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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셔누 "이효리 백댄서 시절.. 용돈+태닝 챙겨줬다"
  • 몬스타엑스 셔누 "이효리 백댄서 시절.. 용돈+태닝 챙겨줬다"
  • 몬스타엑스 셔누 이효리 언급. 사진=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 멤버 셔누가 이효리에 관한 미담을 전했다. 28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시강남녀! 비너스와 셔라클레스’ 특집에서는 한은정, 고은아, 오인혜, 설인아, 그리고 몬스타엑스의 셔누가 출연한다. 과거 이효리의 ‘Bad Girls’의 백댄서로 활동할 당시, 키스 퍼포먼스의 주인공이었던 그룹 몬스타엑스 셔누는 이날 이효리의 미담을 전한다. 무대를 끝낸 후 회식 자리를 하면 이효리가 항상 댄서들에게 후한 용돈을 챙겨줬다는 후일담을 푼 것. 게다가 댄서들이 자유롭게 다닐 수 있도록 태닝샵을 50회 끊어줬다고 밝혀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고. 또한 이날 아이돌 대표 몸짱 셔누가 아이돌 3대 피지컬 천재를 꼽았다. 본인을 제외하라는 MC의 말에 셔누는 살짝 아쉬움을 내비쳤으나 가장 먼저 EXO의 세훈을 꼽으며 “실제로 봤는데 몸이 너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의 진과 워너원 강다니엘을 꼽아 공감을 이끌어 냈다. 또한 최근 레드카펫에서 남다른 볼륨감으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른 화제의 신예 설인아가 강하늘에게 영상 편지를 전송한 일화를 공개했다. 설인아는 드라마 ‘학교 2017’에 함께 출연한 김세정과 함께 어플로 얼굴을 가리고, 음성 변조를 한 고백 영상을 강하늘에게 보냈다고 밝히며 수줍은 소녀 팬의 마음을 드려냈다. 이후 설인아는 섹션 TV 리포터로서 강하늘과 만나게 됐고 동영상을 보냈던 사실을 고백했다고 전했다. 강하늘은 설인아의 동영상을 저장했다고 밝혀 설인아를 설레게했다는 후문.한편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28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2017.11.28 I 정시내 기자
②방탄소년단 美인기, ‘강남스타일’과 다르다
  • [방탄굴기]②방탄소년단 美인기, ‘강남스타일’과 다르다
  •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제2의 ‘강남스타일’은 없었지만 제2의 방탄소년단은 나온다.”그룹 방탄소년단이 철옹성 같던 미국 음악시장의 문을 열었다. 이들의 인기는 흡사 2012년에 미국에 불었던 가수 싸이의 곡 ‘강남스타일’을 연상케 한다. 하지만 양상은 완전히 다르다는 게 전문가의 진단이다. K팝의 미국 진출길이 열린 것이 가장 긍정적이다.박성현 고려대학교 한류융복합연구소 교수는 23일 이데일리에 “‘강남스타일’의 인기는 ‘마카레나’ ‘PPAP’ 등 재밌고 유쾌한 곡이 미국에서 유행했을 때와 비슷했으나 방탄소년단은 다르다”며 “K팝 아이돌그룹의 장점을 내세워 미국에서 어필하는데 성공한 첫 번째 케이스”라고 평가했다. 방탄소년단과 ‘강남스타일’의 결정적 차이는 ‘팬덤’이다. 방탄소년단이 강력한 팬덤을 기반으로 미국시장에서 성공한 만큼 영향력이 더 지속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숙영 UCLA 연극영화방송학부 교수는 “방탄소년단은 현재 가장 인기 있는 K팝 그룹이고, ‘아미’라는 거대한 팬덤을 가지고 있다”며 “그들의 춤과 노래는 프로패셔널하고 힙합을 기반으로 하는 그룹”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뮤직비디오가 아주 정교하고, 공감할 수 있는 가사를 통해 10대의 강력한 팬덤을 이끌며 K팝을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미국의 경제지인 포브스는 “방탄소년단의 음악은 밀레니얼 세대의 고충을 대변하고 있으며, 소셜 미디어에서 영향력을 늘리고 있는 헌신적인 팬들인 ‘아미’의 지지에 힘입어 미국 음악 차트에서 역사적인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AMA와 한국 아이돌 그룹의 궁합은 독특해 보이지만 방탄소년단은 미국 음악 산업에서의 증가하고 있는 세계화의 단면을 대변한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공연장에서 열린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에 K팝 그룹으로서는 처음으로 무대에 올랐다. 포브스, 빌보드를 비롯해 엔터테인먼트 투나잇, 할리우드 리포터 등 10여개 이상의 미국 유력 매체들이 방탄소년단의 첫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무대 공연’에 대해 연이어 보도했다. 방탄소년단은 이어 SNS 최다 리트윗으로 ‘기네스 세계기록 2018’에 이름을 올렸다. ‘엘렌쇼’ ‘더 레잇레잇쇼’ ‘지미키멜쇼’ 등 미국 지상파 3사 토크쇼에 출연했으며 ABC 신년맞이 쇼 ‘딕 클라크스 뉴 이어스 로킹 이브’도 사전 녹화를 마치는 등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2017.11.24 I 이정현 기자
美 언론 "방탄소년단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기대" 집중 조명
  • 美 언론 "방탄소년단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기대" 집중 조명
  • 방탄소년단.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미국 유력 매체들이 방탄소년단의 첫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무대 공연’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3일(현지시간) 포브스는 “떠오르는 케이팝 슈퍼스타 방탄소년단,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무대 공연’ 예정(Rising K-Pop Superstars BTS will perform at the ‘AMAs’)”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포브스는 “방탄소년단의 음악은 밀레니얼 세대의 고충을 대변하고 있으며, 소셜 미디어에서 영향력을 늘리고 있는 헌신적인 팬들인 ‘아미’의 지지에 힘입어 미국 음악 차트에서 역사적인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AMA와 한국 아이돌 그룹의 궁합은 독특해 보이지만 방탄소년단은 미국 음악 산업에서의 증가하고 있는 세계화의 단면을 대변한다고 밝혔다. 빌보드도 BTS의 이번 무대 공연에 대해 언급하며 “AMA 공연 소식이 전해진 얼마 후, BTS 팬들인 아미 는 트위터에 ‘#BTSxAMAs’를 세계적인 트렌드로 만들었다”고 전했다. 또한 할리우드 리포터, 팝크러쉬 등 다수의 매체들도 ‘BTS의 시대는 필연적이며 카운트 다운은 시작됐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엔터테인먼트 투나잇 등 10여개 이상의 해외 매체들이 큰 관심을 드러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에서 케이팝 그룹 최초로 공식 초청받아 무대 공연을 펼친다.
2017.11.06 I 정시내 기자
美매체 “방탄소년단, 아메리칸뮤직어워드 공연” 집중보도
  • 美매체 “방탄소년단, 아메리칸뮤직어워드 공연” 집중보도
  • 사진=빅히트[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포브스, 빌보드를 비롯해 엔터테인먼트 투나잇, 할리우드 리포터 등 10여개 이상의 미국 유력 매체들이 방탄소년단의 첫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무대 공연’에 대해 연이어 보도했다. 3일(현지시간) 포브스는 “떠오르는 케이팝 수퍼스타 방탄소년단,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무대 공연’ 예정(Rising K-Pop Superstars BTS will perform at the AMAs)”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포브스는 “방탄소년단의 음악은 밀레니얼 세대의 고충을 대변하고 있으며, 소셜 미디어에서 영향력을 늘리고 있는 헌신적인 팬들인 ‘아미’의 지지에 힘입어 미국 음악 차트에서 역사적인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AMA와 한국 아이돌 그룹의 궁합은 독특해 보이지만 방탄소년단은 미국 음악 산업에서의 증가하고 있는 세계화의 단면을 대변한다고 밝혔다. 빌보드도 BTS의 이번 무대 공연에 대해 언급하며 “AMA 공연 소식이 전해진 얼마 후, BTS 팬들인 아미 는 트위터에 ‘#BTSxAMAs’ 를 세계적인 트렌드로 만들었다”고 전했다. 또한 할리우드 리포터, 팝크러쉬 등 다수의 매체들도 BTS의 시대는 필연적이며 카운트 다운은 시작되었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오는 1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에서 방탄소년단은 케이팝 그룹 최초로 공식 초청받아 무대 공연을 펼친다.
2017.11.06 I 김윤지 기자
KT, 직장내 세대공감 콘서트 개최..김생민 초청
  • KT, 직장내 세대공감 콘서트 개최..김생민 초청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T(030200)는 지난 2일 오후 광화문 KT 스퀘어 드림홀에서 ‘진솔한 소통, 뜨거운 공감, 제2회 KT그룹 케미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케미 Talk’ 코너에서는 방송인 김생민 씨와 20·30 직원, 블루보드, 기업문화실장 이원준 상무(왼쪽 끝)와 인재경영실장 이공환 상무(왼쪽에서 두번째)가 무대에 나와 젊은 직원들의 ‘일, 인간관계, 저축, 자기 계발’ 등의 고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KT 세대공감 콘서트 ‘케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번째로 열린 행사다. KT의 20·30세대와 40·50세대가 소통을 강화해 ‘KT(케이티)의 미래’를 함께 고민해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올해는 KT의 젊은 이사회 ‘블루보드’가 직접 행사를 기획했다. 행사의 취지와 젊은 세대와의 공감을 잘 끌어냈다는 평가다. 이날 행사는 통장 요정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방송인 김생민 씨와 KT 입사 8년차인 스마트에너지 컨설팅팀 강경준 과장의 강연, 그리고 KT 경영진과 젊은 직원, 그리고 김생민 씨가 함께하는 ‘케미 Talk’ 시간으로 진행됐다. 2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방송인 김생민 씨는 데뷔 25년 만에 첫 전성기를 맞이하기까지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방송에 임해왔는지 진솔하게 이야기를 풀어냈다. 그는 “조직이 잘 돼야 내가 잘 된다는 생각으로 팀플레이를 해야 한다”며 “연예가 중계가 35년째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저 역시 19년째 리포터로 활동하며 ‘방송계의 공무원’으로 불릴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항상 긍정의 에너지로 상대방의 말에 경청하며 때를 기다려라”는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KT 20·30세대를 대표해 연사로 나선 강경준 과장은 22살 신입사원이 같은 팀으로 들어오면서 겪었던 에피소드를 풀어내어 큰 공감을 얻었다. 특히 “요즘 젊은 세대들에겐 회사에서의 성과가 ‘삶의 전부’가 아니다”며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한 방식 중 하나다”라고 전했다. 세대 간 일을 대하는 관점이 다름을 강조해 젊은 직원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케미 Talk’ 코너에서는 김생민 씨와 20·30 직원, 블루보드, 기업문화실장 이원준 상무와 인재경영실장 이공환 상무가 무대에 나와 젊은 직원들의 ‘일, 인간관계, 저축, 자기 계발’ 등의 고민에 대해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젊은 직원들은 자신의 주관을 뚜렷하게 내세우면서 자신이 느끼는 바와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이대산 KT 경영관리부문장 겸 부사장은 “똑같은 일을 하더라도 보는 시각, 관점에 따라 업무의 성과와 효율이 다르다는 것을 많이 느낀다”라고 밝히며 “세대 간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의 입장에 공감할 수 있는 소통 채널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17.11.03 I 김유성 기자
"17세 때 더스틴 호프만이 성희롱"...美 작가 폭로
  • "17세 때 더스틴 호프만이 성희롱"...美 작가 폭로
  • 더스틴 호프만.(사진=AFPBB)[이데일리 김일중 기자]할리우드 유명배우 더스틴 호프만(80)이 1985년 당시 17세였던 인턴을 성추행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작가로 활동 중인 애나 그레이엄 헌터는 1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리포터에 보낸 기고문을 통해 “17세 고등학생이던 1985년 TV시리즈 ‘세일즈맨의 죽음’ 촬영장에서 인턴으로 일하고 있던 자신에게 호프만이 지속적으로 성희롱을 했다”고 폭로했다. 헌터는 “첫날 호프만이 발마사지를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노골적으로 추파를 던졌고, 내 엉덩이를 움켜쥐었으며 내게 섹스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어느날 아침 식사 주문을 받으러 그의 탈의실로 들어갔는데 그는 ‘삶은 달걀하고 반숙된 음핵을 먹겠다’라며 모욕적인 말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호프만의 동료들은 (그 말을 듣고) 웃음을 터트렸고 나는 말문이 막힌 채 나왔다. 그리고 욕실로 가서 펑펑 울었다”고 전했다. 헌터는 호프만의 성희롱 사실을 알리려 했지만 묵살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폭로가 나오자 더스틴 호프만은 할리우드리포터에 “내가 그녀에게 한 행동으로 인해 불편한 상황을 만들었다면 그건 본의가 아니었다. 사과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7.11.02 I 김일중 기자
스티브 워즈니악의 지론.."달러는 가짜, 비트코인이 좋다"
  • 스티브 워즈니악의 지론.."달러는 가짜, 비트코인이 좋다"
  • 머니20/20에 참여한 스티브 워즈니악[사진=머니20/20.TV 영상 캡쳐][이데일리 e뉴스 이만영 인턴기자] 애플의 공동창업자인 ‘스티브 워즈니악’이 미국 달러는 ‘가짜’라며 비트코인이 더 좋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라스베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결제·핀테크 콘퍼런스인 머니(Money)20/20행사에 참여, 데어드레이 보사 CNBC 리포터(사회자)와 진행된 대담 세션에서다. 워즈니악은 비트코인이 금이나 미국 달러보다 안정적이라며 비트코인이 더 나은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통화는 가치가 희석(통화량이 많아져 가치가 낮아지는 것)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치적인 이유로 언제든지 더 찍어낼지 모르는 달러는 “가짜(kind of phony)”라고 비판하고, 명확하게 숫자가 한정된 비트코인이 “진짜이고 실재한다(genuine and real)”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을 가지고 있는 것은 집을 가지고 있는 것과 같다며 40년이 지나도 집은 집의 가치가 있듯이 비트코인도 그 가치가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워즈니악은 이어 금도 지구상에 그 양이 한정돼 있을 수 있지만 비트코인은 더 수학적이고 통제될 수 있으며 그 누구도 수치를 바꿀 수 없다고 부연했다.또한 워즈니악은 처음에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해하지 못했고, 비트코인을 사려면 특정 은행 계좌가 있어야 했던 것이 힘들었다며 비트코인이 처음 등장했을 때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2017.10.27 I 이만영 기자
고민정 靑 부대변인 "중요한 건 자신감과 사랑"
  • [6th W페스타]고민정 靑 부대변인 "중요한 건 자신감과 사랑"
  •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세빛섬에서 열린 ‘제6회 이데일리 W 페스타(세계여성포럼 2017)’, ‘SCENE3 !:느낌표 최선을 다할 때 우리가 빛난다’에서 경험담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신태현 기자)[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위기를 극복할 수 있게 하는 건 자신감과 사랑이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25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6회 이데일리 W페스타(세계여성포럼 2017) ‘Scene 3. ! 최선을 다할 때.. ‘우리’가 빛난다’에서 이같이 말했다. 고 부대변인은 이날 언론고시에서 연거푸 떨어진 경험과 11살 차이 나는 남편과의 결혼 과정 등 살면서 겪은 위기를 얘기하며 자신감과 사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부대변인은 “제가 KBS 아나운서 출신인데 입사하기까지 많은 실패를 경험했다”며 “지방 방송국, 리포터 등 다 지원했지만 1년 가까이는 계속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KBS에 입사 해서도 선배가 ‘비음이 많아 병원가봐’라고 했을 땐 많은 화가 났다”고 했다. 고 부대변인은 또 “남편은 척추염이란 난치성 희귀병을 앓고 있고 시인이기도 하다”며 “많은 분들이 (결혼하는 것을) 우려했다”고 전했다. 고 부대변인은 이같은 순간을 이겨낼 수 있었던 원동력이 “스스로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외에 중요한 것은 사랑이다”라며 “우리는 커리어 우먼이 돼야 한다고 얘기하지만 친한 사람을 만나면 남자, 남편 이야기를 한다”고 전했다. 고 부대변인은 아울러 “일심동체가 돼야 한다는 말을 싫어하고 철길같은 사랑을 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일심동체는 누군가는 팔을 내놔야하고 다리를 잃어야 한다”면서 “철길은 적당한 거리에서 손잡고 같은 곳을 향해 간다”고 설명했다.
2017.10.25 I 고준혁 기자
KBS성우극회, 총파업 지지성명…“정상화 요구”(전문 포함)
  • KBS성우극회, 총파업 지지성명…“정상화 요구”(전문 포함)
  • 사진=KBS[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KBS성우극회가 총파업 지지 성명을 발표했다.KBS성우극회는 27일 오후 성명을 통해 “공영방송 KBS의 정상화를 요구한다”면서 “지난 정권에 부역하며 공영방송을 망가뜨리고 동료들의 방송인으로서의 임무를 방해하고 언론인으로서의 자존감을 해친 현 경영진과 정권의 부역자들을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10년 대한민국 공영방송 KBS는 군사독재 시절보다 더 비참한 지경에 이르렀다”는 KBS성우극회는 “부끄러운 공영방송의 역사는 이제 모두가 모여서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는 지난 4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하 KBS성우극회 총파업 지지성명이다. 방송의 시작에 성우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KBS성우는 지난 70년간 대한민국방송의 역사와 함께 해 왔고 그것은 이 나라 이 방송의 주인인 대한민국 국민들의 소중한 사랑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역사였습니다. 지난 10년, 대한민국 공영방송 KBS는 군사독재 시절보다 더 비참한 지경에 이르러 있습니다. 시대의 목소리를 대변하지도 못하고 있으며, 사회의 온갖 부조리와 부패를 지적하지도 못하고 있으며, 국민들의 염원을 받아내기는 커녕 정권의 입맛에 따라 많은 정보들을 호도하고 이간하고 은폐하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영방송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국민을 위한 방송으로 돌아가고자 언론노조 KBS 본부는 전면적인 파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역사에서 성우는 배우이자 방송인이었고 현재도 그러합니다. 일반 국민들의 보편적 감정을 표현하고 대변하는 성우들도 지금의 방송사의 상황을 매우 참담하게 여기고 있으며, 그동안 저희 KBS 성우들 개개인은 여러 뜻있는 행동과 발언을 해온 바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이러한 목소리들을 한데 모아 KBS 성우극회 이사진의 의결과 회원들의 지지로 공식적인 의사를 밝히고자 합니다. 하나. 우리 KBS 성우들은 언론노조 KBS 본부의 파업을 지지한다. 하나. 우리 KBS 성우들은 공영방송 KBS의 정상화를 요구한다. 하나. 우리 KBS 성우들은 지난 정권에 부역하며 공영방송을 망가뜨리고 동료들의 방송인으로서의 임무를 방해하고 언론인으로서의 자존감을 해친 현 경영진과 정권의 부역자들을 규탄한다. 하나. 우리 KBS 성우들은 모든 방송유관단체의 협력을 촉구한다. 하나. 우리 KBS 성우들은 KBS가 진실로 정성을 다하는 국민의 방송이 되는 그 날까지 온 힘을 모아 노력할 것이다. 방송에서 피디 성우 작가 리포터 엔지니어는 모두 다른 자리에 서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자리의 여럿이 모여 만드는 것이 방송이며, 그렇기에 우리는 하나 입니다. 단순히 직역이 다르다 하여 침묵한다면 우리는 모두 서로 다른 교수대에서 서로를 바라볼지도 모릅니다. 부끄러운 공영방송의 역사는 이제 모두가 모여서 끝내야 합니다. 촛불이 그러했듯이 말입니다. 2017년 9월 28일 KBS 제31대 성우극회
2017.09.28 I 김윤지 기자
AK몰, 귀경길 필수 아이템 최대 60% 할인판매
  • AK몰, 귀경길 필수 아이템 최대 60% 할인판매
  • [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AK플라자가 운영하는 종합온라인쇼핑몰 AK몰은 25일부터 28일까지 ‘사랑과 존경(LOVE&RESPECT)’ 행사를 통해 ‘한가위 선물 아이템’과 ‘귀성·귀경길 아이템’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한가위 선물 아이템으로는 동원 실속3호 선물세트를 1만8280원에, 산과들에 스페셜 5구 견과 선물세트를 1만5900원에, 세노비스 멀티비타민 커플세트를 5만6700원에, 정관장 화애락진 30포 세트를 14만4000원에 판매한다.귀성·귀경길 아이템으로는 카카오톡 차량용 방향제를 20% 할인된 1만2500원에, 쌤소나이트 목베개를 2만7550원에, 조이 트릴로 주니어 카시트를 57% 할인된 8만6040원에, 마이캐리포터 유아용 이동식 변기를 46% 할인된 2만9900원에 선뵌다.명절 전 배송 일정이 걱정 된다면 ‘앤픽(&PICK)’ 서비스를 활용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 ‘앤픽’은 AK몰에서 구입한 상품을 해당 AK플라자 백화점에서 수령하는 서비스다. 온라인 가격으로 백화점 상품을 구매할 수 있고 오후 5시까지 주문하면 당일 수령이 가능하다. 상품의 교환 및 반품 또한 매장에서 바로 진행할 수 있어 늦게까지 명절 선물을 준비하지 못한 고객에게 유용하다.‘앤픽’ 한가위 선물 아이템으로는 엘르 이너웨어 남녀 커플세트를 5만9860원에, 지앤씨(GNC) 남성 건강세트를 7만6500원에, 케이투(K2) 남녀 티셔츠 세트를 23만8000원에 판매한다. 또 천지인 홍삼정 액티브 아로니아맛 30포를 4만9500원에, 정관장 화애락 본 세트를 11만7000원에, 고려은단 비타민C골드 플러스240정을 4만6040원에 판매한다.기간 동안 매일 오전 10시부터 1일 선착순 500명 대상으로 무료배송 쿠폰을 제공한다. 웹사이트와 모바일앱에서 단풍 아이콘을 찾아 응모하면 다양한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모바일앱으로 구매시 15% 할인쿠폰 및 백화점 상품 10% 추가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BC카드로 구매시 15% 모바일 쿠폰과 5%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017.09.25 I 박성의 기자
방송인 박슬기, 연극 복귀…‘운빨로맨스2’ 출연
  • 방송인 박슬기, 연극 복귀…‘운빨로맨스2’ 출연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방송인 박슬기가 ‘운빨로맨스’ 시즌 2로 연극 무대로 복귀한다. 공연기획사 컬처마인에 따르면 대학로 인기연극 ‘운빨로맨스’가 시즌2를 맞아 새로운 캐스팅을 공개하고 방송인 박슬기의 출연을 알렸다. 연극 ‘운빨로맨스’는 2017년 1월 14일 초연 이후 최단기 10만 관객을 돌파하며 9월 3일 시즌 1을 종료했다.이어 지난 8일부터 시즌 2를 개막하고 MBC ‘섹션TV 연예통신’ 리포터로 활발하게 활동중인 방송인 박슬기를 극 중 ‘멀티녀’인 ‘노월희’ 역에 캐스팅했다. ‘넌센스’, ‘넌센스2’, ‘광대의 한’, ’구름빵’, ‘우연히 행복해지다’ 등 공연 무대 경험이 많은 배우 박슬기는 오랜만에 연극무대로 돌아와 관객에게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즌 1에 이어 개그우먼 맹승지가 여자주인공 ‘점보늬’ 역으로 출연한다. 이 밖에 배우 김지훈, 윤지영을 비롯해 이환, 이준영, 박주용, 손성민, 김동원, 권용인 등이 출연한다. 네이버 평점 10점 만점에 10점을 기록한 동명의 웹툰이 원작(작가 김달님)이다. 평소 자신이 운이 없다고 여겨 점집을 찾아 다니면서 운명을 극복해보려는 ‘점보늬’와 어린 나이에 건물주로 성공한 알뜰남이자 자신의 의지로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고 믿는 ‘제택후’가 주인공이다.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올래홀에서 오픈런 공연중이다. 추석 연휴기간 전석 1만5000원 할인이벤트도 진행한다.
2017.09.12 I 김미경 기자
"너무 위험하다"…美, SNS서 허리케인 보도 행태 논란
  • "너무 위험하다"…美, SNS서 허리케인 보도 행태 논란
  • /CNN 트위터 캡쳐.[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대체 방송국들은 왜 기자들을 밖에 내보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걸까?”, “(현장) 안으로 들어가라는 지시는 뉴스미디어가 할 수 있는 최고로 멍청한 짓이다.”미국 CNN방송의 빌 위어 기자가 10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허리케인 ‘어마’가 상륙한 플로리다주 현장을 보도하는 영상을 게재하자 이같은 답글들이 달렸다. 미국을 연이어 강타한 허리케인 하비와 어마를 계기로 위험을 무릅쓰고 보도하는 행태가 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주민들에게는 대피하라고 전하면서 정작 기자들은 허리케인 한 가운데서 보도하고 있어서다. 이날 위어 기자가 올린 영상을 보면 그는 강풍 때문에 제대로 말을 하지 못하거나 정면을 응시하지 못한다. 또 순간적으로 몸이 휘청거리기도 한다. 몇 시간 뒤 MSNBC의 마리아나 아텐시오 기자는 강풍에 뽑혀 마이애미 거리에 널부러진 나무를 가리키며 방송에 등장했다. 절을 하는 것처럼 휘어진 다른 나무들이 언제 그를 덮칠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CNN의 또다른 리포터는 마이애미 해변에서 난간을 부여잡고는 “이 난간이 없으면 저는 날아갈 겁니다”라고 말했다.이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기자나 리포터가 너무 위험하다며 방송국을 비난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리포터들이 비바람에 젖은 것을 정말로 봐야 할 필요가 있는 건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또다른 시청자는 “방송국과 기자들이 허리케인 한 가운데 서서 보도해야만 우리가 허리케인이 진짜라는 사실을 믿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재난현장 생중계는 지난 1961년 4등급 허리케인 ‘칼라’가 휴스턴에 상륙했을 때 CBS의 전 뉴스 앵커인 댄 래더가 처음으로 시작했다. 그는 당시 허리 높이까지 차오른 물을 전국 시청자들에게 직접 보여주면서 허리케인이 얼마나 강력한지를 묘사했다. 이후 기자나 리포터가 현장에서 직접 보도하는 일은 관행처럼 굳어졌고, 이같은 보도 행태를 정당화시키려고 애쓰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지적했다. 또 인터넷 방송과 SNS의 등장으로 보도 파급력이 과거보다 떨어지는 등 시청률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방송국들과 기자들은 주민들을 대피시키기 위해 허리케인의 위협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반박했다. 25년 동안 CBS에서 허리케인을 다룬 마크 슈트라스만은 “사람들이 TV를 통해 보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동시에 자신처럼 밖에 나가선 안된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7.09.11 I 방성훈 기자
김생민, `라스` 이후 첫 방송서 `조롱 논란` 김구라 언급 無
  • 김생민, `라스` 이후 첫 방송서 `조롱 논란` 김구라 언급 無
  • 사진-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언니네 라디오’에 출연한 김생민이 ‘라디오스타’ 김구라와 관련한 논란을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1일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가 가을 개편을 맞아 저녁 6시대 방송에서 시간을 당겨 오후 12시대로 옮긴 뒤 첫 방송을 진행했다.이날 첫 게스트로 참석한 김생민은 간단한 인사를 전한 뒤 “그렇게 바쁘진 않다. 원래 하던 규칙대로 열심히 하고 있다. 잘되지 않냐는 질문을 받아서 반갑다”며 시청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이어 DJ 송은이와 김숙은 김생민에게 ‘최근 잘되고 나서 변한 부분이 없냐’고 묻자 “그때(이전)랑 지금이랑 똑같은 것 같다. 그래도 앞으로 조금 더 존중받으면서 일할 것 같은 생각은 든다. 아는 척을 해주시니까 더 재밌다”며 팬들의 사랑에 화답했다.김생민은 지난 8월 첫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김생민의 영수증’이 사랑받는 이유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나에게는 조금 냉정하게, 가족들에게는 조금 관대하게’가 ‘김생민의 영수증’의 큰 틀이다”며 “절실함이 있다면 작더라도 저축에 도전해봐라.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다”고 청취자들에게 권유하기도 했다.또한 김생민은 ‘리포터계 송해’, ‘통장 요정’ 둘 중 하나를 골라달란 DJ들의 질문에 “리포터계 송해를 고르겠다. 통장 요정은 김숙 씨가 1년 이상 못 간다고 하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끝으로 김생민은 “지금하고 똑같이 하고, 남는 시간에 일이 들어오면 또 하겠다”며 “열심히 하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사진-이데일리DB이날 김생민은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와 관련한 이야기는 전혀 하지 않고, 미소로 방송에 임했다. 앞서 김생민은 지난달 30일 방송된 ‘라스’에 게스트로 출연해 절약에 대한 가치관과 에피소드를 공개했다.그러나 당시 MC김구라는 김생민의 대화 도중 끼어들며 흐름을 수시로 끊고, 삿대질을 하는 등 다소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동을 보였다. 이에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마저 불편한 마음을 들게 했고, 그의 무례한 태도로 인해 불만이 터져나왔다. 이에 ‘라스’ 측은 “방송을 보고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빠른 시일 내 김생민 씨를 모시겠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김구라 역시 사과 입장을 밝혔으나 논란의 불씨는 더더욱 커지며 김구라 ‘라디오스타’ 퇴출 서명운동까지 이어지고 있다. 현재 여기에 참여한 여론이 2만 7000명이 넘은 상태다.
2017.09.01 I 김민정 기자
이기상 "프리랜서 방송인의 위상 높이는 것..20년 방송인인 제가 해야할 일이죠"
  • 이기상 "프리랜서 방송인의 위상 높이는 것..20년 방송인인 제가 해야할 일이죠"
  • 이기상 한국프리랜서방송인협회 회장.(사진=구호스튜디오)[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겉으로는 화려해 보이지만, 방송의 사각지대에 놓인 게 현실입니다. 출연료를 떼어먹는 몰지각한 행태는 물론이고, ‘호프 면접’이라고 출연을 미끼로 불러내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VJ 출신 방송인 이기상(47)이 국내 프리랜서 방송인의 권리와 복지를 위해 나섰다. 이기상은 지난 2013년 한국방송진행자연합(KFBA)를 만들고, 페이스북 비공개그룹을 통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현재 가입한 인원만 1,100명 내외다. VJ부터 아나운서, 리포터, 쇼호스트, 기상캐스터, MC 등 프리랜서로 활약하는 남녀 방송인이 망라됐다. 신뢰감있고 매력있는 진행자들을 찾는 방송업체등과의 가교 역할을 하는 국내 최초의 방송진행자 단체를 표방하고 있다. 이기상은 이 단체에서 회장·기획·홍보 등 1인 다역을 하면서 조만간 사단법인 형태로 협회를 발전시킬 계획이다.“방송 경력이 20년 넘은 선배라서 후배들이 가끔 상담을 원하고 했어요. 어려움을 이야기하다 어느 순간 울컥하는 후배들이 열에 대여섯이더라고요. 아, 이들의 의견을 한 데 모아야 하겠다, 이런 생각이 들어 한국방송진행자연합를 만들게 됐습니다.”이기상은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출신으로 1994년 엠넷 ‘비디오 자키’(VJ) 콘테스트에서 은상을 받고 방송가에 데뷔했다. 이후 케이블 TV 방송 Mnet을 비롯해 각 지상파에서 두루 MC로 활약했다. KBS ‘세계는 지금’ SBS ‘한밤의 TV연예’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EBS ‘생방송 60분 부모’ 등이 그가 출연한 대표 프로그램이다. 엠넷 ‘와이드 연예뉴스’를 8년 남짓 진행할 당시 방송 진행에 익숙하지 않은 신인 배우 등 여성 MC를 키워내 ‘학원장’이라는 별명도 얻었다.“지난해 말 ‘한국방송진행자의 밤’을 처음 열었는데, 250명의 회원이 참석할 만큼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물론 낯익은 방송인이 한자리에 모이니 매체의 관심도 팬들의 열기도 뜨거웠습니다. 이미 올해 말 열리는 2회 행사 준비 절차를 시작했습니다.”이기상이 각종 행사를 기획한 이유는 프리랜서 방송인에게 방송 업무에 대한 열정과 사회 봉사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서다. 방송사 공채 시스템외에 다양한 경로로 방송에 입문하는 후배들이 많아지면서 요청 또한 다양해졌다. 무엇보다 프리랜서 방송인에 대한 폄훼, 불공정한 처우 등의 개선에 앞장 설 예정이다. 두 달에 한 번 정기모임을 통해 회원 간 교류와 정보 공유에도 나섰다.“오랜 기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약하다 보니 울타리 없이 방송을 한다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알죠. 20여 년 전 겪었던 프리랜서 방송인의 어려움이 지금도 크게 개선되지 않았어요. 후배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싶어요.”이기상은 앞으로 예술인복지법을 바탕으로 프리랜서 방송인의 권리보호 방안에 매진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계약서도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방송 업무를 맡기는 관행을 없애고 직접적이고 투명한 방송 환경을 만들고 싶다. “영어·일어 등에 능통한 후배들도 많고, 경제·과학 등 특정 분야에 전문인 후배들도 다수예요. 미인대회 출신도 몇몇 있죠. 빛나는 한 명 한 명이죠. 그 빛이 더욱 환하게 대중에게 다가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17.08.10 I 고규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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