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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68건

강남구, 재건축 속도 낸다…`재건축 드림 지원TF` 출범
  • 강남구, 재건축 속도 낸다…`재건축 드림 지원TF` 출범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그린 스마트 시티`를 표방한 서울 강남구가 지난달 30일 `재건축 드림 지원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키고 재건축 사업 활성화에 속도를 낸다. 서울시의 `신속통합 기획과`와 함께 원팀으로 긴밀하게 협업해 신속 대응할 방침이다. 오세훈표 정비사업인 `신속통합기획`은 정비 초기 단계부터 서울시가 정비계획 가이드라인을 지원하고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 해 재건축 사업 기간을 줄일 수 있는 정비 지원 계획이다. 보통 정비구역으로 지정되기까지 5년 이상 소요되지만 2년으로 단축할 수 있다. 10일 강남구에 따르면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한 `재건축 드림 지원 TF`는 재건축사업과, 도시계획과, 공원녹지과, 교통행정과 등 각 분야의 전문 지식을 갖춘 공무원으로 구성해 정비사업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및 정비계획 수립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또 TF 내 재건축 분야 전문가(변호사, 법무사, 세무사, 건축사 등) 20인으로 구성한 자문위원단을 구성했다. 이들은 재건축 정비계획 신속 추진을 위한 자문 및 신속통합 기획안을 검토하고 주민의견 수렴 및 교육, 갈등 조정 역할을 할 계획이다.현재 강남구에는 △재건축 51곳 △리모델링 8곳 △소규모 정비사업 23곳 △전통시장 3곳을 포함해 총 85개 구역에서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 중 대치 미도, 압구정1∼5구역, 개포 경남·우성3차·현대1차는 신속통합기획으로 추진되고 있다. TF는 압구정 아파트 지구 등 재건축 정비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노후된 아파트를 중심으로 신속통합기획을 지원해 관내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조성명 강남구청장. (사진=강남구청)조성명 구청장은 “재건축 드림 지원 TF는 그동안 규제에 묶여 원활히 추진되지 못한 강남 재건축에 활기를 불어 넣어줄 것이다”라며 “TF를 통해 재건축 사업에 구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서울시와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10.10 I 이성기 기자
현대ENG '용인 수지 삼성1차' 리모델링 첫 단독 수주
  • 현대ENG '용인 수지 삼성1차' 리모델링 첫 단독 수주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첫 단독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4일 개최된 ‘용인 수지 삼성1차 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돼 약 3027억원 규모의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일대 삼성1차 아파트를 기존 지하 1층~지상 18층 576가구(6개동)에서 지하 2층~지상 25층 662가구로 리모델링한다. 수평 증축을 통해 신축되는 86가구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용인 수지 삼성1차아파트 조감도(사진=현대엔지니어링)이번 사업은 현대엔지니어링이 단독으로 진행하는 첫 리모델링 사업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말 도시정비영업실 산하에 있던 리모델링 태스크포스(TF)를 ‘리모델링영업팀’으로 격상해 리모델링사업 확장에 나섰다. 지난해 3월 쌍용건설과 컨소시엄을 이뤄 광명 철산 한신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하며 리모델링 사업에 첫발을 내디딘 후 가락 쌍용1차 아파트, 수원 신성신안쌍용진흥아파트 등의 사업지에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현장은 현대엔지니어링이 단독으로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하는 첫 현장인 만큼 상징성이 크다”며 “앞으로 리모델링 사업에 크게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그동안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 다양한 리모델링 사업지에서 터득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최고의 결과를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용인 수지 삼성1차아파트는 신분당선과 경부, 영동, 용인서울 고속도로와 인접해 있어 수도권 및 광역 이동이 편리하며, GTX 용인역 개통이 계획되어 있는 등 대중교통 인프라가 더욱 확충될 예정이다.
2022.09.26 I 하지나 기자
신한카드, 리모델링 할부금융 상품 ‘A-페이’ 출시
  • 신한카드, 리모델링 할부금융 상품 ‘A-페이’ 출시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한카드가 ‘프롭테크’(Property+Technology) 스타트업과 제휴해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인다. 프롭테크는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결합한 부동산 관련 서비스로, 중개 플랫폼에서 시작해 부동산 관련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신한카드 사옥. (사진=신한카드)신한카드는 아파트멘터리와 함께 새로운 할부금융 상품 ‘A-페이(A-PAY)’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아파트멘터리는 인테리어 업계 최초로 가격 정찰제를 도입하고, 직영 A/S센터 운영, 마감 확인서 도입, 투명한 세금 정산 등을 통해 인테리어 시장 내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고객 관점에서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함으로써 프리미엄 아파트 인테리어 스타트업으로 자리매김했다.‘A-페이’는 아파트멘터리와 리모델링, 인테리어 시공 계약을 맺은 고객들의 결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할부금융 상품이다. 본인 명의의 부동산 소유자가 최대 5000만원을 최장 60개월 동안 이용할 수 있고, 이용기간에 따라 연 0~6.5% 금리가 적용된다. 특히 6개월, 12개월 이용 고객은 금액에 상관없이 무이자로 제공해 부담을 더 줄였다.A-페이는 인테리어 및 리모델링 시 현금 거래를 선호하는 업계 특성상 목돈 마련이 필수였던 관행을 극복한 만큼, 고객이 실제 원하는 인테리어를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아파트 입주 전 리모델링을 하고 싶은데 잔금 납부 등의 이유로 자금 조달이 어려운 경우 등이다.A-페이는 신용등급 조회를 위한 별도의 서류 제출이나 번거로운 절차 없이 신분증과 연락처만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신한카드와 아파트멘터리는 향후 긴밀한 협업 관계를 구축해 인테리어 및 리모델링 시장의 트렌드에 맞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아파트멘터리는 신한금융그룹 SI펀드(Strategic Investment, 전략적 투자)에서 100억원 투자를 받은 바 있다.신한카드 관계자는 “아파트멘터리가 신한금융그룹의 투자를 받은 만큼 양사가 시너지를 발휘해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이라는 신한금융그룹의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7.28 I 정두리 기자
쌍용건설, 송파 `문정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수주
  • 쌍용건설, 송파 `문정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수주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쌍용건설은 서울 송파구 문정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1991년 준공된 문정현대아파트는 수평 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1층~지상 10층 1개동 120가구에서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1개동 138가구로 변신하게 된다. 쌍용건설이 지난 5월에 수주한 인천 부개 주공 3단지에 이은 올해 두 번째 리모델링 수주이며, 서울 송파구에서는 올초 국내 리모델링 아파트 최초로 일반 분양을 마치고 현재 시공 중인 오금아남(328가구)아파트와 가락 쌍용 1차(2373가구)에 이은 세 번째 리모델링 프로젝트이다.문정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조감도. (사진=쌍용건설)문정현대아파트는 리모델링을 통해 △71㎡(26형) 40가구 전용면적은 84㎡(31형) △84㎡(30형) 80가구는 99㎡(36형)로 늘어나고, 내부는 발코니 확장과 함께 개방감과 편리한 동선이 장점인 `LDK`(거실-식당-주방 연결구조) 구조로 탈바꿈한다.또 기존의 10층 높이 아파트는 1층 필로티 시공을 통해 11층으로 높아지고, 여기에 붙여서 20층 높이의 신축 건물이 세워진다. 신축 건물에는 모두 일반 분양 예정인 전용면적 105㎡(41형) 18가구와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지하 1층 주차장(52대 규모)은 3배 이상 늘어난 총 166대 규모로 지하 3층까지 확대되고, 옥상 등에는 프라이빗 루프탑 가든과 스카이 라운지 카페, 피트니스 클럽, 도서관, 컨퍼런스 룸 등 특화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지상에는 조경을 특화한 유러피안 정원을 조성한다.쌍용건설 관계자는 “향후에도 서울 수도권과 광역시 리모델링 영업을 강화하고, 타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메머드급 단지 수주를 추진하는 등 리모델링 실적과 기술력 초격차 1위의 위상을 확고하게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2000년 7월 업계 최초로 리모델링 전담팀을 꾸린 쌍용건설의 누적 수주 실적은 17개 단지 약 1만 5200가구, 수주 금액은 약 3조원에 이른다. 또 메머드급 단지 수주를 위해 지난해부터 주간사이자 대표사로서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해 3월 현대엔지니어링과 4500억원 규모의 광명철산한신(1803가구) 리모델링을 수주한 데 이어 5월에는 포스코건설·현대엔지니어링·대우건설과 함께 약 8000억원 규모의 가락쌍용1차 리모델링(2373가구)을 수주했다. 올해 5월에도 총 4707억원 규모로 인천 최초이자 최대인 부개주공 3단지 리모델링(1982가구) 사업을 SK에코플랜트와 수주한 바 있다.
2022.07.19 I 이성기 기자
대우건설, 올해 정비사업 2.2조 수주
  • 대우건설, 올해 정비사업 2.2조 수주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대우건설은 9일 경기 수원시 두산우성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사업과 서울 도봉구 창동 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두산우성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은 지하 2층~지상 20층 높이 1842가구 규모 기존 아파트를 지하 3층~지상 21층 높이 1956가구 규모로 수평·별동 증축하는 사업이다. 단지 이름도 ‘푸르지오 더 마제스티’로 바꾼다. 대우건설은 커튼월룩(하중을 받지 않는 외벽을 유리나 철골로 꾸미는 설계)과 스카이 커뮤니티 등을 통해 고급화를 제안했다. 공사비는 5383억원이다.창동1구역은 지하 2층~지상 15층 높이 187가구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대우건설은 인근에서 가로주택사업을 추진하는 다른 사업장에서 시공권을 추가로 확보해 통합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사비는 약 551억원이다.두 곳 공사를 수주하면서 올해 대우건설이 시공권을 확보한 도시정비사업 사업장은 8곳으로 늘었다. 수주고도 2조2006억원을 넘어섰다.특히 리모델링 사업(1조1433억원)이 수주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올해 대우건설은 두산우성한신아파트 외에도 △경기 안양시 평촌 초원한양아파트 △서울 송파구 거여5단지 아파트 등에서 리모델링 공사를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3월 리모델링사업팀을 신설하는 등 리모델링 사업을 키우는 데 공을 들여왔다.대우건설 측은 “최근 연이은 수주로 단기간에 2조원의 수주액을 달성했다”며 “여세를 몰아 하반기에도 사업성이 우수한 프로젝트를 선별 수주할 것이며 리모델링, 소규모정비사업 등 다양한 유형의 사업을 추진해 정비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자료=대우건설)
2022.07.11 I 박종화 기자
'선공후당'은 내 집 마련만 늦출뿐…분상제 단지 찜하라
  • '선공후당'은 내 집 마련만 늦출뿐…분상제 단지 찜하라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금리 인상과 집값 고점 인식에 거래절벽이 이어지면서 청약시장의 열기도 빠르게 식고 있다. 지난해 세자릿수에 달하던 서울의 청약 경쟁률이 5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지고 ‘n차 무순위 청약’이 이어지는 등 ‘선당후곰’에서 ‘선곰후당’으로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다. 하반기 수도권에서 대규모 공급이 이뤄지는 만큼 분위기를 반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선당후곰→선곰후당’…계산기 두드리는 무주택자1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의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은 29.84대1로 나타났다. 지난해 164.13대1에 달하던 경쟁률이 5분의 1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 2월 분양에 나섰던 ‘센트레빌아스테리움영등포’가 1순위 경쟁률 199.74대1을 기록한 것을 제외하곤 청약경쟁률이 저조했다. 청약자 수도 급감했다. 지난해 1순위 청약자 수는 28만1975명에 달했지만 올해 상반기는 3만7206명에 그쳤다. 아직 하반기가 남았지만 작년 같은 수준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전망이다. 금리 인상 기조와 대출 규제 등으로 작년 말부터 부동산 시장 거래절벽이 이어지는 데다 서울 외곽지부터 조정 국면에 진입하면서 분양시장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실제로 강북 미아동에서 올해 처음으로 분양에 나섰던 ‘북서울자이폴라리스’는 평균 3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미 계약분이 나오면서 무순위 청약에 들어갔다. 인근에서 분양에 나섰던 ‘한화 포레나 미아’ 또한 미계약분이 나오면서 무순위 청약에 들어갔고 강북 수유동 ‘칸타빌 수유팰리스’는 3차례에 걸친 무순위 청약에도 주인을 찾지 못하자 할인분양에 들어가기도 했다. 이들 지역은 모두 분양가상한제 미적용 지역이어서 분양가가 높게 책정됐다는 공통점이 있다. 경기도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지난해 평균 청약경쟁률 28.65대1을 기록했던 경기도는 올해 10.03대1로 급감했다. 미분양 단지도 크게 늘었다. 지난 4월 경기 안성시에서 분양된 ‘안성 공도 센트럴카운티 에듀파크’는 전용 84㎡ 4개 주택형이, 경기 동두천시 생연동 ‘브라운스톤 인터포레’도 전체 8개 주택형 중 3개 주택형이 모집 가구 수를 채우지 못하고 미달했다.‘묻지마 청약’이 이어졌던 청약시장의 분위기가 불과 반년 사이에 급반전한 셈이다. 작년 말부터 대구 등 지방에서 시작된 미분양 공포가 수도권으로 점차 확산하는 분위기다. 다만, 민간 택지나 분양가 상한제 대상이 아닌 단지들을 중심으로는 미분양이 대폭 늘었지만 공공택지 내 분양가가 저렴한 아파트는 여전히 높은 경쟁률로 마감하는 등 양극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집값 고점 인식이 커진데다 올해부터 아파트 분양 잔금에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적용하는 등 대출 규제가 까다로워지면서 수도권 청약시장도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여경희 부동산R114 연구원은 “올해 들어 청약시장은 집값 고점 인식, 대출 규제, 금리 인상 등이 맞물리면서 청약경쟁률과 당첨 가점이 예년에 비해 낮아지는 등 열기가 주춤해졌다”며 “주요 정비사업 단지에서 분양가 제도 개선 이후로 일정을 미루면서 고가점자가 통장을 사용하지 않은 것도 당첨 가점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하반기 휘경3구역·인덕원자이SK뷰 등 ‘대어’ 출격 하반기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규모 물량 공급이 이어진다. 청약 수요자가 기다렸던 주요 단지도 나오는 만큼 가라앉은 청약 시장의 분위기를 반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전국 23만9939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이중 서울에서는 1만7845가구를, 경기도에서는 7만643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정부의 분양가 상한제 개편으로 분양가를 올릴 길이 열리면서 그동안 미뤄졌던 분양 물량을 순차적으로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서울에서는 내달 GS건설이 동대문구 이문·휘경재정비촉진지구 내 ‘휘경3구역’ 1806가구 중 719가구를 분양한다. 동부건설은 은평구 역촌동 ‘센트레빌파크프레스티지’ 752가구 가운데 454가구를 공급한다.9월 송파구에서는 리모델링 단지인 ‘둔촌현대1차’와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이 분양에 나선다. 10월에는 마포구 아현동에서 ‘마포더클래시’ 분양이 예정돼 있다. 경기도에서도 광명 재개발 구역 등이 잇따라 분양에 나선다. 내달 광명에서는 대우건설, 롯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이 광명2R구역 재개발을 통해 ‘베르몬트로 광명’ 3344가구 중 754가구를 공급한다. 광명뉴타운 내 첫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다.또한 GS건설은 철산동 주공8·9단지 재건축으로 총 3804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10월에는 광명1R구역재개발이 대기하고 있다. 이밖에 경기도 의왕에서도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내손다구역 재개발을 통해 ‘인덕원자이SK뷰’를 분양한다. 인천에서는 롯데건설이 인창C구역 재개발로 1180가구 중 686가구를 공급하고, 검단 신도시 AA23 블럭에선 ‘인천검단금강펜테리움’ 1049가구가 분양 예정이다.전문가들은 하반기 분양가 상한제 개편을 기다렸던 단지의 분양이 잇따르겠지만 금리 인상, 대출 규제 등으로 금융부담이 높아진 상황이어서 분양가가 높게 나온다면 상반기와 같은 관망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정지영(필명 아임해피) 아이원 대표는 “하반기 분양가 상승 추세가 이어지면서 청약제도 개편도 예정돼 있어 관망세가 지속할 것”이라며 “아직 청약은 시세대비 저렴해야 한다는 인식이 있어서 분양가가 올라가면 청약을 미루는 실수요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상반기 분양가가 높았던 곳보다는 인천 검단, 평택, 오산 세교 등 분상제를 적용한 공공택지로 청약 수요가 이동했다”며 “하반기 분상제 개편을 기다렸던 단지의 분양이 이어지겠지만 분양가가 높게 나온다면 수도권 공공택지로 수요가 분산되는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2.07.10 I 오희나 기자
대우건설, 평촌초원한양·원동다박골 재개발 동시 수주
  • 대우건설, 평촌초원한양·원동다박골 재개발 동시 수주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 18일 안양 ‘평촌초원한양아파트 리모델링사업’과 원주 ‘원동 다박골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동시에 수주했다. 평촌초원한양리모델링 전체투시도(사진=대우건설)대우건설은 안양과 원주에서 각각 열린 시공사선정총회에서 조합원 과반 이상의 찬성표를 얻어 해당 사업의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두 사업지를 합치면 총 2527가구 규모로, 수주액은 약 5148억원(당사분 기준)이다. ‘평촌초원한양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부림로80에 위치한 지하 1층~지상 23층 규모의 아파트 870세대를, 지하 3층~지상 26층 규모의 아파트 1000가구로 수평·별동 증축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3200억원이며, 대우건설이 1기 신도시에서 수주한 첫 번째 리모델링사업이다. 대우건설은 단지명을 ‘푸르지오 르 디아망’으로 제안하고 평촌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커튼월룩과 고급 외장재로 아파트 외관을 독창적으로 디자인했으며, 아파트 최상층에는 스카이커뮤니티를 제안했다. 전체 동 1층은 필로티로 설계해 저층 세대의 사생활 보호는 물론 편리한 보행동선을 확보했으며, 라운지를 조성해 별도의 휴식공간을 마련했다. 대우건설은 구축아파트를 리모델링했을 때 발생하는 평면구조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리모델링 아파트의 상품성을 높이고자 최신 주거 트랜드를 반영한 특화평면을 개발했으며, 신규로 수주 추진하는 단지에 제안하고 있다.원동다복골재개발 전체조감도. (사진=대우건설)‘원동 다박골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강원도 원주시 원동 일원에 지하 4층~지상 29층, 총 18개 동의 아파트 1527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것으로 대우건설은 중흥토건(대표 이경호)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총 공사비는 3246억원이며, 이 중 대우건설의 지분은 60%(1948억원)이다.대우건설 컨소시엄은 단지명을 ‘원주 푸르지오 엘센트로’로 제안해 푸르지오만의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단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세대에는 고품격 로이복층유리 이중창, 시스템에어컨, 비스포크 키친핏 등 최신 주거 트렌드를 반영했으며 클린에어시스템, IoT스마트시스템, 관리비절감시스템, 재난대비시스템, 시큐리티시스템 등 입주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첨단시스템을 제안해 단지의 가치를 높였다. 대우건설은 이번 수주로 올해 총 5건의 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으며, 현재까지 약 1조 3222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특히 이달에만 ‘대전도마변동13구역 재개발’과 ‘서초아남 소규모재건축’을 포함해 4건의 사업을 수주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 마수걸이는 늦었지만 연초 계획대로 정비사업 수주를 추진 중”이라며 “하반기에도 우량사업을 선별 수주해 4조원에 육박했던 전년도 실적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현재 △강동구 고덕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수원 두산우성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송파구 거여5단지 리모델링 △도봉구 창동1구역 가로주택정비 등 4건의 입찰을 완료했으며, 시공사선정 총회를 앞두고 있다.
2022.06.19 I 신수정 기자
김건희 여사 "靑서 살았다면 안 나왔을 듯"…尹대통령 '휴~'
  • 김건희 여사 "靑서 살았다면 안 나왔을 듯"…尹대통령 '휴~'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청와대 개방 후 방문해 둘러본 뒤 윤 대통령에게 “(청와대를) 미리 봤으면 그대로 있자고 했을 것 같다”는 취지의 농담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10일 연합뉴스는 다수 참석자의 말을 인용해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지도부와 오찬 회동에서 청와대 개방을 두고 내외간에 주고받은 뒷얘기를 소개했다.앞서 윤 대통령 내외는 지난달 22일 청와대 본관 앞 대정원에서 열린 KBS 1TV ‘열린음악회’를 관람한 뒤 청와대 내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 등을 둘러본 바 있다.윤석열 대통령과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촬영한 사진.(사진=대통령실 제공, 연합뉴스)당시 청와대 본관 내에 있는 영부인실과 집무실을 살펴본 김 여사는 “여기가 이렇게 좋은 줄 몰랐다”며 “이렇게 좋은 데가 있는 줄 알았다면, 만약 여기 와서 살았다면 청와대를 나가기 굉장히 어려웠겠다. 미리 보여줬으면 들어가서 안 나온다고 했을 것 같다”고 윤 대통령에게 말했다고 한다.이를 들은 윤 대통령이 “속으로 ‘아, 안 보여주길 잘했다’고 생각했다”고 웃으며 언급했다는 것이 참석자들의 설명이다.이에 권성동 원내대표는 “그렇게 말입니다”라고 공감하며 “지금이야 아파트에 그대로 사니까 (김 여사가) 영부인 된 기분이 나겠나. 그 좋은 구중궁궐에 살았으면 아마 대통령께서 부인한테 더 존경받았을 텐데”라고 농담을 던졌고, 좌중에서 폭소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윤석열 대통령과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5월 22일 청와대 대정원 야외무대에서 열린 청와대 국민개방기념 특별기획 KBS 열린음악회에 참석했다.(사진=대통령실 제공. 연합뉴스)또 윤 대통령은 과거 관저 식당에서 식사한 기억을 떠올리며 “그래서 청와대가 얼마나 좋은지 알았다. 참모들도 이야기하긴 했지만, 여기에 한 번 들어오면 못 나간다는 것을 알았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그래서 처음부터 (청와대에) 안 들어가고 국민께 돌려 드려야 한다는 생각에 바로 (집무실 이전을) 추진했다”라고 전했다는 후문이다.한편 청와대 개방으로 인해 용산구 한남동 외교부 장관 공관을 관저로 사용하기로 한 윤 대통령은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서초구 자택에서 용산 집무실까지 차량으로 출퇴근하고 있다.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다음 달 초 입주할 새 관저는 총 420평 규모다. 외교부 장관 공관을 용도에 맞게 리모델링 중이며, 이 가운데 윤 대통령 내외가 거주하는 주거동이 160평, 기존 공관 리셉션장 등 시설을 개조한 업무동이 260평 규모로 전해진다.
2022.06.10 I 권혜미 기자
`김은혜 패배`에 거론되는 이름은?…`강용석·이준석·유승민`
  • `김은혜 패배`에 거론되는 이름은?…`강용석·이준석·유승민`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의 0.15% 차 석배를 두고 당 안팎에서 말이 끊이지 않고 있다. ‘경기지사 선거가 이번 지방선거 승리’라고 말하던 국민의힘 입장에선 광역단체장 17곳 중 12곳을 쥐었어도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패인은 무엇일까.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선거사무소로 들어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보수표 가져간 강용석 때문?…“단일화”, “사퇴” 갑론을박먼저 강용석 무소속 후보의 선거 완주 선택으로 석패했다는 지적이 여전히 빗발친다. 강 후보는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총 5만4758표를 가져갔다. 김동연 당선자와 김은혜 후보 득표차 8913표를 훌쩍 뛰어넘는다. 일각에선 강 후보가 중도 사퇴해 김은혜 후보에게 보수 표를 실어줬어야 한다는 말이 나온다.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은 강 후보를 겨냥해 “경기지사 선거에서 보인 일부 강성 보수의 관종 정치 분탕질은 참으로 유감”이라고 쏘아붙였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많은 지지자께서 단일화를 말씀하신다. 하지만 단일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강용석 후보 사퇴뿐이었다”고 잘라 말했다. 정식으로 협상을 통해 후보 단일화를 했다면 오히려 다른 지역에서 감표 요인이 됐을 것이라는 의미다. 이에 대해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강성이미지를 가진 강용석 후보와 단일화했으면 얻는 것도 있고, 잃는 것도 있었을 것”이라며 “강 후보가 지지선언을 했다면 더 효과가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석이 별로 안가서?…이준석 “선거 3일 앞두고 지원요청”최대 격전지로 꼽히던 경기지사 선거 패배 원인이 ‘이준석’에 있다는 말도 나온다.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인 이 대표가 경기도엔 다른 곳 만큼 안 도왔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선거 3일 앞두고서야 김은혜 후보 측에 지원 요청이 들어왔다”고 선거 뒷이야기를 밝혔다. 그는 “저한테 오해를 하시는 분들은 경기도 선거를 다른 곳 만큼 많이 안 도왔냐, 그렇겠지만 나름 후보의 전략에 따라 저는 호응해 준 것”이라며 “저한테 경기도 선거에 있어서 지원요청이 안 왔던 건 사실이고 있던 스케줄은 취소됐다”고 적극 해명했다. 그러면서 “한 달 간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른다. 저한테 아무도 그거에 대해 얘기를 못 했다” 그런데 그분들이 한 말씀은 ‘이준석 몰래 뭐 하려고 했다’ 이런 것이다. 저는 후보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이준석 몰래 뭐 하려고 했다’는 말은 강용석 무소속 후보와 단일화를 두고 한 말로 풀이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2일 오후 경기 안양시 동안구 초원7단지 부영아파트에서 열린 ‘1기 신도시 노후아파트 현안 점검’에 참석해 아파트 리모델링 현안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뉴스1)◇尹心 캠페인, 중도확장성 없었다김은혜 후보 선거 캠페인 문제도 지적된다. 처음 경선 후보로 나왔을 때부터 윤석열 대통령을 등에 엎고 나왔다. 하지만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에도 반복적으로 “김은혜가 하면 윤석열 정부가 한다”, “최고의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 등의 캠프 마케팅이 오히려 상대적으로 ‘경제전문가’ 이미지를 밀고 있는 김동연 당선자의 강점을 돋보이게 했다는 지적이다. 결국 보수 지지층 결집은 했지만 중도확장성을 갖지 못했다. 박성민 정치컨설팅민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몇 주 뒤 선거였다.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지형이었는데 김은혜 캠프 캠페인이 완전히 실패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표는 “김동연 후보가 `인물론`으로 민주당과 거리를 두고 경제 관료, 경제 전문가 이미지를 부각하고 있을때 상대적으로 개인 경력이 약한 김은혜 후보는 구도로 프레임을 짰어야 한다”며 “`대선에 지고도 불복하는 민주당` 프레임을 짰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개혁 보수` 유승민이었다면…“김동연과 중도 이미지 겹쳐 치열한 싸움”한참 지난 얘기지만 김은혜 후보가 아닌 유승민 전 의원이 후보로 나왔다면 어땠을까라는 말도 나온다. 국민의힘 경선은 책임당원 선거인단 투표(50%), 국민 여론조사(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여기서 김은혜 후보는 52.67%(현역 의원 5% 감산 반영), 유 전 의원은 44.56%를 득표했다. 유 후보는 일반 여론조사에서 앞서고 김 후보는 당원 투표에서 이겼다. 유 후보가 김은혜 후보보다 `개혁 보수` 이미지로 중도층과 2030 청년층에 호소력이 짙은 만큼 더욱 경쟁력이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운 목소리도 나온다. 신율 교수는 “유승민 전 의원이 됐다면 김동연 후보가 진짜 어려운 싸움을 했을 것”이라며 “김동연 당선자는 미국 박사, 전통 관료 출신이고 유승민 전 의원도 미국 학위, KDI 연구원 등 유사점이 있다. 또 중도적 이미지도 겹치기 때문에 치열한 싸움이 됐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신 교수는 이번 경기지사 선거를 두고 `패배`라는 단어를 쓰긴 어렵다고 했다. 그는 “8000표 차이면 누가 잘못해서 졌다고 보기는 힘들다”며 “여태까지 민주당 표밭이던 경기도에, 시·군·구 의원들이 전부 민주당 쪽이었다. 유리할 수밖에 없다”며 “이정도 했다는 건 국민의힘의 여당 프리미엄이 작용했다”고 말했다.
2022.06.03 I 배진솔 기자
한샘, ‘디자인파크 NC대전유성점’ 오픈
  • 한샘, ‘디자인파크 NC대전유성점’ 오픈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한샘은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NC백화점에 인테리어 가구와 리모델링 상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토탈 홈 인테리어 매장 ‘한샘디자인파크 NC대전유성점’을 연다고 2일 밝혔다.(사진=한샘)한샘에 따르면 ‘한샘디자인파크 NC대전유성점’은 ‘NC 대전 유성점’ 7층에 위치한다. 영업면적 3090㎡(약 935평)으로 중부권에 위치한 홈 인테리어 브랜드 직영 매장 중 최대 규모다. 매장은 거실, 침실, 서재, 자녀방 등 공간 별 가구를 제안하는 ‘가구관(2159㎡)’과 부엌, 욕실, 창호, 바닥재, 벽장재, 조명 등 리모델링 전문 ‘홈리모델링관(931㎡)’으로 구성했다.NC대전유성점이 위치한 유성구는 대학과 연구기관이 밀집해 대전 지역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상권으로 꼽힌다. 한샘은 ‘한샘디자인파크 NC대전유성점’에 20대부터 신혼부부, 가족 단위 고객 등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도록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체험형 콘텐츠와 다양한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한샘디자인파크 NC대전유성점’의 △수납존 △소파전문존 △매트리스체험존 △VR존은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체험형 공간이다. 디지털기술을 활용해 영업사원의 설명 없이도 제품 정보를 얻는 차별화된 비대면 쇼핑이 가능하다.먼저, ‘수납존’에 전시된 붙박이장 샘플 도어를 당기면 수납장의 이미지와 가격을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매트리스체험존’과 ‘소파전문존’에서는 다양한 제품의 소재 및 내장재 정보를 영상과 오디오 가이드를 통해 제공한다. ‘VR존’에서는 매장 곳곳에 설치 된 키오스크를 통해 한샘의 가구와 건재로 꾸민 200여개의 인테리어 플랜을 VR(가상 현실)로 살펴볼 수 있다.마지막으로, 한샘의 가구 공간 설계전문가 IC(인테리어 코디네이터)와 리모델링 전문가 RD(리하우스 디자이너)가 매장에 상주하며 한샘의 3D 설계 상담 프로그램 ‘홈플래너’를 활용한 맞춤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이 거주하는 아파트 도면을 3D로 구현하고 가구와 건자재를 다양하게 배치하며 인테리어 후 변화된 집의 모습을 미리 보여준다. ‘한샘디자인파크 NC대전유성점’은 가구와 건재가 조화롭게 꾸며진 여러 전시공간에서 다양한 제품을 직접 만지고 열어보며 최신 홈 인테리어 트렌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꾸며졌다.먼저, 실제 아파트를 매장으로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모델하우스’ 2종 △모던크리스탈화이트(120m²) △모던베이지내추럴(99m²) 에서 현관, 거실, 부엌, 침실 등 다양한 공간을 오가며 한샘의 건자재로 리모델링한 집의 모습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다.‘건자재존’에는 창호, 마루, 타일, 벽지, 중문 등 약 800여 종의 건자재 샘플을 전시했다. 고객은 다양한 샘플을 직접 비교하고 체험하며 원하는 자재를 선택할 수 있다.또, 부엌, 욕실, 거실, 침실, 자녀방, 서재 등 총 60여개의 공간별 전시를 살펴볼 수 있다. 신혼부부를 위한 호텔형 침실, 극장 같은 거실, 홈 카페로 꾸며진 부엌 등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다양한 인테리어 정보를 얻을 수 있다.‘한샘디자인파크 NC대전유성점’ 오픈을 기념해 사은품 증정 및 할인 이벤트가 마련됐다. 먼저, 8월 31일까지 매장에서 가구 또는 리모델링 상품의 상담·견적을 받은 고객 30명에게는 매일 선착순으로 블루투스 스피커, 프랑스자수 DIY키트, 달 무드등 세트 등 사은품을 제공한다.또,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등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 NC대전유성점 리모델링관의 사진을 필수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한 선착순 100명 고객에게는 커피쿠폰을 증정한다.가구와 리모델링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계약 금액대별 다양한 사은품도 준비됐다. ‘가구관’에서 200만원 이상 계약하는 고객에게 ‘냄비 3종 세트’, 300만원 이상은 ‘차렵 이불 세트’, ‘500만원 이상은 ‘위니아 공기청정기’, 700만원 이상 계약하면 ‘발뮤다 토스터기’ 또는 ‘압력밥솥’을 제공한다. ‘홈리모델링관’에서는 리모델링 공사 계약 후 8월까지 공사를 완료하는 고객에게 1000만원, 2000만원, 3000만원 등 구매 금액대별로 ‘다이슨 에어랩’, ‘다이슨 무선청소기’, ‘바디프렌즈 안마의자’, ‘이랜드상품권’ 등을 증정한다.김용하 한샘 인테리어사업본부 전무는 “한샘디자인파크 NC대전유성점은 가구와 리모델링 상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는 중부권 최대 규모 홈 인테리어 매장”이라며 “다양한 디지털 체험형 콘텐츠 및 전시 공간을 통해 대전과 중부권에 차별화된 홈 인테리어 쇼핑 경험을 제공해 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6.02 I 함지현 기자
쌍용건설 컨소, 인천 ‘부개주공3단지’ 리모델링 수주
  • 쌍용건설 컨소, 인천 ‘부개주공3단지’ 리모델링 수주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쌍용건설 컨소시엄이 인천 부평에서 추진 중인 4707억원 규모의 ‘부개주공 3단지’ 리모델링 공사를 수주했다.인천 부개주공3단지 리모델링 조감도(사진=쌍용건설)쌍용건설은 지난 28일 인천 부개주공 3단지 리모델링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쌍용건설의 올해 첫 리모델링 마수걸이 단지이자 SK에코플랜트의 사상 첫 리모델링 사업 단지다. 컨소시엄 주간사인 쌍용건설의 지분은 51%, SK에코플랜트는 49%이다.1996년 준공된 이 아파트 단지는 수평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1층~지상 20층 19개동 1724가구가 지하 3~4층, 지상 20층 19개동 1982가구로 변신할 예정이다. 수평증축을 통해 증가된 △70.25㎡(27형) 256가구 △84.98㎡(36형) 2가구 등 총 258가구는 모두 일반 분양될 계획이다.6대 주동 디자인을 도입한 단지 외관은 유려한 선형 구조인 크리스탈 프리즘 타워로 조성된다. 또 기존의 지하 1층 주차장은 지하 3~4층까지 확대되고, 주차대수는 1260대에서 2378대로 늘어난다. 조경특화가 적용된 지상에는 뮤지엄 레지던스 등 다양한 조경공간이 조성되고, 최상층에는 입주민을 위한 스카이커뮤니티 등 특화된 커뮤니티시설도 마련된다.각 가구의 전용면적도 약 30% 정도 늘어나며, 총 공사비는 4707억원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국내 리모델링 기술력 및 실적 1위의 쌍용건설과 신용등급 및 재무건전성 최상위 등급 SK에코플랜트의 시너지를 통해 인천 최초, 최대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며 “향후에도 서울 수도권과 광역시 리모델링 영업을 강화하고, 타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메머드급 단지를 수주하는 등 리모델링 초격차 1위의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쌍용건설은 2000년 7월 리모델링 전담팀을 출범한 이래로 국내 단지 리모델링 1~4호를 준공한 바 있다. 현재 누적 수주실적은 16개 단지 약 1만5000가구, 약 3조원(이번 수주 포함)을 기록 중이다.
2022.05.30 I 김나리 기자
대우건설 '신길우성2차·우창' 시공사 선정...올 첫 정비사업 수주
  • 대우건설 '신길우성2차·우창' 시공사 선정...올 첫 정비사업 수주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대우건설이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우성2차·우창아파트’ 재건축 시공권 확보에 성공했다. 정비사업으론 올해 마수걸이 수주다.신길우성2차·우창아파트 재건축 사업 조합은 28일 조합원 총회를 열고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신길우성2차·우창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신길우성2차 아파트와 우창아파트를 통합 재건축해 아파트 1217가구와 부대시설 등을 짓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약 3100억원이다. 이번 사업 수주전에 대우건설 외에도 DL건설이 뛰어들었으나 고배를 마셨다.신길우성2차·우창아파트 재건축은 올 들어 대우건설이 처음으로 수주한 정비사업이다. 대우건설은 수주 활동을 벌인 정비사업장 시공사 선정이 잇달아 유찰되면서 마수걸이 수주에 어려움을 겪었다.대우건설은 6월부터 그간 부진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이미 서울 서초구 아남아파트 재건축 사업, 강동구 고덕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경기 안양시 초원한양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등에서 우선협상대상자 자리를 확보해뒀다.하반기부터는 연간 3조원 수주를 목표로 다른 건설사와 정면승부를 벌인다. 최대 승부처론 서울 용산구 한남2구역이 꼽힌다. 한남2구역은 사업비가 9486억원에 이르는 재개발 대어(大魚)다. 한남2구역 수주전엔 대우건설 외에도 삼성물산과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등이 출전 채비를 하고 있다.
2022.05.30 I 박종화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전셋값에 금리까지 짐 싸는 세입자들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전셋값에 금리까지 짐 싸는 세입자들-바이든 떠나는 길에 ICBM 쏜 김정은 -투자 다음은 상생…정부·대중소기업 ‘新동반성장’ 한목소리 △줌인&-진대제 스카이레이크 회장 “IT도 외식업도, 결국 품질로 말하죠”-[궁즉답]‘여권법 위반 혐의’ 이근이 올린 인스타 영상 차단 안되나요. 법 위반자라도 무조건 제재 못해 게시물 불법·유해성 보고 판단△北 미사일 도발 -‘도발·규탄’ 선명해진 尹대통령 메시지…한미 미사일 대응사격 ‘공조’ 과시 -北 ICBM·단거리 섞어 쐈다…한미일 모두 겨냥-“안보리 단호히 대응해야”…정부, 새 대북제제안 통과 총력 △종합-中企·대기업 “상생 협력의 길 열자”…尹 “공정한 시장 환경 만들 것” -서울시, 내달 ‘공시가 적정성’ 검증 직접 나선다 -경제안보 TF 꾸린 전경련 첫 목표는 ‘기술유출 방지책’ -유류세 추가 인하에도…경유값 사상 첫 2000원 돌파 △8월 전세대란 현실화-지금도 이자 감당 안 되는데 더 오른답니다…울며 월세 알아보는 서민들 -분상제 적용 아파트 실거주 의무 완화 나설 듯-“정부 재원 정책금융상품 받을 수 있나 먼저 체크해 봐야”△정치-선거 코앞인데 내분 격화…민주당 “중도층 다 떠난다” 비상-‘5·18 참석, 예산 폭탄’ 與 구애에도…민주당 ‘느긋’-尹정부 첫 합참의장에 김승겸…9년 만에 ‘육사’ 출신-초박빙 경기지사, 네거티브 과열 △경제 -‘50조+알파’ 추경하자는 野…고물가 더 자극할라 -“韓경제 이미 스태그플레이션 진입” -한덕수 총리 “규제 일색 대기업정책 바뀔 때 됐다” -한국 주도 ‘국제수소산업협회연합회’ 출범△금융-‘무늬만 자영업자’ 꼼짝 마…주택구입용 ‘꼼수대출’ 막는다 -금융사 경영평가서 하나은행 ‘넘버원’ -금리상승에 ‘역마진 쇼크’ 덮치나…보험사 건전성 빨간불 -하나은행도 신용대출 만기 5→10년 확대 △글로벌 -스냅 주가 폭락에 대장주도 흔들 월가 거물 “주식은 쓰레기” 경고-美 초등학교 또 총기 난사…희생자 대부분 어린이 -인도, 밀 이어 설탕도 수출 제한…‘식량 위기’ 우려 커져 -콧대 높은 샤넬 1인당 구매제한 확대 -파키스탄도 디폴트 위기 △이데일리 전략 포럼-IPEF 참여로 韓 역할 커져…美와 탄소중립·경협 공조 기대 -“화석연료 연착륙 유도해야 친환경 전환 가능”-“신재생만으론 탄소중립 한계…원전 확대해야”△산업 -韓 수소기업 기술력, 세계 최대 가스전시회서도 빛났다 -철강산업 탄소 배출량 30년 내 30% 감소 전망-물류비 2년새 5배↑…고급화로 극복 -두산, 차세대 에너지사업에 5년간 5조원 투자-삼성SDI, 美로 배터리 영토 확장 △ICT-‘닥터스트레인지’ 속 다중우주…“현실화 가능성 있지만 증명 필요” -SKT ‘양자암호 원칩’ 개발…해킹 없는 사회 만든다 -애플, 내달 6일 내놓을 신기술은 -“처벌도 보상도 어렵다”…루나 수사 딜레마-시큐아이·원스 ‘호실적’…안랩은 ‘주춤’△제약·바이오-확실한 치매 치료제만 나오면…진단시장 폭발적 성장 기대 -바이오 IPO 대어 보로노이 몸값 낮추고 상장 재도전-“저온 플라스마 멸균기 ‘스터링크’로 美시장 공략”-한미약품 아모잘탄, 제품명 ‘메이야핑’으로 中시장 도전△증권-통신주 가고, 장비주 오나 -상단 ‘삼천피’ 열어뒀지만…하단 2400까지 후퇴-작년 이어 올해도…상반기 코넥스 상장 신청 1곳뿐-50조원 OCIO 시장 활짝 20년 노하우 살려서 고객과 소통해요 -물류센터 몸값 치솟자…차익실현 매물 홍수 -기업들이 탐낸다…‘매력 매물’ 애슬레저 브랜드-미래에셋證, 현대카드 손잡고 포인트 대신 쌓는 카드 출시 △부동산 -아파트 관리비 가구당 월 평균 18만원-갤러리 복도에 우물천장…“리모델링 아파트 맞나요”-HDC현산, 대대적 조직개편…새 대표에 최익훈-해외·주택사업 날개 짓…대우건설, 재무건전성 ‘그린라이트’ △문화 -배우 강석우 “가곡에 담긴 그 시절의 감성 많은 세대와 함께 나누고 싶어”-6년 만에 돌아온 ‘햄릿’…50년 차이 선후배 뭉쳤다 -사유의 몸짓, 한국무용 현주소를 그리다 △피플-박찬욱 감독 “기획단계부터 탕웨이 주인공으로 점찍어”-탕웨이 배우 “박찬욱 덕분에 배우로 완성되는 기분 느껴”-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대우가와 사돈 맺는다 -1세대 프로게이머 국기봉, AI 벤처 사업가 변신 -NH아문디자산운용, 김광주 마케팅총괄 부사장 선임 △오피니언-[김지현의 IT세상]마이데이터로 열린 금융혁신 시대 -[생생확대경]K바이오 신뢰 좀먹는 신약개발 홍보 -[e갤러리]손은아 ‘사라지기 전의 기억’ △전국-아까시꽃 너머로 산불 상흔 고스란히…주택가엔 복구작업·집짓기 분주 -인천공항, 올해 5000억 손실 예상 “경영 정상화 위해 운영체계 혁신”-너도나도 ‘반도체 기업 유치’…판세 요동치는 경기북부 선거△사회-“이 아이 보셨나요”…49년간 못 찾은 정훈이-축제무대 앞자리 재학생 차지 “학생증 10만원에 빌려드려요”-상설특검 카드 쥔 한동훈…‘검수완박’ 무력화 나설까-“여름철 코로나 재유행땐 하루 10만~20만 확진 예상”-음주 단속 걸리자 사촌동생 사칭한 40대
2022.05.25 I 고준혁 기자
리모델링 최적화 평면, 여기 가면 볼 수 있다
  • [르포]리모델링 최적화 평면, 여기 가면 볼 수 있다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리모델링 조합원들이 실제 거주하면서 불편했던 사안을 대폭 개선해 편의와 만족감을 극대화한 평면 설계를 연구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서울 개포동 더샵트리에 리모델링 전후 모습.(사진=포스코건설)25일 기자가 찾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더샵갤러리’. 이곳에는 포스코건설이 업계 최초로 기존 구조물을 사용하는 리모델링의 특징을 반영해 조합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리모델링 최적화 유닛’이 있는 곳이다. 지금까지 신규 분양 아파트만 평면을 미리 볼 수 있었다면 더샵갤러리에서는 리모델링으로 재탄생한 아파트의 특화 평면을 먼저 만날 수 있다. 최근 공동주택 정비사업분야에서 재건축보다 규제나 절차 면에서 수월한 리모델링 사업이 주목받으면서 건설사들이 너도나도 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전문성을 한층 더 강화하고 나섰다. 이 가운데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12월 준공한 ‘개포 더샵 트리에’를 발판으로 올해 초부터는 ‘1기 신도시 수주 추진반’을 신설해 분당, 일산, 평촌 등에서 추진되는 리모델링 사업을 따내기 위한 본격적인 수주전에 뛰어들었다. 포스코건설은 2014년부터 리모델링 전담부서를 꾸려 현재까지 총 25개 단지, 약 4조 6000억원에 달하는 수주고를 올렸다.더샵갤러리에 있는 리모델링 유닛은 포스코건설의 리모델링 노하우가 집약돼 있다. 기존 30평형대의 주거공간을 40평형대로 확장한 공간을 볼 수 있는데 넓은 거실과 대면형 주방, 유리난간 기능 창호, 우물천장과 특화조명, 현관 창고와 다용도실 수납 등으로 개방감 있는 여유로운 공간에 세련된 디자인과 고급 마감을 적용했다. 서울 신사동 ‘더샵갤러리’ 내 리모델링 유닛. 기존 후면 한편에 있던 주방을 거실 중앙으로 이동 배치했다.(사진=강신우 기자)무엇보다 리모델링하면 떠오르는 ‘동굴형’(2베이의 길쭉한 형태) 평면이나 낮은 천장고에 따른 답답함을 특화 평면설계로 최소화했다. 기존 후면 베란다 한편에 있던 주방을 거실로 빼 대면형으로 널찍하게 만들었고 길어진 구조가 답답하지 않도록 거실과 침실2, 3이 이어지는 복도는 갤러리화했다. 낮은 천장은 우울형으로 보완했다. 현재 정부는 평면 설계의 다양성과 상품성을 높여줄 수 있는 내력벽 철거를 안전문제로 허용하지 않고 있다. 더샵갤러리 관계자는 “리모델링시 평면구조의 법적 제약으로 동굴형 구조가 많은데 이를 보완하기 위해 되도록 복도 중앙에 현관을 배치하고 주방에서 다이닝, 거실로 연결되는 열린 공간을 연출했다”며 “또 복도공간을 갤러리화할 수 있도록 특화 조명을 사용해 더 넓은 공간감과 우아함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더샵갤러리에 전시된 리모델링 유닛은 앞서 포스코건설이 리모델링 시공한 개포 더샵트리에(232가구)와 평면이 비슷하다. 더샵트리에는 개포우성9차아파트를 리모델링한 곳인데 일반분양 없이 1대1리모델링 했으며 건축면적은 기존 503평에서 824평으로, 주차대수는 122대에서 320대로 증가했다. 공시기간은 2019년2월부터 작년11월말까지 34개월이 걸렸다. 더샵트리에 14A타입의 평면을 보면 리모델링 전 77.69㎡에서 시공 후 124.20㎡로 약 46.60㎡(14.09평) 증가했다. 기존 내력벽을 유지하면서 거실과 침실1을 최대한 확장해 공간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전면으로 증축해 기존 계단실 공간까지 전면폭을 늘려 내력벽 철거 없이 증축 구간에 거실을 배치했다”고 말했다. 개포 더샵트리에 리모델링 전후 평면도.(사진=포스코건설)포스코건설은 2014년부터 리모델링 전담부서를 꾸려 현재까지 총 25개 단지, 약 4조6000억 원에 달하는 수주고를 올려 누적 시장점유율이 업계 1위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리모델링 사업은 신축이나 재건축과 달리 설계, 인허가, 시공에 이르기까지 고도의 기술과 경험이 필요하다”며 “포스코건설은 최근 준공한 개포 트리에의 시공 경험과 현재 시공 중인 송파 성지, 둔촌 현대1차 등 수 많은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리모델링 최적화 평면 개발 및 모델하우스 상시 전시를 통해 더 나은 주거문화 실현을 위한 기업시민으로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2.05.25 I 강신우 기자
엔데믹 대응 나선 한샘 "리하우스 매장 50개로 늘린다"
  • 엔데믹 대응 나선 한샘 "리하우스 매장 50개로 늘린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기존 리하우스 매장은 모두 리뉴얼하고 현재 32개인 매장도 내년까지 총 50개로 늘릴 계획입니다. 모든 회사가 상황이 어려워지면 점포를 내기를 꺼리지만 우리는 오히려 이 시점에 오프라인 매장에 투자해 시장이 회복했을 때 압도적 경쟁력을 선점할 것입니다.”인테리어 1위 한샘(009240)이 코로나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에서 엔데믹(풍토병화)으로 방역 정책을 전환하는 흐름에 발맞춰 ‘리하우스’ 매장 확장에 나선다. 코로나19로 늘어난 재택근무 등의 수혜를 입은 데 이어 사람들의 이동이 자유로워질 때를 겨냥해 미리 체험형 매장을 강화하는 것이다. 특히 최근 원자잿값 상승과 유류비 인상, 주택 거래 감소 등 외부 요인으로 실적 하락을 겪고 있음에도 선제적 투자를 이어 나가는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안흥국 한샘 리하우스 사업본부장 사장(사진=한샘)안흥국 한샘 홈리모델링사업부문장 사장은 24일 이데일리와 만나 “내년까지 리모델링 패키지를 전문으로 하는 리하우스 확장·리뉴얼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안 사장은 지난 1990년 한샘 신입 공채로 입사해 30년 이상 제조·물류·구매 등을 두루 거친 ‘한샘맨’이다.안 사장은 “다음 달 대전을 시작으로 잠실 롯데 시그니엘, 서울 문정동, 청주 등 곳곳에 리하우스 매장을 새롭게 열 계획”이라며 “기존 매장들도 내년까지 모두 최신화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3~4년 된 매장들은 리뉴얼을 단행해 모든 매장에서 월 5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는 게 목표”라며 “월 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매장을 50개 운영하면 연간 매출액 3조원을 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원자잿값 상승과 주택 거래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 대해서는 연내 개선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안 사장은 “리모델링 사업은 이사 수요가 가장 밀접한데 올해는 지난해 이맘때보다 수요가 70% 이상 줄었다”며 “하지만 부동산 관련 정책과 아파트 입주 물량 증가 등으로 인해 외부 환경이 좋은 조건으로 변하는 추세로 파악하고 있다”고 진단했다.또한 “과거 리모델링은 동네 인테리어 중심이었지만 지금은 브랜드 중심으로 바뀌었고 아파트값이 많이 오르면서 리모델링 단가 역시 함께 올랐다는 점도 업계에서 볼 때 긍정적”이라며 “하반기가 되면 상황이 나아지고 올해 4분기부터는 조금 더 풀릴 것으로 본다”고 부연했다.안 사장은 한샘이 IMM프라이빗에쿼티(PE)를 최대주주로 맞은 뒤 리하우스 사업이 더욱 힘을 받는다고 평가했다. 그는 “IMM PE는 회사를 잘 육성해 좋은 조건으로 파는 목적을 갖고 있다. 압도적인 경쟁력이 있어야 원하는 대로 매각이 가능한 셈”이라며 “한샘에서 그것을 해줄 수 있는 사업군은 홈 리모델링 밖에 없으므로 핵심 경쟁력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고 했다.아울러 “이미 리모델링 사업 등에서 집객을 강화하기 위해 배민, 요기요 출신들을 영입하는 등 많은 인력을 투입했다. 올해 연말쯤 구체적인 그림이 나올 것”이라며 “섀시나 바스도기와 같이 한샘이 부족한 부분은 인수·합병(M&A)도 추진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2022.05.25 I 함지현 기자
취지 무색해진 '1기신도시법'…“민원성 누더기법 될 듯”
  • 취지 무색해진 '1기신도시법'…“민원성 누더기법 될 듯”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새정부 국정과제인 1기신도시특별법안 제정이 이른바 ‘전국재건축법’으로 변질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6·1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모두 지역구의 민원성 법률안을 제출한데다 1기 신도시 외 타 지역과의 형평성 문제가 불거지면서다. ◇1기신도시특별법 아닌 ‘전국재건축법’ 되나24일 정치권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앞다퉈 ‘노후신도시법’을 내놓고 있다.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위한 규제완화를 1기 신도시 외 지방의 노후 도시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이준석(가운데) 국민의힘 대표가 1기 신도시 재정비사업 신속 추진을 위해 경기 군포시의 한 아파트를 방문해 주민 설명회를 열고 있다.(사진=연합뉴스)하태경 국민의힘 의원과 박찬대·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기 신도시로 국한된 재건축 대상 범위를 지방거점 도시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달 박 의원이 1기 지방거점 신도시인 인천 연수구, 부산 해운대구, 광주 상무지구, 대구 수성구, 대전 둔산을 포함한 노후신도시법을 발의한 데 이어 이달에는 하 의원이 1기 지방거점 신도시를 포함한 특별법을 내놨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을 보면 하·박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률안 외에도 1기신도시를 포함한 노후신도시 지원 법률안이 6건이 올라와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대부분 △해당 지역에 대한 안전진단기준 대폭 완화 △주거지역 용적률 기준 대폭 완화 △규제완화를 통한 재건축·재개발·리모델링 사업 활성화 등이 있다. 여야 경기도지사 유력 후보들 역시 정비사업 지역을 1기 신도시에만 국한하지 않고 노후 도시 전체로 확대한 공약이나 법률안을 냈다. 먼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는 공약집을 통해 1기신도시는 재건축 및 리모델링 마스터플랜 조기수립으로 난개발 방지하고 구도심도 정비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김동연 민주당 후보 역시 1기 신도시와 구도심 모두 정비사업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역시 아리송한 입장을 내비쳤다. 원 장관은 지난 23일 기자간담회에서 “(정비사업은)1기 신도시만 접근하지 않겠다. 1977년 지어진 아파트부터 매일 노후화하고 낙후된 지역도 방치되고 있다”며 “서울은 서울대로 1기 신도시는 신도시대로 전체적인 질서와 특성에 맞게 종합적인 계획을 짜겠다”고 밝혔다.◇“전국 지역 민원 많아 법 제정될지 의문”상황이 이렇자 국회 내에서도 1기신도시특별법 제정을 회의적으로 보는 의견이 나온다. 야당의 한 재선의원은 “1기신도시에만 국한했던 특별법이 이미 전국의 지역 민원법이 됐는데 법률안이 제대로 만들어 지겠느냐”고 했다. 1기신도시특별법이 전국의 노후신도시법화한 것은 형평성 문제가 불거져서다. 애초 1기 신도시에만 국한해 안전진단이나 용적률 등을 풀어주기로 하면서 2기 등 노후신도시에서 차별한다는 불만이 나왔고 결국 국정과제 이행계획서에도 특별법률안의 명칭이 1기가 아닌 노후신도시로 명시돼 있다. 1기신도시법특별법이 나온 취지는 명확했다. 서울 접근성이 좋은 경기권(분당·일산·평촌 등)에 정부가 대규모 계획도시로 만든 곳이어서 이미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어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량을 수월하게 늘려 수도권의 주택난을 해결할 수 있어서다. 김병욱 민주당 1기신도시 주거환경개선 특별위원장은 앞서 본지 인터뷰에서 “1기 신도시는 추가적으로 땅을 살 필요도 없고 기반시설을 놓을 필요도 없다”며 “용적률을 높여 아파트를 공급하면 가장 효율적으로 주택공급을 하게 된다. 1기신도시 개발은 특혜가 아닌 정부의 책임”이라고 했다. 부동산시장 전문가들은 1기신도시특별법과 관련해 개발 우선순위를 분명히 하고 진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가 표심 때문에 1기신도시특별법에 다른 노후 도시를 넣은 법안을 서로 추진하고 있는데 사실상 노후 아파트는 모두 정비사업을 신속하게 한다는 것”이라며 “우선순위와 제대로 된 방향성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서진형 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경인여대 교수)는 “여야가 표심 때문에 1기신도시특별법을 서로 추진하겠다고는 하는데 제대로 된 방향성이 있어야 혼란스러운 시장 상황을 추스를 수 있을 것”이라며 “용적률과 건폐율, 기부채납 등을 포함한 전체적인 지구단위계획 구상부터 타 도시와의 형평성 문제까지 진지한 논의가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2022.05.24 I 강신우 기자
포스코건설, 리모델링 아파트 전용 모델하우스 선봬
  • 포스코건설, 리모델링 아파트 전용 모델하우스 선봬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포스코건설이 아파트 리모델링 고객을 위해 최적화 유니트를 적용한 리모델링 소비자 전용 모델하우스를 상설 전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리모델링 특화 유니트 모델하우스 내부 전경.(사진=포스코건설)포스코건설은 기존의 구조물을 사용하는 리모델링 특징을 반영해 조합원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리모델링 최적화 유니트 디자인’을 개발하고 강남 신사동 ‘더삽갤러리’에 전용 모델하우스를 신설했다. 모델하우스에서는 기존 30평형대의 주거공간이 리모델링 후 40평형대로 확장된 공간을 볼 수 있다. 넓은 거실, 대면형 주방, 유리난간 기능 창호, 우물천장 및 특화조명, 현관 창고와 다용도실 수납 등으로 단순히 10평 이상의 확장감 외에도 개방감 있는 여유로운 공간에 세련된 디자인과 고급 마감이 적용된 아파트를 직접 경험하고 확인할 수 있다. 2014년부터 리모델링 전담부서를 꾸려 현재까지 총 25개 단지, 약 4조6000억 원에 달하는 수주고를 올려 누적 시장점유율에서도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는 포스코건설은 리모델링 최강자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또한 올해 초부터 ‘1기 신도시 수주 추진반’을 신설하여 분당, 일산, 평촌 등 입주 30년이 도래하는 1기 신도시에서 추진되는 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영업력을 강화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12월 준공한 ‘개포 더샵 트리에’를 발판으로 서울지역의 수주 확대와 부산, 창원 등 지방광역시를 중심으로 우량사업지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리모델링 사업은 신축이나 재건축과 달리 설계, 인허가, 시공에 이르기까지 고도의 기술과 경험이 필요하다”며 “포스코건설은 최근 준공한 개포 트리에의 시공 경험과 현재 시공 중인 송파 성지, 둔촌 현대1차 등 수 많은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리모델링 최적화 평면 개발 및 모델하우스 상시 전시를 통해 더 나은 주거문화 실현을 위한 기업시민으로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2.05.24 I 강신우 기자
'정비사업 수주전' 앞서가는 현대건설, 마수걸이 못한 대우건설
  • '정비사업 수주전' 앞서가는 현대건설, 마수걸이 못한 대우건설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상반기 정비사업 수주 성적 윤곽이 나오고 있다. 현대건설이 다른 회사를 큰 격차로 따돌리며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대우건설은 아직 마수걸이 수주를 못하고 있다.건설업계에 따르면 17일 기준 올해 정비사업 수주 1위는 현대건설이 지키고 있다. 현대건설은 올해 재건축과 재개발, 리모델링 등 정비사업 6건을 따냈다. 이들 사업 공사비는 4조9584억원에 달한다.현대건설은 이달 광주 서구 광천동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하면서 다른 회사와 격차를 크게 벌렸다. 광천동 재개발 공사비는 1조7660억원으로 웬만한 건설사 전체 수주액과 맞먹는다. 회사는 이 기세를 몰아 지난해 세웠던 정비사업 최대 수주 기록(5조5499억원)을 경신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주요 건설사 가운데는 현대건설 다음으론 GS건설(5건·1조8919억원)과 롯데건설(5곳·1조1226억원), DL이앤씨(2건·8627억원), 삼성물산(2건·8172억원), 포스코건설(4건·8136억원) 순으로 정비사업 수주액이 많았다.5월 17일 기준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 수주 실적.(단위:억원)업계 5위(2021년 시공능력평가 기준)인 대우건설은 정비사업 수주 경쟁에서 뒤처져 있다. 회사는 올해 총 3조원 규모 정비사업을 수주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아직 어느 곳에서도 승전보를 못 올리고 있다. 상반기 일찌감치 1조원 규모 정비사업 수주고를 확보했던 지난해와는 다른 상황이다.그나마 위안이라면 올 들어 대우건설이 도전장을 낸 정비사업장들이 대우건설 단독 입찰로 시공차 선정이 유찰된 일이 많다는 점이다. 서울 강동구 고덕현대아파트 리모델링·송파구 거여5단지 리모델링, 경기 수원시 영통구 벽적골8단지(두산·우성·한신아파트) 등에서 이런 이유로 시공사 선정이 미뤄졌다. 다만 고덕현대아파트 등에선 우선협상대상자로 수주를 눈앞에 두고 있다.대우건설은 여름부턴 본격적인 수주 경쟁에 나설 계획이다. 당장 이달 말 서울 영등포구 신길우성2차·우창아파트 재건축 시공권을 두고 DL건설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하반기 서울 용산구 한남2구역 수주도 노리고 있다. 한남2구역은 사업비가 9486억원에 이르는 재개발 대어(大魚)다. 한남2구역 수주엔 대우건설 외에도 삼성물산과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등이 출전 채비를 하고 있다.
2022.05.17 I 박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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