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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중국산 막겠다고 전세계 무역장벽…유탄 맞는 韓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다음은 31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중국산 막겠다고 전세계 무역장벽…유탄 맞는 韓-의대 4610명 모집 못박아 지역인재 1913명 뽑는다-“2024년 화성에 태극기…우주기업 1000개 키울 것”-국회 개원 첫날부터 민생지원금 던진 野-불붙는 반도체 세계 대전, 파업 선언한 삼성전자 노조-비대면진료 참여 의사 70% ‘긍정적’…제도화 서둘러야△AI기술이 덮친 연예계-손석구 똑닮은 아역·돌아온 송해…딥페이크, 초상권·일자리 위협 우려도-“AI, 거부할 수 없는 흐름…윤리적 매뉴얼 세워 공생할 때”△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 리포트-中에 석화…철강·배터리 잠식 우려…“韓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차별화를”-美·유럽 관세에 제3국 몰리는 中전기차 한국 완성차업체들과 출혈경쟁 불가피△종합-재사용로켓 개발·제2우주센터 구축…2032년 달에 우리 탐사선 착륙-“SK 주식도 재산분할 대상…최태원, 노소영에 1.4조 줘야”-“AI, 다시 없을 기회…어려움 극복방안 반드시 찾겠다”-과잉 발행에 금리 변수까지…인기 떨어진 美국채△대못 박은 ‘의대 증원’-지방 의대 신입생 60% 지역인재로…충청권에선 전교 2등까지 합격권-학부모는 지방이사 고민, 학원들은 분점 개설-수도권대·국립대 4곳 중 1곳 ‘무전공’ 입학△정치-한동훈·이재명 당권가도 힘 싣는다…20년 만에 자구당 부활 예고-‘한동훈’ ‘채 해병’…22대 첫날부터 ‘특검법’ 꺼내든 野-“108명 똘똘 뭉치자”…與, 단일대오 강조-한·아프리카정상회의 48개국 참석-北, 동해로 미사일 서해엔 GPS 교란△경제-이창용 “금융안정 고려한 중립금리 채택할 것”-美국채금리 급등 여파…하반기도 고환율 지속된다-정부 배당수입 2조원대 회복…국책은행 ‘최대 배당’△금융-카카오 ‘펫보험’ 네이버 ‘여행’ 토스 ‘실손’-22대 국회 개원…중도상환수수료 사라지나-열정과 실력으로 보험지점장 유리천장 깼다-“카드사 수익성 악화…적격비용 산정 제도 손봐야”△글로벌-탄소중립 압박에…석유 공룡들 ‘몸집 불리기’로 새판 짠다-WSJ “트럼프, 재집권땐 머스크에 정책 자문역 부여 고려”-‘서울-부산’ 두 번 이상 왕복 가능 中바야디, 새 하이브리드車 공개-EU, 中 전기차 관세 7월 발표△산업-AI열풍…삼성·LG 냉난방공조 사업까지 달군다-LS에코에너지 “희토류·해저케이블 사업 키워 매출 1.8조 달성”-LG이노텍, 카메라 모듈 제조 공정에 AI 도입…불량 90% 감소-고려아연 지배하의 서린상사 영풍과 거래 지속 여부 ‘촉각’-한화큐셀, 美 ‘태양광+ESS’ 복합단지 완공-LX판토스, 인도네시아 자원물류 사업 진출△산업-의료 인공지능 데이터플랫폼 강자될 것-“진행성 간암치료제 상업화 속도”-리니지 넘을 게임 나온다…엔씨 첫 RTS ‘택탄’ 시동-내게 딱 맞는 상품만 띄운다…네카오 AI 적용 확대 속도△소비자생활-명품브랜드·맛집으로 무장…백화점·쇼핑몰 경계 허물다-‘1인분 소포장 쌀’ CU 업계 첫 출시-장녀 “난 오빠 편”…아워홈 남매갈등 ‘운명의 날’-롯데·곰표까지 참전…국내 하이볼 주도권 누가 잡나△이우석의 食史-⑬국적도 계층도 넘어선 면발△증권-등돌린 외국인…변심인가, 잠깐 변덕인가-예탁금 이자 깎는 대형사, 올리는 소형사-삼성이냐 SK냐…대장주 성적 따라 그룹ETF 희비-“업계 유일 초소형 레이저로 K뷰티·메디테크 시장 공략”△부동산-부안에 국내 첫 수전해 수소생산기지 건설-그 돈이면 사고 말지…뛰는 전셋값에 매매 꿈틀-‘1.8조’ 한남5구역…10대 건설사 집결 ‘흥행 고조’-익산 부송 아이파크, ‘부동산 가치투자 최적지’ 시선집중△여행-계획 짜기조차 피곤하다면…그냥 머물러보세요-[미리 보는 올댓트래블] 현대인 시선으로 전통 재해석 소장욕구 부르는 수공예 제품△스포츠-제2의 인생 시작한 유소연 “韓골프 문화 발전에 힘쓸 것”-9년 전 우승 장소로 돌아온 전인지 “기쁘다”-접이식 자전거로 매일 운동…불혹 넘긴 강경남의 체력유지 비결-獨 뮌헨 새 사령탑에 ‘콩파니’…김민재 입지 변화 있을지 주목△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기술인 우대받는 사회 만드는데 앞장…생애주기별 맞춤일자리 제공-“9월 열리는 파리 기능올림픽서 스무번째 종합우승 도전”△기업의 따뜻한 동행-현대차 착용형 로봇 ‘엑스블 멕스’, 부상 군인 재활 돕는다-생태계 가꾸고 문화재 지키는 현대모비스-소년가장부터 재해민까지…아픈 곳 보듬는 두산-협력사 컨설팅·수출 지원…동반성장하는 효성△오피니언-[목멱칼럼]독이 든 사과 ‘청년 창업’-[기자수첩]단체장 연임 둘러싼 대한체육회의 이중성-[공관에서 온 편지]코트디부아르, ‘1석8조’의 파트너△똑똑해진 보험·카드-100세시대, 반려동물, 해외여행…AI가 맞춤 케어해 준다-암로봇수술 1000만원까지 보장 보험료 저렴, 혜택은 多 모았다-생애주기 맞춤, 집중형 3대 진단비 ‘가성비 건강보험’ 새로운 패러다임-보험도 DIY시대…필요한 보장만 쏙쏙 골라 가입-뇌·심장 新위험률 적용…보험료 반값 낮춰-나이·가족력·생활습관 따라 100가지 특약 ‘맞춤형 조립’-간병부터 요양·생활비까지 고령화 시대 든든한 동반자-암 최대 8번까지 보장 건강상담·예약서비스도-‘굿앤굿우리펫보험’ 한달새 신계약 4배 껑충-한문철 변호사와 협업…하차 직후 사고도 보장-‘최대 9회 지급’하는 암 진단비 전이암까지 보장 하니 든든하네-우리 댕냥이 건강하게 20살까지 의료비 걱정없이 ‘견생묘생 20년’-업계 첫 ‘난소기능검사’ 지원 차병원과 여성특화 보장 강화-최대 3% 포인트 적립…알뜰살뜰 소비자 정조준-조건없이 환율 우대…‘프로여행러’ 주목-네이버페이 연동…최대 금리 혜택 6개월 만에 완판신화 ‘시즌2’ 개막-수수료 면제·공항 라운지 해외 특화 혜택 다 담았다-유명무실 서비스 없앤 내게 맞는 최적 카드 제시
2024.05.30 I 김연서 기자
롯데의 승부수…백화점ㆍ쇼핑몰 경계 허문 '타임빌라스 수원' 오픈
  • 롯데의 승부수…백화점ㆍ쇼핑몰 경계 허문 '타임빌라스 수원' 오픈
  • [수원=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몰 수원점이 ‘타임빌라스 수원’으로 재탄생했다. 백화점과 쇼핑몰의 장점인 고급스러움과 다양성을 섞어놓은 컨버전스(융합)형 프리미엄 쇼핑몰이다. 현재 리뉴얼 단계는 80% 수준으로 롯데백화점은 8월 말께 모든 리뉴얼을 마치고 그랜드 오픈할 계획이다. 롯데몰 수원점이 ‘타임빌라스(TIMEVILLAS) 수원’으로 재탄생했다. 사진은 타임빌라스 수원 외관 전경. (사진=롯데백화점)◇타임빌라스 수원, 어떤 것이 바뀌었나타임빌라스 수원은 ‘시간도 머물고 싶은 공간’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외관을 비롯해 인테리어, MD 콘텐츠, 서비스까지 전 부분에 걸친 혁신을 추진했다. 먼저 백화점의 프리미엄 정체성을 바탕으로 수원에서 보기 어려웠던 해외 유명 패션 브랜드도 대거 선보였다.프랑스 패션브랜드 ‘겐조’와 스위스 시계 ‘태그호이어’, 이탈리아 패션 ‘베르사체’ 등이 2층에 들어섰다. 영국 패션 ‘멀버리’와 여행용 가방으로 ‘투미’도 수원 상권 최초로 입점했다. 다음 달에는 ‘로에베뷰티’ ‘몽클레르’ 등 유명 패션·화장품 브랜드를 추가로 유치한다. 쇼핑몰의 공간성과 다양성도 확인된다. 1층 센터홀에 첨단과 예술이 어우러진 대형 아트 피스 ‘메도우’(Meadow)를 비롯해 다양한 팝업을 선보였다. 영국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숍인 ‘더콘란샵’ 팝업 행사뿐만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브랜드인 시시호시가 지역 브루어리인 ‘펀더멘탈브루잉’과 협업해 수제 맥주 행사를 진행한다. 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의지를 담아 2층에 지속가능한 패션을 선보이는 무신사 어스와 함께 ‘리얼스(RE:EARTH) 팝업’도 열었다.융합형 프리미엄 쇼핑몰이라는 정체성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곳은 ‘식당가’인 다이닝 에비뉴다. 이곳에는 한식, 양식, 일식, 분식, 디저트 등 전체 26개 식음료 중 80% 이상인 총 22개를 수원 지역 최초로 입점시키면서 고객 입맛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또 프리미엄 서비스 ‘테이블 딜리버리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자신의 음식을 직접 가져오고 반납하는 푸드코트와 달리 주문 후 테이블에 앉아 있으면 직원이 자리로 음식을 가져다주고 다 먹은 식기는 직원이 정리해 주는 형태다. 다양한 맛집을 한 곳에서 고를 수 있으면서도 보다 향상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타임빌라스를 둘러보던 A씨는 “입점한 패션 브랜드들이 다양하고 명품도 많이 들어올 것으로 보여서 기대된다”며 “새로운 맛집도 많이 들어와서 핫플레이스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타임빌라스 수원 3층에 위치한 수원화성 ‘화홍문’ 레고 체험공간. (사진=신수정 기자)◇수원 상권, 경기남부 최대 유통 격전지로타임빌라스 수원이 리뉴얼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면서 수원은 경기 남부권의 최대 유통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타임빌라스 수원의 3㎞ 앞에는 스타필드 수원이 자리 잡고 있는데다 AK플라자 수원점, 갤러리아 광교점 등이 근접 거리에 있다. 화성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동탄점까지 포함하면 대형 쇼핑몰은 5개에 달한다.롯데쇼핑(023530)은 타임빌라스 수원이 리뉴얼을 모두 마친다면 매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3040 밀레니얼 육아 가정과 1020 ‘잘파 세대(1990년대 중반 이후 출생)’ 비중이 높은 수원 지역 특징을 적극 반영해 신규 점포를 여는 수준에 맞먹는 350여 매장을 개편했다. 수원시는 연간 유동 인구가 1억 2000만명에 달하는데, 특히 경기 남부 권역은 소비 여력이 높은 젊은 전문직 종사자와 삼성전자, 현대차, SK 등 대기업 직원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효과는 벌써 나타나고 있다. 리뉴얼 이후 화성, 오산, 평택 등 수원 지역 외 고객도 불러모으며 광역 상권 고객 매출도 지역별로 무려 150~300% 가까이 뛰어 올랐다. 구매 고객 4명 중 1명은 신규고객으로, 특히 2030세대의 젊은 고객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타임빌라스 1호점인 ‘타임빌라스 수원’은 향후 선보일 ‘프리미엄 복합 쇼핑몰’의 기준으로 삼을 방침이다. 타임빌라스 수원의 콘텐츠, 공간, 서비스 등을 상권에 맞게 유연하게 접목해, 대구, 송도에도 개점을 검토 중이다.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는 “백화점과 쇼핑몰의 채널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시대이기 때문에 조금 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며 “타임빌라스는 백화점과 쇼핑몰의 경계를 허물었다. 향후 리테일 채널의 성장의 핵심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05.30 I 신수정 기자
'명장'이 만든 빵인 줄 알고 샀는데…실제론 전국 '16명뿐'
  • '명장'이 만든 빵인 줄 알고 샀는데…실제론 전국 '16명뿐'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대한민국 명장’이래서 찾아갔는데 알고 보니 ‘명인’이더라고요. 차이가 이렇게 큰지 몰랐어요.”29일 서울 송파구의 한 빵집. 가게 간판에는 태극기와 함께 ‘대한민국 제과제빵 명인’ 마크가 붙었다. 가게 내부 한켠에는 각종 상패와 메달, 핸드프린팅이 놓여 있어 시선을 끌었다. 심지어 빵 봉투와 포장지에도 명인 문구가 적혀 있었다. 대한민국 정부에서 공인한 제과제빵 명장이 운영하는 곳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명인’은 한 민간단체가 발급해 준 인증에 불과하다. 하지만 ‘명장’과 ‘명인’의 차이를 정확히 알지 못하는 소비자들은 그저 업계 최고 실력자가 만들었겠거니 믿고 구매하고 있었다. 29일 서울 송파구의 한 베이커리 전문점 앞에 걸린 민간단체 발급 명인 마크(왼쪽)와 대한민국 정부에서 공인한 대한민국명장 마크(오른쪽)(사진=이유림 기자, 인터넷 커뮤니티 캡쳐)‘대한민국명장’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22개 분야 96개 직종에서 15년 이상 종사한 기술인 중 최고의 숙련 기술을 보유한 사람을 선정하는 제도다. △숙련기술의 보유 정도가 높고 △신청 직종의 숙련기술 발전을 위한 성과가 우수하고 △숙련기술자 지위 향상을 위한 성과가 우수해야 하는 등 여러 요건을 모두 갖춰야 한다. 까다로운 선정 기준과 엄격한 절차를 거쳐 대한민국명장으로 선정되면 대통령 명의의 증서와 휘장, 명패를 받는다. 또 일시장려금 2000만원과 은퇴 시까지 매년 종사장려금 215만~405만원을 지급받는다. 대한민국명장회에 따르면 제과제빵 분야 명장은 전국적으로 16명에 불과하다. 대한민국명장이 아닌 자가 대한민국명장 또는 유사한 명칭을 사용할 경우 숙련기술장려법 제4장(보칙 및 벌칙) 제26조에 의거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에 부과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5년간 과태료가 부과된 사례는 없었고 신고가 접수되더라도 대부분 행정지도 선에서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명장과 명인이 일반 명사에 해당하기 때문에 유사 명칭으로 폭넓게 해석하기가 어렵다는 게 이유였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예컨대 ‘한국명장’, ‘대한민국 제빵명장’처럼 국호와 명장이 모두 들어간 경우에는 유사 명칭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면서도 “그 외에는 법적으로 문제 삼기 어렵다”고 말했다. 대한민국명장회 관계자는 “명인을 쓰더라도 문제 되지는 않겠지만 대한민국명장과 명인은 분명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제도적 허점 탓에 대다수 베이커리 전문점은 대한민국명장과 유사한 ‘명인’을 사용하고도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고 있다. 명인 칭호는 대부분 민간단체가 소속 회원들 중 자체 기준에 따라 선발해 붙여준 것이다. 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수백만 원의 회비를 납부해야 하고 심사위원이 해당 단체의 소속 간부들로 구성되는 등 전문성과 공정성을 담보하기 어려운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럼에도 대다수 가게들은 명인 칭호를 홍보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목적이 크다보니 일종의 ‘마케팅’ 비용으로 여기고 지불하고 있었다. 명장·명인 칭호의 남발은 국가공인 ‘대한민국명인’의 영예를 격화시키고 소비자들의 혼란을 야기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명인’ 베이커리 전문점에서 빵을 구매한 적이 있다는 20대 이모씨는 “그 분야의 최고 경지에 오른 분이 만든다고 생각하고 먼 길을 찾아간 사람도 있을 텐데 그게 짝퉁이었다면 허탈할 것 같다”고 말했다. 30대 전모씨는 “명장·명인을 앞세운 곳들이 워낙 많다 보니 이름에 비해 희소성이 있다고 느껴지지는 않는다”며 “그보다는 SNS에서 맛집으로 뜨는 곳에 더 관심이 가고 찾아갈 것 같다”고 밝혔다.
2024.05.30 I 이유림 기자
GS25, ‘청년다방·응떡’ 간편식 2종 출시
  • GS25, ‘청년다방·응떡’ 간편식 2종 출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GS리테일(007070)은 자사 편의점 GS25가 ‘청년다방’ 등 인기 떡볶이 프랜차이즈 지식재산(IP)과 협업한 ‘분식 간편식 2종’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우선 즉석 떡볶이 전문 브랜드 청년다방과 손잡고 ‘청년다방 차돌떡볶이’를 선보였다. 청년다방 매장에서 기본 2~3인용으로 제공되는 제품을 동일한 레시피와 구성을 바탕으로 1인용으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상품 판매가는 4300원으로 2~3인용 매장 제품을 1인용으로 환산해 비교할 시 최대 50% 저렴하다. 해당 상품은 출시와 동시에 냉장 떡볶이 매출 전체 1위를 기록했다.분식 프랜차이즈 응급실 국물 떡볶이와는 ‘응떡 콘치즈김밥’을 출시했다. 떡볶이를 다 먹은 후 소스에 밥을 비벼 먹는 트렌드를 적용한 상품이다. 응급실 국물 떡볶이 소스를 비빈 밥에 콘치즈 샐러드, 김치볶음, 스트링치즈, 후랑크소시지를 토핑했다. 가격은 3600원이다.이처럼 GS25는 간편식 카테고리 중점 추진 과제로 유명 맛집 IP와 협업을 내세우고 있다. GS25 간편식의 최근 3개년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은 2022년 41.2%, 2023년 51%, 2024년(5월 29일까지) 30.1%로 매년 두자릿 수 이상 성장하고 있다.김영진 GS리테일 상품전략팀장은 “고물가에 편의점 간편식 시장이 나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GS25는 유명 맛집 IP와 협업을 진행하고 연구소 형태의 개발 조직을 운영하는 등 계속해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며 “향후 편의점 간편식에 대한 고객 수요가 더욱 다양화 및 세분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GS25는 올 한해 간편식 경쟁력을 혁신적으로 강화해 가는데 주력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2024.05.30 I 김정유 기자
아이파크몰 용산점, D7 푸드시네마 F&B 강화
  • 아이파크몰 용산점, D7 푸드시네마 F&B 강화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HDC아이파크몰은 용산점 D7 푸드시네마의 식음(F&B) 카테고리를 강화했다고 30일 밝혔다.아이파크몰 D7 푸드시네마 내부 전경. (사진=HDC아이파크몰)신규 브랜드 확장과 식품 위생 안전 시스템 강화 등 그간 부족했던 카테고리를 채워 넣는 방향으로 진행한 것이 특징이다.김밥, 라면 같은 메뉴를 즐길 수 있는 ‘삼청당’과 베트남 현지 느낌이 물씬 느껴지는 메뉴가 특징인 ‘퍼부어’, 한국인 입맛에 맞춘 고급 함박스테이크 맛집 ‘서래함박’ 등을 신규 오픈 했다. 미국식 중식 브랜드로 유명한 글로벌 브랜드 ‘피에프창’도 이날 추가로 오픈 했다. 매장 내부 별도로 마련된 오픈바에서 푸드 페어링을 위한 와인과 맥주, 칵테일, 고량주 등 주류도 구비했다.또한 D7 푸드시네마를 식품 위생 안전 청정 구역으로 만들기 위해 내부 모든 매장을 대상으로 위생등급제를 도입했다. 매장 입구 혹은 내부에 위생안전등급 인증을 부착해 방문 고객이 직접 확인 할 수 있도록 했다.D7 푸드시네마에 위치한 23개 매장 중 21곳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진행한 위생 점검에서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기존 ‘우수’ 등급을 받은 매장 등 2곳은 다음 달, 추가로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최용화 HDC아이파크몰 영업본부장(상무)은 “고객이 편하게 먹고 마시고 즐길 수 있는 식음환경 조성과 F&B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객 피드백을 바탕으로 올 상반기 D7 푸드시네마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며 “특히 여름철에 식품 위생 안전사고가 몰리는 만큼 철저한 매장관리와 위생등급제 인증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 문화를 조기 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30 I 김정유 기자
김종민, 유튜브 콘텐츠 도전
  • 김종민, 유튜브 콘텐츠 도전
  • ‘김종민의 면데이뚜 데면데면’[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가수 김종민이 유튜브 콘텐츠에 도전한다.29일 오전 유튜브 채널 메리고라운드를 통해 ‘김종민의 면데이뚜 데면데면’의 프로그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가수부터 예능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데뷔 25년 차 김종민은 “사실 방송 생활을 오래 했지만 낯을 많이 가린다. 저와 친해지는 방법은 제가 직접 해주는 면 요리 먹기와 면 요리 맛집에 가는 것이다. 저와 면 데이트를 하실 분들을 찾는다. 저와 친해지고 싶은 분들을 ‘김종민의 면데이뚜 데면데면’에서 만나고 싶다”며 초대 인사를 건넸다.김종민은 이번 콘텐츠를 통해 단독 MC에 도전한다. 평소 예능에서 보여준 밝고 순수한 성격과는 달리 낯을 가리는 본연의 모습을 예고한 김종맨은 어색한 진행 능력과 게스트보다 MC가 더 낯을 가리는 데면데면한 콘셉의 새로운 토크쇼로 기존에 없던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특히 최근 유튜브에서 국민 MC들이 화려한 언변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예능 치트키’ 김종민이 다양한 게스트와 선보일 케미에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김종민의 면데이뚜 데면데면’은 CJ ENM 출신 김지욱, 임우식 PD가 이끄는 신생 콘텐츠 기획사 ‘메리고라운드컴퍼니’가 선보이는 두 번째 웹 예능 콘텐츠. 앞서 선보인 첫 번째 콘텐츠인 ‘슈퍼마ㅤㅋㅔㅌ 소라’는 호스트 이소라의 입담은 물론 초호화 셀럽 군단의 인간적인 모습을 녹여내며 대중들의 호응을 받은 바 있어 이번 신규 프로그램에도 더욱 기대가 모인다.한편 ‘김종민의 면데이뚜 데면데면’은 오는 31일 오후 5시 유튜브 ‘메리고라운드’ 채널을 통해 첫 공개된다.
2024.05.29 I 김가영 기자
"임영웅·비비 그 영상 봤어?"…'바이럴 맛집' 노리는 식품업계
  • "임영웅·비비 그 영상 봤어?"…'바이럴 맛집' 노리는 식품업계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투썸플레이스의 대표 디저트 메뉴 중 하나인 떠먹는 케이크 ‘아이스박스(아박)’의 올해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무려 280%나 늘었다. 지난 2015년 처음 선보여 매년 연간 400만개 수준의 판매량을 유지 중이던 아박이 올해 유독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원동력으로 동영상 콘텐츠가 꼽혔다. 올해 4월 아박 모델로 ‘밤양갱’의 주인공 가수 비비를 발탁하고 본 광고를 비롯한 다양한 숏폼을 공개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환기하는 데에 성공해서다.투썸플레이스가 가수 비비와 함께한 공개한 ‘아이스박스(아박)’ 광고.(사진=투썸플레이스)2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소비자들의 콘텐츠 소비 주요 창구로 자리하면서 이를 공략하려는 식음료 업계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과거엔 ‘빅모델’을 기용한 광고를 TV 등 주요 매체에 일방향적으로 노출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집중하는 형태였다면 최근에는 이른바 ‘숏폼’이라 불리는 짧은 동영상 또는 음원 등 콘텐츠를 SNS에 올려 보다 세부적인 제품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바이럴(입소문)을 일으키는 전략으로 변화하고 있는 셈이다.실제로 앞선 투썸플레이스의 경우 비비를 모델로 기용하고 각종 동영상 콘텐츠를 노출하기 시작한 이래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아박 제품 검색량이 전년대비 390% 폭증했다. 본 광고 동영상을 비롯해 숏폼 4개의 유튜브 총 누적 조회수는 1000만건을 넘어섰다. 국내 주요 식음료 업체들이 앞다퉈 광고 동영상의 유튜브 조회수를 성과로 내세우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전 연령대 고른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 임영웅을 모델로 내세운 KGC인삼공사 정관장 역시 광고 효과 지표로 유튜브 조회 수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정관장은 5월 가정의 달 프로모션을 앞둔 지난달 24일 임영웅의 일상생활 모습이 담긴 광고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단 10일 만에 조회수 1000만건을 돌파하는 성과를 냈다.임영웅 광고 동영상이 빠르게 소비되는 사이 제품 매출 증가 등의 실질적 성과도 올렸다.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정관장 스테디셀러 ‘홍삼정’을 비롯해 ‘천녹’, ‘장수:율’, ‘에브리타임’, ‘홍삼톤’, ‘다보록’ 등 가정의 달 프로모션 대상 제품의 판매 건수는 전년 프로모션 동기 대비 25% 증가해서다. 같은 기간 정관장 멤버스 신규가입 고객은 2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72% 급증했다.SPC 배스킨라빈스가 가수 싸이와 함께 공개한 6월 이달의 맛 ‘우주 라이크 봉봉’ 광고.(사진=SPC)광고 동영상 뿐 아니라 광고 음악까지 공들여 선보이는 업체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최근 SPC 배스킨라빈스는 판매량 1위 메뉴 ‘엄마는 외계인’ 출시 20주년을 맞아 선보인 ‘우주라이크봉봉’의 모델로 가수 싸이를 발탁하고 광고 음악을 맡겼다. 싸이 특유의 중독성 있는 비트와 개성 넘치는 가사로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는 모양새다. 유튜브 내 광고 동영상 조회수는 이날 현재 150만건으로 싸이가 본격 출연하는 두 번째 광고 동영상과 음원은 다음 달 1일 공개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칠성사이다는 ‘악뮤(AKMU)’와 손을 잡았다. 악뮤 남매가 출연하는 광고 동영상은 낮편, 밤편, 뮤직비디오편, 숏폼 등으로 제작돼 SNS에 공개됐으며 배경음악은 이찬혁이 직접 작사·작곡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레거시 미디어를 통한 광고 동영상은 주로 회사 또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에 집중했다”며 “반면 SNS를 활용한 요즘 마케팅은 콘텐츠 내용·길이·표현 방식이 다양하고 실패에 대한 부담도 상대적으로 적다. 세부 제품에 대한 관심을 이끌고 바이럴을 일으키는 효과적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자 출신 작가들, 발품 팔아 `지금, 여기`를 쓴다
  • 기자 출신 작가들, 발품 팔아 `지금, 여기`를 쓴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인성에 비해 잘 풀린 사람’(문학동네)이라니. 밥벌이의 심정을 이토록 신랄하게 표현한 문장이 또 있었나. ‘월급사실주의’ 문학 동인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노동절(5월1일)에 펴낸 두 번째 앤솔러지(작품집)의 표제작이다. 월급사실주의 동인은 “지금 여기”, 한국사회의 “먹고사는 문제”를 “발품 팔아”, 판타지가 아닌 “사실적으로” 쓰겠다고 규합한 작가들의 모임이다. 신문기자 출신 장강명 작가 주도로 결성됐다. 기자 출신 소설가 장강명(왼쪽부터), 정진영, 김훈(사진=연합뉴스·안나푸르나·문학동네 제공).◇장강명표 글쓰기…사회 병폐 짚어내다소설가 장강명은 전업작가 이전에 11년간 일간지 기자로 일했다. 사회부, 정치부, 산업부 등을 두루 출입했다. 기자 출신 작가답게 우리 사회의 병폐를 소재로 삼은 작품을 많이 썼다. 그의 소설은 거추장스러운 수사를 걷어낸 대신 진짜 현실을 까발린다.가열한 취재량 덕에 ‘장강명표 사회소설’로 불리기도 한다. 방대한 자료조사와 밀착 취재를 통해 쌓아 올린 서사는 때문에 생생하다. 소설의 주인공들은 생산직 노동자, 알바생, 철거민, 자영업자, 취업 준비생 등 당대의 현실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인물들이다. 그래서일까. 그의 작품 ‘댓글부대’는 손석구 주연의 영화로 지난 3월27일 개봉했다. 2023년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한국이 싫어서’도 그의 소설이 원작이다.최근작인 그의 산문집 ‘미세 좌절의 시대’(문학동네)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 시민들이 겪는 크고 작은 실패들을 다룬다. 여기서 미세 좌절은 ‘미세하게 좌절한다’는 뜻이 아니다. 강 작가가 고안해 낸 이 단어는 가랑비에 옷 젖듯, 좌절이 쌓일수록 제아무리 낙관적인 이도 결국 굴복한단 의미를 담고있다. 책은 현대사회의 여러 병폐를 예리하게 짚어낸다. 작가가 2016년부터 잡지와 일간지에 기고한 글을 엮었다. 코로나19로 거리두기를 하던 때 배달 노동 문제, 자기계발서 구매 열풍과 자존감 만들기의 이면부터 잡념에서 벗어나기 위한 명상법까지 다양한 주제의 글 90여편이 수록됐다. 특유의 취재력은 물론, 진실을 향한 열망이 담겼다. ◇정진영 특유의 유머 돋보이는 서사‘침묵주의보’, ‘허쉬’, ‘정치인’ 등의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작가 정진영도 ‘월급사실주의 동인’ 멤버이자, 신문기자 출신이다. 팩트(사실)와 픽션(허구)을 넘나든다. 거기에 정 작가 특유의 유머도 담겨있다.이번에 내놓은 장편 신작 ‘왓 어 원더풀 월드’(북레시피)에서도 그의 강점이 돋보인다. 소설은 본의 아니게 갑자기 자전거로 국토종주를 하게 된 네 명의 인물 이야기를 다룬다. 5박 6일간 평범했던 삶의 경로를 이탈한 저마다의 내밀한 사연을 털어놓는다.일주일 전 회식 자리, 사장이 호기롭게 뿌린 8장의 로또 복권 중 문 과장이 1등에 당첨된다. 최근 치른 모친상에 사장이 보여준 ‘애도’는 10만원이 전부였다. 문 과장은 사표를 내고 잠적하는데, 그를 찾아오라는 사장의 지령이 떨어진다. 연봉 1000만원 인상 조건을 내건 동료들의 추격전이 이어지는 데 대반전이 펼쳐진다. 소설적 재미와 더불어 작가가 직접 체험한 국토종주 자전거길을 풀어놓는다. 팔당역을 기점으로 능내역, 양평군립미술관, 비내섬, 탄금대를 지나 이화령 고개를 넘어 낙동강하굿둑까지. 국토종주 자전거길의 주변 풍경과 실제 맛집들에 대한 정보도 담았다. 유쾌한 ‘자전거 국토 종주기’라 할만하다.◇이외에 책 또 뭐 있나장강명, 정진영 이전에 김훈이 있다. 김훈은 오랫동안 기자로 일했다. 탄탄한 자료 취재와 특유의 단문으로 유명하다. 작가는 서정성을 극대화한 단문 중심의 독특한 문체로 장편 ‘칼의 노래’, ‘남한산성’, ‘하얼빈’ 등을 펴내 주목받았다. 매거진 지큐(GQ)코리아의 전 편집장 이충걸은 최근 첫 장편 ‘너의 얼굴’(은행나무)을 펴냈다. 소설은 딸의 얼굴을 이식받게 되는 엄마를 다룬 이야기다. 교통사고를 당한 엄마가 비슷한 시기에 사고로 딸을 잃게 된다. 작가는 딸의 얼굴을 품고 새로운 삶을 얻게 된 엄마의 기이한 삶을 추적한다. 시인이자 현직 경제지 기자인 김유태는 금서이거나 금서였던 책 30편을 골라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책의 제목 ‘나쁜 책’(글항아리)은 반어법이다. 작가에 따르면 금서는 당대 권력자들이 강제하는 조건과 규율을 거부함으로써 세계와 독자들에게 자유를 선물했다. 난징대학살을 고발한 첫 번째 영문 보고서인 아이리스 장의 ‘난징의 강간’에서부터 마광수의 ‘운명’에 이르기까지 당대 사회에 큰 파문을 일으켰던 책들을 다뤘다.
2024.05.29 I 김미경 기자
식당서도 '비알코올 맥주' 판다…'카스 0.0' 병, 선점 나서
  • 식당서도 '비알코올 맥주' 판다…'카스 0.0' 병, 선점 나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기존 편의점과 이커머스 등 가정시장을 중심으로 선보여왔던 비알코올 음료를 일반 식당과 술집 등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오비맥주 ‘카스 0.0’ 병 제품.(사진=오비맥주)오비맥주는 기존에 캔으로만 선보여왔던 비알코올 음료 ‘카스 0.0’의 330㎖ 병 제품을 전국 일반 음식점을 통해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이날부로 ‘주류 면허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공포된 데 따른 전략적 행보다. 해당 개정안은 종합 주류 도매업자가 주류 제조자 등이 제조·판매하는 비알코올 또는 무알코올 음료를 주류와 함께 음식점에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개정안 시행 이전까지는 종합 주류 도매업자가 알코올 도수 1% 이상의 주류만 유통할 수 있었지만 개정안 시행에 따라 비알코올 음료도 일반 음식점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되면서 오비맥주 카스 0.0이 첫 발을 내디딘 셈이다.카스 0.0은 일반 맥주와 같은 원료를 사용하고 동일한 발효 및 숙성 과정을 거친 후 마지막 여과 단계에서 ‘스마트 분리 공법’을 통해 알코올만 추출한다. 신선하고 상쾌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으면서도 알코올 도수는 0.05% 미만이다.카스 관계자는 “비알코올 음료는 가벼운 술자리를 선호하며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와 함께 MZ세대 소비자를 중심으로 수요가 가파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맥주 본연의 맛과 풍미를 그대로 구현한 카스 0.0이 점심시간이나 회식 장소 등 다양한 음용 상황에서 적합한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글 AI ‘오버뷰’의 실수와 대비되는 네이버의 신중한 접근
  • 구글 AI ‘오버뷰’의 실수와 대비되는 네이버의 신중한 접근
  • [이데일리 김현아 IT전문기자] 구글의 AI 검색 신기능 ‘오버뷰(Overview)’가 황당한 답변을 내놓아 구글이 이를 수동으로 제거 중인 가운데,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를 접목한 광고나 소상공인 지원 솔루션을 즉각 출시하지 않고 시범 사업을 통해 오류 최소화에 노력하고 있다.28일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는 ‘클로바 포 애드(Clova for Ads)’라는 생성형 AI 광고 솔루션과 검색 광고주를 위한 ‘파워링크 AI애셋 아이디어’, 지역 사업자를 위한 플레이스 서비스의 ‘플레이스 AI 리뷰 관리 솔루션’ 등을 상용화하지 않고 파일럿 프로젝트나 클로즈 베타로 진행중이다.나이키 파일럿 프로젝트로 본 광고 변화나이키와 진행 중인 광고 접목은 현재 네이버 검색창에 ‘나이키 운동화 추천’이라고 검색하면 쿠팡 등의 광고가 관련 광고(파워링크)로 최상단에 표시되는 기존 방식과 다르다. ‘클로바 포 애드 나이키 파일럿’에서는 ‘나이키’를 검색하면 해당 화면이 표시되고, ‘나이키 운동화를 추천해줘’라는 버튼을 누르면 브랜드 캠페인 관점에서 AI(하이퍼클로바X)와 대화할 수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한수정 리더는 “이 서비스는 작년에 출시된 하이퍼클로바 X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현재 나이키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이라고 했다.이어 “클로바 포 애드는 대화형이어서 어떤 질문이 들어올지 모르지만 빈틈이 없도록 고도화하고 있다”면서 “이를 테면, ‘나갈 건데 뭐 입으면 좋을까?’ 정도가 아니라 ‘티모시가 신고 나온 나이키는 뭐야?’ ‘성남 야탑역 근처 러닝하기 좋은 곳은 어디야?’ 같은 질문에도 시의적절하게 답변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클로바 포 애드’ 나이키 파일럿. 사진=네이버클라우드파워링크 광고의 혁신과 안전한 문구 생성네이버는 검색광고 파워링크에도 하이퍼클로바X를 도입하고 있다. 특정 키워드를 검색하면 다양한 문구로 이뤄진 광고를 볼 수 있는데, 기존에는 하나의 광고 소재로 구성됐으나, 최적의 조합을 찾기 위해 반응형 소재를 지난 3월 도입했다. AI가 문구 생성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한 리더는 “파워링크의 반응형 소재는 광고주들이 빈칸을 채워야 하는 부담을 줄여주며, 글감이 적어도 겹치지 않는 표현으로 맥락에 맞고 자연스럽게 문구를 만들어준다”고 소개했다.소상공인들이 광고 문구를 만들 때 도움을 주는 솔루션도 있다. ‘몰카’, ‘헬조선’ 같은 단어들은 민감하고 위험해 광고 문구로 부적합하지만 ‘부탄가스 캠핑용’이나 ‘성폭행 변호사’ 같은 것은 광고로 허용되는데, AI가 이를 고려해 문구를 만들어주는 것이다.한수정 리더는 “다양한 업종에서 검색 광고를 집행할 때 AI는 안전한 문구를 생성하고, 최적의 조합을 찾아낸다. 특정 키워드가 위험한 경우 이를 배제하고, 안전한 문구를 생성하여 광고 효과를 극대화한다”고 했다.하이퍼클로바X가 적용된 파워링크. 탁 트인 호수뷰 스파게티! 네이버 예약시 쿠폰증정, 후회하지 않을 맛집이라는 광고 문구가 생성된다.파워링크 광고주 고민 해결지역 사업자 위한 AI 리뷰 관리 솔루션네이버는 또, 지역 사업자를 위한 스마트플레이스에도 하이퍼클로바X 도입을 추진 중이다. 지역 사업자들이 네이버 플레이스를 활용해 사업을 진행하면서, 리뷰 관리에 어려움을 겪을 때 하이퍼클로바X의 장점을 활용해 리뷰를 분류하고 관리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클로즈 베타로 진행 중이다.예를 들어, 하이퍼클로바X가 악성 리뷰를 감지해 분류한다. 부정적인 리뷰와 개선 요구 사항을 구분하고, 공개해도 무방한 리뷰는 따로 분류해 사업자에게 큰 타격이 없도록 한다. 이 솔루션은 하이퍼클로바X를 통해 학습된 모델로 작동한다.네이버는 이와 같은 시범 사업을 통해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이고, 사용자들에게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한수정 리더는 “다양한 업종에서 검색 광고를 집행할 때 AI는 안전한 문구를 생성하고, 최적의 조합을 찾아낸다. 특정 키워드가 위험한 경우 이를 배제하고, 안전한 문구를 생성하여 광고 효과를 극대화한다”고 했다. 네이버 클로바 스튜디오 주요 기능한편 네이버는 ‘클로바 스튜디오’를 통해 하이퍼클로바X 기반 솔루션 개발에 필수적인 4가지 주요 기능도 제공 중이다. 이 기능들은 다음과 같다.플레이그라운드는 파라미터(매개변수)를 미세조정할 수 있는 기능이고, 익스플로러는 임베딩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제공한다.튜닝은 기업 맞춤형 데이터로 모델을 학습하는 기능, 스킬 트레이너는 외부 서비스 API를 연결하는 기능이다.오정식 네이버클라우드 수석은 “기업에서 생성 AI를 활용하려 할 때, 프롬프트는 업무 매뉴얼, 튜닝은 (스포츠) 코칭, RAG(검색 증강 생성)는 답변 시 참고하는 서류 보관함과 같다. 언어 모델에게 외부 시스템 사용법(API)을 알려주고, 언어 모델이 API를 실행하고 결과값을 받아 답변하는 API는 뇌만 있는 AI에 몸통을 주는 것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11개의 인더스트리와 2156개의 기업이 하이퍼클로바X를 이미 도입했거나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5.28 I 김현아 기자
잘파세대 핫플, 을지로서 홍대·연남으로 이동
  • 잘파세대 핫플, 을지로서 홍대·연남으로 이동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20대가 찾은 ‘핫플레이스’가 명동 일대에서 홍대 상권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28일 20대가 주말에 외식을 위해 자주 찾는 지역이 어디인지 지난 5년간(2019년~2023년)의 데이터를 통해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잘파세대(Z세대와 알파세대)’의 최근 소비 트렌드 분석에선 지난 2019년만 해도 명동, 충무로, 남산 등이 위치한 중구가 1위로 가장 많은 이용 건수를 보였으나 지난해에는 홍대, 합정, 상수 상권을 중심으로 20대의 소비가 이뤄지면서 마포구가 1위로 올라섰다. 마포구는 홍대 상권이 연남, 망원 지역으로 확장하고 아이돌 생일 카페 문화가 해당 상권으로 쏠리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영등포구와 성동구는 2019년 대비 2023년 20대의 소비 비중 증가 폭이 마포구 다음으로 높은 경향을 보였다. 이는 영등포구 여의도의 더 현대 서울이 입점한 영향이 큰 것으로 파악되고 성동구는 맛집과 팝업스토어의 성지로 떠오른 성수동 일대가 주목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또한 자극적이고 중독적인 맛으로 유명한 마라탕과 탕후루의 인기는 유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이용 건수를 기준으로 마라탕 이용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10대(7.2%)와 20대(26.1%)를 합친 비율이 33.3%로 나타났다. 주목할 점은 40대의 이용 비중이 30.3%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 10대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의 평균 나이대가 40대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자녀를 위해 소비한 데이터가 영향을 미쳤으리라 예상했다.10대와 20대는 자극적인 음식을 선호하면서도 동시에 건강과 디톡스에 초점을 맞춘 자기 관리 소비에도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샐러드 전문점과 헬스장 이용과 관련, 1020세대는 각각 32.5%와 26.9%로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2024.05.28 I 정병묵 기자
"맛 간편성 호평" CJ제일제당, 햇반 곤약밥 1000만개 팔았다
  • "맛 간편성 호평" CJ제일제당, 햇반 곤약밥 1000만개 팔았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은 2022년 9월 출시한 ‘햇반 곤약밥’이 누적 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햇반 곤약밥 판매량의 월 평균 성장률은 약 23.5%를 기록했다. 성수기인 여름을 앞둔 지난달에는 출시 이후 최대 월 판매량을 거뒀다. 햇반 현미귀리 곤약밥, 귀리흑미 곤약밥 연출 (사진=CJ제일제당)CJ제일제당은 햇반 곤약밥의 인기 요인으로 맛과 간편성을 꼽았다.CJ제일제당은 두 단계에 걸쳐 밥을 짓는 방식으로 밥의 적당한 수분감과 찰기는 살리고 구수한 향을 극대화해 곤약 특유의 식감과 맛을 개선했다. 또한 따로 곤약쌀을 준비하고 불리는 번거로움 없이도 2분만에 완성된다는 점이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앞서 CJ제일제당은 탄수화물을 적게 섭취하는 웰니스 트렌드에 맞춰 즉석밥 제품군을 다양화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3월 곤약과 통곡물을 배합한 ‘병아리콩퀴노아 곤약밥·렌틸콩퀴노아 곤약밥’을 출시했다. 각각 160kcal, 170kcal에 식이섬유 4g, 6g을 함유한 고식이섬유 제품이다. CJ제일제당의 지난해 국내 햇반 매출에서 웰니스 즉석밥(곤약밥, 솥반, 저단백밥 등)의 비중은 전년(2022년) 대비 약 두배 규모로 늘며 6.3%를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은 ‘햇반의 집밥화’를 목표로 웰니스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햇반 곤약밥은 차별화된 맛품질과 영양으로 즉석 곤약밥 시장에서 압도적 1위를 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며 “향후에도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28 I 한전진 기자
"다이소 '3000원' 립밤, 샤넬이랑 똑같은데?" …'뷰티맛집' 됐다
  • "다이소 '3000원' 립밤, 샤넬이랑 똑같은데?" …'뷰티맛집' 됐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다이소가 뷰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모양새다. 최근 연이어 선보인 다이소의 화장품 제품군이 ‘가성비템’으로 호평을 받으면서 품절대란을 이어가면서다. 중소 화장품 업계에선 최소 제품군만으로도 전국 1500여개 매장을 갖춘 다이소 유통망으로 제품을 선보일 수 있어 화장품 버티컬 플랫폼 못지않은 파급력을 얻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다이소 홈페이지 내 ‘샤넬 저렴이’로 불리는 ‘손앤박 아티 스프레드 컬러 밤’이 모두 품절됐다. (사진=다이소홈페이지)28일 다이소에 따르면 지난 3월 출시된 손앤박 ‘컬러밤 3종’은 현재 온·오프라인 물량이 완판됐다.‘손앤박 아티 스프레드 컬러 밤’이 샤넬의 립앤치크밤과 비슷한 발색을 보이면서 입소문을 타자 순식간에 물량이 소진됐다. 컬러밤 3종의 가격이 3000원에 불과하지만 샤넬 립앤치크밤(6만 3000원)과 견줄 정도로 극강의 가성비템으로 소비자들의 만족을 이끌어냈다. 립밤 외에도 다양한 손앤박 제품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돌풍을 일으키면서 품절대란에 동참하고 있다.다이소 화장품이 인기를 끈 건 처음이 아니다. 앞서 기초화장품 VT코스메틱의 ‘리들샷 페이셜 부스팅 퍼스트 앰플’은 오픈런 현상까지 벌어졌다. VT리들샷은 한 병(50㎖)이 3만원 이상에 판매한 제품이지만 다이소에서는 12㎖에 3000원에 살 수 있다고 알려지면서다.업계 안팎에선 다이소의 균일가 정책에 따른 가성비 효과가 경제 불황과 맞물리면서 소비자들의 이목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다이소는 ‘5000원 이하’의 가격을 유지하면서도 유명 뷰티 브랜드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제품력을 강화 중이어서 싸면서도 품질 좋은 제품을 내놓고 있다는 평가다.다이소 뷰티 부문 매출액은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올해 1분기(1~3월) 화장품 부문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50% 올랐다. 색조 화장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5%나 증가했다.2021년 화장품 제품이 4개에 불과했던 다이소는 3년여 만에 제품군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현재 다이소에 입점한 화장품 브랜드는 34개, 제품 수는 310여개에 이른다. 색조화장품의 경우 손앤박, 토니모리 본셉, 트윙클팝, 어퓨, 입큰앤드, 초초스랩 등 11개의 브랜드가 입점해있다. 다이소 관계자는 “브랜드별 뷰티업체 입점도 늘릴 계획”이라며 “트렌디한 제품을 균일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다이소가 중소화장품 업체의 해외진출을 도울 수 있는 새로운 인큐베이터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실제 손앤박 컬러밤은 지난달부터 해외 바이어들의 연락을 받았고 일본 주요 유통업체에 입점이 확정되기도 했다. 화장품업계 관계자는 “제품종류가 많지 않아도 될 뿐만 아니라 할인 행사가 없는 정찰제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며 “제품 포장이나 제품 광고·홍보(프로모션) 비용 등을 줄여 가성비를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화장품업계에선 다이소와의 협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는 모습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5.28 I 신수정 기자
“치킨·냉면·피자 너무 비싸” 외식 대체품 인기…식품사는 ‘방긋’
  • “치킨·냉면·피자 너무 비싸” 외식 대체품 인기…식품사는 ‘방긋’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외식 물가가 고공행진하면서 냉동식품·가정간편식(HMR)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과거에는 전문식당에서 사먹는 상품보다 낮은 품질과 저조한 맛으로 상대적으로 인기가 낮았지만 최근에는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다. 식품사들의 연구개발 노력으로 품질이 올라간 데다 값싼 가격에 조리법도 간단해 ‘가성비’ 소비 수요를 잡고 있다.서울 도심의 한 대형마트 (사진=김태형 기자)◇내 월급 오르는 것 보다 더 많이 오르네27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외식 물가 상승률은 3.8%로 가처분소득 증가율의 2.8배로 나타났다. 가처분소득은 이자와 세금 등을 내고 소비 저축에 쓸 수 있는 돈이다. 쉽게 말해 외식 물가 상승 폭이 전체 가구의 소득 증가 폭보다 컸다는 얘기다. 이런 현상은 2022년 3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7개 분기째 이어지고 있다. 이젠 1만 원으로 점심도 먹기 어렵다는 푸념이 나온다.실제로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지역 기준으로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8개 외식 메뉴 가운데 1만 원으로 먹을 수 있는 것은 김밥(평균 3362원)과 자장면(7146원), 김치찌개 백반(8115원), 칼국수(9154원) 등 4개뿐이었다. 비빔밥(1만769원), 냉면(1만1692원), 삼계탕(1만6885원), 삼겹살(1만9981원) 등은 이미 1만 원 선을 넘은 지 오래다.치킨 족발 등 1만 원 이상 메뉴의 가격 인상도 이어지고 있다. 앞서 파파이스, 굽네, BBQ 등 치킨프랜차이즈는 이달 전후로 대표 메뉴의 가격을 1000원에서 3000원까지 인상했다. 돼지고기 브랜드육 시장 점유율 1위 도드람은 지난주 족발의 원료인 장족의 매장 공급가를 500원 올렸다. 선진포크, 포크밸리, 목우촌 등도 이미 장족의 공급가를 올렸거나 인상할 계획으로 전해졌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소비자들 사이에선 팬데믹 당시처럼 다시 ‘집밥’ 열풍이 불고 있다. 이른바 대체품을 통해 집에서 외식 수요까지 해결하는 이들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사진=연합뉴스)◇“제법 괜찮은데?” 외식 대체품 수요 껑충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2·3월 대형마트 식품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각각 29.5%, 10.7%로 늘었다. 취급 상품군 가운데 증가율이 가장 높게 나타냈다. 기업형 슈퍼마켓(SSM)에서도 올해 1~3월 월별 식품 매출 증가율이 10% 안팎으로 -5~5%대를 오간 비식품군을 압도했다. 온라인 식품 매출도 매달 20~30%대로 늘어 전 상품군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치킨과 냉면 대체품도 인기다.CJ제일제당(097950)이 지난해 4월 내놓은 ‘고메 소바바치킨 소이허니’는 올해 1월 누적 매출이 540억원에 달했다. 올해 3월 출시한 ‘고메 소바바치킨 양념’은 출시 두 달 만에 매출 30억 원을 돌파했다. 배달 치킨이 이젠 3만원에 육박하는 영향이다. 냉면 메밀 등 최근 대형마트와 온라인몰의 HMR 여름면 매출 역시 전년동기대비 20~50% 가까이 증가했다. 냉동 피자 수요도 상승세다. 국내 한 이커머스 업체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22일까지 냉동피자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700%나 증가했다. 올해 피자프랜차이즈도 제품가를 잇따라 인상한 영향이다. 피자헛은 지난 2일 갈릭버터쉬림프, 치즈킹 등 프리미엄 메뉴 가격을 올렸다. 지난 3월 고피자도 피자 단품 가격을 1000원씩 인상했고 미스터피자는 음료 메뉴를 최대 21.4% 상향 조정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외식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다시금 집밥 열풍이 거세진 분위기”라며 “특식처럼 여겨지던 외식도 대체 간편식 수요로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식품업체의 연구 개발로 기존 냉동 치킨, 집 냉면 등 간편식의 품질이 크게 높아진 요인도 있다”고 분석했다.
2024.05.27 I 한전진 기자
"쇠맛 다음은 흙맛"… 가장 에스파답게, 첫 정규 '아마겟돈'
  • "쇠맛 다음은 흙맛"… 가장 에스파답게, 첫 정규 '아마겟돈' [종합]
  • 걸그룹 에스파의 카리나가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첫 정규앨범 ‘아마겟돈’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펼치고 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쇠맛은 에스파의 시그니처죠.”첫 정규앨범 ‘아마겟돈’으로 돌아온 그룹 에스파가 ‘쇠맛’ 가득한 더블 타이틀곡으로 가요계 점령에 나선다. 앞서 선공개돼 차트 정상을 올킬한 ‘슈퍼노바’가 강력한 쇠맛이라면, 더블 타이틀곡 ‘아마겟돈’은 진하고 딥한 흙맛이라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에스파 윈터는 27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첫 정규앨범 ‘아마겟돈’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에스파 멤버들의 보컬이 쨍하다. 쨍함에 있어 쇠맛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 같다”며 “보컬적인 색깔 때문에 쇠맛이라고 다들 칭해주시는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지젤은 “보컬에 이어 음악적인 면에서도 쇠맛이 있는 것 같다”며 “‘새비지’의 경우 사운드에 ‘땅땅’ 이런 소리가 있는데, 그런 부분에서 ‘쇠맛’이라고 느끼시는 것 같다. 더불어 영상에 늘 스토리가 있고 게임적인 요소와 초능력이 있는데, 그런 점도 쇠맛으로 보시는 것 같다”고 부연했다.에스파는 첫 정규앨범을 준비하면서 ‘가장 에스파다운 게 뭘까’를 중점적으로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윈터는 “저희 에스파 색깔이 너무 뚜렷한데, 정규 1집인 만큼 가장 우리다운 것을 하자는데 의견이 모였다”고 설명했다. 카리나는 “저희 곡을 이지 리스닝이냐 하드 리스닝이냐 묻는 분들이 있는데, 그냥 ‘에스파 음악’이라고 말하고 싶다”며 “타이틀곡을 통해선 강렬한 느낌을 주고, 수록곡을 통해서는 다채로운 음악과 장르를 소화하는 방식으로 풀어내고 있다”고 했다.에스파 카리나(사진=뉴스1)에스파 윈터(사진=뉴스1)에스파 지젤(사진=뉴스1)에스파 닝닝(사진=뉴스1)에스파 멤버들은 첫 정규앨범 더블 타이틀곡 ‘슈퍼노바’와 ‘아마겟돈’에 대한 만족감이 대단해 보였다. 카리나는 “지난 쇼케이스 때 정규앨범을 낸다면 100% 만족한 앨범으로 돌아오고 싶다고 했었다”며 “물론 아쉬움도 있겠지만 타이틀곡 만큼은 자신있는 곡들로 채워졌다. 저희도 최선 다하고, 회사도 최선 다한 앨범인 만큼 많이 사랑받았으면 한다”고 당부했다.‘슈퍼노바’의 인기에 대해선 에스파 멤버들 모두 “너무 기쁘다”고 활짝 웃었다. 지젤은 “선공개곡 ‘슈퍼노바’가 많은 사랑을 받아 너무 기뻤다”고 했고, 지젤은 “항상 고마운 우리 팬들, 마이들에게 너무 고맙다. 앞으로 남은 활동들 열심히 해서 팬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카리나는 금일 공개되는 ‘아마겟돈’에 대해 “강렬하면서 올드스쿨하고 힙합적인 에스파의 느낌을 담은 곡”이라며 “세계관 시즌2의 시작을 여는 곡이다. 다중우주 속의 다른 나를 만나서 완전한 나로 거듭난다는 내용을 담은 곡”이라고 소개했다. 카리나는 ‘슈퍼노바’와 ‘아마겟돈’을 비교해서 설명해달라는 요청에 “깡통맛과 흙맛”이라고 재치있게 답하며 “‘아마겟돈’은 좀 더 퍽퍽하고 딥한 느낌의 곡이다. 처음엔 어려울 수 있지만 ‘들을수록 중독’되는, 회사 전통적인 표현에 적합한 곡”이라고 소개해 기대감을 높였다.하이브, 민희진 어도어 대표간 갈등 속에서 에스파가 언급된 상황에 대해서도 속 시원하게 밝혔다. 카리나는 “여러 이슈들에 대해 다 알고 있다. 부담을 느끼기보단 첫 정규앨범이다보니 연습에만 매진했다”며 “응원과 사랑에 힘입어 1위도 했다.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윈터도 “다 잘 되려나보다 하고 받아들였다”며 “‘슈퍼노바’에 이어 ‘아마겟돈’도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한다”고 바람을 내비쳤다.뉴진스 멤버들과의 관계에 대해선 “음악방송 대기실에서 만나 서로 하트를 주고 받았다”며 “서로 (무대를) 잘 보고 있다고 덕담을 나누기도 했다. 좋은 동료로 잘 지내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걸그룹 에스파가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첫 정규앨범 ‘아마겟돈’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펼치고 있다. (사진=뉴스1)에스파는 27일 오후 6시 첫 정규앨범 ‘아마겟돈’(Armageddon)을 발매한다.이번 앨범은 에스파가 데뷔 4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규앨범이다. 선주문 수량만 102만장을 넘기며 전작 ‘걸스’, ‘마이 월드’, ‘드라마’에 이어 4연속 밀리언셀러 등극을 예고해 에스파의 막강한 저력을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이번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아마겟돈’과 선공개된 더블 타이틀곡 ‘슈퍼노바’(Supernova)를 비롯해 다채로운 매력의 총 10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아마겟돈’은 무게감이 느껴지는 사운드와 거칠고 절제된 음색이 돋보이는 힙합 댄스곡이다. 가사에는 각기 다른 세계 속 다른 ‘나’를 만나 완전한 ‘나’로 거듭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퍼포먼스 역시 에스파만이 표현할 수 있는 그루브와 음악과 하나된 듯한 멤버들의 업그레이드된 무대 장악력을 확인할 수 있다.
2024.05.27 I 윤기백 기자
파주시장이 글로 알려주는 파주맛집 '김경일 파슐랭' 출간
  • 파주시장이 글로 알려주는 파주맛집 '김경일 파슐랭' 출간
  •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한 도시의 시장이 직접 나서 지역 맛집을 소개하고 이 과정에서 시민들과 나눈 대화를 책으로 펴내 화제다.도서출판 고요아침은 김경일 경기 파주시장이 파주에 소재한 식당을 방문해 음식 맛과 후기 등을 기록한 에세이 ‘김경일의 파슐랭’을 출간했다고 27일 밝혔다.‘김경일의 파슐랭’ 표지.(사진=도서출판 고요아침 제공)통상 정치인의 저서는 본인의 삶을 회고하며 지난 활동에 대한 소회나 당시의 느낌, 향후 정치적 목표를 저술하는 경우가 많지만 ‘김경일의 파슐랭’은 시장이 직접 지역 맛집을 소개하는 내용이다.‘김경일의 파슐랭’에 실린 사진 속 김 시장의 복장은 여름 반팔부터 겨울 니트까지 다양한데 이는 김 시장이 당장 책을 내기 위해 단시간에 글을 쓰기보다 장기간 정성을 들여 준비한 저서라는 점을 나타냈다.김 시장은 책 머리말을 통해 이번 저서의 주제를 ‘파주 맛집’으로 정한 이유를 설명했다.그는 “문산자유시장 땅콩집 아들로 태어나 시장의 모든 골목이 놀이터였던 유년기의 저에게 있어 식당에서 피어나는 연기, 식당에서 맛있게 식사를 하는 어르신의 표정, 언제나 음식 준비에 최선을 다하셨던 주인의 모습은 식당을 생각할 때마다 반가운 추억과 그 시절의 설레임을 더한다”며 “‘김경일의 파슐랭’은 음식을 향한 진심과 식당에 대한 애정에서 시작했고 항상 쓰고 싶었던 맛집에 대한 탐방기이며 음식으로 전한 오랜 생각의 기록”이라고 설명했다.김경일 시장은 “‘김경일의 파슐랭’은 맛집 기행의 발걸음이었지만 식당에 담긴 민생, 지역 경제, 사람 사는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며 “핵심은 민생이기에 앞으로도 늘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민생을 위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도서출판 고요아침은 6월 1일 파주출판도시 내 지혜의숲 다목적홀에서 ‘김경일의 파슐랭’의 출판기념회를 연다.
2024.05.27 I 정재훈 기자
마포구, '붐 축제' 16개동 전 지역 골목경제 활성화
  • 마포구, '붐 축제' 16개동 전 지역 골목경제 활성화[동네방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 마포구는 지난 25일과 26일 이틀간 홍대 레드로드 R1에서 열린 마포골목상권 ‘붐’ 축제가 약 5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등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마포구 16개 동 전 지역의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가 준비했으며, 마포를 대표하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출판·디자인 업체 등 총 25개 단체가 참여했다. 축제 현장엔 용강동 상점가의 돼지갈비와 마포공덕시장 족발, 도화동상점가 갈매기살 등 상권별 대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마포 미식(美食)존과 맛거리 홍보존이 마련됐다.마포구는 지난 25~26일 이틀간 홍대 레드로드 R1에서 마포골목상권 붐 축제를 열었다. (사진=마포구)마포구는 먹거리 축제에 일회용품이 필수적이라는 편견을 깨고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운영방식을 채택, 생활폐기물 양을 대폭 줄이고 친환경적인 축제를 만들었다. 전 세계 관광객이 사랑하는 명소인 홍대 레드로드에서 열린 축제인 만큼 구민과 내국인 관광객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도 흥미롭게 부스를 둘러보고 다양한 마포의 맛을 즐겼다. 또 25일 오후 4시부터 방송인 조영구씨의 진행으로 룰렛 게임 ‘행운을 잡아라’가 진행돼 관광객들의 이목을 사로잡기도 했다.축제에 참여한 송모(33세)씨는 “마포 전역의 음식을 한 곳에서 맛볼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붐 축제에서 알게 된 마포의 맛집과 시장들을 직접 찾아가 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마포구는 합정 하늘길 상권의 상점과 홍대 소상공인 상점, 방울내길 골목형 상점의 소품 판매존을 조성해,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소품 쇼핑 등 마포 상권의 특색을 널리 알렸다.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자랑스러운 마포의 맛을 알리고 16개 동 전역의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붐 축제를 마련했다”며 “마포구는 앞으로도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발전을 위해 지속해서 다양한 정책과 행사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마포구는 홍대 레드로드를 비롯해 합정동 ‘하늘길’, 연남동 ‘끼리끼리길’, 현재 조성 중인 도화동 ‘꽃길’까지 마포의 지역 특색에 걸맞은 이야기를 담은 명소를 조성해 마포 전역의 상권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2024.05.27 I 양희동 기자
컬리와 함께한 중소 협력사, 9년간 40배 성장
  • 컬리와 함께한 중소 협력사, 9년간 40배 성장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컬리는 자사와 협력하고 있는 중소 기업들이 사업 초기보다 큰 폭의 성장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컬리의 강점인 신선배송 역량과 큐레이션, 파트너사들의 품질우선주의 등이 시너지 창출로 이어졌다.샐러드판다 병 샐러드 11종. (사진=컬리)지난 21일 론칭 9주년을 맞은 컬리가 2016년부터 현재까지 함께하고 있는 30여개 주요 협력사의 성장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3년 말 기준 파트너사의 매출은 평균 4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상품 공동 기획과 품질 관리, 브랜드 가치 상승 등을 위해 컬리와 파트너사가 함께 노력한 결과다.컬리가 구축한 풀콜드체인(full-cold-chain)을 비롯해 상품 큐레이션, 샛별배송, 데이터 분석 시스템 ‘데이터 물어다 주는 멍멍이’ 등은 파트너사들의 성장 동력이 됐다. 컬리에서 오랫동안 다양한 샐러드 상품을 공급하는 파트너사 ‘샐러드판다’의 경우 매출이 약 140배 성장했다. 창업 이후 늘어나는 주문량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신선 배송과 관리, 수요 예측 등이 필요했고, 컬리는 샐러드판다의 어려움을 함께 해소해 줄 수 있었다.컬리온리(Kurly Only)에서 만나 볼 수 있는 ‘김소영 아띠장의 안단테(법인명 안단테데이어리코리아)’는 컬리와 함께 국내 숙성치즈의 확산을 이끌었다. 컬리 상품선정위원회가 지닌 식재료의 이해도와 큐레이션이 큰 힘이 됐다. 숙성치즈의 경우 특유의 독특한 향과 맛에 소비자들에게 익숙치 않은 경우가 많았지만 다양한 구색의 숙성치즈와 각 상품의 특성을 세심하게 콘텐츠화해 고객을 설득하는 데 집중했기 때문이다.부산 로컬 맛집 ‘사미헌’의 갈비탕은 컬리와 손잡고 간편식 시장에 안착했다. 사미헌은 간편식 제조시설을 갖추며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받았지만 컬리는 훨씬 까다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관련 제조 시설이 컬리의 품질 기준을 완전히 맞추는 데까지는 약 1년의 시간이 걸렸다. 이후 사미헌 갈비탕은 판 매 첫 달 컬리를 통해 1279팩을 판매했고, 같은 해 12월에는 한 달간 무려 2만 1032팩을 판매했다. 수요가 늘자 2019년 6월에는 공장의 증축이 이뤄지기도 했다. 그 결과 2015년 일 최대 500여팩을 생산하던 사미헌의 생산 역량은 2022년 1월 기준 일 최대 2만 5000 팩으로 50배 이상 증가했다.반찬 가게의 편견을 깬 ‘도리깨침’ 역시 컬리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파트너사로 꼽힌다. 도리깨침은 편리하면서도 세련되게 맛과 건강을 만족시키는 게 특징이다. 이러한 품질우선주의는 컬리와 만나 큰 시너지를 냈다. 반찬의 특성상 상품별로 신선도를 유지해야 했다. 일반 이커머스 플랫폼의 경우 상품의 변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컬리는 업계 최초 식품 전용 냉장/냉동 창고를 구축해 각 품목 별로 최적의 보관 온도를 유지하는 게 가능했다. 더욱이 새벽에 집 앞까지 배송되는 만큼 최고의 품질을 고객에게 배송할 수 있다는 점 역시 도리깨침의 성장에 힘이 됐다.컬리 관계자는 “컬리는 지난 9년간 품질을 우선시하는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해 왔다”며 “앞으로도 파트너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며 장기적으로는 생산자와 판매자, 소비자 모두가 상생하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7 I 신수정 기자
이마트24, ‘후토마끼’ 판매…김밥 차별화 속도
  • 이마트24, ‘후토마끼’ 판매…김밥 차별화 속도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이마트24는 27일부터 기존 편의점에서 찾아볼 수 없던 ‘후토마끼’(4900원) 상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후토마끼는 ‘김으로 돌돌말은’이라는 뜻으로 일본식 김밥을 말한다. 이마트24는 여름에 어울리는 차별화 김밥 상품을 고민하던 중 후토마끼를 선택했다. 후토마끼는 연어, 참치 등 해산물이 들어가 차갑게 먹는 상품이다.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연어, 새우튀김, 오이, 계란, 우엉 등 내용물을 알차게 구성했다. 스시초가 들어간 새콤달콤한 초밥용 밥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후토마끼 지름은 5.5cm로 일반 김밥 보다도 크다. 특히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후토마끼의 절반도 안 되는 가격이 강점이다. 앞서 이마트24는 튀김어묵떡볶이맛김밥, 한입가득꼬마김밥, 간장양념매운김밥, 야구장캘리포니아롤, 오삼불고기김밥 등 다양한 맛과 형태의 김밥상품을 판매 중이다.이번 후토마끼 상품 외에도 불고기와 향긋한 참나물을 활용한 ‘불고기참나물김밥’(3300원)도 이달 선보일 예정이다. 일반 김밥 재료로 들어가는 시금치 나물 대신 참나물을 넣어 향긋함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손주현 이마트24 FF팀 상품기획자(MD)는 “기존 편의점에서 볼 수 없었던 이색적인 맛의 차별화 김밥을 선보임으로써 고객들에게 ‘김밥 맛집’ 이미지를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차별화 김밥을 선보여 고객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05.27 I 김정유 기자
세븐일레븐, '르뱅버터쿠키' 두번째 시리즈 출시
  • 세븐일레븐, '르뱅버터쿠키' 두번째 시리즈 출시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프리미엄 디저트 맛집으로 거듭나고 있다.세븐일레븐이 ‘르뱅버터쿠키’ 두 번째 시리즈를 선보였다. (사진=코리아세븐)세븐일레븐은 지난 해 업계 최초로 선보였던 차갑게 먹는 컨셉의 ‘르뱅버터쿠키’ 두 번째 시리즈를 선보이며, 프리미엄 디저트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해당 수요 잡기에 적극 나섰다고 27일 밝혔다.세븐일레븐은 몇 해전부터 ‘제주우유생크림빵’, ‘을지로약과버터스틱’, ‘푸하하크림빵’, ‘시나모롤달콤우유케이크’ 등 프리미엄 컨셉의 디저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다수의 히트상품을 생산해 냈다. 세븐일레븐은 특히 냉장 보관으로 기존 상품대비 신선도가 높은 ‘냉장 디저트’에 힘을 주고 있으며, 유명 디저트 전문점과 견줄 정도의 수준급 퀄리티로 평가받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처럼 기존에 편의점에서 볼 수 없었던 다채로운 디저트 출시를 통해 ‘편저트(편의점디저트)’ 시장을 리딩하고 있으며 이에 힘입어 올해(1/1~5/26) 디저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약 20% 증가했다.르뱅버터쿠키는 뉴욕에 위치한 ‘르뱅베이커리’에서 유래된 독특한 스타일의 쿠키로 일반 쿠키에 비해 버터함량이 높아 버터 특유의 꾸덕하면서도 쫀득한 식감이 특징이고 통통한 외관이 돋보인다.세븐일레븐은 지난해 정통 뉴욕의 맛을 그대로 담은 클래식 버전 ‘세븐셀렉트 초코칩르뱅버터쿠키’와 더불어 최신 유행 디저트 트렌드를 반영한 ‘세븐셀렉트 황치즈르뱅버터쿠키’, ‘세븐셀렉트 쿠앤크르뱅버터쿠키’ 3종을 선보였으며 출시 직후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오는 29일 새롭게 출시하는 르뱅쿠키 두 번째 시리즈 상품은 ‘세븐셀렉트 솔티드카라멜르뱅버터쿠키’와 ‘세븐셀렉트 말차초코르뱅버터쿠키’ 2종이다.세븐셀렉트 솔티드카라멜르뱅버터쿠키는 크림치즈를 듬뿍 품은 쫀득한 카라멜 버터쿠키에 바삭한 비스킷을 토핑해 유명 디저트 카페에서 볼법한 고급스러운 비쥬얼이 돋보이며 ‘단짠’맛의 조화가 특징이다. 세븐셀렉트 말차초코르뱅버터쿠키는 쌉싸름한 맛이 매력적인 말차쿠키안에 우유크림치즈 필링을 가득 채워 부드러운 식감을 강조했으며, 달콤한 화이트 초콜릿과 고소한 호두가 콕콕 박혀있어 고소하고 달콤한 맛을 극대화했다.두 상품 모두 냉장보관 후 차갑게 섭취하면 쫀득하고 고소한 버터의 식감을 더욱 잘 느낄 수 있다. 특히, 최근 다양한 디저트를 얼려먹는 일명 ‘얼먹’ 트렌드에도 잘 어울리는 상품으로 본격적인 하절기를 맞아 더욱 좋은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박진희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 MD는 “이번 르뱅버터쿠키 새로운 상품을 준비하며 다양한 디저트 맛집을 투어하고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플레이버를 개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트렌드를 반영하면서도 지속적으로 고객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을 선보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7 I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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