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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니언스, 내년 출격 대기…“단말기까지 모두 보호”
-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사진=지니언스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지니언스(263860)는 내년 운영기술(OT) 보안 솔루션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 네트워크 접근제어(NAC), 엔드포인트 탐지·대응(EDR) 솔루션과 접목해 네트워크에서 최종 단말에 이르는 영역에 `제로 트러스트` 기반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제로 트러스트는 아무도 믿지 않고, 모든 접근을 의심하면서 점검·모니터링한다는 개념의 보안 운영 방법이다.1일 지니언스에 따르면 스마트공장 솔루션 전문기업 타이아와 함께 개발 중인 OT보안 솔루션 `지니안 오티스(Genian OTIS)`를 내년에 공개할 예정이다.지니언스의 OT기술 개발·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안동희 기술연구소 전문위원은 “정확한 출시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면서도 “타이아뿐만 아니라 다른 한 곳의 OT보안 전문기업과도 함께 솔루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지니안 오티스에는 실시간으로 운용설비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는 기술 `지니안 디바이스 플랫폼 인텔리젼스(GDPI)`가 적용된다. OT 환경에는 수많은 다른 기종의 설비들이 존재하는데, 이것들을 모두 통합해서 관리하고 위협요소를 탐지 및 식별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여러 설비간의 서버가 섞인 OT망에서는 IT와 달리 단말 인증과 패스워드가 불분명하기에 제로 트러스트를 기반으로 보안을 강화한다는 것이다.또 지니안 오티스는 보안 영역을 서버 등 네트워크 뿐만 아니라 가장 하위 단계인 단말기까지 넓힌 것이 특징이다. 제조분야 현장에 투입되는 기계설비의 내구년한은 최소 20년 내외로, 이미 설치된 기계들은 보안 패치 지원이나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할 정도로 오래된 운영체제(OS)가 탑재된 경우가 대다수다. 안 전문위원은 “기계설비에 대한 취약점을 파악하고 내부 보안 소프트웨어 모듈 또는 외부 OT 보안장비를 투입해 근접 보호하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지니언스는 제조설비 전문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현장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머신러닝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정상 가동과 침해 여부를 판단한다”고 설명했다.이를 위해 산업현장 일선의 설비 운영업체 뿐만 아니라 기계설비를 설치하고 유지보수하는 엔지니어링 전문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그는 “각 업체마다 전문 분야가 있는 만큼 이들의 솔루션과 연동한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통해 OT보안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현장형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현재 국내 OT보안 시장은 글로벌 보안업체 노조미 네트웍스, 클래로티 등 2곳이 주도하고 있다. 이들이 한국에 낸 지사를 통해 판매채널을 늘려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부터 SK쉴더스, 안랩, 이글루시큐리티 등 국내 업체들도 속속 OT보안 솔루션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안 전문위원은 “OT보안이 시급하게 필요한 에너지 등 인프라 분야를 우선 공략할 계획”이라며 “아직까지 국내에서 제공되는 OT보안 솔루션은 네트워크단까지만 다루고 있어 우리처럼 설비제어장치(PLC) 등 하위 단말까지 커버하는 기업은 없다. 경쟁력은 충분하다”고 자신했다.
- [최정희의 이게머니]경기 흐름 가늠할 '선행' 지표들이 꺾인다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앞으로의 경기 흐름을 보여주는 ‘선행 지표’들이 꺾이고 있다. 오미크론 등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글로벌 공급망 병목,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생산 차질, 채산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이에 경기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작년 3월 팬데믹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지는 등 넉 달째 하락하고 있다. 수출 선행지수 또한 석 달째 꺾였다. 다만 자동차 반도체 칩 부족 현상이 완화되면서 공급망 압박이 일부 해소될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델타 변이를 겪어본 터라 오미크론이 터지더라도 공급망 악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것이란 기대다. IHS 마킷이 집계한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한 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 ◇ ‘공급망 대란’에 재고가 쌓인다 출처: 통계청, 관세청, 한국무역통계진흥원통계청에 따르면 경기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10월 전월비 0.5포인트 하락하며 넉 달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월비 하락폭은 작년 3월 팬데믹(0.5포인트 하락) 이후 최대폭 하락이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경험칙으로 봤을 때 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6개월간 하락이 지속되면 경기 전환점이 가까워졌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밝혔다. 가장 최근에 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6개월 이상 하락했던 때는 2018년 6월부터 2019년 2월까지 9개월인데 실제로 미국과 중국간 무역분쟁이 심했던 2019년, 우리나라는 성장률이 2.2%에 그쳤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었던 2009년(0.8%)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이었다. 경기선행지수를 살펴보면 글로벌 공급망 병목,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 급등 등에 생산 차질, 재고 순환이 제대로 안 되고 있음이 여실히 드러났다. 공급망 병목에 생산이 감소하고 수출, 내수 판매 등 출하보다 재고 증가율이 늘어나고 제조업체의 원가 부담 또한 증가, 채산성 역시 빠지고 있다. 선행지수를 끌어내린 가장 대표적인 항목은 재고순환지표다. 재고순환지표는 전월비 6.9%포인트나 하락했다. 2010년 4월(-8.1포인트) 이후 최대폭 하락이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1.7%로 두 달 연속 하락했고 제조업 재고는 전년동월비 7.2%나 급증했다. 전월에 3.2% 늘어난 것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제조업의 재고율(재고/출하비율)은 전월비 7.5%포인트 상승하며 121.0%를 기록했는데 이는 작년 5월(126.5%) 이후 최고 수준이다. 건설자재 등의 가격 상승에 선행지수 내 건설수주액 역시 6.7% 떨어졌다. 이밖에 수출물가보다 수입물가가 더 빠르게 오르면서 수출입물가비율이 1.4% 하락, 넉 달째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교역조건이 7개월째 악화되고 있는 추세와 일맥상통한다. 즉, 수출입을 통해 얻게 되는 이익이 이전보다 감소하고 있다는 뜻이다. 금융지표 중 하나인 장단기 금리차는 0.08%포인트 상승하며 석 달 만에 개선됐으나 코스피는 2.8% 하락, 두 달 연속 선행지수를 갉아먹었다. 우리나라 경기회복 흐름을 좌우하는 수출 전망도 좋지만은 않다. 관세청과 한국무역통계진흥원이 발표하는 10월 수출경기확산지수는 48.5로 석 달째 기준선인 50 아래로 빠졌다. 수출경기확산지수는 수출 경기 흐름에 선행하는 지수로 실제 수출보다 약 7.7개월 선행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서서히 풀리는 車 반도체 칩 부족, 물꼬 트일까 출처: IHS 마킷공급망 차질 등이 계속되고 있지만 마냥 비관적인 것은 아니다. IHS 마킷에 따르면 제조업 PMI는 2, 3월 각각 55.3으로 2010년 4월 이후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우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까진 기준선인 50을 상회하고 있다. 11월 제조업 PMI는 50.9로 전월보다 0.7포인트 상승, 한 달 만에 개선세를 보였다. 14개월 연속 경기 확장 신호다. 이런 방식을 적용하면 통계청의 경기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아직까진 100을 상회하기 때문에 경기 확장 국면으로 분류된다. 우사마 바티 IHS 마킷 이코노미스트는 “한국 제조사들은 공급망 차질, 자재 부족으로 인해 4분기 중반까지 생산과 수요가 감소했다고 답했고 생산 수준 역시 2개월 연속 하락했다”며 “원자재 부족 및 배송 지연 현상이 지연되면서 제조업 비용 부담이 가중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한국 제조사들의 향후 1년에 대한 생산 활동 전망은 낙관적이었다”며 “글로벌 수요가 회복됨에 따라 공급망 압력이 완화될 것이란 기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달부턴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가 일부 해소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최근 일본 르네사스 등 전 세계 주요 차량용 반도체 생산 기업 5개사의 9월말 기준 재고 총액이 1년 전 대비 0.7% 늘었다고 보도했다. 재고량이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9개월 만이다. 이에 현대차는 지난 달부터 토요일, 일요일 특근에 돌입하는 등 밀린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물론 반도체 칩 생산이 늘어난 틈을 타 전 세계 자동차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생산을 늘리려할 가능성이 높아 다시 칩 부족 문제가 도마에 오를 가능성도 있지만 일부라도 개선된 점은 긍정적이란 평가다. 이미 델타 변이를 겪어봤기 때문에 오미크론 확산이 나오더라도 공급망이 추가로 악화될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도 나온다. 알렉스 홈즈 캐피탈이코노믹스 이머징아시아 이코노미스트도 로이터통신을 통해 “공급망 병목이 여전하지만 델타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국가로 새로운 수출 주문이 쏟아지고 있어서 아시아 지역내 산업이 반등할 여지는 많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11월 PMI가 49.9로 기준선 아래를 하회했으나 베트남, 인도,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은 PMI가 개선되는 등 제조업 활동이 조금씩 활기를 되찾고 있다. 베트남, 인도는 수출 비중이 각각 8.7%, 2.4%(1~9월 기준)로 비교적 높은 편에 속하는 나라다.
- 에이치엘비제약, 주주 대상 특별할인 이벤트 개최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HLB제약이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에이치엘비그룹 상장사(에이치엘비(028300), 에이치엘비생명과학(067630), 에이치엘비제약(047920), 넥스트사이언스(003580), HLB테라퓨틱스) 주주들을 대상으로 건강기능식품 특별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카카오메이커스 출시 1주일 만에 앵콜 판매를 기록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은 간·장건강 기능성 식품 ‘락토러브 간 플러스’와 프리미엄 원료로 만든 ‘케어에버’ 등 대표 제품들도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행사에서 판매될 건기식 제품은 모두 화학 첨가물을 최소화하고 프리미엄 원료를 다량 사용해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베스트셀링 제품인 락토러브는 글로벌 건기식 전문 기업 듀폰 다니스코의 유산균을 배양해 제조했으며, 뉴트라부스트 역시 흑후추의 피페린 성분이 함유돼 비타민과 미네랄, 허브 추출물의 흡수율을 높인 영양제이다.한편 기존 일반 의약품 생산에 주력했던 HLB제약은 건강기능식품 시장 공략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 2월 향남공장 인수로 생산규모를 확대하며 ‘프리미엄 유산균’, ‘락토러브’, ‘뉴트라부스트’, ‘케어에버’ 등이 인기를 끌고 있어 건기식 시장에서도 축적된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HLB제약 관계자는 “행사 조기 종료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관심을 갖고 행사 재진행에 대해 많은문의를 주셨던 주주분들께 보답하고자 이번 행사를 열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제품은 물론, 이번 행사와 같이 서비스 측면을 강화해 주주분들께 보답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자세한 행사 정보는 오는 6일 각 상장사(에이치엘비, HLB생명과학, HLB제약, 넥스트사이언스, HLB테라퓨틱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노동벨트가 흔들린다"…심상정, 부·울·경 노동자 표심에 구애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부·울·경(부산·울산·경남)을 시작으로 ‘노동자 벨트’ 지키기에 나섰다. 정의당의 전통적인 지지층인 노동자 계층에서 흔들리는 모양새가 연출되며 지난 대선보다 저조한 지지율이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1일 오전 경남 양산 솔밭산공원묘역을 찾았다. (사진= 정의당)심 후보는 이날 오전 1박 2일 부울경 지역 노동자 방문 순회 일정의 첫 방문지로 경남 양산 솔밭산공원묘역을 찾아 “이번 대선은 우리 대한민국이 노동 선진국으로 가느냐 노동 후진국으로 가느냐 갈림길에 서 있는 대선”이라며 “내년 대선, 노동 동지들과 굳건히 두 손 잡고 반드시 정치교체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일정을 시작으로 심 후보는 울산과 부산, 경남 지역 노동자 단체와 농성 현장 등을 방문해 표심 잡기에 나선다. 울산 현대차 공장을 비롯해 한국지엠 비정규직지회 등을 연이어 찾을 계획이다. 앞서 지난 29일부터 심 후보는 ‘심상찮은 버스’ 일정을 시작했다. 남은 대선까지 청년과 노인, 여성, 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듣는 민생 행보다. 이번 부울경 방문은 수도권을 벗어난 첫 지역 순회 일정이기도 하다. 심 후보는 이날 현장에서 “전태일 열사 51주기가 됐지만, 이 대한민국에는 여전히 노동탄압에 맞서야 하는 청년 전태일이 넘쳐나고 있다”며 “입시·취업·주거 지옥, 미래를 빼앗긴 청년들의 처절한 좌절이 있고 떨어져 죽고, 깔려 죽고, 그리고 끼어 죽는 죽음의 행렬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대한민국”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또 “34년 노동 없는 양당체제를 끝내고 이제 노동이 당당한 나라, 노동이 선진국인 나라를 만드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우리 정의당은 대한민국의 노동자들과 두 손 잡고 68년 낡은 체제의 노동법을 갈아엎을 것이고, 신노동법과 주4일제를 쟁취해서 우리 노동자의 삶이 선진국인 나라 꼭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심 후보가 이처럼 노동자 표심에 공을 들이고 있는 이유는 지지율 때문이다. 심 후보는 앞서 지난 2017년 19대 대선에서 6.17%의 득표율을 기록했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3~4%대 지지율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노동자 중심의 전통적 기반이 최근 지지율에서 흔들리는 모습이다. 실제 앞선 리얼미터 여론조사(11월 22~26일)에 따르면 심 후보의 지지율은 3.3%, 이 중 노동직의 지지율은 2.5%에 그쳤다. 제조업이 다수 포진한 부울경 지역 지지율(3.1%)도 평균 이하다. 이 때문에 심 후보는 해당 지역 표심 잡기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심 후보는 지난 29일 “오늘부터 ‘국가는 어디에 있는가’를 묻는 다양한 시민들을 만나러 갈 것”이라며 “영남의 노동벨트를 돌면서 노동법 바깥의 노동자들과 만나고 함께 노동이 선진국인 나라를 이야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의당 관계자는 “심 후보가 ‘심상찮은 선대위’ 발족 이후 첫 지역 현장 순회 일정으로 자동차 등 제조업 중심의 노도자 밀집지역인 부울경 현장 노동자 및 청년, 시민 등을 만날 예정”이라며 “진보정치의 전통적인 지지층인 영남 노동자 벨트를 복원하기 위해 현장 다지기에 나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세에 2900선 회복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1일 코스피 지수는 2%대 상승 중이다. 코로나19 신종변이인 오미크론 공포에 미국 증시는 급락했지만 코스피 지수는 반등을 시도하며 2900선을 회복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 2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0.46포인트(2.13%) 상승한 2899.47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2860선에서 출발해 한때 2837선으로 미끄러지기도 했찌만 2900선까지 올라오는 등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이날 수급별로는 개인이 781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은 7739억원, 기관은 16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을 합쳐 6823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철강및금속, 전기전자, 기계, 운수창고 등이 3%대 오름세다. 제조업, 화학, 운수장비, 건설업이 2%대 상승 중이다. 보험, 유통업, 음식료품, 전기가스업, 증권, 종이목재 등이 1%대 상승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의료정밀이 3%대 하락 중이고 섬유의복, 통신업, 비금속광물이 1% 미만으로 빠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 우위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4%대, SK하이닉스(000660)는 2%대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NAVER(035420)와 카카오(035720)는 각각 2%대, 1%미만 상승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대 오름세를 그리고 있다. LG화학(051910)은 3%대, 삼성SDI(006400)는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 코로나 4차 여파+상업용 부동산 투자↑…3분기 전산업 대출 증가 역대 두 번째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전산업 대출 증가액이 올 3분기중 52조원 이상 증가해 역대 두 번째 증가폭을 기록했다. 직전 2분기 역대 세 번째보다 더 증가폭이 컸다. 코로나19 재확산 여파에 기업들의 운전 및 시설 자금 수요가 이어졌고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어려움도 겹쳤다. 이에 더해 부동산 가격 상승 흐름은 쉽게 꺾이지 않아 지난 2분기에 이어 부동산업 대출 증가폭이 14조원에 달하며 역대 최대폭 기록을 석 달 만에 경신했다. 사진=연합뉴스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2021년 3분기 중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에 따르면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별대출금은 2분기 대비 52조2000억원(3.5%) 증가한 1530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 증가폭인 42조7000억원(3.0%)보다 9조5000억원이 더 늘었다. 한은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8년 이래 최대폭으로 늘어났던 지난해 2분기 69조1000억원(5.5%)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증가폭을 보였다. 1년 전과 비교해봐도 대출금 증가율이 12.1%를 기록, 전분기(11.3%)보다 상승했다.◇제조업·서비스업 모두 대출금 증가…부동산 역대 최대폭 경신 지난 3분기 대출금을 산업별로 나눠보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시작된 여파로 서비스업의 대출액 증가폭이 역대 두번째를 기록했다. 3분기 중 서비스업 대출금은 41조2000억원(4.4%) 증가해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2분기 47조2000억원(6.1%)에 이어 두번째로 큰 폭 늘었다. 구체적으로 도·소매업(8조원→10조6000원)은 코로나 재확산 등에 따른 일시적인 자금수요 등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숙박·음식점업은(2조6000억원→2조2000원)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시설자금이 줄어 증가폭이 줄었으나, 부동산업(12조1000억원→13조8000억원)은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투자 확대 지속 등으로 증가폭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부동산업의 증가폭은 2분기에 이어 2분기째 역대 최대치 경신이다. 제조업 역시 2분기 4조9000억원(4.0%)보다 더 큰 폭 증가세인 7조7000억원(1.9%)를 기록했다. 설비투자 확대 전망,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 지속 등의 영향을 받았다. 두바이유 기준 국제유가 가격은 올 1분기 배럴당 60달러1센트에서 3분기 71달러7센트까지 높아졌다. 기타기계·장비(-4000억원)가 감소 전환했으나 화학·의료용 제품(9000억원), 식료품·음료(7000억원), 자동차·트레일러(3000억원) 등의 대출액이 늘면서 전반적인 제조업 대출액이 증가했다.송재창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 팀장은 “산업별 대출금 증가의 주요한 원인은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 증가폭이 확대된 가운데 서비스업 중에서도 상업용 부동산 투자 수요가 지속돼 부동산업 대출금이 역대 최대 증가 수준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조업의 경우에는 2분기는 반기 결산으로 대출 비율을 조정하지만 3분기엔 일시상환한 대출금을 다시 빌리면서 대출금이 늘어나는 분기별 요인도 있다”고 말했다. 자료=한국은행◇시설자금 증가폭 역대 최대 기록, 비은행권 대출은 역대 2위 용도별로는 시설자금이 23조5000억원(3.9%) 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운전자금도 28조7000억원(3.3%) 증가해 2분기(21조8000억원·2.6%)보다 더 늘었다. 시설자금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부동산업이 특성상 시설자금으로 분류된 영향이 컸다. 시설자금이란 건물의 신·증축, 기계·설비의 구입·설치 등을 목적으로 실시되는 장기적 대출이다. 반면, 운전자금은 임금·이자 지급, 원재료 매입 등을 목적으로 실행된 단기 대출로 통상 만기가 1년 이내다. 은행권에 대한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가 확대될 조짐을 보이면서 비은행권 대출이 역대 두번째로 늘어나는 풍선효과도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예금취급기관 산업별대출금은 예금은행이 28조3000억원으로 전분기(21조9000억원) 대비 증가폭을 확대한 가운데,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전분기(20조8000억원)에 비해 3조1000억원 가량 증가한 23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2분기(24조1000억원) 이후 역대 두 번째다. 예금은행 내에서 기업형태별로 나눠보면 법인기업(12조5000억원→17조2000억원)과, 비법인기업(9조4000억원→11조1000억원)의 대출 증가폭이 모두 늘었다. 한편, 도·소매업 및 숙박·음식점업 대출금 규모는 306조8000억원이며 이중 예금은행 대출금은 203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법인기업 대출금이 94조6000억원을 기록해 예금은행내 비중이 46.5%, 개인사업자 등 비법인기업이 109조원으로 53.5% 비중을 차지했다. 도·소매업의 경우 업황 개선은 이어졌지만 편의점, 슈퍼마켓 등 소형 소매점을 중심으로 자금 수요가 확대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한은 측은 ‘오미크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등의 대내외적 변화가 대출액 증가에 미칠 영향은 운전자금 수요가 늘어날 여지는 있겠으나 정확한 추이는 더 지켜보아야 한다고 전했다.
- 지식산업센터 '골든게이트여수 비즈밸리' 이달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여수, 순천, 광양으로 이어지는 전남 동부권 최초의 지식산업센터 ‘골든게이트여수 비즈밸리’가 이달 분양 예정이다.(사진=골든게이트여수 비즈밸리 투시도)골든게이트여수 비즈밸리는 전라남도 여수시 주삼동에 지하 1층~지상 15층, 지식산업센터, 오피스·근린생활시설 등 연면적 2만 662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단지는 공장과 사무실을 잇는 혁신공간으로 설계된다. 드라이브인 시스템(지하 1층 ~ 지상 4층), 최고 5m의 높은 층고와 화물 승강기를 갖춘 편리한 물류시스템 등 제조업 특화설계로 조성된다. 또한 옥상정원과 2·3층 샤워실 등 다양한 휴게시설과 제조공장, 사무실, 섹션오피스를 아우르는 비즈니스 공간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여유로운 주차공간과 식음료, 편의점, 은행, 병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올 수 있는 근린생활시설이 1층에 조성될 예정이다. 사통팔달 교통망도 갖춰 효율적인 업무가 가능하다. KTX여천역이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하며 여수공항은 7분 거리에 위치한다. 또한 17번국도(엑스포대로), 여수산단로가 인접해 순천, 광양 등 타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또한 여수국가산업단지 진입로 초입에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와 개발호재를 갖췄다. 세계 최대 석유화학단지인 여수 국가산업단지에는 LG화학, GS칼텍스, 롯데케미칼, 여천 NCC 등 총 291개 기업에 2.5만여 종사자가 근무 중에 있으며 전남 제조업 생산의 88%를 차지하는 국가 경제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여수국가산업단지는 오는 2024년까지 4년간 총 40개 사업에 1조 110억원을 투입해 저탄소, 지능형, 소재부품 산단으로 조성하는 ‘스마트그린 산단’ 사업이 광양국가산단, 율촌제1산단 등과 연계 추진 중이다. 여수국가산업단지 외에도 인근 광양포스코 , 하이스코공장, 해룡산업단지, 율촌 제1·2일반산업단지, 세풍산업단지, 광양국가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로 탄탄한 배후수요를 갖췄다.한편 골든게이트여수 비즈밸리의 모델하우스는 전라남도 여수시 웅천동 일대에 위치한다
- 산업硏 "원자재 가격 상승, 제조업 생산비용 3.5% 끌어올려"
- [이데일리 임애신 기자] 원자재 수입 가격 상승으로 제조업의 생산 비용이 3.46%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전 산업 분야(2.28%)에 미치는 영향보다 더 크다. 1일 산업연구원 김바우·김정현·강성우 연구원은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의 배경과 국내 제조업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코로나19 발발 이전 생산자물가지수의 월별 전년 동기 대비 변동 폭이 -0.78%∼4.31%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2.28%는 상당히 큰 폭의 가격 파급 효과”라고 밝혔다. (자료=산업연구원)보고서는 “최근의 원자재 가격 상승은 감산 결정과 같은 공급 측 요인이 더욱 크게 작용했다”며 “과거 수요 측 요인이 전체 가격 변동의 상당 부분을 설명한 것과 다른 양상”이라고 분석했다.주요 원자재 가격은 지난해 5월 이후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2017년 대비 원유 가격은 36.3%, 비철금속 가격은 33.1% 각각 상승했다. 철광석은 단순 비교하면 가격이 147.3% 급등했지만, 이는 인도시점 차이로 인한 것으로 가격 후행을 고려하면 30.3%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상승 초기에는 코로나19에 의한 가격 하락이 기저효과로 작용했지만,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최근에는 코로나19 이전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 중이다. 보고서는 “원자재 가격 상승은 수요가 공급보다 빠르게 증가하거나 공급에 중요한 장애 요인이 발생했을 때 일어난다”며 “최근의 원자재 가격 상승은 코로나19라는 외생 충격에 대한 경제권별 비대칭적 반응에서 기인한 수급 불균형이 있다”고 설명했다.코로나19 발발 초기에는 수요와 공급이 모두 감소했다. 백신 보급 이후 선진권은 비교적 빠르게 경기 회복세로 돌아선 반면, 원자재 주요 공급 국가들은 여전히 공급을 늘리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 같은 원자재 가격 변화는 전 산업에서 2.28%, 제조업에서 3.46%의 생산비 증가를 유발한 것으로 추정됐다.제조업종별로는 석유정제(13%), 1차 금속(6.45%), 비금속 광물(3.17%), 화학(2.91%) 등의 순으로 높았다.비제조업 가운데는 전기·수도·가스 등을 포함하는 사회간접자본(SOC)의 생산비가 6.86%로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돼 가장 높았다.금속 및 비금속광물의 생산비 증가폭은 원유에 비해 높지 않았다. 금속의 경우 전 산업에 걸쳐 0.29%, 제조업은 0.62% 생산비가 증가했을 것으로 추산됐다. 업종별로는 1차 금속(5.12%)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인 영향이 적었다.비금속광물의 경우 전 산업에 걸쳐 0.02%, 제조업은 0.04%의 생산비 증가 요인이 있을 것으로 분석된 가운데 비금속 광물제품이 0.69%로 가장 민감하게 반응했다. 보고서는 “경쟁력이 낮은 기업들은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더라도 이를 제품 가격에 반영하지 못해 채산성이 악화하거나 가격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며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장기적으로 이어지면 전반적인 물가가 상승해 모든 경제 주체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자료=산업연구원)
- 글로벌자동차 CEO "향후 5년간 자동차산업 성장세 지속"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글로벌 자동차산업 경영진들은 향후 5년간 자동차산업이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영진이 우려하는 주요 이슈로는 공급망, 인력부족 문제가 제기됐다.KPMG가 1일 발표한 ‘2021 KPMG 글로벌 자동차산업동향 보고서(Global Automotive Executive Survey, GAES)’에 따르면, 자동차산업 경영진의 53%가 자동차산업이 향후 5년간 높은 수익성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했다. 2030년까지 전기자동차(EV) 시장 점유율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사진=삼정KPMG다만 산업에 대한 긍정적 전망과 달리 경영진은 반도체·철강·희토류·희소 자원의 가격 및 조달에 영향을 미치는 공급망 이슈에 대해 특히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 이상의 경영진이 공급망 이슈에 대해 ‘극도로’ 혹은 ‘매우 걱정스럽다’고 답변했으며, 55%는 인력부족에 대해 ‘매우’ 혹은 ‘극도로 우려하고 있다’고 응답했다.경영진들은 전기자동차 시장 점유율이 2030년까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기자동차의 대중화는 DC 급속 충전 인프라 투자에 달려 있다고 내다봤다. 경영진의 77%는 소비자가 여행 시 30분 이내에 충전할 수 있는 것을 선호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대부분의 충전소는 충전에 3시간 이상 소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전기자동차는 구입비용과 총 소유비용이 내연기관차와 대등해지는 코스트 패리티(Cost Parity) 시점부터 경쟁력을 갖게 될 것으로 관측됐다. 조사 결과 77%의 경영진은 정부 보조금 없이도 전기자동차가 상용화될 수 있다고 응답한 반면 여전히 91%의 경영진들이 해당 보조금 프로그램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기술 및 자동차산업이 융합되며 기업 간 합종연횡도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트업들은 새로운 시장 진출을 위해 수십억 달러의 자금을 마련하고 있으며 자동차산업 경영진은 테크 기업들의 자동차 시장 진입이 활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응답자의 78%는 2030년까지 대부분의 차량이 온라인으로 판매될 것이며, 향후 수 년간 차량 구매 방식에 근본적 변화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경영진의 75%는 자동차 판매의 40% 이상이 제조업체가 직접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방식일 것이며, 이는 딜러를 통한 판매율을 능가할 것이라고 답했다.또한, 경영진들은 디지털 거래를 통해 수집하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로 자동차 제조사들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응답자의 43%는 자동차 회사들이 향후 자동차 보험 회사에 데이터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했다.KPMG 글로벌 자동차산업 책임자 게리 실버그(Gary Silberg)는 “글로벌 자동차산업 경영진들이 자동차산업 성장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것으로 조사돼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지난 130년 간 자동차 제조업체가 걸어온 길과는 달리 앞으로 플라잉 택시, 차량 구독 서비스, 유비쿼터스 및 급속 EV 충전소, 빅테크 기업의 자동차 시장 진출 등 새로운 산업 환경이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22회째 발간하고 있는 이 보고서는 글로벌 자동차산업 경영진 111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했다. 경영진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이 CEO 등 기업 고위 경영진이다. 보고서는 KPMG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대동, 현대오토에버와 합작사 "미래형 모빌리티 완성"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대동(000490)이 현대오토에버와 미래 플랫폼 사업을 위한 합작사(JV) 설립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대동은 △스마트 농기계 △스마트팜 △스마트 모빌리티를 미래 3대 핵심 성장 축으로 현재 ICT(정보과학기술)와 AI(인공지능), 농업 빅데이터 기반 자율주행 농기계와 농작업 로봇을 활용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미래농업 플랫폼 사업을 준비 중이다.또 정밀농업(Precision Farming) 솔루션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파밍 플랫폼 사업과 함께 e바이크, 스마트 로봇체어 등 개인형 모빌리티 제품, AI 기반 고객관리 플랫폼 서비스 등을 계획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러한 전략실행에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현대오토에버는 현대차그룹 IT전문회사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하 DT) 관련 기술력과 자원을 보유했다. 제조혁신부터 차량 소프트웨어를 비롯해 빅데이터, AI 중심 내비게이션 서비스와 클라우드 서비스 등 다양한 플랫폼을 갖췄다.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대동은 DT 기반 플랫폼 사업을 위한 합작 회사를 설립해 AI와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농업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작물 육종, 파종, 시비, 생육, 수확 등 농업 전주기에 걸친 정밀농업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 미래농업 비즈니스를 완성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대동은 지난 70년 이상 농기계 사업을 통해 구축한 개발, 생산, 판매, 서비스 시스템과 농산업 노하우,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그동안 농기계 생산, 유통을 통해 확보한 사업역량을 활용해 충전기 개발·보급, 거점 충전소 설치·운영, 차량·배터리 공유, 관제센터운영, 관리서비스 등을 아우르는 e모빌리티 플랫폼 서비스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아울러 합작사는 개발과 구매, 생산, 영업, 고객관리, 경영지원 등 대동 경영 전반의 IT시스템에 대한 DT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오토에버는 IT 부문에서 축적한 경험·기술을 활용해 IT 시스템 개발, 운영 역할을 지원할 예정이다. 양사는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통해 향후 ICT부문에서 융·복합 시너지를 발휘한다는 방침이다. 원유현 대동 대표는 “대동은 농기계를 넘어 더 높은 고객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솔루션과 플랫폼 중심 미래농업과 모빌리티 비즈니스를 펼칠 계획”이라며 “농업과 농기계 사업 경쟁력을 보유한 대동과 IT전문기업 현대오토에버간 협력으로 ‘미래농업 시장’은 물론 ‘미래형 모빌리티’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을 빠르게 만들고 기회를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