 시 ESG 실천, 중소게임 상생 협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서울시는 이번 롤드컵 결승전을 계기로 더 많은 해외 관광객이 서울을 찾고, 서울의 다양한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벤트 연계 여행상품을 개발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8~9일 이틀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결승전은 서울시와 LCK가 처음으로 공동 주최, 2만여 명의 관객이 참가하기도 했다. 시는 2만 명 규모의 e스포츠 팬들이 안전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개최 장소를 지원하고 LCK는 시의 역점 사업인 동행 프로그램 ‘e스포츠 문화투어’를 진행했다. 서울시는 미래 유망산업으로 손꼽히는 게임산업과 e스포츠 발전을 위해 게임 제작부터 사업화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향후 해외 시장 참가 지원 등 중소게임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 시는 지난해 12월 김동욱 서울시의원이 제정한 ‘게임산업 육성 및 이스포츠 활성화 지원 조례안’으로 e스포츠 산업 지원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여기에 예산을 42% 증액하는 등 우리 게임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업 지원을 다각화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롤드컵 개최가 e스포츠 산업 성장과 발전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주관사와 함께 e스포츠 문화투어, 인재 육성, 광화문 거리 응원 등을 통해 e스포츠 산업에 관한 관심을 제고할 방침이다. 또 ‘세계 게임 도시, 서울’로의 도약을 본격화할 계획이다.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서울시가 e스포츠 산업 육성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 바로 이 시점에 롤드컵을 유치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시 e스포츠 산업이 도약하고 외국 관광객 유입이 증가해 관광 마이스 산업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 많은 국제행사를 서울에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서울 고척스카이돔. (사진=서울시)
- T1, LCK 11번째 정상 '정조준'...페이커, 역대 최다 우승 기록 세우나
- 2023 LCK 스프링 최종 결승에 올라간 T1 선수들. 사진제공=LCK2023 LCK 스프링 최종 결승 진출전에서 대결하는 젠지(왼쪽)와 KT 롤스터 선수단. 사진제공=LCK티파니가 우승팀과 MVP에게 제공하는 반지와 브레이슬릿. 사진제공=티파니[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CK 역사상 가장 많은 우승을 달성한 T1이 통산 11번째 우승에 도전장을 던진다.‘리그 오브 레전드(LoL)’ 이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는 8일과 9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 LCK 스프링 최종 결승 진출전과 최종 결승전을 통해 봄의 제왕이 가려진다고 밝혔다.8일 열리는 최종 결승 진출전에는 젠지와 KT 롤스터가 맞붙는다. 젠지는 플레이오프 3라운드 승자전에서 T1에게 1대3으로 패했고 KT 롤스터는 패자전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를 3대1로 꺾으면서 맞대결이 성사됐다. 두 팀은 5전 3선승제로 승부를 가린다. 승리한 팀이 하루 뒤인 9일 같은 장소에서 최종 결승전을 치른다. 최종 결승전에 선착한 팀은 T1이다. 2023 LCK 스프링 정규 리그에서 17승1패, 세트 득실 +27을 기록하면서 1위를 차지한 T1은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KT 롤스터를 3대2로 꺾은 뒤 3라운드에서는 젠지를 3대1로 잡고 최종 결승전에 직행했다.2013년 SK텔레콤 T1이라는 이름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을 창단한 이래 T1은 이번 결승전이 무려 14번째이다. 결승 진출 횟수에서 단연 1위를 기록하고 있는 T1은 2013 서머, 2013~14 윈터, 2015 스프링, 2015 서머, 2016 스프링, 2017 스프링, 2019 스프링, 2019 서머, 2020 스프링, 2022 스프링 등 10번이나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스프링에서 또다시 정상에 오를 경우 T1은 무려 11번째 LCK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 T1의 대표 선수인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은 이 모든 과정을 함께 했다. 이번에 우승할 경우 ‘꼬마’ 김정균 감독을 제치고 LCK 감독,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우승을 경험한기록을 세운다.아직 T1의 상대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이번 스프링에서 젠지, KT 롤스터를 상대로 한 번도 패하지 않았기에 전문가들은 T1의 우위를 점치고 있다. 국내외 해설 위원과 옵저버 등이 예상한 결과를 보면 참여한 12명 전원이 T1이 우승할 것이라 밝히기도 했다. T1 배성웅 감독은 지난 4일 열린 LCK 스프링 결승전 미디어데이에서 “젠지와 KT 롤스터 모두 강력한 상대이지만 정규 리그와 플레이오프에서 우리가 이겼던 팀들이다”면서 “하루 전에 열리는 최종 결승 진출전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이전까지 보여줬던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또다시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각오를 전했다.8일 열리는 젠지와 KT 롤스터의 최종 결승 진출전에는 두 장의 티켓이 걸려 있다. 하루 뒤에 T1을 상대로 스프링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결승전 진출 티켓과 오는 5월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MSI) 출전권이다.2015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 처음 생긴 이후 각 지역 대회에서 우승하는 1개 팀만 출전했지만 2023년부터 4대 메이저 지역에 2장의 티켓이 주어지면서 LCK 스프링 결승에 올라가기만 하면 MSI에 참가할 수 있다.그동안 T1이 6번이나 스프링 우승을 차지했기에 MSI에 출전할 기회가 거의 없었던 젠지와 KT 롤스터 선수들에게는 매력적인 동기 부여책이 아닐 수 없다. 젠지와 KT 롤스터의 2021년 프랜차이즈 도입 이후 상대 전적을 보면 젠지가 7승 3패로 크게 앞서 있지만 2023년 스프링 두 번의 맞대결에서는 모두 KT 롤스터가 세트 스코어 2대1로 승리했다.두 번의 승부 모두 KT 롤스터의 미드 라이너 ‘비디디’ 곽보성이 맹활약하면서 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으로 선정됐기에 이번 최종 결승 진출전에서도 미드 라이너들의 컨디션이 핵심적인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만약 젠지가 승리한다면 2022년 스프링부터 2022년 서머, 2023년 스프링까지 세 번 연속 T1과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두 팀이 세 번 연속 결승전에서 만난 경우는 11년 LCK 역사상 나오지 않았던 진기록이다. KT 롤스터가 이길 경우 6년 만에 이동 통신사 더비가 결승전에서 성사된다. LCK 초중반까지 자주 결승전에서 맞붙었던 두 팀이지만 2017년 스프링 이후 결승전에서 만나지 못했다.9일 열리는 2023 LCK 스프링 최종 결승전에서 우승하는 팀에게는 세계적인 주얼리 하우스 티파니(Tiffany & Co.)가 수여하는 우승 반지가 주어진다. 티파니는 2021년 서머 시즌부터 LCK와 파트너십을 맺으면서 네 번의 스플릿 모두 우승팀 전원에게 우승 반지를, MVP에게는 브레이슬릿을 시상해왔다.2023 LCK 스프링을 앞두고 티파니는 우승 반지와 브레이슬릿에 특별함을 더했다. 우승팀에게 수여하는 우승자 반지에는 선수와 감독, 코치 등의 소환사 명 또는 이름을 새기고 MVP에게 주어지는 브레이슬릿에도 이니셜을 인그래이빙하면서 상징성과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2021년 서머 이후 네 스플릿 연속 LCK 우승팀과 선수, 코칭스태프를 기념하기 위해 우승자 반지와 MVP용 브레이슬릿을 제공한 티파니는 리그 오브 레전드 이스포츠 최고 권위의 대회인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의미 있는 작업을 진행했다.티파니는 2022년 라이엇 게임즈와의 협업을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을 우승한 팀이 들어 올리는 ‘소환사의 컵’ 재단장 작업에 참여, 티파니 장인들의 수준 높은 장인 정신과 세공기법을 적용해 우승팀의 위대함을 팬들에게 알리는 트로피를 만들어냈다.이번 결승전에도 LCK 스폰서들의 다양한 현장 프로모션을 즐길 수 있다. 우리은행은 경품 뽑기 이벤트와 LCK팀 사인 유니폼 전시, HP OMEN은 다양한 미니 경품 이벤트와 스트리머 팬 사인회, 로지텍은 로지텍 게이밍기어 전시와 미니 경품 이벤트, JW중외제약은 핀볼 게임 이벤트와 포토월 운영, 몬스터 에너지는 음료 배포 및 룰렛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결승전은 전국 CGV 33개 상영관에서 관람이 가능하며 ‘카카오톡 쇼핑하기-씨네샵’에서 CGV LCK 결승전 한정판 굿즈 패키지를 구매할 수 있다.
- 2023 LCK 스프링 결승전, 4년 만에 잠실실내체육관서 개최
- 2019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LCK 스프링 결승전. 사진=LCK[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무대가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는 “2023 LCK 스프링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무대가 오는 4월 8일과 9일 이틀 동안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고 16일 밝혔다.LCK 스프링 결승전이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것은 4년 만이다. 서울시는 2만명 규모의 e스포츠 팬들이 안전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개최 장소를 지원한다. LCK는 서울시의 역점 추진사업인 동행 프로그램 ‘이스포츠 문화투어’에 협조한다. 행사 당일에는 시가 운영하는 서울게임콘텐츠센터 지원사업 참여기업 10개사 대상으로 게임 홍보공간과 플레이 체험 부스를 조성할 예정이다.서울시의 ‘e스포츠 문화투어’는 다문화가정, 아동복지센터 등의 아동/청소년 100명을 초대해서, e스포츠 직무 토크, 백스테이지·경기장 투어, 정규리그 관람 등 롤파크 투어와 LCK 결승전 경기관람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주변의 문화소외계층에게 다양한 e스포츠 진로 탐색과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스프링 플레이오프는 기존과 동일하게 정규 리그 6위까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1, 2위는 2라운드에 직행한다. 네 팀이 정해진 상황에서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이 적용된다. 8일 최종 결승 진출전에서 승리한 팀이 9일 최종 결승전에 나선다.잠실 실내체육관은 LCK와 인연이 깊은 장소다. 2016년 LCK 서머 결승전에서 락스 타이거즈가 KT 롤스터를 풀 세트 접전 끝에 물리치고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019년 LCK 스프링 결승전에서는 SK텔레콤 T1이 그리핀을 물리치면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서울시 또한 이번 LCK 스프링 결승전을 통해 게임 산업과 이스포츠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국내 최고 인기 리그인 LCK 스프링 결승전 공동 개최로 중소 게임개발사에는 2만 관람객과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홍보 기회를 제공하고, 평소 이스포츠 기회를 접하기 어려운 문화소외계층에는 ‘문화투어 동행사업’을 시작할 것”이라며 “차세대 핵심 문화사업인 게임산업과 이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이스포츠 미래 인재 양성과 중소 게임기업 육성에 투자와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8일 최종 결승 진출전, 9일 최종 결승전을 연이어 진행해야 하고 많은 팬 여러분이 찾아오실 수 있도록 규모감 있는 장소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서울시가 큰 도움을 주어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할 수 있게 됐다“며 ”간만에 큰 경기장을 확보한만큼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멋진 무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2023 LCK 스프링은 정규 리그 일정을 거의 마무리했다. T1이 정규 리그 1위를 확정지었으며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2위 자리를 놓고 디플러스 기아와 젠지, KT 롤스터가 경쟁을 펼치고 있다.플레이오프는 정규 리그 상위 6개 팀이 참가한다. 2라운드부터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한다. 8일 최종 결승전 진출전, 9일 최종 결승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