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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골프채널 '빅 브레이크' 진행자 스파크스..50세 나이로 별세
  • 美 골프채널 '빅 브레이크' 진행자 스파크스..50세 나이로 별세
  • 스테파니 스파크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미국 골프 전문 방송 골프채널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빅 브레이크’의 진행자였던 스테파니 스파크스가 세상을 떠난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와 골프다이제스트 등은 21일(한국시간) “골프채널의 리얼리티 시리즈 빅 브레이크의 공동 진행자였던 스테파니 스파크스가 지난 13일 향년 5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두 매체 모두 사인은 공개하지 않았다.스파크스는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에서 태어나 듀크 대학 시절 골프선수로 활동했다. 아마추어 시절이던 1992년 노스 앤 사우스 위민스 아마추어 대회 등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1994년에는 미국과 유럽 여자 아마추어 골프대항전인 커티스컵 대표로도 활동했다. 프로가 돼서는 LPGA 투어 엡손 투어에서 경력을 쌓았고, 정규 투어에서는 2000년 한 시즌을 뛴 뒤 만성 허리 통증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그 뒤 골프채널의 리얼리티 시리즈 빅 브레이크의 진행을 맡았고, ‘골프 위드 스타일’과 ‘플레잉 레슨 위드 더 프로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진행을 맡았으며, 대회 기간에는 필드 리포터로 활동하기도 했다.
2024.04.21 I 주영로 기자
'트롯 라이징 스타' 채윤, '미스트롯3' 전국투어 합류
  • '트롯 라이징 스타' 채윤, '미스트롯3' 전국투어 합류
  • 채윤(사진=제이제이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트롯계 라이징 스타’ 채윤이 ‘미스트롯3’ 전국투어 콘서트에 합류한다.19일 소속사 제이제이엔터테인먼트는 “채윤이 오는 5월 개최되는 ‘미스트롯3’ 전국투어 콘서트에 합류하게 됐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채윤은 앞서 TV조선 ‘미스트롯3’에 출연해 트롯 베테랑다운 노련미와 가창력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1라운드 1대 1 데스매치에서는 트롯에 대한 진심을 담은 곡 ‘반지’를 열창하며 짙은 감성과 독보적인 표현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방송 이후 채윤의 무대 영상에는 높은 조회수와 수많은 댓글이 달리며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채윤은 이번 ‘미스트롯3’ 화제의 출연자 중 한 명으로 전국투어 콘서트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채윤은 서울, 부산, 대전, 대구를 비롯해 울산, 성남, 인천, 창원, 광주, 춘천 등 전국 팔도를 돌며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지난 2019년 ‘삼삼하게’로 데뷔한 채윤은 KBS ‘전국노래자랑’, KBS ‘가요무대’,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 등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특히, 최근 ‘전국 TOP10 가요쇼’에서 핫10 고정 멤버로 등극하며 트로트 가수로의 입지를 넓히고 있다.MBC ‘가요베스트’에서는 각 지역 MC로, KBS1 ‘6시 내 고향’에서는 리포터로 활동하는 등 노래뿐만 아니라 각종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동료 가수 나상도와 함께 ‘일꾼의 탄생’에 출연해 붙임성 있는 밝은 성격과 뛰어난 예능 감각으로 주목받았다. 또한 지난해 발매한 신곡 ‘즐거운 인생’은 전국의 노래교실에서 수업 교재로 사용됨은 물론,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긍정적이고 밝은 가사로 많은 이들의 커버곡으로 활용되고 있다.다양한 행보를 선보이며 트롯계의 라이징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채윤이 이번 ‘미스트롯3 전국투어 콘서트’를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채윤이 출연하는 ‘미스트롯3’ 전국투어 콘서트는 오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되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연다.
2024.04.19 I 윤기백 기자
‘김치 싸대기’ 서권순·‘초롱이’ 고규필…팔도 비빔면 새얼굴 된다
  • [단독]‘김치 싸대기’ 서권순·‘초롱이’ 고규필…팔도 비빔면 새얼굴 된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팔도가 ‘팔도 비빔면’의 새 모델로 배우 서권순과 고규필을 선정했다. 이를 통해 앞으로 TV광고 등 공격적인 비빔면 마케팅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특히 올해는 팔도 비빔면 출시 40주년을 맞은 해다. 앞서 경쟁사인 농심(004370)은 ‘배홍동’ 모델로 방송인 유재석을 확정했다. 오뚜기(007310)도 ‘진비빔면’의 새 모델로 배우 이제훈을 발탁한 상황. 여름을 앞두고 3사의 비빔라면 경쟁은 더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왼) 배우 서권순, (우) 배우 고규필 (사진=KBS, 범죄도시3 캡쳐)17일 업계에 따르면 팔도는 서권순과 고규필을 모델로 오는 30일부터 팔도 비빔면 TV광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두 배우는 이미 광고 촬영을 마친 상황이다. 광고에는 ‘국민 시어머니’ 56년차 배우 서권순과 영화 ‘범죄도시3’에서 ‘초롱이’ 역으로 분한 고규필의 콤비 플레이가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기존 팔도 비빔면 광고 모델이던 아이돌 그룹 2PM 출신 이준호는 지난달 계약이 만료됐다.올해는 1020 젊은 소비자보다 전 연령층을 겨냥했다는 분석이다. 서권순은 과거 MBC 아침 드라마 ‘모두 다 김치’의 ‘김치 싸대기’ 장면을 패러디한 것으로 유명하다. 배우 생활이 50년을 넘어선 만큼 젊은층, 중장년층 모두에서 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다. 고규필은 지난해 1068만명의 관객 수를 기록했던 영화 범죄도시3의 흥행 주역으로 꼽힌다. 곧 개봉하는 ‘범죄도시4’에도 출연한다.이로써 비빔라면 3사의 모델 라인업이 모두 갖춰졌다. 지난달 농심은 배홍동 광고 모델로 유재석을 4년 연속 발탁했다. 유재석이 리포터가 돼 비빔면 장인과 소비자와 인터뷰를 하는 콘셉트의 신규 광고를 오는 20일부터 송출한다. 오뚜기도 지난달 이제훈과 광고 촬영을 마쳤다. ‘초시원, 초매콤, 초넉넉으로 진비빔면 120% 만족’ 콘셉트로 촬영한 광고가 오는 21일부터 방송된다.김치 싸대기 패러디 장면 (사진=코미디 빅리그 캡쳐)현재 국내 비빔라면 시장에서 각사간 경쟁은 뜨겁다. 팔도가 절대 강자를 차지하고 있지만 농심과 오뚜기도 최근 약진 중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FIS)에 따르면 지난해 비빔라면 전체 매출은 1795억원으로 이중 팔도 비빔면이 706억원을 차지하고 있다.농심은 2021년 출시한 배홍동으로 시장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기존 제품보다 매운맛을 3배 강화한 배홍동쫄쫄면의 인기에 최근 100억원을 매출을 돌파했다. 3위는 오뚜기다. 2020년 출시한 진비빔면은 출시 3개월 만에 3000만 봉지가 팔렸고 현재 누적 판매량이 1억3000만개에 달한다. 오뚜기는 이제훈 발탁과 동시에 진비빔면을 용기면으로도 출시할 계획이다. 여름은 비빔라면의 성수기다. 기온이 오르면서 본격적으로 매출이 상승한다. 이 시기 광고 모델을 내세운 마케팅의 힘은 강력하다. 오뚜기는 2020년 진비빔면 출시한 후 요리연구가 백종원을 모델로 내세우며 신흥강자가 됐다. 농심은 유재석 효과를 톡톡히 봤다. 그의 대중적인 이미지는 배홍동이 2위로 안착하는 힘이 됐다. 팔도는 서권순과 고규필로 1위 자리를 수성한다는 복안이다. 업계 관계자는 “곧 여름인 만큼 업계의 비빔면 마케팅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이라며 “특히 출시 40주년을 맞은 팔도 비빔면의 전방위적인 공세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업계의 TV광고 등 마케팅 경쟁은 시장 전체 파이를 키우는 긍정적 효과도 있다”면서 “비빔라면은 라면 제품 중에서도 꾸준히 시장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품목”이라고 설명했다. 팔도 비빔면 (사진=팔도)
2024.04.17 I 한전진 기자
스포츠토토 공식 유튜브 채널, 장르만 직관 두 번째 에피소드 공개 임박
  • 스포츠토토 공식 유튜브 채널, 장르만 직관 두 번째 에피소드 공개 임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양한 프로 스포츠를 직접 관람하는 내용을 담은 장르만 직관의 두 번째 에피소드 ‘한화-KT전 프로야구 직관 여행’ 편이 오는 11일 오후 5시 30분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하영 아나운서가 스포츠토토 공식 유튜브 채널의 장르만 직관, 한화-KT전 프로야구 직관 여행편 녹화 중 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스포츠토토 공식 유튜브 채널의 ‘장르만 직관’ 시리즈는 다양한 스포츠 경기의 직관 정보와 함께 지역의 숨겨진 명소와 맛집 등을 소개하는 콘텐츠로, 야구는 물론 다양한 스포츠 종목의 팬들에게 새로운 스포츠 관람 포인트와 여행지 등을 제안하는 콘텐츠다. 장르만 직관 EP.02 ‘한화-KT전 프로야구 직관 여행’ 편에서는 이번 시즌 대전에서 열린 한화와 KT의 경기를 직접 관람하는 한편, 대전의 숨은 매력을 탐방하는 이하영 아나운서(前 KBS 리포터)의 생생한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경기를 둘러싼 다채로운 활동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하영 아나운서의 안내로, 경기 전·후로 진행되는 관람객 인터뷰와 퀴즈 이벤트 그리고 경기장 내 다양한 먹거리 소개, 부대시설 탐방, 경기 결과 소개 등의 내용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하영 아나운서가 한화생명이글스파크 내에 위치한 공식 스토어에서 류현진 선수의 유니폼을 고르고 있다이와 더불어 대전의 숨겨진 매력을 발견하는 여정도 함께 펼쳐진다. 이 중 대전 천연기념물센터 방문 및 대전의 대표 빵집 성심당 탐방 내용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기 때문에 시즌 초반부터 뜨거운 열기를 보이고 있는 KBO리그의 열기와 함께 지역적인 매력이 전달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장르만 직관은 단순한 경기 관람을 넘어, 대전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까지 제공할 것”이라며 “장르만 직관의 두 번째 에피소드를 통해 공식 유튜브 채널이 더욱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장르만 직관 EP.02 ‘한화-KT전 프로야구 직관 여행’ 편은 현재 스포츠토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현재 쇼츠 예고편을 시청할 수 있으며, 11일 오후 5시 30분에 본영상이 공개된다.
2024.04.11 I 이윤정 기자
박찬욱 '동조자' 美언론 극찬 세례…로다주 인종차별 논란 우려 씻었다
  • 박찬욱 '동조자' 美언론 극찬 세례…로다주 인종차별 논란 우려 씻었다
  • 지난 9일(현지시간) 열린 HBO 시리즈 ‘동조자’의 사전 시사회에 참석한 박찬욱 감독. (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박찬욱 감독이 연출에 참여한 미국 시리즈 ‘동조자’(원제 The Sympathizer)가 첫 방영을 앞두고 사전 시사회에서 현지 언론의 극찬 세례를 받았다. 10일(현지시간)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을 비롯한 주요 현지 언론들은 HBO 시리즈 ‘동조자’의 사전 시사회 직후 박찬욱의 연출력과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연기력을 칭찬하는 리뷰들을 게재했다. 타임은 ‘동조자’에 대해 “대담하고 야심차고 눈부신 TV 시리즈”라며 “할리우드에서 퓰리처상 수상작인 ‘동조자’같은 책을 각색한다는 소식을 들으면 사람들은 보통 걱정한다. 그렇기에 이 각색을 박찬욱에게 맡긴 게 얼마나 행운인지 모른다”고 극찬했다. 또 “‘올드보이’, ‘아가씨’, ‘헤어질 결심’ 등을 히트시킨 이 한국의 감독은 수십년간 아름다움과 추함, 장르적 비유와 문학적 층위, 상업영화의 예술적 상상력을 결합한 영화들을 만들어왔다”며 “박찬욱 감독은 공동 쇼러너인 돈 맥켈러와 함께 원작 소설과 잘 어울리는, 활기차고 충실하면서도 대담한 작품을 빚어냈다”고 덧붙였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연기와 원작소설처럼 각색 역시 깊이가 있다”고도 강조했다. 버라이어티는 “쇼러너인 돈 맥켈러와 존경받는 한국의 작가주의 감독 박찬욱은 ‘동조자’의 메타텍스트적 문제들을 밀도있고 야심차며 다양한 톤으로 옮긴다”며 “우아한 폭력성과 뒤틀린 코미디란 타고난 재주를 가진 박찬욱의 연출은 첫 세 편의 에피소드에 완벽히 어울려 압도적 존재감을 드러낸다”고 호평했다. 할리우드리포터 역시 “박찬욱 감독이 카메라 뒤에 있을 때 이 시리즈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여러 방식으로 장난스럽게 비뚤어진다”며 “그는 예상하지 못한 방식의 편집 및 색감, 특이한 카메라의 위치 등이 주는 힘을 잘 알고 있다. 다른 감독들이 연출할 땐 이 시리즈가 (그처럼) 시각적으로 특징적이지 않고 덜 창의적”이라고 평가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연기력에도 극찬이 쏟아졌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박찬욱 감독의 아이디어로 ‘동조자’에서 무려 1인 4역을 연기했다. 할리우드리포터는 “올해 9월 열릴 에미상에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남우조연상을 받을 게 확실하다”고 내다봤고, 타임 역시 “천재적인 재능”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동조자’는 박찬욱 감독이 지난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영화 ‘헤어질 결심’ 이후 처음으로 선보인 작품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영국 BBC ‘리틀 드러머 걸’에 이어 두 번째로 그가 선보이는 글로벌 시리즈이기도 하다. 지난 9일(현지시간) 열린 HBO ‘동조자’ 사전 시사회에 참석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사진=AP/뉴시스)박찬욱 감독은 배우 겸 감독인 돈 맥켈러와 ‘동조자’의 공동 쇼러너로 참여했다. 연출은 물론 각본 및 제작까지 모든 과정을 총괄했다. 다만 박찬욱 감독이 연출을 맡은 부분은 전체 7부작 중 전반부에 해당하는 1편~3편까지 총 세 편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에피소드들은 영국의 마크 먼든 감독과 영화 ‘두 교황’으로 알려진 브라질의 페르난도 메이렐레스 감독이 연출했다. ‘동조자’는 2016년 퓰리처상을 수상한 베트남계 미국 작가 미엣 타인 응우옌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베트남 전쟁 직후 베트남과 미국 사회의 이면을 이중간첩 스파이인 주인공의 시선에서 들여다본 이야기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비롯해 호아 쉬안데, 산드라 오 등이 ‘동조자’에 출연했다. ‘동조자’는 공개에 앞서 우려를 사기도 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최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아시안 패싱’ 논란에 휩싸인 것.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할 당시 전년도 수상자인 키 호이 콴을 무시했다는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여 질타를 받았다. 이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그에 대한 해명도 없어 비난은 더욱 심해졌고, 그가 출연한 ‘동조자’에도 불똥이 튀는 게 아니냐는 걱정이 일기도 했다. 하지만 시사회 이후 언론의 극찬 세례를 통해 이같은 우려를 완전히 씻어내게 됐다.‘동조자’는 HBO와 스트리밍 플랫폼 맥스에서 오는 14일 첫 번째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밤 7편의 에피소드를 순차 공개한다. 국내에선 쿠팡플레이가 이달 중 독점 공개할 예정이다.
2024.04.11 I 김보영 기자
韓 이어 中스토리?… '삼체', 글로벌 흥행 돌풍
  • 韓 이어 中스토리?… '삼체', 글로벌 흥행 돌풍[글로벌 엔터PICK]
  • ‘삼체’ 포스터(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미나리’, ‘파친코’, ‘성난 사람들’ 등 한국 이민자의 이야기에 이어 중국 이야기가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지난달 21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 ‘삼체’는 공개되자마자 TV부문 글로벌 1위(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 기준)에 오르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 작품은 1960년대 중국의 한 젊은 여성이 내린 운명적 결정이 시공을 뛰어넘어 현재의 유수 과학자들에게 불가사의한 영향을 미치는 내용을 담았다. 외계인의 침공과 인공지능 등 공상과학(SF) 이야기를 다뤘지만, 인류를 기반으로 한 작품인 만큼 이해가 쉽고 몰입이 높다는 반응이다.‘삼체’는 SF계 노벨문학상이라 불리는 휴고상을 아시아 최초로 수상한 류츠신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전 세계에서 900만부 이상 팔리며 대히트했다. 이 작품은 HBO ‘왕좌의 게임’ 제작진인 데이비드 베니오프, D.B 와이스가 각색을 맡으면서 배경이 중국에서 영국으로, 중국인 중심에서 다양한 지역 출신의 인물들이 등장하는 것으로 변화됐다. 이 변화가 중국의 한정된 이야기에서 인류의 보편적인 이야기를 다루는 것으로 확장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넷플릭스의 탄탄한 자본이 뒷받침돼 거대한 스케일의 작품으로 탄생했다.‘삼체’가 인기를 얻으면서 ‘1조 자산가’ 유주게임즈 린치 회장의 죽음도 재조명되고 있다. 원작 소설에 관심이 컸던 린 회장은 2000억원을 들여 ‘삼체’를 ‘스타워즈’ 시리즈로 만들 계획을 세웠고, 쉬야오 변호사를 유주게임즈 자회사인 삼체유주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 이후 쉬야오는 실적 부진으로 CEO직을 박탈당했고, 이에 린 회장에 대한 복수를 결심하고 끝내 살해했다.반면 중국에서는 비판 여론이 거세다. 중국 누리꾼들이 “문화대혁명을 폭력적이고 부정적으로 묘사했다”고 분노하고 있는 것. 하지만 중국에 정식 공개된 적 없는 ‘삼체’를 도둑 시청했다는 지적을 받으면서 되레 역풍을 맞고 있다.글로벌 인기몰이 중인 ‘삼체’는 새 시즌 제작을 확정했다. ‘삼체’ 제작진은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를 통해 “시즌2가 더 재밌을 것”이라고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2024.04.04 I 김가영 기자
'시범경기 타율 .477' 박효준, 개막전 로스터 끝내 불발
  • '시범경기 타율 .477' 박효준, 개막전 로스터 끝내 불발
  •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박효준.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맹타를 휘두른 박효준(27)이 끝내 개막 로스터(26명) 진입에 실패했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구단 리포터 제시카 클라인슈미트는 2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박효준이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2024시즌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클라인슈마트에 따르면 마크 캇세이 오클랜드 감독은 “박효준의 기량 문제가 아니라, 절대적으로 팀 구성에 따른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뉴욕 양키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에서 활약한 박효준은 이번 시즌 오클랜드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초청선수 신분으로 MLB 시범경기에 출전했다.스프링캠프 활약은 단연 돋보였다. 22경기에 출전해 타율 .477(44타수 21안타), 1홈런, 9타점, OPS 1.137을 기록했다. 현지언론에서도 박효준이 무난히 개막 로스터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했다. 마크 캇세이 오클랜드 감독은 “박효준은 이번 캠프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며 ”깊은 인상을 심어준 선수”라며 칭찬했다.하지만 리빌딩 중인 오클랜드는 박효준 대신 젊은 선수들에게 먼저 기회를 주기로 했다.박효준을 대신해 개막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 가운데 눈에 띄는 선수는 2001년생 유망주 대럴 에르나이스다. 아직 빅리그에 데뷔하지 못한 에르나이스는 올해 시범경기에서 타율 .308(52타수 16안타)를 기록했다.박효준은 오클랜드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인 라스베이거스 에비에이터스에서 개막을 맞게 됐다. 개막 로스터 탈락이 확정된 박효준은 곧바로 출전한 27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는 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다만 박효준이 다시 빅리그에 올라올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오클랜드가 30개 구단 중 최약체 전력으로 평가되는데다 부상당한 주전들도 많아 대규모 콜업은 불가피하다.
2024.03.27 I 이석무 기자
함은정,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변신…'수지맞은 우리' 첫방송 시청률 12.6%
  • 함은정,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변신…'수지맞은 우리' 첫방송 시청률 12.6%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수지맞은 우리’가 12.6% 시청률로 출발선을 끊었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KBS 1TV 새 일일드라마 ‘수지맞은 우리’(연출 박기현 / 극본 남선혜 / 제작 몬스터유니온, 삼화네트웍스) 1회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은 12.6%로 집계됐다. 이는 전작 ‘우당탕탕 패밀리’ 종영 시청률 11.7%보다 0.9% 높은 수치다. ‘우당탕탕 패밀리’의 1회 시청률과 최고 시청률의 경우 각각 13.0%와 13.3%였다. ‘수지맞은 우리’는 추락한 스타 의사 진수지와 막무가내 초짜 의사 채우리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가족 드라마다. 함은정과 백성현이 각각 진수지와 채우리 역으로 출연한다. 1회에서는 본업인 방송 분야에서도 활약하게 되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진수지(함은정 분)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옥상 난간에 위태롭게 선 채 극단적 선택을 하려 한 환자 주희(진태령 분)를 오랜 설득 끝에 구해낸 게 계기가 됐다. 이후 수지는 해당 사건으로 뉴스를 탔고 자신의 이름을 내건 ‘진수지의 멘탈 상담소’라는 방송까지 맡게 되며 스타 의사로 거듭났다.그런가 하면 해들병원 이사장 진마리(김희정 분)는 비서와 은밀히 누군가를 찾는 듯한 대화를 나눴다. 곧이어 마리의 남편인 한진태(선우재덕 분)가 비서에게 이른 아침 집을 찾아온 이유를 물었고, 그녀는 회피하는 듯한 태도를 보여 의구심을 샀다. 진마리가 남편 모르게 꾸미는 일은 무엇일지 향후 전개가 궁금해지는 대목이었다.리포터로 활동하는 진수지의 동생 진나영(강별 분)의 험난한 여정도 그려졌다. 뻘에서 온몸을 구르다 온 그는 방송사 로비에서 PD에게 불만을 토로했지만 돌아오는 건 무심한 대답뿐이었다. 진나영의 모습은 잠시 뒤 국장, PD에게 예쁨을 받는 진수지의 모습과 대비돼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방송 말미에는 진수지와 채우리(백성현 분)의 다이내믹한 첫 만남이 다뤄졌다. 진수지는 담당 과장의 방에서 환자 차트를 보고 있던 채우리를 잡상인으로 오해했다. 진수는 ‘이게 뭐냐’면서 채우리가 들고 온 아이스박스를 열었는데, 그 안에 있던 장어들이 튀어나오는 바람에 방 안은 아수라장이 됐다. 뛰어다니는 장어들 사이에서 넘어진 진수지가 채우리에게 주먹을 날리는 엔딩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수지맞은 우리’ 2회는 이날 오후 8시 30분에 방송한다.
2024.03.26 I 김현식 기자
케이뱅크, 소비자패널 ‘케리포터’ 1기 17명 선발
  • 케이뱅크, 소비자패널 ‘케리포터’ 1기 17명 선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케이뱅크는 1000만 고객을 대표해 소비자 목소리를 전달할 소비자패널 ‘케리포터’ 1기 발대식을 1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18일 케이뱅크 본사 회의실에서 케이뱅크 최우형 은행장(아래줄 왼쪽 6번째)이 소비자패널 ‘케리포터’ 1기 발대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케이뱅크 제공)‘케리포터’는 케이뱅크와 리포터의 합성어로 케이뱅크 소비자패널의 명칭이다. 그간 온라인 활동을 중심으로 운영해온 소비자패널에 올해부터 오프라인 활동을 추가해 확대 운영하고 명칭을 새롭게 정했다. 이번 케리포터 모집에는 총 195명이 지원했으며 서류심사와 개별 면접을 거쳐 17명이 11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발됐다. 연령대는 20대부터 50대까지 폭넓게 구성됐다. 2030세대가 60%, 4050세대는 40%를 차지했다. 직업군도 대학생, 직장인, 주부, 사업자 등으로 다양하게 참여했다. 케리포터 1기는 이달부터 올해 12월말까지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활동하며 고객 최우선 가치와 생활 속 금융 전반에 대한 의견을 제안한다. 금융소비자가 느낄 불편한 점을 찾아 개선점을 도출하고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아이디어를 전달한다.또한 케이뱅크가 출시 준비중인 다양한 신상품과 서비스를 먼저 체험하고 리뷰하는 활동도 진행한다. 현업에 종사하는 실무진을 직접 만나 생생한 의견을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2030 패널은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 트렌드에 발맞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전달하고, 4050 패널의 경우 중장년층 고객의 쉽고 편리한 앱 사용을 위한 의견 등을 제언할 예정이다. 케이뱅크는 케리포터의 적극적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과제 건당 40만원의 격려금을 제공하며 간담회와 시상식 등을 개최해 최대 1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이날 발대식에는 케이뱅크 최우형 은행장을 비롯해 케리포터 1기 멤버와 케이뱅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최우형 은행장은 케리포터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기념 굿즈 등을 전달했다. 탁윤성 케이뱅크 소비자보호실장 전무는 “케리포터가 제안하는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듣고 반영해 소비자 중심 경영을 실천하겠다”며 “앞으로도 케이뱅크는 1000만 은행에 걸맞게 고객 목소리를 적극 경청하며 ‘생활 속 케이뱅크’라는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9 I 최정훈 기자
이미경 CJ 부회장, 美 할리우드 움직이는 비저너리 선정
  • 이미경 CJ 부회장, 美 할리우드 움직이는 비저너리 선정
  • (사진=베니티 페어)[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미국 할리우드를 움직이는 비저너리에 선정됐다. 미국 유력 연예 매거진 베니티 페어의 특별판 ‘2024 할리우드 이슈’(2024 Hollywood Issue)에 이름을 올렸다.베니티 페어는 1995년부터 할리우드 배우, 감독 등 매년 최고의 크리에이터를 뽑아 이들을 조명하는 연례 특집호 ‘할리우드 이슈’를 발간하고 있다. 발간 30주년을 맞는 이번 특집호는 할리우드의 미래를 주도하고 변화를 이끄는 인물들을 선정했다. NBC유니버설 스튜디오 회장 도나 랭글리, 미국 대형 미디어 그룹 와서맨 회장 케이시 와서맨 등 업계 거물 기업가들을 비롯해 전 바하마 대사이자 넷플릭스 CEO 테드 서랜도스 배우자로 유명한 프로듀서 니콜 애반트, 미국 배우·방송인 노동조합(SAG-AFTRA) 위원장 프란 드레셔,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2회 수상자 배우 제인 폰다 등이 이 부회장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베니티 페어는 이 부회장을 ‘대모’(Godmother)라 칭하며 “이 부회장은 ‘기생충’부터 ‘설국열차’까지 할리우드를 강타한 한류의 비밀 병기로, 더 풍요롭고 다양한 세상을 위해 문화의 연결고리를 만드는 것이 이 부회장의 목표”라고 소개했다. 이어 “올해는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후보에 오른 셀린 송 감독의 아름다운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의 총괄프로듀서로서 역량을 발휘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 부회장은 영화 ‘기생충’, ‘헤어질 결심’, ‘브로커’, ‘패스트 라이브즈’ 등 다양한 작품의 총괄프로듀서를 맡아 한국 영화와 콘텐츠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왔다. 또한 K콘텐츠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할리우드, 문화예술계, 교육계 등과 협력하며, 크리에이터들을 지원하고 한국 문화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이 부회장은 한류의 글로벌 확산을 주도하고 엔터테인먼트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관문화훈장, 국제 에미상 공로상, 미국 아카데미 영화박물관 필러상 등을 수상했다. 미국, 영국 등 글로벌 유력 매체가 선정하는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에도 지속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아시아인 중 최초로 미국 대중문화지 할리우드 리포터가 뽑은 ‘엔터테인먼트 여성 파워 100인’에 3년 연속 선정된 데 이어,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가 발표하는 전 세계 미디어 산업을 이끄는 영향력 있는 리더 500인, ‘버라이어티 500’에도 4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2022년에는 영국 BBC 방송의 ‘올해의 여성 100인’에 선정된 바 있다.
2024.03.05 I 김보영 기자
케이뱅크, 출범 후 첫 소비자패널 모집
  • 케이뱅크, 출범 후 첫 소비자패널 모집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케이뱅크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온·오프라인 활동을 병행하는 소비자패널을 모집한다. 금융소비자 목소리를 경영에 적극 반영하기 위한 목적이다.케이뱅크는 내달 3일까지 소비자패널 ‘케리포터’를 두 자릿 수 규모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케리포터’는 케이뱅크와 리포터의 합성어로 케이뱅크 소비자패널의 명칭이다.모집대상은 금융서비스와 상품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케이뱅크 고객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자세한 모집공고는 케이뱅크 앱과 인터넷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소비자패널은 오는 3월 8일부터 12월말까지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활동하며 고객 최우선 가치와 생활 속 금융 전반에 대한 의견을 제안할 예정이다. 케이뱅크는 그간 온라인 활동을 중심으로 소비자패널을 운영해왔지만 올해부터는 오프라인 활동을 추가해 확대 운영한다. 이를 통해 보다 생생한 금융소비자의 목소리를 듣고 반영해 소비자 편익을 강화할 계획이다. 온라인 활동은 △금융소비자보호 아이디어 제안 △금융상품·서비스 개선점 도출 △UX/UI 사용자 환경 개선의견 건의 △새로운 금융정책 관련 제언 등의 다양한 과제를 수행한다. 특히 케이뱅크가 출시 준비중인 다양한 신상품과 서비스를 먼저 체험해보고 리뷰하는 활동도 진행한다.오프라인 활동의 경우 소비자패널 발대식을 비롯해 온라인 활동 시 수행한 과제를 모여서 토론하는 간담회와 시상식 등을 실시한다.아울러 케이뱅크는 소비자패널의 적극적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과제 건당 4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한다. 또 간담회를 개최해 우수과제에 대해 소정의 상금을 지급하고, 연말 시상식에서는 최대 100만원의 상금을 전달한다. 이 밖에도 은행장 명의 활동 증명서와 상장을 수여하며, 우수 패널에게는 활동기간 연장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케이뱅크 관계자는 “생활 속 케이뱅크라는 새로운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소비자패널을 확대 운영하며 고객의 목소리를 적극 경청하기로 했다”며 “금융에 관심 있는 케이뱅크 고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니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2.14 I 최정훈 기자
개그맨 조래훈, 미모의 승무원과 3월 9일 결혼
  • [단독]개그맨 조래훈, 미모의 승무원과 3월 9일 결혼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KBS 31기 공채 개그맨 조래훈이 결혼한다.사진=조래훈 웨딩 화보사진=조래훈 웨딩 화보사진=조래훈 웨딩 화보조래훈은 오는 3월 9일 여의도 KT컨벤션웨딩홀에서 미모의 승무원과 백년가약을 맺는다.측근에 따르면 예비 신부는 국내 한 항공사의 승무원으로 미모와 지혜를 갖춘 재원이다. 조래훈은 지난 2022년 온누리교회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예비 신부를 만나게 됐고, 함께 교회를 다니며 사랑을 키워나가게 됐다. 약 1년 반 열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조래훈은 예비신부에 대해 “저의 개그에 100% 웃어주는 사람“이라며 ”어려움이 찾아왔을 때도 곧은 심지처럼 기도해 주고 응원해 주는 예비 신부를 보면서 하나님 안에서 평생을 함께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결혼식 사회는 280만 채널 숏박스의 KBS 30기 공채 개그맨 김원훈이 맡았으며 축가는 육중완 밴드의 가수 육중완, 트롯 가수 신인선, KBS 31기 동기들이 맡는다.개그맨 조래훈은 2016년 KBS 3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KBS ‘개그콘서트’, EBS ‘방과후 듄듄’, EBS ‘뭐든지 해결단’, tvN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 CBS ‘올포원’, 국방FM ‘조갑경의 오늘도 좋은 날’, 국악FM ‘김필원의 맛있는 라디오’ 등에 출연했다.방송출연과 함께 강사로도 활약하고 있다. 서일대학교 레저스포츠학과 외래교수 및 서일대학교 평생교육원 주임교수를 역임했다.현재 KBS ‘라이브오늘’ 리포터로 활동하며 전라북도 남원시 홍보대사, 유튜브 ‘테이커’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2024.01.29 I 김가영 기자
CJ ENM, '기생충' 이어 '패스트 라이브즈'로 두 번째 오스카 배출할까
  • CJ ENM, '기생충' 이어 '패스트 라이브즈'로 두 번째 오스카 배출할까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CJ ENM과 미국 할리우드 스튜디오 A24가 공동으로 투자배급하는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감독 셀린 송, PAST LIVES)가 3월 10일(현지 시간)에 열리는 최고 권위의 영화 시상식인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각본상 두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CJ ENM과 할리우드 스튜디오 A24가 공동으로 투자배급하는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가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각본상 두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은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플라워 킬링 문’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 ‘오펜하이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등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명감독들과 함께 최고상인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역대 아카데미 노미네이션 중 감독 및 작가로서 장편 데뷔작품이 작품상과 각본상에 공동으로 노미네이트 된 건 셀린 송 감독이 네 번째이며, 아시아계 여성 감독으로서는 첫 번째 기록인만큼 의미 있는 성과다.이로써 CJ ENM은 2020년 영화 ‘기생충’에 이어 국내 투자배급사 가운데 유일하게 2편의 작품을 아카데미 후보에 올리는 영광을 안았다. 앞서 ‘기생충’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국제 장편 영화상,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미술상, 편집상 총 6개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고, 한국영화 최초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 장편 영화상 4개 부문을 수상하며 그해 아카데미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한국 영화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기생충’에 이어, ‘패스트 라이브즈’가 ‘기생충’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제39회 선댄스 영화제에서 최초로 공개됨과 동시에 호평 세례를 받았고, 현재까지 세계 각국의 영화제에서 64관왕 18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주목받고 있다. 제작에 참여한 CJ ENM은 셀린 송 감독의 강렬한 할리우드 데뷔에 동행하며 K-영화의 자산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본격화하고 있다.아카데미가 사랑한 세계적인 거장 감독들의 ‘패스트 라이브즈’를 향한 극찬도 이어진다.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으로 제90회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등 4관왕을 차지하고 ‘기예르모 델토로의 피노키오’로 제95회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상 트로피를 들어올린 세계적인 거장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정교하고 섬세하며 강렬한 영화”라고 호평했고, 한달 뒤 다시 한 번 “지난 20년간 본 최고의 장편 데뷔작”이라는 압도적인 찬사를 보내 전 세계 영화 관계자와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제95회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등 주요부문 7개를 휩쓴 바 있는 다니엘 쉐이너트 감독은 “짧게 요약하면 우리가 수없이 봐왔던 로맨틱 코미디처럼 들리겠지만, 지금 내 머릿속엔 이 영화의 수많은 독특한 이미지와 아이디어가 생생하게 맴돌고 있다”고 전하며 “셀린 송 감독 본인처럼 영리하고 자신감 넘치며 독창적인 시”같은 영화라고 평했다.“의심할 여지없는 최고의 영화”(더 타임즈), “섬세하고 압도적으로 아름답다”(인디와이어), “빠져들 수밖에 없는 아름다움”(할리우드 리포터), “천천히 폭발하는 걸작”(엠파이어), “우아하게 포착하는 사랑의 뉘앙스”(스크린 데일리) 등 해외 유수 매체들도 호평을 전하고 있다.‘패스트 라이브즈’ 제작에 참여한 CJ ENM 고경범 영화사업부장은 “CJ ENM과 A24가 협업한 한국계 감독의 데뷔작으로 반가운 소식을 들을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 한국영화계가 축적한 귀중한 노하우와 자산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 널리 활용될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라며 아카데미 후보 선정에 대한 기쁜 마음을 전했다.한편, ‘패스트 라이브즈’는 서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첫사랑 ‘나영’과 ‘해성’이 24년만에 뉴욕에서 다시 만나 끊어질 듯 이어져온 그들의 인연을 돌아보는 이틀간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국적인 세계관과 풍경을 유려하게 담아낸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의 연출력과 각본, 애플TV+ 시리즈 ‘더 모닝 쇼’의 그레타 리, 유태오, 존 마가로 등 세 배우의 훌륭한 연기 앙상블 등 그야말로 모든 것이 완벽하다는 압도적인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아카데미 시상식의 주요 부문인 작품상과 각본상 부문 노미네이트로 화제를 모으는 ‘패스트 라이브즈’는 오는 3월 국내 개봉한다.
2024.01.24 I 김보영 기자
건국대, 나노소재 활용 고속 수은 검출 기술 개발
  • 건국대, 나노소재 활용 고속 수은 검출 기술 개발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건국대 연구진이 금속 나노소재를 활용, 수은을 1분 내 검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사진=건국대 제공건국대는 전봉현 시스템생명공학과 교수팀이 이러한 연구 성과를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중견연구자사업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했다. 연구결과는 국제 저명학술지(ACS Applied Nano Materials)‘에 게재됐다.연구팀은 실리카-은 복합 나노소재를 무기수은이 미량 함유된 시료와 혼합하면 소재 표면에서 아말감과 은 나노입자의 융합(coalescence) 구조가 형성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어 복합 나노소재가 수은에 반응하는 표면 구조에 주목, 표면증강 라만분광법(SERS) 기반의 수은 검출법을 활용했다. 해당 기법은 금속 나노소재 표면에서 발생하는 표면 플라즈몬 공명으로 흡착된 분자 고유의 ’라만 산란 신호‘를 비약적으로 증폭시키는 분석 기법이다. 아주 미량의 분자도 검출할 수 있어 수많은 유기물 검출에 활용되고 있다.연구팀은 라만 리포터가 도입된 실리카-은 복합 나노소재를 무기수은의 검출을 위한 SERS 기질로 사용했다. 수은에 반응해 변형된 표면 구조는 억제된 SERS 활성을 나타냈으며, 무기수은의 농도와 일정한 관계를 보여 정량 검출 시스템으로써 활용 가능성도 확인했다.이번 연구로 개발된 복합 나노소재 기반의 검출 시스템은 1분 이내에 164 ppb 수준의 무기수은을 검출할 수 있다. 또한 기존 검출법의 단점도 개선했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검출 시스템의 간편성·신속성·재현성에 기반해 시료 내 수은 화학종을 검출, 정량함으로써 중금속 노출 환경에 대한 신속한 실태 조사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1.23 I 신하영 기자
'패스트 라이브즈' 전미비평가협회 작품상…오스카 레이스 청신호
  • '패스트 라이브즈' 전미비평가협회 작품상…오스카 레이스 청신호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CJ ENM과 미국 할리우드 스튜디오 A24가 공동으로 투자배급한 글로벌 프로젝트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PAST LIVES, 감독 셀린 송)가 제58회 전미 비평가 협회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 8일(한국시간)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무관에 그친 아쉬움을 전미비평가협회상으로 씻어낸 것. ‘패스트 라이브즈’가 전미 비평가 협회(National Society of Film Critics, NSFC)가 선정한 2023년 최고의 영화로 선정됐다. 최고 영예인 작품상 수상의 영광을 차지한 것이다. 영화 비평가 60여 명으로 구성된 전미 비평가 협회 투표 결과, ‘패스트 라이브즈’는 2위에 오른 조나단 글레이저 감독의 ‘더 존 오브 인터레스트’, 3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를 제치고 최우수 영예에 해당하는 작품상을 받았다. 앞서 2019년 ‘기생충’이 해당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각본상을 수상한 후 실제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 사례가 있는 만큼, ‘패스트 라이브즈’가 오스카 레이스에서 거둘 성과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현재 전 세계 유수 시상식들에서 총 153개 노미네이트, 50관왕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계속해서 낭보를 들려주고 있다. 현지시각으로 오는 14일 열리는 제29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작품상, 각본상, 여우주연상) 됐고, 2월 25일 개최할 제39회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에도 최다 노미네이트(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최우수주연상 그레타 리, 최우수주연상 유태오) 되는 성과를 보였다. 해외 유수 매체들 또한 ‘패스트 라이브즈’를 집중 조명하며 오스카 유력 후보로 점치고 있어 화제를 모은다. 신인감독의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바비’, ‘오펜하이머’, ‘플라워 킬링 문’ 등 쟁쟁한 할리우드 대작들과 함께 작품상 유력 후보로 언급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뉴욕 타임즈는 오스카 작품상 지명 유력 후보 13편에 ‘패스트 라이브즈’를 선정했고, 뉴욕 타임즈의 영화평론가 앨리사 윌킨슨은 오스카 작품상, 각본상 후보에 이어 남우조연상 후보로 배우 유태오를 추천하기도 했다. 인디와이어 역시 작품상 유력 후보 TOP 10 리스트에 ‘패스트 라이브’를 포함시켰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패스트 라이브즈’가 작품상(3순위), 감독상(5순위), 각본상(1순위) 수상이 유력하다는 분석을 발표했다. 버라이어티 또한 오스카 예측 특집 기사를 통해 ‘패스트 라이브즈’를 작품상, 각본상, 여우주연상 등 주요부문 유력후보로 언급하며 노미네이트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예측하고 있어, 오스카 입성 여부에 대한 기대감 또한 커지고 있다.‘패스트 라이브즈’는 어린 시절 헤어진 뒤 20여 년 만에 뉴욕에서 재회한 두 남녀의 운명적인 이틀을 그린 작품이다. 한국적인 세계관과 풍경을 유려하게 담아낸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의 연출력과 각본, 애플TV+ 시리즈 ‘더 모닝 쇼’의 그레타 리, 유태오, 존 마가로 등 세 배우의 훌륭한 연기 앙상블 등 그야말로 모든 것이 완벽하다는 압도적인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글로벌 화제작 ‘패스트 라이브즈’는 올 상반기 국내 개봉 예정이다.
2024.01.09 I 김보영 기자
“3층서 난 불 의심…노부부 무단거주 중이었다” 이웃 목격담, 왜
  • “3층서 난 불 의심…노부부 무단거주 중이었다” 이웃 목격담, 왜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서울 도봉구 아파트에서 난 화재로 인해 아이를 안고 뛰어내린 아빠와 가족들에 화재 사실을 알린 30대 남성 2명이 숨지는 일이 발생한 가운데 불이 시작된 3층에 노부부가 무단거주 중이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도봉구 한 아파트 3층 세대에서 화재가 시작된 가운데, 해당 층에 살던 노부부에 대한 이웃의 목격담이 전해졌다. (사진=김나한 인스타그램 갈무리)지난 25일 SBS ‘모닝와이드 3부’ 등에 출연한 리포터 김나한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발화 지점이었던 3층 세대에 대한 이웃 주민들의 목격담을 전했다.김나한은 “화재 원인을 놓고 주변에서는 이상하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며 “3층에 사는 노부부는 주변과 교류가 없었다는데, 평소에 조금 이상한 행동을 보였다고 한다”고 밝혔다.밝힌 바에 따르면 노부부는 평소 창문에 알 수 없는 내용의 쪽지들을 덕지덕지 붙여놨다. 창문 너머 추락 방지를 위한 난간에도 긴 장문의 글을 써놓은 종이들을 붙여놨다. 이 노부부가 거주한 집은 최근 경매로 넘어가 퇴거 명령이 떨어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또 해당 노부부가 거주한 곳에는 “상기 부동산은 10월 10일 경매 낙찰 후 소유권 이전이 완료되었으며, 현재 무단 거주 중입니다”라며 “현재 법원의 인도명령 절차 중이며, 조속한 퇴거를 하십시오”라고 쓴 안내문도 부착돼 있다.김나한은 “(노부부가) 집을 나가야 하는 상황이다 보니까, (주민들은) 단순 불이 아닌 다른 이유로 인해 불이 난 게 아니냐고 의심하는 상황”이라며 “너무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는데, 화재 원인에 대해 제대로 된 조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성탄절인 25일 새벽 서울 도봉구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불이 나 2명이 숨지고 29명이 다쳤다. 화재의 흔적이 남은 아파트에 그을음이 가득한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날 오전 4시 57분쯤 도봉구 방학동의 27층 짜리 아파트 3층에서 발생한 화재는 외벽을 타고 위로 순식간에 번졌다. 또 계단을 통해 연기가 삽시간에 퍼지면서 피해가 컸다. 이에 2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치거나 연기를 흡입하는 등 부상을 당했다.사망자 중 1명인 30대 남성 박모씨는 4층에서 자녀를 끌어안고 창밖으로 뛰어내렸으나 사망했다. 함께 뛰어내린 아내와 아이는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다른 사망자인 30대 임모씨는 10층에서 거주하다 화재를 인지하고 가족들에게 알려 대피하도록 했으나 11층으로 이어지는 계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 당국은 임씨가 계단으로 대피하다 연기를 흡입해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26일 합동 감식을 실시하는 등 집중 수사를 벌이고 있다. 3층 세대 내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아직 별다른 범죄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방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3.12.26 I 강소영 기자
김남일, 전현무 멱살 잡았던 이유…"김보민 민낯 욕해서"
  • 김남일, 전현무 멱살 잡았던 이유…"김보민 민낯 욕해서"
  • (사진=KBS2)[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김남일 전 축구선수가 과거 전현무의 멱살을 잡았던 이유를 밝힌다.오는 22일 방송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지난주에 이어 이연복의 가게 오픈 10주년 특별 행사가 펼쳐지는 가운데 세 번째 손님으로 ‘결혼 17년 차’ 김보민, 김남일 부부가 출연한다.이날은 특히 김남일이 2011년 화제를 모았던 전현무 멱살 사건의 전말과 이에 대한 속내를 처음으로 밝혀 관심이 쏠린다. 과거 김남일은 라디오 생방송 중 전현무의 멱살을 잡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김남일은 “현무는 나와 동갑 친구인데 옛날부터 맞을 짓을 많이 했다”라고 운을 뗀 뒤 “보민이가 라디오를 진행하던 시절, 현무와 동반 출연을 했는데 나한테 ‘보민 선배의 어떤 모습이 좋았어요?’라고 질문하더라. 그래서 ‘화장 안 한 모습이 좋았다’라고 말했다”고 전한다.(사진=KBS2)이어 “현무가 ‘이상하다. 난 못 알아봤는데?’라며 아내의 민낯을 운운했다. 결국 욱하는 마음에 바로 일어나서 그의 멱살을 잡았다”고 멱살 사건의 전말을 고백한다. 그러면서 “지금은 제가 멱살 잡거나 그럴 수는 없죠”라고 전해 웃음을 안긴다.김남일의 솔직 고백에 결국 스튜디오에서는 전현무를 향한 야유가 쏟아지고, 전현무는 “나는 없는 이야기는 절대 안 한다. 진짜 민낯을 못 알아봤다”며 억울함을 호소한다.또 김보민은 전현무와의 선후배 인연에 대해 “전현무는 저한테 오빠이지만 3기수 후배”라면서 “입사 초기 때는 다소곳하고 제 뉴스도 잘 챙겨주고 꼼꼼하던 후배였다. 지금과 매우 다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전현무는 “김보민은 정말 사랑스럽고 귀여운 선배”라고 화답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뿐만 아니라 전현무는 “김보민이 아들 서우를 임신했을 때 제가 ‘연예가중계’ 리포터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때 처음으로 김남일을 만났다. 동갑이라고 하길래 어색하게 ‘남일아’라고 불렀는데 촬영이 끝나자마자 ‘고생하셨습니다’라고 인사하더라”라며 첫 만남 에피소드를 전한다.‘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5분 방송된다.(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2023.12.23 I 최희재 기자
ⓛ 미국시장 공략 나선 토종 면역항암제는
  • [K 면역항암제 대표주자]ⓛ 미국시장 공략 나선 토종 면역항암제는
  • 암 정복은 ‘생명의 비밀’을 푸는 것과 같다고 한다. 그만큼 어렵고 복잡해서다. 암은 세계 사망률 1위의 질병이다. 2022년 국내 기준으로 폐암(22.3%)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간암(12.2%), 대장암(11.0%), 췌장암(8.8%), 위암(8.6%) 순이었다. 한국은 여전히 암 치료제 변방으로 평가된다. 네이처 인덱스에 따르면 암 연구 분야 압도적 1위는 미국이고 중국, 영국, 독일, 일본이 톱5를 형성하고 있다. 한국은 톱10에 간신히 드는 수준이다. 항암제 승인 수치로 봐도 아직 부족한 상황이다. 세계에서 많이 출시되고 있는 신규 유효물질(NAS) 항암제의 경우, 2022년에 총 21개가 출시되었으나 국내에서는 단 한 건도 나오지 못했다. 이데일리는 항암제 가운데 핵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면역 항암제’ 분야의 국내 대표 바이오텍들을 순차적으로 분석한다. [편집자주]국가별 항암제 연구 현황 (자료=네이처 인덱스)[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그간 미디어에서 접한 암 치료는 머리카락이 빠지고 토를 하는 항암 치료의 모습이 대부분이었다. 해당 치료법은 1세대 치료법인 화학 항암제다. 암세포와 함께 정상세포를 손상시켜 탈모, 구토 등 증상과 부작용을 줬다. 2세대 표적항암제는 암세포만 식별해 공격한다는 강점이 있지만 특정 유전자 변이를 가진 환자에만 사용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새롭게 등장한 것이 면역항암제다. 3세대 암 치료법인 면역항암제는 인체의 면역체계를 활성화해 면역 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광범위한 암 환자에게 적용되지 않는다는 단점도 있지만 1세대 치료법인 화학 항암제나 2세대 표적항암제와 달리 부작용이 적은 것이 장점이다. 면역항암제는 면역체계를 개선해 항암 작용을 일으키는 만큼 병용요법 임상이 활발한 것이 특징이다. 면역항암제의 종류로는 △면역관문억제제 △면역세포치료제 △항암 바이러스 치료제 등이 있다. 이 중 대표적인 분야가 미국 머크(MSD)의 키트루다가 석권하고 있는 면역관문억제제다. 면역관문은 암세포와 암세포를 공격하는 T세포의 결합 부위다. 암세포는 T세포와 결합해 우리 몸의 면역작용을 회피하는데, 면역관문억제제는 암세포와 T세포의 결합을 막아 정상적으로 T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도록 한다. 면역관문억제제는 CTLA-4, PD-1, PD-L1/PD-L2 등 저마다 다른 억제 기전을 갖고 있다. T세포와 암세포 간 관문 중 어느 것을 막느냐에 따라 바뀐다. ◇ 항암제 임상 주류 된 면역관문억제제...국내 임상 현황은?그렇다면 국내 면역항암제 개발 현황은 어떨까. 항암제 임상 시험은 근 10년간 치료제 국내 실험 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표적항암제 임상보다 면역항암제 임상시험 수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실제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 최근 발간한 ‘2023년 임상시험 산업실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항암제 임상시험은 259건으로 전체 36.4% 비율을 차지하며 여전히 가장 많이 수행되고 있다. 표적항암제 임상시험은 전년 대비 24.9% 감소했고 면역항암제 중 면역억제제 임상시험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회사별로 살펴보면 국내사 중 종근당이 19건으로 가장 많은 임상시험을 수행했고 대웅제약(16건), 휴온스(8건)가 뒤를 이었다. 다국적 제약사에선 한국MSD(20건), 한국로슈(15건), 한국노바티스(14건), 한국얀센(10건) 등이 많은 임상시험을 수행했다.효능군별 임상시험계획 승인 현황(자료=식약처, 국가임상시험지원센터)◇ 기대되는 국내 바이오 기업의 임상 시험은?면역항암제 관련 대표 기업은 지씨셀, 레고켐바이오, 지놈앤컴퍼니, 신라젠, 박셀바이오, 네오이뮨텍 등이 손꼽힌다. 지씨셀(144510)은 국내 CAR-NK 개발 기업 중 임상 속도가 가장 빠르다. 지씨셀은 이미 면역항암치료제 보조요법 제품인 ‘이뮨셀엘씨’ 제품으로 350억원 이상의 연매출을 올리고 있다. 면역항암제 임상 파이프라인을 4개 보유하고 있다. 임상시험은 1상 단계지만 미국, 호주, 한국 등 다국 임상을 진행하고 있고 성과도 내고 있는 상황이다. 지씨셀은 매출 1위 국산 항암제 이뮨셀엘씨을 통해 세계 최다 세포치료제 생산 타이틀도 보유하고 있다.신라젠(215600)의 경우 암 바이러스 면역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암 치료를 목적으로 유전자를 재조합한 항암 바이러스가 우리 몸 안의 정상 세포에는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감염시키는 신약이다. 신라젠의 SJ-600 시리즈는 독자 개발한 GEEV 플랫폼 기반의 차세대 항암 바이러스다. 기존 정맥 주사형 항암바이러스 대비 혈액 내에서 약물의 농도를 높게 유지하도록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여러 조합의 치료 유전자 탑재로 다양한 암종에 대한 약물로도 전환 가능하다. 다른 항암제인 펙사벡은 유전자 재조합 백시니아 바이러스를 이용해 개발 중인 항암제다. 현재 미국 리제네론과 신장암을 대상으로 병용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항암제 분류별 임상시험 승인현황 (자료=식약처, 국가임상시험지원센터)레고켐바이오(141080)는 저분자화합물 LCB33를 활용한 면역항암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LCB33은 기존 면역항암제들이 환자에 따라 약효 편차가 있는 만큼 종양 미세환경 조절을 통해 약물 효과를 극대화하는 새로운 기전이다. 레고켐바이오는 면역억제를 유도하는 pNP-TMP와 cGAMP를 ENPP1 효소 분석법으로 억제 활성을 측정했다. THP-1 이중 리포터 분석으로는 IFN-베타 방출을 측정해 세포 기반 활동을 평가했다. 회사 측은 생물학적 기능을 검증하기 위해 공동 배양 회전 타원체 시스템과 T 세포 증식 분석에서 면역 세포의 암세포 살상 효과를 평가했다. 항종양 효능은 CT-26 동계 마우스 모델에서 종양 성장을 모니터링했다. 연구 결과, LCB33은 pNP-TMP와 cGAMP를 기질로 사용한 효소 분석에서 각각 0.9nM과 1nM의 반수 최대 억제 농도(IC50)에서 우수한 ENPP1 억제 활성을 보였다. PDE 및 키나아제 패널 분석에서는 ENPP1 선택성과 유리한 생체 내(in vivo) 약동학 특성을 보여줬다. 또 LCB33은 인간 T세포의 증식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사이토카인 생산을 자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T-26 결장직장 동계 마우스 모델에서 LCB33은 단일요법은 39%의 암세포성장억제(TGI)를, PD-L1 억제제와의 병용은 72%의 TGI를 기록했다. 결론적으로 ENPP1 억제제는 T 세포 증식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면역 세포 매개 항암 효과를 나타냈다. 또 대장암 마우스 모델에서 당사 화합물이 면역관문 차단제인 anti-PD-L1과 시너지 항암 효과를 내는 것이 확인됐다.레고켐바이오 관계자는 “ENPP1 억제제의 면역 조절 기능을 검증하기 위해 종양 침윤성 림프구 및 종양 관련 대식세포에서 약력학적 분석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업별 임상 시험 현황 (자료=식약처, 국가임상시험지원센터)박셀바이오(323990)는 간세포암 치료제 ‘Vax-NK/HCC’를 연구하고 있다. 현재 진행성 간암을 대상으로 임상 2a상 결과를 토대로 품목허가 및 3상 신청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밖에 다발골수종은 CAR-T 임상 2상 진행 예정이고, Vax-NK 확장병기 소세포폐암은 첨단재생 임상연구 중이며. 췌장암은 식약처에 임상시험 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네오이뮨텍(950220)은 T세포 증폭 유도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 기업이다. 이 회사는 NT-I7(rhIL-7-hyFc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데 NT-I7의 단독요법, 면역관문억제제와의 병용요법 등 총 5개의 프로그램으로 임상에 착수했다. 이밖에 지놈앤컴퍼니(314130), 바이젠셀(308080), CJ(001040)바이오사이언스, 티움바이오(321550), 제넥신(095700) 등이 면역항암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바이오업계 한 관계자는 “면역항암제 시장은 세계적으로 2024년 약 56조 규모로 성장이 기대되는 거대한 시장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빅파마 항암제의 복제약이 나오기 시작하면 점유율 판도가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23.12.22 I 김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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