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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창명, `소자본 창업` 비법 공개
  • 개그맨 이창명, `소자본 창업` 비법 공개
  • [이데일리 김인오PD] 취업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창업을 희망하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젊은층들은 자본금이 넉넉하지 않아 최소한의 비용으로 시작할 수 있는 아이템을 선호하고 있다. 개성 넘치는 리포터로 종횡무진하던 개그맨 이창명이 지난 4월 런칭한 `이창명의 철가방`은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른바 `배달전문` 전략으로 소형 점포로 창업할 수 있다는 것인데, 최근에는 약 20㎡의 크기의 매장을 창업자금 5천여만원으로 열기도 했다. 이창명 대표는 "우리의 모토는 젊은 창업이다"며 "젊은이들은 돈은 없지만 대신 열정이 있기 때문에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고 말했다. 이창명 대표는 이미 여러 번의 사업 경험이 있다. 1990년대 한 이동통신 CF에서 "자장면 시키신 분"이라는 유행어로 큰 인기를 끌면서 당시 명의만 빌려준 자장면집이 400여개가 넘었다고 한다. 이 시절, 젊은 나이에 많은 돈을 벌었던 이창명은 고급 라면 전문점, 꼬치구이 전문점, 화로구이 전문점 등의 거듭된 실패로 총11억원의 손해를 봤다고 한다. 이창명 대표는 "3번의 사업 실패로 큰 수업료를 지급했다"며 "역시 자장면만이 희망이고 인생이다"고 말했다. 전국의 중국음식 전문점은 3만여 개. 여기에서 나오는 수입만 해도 1조4천억원에 달한다. 한 동네에만 해도 여러 개의 중국집이 있는 만큼 철저한 사전조사와 분석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성공의 관건이다. 기름진 음식으로 여겨져 온 중국음식을 이른바 `웰빙`음식으로 변화시킨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자장면 등에 들어가는 면은 항암 작용을 한다고 알려진 오징어 먹물로 반죽했고, 모든 재료를 현미유로 볶아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췄으며, 화학조미료는 일체 사용하지 않은 것이 음식의 특징이다. 또한 각 가맹점에서 손쉽게 요리할 수 있도록 모든 음식은 반조리 상태로 공급하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은 체계적인 물류시스템을 확보했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한다.이창명 대표는 "누구나 손쉽게 요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주방장의 인건비를 크게 낮춰 매출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이창명의 철가방`은 전국에 가맹점을 확보하고 있으며, 전국 유명 골프장에도 납입하고 있다. 이창명 대표는 "자극적이지 않고 맵고 짜지 않은 음식으로 9월에는 뉴욕에 진출할 예정"이라며 "전 세계시장에 우리의 식품을 알리겠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방송에서 언제나 유쾌한 웃음을 보여준 이창명 대표. 이번에는 `이창명의 철가방`을 통해 더 많은 이들에게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사업가로 성장하길 기대해 본다.&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창업열전! 스타성공스토리>는 이데일리TV(www.edaily.co.kr)와 이데일리 EnterFN(www.enterfn.com)을 비롯해 네이버와 야후, 다음, 엠파스 등 주요 포털에서 볼 수 있다.
2007.08.24 I 김인오 기자
'생활형 엔터테이너' 김생민..."톱스타만 성공하는 건 아니다"
  • '생활형 엔터테이너' 김생민..."톱스타만 성공하는 건 아니다"
  • [이데일리 윤경철기자] “일반 샐러리맨보다 조금 더 모았어요.” 김생민은 '재테크 달인' 또는 '생활형 엔터테이너'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하지만 그는 이런 별칭을 이야기면 늘 자신이 언론에 과장되어 소개됐다고 손사레를 젓는다. 재테크와 관련된 그의 유명세는 ‘10억을 벌었다’는 모 방송에서 시작됐다. 하지만 김생민은 자신이 근검절약을 하고 재테크에 관심이 있는것은 사실이지만 "재테크의 달인이라는 표현은 너무 부담스럽다"고 웃었다. 어릴적 공부 밖에 몰랐던 김생민이 돈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된 것은 고등학교 3학년 무렵. 할머니가 뇌졸중으로 쓰러지면서 집안이 어려워지자 김생민은 집을 나와 고시원에서 생활했다. 그때 톱스타들이 CF만으로도 몇 억 원의 수입을 올리던 기사들을 보고 연예인을 지망하게 됐다. “돈을 필요했는데 일반 직장인 봉급으로는 도저히 답이 안나오더라구요. 90년대 초반 대졸 연봉이 좋아야 2500만원인데 집안을 책임져야 하는 저에겐 너무 부족한 액수였죠. 근데 우연히 신문을 보는데 연예인들이 CF 한 편에 억대의 개런티를 번다는 걸 보고 이 길을 지망했어요. 지금 생각하면 말도 안되는 소리겠지만 CF찍으면 된다는 생각에 그냥 서울예대 연극과 지원했어요.” ◇ 오디션, 위험률 제로의 안전투자 하지만 그는 서울예대 입학과 동시에 연기자의 꿈은 접었다. 당장 이뤄질 것 같은 연기자의 꿈은 오디션에 수없이 떨어진 뒤 자신의 길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하지만 그는 오디션을 통해 삶의 철학과 함께 재테크의 기본기를 다질수 있었다. “떨어지는 것이 두렵겠지만 오디션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을 하고 싶어요. 또 내가 모르는 걸 남에게 물어볼때 두려워하지 말라고 당부하고 싶네요. 재테크 개념에서 보면 오디션이 손해볼 위험이 O원이에요. 최대 리스크가 너무 부끄럽다 정도죠. 돈도 안드는 오디션 해볼만 하지 않은가요. 잘되면 대박인데.” 운좋게 개그맨 시험에 합격해 92년부터 개그맨 생활을 하게됐지만 김생민의 삶은 그리 순탄치 않았다. 합격과 동시에 신동엽처럼 주연을 꿰차거나 임성훈처럼 큰 프로그램의 사회를 볼 줄 알았지만 단역 하나 맡기도 힘들었다. 운좋게 단역을 맡기도 했지만 한두번 인기를 끌면서 흐지부지 됐다. 그런 그가 전환기를 맞게 된 것은 KBS ‘지구촌 영상음악’에서 영화소개를 하면서 부터다. 카메라 울렁증 때문에 카메라앞에만 서면 떨려서 말을 잘못했던 그는 영화장면을 보면서 해설을 곁들이는 이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한다. 당시 3대1의 경쟁률을 뚫고 이 프로그램의 패널이 된 그는 담당PD에게 당돌한 요구를 한다. 자신을 6개월만 안짜르겠다는 보장을 해달라고 말이다. “시동이 늦게 걸린다는 건 핑계를 댔지만 방송 생리를 제가 잘 알고 있었던 거죠. 제가 원체 부지런하고 무더한 성격이라 왠만한 PD들은 귀찮아서 절 다시 써요. ” 그의 이런 전략은 보기좋게 맞아 떨어졌고 김생민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이 나아갈 해법을 찾았다. 일반 공무원 같은 연예인. 그가 새롭게 정한 인생 전략이었다. ◇ 톱스타의 꿈 대신 택한 길...공무원같은 연예인 김생민은 톱스타를 포기하는 대신, 꾸준히 활동하면서 각 방송사에 없어서는 안될 충실한 도우미로 나서기로 한 것이다. 그의 이런 생각은 “노동을 사랑하고 일을 해야된다”는 평소 철학과 비슷하다. “공부나 하라는 아버지에게 큰 소리를 치고 KBS에 왔는데 솔직히 내가 원하는 그림을 이룰 수는 없었어요. 하지만 일을 꾸준히 한다면 충분히 아버지에게 당당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 큰 욕심 내지않고 한 계단씩 차근차근 전진해 가는 김생민의 철학은 10년새 그의 몸값으로 5배나 올려놓았다. 남들이 꺼리는 온갖 리포터를 자청해서 하고 현장에서 대본없이 자신의 애드리브로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제가 할 때만 해도 방송 리포터는 연예인의 3D 업종 중에 하나였어요. 스튜디오에서 당연히 진행을 봐야 되는 걸로 생각했죠. 하지만 일단 리포터가 되니까 제가 활동할 수 있는 시장이 넓어졌어요. 많을 때는 케이블TV까지 포함해 한 주에 40개 프로그램을 하기도 했어요.” 김생민은 후배들에게 최선을 다했다면 결과에 크게 실망하지 말라고 당부한다. 그가 오랫동안 출연하고 있는 프로그램중 하나인 KBS2TV '연예가 중계‘의 경우 처음 출연했을 때는 이틀동안 열심히 찍었지만 겨우 팔만 나왔다고 한다. 하지만 마라톤 인생에 길들여진 김생민은 여기에 실망하지 않았다. 실망않고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기로 했다. 그의 그런 생각은 주효했고, 그는 지금 이 프로그램에서 없어서는 안 될 마스코트로 자리 잡았다. (사진=김정욱 기자)&nbsp;▶ 관련기사 ◀☞'재테크의 달인' 김생민..."최고의 재테크, 자기 일을 갖는 것"
2007.08.03 I 윤경철 기자
10년새 몸값 5배 상승...'생활형 엔터테이너' 김생민
  • 10년새 몸값 5배 상승...'생활형 엔터테이너' 김생민
  • ▲ 김생민 (사진=김정욱 기자)[이데일리 SPN 윤경철기자] “일반 샐러리맨보다 조금 더 모았어요.” 김생민은 '재테크 달인' 또는 '생활형 엔터테이너'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nbsp;하지만 그는 이런 별칭을 이야기면 늘 자신이 언론에 과장되어 소개됐다고 손사레를 젓는다. &nbsp;재테크와 관련된 그의 유명세는 ‘10억을 벌었다’는 모 방송에서 시작됐다. 하지만 김생민은 자신이 근검절약을 하고 재테크에 관심이 있는것은 사실이지만 "재테크의 달인이라는 표현은 너무 부담스럽다"고 웃었다. 어릴적 공부 밖에 몰랐던 김생민이 돈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된 것은 고등학교 3학년 무렵. 할머니가 뇌졸중으로 쓰러지면서 집안이 어려워지자 김생민은 집을 나와 고시원에서 생활했다. 그때 톱스타들이 CF만으로도 몇 억 원의 수입을 올리던&nbsp;기사들을&nbsp;보고 연예인을 지망하게 됐다. “돈을 필요했는데 일반 직장인 봉급으로는 도저히 답이 안나오더라구요. 90년대 초반 대졸 연봉이 좋아야 2500만원인데 집안을 책임져야 하는 저에겐 너무 부족한 액수였죠. 근데 우연히 신문을 보는데 연예인들이 CF 한 편에 억대의 개런티를 번다는 걸 보고 이 길을 지망했어요. 지금 생각하면 말도 안되는 소리겠지만 CF찍으면 된다는 생각에 그냥 서울예대 연극과 지원했어요.” ◇ 오디션, 위험률 제로의 안전투자하지만 그는 서울예대 입학과 동시에 연기자의 꿈은 접었다. 당장 이뤄질 것 같은 연기자의 꿈은 오디션에 수없이 떨어진 뒤&nbsp;자신의 길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하지만 그는 오디션을 통해 삶의 철학과 함께 재테크의 기본기를 다질수 있었다. “떨어지는 것이 두렵겠지만 오디션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을 하고 싶어요. 또 내가 모르는 걸 남에게 물어볼때 두려워하지 말라고 당부하고 싶네요. 재테크 개념에서 보면 오디션이 손해볼 위험이 O원이에요. 최대 리스크가 너무 부끄럽다 정도죠. 돈도 안드는 오디션 해볼만 하지 않은가요. 잘되면 대박인데.” 운좋게 개그맨 시험에 합격해 92년부터 개그맨 생활을 하게됐지만 김생민의 삶은 그리 순탄치 않았다. 합격과 동시에 신동엽처럼 주연을 꿰차거나 임성훈처럼 큰 프로그램의 사회를 볼 줄 알았지만 단역 하나 맡기도 힘들었다. 운좋게 단역을 맡기도 했지만 한두번 인기를 끌면서 흐지부지 됐다. 그런 그가&nbsp;전환기를 맞게 된 것은 KBS ‘지구촌 영상음악’에서 영화소개를 하면서 부터다. 카메라 울렁증 때문에 카메라앞에만 서면 떨려서 말을 잘못했던 그는 영화장면을 보면서 해설을 곁들이는 이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한다. &nbsp;당시 3대1의 경쟁률을 뚫고 이 프로그램의 패널이 된 그는 담당PD에게 당돌한 요구를 한다. 자신을 6개월만 안짜르겠다는 보장을 해달라고 말이다. “시동이 늦게 걸린다는 건 핑계를 댔지만 방송 생리를 제가 잘 알고 있었던 거죠. 제가 원체 부지런하고 무더한 성격이라 왠만한 PD들은 귀찮아서 절 다시 써요. ” 그의 이런 전략은 보기좋게 맞아 떨어졌고 김생민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이 나아갈 해법을 찾았다. &nbsp;일반 공무원 같은 연예인. 그가 새롭게 정한 인생 전략이었다. &nbsp;◇공무원 연예인을 아십니까.&nbsp;김생민은 톱스타를 포기하는 대신, 꾸준히 활동하면서 각 방송사에 없어서는 안될 충실한 도우미로 나서기로 한 것이다. 그의 이런 생각은 “노동을 사랑하고 일을 해야된다”는 평소 철학과 비슷하다. “공부나 하라는 아버지에게 큰 소리를 치고 KBS에 왔는데 솔직히 내가 원하는&nbsp;그림을 이룰 수는&nbsp;없었어요. 하지만 일을 꾸준히 한다면 충분히 아버지에게 당당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 큰 욕심 내지않고 한 계단씩 차근차근 전진해 가는 김생민의 철학은 10년새 그의 몸값으로 5배나 올려놓았다. 남들이 꺼리는 온갖 리포터를 자청해서 하고 현장에서 대본없이 자신의 애드리브로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제가 할 때만 해도 방송 리포터는 연예인의 3D 업종 중에 하나였어요. 스튜디오에서 당연히&nbsp;진행을 봐야 되는 걸로 생각했죠. 하지만 일단 리포터가 되니까 제가 활동할 수 있는 시장이 넓어졌어요.&nbsp;많을 때는 케이블TV까지 포함해 한 주에 40개 프로그램을 하기도 했어요.” 김생민은 후배들에게 최선을 다했다면 결과에 크게 실망하지 말라고 당부한다. 그가&nbsp;오랫동안 출연하고 있는&nbsp;프로그램중 하나인 KBS2TV '연예가 중계‘의 경우 처음 출연했을 때는 이틀동안 열심히 찍었지만 겨우 팔만 나왔다고 한다. 하지만 마라톤 인생에 길들여진&nbsp;김생민은 여기에 실망하지 않았다. 실망않고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기로 했다. 그의 그런 생각은 주효했고, 그는 지금 이 프로그램에서 없어서는 안 될 마스코트로 자리 잡았다.▶ 관련기사 ◀☞'재테크의 달인' 김생민..."최고의 재테크, 자기 일을 갖는 것"&nbsp;▶ 주요기사 ◀☞[최은영의 패셔니스타]'커피프린스 1호점' 윤은혜...남자를 입다☞'커피프린스 1호점', 제작진의 걱정 털어낸 윤은혜의 '정성'☞'디 워' 개봉 2일째 47만 명...첫날보다 관객 더 늘어☞한고은 "댓글 보고 울었어요"☞검찰 '병특비리' 천명훈 다음 주 소환 조사
2007.08.03 I 윤경철 기자
'허둥 9단' 허동환, '개그야'로 2년 반만에 개그 복귀
  • '허둥 9단' 허동환, '개그야'로 2년 반만에 개그 복귀
  • ▲ KBS 2TV '개그콘서트'에 출연한 허동환(제공=KBS)[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허둥 9단’ 허동환이 2년6개월여 만에 개그프로그램에 복귀, 아빠가 될 준비를 한다. 허동환은 MBC ‘개그야(夜)’의 8월6일 방송부터 ‘바라바라’라는 새 코너에 출연한다. ‘바라바라’는 유오성, 장동건 주연의 영화 ‘친구’를 패러디한 코너로 허동환은 교사 역을 맡는다. 허동환은 KBS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KBS 2TV ‘개그콘서트’의 ‘개그대국’ 코너에서 ‘허둥 9단’ 캐릭터로 인기를 끌었으나 2005년 2월 이후 개그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았다. 허동환은 “그동안 케이블TV 프로그램 진행, 지방 방송사 프로그램 리포터 등을 했지만 개그맨은 개그 프로에 출연해야 한다는 생각에 늘 허전했다”며 “12월에&nbsp;아빠가 돼&nbsp;책임이 무거웠는데 그토록 바랐던 개그 프로그램 복귀했으니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웃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nbsp;▶ 주요기사 ◀☞박은혜의 3전4기, 네 번 도전만에 홍상수 영화 캐스팅 된 사연☞'의상이 야해'...그웬 스테파니 말레이지아 공연 취소 위기☞피트-졸리 커플 월드 베스트 드레서...美 베니티 페어지 선정☞김원희 "코믹한 이미지...내가 풀어야 할 개인적인 숙제"☞교통사고, 잇단 말실수, 거짓방송...슈주 거듭된 악재 곤혹
2007.07.31 I 김은구 기자
'막돼먹은 영애씨' 김나영..."빈말이라도 연기파 소리에 흐뭇"
  • '막돼먹은 영애씨' 김나영..."빈말이라도 연기파 소리에 흐뭇"
  • [이데일리 박미애기자] 6월 '스타골든벨'에서 마지막 문제을 앞두고 왈칵 눈물을 쏟아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은 얼굴이 있었다. 바로 VJ 김나영이다. 김나영은 tvN에서 방영하고 있는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를 통해 연기자로 변신했다. 김나영은 최근 이데일리 SPN과의 인터뷰를 통해 "연기에 대해 재미를 느끼기 시작했다"며 "막 시작한 사람이 연기의 매력을 논하기엔 건방진 감도 없지 않지만 주변에서 잘한다, 잘한다 하니까 자신감도 생기고 신난다"고 말했다. 김나영은 케이블TV의 각종 프로그램에서 VJ로 활동하며 얼굴을 알렸다. '길거리 캐스팅'된 친구의 오디션을 함께 따라갔다가 오히려 친구 대신 발탁돼 방송에 입문했다. 각종 연예정보프로그램을 통해 왕성하게 활동해온 그녀는 일주일에 고정으로 12~13개 프로그램을 소화했을 만큼 리포터로 얼굴을 알리고 있다. 김나영은 "처음엔 아르바이트 정도로 생각하고 일을 시작했다. 리포터라는 직업이 워낙 불안정해서 졸업을 앞두고 그만둘까 생각했지만 그 매력을 쉽게 떨쳐버릴 수 없었다. 지금 소속사 대표를 만나 많은 대화를 나눈 끝에 방송 쪽으로 마음을 굳혔다"고 밝혔다. 이후 '막돼먹은 영애씨'에 출연하면서 그녀는 본격적으로 연기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물론 연기를 전공으로 했거나 연기자를 꿈꿨던 사람이 아니었기 때문에 쉽지만은 않았다. ◇ 친구 오디션 따라갔다가 대신 발탁돼 방송 입문김나영은 "리포팅만 했기 때문에 처음엔 카메라를 앞에서 시선을 어디에 둬야할지 몰라서 많이 애먹었다"고 고백했다. 리포팅은 카메라를 똑바로 응시해야 하는 반면 연기는 카메라를 의식하는 순간 'NG'가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회를 거듭하면서 어느 덧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 '연기파 배우'로 불려지고 있다. 그녀는 "빈말이라도 저에게 얼마나 힘이 되는지 모른다"며 시청자에게 고마워했다. 끝으로, 향후 활동 계획을 묻자 김나영은 "연기를 시작했지만 연기만 고집하려고 하지 않는다"며 "나이가 들어서 어떤 자리에 가든 그 자리에 꼭 어울리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방송과 관련된 일이라면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사진 = 김정욱기자) ▶ 관련기사 ◀☞'여자 노홍철' 김나영 프로그램 진행자 데뷔
2007.07.24 I 박미애 기자
'막돼먹은 영애씨'의 김나영..."이젠 나도 연기자"
  • '막돼먹은 영애씨'의 김나영..."이젠 나도 연기자"
  • ▲ 김나영[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지난 6월 '스타골든벨'에서 마지막 문제을 앞두고 왈칵 눈물을 쏟아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은 얼굴이 있었다. &nbsp;바로 VJ 김나영이다. 김나영은 tvN에서 방영하고 있는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를 통해 연기자로 변신했다. 김나영은 최근 이데일리 SPN과의 인터뷰를 통해 "연기에 대해 재미를 느끼기 시작했다"며 "막 시작한 사람이 연기의 매력을 논하기엔 건방진 감도 없지 않지만 주변에서 잘한다, 잘한다 하니까 자신감도 생기고 신난다"고 말했다. 김나영은 케이블TV의 각종 프로그램에서 VJ로 활동하며 얼굴을 알렸다. '길거리 캐스팅'된 친구의 오디션을 함께&nbsp;따라갔다가 오히려 친구 대신 발탁돼 방송에 입문했다. &nbsp;각종 연예정보프로그램을 통해 왕성하게 활동해온 그녀는 일주일에 고정으로 12~13개 프로그램을 소화했을 만큼 리포터로 얼굴을 알리고 있다. 김나영은 "처음엔 아르바이트 정도로 생각하고 일을 시작했다.&nbsp;리포터라는 직업이 워낙 불안정해서&nbsp;졸업을 앞두고 그만둘까 생각했지만 그 매력을 쉽게&nbsp;떨쳐버릴 수 없었다. 지금&nbsp;소속사 대표를 만나&nbsp;많은 대화를 나눈 끝에 방송 쪽으로 마음을 굳혔다"고 밝혔다. 이후 '막돼먹은 영애씨'에 출연하면서 그녀는 본격적으로 연기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물론 연기를 전공으로 했거나 연기자를 꿈꿨던 사람이 아니었기 때문에 쉽지만은 않았다.김나영은 "리포팅만 했기 때문에 처음엔 카메라를 앞에서 시선을 어디에 둬야할지 몰라서 많이 애먹었다"고 고백했다. 리포팅은 카메라를 똑바로 응시해야 하는 반면 연기는 카메라를 의식하는 순간 'NG'가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회를 거듭하면서 어느 덧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 '연기파 배우'로 불려지고 있다. 빈말이라도 자신에게 얼마나 힘이 되는지 모른다며 시청자들에게 고마워했다. 끝으로, 향후 활동 계획을 묻자 김나영은 "연기를 시작했지만 연기만 고집하려고 하지 않는다"며 "나이가 들어서 어떤 자리에 가든 그 자리에 꼭 어울리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방송과 관련된 일이라면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사진 = 김정욱기자)▲ 김나영▶ 관련기사 ◀☞'여자 노홍철' 김나영 프로그램 진행자 데뷔▶ 주요기사 ◀☞[포토]정선희-안재환 커플, '첫키스는 기억이 안나요~'☞[VOD]첫 단독 콘서트 여는 '훈남' 에반 인터뷰☞사오리 디지털 싱글 내고 가수 변신☞'하이킥' 후속 MBC 새 시트콤 '김치스' 9.4% 안정적 첫발
2007.07.24 I 박미애 기자
카메라는 정직해도, 사람은....
  • [김정욱의 포토에세이]카메라는 정직해도, 사람은....
  • [이데일리 김정욱기자]&nbsp;'님이라는 글자에/점 하나를 찍으면/ 도로 남이 되는 장난같은 인생사'라는 노래 가사가 있다. '님'과 '남'. 언뜻 보면 쉽게 착각할 수도 있는 비슷한 글자지만 조그만 점의 위치에 따라 엄청난 의미의 차이가 생긴다. 사진에서도 이런 경우는 쉽게 만날 수 있다. '얼짱' 사진이 되느냐, 아니면 '굴욕' 사진이 되느냐는 정말 한 순간의 차이로 결정된다. 멋진 배경을 앞에 선 어느 스타의 멋진 포즈와 예쁜 표정. 바로 전형적인 '얼짱 사진'의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 그런데 만약 이때 눈이 반쯤 감겨 있다면... 이 사진은 순식간에 뇌리에서 쉽게 지워지지 않을 '굴욕' 사진이 되고 만다. (이를 입증할 자료 사진은 정말 많다. 하지만 특정 스타를 '굴욕 사진'의 예로 들었을 때 발생할 형평성 문제 때문에 아쉽게도 공개하진 못한다) 보도 사진에서 작은 변화가 일으키는 인식의 차이는 단순히 외모에 그치지 않는다. 더 크게는 사진이 담고 있는 내용 자체가 달라진다. &nbsp;▲ 단지 눈을 감고,&nbsp;뜬 차이&nbsp;뿐인데 사진의 느낌은 확연히 다르다. (1번)사진은 마치 싸이가 눈을 감고 자신의 행동에 대해 반성하는 모습으로 비춰진다. ◇ '눈 감은 싸이', 0.1초의 모습이 전체를 말해준다 며칠전 가수 싸이가 병역특례 의혹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입장을 발표하는 자리가 있었다. 이날 싸이가 현장에 들어와 성명서를 낭독하고 다시 나가기까지 소요된 시간은 대략 6분에 불과했다. 이 짧은 시간동안 사진 기자들의 셔터는 쉴새 없이 터졌고, 싸이의 여러 모습들이 카메라에 잡혔다. 위의 사진을 보면 (1번)은 눈을 감은 것이고, (2번)은 눈을 감지 않은 사진이다. 사실 싸이가 이 날 현장에서 (1번)과 같은 표정을 지은 것은 거의 1초도 되지 않는다. 성명서를 읽는 도중 잠깐 눈을 깜빡이는 순간이 카메라에 잡힌 것이다. 하지만 (1번) 사진 한 장에 이날 행사장 분위기와 착잡한 심경으로 병역특례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는 싸이의 속내가 모두 담겨 있다. &nbsp;▲ 전도연과 송강호. 3번 사진은 '전도연에 집중된 질문에 굳은 표정 짓는 송강호'란 제목으로 기사를 써도 될만큼 송강호의 표정이 심각하다. ◇ '전도연에 대한 송강호의 질투(?)', 올바른 사진 선택의 중요성 5월 칸 국제영화제에서 영화 '밀양'으로 당당히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전도연이 이창동 감독, 송강호와 함께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 현장에는 많은 질문이 전도연을 향해 쏟아졌다. 위 사진 중 (2번)은 송강호가 자신에게 질문이 오지 않자 지루해 하는듯한 인상을 준다. 또 (3번) 사진만 본다면 전도연과 송강호 사이에 마치 큰 감정의 벽이 있는 듯한 냉랭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하지만 실제 취재 현장의 분위기는 (1번) 사진처럼 화기애애했다. (2번)과 (3번) 사진에서 송강호가 지은 어두운 표정은 기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고민하는 순간이 카메라에 잡힌 것 뿐이다. &nbsp;▲ 이루마-손혜임 커플의 결혼 기자회견. (1번) 사진속에 두 사람은 다정해 보인다기보다 서로 다툰 사람들의 모습처럼 보인다. ◇ '결혼 혹은 결별?', 왜곡된 사진은 오보다 얼마전 많은 사람들의 축하 속에 백년가약을 맺은 피아니스트 이루마와 손혜임 커플. 이들은 결혼식이 시작되기 한 시간 전에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 내내 두 사람의 입가에선 행복한 미소가 끊이지 않았다. 또한 닭살스런 행동과 말들로 취재진들과 현장에 모여있던 관계자들의 부러움을 샀다. 하지만 카메라가 잡은 모습에는 (2번)과 같은 환한 미소 뿐만 아니라 (1번) 사진과 같은 위기(?)의 순간도 잡혀있었다. (1번) 사진만 보면 결혼을 앞둔 신랑, 신부의 모습이 아니라 차마 언급하지 못할 다른 상황의 기사를 써도 될 것 같은 인상을 준다. 작은 시간의 차이로 천양지차로 달라지는 사진의 내용. 그냥 가볍게 웃고 넘길 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지금까지 소개한 사진 중 잘못된 느낌을 주는 사진이 게재가 된다면 엄청난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 잘못 쓰인 기사 못지않게 사진 역시 엄정한 정확성과 진실성이 요구된다. 사진은 찍는 것만큼 어떤 것이 취재한 내용과 진실을 제대로 전달하는지 정확히 선택하느냐도 중요하다. 흔히 '카메라는 정직하다'고 한다. 그러나 이 말은 정확히 말하면 절반만 맞는 표현이다. 영상을 찍는 기계는 정직할지 몰라도 그 카메라를 다루고, 파인더에 잡힌 영상을 선택하는 사람은 많은 편견과 선입관, 그리고 잘못된 정보에 흔들린다. 사진 기자가 지녀야 할 언론인의 사명감과 책임이 다른 분야의 기자 못지않게 무거운 것도 그 때문이다. ▶ 관련기사 ◀☞[포토]'섹시 대 청순', 여성그룹 LPG와 카라의 매력 비교☞[포토]"문신이 몇 개...", 메간 폭스 '패션 타투'로 매력 발산☞[김정욱의 포토에세이]노출의 계절 여름, '핫 패션 핫 포토'☞[김정욱의 포토에세이]리포터, 그들이 있어 현장은 즐겁다
2007.06.21 I 김정욱 기자
"나는 해리포터의 결말을 알아"..해커 위협
  • "나는 해리포터의 결말을 알아"..해커 위협
  • [이데일리 전설리기자] 베일에 싸인 해리포터 7편의 결말이 해커에 의해 미리 공개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nbsp;해킹의 진위 여부와 함께 파장에 대한 논란이 뜨거워지고 있다.2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내달 21일 해리포터 7편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도들(Harry Portter and the Deathly Hallows)`의 출간을 앞두고 한 해커가 7편의 디지털 사본을 획득했다고 주장했다. `가브리엘(Gabriel)`이라는 필명의 해커는 인시큐어(InSecure.org)라는 웹사이트를 통해 해리포터 출판사인 영국 블룸스베리의 컴퓨터에 침투, 7편의 디지털 복사본을 획득했다고 말했다. &nbsp;현재 해리 포터의 팬들 사이에서 결말에서 주인공인 해리와 론, 헤르미온느 중 누가 죽을지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해커는 자신이 가진 사본이 "질문에 대한 대답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통신은 블룸스베리가 이와 관련해 언급을 거절했다고 전하고, 해커의 주장이 거짓일 수 있지만 사실일 경우 블룸스베리가 막대한 손실을 입게 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내달 21일 출간되는 7편은 미국에서만 이미 1200만 부의 초판 주문이 완료된 상태다. 미국 출판업계는 이 책이 초판으로서는 사상 최다인 1200만부 판매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리포터 시리즈의 작가 조앤 롤랭은 그간 7편이 시리즈의 완결편이라고 공언해왔으나 지난달 8편 집필을 계획중이라고 밝혔다.
2007.06.21 I 전설리 기자
사진도 '님'에서 '남'이 될 수 있다
  • [김정욱의 포토에세이]사진도 '님'에서 '남'이 될 수 있다
  • &nbsp;[이데일리 SPN 김정욱기자] '님이라는 글자에/점 하나를 찍으면/ 도로 남이 되는 장난같은 인생사'라는&nbsp;노래 가사가 있다. &nbsp;'님'과 '남'. 언뜻 보면&nbsp;쉽게 착각할 수도 있는&nbsp;비슷한 글자지만 조그만 점의 위치에 따라 엄청난&nbsp;의미의 차이가 생긴다.&nbsp;사진에서도 이런 경우는 쉽게 만날 수 있다. '얼짱' 사진이 되느냐, 아니면&nbsp;'굴욕' 사진이 되느냐는 정말&nbsp;한 순간의 차이로 결정된다.&nbsp;멋진 배경을 앞에 선 어느 스타의&nbsp;멋진 포즈와 예쁜 표정.&nbsp;바로 전형적인 '얼짱 사진'의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 그런데&nbsp;만약&nbsp;이때 눈이 반쯤 감겨 있다면... 이 사진은 순식간에 뇌리에서 쉽게 지워지지 않을 '굴욕' 사진이 되고 만다. (이를 입증할&nbsp;자료 사진은&nbsp;정말 많다. 하지만&nbsp;특정 스타를 '굴욕 사진'의 예로&nbsp;들었을 때 발생할&nbsp;형평성 문제 때문에&nbsp;아쉽게도 공개하진 못한다)&nbsp;보도 사진에서 작은 변화가&nbsp;일으키는 인식의 차이는&nbsp;단순히 외모에 그치지 않는다. 더 크게는&nbsp;사진이 담고 있는&nbsp;내용 자체가 달라진다.&nbsp; ▲ 단지 눈을 감고 떴을 뿐인데 사진의 느낌은 확연히 다르다. (1번)사진은 마치 싸이가 눈을 감고 자신의 행동에 대해 반성하는 모습으로 비춰진다.◇ '눈 감은 싸이', 0.1초의 모습이 전체를 말해준다&nbsp;&nbsp;며칠전 가수&nbsp;싸이가 병역특례 의혹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입장을 발표하는 자리가 있었다. 이날 싸이가 현장에 들어와 성명서를 낭독하고&nbsp;다시 나가기까지 소요된 시간은&nbsp;대략 6분에 불과했다.&nbsp;이 짧은 시간동안 사진 기자들의 셔터는 쉴새 없이 터졌고, 싸이의 여러 모습들이 카메라에 잡혔다. &nbsp;위의 사진을 보면 (1번)은 눈을 감은 것이고, (2번)은 눈을 감지 않은 사진이다. 사실 싸이가 이 날 현장에서 (1번)과 같은&nbsp;표정을&nbsp;지은 것은 거의 1초도 되지 않는다. 성명서를 읽는 도중 잠깐 눈을 깜빡이는&nbsp;순간이 카메라에 잡힌 것이다.&nbsp;하지만 (1번) 사진 한 장에 이날 행사장 분위기와&nbsp;착잡한 심경으로&nbsp;병역특례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는 싸이의&nbsp;속내가 모두 담겨 있다.&nbsp; ▲ 전도연과 송강호. 3번 사진은 '전도연에 집중된 질문에&nbsp;굳은 표정 짓는 송강호'란 제목으로 기사를 써도 될만큼 송강호의 표정이 심각하다.◇ '전도연에 대한 송강호의 질투(?)', 올바른&nbsp;사진 선택의&nbsp;중요성5월&nbsp;칸 국제영화제에서 영화 '밀양'으로 당당히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전도연이 이창동 감독, 송강호와 함께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nbsp;이날 기자회견 현장에는 많은 질문이 전도연을&nbsp;향해 쏟아졌다.&nbsp;위 사진 중 (2번)은&nbsp;송강호가 자신에게 질문이 오지 않자 지루해&nbsp;하는듯한 인상을 준다. 또 (3번) 사진만 본다면 전도연과 송강호 사이에 마치 큰 감정의 벽이 있는 듯한 냉랭한 분위기가&nbsp;느껴진다.&nbsp;하지만 실제 취재 현장의 분위기는 (1번) 사진처럼 화기애애했다. &nbsp;(2번)과 (3번) 사진에서 송강호가 지은&nbsp;어두운 표정은 기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고민하는 순간이 카메라에 잡힌&nbsp;것 뿐이다.&nbsp;&nbsp; ▲ 이루마-손혜임 커플의 결혼 기자회견. 1번 사진속에 두 사람은 다정해 보인다기보다 서로 다툰 사람들의&nbsp;모습처럼 보인다.◇ '결혼 혹은 결별?', 왜곡된 사진은 오보다얼마전&nbsp;많은 사람들의 축하 속에 백년가약을 맺은 피아니스트 이루마와 손혜임 커플. 이들은 결혼식이 시작되기 한 시간 전에 기자회견을 열었다.&nbsp;기자회견 내내 두 사람의 입가에선 행복한 미소가 끊이지 않았다. 또한&nbsp;닭살스런 행동과 말들로 취재진들과 현장에 모여있던 관계자들의 부러움을 샀다. &nbsp;하지만 카메라가 잡은&nbsp;모습에는 (2번)과 같은 환한 미소 뿐만 아니라 (1번)&nbsp;사진과&nbsp;같은 위기(?)의 순간도 잡혀있었다. (1번) 사진만 보면 결혼을 앞둔 신랑,&nbsp;신부의&nbsp;모습이 아니라 차마 언급하지 못할 다른&nbsp;상황의 기사를&nbsp;써도 될 것 같은 인상을 준다.&nbsp;작은 시간의 차이로 천양지차로 달라지는 사진의 내용. 그냥&nbsp;가볍게 웃고 넘길 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지금까지 소개한 사진 중 잘못된&nbsp;느낌을 주는&nbsp;사진이 게재가 된다면 엄청난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 &nbsp;잘못 쓰인&nbsp;기사 못지않게&nbsp;사진 역시&nbsp;엄정한 정확성과&nbsp;진실성이 요구된다. 사진은 찍는 것만큼 어떤 것이 취재한 내용과 진실을 제대로 전달하는지 정확히 선택하느냐도 중요하다. &nbsp;흔히&nbsp;'카메라는 정직하다'고 한다. 그러나 이 말은 정확히 말하면 절반만 맞는 표현이다.&nbsp;영상을 찍는 기계는 정직할지 몰라도 그&nbsp;카메라를 다루고, 파인더에 잡힌 영상을 선택하는&nbsp;사람은 많은 편견과 선입관, 그리고&nbsp;잘못된 정보에&nbsp;흔들린다.&nbsp;사진&nbsp;기자가 지녀야 할 언론인의 사명감과 책임이&nbsp;다른 분야의 기자 못지않게 무거운 것도&nbsp;그 때문이다.&nbsp;▶ 관련기사 ◀☞[포토]'섹시 대 청순', 여성그룹 LPG와 카라의 매력 비교☞[포토]메간 폭스, '패션 타투'로 도발적 매력 발산☞[김정욱의 포토에세이]노출의 계절 여름, '핫 패션 핫 포토'☞[김정욱의 포토에세이]리포터, 그들이 있어 현장은 즐겁다
2007.06.21 I 김정욱 기자
노출의 계절 여름 ''핫 패션, 핫 포토''
  • [김정욱의 포토에세이]노출의 계절 여름 ''핫 패션, 핫 포토''
  • ▲ 44회 대종상 시상식에서 과감한 노출로 이목을 끌은 채민서(왼쪽)와 현영 [이데일리 김정욱기자]&nbsp; 바야흐로 여름이 돌아왔다. 사진기자,특히 연예 담당 기자들이 정말 바빠지고 땀 흘리는 계절이다. 올 여름은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유난히 더울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사진 기자들의 땀을 흘리는 것은 단지 더운 날씨에 일하기 때문은 아니다. 여름에만 만날 수 있는 유난히 시원스런(?) 모습들을 빠르게 카메라에 담아야 할 뿐 아아니라 여름 패션의 최신 트랜드까지 놓치지 않도록 신경쓰다 보면 정신없이 여름이 지나간다. 공교롭게도 올 해 들어 가요계에 불기 시작한 여자 스타들의 섹시 경쟁은 사진기자들을 계절과 상관없이 바쁘게 만들었다. 본격적으로 바빠지는 여름이 오기 한참 전부터 카메라의 렌즈는 여자 스타들의 대담한 패션에 촛점을 맞추느라 분주했다. &nbsp;▲ '골반 핫팬츠' 패션으로 섹시대결 구도를 장식했던 서인영(왼쪽)과 채연 ◇ 골반 핫팬츠와 미니 스커트, 사진기자 긴장시키는 패션올 초 이효리가 독주하던 여성 섹시 스타에 서인영과 채연은 무지 무지 짧은 골반 핫팬츠와 마이크로 미니 스커트로 도전장을 냈다. 두 사람의 대담한 패션은 사진기자들이 잠시도 마음을 놓지 못하고 긴장하게 만들었다. 대담한 노출과 섹시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다보면 필연적으로 선정성이라는 문제와 마주치게 된다. 사실 사람들을 매혹시키는 섹시한 모습과 선정성은 종이 한 장의 차이이다. 마치 동전의 양면처럼 붙어있는 두 요소의 미묘한 줄다리기 속에서 사진기자들은 베스트 포토를 만들기 위해 수없이 셔터를 눌러댄다. 이런 모습을 보고 그냥 멋진 모습의 '결정적인 순간' 때 셔터를 누르면 되지, 꼭 그렇게 수십장을 찍어야 하느냐고 묻는 경우가 있다. 문제는 취재 현장에서 만나는 스타들 중에는 표정과 포즈는 좋은데 가끔 섹시한 매력을 넘어 노골적인 선정성(?)으로 넘어가는 노출이 본의 아니게 카메라에 잡혀 사진을 사용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nbsp;▲ 이효리(오른쪽)와 송혜교는 짧은 미니스커트로 아슬아슬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 송혜교 이효리 채민서 김정은...그녀들의 대담한 도전이 즐겁다 최근 개봉한 영화 '황진이'의 주인공 송혜교는 예상 밖의 대담한 미니 스커트로 각선미를 뽐냈으며 섹시 디바 이효리는 붉은색 타이트한 미니 스커트로 아찔한 순간을 연출하기도 했다. 스타들이 짧은 미니 스커트 차림으로 계단을 오르내릴 때 사진기자들은 미묘한 긴장감을 느끼며 한시도 파인더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더 예쁘고 더 섹시한 자태를, 특히 스타들이 의식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카메라에 담기 위해서이다. ▲ 올 해 국내 영화제 레드카펫에서는 채민서(왼쪽)나 김정은처럼 유난히 가슴의 매력을 강조한 스타들의 패션이 눈에 띠었다 스크린 스타들의 잔치라 할 수 있는 영화제 시상식. 올 해 시상식은 오프숄더와 가슴을 강조하는 드레스가 대세를 이루었다. 4월 열린 백상예술대상에서 김정은이 가슴이 깊게 파인 노란색 의상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면, 8일 열린 대종상 시상식에서는 채민서가 오프숄더에 가슴 라인이 훤히 드러나는 드레스로 사진기자들의 뜨거운 프래시 세례를 받았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다가오고 있다. 올 해는 스타들이 얼마나 과감한 노출 패션으로 우리들의 눈을 시원하게(?) 해줄지 기대 된다. 또 이에 따라 뜨거워지는 열띤 취재열기도 기다려진다. ▶ 관련기사 ◀☞[포토]"온 몸에 문신이 몇 개?" 방한 스타 메간 폭스 도발적 매력 발산☞[김정욱의 포토에세이]한류 죽이는 한류 관광상품☞[김정욱의 포토에세이]리포터, 그들이 있어 현장은 즐겁다☞[김정욱의 포토에세이]장윤정 통해 본 스타 '얼짱각도'<!--기사 미리보기 끝-->
2007.06.13 I 김정욱 기자
조영구, 11세 연하 미모의 쇼핑호스트 신재은과 열애
  • 조영구, 11세 연하 미모의 쇼핑호스트 신재은과 열애
  • ▲ 조영구(왼쪽)와 신재은[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노총각 방송인 조영구(40)가 11살 연하 미모의 쇼핑 호스트 신재은과 사랑에 빠졌다. 7일 신재은이 근무 중인 현대홈쇼핑 측에 따르면 신재은은 조영구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올 초부터 사랑을 키워나가고 있다. 신재은은 조영구가 진행하는 행사에 참석하는 등 공식석상에도 거리낌 없이 함께 모습을 드러내며 교제 사실을 숨기지 않고 있다. 조영구가 이미 40대에 접어들었고 신재은도 혼기가 찬 나이인 만큼 두 사람의 교제는 결혼도 염두에 둔 것으로 전해졌다. 조영구는 1994년 SBS 1기 전문MC로 데뷔해 그동안 많은 프로그램에서 MC, 리포터 등을 맡아왔다. 현재는 SBS ‘생방송 TV연예’와 ‘모닝와이드’의 ‘조영구의 별난 정보 배워봅시다’, 케이블채널 ETN ‘연예 스테이션’ 등에 출연하고 있다. 최근에는 혼성 트리오 ‘쓰리쓰리’ 멤버로 참여해 가수 데뷔도 했다. 신재은은 현대홈쇼핑에서 쇼핑 호스트로 근무하고 있으며 화려한 화술과 미모로 인기를 끌고 있다. 쇼핑 호스트 이전에는 2002년 SBS ‘동물농장’과 2004년 ‘모닝와이드’, MBC ‘토요일은 떠나볼까’ 등에서 리포터로 활약했으며 케이블채널 생활건강 TV ‘닥터 투 걸스’의 MC를 맡기도 했다.
2007.06.07 I 김은구 기자
 리포터, 그들이 있어 현장은 즐겁다
  • [김정욱의 포토에세이] 리포터, 그들이 있어 현장은 즐겁다
  • ▲ 리포터들의 넉살. 인터뷰하면서 상대가 편하게 말하도록 "맞장구" 치는 건 기본![이데일리 김정욱기자] 현장에 나가면 스타 못지 않은 끼와 외모로 분위기를 한층&nbsp;즐겁게 만드는&nbsp;이들이 있다. 바로 연예정보 프로그램 리포터들이다.&nbsp;TV 프로그램에서는 짧은 시간 등장하지만&nbsp;실제 현장에서 그들은&nbsp;정말 기자들 못지 않게 열심히 뛰어다닌다.&nbsp;화면에서는 예쁘고 귀엽고 발랄하게 말을 하지만, 현장에서는 치열한 리포팅 경쟁이 펼쳐진다.&nbsp;&nbsp;&nbsp;18일 열린&nbsp;하리수-미키정 커플의 결혼식에는 지상파 TV와 케이블TV의 각종 연예정보 프로그램 리포터들이 출동했다. &nbsp;보통 스타들의 결혼식에서는 식장 앞에 포토월을&nbsp;세워 놓고 취재진들과 카메라 기자들이 하객으로 오는 연예인들의 입장을 기다린다.&nbsp;&nbsp;대개 이럴 때는 현장에서&nbsp;취재 순서를 정한다. 먼저 사진 기자들이 포토 타임을 갖고, 이어 리포터들이 연예인에게 다가가 인터뷰를 하는 순서가 일반적이다.&nbsp;&nbsp;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약속한 데로 매사 순조롭게 진행되지는 않았다.&nbsp;▲ 카메라 앵글에 걸리지 않으려다 보면 가끔 이런 자세로 인터뷰를 할 수 밖에 없다하리수-미키정 커플의 경우 포토월이 마련된 공간이 워낙 좁은&nbsp;데다, &nbsp;매체별 취재 경쟁이 치열해 북새통을 이루었다. &nbsp;&nbsp;또한 현장 질서유지를 맡은 업체의 진행 미숙으로 결국&nbsp;하객으로 온 연예인들이 포토월 근처에서&nbsp;서성이다가 식장으로 그냥 들어가는 일도 생겨났다.&nbsp;&nbsp;&nbsp;결국 몇 번의 시행착오 끝에 경력 많은 리포터들이 현장을 정리했다.&nbsp;하지만 그때부터 리포터들은 각자&nbsp;좀 더 좋은 그림이 나오는 위치에서 스타 인터뷰를 하기 위해&nbsp;자리 싸움을 시작했다. 결국&nbsp;이 과정에서&nbsp;'연예인 옆자리'라는 명당을&nbsp;빼앗긴&nbsp;리포터는 카메라 앵글을 피해 힘겨운 자세로 인터뷰를 시도해야 했다.&nbsp; 식장에 방송 카메라와 리포터들이 있으면 대부분의 스타들은 인터뷰에 순순히 응한다. 하지만 결혼식 시작이 임박해 도착한 경우는&nbsp;마음이 급해 식장으로 곧바로 들어가려고 한다.&nbsp;&nbsp;▲ "안되면 되게 하라." 인터뷰 거절하는 연예인도 끝까지 도전한다.하지만 이런 경우에도 리포터들은 결코 연예인을 그냥 보내지 않는다. 어떻게든 스타를 끌어들여 포토라인 앞에 세우는 눈물겨운 노력(?)을 펼친다.&nbsp;&nbsp;이날 하리수-미키정 커플의 축가를 맡았던 박상민 역시 늦게 도착해 황급히 식장으로 향하다가 리포터들에&nbsp;붙잡혀 포토라인 앞에&nbsp;서 인터뷰를 당했다. &nbsp;박상민은&nbsp;인터뷰를 마치자마자 자신을&nbsp;붙잡았던 리포터에게 '헤드록(?)'을 선사하며 짖&44419;은 보복을 했다.&nbsp;박상민으로서는 다분히 장난기 어린 행동이었지만,&nbsp;여린 체구의 리포터 입장에서는 난데없는 봉변일 수도 있었다. 하지만 역시&nbsp;프로. 싱긋&nbsp;웃어넘기며&nbsp;곧바로 다음 스타를 맞을 준비를 하는 그녀였다.&nbsp;&nbsp;때로는&nbsp;예기치 못한&nbsp;돌출 행동과 돌출 발언으로 현장을 당황스럽게 만들어 사진기자들의 원성을 사기도 하지만,&nbsp;점점 전쟁터처럼 치열해지는&nbsp;연예 취재 현장에서 리포터들은 사진기자들과 동고동락하는 '전우'이다.&nbsp;&nbsp;30초 안팎의 축하 코멘트를 따기 위해 몸을 아끼지 않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nbsp;리포터들. 그녀들의 선전에 박수를 보낸다. ▲ 인터뷰를 하기 위해 애를 쓰다 보면 가끔 돌발 "헤드록" 도 각오해야 한다 .
2007.05.23 I 김정욱 기자
리포터, 그들이 있어 현장은 즐겁다
  • [김정욱의 포토에세이]리포터, 그들이 있어 현장은 즐겁다
  • ▲ 리포터들의&nbsp; 넉살. 인터뷰하면서 상대가 편하게 말하도록 '맞장구' 치는 건 기본![이데일리 SPN 김정욱기자]현장에 나가면 스타 못지 않은 끼와 외모로 분위기를 한층&nbsp;즐겁게 만드는&nbsp;이들이 있다. 바로 연예정보 프로그램 리포터들이다.&nbsp;TV 프로그램에서는 짧은 시간 등장하지만&nbsp;실제 현장에서 그들은&nbsp;정말 기자들 못지 않게 열심히 뛰어다닌다.&nbsp;화면에서는 예쁘고 귀엽고 발랄하게 말을 하지만, 현장에서는 치열한 리포팅 경쟁이 펼쳐진다.&nbsp;&nbsp;&nbsp;18일 열린&nbsp;하리수-미키정 커플의 결혼식에는 지상파 TV와 케이블TV의 각종 연예정보 프로그램 리포터들이 출동했다. &nbsp;보통 스타들의 결혼식에서는 식장 앞에 포토월을&nbsp;세워 놓고 취재진들과 카메라 기자들이 하객으로 오는 연예인들의 입장을 기다린다. &nbsp;&nbsp;대개 이럴 때는 현장에서&nbsp;취재 순서를 정한다. 먼저 사진 기자들이 포토 타임을 갖고, 이어 리포터들이 연예인에게 다가가 인터뷰를 하는 순서가 일반적이다.&nbsp;&nbsp;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약속한 데로 매사 순조롭게 진행되지는 않았다.&nbsp;하리수-미키정 커플의 경우 포토월이 마련된 공간이 워낙 좁은&nbsp;데다, &nbsp;매체별 취재 경쟁이 치열해 북새통을 이루었다. &nbsp;&nbsp;또한 현장 질서유지를 맡은 업체의 진행 미숙으로 결국&nbsp;하객으로 온 연예인들이 포토월 근처에서&nbsp;서성이다가 식장으로 그냥 들어가는 일도 생겨났다.&nbsp;▲ 카메라 앵글에 걸리지 않으려다 보면&nbsp;가끔 이런 자세로 인터뷰를 할 수 밖에 없다&nbsp;결국 몇 번의 시행착오 끝에 경력 많은 리포터들이 현장을 정리했다.&nbsp;하지만 그때부터 리포터들은 각자&nbsp;좀 더 좋은 그림이 나오는 위치에서 스타 인터뷰를 하기 위해&nbsp;자리 싸움을 시작했다. 결국&nbsp;이 과정에서&nbsp;'연예인 옆자리'라는 명당을&nbsp;빼앗긴&nbsp;리포터는 카메라 앵글을 피해 힘겨운 자세로 인터뷰를 시도해야 했다.&nbsp;▲ '안되면 되게 하라.' 인터뷰 거절하는&nbsp;연예인도 끝까지 도전한다.식장에 방송 카메라와 리포터들이 있으면 대부분의 스타들은 인터뷰에 순순히 응한다. 하지만 결혼식 시작이 임박해 도착한 경우는&nbsp;마음이 급해 식장으로 곧바로 들어가려고 한다. &nbsp;하지만 이런 경우에도 리포터들은 결코 연예인을 그냥 보내지 않는다. 어떻게든 스타를 끌어들여 포토라인 앞에 세우는 눈물겨운 노력(?)을 펼친다. &nbsp;▲&nbsp;인터뷰를&nbsp;하기 위해 애를 쓰다 보면 가끔 돌발 '헤드록' 도&nbsp;각오해야 한다&nbsp;.이날 하리수-미키정 커플의 축가를 맡았던 박상민 역시 늦게 도착해 황급히 식장으로 향하다가 리포터들에&nbsp;붙잡혀 포토라인 앞에&nbsp;서 인터뷰를 당했다. &nbsp;박상민은&nbsp;인터뷰를 마치자마자 자신을&nbsp;붙잡았던 리포터에게 '헤드록(?)'을 선사하며 짖&#44419;은 보복을 했다.&nbsp;박상민으로서는 다분히 장난기 어린 행동이었지만,&nbsp;여린 체구의 리포터 입장에서는 난데없는 봉변일 수도 있었다. 하지만 역시&nbsp;프로. 싱긋&nbsp;웃어넘기며&nbsp;곧바로 다음 스타를 맞을 준비를 하는 그녀였다.&nbsp;&nbsp;때로는&nbsp;예기치 못한&nbsp;돌출 행동과 돌출 발언으로 현장을 당황스럽게 만들어 사진기자들의 원성을 사기도 하지만,&nbsp;점점 전쟁터처럼 치열해지는&nbsp;연예 취재 현장에서 리포터들은 사진기자들과 동고동락하는 '전우'이다.&nbsp;&nbsp;30초 안팎의 축하 코멘트를 따기 위해 몸을 아끼지 않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nbsp;리포터들. 그녀들의 선전에 박수를 보낸다.
2007.05.23 I 김정욱 기자
美언론 ''슈렉3'' 혹평 "1, 2편의 신선함 없어"
  • 美언론 ''슈렉3'' 혹평 "1, 2편의 신선함 없어"
  • ▲ 영화 '슈렉 3'[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최근 미국에서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영화 ‘슈렉 3’에 대한 현지 언론들의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미국의 영화 정보 사이트 할리우드 리포터는 ‘슈렉 3’에 대해 “동화를 비틀어 보는 것은 여전하지만 1, 2편의 위트는 사라졌다”며 “‘슈렉 3’는 (전작들에 비해) 더 이상 신선하지 않다”고 밝혔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성질 고약하던 슈렉은 매너와 성격이 좋아지고 입에 모터를 단 듯 수다스럽던 돈키는 말수도 줄고 헌신적인 친구가 돼 더 이상 웃기지 않다”고 변화한 캐릭터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어 “도대체 어떤 관객이&nbsp;클라이막스 부분에서 슈렉이 ‘악당들에게도 좋은 점이 있다’고 올바르고 정직한 시각에서 연설하는 것을 보고 싶어 하겠나”며 전편에 비해 진부해진 전개를 지적했다.애니메이션 ‘슈렉’ 시리즈는 특유의 풍자와 위트로 전형적인 동화 캐릭터들을 뒤집으며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성인 관객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1, 2편은 세계적으로 14억 달러(약 1297억원)을 벌었고 1억 3000만 개의 DVD를 판매한 바 있다. 영화 전문지 버라이어티는 '슈렉3'의 흥행 전망에 대해 “전작들만큼 엄청난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는 의문스럽다”고 부정적인 예측을 했다.‘슈렉 3’는 피오나와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던 슈렉이 왕위 계승을 앞두고 이를 피하기 위해 피오나의 먼 친척 아더 왕자를 찾으러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기본 줄거리로 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18일, 국내는 6월6일 개봉된다.
2007.05.12 I 유숙 기자
(SPN)아역스타 김다혜 5월26일 결혼
  • (SPN)아역스타 김다혜 5월26일 결혼
  • ▲ 5월26일 결혼하는 아역스타 출신 방송인 김다혜[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아역 스타 출신 배우 김다혜(28)가 4년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김다혜는 5월26일 오후1시 서울 용산구 이태원 성당에서 4살 연상의 장현주(32)씨와 화촉을 밝힌다. 김다혜의 마음을 사로잡은 예비신랑 장현주씨는&nbsp;그녀의 소속사인 프론트라인의 대표이사다. 두 사람은 2003년 초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nbsp;만남을 가져왔다. 김다혜는 당시 소속사와 계약이 끝난 뒤 장현주씨의 회사로 자리를 옮겼다. 김다혜는 장현주씨에 대해 “호남형 외모에 착실한 성격이 매력”이라고 자랑했다. 장현주씨도 예비신부에 대해 “차분한 성격이다. 특히 교제 초반 서로의 직업적 특성이 있는데도 나를 만나면 일보다는 취미, 세상사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에 끌렸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마치고 태국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서울 한남동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김다혜는 5세였던 1984년 영화로 데뷔했다. 이후 CF 모델로 활동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SBS ‘체험! 지구촌 홈스테이’와 케이블채널 리얼TV의 ‘세상발견 유레카’ 등에서는 리포터로 활동했다. &nbsp;지난 해 개봉한 여균동 감독의 영화 ‘비단구두’에 출연한 이후에는&nbsp;사진작가와 플로리스트 활동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그녀는 결혼 후 연기활동을 계속 할 계획이다.
2007.05.01 I 김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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